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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완전히 다른데"…아이폰 기능 품은 ‘갤럭시S21’
  • [언팩2021]"얼굴은 완전히 다른데"…아이폰 기능 품은 ‘갤럭시S21’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소문이 무성했던 ‘갤럭시S21’ 시리즈가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다. 전례 없는 유출 속에 디자인과 대부분의 사양이 알려졌지만, 공식 행사를 통해 한 단계 진화한 카메라 성능과 혁신 기능들을 다수 선보였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흔들림 없는 카메라…‘디지털키’ 서비스 예고 삼성전자(005930)는 15일 0시부터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2021’을 열고 △갤럭시S21(6.2인치) △갤럭시S21 플러스(6.7인치) △갤럭시S21 울트라(6.8인치) 3종을 공개했다. 외관상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역시 후면 카메라 모듈이다. 한쪽 모서리에 딱 붙인 직사각형의 카메라 모듈이 기기 옆면의 금속 프레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면 일체감을 준다. 삼성은 이를 ‘컨투어 컷’ 디자인이라고 이름 붙였다. 무광의 헤이즈 공법으로 마감한 스마트폰 몸체와의 색상 대비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전작 때는 애플이 ‘아이폰11’부터 선보이고 있는 ‘인덕션’ 디자인과 비슷한 모습이었지만 갤럭시S21은 외양적으로는 완전히 차별화된 모습이다. 반면 성능면에서는 아이폰의 강점을 품으면서 닮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촬영시 피사체 분석은 물론 후처리까지 맡아 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대폭 강화했다. 새롭게 적용한 인물사진 모드에서는 보케(빛망울) 효과, 스튜디오 조명 등을 선택할 수 있고, 셀피 촬영시에는 머리카락과 눈썹 등의 디테일을 살려준다. 이러한 개선사항은 ‘인물 사진에 강하다’는 아이폰의 대표적인 강점으로 꼽히는 요인이기도 하다이밖에도 스페이스줌 기능이 향상돼 준 촬영시에도 선명한 화질을 살려주고 20배 줌부터는 흔들림을 잡아주는 ‘줌 락’ 기능이 지원된다. 동영상 촬영의 재미를 더해주는 기능도 눈길을 끈다. 전후면 카메라를 모두 활용해 동시 촬영이 가능한 ‘디렉터스 뷰’ 기능이 새로 도입됐다. 망원·광각·초광각 카메라의 다양한 앵글을 한 화면에 보여줘 사용자의 의도대로 자연스럽게 화면 전환을 하면서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20’에서는 울트라 모델에만 적용됐던 초광대역밴드(UWB) 기술을 플러스 모델까지 확대했다. 인터넷이나 블루투스 연결 없이도 기기간 파일 손쉽게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데 애플의 ‘에어드롭’ 기능과 비슷하다. 삼성은 UWB를 이용해 향후 자동차 열쇠 없이도 차 문을 여는 ‘디지털 카 키’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인데, 애플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갤럭시S21 울트라 팬텀블랙 색상(왼쪽)과 갤럭시S21 팬텀 바이올렛 색상(오른쪽). (사진= 삼성전자)◇울트라, S펜·1억화소 탑재하고 QHD+·120Hz 동시지원 울트라 모델은 예상대로 디자인은 물론 성능 면에서도 일반·플러스 모델과는 선을 그으며 최상위 모델다운 면모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현재와 미래의 모바일 혁신 기술을 총망라했다”고 표현했다. 스마트폰 중 가장 해상도가 높은 1억 800만화소 카메라와 달도 찍을 수 있는 100배줌이 부활했다.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각각 광학 3배와 10배의 듀얼 광학 렌즈 시스템을 듀얼 폴디드 형태로 탑재해, 피사체와의 거리에 따라 적합한 카메라를 작동한다. 또 역대 삼성 스마트폰 중 가장 밝고 선명한 화면을 지원한다. 최초로 120헤르츠(Hz) 화면 주사율과 QHD+ 해상도를 동시에 지원하며, 콘텐츠에 따라 10Hz부터 120Hz까지 자동으로 주사율을 조정해 배터리를 절약한다. 명암비는 전작대비 25% 더 밝고 50% 향상됐다. S시리즈 최초로 스타일러스펜(S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그리기부터 필기, 사진편집 등 기존 S펜의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갤럭시노트처럼 기기 안에 S펜을 넣을 수는 없어 커버 케이스를 이용해 휴대해야 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15일 온라인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21’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전작대비 20만원 이상 저렴…가격승부수 띄워또 하나 주목할 점은 가격이다. 삼성은 일반 모델의 출고가를 100만원 미만으로 책정하는 등 갤럭시S21 시리즈를 전작에 비해 최대 2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내놨다.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복병도 있었지만 지난해 갤럭시S20이 흥행에 참패한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가격이었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결과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기기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100만원이 훌쩍 넘는 프리미엄 폰에 대한 저항심리가 강해졌다. 삼성은 △갤럭시S21 99만9900원 △갤럭시S21플러스 119만9000원 △갤럭시S21울트라(256G) 145만2000원 △갤럭시S21울트라(512G)159만9400원으로 출고가를 결정했다. 삼성 5G 플래그십 폰이 100만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처음이다. 애플도 지난 2019년 아이폰11부터 신제품의 가격을 전작에 비해 인하 내지는 동결하는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얼어붙은 구매 심리를 공략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상황 등을 반영해 가격 책정에 고심한 것은 사실”이라며 “각자 원하는 크기와 사용성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전했다.왼쪽부터 갤럭시S21 울트라·플러스·기본 모델. (사진= 삼성전자)
