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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재 시달리는 美 테슬라, 2분기 출고량 목표 미달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가 2분기 출고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 테슬라는 2분기에 1만4370대의 차량을 출고해 목표치인 1만7000대에 15% 못 미쳤다고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벌써 3분기째 목표치 달성에 실패했다. 전분기 1만4810대에 비해서도 줄어든 것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를 양산하는 과정에서 초기 문제가 있었지만 생산라인에 큰 어려움이 있거나 수요가 줄어든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2분기 말 고객에게 인도 중인 차량이 5150대로 전분기 말 2615대에 비해 두 배가량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러나 올해 연간으로 8만~9만대를 출고하겠다는 목표치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연간 출고 목표대수를 낮춰잡았다. 테슬라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3분기에는 주당 2200대, 4분기에는 2400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에 5만대를 출고해 올해 총 출고대수는 7만9200대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최근 각종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생산지연은 물론이고 지난 5월 자율주행 중인 테슬라 차량이 트레일러를 피하지 못해 처음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이 사고와 관련해 미국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요 주주로 있는 솔라시티 합병 계획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이 거센 반발을 하고 있다. 2년 후 내놓을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3 양산 체제 구축도 계획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2016.07.04 I 권소현 기자
현대·기아차, 올 상반기 美서 70.2만대 판매… 전년比 3.0%↑
  • 현대·기아차, 올 상반기 美서 70.2만대 판매… 전년比 3.0%↑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1일(현지시간)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1~6월) 미국에서 70만2388대의 완성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3.0% 늘었다.특히 기아차의 판매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005380)는 37만4061대, 기아차(000270)는 32만8327대로 전년보다 각각 0.8%, 5.6% 늘었다. 현대차 투싼은 전년보다 88.5% 늘어난 4만2664대, 기아차 스포티지는 76.3% 늘어난 4만2229대로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같은 기간 미국 전체 완성차 판매는 864만2284대로 전년보다 1.4% 늘었다.6월 판매도 13만83대로 전년보다 역시 6.9% 늘었다. 현대차는 6만7511대로 전년보다 9대(0.0% 증가)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기아차가 6만2572대로 15.6% 증가했다.같은 기간 미국 전체 완성차 판매는 151만2996대로 전년보다 2.4% 늘었다. 북미 빅3 중 GM(25만5210대)은 1.6% 줄었으나 포드(23만9096대) 피아트-크라이슬러(19만8014대)각각 6.4%, 6.5% 늘었다.일본 빅3도 도요타(19만8257대)는 5.6% 줄어든 반면 닛산(14만553대)과 혼다(13만8715대)는 13.1%, 3.2% 늘었다.전기차 회사 테슬라는 6월 2250대, 상반기 누적 1만3225대를 판매했다.한편 현지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가 보도한 트루카의 브랜드별 대당 평균 인센티브(판매사에 주는 할인 프로모션 판촉비) 추산치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달 각각 2133달러, 2725달러로 전체 평균(3116달러)보다 낮았다. 인센티브가 낮을수록 소비자에게 ‘제값’을 받았다는 의미다.GM과 포드, FCA는 4000달러 전후로 높았고 도요타, 혼다는 2000달러 전후로 낮았다.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한 현지 또 다른 전문지 트루카 추산 차량 판매 대당 인센티브 추이.▶ 관련기사 ◀☞상반기 베스트 셀링車 1위는 현대차 `포터`...2위는?☞브렉시트 공포 잠재운 외국인…산 종목은?☞국내 완성차 5사 상반기 판매 436만대… 전년比 1.7%↓(종합)
2016.07.02 I 김형욱 기자
  • 테슬라 모델S 자율주행 중 사망사고…정부 조사 착수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모델S 차량이 자율주행 중에 충돌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미국 정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테슬라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으로부터 테슬라 모델S 차량의 자율주행 성능에 대해 예비조사를 시작한다는 공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7일에 플로리다주 윌리스턴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따른 것이다. 당시 자율주행 모드로 주행하고 있던 모델S가 견인 트레일러와 충돌해 운전자가 사망했다. 견인 트레일러는 중앙선이 분리된 고속도로 교차로를 지나고 있었고, 운전자와 자율주행 기능 모두 트레일러의 하얀색 면을 인지하지 못해 제동을 걸지 않았고 결국 충돌로 이어졌다. 테슬라는 블로그에 “트레일러 차체가 높은 데다 도로를 가로지르는 상황까지 겹치면서 모델S가 트레일러 밑에 깔리는 극히 이례적인 사고가 발생했다”며 “트레일러 바닥이 모델S의 앞유리를 강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하늘이 너무 맑아 모델S의 자율주행 기능이 트레일러의 흰색 면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자율주행 모드로 주행 중에 발생한 사망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한 누적 거리가 1억3000만마일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은 이론적으로는 상당히 안전하다. 컴퓨터가 수백만개의 변수를 즉각 계산해 반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 상황에서 벗어났을 경우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내는 게 문제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을 사용하는 운전자는 이 시스템이 신기술이고 아직 베타 테스트 단계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자율주행 상태일 때에도 핸들에서 손을 떼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6.07.01 I 권소현 기자
"시속 209km"..테슬라 모델S 첫 자동주행 사망사고 조사착수
  • "시속 209km"..테슬라 모델S 첫 자동주행 사망사고 조사착수
  • (사진=테슬라 모델 S)[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5월 미국 플로리다 주 윌리스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테슬라 모델 S의 사망사고가 ‘자동주행’(Autopilot) 모드로 작동 중 발생한 일이라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현재 NHTSA는 사고 이후 테슬라로부터 이에 대한 보고를 받은 상태이며, 예비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테슬라 측은 해당 사고와 관련해 ‘자동주행’모드로 운행 중 일어난 최초의 사고이자 시속 130마일(209km)이상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이들은 “미국 내 모든 차량이 시속 94마일(151km) 이상을 넘어갈 땐 사망사고 위험이 크다”며 “전 세계적으로도 대략 시속 60마일(97km) 이상이면 사망사고가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NHTSA의 이번 조치는 시스템이 문제없이 작동했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단순한 예비조사에 불과하다”고 전했다.다만 자동주행모드가 아직 실험 단계에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인정했다.테슬라는 “자동 주행 모드는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면서도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심각한 부상을 막을 수 있도록 충돌 방지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2016.07.01 I 유수정 기자
