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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입자 2배 뛴 LG U+, 2분기 영업익 12%↑(상보)
  • 5G 가입자 2배 뛴 LG U+, 2분기 영업익 12%↑(상보)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LG유플러스가 5G와 알뜰폰 가입자 수를 크게 늘리며 2분기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기업인프라 사업이 두자릿수 성장하며 전체적인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LG유플러스(032640)는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3조3455억원, 영업이익 268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12% 증가한 실적이다.◇5G·알뜰폰 모두 고공 성장2분기 무선사업 매출은 5G와 알뜰폰(MVNO)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1조5056억원을 기록했다. 2G 종료 등의 영향으로 MNO 가입자는 소폭 감소했지만, 5G 가입자는 전년 대비 108.8% 증가한 372만7000명을 기록했다. 연내 450만명의 5G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2분기 알뜰폰 가입자는 전년 대비 79.4% 늘어난 235만7000명을 기록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 증가한 5387억원을 기록했다.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3039억원을 달성했다. 영유아 전용 서비스인 ‘U+아이들나라’ 등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워 IPTV 가입자는 지난해 대비 9.4% 증가한 517만3000명으로 늘었다. U+아이들 나라 누적 이용자는 6월 말 기준 4600만명이다.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늘었다. 가입자는 463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고, 기가 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6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포인트 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마케팅 비용은 효율적으로 관리되며 안정화 기조가 이어졌다. 상반기 누적 마케팅 비용은 1조1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줄었다. 2분기 설비투자비(CAPEX)는 직전 분기 대비 27.2% 늘어난 4833억원을 집행했다.◇신사업·B2B 성과 가시화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사업과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3888억원을 기록했다. 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른 솔루션 및 IDC 사업 호조 등이 배경으로 꼽힌다.가장 크게 성장한 부문은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B2B 솔루션 사업이다. 2분기 기업 솔루션 사업 매출은 134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3%, 직전 분기 대비 35.8% 늘었다.기업인터넷과 전용회선 등을 포함한 기업회선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3.3% 증가한 1879억원을 기록했다. IDC 사업 역시 온라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수주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늘어난 6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하반기 비통신 사업 성장 집중LG유플러스는 2025년까지 비통신 사업 수익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도 미디어·신사업·IDC 등 비통신 사업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올 상반기 LG유플러스는 미디어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영유아 콘텐츠 제작사인 몬스터 스튜디오와 드림팩토리 스튜디오 등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콘텐츠 제작사와 제휴 및 지분투자 등을 통해 IP를 확보하고,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신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그룹사 및 업계 선도 사업자들과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와 LG화학, LG CNS 등 그룹사와 힘을 합쳐 스마트팩토리·스마트모빌리티·AI콜센터 등 신사업을 적극 공략하고, 다양한 업계의 선도 사업자들과 제휴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아울러 10만대 이상의 서버 운영이 가능한 평촌 IDC2센터 구축을 통해 늘어나는 IDC 수요를 충족하고, 각종 특화 시장을 공략한 B2B 솔루션 출시를 통해 비통신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 하반기에도 고객 중심 경영으로 고객 불만을 없애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수익 성장을 기본으로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8.06 I 노재웅 기자
국립극장 대표 레퍼토리, 9월부터 극장·안방서 즐긴다
  • 국립극장 대표 레퍼토리, 9월부터 극장·안방서 즐긴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은 오는 9월부터 국립극장 공연영상화사업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국립극장 우수 레퍼토리 공연실황 영상을 롯데시네마와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상영한다고 6일 밝혔다.국립극장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포스터(사진=국립극장)‘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은 국립극장의 우수 공연을 고품질 실황 영상으로 제작, 유통하는 사업이다. 전통공연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향후 우리 문화의 해외 진출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롯데시네마에서는 국립무용단 ‘묵향’, 국립창극단 ‘패왕별희’ ‘귀토-토끼의 팔란’, 국립국악관현악단 ‘양방언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인투 더 라이트(Into the Light)’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을 비롯한 수도권 10개 지점과 대전·부산 등 8개 지역 총 18개 상영관에서 상영한다. 예매는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가능하다.웨이브에서는 9월 한 달 간 국립국악관현악단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음악회’ 5G 멀티뷰 서비스, 국립무용단 ‘가무악칠채’, 국립극장 기획공연 ‘명색이 아프레걸’ 공연 실황을 최초로 공개한다. 무료로 시청 가능하며 오는 11월까지 매달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보다 자세한 채널별 상영 일정 및 이벤트, 할인 혜택 안내는 오는 9일부터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공연실황 상영은 국립극장이 전통기반 우수공연 실황 유통 협력을 위해 올해 초 SK텔레콤·콘텐츠웨이브, 롯데컬쳐웍스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된다.한편 국립극장은 공연계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공연영상화 전문직군에 대한 비대면 교육콘텐츠인 ‘공연영상 전문가들의 작업노트’를 제공한다. 총 3편으로 구성되며 전 세계 공연실황영상 유통 현황, 공연영상 촬영 연출가와 스코어리더 등 공연영상제작 관련 전문직업 세계를 알아볼 수 있다. 영상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한편씩 국립극장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021.08.06 I 장병호 기자
“ESG 펀드, ESG점수 높을수록 장기 투자수익률 높아”
  • “ESG 펀드, ESG점수 높을수록 장기 투자수익률 높아”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는 올해 2분기 국내 ESG 펀드 동향과 ESG 성과를 분석한 ESG 펀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ESG 펀드는 104개로 전분기 92개 대비 12개가 신규 출시·변경됐다. 이중 5개(41.67%)가 ESG 액티브 ETF였으며, 5개 중 4개가 환경 테마 액티브 ETF였다.국내 ESG 펀드 순자산 규모는 전분기 대비 19.00% 증가한 7조 557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테이퍼링(매입 자산 축소) 및 인플레이션 우려로 시장 전반적으로 현금흐름이 위축된 가운데 6717억원 의 현금 순유입이 발생했다. 국내주식형 ESG 펀드는 2분기 코스피200을 소폭 상회하는 0.26%포인트 초과 수익률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는 13.93% 수익률을 기록해 코스피200보다 1.20%포인트 높은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국내주식형 ESG 펀드 중에서는 ‘트러스톤 ESG 레벨업증권’ 펀드가 가장 높은 16.24%의 2분기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규 출시된 ESG 액티브 ETF 중에서는 ‘삼성 KODEX K미래차액티브증권 ETF’가 9.59%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내주식형 ESG 펀드 43개의 펀드 포트폴리오 ESG 점수(SUSTINVEST Fund Portfolio ESG Score)를 분석한 결과 ESG펀드의 평균 ESG 점수는 코스피200 을 추종하는 KODEX200의 ESG 점수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16개 펀드는 KODEX200 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2분기에는 전반적으로 ESG 펀드의 ESG 점수가 전분기 대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1 분기에 새로 출시된 ESG 펀드가 높은 ESG 점수를 받았다. 펀드의 ESG 점수가 높을수록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의 초과수익률이 더욱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펀드 포트폴리오의 사회( S) 성과가 좋을수록 단기수익률, 지배구조(G) 성과가 좋을수록 장기수익률이 높아지는 양의 상관관계가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서스틴베스트 측은 “펀드의 투자 목적에 맞게 포트폴리오의 ESG 성과를 보다 세분화해 관리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초과수익률 달성이 가능할 수 있다”고 짚었다.