2021.01.15 I 장영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동상이몽’ 공매도…은성수, 소신지키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동상이몽’ 공매도…은성수, 소신지키나 -AI카메라·강력한 두뇌…스마트폰 새 기준 연 ‘갤S21’-“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초격차’ 가속페달 밟는 K-칩-박근혜 징역 20년 확정…사면론 재점화-[사설]자영업자 손실도 메꿔주자는 여당…진의 의심된다-[사설]영혼없는 공무원에 경종 울린 약촌 오거리 사건 판결△줌인&-Mr.스마일서 Mr.쓴소리로…잠룡 본색 드러낸 정세균-영끌·빚투·생계자금…가계빚 1년새 112조 늘었따△박근혜 전 대통령 징역 20년 확정-초유의 대통령 탄핵 부른 국정농단 사건 3년 9개월만에 일단락-文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서 사면 언급할까-사면론 꺼낸 이낙연 “진솔하게 사과해야” 한발 물러서△베일 벗은 삼성전자 갤럭시 S21-20배 줌 당겨도 흔들림 없는 카메라…S펜으로 필기·사진편집까지 척척-점유율 만회, 5G 주도권…두 토끼 사냥 나선다-삼성전자 야심작 엑시노스 2100…AP시장서 흥행 자신감△퀀텀점프 노리는 ‘K반도체’-극자외선 공정 적용 차세대 D램 생산 본격화…초격차 더 벌린다-176단 쌓은 하이닉스, 200단 넘보는 삼성-“공급부족 사태 우려…반도체 인력 주52시간 완화해야” △하원서 또 탄핵당한 트럼프-트럼프 탄핵에 추가 부양안·내각 인준 묻힐라…고민 깊어진 바이든-꼬리 내린 트럼프…탄핵 의식 “어떤 폭력도 반대”-중무장한 주방위군 투입…작전지역 방불케 하는 美 의사당△정치-공약 발표한 안철수, 재건축단지 간 나경원…野 주자 부동산 경쟁-악재 털고 가기 먹혔나…文대통령 지지율 깜짝 반등-이익공유제, 코로나 지원책…선심성 대책 쏟아내는 與-“중도층 표심 모아야…경선숴 나경원·오세훈 꺾겠다”-감사원, 산업·과기부 감사 “탈원전 정책 감사 아니다”-여의도 34.7배 규모 군사보호구역 해제△경제-공공기관 노조 경영참여 갑론을박…“투명성 개선” vs “개혁 발목”-건보 국고지원 매년 미달되는데…코로나 백신 접종비 감당 가능할까△금융-中企·소상공인에 설 특별자금 92조원 푼다-최욱 OK금융그룹 회장 대한럭비협회장에 선출-증시로 예금 썰물…은행권 예대율 관리 비상△산업&기업-美특허정 결정…LG-SK 배터리戰에 변수되나-“생존에만 급급하면 미래 없어” 과감한 사업재편 시사한 신동빈-삼성D, 단협 체결…무노조 폐기 첫 성과-LG 롤러블폰, 삼성 마이크로 LED TV…CES 달군 한국-한국, 토탈과 美서 신재생에너지 합작사△산업·소비자생활-스타벅스 굿즈, 줄서기 없는데도 인기는 여전-지난해 벤처펀드 결성액 6兆 돌파-글자 키우고, 화면 전환…모바일 웹 어르신 버전 나온다-美ITC “대웅제약, 메디톡스 균주 훔쳤다” 최종 결론△건강-손발 끝 퍼렇고 수유시 힘들어하는 아이…선천성 심장병 의심해봐야-엄지발가락부터 노리는 통품…음주는 금물-걸음걸이 달라진 부모님…알고보니 퇴행성 관절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올해가 K관광산업 혁신 적기…포스트 코로나 대비 미래 먹거리 고민해야-“연구해서 남주자”…다양한 정보 한 장짜리 요약보고서 만들어 국민에 공개△증권&마켓-에어비앤비發 공유경제 상장 바람…국내 1호 언제 나오나-마스크 벗게 될까…항공·여행株 줄줄이 신고가-매물 쏟아진 셀트리온 저가 매수 기회일까△증권-당국, 공매도 순기능 강조하지만…입김 세진 동학개미에 또 밀리나-박현주 회장 “중요한 건 혁신…테슬라 현재 주가 정당”-2025년부터 대기업 ESG 공시 의무화-두산 DICC소송 사실상 승소…경영 정상화 청신호△2021시즌 골프계 전망-남녀프로골프 역대 최대 규모 시즌 개봉박두-골프시장 큰손 등극한 여성 골퍼-올해도 회원권 시세 상승 기대감 쑥△스포츠-노력파 이경훈 “PGA 첫승 감격 맛볼 것”-김효주, 새 시즌 위해 제주서 담금질-코로나 이겨낸 권창훈, 이번엔 다리 부상-NBA 가드 하든,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손흥민 운수 없는 날-비방·고발에 공약 논란까지…진흙탕 싸움된 체육회장 선거△여행-바위, 전설을 품다-백종원도 극찬한 닭갈비 볶음밥 빼먹으면 섭하쥬-동장군이 빚은 얼음기둥…겨울 깊어갈수록 웅장해지네△피플-“해양강국 도약 위해 6대 해양 뉴딜 프로젝트 추진해야”-공군 최초 여성 전술무기교관 탄생-“금융소비자 니즈 다양…디지털 경쟁력 갖춰야”-권혁운 대한농구협회장 선출-“代이은 문화재 사진 촬영…사료로서 가치 충분”△오피니언-실물·금융 괴리가 부른 금융위기 교훈 잊었나-서울선언, 코로나 틈 탄 부패에 대한 경고-김학의 불법 출금…비난 자초한 법무부 해명△부동산-같은 재건축인데 여의도·압구정·잠실만 쏙빼…주민들 뿔났다-치솟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반년 만에 최고치-文정부 4년간 서울 아파트값 평균 5.3억 올라“-코로나·규제 입법 리스트에…건설사들 “채용은 다음 기회에”△사회-男아이돌 성적 노리개로 묘사“ ”女연예인 불법 합성영상 제작“-5명 이상 모임금지는 연장 가닥 카페·헬스장 영업 숨통 트일 듯-고온 결울·54일 장마…지난해 기상이변 속출-동료 성폭행 서울시 직원, 징역 3년 6개월 법정구속-재미로 만든 눈사람, 재산 가치 없어…홍보용 파괴 땐 영업방해
2021.01.14 I 정두리 기자
"코스피 3000에도 평가지표 낮아"…PER·PBR, 중국·대만 하회
  • "코스피 3000에도 평가지표 낮아"…PER·PBR, 중국·대만 하회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피가 3000선을 넘으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다른 국가의 주요 지수에 비해선 여전히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한국거래소는 “최근 글로벌 대비 국내 증시의 높은 상승률에도 불구, 국내 증시의 주식시장 평가지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12개월 선행 기준 국내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007년 이후 현재까지 주요국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의 미국 증시의 PER은 17.2인 반면 국내는 10.6에 불과하다. 이는 14.8배의 대만과 11.5배의 중국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PBR 역시 미국이 2.7배인데 비해 한국은 1.1배다. 대만은 1.8배, 중국은 1.5배, 일본은 1.2배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는 신흥국 증시에 대비해서도 지속적으로 저평가돼 왔으나 최근 들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네셔날(MSCI) 신흥지수 PER 대비 한국 증시의 PER는 지난해부터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이를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9월만 하더라도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5% 증가할 걸로 보았지만, 현재는 46.7%가 늘 것으로 관측된다. 통화량(M2) 대비 국내 증시의 규모는 비교적 작았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의 통화량 대비 시가총액 평균 지수는 1.97인데 비해 한국은 0.65다. G20 국가들의 수치는 약 0.85다. 다만 국내총생산(GDP)를 기준으로 국내 증시를 평가에선, 지난해부터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GDP 대비 시가총액(자본화율)은 81.6%였으나 지난해 130.2%를 기록했다. 이는 207.9%의 미국, 141.5%의 일본 다음으로 큰 수치다. G20 국가들의 평균은 128.7%로 나타났다.
