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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워즈 'R2D2'가 현실로..CES 2016 혁신 아이템 봇물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내달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6’에서는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혁신적인 제품들이 첫 선을 보인다. TV를 비롯한 생활가전부터 VR(가상현실), 드론,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미래 기술까지 신제품이 쏟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SUHD TV와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다양한 IoT 센서들.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스마트TV 200여개 IoT기기 연결9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삼성전자(005930)는 IoT 기능을 대폭 강화한 스마트TV 라인업을 공개한다. 스마트싱스와 함께 개발한 IoT 플랫폼을 적용한 제품으로 별도의 외장형 IoT 허브가 없어도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은 물론 보안카메라, 잠금장치, 조명 스위치 등 스마트싱스와 연동되는 200여개의 디지털 디바이스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TV를 IP 카메라, 모션센서 등과 연결하면 ‘보안·모니터링’ 기능이, 조명·AV 기기 등과 연결하면 최적의 시청환경을 만들어주는 ‘시네마 모드’로 활용 가능하다.올레드 TV, 세탁기 등 LG 시그니처 첫 라인업.◇LG전자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 론칭가전시장의 성장정체를 극복하기 위한 LG전자의 선택은 초프리미엄이다. LG전자는 초(超)프리미엄 통합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SIGNATURE)’를 론칭한다. LG 시그니처는 △본질에 집중한 최고 성능 △정제된 아름다움 △혁신적 사용성을 지향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디자인과 기능 모두를 혁신적으로 강화한 올레드TV, 세탁기(트윈워시 기반),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이 ‘LG 시그니처’ 첫 라인업을 공개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본질적인 요소인 화면에 철저하게 집중했다. 기아차 쏘울 전기차.◇기아차, 자율주행 ‘스포티지’ 전기차 ‘쏘울’ 첫선기아자동차는 현대자동차그룹을 대표해 최첨단 자율주행차와 관련 기술 등을 선보인다. 현대·기아차가 해외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기아차는 자율기능이 탑재된 스포티지와 쏘울 전기차(EV)를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자율주행 가상현실 체험 장치,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최첨단 기술도 모두 공개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도 국내 자동차 부품사로는 처음으로 참가해 글로벌 톱5의 위용을 뽐낸다.패러데이 퓨처 콘셉트카 공개 예고.◇‘테슬라 대항마’ 패러데이 퓨처, 첫 자율주행 전기차 공개전세계 자동차 업계는 미국의 신생 벤처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를 주목하고 있다. ‘중국의 넷플릭스’라고 할 수 있는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업체 러스왕(LeTV·樂視網)을 설립한 지아유에팅이 설립한 회사다. 