2021.08.06 I 김윤지 기자
홈플러스, 강원지역 우수 신선식품 특가 판매
  • 홈플러스, 강원지역 우수 신선식품 특가 판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맑고 청정한 강원도의 우수 신선식품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일까지 ‘맑은청 강원물산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횡성과 홍천, 인제, 평창, 철원 등 강원도 주요 청정지역에서 재배하는 우수 농작물인 오이, 애호박, 청양고추, 오이맛고추, 미니단호박, 토마토 등을 한데 모아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행사상품으로는 △다다기오이(7입/봉) 4990원 △오이맛고추(300g/봉) 1990원 △미니단호박(2kg/박스) 8990원 △강원맑은청 찰토마토(2kg/팩) 6990원 △강원맑은청 깜빠리토마토(700g/팩) 5990원 △강원맑은청 흑토마토(700g/팩) 5990원 등이 있다.또 횡성과 홍천지역에서 수확한 애호박(2입, 정상가 2000원)을 1600원에, 인제와 평창, 홍천에서 수확한 청양고추(300g/봉, 정상가 1950원)는 1560원에 판매하는 등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 할인되는 농할쿠폰이 적용된 가격에 선보인다.홈플러스는 행사 기간 신한카드나 삼성카드로 ‘맑은청 강원물산전’ 행사상품을 2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모델이 6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맑은청 강원물산전’ 행사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2021.08.06 I 유현욱 기자
"여름 인기 업종부터 알뜰 장보기까지" 하나카드, 8월에도 혜택 쏜다
  • "여름 인기 업종부터 알뜰 장보기까지" 하나카드, 8월에도 혜택 쏜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하나카드가 매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이 가장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모션을 큐레이션 한 ‘월간혜택 8월호’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월간혜택 8월호의 주제는 ‘힘을 내요 슈퍼팔월’로 온라인 쇼핑부터 무이자할부까지 생활에 힘이 되는 다양한 혜택 패키지를 담았다. 장보기 쇼핑, 편의점, 배달 업종 등 실제 생활 소비 영역 제휴처에서 많은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주요 혜택으로는 △11번가 최대 15% 카드 추가할인 △G마켓 홈쇼핑 상품 10% 즉시할인, 도서 15% 즉시할인 △인터파크 쇼핑 6% 청구할인 △티몬 7% 쿠폰 할인 △위메프 마트위크/베이비위크/분유대전 15% 쿠폰 할인 △배달 특급 3000원 즉시할인 △이마트24 시원한 야식 혜택 최대 30% 현장할인 △미니스톱 닭가슴살, 삶은계란, 과일 구매 시 50% 현장 할인 △세븐일레븐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레다움 30% 현장 할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여름 시즌에 필요한 가전/레저/패션/뷰티 업종에서의 ‘굿바이 썸머 혜택’ 또한 마련했다. △온라인 하이마트 최대 30만원 청구할인 △무신사 3000원 즉시 할인 △데상트코리아 최대 7000원 즉시 할인 △이니스프리 공식몰 3000원 즉시 할인 △아모레퍼시픽 공식 APMALL 5000원 즉시 할인 △트리플 최대 2만원 즉시 할인 △골핑/골프존마켓 최대 5만원 즉시 할인 △제주관광공사 인터넷면세점 1만원 즉시 할인으로 알뜰하게 여름 시즌 쇼핑을 할 수 있다.다가오는 추석명절 선물을 알뜰하게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대형마트에서의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농협하나로마트 최대 39% 즉시할인, 구매 금액대별 할인 또는 상품권 증정(최대 300만원) △롯데마트 최대 30% 즉시할인, 구매 금액대별 할인 또는 상품권 증정 (최대 200만원) △홈플러스 최대 30% 즉시할인, 구매 금액대별 할인 또는 상품권 증정 (최대 150만원) △이마트 최대 40% 즉시할인, 구매 금액대별 할인 또는 상품권 증정(최대 150만원)등이다.이지혜 하나카드 회원&가맹점마케팅섹션 매니저는 “코로나19 재 확산과 폭염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생활에 즉시 도움될 수 있는 결제 혜택을 선보이려 노력했다”며 “하나카드 결제 할인 혜택으로 가격은 낮추고, 마음만은 풍요롭게 여름 시즌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8.06 I 전선형 기자
심텍 "2Q 호실적 하반기까지 이어진다"…목표가 10%↑-대신
  • 심텍 "2Q 호실적 하반기까지 이어진다"…목표가 10%↑-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6일 심텍(222800)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10%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0.9% 늘어나 3247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3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면서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313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그는 “2분기 영업이익 호조의 특징은 분기 단위 최고 매출액을 기록하는 가운데 고정비 부담은 덜었다는 것”이라며 “특히 플립칩 칩 스케일패키지(FCCSP), 서버향 볼그리드어레이(BGA), 시스템인패키지(SiP) 모듈 출하량 증가 등 믹스 효과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10%에 달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보다 27.5% 증가한 391억원 수준으로 평가한다”면서 “주당순이익은 올해는 12.4%, 내년은 10.3%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언택트 효과로 PC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DDR5 전환으로 메모리 모듈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고급 인쇄회로기판(PCB)업종내 최고 성장성과 수익성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연간 매출액은 전년 보다 8.2% 늘어난 1조3005억원, 영업이익은 47% 증가해 1320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5G 폰 수요 증가 속에 주고객의 프로세서(AP) 점유율 증가, 사양 상향으로 심텍의 FCCSP도 중고가 영역 이동, 평균공급단가(ASP) 상승효과 발생. 미세회로제조공법(MSAP) 투자 효과로 서버 및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영역에서 고부가 반도체 PCB 생산 확대, 전사내 비중 확대로 믹스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아울러 “내년 2022년 PC향 디램은 DDR5으로 전환하기 시작한 가운데 글로벌 점유율 1위인 심텍은 출하량 증가 및 평균공급단가 상승 등 반사이익을 받을 것”이라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주요 고객을 확보한 만큼, DDR5로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1.08.06 I 김인경 기자
KT&G, 단기 실적·주가 모멘텀 약해…목표가↓ -NH
  • KT&G, 단기 실적·주가 모멘텀 약해…목표가↓ -NH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KT&G(033780)에 대해 고마진 지역과 제품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단기 실적과 주가 모멘텀은 다소 약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10만3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4.9% 하향 조정했다. KT&G의 5일 현재가는 8만2800원이다.NH투자증권은 KT&G의 중동향 담배 수출 하락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예상보다 부진한 홍삼 사업부 상황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의 EPS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내려 잡았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백신 접종률 확대 시점에서 면세 정상화와 관련한 실적 회복 기대감과 업종 내 고배당주로서의 투자매력도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조3465억원, 영업이익은 16.2% 감소한 330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5.9% 감소한 2464억원이었다. 전반적인 믹스 악화와 자회사 이익 감소, 비우호적인 환율의 영향으로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담배 사업부의 매출액은 4.7% 증가한 9509억원,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3264억원을 기록했다. 일반 궐련은 판매량이 줄었으나 전자담배 판매량이 외부활동 감소, 스틱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릴하이브리드 성장으로 40% 가까이 증가했다.해외 담배 매출액은 신시장이 코로나19에서 정상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중동향 수출 부진으로 하락했다. 조 연구원은 “수익성이 좋은 일반 궐련과 중동향 수출 하락에 의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대손상각비, 인건비와 복리후생비 등 전반적인 판관비 증가도 수익성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홍삼 사업부의 매출액은 6.6% 감소한 2593억원, 영업이익은 67.7% 감소한 65억원이었다. 재난지원금 수혜로 지난해 베이스가 높은 상황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역성장했다는 평가다. 특히 고수익 면세점과 로드샵 채널 부진이 계속된 반면, 저수익 수출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2021.08.06 I 조해영 기자
KT&G, 부진한 실적…당분간 주가는 횡보-케이프
  • KT&G, 부진한 실적…당분간 주가는 횡보-케이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6일 KT&G(033780)에 대해 부진한 연간실적으로 당분간 주가가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하반기 이후 배당 매력이 커지는 만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은 유지했다.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1% 늘어난 1조346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4% 감소해 3301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시장 예상치인 영업이익 3900억원을 크게 밑돈 수준”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별도매출로도 KT&G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1.8%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제조담배의 경우, 수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 줄어들었는데 환율 하락과 중동 수출물량 감소에 따라 역성장했다는 평가다.그는 “KGC의 2분기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보다 6.6%, 영업이익은 67.6%씩 각각 감소했다”면서 “내수매출 부진으로 실적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로드샵 매출이 재난지원금 수혜 역기저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24%나 줄어들었다.김 연구원은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의 원인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홍삼 부문 부진과 전자담배(HNB) 매출이 확대되며 예고되었던 담배 부문의 수익성 하락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KGC는 수익성 높은 면세점과 로드숍의 매출이 축소된 가운데 수출 매출이 확대되면서 원가율 증가했으며, KT&G 역시 원가율 및 판관비(중동 수출 관련한 대손상각비, 인건비 등)는 모두 상승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전년도 실적 역기저가 올해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이러한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전체 매출액은 5조4610억원, 영업이익은 1조3560억원 수준으로 제시했다.다만 김 연구원은 “중동 수출은 최소 구매 계약 조항에 따라 사업 목표 달성할 것”이라면서 “해외 HNB 매출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하반기 배당 매력도 부각되고 코로나19 완화시 매출이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2021.08.06 I 김인경 기자
  • [재송]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5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세틀뱅크(234340)는 연결기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45억4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0억7500만원으로 36.4% 증가했고, 순이익은 88억6100만원으로 207.9% 증가.△티케이케미칼(104480)은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57억1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10억900만원으로 71.6% 늘어나.△에이치시티(072990)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1억1600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5% 증가했다고 5일 공시. 매출액은 151억76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5.2% 늘고, 당기순이익은 28억6900만원으로 12.8% 증가. △인터로조(119610)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5억5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3.51%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7억36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6.69% 늘고, 당기순이익은 23억2200만원으로 55.67% 감소.△코텍(052330)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2억6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64.9% 급감했다고 5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482억32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5.5% 증가. 당기순손실은 22억4600만원으로 28.3% 하락.△엠케이전자(033160)는 오는 9월 30일 동부엔텍 지분 100%를 454억50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공시. 이는 자기 자본의 4.95%에 해당.△지니언스(263860)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억9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고 5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65억24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9% 늘고, 당기순이익은 11억8200만원으로 514.8% 증가. △싸이맥스(160980)는 지난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3억3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2%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6억3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3.9% 늘고 당기순이익은 82억6000만원으로 7.9% 증가. △레이(228670)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9억3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6억54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04% 증가, 당기순이익도 45억700만원으로 흑자전환. △삼성스팩2호(291230)는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최주희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한다고 5일 공시 △CS(065770)는 SK텔레콤(017670)과 22억4900만원 규모의 5G 광중계기 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의 5.2%에 해당.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유안타제4호스팩(313750)은 영인기술을 흡수합병한다고 5일 공시. 합병 비율은 1대9.5395. 합병 기일은 내년 1월 4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20일. △원익홀딩스(030530)는 종속회사인 원익자산개발주식회사가 원익엘앤디주식회사를 흡수합병한다고 5일 공시. 존속회사는 원익자산개발, 소멸회사는 원익엘앤디. 합병기일은 9월 24일. △심텍(222800)은 305억원 규모의 신규시설(시설증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5일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10.7%에 해당하는 규모. 투자기간은 이날부터 12월 31일까지. △CJ ENM(035760)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58억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079억1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8.4% 늘고, 당기순이익은 531억8400만원으로 34.7% 증가.△씨케이에이치(900120)는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빌로우파트너스를 대상으로 한 9억9800만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5일 공시. 발행할 신주는 375만5639주이며, 발행 가액은 266원. △UCI(038340)는 5일 재무구조 개선 및 자금 확보 목적으로 주식회사 바이오엑스에 바이오엑스 주식 226만2310주를 69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양도 후 지분율은 33.0%.△이노와이즈(086250)는 김재현씨 외 11인이 7월 1일자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5일 공시. 이노와이즈는 해당 이사회에서 비에스피리츠와 와이케이파트너스가 각 보유한 전환사채를 의결권을 보유한 우선주로 출자전환키로 결정. △에코프로(086520)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300억5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1%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00억800만원으로 48.1% 늘고, 당기순이익은 5746억2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757.6% 증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GH신소재(130500) 보통주에 대해 오는 6일 유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5일 공시. 주당 권리락 기준가는 보통주 8430원.△코오롱글로벌(003070)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25%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 2414억원으로 33.31% 늘고, 당기순이익은 482억원으로 84.41% 증가.△DB(012030)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감소했다고 5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859억원으로 23%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46억원으로 13.9% 감소.△KT&G(033780)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했다고 5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 3464억원으로 2.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463억원으로 15.9% 줄어.△디아이(003160)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74%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804억원으로 67.14% 늘고, 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10.58% 증가.△카카오(035720)는 “계열회사인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당사의 관계기업”이라며 “오는 6일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5일 공시. 