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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차, JD파워 평가 1~3위..포르쉐도 제쳐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현대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와 기아차, 현대차가 미국의 자동차 평가기관 J.D 파워의 오너 운전자 품질평가에서 1∼3위를 휩쓸었다. 독일 명차 브랜드인 포르쉐를 눌렀고 도요타 등 일본 양산차 브랜드도 죄다 제쳤다.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1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심지어 ‘사람이 개를 물었다’는 제목을 뽑았다. 그만큼 의외의 결과라는 뜻이다. 포브스는 “20년 전만 해도 한국차는 일본, 디트로이트(미국 양산차), 유럽 차를 사기에 지갑이 헐거운 사람들이 기웃거리는 모델이었다”면서 “이제는 도요타, BMW가 최소한 차 품질과 디자인 면에서 배워야 할 게 생겼다”라고 평가했다.J.D 파워의 오너 운전자 초기품질 조사는 지난 2∼3월 미국 시장에서 2018년형 모델을 구매한 운전자 7만5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구입 직후 90일간 차량에 크고작은 문제가 발생했는지 품질 만족도를 설문 형태로 파악해 점수를 매긴 것이다. 브랜드 랭킹에서 제네시스가 1위, 기아차가 2위, 현대차가 3위로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이어 4위는 포르쉐, 5위는 미국 브랜드인 포드, 6∼10위 쉐보레(GM 브랜드), 링컨, 렉서스, 램(피아트크라이슬러의 트럭 브랜드), 닛산 순이었다. 톱 10 안에 한국차 3사가 전부 포함됐고 일본 차가 2곳(렉서스, 닛산), 독일 차 1곳, 나머지는 미국 또는 다국적 브랜드였다.11∼20위는 BMW, 캐딜락, 미니, 인피니티, 메르세데스벤츠, 뷰익, 지프, 도요타, 닷지, 아큐라 순이었다.평가 항목에는 잔 고장도 있지만,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이나 크루즈 컨트롤, 주차지원시스템(PBS), 블라인드스팟 모니터링 등 복잡한 시스템 성능을 가늠하는 항목도 있었다. 차급·부문별로 보면 현대차 투싼이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부문에서 1위를 했고 기아차 쏘렌토는 중형 SUV 1위에 각각 올랐다.이번 조사에서 테슬라, 마세라티, 벤틀리, 페라리, 롤스로이스 등은 양산 모델로 보기 어렵다는 관점에서 제외됐다.
- "트럼프, 中과의 무역전쟁은 자멸" - 블룸버그
-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 PHOTO)[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중국이 더 잃을 것이 많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미국 경제에도 큰 타격을 입혀 ‘자멸’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트럼프의 무모한, 자멸적 무역전쟁’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20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것은 중국이 같은 규모로 보복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대미 수출 규모는 연간 5000억달러 수진인 반면, 미국의 대중 수출액은 연간 1300억달러에 그친다. 중국이 미국에 보복을 하고 싶어도 전처럼 같은 액수인 2000억달러 만큼 관세를 부과할 수 없다는 얘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1102개 품목,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 고율 관세를 물리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중국도 같은 금액만큼 미국산 659개 품목에 25%의 보복관세를 물리겠다며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애플, 월마트, 보잉, 제너럴모터스(GM) 등 자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에게 세무감사, 안전·소방점검 등 다른 형태로 보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른 한국 기업들의 피해나, 2012년 영토분쟁에 따른 일본 기업들의 피해에서도 확인된다. 중국 정부는 롯데그룹을 상대로 소방시설 점검 등 여러 보복조치를 취했고 소비자들은 불매운동을 벌였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은 작년 3월부터 중국에서 약 2조원의 손실을 입게 됐고, 결국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게 됐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의 차량과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등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났으며, 한국 관광 금지령도 내려졌다. 