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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구축한 한미동맹"…모교 프린스턴대서 '이승만 재평가론'
  • "피로 구축한 한미동맹"…모교 프린스턴대서 '이승만 재평가론'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피와 희생으로 구축한 한미 동맹은 지난 70년에 걸쳐 깊어졌다.” (필 머피 미국 뉴저지 주지사)“한미 동맹은 그저 노력 없이 주어진 것이 아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 “이승만 전 대통령이 당시 국제 정세를 꿰뚫어 보는 혜안과 외교력으로 한미 동맹을 성공적으로 끌어냈다.” (김의환 주뉴욕총영사)주뉴욕총영사관은 19일(현지시간) 코리아소사이어티와 함께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대 이승만홀에서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특히 프린스턴대는 이 전 대통령이 지난 1910년 한국인 최초로 국제법 박사 학위를 받은 곳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그의 모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국 대통령으로서 ‘이승만 재평가론’을 주로 다룬 것이다.19일(현지시간) 주뉴욕총영사관과 코리아소사이어티가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대 이승만홀에서 개최한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앞줄 왼쪽 5번째),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앞줄 왼쪽 4번째), 김의환 주뉴욕총영사(앞줄 왼쪽 6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뉴욕총영사관 제공)머피 주지사는 이날 기조 발언에서 “프린스턴대는 한국 초대 대통령이 박사 학위를 취득한 곳”이라며 “그의 이름을 딴 강의실에 모인 것은 아주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권위주의가 부상하고 경제 협력보다는 경쟁이 심해지는 위태로운 시대에 한미 관계는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머피 주지사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백악관 국빈 만찬에 초청 받았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 민주당 내 차기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거물급 인사다.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로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 중인 박 장관은 화상 축사를 통해 “한미 동맹은 노력 없이 주어진 것이 아니라 상호방위조약의 체결 필요성에 대해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을 끝까지 설득한 이 전 대통령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 전 대통령은 한국이 식민 지배로부터 독립을 이뤄내고 그 독립을 공산 침략으로부터 지켜내는데 있어 핵심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또 “한미 동맹은 안보 동맹으로 시작해 자유무역협정(FTA) 협정 체결을 계기로 경제 파트너십으로 발전했고 현 정부부터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확장했다”며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새로운 협력 관계를 시작했다”고 강조했다.기조 발제를 맡은 김 총영사는 한미 동맹의 주역으로서 이 전 대통령을 재조명했다. 그는 “한국이 세계 10위권 경제력의 선진국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한미 동맹을 통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있었다”며 “그 주역은 이 전 대통령”이라고 했다. 그는 “한미 동맹은 전통적인 군사 안보뿐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한 가치 동맹으로 확장해 국제사회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머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이 진행한 1세션 토론자로는 한종우 시라큐스대 교수, 데이비드 필즈 위스콘신대 아시아연구센터 부소장, 캐서린 웨더스비 조지타운대 교수, 달시 드라우트 프린스턴대 연구원이 참석했다. 필즈 부소장은 “이 전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한국 독립에 관여하도록 압박하는 등 미국 정부의 한국 독립 지지를 이끌어냈고 6·25 전쟁 직후에는 상호방위조약을 타결했다”며 “그의 탁월한 외교력이 없었다면 자유민주주의 한국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이번 행사에는 이들 외에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 수잔 엘리어트 미국 외교정책위원회 회장, 황규정 프린스턴대 부총장, 강수연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 심의관, 조셉 전 영화감독, 이소은 변호사, 트래비스 오 예시바대 교수, 티모시 황 피스칼노트 대표 등이 함께 했다.
2023.05.20 I 김정남 기자
尹, 호주 총리 만나 "핵심광물 교역 안정적 유지"
  • 尹, 호주 총리 만나 "핵심광물 교역 안정적 유지"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를 만나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논의했다.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19일 히로시마 한 호텔에서 열린 한-호주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히로시마 한 호텔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만나 “반갑습니다. 작년 11월에 뵙고 6개월 만에 뵙는다”고 인사했다.양 정상은 양국이 지난 2021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가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인태) 전략을 이행하는 데 있어 역내 대표 유사 입장국인 호주와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앨버니지 총리는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인태 지역의 역내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평가한다”고 화답했다.두 정상은 한국과 호주는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라며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가면서 미래 첨단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의 교역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아울러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국방, 방산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자고 말했다.앨버니지 총리는 내주 호주 국방장관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며 “양국 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구체화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앞으로 양국이 참여하는 역내 군사훈련 횟수를 늘려가길 바란다”고 요청했다.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해서는 “인태 지역 뿐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번영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더욱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2023.05.19 I 송주오 기자
G7정상회의 개막, 중·러 견제 방점…"국제질서 지켜낼 것"(종합)
  • G7정상회의 개막, 중·러 견제 방점…"국제질서 지켜낼 것"(종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주요7개국(G7) 정상회의가 19일 개막했다. 회의는 오는 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사흘간 진행되며, G7 정상들은 이 기간 동안 국제질서 수호 및 경제·안보 협력 등을 위한 다양한 메시지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옵서버(참관국) 정상으로 초정된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히로시마에 도착해 계획한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21일 한미일 및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19일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관에서 기시다 후미오(왼쪽부타) 일본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 등 주요 7개국(G7) 정상들을 안내하고 있다.(사진=AFP)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이날 오전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원폭자료관을 방문을 시작으로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했다. 정상들은 원폭자료관 방문 이후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올해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G7은 국제사회 과제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고 세계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분열과 대립이 아닌 협력하는 국제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G7의 결속 확인과 역할 강화, 이를 위한 구체적인 기여방안을 마련하는 게 이번 정상회의 전반에 걸친 큰 주제”라며 최근 국제사회가 당면한 과제로 기후위기와 팬데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예시했다. 이어 해결 방안으로는 “법치주의에 기반한 자유롭고 개방적인 국제질서 수호”와 “G7을 넘어선 (다른) 국제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를 제시했다. G7은 정상회의 기간 동안 총 10개의 세션에서 의제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된다. 올해 의제는 △핵군축·비확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기후변화·에너지·환경 △세계 경제 회복능력 및 안보 △식량·보건·개발 △국제 파트너와의 관계 등이다. 첫 세션은 ‘분단·대립이 아닌 협조하는 국제사회’란 주제로 이날 오후 시작됐다. G7 정상들은 이날 ‘러시아 제재 강화 등을 다루는 우크라이나 정세’ 세션 이후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부과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정상들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러시아와 전쟁을 지지하는 이들이 대가를 치르도록 추가 제재 조치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산 에너지와 다이아몬드 등에 대한 제재 강화를 포함, 전쟁자금 차단을 위한 실효성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다. G7 정상들은 또 ‘핵 군축·비확산 포함 외교·안보’ 주제로 열리는 세 번째 세션에선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위협,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한다. 정상들은 세션 이후 합의한 내용을 담아 ‘히로시마 선언’ 채택할 방침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회의 마지막 날 발표하는 공동성명과 별도로 △우크라이나 지원 △핵 군축·비확산 △경제안보 △청정에너지 등 4개 분야의 개별 성명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상들이 오전에 원폭자료관을 방문한 것도 이 때문이다. G7 정상들은 회의 마지막 날인 21일 각 세션에서 논의된 성과를 바탕으로 공동성명을 채택한다. 성명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대만 위협 등 국제질서를 무너뜨리려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를 단호히 거부한다는 결의 메시지가 담길 전망이다. 에너지 및 식량 안보, 세계 경제, 기후변화, 보건 등 주요 글로벌 과제와 관련해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개발도상국·저개발국)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내비칠 것으로 보인다.윤석열(왼쪽) 대통령,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22년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3자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AFP)회의 기간 동안 G7 및 참가국 지도자들 간 다양한 다자회담과 양자회담도 개최된다.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 정상회의에 대면 참석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문은 지난 3월 우크라이나를 찾은 기시다 총리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그가 아시아 국가를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무기 지원과 대(對)러 제재 강화를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3~15일 이탈리아·독일·프랑스·이탈리아·영국을 방문해 나머지 정상들과는 무기 지원 합의를 끝냈다. 이와 관련, CNN방송은 이날 F-16 수출 허가권을 가진 미국이 영국·네덜란드 등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F-16 지원을 승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는데, 젤렌스키의 정상회의 방문으로 지원 방안이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히로시마에 도착해 일정을 시작한 윤 대통령은 21일 한미일 정상회담을 비롯해 일본, 영국,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베트남과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다. 한미일 정상회담에선 북한 미사일 정보 공유를 포함해 3국 간 안보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지난 7일 이후 2주 만에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선 안보·경제·문화 협력 등 주요 사안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은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공동 참배할 계획이다.
