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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 투 홈’…주거&인테리어 플랫폼 투자 유치 속속
  • [VC’s Pick] ‘백 투 홈’…주거&인테리어 플랫폼 투자 유치 속속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월 2일~6일)에는 실버테크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홈스타일링을 비롯한 주거 관련 플랫폼들이 투자자들 관심을 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가구 구매 전 3D로 스타일링 제안…‘인테리어티쳐’프리미엄 홈스타일링 커머스 ‘인테리어티쳐’는 하나벤처스와 스트롱벤처스, BSK 인베스트먼트로부터 36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인테리어티쳐는 소비자가 가구를 구매하기 전 홈스타일링 디자이너가 3D로 프리미엄 가구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커머스를 운영하고 있다.투자사들은 인테리어티쳐가 꾸준히 프리미엄 가구 구매 고객을 유치하며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실제 회사는 지난해 총 1,100건 이상의 프리미엄 홈스타일링 공간의 디자인 DB 사례를 축적했다. 지난해 10월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 누적 동기 대비 681% 성장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인테리어티쳐는 이번 투자 유치로 스타일링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수익성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주거 구독 ‘고수플러스’월 단위 주거 구독 플랫폼 ‘독립생활’ 운영사 고수플러스는 어니스트벤처스와 코맥스벤처러스, 공명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독립생활은 단기 거주할 공간을 찾는 이용자와 고시원 운영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거주공간을 XR(확장션실) 기술로 보여준다.투자사들은 고수플러스가 상대적으로 디지털화에 소외됐던 고시원 시장에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봤다. 실제 고수플러스는 서비스 개설 3개월만에 거래액 1억 원을 돌파하고, 현재 4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고수플러스는 코맥스벤처러스의 모회사인 코맥스와 협력해 스마트홈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뇌 인지 건강관리 ‘실비아헬스’두뇌 인지 건강관리 플랫폼 업체 실비아헬스는 끌림벤처스와 D3쥬빌리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프리 등으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실비아는 치매 예방 및 조기 진단을 위한 인지 기능 평가·관리 프로그램과 관련 활동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휴대전화 또는 태블릿PC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치매 예방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관련 활동을 일상생활 속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투자사들은 인지 건강관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경쟁사보다 앞서 출시하는 제품 중심적 사고 역량과 B2C·B2B·B2G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대해 실비아헬스를 높게 평가했다. 실비아헬스는 이번 투자에서 확보한 자금을 ‘실비아’ 솔루션 안전성과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AI 최저가 검색 ‘포스트랩’딥러닝 기반의 최저가 검색 플랫폼 ‘사공사’ 운영사 포스트랩은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더벤처스, 오로라인베스트먼트, 데이타솔루션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사공사는 딥러닝 기반 자체 데이터 엔진을 활용해 주요 쇼핑 플랫폼의 상품 정보 및 사용자의 신용·체크카드, 멤버십, 쿠폰 등의 할인 수단 정보로 개인화된 최대 할인 혜택 조합을 제공해주는 최저가 검색 서비스다.투자사들은 포스트랩의 기술력과 사업개발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커머스 플랫폼들이 카테고리별로 분화하고 사용자 관점에서 최저가를 찾기 위해 쓰는 시간과 노력이 역설적으로 더 커지는 가운데 포스트랩이 쇼핑 검색 행태를 혁신할 것이라는 기대다. 포스트랩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카테고리 확장, 판매자별 신뢰도 기반 검색, 배송 옵션별 검색 기능 등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온라인 쇼핑 시 느끼는 불필요한 절차와 불편한 요소들을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멋을 뷰티제품으로…미들스튜디오한국의 향을 다양한 뷰티 제품으로 표현하는 브랜드 ‘취 CHI’와 한국 문화 상품 커머스 ‘코힙’을 운영하는 미들스튜디오는 뷰티 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와 액셀러레이터 크립톤으로부터 4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미들스튜디오가 운영하는 브랜드 취 CHI는 전통 공예 장인과 협업해 한국 고유의 문화를 현대적인 콘텐츠로 새롭게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출시하는 브랜드로, 한국 각 지역의 특정 공간에서 받은 영감을 향으로 표현한다. 투자사들은 미들스튜디오의 브랜드와 제품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프레그런스 시장의 성장세가 꾸준한 가운데 한국적 감성과 스토리를 담은 K프레그런스 브랜드로 나아갈 것이라는 기대다. 이번 투자 유치로 미들스튜디오는 한국의 향과 뷰티 제품을 다양한 라인업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2023.01.07 I 김연지 기자
MZ세대가 바꿔놓은 회식 문화, 음주량 줄었을까?
  • MZ세대가 바꿔놓은 회식 문화, 음주량 줄었을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말 연초면 빠질 수 없던 회식 문화가 변하고 있다. 부서장 눈치를 보며 못 먹는 술을 억지로 먹는다거나 2차, 3차까지 이어지는 음주 회식 문화는 사라져가는 추세다. 이러한 시대 변화와 함께 온 코로나19 영향으로 혼자 좋아하는 콘텐츠를 보며 먹는 ‘혼술’, 성향이 맞는 사람끼리 즐기는 ‘홈 파티’, 양보다 질을 즐기는 ‘파인 다이닝’, 영화, 연극 등의 문화예술 공연 관람 등의 다양한 형태로 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MZ세대들이다. 1980년부터 2000년까지 출생자를 일컫는 MZ세대의 비중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이들은 기성세대의 집단주의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크고 워라밸을 중요시하며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회식과 음주 문화가 달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성인 인구의 음주율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22년 알코올 통계자료집의 19세 이상 성인의 연간 음주율에 따르면 2020년 전체 78.1%로 10년 전인 2010년 전체 79.1%와 큰 변화가 없었다. 음주로 인한 보건·사회·경제적 폐해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술이란 1% 이상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로 소화기관에 흡수되어 간에서 분해한다. 이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이 발생하는데 체질적으로 분해 효소가 부족하거나 과음 등으로 분해 능력이 부족한 경우 홍조, 두통, 어지럼증 등 신체에서 독성 반응이 나타난다.지나친 음주는 뇌, 심장, 소화기. 신장, 호흡기 등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되며 우울, 기억상실, 학습장애 등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또한 과음으로 인해 다음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부터 주취폭력, 음주운전 등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된다.대동병원 소화기내과 김주훈 과장은 “과거에 직장동료나 선후배와 먹던 술을 혼자 즐기는 등의 형태로 변했을 뿐 음주율이 비슷한 만큼 술에 대한 경각심은 여전히 가져야 한다”며, “과도한 음주는 알코올 간질환, 지방간, 급성 췌장염 등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혼자 술을 마시는 경우 스스로 음주를 자제하지 못하면서 과음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과음을 통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아지면 알코올에 중독되기 쉽다. 최근 ‘혼술’ 경험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알코올 중독 유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흔히 알코올 중독이라 알려진 알코올 사용 장애는 음주로 인해서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기능에 장애가 오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물질 중독과 마찬가지로 알코올 사용 장애는 술을 마시지 않을 때 금단증상이나 음주 욕구가 생기거나 스트레스를 풀고 즐거움을 찾기 위해 술을 더 찾게 되는 증상들이 가장 흔하다.복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알코올 중독자 수는 2018년 150만 5,390명, 2019년 151만 7,679명, 2020년 152만 6,841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회식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MZ세대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실제 알코올 중독자 중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8년 7만 1,719명, 2019년 7만 1,326명, 2020년 6만 4,765명으로 감소하고 있다.대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영선 과장은 “알코올 사용 장애의 경우 스스로 금주를 통해서 치료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숨겨서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고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도에 따라 상담치료, 약물치료, 가족치료 등을 적용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환자의 의지와 가족들의 협조가 필요하며 단기간에 치료가 되는 질병이 아닌 만큼 끈기를 가지고 치료에 임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음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1회 알코올 섭취량은 건강한 성인 기준 남자 40g, 여자 20g이다. 이러한 표준 기준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주량을 잘 알고 넘지 않도록 한다. 얼굴이 붉어지거나 신체 반응이 나타난다면 술을 삼가도록 한다.술을 마실 때에는 식후 먹도록 하며 알코올 함량이 낮은 술을 선택해 천천히 나눠 먹도록 하며 중간에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한다. 술을 섞어 먹거나 강요하지 않도록 하며 불필요한 술자리나 먹지 못하는 술은 본인을 위해 거절할 줄 알아야 한다.출처-클립아트코리아
2023.01.07 I 이순용 기자
“붕어빵도 멸종 위기?”...재룟값 5년간 50% 폭등
  • “붕어빵도 멸종 위기?”...재룟값 5년간 50% 폭등 [밑줄쫙!]
