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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美 등 10개국 대사 추방 명령
  •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美 등 10개국 대사 추방 명령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터키가 미국 등 10개 서방국가 대사의 추방을 명령했다. 쿠데타 혐의로 감금된 시민 운동가의 석방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는 이유에서다. 곧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유엔(UN) 기후변화 정상회의 등이 열릴 예정인 상황에서 외교적 파장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현재 수감 중인 터키의 자선사업가 오스만 카발라(사진=AFP)◇ 美 포함 10개국 대사 추방 지시…반정부 인사 석방 촉구 이유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자선사업가 오스만 카발라의 석방을 요구한 서방 10개국 대사의 추방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10개국은 △미국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뉴질랜드 등이다.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 남서부 도시 에스키세히르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나는 우리 외무장관에게 필요한 명령을 내리고 해야 할 일을 지시했다”라면서 “대사들은 터키를 모르고 이해하지 못하는 날엔 떠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연설에 군중들은 환호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이들 10개국은 지난 18일 공동성명을 내고 카발라 사건에 대한 공정하고 신속한 해결 및 그의 석방을 촉구했다. 카발라는 지난 2013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2년 넘게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온 자선 사업가다. 2017년 석방된 카발라는 다시금 2016년 실패한 쿠데타 연루 혐의로 체포돼 지금까지 수감된 상태다. 그는 혐의를 극구 부인하고 있다. 그는 현재 터키 내 인권단체에게 반대파 탄압의 상징적 인물로 통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추방 명단에 포함된 10개국 대사 또한 자국에서 ‘살인자, 테러리스트’를 석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라면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사진=AFP)◇ G20·COP26 연달아 열려…당사국에 경고로 끝날 가능성도다만, 추방이 실제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오는 30~31일 이탈리아에서 G20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데 이어 내달 1~2일엔 영국 글래스고에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열린다. 각국 정상이 참석하는 회담이 연달아 잡힌 만큼 대사 추방이란 강수에 따른 외교적 파장도 그만큼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로이터는 터키 소식통을 인용, 아직 대사관에 추방 명령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노르웨이는 또한 자국 대사관이 터키 당국으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터키가 외교적 파장을 이유로 경고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독일 외무부 또한 이번 추방 명단에 포함된 10개국의 외무부는 대응을 위해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추방 명단에는 유럽연합(EU) 소속 국가가 6개나 포함돼 있어 EU 차원의 대응이 나올 수도 있다. 데이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은 “대사 10명의 추방은 터키 정부의 권위주의적 경향의 신호”라며 “우리는 겁먹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앞서 유럽인권재판소 또한 카발라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없다면서 그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한 바 있다. 유럽인권재판소는 5년 동안 수감된 친쿠르드족 성향의 인민민주당(HDP) 전(前) 대표인 셀라하틴 데미르타스의 경우에도 비슷한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2021.10.24 I 김무연 기자
삼성 네트워크사업부 구조조정 '칼질' 소문…실체는?
  • [배진솔의 전자사전]삼성 네트워크사업부 구조조정 '칼질' 소문…실체는?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최근 증권업계와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삼성전자 모바일(IM) 사업부문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 소문이 담긴 지라시가 돌았습니다. IM사업부문에서 네트워크사업부를 매각하고 무선사업부에서는 희망퇴직을 받는다는 내용인데요. 삼성전자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지만 소문은 일파만파 퍼지면서 임직원들의 불안이 커졌습니다. 오늘 ‘배진솔의 전자사전’에서 이런 소문이 도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전자는 크게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부문과 가전을 담당하는 생활가전(CE)사업부문,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 사업부문으로 나뉩니다. 이 중 IM 사업부문은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무선사업부와 통신장비 사업을 맡고 있는 네트워크사업부로 구성돼 있는데요. 네트워크사업부는 2010년대 중반부터 사업 실적 부진으로 수년간 철수설, 매각설 등에 시달려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에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요.지난 한 해 삼성전자가 벌어들인 연간 매출은 236조8100억원, 영업이익은 35조9900억원입니다. 이 중 IM 사업부문은 매출 99조5900억원, 영업이익 11조4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IM 사업부문 수익의 대부분을 무선사업부에서 벌고 있고 네트워크사업부는 미미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2017년 이후 네트워크 사업부가 분기에 벌어들이는 매출이 1조원대 안팎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이렇다 할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자 삼성전자의 5세대(5G) 통신 장비 사업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업계엔 소문이 돌았고 철수·매각설까지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전 세계 통신 장비 시장은 화웨이·에릭슨·노키아 등이 주도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들을 뒤쫓고 있습니다. 세계 1위 통신 장비 업체인 중국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로 삼성전자가 그 빈자리를 꿰찰 것이라는 전망이 무성했지만 정작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추락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장조사기관 델오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5세대(5G) 통신장비 점유율은 화웨이가 31.4%, 에릭슨이 28.9%, 노키아가 18.5%, ZTE(11%) 등의 순으로 전통 강호들이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7.1%로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 초만 봐도 삼성전자는 1월, 3월에 진행된 미국 통신 업체 T마바일과 AT&T의 5G 장비 사업자 선정에서도 노키아, 에릭슨에 밀려 잇따라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후 7월에 다시 입찰에 참여했지만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에릭슨과 역사상 단일 거래 중 최대 규모인 83억달러(약 9조5000억원) 규모의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따내면서 장비 수주전에서 다시 한번 밀렸습니다. 삼성전자도 올 들어 일본·유럽의 1위 통신 업체인 NTT도코모, 보다폰과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지만 점유율을 끌어올리기엔 미미한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전략을 바꿨는데요. 5G를 넘어 6G 연구를 서두른 것이죠. 기존 기업들이 점령한 장비 시장의 빈틈을 파고들어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입니다. 그러나 통신 업계에서는 4세대 이동통신(LTE)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삼성전자가 오랜 노하우와 특허 경쟁력, 규모의 경제를 앞세운 대형 경쟁사들을 뛰어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만만찮다고 합니다.
