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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카드 혜택 한번 알아볼까"
  • 하루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카드 혜택 한번 알아볼까"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자금 조달 비용 상승으로 비용 축소 압박에 직면한 카드사들이 연말 이벤트·프로모션을 최소화하면서 크리스마스 마케팅도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카드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이벤트를 잘 살펴보면, 크리스마스 선물부터 배달·외식 할인까지 쏠쏠한 혜택을 찾아 찾아볼 수 있다.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외국인관광객과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스1)◇ “카드 혜택으로 선물비 부담 낮춰 드려요”먼저 크리스마스를 맞아 선물을 구매하려는 이들을 위한 이벤트들이 있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포인트리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는 해당 기간 동안 국민 체크카드로 건당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3321명을 추첨해 포인트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1등 포인트리 100만점(1명) △2등 포인트리 30만점(20명) △3등 3만점(300명)을 제공한다. 포인트리는 KB금융그룹 통합 포인트로, 1포인트리는 1원의 가치를 갖는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애플 제품을 선물할 계획이 있다면, 롯데카드의 ‘컷띵’ 프로모션을 눈여겨볼 만하다. 컷띵 프로모션은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컷띵 전용 애플 제품 구매 시 상품가의 반액만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우선 반액을 결제한 이후 나머지 반액은 구매 1년 후 결제할 수 있도록 청구 이월해 준다. 구매 당시 차감됐던 상품가 반액은 마지막 12회차 월 할부금과 함께 일시불로 청구된다.또 많은 소비로 선물 구매가 부담스럽다면 ‘LOCA(로카) 나누기 카드’도 활용 가능하다. 일시불로 결제하고, 나중에 필요할 때마다 부담 없이 나눠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카드는 3만원 이상 결제 건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LOCA 나누기 혜택’을 제공해 준다. LOCA 나누기 혜택은 결제한 일시불 이용 금액을 납부 개월 수를 변경, 추가 수수료 없이 나눠 납부할 수 있는 혜택을 말한다. 올 연말까지는 100만원 이상 결제 시 기존 3·6개월에서 10개월까지도 나눠 납부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NH농협카드는 G마켓·쿠팡 등 이커머스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농협카드 고객이라면 오는 25일까지 G마켓·옥션·롯데온에서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상품 중 할인 표기 상품 대상으로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케이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이날까지 쿠팡 로켓프레쉬를 통해 최대 2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대상은 아띠제·후앙베이커리·하겐다즈 크리스마스 케이크다. ◇ ‘집콕 크리스마스’엔 배달·OTT 혜택 활용 집에서 소규모 홈파티를 즐기는 ‘집콕 크리스마스’를 계획한 소비자를 위한 배달·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혜택도 있다. 신한카드의 ‘Eats More(이츠모아)’ 카드는 온오프라인 모든 가맹점에서 5000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미만 잔돈을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여기에 배달앱 등 ‘요식 영역’에 혜택을 강화해 마이신한포인트 추가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배민 현대카드는 당월 30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배민 앱과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유튜브프리미엄·넷플릭스 등)에서 각각 3%, 2% 적립이 가능하다. 월 이용금액 적립 한도는 20만원까지다.더불어 스키장·놀이공원에서 레저를 즐기려는 소비자라면, 국내 카드사들의 혜택을 활용해볼 수 있다. 국민카드·하나카드·BC카드·농협카드 등은 전국 주요 스키장을 찾는 고객에게 장비 렌탈은 물론 숙박, 강습, 부대시설 이용 관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롯데월드 종합이용권을 최대 3만1000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종합이용권 우대가 혜택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가족이나 연인과 외식을 한다면 현대카드의 M포인트도 사용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주요 브랜드에서 최대 50% M포인트 사용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가맹점은 더현대트레블,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며 정해진 기간에 따라 50%의 M포인트 차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우리카드는 ‘뉴플레이스’로 피프에스프레소바, 모투누이 등 연남 카페를 선정하고, 50% 청구할인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2022.12.24 I 유은실 기자
물가 둔화에 나스닥 0.2%↑…큰 폭 반등은 없었다
  • [뉴욕증시]물가 둔화에 나스닥 0.2%↑…큰 폭 반등은 없었다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인플레이션 둔화 지표에 소폭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물가가 5%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노동시장 과열과 서비스물가 상승세가 고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나오면서 의미있는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사진=AFP 제공)◇PCE 물가 꺾였지만 소비도 줄어2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3% 상승한 3만3203.9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9% 오른 3844.8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21% 상승한 1만497.86을 기록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39% 뛰었다.3대 지수는 장 초반 소폭 약세를 보였다. 개장 전 나온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에 상반된 신호를 줬기 때문이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5% 상승했다. 직전월인 10월 당시 상승률(6.1%)보다 낮다. 5%대로 진입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최소 상승 폭을 기록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한 PCE 지수는 0.1% 상승했다.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인플레이션 정점론에 더 힘을 보탠 것이다. PCE 물가는 연준이 통화정책을 할 때 주로 참고하는 지표다.다만 노동시장 과열과 서비스물가 상승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개인 소득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직전월(0.7%)보다는 낮았지만, 그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7~9월 당시 임금 증가율은 각각 0.4%씩 기록했다. 임금 인플레이션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가장 유심히 보는 지점이다. 그는 지난달 30일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노동시장이 인플레이션을 이해하는 열쇠”라고 했다. 인플레이션 지표와 함께 나온 지난달 소비 지출은 전월보다 0.1% 늘어나는데 그쳤다. 10월(0.9%)보다 큰 폭 줄었다. 시장 전망치(0.2%) 역시 하회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FO)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낮아지고 있다는 것은 좋은 뉴스”라면서도 “시장 입장에서는 안타깝게도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는 것과 동시에 일어났다”고 말했다. PCE 가격지수와 동시에 공개된 내구재 수주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상무부 집계를 보면, 지난달 내구재 수주는 전월과 비교해 2.1%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1.1% 감소)를 밑돌았다. 이는 경기 침체 우려를 더 자극했고, 3대 지수는 장 초반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시장에 상반된 신호 준 PCE 물가다만 3대 지수는 미시건대의 기대인플레이션이 나온 오전 10시 이후 완연한 반등세를 보였다. 미시건대에 따르면 추후 1년간 예상되는 이번달 인플레이션율 중간값은 이번달 4.4%로 나타났다. 전월(4.9%)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1년6개월 만의 최저다.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2.9%로 전월 3.0%와 비교해 0.1%포인트 내렸다. 그럼에도 증시는 연말 억눌린 투심을 이기지 못하고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했다.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개인 소비가 둔화하고 내구재 주문이 감소하는 추세가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며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연준 입장에서 수요 파괴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CFRA의 샘 스토벌 수석전략가는 CNBC에 “휴일 이전 거래 때는 거래량이 적기 때문에 평소보다 변동성이 크다”며 “다음주 크리스마스와 연초 연휴 등에도 거래량이 줄어 이런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9% 올랐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0% 하락했다.국제유가는 세계 3대 원유생산국인 러시아의 위협 한 마디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67% 오른 배럴당 79.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내년 초 원유 생산량을 5~7%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호주 등 27개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로 러시아산 원유의 가격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제한하는 상한제를 시행한데 따른 반격이다.