2021.01.14 I 고준혁 기자
서울창업허브 공덕·성수·창동 센터 입주 26개사 모집
  • 서울창업허브 공덕·성수·창동 센터 입주 26개사 모집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의 대표 창업지원기관인 서울창업허브(SBA 위탁)는 공덕·성수·창동 3개 센터에 입주할 스타트업 26개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창업허브 공덕.(사진=서울시 제공)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벤츠코리아, P&G 등 대기업, 액셀러레이팅(AC)·벤처캐피탈(VC) 등과 우수기업의 글로벌 진출, 투자를 지원한다. 공덕센터에는 100개실이 넘는 보육공간이 있으며 2017년 6월 개관 이래 지금껏 330개사가 이곳을 거쳐갔거나 입주해 있다.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지난해 독일 다임러사와 국내 최초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운영하는 등 현재 대기업들과 함께 협업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도 하고 있다.서울 성동구 성수이로에 있는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지난해 리모델링을 통해 소셜벤처 스타트업 허브로 탈바꿈했다. 총 25개 스타트업을 위한 보육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팩트 투자자를 위한 공간을 별도로 조성했다. 민간과 공공이 함께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운영 중이다.서울창업허브 창동은 오는 3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20개 규모의 보육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언택트 기반 마케팅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판로 확대와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유망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입주기업은 2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2021.01.14 I 양지윤 기자
에이수스, 젠북 듀오 등 노트북 신제품 대거 공개
  • [CES2021]에이수스, 젠북 듀오 등 노트북 신제품 대거 공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에이수스(ASUS)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1에서 고성능 신제품 노트북을 대거 공개했다. 왼쪽부터 젠북 프로 듀오 15 올레드 (UX582), TUF 대쉬 FX516, ROG 스카 G733, ROG 제피러스 듀오 GX551, ROG 플로우 GV301. (사진=에이수스)이번 CES 2021에서 발표한 신제품은 △젠북 듀오 시리즈 2종(젠북 프로 듀오 15 올레드, 젠북 듀오 14) △젠북 시리즈 2종(젠북 13 올레드, 젠북 플립 15) △TUF 대쉬 FX516 △ROG 스카 2종(ROG 스카 G533, ROG 스카 G733) △ROG 제피러스 듀오 GX551 △ROG 플로우 GV301이다. 젠북 프로 듀오 15 올레드(UX582)는 4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하이다이내믹레인지이미징(HDR) 나노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5인치 프리미엄 노트북이다. 인텔 10세대 i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랩탑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했다. 32기가바이트(GB) 메모리와 1테라바이트(TB) PCIe® 3.0 x4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를 장착했다. 초고속 와이파이 6를 지원하며 듀얼 디스플레이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스타일러스 펜도 기본 구성품으로 탑재했다. 젠북 듀오 14(UX482)는 16.9mm의 얇은 두께와 1.6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특징인 14인치 노트북이다. 최신 11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32GB 메모리, 1TB PCIe® 3.0 x4 SSD를 장착했다. GPU는 엔비디아 지포스 MX450 그래픽 또는 인텔 Iris X 그래픽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젠북 13 올레드(UX325)는 약 1.14kg의 가벼운 무게와 13.9mm의 얇은 두께에 최대 초고해상도(FHD)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3인치 노트북이다. 약 13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성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젠북 플립 15(UX564)는 15인치 컨버터블 노트북으로 FHD 나노엣지 터치스크린을 적용했다. 최신 11세대 인텔 코어 H 시리즈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1650 그래픽 칩셋도 탑재했다. TUF 대쉬 FX516은 최대 11세대 인텔 i7-11375H CPU와 지포스 RTX GPU, 32GB DDR4-4200 RAM을 탑재한 고성능 15인치 게이밍 노트북이다. 19.9mm의 슬림한 두께와 2kg의 가벼운 무게를 지녔다. ROG 스카 G733은 최대 300Hz의 고주사율과 3ms의 빠른 응답 속도로 고사양 게임도 끊김 없이 플레이 할 수 있다. 최신 라이젠 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GPU를 탑재했다. ROG 스카 모델 중 최초로 광학식 키보드도 적용했다. ROG 제피러스 듀오 GX551은 ROG 스크린패드 플러스를 탑재한 15인치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이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120Hz의 4K UHD IPS 패널 또는 300Hz의 FHD IPS 패널 중 선택할 수 있다. 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RTX GPU와 AMD 라이젠 9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ROG 플로우 GV301은 ASUS ROG 최초의 투인원 게이밍 노트북으로, 360도 회전이 가능해 태블릿, 노트북 모드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15.8mm의 슬림한 바디 디자인에 1.3kg의 가벼운 무게로 뛰어난 휴대성을 갖췄으며, 최대 8코어 AMD 라이젠 9 프로세서와 지포스 GTX1650 GPU, 1TB PCIe® 3.0 x4 SSD를 탑재해 뛰어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120Hz 주사율의 FHD 또는 4K UHD 패널 중 선택할 수 있고, 풀 사이즈의 엣지 투 엣지 키보드를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신제품 노트북의 가격과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 차례로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2021.01.14 I 신민준 기자
코아시아, 시스템 반도체 매출 본격 성장-DS
  • 코아시아, 시스템 반도체 매출 본격 성장-DS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DS투자증권은 14일 코아시아(045970)에 대해 전자담배용 통합 핵심칩 공급과제를 턴키로 수주해 양산이 가시화되면서 시스템 반도체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만35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코아시아의 시스템 반도체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IT부품 실적도 지난 2019년 호실적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2019년 영업익 205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시가총액 2700억원은 시스템 반도체 사업을 거의 반영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시스템반도체의 산업구조는 설계(팹리스), 디자인솔루션(DSP), 생산(파운드리), 조립/검사의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코아시아는 디자인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삼성 파운드리만 이용하는 전용 DSP와 영국의 Arm 최고 등급 공식 디자인 파트너로 선정됐다.양 연구원은 “DSP 사업 영역은 수주사업과 용역사업으로 구분되는데 사업 특성상 호황기라고 해도 1회성 개발 매출만 발생하는 용역사업은 실적 성장이 어렵다”며 “그러나 코아시아는 글로벌 탑티어 고객의 미세공정 과제를 수행하면서 레퍼런스를 쌓았고 고유 설계 플랫폼을 보유하며 최신 공정 유경험 인력풀을 확보한 만큼 GUC(턴키 매출액 70%)의 행보를 쫓아갈 것”으로 내다봤다.코아시아는 지난해 전자담배용 통합 핵심칩 공급과제를 턴키로 수주했다. 오는 3월 시제품이 출시되고 6월에 양산, 하반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회사가 수주한 칩은 궐련형 전자담배 구동에 필요한 3개의 핵심칩을 1개로 통합한 원칩으로 삼성 파운드리에서 생산해 최종 고객사에 납품한다.양 연구원은 “현재 차이나 타바코 등과 협의 중인 것으로 추정하며 PMI나 KT&G 등의 신제품에도 탑재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양산 매출은 일부 제조원가를 제외하고 모두 이익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마진이 우수하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미국 시가총액 탑10 중 4개 기업의 용역사업을 수행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S사의 독일 자동차 회사에 납품할 차량용 과제도 수행하고 있다”고 짚었다.한편 DS투자증권이 예상한 코아시아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5360억원, 24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5%, 3977.8% 증가한 수치다.