2023.05.19 I 방성훈 기자
尹대통령, 日 도착 '외교 슈퍼위크' 돌입…원폭 피해자 만남
  • 尹대통령, 日 도착 '외교 슈퍼위크' 돌입…원폭 피해자 만남
  • [일본 히로시마=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초청국 자격으로 G7 회의를 참관하고 주요국과의 양자회담, 한미일 정상회담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일본 히로시마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41분께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 도착했다. 남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한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전용기에서 내렸다. 히로시마 공항에는 윤덕민 주일대사 내외와 임시흥 주히로시마초영사관 내외와 함께 야마다 켄지 일본 외무부대신, 시마다 다케히로 의전장, 나카모토 타카시 히로시마 현의회의장 등이 윤 대통령 내외를 영접했다.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외교 슈퍼위크에 돌입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한-호주 정상회담,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가진다. 이후 이날 저녁에는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를 만난다. 역대 대통령 중 처음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순방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한일 양국의 미래 세대를 위해 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것과 한편으로 과거사 문제도 계속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한일 양국이 미래의 문을 열었지만 과거의 문도 닫지 않고 해결하겠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윤 대통령은 20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한-인도 정상회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을 가진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는 21일에 만난다. 한일 정상은 지난 7일 서울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일본 방문 중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공동 참배할 예정이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미·일 3국 정상회의도 한다. 한미일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해 11월 캄포디아 프놈펜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한 이후 6개월 만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번째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공급망, 에너지 등에 관한 공조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확대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
2023.05.19 I 송주오 기자
기시다, G7 오찬서 "국제사회 과제 본격 대응"…질서수호 강조
  • 기시다, G7 오찬서 "국제사회 과제 본격 대응"…질서수호 강조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장을 맡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G7은 국제사회 과제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고 세계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19일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관에서 기시다 후미오(왼쪽부타) 일본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 등 주요 7개국(G7) 정상들을 안내하고 있다.(사진=AFP)19일 NHK 방송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9일~21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첫날인 이날 정상 오찬에서 “분열과 대립이 아닌 협력하는 국제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G7의 결속 확인과 역할 강화, 이를 위한 구체적인 기여방안을 마련하는 게 이번 정상회에 전반에 걸친 큰 주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최근 국제 사회가 당면한 과제로 기후 위기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구체적으로 예로 들었다.기시다 총리는 이 같은 과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법치주의에 기반한 자유롭고 개방적인 국제질서 수호”와 “G7을 넘어선 (다른) 국제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언론 등을 통해 공개되고 있는 G7 정상회의 의제도 이러한 구상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G7 국가들은 정상회의 첫날인 이날 대러 제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와 다이아몬드 등 러시아 자금줄을 겨냥한 제재 강화 등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오는 21일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또한 미국과 일본 주도로 중국의 패권주의에 대한 견제 메시지도 G7 정상 공동성명에 담길 가능성이 유력하다. 윤석열 대통령이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을 정상회의 옵서버(참관 정상)으로 초청한 것도 중국 포위망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다. G7 정상들은 이날 오전에는 히로시마 평화기념관을 방문하고 원자폭탄 피폭자를 면담했다. 히로시마현이 지역구인 기시다 총리는 G7 정상들의 히로시마 평화기념관 방문을 성사시키는 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들이 이곳에서 어떤 발언을 했는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히로시마는 1945년 8월 6일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이 투하된 곳으로, 현직 미국 대통령이 피폭지인 히로시마를 방문한 것은 2016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2023.05.19 I 박종화 기자
"최고의 노트북"…美소비자들, LG그램에 '엄지 척'
  • "최고의 노트북"…美소비자들, LG그램에 '엄지 척'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LG전자의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브랜드’ LG 그램이 미국 현지에서 ‘최고의 노트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높은 신뢰도와 권위를 인정받는 소비자 매체의 평가인 만큼 더욱 의미가 더했다는 게 글로벌 업계의 평가다. 실제 컨슈머리포트는 제조사에서 테스트용 제품을 받지 않고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을 직접 구매해 엄격한 평가를 진행하는 만큼, 그 신뢰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LG전자 제공최근 미국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가 184개 노트북 제품을 놓고 벌인 평가에서 2023년형 LG 그램 17은 100점 만점에 91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2023년형 LG 그램 16은 단 1점 차이로 4위에 랭크됐다. 컨슈머리포트는 “큰 화면과 가벼운 무게, 긴 배터리 수명과 뛰어난 성능”을 2023년형 LG 그램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이는 노트북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항목들”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컨슈머리포트는 “테스트를 진행한 모든 제품 가운데 가장 빠른 노트북”이라고 평가하면서 디스플레이의 성능과 인체공학적 디자인도 장점이라고 분석했다.이와 함께 최근 5년 새 노트북을 직접 사서사용 중인 6만명 이상의 컨슈머리포트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브랜드 신뢰도와 고객 만족도 항목에서도 2023년형 LG 그램은 미국 애플과 함께 만점을 받았다.또 LG 그램 17과 동일하게 91점을 부여받은 다른 두 제품 역시 각각 2022년형 LG 그램 16과 LG 그램 16 Core i7이었다. 여기에 △2022년형 LG 그램 17(90점) △2022년형 LG 그램 15(89점) △2021년형 LG 그램 17(89점) △2022년형 LG 그램 14(88점) △2021년형 LG 그램 15(88점)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사진=미국 컨슈머리포트 제공그도 그럴 것이 출시 10주년을 맞은 LG 그램은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의 대명사로 불린다. 2014년 국내 노트북 중 최초로 1kg도 안 되는 980g 제품을 선보였으며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대용량 배터리·대화면·고성능 등 혁신을 거듭해왔다. 올해는 역대 가장 얇은 10.9mm 두께로 휴대성을 극대화한 초슬림 디자인 LG 그램,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다채롭게 색이 변하는 오로라 화이트 색상을 적용해 세련된 디자인을 한층 극대화한 LG 그램 스타일, 외장형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성능과 휴대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LG 그램 등 휴대성·디자인·성능 등 고객경험을 극대화한 2023년형 LG 그램을 출시한 바 있다.