2022.12.24 I 김정남 기자
5G 28㎓ 와이파이 국정과제 우려…과기부 “다른 수단 강구”
  • 5G 28㎓ 와이파이 국정과제 우려…과기부 “다른 수단 강구”[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올해 2월, 조경식 당시 제2차관(오른쪽)이 터널 내 설치된 5G 28㎓ 장비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이 23일 기자브리핑에서 LGU+, KT에 대해선 5G 28㎓ 할당 취소 처분을, SKT에 대해선 이용기간 단축을 확정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와 KT에 이어 SK텔레콤도 내년 상반기 5G 28㎓에 대해 할당 취소될 것이 확실시되면서,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28㎓를 백홀로 사용한 지하철 와이파이 속도 개선이 원활하게 추진될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단, 정부가 28㎓를 회수해 못쓰게 된 LG유플러스와 KT에 대해서도 2023년 11월 30일까지 지하철 와이파이는 할 수 있게 처분했지만, SK텔레콤까지 할당이 취소되면 28㎓를 활용해 지하철 와이파이 속도를 올리려는 국정 과제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지금은 이통3사, 교통공사, 과기정통부, 삼성전자가 제휴해 하는 모델인데 잘 되면 좋겠지만 그게 힘들어졌다고 해서 어려워지는 건 아니다”라면서 “정부가 다른 수단을 강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최우혁 전파정책국장 일문일답“지하철 와이파이 국정과제, 다른 수단 강구할 것”-국정과제에 5G 28㎓를 백홀로 이용하는 속도 개선이 들어가 있다. 통신사들이 줄줄이 할당 취소되면 국정과제가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일단 LG유플러스와 KT에는 (28㎓를) 회수했지만 공익적 측면을 고려해 최초 할당기간인 2023년 11월 30일까지 각사에서 구축중인 지하철 노선(2,5,6,7,8호선)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주파수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현재 통신사, 교통공사, 과기정통부, 삼성전자가 제휴한 모델이 잘 되면 좋겠지만 힘들어졌다고 해서 국정과제가 어려워지는 건 아니다. 정부가 다른 수단을 강구할 수 있다. 아직 이렇게, 저렇게 하겠다고 하는 건 이르다.-특정 주파수에 대해 할당을 취소하면서 일부의 사용을 허용하는 것의 법적 근거는 ▲사익과 공익에 대해 최적으로 행사해서 하는데 (주파수 할당) 취소를 하면서 특정 부위 취소도 가능하다. 전부 취소가 아니라. 기간, 지역 등에 대한 일부 취소의 법리를 적용한 것이다. (남영준 전파기반과장)-LG유플러스만 28㎓ 실증사업에 대해 한시적(4개월 이내) 주파수 이용을 허용한 이유는▲KT는 실증서비스 이용기관 등에 대해 계속 서비스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런데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지속을 위해 필요 장비 교체 기간을 요청했다. 금오공대, 광주시청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이용기관의 피해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시간 제공이 필요하다는 청문 결과를 고려해 해당 사업에 대해 한시적으로 주파수 이용을 허용했다.“청문 때 통신3사 이견 없었다…SKT 장비 조달 가능”-지난 5일 통신3사 청문 때 이견이 없었다고 했는데, SKT가 이용기간 단축이나 투자 규모에 대해 다른 안을 건의하지 않았나▲청문의 원칙은 제재조치에 대해 ‘강경해주세요’ 이런 게 아니다. SKT는 아직 주파수 이용기간이 (내년 5월 31일까지로) 남아 있다. 정부가 미래의 일을 예단해서 이야기 하긴 어렵다.-청문주재자로 법무법인 로백스 김후곤 변호사를 언급한 이유는. 지금까지 청문 주재자를 밝힌 바 있나▲청문 주재자에 대한 문의가 많아서 (김후곤 변호사에게)여쭤 보니까 청문이 끝나고 난 뒤 밝혀도 된다고 해서 그랬다. 이 분은 방송통신 분야의 전문적 경험이 있어 고려했다. (김후곤 변호사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시절 법률자문관(파견 검사)으로 근무한 바 있다.) -정책을 예단하지 말라고 했지만, 지난 3년 동안 못한 28㎓ 투자분을 5개월 만에 SKT가 할 수 있다고 보나▲SKT가 내년 5월 31일까지 1만5000 장치를 구축하려 할 때 시간이 촉박한 것은 이해하나 확인하니까 장비 조달에는 큰 문제가 없더라. 투자하고 안 하고는 SKT 경영진 선택의 문제이지 정부가 이렇게 저렇게 말씀드릴 것이 없다. 반도체 부족 등으로 장비 조달이 안되는 게 아니다. 투자는 선택의 문제다. (투자 의무를 다하지 않아) 할당이 취소된 사업자들(LG유플러스, KT)이 있으니 1만5000장치를 경감한다든지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지금 단계에서 (조건 완화를) 검토하는 부분은 분명히 없다.‘“정책방향, 바뀐 것 아냐”-예전 최기영 장관때에는 28㎓는 기업간통신(B2B)용이라고 했는데, 갑자기 바뀐 이유는 뭐냐. 같은 맥락에서 지하철 와이파이 공동 구축도 용인하지 않았나▲최 전 장관님 답변은 활용성 측면에서 핫스팟 중심에서 단계적으로 진화한다는 것이지, 당장에 모든 국민을 위해 기저망으로 전국망을 한다는 것과는 다르다는 의미였다. 정부는 일관되게 과거의 할당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할당 취소(주파수 회수)할 수 밖에 없다고 해 왔다. 정책을 변경한 게 아니다. 저희의 정책 방향은 신규 사업자를 진입 시켜 기존 사업자와 경쟁을 통해 국민의 편익을 극대화하는 게 가장 큰 정책 방향이다.-할당 취소된 사업자들에게 다른 주파수 경매때 패널티를 주는 방법이 있느냐▲공무원은 부당 결부를 하면 안 된다. 전파법에 보면 28㎓에 대해 투자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해서 다른 주파수 경매에 패널티를 할 수 있는 조항은 현행법상 없다. 하면 부당결부다.“신규사업자 앵커주파수는 주지만..지금 언급 부적절”-정부 말대로라면 28㎓는 통신3사가 아니라 신규사업자로 키워야 하는데, SKT까지 할당취소되면 신규사업자 숫자가 늘어야 하는 것 아닌가▲정책을 예단해서 할 순 없다.-신규 사업을 하겠다고 문의하는 사업자가 있나. 지하철 와이파이도 내년 11월 30일이면 LGU+와 KT는 종료인데 어쩔 것인가▲신규 사업자들에 대한 지원 방안은 좀 더 정치하게 만드는 과정으로 이해해 달라. 설익은 것을 발표하기 보다는 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려고 시간이 걸린다. 주파수 이행 점검을 담당하는 전파국에서 신규 사업자를 논의하는 것은 조금 문제가 될 수 있다. 지하철 와이파이는 2023년 11월 30일이후에도 서비스가 계속 돼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최초 이행기간까지는 아직은 11개월 이상이 남아 있다. 신규 사업자가 나오든지, SK텔레콤에서 하는 게 있으니 고려돼 정책방향이 나와야 할 듯 하다. (SKT는 이와 관련, ‘내년 5월 31일까지 28㎓ 투자는 장비와 서비스 생태계 문제로 쉽지 않지만, 28㎓ 지하철 와이파이 서비스 유지를 위한 주파수 지속 사용 및 조건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가능하다면, 국민 편익 확대 차원에서 서비스를 지속하는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신규사업자, 이음5G 사업자와 달라”-신규 사업자를 위해 주는 앵커주파수는 신호제어용으로만 쓸 수 있는가? 아니면 일반 이통서비스용도로도 활용가능한가▲지금 현재 기술로는 28㎓ 단독으로 쓰는 제조사가 없다. 그래서 앵커주파수가 필수적이다. 다만, 1월까지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 주파수뿐 아니라 신규사업자에게 다른 걸 지원할 부분들이 있는지 디테일하게 연구해 1월 중 묶어서 말하겠다.-28㎓ 신규 사업자와 이음5G 사업자(5G 특화망 사업자)가 뭐가 다른가▲이음5G의 경우 행안부가 세종청사에서 하고 네이버가 신사옥에서 하고 그러는데, 두 사업자외에는 해당 건물에 못들어간다. 한 개 기관만 해당 주파수를 쓴다.하지만, 28㎓ 신규회사는 언제 어디든지 들어갈 수 있다. 신규 회사와 이통사들은 본인들이 구축한 기지국을 사용하나 이음5G는 다른 기관이 한다면 동일 주파수로 들어갈 수 없다. 자기 용도는 가능하나 옆 건물은 조금 제한된다는 의미다.