2021.01.14 I 유준하 기자
"화장품 '시련의 시간' 끝나가…지난해 4분기 수출은 증가"-케이프
  • "화장품 '시련의 시간' 끝나가…지난해 4분기 수출은 증가"-케이프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화장품 업종의 시련’이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끝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받은 화장품 기업의 실적은 백신 개발 후 경기 반등에 따라 회복세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화장품 업종의 산업 지표는 부진하지만 역성장세 마무리에 대한 기대감은 상존하고 있다. 지난해 10~11월 국내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3% 하회했다. 회복하던 소비자심리지수 및 소비지출전망지수도 코로나19 재확산 리스크가 불거지며 하락세로 재전환됐다.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여전히 중단되면서 면세점 매출은 30%대 감속을 지속하고 있고 온라인 채널의 화장품 판매도 성장세가 둔화됐다.그러나 지난해 4분기 화장품 업체의 주가는 대체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이 해당 기간 22%, 아모레G(002790)가 11% LG생활건강(051900)이 8%, 한국콜마(161890)가 8% 올랐다. 로레알과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P&G 등 글로벌 화장품 사들의 주가도 상승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중 역성장세가 마무리되고 기저효과 발생에 대한 기대감이 4분기 화장품 종목 주가 상승에 반영된 것”이라며 “코로나19 완화 시 이익 성장세도 본격화될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4분기 화장품 수출 금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 내수 시장이 부진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포함, 아시아 전반 및 미국향 수출이 증가했고 특히 기초화장품은 여전히 우세를 보였다. 11월 누적 기준 전체 기초화장품 수출은 25% 상승했고 색조화장품은 6% 감소했다. 화장품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성장세로 전환됐는데, 객단가가 높은 기초화장품 판매 호조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은 화장품 소매판매 추이가 국내와 다르게 개선 폭이 확대되고 있다. 11월엔 54.6% 증가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악화됐던 화장품 업종에 대한 센티먼트는 바닥을 지난 것으로 판단돼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한다”라며 “최선호주로는 성장률 대비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확대된 코스맥스(192820)를 추천하고 회복에 따른 수혜 강도를 고려하면 아모레G(002790)와 LG생활건강(051900)도 관심종목으로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2021.01.14 I 고준혁 기자
샘표, 간편 소포장 HMR반찬 ‘쓱쓱싹싹 밥도둑’ 출시
  • 샘표, 간편 소포장 HMR반찬 ‘쓱쓱싹싹 밥도둑’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간편한 소포장 HMR 반찬 신제품 ‘쓱쓱싹싹 밥도둑’ 6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제품은 쇠고기 장조림, 돼지고기 장조림, 메추리알 장조림, 멸치볶음, 고추장 멸치볶음, 오징어채볶음 총 6종이다. 40년이 넘게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온 노하우로 원재료 고유의 맛과 식감은 살리면서 간장 명가 샘표만의 비법 소스로 감칠맛을 더했다. 3~4인이 한 끼 식사로 먹기 적당한 양에,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아도 되는 상온 제품이라 먹기도 보관하기도 편리하다.쓱쓱싹싹 밥도둑 장조림 3종은 호주산 청정우 홍두깨살, 국내산 돼지고기 안심, 신선한 국내산 메추리알에 꽈리고추로 맛의 균형을 잡았다. 쓱쓱싹싹 밥도둑 볶음 3종은 바삭하고 고소한 원물을 샘표가 개발한 소스로 양념한 전통의 밥도둑이다.가격은 할인점 기준 쇠고기 장조림 3480원(130g), 돼지고기 장조림 3280원(130g), 메추리알 장조림 2980원(150g), 멸치볶음 3280원(50g), 고추장 멸치볶음 3280원(50g), 오징어채볶음 3480원(60g)이다.샘표 관계자는 “가정간편식 발달로 반찬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70년 넘게 한식을 연구해온 샘표가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간편한 소포장 HMR 반찬 제품을 출시했다”며 “가장 좋은 재료와 최적의 조리법, 샘표만의 비법 양념으로 완성한 정성스러운 반찬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집밥을 간편하게 챙겨 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1.14 I 전재욱 기자
오리온 ‘닥터유’, 과자에서 기능성 식품으로 변신
  • 오리온 ‘닥터유’, 과자에서 기능성 식품으로 변신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오리온은 영양 설계 콘셉트의 ‘닥터유’를 기능성 원료를 넣은 ‘기능성 표시 식품 브랜드’로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제품 이미지를 ‘과자’에서 ‘식품’으로 확대하고, ‘영양설계’ 콘셉트를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강하는 것이다.닥터유는 지난해 단백질바,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등의 신규 라인업이 인기를 끌며 전년 대비 21% 성장한 46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단백질바는 매출 190억원을 달성하며 월 평균 15억원대에 안착했다. 지난해 6월 선보인 닥터유 드링크도 약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영양성분에 초점을 맞춘 음료 제품의 가능성을 입증했다.오리온은 올해 ‘맛있는 건강’을 테마로 한차원 높은 닥터유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2월 일반식품도 과학적 근거가 있다면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있게 하는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를 시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인들에게 필요한 기능성 원료를 넣은 다양한 닥터유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오리온의 기존 특기인 ‘맛 구현’도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다. 기존 뉴트리션바, 음료 외에 젤리, 초콜릿 등 제형도 다변화할 계획이다.닥터유는 부족한 영양소를 더하는 ‘영양밸런스’에 초점을 맞춰 2008년 론칭했다. 누적매출 5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자리잡은 브랜드다. 2019년 출시한 ‘닥터유 단백질바’는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 특징이 홈트족 등에게 사랑받으며 덤벨경제(건강이나 체력 관리를 위한 지출을 표현하는 용어) 대표상품으로 꼽힌다.지난해 6월 간편하게 마시는 단백질 ‘닥터유 드링크’를 내고 음료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7월에는 중국에 닥터유 브랜드가 진출했다.오리온 관계자는 “올해는 닥터유 브랜드가 제과의 이미지를 탈피해 기능성 표시 식품 브랜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맛과 영양 모두 잡은 ‘맛있는 건강’이라는 닥터유 만의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한국과 중국 등 글로벌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1.14 I 전재욱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월성 원전 존재 삼중수소가 뭐길래
  • 후쿠시마 오염수·월성 원전 존재 삼중수소가 뭐길래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처리수) 해양 방류 추진에 이어 경주 월성 원전 지하수에서 방사성물질 검출 소식이 알려지면서 삼중수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삼중수소는 방사성동위원소로 자연계에서는 우주에서 오는 우주선(宇宙線)과 대기 물질의 상호 작용으로 생성된다. 화학적으로 수소가 원자핵에 양성자 1개만 존재한다면 중수소는 양성자와 중성자가 각각 1개씩 존재한다. 삼중수소는 여기에 1개의 중성자가 더 있는 형태다. 수소나 중수소와 달리 방사선동위원소로 방사선을 배출하기 때문에 관리와 취급상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인체에 해를 입힐 가능성은 다른 방사성물질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에 속한다.이러한 삼중수소는 미량을 사용해 산업적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삼중수소는 스스로 빛을 내도록 하는 물질의 핵심 연료로 활용할 수 있다. 소총 야광가늠자를 비롯해 공항 활주로 유도등, 나침반의 핵심 요소로 사용된다.삼중수소는 자연계에서 갖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리튬-6에 중성자를 쏘는 별도의 방식으로 생산된다. 반감기가 12.32년으로 짧고, 보관·취급이 어려워 가격대가 높다. 1g 당 가격이 약 3000만원(3만 달러)를 넘어 지구에서 가격이 가장 비싼 물질 중 하나이다.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삼중수소는 중수로형 원전의 부산물로도 발생한다”며 “한국에서는 월성 원전에서 핵분열 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 원전 내부의 삼중수소제거설비(TRF)를 통해 보관하고 관리도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삼중수소는 중수소와 함께 미래 핵융합 발전의 원료로도 주목받고 있다. 윤시우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KSTAR연구센터장은 “삼중수소는 중수소와 함께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기 위한 핵심 연료”라면서 “삼중수소 증식을 위해 블랑켓 차폐블록에서 핵융합로에서 자체적으로 나오는 중성자와 리튬-6을 반응시켜 삼중수소를 폐쇄된 공간에서 변환하고 이용하기 위한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삼중수소는 방사성동위원소의 일종으로 일부 산업적으로 활용되 있다. 중수소와 함께 핵융합 발전을 위한 핵심 연료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2021.01.14 I 강민구 기자