상장 후 카카오뱅크에 대한 카카오의 지분율은 27.26%.△레이(228670)(Ray)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5일 공시. 올 상반기 매출액 386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달성.△SK렌터카(068400)는 올 2분기 영업이익 280억43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1.68%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48억4900만원, 당기순이익은 103억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7%, 92.14% 증가.△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올 2분기 영업이익 13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8.9%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864억원, 당기순이익은 8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4%, 103.1% 증가.△BGF리테일(282330)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5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005억원으로 9.8%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BGF(027410)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1억원으로 35.0%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하이브(352820)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2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23% 감소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86억원으로 79.24%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7% 증가.△미래에셋증권(006800)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43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2조6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4%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3565억원으로 17.2% 늘어.△이아이디(093230)는 652억4980만원 규모의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37-12 토지 및 건물 양수를 결정했다고 5일 공시. 이는 총 자산 대비 28.89% 규모.△경방(000050)은 자기 주식 30만주를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취득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 △GS리테일(007070)은 자기주식 2833주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 목적으로 처분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 처분예정금액은 1억4900원. △롯데하이마트(071840)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330억원56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2.3% 감소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880억8600만원, 당기순이익은 247억4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42.9% 줄어. △SPC삼립(005610)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45억원58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6.7%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48억99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5% 늘고, 당기순이익은 101억4800만원을 기록. △AK홀딩스(006840)는 자회사인 애경유화가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을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고 5일 공시. 신설합병 회사명은 ‘애경케미칼 주식회사’.△무림P&P(009580)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95억원62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13억79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5% 늘고, 당기순이익은 148억700만원으로 35.2% 증가.△GS리테일(007070)은 계열사 GS네트웍스에 200억원을 출자하기로 5일 공시. 회사 측은 출자 목적에 대해 “물류 전문 자회사 GS네트웍스의 성장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사업 경쟁력 확보 재원 마련”이라고 밝혀. △LG유플러스(032640)는 중간배당으로 1주당 20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 배당금 총액은 871억2627만원 규모. 배당 기준일은 2021년 6월 30일.△ITX-AI(099520)는 노틱반도체제2호사모투자합자회사에 100억원을 출자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한다고 5일 공시.△소프트센(032680)은 중국 지앙수 수촨 기술(JIANGSU SUCHUAN TECHNOLOGY CO.,LTD)와 214억9200만원 규모의 초박막 폴더블 커버글라스 양산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43억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6억99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2.1% 늘고, 당기순이익은 38억2900만원으로 11% 증가.△케어젠(214370)은 단일판매·공급계약 해지 공시를 번복해 오는 6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다고 5일 밝혀.△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는 6일 OQP(078590)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5일 공시.△자안바이오(221610)는 기존 최대주주인 자안홀딩스가 지분 전량을 장내매도했다고 5일 공시.
2021.08.06 I 이용성 기자
  •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5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세틀뱅크(234340)는 연결기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45억4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0억7500만원으로 36.4% 증가했고, 순이익은 88억6100만원으로 207.9% 증가.△티케이케미칼(104480)은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57억1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10억900만원으로 71.6% 늘어나.△에이치시티(072990)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1억1600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5% 증가했다고 5일 공시. 매출액은 151억76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5.2% 늘고, 당기순이익은 28억6900만원으로 12.8% 증가. △인터로조(119610)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5억5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3.51%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7억36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6.69% 늘고, 당기순이익은 23억2200만원으로 55.67% 감소.△코텍(052330)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2억6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64.9% 급감했다고 5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482억32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5.5% 증가. 당기순손실은 22억4600만원으로 28.3% 하락.△엠케이전자(033160)는 오는 9월 30일 동부엔텍 지분 100%를 454억50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공시. 이는 자기 자본의 4.95%에 해당.△지니언스(263860)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억9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고 5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65억24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9% 늘고, 당기순이익은 11억8200만원으로 514.8% 증가. △싸이맥스(160980)는 지난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3억3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2%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6억3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3.9% 늘고 당기순이익은 82억6000만원으로 7.9% 증가. △레이(228670)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9억3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6억54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04% 증가, 당기순이익도 45억700만원으로 흑자전환. △삼성스팩2호(291230)는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최주희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한다고 5일 공시 △CS(065770)는 SK텔레콤(017670)과 22억4900만원 규모의 5G 광중계기 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의 5.2%에 해당.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유안타제4호스팩(313750)은 영인기술을 흡수합병한다고 5일 공시. 합병 비율은 1대9.5395. 합병 기일은 내년 1월 4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20일. △원익홀딩스(030530)는 종속회사인 원익자산개발주식회사가 원익엘앤디주식회사를 흡수합병한다고 5일 공시. 존속회사는 원익자산개발, 소멸회사는 원익엘앤디. 합병기일은 9월 24일. △심텍(222800)은 305억원 규모의 신규시설(시설증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5일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10.7%에 해당하는 규모. 투자기간은 이날부터 12월 31일까지. △CJ ENM(035760)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58억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079억1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8.4% 늘고, 당기순이익은 531억8400만원으로 34.7% 증가.△씨케이에이치(900120)는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빌로우파트너스를 대상으로 한 9억9800만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5일 공시. 발행할 신주는 375만5639주이며, 발행 가액은 266원. △UCI(038340)는 5일 재무구조 개선 및 자금 확보 목적으로 주식회사 바이오엑스에 바이오엑스 주식 226만2310주를 69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양도 후 지분율은 33.0%.△이노와이즈(086250)는 김재현씨 외 11인이 7월 1일자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5일 공시. 이노와이즈는 해당 이사회에서 비에스피리츠와 와이케이파트너스가 각 보유한 전환사채를 의결권을 보유한 우선주로 출자전환키로 결정. △에코프로(086520)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300억5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1%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00억800만원으로 48.1% 늘고, 당기순이익은 5746억2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757.6% 증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GH신소재(130500) 보통주에 대해 오는 6일 유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5일 공시. 주당 권리락 기준가는 보통주 8430원.△코오롱글로벌(003070)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25%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 2414억원으로 33.31% 늘고, 당기순이익은 482억원으로 84.41% 증가.△DB(012030)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감소했다고 5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859억원으로 23%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46억원으로 13.9% 감소.△KT&G(033780)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했다고 5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 3464억원으로 2.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463억원으로 15.9% 줄어.△디아이(003160)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74%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804억원으로 67.14% 늘고, 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10.58% 증가.△카카오(035720)는 “계열회사인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당사의 관계기업”이라며 “오는 6일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5일 공시. 상장 후 카카오뱅크에 대한 카카오의 지분율은 27.26%.△레이(228670)(Ray)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5일 공시. 올 상반기 매출액 386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달성.△SK렌터카(068400)는 올 2분기 영업이익 280억43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1.68%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48억4900만원, 당기순이익은 103억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7%, 92.14% 증가.△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올 2분기 영업이익 13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8.9%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864억원, 당기순이익은 8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4%, 103.1% 증가.△BGF리테일(282330)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5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005억원으로 9.8%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BGF(027410)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1억원으로 35.0%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하이브(352820)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2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23% 감소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86억원으로 79.24%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7% 증가.△미래에셋증권(006800)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43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2조6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4%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3565억원으로 17.2% 늘어.△이아이디(093230)는 652억4980만원 규모의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37-12 토지 및 건물 양수를 결정했다고 5일 공시. 이는 총 자산 대비 28.89% 규모.△경방(000050)은 자기 주식 30만주를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취득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 △GS리테일(007070)은 자기주식 2833주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 목적으로 처분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 처분예정금액은 1억4900원. △롯데하이마트(071840)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330억원56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2.3% 감소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880억8600만원, 당기순이익은 247억4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42.9% 줄어. △SPC삼립(005610)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45억원58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6.7%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48억99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5% 늘고, 당기순이익은 101억4800만원을 기록. △AK홀딩스(006840)는 자회사인 애경유화가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을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고 5일 공시. 신설합병 회사명은 ‘애경케미칼 주식회사’.△무림P&P(009580)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95억원62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13억79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5% 늘고, 당기순이익은 148억700만원으로 35.2% 증가.△GS리테일(007070)은 계열사 GS네트웍스에 200억원을 출자하기로 5일 공시. 회사 측은 출자 목적에 대해 “물류 전문 자회사 GS네트웍스의 성장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사업 경쟁력 확보 재원 마련”이라고 밝혀. △LG유플러스(032640)는 중간배당으로 1주당 20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 배당금 총액은 871억2627만원 규모. 배당 기준일은 2021년 6월 30일.△ITX-AI(099520)는 노틱반도체제2호사모투자합자회사에 100억원을 출자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한다고 5일 공시.△소프트센(032680)은 중국 지앙수 수촨 기술(JIANGSU SUCHUAN TECHNOLOGY CO.,LTD)와 214억9200만원 규모의 초박막 폴더블 커버글라스 양산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43억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했다고 5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6억99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2.1% 늘고, 당기순이익은 38억2900만원으로 11% 증가.△케어젠(214370)은 단일판매·공급계약 해지 공시를 번복해 오는 6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다고 5일 밝혀.△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는 6일 OQP(078590)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5일 공시.△자안바이오(221610)는 기존 최대주주인 자안홀딩스가 지분 전량을 장내매도했다고 5일 공시.