한국은행은 중국의 보복으로 지난해 한국 국내총생산(GDP)이 0.4%포인트 하락했다고 추정했다. 지난 2012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영토분쟁이 발생했을 때엔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보이콧 캠페인이 벌어졌으며, 이후 일본 자동차 기업들의 중국 판매는 급감했다. 최근 미국 기업들에 대해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일어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에 진출한 중국 기업보다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이 훨씬 많은 만큼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의 자산은 2015년 기준 6279억달러로 매출은 4820억달러였다. 같은 기간 미국에 진출한 중국 기업들의 자산과 매출은 각각 1670억달러, 260억달러에 불과했다. 한국이나 일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미국 자동차 기업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통신은 전망했다. GM은 중국에서 그룹 전체 순익의 25%를 거둬들이고 있다. 포드도 12%다. 미국산 자동차 불매운동이 일어날 경우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이외에도 애플, 월마트, 보잉, 스타벅스, 테슬라 등 상당수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전날 미국 의회가 ZTE(중싱통신)에 대한 제재를 부활시키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도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거액의 벌금 납부 등을 조건으로 ZTE 제재를 해제하기로 한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을 뒤집기로 한 것이어서다. 미국은 중국의 신뢰를 잃게 됐으며, 중국이 먼저 양보할 수 있다는 기대만이 이같은 결정을 정당화시킬 수 있다는 게 블룸버그의 설명이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에 있어 더 나은 거래를 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더 나은 무역거래 조건을 달성하긴 힘들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이론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미국 경제는 엄청난 손실을 입게될 것”이라며 “관세를 높이면 미국 소비자들은 중국에서 생산된 물건을 사기 위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며, 결과적으로 미국 기업과 가계가 중국 기업·가계보다 더 많은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中, 미국車 보복 관세 부과..韓 영향 제한적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중국 정부가 미국 수입 자동차에 대해 내달 6일부터 25%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본 도요타 자동차에는 수혜가 예상되나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는 7월 1일부터 수입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할 예정으로 독일, 일본, 미국 등 주요 자동차 수출국의 수혜가 예상됐으나 25% 보복 관세로 미국산 자동차의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작년 국가별 수입 비중은 일본이 28%로 가장 많고 미국이 23%, 독일이 20%, 영국이 9%, 기타가 20%로 미국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최대 수입국이다. 이 연구원은 “보복 관세 부과로 가장 타격을 입게 되는 브랜드는 미국이 아닌 BMW, 벤처 등 독일 고급차 브랜드”라며 “작년 기준 미국의 대중 최대 수출 브랜드가 BMW(10만6971대), 벤처(7만1198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도 타격이 예상된다. 테슬라의 중국 판매는 전량 미국에서 수출된다. 