스마트 개미…덜 오른 종목에 '돋보기'
  • 스마트 개미…덜 오른 종목에 '돋보기'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주식투자 3개월차 ‘주린이(주식 초보자)’ 박수정(39)씨는 6만원대에 샀던 삼성전자(005930) 주식 100주를 9만원선에 모두 팔았다. 박씨는 “더 오를 거라는 기대보다 더 떨어지면 어쩌나 싶어 서둘러 팔았다”며 “대형 1등주를 다시 사자니 너무 비싸 아직 덜 오른 종목을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코스피 상승을 이끄는 주자가 바뀌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과 같은 업계 1등주가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면 이번엔 호텔신라(008770), 신세계(004170), 일진다이아(081000) 등과 같은 상대적으로 덜 오르거나 상승 가능성이 큰 중소형 종목이 상승 바톤을 넘겨받은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아직 덜 오른 종목을 찾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개미 대형 株 편식 인제 그만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4포인트(0.71%) 오른 3148.29에서 마무리했다. 3128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오전 한때 하락 전환해 3109선까지 미끄러졌지만 서서히 낙폭을 줄여나가 상승 전환에 성공해 3164선까지 올랐다. 장중 변동폭은 54포인트로 100포인트 넘게 오르내렸던 주 초반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은 잦아들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 및 국제유가 상승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자 외국인의 현물 매도세가 축소되며 상승 전환했다”면서 “상승 종목의 숫자가 더욱 많은 점도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짚었다.이날 소형주의 선전이 돋보였다. 대형주가 0.70%(22.10) 오른 것에 비해 소형주는 1.22%(27.80) 상승해 더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상승한 626개 종목 중 소형주는 341개, 중형주는 123개로 대형주(72개)를 크게 압도했다. 지난 11일 상승 종목 166개 중 대부분이 대형 종목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중소형주로 매수세가 옮겨붙은 것이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중소형주 선호가 두드러졌다. 이날 개인은 736억원 상당의 대형주를 던지고 중형주 466억원, 소형주 27억원어치를 담았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도주가 명확한 장세의 경우 개인들이 시장을 주도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현재 시가총액이 낮으며 주가가 덜 오른 종목이 유리할 거라는 판단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非수혜주 등 주목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2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74조4559억원으로 전날보다 2조1347억원 더 늘었다. 신용융자도 20조7871억원으로 전날보다 2760억원 더 늘었다. 실탄을 두둑하게 장전한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쇼핑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이날 개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 20위권에는 삼성전자(1위), 현대차(005380)(3위) 외에 △DB하이텍(000990)(7위) △호텔신라(008770)(8위) △KT&G(033780)(14위) △한국전력(015760)(15위) △신세계(004170)(16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대형 1등주 뿐만 아니라 지난해까지 소외됐던 경기 민감 종목으로 매수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호텔신라와 신세계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이후 주가 회복이 더딘 상태였다. 호텔신라의 52주 최고가는 11만1000원으로 지난해 1월20일에 달성한 이후 한 번도 깨진 적이 없다. 이날은 전 거래일 보다 0.47%(400원) 하락한 8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세계도 1년전 33만3500원의 최고가 기록을 세운 이후 아직 20만원대에서 머물고 있다. 이날 종가는 전 거래일 보다 0.39%(1000원) 하락한 25만4000원이다.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경우 (코로나19 전세계 재확산으로) 1분기도 영업환경이 좋지 않으나, 2분기 이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해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앞으로 다가올 인플레이션에 강한 업종을 눈여겨 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인플레이션은 투자자들의 현금 보유 욕구를 낮춰 금융자산의 매력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2000년대부터 과거 4차례 인플레이션 상승 시기 코스피대비 상대수익률이 높았던 업종은 화학, 조선, 에너지, 소매(유통), 비철금속, 철강이었다. 배한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방산업 수요 확대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 소재, 산업재가 기업이익 측면에서 유리했기 때문”이라며 “금리 상승에 따른 위험 요인이 부각되기 전까지 해당 업종들의 오름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금융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시장 내에서 가장 저평가된 업종은 금융업종”이라며 “미국 은행업종의 PER(예상실적기준 주가수익률),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일제히 코로나19 이전으로 회귀했음에도 한국 은행업종은 사상 최저 수준의 PER, PBR을 형성 중”이라고 말했다.
2021.01.13 I 이지현 기자
혁신상 받은 스마트폰 9개중 5개가 삼성·LG…이유는?
  • [CES 2021]혁신상 받은 스마트폰 9개중 5개가 삼성·LG…이유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세계 최대 규모 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혁신상을 받은 스마트폰(모바일 디바이스 부문) 9개 중 5개가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제품이었다. 폼팩터(기기 형태) 혁신뿐 아니라 성능 측면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준 상품들이 선정됐다. 올해 CES에서 모바일 디바이스 부문 혁신상을 받은 삼성 갤럭시Z플립, 갤럭시노트20(위)과 LG 윙, 벨벳. (사진= CES)◇갤럭시Z플립·윙은 혁신성에 갤노트20은 게이밍 성능 ‘굿’13일 CES 주최측에 따르면 모바일 디바이스 부문에서는 △갤럭시Z플립 △갤럭시노트20·갤럭시노트 20 울트라 △갤럭시A51 △LG 윙 △LG 벨벳 △로욜 플렉스파이2 △아수스 ROG 폰3 △원플러스8 프로 △TCL10 5G UW 등 9개 제품이 선정됐다. 모두 5G 모델이다. 폴더블(접히는)폰에 초박막강화유리(UTZ)를 처음으로 적용한 갤럭시Z플립은 높은 휴대성과 멀티 태스킹 성능을 높이 평가받았고, 윙은 메인 디스플레이가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스위블폰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매력적인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고 호평 받았다.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탁월한 게이밍 성능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갤럭시노트20은 컴퓨터처럼 작동하며 어디서든 프로처럼 게임할 수 있는 생산성을 자랑한다”며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만든 최대·최고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와 강력한 성능, 5G 연결성을 갖춰 개임의 매 순간이 매끄럽고 생생하다”고 전했다. 벨벳은 멀티미디어 기능과 함께 디자인적인 요소가 한몫을 단단히 했다. “날렵하고 유려한 프레임이 시각과 촉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세련된 미학을 보여준다”며, 수직으로 배열된 후면 카메라는 빗방울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는 설명이다. 갤럭시A51은 중저가(50만원) 가격대에 높은 완성도를 갖춰 소비자들이 더 쉽게 5G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상을 받았다. 6.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쿼드 카메라와 4500mAh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A51은 높은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로 인기를 끌었다. 로욜의 폴더블폰 플렉스파이2(위)와 아우스의 게이밍폰 ROG 폰3(아래). (사진= CES)◇로욜 아웃폴딩 폴더블폰·아수스 게이밍폰 호평삼성전자와 LG전자 외에는 모두 중국 제조사 스마트폰이었다.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선보인 로욜은 아웃폴딩 방식의 플렉스파이2로 혁신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기존 휴대폰에 비해 소셜 미디어, 몰입형 비디오 경험 등과 같은 다양한 측면에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게이밍 전용폰인 아수스 ROG 폰3에 대해서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게임용 폰이지만, 콘솔 수준의 게임을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며 “단순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게임 중심 디자인인을 갖췄다”고 극찬했다. 높은 가성비로 ‘플래그십 킬러’라는 별명이 붙은 원플러스8 프로도 소비자 측면에서의 혁신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플래그십 사양에 50만원대 가격으로 출시돼 5G폰 대중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2021.01.13 I 장영은 기자