2022.12.23 I 김현아 기자
LGU+, KT 5G 28㎓ 오늘부터 사용 중단…SKT 이용기간 단축 확정
  • LGU+, KT 5G 28㎓ 오늘부터 사용 중단…SKT 이용기간 단축 확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이데일리 DB올해 2월, 조경식 당시 제2차관(오른쪽)이 터널 내 설치된 5G 28GHz 장비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2018년 5G 28㎓ 대역 주파수 할당과 관련해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처분내용을 최종 확정해 23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와 KT에는 28㎓ 할당 취소 처분을, SK텔레콤에는 이용기간 단축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와 KT의 해당 대역 사용은 이날부터 중단된다.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18일 할당조건 미이행(평가점수 30점 미달 및 투자 의무 미달)에 따른 제재처분을 통신 3사에 사전 통지했고, 이달 5일 처분 대상자의 의견청취를 위한 청문을 법무법인 로백스 김후곤 변호사 주재로 실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청문 과정에서 통신3사는 할당조건을 이행하지 못한 점에 대한 송구함을 표명하였으나, 사전 통지된 처분에 대해서 별도의 이견을 밝히지는 않았다”고 밝혔다.김후곤 로백스 대표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에 올랐던 인물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시절 방송통신위원회에 법률자문관으로 파견돼 일하기도 했다. 사업자 청문 이후 바뀐 조건 없어과기정통부는 청문 과정에서 통신 3사가 처분의 변경을 요청하지 않았으며, 처분을 감경할만한 사정의 변경도 없어 사전 통지된 처분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청문 주재자의 의견을 수용했다고 했다.SKT에는 이용기간(5년)의 10% (6개월) 단축과 함께 재할당 신청 전인 2023년 5월 31일까지 당초 할당 조건인 15,000 장치를 구축하지 못할 경우 할당이 취소됨을 통보했다. LG유플러스와 KT에는 할당취소 처분을 23일 최종 통지했다.지하철 와이파이 위해 대안 마련LG유플러스와 KT의 5G 28㎓ 대역 할당은 취소됐지만, 지하철 와이파이의 속도 개선용으로 썼던 주파수에 대해선 내년 말까지 주파수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LG유플러스와 KT가 청문 시 현재 구축이 완료된 28㎓를 백홀로 활용하는 지하철 와이파이에 대해서는 국민과의 약속이 있었던 만큼 책임감을 갖고 지속 구축·운영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지하철 와이파이에 대한 예외적 조치 필요성을 인정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정부는 청문 결과와 대국민 편익 향상이라는 공익적 측면을 고려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와 KT는 2023년 11월 30일까지 각 사에서 구축·운영을 약속한 지하철 노선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주파수를 쓸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전파법상 할당 취소가 가능하다는 것은 일부 취소도 가능하다고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에 대해서는 실증사업용 주파수도 4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청문 과정에서 LG유플러스가 28㎓를 활용하여 진행한 실증 사업에 대해 서비스 지속을 위해 필요한 장비 교체 기간을 요청했고, 과기정통부는 이용기관의 피해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시간 제공이 필요하다는 청문 결과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다만, 그 시기는 4개월 내로 못 박았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KT에서는 요청이 없어 LG유플러스만 검토해 결정했다”고 했다.정책 실패 논란 불가피…신규 사업자 지원책은 1월 발표과기정통부는 취소된 2개 대역 중 1개 대역에 대해 신규 사업자 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구체적인 방안은 신규 사업자에 대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추가 검토를 거쳐 내년 1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28㎓ 신규사업자 지원 TF」를 통해 이와 관련한 논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또, SK텔레콤이 내년 5월 31일까지 애초 할당조건인 1만 5,000 장치 구축을 완료하는 경우, 6월 1일부터 28㎓ 대역 주파수 사용이 가능하도록 사전에 재할당 절차를 완료함으로써 서비스 연속성에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할당 신청 접수(~’23.4월 말) → 재할당 대상 법인 선정 및 통보(~’23.5월 말)의 순이다.그러나, 내년 경제 성장률이 1.6%에 불과한 상황에서 저대역 주파수(3.5㎓)보다 투자비가 많이 들고, 세계적으로도 마땅한 비즈니스 모델이 없어 대중화되지 않은 28㎓를 이용해 정부가 바라는 것처럼 일반 국민용(B2C)으로 서비스하는 제4이동통신회사가 출현할지는 미지수다. 자가망 규제가 풀린 지자체나 기업이 일부 들어온다고 해도 전국 서비스가 아닌 지역 서비스에 머물 수 밖에 없어 정부가 언급했던 B2C사용이라는 그림과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예상이다.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그동안 정부의 다양한 노력에도 최종적으로 이런 결과가 나와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취소되는 28㎓ 대역에 신규 사업자의 진입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실행하고, 통신시장의 경쟁을 활성화시켜 국민이 더 높은 수준의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2.23 I 김현아 기자
스테이크 물량 3배 늘렸다…홈플러스, ‘아메리칸 스테이크쇼’ 행사
  • 스테이크 물량 3배 늘렸다…홈플러스, ‘아메리칸 스테이크쇼’ 행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홈플러스가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을 맞아 미국육류수출협회와 손잡고 오는 28일까지 ‘아메리칸 스테이크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홈플러스)아메리칸 스테이크쇼는 연말 홈파티 등 각종 모임을 겨냥해 미국산 소고기 전품목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홈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미국산 스테이크 일주일 행사 물량을 전년 대비 약 3배 늘렸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 전후로 등심, 안심, 채끝 등 고급 부위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미국 최대 육류 브랜드 ‘스위프트 비프 컴퍼니’와 사전 협의를 통해 프리미엄 스테이크 물량을 전년 대비 6배 이상 확보했다.가성비·프리미엄·이색 등 다양한 구성의 미국산 스테이크 전품목은 8대 카드 결제 시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가성비 좋은 ‘프라임 척아이롤 스테이크(100g)’와 ‘초이스 살치살 스테이크(100g)’는 30% 할인해 각 2170원., 3430원에 판매하고 ‘초이스 부채살 스테이크(100g)’는 40% 할인해 1890원에 내놓는다.