다만 일본 도요타엔 수혜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도요타의 렉서스는 대부분 일본에서 수출될 뿐 아니라 100% 수입 판매되고 있다”며 “이뿐 아니라 올해 4월까지 누적 판매대수가 전년보다 30% 증가하는 등 판매도 증가해 관세 인하로 인한 가격 인하 효과와 미국산 수입차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로 인한 가격 경쟁력 제고 효과까지 더해지면 중국 내 판매 점유율이 상당폭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나라 자동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이 연구원은 “그랜저, 제네시스, 맥스크루즈, 그랜드 카니발, K9 등 일부 고가 모델이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나 판매 대수가 미미할 전망”이라며 “경쟁 글로벌 브랜드의 가격 인하로 인해 경쟁 강도 측면에서 일부 부정적인 요인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 [이슈] 중국산 람보르기니 '중타이'도 등장한 짝퉁차 천국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한지현 기자=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자동차 회사들은디자인 면에서 나름의 개성을 뚜렷이 드러냈다. 그러나 요즘 들어서는참신하고 개성있는디자인의자동차를찾아보기 어려워졌다. 그도 그럴 것이자동차를 만들 때는공기 역학적 특징을 살려 저항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차의 전체적인 틀이 비슷할 수밖에 없다. 또신차의 충돌 테스트기준이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어 충돌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디자인에 많은 제약이가할 수 밖에 없다.혁신적인 디자인을 추구한 렉서스LS 500h디자인의 참신성을 살리려면 우선 과감해야 한다.이를 보여준 대표적인 브랜드가도요타의프리미엄브랜드인 렉서스다. 렉서스는 평범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참신함을 추구하는 일부 소비자의 관심을 샀지만, 반대로 너무 튄다며 싫어하는 소비자도 많았다. 소비자도 새로운 디자인을 받아들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기업 입장에서 혁신적인 디자인을구현한대가로 잠재 고객을 잃을 수도 있다.적자위험을 감수해야 할 경우도 있다.람보르기니의 우루스 콘셉트중타이자동차의 콘셉트S이처럼 참신한 디자인을선보이는 게쉽지 않은일이기는 하나최근 중국 토종브랜드의 행보를 보면닮은 꼴 디자인의정도가 지나치다는 평가가 많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차를 그대로 배낀중국짝퉁차가심심찮게 해외 토픽란을 장식하고 있는 실정이다.중국로컬 브랜드 중타이자동차(泰)의 경우 포르쉐, 아우디, 폴크스바겐, 현대차, 테슬라 등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카피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지난해 열린상하이모터쇼에서 중타이는 람보르기니의 우루스를 빼닮은‘콘셉트 S’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중국인들 사이에선“인생에서 람보르기니를 한번 몰아보고 싶다면, 중타이를 몰아라“는 말이 돌기도 한다. 중국에서는이처럼유사한 디자인의 차량이부지기수다.중국 자동차 시장이급속히커지면서 토종브랜드 역시 기회를 얻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런데도 중국차의디자인은 왜 성장할 수 없는 것일까?◇걸음마 수준의자동차 디자인 교육과거 중국의산업발전 속도는더딘편이었다. 이 때문에대학과 고교에자동차 관련강의가개설된 지 몇 년않는다. 특히 자동차 디자인 관련 교육 과정은여전히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따라서 중국인이 자동차 디자인을 공부하려면 해외유학코스를 밟는것이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중국의일반가정에서 자동차 디자인 공부를 하러 유학가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낮은 자동차 디자이너의 위상대다수 자동차 브랜드는 유명 디자이너가 자동차 디자인을 주도하며엔지니어와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디자인을확정한다. 그러나이런과정이 중국에서는 실현되기 어렵다. 중국 토종 업체에서 자동차 디자인은 디자이너 단독의 영역이 아니다. 디자이너는 엔지니어와 경영자의 입김에 휘둘리기 일쑤다. 한 토종 브랜드 디자이너는 “결국 최종적인 디자인은 최고경영자(CEO)가 선호하는 방식대로 정해지게 마련”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왜중국의 CEO들는 디자인혁신보다 기존 고급 브랜드에 대한 카피를 선호할까.그것은바로모방을 범죄가 아니라 당연히 누릴 수 있는하나의 문화로받아들이는 중국인들의 인식,즉 산자이(山寨) 문화때문이다.산자이는 원래‘산적들이 점령한 소굴‘을 뜻하지만현재는 중국의 짝퉁 문화를 지칭한다.◇관련 법규의 미비중국 토종 브랜드의 표절 논란은 오래전부터빈번하게 발생했다. 그러나 이를 처벌할 법적· 제도적 장치는 미비한 상태다.(좌) 랜드로버의 이보크 (우) 랜드윈드의 X7지난 2006년영국랜드로버는유럽연합(EU)에 루펑자동차(陸風)에 대해상표권 이의신청 냈다. 