2023.05.19 I 이준기 기자
시진핑, G7 겨냥해 "외세 국정간섭·색깔혁명 결연히 반대"
  • 시진핑, G7 겨냥해 "외세 국정간섭·색깔혁명 결연히 반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외부 세력의 국정간섭과 ‘색깔혁명’(서방 주도 정권 교체 혁명) 선동에 결연히 반대해야 한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에서 “누구도 역내의 불화와 대립을 조장해서는 안된다. 중앙아시아가 자발적으로 선택한 발전의 길을 존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색깔혁명은 권위주의 정권 국가에서 서방 주도로 일어나는 민주주의 개혁 운동을 뜻한다. 시 주석은 “단결과 포용, 화합이야말로 중앙아시아인들이 추구하는 것”이라며 “테러리즘, 분리주의, 극단주의에 대해 무관용 입장을 견지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전략적 상호신뢰를 심화하고 주권, 독립, 민족 존엄, 장기적 발전 등 핵심이익을 포함하는 문제에 대해 항상 명확하고 강력한 지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시 주석은 또 “세계는 안정적이고 번영하며 조화롭고 긴밀히 이어진 중앙아시아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중앙아시아에 대한 ‘4개의 주장’을 천명했다. 시 주석은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공동 건설을 강조하고 중국·중앙아시아 에너지 발전 파트너십 수립을 제안한다고 밝히면서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법 집행, 안보, 국방 능력 건설을 개선하도록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이날 발언은 사실상 미국과 유럽 등 자국을 배척하는 서방 국가들을 겨냥한 것으로, 이들 세력에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똘똘 뭉쳐 선동에 맞서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시 주석은 전날에도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중국·중앙아시아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중국과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6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정상회의다. 18~19일 이틀 간 진행돼 주요7개국(G7)정상회의와 일정(19~21일 )과 맞물렸는데, 중국의 우군 과시 및 G7 견제 의도가 깔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G7 정상들은 공동성명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힘에 의한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를 단호히 거부한다는 결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의 협박외교와 그 해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하고 “미국의 협박외교가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보고서는 “미국은 강대국의 지위, 협박성 정책, 경제적 협박 방식으로 다른 나라를 협박하는 데 익숙하다. 동맹국조차 피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중국은 세계 각국을 여러 등급으로 나눈 적이 없고 협박과 집단 따돌림도 한 적이 없다. 무력으로 다른 국가를 위협하지 않았으며 군사동맹을 규합하지도 않았다. 이데올로기를 퍼뜨리지 않았고 무역전쟁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23.05.19 I 방성훈 기자
尹대통령,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
  • 尹대통령,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로 출국했다.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히로시마로 향했다.공항에서는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비롯,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과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윤 대통령 내외를 환송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도 공항에 나와 배웅했다.G7 정상회의는 오는 21일까지 2박 3일간 열린다. 이 기간 윤 대통령은 G7 의장국인 일본 초청에 따라 참관국 자격으로 히로시마에 머물게 된다. 한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윤 대통령은 이날 히로시마에 도착한 이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연달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동포들과도 만난다.다음날인 20일에는 나렌드라 모리 인도 총리·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는 방일 마지막 날인 오는 21일 정상회담을 한다. 지난 7일 서울 정상회담 이후 2주 만이다.아울러 6개월 만의 한미일 정상회담도 21일 개최가 유력한 상황이다.
2023.05.19 I 박태진 기자
고소득층도 싼 제품 찾는다…월마트, 실적호조에 강세(영상)
  • 고소득층도 싼 제품 찾는다…월마트, 실적호조에 강세(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부채 한도 상향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특히 이날도 나스닥지수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나스닥지수는 올들어 21% 넘게 급등하며 S&P500(9.3%)지수와 다우지수(1.2%) 수익률을 큰 폭으로 웃돌고 있다.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G7정상회담 참석을 위한 출국에 앞서 “미국은 채무 불이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데 이어 이날 공화당 소속의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이 “이르면 다음 주 부채 한도 합의안을 표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다. 한편 이날 공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4만2000건으로 집계되면서 전주 26만4000건 및 시장 예상치 25만4000건을 크게 밑돌았다.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의미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인사들은 연일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강한 경제지표(물가 및 고용시장)를 고려할 때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월마트 (WMT, 151.47 ▲1.3%) 미국 최대 대형마트 체인 월마트 주가가 1%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장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공개한 영향이다. 월마트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1523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예상치 1489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동일매장 매출성장률도 7.4%(예상치 5.2%)에 달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1.47달러로 예상치 1.32달러를 상회했다. 월마트는 월가 예상대로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당초 5.9~6.05달러에서 6.1~6.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월마트 측은 “고소득 가구 유입 등으로 식료품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마트는 최저가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소매 업체다. 그동안 중저소득층이 주요 고객이었지만 최근 고물가, 경기 둔화 등으로 고소득층에서도 월마트 이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스 앤 바디웍스(BBWI, 37.67 ▲10.7%) 미국의 목욕 및 위생용품 판매 기업 배스 앤 바디웍스 주가가 11% 가까이 급등했다. 시장에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던 데 반해 선방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배스 앤 바디웍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7% 감소한 14억달러로 시장 예상치(13억9000만달러)에 부합했다. 조정 EPS는 0.33달러로 예상치 0.2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회사 측은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종전 2.5~3달러에서 2.7~3.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넷플릭스(NFLX, 371.29 ▲9.2%)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 주가가 9% 넘게 올랐다. 전날 진행된 광고주 대상 설명회에서 광고 지원 서비스(저가 요금제)의 월간 활성 사용자수가 500만명에 달한다고 공개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 연초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특히 신규 가입자의 25%가 광고 지원 서비스 가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유료 구독자와는 다른 지표다. ◇램버스(RMBS, 58.71 ▲9.6%) 메모리 반도체 지적재산권(IP) 업체 램버스 주가가 월가 호평에 힘입어 10% 가까이 급등,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이날 제프리스는 램버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45달러에서 65달러로 44.4% 높였다. 제프리스는 “램버스가 반도체 시장의 다양한 부문에서 입지를 강화하면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칩 기술이 더 많은 영역으로 확장하면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2023.05.19 I 유재희 기자