스테이크로 요리했을 때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극대화되는 프리미엄 부위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초이스 채끝 스테이크(100g)’는 40% 할인해 3540원에 판매하며 ‘초이스 안심 스테이크’와 ‘프라임 립아이 스테이크’도 각각 30%,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모임을 빛내줄 이색 스테이크는 미국 현지에서 항공직송으로 공수해 가격을 낮춘 것은 물론, 크리스마스 패키지로 연말 분위기를 한껏 더했다. ‘항공직송 토마호크 스테이크(500g)’는 3만8430원, ‘항공직송 티본 스테이크(550g)’는 3만9830원, ‘항공직송 엘본 스테이크(500g)’는 3만4930원에 구매할 수 있다.이밖에도 시즈닝 스테이크 7종을 4팩 구매 시 4000원 할인하며 스테이크 소스 20여 종도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한다.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파오리 포션버터 가염(250g)’은 1만3900원 1+1에 판매하고,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샤퀴테리 20여 종도 30% 할인가에 선보인다.전국 대형마트 매장에서 미국산 스테이크를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레스팅 바트’ 1만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홈플러스와 미국육류수출협회가 공동 기획한 ‘레스팅 바트’는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에 준비된 물량이 조기 소진될 만큼 인기 있는 증정품이다. 지난해 고객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앵콜 증정행사를 기획했다. ‘레스팅 바트’를 이용해 육즙을 가두는 레스팅 과정을 거치면 더욱 풍미 있는 미국산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김해인 홈플러스 축산팀 바이어는 “연말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미국 정통 스테이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보실 수 있는 ‘아메리칸 스테이크쇼’ 행사를 정성껏 준비했다”며 “깊은 풍미와 식감이 살아있는 다채로운 부위의 미국산 스테이크와 함께 입과 눈이 모두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23 I 윤정훈 기자
시총 상위 10개 종목 올해 '처참한 성적'…LG화학만 상승
  • 시총 상위 10개 종목 올해 '처참한 성적'…LG화학만 상승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올해 주식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처참한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상승한 LG화학 상승률도 2%에 미치지 못하는 등 시총 상위주 부진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올해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팔자’에 나서면서 대형주 위주로 하락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상승률도 2% 못미쳐…네이버는 반토막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삼성전자우(005935)선주 제외)의 종가를 지난해 12월30일 종가와 비교한 결과 상승한 종목은 LG화학(051910) 한 종목이 유일했다. 나머지 9개 종목은 모두 올해 주가가 하락했다.이날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위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 순이다.이중 유일하게 올해 주가가 상승한 종목인 LG화학의 상승률은 1.79%를 기록했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 결정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고, 이후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까지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 3월16일 43만7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하면서 반등에 성공, 올 들어 유일하게 주가가 상승한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한 해 동안 주가 상승률은 2%를 밑돌면서 예금금리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가장 주가 하락률이 큰 종목은 네이버였다. 네이버는 올해 무려 51.25% 하락하면서 주가가 반토막이 났다. 네이버는 지난해 코로나19 수혜주로 고공행진을 이어간 뒤 올해 들어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 특수로 형성된 높은 기저와 연초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엔데믹으로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주가 하락률이 두 번째로 큰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률은 39.54%를 기록했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주고 4위까지 미끄러졌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그나마도 10월 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내줬다.◇ 삼성전자는 24.52% 하락…현대차·기아도 부진삼성전자는 세 번째로 큰 주가 하락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 한 해 24.52% 미끄러졌다.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8만원을 웃돌았던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들어서 꾸준히 하락하면서 5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지난 15일 5만원대로 내려온 뒤 이번주 들어 한 번도 6만원대로 올라서지 못했다.삼성전자 실적은 내년 하반기에나 개선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추가 주가 하락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반도체 다운사이클에서 삼성전자의 단기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다”면서 “실적은 내년 2분기가 바닥으로, 2023년 하반기부터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현대차 역시 한 해동안 마이너스(-)24.1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초 21만7500원까지 오르면서 한때 증권가에서 목표가 30만원까지 나오기도 했지만, 이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피해주로 분류되면서 올해 말 들어서 52주 신저가까지 추락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도 현대차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기아 역시 올해 22.75% 빠졌다.지난 1월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당일 종가였던 50만5000원보다 6.63% 하락했다. 이밖에 삼성바이로직스 8.75%, 셀트리온 8.59%, 삼성SDI 2.75%의 하락률을 각각 기록했다.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대형주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대형주 이익 추정치 상향이 없는 구간으로 연말까지는 쉬어가는 국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코스피 지수는 올 들어서 20.8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요 20개국(G20) 주요 증시 중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제외하고 가장 부진한 수준이다.