2021.10.23 I 배진솔 기자
200일도 안 남은 文대통령… ‘말년 없는 정부’ 의미는
  • 200일도 안 남은 文대통령… ‘말년 없는 정부’ 의미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앞으로 남은 200일 동안 더욱 힘을 내자.”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모진에 떡을 돌리며 했다는 말이다. 퇴임일인 내년 5월9일을 기준으로 꼭 200일을 남겨두고 진행된 청와대 내부 참모회의에서다. 잔여 임기 동안 코로나19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 등 국정운영을 위해 더욱 분발하자는 의미다.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2)’의 발사 참관을 마치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통제관리실을 찾아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는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대통령의 떡 사진과 함께 “오전 참모진과의 아침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감사의 떡’을 돌렸다”고 SNS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그는 “남은 200일, ‘말년 없는 정부’ 운명대로 따박따박, 뚜벅뚜벅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민께서도 조금만 더 힘을 내 주십시오”고 썼다.임기말을 보내고 있는 문 대통령이 최근 강조하는 것이 ‘말년 없는 정부’다. 끝까지 국정운영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미이자 주도권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일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정부는 말년이라는 것이 없을 것 같다. 임기 마지막까지 위기 극복 정부로서 사명을 다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언했다. 문 대통령이 ‘말년 없는 정부’를 강조할 수 있는 배경은 지지율이다. 한국갤럽이 22일 공개한 여론조사(19일부터 3일간 18세 이상 1000명 대상 조사, 응답률 13%, 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율은 38%다. 부정평가가 54%로 높으나 비슷한 시기 전임 대통령들은 직무 수행 긍정평가율이 20%대에 머물렀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아래로 떨어졌을 때도 청와대는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국정운영에 매진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나 반대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자신감이기도 하다. 임기말 레임덕(집권 말기를 맞은 정치지도자의 지도력 공백 현상을 뜻함)에 빠지며 말년을 보냈던 전임 대통령과는 다르다는 것이다.‘말년 없는 정부’를 실현이라도 할 듯 문 대통령은 연일 참모진을 통해 지시사항을 내놓고 있다. 22일 누리호 시험발사가 성과를 거두는 장면을 참관한 후 청소년·어린이용 콘텐츠 제작 및 보급 검토를 지시한 것뿐만 아니라 전날에는 코로나19로 청년층의 다중채무를 조정할 수 있는 방안 및 관련 대책을 주문했다. 18일에는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 수립을 지시하는 등 일주일새 세 건이 나왔다.문 대통령의 일정은 더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달 28일부터는 G20과 COP26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7박9일 일정으로 유럽 순방에 나선다. 청와대는 “지난 6월 G7 정상회의와 9월 유엔 총회 참석에 이어 글로벌 현안에 대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재확인하고 우리의 국제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요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도 추진 중”이라 밝혔다. 29일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면담에서는 방북 논의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사된다면 남·북·미 대화 재개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황청 방문은 2018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청와대는 “보편적 인류애를 실천해 온 세계 종교계 지도자와 한반도 평화 증진과 코로나, 기후변화, 빈곤·기아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지혜를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1.10.23 I 이정현 기자
동서발전, 제2차 ESG위원회 개최
  • 동서발전, 제2차 ESG위원회 개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동서발전 23일 제2차 ESG위원회를 개최해 ESG경영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동서발전은 지난 6월 비상임이사 3인으로 ESG위원회를 구성하고 ‘ESG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해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12대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이어 9월에는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ESG경영을 전략체계에 반영한 ‘2035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했다.주요 추진현황으로 환경(E)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수소혼소 가스터빈 국산화 연구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석탄발전소 환경설비 성능개선, 저탄장 옥내화 등 고강도 미세먼지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사업을 확대하고 ESS MSP사업,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스마트 에너지시티 구축 사업 등 에너지효율 혁신 신사업도 개발하고 있다.사회(S)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취약계층 태양광설비 지원 등 본업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고 있다. ‘제2회 기업과 인권 울산컨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인권경영 활동을 통해 인권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사회적약자를 고려한 맞춤형 취업지원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근로자 참관인 제도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구성원을 확보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감사위원회의 제언과 견제활동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윤리경영 전반에 대해 전문가 진단을 시행하는 등 글로벌 윤리기업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시민참여혁신단 등 주민참여형 플랫폼 구축으로 지역사회와 소통을 활성화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ESG 관련 공시항목 확대에 대응해 공시항목을 적기에 공시하고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투명한 정보공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동서발전은 정부의 공공기관 ESG경영 선도정책에 부응해 중소·중견기업의 ESG경영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는 등 ESG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규상 동서발전 ESG위원회 위원장은 “ESG경영 촉진을 위해 ESG위원회가 아낌없는 제언을 해달라”며 “동서발전이 정부의 범부처 합동 K-ESG를 준수하며 ESG경영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2021.10.23 I 문승관 기자
文대통령, G20·COP26 참석차 28일 유럽行… 교황 면담 예정