2021.08.05 I 이용성 기자
웰스, 스위스 브랜드 '유라 커피머신' 렌탈 공급
  • 웰스, 스위스 브랜드 '유라 커피머신' 렌탈 공급
  • 웰스 유라 커피머신[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가전 브랜드 웰스가 전자동 커피머신 ‘웰스 유라(Jura) 커피머신’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웰스 측은 “홈카페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커피 본연의 향과 맛을 살린 고가 커피머신이 함께 각광받고 있다”며 “웰스는 캡슐커피 머신 ‘웰스더원 홈카페’와 함께 웰스 유라 커피머신을 함께 운영해 다양한 소비자 층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웰스 유라 커피머신은 업계 최장 기간인 5년 품질 보증 서비스와 함께, 강화된 위생성으로 프리미엄 커피머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커피머신과 달리, 정수기 또는 정수 필터 시스템과 연결한 자동 급수 방식을 적용해 수동 급수 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을 원천 차단했다. 또, 기기 렌탈 시 6개월 마다 웰스 매니저의 전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위생 걱정을 덜어준다. 이번 웰스 신제품은 독일 최고 권위 소비자 기관 ‘슈티프통 바렌테스트’(Stifrung Warentest) 전자동 커피머신 부문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스위스 프리미엄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 제품이다. 특히 뛰어난 커피맛과 편의성, 디자인 부문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난해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최고 수준 커피 맛을 내기 위해 바리스타가 커피를 뽑는 과정을 그대로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이와 관련 △2배 빠른 원두 분쇄 속도로 본연의 향을 살려주는 ‘아로마 G3 그라인더’ △최대 16g 원두 투입으로 진한 에스프레소 투 샷을 한 번에 추출할 수 있는 ‘브루잉 챔버’ △원두가루 전체에 물을 고르게 분사하는 ‘P.E.P 안개 분사 추출 방식’ 등을 사용했다.웰스 유라 커피머신은 5년 약정 기준 월 6만 5900원에 렌탈 가능하며, 6개월 단위 정기 점검 서비스와 자동 내부 세척 시 사용하는 알약 50개를 제공한다. 일시불 가격은 300만원이며,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1년간 무상 멤버십 서비스와 원두를 제공한다. 웰스 관계자는 “가정에서도 커피 전문점의 맛을 구현할 수 있는 프리미엄 홈카페 기기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웰스는 보다 강화한 위생성과 편의를 바탕으로 이용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프리미엄 홈카페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05 I 강경래 기자
바이젠셀 “세계적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도약”
  • [IPO출사표]바이젠셀 “세계적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도약”
  •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이사[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생명부여(Vitalization)와 유전공학(Genetic engineering), 세포치료(Cell therapy)를 합쳐 바이젠셀(ViGenCell)이라는 사명을 만들었습니다. 바이젠셀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통해 난치성질환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혁신 신약 개발로 세계적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바이젠셀은 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바이젠셀은 각종 암질환, 면역질환 등을 타깃으로 면역항암제와 면역억제제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2013년에 설립됐다. 2017년에는 보령제약(003850)이 전략적 투자자로 최대주주에 올랐다. 바이젠셀의 핵심 경쟁력은 독자 개발한 면역치료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로 △맞춤형 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티어’(VT) △범용 감마델타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레인저’(VR) △범용 면역억제치료제 ‘바이메디어’(VM) 등 3종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이사는 “면역항암과 면역억제에 대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적응증을 타깃하는 파이프라인을 구성할 수 있어 사업 확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며 “또 맞춤형 치료제과 범용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모두 확보하고 있어 각각의 특성에 최적화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상호보완적인 사업화 전략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바이티어’는 사람의 혈액에서 채취한 T세포를 ‘항원 특이적인 살해 T세포(CTL)로 분화?배양해 맞춤형(자가)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술이다. NK/T 세포 림프종(파이프라인명 VT-EBV-N), 급성골수성백혈병(VT-Tri(1)-A), 교모세포종(VT-Tri(2)-G) 등이 바이티어 플랫폼의 주요 파이프라인이다. 김 대표는 “가장 주력인 NK/T 세포 림프종은 현재 국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2019년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며 “2023년 임상(2상) 완료 후 조건부 품목허가를 취득해 조기 상업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연구자주도임상(임상 1상)에서는 VT-EBV-N 투여 후 5년(2010년~2015년) 이상의 장기관찰을 진행한 결과, 안전성뿐만 아니라 유효성도 검증됐다”고 강조했다. 기존 치료군(화학요법, 방사선요법)의 무재발 생존율이 26%(2년)인 데 반해 VT-EBV-N 치료군에서 무재발 생존율은 90%, 전체 생존율은 100%(5년)를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암에서 5년 이상 무재발 생존은 완치를 의미한다. 급성골수성백혈병(VT-Tri(1)-A)과 교모세포종(VT-Tri(2)-G)은 각각 임상1상, 전임상 중이다. ‘바이레인저’는 동종 면역반응이 없는 감마델타T세포를 이용한 범용 면역세포치료제로 개발하는 기술이다. 바이젠셀은 감마델타T세포의 대량 증식과 배양보조세포를 이용한 장기 배양 원천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력에 특정 암을 표적하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전이 기술을 접목해 보다 강화된 감마델타T세포-기반 세포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고형암과 혈액암을 겨냥한 ‘VR-CAR’ 파이프라인이 현재 전임상 중에 있다. ‘바이메디어’는 면역기능을 억제하는 제대혈 줄기세포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술이다. 골수성 억제세포 대량생산 기술을 활용한 범용 면역억제 세포치료제로서는 세계 최초로 인체 적용 임상을 승인 받았다. 파이프라인은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VM-GD’, 아토피피부염 ‘VM-AD’ 등이다. 각각 임상 1/2a상, 전임상 중이다. 김 대표는 “연구개발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독자적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강화하면서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며 “상장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향후 임상,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창출하면서 세계적인 면역세포치료제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바이젠셀의 총 공모주식수는 188만6480주로 100% 신주모집이다. 공모 희망가는 4만2800~5만2700원이며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99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오는 6일과 9일 양일간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11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2~1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바이젠셀은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8월 말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2021.08.05 I 박정수 기자
'안산 픽' 루시, 7일 콘서트 '프롬 루시' 개최
  • '안산 픽' 루시, 7일 콘서트 '프롬 루시' 개최
  • 루시(사진=미스틱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4인조 밴드 루시(LUCY)가 청량한 사운드로 콘서트를 채운다.루시는 오는 7일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과 온라인 라이브앳을 통해 콘서트 ‘프롬 루시’(from. LUCY)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이번 공연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 6월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루시 아일랜드 :퍼스트 랜딩’(LUCY ISLAND :First Landing)이 매진된 데 이어 이번 오프라인 콘서트도 전석 매진된 가운데, 아쉽게 현장에 함께 할 수 없는 팬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까지 준비했다.특히 ‘소중한 너의 말들이 내가 가야 할 곳이 어딘지 알려줘’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팬들과 함께 만든 팬송 공개부터 풍성한 밴드 사운드로 구성된 다채로운 라이브 무대들이 기다리고 있다.지난해 정식 데뷔한 루시는 봄 ‘개화’를 시작으로 여름 ‘조깅’, 가을 ‘선잠’, 겨울에 선보인 ‘히어로’까지 한 편의 사계절 서사를 완성해 특색 있는 음악색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네 번째 싱글 ‘갓챠!’(Gatcha!) 발매 후 데뷔 1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매진을 기록, 차세대 밴드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최근에는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 안산 선수가 루시의 찐팬임을 인증, 올림픽 기간 동안 서로의 훈훈한 응원으로 연일 화제가 됐다. 루시의 ‘개화’가 주요 음원 차트에 진입 및 역주행하며 재조명 받고 있다.