2022.12.23 I 안혜신 기자
영국 3분기 GDP 0.3% 감소…"예상보다 더 위축"
  • 영국 3분기 GDP 0.3% 감소…"예상보다 더 위축"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영국 경제가 올해 3분기(7~9월) 예상보다 더 많이 위축됐던 것으로 확인됐다.(사진=AFP)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영국 통계청(ONS)은 올 3분기 GDP가 전기대비 0.3% 줄어들었다며, 예비치(-0.2%)보다 감소폭이 더 커졌다고 발표했다. 서비스 부문이 0.1% 성장했지만, 제조업 및 건설 부문이 각각 2.8%,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부문은 예비치(0%)보다 개선됐지만, 제조업(-2.3%)과 건설(0.6%)은 악화했다. 가계 저축률은 9%를 기록해 2분기(6.7%)보다 높아졌고, 가처분소득은 0.5% 감소해 4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실질 가계 지출은 1.1% 뒷걸음질쳤다. 영국 국민들이 얇아진 지갑에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영국 통계청은 또 팬데믹 직전인 2019년 4분기(10월~12월)와 비교하면 0.8% 줄었으며, 이 역시 종전 추정치(0.4%)보다 규모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블룸버그는 “올 3분기 영국 경제가 예상보다 더 많이 위축됐었다는 의미로, 경기침체에 빠졌다는 또다른 증거”라며 “침체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가디언은 “영국 경제는 여전히 주요7개국(G7) 중에 가장 뒤쳐져 있다”고 지적했다.
2022.12.22 I 방성훈 기자
알뜰폰 도매대가 최대 20% 낮아진다…5G 중간요금제도 도입
  • 알뜰폰 도매대가 최대 20% 낮아진다…5G 중간요금제도 도입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023년 알뜰폰 요금이 최대 20%가량 저렴해질 전망이다. 5세대(5G) 중간 데이터 요금제도 내년 알뜰폰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다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후불형 LTE·5G 요금제에 적용되는 ‘수익배분형’(RS) 도매 대가는 1~2% 인하에 그쳐 소비자들이 실제 체감하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내년 데이터 원가 20% 할인 우선 이동통신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 알뜰폰 도매제공 의무가 있는 SK텔레콤은 데이터와 음성 도매대가를 각각 19.8%, 14.6%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MB당 데이터 요금은 1.29원으로 1분당 음성 요금은 6.85원으로 내려간다. 알뜰폰 업체들은 통신 3사로부터 데이터와 음성을 도매대가로 납품받아 각사 사정에 맞는 요금제로 재가공해 판다. ‘원가’가 내려간 만큼 데이터 기준으로 알뜰폰 요금제도 최대 20% 할인될 가능성이 생긴 셈이다.SKT의 요금제를 알뜰폰이 인하된 가격으로 구매해 재판매한 후, 이익을 나눠 가지는 LTE·5G 요금제도 1~2%포인트 소폭 인하될 전망이다.LTE 대표상품인 T플랜의 데이터 100GB·6만 9000원의 요금제의 수익 배분률은 기존에 60%인 4만 1400원에서 59%인 4만 710원으로 낮아졌다. 5G 상품인 5GX플랜의 데이터 250GB·7만 9000원 요금제는 수익 배분율이 기존 63.5%인 5만 165원에서 62.5%인 4만 9375원으로 인하됐다.올해 하반기 출시된 데이터 20~30GB 구간의 5G 중간요금제 상품도 알뜰폰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 개발을 신속히 진행해 내년 1월 중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본 데이터 소진 시 속도제어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 QoS(400kbps) 상품도 신규 도매제공 한다. KT와 LG유플러스는 LTE요금제에 500kbps 1Mbps 데이터의 QoS를 이미 제공하고 있다.◇이용자 편의성 높인다…긴급 구조 위치 측위 정확도 개선알뜰폰 이용자 보호 방안도 강화한다. 알뜰통신사업자협회가 한국소비자연맹과 함께 가입, 이용, 해지 단계 과정 실태를 자체 조사하고 이통3사 서비스와 비교해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내년 초 첫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과기정통부 역시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알뜰폰 이용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이슈가 된 알뜰폰 위치 측위 부정확 문제도 해결한다. 방통위, 긴급구조기관, 이통사, 단말제조사 등이 참여하는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협의체를 통해 긴급구조 위치 측위 정확도를 개선한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다양한 신호정보를 활용한 위치측위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알뜰폰 허브 사용자가 다양한 전자서명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모듈 탑재를 추진한다. 또 모두의 요금제와 같은 민간 플랫폼도 성장할 수 있도록 통신관련 정보 연계 확대 등 지원을 강화한다.또 카드사와의 협력을 통해 알뜰폰 가입자가 이통3사 가입자처럼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휴카드를 확대한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 지원알뜰폰 가입자가 1200만명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허약한 알뜰폰 시장의 체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전체 가입자 중 IoT 가입자를 제외한 휴대폰 가입자는 소폭 증가에 그쳤으며, 알뜰폰 시장 매출액은 전체 이동통신 시장 매출액의 5%에 불과하고 영업이익은 여전히 적자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먼저 과기정통부는 이통3사 자회사가 선불폰 사업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도록 했다. 우선 선불폰 신규가입부터 중단한다. 다만 이미 CJ헬로비전, KT엠모바일 등은 이미 선불폰 사업에서 철수한 상태이다. 또 중소·중견 알뜰폰 사업자의 비용부담 완화, 저렴한 요금제 출시 유도 등을 위해 기존 2022년까지로 규정돼 있던 전파사용료 면제 기간을 2023년으로 연장된다. 다만, 대기업 알뜰폰은 기존 계획대로 2023년부터 전파사용료 100%가 부과된다.알뜰폰 사업자의 안정적인 영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매 제공 의무제도 유효기간도 연장하기도 했다. 현재 관련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는 상황서 조속한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현재 법률에서 규정 중인 도매대가 산정방식을 서비스 특성,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사업자별로 탄력적으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도매대가 산정방식으로 리테일 마이너스(Retail-minus) 방식 대신 코스트 플러스(Cost-plus) 방식을 고려한다고 밝힌 바 있다. 리테일 마이너스는 이동통신 서비스 소매 가격에서 마케팅, 유통비용 등 소매에 수반되는 제반비용을 제외하고 도매대가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반면 코스트 플러스는 통신망 원가에 적정 수준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수준에서 도매대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알뜰폰 업계는 코스트 플러스가 도입되면 이미 설비투자 등이 끝난 LTE 분야에서의 원가가 더욱 크게 내려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알뜰폰 업계가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인수합병 등을 통해 개별 알뜰폰사의 경쟁력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2.22 I 정다슬 기자
하인즈셀렉션, 하인즈X버거스올마이티 '하인즈 케찹버거' 출시