패러데이퓨처는 창업 1년만에 완성차를 제작할 정도로 성장하면서 ‘테슬라 대항마’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이 회사는 CES 개막일에 맞춰 첫 자율주행 전기차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이후 2017년경 첫 제품을 시판할 계획이다.◇하이얼, 스타워즈 ‘R2’ 닮은 로봇 냉장고 선봬이번 전시회에서는 로봇 기술도 대거 공개된다. 특히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은 로봇 냉장고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로봇과 비슷한 모습으로 주인이 원하는 물건을 가져다줄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갖췄다. 해당 냉장고는 리모콘 조작이 가능하며 충전지로 충전할 수 있다. 머리가 좌우로 움직이는 등 실제와 같은 음성과 움직임을 재현하는 기술도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로봇 페트론.◇토종 드론업체 바이로봇, 신작 ‘페트론’ 출사표중국와 미국 등 드론 강국들의 틈바구니에서 도전장을 내민 국내 업체가 있다. 바이로봇이 그 주인공. CES2015에서 한국관에 부스를 마련했던 바이로봇은 이번에는 드론 전용 전시관에 자리를 잡고 드론파이터에 이은 신작 ‘페트론’을 공개한다. 페트론은 특별한 조작 없이도 가만히 떠 있는 ‘자동 호버링’, 미리 설정해 둔 경로에 따라 비행하는 ‘음성·패턴 인식 비행’, 불시착으로 뒤집어진 드론에 손을 대지 않고 원상복귀할 수 있는 ‘터틀 턴’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 관련기사 ◀☞'삼성 갤럭시S7' 내년 2월 출시전망.. "S7엣지 화면크기 커"☞역대최고 국가신용등급, 민간기업 나비효과엔 `물음표`☞삼성전자 "IoT 날개 달고 스마트홈 TV시장 본격 공략"
- 사람이 차를 운전한다? 이젠 불법이오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싫다면 굳이 강요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믿는 것이 좋을 거다. 로봇이 오고 있단 사실을. 그런데 답답한 건 잘 간파가 되지 않는 게 있다는 건데. 그들이 과연 친구냐 적이냐는 거다. 더 헷갈리는 건 가장 인간적인 영역으로 로봇이 들이닥치면서다. 미국의 맥멀렌이란 회사는 리얼돌이란 성인용 인형을 제작하고 있다는데. 이들은 조잡한 섹스용 인형을 섹스로봇으로 ‘키우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신체와 유사한 인형 몸체에 감성형 로봇기능을 결합하는 작업이다. 영국 트루컴패니언은 한참을 더 나아갔다. 세계 최초로 섹스로봇 ‘록시’를 상품화해 7000달러짜리부터 7만 5000달러(약 8700만원)짜리까지 다양하게 내놨다. 개발업체는 홍보전에 열을 올린다. 사회의 성적요구를 충족할 순기능을 첫줄로 세웠다. 그런데 말이다. 오로지 나만의 사랑인 줄 알았던 로봇 ‘사만다’가 동시에 641명과 사랑하고 있더란 걸 알게 된 영화 ‘그녀’(Her)의 인간 시어도어가 떠안은 상실감과 충격은 어쩔 건가. 감정뿐인가. 먹고사는 문제는 더욱 중차대하다. 미국통신사 AP는 기업의 분기실적 기사를 로봇기자에게 대신 쓰게 한다. 사람기자는? ‘데스킹’을 한다. 더 생산성 있는 기사를 못 써내느냐고 로봇에게 닦달을 하는. 험한 일을 도맡은 로봇 덕에 편한 세상이 왔구나 노래를 부르는 것도 잠시. 기자는 물론 비행기조종사·약사·의사처럼 지식·서비스산업의 전문직종마저 로봇이 꿰차게 되자 이젠 불안감이 엄습한다. 내 일자리를 10년 만이라도 지킬 수 있을까. 책은 다가올 인공지능과 자동화, 로봇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건가에 대한 난제를 던진다. ‘난제’라 한 건 아무리 머리를 싸매도 모범답안이 없기 때문이다. 감정인식 로봇과의 교감이 바꿔놓을 인간관계, 로봇혁명이 뒤집은 직업의 미래 등은 어차피 경험하지 못한 세상이지 않나. 뻔한 얘기는 말자. 착한 로봇, 나쁜 로봇 얘기는 접어두자는 말이다. 로봇이 품고 올 게 유토피아인지 디스토피아인지를 따지는 것도 식상하다. 이를 염두에 둔 듯 디지털 인문학자인 저자가 관심을 기울인 건 로봇과 사람의 건강한 관계다. 도구적 인간의 마지막 발명품인 로봇이 펼친 세상을 사는 법. 하지만 책이 시종일관 몰고 간 건 과학보단 인문학이다. 