  • 文대통령, G20·COP26 참석차 28일 유럽行… 교황 면담 예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 G20과 COP26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7박9일 일정으로 유럽 순방에 나선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22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COP26(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참석 등을 위한 순방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청 공식 방문, G20과 COP26 정상회의 참석 및 헝가리 국빈 방문을 위해 10월28일부터 11월 5일까지 7박9일의 일정으로 이탈리아 로마, 영국 글래스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29일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 및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 각각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교황청 방문은 2018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청와대는 “보편적 인류애를 실천해 온 세계 종교계 지도자와 한반도 평화 증진과 코로나, 기후변화, 빈곤·기아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지혜를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문 대통령은 10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정상회의는 코로나 이후 첫 대면 회의로, ‘사람, 환경, 번영’의 세 가지 대주제로 진행된다.문 대통령은 ‘국제경제 및 보건’ ‘기후변화 및 환경’ ‘지속가능 발전’의 세 개 정상 세션에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회복과 재건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에 대해 주요국 정상들과 논의한다는 계획”이라며 “주요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도 추진 중”이라 밝혔다.11월 1일과 2일, 양일간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130여 개국 정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 의장국 프로그램인 ‘행동과 연대’ 세션 발언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G20 및 COP26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지난 6월 G7 정상회의와 9월 유엔 총회 참석에 이어 글로벌 현안에 대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재확인하고 우리의 국제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문 대통령은 내달 2일 헝가리 대통령의 초청으로 헝가리를 국빈 방문한다. 헝가리 선박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공간 건립에 대해 사의를 표할 예정이다. 3일에는 아데르 대통령 및 오르반 총리와 각각 회담을 갖고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가 참여하는 비세그라드 그룹과의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4일에는 제2차 한-비세그라드 그룹(V4)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비세그라드 그룹 국가들과 각각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문 대통령의 이번 헝가리 방문은 2001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20년 만의 정상 방문이다. 비세그라드 그룹은 EU 내에서 두 번째로 큰 교역대상이자 최대 수출시장이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1.10.22 I 이정현 기자
‘누리호’로 국가R&D 지원 화두…“성과관리 강화해야”
  • ‘누리호’로 국가R&D 지원 화두…“성과관리 강화해야”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 독자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 성공을 계기로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R&D)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정부의 R&D 예산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기술이전·사업화 등 질적 성과는 미흡해 효과적인 성과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지난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2일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최근 발간한 ‘국가 R&D 사업 연구성과 활용 체계 분석’ 보고서를 통해 “우수한 공공연구 성과의 민간 이전·사업화 촉진으로 R&D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미래 성장 분야에 대한 국가 R&D 지원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정부도 미래 성장 분야 R&D 투자 규모를 2019년 20조5000억원에서 올해 24조2000억원, 내년 27조4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있다.정부는 국가 R&D 사업 연구 성과를 위해 R&D 투자전략을 추격형 연구에서 선도형 연구로 전환하고 고위험·혁신형 R&D와 기초연구 투자를 넓히고 있다.이병철 예정처 경제산업사업평가과 예산분석관은 “국가 R&D사업이 선도형 연구로 전환하려면 우수 연구인력 양성과 안정적 연구비 지원 등이 필요하지만 R&D 종료 후 연구 성과 후속 지원, 수요자 발굴, 시장 창출, 규제 개선 등 체계적인 지원도 중요하다”며 “국가 R&D 사업의 연구성과 건수가 지속 증가하지만 체계적인 지원 체계가 미흡해 기술이전·사업화 성과가 다소 정체”라고 지적했다.국가 R&D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구 성과 활용 대상의 명확화, 효율적 기술 이전 활동, 시장 수요 기반의 사업화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이 분석관은 “R&D 기획 시 연구 성과 관리·활용 전략과 연계해 활용 대상을 명확히 하고 단계별 전략적인 특허 관리로 활용성 높은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연구 성과물 등록·기탁 시스템 정비, 연구 성과 관리·유통 전담기관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공공연구기관이 기술 이전 전담조직의 전문 성과 기술 이전 기업에 대한 사후 지원 시스템 강화도 필요하다. 이 분석관은 “민간 기술 거래기관의 기술 이전 협업을 통한 효율적인 기술이전 활동을 도모해야 한다”며 “부처·기관별 다수의 기술거래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이용률과 만족도는 낮아 효과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정부는 연구 성과의 부처간 이어달리·함께·달리기를 통해 부처간 기술사업화 협업을 강화하고 있지만 시장 수요를 기반으로 한 사업화 지원 계획도 시급하다.이 분석관은 “산학연 협력 기술 지주회사의 재정 자립화, 전문인력 확보 등을 통해 연구성과 기반 창업 성과를 높여야 한다”며 “정부는 경상기술료 제도 도입에 맞춘 범부처 가이드라인과 기술료 감면 추세를 고려한 면밀한 사업화 기금 운용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국가R&D사업 예산 증가 추이. (이미지=국회예산정책처)정부도 누리호 발사를 계기로 미래 성장 분야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1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내년 정부 R&D 30조원 시대가 되는데 R&D 자원 배분이 더 투입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우주나 양자역학, 6G(6세대 이동통신) 등 전략적인 것에 대해선 R&D를 늘려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2 I 이명철 기자
'손·케' 없는 토트넘, 비테세에 덜미...콘퍼런스리그도 탈락 위기
  • '손·케' 없는 토트넘, 비테세에 덜미...콘퍼런스리그도 탈락 위기
  • 비테세 선수들이 토트넘을 상대로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빠진 토트넘(잉글랜드)이 네덜란드 원정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른험의 헬레도머에서 열린 피터세와의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G조 3차전 비테세(네덜란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3분 막시밀리안 비테크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이로써 조별리그 1승 1무 1패 승점 4에 머문 토트넘은 같은날 무라(슬로베니아)를 2-1로 이긴 렌(프랑스·승점 7), 토트넘을 꺾은 비터세(승점 6)에 이어 조 3위로 밀려났다.콘퍼런스리그에서는 32개 팀이 4팀씩 8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위가 16강에 직행한다. 나머지 8개 팀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3위 팀들과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2위 팀들이 경쟁해 결정된다.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위에 그쳐 올해 신설된 3부 클럽대항전인 콘퍼런스리그에 나서게 된 토트넘은 조 3위로 대회를 마치면 32강에 오르지 못하고 그대로 탈락한다.이달 말까지 리그 경기를 3경기(24일 웨스트햄, 28일 번리, 31일 맨유)나 앞둔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 주축 선수들을 원정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대신 17세 공격수 데인 스칼렛이 최전방에 나섰고 스테븐 베르바인, 델리 알리, 브리안 힐이 2선 공격을 책임졌지만 무기력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슈팅숫자에서 7-15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유효슈팅은 단 1개 뿐이었다.경기 내내 비테세에 끌려간 토트넘은 결국 후반 33분 결승골을 내줬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엘리 다사의 크로스를 비테크가 페널티 아크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다음 달 5일 피터세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설욕을 노린다.