2021.08.05 I 윤기백 기자
"코스닥 사들이는 개인…8월엔 대형주 반등·IPO 효과 주목"
  • "코스닥 사들이는 개인…8월엔 대형주 반등·IPO 효과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지난 달 코스닥 시장이 IT 버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직후에도 개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8월에는 대형주 반등 수혜주와 기업공개(IPO)를 앞둔 대표 기업 상장 시기 저평가된 중소형주를 공략해야 한다는 전략이 나왔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5일 “코스닥 시장이 지난 7월23일 IT버블 이후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직후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도세 속 개인이 순매수하며 방어하는 양상”이라며 “8월 이후 중소형주 투자 시에는 하반기 업종 내 대장주의 반등 혹은 IPO를 앞둔 장외 대표 기업 상장시기에 저평가된 부품, 장비업체를 공략하는 등의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코스닥시장은 지난 7월23일 종가 기준으로 IT버블 이후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직후 기관과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4100억원, 3000억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냈으나, 연초 이후 9조2000억원의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개인투자자가 7월에도 9000억원 이상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방어에 나서는 양상을 보였다. 7월말 코스닥 신용융자잔고는 11조원으로 전월 말 대비 3.6%의 증가세를 이어나갔다.7월 코스닥시장 수익률은 +0.1%를 기록하면서 두 달 연속 코스피 수익률(-2.9%)을 상회했으나, 2020년 2분기부터 지속된 지수 상승에 따른 피로도 증가와 함께 양 시장의 시총 최상위 그룹 내에서도 업종·종목별 수익률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로 대표되는 2차전지 소재 업체 및 카카오게임즈(293490)(게임), SK머티리얼즈(036490)(반도체소재) 등 일부 시총 최상위 기업들이 가파른 주가상승세를 나타내며 코스닥 중형주, 소형주와 연초 이후 크게 벌어졌던 수익률 격차가 좁혀졌다고 봤다.김 연구원은 “코스피 대비 부진했던 코스닥시장의 반등이 6월부터 본격화되면서 종목 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개별 종목의 상승 탄력은 7월 이후 눈에 띄게 약화되고 있다”며 “공모주 시장에서도 소위 ‘따상’을 노릴 수 있는 기업의 비중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에 8월엔 △상반기에 가격 및 기간조정을 보였던 업종별 대표 기업들의 반등 시 관련 중소형주에 미치는 영향 △하반기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업종별 장외 대표 기업들의 대규모 IPO 릴레이 효과를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우선 모바일 부품 업종·5G 통신장비 업종을 주목했다. 최근 삼성전자(005930) 주가의 강한 반등이 추세적으로 이어질 경우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실적 기여도가 눈에 띄게 증가할 수 있는 사업부문과 관련된 기업들이 수익률에 유리할 것이란 판단이다. 아울러 2차전지 업종에 대해서는 “기존에 주요 소재 업체 중심으로 주가 급등이 일어났다면 하반기 업종내 대장주의 반등 혹은 IPO를 앞두고 있는 장외 대표 기업 상장 시기에 저평가된 부품, 장비업체를 공략하는 등의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키움증권은 8월 유망 카테고리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한 소프트웨어 기업 △리레이팅이 예상되는 2차전지 장비·부품 업체 △전기차 및 자율주행 산업 성장의 수혜가 예상되는 모바일 부품업체를 꼽았다. 중소형주 탑픽으로는 엠로, 신성델타테크(065350), 옵트론텍(082210)을, 관심주로는 에이스테크(088800), 신성통상(005390)을 제시했다.
2021.08.05 I 이은정 기자
中, 화웨이 때리기에 보복…에릭슨·노키아 정조준
  • 中, 화웨이 때리기에 보복…에릭슨·노키아 정조준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이 미국 주도 하에 이뤄지고 있는 서방 국가들의 ‘화웨이 때리기’에 맞서 에릭슨과 노키아를 상대로 보복에 나서고 있다. 자국 내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사업에서 화웨이 및 중싱통신(ZTE) 비중을 늘리는 한편 에릭슨과 노키아의 참여를 제한하기 시작했다. ◇에릭슨·노키아…中 통신장비 사업서 설자리 줄어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차이나모바일이 지난달 진행한 5G 장비 사업 입찰에서 비(非)중국 업체의 참여 비중은 5.4%에 그쳤다. 당초 지난해 입찰에서는 11%를 할당했으나 크게 축소한 것이다. 차이나모바일은 중국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무선통신 사업업체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기업은 스웨덴의 에릭슨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외국 기업들 중 유일하게 사업을 따내며 11% 점유율을 모두 가져갔으나, 지난달 돌연 1.9%로 사업 비중이 쪼그라들었다. 작년에는 발조차 담그지 못했던 핀란드 기업 노키아가 3.5% 비중을 차지했지만, 당초 에릭슨에 할당됐던 11%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즈는 “스웨덴 정부의 화웨이 및 기타 중국 기업에 대한 자의적인 단속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정부가 지난해 10월 화웨이와 ZTE의 5G 장비 공급을 명시적으로 금지했는데 이에 대한 보복이라는 것이다. 350억달러 규모의 전세계 셀룰러 장비 시장은 크게 중국과 미국, 기타 나머지 국가 등 세 곳으로 나뉜다. 이 중 미국과 기타 국가 시장에선 화웨이가 설 곳을 잃어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현재 화웨이를 겨냥해 제재를 가하고 있거나 검토하고 있는 국가가 전 세계 통신장비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스파이 행위에 따른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제시하며 동맹국 등을 대상으로 중국 기업들의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 이어 조 바이든 행정부 역시 화웨이와 ZTE 등 중국 기업들이 장비에 ‘백도어’(인위적으로 만든 정보 유출 통로)를 설치해 사용자 정보를 은밀히 빼가고 있으며, 이 정보들을 중국 정부 손에 넘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화웨이는 통신장비 부문 세계 1위 업체다. 델오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세계 통신장비 시장에서 화웨이와 ZTE의 점유율은 각각 31.4%, 10.9%로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이 사실상 글로벌 통신 기술 패권을 거머쥐었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 이유다. 위기 의식을 느낀 미국은 지난 2019년 ‘국방수권법’ 등을 통해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 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해 6월 화웨이와 ZTE를 국가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기업으로 지정했으며, 올해는 이들 기업들에 대한 투자 또는 장비 승인을 금지했다.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은 자국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 역시 자국 내 사업에서 화웨이와 ZTE 점유율을 늘리고 에릭슨과 노키아 점유율을 낮추는 방식으로 보조를 맞추기 시작한 것이다. 약 60억 달러 규모의 차이나모바일 입찰에서 화웨이의 사업 참여 비중은 약 60.5%로 지난해 57.7%보다 늘었다. ZTE의 비중도 31.2%에 달했다. (사진=AFP)◇초조해진 에릭슨 “中, 매우 중요”…中이외 지역선 반사이익 중국 통신장비 시장은 지난해 미국을 누르고 전 세계 최대 시장으로 등극했다. 전 세계 매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중국 산업정보기술부는 지난달 91만 6000개의 5G 이동통신 사이트를 구축했으며, 오는 2023년 말까지 5억 6000만명의 5G 무선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사업 참여 기회가 에릭슨과 노키아에는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WSJ은 “차이나모바일 입찰에서 외국 기업들의 점유율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올해 가장 공격적인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에릭슨과 노키아가 배제될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많은 서방 국가들이 화웨이의 5G 장비 사용을 금지 또는 제한한 뒤, 이제는 중국이 화웨이의 경쟁자들을 상대로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보복에 에릭슨은 초조해하고 있다. 보르예 에크홀름 에릭슨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WSJ에 “단순히 시장 규모가 크다는 것 외에도, 세계에서 가장 공격적인 5G 사업에 참여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시장은 중요하다. (지난달) 작은 비중이라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긍정적”이라며 “우리는 거기(중국)에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스웨덴 정부가 화웨이 제재를 공식화한 이후 “정부가 화웨이 5G 통신장비에 대한 제재를 계속한다면 우리는 스웨덴을 떠나겠다”고 폭탄 선언을 하기도 했다. 투자은행 레이먼드 제임스의 통신 부문 분석가인 사이먼 레오폴드는 “현재의 궤적에서 통신 산업은 동양과 서양 간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평했다. 다만 “중국 네트워크가 2023년경 완성될 즈음엔 유럽 및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5G 네트워크 구축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중국 이외 지역에서의 화웨이 배제는 에릭슨과 노키아에게 반사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 이외 지역에서는 화웨이 점유율이 2%포인트 하락해 20%를 기록한 반면, 에릭슨과 노키아의 점유율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오른 35%, 25%로 집계됐다. 화웨이의 점유율이 고스란히 에릭슨에게 넘어간 셈이다.
