뉴스 검색결과 5,660건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삼동역’ 8월 분양 나선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 광주시 삼동1지구 B2블록 ‘힐스테이트 삼동역’을 8월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지하 5층~지상 20층, 총 7개동, 전용면적 63~84㎡, 총 565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63㎡A 79가구 △63㎡B 112가구 △75㎡A 261가구 △75㎡B 51가구 △84㎡ 62가구이다.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경기 광주시 삼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다. 삼동역을 통해 분당 이매역까지 5분(1정거장), 판교역까지 8분(2정거장) 이동이 가능하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해 강남역까지도 6정거장이면 갈 수 있어 분당과 판교를 넘어 서울 강남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때문에 분당과 판교, 강남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역세권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실제로 경기 광주시 내에서 역세권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높다. 경기 광주시 역동에 위치한 경강선 광주역세권단지인 ‘e편한세상 광주역2단지’(2016년 11월 입주)전용 84㎡는 6억6700만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까지 올랐다. 분양가였던 3억4860만원에서 약 3억원 가량 오른 것이다. 힐스테이트 삼동역도 경강선 삼동역세권 단지로 향후 높은 시세 상승이 기대된다. 브랜드 프리미엄도 노릴 수 있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19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지도, 선호도, 브랜드가치, 구매희망 브랜드 등 4개 부문 응답률을 합친 종합순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도로망도 잘 구축돼 있다. 경충대로가 인접해 성남IC와 이천시, 하남시로 이동하는 3번국도와 용인과 하남시로 이동하는 45번국도 접근성이 용이하다. 강남과 양재, 송파지역 등으로 이동하는 광역버스 노선도 다양해 버스를 이용한 강남권역 이동도 편리하다. 특히 힐스테이트 삼동역이 들어서는 삼동지구는 현재 광주시 삼동역세권개발지구 사업이 진행 중이다. 삼동1지구와 3지구에서 약 42만6500여㎡ 규모로 도시환경개발사업이 진행되며, 개발완료 시 광주시를 대표하는 주거지역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해발 333m 고불산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 내 일부 세대에서 고불산 조망도 가능하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광주시 삼동역세권개발지구에 위치해 향후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해 봐도 좋은 곳”이라며 “분당과 판교, 강남권역을 빠르고 쉽게 오갈 수 있어 이들 지역으로 출근하는 근로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광주시 역세권 주변 아파트 시세가 높게 오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삼동역의 모델하우스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대에서 8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삼동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사이버견본주택 31일 개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은 오는 31일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자양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22㎡ 총 878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01㎡ 48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 141가구 △84㎡ 324가구 △101㎡ 17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55%에 달한다.‘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는 롯데건설이 광진구에 처음 선보이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에 판상형과 타워형의 조화를 이룬 설계로 일조권과 통풍을 확보했고,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형 아파트로 꾸며진다. 단지 곳곳에 조경공간을 비롯해 어린이놀이터와 순환산책로가 조성됐다.일부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배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스카이라운지 전용 조망 엘리베이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단지 외관에는 수려한 디자인을 뽐내는 ‘커튼월 룩’을 적용하고, 대형문주 2개소도 설치해 품격을 높인다는 계획이다.‘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는 자양동 내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는 동시에 주거 편의성까지 높은 핵심입지에 들어선다. 뚝섬한강공원, 아차산, 어린이대공원, 서울숲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지하철 2, 7호선 건대입구역과 7호선 뚝섬유원지역이 도보권에 있고, 강변북로, 영동대교, 청담대교,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를 통한 강남권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정주 여건이 우수하고,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장점에 분양 전부터 많은 지역민들의 관심이 쏟아졌었다”면서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된 데다 광진구에서 처음 공급하는 롯데캐슬 단지로 상품 및 특화설계에 공을 들인 만큼 많은 분들이 청약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분양 일정은 8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해당지역 1순위 청약, 12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13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8월 21일이며, 정당계약은 9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 단지의 입주 예정일은 2023년 7월이다.