2000년 홍대 거리 감성 그대로…이통사, 'V컬러링' 팝업 열었다
  • 2000년 홍대 거리 감성 그대로…이통사, 'V컬러링' 팝업 열었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동통신 3사가 ‘V컬러링’ 서비스 확대에 함께 나선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사용자가 V컬러링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T팩토리’와 ‘KT애드샵플러스’에 체험존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동통신 3사는 V컬러링 콘텐츠를 설정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V컬러링은 누군가가 내게 전화하면, 미리 설정한 영상을 전화를 건 상대의 휴대폰에 보여주는 ‘영상 통화연결음 서비스’다. 이번 프로모션은 ‘빽투더2002!’라는 이름으로, 피처폰(일반폰)이 스마트폰으로 진화한 것처럼 지난 2002년에 출시한 ‘컬러링(통화연결음)’이 보이는 V컬러링(통화연결영상)으로 진화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 컬러링을 설정해 이동통신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 스마트폰 시대에 V컬러링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뜻도 담고 있다.컬러링이 음악을 통해 나를 표현했다면 V컬러링은 음악과 함께 영상까지 활용해 더 다채롭게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V컬러링은 최신 뮤직비디오는 물론 셀럽, 풍경, 애니메이션 등 2만 여개의 다양한 숏폼 영상을 무제한으로 설정할 수 있다.V컬러링 체험존에서 진행하는 2000년대와 현재를 넘나드는 체험과 경품 증정 오프라인 이벤트는 오는 6월 11일까지 진행한다. T팩토리에서는 2000년대 홍대 거리를 배경으로 3G폰 셀카 체험과 그 시절 컬러링 들어보기, 테크노 포토 드링크, 다양한 V컬러링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T팩토리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V컬러링 모델인 인기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친필 사인이 있는 브로마이드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KT애드샵에서는 추억의 컬러링과 현재의 V컬러링을 비교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유리창에 부착한 거대 스마트폰 모양 앞에서 사진찍기 등 이벤트를 마련했다.또한, T팩토리와 KT애드샵에서 꽝 없는 추억의 간식 뽑기와 미션 경품 이벤트, V컬러링 무료 이용권 제공 등 행사도 열린다. 이와 함께 체험존 미션을 수행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5, 제네바클래식 스피커, LG룸앤TV 등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체험존 오프라인 이벤트와 동시에 온라인 콘텐츠 설정 이벤트도 펼쳐진다. 오는 25일부터 6월22일까지 온라인 이벤트 참여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삼성 에어드레서, 마샬 스탠모어 스피커, 에어팟프로 등 푸짐한 추가 경품도 제공한다.윤재웅 SK텔레콤 구독CO 담당은 “체험존을 방문한 고객들이 2000년 컬러링 시대의 추억을 느끼고, 동시에 현재의 화려한 영상 V컬러링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3.05.19 I 함정선 기자
G7 정상회의 19일 개막…21일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 G7 정상회의 19일 개막…21일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가 19일 개막해 사흘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한미일 정상회담이 개최된다.윤석열(왼쪽) 대통령,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22년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3자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AFP)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G7 지도자들은 정상회의 첫 날인 이날 오전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원폭자료관을 방문한다. G7 정상들이 원폭자료관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상들을 안내하며 핵무기 사용에 따른 폐해를 전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 등 8개 참관국 정상들도 오는 21일 원폭자료관을 방문한다. 일본 정부는 G7 및 참관국 정상들의 원폭자료관 방문이 핵군축의 중요성을 환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7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핵군축·비확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기후변화·에너지·환경 △세계 경제 회복능력 및 안보 △식량·보건·개발 △국제 파트너와의 관계 등의 의제를 논의한 뒤, 회의 결과를 정리해 ‘히로시마 선언’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참관국으로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브라질, 코모로, 쿡제도,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이 초청됐다. G7 정상들은 이날 저녁 만찬에서 핵군축·비학산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위협 및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규탄하고 핵전력 증강을 추진하는 중국에 핵탄두 보유량 등 투명한 정보공개를 촉구할 방침이다. G7 정상들은 남은 기간 다른 의제들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논의를 갖고, 이를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대만 위협 등 국제질서를 무너뜨리려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를 단호히 거부한다는 결의를 표명할 전망이다. 아울러 에너지 및 식량 안보, 세계 경제, 기후변화, 보건 등 주요 글로벌 과제와 관련해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개발도상국·저개발국)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내비칠 것으로 보인다. 사흘 간 정상회의 기간 동안에는 G7 및 참가국 지도자들 간 수많은 다자회담과 양자회담도 개최된다. 윤 대통령은 21일 한미일 정상회담을 비롯해 일본, 영국,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베트남과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다. 한미일 정상회담에선 북한 미사일 정보 공유를 포함해 3국 간 안보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지난 7일 이후 2주 만에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선 안보·경제·문화 협력 등 주요 사안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은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공동 참배할 계획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호주 방문 일정 취소로 무산될 것으로 예상됐던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정상회의는 21일 히로시마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
2023.05.19 I 방성훈 기자
인구증가에 세수확대까지…양주시, '일석이조' 효과 기대
  • 인구증가에 세수확대까지…양주시, '일석이조' 효과 기대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걸맞는 인구유입과 세수확대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경기 양주시는 지난해부터 총 56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위한 TF팀을 구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극대화를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양주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것을 시작으로 △기금 설치 및 운용 계획 수립 △고향사랑 답례품 발굴 및 선정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및 기금 운용 사업 선정을 마무리했다.(그래픽=양주시 제공)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는 기부자들을 위한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답례품 선정을 위해 시는 지역 관광상품과 숙박상품권, 농축산물 및 지역 특산품,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생산품 등을 선정했다.이 결과 시는 지난 2월 △여주환(농업회사법인 아름담㈜) △전통주(양주도가㈜) △전통장류세트(맹골사랑 영농조합법인) △양주골쌀(양주연합농협미곡종합처리장) △꿀(철난농부) 등 지역 다섯개 업체에서 생산하는 답례품 선정을 마쳤다.여기에 문화관광과에서 제공하는 회암사지박물관 입장권·기념 컵 세트를 포함해 6종을 최종 확정했다.