"우려가 현실로.." 대형 악재 만난 테슬라, 자율주행 중 첫 사망사고
  • "우려가 현실로.." 대형 악재 만난 테슬라, 자율주행 중 첫 사망사고
  • 테슬라S [사진=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자동주행 모드로 운행 중이던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모델S의 운전자가 충돌사고로 사망했다.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월 7일 미국 플로리다 고속도로에서 달리던 테슬라 모델S가 트럭과 충돌해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가 사망했다.테슬라는 이같은 사고 소식을 알리고 미국 고속도로안전청(NHTSA)에 사고 내용을 통보했으며, NHTAS가 이에 대한 예비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그 결과 운전자는 사망사고 당시 해당 차량의 자동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 모드를 작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파일럿은 주차와 고속도로 주행, 차선 변경 등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기능이다.NHTAS는 예비조사 보고서를 통해 충돌사고가 발생한 시점은 옆면이 하얀색으로 칠해진 대형 트레일러 트럭이 테슬라 앞에서 좌회전할 때였다고 밝혔다.사고 지점은 양 방향이 중앙분리대로 분리된 고속도로의 교차로였으며, 신호등은 없었다. 충돌 당시 모델 S의 앞쪽 창문이 트레일러의 바닥 부분과 부딪혔으며, 이때 당한 부상으로 운전자가 사망한 것이다.테슬라S [사진=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이에 대해 테슬라 측은 “운전자와 자동주행 센서 양쪽 모두 트레일러의 하얀색 면을 인식하지 못했고 브레이크를 걸지 않았다”면서 “사고 당시 ‘밝게 빛나고 있던 하늘’이 배경에 깔려 있어 운전자나 자동주행 센서가 트레일러의 하얀색 면을 인식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또한 테슬라 측은 이번 사고가 ‘비극적 손실’ 이었으며 자동주행 모드가 작동되고 있는 상태에서 발생한 첫 사망사고라고 전했다.테슬라는 자사 자동차들이 자동주행 모드로 운행한 누적 거리는 2억 900만km에 이른다며, 미국과 세계의 모든 자동차를 놓고 따지면 사망사고가 각각 주행거리 1억 5000km, 9700만 km에 한 차례 꼴로 일어난다고 말했다.한편 NHTAS는 모델S 2만 5000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모델S가 전면 리콜될 수도 있다.테슬라S [사진=테슬라 공식 홈페이지]
2016.07.01 I 김민정 기자
"강남 고객, 논바닥 하남으로 불러올 것"..정용진 '승부수'통할까
  • "강남 고객, 논바닥 하남으로 불러올 것"..정용진 '승부수'통할까
  • 24일 미국 플로리다 주 새러소타 시에 위치한 UTC몰에서 로버트 터브먼 터브먼 사(社) 회장이 매장을 설명하고 있다.[새러소타(미국 플로리다주)=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각 나라의 문화는 다르지만 쇼핑 패턴에는 보편성이 존재합니다. 전세계 소비자들은 심플한 동선, 자연 채광 등을 선호하죠.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보유한 쇼핑 노하우는 ‘스타필드 하남’에도 충분히 적용 가능합니다.”지난 24일 미국 플로리다 주 새러소타 시 유니버시티 타운 센터(University Town Center, 이하 UTC)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신세계 그룹과 터브만 사(社)의 합작 프로젝트 ‘스타필드 하남’이 윤곽을 드러냈다.스타필드 하남은 신세계가 오는 9월 경기도 하남 신장동에 오픈하는 초대형 복합쇼핑몰이다. 몰의 가로 길이만 370m, 세로 길이는 180m에 달한다. ‘대한민국 최초의 쇼핑 테마파크’를 모토로 쇼핑·레저를 한 군데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표방한다. 백화점·대형마트·해외 명품은 물론 국내 외 유명 맛집, 실내 수영장·풋살구장 등 레저공간이 함께 들어선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직접 유통 선진국 미국·영국·호주 등을 돌아보며 일일이 사업을 챙길 정도로 총력을 기울였다.터브먼 사의 로버트 터브먼 회장은 지난 66년간 쇼핑몰을 개발·운영해온 결과 쇼핑 패턴에는 전세계적인 보편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별 문화는 달라도 풍부한 자연광과 간단한 동선·시야 등을 선호하는 것은 어느 국가나 같다는 것이다. 터브먼 회장은 “이 보편적인 선호를 고려해 고객이 쇼핑몰을 좋아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러면 자연스레 고객이 매장을 찾게 되고 구매도 뒤따라 온다”고 설명했다.스타필드 하남 역시 터브먼이 강조하는 ‘보편성’에 부합해 설계됐다. 실내에 있지만 마치 외부에 있는 것처럼 자연 채광이 건물 전체에 비치도록 설계한 것이 대표적이다. 터브먼이 새러소타 주에서 운영하는 UTC몰이 20m 높이의 유리천장을 설계해 햇빛을 끌어들였다면 스타필드 하남의 천장 높이는 35m에 달한다. 동선 내에 기둥 역시스타필드 하남 로고 없애 고객의 시야를 확보했다.또 볼거리를 위해 UTC몰에 전기차 테슬라 매장이 입점했다면 스타필드 하남에는 현대자동차와 BMW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테슬라 입점 역시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현행 법상 매매는 불가능하다.이날 동석한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부사장은 “스타필드 하남은 강남 고객을 하남 논바닥으로 불러모을 방법이 없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했다”면서 “젊은 고객들이 자동차 매장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반영해 자동차 매장을 들여왔다”고 덧붙였다.로고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 단순한 쇼핑매장이 아닌 ‘놀이공원’같은 느낌을 받도록 디자인했다. 언뜻보면 미국 ‘디즈니랜드’ 로고가 떠오른다. “고객이 스타필드를 방문한 것에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게끔 디자인했다”는 게 임 부사장의 설명이다. 한국 쇼핑몰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주차 문제에도 신경썼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이나 신세계가 일산에 작년 오픈한 ‘이마트타운’ 역시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다. 이를 위해 스타필드 하남은 남측 부지 2만2000㎡(약 6700평)를 주차장으로 활용한다. 동시 주차 가능대수는 6200대다. 코엑스몰(4700대), 제2롯데월드몰(2756대), 이마트타운(1375대) 등과 비교할 때 국내 최대 규모다. 임 부사장은 스타필드의 정착을 위해 주차장은 오픈 후 상당기간 동안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만 백화점과 몰에 같은 매장이 입점할 경우 브랜드가 중복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임 부사장은 “같은 브랜드가 함께 입점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백화점과 몰이 역할 분담하는 방식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24일 미국 플로리다 주 새러소타 시 UTC몰에서 열린 ‘스타필드 하남’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부사장의 모습지난 24일 미국 플로리다 주 새러소타 시 UTC몰에서 열린 ‘스타필드 하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로버트 터브먼 터브먼 사(社) 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부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참석했다.