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 강화에…지방 비규제지역 ‘반사이익’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됨에 따라 지방 비규제지역 내 분양단지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지난 5월 정부는 부동산 투기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대부분의 수도권 지역과 지방광역시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기존 ‘당참자 발표 후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등기시’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많은 부동산 관계자들은 상대적으로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풍선효과가 기대되는 지방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몰릴 것을 점쳤다. 실제로 지방 비규제지역에서 신규 분양한 단지에는 많은 청약자가 몰리며 우수한 청약 성적을 보였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월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지구 L-2블록에 공급된 ‘광양센트럴자이’에는 총 1만9741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47.1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같은달 태영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경남 양산시 일대에 분양한 ‘사송 더샵 데시앙2차’에도 약 1만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전타입 1순위 마감됐다. 분양권 거래수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 부동산 거래 현황에 따르면 전매제한 강화 규제 발표 전과 후의 거래량이 확연히 달랐다. 경남 거제시는 지난 4월 37건에서 다음달 5월에 197건으로 5배 이상이 늘었으며 김해시도 같은 기간 동안 42건(78건→120건)의 거래량이 늘었다. 이 밖에 양산시 27건(18건→45건), 밀양시 9건(14건→23건) 등 다수의 지방 비규제지역에서 거래량이 증가했다.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 석경 투시도. (사진=대림산업)이처럼 본격적인 전매제한 규제 강화를 앞두고 지방 비규제지역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풍선효과 누릴 지방 비규제지역 내 새 아파트가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끈다. 대림산업은 8월 경상남도 밀양시 내이동 13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66~110㎡ 총 560가구 규모다. 단지는 8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한화건설은 8월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선평리 일원에 들어서는 ‘포레나 순천’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9개 동, 전용면적 84~119㎡ 총 613가구 규모로 순천 신흥주거타운 내 첫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진다. 동도건설은 8월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일원에 짓는 ‘KTX강릉역 동도센트리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3개 동, 전용면적 40~59㎡, 아파트 176가구·도시형 생활주택 250가구·오피스텔 28실 등 총 454가구로 조성된다. 두산건설은 8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일원에 짓는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 9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655가구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8월부터 시행되는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 강화로 인해 수도권 대부분과 지방광역시의 발이 묶이게 되면서 지방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실제로 지방 비규제지역의 부동산 거래가 왕성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규제가 본격화되면 이들 지역으로 프리미엄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수도권 비규제 땅’ 中 김포 독주…규제 없이 7월 넘긴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경기 김포시 운양동의 한강신도시반도유보라2차 아파트의 전용면적 59.3㎡짜리가 이달 말 4억4900만원(28층)에 거래됐다. 6·17대책 전인 6월 13일 3억6700만원(13층)에 손바뀜했으나 불과 엿새 뒤 4억2000만원(18층)으로 뛴 뒤로 3억원대 거래는 자취를 감췄다. 한강신도시롯데캐슬 전용 84.7㎡은 6·17대책 당일 4억3000만원에 팔렸으나 열흘 만에 5억원선을 돌파했다. 운정동 P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대책 발표 직후엔 투자자들 거래가 많았다면 요새는 서울의 신혼부부들 위주로 실거주 매매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격이 떨어지진 않을 게 확실하다”고 했다.6·17대책에 따른 수도권 규제지역 확대를 피해갔던 경기 김포와 파주 등이 이달 역시 규제지역 지정에서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김포와 파주는 올해 들어 수도권 집값 상승 분위기 속에도 약보합세를 이어왔으나 6·17대책 직후부터 아파트값 상승세가 뚜렷하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김포, 파주 아파트가격은 이달 셋째 주 0.31%, 0.24% 각각 상승했다. 전국 평균 0.12%, 수도권 평균 0.13%을 웃도는 수치다.가격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단지 전경(사진=정두리 기자)특히 수도권 비규제 지역의 ‘대장주’는 단연 김포다. 6월 셋째 주에만 1.88% 급등했는데 이는 감정원 통계가 시작된 2012년 이후 김포 최대 상승률이다. 6·17대책 발표 직전인 6월 둘째 주부터 이달 셋째 주까지 4.1% 올랐다. 아파트 거래량도 눈에 띄게 늘었다. 6월 2903건이 거래돼 지난해 8월 이후 최고량을 기록했다. 아파트를 사들인 ‘큰 손’은 서울 사람들이었다. 거래량이 전달보다 두 배 넘게 많은 757건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이 때문에 비규제지역 가운데서도 김포는 향후 규제지역 편입 불씨가 살아 있다는 평가다. 