  • 하인즈셀렉션, 하인즈X버거스올마이티 '하인즈 케찹버거'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크래프트하인즈는 오는 24일부터 하인즈X버거스올마이티 협업 캠페인으로 하인즈셀렉션을 진행하고, 국내 최초 ‘하인즈 케찹버거’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사진=크래프트하인즈)하인즈셀렉션은 글로벌 기업 크래프트하인즈의 캠페인의 일환으로 크래프트하인즈의 상품을 취급하는 식당에 대한 공식 인증 내용이다.하인즈셀렉션을 통해 출시하는 하인즈 케찹버거는 버거스올마이티의 시그니처 스매쉬 패티와 하인즈 토마토 케찹을 첨가하여 제작한 수제 케찹번 버거이다. 해당 상품은 24일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버거스올마이티 전 매장에서 6만 개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버거스올마이티는 햄버거의 시초로 돌아가, 햄버거의 본질인 패티와 치즈에 집중한 버거를 선보이고 있다. 시그니처인 스매쉬 패티는 미국산, 호주산 소고기를 갈아서 만든 신선한 패티를 사용하며, 소고기를 정해진 정량으로 동그랗게 만들어 그릴에 짓눌러 익히는 방식으로 만든다.하인즈 케찹버거는 하인즈 케찹번과 스매쉬 패티, 하인즈 케찹을 활용한 스프레드소스, 볶음 양파, 하인즈 피클과 치즈, 싱싱한 야채로 구성돼 있다. 케찹번 사용으로 토마토 향이 더해져 버거의 풍미가 한층 업그레이드됐으며,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버거스올마이티에서 판매하던 기존 시그니처 버거와 달리 신선한 양상추를 추가했으며 수제 100% 소고기로 만든 스매쉬 패티가 품은 풍부한 육즙이 재료들의 조화로운 맛을 끌어내 마지막 한 입까지 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수제버거다.하인즈 케찹버거 세트 구성품은 △하인즈 케찹버거 △블랙 트러플 프라이 △베지바이츠 4조각 △탄산음료 등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1만4500원이다. 한편 매장에서 하인즈 케찹버거 세트 주문 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인즈 룸서비스 (미니) 케찹 3만 개를 재고 소진 시까지 증정하며,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매장당 1일 10개 선착순으로 크리스탈라이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배달의 민족으로 하인즈 케찹버거 세트 주문 시에는 하인즈 케찹 250g을 증정하며, 추가로 리뷰 이벤트 참여 시 코울슬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2.12.22 I 이윤정 기자
‘앙숙’ 中·호주, 수교 50주년 맞아 무역·국방 소통 재개
  • ‘앙숙’ 中·호주, 수교 50주년 맞아 무역·국방 소통 재개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한동안 관계가 악화됐던 중국과 호주가 수교 50주년을 맞아 무역 및 국방 분야 등에서 소통을 재개하기로 했다.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사진=중국 외교부)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전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은 베이징을 찾은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과 만나 제 6차 외교·전략대화를 나눴다. 왕 장관은 “양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는 것은 양국 국민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후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양측은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고 양자 관계와 경제 및 무역, 영사 업무, 기후변화, 국빙, 지역 및 국제 문제 등에 대한 대화 및 소통을 시작하거나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측은 1.5트랙(반관반민) 고위급 대화, 중-호 비즈니스 최고경영자(CEO) 라운드테이블 회의, 양국 비즈니스 그룹의 상호 방문 등 양국 간 인적 교류를 지원하는 데 뜻을 모았다. 공동성명은 “양국간 수교 50주년을 맞아 안정적이고 건설적인 중-호주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와 양국 수교 50주년 기념 축전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면서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양국 국민에게 지속적인 이익을 가져다주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호주 측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상호 존중과 상호 이익의 정신으로 중국과 안정적이고 건설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중국은 호주의 최대 교역국이나, 현 앨버니지 정부 이전 스콧 모리슨 전 총리 집권 초기인 2018년 말 호주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자국 5G(5세대 이동통신)망 참여 금지를 시작으로 양국 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었다. 올해 5월 앨버니지 총리가 이끄는, 상대적으로 ‘친중’으로 분류되는 중도좌파 노동당이 선거에 승리하면서 호주는 중국과의 관계 재설정을 모색해왔다. 특히 지난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앨버니지 총리 간 양자회담이 성사되면서 양국이 다시 대화를 시작했다. 호주 외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2018년 11월 이후 4년 만이다.
2022.12.22 I 김윤지 기자
“글로벌 500대 기업 중 한국기업 겨우 16개”
  • “글로벌 500대 기업 중 한국기업 겨우 16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우리나라가 글로벌 주요 기업의 수와 매출액, 진출 업종 등 지표에서 주요국에 비해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2일 발표한 ‘2022 포춘 글로벌 500 기업 분석’에 따르면, 세계 500대 기업 중 한국 기업은 16개(3.2%)에 불과하다.500대 기업이 가장 많은 곳은 중국이다. 중국은 27.2%인 136개가 있다. 다음으로는 미국 124개(24.8%), 일본 47개(9.4%), 독일 28개(5.6%), 프랑스 25개(5.0%), 영국 18개(3.6%) 순이다. 국가별 매출액은 미국 11조2173억달러, 중국 11조127억달러, 일본 2조9986억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9982억달러로, G와 중국 등 주요국 중 가장 낮았다.한국은 산업 포트폴리오의 다양성도 외국보다 부족했다. 한국 기업은 21개 업종 중 전자·반도체, 금융, 자동차, 에너지 등 8개에 진출한 반면 미국은 19개, 중국 15개, 일본 13개, 프랑스 13개, 독일 11개,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주항공과 헬스케어 등 신산업에 진출한 한국 내 500대 기업은 없었다.더군다나 수출 주력 업종에서 한국의 대표 기업은 글로벌 1위 기업의 실적보다 규모가 작았다. 전자·반도체의 경우 삼성전자 매출은 지난해 말 기준 2443억달러인 반면 애플은 3658억달러였고 자동차에선 현대자동차가 1028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때 폭스바겐은 이보다 2.9배 더 높은 2958억달러를 기록했다. 화학분야에서는 LG화학 매출이 378억달러였으나 시노켐은 이보다 4.6배 높은 1723억달러를 찍었다.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한국기업은 강한 규제로 기존 산업에서의 경쟁력이 약화될 뿐만 아니라, 신산업 분야에서 성공하는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기업 차별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12.22 I 김응열 기자
연말 ‘홈파티’ 대세…이마트, 간편 먹거리 총출동 행사