2021.10.22 I 이석무 기자
위메프, ‘브랜드데이’…아디다스 등 30개 브랜드 최대 45% 할인
  • 위메프, ‘브랜드데이’…아디다스 등 30개 브랜드 최대 45% 할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위메프가 최근 이용자가 많이 찾는 브랜드를 큐레이션한 ‘브랜드데이’를 진행한다.(사진=위메프)위메프는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브랜드데이’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유아동 △디지털/가전 △가구 △패션/뷰티 △식품 등 카테고리별 인기 브랜드를 엄선했다.이번 행사에는 LG생활건강, 아디다스, 테팔, 하기스, 로레알, 유한킴벌리, 위니아, P&G 등 3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각 브랜드에서 위메프 유저가 많이 찾는 인기 상품을 큐레이션해 최대 45%까지 할인한다. 29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혜택도 제공한다.대표 상품은 △LG생활건강 엘라스틴 미라클17 모이스쳐샴푸 600mL △아디다스 남녀 21FW 베스트 모음 △하기스 보송보송 팬티 기저귀 4~7단계 1박스 △테팔 인덕션 프라이팬 2종 세트(24cm+28cm) 등이다.23일 0시부터 하루 6번(0시, 9시, 12시, 15시, 18시, 21시) 타임세일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총 60개 브랜드 상품을 초특가에 선보인다.타임세일 주요 상품은 △다우니 세제 1.8L 3개+450mL △타미힐피거 크루넥 맨투맨 △칠성사이다제로 355mL 24캔+분리수거백 △이케아 FRAKTA비닐백(1+1) △금호리조트 패키지 △허닭 닭가슴살 1+1+1팩 △군 플러스 팬티 특대형 38Px3팩 등이다.
2021.10.22 I 윤정훈 기자
  • [재송]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코스피△KB금융(105560)지주=올해 3분기 총 1조29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21일 공시.△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오는 29일 오전 4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 올해 3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질의응답을 할 예정.△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336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7%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이 기간 9718억6500만원으로 전년보다 5.9% 증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4.1% 감소한 459억1600만원.△한국조선해양(009540)=권오갑·가삼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가삼현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었다고 공시. 이는 권오갑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것.△한온시스템(018880)=언론에서 제기된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추진설에 대해 “당사가 최대주주인 한앤코오토홀딩스 유한회사에게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모간스탠리 및 에버코어를 자문사로 선정해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공시. 한온시스템은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 또 “추후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임.△기아(000270)=오는 27일 오후 2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 이 자리에선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KT&G(033780)=11월 4일 오전 11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 3분기 경영실적 등을 설명할 예정.△현대건설기계(267270)=이사회에서 11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 부의 안건은 영업양도 승인의 건과 이사 선임의 건.◇코스닥△지트리비앤티(115450)=지트리홀딩스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오는 29일 임시주주총회 개최 금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힘. △씨에스베어링(297090)=종속회사인 씨에스베어링 베트남법인에 67억 1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13.02%에 해당.△연이비앤티(0907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회사와 관련해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동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 거래소는 “해당 법인에 심사일정 및 절차를 통보하고, 해당 통보일로부터 20일(11월 18일, 영업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힘. △KCC건설(021320)=홍익이노빌드가 설립예정인 SPC에 32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7.99%에 해당. 회사 측은 “본건은 당사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아산 배방지구 상업4블럭 오피스텔 신축공사에 대해 당사가 책임준공(대출약정서상 인출일로부터 53개월)까지 책임준공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차주의 대주에 대한 피담보채무(대출원리금 등)를 중첩적으로 채무인수하는 조건부 채무보증”이라고 설명. △레고켐바이오(141080)=안텐진바이오와 ADC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계약의 주요 내용은 안텐진이 보유한 항체들과 레고켐바이오의 고유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공동으로 ADC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 또 안텐진은 계약 기간 내 레고켐에 서면으로 도출된 ADC후보물질에 대한 연구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독점권을 행사할 옵션이 있다는 내용도 포함. 계약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16개월 또는 연구계획서 종료 시점 중 빠른 시기까지. △솔트룩스(3041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회사 보통주에 대해 22일 무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 주당 권리락 기준가는 1만5150원. △COWON(056000)=1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보유한 채권자 2인이 서울회생법원에 코원의 파산 신청을 제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악의적인 파산신청으로 판단하여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힘.△멜파스(096640)=주식회사 디에프에이프아이빗에쿼티 외 8명이 신주발행 금지 등 임시의 지위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공시.△파라텍(033540)=휴림인프라투자조합이 180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공시. 휴림인프라투자조합의 파라텍의 지분율은 17.74%. 기존 최대주주였던 베이스이에치디의 파라텍 지분율은 4.32%로 감소. 휴림인프라투자조합은 휴림로봇이 62.75%를, 스카이스타홀딩스가 37.25%를 출자해 지난 6월 신설.△디지캡(197140)=운영자금과 기타자금 마련을 위해 150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209만3217주로, 기존 발행주식 총수의 24.3%에 해당.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28일. 제 3자 배정 대상자는 더블유제이트레이딩으로, 12월 10일까지 납입을 마치면 최대주주로 올라섦.
2021.10.22 I 김보영 기자
  • [사설]20년째 묶인 예금자 보호한도, 이제라도 현실화해야
  • 예금자 보호 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대폭 올려야 한다는 제기됐다.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지난 18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예금자 보호 한도가 오랫동안 변화가 없어 다른 나라에 비해 보호 수준이 매우 낮다”는 외부 지적에 대해 인상 필요성을 인정했다. 현행 예금자 보호 한도는 지난 2001년 금융회사별로 1인당 5000만원으로 설정된 이후 20년째 묶여 있다. 이에 따라 금융위기가 닥쳤을 때 뱅크런(집단적 예금인출)을 예방함으로써 금융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는데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우리나라의 예금자 보호 한도는 선진국들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세계 주요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대비 예금자 보호 한도 배율을 비교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1.34배(2020년 기준)로 G7 국가 평균치(2.84배)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지난 2001년에만 해도 이 배율은 3.84배였다. 그러나 이후 20년 동안 1인당 GDP가 3배 가까이 늘었지만 보호 한도는 그대로 묶여 1.34배까지 떨어진 것이다. 이는 우리와 1인당 GDP가 비슷한 이탈리아(3.6배)와 비교하면 거의 3분의 1 수준이다. 예금자 보호 제도는 금융회사가 부도 등으로 고객이 맡긴 예금을 제때 내주지 못할 경우 예금보험기금을 통해 일정액 한도 내에서 대신 돌려주는 제도다. 제도의 취지는 예금자 보호와 금융제도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 제도가 취약하면 작은 충격에도 예금인출 사태가 빈발하고 금융위기 시에는 금융시스템이 통째로 마비되는 사태를 방지하기 어려워진다. 지난 2011년의 저축은행 붕괴 사태를 떠올려 보면 중요성을 절감할 수 있다.맑은 날 비 올 때를 대비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다. 지금 별 문제가 없다고 소홀히 넘어갈 일이 아니다. 부보예금 총액은 지난 20년 사이에 3.8배로 늘었다. 경제 규모가 커지면 그에 비례해서 예금자 보호 한도도 늘려야 한다. 한도 인상이 고금리만 따라 다니는 일부 예금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이 점을 감안하더라도 한도를 적정 수준으로 올리는 것이 필요하다. 예금자보호법 개정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할 때다.