2016.06.28 I 임현영 기자
野 "전력·가스 민영화 불가"..산업부와 곳곳 충돌(종합)
  • 野 "전력·가스 민영화 불가"..산업부와 곳곳 충돌(종합)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시작부터 갑론을박이 한창 벌어졌다. 여소야대 국회 첫 업무보고에서 야당과 정부는 에너지정책을 놓고 평행선을 달렸다. 전력·가스시장 개방, 석탄공사 구조조정, 원전·석탄화력 발전소 건설 등 민감한 현안에서 입장 차만 확인했다. 하반기 에너지정책 집행 과정에서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첫 업무보고에서는 정부의 ‘에너지 분야 기능조정 방안’을 놓고 첨예한 논쟁이 벌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 14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워크숍에서 △전력·가스시장의 민간 개방 △한국수력원자력, 발전 5사 등 8개 공공기관의 상장 △대한석탄공사의 감산·정원 감축 등을 골자로 한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구체적인 로드맵이 발표돼 시행될 예정이다. ◇전력·가스개방? “누가 봐도 민영화” Vs “소비자선택 다양화”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산업부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를 재확인하자 야당 측에서 즉각 반대 입장을 표명, 양측의 공방전이 시작됐다.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력시장 개방·발전사 상장을 놓고 “2011년 도쿄 전력이 민영화 된 이후 후쿠시마 사태를 축소·은폐하는 비도덕적 행태가 문제가 됐다. (민영화 되면) 전기요금만 인상될 뿐”이라며 “합리적으로 생각할 때 정부 정책이 납득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야당 의원들이 ‘민영화 우려’를 잇따라 제기하자 주형환 장관은 “민간에 (지분)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경영효율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민영화가 아니라 소비자 선택을 다양화 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하지만 윤한홍 새누리당 의원도 “누가 봐도 민영화로 보일 소지가 있다”며 “가격 인하 등 국민에게 주는 실증적인 효과를 제시하지도 못하면서 막연하게 개방을 한다고 하니 조금 걱정된다. ‘민영화로 전기요금 오른다’는 괴담이 만들어지면 상당히 힘들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력시장을 개방해도 가격 인하나 시장경쟁 활성화 효과가 작을 것이란 지적도 나왔다. 최연혜 새누리당 의원은 “전력시장을 개방했으나 플레이어(업체)가 늘지 않는 (해외) 통계를 봤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업체 간 몇 천원 정도 밖에 비용 차이가 나지 않으면 시장을 개방해도 한전 전력을 계속 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스시장 개방에 따른 요금 전망도 엇갈렸다. 이훈 더민주 의원은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LNG 요금이 낮은데 판매시장을 개방하면 요금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며 “(시장개방 관련)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충분히 공감대가 있을 때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주 장관은 “스페인, 미국, 영국도 경쟁체제를 도입하면 가스 가격이 인하됐다”며 “가스공사와 민간의 경쟁을 확대해 도입단가를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고리 5·6호기 승인 놓고 갑론을박..野 “원전 현안보고 추진” 원전 건설을 놓고도 입장 차가 분명했다. 특히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이날 신고리 5·6호기의 건설허가안을 재심의했기 때문에 관심이 더욱 증폭됐다. 주형환 장관은 “원안위가 (원전) 다수호기가 한 단지에 집적돼 있을 때 안전성 문제를 충분히 심사했다”며 “신고리 5·6호기를 조속히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재호(부산 남구을) 더민주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30km 이내에 17만명이 거주했지만 신고리 5·6호기 부근 거주자는 380만명에 달한다”며 “중대 사고가 발생하면 국가 대붕괴까지 올 수 있다. 신고리 원전을 굳이 강행할 경우 부산 시민 전체가 엄청나게 반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우원식 더민주 의원은 “건설허가도 받기 전에 이미 신고리 5·6호기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불법 착공을 주장하기도 했다. 우 의원이 공개한 ‘공사계약 현황’에 따르면 주설비공사 등 총 61건, 1조 7802억원 계약이 이미 체결됐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원자력안전법에서 규제하지 않는 공사는 진행이 가능하다”며 “위법 사항이 없다”고 해명했다. 야당 의원들이 신고리 5·6호기 문제를 잇따라 지적하자 국회 산업위는 원전 관련 별도의 현안보고를 받기로 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에너지기본계획, 전력수급기본계획 등 에너지 수요관리 관련 정책, 신고리 5·6호기의 조기 착공 문제의 법적 측면과 관련한 별도의 현안보고를 받겠다”고 말했다. 원안위는 이날 저녁 ‘신고리 5·6호기 건설허가(안)’을 의결, 원전 건설을 승인했다. 송기헌(원주시 을) 더민주 의원은 석탄공사 구조조정과 관련해 “석탄공사와 관련된 지역 서민들이 굉장히 많다”며 “폐광을 하는 게 아니라 다른 부분으로 전환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중장기적으로 지역경제의 자립을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올 하반기 감산·정원 감축을 놓고 노사 협의가 진행되면 폐광 논란이 재연될 수 있다. 새누리당 의원들 대다수는 에너지정책의 방향성에 공감을 표하면서도 방법론에선 이견을 보였다. 김규환 의원은 “내년이면 테슬라가 국내에 진출할 텐데 국내 전기차 산업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며 “관련 부처, 부서를 통폐합해 주도적으로 신산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 장관은 “부처 통폐합보다는 고유 영역을 유지하되, 전기차 육성 정책은 산업부가 중심이 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7월 초 발표하는 에너지신산업 발전 대책에 전기차 보급 확대 및 육성, 관계부처 협의 내용을 담겠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신고리 5·6호기 건설 허가..업계 "환영", 野 "재검토"(종합)☞ [공기업 기능조정]연탄값 7년만에 오른다…석탄공사는 정리 수순(종합)☞ [공기업 기능조정]'부실' 해외자원개발 석유·광물公, 통폐합 안 한다☞ [공기업 기능조정]석탄公 '불만', 석유·광물公 '안도', 한전 '긴장'☞ [공기업 기능조정]통신처럼 전기요금제 다양해진다
2016.06.23 I 최훈길 기자
野 "전력·가스 민영화 불가"..산업부와 곳곳 충돌