  • 연말 ‘홈파티’ 대세…이마트, 간편 먹거리 총출동 행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코로나, 고물가, 강추위가 맞물리며 크리스마스 등 연말 모임은 홈파티와 호캉스 등으로 실내에서 즐기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이마트)22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실제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이마트 키친델리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12.1%, 피코크 매출은 4.9% 늘었다.그 중에서도 홈파티 메인 디쉬로 제격인 치킨과 피자 매출이 크게 늘어 튀김류와 즉석피자의 매출신장세가 각각 62.7%, 16.6%로 높게 나타났고, 바베큐·꼬치 등 구이류도 15.5% 신장했다.피코크에서는 냉동 디저트와 과자 매출이 30~40%대 신장하는 등 후식 디저트류의 신장세가 특히 두드러졌다.이에 이마트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손쉽게 한상차림이 가능한 연말 홈파티 메뉴를 최대 40%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대표 상품으로, 이마트 고객들이 이마트앱 키친델리클럽 투표로 직접 구성한 ‘나만의 홈파티팩’을 1만6980원에 준비했다. 로스트치킨, 훈제 삼겹살, 프렌치프라이, 구운 옥수수가 한 팩에 모두 들어가 있는 풍성한 파티 메뉴다.신세계포인트 적립시 20% 할인하는 상품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30입구성의 ‘스시-e 패밀리 모둠초밥’을 2만1584원에, 먹기 편한 칵테일새우와 소스를 함께 담은 ‘슈프림링(453g)’을 1만1984원에 준비했다.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는 논산 설향 딸기를 듬뿍 토핑한 생크림 케이크 ’딸기 선물 케이크‘를 1만8980원에 판매한다. 지름 20cm의 크리스마스 기획 케이크로, 빵 시트 사이사이 생크림과 딸기 리플잼이 샌딩돼있는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행사카드 구매시 피코크 인기 홈파티 상품을 30% 할인해, ’피코크 로코스 바베큐폭립 시그니처·코리안스파이시(각 500g)‘를 1만2586원에, ’피코크 케이준프라이·에어슈스트링 감자튀김(각 700g)‘을 6286원에 판매한다.이밖에도 장희, 킹스베리, 금실, 아리향 등 ‘프리미엄 딸기’ 행사상품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20% 할인하며, ‘샤인머스캣(1kg·박스)’도 9800원에 선보인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예년보다 추운 날씨와 외식물가 부담에 연말 모임을 실내에서 즐기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연시 홈파티를 책임질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할인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2 I 윤정훈 기자
G80 전동화 모델, 美 IIHS 충돌평가 최고 등급 획득
  • G80 전동화 모델, 美 IIHS 충돌평가 최고 등급 획득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G80 전동화 모델.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지난 20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G80 전동화(EV) 모델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G80 전동화 모델의 TSP+ 획득으로 제네시스는 △G70 △G80 △G90 △GV60 △GV70 △GV80 등 IIHS에서 안전 성능을 평가받은 모든 차종이 TSP+ 등급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 이-지엠피(E-GMP)를 적용한 GV60에 이어 내연 기관 모델을 기반으로 한 G80 전동화 모델까지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2012년부터 차량 전면부 일부만 충돌시켜 안전성을 평가하는 스몰 오버랩테스트를 도입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신차 안전성 평가로 꼽힌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차량·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체 트림의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G80 전동화 모델은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을 받으며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에서도 시속 40km 이내 차대차 충돌은 물론 보행자를 효과적으로 감지해 사고를 방지한다고 평가받으며 가장 높은 등급인 탁월함(Superior)을 획득했다. 전조등 평가에서는 전 트림에서 양호함 등급을 받았다.G80 전동화 모델에는 △앞좌석 센터 에어백을 포함한 10개 에어백 시스템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다양한 첨단 주행안전보조 기능들이 대거 탑재돼 있다.클라우디아 마르케즈 제네시스 북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제네시스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며 “G80 전동화 모델을 포함한 제네시스 모든 차종들이 IIHS를 통해 높은 안전성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밝혔다.
2022.12.21 I 신민준 기자
"KT 메타라운지에서 만나요"…B2B·B2G 메타버스 시장 공략
  • "KT 메타라운지에서 만나요"…B2B·B2G 메타버스 시장 공략
  • 메타라운지를 활용한 회의 모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구현모)가 가상공간 업무용 플랫폼 ‘KT 메타라운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KT 메타라운지는 B2B·B2G고객사 대상 맞춤형 메타버스 제공 솔루션으로 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 기업인 kt ds와 함께 개발했다. KT가 이미 개발한 공간과 기능해 고객 맞춤형 공간과 기능을 추가 제공한다. 아울러 회의록 자동생성, 실시간 번역, 아바타 추천 생성 등 인공지능(AI) 기반 특화 기능도 제공한다. 향후에는 비서 역할을 수행할 AI NPC도 들어갈 예정이다. 실시간 번역 기능은 AI 기반 기계 번역 전문 스타트업인 엑스엘에이트(XL8)와 협력했다. 메타라운지는 공유·소통·흐름을 콘셉트로 비즈니스홀, 아카데미홀, 컨퍼런스홀 총 3개 건물과 야외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비즈니스홀에는 최대 30인까지 참여가 가능한 공간에서 행사 진행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MOU룸을 비롯해 화상회의와 함께 자료 공유, 다운로드 등이 가능한 회의실 등이 있다.아카데미홀에서는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참석자들의 발언·이석·착석을 제어할 수 있고 공지사항, 채팅, 실시간 화면 등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컨퍼런스홀은 식순안내, AI 실시간 번역 등 특화 기능을 제공하는 컨퍼런스룸이 있다.이 밖에도 야외공간에서는 아바타를 활용해 근접 화상 대화 기능이 가능해 생동감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마이룸에서 일정 확인 및 빠른 입장, 아바타 꾸미기 등을 할 수 있고 VIP 공간인 마이라운지에서는 회의실처럼 화상회의, 자료 공유 등이 가능하다. 메타라운지 공간은 토문건축사사무소가 디자인 및 설계했다.한편, KT는 여러 기업 및 기관과 메타라운지를 실제 활용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GYCC 와 KT간의 MOU를 메타라운지 MOU룸에서 체결했다. 또한 에듀윌은 9월부터 한국남동발전소 영흥발전본부를 대상으로 메타라운지 활용 강의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추후 자체 회의 및 고객사 설명회 등에 메타라운지를 활용할 계획이다.KT DX플랫폼사업본부장 김영식 상무는 “메타라운지는 B2B·B2G 고객을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고객사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메타버스 솔루션을 위한 서비스 기획 및 기술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2.12.21 I 정다슬 기자
6G부터 로봇까지…삼성리서치가 주목한 올해의 기술 테마는?