2021.10.22 I 양승득 기자
(영상)“물 들어올 때 노 젓자”..삼성 ‘갤플립3·워치4 비스포크 에디션’ 공개
  • (영상)“물 들어올 때 노 젓자”..삼성 ‘갤플립3·워치4 비스포크 에디션’ 공개
  •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21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in이슈’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20일 오후 11시 ‘갤럭시 언팩 파트2’ 온라인 행사를 통해 ‘갤럭시 Z 플립3(이하 갤플립3)’와 ‘갤럭시 워치4(이하 워치4)’의 비스포크 에디션을 공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언팩은 삼성전자가 신규 모바일 제품을 전세계에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처럼 지난 8월에 이어 추가적으로 언팩 행사를 연 것은 처음이다. 갤플립3와 워치4 출시 이후 이들 제품이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이어가자 추가적인 에디션 제품 출시를 통해 높은 판매량을 이어가려는 모습이다.삼성전자가 2019년 가전제품에 처음 도입한 비스포크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 색상과 소재 등을 선택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플립3와 워치4 비스포크 에디션은 블랙과 실버 등 2가지 프레임을 기본으로 총 5가지 전·후면 색상을 소비자가 고를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총 49가지 조합 중 선택해 자신만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셈이다.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순위는 변함이 없었지만 브랜드 가치로 746억달러(약 87조6500억원) 평가를 받으면서 지난해(623억달러)보다 20% 성장했다. 이는 2013년 이래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또 6위와의 격차도 지난해 54억달러에서 올해 171억달러로 크게 벌렸다.삼성전자는 이 브랜드 평가에서 2012년 9위로 처음 10위권에 진입했다. 이어 2017년 6위, 2020년 5위로 순위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인터브랜드는 삼성 브랜드 가치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고객 중심 경영체제 개편과 폴더블폰 등 혁신 제품 출시, AI와 5G, 전장, 로봇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지속 투자 등을 꼽았다.-----------------------------------------------*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21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in이슈’ 방송.◇ 삼성전자가 어제 밤. 온라인으로 언팩 행사를 열고 신규 스마트폰 에디션을 발표했다고?- ‘갤럭시 언팩 파트2’ 열고 ‘갤플립3·갤워치4 비스포크 에디션’ 공개- 소비자가 직접 제품 색상을 원하는 방식으로 꾸민다◇ 모바일 제품에 비스포크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들이 가능한건지?- 비스포크 가전, 제품 색상과 소재 등 커스터마이징 가능- 모듈화 통해 레고처럼 여러 제품 함께 사용할 수도- 갤플립3·갤워치4, 49가지 조합으로 꾸며 구입◇ 개성이 강한 밀레니얼 소비자를 겨냥해 삼성전자가 파격적인 선택을 한 것 같은데?- 비스포크로 ‘소품종 대량생산’ 가전 틀 깬 삼성- 비스포크 ‘대박’으로 실적 개선..시장 변화 주도- 밀레니얼 세대, 뛰어난 기술력보다 감성·개성에 집중- 2019년 디자인 철학 재정립..“부드러운 감성 이미지 추구”◇ 삼성전자의 이런 혁신이 브랜드에도 영향을 주는 것 같다.. 브랜드 가치 성장률이 2013년 이래 가장 높았다고?- 인터브랜드 발표 ‘글로벌 100대 브랜드’ 평가서 지난해 이어 5위- 브랜드 가치 87조원 넘어서며 전년 대비 20% 급성장- 고객 중심 경영체제 개편·폴더블폰 등 혁신 제품 높은 평가 나와◇ 이런 가운데 가석방 이후 조용한 행보를 보인 이재용 부회장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포착됐지?- 이재용. 가석방 이후 외부 활동 줄이고 조용한 행보- 11월 중 美출장 추진..현장 경영 재개 움직임- 20조 달하는 美신규 반도체 공장 투자 임박- 과제 산적한 가운데 미래 먹거리 발굴 집중 전망
2021.10.21 I 김종호 기자
홍남기 “누리호 성공 계기, 우주개발 분야 R&D 배분 늘려야”(종합)
  • 홍남기 “누리호 성공 계기, 우주개발 분야 R&D 배분 늘려야”(종합)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를 두고 “독자기술에 의한 발사체 성공에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며 “우주개발과 관련한 프론티어형 전략적 연구개발(R&D)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우주예산 R&D에 대한 정부 준비를 묻는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5시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독자기술로 개발한 누리호를 발사했다. 인공위성을 목표궤도인 지상 700㎞에 안착하는 최종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약 12년간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첫 우주발사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문재인 대통령은 누리호 발사가 이뤄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를 찾아 “발사체를 우주 700㎞ 고도까지 올려 보낸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라며 “오늘 부족했던 부분을 점검해 보완하면 내년 5월에 있을 두 번째 발사에서는 반드시 완벽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2030년에는 우리 발사체로 달착륙의 꿈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과기부 차관을 할 때 발사체 초기 시험할 때 실패와 성고을 했던 기억이 난다”며 누리호 개발과 관련한 인연을 소개했다.그는 “내년 R&D 예산은 29조 8000억원으로 국회 제출했고 필요한 R&D가 충실히 시행되도록 하겠다”며 “전략적 R&D만큼은 다른 R&D보다도 강력하게 뒷받침하도록 재정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우주발사체 관련 예산이 줄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은 “(누리호 관련) 예산을 살펴보니 올해 오히려 전년보다 줄었다”며 “주요 국가 우주개발 예산을 보면 국내총생산(GDP)대비 미국은 0.2%인데 한국은 0.04%로 절대액으로는 많게 17배 차이난다”고 지적했다.홍 부총리는 “우주발사체 관련 예산은 2016년이 피크로 가장 역점적으로 투자하면서 개발을 이뤘다고 오늘 발사 성공을 계기로 본격적인 우주 개발에 들어갈 여건이 됐다고 본다”며 “우주나 양자역학, 6G(6세대 이동통신) 등 전략적인 것에 대해선 R&D를 늘려가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또 “내년 정부 R&D 30조원 시대가 되는데 앞으로 R&D 배분 늘려야 할 전략적 분야가 우주 개발이 될 것 같다”며 “R&D 자원 배분이 더 투입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10.21 I 이명철 기자
  •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코스피△KB금융(105560)지주=올해 3분기 총 1조29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21일 공시.△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오는 29일 오전 4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 올해 3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질의응답을 할 예정.△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336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7%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이 기간 9718억6500만원으로 전년보다 5.9% 증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4.1% 감소한 459억1600만원.△한국조선해양(009540)=권오갑·가삼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가삼현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었다고 공시. 이는 권오갑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것.△한온시스템(018880)=언론에서 제기된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추진설에 대해 “당사가 최대주주인 한앤코오토홀딩스 유한회사에게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모간스탠리 및 에버코어를 자문사로 선정해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공시. 