2021.08.04 I 방성훈 기자
추미애 "사회대개혁 차원의 `녹색 전환 대결단` 해야"
  • 추미애 "사회대개혁 차원의 `녹색 전환 대결단` 해야"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4일 “사회대개혁 차원의 `녹색 전환 대결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연 3호 공약 발표 `기후정의와 함께 하는 에코정치`선언에서 “기후위기는 우리 모두에게 닥칠 생존의 위기이다. 지금 `대전환의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가까운 장래에 국가·사회적으로 막대한 전환비용을 떠안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연 3호 공약 발표 `기후정의와 함께 하는 에코정치` 선언에서 “석탄발전소 신규 구축을 금지하고 기존의 석탄발전소 폐지 속도를 앞당기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추 전 장관은 “기후위기는 이제 더는 징후가 아니라 명백한 현실”이라며 “곧 뒤따라 올 식량위기는 기후위기의 가장 큰 위협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국경세`도 국제적 표준이 될 가능성이 확실시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차원은 물론 생존 전략에서도 준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G7 등 선진 국가들은 단순히 기후위기 대응을 넘어 기후위기를 새로운 국제질서의 재편에 추동력으로 삼으려 한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추 전 장관은 `기후정의`를 기본권으로 담는 헌법 개정과 함께 대통령이 의장인 `지혜로운 녹색 대전환 회의` 설치를 약속했다. 또 △환경부의 `환경정의부` 확대개편 △주요 부처에 `에코위원회` 설치 △`기후 커뮤니케이션 센터` 신설 △화석연료 지원 비중 단계적 감축 및 재생에너지 지원 비율 증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상향조정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추 전 장관은 “한반도의 평화도 남과 북이 기후위기에 공동대응해서 녹색 에너지 전환과 생태문명의 시대를 함께 일구는 미래를 꿈꾸어본다”며 “기후정의를 바탕으로 하는 에코정치는 사람을 높이고 우리 모두의 생태환경을 지켜내고 생명을 살려내는 이 시대의 미래정치”라고 밝혔다.다음은 제3호 공약 `에코정치 with 기후정의` 발표문 전문.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당원 동지여러분!`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를 향하는사회대개혁으로 가는 대장정의 길에 서있습니다.우리는 지금 대전환의 결단을 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에 있습니다.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 다음 정부에서는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있기 때문입니다.기후위기는 우리 모두에게 닥칠 생존의 위기입니다.지금 ‘대전환의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가까운 장래에 국가·사회적으로 막대한 전환비용을 떠안게 될 것입니다.지금이 가장 적은 비용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적기입니다. 우리의 현실을 봐도 더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부인할 수 없게 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를 의미하는 ‘글로벌 워밍(global warming)’이 ‘글로벌 히팅(global heating)’으로 변해가고 있고, ‘기후변화(climate change)’는 이미 ‘기후위기(climate crisis)’로 대체되었습니다.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이른바 ‘열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뜨거운 기온에 노출된 채 목숨을 건 폭염 노동에 따른 사망과 피해도 늘어났습니다. 빈곤층과 독거노인등 기후위기 약자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전남 완도군에서는 섭씨 28도의 물이 들어와전복과 우럭이 대규모 폐사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소위 ‘바다시계’가 빨라져 수온의 고온 현상이 벌어진 것입니다.기후재난의 피해가 바로 우리 곁에서 커져가고 있는 것입니다. 기존의 대응체계로는 해결의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기후위기는 이제 더는 징후가 아니라 명백한 현실입니다. 곧 뒤따라 올 식량위기는 기후위기의 가장 큰 위협이기도 합니다.이미 폭염으로 최근 채소 값이 급상승했습니다. 시금치 값도 두 배가 올랐습니다. 우리의 식량 자급률은 45. 8 퍼센트, 곡물 자급률은 그 절반인 21퍼센트입니다. 식량안보 차원에서도 기후위기는 절대로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태입니다. ‘탄소국경세’도 국제적 표준이 될 가능성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차원은 물론 생존 전략에서도 준비가 시급합니다.더 나아가 G7 등 선진 국가들은 단순히 기후위기 대응을 넘어기후위기를 새로운 국제질서의 재편에 추동력으로 삼으려 한다는 점을 직시해야 합니다.탄소배출을 감소시키는 ‘탄소중립’은 우리의 생사를 가르는 필사적인 과제가 되었습니다. 탄소배출은 불가피한 현실이 아니라 “미래세대에 대한 범죄”라는 인식이 이제는 필요합니다. 지금과 같은 탄소배출 체제는 이제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당장의 효율성만 바라보다 대규모 폭발이 예정된 시한폭탄을껴안고 사는 꼴입니다.단지 에너지 전환이라는 기술적 접근만으로 해결되지 못합니다. 사회 전반의 대개혁과 맞물려 풀어가야 할 과제입니다. 녹색전환은 고통을 최소화하면서도 그 혜택이 누구에게나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정의로워야 하고, 지혜로워야 합니다.헌법적 기본권, 인권의 차원에서 “기후정의”가 절실한 까닭입니다. 더군다나 탄소배출의 책임이 높은 쪽과 그로 인해 탄소배출이 책임이 낮은데도 고통은 집중되는 쪽의 불균형에 따른 문제는 기후정의의 과제를 더욱 분명하게 제기하고 있습니다. 미래세대로부터 함부로 탈취해서 쓰는 환경자본의 문제 역시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미래세대는 기후위기에 따른 세대 간의 부정의를 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탈탄소 사회진입의 과정에서 누락되거나 배제되는 사람들의 삶 역시도 기후정의가 다루어야 할 과제입니다. 이렇게 불평등의 문제와 밀착되어 있는 기후위기는 기후정의의 차원에서 해결해나가야 합니다. 지난 주 저는 “기후정의를 향한 에코정치”라는 주제로 `추미애의 깃발` 북 콘서트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전문가들과 기후비상행동을 촉구하는 미래 세대들이 함께 했습니다. 저는 정말 많이 배웠고 정치인으로서 부끄러웠으며 미래세대를 위한 각오를 더욱 분명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기후위기 문제를 계속 다루어온 전 국립기상과학원 조천호 원장은 “위기의 속도가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다”며 꾸물거릴 시간이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색전환 연구소의 이유진 박사는 “다음 정부야말로 기후위기 대응에 결정적인 책임을 지고 있다”고 기후위기의 긴급성을 강조했습니다. 모두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미래세대의 말은 더욱 신랄했습니다. 조은별 기후변화청년모임(BigWave) 운영위원은“정치는 말만 하지 말고 과학적 근거대로 실행계획을 내놓으라, 추다르크, 이젠 기후다르크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말을 쏟아냈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김서경 청소년기후행동 상임활동가의 말은 그날 가장 충격적이었습니다.“애초부터 약자를 만들지 말라. 정의는 약자를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 약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 아닌가? 약자를 배려하고 지원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라 약자를 만들지 않아야 할 정의를 이루지 못한 책임을 지는 것이다.”우리 모두가 새겨들어야 할 말입니다. 기후정의도 바로 그런 자세로 임해야 하는 과제입니다. 저 추미애는 바로 이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로 가는 길을 열어나가고자 합니다. 생명과 생태를 생각하는 에코 정치, 탈탄소 사회로 가는 미래 기획에 “정의로운 전환”을 원칙 삼아 다음의 공약을 발표하는 바입니다.1. `기후정의`를 기본권으로 담는 헌법 개정을 하겠습니다.`기후정의`는 새로운 시대의 절실한 국민적 요구입니다. 미래세대의 삶의 터전이 될 환경자본을 지켜내는 것은 미래정치의 핵심입니다. 프랑스 헌법 1조에 “공화국은 생물다양성과 환경보전을 보장하고, 기후변화와 맞서 싸워야 한다.”라는 개정안을 논의 중입니다.우리가 헌법에 기후정의를 넣는다면 세계 최초의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대한민국 헌법 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어 3항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은 인류생존을 좌우할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생물다양성과 환경을 지키며 누구도 기후약자가 되지 않도록 기후정의를 구현하고, 이를 국민의 기본적 권리로 보장할 의무를 진다.”이 정신에 따르면 기후정의와 관련한 일체의 법과 제도가 헌법적 정당성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기후정의를 기반으로 에너지 분권체제를 보장, 지역의 생태계를 안전하고 공정하며 평등하게 만들 수 있는 에너지 민주주의도 이뤄지게 될 것입니다. 기후정의는 인간의 안전을 위한 기본권이라는 것이 미래의 원칙입니다. 2. 대통령이 의장인 `지혜로운 녹색 대전환회의`를 설치하겠습니다.탈탄소 사회로 진입하는 녹색전환의 길에는 우리 사회와 국제적 역량까지 모두 포괄하는 기구가 필요합니다. 녹색전환의 기술적 차원을 포괄하면서도 그걸 넘어 성찰적 지혜가 쌓이고 가치관의 변화를 비롯해서 구조적 변화를 이끌 우리 내부의 전문적, 시민적 역량이 지속적으로 투입되어야 합니다. 또한 세계적 차원의 논의도 동반되어 종합적이고 체계적이며 장기적 시야가 확보되어 여기에서 만들어진 성과가 정부의 정책, 교육, 국제협력의 기조가 될 수 있는 수준 높은 작업을 지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대전환 회의에는 반드시 미래세대의 참여와 권리가 보장되도록 할 것입니다. 이들이 주체가 될 수 있는 기반을 최대한 지원할 것입니다. `지혜로운 녹색 대전환회의`는 대통령이 의장을 맡아정부의 모든 정책에 기본 골격을 세우는 토대가 될 것이며새로운 유형의 선진국가 모델의 핵심이 되리라 믿습니다. 3. 환경부를 `환경정의부`로 확대개편하고, 주요 부처에 ‘에코위원회’를 설치하겠습니다. 