규제지역으로 지정하려면 최근 3개월간 해당지역 주택가격상승률이 시·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의 1.3배를 넘어야 한다. 물가상승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 속에 사실상 마이너스인 까닭에 김포가 규제지역으로 지정될 정량요건은 이미 갖췄다. 김현미 장관 역시 6월 말 언론 인터뷰에서 “김포와 파주는 6·17 대책 당시엔 규제지역 선정조건에 해당하지 않았다”면서 “지금 열심히 모니터링 하고 있고 (7월 중) 상당 부분 조건에 부합하지 않을까 한다”고 규제지역 지정 가능성을 언급했다.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비규제지역인 김포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란 강점이 있다”며 “투자, 실수요자 모두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가격이 올라 규제지역으로 묶일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6·17대책 발표 후 2주간 급상승한 뒤에 상승폭이 줄고 있어 추가 상승엔 한계를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김포, 파주와 함께 규제를 피한 지역들은 집값 변동률이 크지 않은 편이다. 동두천은 대책 직전부터 현재까지 0.1% 올랐고 포천과 이천은 변동이 없었다. 최근 분양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여주는 오히려 0.22% 하락했다.정부는 6·17 대책에서 각종 부동산 대출관련 제약을 받는 규제지역을 김포, 파주, 연천, 포천, 이천 등 접경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대했다. 지방은 대전과 청주가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됐다. 경기 수원, 성남 수정구, 안양 등 경기 남부권 지역과 대전 대다수 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
- 서울시, 소규모 건축물 3종시설물 지정 위한 실태조사 실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는 소규모 건축물 안전관리를 위해 사용승인 15년 이상된 민간 건축물과 준공된지 10년 이상된 공공시설물에 대해 3종시설물 지정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1, 2종의 대규모 시설과 달리 소규모 민간 건축물은 법적 관리 대상에서 제외돼 과거 용산 근린상가 붕괴, 삼성동 대종빌딩 기둥 균열 등 안전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함에 따라 제도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2018년부터 ‘시설물안전관리에관한특별법’이 개정돼 소규모 건축물도 3종시설물로 지정, 의무 관리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2019년 하반기부터 3종시설물 지정을 위한 소규모 민간건축물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내년엔 1만840동의 민간건축물과 공공시설물의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안전취약 건축물이 누락되지 않도록 조사항목을 구체화 하고, 건축물의 안전상태에 따라 양호, 주의관찰, 지정검토 등의 3단계로 구분한다. 지정검토가 나오면 3종시설물로 지정돼 의무 관리대상에 포함된다. 3종시설물로 지정되면 건축물 소유주는 △시설물 관리대장 및 설계도 제출(지정‧고시된 날로부터 1개월 이내) △시설물 유지관리계획 제출(매년 2월 15일까지) △정기 안전점검 실시 및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2021년 3종시설물 실태조사를 위해 서울시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각 자치구도 연내에 기본‧시행계획을 수립,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하반기엔 3종시설물 지정‧고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효율적인 실태조사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올해 1~4월까지 서울기술연구원, 서울연구원, 자치구와 경기도, 관련분야 전문가 등과 함께 ‘실태조사 개선을 위한 관계자 워크숍’을 총 4회 진행했다. 워크숍 결과는 2021년 실태조사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소규모 민간건축물은 시민들의 일상 속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활밀착형 시설로 사고 발생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실태조사를 통해 준공된 지 10~15년 이상 경과된 잠재적 재난발생 가능시설물에 대하여 위험요소를 차단하고 재난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 대단지일수록 치솟는 아파트값…규모 따라 상승률 격차 ‘8.7%’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올해 주택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폭이 컸고, 대단지와 소형단지의 상승률 격차는 최대 8.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아파트 시세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500가구 이상 단지가 평균 14.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1000가구 이상 1500가구 미만 9.9% △700가구 이상 1000가구 미만 9.1% △500가구 이상 700가구 미만 8.6% △300가구 이상 500미만 6.8% △300가구 미만 5.9%의 상승률을 보였다. 권역을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과 지방으로 나눠도 결과는 동일했다. 최근 1년간 300가구 미만의 수도권 아파트는 평균 7.7%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1000가구 이상 1500가구 미만은 11.5%, 1500가구 이상은 15.9%를 기록해 격차가 8.2%까지 벌어졌다. 지방 아파트 상승률도 300가구 미만은 1.4%인데 반해 1000가구 이상 1,00가구 미만은 5.6%, 1,500가구 이상은 8.3%로 최대 6.9%의 차이를 보였다. 대단지 효과는 새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에서도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7월 서울 서대문구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신촌(1226가구)’ 전용면적 84㎡가 이달 14억9700만원(14층)에 거래됐는데 이는 분양가(8억9900만원) 대비 6억원 가량 상승한 금액이다. 