  • [이데일리 구동현 인턴 기자] 안 보면 뒤쳐지는 ‘컨텐츠’ 홍수 시대. 1분이 아쉬운 당신에게 ‘핫’한 2030 뉴스를 전달해드립니다. <밑줄 쫙!> 시작합니다. ◆ ‘2마리 1000원’...거리서 붕어빵 사라진 이유는? ① ◆ (사진=연합뉴스) 매년 겨울철 길거리에서 허기를 달래주던 붕어빵 노점들이 사라졌습니다. 노점 수가 적어진 탓에 최근 MZ세대 사이에선 근처 붕어빵 노점 위치를 알려주는 ‘붕세권’, ‘가슴속3천원’ 등 관련 어플리케이션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처럼 붕어빵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 그 많던 노점들은 왜 문을 닫았을까요? 길거리에서 붕어빵 노점상이 사라진 주 원인은 치솟는 물가 때문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올겨울 전국 붕어빵 평균 가격은 2마리에 1,000원 수준입니다. 강남 등 지역에 따라 마리 당 1,000원인 곳도 있습니다. 한국물가정보가 붕어빵 주재료로 쓰이는 5가지 식재료 가격 추이를 분석한 결과, 5년 전에 비해 49.2%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붕어빵의 팥소로 쓰이는 붉은팥(수입산)은 5년 전 3,000원(800g)에서 6,000원으로 2배 오른 데 이어 밀가루는 1kg 가격이 1,880원으로 5년 전보다 46.9% 상승했습니다. 설탕과 식용유, LPG 가스도 5년 전보다 각각 21.5%, 33.2%, 27.4% 오르며 장기화되는 고물가 영향을 실감케 했습니다. ◆ 정부 일자리 사업 예산, 작년보다 3.9% 감소 ② ◆ (사진=연합뉴스) 올해 정부 일자리 사업 예산이 작년 대비 3.9% 감소한 30조 3,481억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월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올해 예산 규모가 의결됐다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직업훈련분야가 2조 7,301억 원으로 10.1%, 직접일자리분야는 3조 2,244억 원으로 0.5% 늘었습니다. 정부는 올해 첨단산업 및 디지털핵심실무인재 양성사업에 4,163억 원을 투입해 3만 7,000명의 디지털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폴리텍 반도체학과와 첨단산업 훈련센터 25개를 세우고,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운영 대학을 11개로 확대합니다. 청년 구직자 지원도 대폭 강화됩니다. 정부는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구직 단념 청년’에게 청년도약준비금 30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을 신설했습니다. 직업훈련을 희망하는 국민을 지원하는 ‘내일배움카드 훈련 장려금’은 작년 월 11만 6,000원에서 20만 원으로 크게 인상됩니다. ◆ ‘테슬라 100불 깨질라’…서학개미 투자 주의보 ③ ◆ (그래픽=구동현 기자) 이른바 ‘서학개미’들의 주요 투자 종목인 테슬라(TSLA)가 급락 후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3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12.24% 하락한 108.1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테슬라는 이날 장중 104.64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는데요. 테슬라는 다음날인 4일 113.64달러까지 5.12% 상승해 추세 전환을 노렸지만 5일 2.90% 반락했습니다. 테슬라의 향후 전망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차량 인도량이 40만 5278대로 분기 최다를 갱신했지만 월가 전망치(43만 1117대)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불안 심리가 남아있습니다. 대중국 판매 실적도 크게 나빠졌습니다. 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중국에서 제조한 전기차의 판매 실적은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는 테슬라가 지난해 12월 상해 공장에서 만든 자동차 가운데 5만 5천 796대를 고객에게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작년 7월 상해 공장 가동을 중단한 이후 최저치입니다. 최근 테슬라는 수요 둔화에 생산량을 줄이고 가격 인하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도 미국발 금리 인상 여파가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까지 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투자 시 유의가 필요합니다.
2023.01.07 I 구동현 기자
삼성폰, 작년 3분기 글로벌 휴대폰 매출 4%↓…애플은 10% 성장 ‘1위’
  • 삼성폰, 작년 3분기 글로벌 휴대폰 매출 4%↓…애플은 10% 성장 ‘1위’
  •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3분기 글로벌 휴대폰(피쳐폰·스마트폰 포함) 시장에서 매출액이 애플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글로벌 휴대폰 시장의 매출액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3% 감소한 1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프리미엄 시장이 선전하며 휴대폰 ASP는 전년 동기대비 10% 상승했다.일반 휴대폰대비 평균 5배 비싼 5G 스마트폰 출하량 비중도 최고치인 46%를 기록, ASP 상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휴대폰 출하량 기준으론 12% 줄었다.하밋 싱 왈리아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5G 휴대폰의 매출액은 8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69% 비중에서 3분기는 80%로 증가하며 사상 최고 비중을 기록했다”며 “동기간 LTE 휴대폰의 매출액 비중은 10% 감소한 19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4G에서 5G로의 매출변화는 애플의 주도 하에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3분기 기준 애플의 전체 휴대폰 중 95%는 5G폰으로 집계됐다. 이 매출액이 전체 5G 스마트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3분기 전년 동기대비 10% 매출액이 증가했고, ASP도 7% 오르면서 글로벌 ASP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해 3분기 출시한 ‘아이폰14’ 시리즈 판매 호조 영향으로 보인다.매출액 기준 2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는 출하량이 전년 동기대비 6% 감소했다. ASP도 2% 상승에 그쳤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 줄었다.같은 기간 샤오미의 휴대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했으며, 이중 상당 부분은 중저가 가격대에서 발생했다. 샤오미의 300달러 이상 가격대의 출하 비중은 1.5%포인트 하락했지만, 200달러 미만 가격대에서 200~299달러 가격대로 비중이 이동하는 변화를 보였다. 결과적으로 샤오미의 ASP는 205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4% 올랐다.반면 중국 오포는 ASP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5%, 27% 떨어졌다. 오포는 특히 전체 출하량의 40%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큰 영향을 받았다.