  • 野 "전력·가스 민영화 불가"..산업부와 곳곳 충돌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시작부터 갑론을박이 한창 벌어졌다. 여소야대 국회 첫 업무보고에서 야당과 정부는 에너지정책을 놓고 평행선을 달렸다. 전력·가스시장 개방, 석탄공사 구조조정, 원전·석탄화력 발전소 건설 등 민감한 현안에서 입장 차만 확인했다. 하반기 에너지정책 집행 과정에서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첫 업무보고에서는 정부의 ‘에너지 분야 기능조정 방안’을 놓고 첨예한 논쟁이 벌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 14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워크숍에서 △전력·가스시장의 민간 개방 △한국수력원자력, 발전 5사 등 8개 공공기관의 상장 △대한석탄공사의 감산·정원 감축 등을 골자로 한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구체적인 로드맵이 발표돼 시행될 예정이다. ◇전력·가스개방? “누가봐도 민영화” Vs “소비자선택 다양화”산업부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를 재확인하자 야당 측에서 즉각 반대 입장을 표명, 양측의 공방전이 시작됐다.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력시장 개방·발전사 상장을 놓고 “2011년 도쿄 전력이 민영화 된 이후 후쿠시마 사태를 축소·은폐하는 비도덕적 행태가 문제가 됐다. (민영화 되면) 전기요금만 인상될 뿐”이라며 “합리적으로 생각할 때 정부 정책이 납득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야당 의원들이 ‘민영화 우려’를 잇따라 제기하자 주형환 장관은 “민간에 (지분)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경영효율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민영화가 아니라 소비자 선택을 다양화 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하지만 윤한홍 새누리당 의원도 “누가 봐도 민영화로 보일 소지가 있다”며 “가격 인하 등 국민에게 주는 실증적인 효과를 제시하지도 못하면서 막연하게 개방을 한다고 하니 조금 걱정된다. ‘민영화로 전기요금 오른다’는 괴담이 만들어지면 상당히 힘들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석탄공사 구조조정을 놓고도 비판이 제기됐다. 송기헌 더민주 의원은 “석탄공사와 관련된 지역 서민들이 굉장히 많다”며 “폐광을 하는 게 아니라 다른 부분으로 전환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중장기적으로 지역경제의 자립을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올 하반기 감산·정원 감축을 놓고 노사 협의가 진행되면 폐광 논란이 재연될 수 있다. ◇신고리 5·6호기 승인 여부 놓고 갑론을박원전 건설을 놓고도 입장 차가 분명했다. 특히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이날 신고리 5·6호기의 건설허가안을 재심의했기 때문에 관심이 더욱 증폭됐다. 주형환 장관은 업무보고를 통해 “원전건설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신고리 5·6호기를 조속히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원식 더민주 의원은 “건설허가도 받기 전에 이미 신고리 5·6호기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이 공개한 ‘공사계약 현황’에 따르면 주설비공사 등 총 61건, 1조 7802억원 계약이 이미 체결됐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원자력안전법에서 규제하지 않는 공사는 진행이 가능하다”며 위법 사항이 없다고 해명했다. 장병완 위원장 등 야당 의원들은 신고리 5·6호기 착공, 신규 석탄화력 건설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혀 향후에도 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 새누리당 의원들 대다수는 에너지정책의 방향성에 공감을 표하면서도 방법론에선 이견을 보였다. 김규환 의원은 “내년이면 테슬라가 국내에 진출할 텐데 국내 전기차 산업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며 “관련 부처, 부서를 통폐합해 주도적으로 신산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 장관은 “부처 통폐합보다는 고유 영역을 유지하되, 전기차 육성 정책은 산업부가 중심이 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7월 초 발표하는 에너지신산업 발전 대책에 전기차 보급 확대 및 육성, 관계부처 협의 내용을 담겠다”고 강조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관련기사 ◀☞ [공기업 기능조정]연탄값 7년만에 오른다…석탄공사는 정리 수순(종합)☞ [공기업 기능조정]석탄公 '불만', 석유·광물公 '안도', 한전 '긴장'☞ [공기업 기능조정]통신처럼 전기요금제 다양해진다☞ [공기업 기능조정]'부실' 해외자원개발 석유·광물公, 통폐합 안 한다☞ 석탄公 노조 "정부 기능조정안 수용..총파업 철회"
2016.06.23 I 최훈길 기자
쏟아지는 전기차… 도로 위 세상 바꿀까
  • 쏟아지는 전기차… 도로 위 세상 바꿀까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전기자동차가 이번엔 도로 위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전기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신모델이 쏟아진다. 올 하반기에만 최소 8종의 EV·PHEV(각 2종·6종)가 나올 예정이다. 선택 폭이 현재 8종(각 7종·1종)에서 단숨에 두 배로 늘어난다.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EV가 처음 나온 2010년 전후만 해도 비싼 가격에 부족한 충전 인프라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 하반기 신모델은 현실적인 단점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 올해부터 정부 보조금 대상 차종도 연 1만1000대(EV 8000대·PHEV 3000대)로 늘었다.◇아이오닉EV·K5 PHEV ‘출격’현대자동차(005380)는 당장 이달 말부터 아이오닉 일렉트릭(EV) 출고를 시작한다. 아이오닉은 현대차의 첫 친환경 전용 모델로 올 1월 하이브리드차(HEV) 출시 후 아이오닉 EV도 공개했다. 한 번 충전으로 약 191㎞를 갈 수 있다. 국내 출시 EV 중 가장 길다.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올 상반기 제주·대구·부산 등 각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 민간공모에서 50~65%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자체에 따라 1500만원 전후에 달하는 보조금 없인 사기 어려운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하면 단숨에 국내 전기차 시장의 절반 이상을 장악한 셈이다.르노삼성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도 우여곡절 끝에 하반기 출시한다. 트위지는 스쿠터를 대체할 배달용 이동수단으로 관심을 끌었으나 관련 법규가 없어 국내 출시가 제한됐다.