판은 기술이 벌였지만 기둥은 철학으로 채우자는 것이다. 오류로 가득찬 인간이 똑똑한 로봇과의 공생을 채워나가는 현실적인 대안을 이렇게 낸 셈이다. ▲무인자동차에 운전대를 내줄 수 있다? 소설가 황순원이 쓴 장편 ‘움직이는 성’(1968)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언덕길에 차 한대가 서 있는데, 그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이 안전하겠는가, 없는 것이 안전하겠는가. 황순원은 유신론을 얘기하려고 했던 것 같다. 세계를 지탱할 무엇은 필요하다는. 무게는 당연히 앞쪽에 실렸다. 그런데 반세기 만에 반박하기 어려운 반론이 나왔다. “앞으로 사람이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은 불법이 될 것이다.” 어째서? “너무 위험하니까!” 이 주장은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를 설립한 일론 머스코가 했다. 자율주행차 다시 말해 무인자동차가 사람이 운전할 때보다 훨씬 안전하며 사람은 결국 그 기계에게 운전대를 내줄 수밖에 없다는 논지다. 무인차의 세상에서 사람인 누군가가 차를 몰겠다고 우겨대면 당연히 문제가 되겠지. 이 상황은 저자가 지적한, 로봇시대의 가장 원초적인 고민이다. 결국 윤리적 딜레마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머지않아 무인자동차와 같은 기술은 하늘서 뚝뚝 떨어지게 돼 있다. 기술은 가장 쉬웠던 과제였던 거다. 결국 이보다 더 큰 어려움이 될 윤리적 딜레마는 사람이 풀 수밖에 없다. 이제껏 사람이 누린 특권이라면 우연, 무작위, 실수할 자유 등. 하지만 로봇나라에선 용납될 리가 없다. 사람을 대하듯 기계에게 너그러울 수는 없단 말이다. ▲나 대신 로봇을 쓸터요? 당장 긴장한 건 과학계다. 결국 자신이 연구하고 키워낸 로봇이 못내 염려스러운 석학들은 경고부터 날렸다. “사람보다 똑똑한 기계는 인류를 멸망시킬, 인류의 마지막 발명품이 될 것이다.” 기술철학자의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기술이 지배하는 테크노폴리스란 국가의 시민이다. 좋든 싫든 새로운 질서에 속하게 됐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테크로폴리스의 이웃은 당연히 로봇이다. 게다가 심하게 똘똘하기까지 한. 무인자동차를 시작으로 저자가 적나라하게 들이댄 현실은 사람이 아닌 로봇이 가져다줄 문명사적 변화다. 그 위협은 몇 가지 질문으로 대신했다. 실시간으로 자동번역이 되는 시대에 죽자고 외국어를 배울 필요가 있을까. 지식의 유효기간이 점점 짧아지는데 대학졸업장이 의미가 있나. 기억을 디지털기술에 의존하게 된 외뇌시대에 사람이 기억할 것과 기계가 기억할 것을 나눌 수가 있을까. 기계와 소통하자고 이젠 로봇의 언어를 배워야 하나. 물론 답은 없다. 다만 조언은 했다. 로봇을 피해 일을 찾지 말고 직업과 미래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라는 것. ▲기계와 인간이 다른 건 묵직한 불덩이는 떨어졌다. 저자는 인정할 건 인정하자는 입장이다. 기술이란 건 해당 업무를 해온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운명을 딛고 태어나니까. ‘드라이버’란 단어조차 ‘운전자’가 아니라 ‘가려는 곳으로 나를 데려다 주는 기계’로 뜻이 바뀔테니. 그렇다고 서둘러서 뭔가를 하자고 하진 않는다. 오히려 사람을 사람답게 채우는 것이 로봇과 구별될 최후의 요소라고 못 박는다. 부정확한 인식과 판단, 변덕스럽고 비합리적인 행동, 하지만 공감하고 연민하는 속성이 바로 인간이란 소리다. 이런 것마저 로봇에게 던져버린다면 인간은 진정 사람다워지는 생명체 고유의 능력을 잃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니 최소한 인간성은 버리지 말자고 한다. 로봇시대를 후회 없이 잘못 없이 이끌려면. 어쨌든 로봇은 몰려오고 있으니.