2023.01.06 I 김정유 기자
옵티코어, 정부 '28Ghz' 신규사업자 진입 지원...광트랜시버 수요 증가 '강세&a...
  • [특징주]옵티코어, 정부 '28Ghz' 신규사업자 진입 지원...광트랜시버 수요 증가 '강세&a...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옵티코어(380540)의 주가가 오름세다. 정부가 5G(5세대 이동통신) 28㎓ 주파수 대역에 대해 신규사업자 진입을 허용키로 했다는 보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옵티코어는 5G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통신용 광트랜시버와 광다중화장치를 공급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6일 오후 2시 24분 옵티코어는 전일 대비 3.83% 오른 2980원에 거래 중이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8㎓ 신규사업자 지원 TF’는 28㎓ 주파수 대역 신규사업자 진입을 유인하기 위한 지원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앵커주파수(신호제어용 주파수)를 시장 선호도가 높은 대역으로 공급하고 이용 단위(전국·지역 등)를 사업자가 선택할 수도 있는 새로운 할당 방식 등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기간통신사업자와의 형평성을 위해 상호접속, 설비제공 등에 대한 지원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광트랜시버 제조기업으로 이날 케이비제20호스팩과 합병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옵티코어는 광통신 레이저 기술로 통신망 구축에 필수인 광트랜시버와 광다중화장치를 개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5G 인프라가 늘어날수록 광트랜시버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3.01.06 I 이지은 기자
피자헛, 1월 한 달간 온라인 포장 주문시 40% 할인
  • 피자헛, 1월 한 달간 온라인 포장 주문시 40% 할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피자헛은 오는 31일까지 모든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피자 포장·배달 주문 시 최대 4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피자헛이 새해를 맞아 온라인 회원 대상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사진=피자헛)새해를 맞이해 준비한 이번 프로모션은 온라인 회원이라면 누구나 피자헛의 모든 프리미엄 피자 전 사이즈 주문 시 포장은 40%, 배달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가입 회원도 대상이다. 웹이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피자헛 공식 홈페이지 로그인 후 포장 주문 또는 배달 주문을 선택한 뒤 원하는 프리미엄 피자를 선택하면 결제 창에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프리미엄 미트 토핑 360g을 한 판에 담은 신제품 ‘토핑킹 더블치즈크러스트 피자’ 또한 할인가에 즐길 수 있다. 최근 리뉴얼 출시된 ‘토핑킹’은 이탈리안 미트와 비프, 포크 등의 프리미엄 미트와 베이컨, 소시지, 페페로니, 스모키 허니 머스타드소스가 더해져 고급스러운 풍미를 선사하는 제품이다.피자헛 관계자는 “2023년 새해를 맞아 피자헛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고객이 프리미엄 피자를 보다 더 실속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모션”이라며 “새해에도 늘 피자헛과 함께 풍요롭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 설 맞이 '본가 소갈비찜' RMR 출시
  • 더본코리아, 설 맞이 '본가 소갈비찜' RMR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본코리아는 설 명절을 맞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본가 소갈비찜’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CJ온스타일 통해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더본코리아가 선보인 RMR ‘본가 소갈비찜’.(사진=더본코리아)이번 제품은 우삼겹을 최초로 개발한 ‘본가’의 질 좋은 소고기와 특제 양념 노하우를 반영한 것으로, 명절 대표음식인 ‘소갈비찜’을 본가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수차례 연구 끝에 최고의 식감을 구현하는 25㎜ 두께의 엄선한 갈비를 사용하고, 수작업으로 지방 및 핏물까지 제거해 한 층 더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선사한다. 또 깊은 풍미와 감칠맛을 자랑하는 특제소스와 가마솥에 쪄내는 방식과 유사한 고온·고압 방식의 조리법을 활용해 고기에 양념이 잘 배어들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국산 양파·대파·무로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었으며, 생강·마늘 등을 곱게 갈아 넣어 잡내는 줄이고 기분 좋은 육향만을 즐길 수 있게 했다.해당 제품은 이날 오후 5시 20분에 CJ온스타일 통해 8만 9900원(500g×7팩)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본가 소갈비찜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 소갈비찜을 설 명절은 물론 평상시에도 온 가족이 간편하고 맛있게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에 준비한 제품”이라며 “더본코리아는 앞으로도 본가 뿐만 아니라 백종원 대표의 외식 브랜드의 노하우를 활용한 RMR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오리,  웹3 보안 인재 키운다…드림아카데미 1기 성료
  • 티오리, 웹3 보안 인재 키운다…드림아카데미 1기 성료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티오리는 ‘웹3.0 시큐리티’를 주제로 진행된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드림아카데미’ 1기 운영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드림아카데미는 티오리가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만든 교육 프로그램으로, 온오프라인 밀착형 교육 및 멘토링으로 진행됐다. 1기는 웹3.0 기술을 이해하고 관련 보안 취약점을 학습하는 실무 중심의 강의로 구성됐다.티오리 드림아카데미 1기 수료생들(사진=티오리)지난해 8월 30일부터 16주간 운영된 1기 프로그램에서는 △실제 사례 기반 웹3 취약점 분석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탈중앙화 금융 (DeFi) 보안 등으로 구성된 웹3.0 기술 교육이 이어졌다. 현직 화이트햇 해커인 티오리 연구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실제 현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 기반의 실습형 수업으로 수강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팀 프로젝트로 △스테이블코인 위험성 검토 프레임워크 구축 △클레이튼 네트워크 테스팅 프레임워크 가이드라인 작성 및 발표 △COSMWASM 개발 SDK 제작 및 배포 등을 진행했다. 그 외에 오지스 최종식 CTO, 해시드 이용진 매니저 등 외부 유명 인사들도 참여해 강의 및 멘토링을 제공했다.티오리는 지난해 K2G 등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웹3 해킹대회 ‘패러다임CTF’에서 우승하며 블록체인 보안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웹3 보안 오딧을 위한 체인라이트(ChainLight) 서비스, 웹3 기업 버그바운티가 운영되는 패치데이(PatchDay) 서비스 등을 통해 웹3 보안 영역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웹3 생태계에서 보안성을 검증할 수 있는 인재는 상대적으로 매우 부족하다”며 “웹3를 함께 안전하게 만들어갈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3.01.06 I 임유경 기자
‘위성 메시징’폰 하반기 나온다…퀄컴,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 공개
  • ‘위성 메시징’폰 하반기 나온다…퀄컴,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 공개[CES 2023]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퀄컴 테크날러지(이하 퀄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위한 위성 기반 양방향 메시지 송수신 솔루션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퀄컴은 이를 통해 ‘스냅드래곤 8 2세대’ 모바일 플랫폼 기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전 세계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연결성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스냅드래곤 5G 모뎀-RF 시스템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는 이리듐 위성 지원으로 제조사, 통신사 및 기타 서비스 제공업체가 글로벌 커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기후 변화 대응 능력이 뛰어난 이리듐사의 L-밴드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업링크 및 다운링크 통신을 지원한다.‘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 기반 긴급 메시지 발송 기능은 올해 중반부터 일부 지역에서 출시되는 차세대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두르가 말라디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셀룰러 모뎀 및 인프라 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 기술은 위성 통신 분야에서 퀄컴이 지닌 리더십과 모바일 단말기상에 구현되는 우수한 혁신성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 출시되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플랫폼에 새롭게 추가되는 이 기능은 다양한 단말기 전반에 걸쳐 위성 통신 기능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휴대용 노트북, 태블릿 및 사물인터넷(IoT) 등 다른 기기로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디바이스 제조사와 앱 개발사가 위성 연결성에 기반을 둔 고유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는 향후 비지상파 네트워크(NTN) 위성 시스템이 가능해질 때 5G NTN도 지원할 예정이다.