“뒷북보단 낫다”…5G 특수서비스 수요 없어도 망 중립성 개정한 이유
  • “뒷북보단 낫다”…5G 특수서비스 수요 없어도 망 중립성 개정한 이유
  • 사진=이미지 투데이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원격의료나 스마트공장 등 5G 특수서비스 자체가 요원한 상태에서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의 개정이 무슨 소용이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정부는 이번에야말로 선제적 통신 정책을 통해 혁신 서비스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도록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김남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경쟁정책과장은 지난 12일 고려대기술법정책센터 주최로 웨비나로 열린 ‘망 중립성 원칙상 특수서비스의 개념과 제공조건’ 토론회에서 “과거 통신 정책을 보면 선제적으로 제도나 틀을 갖추지 못한 까닭에 신규 서비스가 막히거나 제도가 신사업의 발목을 잡는 일이 빈번해 지적이 일었다”며 “이번에는 예측 가능하게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올해부터 통신 망 중립성 원칙 예외 규정에 ‘특수서비스’ 개념을 추가해 시행한다. 일정 요건 하에서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원격의료, 드론, 로봇 등 5G를 활용한 신규 융합서비스를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는 통신 활로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함이다.현행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은 ‘통신사업자는 인터넷과 다른 기술 등을 통해 예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만 규정돼 있어, 예외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범위가 명확하지 않다. 또 예외서비스를 허용하면 일반 이용자가 사용하는 인터넷의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과기정통부는 유럽연합(EU), 미국 등과 같이 특수서비스 개념을 도입했다. 특수서비스는 ①특정한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②일정 품질수준(속도, 지연수준 등)을 보장해 특정 용도로 제공하되 ③인터넷접속서비스와 물리적 또는 논리적으로 구분된 별도의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로 정의했다.김 과장은 “1년6개월 전 처음 이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연구반을 구성할 때부터 5G 특수서비스가 상용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정하는 것이 가능하고, 또 규정했을 때 무슨 실효성이 있겠느냐는 지적이 잇따랐다”고 회상했다.실제 이날 토론회에서 류민호 동아대 경영정보학과 교수는 “시장에선 별도의 특수서비스를 원하지 않는데, 이론적으로만 특수서비스로 정의하자고 해서 새로운 수요가 열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고, 이상헌 SK텔레콤 실장 역시 “5G 융합서비스를 발굴하려고 노력하는데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찾지 못했다. 수요가 생각보다 잘 발굴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망 중립성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5G 특수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지만, 주요 시장인 의료계나 산업계에선 큰 관심을 나타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장은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 개정이 특수서비스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과기정통부가 원격의료나 스마트공장 등의 실증사업을 진행해 특수서비스를 선도하면 좋겠다”고 말했고, 김남철 과장은 이에 동의했다.김 과장은 “EU도 현재 가시화 5G 특수서비스가 없더라도 이해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가이드라인을 현실화하고 운영하는 것이 숙제라고 결론내렸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라며 “현재는 가시화 서비스가 없다곤 하지만 당장 상반기부터 터질 수도 있으니까 미리 준비한 의도에 맞도록 제도를 더 보완·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이번 개정안이 현장에서 잘 도입되고 지켜지는지를 면밀히 살피기 위해 개정안에 포함된 ‘투명성 강화’ 조치를 속히 시행하는 것이 올 상반기 목표다. 이를 위해 1분기 중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 해설서를 마련할 방침이다.CP(콘텐츠제공사업자) 대표로 참석한 최창근 카카오 이사는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망 투명성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으면 좋겠다”라며 “망을 이용하는 CP로선 정보 접근에 한계가 있는데, 과기정통부 주관하에 이런 부분이 확인돼야 한다”라고 주문했다.김 과장은 “작년까지 가이드라인 마련에 몰두했다면 올해는 투명성 확보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숙제”라며 “현재 제공 중인 통신사의 정보공개 수준을 면밀히 검토하고, 기술 진화에 맞춰 보완 및 추가할 것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13 I 노재웅 기자
"솔루엠, 성장하는 전자부품업체…3년내 ESL 1위 달성"
  • [IPO출사표]"솔루엠, 성장하는 전자부품업체…3년내 ESL 1위 달성"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다음달 2일 코스피시장에 데뷔하는 솔루엠이 3년 내 글로벌 전자가격표시기(ESL) 시장 1위를 석권하겠다고 밝혔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는 13일 열린 IPO간담회에서 “지난 3분기 신규사업 비중이 56%에 달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현재 매출의 15% 수준인 ESL부문에서 3년내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솔루엠은 지난 2015년 삼성전기(009150)에서 분사한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기반사업인 전원부문이 35% 가량 차지하고, 신규사업인 3in 1 보드가 50%가량이다. ESL부문은 15%로 현재 비중이 높진 않다. 전 대표는 “최근 3년간 글로벌 ESL 시장에서 톱 3 업체중 매출 성장률 1위를 기록중”이라며 “설계부터 제조, 유통까지 일괄 제공하는 ESL턴키 솔루션을 제공하며,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자체 생산공장을 통해 생산 유연성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ESL이란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전자종이(E-paper)에 표시해주는 솔루션 사업으로 ESL시장은 종이가격표를 대체할 수 있고, 의류, 물류센터, 전시회 등 다양한 시장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솔루엠은 지난 2016년 ESL사업을 시작한 이후 2019년까지 연평균 54%의 폭발적 성장률을 기록중이며, 신규 수주량 1위로 3년내 글로벌 ESL 시장 1위가 목표다. 현재 롯데마트, 홈플러스 뿐 아니라 북미 로블로, 로우즈, 유럽의 레베, 에데카 등 대형 유통업체가 솔루엠의 주요 고객사다. 현재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ESL을 도입하고 있지만, 현재 논의중인 의류업체 등에 도입될 경우 관련 매출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ESL의 글로벌 시장점유율(MS)은 유럽의 1, 2위 업체가 각각 40%, 25%를 차지하고 솔루엠이 20%수준이다. 전성호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30년, 삼성전기를 거쳐 솔루엠 분사시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오고 있다. 삼성전기가 부품, 모듈사업으로 업을 규정하면서 기존 사업을 포기해야 했기에 직원들을 독려해 솔루엠을 차린 것이다. ESL 역시 삼성전기에서 포기한 사업중 하나다. 그는 “삼성전기 소프트웨어 연구소 인력들을 기반으로 주요 부품을 자체 설계하고, 자체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다”며 “팹리스 반도체 회사가 솔루엠 내부에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솔루엠 본사 인력(430명)의 3분의 2이상이 엔지니어, 연구인력이 차지할 정도다. 기반사업인 전원부문의 경우 TV, 모바일용 어댑터뿐 아니라 5G형 네트워크 파워를 지난해 초부터 납품하고 있고, 태양광, 가로등 등에도 독보적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솔루엠 급성장을 견인한 3in 1보드의 경우 TV안에 여러 개의 보드를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지난해에만 1300만대를 판매했다. 더 얇게, 더 선명하게 TV 화질 경쟁이 유효한 만큼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수요가 창출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국내 TV중 25%만이 3 in 1보드를 사용중이나 3년 내에 이 비중이 7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솔루엠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8121억원에 영업이익 458억원, 순이익 340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매출은 9136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13억원, 385억원이었다. 솔루엠은 오는 14~15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1~2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희망밴드는 주당 1만3700~1만5500원이다. 공모주식수는 640만주로 공모금액은 877억~922억원 규모다. 상장후 최대주주는 전성호 대표(15.75%)등 특수관계인 22.90%다. 전 대표의 지분은 3년간 보호예수되며, 특수관계인 지분은 6개월간 보호예수된다. 그외 삼성전기가 지분 10.94%(3개월 보호예수), 우리사주조합이 3.01%(1년 보호예수)를 가지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와 KB증권이고, 공동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가 맡는다. 삼성증권(016360)은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2021.01.13 I 김재은 기자