- 안랩이 뽑은 5대 보안 이슈..사자성어는 “다사분주(多事奔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안랩(053800)(대표 권치중, www.ahnlab.com)이 올 한해 국내 보안 위협의 주요 흐름을 분석해 ‘2015년 5大 보안 위협’ 이슈를 발표했다. 안랩은 “올해의 보안 위협 주요 특징은 ‘기존 위협 심화 및 랜섬웨어 같은 추가적 신종 위협 등장’등 끊임없는 위협이 발생한 것”이라며 “이러한 양상은 ‘여러 가지로 일이 많고 매우 바쁘다’는 사자성어 ‘다사분주(多事奔走)’로 표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 한 해 주요 보안 이슈는 △증가하는 랜섬웨어 위협△금융 정보 노리는 보안위협 기승 △기술적 정교함을 더한 ‘웹 익스플로잇 툴킷’ 기승 △스미싱 감소와 모바일 애드웨어의 급증 △네트워크에 연결된 디바이스에 대한 보안위협 심화 등이다. 1. 증가하는 랜섬웨어 위협 올해 4월 국내 유명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한글버전 크립토락커 유포를 기점으로 랜섬웨어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크립토락커(CryptoLocker)와 크립토월(CryptoWall), 테슬라크립트(TaslaCrypt)의 샘플 수집이 많았으며, 해외에서 큰 피해를 발생시킨 비트크립트(BitCrypt) 및 코인볼트(CoinValut), 트롤데시(TrolDesh) 등은 국내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초기의 랜섬웨어가 주로 문서파일과 이미지 파일 등을 암호화하던 것에서 벗어나, 현재는 실행파일(.exe)을 포함한 140여개 이상의 확장자까지 암호화 대상이 늘어났고, 데이터 암호화 방식 외에 화면 잠금 방식으로 PC 구동자체를 불가능하게 하는 랜섬웨어도 등장했다. 피해를 예방하려면 개인 및 조직/기업의 PC사용자는 백업 이외에도 백신 최신 업데이트나 수상한 첨부파일 및 URL 실행 자제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생활화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웹사이트 등 IT관리자들도 자신의 웹사이트나 서비스가 악성코드 배포에 사용되고 있지 않은지 항상 주의해야 한다. 2. 금융 정보 탈취 노리는 보안위협 기승 세계 1,000여개 은행과 기업을 노렸던 ‘다이어(Dyre)’ 악성코드가 2015년 중반에는 최신 운영체제와 브라우저에서도 정보를 탈취하는 등 더욱 진화한 모습으로 국내에 상륙했다. 진짜와 구별이 어려운 파밍사이트로 사용자를 유도해 금융정보를 노리는 뱅키(Banki)류의 악성코드도 하반기에는 배포방식을 바꾸는 등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해 중반 POS 단말기 해킹 사건이 발생하는 등 금융정보 탈취 보안위협은 POS(Point of Sale, 카드 결제용 단말기) 시스템까지 노리고 있다. 따라서 POS 서비스 제공 기업은 POS단말기 전용 보안시스템 도입 등 고객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해외에서는 ‘체리피커(Cherry Picker)’, ‘모드포스(ModPOS)’ 등 주요 POS 악성코드가 발견되기도 했다. 3. 정교해지는 ‘웹 익스플로잇 툴킷’ 기승웹 익스플로잇 툴킷(Web Exploit ToolKit) 은 다수의 취약점을 악용해 사용자 PC에 악성코드를 감염시키기 위한 공격도구로, 공격자들은 이를 이용해 악성코드를 손쉽게 유포할 수 있다. 올해에도 ‘앵글러(Angler) 툴킷’이 국내 유명 커뮤니티에서 유포된 랜섬웨어(Ransomware)에 사용되는 등 웹 익스플로잇 툴킷은 다양한 보안위협의 중심에 있었다. 웹 익스플로잇 툴킷은 공격자들의 웹 취약점 공격을 위한 서버 구축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화된 도구모음이다.공격자들은 최근 웹 익스플로잇 툴킷을 이용한 악성코드 배포경로 추적을 더욱 어렵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블로그 제작툴이나 콘텐츠 관리 시스템 등과 ‘멀버타이징(Malvertising, 동적 콘텐츠를 생성하는 광고 사이트를 악성코드 배포에 이용하는 방식)’을 악용하기도 했다. 또한, 백신의 탐지를 우회하려는 시도도 더욱 정교화되어 웹 익스플로잇 툴킷은 사용자에게는 큰 보안위협으로 다가왔고, 방어 면에서는 심각한 방해요인으로 작용했다.4. 