2023.01.06 I 김정유 기자
푸틴, '러 크리스마스' 맞아 36시간 휴전 명령
  • 푸틴, '러 크리스마스' 맞아 36시간 휴전 명령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6일 정오부터 36시간에 걸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자국 군인들에게 휴전을 명령했다. (사진= AFP)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늦게 성명을 내고 “총대주교의 호소에 따라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작전 지역에 정교회 신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휴전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많은 정교회 신자가 교전 지역에 있어 우크라이나측에 휴전을 선언하고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앞서 러시아 정교회의 수장 키릴 총대주교는 러시아 정교회 성탄 기간(현지시간 6일 정오~7일 자정)까지 우크라이나와 전쟁응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달라고 촉구했다. 러시아 정교회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하며 자국 정부의 선전과 이념을 전파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의 휴전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자국에서 군대를 완전히 철수하기 전까지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휴전 선언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러시아가 떠나야 일시적인 휴전이라는 것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수십억명이 축하하는 휴일이 다가오고 있다”며 “러시아가 크리스마스에 철군을 시작하면 전투를 중단하겠다”고 제안했으나 러시아는 이를 거절했다. 이어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달 24일 러시아군은 헤르손에 무차별 포격을 가했고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2023.01.06 I 장영은 기자
美국무부 경제차관 내주 초 訪韓…SKT·KT 접촉할 듯
  • 美국무부 경제차관 내주 초 訪韓…SKT·KT 접촉할 듯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호세 페르난데스(사진)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이 내주 초 방한한다.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오픈랜’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전해졌다.5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차관은 작년 11월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경제연구소(KEI) 포럼에서 올해 1월 초 한국 방문을 예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미 양국은 페르난데스 차관의 방한을 조율해왔으며, 내주 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방한 기간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만나 공급망 회복력 강화, 과학기술 협력 심화 등 양국 경제안보 현안 등을 논의하는 한편,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내 한국산 전기차 차별 조항 완화 작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SK텔레콤·KT 등 국내 이동통신사들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방형 무선접속망을 의미하는 ‘오픈랜(Open-RAN)’ 생태계 조성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활동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오픈랜은 기지국을 비롯한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가 만든 장비를 연동하는 표준기술로, 미국이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의 5G 제품에 대한 대안으로 육성하는 기술 중 하나로 잘 알려졌다.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정상회담에서 국내외에서 오픈랜 접근법을 사용해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안전한 5G 및 6G 네트워크 장비와 구조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입을 모은 바 있다.사진=AFP
2023.01.05 I 이준기 기자
설탕·칼로리 빼고 맛은 살리고...'제로' 열풍 계속된다
  • 설탕·칼로리 빼고 맛은 살리고...'제로' 열풍 계속된다
  • 제로 칼로리 과일 맛 탄산음료 시장에서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의 슈가로로 스파클링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테이크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2023년 계묘년 새해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과 다이어트를 신년 목표로 삼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제로’ 식음료 열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평소 먹고 마시는 식음료도 설탕 0%나 0칼로리를 선호하는 이른바 ‘제로슈머(zero+consumer)’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탄산음료부터 주류에 이르기까지 이들을 겨냥한 제로 제품들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대세로 떠오른 제로 탄산음료...0칼로리로 누리는 탄산음료 열풍탄산음료 시장에서도 제로 슈거, 제로 칼로리 제품이 기존 제품들을 제치고 주류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2016년 903억원에서 2021년 2189억원으로 껑충 뛰었고, 지난해에는 3000억 이상 규모로 추정된다. 설탕과 칼로리는 줄였지만 특유의 달콤한 맛은 그대로 살려 탄산음료를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게 된 것이 주효했다.제로 칼로리 과일 맛 탄산음료 시장에서는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의 ‘슈가로로 스파클링’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8년 11월에 사과, 레몬 2종으로 첫선을 보인 슈가로로 스파클링은 출시 이후 약 4년만인 지난해에 누적 판매량이 2000만병을 돌파했고, 지난해 연 매출은 1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제로 칼로리 과일 맛 탄산음료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슈가로로 스파클링의 인기 요인은 설탕 대신 자연 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당 함량과 칼로리 모두 ‘제로’여서 부담이 없으면서도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탄산의 청량함에 사과, 샤인머스캣, 레몬사이다, 복숭아, 더블라임 등 과일 플레이버를 더한 다채로운 구성으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슈가로로 스파클링 더블라임’은 토닉워터 대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제격이다. 원물 느낌을 살린 라임 농축액을 함유해 블렌딩하는데 최적화돼 있기 때문이다. 위스키 혹은 보드카 등 고도수 주류와 함께 혼합해 먹는 ‘하이볼’로 활용하기 좋다.탄산음료의 대표주자 격인 콜라 시장에서는 롯데칠성음료의 ‘펩시제로 슈거 라임’의 돌풍이 거세다. 콜라 시장에서 만년 2위로 인식되던 펩시는 펩시제로 슈거 라임을 내세워 90%가 넘던 코카콜라의 점유율을 50%대까지 떨어뜨린 것은 물론, 지난해 9월까지 누적 판매량 4억 5천 캔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여기에 올해 ‘펩시제로 슈거 망고’ 출시를 예고하며 제로 콜라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롯데의 '새로'가 주류업계에 제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이왕이면 음주도 건강하게...제로 슈거로 칼로리 부담 던 소주 ‘부상’제로 트렌드가 주류업계에서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마케팅의 성공작 중 하나가 바로 ‘처음처럼 새로’다. 과당 대신 스테비아와 에리스톨을 사용해 칼로리를 약 25% 낮춘 처음처럼 새로는 칼로리까지 꼼꼼히 따져 소비하는 MZ 소비자들의 눈에 들었다. 실제로 이 제품은 22년 9월 출시 이후 지난해 기준 170억 원 매출을 달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러한 소주업계에서의 ‘제로’ 바람은 올해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류 제품의 열량 자율표시제가 확대됨에 따라 칼로리나 영양 성분을 따지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하이트진로 역시 메가 히트 상품인 ‘진로’를 슈거 제로 제품으로 리뉴얼할 계획으로, 이에 따라 소주업계의 제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탐앤탐스는 인기 메뉴인 꼰대라떼의 제로 슈거 버전인 꼰대라떼 스테비아를 내놨다. 탐앤탐스◇하루 2잔만 마셔도 일일 당 섭취량 30% 수준...설탕 제로 시장에 뛰어든 커피믹스설탕 함량이 높은 식품 중 하나가 바로 커피믹스다. 실제 커피믹스 한 봉에는 설탕 5~6g이 들어 있는데, 하루에 2잔만 마셔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일일 당 섭취량의 30% 수준을 섭취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커피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대체 당을 첨가한 커피믹스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최근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인기 메뉴인 ‘꼰대라떼’의 제로 슈거 버전인 ‘꼰대라떼 스테비아’를 내놨다. 이 제품은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하루 권장량 미만으로 함유해 부담을 낮추고,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까지 제로 함량으로 깔끔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커피브랜드 메가엠지씨커피(이하 메가커피) 역시 스테비아를 첨가한 믹스커피 ‘메가MGC 스틱’을 선보였다. 당 충전은 필요하지만 당 섭취가 우려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메가커피는 커피 음료에 스테비아를 추가할 수 있는 ‘타임 투 헬시 토핑 옵션’을 도입해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도 건강한 단맛을 선사하고 있다.