시는 지역을 대표할 만한 제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면서 고향을 떠나 살고 있는 출향민들의 향수를 자극해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회암사지 왕실축제에 차려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사진=양주시 제공)여기에 그치지 않고 시는 양주시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시는 지난 6일부터 이틀 간 열린 ‘2023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참여를 독려했다.홍보부스에서는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룰렛 돌리기 이벤트와 양주시 답례품 전시, 홍보영상 송출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방법과 혜택 등 정보를 안내하고 현장 기부를 유도했다.답례품 공급업체 중 한 곳인 양주연합농협종합미곡처리장은 축제기간 동안 양주골쌀(500g) 200개를 준비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동참했다.뿐만 아니라 제주시 등 전국동주도시교류협의회 회원 도시들은 물론 이웃도시인 의정부시와도 상호 교차 기부를 추진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강수현 시장은 “앞으로도 양주시는 물론 의정부시와 동두천시 등 다양한 축제현장에서 양주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는 꼭 고향이 아니어도 기부가 가능한 제도임을 널리 알리고 양주시민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9 I 정재훈 기자
"美 부채한도 협상안 내주 표결" 기대감…나스닥 1.5%↑
  • "美 부채한도 협상안 내주 표결" 기대감…나스닥 1.5%↑[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부채 한도 협상이 이르면 다음주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덕분이다.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은 18일(현지시간) “하원이 빠르면 다음 주에 부채 한도 합의에 대해 표결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기대감을 키웠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채무불이행(디폴트)를 피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다만 예상보다 낮은 실업수당 청구로 상승세는 제한됐다.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탓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어서다.다음은 1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 (사진=AFP 제공)◇美 증시, 일제히 상승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오른 3만3535.91을 기록.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4% 오른 4198.0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51% 뛴 1만2688.84로 마감. -국제유가는 연준 긴축 경계감으로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서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7센트(1.33%) 하락한 배럴당 71.86달러에 거래를 마침.◇매카시 “빠르면 내주 부채 한도 합의안 표결”-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이날 이르면 다음 주 부채한도 합의안에 대해 표결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가 커져. -그는 “아직 아무것도 합의하지 않았지만 우리가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 -연준발 긴축 우려로 약세로 시작했던 장은 이 발언 이후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서. 전날 “디폴트는 없다”는 발언에 이어 부채 한도 협상이 상당 부분 진척되고 있다는 소식에 시장은 뜨겁게 반응. ◇미 실업수당 24.2만건 ‘뚝’-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2000건으로 전주 대비 2만2000건 감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5만5000건)를 큰폭 하회. 실업수당 청구가 감소한다는 것은 그만큼 일자리가 많다는 의미.-노동시장 과열 여전해 연준의 긴축 우려 다시 부각. ◇연준 ‘매파 모드’에 6월 금리인상 중단론 약화-월가는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 중단을 거의 확신하고 있지만, 연준 인사들은 “아직 모른다”고 강조.-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는 18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지금까지 경제 지표는 다음달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것을 정당화하지 않는다”며 “연준은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전히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밝혀. 로건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표결권을 가진 위원.-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 역시 이날 “통화정책은 길고 가변적인 지연 효과와 함께 한다는 것을 역사는 보여준다”며 “수요가 금리 인상의 완전한 효과를 느끼기에는 (긴축을 진행했던) 지난 1년이 충분히 긴 기간은 아니다”고 발언. 제퍼슨 이사는 백악관으로 자리를 옮긴 라엘 브레이너드 전 부의장의 후임으로 지명돼 있는 상태. 부의장은 연준 내 ‘2인자’.-‘연준 3인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최근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데이터가 (금리 인상을 중단할 정도로) 받쳐주지 않는다면 추가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말해. 뉴욕 연은 총재의 언급은 연준 집행부의 시각을 대변한다고 봐도 무방. ◇넷플릭스, 광고 저가요즘제 선방에 주가 급등-IT기업들이 선방했다. 넷플릭스는 최근 광고 삽입형 저가 요금제의 전 세계 월간활성사용자(MAU)가 약 500만명에 도달했다고 밝히면서 9.22% 급등.-마이크론은 향후 수년간 일본에 최대 5000억엔을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에 4.08% 올라.-애플은 1.37% 오른 175달러를 기록하면서 2022년 4월 이후 가장 최고치를 기록.◇월마트, 1분기 예상밖 실적-17일(현지시간) 월마트는 1분기 매출이 1523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6% 늘었다고 밝혀. 이는 시장조사기관 레피니티브 전망치 1487억6000만 달러를 뛰어 넘는 수치. -주당순이익(EPS)도 조정기준 1.47달러로 13.1% 늘어. 이 역시 시장 예상치 1.32달러를 웃돌아.-타깃과 크로거 등 경쟁사 대비 식료품 가격을 낮게 유지한 전략 때문.-온라인 매출도 호조. 월마트의 1분기 온라인 매출은 27% 증가하며, 홈디포가 3.4% 감소한 것과 대조.현대차·기아 양재 사옥.(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 美차량도난 집단소송에 합의-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지난해 미국 차량 도난사건 집단소송과 관련해 피해자들과 합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 합의금은 약 2억달러(약 2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미국법인은 도난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차량 약 900만대에 대한 집단소송과 관련해 피해자와 합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혀.-구체적으로 차량을 완전 분실한 피해자에게는 6125달러(약 820만원)의 보상금과 고장 차량에 대한 3375달러(약 450만원) 보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현대차와 기아차는 법원이 이번 합의안을 검토한 뒤 오는 7월께 예비 승인을 할 것으로 보여.◇“미 법무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무산시키려 소송 검토”-미국 행정부가 대한항공(003490)의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18일(현지시간) 보도.-미국이 외국 항공사 간 합병을 저지하려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미국과 한국 간 여객 및 화물 운송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 -실제로 미 정부가 소송을 제기할지 여부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으며 결정이 임박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져. ◇尹, 히로시마 G7 참석 위해 오늘 방일-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로 출국.-윤 대통령은 오는 21일까지 2박3일 간 히로시마에서 G7 의장국인 일본을 비롯해 호주, 영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각국 정상들과 양자 정상회담. -초청국 정상과 국제기구가 참석하는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계획. -특히 21일 개최되는 한일정상회담은 서울 정상회담 이후 2주 만에 열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방한해 셔틀외교(상대국을 오가며 정상회담을 하는 것)를 복원한 바 있음. -윤 대통령은 방일 기간 기시다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함께 참배. -이번 G7 정상회의 계기에 6개월 만의 한미일 정상회담도 개최될 예정.