올해 2월 경기 수원 팔달구에서 분양한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3603가구)도 전용면적 84㎡가 8억6740만원(8층)에 거래돼 초기 분양가(6억5200만원) 대비 3억원 이상의 웃돈이 붙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2017년 10월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공급된 ‘광안자이(971가구)’는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 5억5360만원에서 이달 10억3000만원(20층)에 거래돼 5억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반면 같은 광안동에서 2018년 11월에 공급된 ‘광안 에일린의뜰(225가구)’은 전용면적 84㎡가 7억8580만원에 팔려 분양가(5억6920만원) 대비 2억원 가량 상승했다. 입지여건과 초기 분양가격이 비슷함에도 프리미엄이 3억원 가량 차이를 보였다.(자료=리얼투데이)하반기에도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분양 단지가 나온다.호반건설은 충청남도 당진시 수청동 수청2지구 RH-1블록에서 ‘호반써밋 시그니처’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1084가구 규모다.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대구시 달성동 일원에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8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501가구 규모다.삼성물산·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부산시 연제구 거제2동 일원에서 ‘레이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거제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동, 전용 39~114㎡ 규모로 이뤄진다. 총 4470가구 중 2759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SK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은평구 수색동 일원에서 수색13재정비촉지구역을 재개발한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46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8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 옆 단지 입주에 더 뜨는 신규 분양 단지 ‘주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 3분기(7~9월) 전국에서 10만 가구가 넘는 입주 물량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롭게 입주를 앞둔 단지 옆에서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부동산114에 따르면 7~9월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총 10만1691가구다. 월별로 살펴보면 7월 2만7949가구, 8월 3만8761가구, 9월 3만4981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처럼 새롭게 입주하는 단지 옆에서 공급되는 신규 분양 아파트도 수요자들의 관심사다.보통 새롭게 아파트가 입주를 하면 주변으로 대형마트나 상가 등 일상에 필수적인 편의시설을 비롯해 어린 자녀들에게 필수적인 초·중·고교 및 학원 등 학업시설도 자리 잡게 된다. 이 때문에 기입주한 단지 옆으로 새롭게 분양하는 아파트는 준공 후 생활 인프라에 대한 걱정 없이 입주와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는다. 가격에서도 기입주 단지의 역할이 크다. 새롭게 입주한 단지는 보통 지역 아파트 시세를 끌어 올리며 시장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새롭게 입주하는 단지 옆에서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들은 기존 입주 단지의 가격 상승 프리미엄에 새 아파트라는 장점이 더해져 더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조회에 따르면 이달 입주를 하는 성남 수정구의 ‘산성역 포레스티아’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 대비 약 5억원 가량 가격이 상승해 최근 11억원에 실거래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세를 이끄는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대장주 단지의 상승효과에 힘입어 주변 아파트 시세도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 6월 성남 수정구의 월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5%로 성남시 전체 평균인 0.33%를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올 3분기는 전국에서 새롭게 입주를 하는 단지 옆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GS건설·대우건설컨소시엄은 오는 8월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대 신흥2구역에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 동, 4개 블록, 전용면적 51~84㎡, 총 4774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71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인근에서 최근 입주를 시작하는 ‘산성역 포레스티아’ 바로 옆에서 공급되는 단지로 시너지 효과가 날 전망이다. SK건설은 오는 8월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일원에서 ‘연제 SK VIEW 센트럴’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4층, 전용 52~78㎡, 4개 동, 405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이 가운데 6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최근 연산동에서 입주를 한 ‘연산롯데캐슬골드포레’ 인근이다.GS건설은 이달 서울 은평구에서 DMC파인시티자이(수색6구역)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15개 동, 전용 59~84㎡, 총 1223가구 규모로 이 중 453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최근 입주를 시작한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수색4구역)’와 함께 동반 상승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이달 중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일원에서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59~128㎡, 5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속초자이’를 비롯해 대형 건설사 아파트가 속초에 공급되고 있는 만큼 동반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 서울시, 연내 ‘공공재개발’ 지구 지정…조합은 ‘시큰둥’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공공재개발의 경우 아직 사업성이 검증되지 않았다.”