루펑자동차가 자사 영문명을 ‘랜드윈드‘로 지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랜드로버가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루펑자동차가 상소한 끝에 결국 2011년 랜드윈드 상표권을 EU에 정식 등록하게 됐다. 이름뿐 아니라, 루펑자동차의 X7의 디자인은 랜드로버이보크와 대략 95% 일치한다. 이에 지난 2015년, 랜드로버는 베이징법원에루펑을 상대로 지적재산권 침해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루펑의 손을 들어줬다. 혼다의 CR-V솽환자동차의 SRV혼다 역시 2004년 솽환자동차(雙環)의 ‘SRV’ 차량이 자사CR-V와 유사하다며 베이징법원에 소송을 냈지만, 솽환자동차가 맞고소하면서 결국 2016년 패소한 사례가 있었다. 오히려혼다가솽환자동차에 1600만 위안(한화 약 26억)을 배상하라는 판결이나왔다.자동차전문가들은 자금력이 부족한 중국토종 업체들이디자인에 많은 투자를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마땅한 관련 법규가 없는 한 표절 문제는 해결되기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 스타트업 ‘프로센스’, AI 딥러닝 기반 자율차 국토부 임시운행 허가 획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토부로부터 임시운행 허가를 얻은 프로센스의 자율주행차국내 스타트업인 프로센스(대표 강영광)가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이로써 국내 자율주행으로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차량은 총 46대가 됐다. 이번네 프로센스가 자율주행 인증을 받은 방식은 기존의 45대가 선택했던 모빌아이의 기계학습 제품을 사용한 GPS 및 다양한 센서들과 지도를 활용하는 방식과는 달리,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이 인지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실시간 인식 기반의 자율주행 제어를 구현한 것이다. 이 방식이 국토교통부 허가를 받은 것은 국내 최초다.프로센스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을 벤치마킹하여 엔비디아 Drive PX2 플랫폼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딥러닝 기반 카메라-레이더 센서융합과 주행제어 기능을 바탕으로 현대 아반떼AD 차량을 개조해 자율주행차를 구현했다.프로센스의 주요 기술은 고정밀 ADAS, 서라운드뷰 모니터(SVM, Surround View Monitoring), 위치측정 및 지도작성(SLAM,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센서 융합 솔루션 등이 있다. 고성능의 보행자 및 차량 인식 기능 개발을 통해 보다 안전한 자동긴급 제동(AEB: Autonomous Emergency Brake) 기능을 구현했으며, 딥러닝 기반의 안정적인 차선 인식 기능과 레이더 센서를 융합하여 크루즈콘트롤(ACC: Adaptive Cruise Control) 성능을 개선했다.서라운드 뷰 모니터 기술은 현재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나 추가로 동적 객체인식, 차선인식, 자유 이동 공간(Free Space) 검출 기능 등을 포함시켜서 차별화된 자율주차 솔루션으로 개발 중에 있다.국내외 딥러닝 및 주행제어 전문가 그룹으로 이루어진 프로센스는 전자부품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등과 함께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차 영역에서 활용되는 컴퓨터 비전과 레이더 융합 기반의 개별 알고리즘의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이라고 자부한다.◇엔비디아 파트너..공장물류 자동화 솔루션도 개발중한편 프로센스는 딥러닝 전문 칩 제조사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파트너사로 선정돼 글로벌 트랜드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2017년 9월 경기도, 러시아의 스콜코보 재단, 라닛트 테르콤 사와 MOU를 맺고 협업을 진행 중이다. 시뮬레이터 전문 업체 이노시뮬레이션에 딥러닝 기반 ADAS 소프트웨어를 공급하였고, 현재 이스라엘의 가상 그래픽 기반 딥러닝 전문업체 코그나타(Cognata) 및 폭스바겐(Volkswagen) 포함 국내외 완성차 및 부품사와 기술협력을 논의 중에 있다. 개별 알고리즘 단위로 글로벌 칩셋 제조사와 알고리즘 라이센싱을 협의 중에 있다.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 자율지게차를 통한 공장물류 자동화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바로 상용화가 가능한 자율지게차는 자율주행차량과 같은 방식으로 기존의 지게차를 자율지게차로 개조하여 고객의 기존 IT 시스템과 연동시키는 관리 SW솔루션 및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포함한다. 