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르노삼성 트위지올 하반기에는 특히 PHEV가 대세다. PHEV(plug-in hybrid electronic vihecle)는 통상적인 출퇴근 거리인 30~50㎞까지는 전기 충전으로 가고 이후부터는 기존 내연기관으로 가는 차다. 짧은 주행거리와 부족한 충전 인프라라는 순수 전기차(EV)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어 좀 더 현실적인 친환경차로 꼽힌다.기아차(000270)는 내달 전기 모드로만 약 44㎞를 갈 수 있는 K5 PHEV를 출시한다. 현대차가 지난해 출시한 쏘나타 PHEV와 사실상의 쌍둥이 모델이다.기술적인 방식은 조금 다르지만 한국GM(쉐보레)도 PHEV의 일종인 볼트(Volt)를 하반기 출시한다. 전기 모드로 89㎞를 가고 이후부터는 가솔린을 이용해 전기 모터를 돌려 최대 676㎞까지 달릴 수 있다.이중 르노삼성 트위지와 쉐보레 볼트(Volt)는 차체 형태와 구동 방식의 차이 때문에 정부 보조금 지급 여부가 불투명해 출시하더라도 실제 원활히 판매될지는 미지수다.수입차도 PHEV 붐에 가세한다. 볼보 XC90 T8과 BMW X5 엑스드라이브 40e,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 메르세데스 벤츠 S500e가 연내 출시를 확정했거나 검토 중이다. 이미 고객 사전계약에 나선 볼보의 대형 SUV XC90의 경우 사전계약 500여대 중 PHEV 모델인 T8 비중이 예상 외로 높아 회사 측도 놀라고 있다. 현재까지 약 15%(75대 이상)다.그 밖에 현대차 아이오닉 PHEV와 도요타 프리우스 PHEV, BMW 740e(PHEV)도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나올 예정이다. 또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2018년 최장 320㎞를 갈 수 있는 전기차 신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르노삼성도 2019~2020년 출시를 목표로 1t급 경상용 전기차 개발에 나섰다.기아 K5 PHEV쉐보레 볼트(Volt)볼보 XC90 T8◇테슬라 ‘제2의 아이폰’ 될까전기차 시장의 ‘태풍의 핵’인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도 차근차근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테슬라는 전기 스포츠카 모델S가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한 번 충전으로 최장 350㎞를 가는 3만5000달러(약 4000만원)의 대중 전기차 모델3의 내년 출시를 예고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테슬라의 이런 행보는 ‘자동차업계의 애플’로 불리기도 한다. 애플이 아이폰으로 스마트폰을 대중화했듯 테슬라가 ‘모델 시리즈’로 전기차를 대중화하리란 대중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경쟁 자동차 회사는 이를 주시하면서도 오히려 반기고 있다. 누구든 대중의 전기차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해 준다면 또 다른 시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전기차 전문가가 꼽는 EV·PHEV의 최대 단점은 주행거리의 한계나 부족한 충전 인프라가 아니라 생소함에서 오는 운전자의 막연한 불안감이다.테슬라는 지난해 12월 테슬라코리아유한회사(Tesla Korea Limited)란 이름으로 국내 법인 등록을 마치고 초대 공동 대표이사로 미국인 토드 앤드루 마론(37)과 수잔 진 레포(48)도 선임했다. 이달 들어선 서울에서 일할 매장 매니저 등 직원도 뽑고 있다.한편 국내에서 판매·등록된 EV·PHEV는 지난달 말 6000대를 넘어섰다. 르노삼성 SM3 Z.E.와 기아차 쏘울EV, 레이EV가 1000대 이상 등록됐고 BMW i3도 500대 이상 판매됐다. 정부 목표대로라면 이 숫자는 연내 1만6000대 이상으로 늘어난다.지난해까지 전 세계 누적 판매는 중국 21만대, 미국 11만대, 네덜란드 4만여대 등 100만대에 달한다. 그러나 자동차 전체 판매에서의 비중은 1%에도 못 미친다.테슬라 모델S테슬라 모델X▶ 관련기사 ◀☞현대차, 알제리에 상용차 조립공장 세워…'年 1.5만대 생산'☞현대차, 반고흐 미술관 후원… 한국어 서비스 제공☞[오늘의 M&A 공시] 현대자동차 "캐피탈·카드 지분 인수 결정된 바 없다"
2016.06.23 I 김형욱 기자
월街, 머스크의 야심에 의문을 제기하다
  • 월街, 머스크의 야심에 의문을 제기하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월가의 투자자들은 엘런 머스크의 꿈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10.45% 급락했다.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엘런 머스크가 태양광 에너지 업체 솔라시티를 인수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이후 첫 반응이다. 전날 테슬라는 자사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솔라시티에 인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인수가는 이날 종가에 21~30%의 웃돈(프리미엄)을 더한 주당 26.50~28.50달러, 거래 규모는 28억달러(약 3조2000억원)다.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유일의 수직통합 에너지회사를 만들겠다는 게 머스크의 꿈이다.솔라시티 주가도 3.16% 오른 주당 21.9달러에 마감했다. 장 초반 급등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갈수록 상승폭이 둔화했다. 마감 가는 테슬라가 제시한 인수가보다 한참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가 성사되기 어렵고 된다하더라도, 테슬라의 전기차 사업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최근 야심작인 모델3와 네바다주에 건설 중인 전지공장 기가팩토리 사업에 대거 투자하면서 2020년까지 흑자 전환이 힘든 상황이다. 머스크는 투자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런 상황에서 솔라시티를 인수하는 것은 재정적 부담이 크고, 자동차에 집중해야 할 역량이 분산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게 투자자들의 생각이다.솔라시티는 미국 최대 가정용 태양광 패널 시스템 설치 업체다. 머스크 테슬라 CEO의 사촌인 린든 라이브와 피터 라이브가 공동 설립했다. 그렇지만 부진한 실적 탓에 최근 1년간 주가가 60% 넘게 쪼그라들었다. 솔라시티 투자자들의 상당수는 인수 가격이 지나치게 낮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에스플레나드 캐피탈의 션 그레베츠 펀드매너저는 “시장이 이번 인수안을 싫어한다는 뜻을 명확히 한 것”이라면서 “사촌끼리는 결혼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시장의 반응은 인수를 추진하는 머스크에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머스크는 솔라시티의 지분도 22.2% 보유 중인 최대 주주다. 그렇지만 머스크는 양사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솔라시티 인수 과정에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을 예정이다.