2023.01.05 I 문다애 기자
美 사로잡은 '제네시스·아이오닉'..현대차·기아, 혼다 제쳤다(종합)
  • 美 사로잡은 '제네시스·아이오닉'..현대차·기아, 혼다 제쳤다(종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두 번째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일본 완성차 업체인 혼다를 약 50만 대 격차로 따돌렸다. 현대차와 기아는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아이오닉 5 등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를 앞세워 미국 내 신차 판매가 저조한 상황에서도 선방한 실적을 거뒀다. 다만 올해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영향으로 전기차 판매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타 업체 판매는 ‘뚝뚝’떨어졌는데…현대차·기아는 역대 두 번째 최다 판매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보다 1% 감소한 147만422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78만675대, 기아는 69만3549대로 전년보다 각각 0.9%, 1.1%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던 전년도 기저효과가 반영됐지만 지난해 판매량 역시 역대급 실적이다.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 글로벌 악재에 다른 완성차 업체들보다 적절하게 대응했다는 평가다. 제네시스는 5만6410대 팔려 전년보다 판매량이 13.7% 늘었다. 제네시스는 2년 연속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현재까지 실적을 공개한 9개 그룹의 판매량은 평균적으로 11% 감소했다. GM은 225만8283대로 전년보다 2.5%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토요타는 211만대로 약 10% 가까이 감소한 판매량을 보였다. 같은 기간 스텔란티스는 12.9%, 혼다는 32.9%, 닛산·미쓰비시는 24.5%, 마쯔다는 11.4% 감소한 성적표를 받았다.특히 혼다와의 격차를 벌린 것이 고무적이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미국 진출 35년 만에 혼다를 제쳤다. 당시 불과 2만2488대 차이로 혼다에 앞서 있었지만 지난해 49만717대까지 격차를 벌렸다.현대차·기아는 스텔란티스와의 격차도 전년도 29만5423대에서 7만9621대까지 좁혔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투싼(17만5307대)이었다. 스포티지(12만5245대)도 스포티지는 처음으로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어 현대차 △싼타페 11만9589대 △아반떼 11만7177대, 기아 △K3 10만8424대 △텔루라이드 9만9891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투싼과 스포티지를 비롯해 다수 차종이 연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고 말했다.◇전기차 ‘씽씽’나는데 올해부터 IRA 영향 ‘암초’현대차·기아는 제네시스 등 프리미엄 차종과 친환경차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친환경차 판매는 18만2627대로 전년보다 65.1% 증가했다. 현대차는 9만8443대, 기아는 8만4184대로 각각 전년보다 31.2%, 136.3% 늘었다.특히 전기차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전기차는 5만8028대로 전년보다 196.2%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HEV)는 전년보다 37.1% 늘어난 12만4191대를 판매하며 첫 연간 10만대를 돌파했다. 수소차는 전년보다 5.1% 감소한 408대가 팔렸다. 신차효과가 컸다. G80 전동화모델, GV60, EV6, 스포티지 HEV 등이 골고루 활약했다. 전용 전기차 경우 아이오닉 5가 2만2982대, GV60가 1590대, EV6가 2만498대 팔리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다만 올해부터 전기차 판매에 IRA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판매에 한창 탄력을 붙이고 있는 때 IRA가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우선 현대차는 당장은 상업용 전기차 판매를 늘리기 위해 리스 프로그램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 재무부가 IRA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업용 전기차 범위에 렌터나 리스 차량을 포함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현재 5%에 불과한 리스 물량 비중을 향후 두 자릿수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그러나 결국 절대적으로 파이가 큰 승용 시장이 중요하다. 일반 고객에 판매하는 전기차의 경우 ‘북미 최종 조립’ 요건을 충족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결국 현대차가 2025년 미국 내 전기차 공장을 완공할 때까지 친환경차 세액공제를 유예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인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업해 IRA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5 I 손의연 기자
"국민 부담 사회보험료, 5년 만에 47조원 증가"
  • "국민 부담 사회보험료, 5년 만에 47조원 증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민이 한해 부담한 5대 사회보험료 규모가 5년 만에 47조원(44.7%)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험료 부담 증가에도 재정 악화는 심화돼 국민경제 선순환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그래픽=경총)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5일 ‘사회보험 국민부담 현황과 정책 개선과제’(2022)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한해 우리 국민이 부담한 5대 사회보험료 규모는 총 152조 3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40조 7174억원보다 8% 늘어난 수치다. 2016년 총 105조 488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전 정부 5년 만에 국민부담은 46조 9878억원(44.7%) 늘어난 것이다.제도별로는 건강보험료가 69조 4869억원으로 전체 사회보험료의 45.7%를 차지했다. 이어 국민연금 53조 5402억원(35.2%), 고용보험 13조 5565억원, 장기요양보험 7조 8886억원(5.2%), 산재보험 7조 5644억원(5.0%) 순이었다. 특히 장기요양보험은 인구 고령화와 함께 수혜대상과 본인부담 경감제도 확대 등 정책적 요인으로 보험료율이 급격히 인상됐다. 그 결과 보험료 규모에서 처음 산재보험(7조 5644억원)을 앞질렀다.2021년 기업(사용자)과 근로자가 부담한 사회보험료는 총 124조 6376억원으로, 전체 국민부담의 82.0%를 차지했다. 이 중 기업(사용자)이 순수하게 부담한 사회보험료는 67조 6541억원으로, 노사부담액의 54.3%, 전체 국민부담액의 44.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은 우리나라 사회보험료 증가율이 매년 물가상승률과 GDP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국민경제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0년(2011~2021)간 사회보험료 규모 증가율은 연평균 7.7%로, 물가상승률(연 1.3%)보다 약 6배, 명목 GDP 성장률(연 4.1%)보다 약 1.9배 높았다. 