인공지능의 한 영역으로서 자율지게차를 통해 비용절감과 물류최적화라는 고객의 니즈를 해결하는 토탈 솔루션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첫 번째 사례로서 엠에스오토텍의 차체 부품 공장 자동화에 도입을 추진 중이다. ◇프로센스는프로센스는 2016년 11월 창립한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SW’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프로센스가 보유한 기술은 고정밀 ADAS,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위치측정 및 지도작성(SLAM), 센서 융합 솔루션등을 보유하고, 고성능의 보행자 및 차량 인식기능 개발을 통해 보다 안전한 자동긴급 제동(AEB)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딥러닝 기반의 ‘사람과 비슷한 능력의 자율주행’ SW를 개발하기 위해 국내외 우수 연구진들이 협업하고 있는 회사다.
- 테슬라 자율주행,이번엔 소비자가 격노..전면 조사 요구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방대연 기자= 미국 소비자 단체가 빈번하게 사고를 내는 테슬라 자율주행모드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를 해달라고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요구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안전센터와 소비자 감시단체 ‘컨슈머 워치독’은 최근 FTC에 테슬라를 조사해 달라며 공동 청원을 냈다. 서신에서는 두 가지의 테슬라 자율주행 사고를 언급했다. 첫 번째는 지난 3월 미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위에서 테슬라 모델X가 고속도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박아 큰 화재가 발생했던 사고다. 두 번째는 2016년 6월에 발생한 트랙터 충돌 사고로, 오토파일럿 모드로 주행중이던 테슬라 모델S가 차선을 변경해 끼어들던 흰색 트랙터 트레일러를 인식하지 못하고, 그대로 충돌해 버린 사고다.이 두 가지 사건 외에도 테슬라는 최근 잇따라 사고를 내고 있다.지난 29일 테슬라 세단인 모델S가 미 캘리포니아 주 라구나비치에서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으로 주행하던 중 도로 옆에 주차돼있던 경찰차를 추돌했다. 테슬라 운전자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경찰차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았다.테슬라는 이 사고에 대해 “오토파일럿이 자동차를 모든 사고에서 막아주는 것은 아니라고 테슬라는 늘 밝혀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0일 테슬라 모델 S가 도로를 벗어나 연못으로 떨어져 운전자가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을 조사중인 당국은 아직 원인을 발표하지 않았다. 미국 매체 ‘ABC6’는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을 작동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지만 확실하게 드러난 사실은 없다.5월 20일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 자동차가 도로를 이탈, 울타리를 뚫고 연못에 빠져 남성 운전자가 사망했다.한편, 자동차 안전 센터 관계자는 사망한 운전자가 사고 당시에 차량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최근 발생한 모델S 사고가 설령 오토파일럿 모드 때문이 아니었는지 몰라도 계속되는 주행 사고로 인해 테슬라의 자율주행과 기본 성능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사고 직전에 운전자가 자율 주행 모드를 해제한 것은 아닌지, 또는 테슬라가 충돌 사고 관련 데이터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도 남아있다.컨슈머 와치독의 존 심슨은 지난 20일 사고에 대한 수사를 가속화할 것을 요구하면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마케팅을 비난했다. 테슬라 측은 “고객들은 오토파일럿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리고 어떤 기능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비자단체들의 생각은 달랐다. 테슬라가 제공하는 광고와 언론 보도, 그리고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오토파일럿이 수동 주행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고 믿도록 고객들을 오도하고 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2015년 처음 개발된 오토파일럿은 조향과 제동을 부분적으로 자동화하는 향상된 유체 제어 시스템을 말한다. 