2016.06.23 I 장순원 기자
  • 태양광 품는 머스크…테슬라 종합 에너지기업 되나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기업가 엘론 머스크의 실험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전자결제 업체인 페이팔에서부터 굴러다니는 전자제품 개념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우주 정복의 꿈을 담은 스페이스엑스에 이어 태양광사업으로까지 손을 뻗쳤다. 테슬라를 종합 청정 에너지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머스크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열정이 과연 이번에도 효과를 발휘할 것인지에 관심이 주목된다. ◇솔라시티 35% 프리미엄 얹어 주식인수테슬라는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태양광 패널 업체인 솔라시티에 인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전액 주식교환 방식으로 테슬라는 솔라시티 한 주당 테슬라 0.122~0.131주를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다. 테슬라의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솔라시티 주당 가치는 26.79~28.77달러다. 이날 솔라시티의 종가인 21.19달러 대비 25~35%의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이다. 솔라시티의 발행주식수가 1억20만주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인수규모는 26억~28억달러에 달한다. 솔라시티는 미국 최대 가정용 태양광 패널 시스템 설치 업체다. 머스크 테슬라 CEO의 사촌인 린든 라이브와 피터 라이브가 공동 설립했으며 현재 린든 라이브는 솔라시티 CEO를, 피터 라이브는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일하고 있다. 솔라시티의 회장은 머스크가 맡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머스크는 솔라시티의 지분도 22.2% 보유 중이다. 머스크의 테슬라 지분율은 21.3%다. 자신이 20%가량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는 두 업체를 결합하겠다는 것이다.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재탄생테슬라는 솔라시티 인수를 통해 전기차와 배터리에 이어 태양광 사업까지 갖추게 된다. 테슬라는 “그동안 우리의 고객들은 클린 카를 운전하고 배터리 팩을 통해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가장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인 태양열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솔라시티 인수배경을 설명했다. 머스크는 수년간 두 회사를 합치기 위한 논의를 해 왔으며 지금이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테슬라가 미국 네바다주에 짓고 있는 배터리 생산공장은 곧 완공된다. 이 배터리 사업에 솔라시티의 태양광 패널 사업이 더해지면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날 것이란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테슬라 매장에서 태양광 패널 설치를 상담하고 예약하거나 솔라시티 고객들이 태양광 전력 중 쓰고 남은 전력을 테슬라의 가정용 전력 저장장치인 ‘파워셀’에 저장하는 식이다. 머스크는 “솔라시티 인수로 테슬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태양광 패널에서부터 가정용 배터리, 전기차까지 수직으로 통합된 에너지 기업이 될 것”이라며 “고객들은 매장 방문이나 몇 번의 클릭으로 배터리에서부터 태양광 패널, 전기차까지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주가치 희석우려 …시간외서 급락하지만 월가 반응은 다소 차갑다. 특히 테슬라 주주들은 주가희석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이미 테슬라는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차례 유상증자를 실시해 주식가치가 상당폭 희석됐다. 지난달만 해도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3’ 생산을 이유로 15억달러 가량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게다가 테슬라는 현재 손실에 시달리고 있다. 기가팩토리 건설로 인해 2020년까지는 흑자전환이 어려운 상황이다. 솔라시티 역시 적자다. 테슬라의 솔라시티 인수제안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12% 이상 폭락했고 시가총액도 37억달러 가량 날아갔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에서 인수안이 통과될지 확신할 수 없다. 반면 솔라시티에는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상장된 솔라시티는 미국 내에서 태양광 패널 설치 붐이 일자 주가도 올라 한때 80달러 수준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수분기 연속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신뢰도 깎였다. 솔라시티 주가는 올해 초 16.31달러까지 내려가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1년 전 61달러 이상이었던 것에 비하면 3분의 1토막도 더 난 것이다. 이날 테슬라의 인수제안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15%가량 올랐다.