이로 인해 명목 GDP 대비 사회보험료 비중은 2011년 5.2%에서 2021년 7.34%로 크게 상승했다.한편 OECD 최신 통계(2020)에 따른 우리나라 GDP 대비 사회보험부담은 7.8%로 전체 회원국 중 중위권(24위), 비유럽 회원국 중 최상위권(3위)으로 나타났다. OECD 평균치(9.2%)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일찍부터 사회보장시스템을 발전시켜 온 유럽권 국가를 제외하면, 산업선진국 G7 국가와 비교해도 중위권에 해당할 만큼 성장했다는 평가다.경총은 한국의 사회보험부담 증가 속도가 빨라 우려되는 대목이 있다고도 지적했다. 가계와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 영향을 낳는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의 GDP 대비 사회보험부담 비중은 2010년 5.2%에서 2020년 7.8%로, 최근 10년간 증가율이 48.8%에 이른다. OECD 전체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OECD 평균(7.2%)의 7배, 세계 최고령국가인 일본(24.0%)보다도 2배 이상 증가 속도가 빠르다.지금의 추세가 계속되면 우리나라 GDP 대비 사회보험부담 비중은 2026년 9.9%로 OECD 평균(9.7%)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2037년이면 15.3%로 스웨덴(6.7%), 핀란드(10.6%), 노르웨이(15.1%) 등 북유럽 복지 3국을 모두 추월할 전망이다. G20에서만 보면 우리나라는 2034년 13.6%로 프랑스(13.2%)를 넘어, 2042년 18.6%로 독일(18.1%)까지 추월하게 된다.경총은 사회보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 개선과제로 보험료율의 안정적 관리와 제도별 강력한 지출효율화 추진을 제안했다.손석호 경총 사회정책팀장은 “보험료 부담이 급격히 늘어난 만큼, 이제부터 사회보험 급여 확대는 반드시 경제성장 범위 내에서 추진돼야 한다”며 “앞으로 예정된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장기요양기본계획 등 사회보장 관련 국가계획 수립 시 정책목표 달성에 소요되는 재원규모와 조달방안을 함께 제시해야 국민들이 납득할 것”이라 강조했다.
2023.01.05 I 손의연 기자
미트박스, 가성비 앞세운 ‘설 선물 특별 기획전’ 진행
  • 미트박스, 가성비 앞세운 ‘설 선물 특별 기획전’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내 최대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설 명절을 맞아 가성비는 높이고 주머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을 마련한 ‘설 선물 특별 기획전을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미트박스)이번 기획전은 미트박스가 엄선한 고품질 원육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직접 판매하는 자체 브랜드(PB) ‘당당한컷’의 미국산 블랙앵거스(CAB) LA갈비 선물세트부터 100g당 1만3900원으로 선보여 가성비를 끌어올린 미트박스의 PB브랜드 ‘당당한우’의 1+ 등급 한우 및 꼬리반골, 우족 선물세트 등을 2만원대 알뜰 선물세트부터 15만원대 품격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당당한컷 미국산 블랙앵거스 LA갈비 선물세트는 초원에서 방목하여 자연의 곡물을 먹고자라고, 보통 등급 이상의 마블링 조건을 충족해야 통과될 수 있는 CAB 인증을 받은 소고기의 갈비뼈 중 환상적인 마블링의 6번, 7번, 8번 꽃갈비만으로 구성했다.CAB(Certified Angus Beef)란 미국 앵거스비프 협회에서 주관하는 상위 10% 프리미엄 소고기 인증 프로그램으로, 해당 인증을 받은 소고기는 우수한 맛과 깐깐한 생산?유통과정으로 고급 호텔 및 레스토랑에서 취급하는 식자재다.이번 설 기획전부터 고객이 희망하는 날짜에 맞춰 선물을 배송해 주는 ‘배송일 지정’ 서비스도 제공해 편의성도 높였으며, 미트박스는 본 서비스 적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고객 전원에게 최대 1만 1000원의 설 선물세트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하나카드와 제휴해 출시한 ‘미트박스 하나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만원을 캐시백 및 신규 가입자 대상 1만원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미트박스 관계자는 “이번 설 선물 특별기획전은 미트박스의 PB브랜드 ‘당당’시리즈 제품들을 중심으로 가성비에 집중해 마련했다”라며 “고기 선물만큼은 ‘고기 전문몰’에서 가성비를 높인 선물세트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01.05 I 윤정훈 기자
SKT, 키즈용 스마트폰 ‘ZEM꾸러기 포켓몬 에디션’ 출시
  • SKT, 키즈용 스마트폰 ‘ZEM꾸러기 포켓몬 에디션’ 출시
  • SK텔레콤 홍보모델이 SKT 키즈용 스마트폰 ‘ZEM 꾸러기 포켓몬 에디션(SM-G525N_ZEM_W)’을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포켓몬 디자인의 케이스, 스트랩, 액정보호 필름 등 폰 액세서리 3종과 포켓몬 연필&필통 세트 등이 포함된 패키지로 구성됐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삼성 갤럭시 XCover5 기반의 LTE 키즈용 스마트폰 ‘ZEM 꾸러기 포켓몬 에디션(SM-G525N_ZEM_W)’을 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ZEM 꾸러기 포켓몬 에디션은 작년 1월에 선보였던 ‘ZEM 꾸러기 폰(SM-G525N-ZEM)’의 후속 모델로, 고객 설문 및 인터뷰를 통해 선정된 ‘포켓몬’을 악세서리에 반영하여 탄생한 두번째 ZEM 꾸러기 폰이다.출고가는 3만 8000원(VAT 포함)이며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포켓몬 디자인의 케이스, 스트랩, 액정보호 필름 등 폰 액세서리 3종과 포켓몬 연필&필통 세트 등이 포함된 패키지로 구성됐다. 패키지로 포함된 액세서리 들은 모두 KC인증을 받아 유해물질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패키지 또한 포켓몬에 등장하는 몬스터볼 디자인을 반영했으며, 케이스 후면에는 가장 인기가 많은 포켓몬들이 등장한다.키즈폰이지만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해 △5.3인치 HD+ 디스플레이 △3000mAh 탈착형 배터리 △1600만 화소/500만 화소 전후면 카메라 △IP68의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했다.ZEM 꾸러기 포켓몬 에디션에는 스마트폰을 처음 이용하는 아이들이 바르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ZEM(잼) 앱이 기본 탑재돼 있다. 부모는 자녀와 ZEM 앱을 연결하고 △자녀 위치 조회 △생활 습관 관리 △스몸비 방지, 유해사이트 차단 등의 안심 설정과 같은 다양한 편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이 외에도 옥스포드 대학출판부, 콜린스, 내셔널지오그래픽 러닝 등 영어 도서 207권이 담긴 리딩앤(READING &) 앱과 명작동화 스토리 기반의 성취형 코딩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코드모스 앱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네이버 단어퀴즈 앱과 네이버 사전 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센터장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포켓몬을 활용한 악세서리 및 부모님들이 선호하는 교육용 앱으로 패키지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자녀와 부모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폰을 지속 선보일 예정” 이라고 밝혔다.