환경부를 ‘환경정의부’로 개편하고 재생에너지 전환에서부터 새로운 산업구조의 재편과 새로운 생태계 설계와 복지제도 등에 대한 전반적 정책 추진과 연관 부서간의 협력 체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기존의 탄소기반 사회를 ‘탈탄소 사회’로 전환하는 것이 어려운 까닭은 이미 우리의 발전 경로가 다른 경로로 나갈 수 없는 자물쇠로 채워진 구조적 경직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부가 지난 2020년에 내놓은 `한국기후변화 평가보고서`는 한반도 기온상승이 전 세계 상승 보다 2배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기후정의를 실현시킬 중심부서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 각 부처에 `에코위원회`를 설치, 정책 수립에 `에코위원회`의 역할과 비중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가령, 국토부의 경우에도 기후정의의 관점, 생물다양성 보전 등의 가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겠습니다.해양수산부, 산림청 등도 이런 관점에서 에코위원회 가동을 구상하겠습니다.4.`기후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신설, 기후위기 정보와 자료를 투명하게 공급하겠습니다.기후위기 대응에는 투명한 정보 공급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기후민주주의’ 체제를 성숙시키기 위해서도 긴요한 장치입니다. 기후재난과 관련한 정보 또한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급, 대응에 필요한 제도적 해법을 보다 정밀하게 내놓도록 하겠습니다.‘기후 커뮤니케이션 센터’는 국민의 일상생활에서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본시스템이 될 것이며 이와 관련된 과학기술의 발전과 교육에도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5. ‘그린 뉴딜’에 따라 화석연료 지원비중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재생에너지 지원비율을 높여가겠습니다.그린 뉴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습니다. 재생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체계에서 화석연료 비중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재생에너지는 비약적으로 늘여야 합니다. 탄소의존 관성이 구조화된 체제를 과감하게 허물어 나가야 합니다. 화석연료 지원체제는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더군다나 석탄발전소도 늘어났습니다. 탄소중립 목표와 배치되는 상황입니다. 당장 전환이 어렵다 해도 석탄발전소 신규 구축은 금지하고 기존의 석탄발전소 폐지의 속도도 앞당기겠습니다. 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집중지원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탈원전도 이 원칙에 따른 단계적 과정을 거치겠습니다. 탈내연기관 전환도 준비하겠습니다. 시기와 예산, 규모는 전문가들과 폭넓고 깊은 논의를 통해 정리해나갈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직종 이전, 주민 수용성 등을 위한 정의로운 전환 설계를 면밀히 해서 그린 뉴딜의 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하겠습니다.재생에너지 개발의 선두주자가 되는 목표도 아울러 담아내겠습니다.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전쟁의 시대’로 돌입했습니다. 기후위기와 싸워야 하는 전쟁이자 재생 기술시장 안에서의 새로운 전쟁입니다. 이 두 개의 전선은 본질적으로 하나입니다. 누가 먼저 재생에너지 시스템으로 빠르고 확실하게 진입하는데 성공하는가가 절박한 과제입니다. 국가안보 그리고 국가의 미래경쟁력 차원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밀리면 후발 재생에너지 국가는 엄청난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보기에는 아무리 막대해도 지금이 가장 비용이 적게 듭니다. 나중에는 비용부담이 더 늘어날 뿐입니다. 그런데 기후위기 대응에 나중은 없습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서도, 재생에너지 시장의 관점에서도 모두 유익합니다. 탄소세, 탄소관세 등은 기본이 되어야 하며, 탄소배출에 따른 책임과 이에 기초한 배당 역시도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탄소배출 억제효과와 함께 산업구조의 녹색전환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녹색기금`마련도 설계하겠습니다. 녹색 대전환의 과정에서 일자리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전환과정에서 발생하는 취약계층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이런 질문들은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대단히 중요합니다. 전환비용을 국가예산만으로 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에 전환비용을 위한 `녹색기금`이 마련된다면 우리 사회의 통합을 위해서도 크게 가치를 지니게 될 것입니다.녹색기금은 탄소산업에서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인천송도에 사무국이 있는 국제적인 녹색기후기금 GCF(Green Climate Fund) 기여 비중도 책임 있는 녹색전환국가로서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하겠습니다. 기후 후진국에 대한 지원은 그 자체로서도 의미가 있으며 재생에너지 시스템 이전에도 중요한 가치를 갖게 될 것입니다. 6.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NDC)를 상향조정하겠습니다. 2030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 감축 규모를 지난 2018년 대비 최소 50퍼센트로 상향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높은 목표치는 기존의 목표치에 비해 부담스럽게 보일 수 있으나 우리의 행동을 보다 신속하고 담대하게 만들 것입니다. 녹색전환은 앞당겨지게 될 것입니다. 현재 우리는 40퍼센트 이상 감축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번 청소년 기후행동에서 제게 전달한 정책 제안서는 70퍼센트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2050년도 탄소배출 ‘넷 제로’에 따르면 타당한 목표지만우리의 현실을 감안한 조건과 설계도 중요할 것입니다. 5년 뒤 우리의 역량을 검토, 상향조정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국가이면서 “기후 악당”이라는 오명을 벗어내기에는 NDC 목표치의 상향 조정은 불가피합니다. 우선 석탄 발전 비중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분야를 늘려가면서 우리의 산업구조를 녹색전환의 틀 속에 담아나가는 노력이 동반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축경로도 보다 명확하게 정리해나가겠습니다. 탄소배출 감축이 경제성장의 보조수단이 아니라 탄소배출 목표에 따른 성장정책을 조절하는 `녹색시대의 윤리적 성장`을 설계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2050년 ‘넷 제로’의 목표는 이렇게 해서 반드시 실현해내야 합니다. 그린 뉴딜도 이에 기초하여 약진하게 될 것입니다. 7. 기후정의에 따른 교육혁명을 지향하겠습니다.녹색전환에 요구되는 “윤리적 성장 가치”, 자연의 생명력을 존중하고 회복시키는 “재생과 순환체계”에 대한 교육, 생산과 폐기물 처리의 자연친화적 물질대사 과정 등을 교육의 기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미래세대는 세계시민적 지위를 보다 분명하게 가진다는 점에서 이를 바탕으로 국제협력의 역량 강화를 통해 하나뿐인 지구를 함께 살려가는 보편적 연대의 교육이 일상이 되도록 하겠습니다.기후정의가 불평등을 해결하는 사회적 전환의 역사와 가치가 담긴 교육을 통해 자신들의 미래설계를 정의롭고 생태적이며 지속가능하도록 돕겠습니다. 8. 녹색전환을 기준으로 도시와 주거설계가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기후정의에 따른 정책은 일상의 삶, 주거 환경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지진이 빈발하는 곳에서는 지진 대비 설계가 도시, 주거 설계의 중심이 됩니다. 이처럼 기후위기에 따른 도시설계와 주거마련은 앞으로 필수입니다.에너지 절감형 건축을 비롯해서 녹지 확대 생태계로의 전환, 탄소중립 도시, 탄소배출 제로 건물, 녹색 대중교통 시스템, 보행, 자전거 통행 도시설계 등은 우리 삶의 조건을 지속가능하고 안락한 환경으로 변화시키는데 핵심적 요건이 될 것입니다.생태환경이 풍요로운 마을과 도시가 늘어나고 그것이 첨단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서 새로운 미래의 삶이 이루어지는 녹색시대, 생태문명의 시대를 열어나가는 실생활의 변화를 이루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여러분!기후위기는 우리사회 전반에 걸친 충격과 적응, 창조적 대응의 과정을 거치게 할 것입니다. 충격과 고통의 강도를 최소화하면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준비해나가는 것은 이를수록 보다 쉽게 가능해질 것입니다. 대응의 긴급성, 준비의 총체성을 염두에 두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전환하는 우리 사회의 지혜가 하나로 모아지기를 바랍니다. 한반도의 평화도 남과 북이 기후위기에 공동대응해서 녹색 에너지 전환과 생태문명의 시대를 함께 일구는 미래를 꿈꾸어봅니다. `에코 코리아`가 새로운 시대 우리의 세계적 브랜드가 되는 겁니다. 기후정의를 바탕으로 하는 에코정치는 사람을 높이고 우리 모두의 생태환경을 지켜내고 생명을 살려내는 이 시대의 미래정치입니다. 개혁, 평화, 생명으로 미래를 이끌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8.04 I 이성기 기자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공식 후원‥유럽 마케팅 강화