오토파일럿 모드가 실제 공공도로에서 사용되려면, 수많은 테스트 주행을 거쳐 안전성에 대한 확신이 서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하지만 유독 테슬라차에만 빈번하게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소비자단체들은 지적하고 있다. 미국에서 테슬라 운전자 2명이 충돌 사고로 사망했다. 지난 3월의 충돌사고가 오토파일럿 모드로 인한 것이라고 밝혀질 경우 테슬라는 큰 위기에 봉착할 전망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김정은에 싱가포르형 모델 권한 왕후닝”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김정은에 싱가포르형 모델 권한 왕후닝”-與 “부울경 집중… 9 α 기본” 野 “승리 어렵지만… 6곳은 사수”-삼성생명·화재, 전자 지분 1.4조 블록딜 정부 압박에 지배구조 개편 신호탄 쏴-‘통신복지’ 앞장 선 KT-[사설]북·미 정상회담에 우리 입장은 없는가-[사설]‘세금 벌레’가 돼버린 지자체 단체장들 △줌인&-사법 불신 해소냐, 조직 안정이냐 고민 깊어진 김명수 대법원장-전국 땅값 6.28% 상승…10년 만에 최대폭-“대기업 사주일가 편법 탈세 엄정 대응”△순환출자 해소 첫발 덴 삼성-삼성, 금융그룹통합감독안 적용 시점 맞춰 ‘지배구조 개선 밑그림’ 내놓나-정부, 눈높이 맞추려면…삼성생명·화재, 보유 주식 28.5조 더 팔아야-삼성전자 오버행 우려에…코스피 하루새 48포인트 ‘뚝’△불확실성 커지는 세계경제-‘習 기술굴기’에 트럼프 관세폭탄 정조준…美·中 ‘도미노 보복’ 부르나-브렉시트 다음은 이탈렉시트? “유로존, 생존의 갈림길에 섰다”△북·미 정상회담-“트럼프, 밀당외교로 영향력 무력화…북·미 대화 이젠 블러핑 없어”-김영철·폼페이오 조만간 ‘뉴욕 회당’ ‘완전한 비핵화-체제보장’ 빅딜하나-美 북핵 전문가 “북한, 13~30개 핵무기 갖고 있는 듯”△불붙은 이통사 요금인하 경쟁 -요금 그대로 확 늘린 데이터…月 4만원대 사실상 ‘무제한’-1초-1.98원… KT 로밍요금도 최대 95% 내렸다-‘가격 파괴 大戰’… 소비자는 즐겁다△미리보는 이데일리 전략포럼-“실패 두려워 않고 혁신해야 ‘디지털 신세계’ 열 수 있다”△[선택 6·13] 지방선거 판세 분석 -6·12 북·미 회담 빅이슈에 ‘파란 바람’ 거셀 듯… 야권 대통합은 변수-‘최대 승부처’ 경남… 문재인 vs 홍준표 대리전-‘격전지’ 울산·제주 뚫으려는 與… 막으려는 野 ‘창과 방패’ 싸움△[선택 6·13] 지방선거 D-13-민주 “청년 고용 장려금 지원 확대” vs 한국“청년안심주택 25만가구 공급”-‘심상찮네’ 경북 단속 나선 洪… ‘잠잠하네’ 대구 군불 때는 劉-朴 ‘스마트시티 조성’…金·安 ‘도로 지하화’△경제·금융-사치 안 해도… ‘차·식·주’에만 月 평균101만원 썼다-KB금융, 혁신기업 위해 1500억 규모 펀드 조성 -이탈리아發 불확실성 확대에… 외인들 ‘셀 코리아’-케이뱅크 2차 유증 고비 넘었지만… 자본금 확충 갈길 멀다△산업&기업-中에 내준 LCD·스마트폰 1위… 한국 ICT ‘흔들’-한화큐셀, 美 최대 태양광 모듈공장 짓는다-이우현 승부수… OCI, 신약개발 나서-유망 스타트업 인수, AI 접목… 삼성·LG ‘로봇대전’-한국GM 군산공장 오늘 폐쇄… 크루즈·올란도 단종△산업·소비자생활-음저협 “5년치 공연료 내라”… 빵집·카페 노랫소리 끊기나-창고형 할인점 ‘마켓D’… 롯데마트 수우너점 ‘효자’ 됐네-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 성장률은 샤오미△함께 크는 기업들-이웃 손잡고 오릅니다 대한민국 희망 사다리△증권&마켓-남북경협주 부럽지 않다… ‘신작의 힘’ 게임주 약진-국민연금, 내년 국내증시 투자비중 ‘21→18%’로 줄인다-신흥국 6월 위기설 주춤, 북·미 정상회담 순항 코스피 내달 연고점 돌파 기대감 ‘모락모락’△증권-제넥신 美관계사 NIT, 해외바이오社 첫 ‘테슬라 상장’ 도전-NH證 발행어음사업 인가 3개월내 1조원 판매 목표-ING생명 매각가 ‘너무 세게 불렀나’ 신한금융 발 빼… 인수전 장기화할 듯-지난해 실질주주 배당금 22조6798억원…1년새 6% 늘었다△문화&스포츠-자신의 노래로 만든 뮤지컬 ‘미인’ 개막 앞둔 신중현-[문화대상 이 작품] 1인을 위한 시공간展 ‘회귀:回歸’△스포츠-기대주 김아림 ‘장하나 독주’ 막나-‘장타왕’ 김봉섭 “지나친 자신감이 화근”-박세리, US여자오픈 우승 20주년… USGA 초청 받아-‘뒷돈 트레이드’ 넥센 131.5억 챙겼다-홈런 칠 때마다… 새 역사 쓰는 추신수△사람&나눔-“대기업이 中企 기술 보호, 납품단가 보장 앞장서야”-“간장회사 넘어 ‘우리 맛 연구’ 기업으로 거듭날 것”-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내정△오피니언-스마트시티가 성공하려면-경제의 혈맥 ‘금융’이 우스운가△부동산-서울 상수동 128㎡ 땅 종부세 대상 편입에 세금 30만원 늘어-명동 ‘네이처리퍼블릭’ 15년째 전국 땅값 1위-서울 정릉·창신·용두동에 30년 이상 노후주택 집중-고속도로 휴게소 땅값 급등 서울~양양고속도로 흥천휴게소△사회-대학들 인프라 공유 바람… ‘적과의 동침’ 어디까지-“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 시기상조”-‘성완종리스트 무죄’ 이완구, 문무일 검찰총장 고소-성추행해도 ‘정직 3개월’… 솜방망이 징계에 들끊는 서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