  • 6G부터 로봇까지…삼성리서치가 주목한 올해의 기술 테마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005930) DX(디바이스경험)부문 선행 연구개발 조직 삼성리서치가 올 한해 핵심 기술 테마 7가지를 꼽았다.삼성리서치는 20일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2022년 7대 테크 트렌드’를 발표했다.삼성리서치가 꼽은 7개 기술 테마는 △6세대 이동통신(6G) △인공지능(AI) △로봇 △카메라 기술 차별화 △소프트웨어 혁신 △헬스케어 △차세대 방송 표준 등이다.삼성전자는 해당 분야의 미래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6G 분야에서는 지난 5월 ‘제1회 삼성 6G 포럼’을 열고, 초연결 경험 시대 구현을 위한 글로벌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6G 백서를 발간해 6G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발표하기도 했다.AI 분야에서는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 삼성 AI 포럼 등을 개최했고, AI 국제 학술대회인 국제 컴퓨터비전·패턴인식 학술대회(CVPR)에서 총 20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성과도 냈다.로봇 분야에서는 올해 5월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소속 스티븐 매켄스키 연구원의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인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에 실렸다.카메라의 경우 디스플레이 아래로 카메라를 숨긴 UDC(Under Display Camera) 등 첨단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SW 혁신 분야에서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미디어 랩과 함께 개최한 해커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재택 심장재활 프로그램인 삼성 하트와이즈 프로젝트, 차세대 방송표준 분야에서는 미국텔레비전규격위원회(ATSC)의 최고 기술상인 버나드 레크너상 수상 등이 주요 성과로 선정됐다.승현준 삼성리서치 사장.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2022.12.20 I 이다원 기자
5G 특화망, 기업·공공 디지털 전환 핵심수단…내년 실증예산 80억→120억
  • 5G 특화망, 기업·공공 디지털 전환 핵심수단…내년 실증예산 80억→120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 제2사옥 ‘1784’의 5G특화망 구조. 사진=네이버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이데일리 DB정부가 내년에도 5G 특화망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내년에는 실증 예산을 올해 80억 원에서 120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5G 특화망이란 특정 지역에 한해 주파수 독점권을 인정받아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전국이 아닌 만큼,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기업이나 공공기관 대상이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일 오후 코엑스에서 열린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5G 특화망은 맞춤형으로 무선 통신망을 구축하면서도 보안성이 높아 더 빠르고, 더 안전한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공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고 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내년 민간분야 실증 투자를 확대하고, 얼라이언스를 지원하여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확산이 일어날 수 있는 토대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5G특화망 성과공유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이 함께 준비했다. 5G 특화망에서 가능한 서비스는 뭔데?2022년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실증 과제(11개)올해 5G 특화망 사업은 공공분야 7개 과제(공공의료, 물류, 에너지, 안전, 국방분야 각 1개, 자유분야 2개), 민간분야 4개 과제(5G B2B 제조, 민간의료와 28㎓ 산업융합 과제 문화, 교육)가 진행됐다. 정부는 5G 특화망 주파수는 활성화를 위해 투자비가 많이 드는 28㎓ 대역뿐 아니라 6㎓이하 (Sub-6㎓) 대역도 동시에 공급했다. 이날 행사에선 인하대 장경희 교수(5G 포럼 집행위원장)가 「5G 특화망을 통한 현재와 미래」발표하여, 미래 디지털 혁신의 촉매제로서 5G 특화망의 가능성을 조망했다.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는 5G 특화망 실증사업의 성과를 민간으로 확산하기 위해 실증 참여 기관들 간의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실증사업의 결과 및 경험을 민간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포함한 「특화망 얼라이언스 등 5G 특화망 지원 방향」을 발표했다.5G 특화망 융합서비스 발굴 및 활용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수상자는 한국전력공사 윤종희 무선통신부장, 삼성서울병원 이풍렬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이상 과기정통부장관상), 해군본부 김지홍 중령, 한국수력원자력 우명환 차장, SKT 신용식 매니저(이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다. 5G 특화망 테스트베드, 내년 전국 5개소로 확충내년 정부는 5G 특화망 확산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민간분야 실증 예산을 금년 8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확대하여 새로운 디지털 선도 사례를 지속 창출할 계획이다. 5G 특화망 테스트베드를 5개소로 확충(판교, 대전, 대구, 광주, 구미)하여 기업들이 개발한 서비스·단말의 시장 출시를 지원한다. 실증사업에 참여한 42개 기업·기관들을 중심으로 5G 특화망 얼라이언스가 출범한다. 실증사업 결과를 정리한 사례집 발간과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등을 주도하여 실증사업으로 체득한 경험을 민간에 적극적으로 확산하여 5G 특화망 초기 시장 창출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2022.12.20 I 김현아 기자
'마약 투약' 돈스파이크 징역 5년 구형…"재범하지 않겠다"
  • '마약 투약' 돈스파이크 징역 5년 구형…"재범하지 않겠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검찰이 필로폰 매수·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마약 매수·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사진=연합뉴스)20일 검찰은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재판장 오권철)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혐의로 구속 기소된 돈스파이크에 대해 징역 5년과 재활치료 200시간, 추징금 3985만7500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이날 검찰 측은 “피고인이 경찰 단계에서부터 범행을 대부분 자백하고 추가범행까지 진술했다”면서도 “동종범죄 전력이 있음에도 수 십 회 범행을 저지르고 취급한 필로폰의 양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예인 신분을 이용해 타인을 필로폰 범행에 가담하게 해 죄질이 불랑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덥수룩한 수염을 자르지 않은 채 법정에 선 돈스파이크는 “정말 죄송하다”며 “다시는 재범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돈스파이크 측 변호인은 이날 최후변론을 통해 “수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했고, 마약을 판매하거나 알선한 사실도 없다”며 “마약 상선 수사에도 적극 제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금으로 운영하는 사업 직원들의 생계조차 막막해졌다”며 “피고인은 마약 중독을 깊이 뉘우치고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짐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또 “피고인은 구금 기간 손가락 끝에 마비 증상이 와서 반성문조차 쓰기 어려운 상태”라며 “음악 활동으로 사회에 여러모로 기여한 만큼 그 재능을 사회봉사에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검찰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9회에 걸쳐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공동투약 5회를 포함해 14회에 걸친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다. 이외에도 7회에 걸쳐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엑스터시를 건네거나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적용됐다. 통상 1회 투약량(0.03g)을 고려하면 필로폰 20g은 약 667회분에 달한다.앞서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돈스파이크의 마약 투약 정황을 확인, 지난 9월 26일 강남의 한 호텔에서 체포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보도방 업주 A(37)씨와 여러 차례 필로폰을 공동매입하고 호텔 등에서 공동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0월 21일 돈스파이크를 구속 기소했다. 돈스파이크 측은 지난 6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돈스파이크의 1심 선고는 내년 1월 9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2022.12.20 I 황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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