스미싱은 감소, 모바일 애드웨어는 급증2012년 이후 매년 2배 이상 급증세를 보이던 모바일 뱅킹 악성코드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를 유지했고, 모바일 악성코드의 유포방법으로 이용되던 스미싱은 2015년 하반기 들어 감소추세를 보였다. 이는 미래부, KISA(Korea Internet & Security Agency, 한국인터넷진흥원), 경찰청 등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스미싱 메시지 및 네트워크 차단 노력, 보안업체 및 이동통신사 등 민간업체들의 이용자 보호조치, 언론보도 및 캠페인을 통한 국민 보안의식 증진 등으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대로 개인 정보 수집, 과도한 광고 노출, 앱 바꿔치기 등의 악성행위를 하는 ‘모바일 애드웨어’의 수가 전년도 대비 약 2.5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최근 애드웨어는 일반 앱과 다름없이 설치되던 기존의 방법에서 다른 앱을 사칭하거나 루트 권한을 획득해 삭제를 방해하는 등 한층 교묘해진 수법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를 노리고 있다. 피해를 줄이려면 모바일 전용 백신설치 및 백신 내 환경설정에서 PUA(Potentially Unwanted App)탐지 활성화, 공식 마켓 이용, 앱 평판 확인 등 스마트폰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 네트워크에 연결된 디바이스에 대한 보안위협 심화2014년에 이어 2015년 초부터 국내 유명 제작사의 유/무선 공유기의 취약점을 노린 해킹시도가 지속적으로 발견됐다. 공유기의 취약점을 이용해 관리 권한을 획득하면 공유기와 연결된 모바일기기/PC를 동시에 공격(ex. 파밍사이트로 연결 등)가능해 위험도가 높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장비에 대한 보안위협은 공유기뿐 아니라 사물인터넷 디바이스로까지 공격범위를 넓히고 있다. 대표적인 사물인터넷 디바이스인 IP카메라, NAS(Network Attached Storage, 네트워크 스토리지), CCTV 등은 일반 컴퓨터와 유사한 운영체제를 가지고 있어 공격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인터넷 공유기나 사물인터넷 관련 디바이스 등 항상 ‘연결’된 상태의 제품을 사용한다면, 각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펌웨어 업데이트나 관리비밀번호 수시 변경하는 등 보안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관련기사 ◀☞안랩·코닉글로리·엔피케이, 시황변동 조회공시 요구☞안랩, 투자자 주의 당부☞[특징주]안철수 테마주 연일 강세…‘신당 창당 선언’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추운 겨울’ 맞은 분양시장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면-‘추운 겨울’ 맞은 분양시장-더운 겨울···소비패턴을 뒤집다-55세부터 稅부담 없이 퇴직-개인연금 전환 가능-무디스, 한국 신용등금 Aa2로 상향···역대 최고△종합-한은 ‘물과관리 아쉬움···금융 안정엔 기여’-미 금리인상 후폭풍···국내 부동산시장 영향은-이데일리 2015년 제 18기 수습기자 합격자···김보영 김용갑 박경훈 박우인 원다연 유태환 유현욱 전상희△정치·경제-신용지표·구조개혁 높이 평가···가계빚·고령화 경고도-경제법안 처리 결렬···개각 해넘기나△‘날씨가 돈이다’-대구 사과 대신 강원도 사과 찾아-겨울 한철은 옛말···제습기·캠핑·재킷 사계절 잘나가-“보조 난방기구면 충분해” 온수매트 불티-“두꺼운 외투는 싫어” 슬림해진 패딩-온실가스로 돈벌었다고? 中企는 예외라고 전해라-슈퍼 엘니뇨의 습격···동남아는 물부족, 중남미는 물난리-코카콜라, 더우면 값 올리고 추우면 값 내려△금융-은행권 연말 임원인사 특징···우리·농협 ‘파격·혁신’-금감원 ‘6대은행’ 자금담당자 소집, 왜?