국토교통부가 지난 5·6 대책에서 꺼낸 서울 시내 공공재개발 사업 추진이 애초 기대만큼 빠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재개발은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서울 도심 내 7만호를 추가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5·6 부동산 대책의 핵심이다. 이 사업은 민간이 아닌 SH(서울주택도시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시행사로 참여해 도시규제 완화 및 사업비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 등을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서울시는 오는 12월까지 사업시행자 및 지구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정작 재개발조합 측에서는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서울 내 정비구역 102곳 10년간 조합설립 실패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 내 정비구역은 총 531곳으로 추산된다. 이 중 일부 재개발 구역은 사업성 부족, 주민 갈등 등으로 장기 정체 중이다. 실제 지금까지 102곳의 재개발 구역이 구역지정 이후 10년간 조합설립에 실패했다. 이에 정부는 정체 중인 정비사업을 촉진해 도심 내 주택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신속한 주거환경 정비를 위해 공공재개발 카드를 꺼냈다. 정부가 제시한 공공재개발 대상은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재개발사업, 그리고 안전우려건축물 재건축이다. 정부는 공공재개발을 통해 약 2만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공공재개발의 장점은 △도시규제 완화(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상향, 기부채납 완화) △사업성 보장(관리처분 시 분담금 확정, 분양가상한제 적용 예외) △사업비 지원(사업비 융자(총 사업비 50%), 이주비 융자(보증금 70%), 기반시설 국비지원(도시재생 연계)) △신속한 인허가(도시계획 수권소위, 사업계획 통합심의) 등이다. 이중 용적률 상향이 재개발조합 입장에서는 큰 당근책으로 꼽힌다. 공공재개발을 위해 주택공급활성화지구로 지정이 되면 2종 주거는 3종 주거지역으로, 주거지역은 준주거지역으로 바뀐다. 종 상향이 이뤄지면 용적률이 올라간다. 필요 시엔 법적 상한 용적률을 일부 초과해 허용할 방침이다.하지만 아직 까지 조합의 참여는 지지부진하다. SH에 따르면 오는 9월 공공재개발 시범사업지 공모를 앞두고 현재까지 사업설명회를 요청한 재개발구역은 동작구 흑석2구역, 강북구 미아11구역 등 두 곳에 그친다. SH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공공재개발사업에 대한 조합 문의는 많지는 않다”면서 “우선 28일 흑석2구역, 30일 미아11구역을 상대로 주민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고 홍보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50% 이상 공적임대 공급…사업성 글쎄”안전우려건축물 재건축을 통한 공공재개발도 추진하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서울시는 이달 초 용산구 이촌동 중산시범아파트, 영등포구 신길동 남서울아파트, 관악구 봉천동 해바라기아파트 등 단지의 공공재건축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각 구청에 공문을 보냈다. 이들 아파트는 건물 노후 정도가 심해 재난위험시설물로 지정된 곳 들이다. 다만 남서울아파트의 경우에는 이미 일반 재건축 절차가 어느 정도 진행 중이어서 공공재개발을 통한 재건축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4일 성동구와 동대문구, 성북구 등 8개 자치구에 “기존 사업구역 외에도 ‘신규 검토구역’중 공공재개발 사업 의향이 있는 사업장에 적극 안내코자 합동설명회를 개최하겠다”며 관내 홍보와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서울 시내 한 재개발 조합 관계자는 “공공재개발은 공공기관이 들어오는 만큼 인허가 등의 속도가 빠를 것 같다”며 “하지만 조합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사업성에 있어 아직 검증되지 않다 보니 관망하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공재개발의 경우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 중 50% 이상을 공공임대, 수익형 전세주택 등 공적 임대로 공급해야 한다. 또한 공공재개발에서 나오는 일반분양분은 최대 10년 전매제한 및 최대 5년간 거주의무를 부여할 예정이다.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공공재개발은 대부분 사업이 지지부진한 곳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공공 참여으로 인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면서 “정부와 서울시가 주도하니까 행정절차가 간소화되는 부분은 분명 이점”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연구원은 “다만 수익성은 조율이 필요하다”면서 “조합과 이견 다툼없이 잘 끌고 갈 수만 있으면 현명한 대안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공공재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 설득”이라면서 “일시적으로 세제 혜택을 주는 추가 인센티브 등 구체적인 방안이 이달 발표하는 공급대책에 담겨야 호응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주간실거래가]7·10대책에도 고가 아파트 ‘신고가’…타워팰리스2차 30.4억 ‘1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주택 가격의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으나, 일부 초고가 아파트는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타워팰리스2차 전용면적 144㎡가 30억4000만원으로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37건이다.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타워팰리스2차 전용 144㎡는 30억4000만원(32층)에 팔려 서울 아파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다. 이 면적형의 직전가는 지난 5월에 거래된 25억2000만원(31층)이다. 두 달 여만에 5억2000만원이 상승했다. 