2016.06.22 I 권소현 기자
쿠팡, MIT가 뽑은 ‘세계 50대 스마트 기업’..국내 유일
  • 쿠팡, MIT가 뽑은 ‘세계 50대 스마트 기업’..국내 유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e커머스 기업인 쿠팡(대표 김범식, www.coupang.com)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과학기술 전문지 ‘테크놀로지 리뷰’가 뽑은 ‘2016 세계 50대 스마트 기업(50 Smartest Companies 2016)’에 선정됐다.쿠팡 김범석 대표테크놀로지 리뷰는 2010년부터 매년 50개의 괄목할 만한 혁신을 이룬 기업을 발표한다. 테크놀로지 리뷰가 정의한 스마트 기업은 ‘압도적인 창의적 기술로 시장의 근본 툴을 변화시키는 기업’을 의미한다. 선정 기준은 재무상태, 연구원 수 등 기업의 외형적인 요소는 배제하고, 기업이 ‘세상을 바꿀 만한 기술’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이뤘는지 등을 고려한다.쿠팡은 올해 처음으로 44위를 차지하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특히 2010년 선정이 시작된 이래로 국내 스타트업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발표에서는 세계적인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이 1위를 차지했으며, 테슬라(4위), 페이스북(15위), IBM(45위), 인텔(49위)등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 유수 IT기업들이 쿠팡과 함께 순위권에 들었다.테크놀로지 리뷰는 쿠팡이 스마트 기업으로 선정된 이유로 정교한 IT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직접배송 시스템인 ‘로켓배송’과 물류 시스템을 꼽았다. 또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쇼핑에서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선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2016 세계 50대 스마트 기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테크놀로지 리뷰 홈페이지(www.technologyreview.com/lists/companies/2016/)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6.22 I 김현아 기자
  • 삼성SDI, 7~10월께 中 배터리 인증 가능할 것-신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중국 정부로부터 배터리 인증을 받지 못했지만 탈락의 이유가 양산 개시 시점 때문으로 알려짐에 따라 7~10월에는 자격을 갖출 것으로 예상돼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1만500원을 유지했다.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공업화신식화부는 ‘4차 전기차 배터리 모범 기준 인증업체’ 31곳을 발표했지만 삼성SDI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BYD·위나(Wina)·리센(Lishen) 등 중국 1~6위 업체는 모두 포함됐다”고 분석했다. 미국 회사지만 중국 자본이 들어간 만상A123시스템유한공사 등 2~3개 업체를 제외하고 전부 중국 업체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평가다. 글로벌 1~5위 업체 중 인증을 받은 업체는 BYD뿐이며 인증을 받은 57개 업체 중 국내 배터리업체 보다 기술력·레퍼런스가 앞서는 곳은 하나도 없다는 판단이다.4차 인증에 포함되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탈락에 대해 양산 개시 시점 이후 1년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을 받음으로써 이유가 명확해졌다. 회사가 중국 시안 공장에서 샘플 가동을 시작한 시기는 지난해 7월이다. 고객사 매출이 발생한 때는 9월이고 10월 준공식이 열렸다. 중국 당국이 말하는 양산 시점이 어느 때든 7~10월에는 자격이 갖춰지는 셈이다.올해 전기차용 배터리 예상 매출 9586억원 중 중국에서 생산되는 비중은 30%다. 지난해 대부분 전기버스용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승용차·트럭·전기버스 비중이 비슷하다. 5차 인증의 시기는 8월 정도로 예상되며 이때 인증이 된다면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하 연구원은 “3분기 내 인증 요건을 충족시키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1월 중국 전기버스 삼원계 양극활물질에 대한 보조금 지급 중단과 4월 모범기준 인증으로 주가는 두번 이상 조정 받았지만 해결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 악재는 없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특징주]삼성SDI·LG화학, 中 인증 실패… 2차전지株↓☞ [특징주]삼성SDI, 테슬라 제품 공급 기대감에 강세☞ LG화학·삼성SDI, 中 배터리 인증 탈락..현지 공략 비상
2016.06.22 I 이명철 기자
테슬라, 솔라시티 인수제안…청정 에너지社로 변신?(종합)
  • 테슬라, 솔라시티 인수제안…청정 에너지社로 변신?(종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두 기업의 합병을 추진한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태양광 업체 솔라시티를 인수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이를 통해 테슬라는 청정에너지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된다. 테슬라는 솔라시티에 인수제안을 했다고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솔라시티는 미국 최대 지붕용 태양열 시스템 설치 업체다. 머스크 테슬라 CEO의 사촌인 린든 라이브와 피터 라이브가 공동 설립했다. 현재 린든 라이브는 솔라시티 CEO를, 피터 라이브는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일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머스크 역시 솔라시티의 지분 22.2%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솔라시티 회장을 맡고 있다. 머스크는 테슬라에 대해서는 2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는 솔라시티를 주식교환으로 인수할 계획이다. 인수제안에 따르면 솔라시티 한 주당 26.5~28.5달러로 평가한 것으로 이날 솔라시티의 종가인 21.19달러 대비 25~35%의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이다. 솔라시티의 발행주식수가 1억20만주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인수규모는 26억~28억달러에 달한다. 테슬라는 “테슬라 고객들은 클린 카를 운전할 수 있고 우리의 배터리 팩을 통해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하지만 가장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인 태양열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테슬라는 기존 전기차 생산에 청정 에너지 사업까지 갖추게 된다. 이미 미국 네바다주에 배터리 생산공장인 ‘기가팩토리’를 지어 오는 29일 완공식을 가진다. 이 공장에서는 테슬라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뿐 아니라 가정용 배터리도 생산할 예정이다. 머스크 CEO는 “솔라시티 인수로 테슬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태양광 패널에서부터 가정용 배터리, 전기차까지 수직으로 통합된 에너지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10% 이상 폭락했고 시가총액도 37억달러 가량 날아갔다. 반면 솔라시티는 15% 이상 상승세다.