-검사인력 확충 놓고 금감원 ‘냉가슴’-차남규 “핀테크서 보험 미래 성장동력 찾을 것”△산업·기업-CES 2016, 차세대 TV쇼 될까 스마트카쇼 될까-韓 진출 테슬라 ‘제2 아이폰신화’ 꿈-전국 상의 회장단 ‘2016년 톱키워드’-젊어진 제네시스 EQ900···4050이 반했다△생활산업-미래 먹거리 챙겨라···정유경 리더십 시험대에-달력, 날짜가 아닌 의미를 담았습니다-‘내우외환’ 더베이직하우스 어쩌나 △중소기업·벤처-제약사 신약개발, 해외진출 가시화-“공간살균 기술, 메르스 발원지서도 인정”-중기 30% “자금조달 힘든 건 높은 대출금리 탓”△문화·스포츠-‘문화가 있는 날’에 웃고 ‘가관장 인사잡음’에 한숨-‘해외여행 정보제공 표준한’ 사용 여행사 17곳으로 확대-박인비 VS 리디아 고···‘여왕’ 놓고 리턴매치-독일전차 그로저 46점 부상투혼-이청용 결승골···4년만에 EPL 골맛-‘박병호, 데뷔 첫해 27홈런·84타점’△2016 대입 정시 가이드-지피지기면 大文 열린다-세종대 총장 “SW 뛰어난 학생, 연구 강한 교수”△증권시장-안도랠리 코스피···유가에 발목 잡힐까-불확실성 걷히자, 국내외 펀드 ‘맑음’-퇴직금 2억, 개인연금으로 갈아타면 700만원 절세-‘대어’ 대우증권 오늘 본입찰, 누구 품으로-美금리인상에 신용위협까지···회사채시장 혹한기-‘M&A 블랙홀’ 아프로, 칸서스도 삼키나△글로벌마켓-“美금리인상 두번째 방아쇠는 내년 3월”-‘러시아 위기’를 기회로-블랙프라이데이보다 ‘수퍼 새터데이’-메르켈 후계자는 ‘와인여왕’?-명불허전 스타워즈△화통토크-이동관 “스핀닥터 노하우로 한류 거점대학 명성 굳혀”-“보수정권 재창출···정치에 새바람 불어넣겠다”△피플-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설경은 소백산·오대산·내장산”-최태원 SK회장 딸 “아덴만 파병임무 완수”-6년만에 첼시로 돌아온 히딩크···다시 특급소방수 될까△오피니언-가계부채, 긴 호흡으로 연착률 유도를(신성환)-女골퍼들이 뿔났다고 전해라(김인오)-한강의 기적 이을 ‘한류의 기적’(김성곤)△사회·부동산-상가도 ‘실속형’이 대세···비싼 1층보다 2·3층이 먼저 팔려-내년 1~3월 입주물량 급감···서울·수도권 전세난 예고-“부산2저축은행 영업정지 직전 돈 찾은 직원 반환해야”-“성적 의도 없는 접촉 강제추행 아냐”-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昏庸無道)’-‘방위산업 비리’ 최윤희 전 합참의장 기소
- [이데일리N] 차량 57종, 내년 1월 자차보험료 인상 外
- [이데일리N]1.생산자물가, 5년 7개월 만에 최저치2.IT 제품 200여 개, 내년 7월 관세 인하3.현대제철, ‘탄소 배출권 거래제’ 소송 패소4.인천공항에 中企면세점 물류창고 신축5.LG 올레드TV, 내년 슈퍼볼 광고 집행6.무보, 현대로템에 ‘820억’ 수출금융 지원7.국내 저비용 항공사, 덩치 키운다8.차량 57종, 내년 1월 자차보험료 인상<간추린 소식>- 한국거래소, 새 사회책임지수 개발- 한컴, 中 ‘킹소프트’와 교류 확대- 美 테슬라모터스, 국내법인 등록- 코레일, 용산역에 지역 특산품 매장 마련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세계경제 大전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12월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세계경제 大전환-앓던 이 빠져… 亞증시 ‘안도 랠리’-소형IT기기 시장 중국산 공습 경보△美 제로금리 시대 종언-기다림의 리더십 만장일치 이끌다-[사설]美 금리인상대비책 서둘러야-[사설]규제 프리존 정책 성공하려면-gradual에 방점…비둘기만 보였다△美 제로금리 시대 종언-유럽·일본, 미국과 따로 간다… 글로벌경제 ‘大분열’ 스타트-G2 ‘환율전쟁’ 불붙나△美 제로금리 시대 종언-주식·부동산 거품 꺼지나… 이제 유가가 문제라고 전해라-떨고 있는 신흥국-경기부양의지 확고… 내년 3월 또 올릴듯△美 제로금리 시대 종언-한은 ‘금리 딜레마’… 안 올리면 자금유출, 올리자니 가계빚 걱정-은행권, 대출 부실화 우려 커져… 보험사, 자산운용 숨통 트여 안도-국내 금리도 덩달아 오를라… 서민들 조마조마△美 제로금리 시대 종언-환차익 얻기 좋은 電·車 (맑음) 신흥국 비중 높은 화학 (흐림)-2004년에도 단기충격 후 회복… 불확실성 해소 ‘단기랠리 기대’△정치·경제-“鄭, 국회 정상화 책무 있다” “차라리 내 姓을 바꿔라”-안철수 따라… 野 문병호·유성엽·황주홍 탈당-올해는 세수펑크 없다… 206조 안정적 달성할 듯△금융-“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서둘러 갈아타진 마라”-채권단 갈등… ‘발등에 