2023.05.19 I 양지윤 기자
尹, 히로시마 G7 참석 위해 오늘 방일…김건희 여사도 동행
  • 尹, 히로시마 G7 참석 위해 오늘 방일…김건희 여사도 동행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로 출국한다. 이번 순방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보스턴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탑승해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오는 21일까지 2박3일 간 히로시마에서 G7 의장국인 일본을 비롯해 호주, 영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각국 정상들과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또 초청국 정상과 국제기구가 참석하는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계획이다. 특히 21일 개최되는 한일정상회담은 서울 정상회담 이후 2주 만에 열린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방한해 셔틀외교(상대국을 오가며 정상회담을 하는 것)를 복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방일 기간 기시다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함께 참배한다. 한일 정상의 위령비 공동 참배는 처음이다.이번 G7 정상회의 계기에 6개월 만의 한미일 정상회담도 개최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함께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역내 공급망 불안정, 에너지 위기 등 공동의 도전 과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023.05.19 I 박태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포괄임금, 업종·직무 따져 적용”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포괄임금, 업종·직무 따져 적용”-“이 종목 파세요” 목소리 내기 시작한 증권사-“디스플레이 1위 되찾자” 삼성·LG 등 65조 투자-‘노숙집회’에 칼 뺀 경찰, 건설노조 집행부 출석 요구-[사설]뒷짐진 공권력에 무너진 법치…이런 게 엄정대응인가-[사설]영국 인구학 권위자가 경고한 한국의 국가소멸 위험△종합-“윤리위로 정경유착 차단…싱크탱크 도약”-잦은 부채 협상에 달러 타격 中위안화, 최대 수혜자 될 것△‘매수 일색’ 증권사 리포트가 달라진다-제 목소리 내는 애널, 배터리주 과열에 제동 걸었다-“쓴소리는 시장에 藥…독립리서치 역할 키워야”-실적전망 10개 중 6개 엉터리…무의미한 ‘어닝서프라이즈’△종합-두 차례 머리 맞댔지만 최종합의 불발…후쿠시마 시찰단 일정 밀리나-日에 오염수 방류 명분만 줄 우려 커 민간전문가 참여해 환경영향 평가해야-빚에 찌든 대한민국-iLED 등 차세대 기술 선점…5년내 中제친다△철강업계 ‘탄소 줄이기’ 안간힘-세계 3곳뿐인 테스트 시설에 기술력도 최고…수소 확보가 관건이죠-고로→전기로 전환 확대…향후 수소환원제철 도입-10월부터 탄소배출량 EU에 알려야…민·관 ‘피해 최소화’ 총력전△정치-尹 “오월 정신, 자유민주 헌법정신” -총선 앞둔 정치권, 호남 민심 구애 -“대잠 전투준비”→홍상어 발사→기름띠 확인…“北잠수함 격침 완료”-선거제도 개편 놓고 ‘갑론을박’ 소선거구 유지·비례제 손질하나 △경제·금융-“코인거래소도 한국거래소 수준 규제 적용해야”-상호금융권 부동산·건설업대출 충당금 10년간 7000억 더 쌓아야-변동도 3%대로 뚝…주담대 어찌하오리까-“전월세 상한제 시행 2년간 실질GDP 0.2% 감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공짜야근’ 근절 위해 출퇴근 시간 기록 의무화…포괄임금 악용 막는다-“尹 노동개혁 시즌2는 공정성…대·중기 양극화 줄일 것”△글로벌-“美日 동맹은 아·태 평화 초석”…안보·기술협력 가속화 약속-시진핑, 중앙亞 5개국과 정상회담…G7에 ‘맞불’-기시다 “반도체, 日투자해 달라” 마이크론 5조원 투자 계획 ‘화답’-“中에 뒤질라”…IBM·구글, 미·일 양자컴퓨팅 협력에 지원사격△산업-메모리시장 반등 앞당긴다…삼성, 세계 첫 12나노급 5세대 D램 양산-불황에도 역대급 R&D 투자 게임체인저 넘보는 K반도체 -‘XM3’ 3대 컨테이너로 쏙…해외배송비 10% 줄였죠-EU “경쟁제한 우려” 중간심사보고서 대한항공 “통상적 절차, 적극적 시정”△ICT-기업전용 ‘왓슨X’…데이터 선별 학습해 신뢰도↑-美압박에도…화웨이 “계속 성장” 자신 -“제2 우영우 만들자”…KT, 콘텐츠·미디어에 힘준다 -초거대 AI시대…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에 큰 시장 열릴 것△소비자생활-“대한항공 기내식에 비건 식단 공급…B2C 사업 확대할 것”-GS25, ‘와요’ 손잡고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K푸드·K화장품, 한중 관계 경색에 노심초사-때이른 무더위에 유통가 ‘여름 마케팅’ 속도낸다△증권-“묻어놓으면 연말엔 승자” vs “더 떨어진다, 지금 팔아야”-KB운용 TDF 시리즈 운용규모 1조원 돌파 -“신개념 결제 플랫폼으로 스텝업할 것”-“VC업계 벤처 보는 눈 달라져 재무전략·수익모델 보여줘야”-신한운용 美다우ETF 올 개인 매수 1000억△부동산-“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개포 주공 5·6·7단지 자연환경·인프라 최고-은마 45명 몰리고 강북엔 0명…경매시장 양극화-LH, ‘층간소음 해결사’ 자처…소음 저감 바닥구조 개발 △MICE-‘10만㎡규모’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내년 열린다…“왕의 귀한”-프랑스·독일서 릴레이 행사…동남아서 유럽으로 발넓힌 K마이스-‘심토스’는…‘최초’ ‘최대’ ‘유일’ 화려한 기록 보유 -마이스 테크회사 그라운드케이 차량 의전관리 시스템 특허 획득△여행-석상은 왜 80여 년간 고택 대청마루 밑에 누워 있을까-쫄깃한 곱창에 전용맥주 ‘곱·맥’ 한판 하실래예~△오피니언-오디세우스가 아파트에 산다면-증시 낙관론 vs 비관론-예견된 ‘IFRS17 논란’…뒷북 대응 나선 금감원 △피플-20년 만에 日미술시장 진출…완판보단 ‘개척자’로 도전-“한국은 ‘러시아 호신술’인 삼보 선진국”-전남 고흥군에 냉장고 106대 기부 NH투자증권, 농촌지원 사업 지속-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중동 시장 공략 광폭행보-통인시장에 뜬 최태원, 상인에 “부산엑스포 지지해달라”-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 공로상△사회-간호사 준법투쟁 돌입…대형병원은 아직 잠잠-지방규제혁신위 첫 신설…불필요한 지역규제 푼다-“매진 KTX표, 40%싸게 구해드려요”…허탈 안기는 ‘야매표’-1만 7000원 티켓 25만원에…대학축제 암표 기승-‘靑 감찰 무마’ 폭로 김태우 징역형 확정…구청장직 상실-캠프 회계책임자 벌금 확정에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직 상실△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치~즈할까, 김~치할까…고향에 사랑 전하니 웃음꽃 피네-10만원 기부하니 3만포인트 쏙…답례품 뭐 받을까 행복한 고민△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고향의 소중함 알리고…농업·농촌 활력 위해 농협 역량 총집결”-철원 오대쌀로 만든 ‘포포면’·보성녹차 먹고 자란 ‘녹돈’…안심 먹거리 多있네-고향사랑기부제 동참 고객에 금리우대쿠폰 주고 세액공제 혜택까지△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상생금융 모범사례로 키우자”…전 계열사 릴레이 ‘챌린지’-목돈 마련하고 나눔 보람 느끼고 고향사랑예적금 넉달만에 6만좌-적립 혜택도 농촌 인심처럼 넉넉…예산 백종원시장에선 20% 할인도△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고딩엄빠 자립 돕고, 시민 농촌힐링 지원…기부금 사용처 투명 공개-SNS·전광판·버스 등 활용…생활밀착형 홍보로 관심·인지도 ‘UP’△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수원에 기부! 수원이 기부! 대도시와 소멸위험지역 상생-용인시 굿즈 답례품 인기몰이 수익금 전액 저소득층 재투자-관광지 많아 답례품 매력 릴레이 고액기부 ‘스타트’△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가수 임영웅·이병찬 팬들 기부 모금 응원 팔 걷었다-부대찌개 밀키트·컬링체험권 의정부 대표 콘텐츠로 답례-양주 전통주 등 향수 자극 출향민들 기부 동참 기대
2023.05.18 I 황병서 기자
경과원 대규모 조직개편, 경기도 100조 투자유치 선봉에 선다