한온시스템은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 또 “추후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임.△기아(000270)=오는 27일 오후 2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 이 자리에선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KT&G(033780)=11월 4일 오전 11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 3분기 경영실적 등을 설명할 예정.△현대건설기계(267270)=이사회에서 11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 부의 안건은 영업양도 승인의 건과 이사 선임의 건.◇코스닥△지트리비앤티(115450)=지트리홀딩스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오는 29일 임시주주총회 개최 금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힘. △씨에스베어링(297090)=종속회사인 씨에스베어링 베트남법인에 67억 1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13.02%에 해당.△연이비앤티(0907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회사와 관련해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동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 거래소는 “해당 법인에 심사일정 및 절차를 통보하고, 해당 통보일로부터 20일(11월 18일, 영업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힘. △KCC건설(021320)=홍익이노빌드가 설립예정인 SPC에 32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7.99%에 해당. 회사 측은 “본건은 당사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아산 배방지구 상업4블럭 오피스텔 신축공사에 대해 당사가 책임준공(대출약정서상 인출일로부터 53개월)까지 책임준공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차주의 대주에 대한 피담보채무(대출원리금 등)를 중첩적으로 채무인수하는 조건부 채무보증”이라고 설명. △레고켐바이오(141080)=안텐진바이오와 ADC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계약의 주요 내용은 안텐진이 보유한 항체들과 레고켐바이오의 고유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공동으로 ADC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 또 안텐진은 계약 기간 내 레고켐에 서면으로 도출된 ADC후보물질에 대한 연구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독점권을 행사할 옵션이 있다는 내용도 포함. 계약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16개월 또는 연구계획서 종료 시점 중 빠른 시기까지. △솔트룩스(3041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회사 보통주에 대해 22일 무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 주당 권리락 기준가는 1만5150원. △COWON(056000)=1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보유한 채권자 2인이 서울회생법원에 코원의 파산 신청을 제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악의적인 파산신청으로 판단하여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힘.△멜파스(096640)=주식회사 디에프에이프아이빗에쿼티 외 8명이 신주발행 금지 등 임시의 지위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공시.△파라텍(033540)=휴림인프라투자조합이 180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공시. 휴림인프라투자조합의 파라텍의 지분율은 17.74%. 기존 최대주주였던 베이스이에치디의 파라텍 지분율은 4.32%로 감소. 휴림인프라투자조합은 휴림로봇이 62.75%를, 스카이스타홀딩스가 37.25%를 출자해 지난 6월 신설.△디지캡(197140)=운영자금과 기타자금 마련을 위해 150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209만3217주로, 기존 발행주식 총수의 24.3%에 해당.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28일. 제 3자 배정 대상자는 더블유제이트레이딩으로, 12월 10일까지 납입을 마치면 최대주주로 올라섦.
2021.10.21 I 김보영 기자
한미반도체,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 '훌쩍'
  • 한미반도체,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 '훌쩍'
  • 한미반도체 마이크로쏘 & 비전플레이스먼트 장비 (제공=한미반도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반도체 장비기업 한미반도체(042700)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기록한 사상 최대 실적을 올해엔 3분기 만에 넘어서면서 연간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한미반도체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7.7% 늘어난 916억 9800만원이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액이 늘면서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4.4% 증가한 309억 3000만원이었다. 이익률은 제조업에서는 드물게 33.7%에 달했다.올해 3분기를 포함한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51.3%와 65.5% 증가한 2715억원과 867억원이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매출액 2574억원을 올해엔 이미 3분기 만에 넘어섰다.한미반도체 측은 “5G(5세대 이동통신)를 비롯해 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비트코인, 데이터센터 등 4차산업 활성화로 인한 반도체 수요 증가로 반도체 장비 주문이 빠르게 증가한다”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거래처 투자 수요 확대까지 더해져 실적 호조는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곽노권 회장이 1980년 창업한 한미반도체는 당시 불모지였던 반도체 장비 국산화를 일구며 우리나라 반도체 장비 기술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한미반도체는 현재 국내외 300개 이상 업체와 거래한다. 특히 반도체를 절단·검사하는 기능을 하는 ‘비전 플레이스먼트’(Vision Placement) 장비는 지난 2004년 이후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이어간다. 여기에 ‘EMI(Electro Magnetic Interference) 실드’ 장비를 비롯해 ‘TC 본더’, ‘플립칩 본더’ 등 다수 반도체 장비 제품군을 갖췄다.한미반도체는 올해 들어 비전 플레이스먼트 장비를 앞세워 대만 ASE 등 국내외 유수 업체들로부터 장비 수주 행진을 이어간다. 새로운 반도체 장비 제품군에서도 성과가 잇따른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6월 ‘마이크로 쏘’(micro SAW) 장비를 출시했다. 반도체 패키지를 절단하는 기능을 하는 마이크로 쏘 장비는 이전까지 일본 업체가 전 세계 시장을 장악했다. 한미반도체는 마이크로 쏘 장비를 출시하자마자 칩팩과 UTAC, 삼성전기 등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 잇달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한미반도체는 비전 플레이스먼트와 마이크로 쏘 등 장비 수주가 밀려들면서 최근 인천 본사 내 4공장을 완공한 뒤 가동에 착수했다. 지상 3층에 6581㎡ 규모로 지어진 4공장은 마이크로 쏘 장비 생산에 특화했다. 한미반도체는 이번 4공장을 포함해 최근 2년 동안 반도체 공장 증설에 총 590억원을 투입했다.이로써 한미반도체는 총 4만 773㎡ 부지에 4개 공장으로 구성된 반도체 장비 생산 클러스터를 완성했다. 4공장 가동으로 인천 본사 내에서 연간 1320대 장비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매출 6000억원을 올릴 수 있는 수준이다.한미반도체는 올해 국내외에서 반도체 장비 수주가 이어지면서 올해 매출 목표를 당초 제시한 3080억원에서 26% 상향한 3900억원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하반기 들어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마이크로 쏘 장비를 국내외 주요 거래처들에 활발히 공급 중”이라며 “마이크로 쏘 실적이 더해지면서 연간 매출액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0.21 I 강경래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6라운드 인제 스피디움에서 24일 개최