불’ 떨어진 SPP조선△Industry& Company-[어깨뉴스]박병원 경총회장 “정치권, 노동개혁법안 통과 미루지 말라”-삼성·LG 전기차 배터리 ‘유럽공장 확보’ 경쟁-‘1초 수억’ 美 슈퍼볼 광고 제네시스·올레드TV 출격-구본무 회장 “LG의 미래 걸린 곳” 마곡사이언스파크 건설현장 점검-동부대우전자세탁기 ‘미니’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현대차 이동형 공연차량 기증-[200자 뉴스]△산업-에버랜드 페이스북 300만명 (좋아요) 비결-“스카이라이프, KT지배력 줄여라” 위성방송 재허가 ‘조건부’ 동의-넥슨 “내년 모바일게임 총력전… 신작 20개 출격”-홈쇼핑 갑질, 방송법으로 차단△크리스마스 선물 어떻게 준비할까-점퍼 준비했는데… 좋아하겠지 커플링 갖고 싶어… 알아줬으면-공연은 예매 대기 활용… 레스토랑은 당일 공략-장난감에 열광한다면… 국민드론 ‘시마X5C’-명품유치 나선 면세점, 한겨울에 봄을 볼 줄 알아야△중소기업·제약-복제약으로 내실 다지고, 글로벌 신약 팔아 덩치 키운다-김문겸·김세종·최수규… 중기청장 3파전-녹십자 헌터라제 ‘세계일류상품’ 선정△Culture& Sports-[어깨뉴스]노홍철, ‘내방의 품격’으로 1년 만에 복귀… 음주운전 공식 사과-최대 40kg 홀쭉… ‘살과의 전쟁’을 노래하다-‘아날로그 감성’ 클라라홍 ‘코러스 출신 디바’ 천단비△여행-雲水 좋은 날-[여행+]귀가까지 책임져요… 곤지암 어린이 스키교실△스포츠-스윙은 작게… 퍼트는 때리듯해야-박태환, 약물 고의 투여 의혹 벗었다-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中항저우와 2년 계약-2년 83억… 김현수 볼티모어행-LG “오재원 영입 안한다”△Stock Market-[어깨뉴스]주식시장 30일 폐장… 내년 첫거래는 1월 4일-“코스피 내년 상반기 투자심리 살아날 것”-코스닥도 ‘통큰 배당’… 주가 상승세로 화답-IT·은행주 ‘시들’△마켓in-‘실탄을 확보하라’… 삼성 이어 교보생명 사옥 매각 나서-외식사업 잘나가는 이랜드파크 신용등급은 빨간불 켜진 까닭-한국제분 새 우선협상자에 한화자산운용△글로벌마켓-아르헨, 4년 만에 ‘외환규제 빗장’ 푼다-샤프 ‘TV액정패널’ 훙하이와 매각 논의-힐튼, 호텔 자산 떼낸다-“우버, 이젠 페북서 부르세요”-‘대륙의 유튜브’ 러스왕 이번엔 스마트TV 도전-日 11월 수출 한달 만에 또 둔화-배기량조작 폭스바겐 1월부터 리콜 스타트△People& 사람들-[어깨뉴스]테슬라 주가 대박… 머스크 CEO 하루새 9000억원 돈벼락-심판·선수·팬 ‘3박자’ 맞아야 금융 발전-청소용역 정규직 고용으로 ‘일자리 안정’-올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김수현·김연아’-“시설물유지관리 기술사 자격증 만들겠다”-강경원 감사원 1사무차장 신민철 감사원 2사무차장 이익형 기획조정실장 내정-태광 신입사원, 연탄나눔 봉사활동-방창훈 코레일관광개발 사장-[인사]-[부고]△오피니언-[김민구 칼럼]돈키호테에게 돌을 던지지 말라-[목멱칼럼]민낯 보이는 기업이 오래 산다-[기자수첩]청소년 낙태 부추기는 콘돔 규제△사회미군, 한국서 16차례 탄저균 실험… “올해 처음” 주장은 거짓-벌집 퇴치중 숨진 119대원… “순직 아니다”-치매환자 검진비, 건강보험 지원 늘린다△부동산-공급과잉·대출규제 겹쳐… 집 안사 전셋값 뛸 우려-‘집주인 리모델링 임대’ 87% 베이비부머세대-[‘클릭’ 이 단지]학원가 가깝고 ‘잠실 인프라’ 이용 편리
- 현대·기아차, 국내 최초 美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 획득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기아자동차(000270)가 국내 최초로 미국 네바다 주에서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를 획득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고도자율주행, 2030년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1일 미국 네바다 주로부터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와 쏘울 전기차 4개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을 시험할 수 있는 운행 면허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네바다 주는 자율주행 면허 발급 기준에 기술 프리젠테이션 및 실차테스트가 포함돼 있어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현대·기아차는 친환경 차량인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와 쏘울 전기차 모델에 자율주행 기술들을 탑재,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를 획득했다. 