30% 저렴한 SKT 온라인 요금제 나왔지만..정부 권한 논란도
  • [해설]30% 저렴한 SKT 온라인 요금제 나왔지만..정부 권한 논란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온라인(T다이렉트샵)에서 신규나 기기변경으로 가입할 수 있는 30% 저렴한 LTE·5G 요금제가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이 신청한 ‘LTE/5G 언택트 플랜 요금제’에 대해 수리한 것이다.온라인 가입으로 30% 저렴해져이번에 출시되는 ‘5G 언택트 52’의 경우 월 5만2천원에 5G 데이터 200GB를 줘서 월7만5천원에 5G 데이터 200GB를 줬던 기존 5G 요금제(5GX 스탠다드)보다 훨씬 저렴하고, 기존 SKT의 대용량 LTE 데이터 요금제인 ‘T플랜 에센스’(월 6만9천원, 데이터 100GB제공)를 선택약정 할인 받아 이용하는 것과 거의 유사하다. LTE에서도 ‘LTE 언택트48’을 통해 월4만8천원에 데이터 100GB를 줘서 기존 오프라인 가입 요금제와 달리 4만원대에 100GB대용량 데이터 이용이 가능해졌다.소량이용자들을 위해 만들어지 ‘5G 언택트 38’은 3만원대에 5G 데이터 9GB를 주는 것으로, 기존 오프라인 5G 요금제(5GX 슬림)에서 월 5만5천원에 데이터 9GB를 주는 것보다 저렴해졌다.LTE에서도 월2만2천원에 데이터 1.8GB를 이용할 수 있어, 알뜰폰 수준으로 요금이 싸졌다.단순 요금변경 안 돼..신규 및 기기변경시 가입가능이 요금제는 SKT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인 T다이렉트샵에서 신규(번호이동 포함)나 기기변경 시 가입할 수 있다. 자급제(OMD) 단말 및 유심 단독 개통시에도 가능하다. 단, 단순 요금변경 및 이통사향(OEM) 단말 중고 기변의 경우는 가입할 수 없다.회사 측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줄여 통신비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는 요금제 출시에 대한 국회 차원의 요구를 비롯해, 정부·고객의 지속적인 요금 부담 완화 요구에 부응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한명진 SKT 마케팅그룹장은 “유보신고제 시행에 따른 사업자의 자율성 확대로 업계의 자발적 요금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SKT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와 사회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보신고제 취지대로 운영됐나..정부 권한 논란 남아 SK텔레콤이 이번에 출시하는 요금제는 단순 요금제 변경이 안되고 온라인으로만 가입 가능하다는 점에서 제한이 있다. 하지만,SK 온라인 가입시 5G 데이터 200GB를 5만2천원에, 5G 데이터 9GB를 3만8천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 점은 획기적인 변화다.기존 요금제외에도 고객 입장에서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기 때문이다. SKT의 30% 저렴한 언택트 요금제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LG유플러스가 지인결합시 3만원대에 5G를 3만 원대에 쓸 수 있는 결합상품을 내놓는 등 이통3사에서도 요금경쟁이 활성화된 측면이 있다.다만, 이번에 처음 실시된 ‘유보신고제’가 정부가 요금제를 인가하는 요금인가제와 다르게 운영됐는지는 논란이다.유보신고제 답게 운영돼야..경쟁정책은 도매규제로 정부는 사업자가 신고하고 반려기준에 맞으면 수리해야 하는 유보신고제가 처음으로 시행됐음에도, 해당 요금제에 대한 알뜰폰 도매대가를 함께 제출할 것을 SK텔레콤에 요구하는 등 인가제처럼 유보신고제를 운영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정부 보도자료에는 ‘다만, 동 요금제 출시로 인해 알뜰폰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해소하기 위해 SKT는 시장에서 알뜰폰사업자들이 경쟁이 가능하도록 도매대가를 인하하여 제공할 계획이며, 5G 요금제의 중·소량 구간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추가 신고하기로 하였다’는 대목이 있다.‘도매대가 인하 계획’이나 ‘중·소량 구간 언급’이 해당 요금제를 수리하는데 정부가 붙인 조건일까? 유보신고제에서는 반려냐 수리냐만 가능할 뿐, 요금인가제처럼 인가 조건을 붙일 수 없다.이에 대해 남석 통신이용제도과장은 “수리의 조건이 아니라 SK텔레콤이 자율적으로 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SKT 공문에는 요율 표시 안해..유보신고제 시각차 여전SK텔레콤은 정부가 요구한 해당 요금제에 대한 도매대가(알뜰폰에서 받는 대가)를 공문으로 회신하지는 않았다. 다만, ‘5G 언택트 52’의 도매대가를 68%에서 63%로 낮추고, ‘5G 언택트 38’의 도매대가를 62%에서 60%로 낮추는 걸 정부와 협의한 것으로 전해진다.공문으로 요율을 접수하진 않았으니 유보신고제의 원리를 침해한 게 아니라는 평가도 가능하다. 공문에는 ‘도매대가를 조정하고, 향후 빠른 시간내 제공토록 하겠다’는 정도만 실리고, 요율에 대한 안은 메일로 협의한 것으로 전해진다.하지만, 정부 주장대로 유보신고제에서도 매번 요금제를 낼 때마다 도매대가(요율)를 함께 내야 한다면, 시장 자율의 경쟁을 통해 요금을 내리겠다는 유보신고제의 취지를 살릴 수 없다. 또, 요금인가제 시절보다 정부 규제가 세진 셈이 된다. 도매규제는 정부가 할 수 있으니 소매 요금은 자율경쟁 취지에 맞게 따르고, 도매규제는 따로 해야 한다는 의미다.정부가 해당 요금제를 심사한 전문가 회의에 참석한 한 교수는 “유보신고제인데 정부가 소매요금의 적정성 외에 도매대가까지 이야기하는 걸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정부가 규제권한을 남용한다는 오해(?)를 줄이려면 유보신고제 운영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2021.01.13 I 김현아 기자
SKT, 월 3만원대 5G 등 온라인 요금제 6종 출시
  • SKT, 월 3만원대 5G 등 온라인 요금제 6종 출시
  • 언택트 플랜 요금제.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텔레콤(017670)은 고객의 요금부담 완화 및 요금제 선택권 확대 등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새로운 요금제 ‘언택트 플랜’을 오는 15일 출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언택트 플랜은 5G 요금제 3종과 LTE 요금제 3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된 온라인 전용 요금제로 SKT 공식 온라인 몰인 ‘T다이렉트샵’에서 가입할 수 있다.SKT 관계자는 “‘쉽고 단순하고 저렴하게’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요구를 고려했다”며 “기존 오프라인 기반 요금제의 유통·마케팅 비용 절감분을 월 정액에 직접 반영해 이동통신 서비스의 본질인 ‘저렴한 요금’과 ‘데이터 제공량 확대’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언택트 플랜은 기존 요금제에 존재했던 약정·결합 조건 및 요금제 부가혜택 등을 없애고 기존 대비 약 30% 저렴한 요금 수준으로 설계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G는 △월 6만2000원에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5G언택트62’ △월 5만2000원에 200GB 대용량 데이터를 제공하는 ‘5G언택트52’ △월 3만원대에 5G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5G언택트38’ 등 중·저가 요금 3종을 신설했다.5G언택트52의 경우 기존 SKT의 대용량 LTE 데이터 요금제인 ‘T플랜 에센스’(월 6만9000원, 데이터 100GB제공)를 선택약정 할인받아 이용하는 것과 유사한 금액대로, SKT 측은 기존 LTE 요금과 동일한 수준으로 대용량 5G 데이터 요금제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LTE 역시 4만원대에 100GB 대용량 데이터 이용이 가능한 요금제가 마련되는 등 언택트 플랜 출시로 고객의 요금 부담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SKT 관계자는 “언택트 플랜이 1인 가족 및 비대면 채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사회적 트렌드를 고려해 이동통신 서비스 요금에 대한 고객의 선택권을 강화한 것에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언택트 플랜은 SKT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인 T다이렉트샵에서 신규(번호이동 포함)·기기변경 시 가입할 수 있으며, 자급제(OMD) 단말 및 유심 단독 개통시에도 가능하다. 단, 단순 요금변경 및 이통사향(OEM) 단말 중고 기변의 경우는 가입할 수 없다.SKT는 언택트 플랜이 지난해 12월10일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한 유보신고제도 하에서 출시된 첫 요금제라는 점에서 향후 사업자간 요금경쟁이 본격화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한명진 SKT 마케팅그룹장은 “유보신고제 시행에 따른 사업자의 자율성 확대로 업계의 자발적 요금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SKT는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와 사회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1.13 I 노재웅 기자