  •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6라운드 인제 스피디움에서 24일 개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넥센타이어(002350)는 자사가 후원하는 ‘2021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6라운드가 오는 24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스피드레이싱 대회는 지난 2006년부터 넥센타이어가 후원해오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레이싱 대회로 스프린트 클래스 6개, 타임타겟 클래스 1개를 포함 총 7개 클래스로 진행되고 있다. 스프린트 클래스에는 넥센타이어의 레이싱 전용 세미슬릭 타이어인 ‘엔페라 SUR4G’가 공식타이어로 사용되고 있다.140여대의 차량이 출전하는 이번 6라운드는 코로나19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백신접종 완료자 및 코로나 검사자 중 ‘음성’이 확인된 최소한의 대회 관계자에 대해서만 출입이 허용된다. 지난 5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진행되어온 스피드레이싱의 마지막 7라운드는 11월에 개최될 예정이다.넥센타이어는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외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BMW M, 캐딜락 CT4 공식타이어를 후원한다. 특히 같은 날 개최되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는 넥센타이어가 지난 8월 국내 모터스포츠 강화를 위해 출범한 ‘엔페라 레이싱팀’이 ‘슈퍼 6000’ 클래스에 참가 한다.아울러 독일의 ‘24시 내구레이스’(ADAC TOTAL 24h Race), ‘뉘르부르크링 내구 레이스 시리즈’(NLS) 등 다양한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가하며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넥센타이어가 후원중인 모터스포츠 대회의 주요 영상은 넥센타이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021.10.21 I 송승현 기자
한미반도체, 점보PCB '마이크로쏘 P1 시리즈' 출시
  • 한미반도체, 점보PCB '마이크로쏘 P1 시리즈' 출시
  • 한미반도체 점보 PCB micro SAW P1 시리즈[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한미반도체(042700)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쓰이는 ‘Advanced Packaging’용 하이엔드 PCB(FC-BGA) 절단장비인 ‘micro SAW P1201’을 결합한 ‘micro SAW & Vision Placement 8.0’을 국내 반도체 업체에 처음 납품했다고 21일 밝혔다.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올해 6월 선보인 듀얼척 ‘micro SAW P2’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 출시한 P1 시리즈는 500mm×500mm 크기 패널(20인치 웨이퍼)을 절단하는 점보 PCB용 장비다. 그간 반도체 패키지 절단장비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장악해온 일본 디스코(시총 약 11조 6000억원)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납기도 1년 이상 지연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자체 개발에 성공, 우리나라 반도체 장비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 반도체 업체들로부터 주문이 이어진다”고 말했다.곽 부회장은 이어 “특히 장비 생산 내재화로 경쟁사 대비 납기가 절반 이상 단축되고, 출시가 임박한 3D(3차원) 반도체와 함께 글로벌 종합반도체제조사(IDM)와 반도체 후공정 업체(OSAT) ‘Advanced 패키징용’ PCB 커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5G, 인공지능, 메타버스, 데이터센터, 자율주행차 등에 적용되는 GPU, CPU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세계 판매 1위인 한미반도체 ‘비전 플레이스먼트’(Vision Placement)와 결합해 올 하반기에 이어 내년까지 폭발적인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외국계 증권사 맥쿼리증권 리서치는 한미반도체가 올해 연간 매출액 3780억원, 영업이익 1251억원을 올리면서 이익률 3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오는 2024년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2021.10.21 I 강경래 기자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2013년 이래 최고 성장률…20% ↑
  •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2013년 이래 최고 성장률…20% ↑
  • 인터브랜드 ‘글로벌 100대 브랜드’ 로고(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가 2013년 이래 최고치인 20%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톱 5’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했다.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20% 성장한 746억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재무성과를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 623억달러보다 20% 큰 폭으로 상승하며 746억달러를 기록, 작년에 달성한 ‘글로벌 톱5’ 자리를 지켰다.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성장률은 올해 20%로 대폭 상승하며 2013년 이래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 가치의 평균 성장률인 10%의 2배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6위와의 격차를 작년 54억달러에서 3배가 넘는 171억달러로 벌렸다.삼성전자는 2012년 9위로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17년 6위, 2020년 5위 달성까지 브랜드 가치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상승 주요 요인으로 △고객 중심 경영체제 개편 △지속가능경영 활동 △‘갤럭시 Z 플립3’, ‘Neo QLED’, ‘비스포크’ 가전 등 혁신 제품 출시 △인공지능(AI)·5세대 이동통신(5G)·전장·로봇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지속 투자 등을 꼽으며, 이 부분들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고객 경험(CX) 부서를 신설해 고객 경험과 가치를 최우선시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통합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삼성전자는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이어나가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6월에는 환경의 날을 맞아 ‘Reimagine A Better Planet’ 캠페인을 전개하며, 에코 패키지를 활용해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모습을 표현한 영상을 선보이고 소비자 공모전을 개최했다. 삼성전자가 고객 경험에 기반한 다양한 혁신 제품을 출시하고, AI·5G·전장·로봇 등 미래기술 선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점도 브랜드 가치의 급상승에 기여했다는 평가다.무선 분야에서는 개방성 가치를 바탕으로 △폴더블폰으로 제품 혁신 지속 △갤럭시 S 시리즈 △플래그십 라인업 강화와 A 시리즈를 통한 제품 경쟁력 향상 △버즈-웨어러블-스마트싱스 연계를 통한 에코시스템 구축 등으로 브랜드 가치 상승에 기여했다.또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 발표 △갤럭시 업사이클링 추진 △친환경 패키지 적용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하는 ‘삼성 글로벌 골즈 앱’ 확장 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강화했다.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지역별 주요 사업자 계약을 통해 5G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으며, 세계 최초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 구축과 업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5G 기술을 선보이는 등 기술 혁신을 이어나가고 있다.TV 분야에서는 Neo QLED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함과 동시에 TV 역할을 재정의하는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지속 선보였으며, 비대면 시대에 집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추구하는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삼성 헬스’ 등 스마트 기능도 강화했다. 