  •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공식 후원‥유럽 마케팅 강화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4일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골프 대회 중 하나인 ‘스코티시 오픈’을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스코티시 오픈은 1972년에 시작한 유럽 최고 수준의 대회로 매년 7월 첫째 주 스코틀랜드의 링크스 코스(links course)에서 개최되며 총 상금 800만 달러 이상의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최상위 4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 대회 중 하나다.제네시스가 공식 후원사가 되면서 오는 2022년 대회부터 공식 대회명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으로 변경된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의 전략적 제휴에 따라 양대 투어가 처음으로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PGA 투어 73명과 EPGA 투어 73명 및 초청 선수로 참가 선수가 구성된다.제네시스는 공식 후원사로서 공식 대회 명칭 사용권 외에도 대회장 브랜딩 및 프로모션 관리를 맡게 된다. 특히 제네시스는 후원사가 본 대회 참가자를 초청할 수 있는 권리를 활용,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들에게 선진 투어 참가 기회를 제공해 한국 골프 발전을 위한 지원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제네시스 브랜드 장재훈 사장은 “PGA 투어와 EPGA 투어가 역사상 처음으로 공동 주관하는 스코티시 오픈을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기반으로 양대 투어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지원하고 전세계에 제네시스만의 진정성 있는 브랜드 경험을 소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제네시스는 최근 고급차 격전지로 여겨지는 유럽 시장에 진출을 선언하며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제네시스는 지난 5월 유럽 공식 진출을 선언한 이후 6월에는 스위스 알프스 산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3D 프로젝션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7월에는 제네시스 대표 세단 G80와 브랜드 첫 SUV GV80를 시작으로 유럽 내 차량 판매도 시작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스코티시 오픈의 공식 후원으로 럭셔리한 고객 경험을 통해 유럽 시장 내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1.08.04 I 송승현 기자
대한전선, 9년 만에 광케이블 사업 재진출
  • 대한전선, 9년 만에 광케이블 사업 재진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호반그룹에 편입된 대한전선이 9년 만에 다시 광케이블 사업 문을 두드린다. 대한전선(001440)은 최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충남 당진공장 내 통신 케이블 공장에 광케이블 설비를 구축하기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안에 제품을 양산할 수 있도록 이달 중 설비 발주를 마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한전선은 쿠웨이트 유일한 광케이블 생산법인 ‘쿠웨이트대한’ 설비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쿠웨이트시티 미나 압둘라 산업단지에 이미 공장 부지를 확보했으며 3분기 안에 공장 착공과 설비 발주를 진행해 내년 상반기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이 광케이블 사업에 뛰어들기로 한 것은 2012년 광케이블 사업을 당시 자회사였던 대한광통신에 넘긴 이후 9년 만이다. 동통신 케이블 사업과 시너지를 냄으로써 통신 분야에서의 성장을 도모하고 종합 통신 케이블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당진공장과 쿠웨이트대한, 남아공 M-TEC에서 500만f.㎞(파이버킬로미터)를 생산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투자할 계획이다. 당진공장은 미국과 아시아를, 쿠웨이트대한은 중동과 유럽을, M-TEC은 아프리카 시장을 각각 중점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광케이블은 초고속·대용량 인터넷 증가와 5세대 이동통신(5G) 인프라 확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 가속화 등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진입장벽이 높은 중국 시장을 제외한 세계 광케이블 시장 규모는 올해 62억달러가량에서 2025년 80억달러 정도로 연평균 6.4% 성장하리란 전망이 나온다. 이 가운데 북미·유럽 수요가 전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한다. 국내 광케이블 도입률이 80%에 달하는 데 비해 미국 17%, 영국 3.9% 등 북미 및 서유럽의 광케이블 도입률이 낮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2012년까지 광케이블 사업을 선도해 왔던 만큼, 기존에 확보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빠른 속도로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통신 케이블의 양 축인 동통신과 광통신이 모두 가능한 종합 통신케이블 업체로 광케이블의 주요 수요처가 될 북미·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전선 광케이블 샘플.(사진=대한전선)
2021.08.04 I 경계영 기자
"카트 절반도 안찼는데 10만원 훌쩍"…치솟는 물가에 가계도 식당도 '비명'
  • "카트 절반도 안찼는데 10만원 훌쩍"…치솟는 물가에 가계도 식당도 '비명'
  • [이데일리 김보경 전재욱 기자] “오늘도 20만원은 훌쩍 넘을 것 같네요. 10만원이요? 4인가족 일주일치 식비로는 어림 없어요. 마트에 오면 20만원 안 넘기려고 조절을 하죠. 신선식품은 마트에서 사지만 공산품은 인터넷으로도 시키고 하면서 식비를 조절합니다.”지난 2일 서울시 은평구 이마트 은평점에서 만난 주부 김모(45)씨는 카트에 담긴 식재료가 총 10만원 정도 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물정 모르는 소리”라며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토로했다.지난 2일 이마트 은평점에서 10만원 어치 장을 본 카트 모습. 절반도 채 차지 않았다.(사진=김보경 기자)◇4인가족 삼겹살 구이에 기본 식재료 담으니 10만원 10만원이면 카트에 무엇을 얼마나 담을 수 있을까. 일단 달걀부터 담으러 갔다. 가장 저렴한 30개 판란은 아쉽게도 이미 품절됐다. 이젠 익숙한 안내문이다. 그 다음으로 저렴한게 24개에 8800원이었다. 비싸다는 수박을 찾았다. 정가 2만8000원짜리 수박을 할인해 2만4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3만원이 넘는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이게 웬 떡이냐 냉큼 카트에 담았다. 육류코너도 마침 할인을 하고 있다. 삼겹살 할인가격이 900g에 2만5059원이었다. 쌈채소도 빠질 수 없다. 적상추 홍상추가 같이 들어있는 상추가 200g에 3180원, 깻잎이 45g에 1580원이었다. 채소 가격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1000~2000원에 꽤 많은 양이 담아있던 몇 개월 전과 확연히 다른 가격이다. 청양고추 1봉(1106원)까지 넣었는데 이미 카트에 담은 물건값은 6만원을 넘었다. 집밥 필수품인 달걀과 삼겹살 구이 재료 그리고 수박 한통을 담았을 뿐인데 말이다. 장 볼 것은 아직 많이 남았다. 양파, 버섯, 대파, 감자, 당근, 시금치, 파프리카. 평소 새벽배송을 많이 이용하는 기자지만 마트에 온 만큼 신선식품 위주의 식재료를 카트에 추가로 담았다. 그리고 가공식품 코너. 2+2로 팔고 있는 냉면과 간단히 반찬으로 먹을 비엔나소시지, 1+1으로 파는 냉동만두. 그리고 신라면 5개들이 멀티팩 2개. 이 정도의 식료품 가격이 딱 10만원이다. 카트는 채 절반도 차지 않았다. 4인 가족이 삼겹살 한번 구워먹고 기본 국이나 탕 등에 들어가는 기본 식재료를 채우는 수준이다. 냉면과 라면으로 한두 끼를 먹는다 해도 일주일 내 메인 반찬거리는 또 구매해야 한다. 이마트 은평점의 우유 판매대 모습. 이달 우유 원재료인 원유가격 인상으로 우유값도 조만간 인상될 전망이다.(사진=김보경 기자)◇라면값 인상소식에 “아직 안올랐네 한팩 더” “어 아직 안올랐네. 신라면 하나 더 담자” 라면 코너에서는 남편과 함께 장을 보러온 박모(37)씨를 만났다. 박 씨는 “라면 5개가 아직 3380원대면 다른 식품에 비해 비싼 것은 아니지만 카트에 이것저것 담으면 가격이 전반적으로 다 오른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오뚜기에 이어 농심까지 라면값 인상을 결정하면서 라면 판매대에는 라면 가격을 유심히 보는 소비자들이 종종 보였다. 오뚜기는 이달 1일부터 라면 출고가격을 평균 11.9%, 농심은 오는 16일부터 6.8% 인상한다. 다른 가공식품도 이미 올랐다. 풀무원은 지난 6월 면·떡류 가격을 약 8% 인상했고, CJ제일제당은 지난달 1일부터 스팸 등 햄·소시지 같은 육가공 제품 20여 종의 가격을 평균 9.5% 올렸다. 유가공 식품도 곧 가격인상이 잇따를 전망이다. 이달 들어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原乳) 가격이 2.3% 오르면서 우유와 분유를 비롯해 아이스크림, 빵, 커피 등의 가격 인상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서울 은평구 이마트 은평점의 라면 진열대. 농심은 오는 16일 라면 가격을 평균 6.8% 인상한다(사진=김보경 기자)◇물가 상승 직격탄 맞은 식당가소비자는 물론 자영업자들도 물가 상승의 직격탄을 맞았다. 여름 대표 음식 삼계탕을 예로 들면 닭고기의 기준이 되는 육계 소매가격은 지난달 1kg당 5991원을 기록해 2019년 1월 이후 2년6개월 만에 가장 비쌌다. 냉면에 들어가는 메밀, 계란, 무우 가격도 말할것 없이 함께 올랐다.실제로 올해 상반기부터 주요 식자재 유통사는 식당 등 납품 업체에 납품가 인상을 두루 통보한 상태다. 대상 품목도 밀가루, 식용류, 마요네즈 등 일반 식생활과 밀접한 것들이다. 인상폭도 10% 대로 만만찮다. 9000원했던 밥값이 적어도 1만원 정도는 올라야 수지가 맞는다는 의미다. 올해 삼계탕과 냉면 가격이 작년보다 오른 데에는 이런 배경이 작용했다.사실 여기서 식당은 딜레마에 봉착하기 마련이다. ‘제조사→유통사→식당’ 순서로 이어진 릴레이 가격 인상의 바통을 소비자에게 넘기는 게 쉽지 않다. 가격 저항을 고려해야 한다. 소비자는 가격이 오른 상품 소비를 미루거나 대체하는 것처럼 값이 오른 외식을 외면할 여지가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그러나 현재는 이런 우려마저 가실 만큼 원재료 값이 올랐다는 게 대체적인 체감이다. 메뉴 가격을 올릴지가 아니라 언제·얼마 올릴지를 고민하기에 이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심지어 가격이 그대로인 식당을 두고 ‘출혈 경쟁을 유발한다’는 이유에서 식당 간에 갈등도 빚어진다고 한다.올해 초에 인천에 백반집을 개업한 A씨는 “그간 두 차례 원재료 값 인상을 겪고서 고심 끝에 기본 메뉴 가격을 전보다 500원 올렸다”며 “전처럼 팔아서는 영업을 지속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그나마 A씨와 같은 자영업자는 선택지가 나은 편이다. 프랜차이즈 식당을 하는 곳은 메뉴 가격을 본사에서 정하는 터에 유동적으로 대처하기에 한계가 있다.B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는 “배달료를 받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다시 올리려고 고민하고 있다”며 “주변 상권 배달료 시세를 고려하면 큰 폭으로 인상하기는 어려울 듯하다”고 했다.
2021.08.03 I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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