무라벨 생수 롯데 ‘아이시스 에코’ 작년 1010만개 판매
  • 무라벨 생수 롯데 ‘아이시스 에코’ 작년 1010만개 판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출시한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에코(ECO)’가 한 해 동안 약 1010만개가 판매되며 환경을 위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3일 밝혔다.무라벨생수 아이시스 에코 3종(사진=롯데칠성음료)아이시스 ECO는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사용하지 않는 국내 최초의 무라벨 생수로, 개봉 및 음용 후 바로 분리 배출할 수 있어 페트병에서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과 라벨 사용량은 줄이고, 분리배출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 효율은 높인 친환경 제품이다. 지난해 1월 1.5ℓ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6월에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중적인 생수 용량인 500㎖, 2ℓ 제품이 추가로 출시됐다. 아이시스 ECO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1010만개가 판매되었으며 판매된 수량만큼 페트병 몸체의 라벨 포장재가 덜 사용됐다. 라벨 한 장당 무게가 1.5ℓ와 2ℓ는 0.8g, 500㎖는 0.3g으로 무게로 환산하면 총 6.8t의 포장재 폐기물 발생량이 줄었다. 절감된 라벨을 가로로 이어 붙이면 총 3020㎞로 (1.5 및 2ℓ 32.9㎝, 500㎖ 21.1㎝ 기준) 이는 직선거리로 약 325㎞인 서울~부산 사이를 약 9번(왕복 4번 이상) 이동할 수 있는 길이다. 아이시스 ECO는 지난해 말 환경부의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 개정에 따른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는 투명 페트병에 담긴 생수 및 음료를 분리 배출할 때 페트병을 비우고 헹군 뒤 라벨 제거, 찌그러뜨려 뚜껑을 닫은 후 전용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아이시스 ECO는 페트병 몸체의 라벨 제거 과정이 불필요해 소비자는 간편하게 분리수거에 동참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아이시스 ECO는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하는 제품의 얼굴과도 같은 라벨을 없애고 맑고 깨끗한 환경을 무엇보다 먼저 생각한 친환경 제품”이라며, “소비자의 호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는 판매채널 확대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1.01.13 I 김보경 기자
정부 "올해 OLED 수출 130억달러 전망"…역대 최고
  • 정부 "올해 OLED 수출 130억달러 전망"…역대 최고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올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비대면 거래 확대로 IT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프리미엄 OLED TV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1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OLED 수출은 작년 대비 19.6% 많은 13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지난해에도 6.4% 증가한 109억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시장 점유율도 1위를 지켰다.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은 2018년 247억달러에서 2019년 205억달러, 2020년 180억달러로 감소세를 이어왔다. OLED 수출은 지속적으로 늘지만, LCD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 수출량을 끌어내렸기 때문이다.다만 올해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도 184억달러로 작년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수출이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올해 OLED 수출이 19.6% 늘어날 경우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도 70%를 웃도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OLED 수요가 크게 늘어날 근거는 초고화질 OLED TV 출시다. 대형 OLED의 경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콘텐츠 수요 증가에 따른 롤러블TV, QD디스플레이 등 초고화질 OLED TV와 게이밍·노트북 등 신규 OLED 혁신 제품이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중소형 OLED는 5G 보급 활성화, 폴더블폰 등 고급화된 신제품 출시와 함께 중저가 스마트폰까지 확대 적용되는 등 스마트폰의 OLED 채택 기종이 점차 늘면서 수출 증대가 예상된다.시장조사기관 옴디아도 비대면 정보기술(IT) 제품 확대와 프리미엄 OLED 시장 확대로 올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이 작년 대비 13.8% 증가한 1398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OLED 시장은 모바일·TV 시장에서의 수요 확대와 폴더블폰, 롤러블TV 등 프리미엄 제품 확대 등으로 28.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가전 전시회인 CES에 참가하는 LG디스플레이의 오프라인 체험존을 격려차 방문했다.LG디스플레이는 OLED 장점을 극대화한 투명 디스플레이, 벤더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폼팩터 혁신 응용제품을 선보이며 대형 OLED 분야 세계 1위를 굳히고 있다.성 장관은 “지난해 코로나19와 경쟁국의 추격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디스플레이 수출이 선전한 것은 우리 기업들이 신속한 사업재편으로 미래 신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올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선점, 폼팩터 혁신형 제품 양산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해 세계 1위 경쟁력을 확고히 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1.01.13 I 김상윤 기자
SK텔레콤, 분할의 목적은 기업 가치 상승…목표가↑-NH
  • SK텔레콤, 분할의 목적은 기업 가치 상승…목표가↑-NH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SK텔레콤(017670)이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회사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아 전체 기업 가치 상승을 도모하는 분할 이벤트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10% 상향했다. SK텔레콤의 현재 주가는 지난 12일 종가 기준 25만 3500원이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보유 자회사가 성장이 의미있게 나타나고 있지만 현재 구조에서는 통신 본업의 저성장에 가려져 있는 상황”이라며 “공정거래법개정으로 지배구조개편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고, 지배구조가 변화된다면 전체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5G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경쟁이 완화되면서 통신 사업의 실적은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SK텔레콤이 보유한 SK하이닉스(000660),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ADT캡스, 11번가, 웨이브(WAVVE), 티맵모빌리티 등 다수의 자회사가 의미있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법 개정은 동사의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을 더욱 앞당길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인적분할을 통한 중간지주사 설립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며 그동안 가려져있던 SK텔레콤의 숨겨진 가치를 찾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짚었다.SK텔레콤은 본업인 통신 사업은 5G 서비스의 보편화와 경쟁 안정화로 매출 성장과 마케팅 비용 안정화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5G 가입자 비중은 2020년말 18.6%에서 2021년말 31.3% 수준으로 증가가 예상된다. 중저가 요금제 보급에도 무선 사업매출 12조 2000억원, 연결 영업이익 1조 38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 8.7% 성장할 전망이다.SK텔레콤은 지난해 4분기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이 추정된다. 매출액은 4조 8000억원, 영업이익은 24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8.7%, 53.6% 증가해 영업이익은 시장 컨세서스 2613억원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안 연구원은 “5G 보급율 확대로 무선 매출과 경쟁이 안정적인 가운데 영업이익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당기순이익은 163억원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것인데, 28GHz 주파수 자산에 대한 손상차손 인식에 따른 비용발생(1500억원 추정)을 반영해 2021년 이후 발생할 비용의 선상각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2021.01.13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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