타워팰리스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만 해도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손꼽혔다. 2002년 10월 입주한 타워팰리스1차는 1297가구로 조성됐다. 이어 2차(813가구)와 3차(480가구)가 2003년, 2004년에 각각 입주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분당선 도곡역까지 걸어서 3분 거리다. 강남의 대표적인 학군인 개일초, 구룡중, 휘문고, 단대부고, 중대부고, 숙명여고, 은광여고 등이 도보권에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 양재천이 흐른다.타워팰리스2차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이어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진주아파트 전용 148㎡가 27억3000만원(4층)에 팔리며 뒤를 이었다. 이 면적형의 직전가는 지난 5월 거래된 24억원(9층)이다. 2개월 간 시세차익은 3억원이 넘는다.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서초 교대 e편한세상 전용 84㎡는 19억7000만원(10층)에 거래되며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20억원(10층)에 거래 된 바 있다. 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셋째 주(20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은 0.06% 상승했다. 이번 주까지 7주 연속 상승이지만, 7월 첫째 주(0.11%) 이후 2주 연속(0.09%→0.06%)으로 오름폭은 감소했다.강남 3구의 경우 송파구는 지난주 0.13%에서 이번 주 0.06%로 상승폭이 둔화했다. 강남구도 0.11%에서 0.06%로, 송파구도 0.13%에서 0.06%로 둔화했다.마포구(0.13%→0.09%)는 도화·신공덕동 역세권 위주로, 은평구(0.09%→0.08%)는 응암·불광동 위주로, 용산구(0.10%→0.08%)는 이촌·신계동 위주로 올랐으나 상승폭은 전주보다 낮았다. 도봉구(0.09%), 노원구(0.08%), 구로구(0.06%) 등은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 올해 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는?…50건 중 42건 '한강 생활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해 서울에서 최고가로 거래된 아파트 단지들의 대부분이 ‘한강 생활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남더힐’,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퍼스티지’, ‘갤러리아포레’ 등이 대표적으로, 이들 단지는 모두 한강을 반경 1km 이내로 두고 있다. 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1월~6월) 서울 아파트 거래내역(국토교통부 실거래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격 상위 50위를 차지하고 있는 거래건 중 42건(84%)이 한강 생활권 아파트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아파트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로 전용 240.35㎡가 올해 4월 73억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거래금액 상위 1위부터 5위까지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 한강 생활권 아파트 중 ‘한남더힐’ 다음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로 전용 154.97㎡가 지난 3월 5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강남구 청담동 ‘청담 어퍼하우스’(전용 197.7㎡, 52억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전용 222.76㎡ 48억9000만원),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8차아파트’(전용210.1㎡ 48억원) 순이었다. 한강 생활권 아파트는 아니지만,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단지는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로 전용 195.38㎡가 57억원에 거래돼 6위를 차지했으며, 7위인 강남구 도곡동 ‘로덴하우스 이스트빌리지’는 전용 244.86㎡가 54억5000만원에 팔렸다. KB부동산 리브온 시세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19년 6월~2020년 6월) 서울 아파트값은 3.3㎡당 2663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올라 12.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트리마제’는 전용 84.82㎡가 22억2500만원에서 27억원으로 올라 2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성수동 바로 옆 광진구 자양동에 들어선 ‘한강우성’은 8억3500만원에서 10억7000만원으로 올라 서울 평균의 두 배 이상인 28.1%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한강 생활권 아파트는 쾌적한 주거 환경과 더불어 조망권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때문에 실수요를 비롯해 투자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크게 나타난다”면서 “때문에 분양시장에 한강 조망이 가능한 새 아파트가 나오면 관심이 집중되며 청약 통장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한강 생활권 아파트로 주목을 받은 서초구 잠원동 ‘르엘 신반포’는 지난 3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4.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 5월 동작구 흑석동에 공급된 ‘흑석 리버파크 자이’는 평균 95.94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하반기에 공급하는 신규 분양 단지 중에서도 한강 생활권을 강조한 단지들이 눈에 띈다. 롯데건설은 이달 말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서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자양1구역 재건축 사업인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22㎡ 총 878가구 규모이며, 이 중 48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중흥토건은 다음달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원에서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0층, 4개 동, 전용 25~138㎡ 총 999가구 규모이며, 이 중 626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