특히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의 면허 획득은 단순한 양산차 모델이 아닌 수소연료전지차 중 세계 최초로 다양한 미래 자율주행 기술들을 탑재해 면허 획득에 성공한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미국 네바다 주 교통국 홍보담당 케빈 말로니(왼쪽부터), 네바다 주 교통국 로빈 알렌더 소장, 현대·기아차 중앙연구소 임태원 상무, 현대·기아차 지능형안전연구팀 권형근 팀장이 자율주행차량 면허 전달식을 갖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현대·기아차 제공.이번에 면허를 발급 받은 현대·기아차의 자율주행 차량들은 현대차그룹이 독자 개발에 성공한 △구간 자율주행 △교통 혼잡 구간 자율주행 △비상 갓길 자율 정차 △협로 주행 지원 등의 지능형 고안전 자율주행 기술들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한다. 현대·기아차는 이번에 면허를 취득한 자율주행 차량에 혼잡구간주행지원시스템(TJA)과 고속도로주행지원시스템(HDA)을 기반으로 다양한 센서 정보를 융합하고 판단 및 제어 기술을 향상시켜 차선 변경이 가능토록 설계했다. 위치 인식 기술은 차량 내 일반 GPS와 정밀지도를 이용해 정확한 위치를 추정하고, 전·후·측방 레이저 스캐너, 레이더, 카메라 등 고정밀 센서를 통해 파악된 정보를 기초로 주변 차량, 보행자 등 장애물을 파악한다. 외부에서 수집된 센서 정보를 바탕으로 주행상황을 판단하고 주변의 교통흐름 상황에 맞는 안정적인 주행 경로를 생성하며 차량제어 기술은 파악된 교통흐름과 생성된 주행 경로를 바탕으로 차량을 부드럽고 정확하게 제어함으로써 안전한 자율주행을 실현한다.현대·기아차는 이러한 기술들이 탑재된 차량들로 이번에 획득한 면허를 통해 실제 고속도로에서의 자율주행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신호등, 횡단보도, 보행자들이 포함된 도심지역으로 평가 범위를 확대하여 선진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현재 미국 내에서 캘리포니아, 네바다 주를 포함한 총 5개 주에서 자율주행 면허를 발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네바다 주에서 승용차 제조업체로는 아우디에 이어 두 번째로 면허를 받았으며, 이외에도 다임러 트럭, 구글 등 총 5개 업체가 면허를 발급받았다. 비교적으로 면허 발급이 쉬운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닛산, 혼다, 테슬라 등 9개 업체가 면허를 획득하여 자율주행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면허를 획득한 쏘울 자율주행 전기차를 내년 1월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가전전시회(CES)에서 공개하고, 자율주행 주요 신기술과 기업의 미래 비전을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우리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확인하고 자율주행차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활동을 통해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기아차, 멕시코서 5개월 연속 성장세..월 2000대 첫 돌파☞삼성 임원승진자 가장 인기車는 신형 'K7'☞기아차, 獨전문지 품질조사 日마쓰다와 공동 1위.. 현대차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