  • 경과원 대규모 조직개편, 경기도 100조 투자유치 선봉에 선다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원장 직속 ‘G-INVEST 추진단’ 신설 등 민선 8기 경기도정 방침을 반영한 전면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를 오는 24일자로 단행한다. 18일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핵심 공약 이행 △미래 신산업 육성 △수요자 중심 지원체계 강화라는 세 가지 개편 방향에 맞춰 추진되어 현행 1처 7본부 33부서에서 5개 부서가 늘어난 1처 7본부 38부서로 확대된다.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민선 8기 핵심 공약 이행을 위해, 원장 직속으로 ‘G-INVEST 추진단’을 신설해 100조 원 투자유치 지원, 1조 원 G-펀드 조성 등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등 실질적인 경기도 투자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또한 소부장, 팹리스 등 반도체 기업의 현장 애로해소 및 원스톱 종합상담 기능을 전담할 ‘반도체기업종합지원센터’도 신설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그리고 민선 8기 김동연 지사의 공공기관 RE100 시행계획에 빠르게 발맞춰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의 ESG 확산을 지원하는 ‘ESG팀’과 기후위기 대응력 제고, 탄소중립 실천 등 중소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수소 등 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에너지신산업팀’도 새로 조직된다.다음으로 4차산업본부를 ‘신산업본부’로 개편해 AI산업팀, 에너지신산업팀, 디지털제조혁신팀 등 산업별로 조직을 구성한다. 특히 디지털제조혁신팀은 섬유·가구·뿌리산업 등 경기도의 대표적인 전통제조업의 디지털화를 통해 신산업화를 중점 추진한다.바이오센터는 ‘바이오산업본부’로 개편해 바이오스타트업팀, 바이오인프라팀, 신약개발지원팀, 융합바이오팀, 천연물소재팀으로 명칭을 변경해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의 액셀러레이팅 기능과 바이오 산업별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클러스터혁신본부는 경기도 혁신 집적지 브랜드인 테크노밸리를 강조한 ‘테크노밸리혁신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광교 및 제1·2·3 판교테크노밸리에 대한 전담관리 및 활성화 기능을 강화해 광교 및 판교테크노밸리를 글로벌 최고 수준의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마지막으로 수요자 중심의 지원 강화를 위해 ‘스타트업본부’, ‘기업성장본부’, ‘수출지원본부’로 재편해 창업→사업화→수출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했으며, ‘SOS지원팀’을 ‘SOS지원센터’로 확대해 원스톱 기업애로 해소 기능을 강화한다.아울러 경과원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성과 중심의 발탁인사, △여성 인재 확대, △조직 분위기 쇄신이라는 3가지 방향에 맞춰 인사발령도 단행한다.먼저 경과원 최초로 성과가 뛰어난 4급 팀장을 포함,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 9명을 신규보직자로 과감히 발탁했다. 또한 우수 여성 인재를 적극 발굴해 상대적으로 적었던 여성 관리자를 기존 대비 125%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직쇄신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본부장 순환 전보도 추진했다.강성천 경과원장은 “민선 8기 도정 방향에 적극 부응하고, 경기도 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경과원 조직을 개편했다.”면서 “이를 통해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과원은 오는 6월 1일 도민보고회를 열고 내·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3.05.18 I 황영민 기자
尹대통령, 21일 히로시마 G7서 日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
  • 尹대통령, 21일 히로시마 G7서 日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회담은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에 열린다. 윤 대통령은 또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호주, 영국 등 6개국 정상과 별도 양자회담도 갖는다.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G7 의장국인 일본의 초청에 따라 G7 정상회의 참석차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확대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 또 G7 정상회의 공식 일정 외에 참석국 정상들과의 별도 양자 정상회담도 가진다. 참석국과의 양자 정상회담 일정 협의가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윤 대통령은 먼저 기시다 총리와 2주 만인 21일에 정상회담을 갖는다. 또 한일 정상은 지난 7일 서울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일본 방문 중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공동 참배할 예정이다.앞선 19일에는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한-호주 정상회담,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가진다. 20일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한-인도 정상회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을 가진다. 대통령실은 “현재 협의 중인 다른 양자 정상회담 일정은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며 “다자회의 특성상 이미 확정된 양자 일정도 갑작스럽게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미·일 3국 정상회의도 한다. 한미일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해 11월 캄포디아 프놈펜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한 이후 6개월 만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번째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공급망, 에너지 등에 관한 공조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2023.05.18 I 박태진 기자
냉감소재부터 에어컨까지…이른 무더위에 유통가 ‘여름 마케팅’ 박차
  • 냉감소재부터 에어컨까지…이른 무더위에 유통가 ‘여름 마케팅’ 박차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5월부터 이어지면서 유통업계가 여름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에어컨, 서큘레이터 등 계절가전제품부터 패션·음식 등까지 무더위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중구 롯데하이마트 점포에 에어컨이 전시돼 있다(사진=뉴스1)18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한 창문형, 이동형, 천장형(시스템) 에어컨 매출은 직전 같은 기간(4월 17일~4월 30일) 대비 각각 45%, 40%, 20% 증가했다.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대표 냉방가전인 선풍기, 서큘레이터 매출도 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선풍기는 직전 같은 기간보다 50% 늘었으며, 이 중 강한 바람으로 공기 순환을 도와 냉방 효과를 더해주는 서큘레이터는 70% 늘었다.홈플러스도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에어컨 매출이 전년 대비 22% 신장했다.온라인을 통한 여름가전 구매도 예년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냉방기기 전체 판매량은 62% 증가했고, 에어컨은 87% 늘었다. 실외기가 없어 설치가 간편한 창문형 에어컨은 전년 대비 123% 판매가 증가했다.여름 신발의 강자로 꼽히는 ‘크록스’가 작년보다 한 달 앞서 신세계백화점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모델이 크록스 신발을 신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신세계백화점)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여름 신발을 구매하는 고객도 증가했다.신세계(004170)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슬리퍼 등 여름 신발 매출이 작년 7~8월 매출 비중의 90%를 넘어섰다. 캐주얼 패션이 일상화하면서 뮬, 블로퍼, 샌들, 레인부츠 등 과거 한여름에 주로 신었던 아이템이 시즌에 관계없이 일상복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 주 요인이다.무신사 스탠다드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냉감 의류로 만든 ‘쿨탠다드 라인’ 매출액이 전년대비 52.4% 증가했다.NS홈쇼핑은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방송을 오는 22일 올해 첫 방송한다. 고물가에 집에서 삼계탕을 해먹는 소비자를 겨냥해 6봉에 5만5900원에 판매한다. 1봉 기준 가격은 8850원으로 한국소비자원 기준 삼계탕 평균 가격인 1만6346원의 절반 수준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멀티에어컨, 벽걸이나 스탠드에어컨은 물론, 소형 이동식, 창문형 에어컨 등 여름가전이 고르게 잘 팔리고 있다”며 “판매 순위권에 에어컨과 쿨매트 등 더위를 이겨내는 아이템이 다수 올라가 있다”고 말했다.