2016.06.22 I 권소현 기자
세종공업, 전장부품 자회사 아센텍 지분가치 1000억-하나
  • 세종공업, 전장부품 자회사 아센텍 지분가치 1000억-하나
  • 아센텍 내부 시설.[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세종공업(033530)에 대해 전장부품 자회사인 아센텍의 연결 자회사들과 기업가치가 1000억원에 달하며 주력사업인 휠속도센서(WSS)의 추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공장을 검토 중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가 2014년 4월 지분 100%를 인수한 아센텍은 만도(204320)·현대모비스(012330) 등 샤시 시스템 업체를 통해 현대·기아·쌍용차와 테슬라 등에 납품 중”이라며 “주요 경쟁사는 컨티넨탈·센사타 등 글로벌 부품업체”라고 분석했다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국산화해 원가 경쟁력을 보유했고 완성차 내 관련 부품군 채택이 늘어 실적이 호조세다.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3%, 19%, 60% 증가한 836억원, 59억원, 59억원이다. 올해 아센텍만의 매출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1015억원에 영업이익률 7.0%가 예상된다. 자회사를 포함한 총 매출액은 1350억원으로 35% 증가할 전망이다.국내 완성차에 WSS를 공급하는 3사 중 하나로 관련 점유율 1위다.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과 고객 대응력이 우수하며 최근 수주 점유율이 생산 점유율보다 높아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가격 경쟁력 확보와 신흥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공장을 검토 중이다. 세종공업과 함께 자동차·가전 에어컨용 압력센서를 개발했다. 차량용으로 4분기 이후 양산을 시작할 예정으로 가정용은 내년 하반기 납품이 목표다. 수소연료차용 압력센서(FCS)와 질소산화물센서 등도 개발 중이다.송 연구원은 “고성장하는 전장부품 회사의 밸류에이션을 적용할 경우 아센텍과 연결 자회사 기업가치는 세종공업 시가총액의 50% 이상인 1000억원 수준”이라며 “본사 연간 매출액 1조원을 감안하면 현재 과도하게 낮아진 본업의 마진이 개선되면서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세종공업, 자회사 2곳에 475억 규모 채무보증
2016.06.22 I 이명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영남권 신공항, 김해 확장으로 마침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6월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영남권 신공항, 김해 확장으로 마침표-5년 일한 공무원에 장기휴가 허용 중징계 받으면 월급 전액 삭감키로-소로스 “브렉시트 땐 英국민 대부분 가난뱅이 될 것”-당정, 추경 필요성 공감… “최대 20兆 가능성”△영남권 신공항, 김해로 마침표-PK·TK 갈등 폭발 직전…제3 카드로 종식-“기존 활주로 서쪽 40도 방향에 새 활주로 건설, 안전성 확보”-[사설]첫단추부터 잘못 꿰어진 신공항 계획-[사설]공수부대에 ‘학살부대’ 딱지 온당치 않다△영남권 신공항, 김해로 마침표-밀양 683점>가덕도 635점… 김해공항 확장은 818점-선거 단골 공약 ‘영남 신공항’ 10년 돌고 돌아 ‘없던 일로’△영남권 신공항, 김해로 마침표-“집값 뜬다” 기대감… 부산 강서구, 공항 발표 당일 문의 빗발쳐-“360만 부산시민 무시한 처사”… “밀양, 두 번이나 농락당했다”-제주2공항 선정후 개발 호재에 ‘들썩’ 서귀포 땅값 3배↑△영남권 신공항, 김해로 마침표-“김해공항 확장은 국익 위한 판단… 늦었지만 다행”-與 “최선의 결과”…野 “갈등 부추겨”-신공항의 ‘新’자도 안 꺼낸 朴대통령△정치-“재벌 개혁‘… 칼빼든 김종인-사무총장 사퇴 하든 안하든… 새누리 ‘계파갈등’ 불씨 여전-여야, 국회 내 ‘경제재정연구포럼’ 만든다△정치·경제-수출 최장 ‘18개월 마이너스 성장’… 유일호 ‘식은 땀’-집단탈북 13명, 하나원 아닌 국정원서 정착 교육-공정위, 이르면 내달 폭스바겐에 과징금△금융-일용직·외국인 근로자 대출상품 첫선-내년까지 주택대출 만기 86조원 몰려온다-[금융인사이드]당국·산은, 한진해운에 ‘경고장’… 왜△Industry&Company-실리콘밸리에 1조4000억원 투자… 삼성전자 “IoT 주도권 잡겠다”-줄 돈 다 주는데… 용선료 ‘인하 아닌 조정’-임팔라 이어 말리부까지… 한국GM 출고지연에 ‘울상’-뭉쳐야 산다… 현대·기아차, 중국 조직 통합-테슬라, 홈페이지에 서울 근무 직원 채용공고-스마트에너지 아파트 LG전자·LH 공동 구축△산업-법정관리·철수 위기 극복… 팬택·소니 스마트폰 컴백-“데이터 무제한요금제 가입자 전체 20~30%는 데이터 남아”-“CJ헬로비전 SKT와 합병 실패 땐 신용등급 하락”△소비자생활-롯세면세점 월드타워점 ‘눈물의 27년 마감세일’-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퇴장-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미백 신소재 ‘카지놀 F’ 보건신기술 인증 획득△중소기업·벤처-완제품 무관세… 年 2조원 중국산 가구 쓰나미에 중소업계 아우성-‘오리무중’ 차기 동반위원장-락앤락, 새둥지 판교서 ‘제2도약’ 시동△Culture&Sports-[名士의 서가]전략 없으면 백전백패… 예측할 수 없는 인생 지침서-잘사는 나라 만드는 ‘보이지 않는 손’△Book-묘지 관까지 파내 땔감으로… 伊 못말리는 요리 열정-공룡 멸종은 우주의 암흑 물질 탓?-비틀스가 1963년에 나온 까닭-하버드대 석학들이 보는 ‘미래경제’-200자 책꽂이△스포츠-‘가방 스캔들’ 잊고… 장하나 다시 웃을 준비하나-베일 있으매… 웨일스, 조1위로 16강 돌풍-오승환 ‘제자리’ 찾나-뒤로 갈수록 무서운 NC… 7~9회 팀타율 4할 육박△Stock Market-삼성전자 주가 날아도… 맥못추는 삼성그룹株 펀드-신한금융투자, 전단채랩·원유ETN ‘훨훨’-전기차 배터리株 中규제에 ‘방전’△마켓in-연기금·공제회, PDF로 안전한 고수익 노린다-회사채 찍는 LS산전… 모그룹이 발목 잡나-GS글로벌, 증자로 한숨돌렸는데… ‘이중고’ 왜-미래에셋캐피탈 신용등급전망 ‘안정적’→‘부정적’으로 하향△글로벌마켓-“<영국>떠나지마세요” 유럽 정상들 호소-‘인공지능으로, 전기차로’ 기술개혁 나서는 일본車-드론왕국 야심… 中, 135조원 시장 키운다-‘오른팔’ 자른 트럼프△People&사람들-면세점이 관광산업에 기여할 방안 찾겠다-정용진 “서울 면세점 추가 진출 관심 많아”-박지성, 에어아시아 방콕행 비행기에 깜짝 등장-마윈 “알리바바 창업, 인생 최대 실수”-국립암센터, 개원 15주년 기념식-한승수 유한재단 이사장△오피니언-[목멱칼럼]바이오에 묻힌 제약산업을 키우자-[특파원의 눈]에어비엔비, 왜 나를 거부했나-[기자수첩]예탁원 사장님은 해외 출장중-[e갤러리]황종하 ‘소무목양도’△사회-뱀장어 완전양식 기술 개발… 4년 후에는 반값에 먹겠네-올해 7급 국가직 공무원 경쟁률 76.7대 1-‘증거인멸’ 롯데케미칼 전 임원에 구속영장 청구-‘정운호 로비 의혹’ 현직검사 자택·사무실 압수수색△부동산-전세→월세 전환 탓… 2030 月실질주거비 1년새 26.6% 껑충-서울 30대 ‘월세살이’ 2배 급증-국토부, 분양권 불법전매 집중 단속키로
2016.06.21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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