생활가전 분야에서는 비스포크 라인업을 집안 전체로 확대하는 ‘비스포크 홈’ 비전을 발표하고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 출시하는 등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메모리 분야에서는 DDR5 메모리 모듈을 개발하는 등 메모리 시장 1위 업체로서 혁신을 지속할 뿐만 아니라 시스템LSI 분야에서도 성장하는 게임과 자동차 분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모바일향 ‘엑시노스’와 ‘엑시노스 오토’, ‘아이소셀 오토’ 이미지센서 등 혁신 제품을 공개했다.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은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 글로벌 톱5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2013년 이래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삼성전자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소비자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 최고 고용주’에서 1위를 차지했다. 58개국 15만명의 근무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021.10.21 I 배진솔 기자
LG이노텍, 4분기 역대급 실적 기대감…주가하락 과도-대신
  • LG이노텍, 4분기 역대급 실적 기대감…주가하락 과도-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LG이노텍(011070)이 4분기 역대급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은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10일 이후 전날까지 LG이노텍의 주가가 15.6% 하락했는데 3분기나 연간 실적 전망치가 상향된 점을 감안하면 가치평가가 심하게 저하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 하락은 베트남 내 코로나19 확산과 중국 전력난 등으로 인한 아이폰 13의 초기 생산 차질로 약 1000만대의 아이폰13 생산 감소 및 실적 둔화 우려로 작용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1000만대 아이폰 생산 관련은 감소보다는 이월로 해석해야 한다”면서 “올해 3~4분기 및 2022년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박 연구원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을 작년 3분기보다 214.1% 늘어난 3404억원,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5.9% 증가한 3967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3분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3086억원, 4분기 기대치 3468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2021년 연간 영업이익은 1조 2300억원으로 역사적 최고치를 예상한다”면서 “아이폰12 판매 호조 및 아이폰13의 평균공급단가 상승, 원·달러 상승효과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반도체 기판의 매출 증가와 믹스 효과 모두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공급 부족 속에 시스템인패키지(SiP), 안테나인패키지(AiP) 매출이 5G 전환과정에서 수요증가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LG이노텍은 특히 점유율도 확대되면서 2021~2022년 고성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그는 “반도체 기판을 포함해 기판 소재사업의 2021년의 매출액은 작년보다 24.4% 늘어난 1조54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9% 늘어난 3550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2022년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시장 진출도 가시화하면 추가 가치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0.21 I 김인경 기자
5G 요금제·커버리지 지적에…유영상 SKT 대표 "개선점 찾겠다"
  • 5G 요금제·커버리지 지적에…유영상 SKT 대표 "개선점 찾겠다"
  •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2021년도 종합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이동통신(MNO) 사업대표가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 커버리지 관련 정부 부처와 협의해 개선책을 찾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동통신 3사가 농어촌 공동망 사업을 추진해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기지국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유 대표는 20일 오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5G 관련 SK텔레콤이 소비자의 관심과 선택에 역행하는 부당한 영업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윤 의원은 “5G를 상용화하면서 LTE에 비해 20배 빠르다고 대대적으로 광고했지만, 실제 속도는 그렇지 않다”며 “국민에게 약속한 20배 속도를 어떻게 실현할건가”라고 다그쳤다.이에 유 대표는 “5G가 LTE 보다 20배 빠르다고 하는 부분은 이론적인 수치임을 명기하고 일부 광고한 적이 있다”고 하면서도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은 있지만, 과장이나 허위 광고를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윤 의원은 “20배 이상의 속도를 내려면 주파수도 28기가헤르츠를 써야 하는데 지금은 3.5기가헤르츠라 이론적으로도 속도가 나오지 않는다”며 “약속한 속도나 서비스 제공도 안 되고 소비자가 경험을 하지도 못 했는데 이미 요금은 지불했다”고 지적했다.유 대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소송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언급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면서도 “5G 요금제를 인가받을 때 5G 사용량이 훨씬 많을 거라고 생각했고, 기가바이트당 단가는 LTE에 비해 훨씬 저렴하게 책정했다”고 해명했다. 5G가 상용화된지 2년 6개월이 지났지만, 전국적으로 아직 이용 불가능한 지역의 면적이 월등히 넓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윤 의원은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제대로 주지 않고, 5G 이용을 사실상 강제하는 영업행태”라며 “불가능한 농촌지역에서 5G를 가입하도록 유도하고, 대도시와 똑같은 요금 받으면 바가지를 씌우는 것”이라고 일침했다.강민국 국민의힘 의원도 “도시와 농촌 사이의 5G 커버리지 격차가 매우 심각하다. 전국 229개 지자체 중에 5G 기지국 설치대수가 10대 미만인 곳이 19곳에 달한다”며 “지역별 편차도 심한데, 5G 무선 기지국 설치기준이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유 대표는 “지역 차별은 기본적으로 없지만, 인구가 많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설치하는 관행이 있었다”며 “농어촌 지역 커버리지 조기 확보를 위해 통신 3사와 정부가 협조해 공동망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만큼 당초 계획보다 훨씬 빠르게 농어촌 지역까지 기지국을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이어 그는 “5G 서비스와 커버리지가 소비자 눈높이에 못 미친 부분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요금제나 커버리지에 대해 소비자에게 공지했고, 우리 나름의 법적 절차를 거쳤지만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점을 찾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윤 의원은 대리점의 △보조금 미끼로 유료 부가서비스 끼워팔기 △고가요금제 유도 △몇 달동안 요금제 유지하기 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이는 명백한 단통법 위반행위”라며 “대리점 탓으로 돌리지 말고 (SK텔레콤에서)잘 관리 감독하라”고 주문했다.
2021.10.20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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