2023.01.05 I 정다슬 기자
현대차·기아, '제네시스·아이오닉' 업고 美서 147만대 판매
  • 현대차·기아, '제네시스·아이오닉' 업고 美서 147만대 판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기아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보다 1% 감소한 147만4224대를 판매했다. 미국 신차 판매가 저조한 상황을 고려하면 현대차와 기아가 선방했다는 평가다.5일 업계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78만675대, 기아는 69만3549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각각 0.9%, 1.1%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던 전년도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판매량은 역대 두 번째 최다 판매 기록이다.제네시스는 5만6410대 팔려 전년보다 판매량이 13.7% 늘었다. 제네시스는 2년 연속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연간 판매는 감소했지만 현대차·기아는 하반기(77만1349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모두 하반기 역대급 판매량을 달성했다.이는 4분기 판매실적이 크게 오른 데 기인했다. 4분기 현대차·기아는 38만6898대를 판매해 역대 4분기 중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현재까지 실적을 공개한 9개 그룹의 판매량은 평균적으로 11% 감소했다. GM은 225만8283대로 전년보다 2.5%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토요타는 211만대로 약 10% 가까이 감소한 판매량을 보였다.같은 기간 스텔란티스는 12.9%, 혼다는 32.9%, 닛산·미쓰비시는 24.5%, 마쯔다는 11.4% 감소한 성적표를 받았다.이런 상황에서 현대차·기아는 제네시스 등 프리미엄 차종과 친환경차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현대차·기아의 미국 친환경차 판매는 18만2627대로 전년보다 65.1% 증가했다. 현대차는 9만8443대, 기아는 8만4184대로 각각 전년보다 31.2%, 136.3% 늘었다.특히 전기차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전기차는 5만8028대로 전년보다 196.2%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HEV)는 전년보다 37.1% 늘어난 12만4191대를 판매하며 첫 연간 10만대를 돌파했다. 수소차는 전년보다 5.1% 감소한 408대가 팔렸다. 신차효과가 컸다. G80 전동화모델, GV60, EV6, 스포티지 HEV 등이 골고루 활약했다.전용 전기차 경우 아이오닉 5 2만2982대, GV60 1590대, EV6 2만498대 팔리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투싼(17만5307대)과 스포티지(12만5245대)였다. 두 차종은 연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스포티지는 처음으로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투싼과 스포티지를 비롯해 다수 차종이 연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2023.01.05 I 손의연 기자
조주완 LG 사장 “모든 혁신의 시작과 끝, 해답은 고객에 있다”
  • 조주완 LG 사장 “모든 혁신의 시작과 끝, 해답은 고객에 있다”[CES 2023]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박민 기자] “모든 혁신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며, 우리는 그 혁신을 통해 세상을 미소 짓게 할 것입니다.”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개막(5일)을 하루 앞둔 4일 ‘고객을 위한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LG전자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라이프 이즈 굿(Life’s Good)‘을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국내외 기자, 업계 관계자, 관람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이 ‘CES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행사를 열고 고객을 위한 혁신 성과와 비전 소개을 설명했다.(사진=LG전자)조 사장은 “혁신은 그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더 나은 삶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미소 짓게 하는 것”이라며 “LG전자는 답은 언제나 고객에게 있다는 믿음으로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항상 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일들을 겪어왔지만 지치지 않고 이겨낼 수 있었다”며 LG전자가 고객 경험 확장을 위해 이룬 혁신 성과를 소개했다.2013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올레드 TV, 10년여에 걸친 도전 끝에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본궤도에 오른 차량용 부품 솔루션 사업,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진화하는 UP가전 ‘무드업 냉장고’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조 사장은 “우리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올레드 TV를 처음 시작했고, TV 시청 경험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며 “그 결과 올해 LG 올레드 TV 10주년을 맞이했고, 이제는 또 다른 10년을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지난 약 10년간의 적자에도 흔들림 없이 도전한 차량용 부품 솔루션 사업 또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본궤도에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차량용 부품 솔루션 사업은 가전을 중심으로 집 안에 그쳤던 고객 경험의 영역을 차량으로까지 확장했다.LG전자 전장부품(VS)사업본부는 지난해 2·3분기 연속 매출 2조원을 넘었다.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의 성장세로 2·3분기 연속 흑자를 내면서 사업 진입 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이 ‘CES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행사를 열고 고객을 위한 혁신 성과와 비전 소개을 설명했다.(사진=LG전자)조 사장은 또 “무드업 냉장고처럼 이미 사랑받는 제품이라도 깊이 들여다보며 새로운 혁신을 하고,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냈다”며 생활가전 분야의 지속적인 혁신도 재차 강조했다.이를 위해 ‘더 나은 삶(Better Life)’을 실현하기 위해 최고의(First), 차별화된(Unique), 세상에 없던(New) F·U·N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더욱 다양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다.LG전자는 더 넓은 영역에서 실험적인 아이디어로 고객 가치를 만들기 위한 지속도 이어오고 있다. 사내 독립 기업인 CIC(Company In Company)와 사내외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 ‘LG 랩스(Labs)’의 활동이 대표적이다.LG전자는 이번 CES 2023에서 ‘LG Labs’의 결과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모터 제어기술을 활용해 덤벨 없이도 집 안에서 근육 운동을 하는 ‘호버짐(hover gym)’과 실내에서 실제 자전거를 타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 ‘익사이클(excicle) △뇌파를 측정해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유도하는 수면 케어 솔루션 ‘브리즈(brid.zzz)’ △전동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방치된 개인이동수단을 무선 급속충전기에 거치하면 리워드를 지급하는 서비스 플랫폼 ‘플러스팟(plustpot)’ 등을 선보인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이 ‘CES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행사를 열고 고객을 위한 혁신 성과와 비전 소개을 설명했다.