2023.05.18 I 윤정훈 기자
웨스턴 얼라이언스, 예금 늘었다…유동성 우려 완화에 급등(영상)
  • 웨스턴 얼라이언스, 예금 늘었다…유동성 우려 완화에 급등(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1%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G7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한 출국에 앞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채무불이행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채한도 합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영향이다. 여기에 웨스턴 얼라이언스가 2분기 중 고객 예치금(예금)이 2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강화됐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WAL, 34.81 ▲10.2%) 지역은행 지주사 웨스턴 얼라이언스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 예금 감소 우려가 해소된 영향이다. 이날 웨스턴 얼라이언스는 12일 기준 예치금이 500억달러 규모라고 밝혔다. 이는 1분기 말(476억달러)과 비교해 20억달러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은행주를 비롯해 금융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쏠렸다. 이날 SPDR S&P 지역은행 ETF(KRE)도 7% 넘게 급등했다. ◇타겟(TGT, 160.96 ▲2.6%) 미국의 대형 마트 체인 업체 타겟 주가가 3% 가까이 올랐다. 이날 공개한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영향이다. 다만 2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타겟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0.6% 증가한 25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예상치 252억6000만달러는 웃돌았지만 매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조정EPS는 6.2% 감소한 2.05달러로 역시 예상치 1.77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2분기 매출액은 소폭 감소할 것이란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EPS 가이던스도 1.3~1.7달러를 제시해 예상치 1.95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타겟 측은 “고객들이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고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여기에 절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말헸다. ◇테슬라(TSLA, 173.86 ▲4.4%)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4% 넘게 올랐다. 어제 장마감 후 진행된 주주총회 효과로 해석된다. 전날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연말 쯤 사이버트럭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고 전통적 광고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테슬라 CEO 자리에서 물러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밝히면서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줬다. ◇EV고(EVGO, 4.66 ▼18.7%) 전기차 충전소 운영 업체 EV고 주가가 19% 넘게 급락했다. 1억250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여파다. EV고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아직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 성장을 위한 투자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자금조달은 불가피했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주주가치 희석 등에 대한 우려로 이날 주가 급락은 피하지 못했다. 이날 스티펠은 EV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달러를 신규 제시했다. 스티펠은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시장에서 매력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다만 “공급체인 리스크와 고성장을 위한 자금조달 등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3.05.18 I 유재희 기자
하다 하다 '이곳'에 숨겨.. 1~4월 마약 적발 '역대 최대'
  • 하다 하다 '이곳'에 숨겨.. 1~4월 마약 적발 '역대 최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관세청이 올 1~4월 적발한 밀수 마약 중량이 213㎏로 동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유아용 카시트, 캔디, 비누 속에 숨겨 국제우편이나 특송화물로 들여오는 것은 물론 여행객 증가와 맞물려 여행객을 통한 밀수 적발도 최근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이 18일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적발 마약류 및 은닉 도구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윤태식 관세청장은 18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전국 7개 세관 마약조사관 20여 명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1~4월 마약밀수 적발 동향과 특징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한 근절 대책을 논의했다.관세청 일선 세관은 올 1~4월 총 205건, 213㎏의 마약 밀수를 적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건수(250건)는 18% 줄었으나, 중량(161㎏)은 32% 늘었다. 마약 밀수가 대형화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올 들어 매일 2건, 필로폰 기준 6만 번을 투약할 수 있는 1.8㎏의 마약이 당국에 적발되고 있는 것이다.올 들어 범정부 차원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관세청도 이에 맞춰 올 2월 마약밀수 단속 종합대책을 추진하면서 적발 실적이 늘어난 것도 있지만, 국내 마약 수요 증가와 함께 밀수 시도 자체가 늘어나고 있다는 게 관세청의 판단이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필로폰 1g 가격은 미국이 44달러, 태국이 13달러인 반면 한국은 10배가 넘는 450달러에 거래되는 탓에 해외 마약 공급자의 밀수 유인이 크다.특히 올 들어 코로나 엔데믹으로 여행자가 늘어나면서 여행객을 가장한 밀수가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여행자를 이용한 밀수 건수는 27건에서 52건으로 두 배 남짓 늘고 적발한 양도 3㎏에서 48㎏으로 14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와 작년 1~4월의 항공여행자를 통한 마약 밀수 적발 중량 증가 추이. (표=관세청)국제우편(96건·114㎏)도 건수는 줄었으나 중량은 1.4배가량 늘었고, 특송화물(55건·42㎏)도 건수·중량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밀수 시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원이나 수출입화물을 통한 밀수 적발도 2건(9㎏) 있었다.종류별로는 필로폰(87㎏)과 대마(47㎏)의 밀수 적발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케타민(22㎏)이나 합성대마(18㎏), 클럽용 마약으로 불리는 MDMA(7㎏) 등의 신종 마약의 밀수가 급증하고 있었다. 코카인 밀수 적발도 5건(0.2㎏) 있었다.국가별로는 태국(62㎏)과 미국(50㎏), 베트남(20㎏)의 밀수 물량이 늘어난 반면 중국은 32㎏에서 17㎏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필로폰은 전 세계 마약 생산의 약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태국·미얀마·라오스 접경지대)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대마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들여오고 있으나 신종마약은 네덜란드나 독일 등 유럽을 중심으로 거의 전 대륙을 망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수법도 다양했다. 자동차 부품이나 캔디, 분유, 초콜릿, 장난감 속에 숨겨 국제우편으로 들여오거나, 유아용 카시트나 비누에 숨겨 특송화물로 들여오려다 적발되기도 했다. 항공여행자의 복부나 허벅지, 캐리어 속에 숨겨오기도 했다.윤태식 관세청장이 18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전국 7개 세관 마약조사관 20여 명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마약 밀수 단속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관세청)관세청은 이 같은 단속 실적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단속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관세청은 올 들어 국제우편 마약단속 태크크포스(TF)와 마약 전담 검사팀을 신설해 전체 마약밀수 적발의 95%가 이뤄지는 인천공항세관을 중심으로 운용하고 있다. 입국장 내 마약 전용 검사대도 신설했다. 해양경찰청과의 협업 강화를 비롯해 미국 마약단속청(DEA)을 비롯한 다른 나라 당국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관세청은 이날 회의를 계기로 마약 밀수신고 포상금 상한을 기존 1억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늘리고 마약 적발 성과 우수자에 대한 특진과 특별승급도 시행키로 했다. 하반기 중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우범화물 사전 선별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천공항 내 마약 분석 포렌식센터도 구축한다. 지난해에 이어 태국 당국과의 마약밀수 합동작전 ‘사이렌Ⅱ’도 추진한다.윤태식 관세청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일선 세관 마약조사관에게 “마약 밀수 시도를 국경 단계에서 적발하지 않으면 국내 유통단계에선 10~20배의 노력으로도 적발이 어려운 만큼 국경을 책임지는 관세청의 역할이 막중한 상황”이라며 “모두 무한 책임감을 갖고 마약과의 전쟁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3.05.18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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