(사진=LG전자)조 사장은 이날 콘퍼런스에서 핵심기술에 대한 투자는 물론 외부와의 협력을 지속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고도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그는 “인공지능(AI), 6G 등 핵심 기술을 위한 투자를 늘리는 동시에 전기차 충전, 디지털 헬스, 웹OS 기반의 콘텐츠 서비스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며 “전 세계의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대표적인 사례가 2020년 말 미국 실리콘밸리에 신설한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다. LG NOVA는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 디지털 헬스, 차량용 부품 솔루션 등에서 새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이 ‘CES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행사를 열고 고객을 위한 혁신 성과와 비전 소개을 설명했다.(사진=LG전자)조 사장은 또 “콘텐츠 서비스 측면에서 더 많은 즐길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리더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콘텐츠 제작·보급사 파라마운트스트리밍과의 협업도 강조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톰 라이언 파라마운트스트리밍 CEO는 “양사는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조 사장은 또 글로벌 IT 챌린지, 장애인 접근성 자문단, ‘라이프스 굿 어워드’ 등을 소개하며 글로벌 기업 시민의 책임과 의무를 강조했다. 조 사장은 “LG전자는 우리의 기술을 통해 인류가 당면한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2023.01.05 I 박민 기자
둔촌주공, PF ABCP 차환우려 덜었다…'장기대출 전환' 길 열려
  • 둔촌주공, PF ABCP 차환우려 덜었다…'장기대출 전환' 길 열려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사업장이 이달 만기가 다가오는 7231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차환’(리파이낸싱) 부담을 한결 덜게 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단기 금융상품인 PF ABCP를 장기 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사업자 보증(PF보증) 제도를 신설해서다. HUG가 제시한 분양률, 공정부진율 등 요건을 충족하면 둔촌주공은 보증부 대출금으로 기존 PF대출 원리금을 전액 상환할 수 있게 된다.◇ HUG, PF보증 신설…계약률 70% 안 돼도 ABCP 상환 ‘플랜B’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7231억원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 PF ABCP 만기가 오는 19일 돌아온다. 시행사인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받은 PF대출을 유동화하기 위해 발행한 증권이다. 총 4개 특수목적회사(SPC)가 PF ABCP를 발행했다. 각 ABCP의 기초자산인 PF대출에 대해서는 둔촌주공 시공사 4곳(현대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이 연대보증을 섰다. (자료=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SPC별 발행 금액은 △스타인클라우드(현대건설 연대보증) 2005억원 △위드지엠제십차(HDC현대산업개발 연대보증) 1808억원 △제이부르크제이차(롯데건설 연대보증) 1710억원 △오메가트러스트(대우건설 연대보증) 1708억원이다. 이들 ABCP는 모두 발행일(작년 10월 28일)과 만기(오는 19일)가 동일하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계약일이 오는 17일까지인데, 이틀 후 ABCP 만기가 돌아온다. 업계에서는 ABCP 전액 상환에 핵심 변수는 ‘계약률’일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계약률이 70% 미만이면 ABCP 일부만 상환 가능하고, 갚지 못한 잔여금액을 빌려줄 새 채권자를 물색해야 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최근 HUG가 PF ABCP를 장기 대출로 바꿀 수 있는 PF보증 제도를 도입해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플랜 B’를 얻게 됐다.PF보증이란 주택건설사업의 미래 현금수입 및 사업성을 담보로 주택건설사업자가 대출(PF)받은 토지비 등 사업비에 대한 주택사업금융(PF)의 원리금 상환을 책임지는 보증이다. 주택분양 사업의 경우 총 사업비의 50% 이내, 주택임대 사업은 총 사업비의 70% 이내를 보증받을 수 있다. 보증부 대출금으로 기존 PF 대출원리금을 전액 상환하는 구조다. 중도금 최초회차 납부기일 이후부터 최종회차 납부기일 3개월 전까지 보증 신청을 해야 한다. 둔촌주공이 HUG에 장기대출 전환 PF보증을 신청할 경우 중도금 최초 납부기일(오는 6월 22일) 이후로 예상된다.연초 단기자금시장의 차환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이같은 제도가 신설된 것은 둔촌주공에 호재라고 볼 수 있다. 이달(1~31일)에만 16조5000억원 규모의 PF 단기사채·ABCP 만기가 몰린 만큼 자금시장에서 ‘리파이낸싱’에 대한 경계감이 높았기 때문이다. ◇ 전용 39·49㎡ 제외 계약시 분양률 57%…“공정률 정상 수순”다만 PF보증을 받기 위한 필수요건이 있다. △분양사업의 경우 토지비의 10%와 총 사업비의 2% 중 큰 금액 이상 선투입 △시공자는 신용평가등급(HUG 등급체계 기준) BB+등급 이상, 시공능력평가순위 700위 이내 또는 최근 5년간 주택건설실적 300가구 이상, 책임준공의무 부담 △사업부지는 HUG 또는 HUG가 지정하는 부동산신탁회사에 신탁 △건축 연면적은 분양사업의 경우 수도권 및 광역시 5000㎡ 이상, 그 외 1만㎡ 이상 △사업장 분양률(계약률) 60% 이상, 공정부진율 5%포인트(p) 미만 등이다. HUG PF보증(기실행 PF대출금 상환용) 필수요건 (자료=HUG 자료 일부캡처)둔촌주공의 경우 분양률(계약률), 공정부진율 조건을 충족하면 PF보증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보면 일반공급 물량은 총 4786가구다. 타입별 총 공급 세대수는 △29㎡A 10가구 △39㎡A 1150가구 △49㎡A 901가구 △59㎡A 936가구 △59㎡B 302가구 △59㎡C 149가구 △59㎡D 54가구 △59㎡E 47가구 △84㎡A 209가구 △84㎡B 21가구 △84㎡C 75가구 △84㎡D 188가구 △84㎡E 563가구 △84㎡F 47가구 △84㎡G 19가구 △84㎡H 115가구다. 앞서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는 다수 주택형이 공급 가구수의 5배수를 채우지 못해 마감에 실패했다. 특히 전용면적 39㎡A, 49㎡A가 각각 경쟁률 1.04대 1, 1.55대 1로 집계돼 다른 타입보다 인기가 다소 시들했다. 하지만 ‘분양률 60%’가 달성 불가능한 수치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극단적으로 전용 39㎡A와 전용 49㎡A가 하나도 계약되지 않았다고 가정해도, 나머지 주택형이 모두 계약이 이뤄지면 계약률은 57%(총 4786가구 중 2735가구 계약)로 집계된다. 또한 ‘공정부진율 5%p 미만’ 요건 달성도 큰 무리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공정부진율은 ‘계획 공정률’ 대비 ‘실적 공정률’이 얼마나 낮은지를 보는 수치다. 공정부진이 발생하는 것은 목표량보다 현재 실적량이 적다는 뜻이지, 준공 지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공기를 짧게 잡는 등 목표를 공격적으로 세웠다면 공정부진이 생기게 된다.둔촌주공 재건축을 맡은 한 시공사 관계자는 “공정부진율이 ‘계약공정률 대비 진척률이 얼마나 늦어졌는지’를 보는 수치라면 둔촌주공은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중단에 대한 변경계약도 조합 총회를 통해 진행될 것인 만큼 공정률은 정상 수순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2023.01.04 I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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