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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삼성전자에 반도체법 보조금 60억달러 이상 계획"
  • "美, 삼성전자에 반도체법 보조금 60억달러 이상 계획"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 정부가 반도체법에 따라 삼성전자에 60억달러(약 8조원)에 이르는 보조금을 지급할 것으로 관측된다.2022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한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현 회장)과 악수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상무부는 몇 주 안에 삼성전자에 반도체법 보조금으로 60억달러 이상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그러면서 보조금 지급은 삼성전자의 추가 투자와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건설 중인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설 외에 삼성전자가 어디에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미 백악관·상무부는 블룸버그 보도에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미 의회는 2022년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반도체법을 제정했다. 이 법에 따라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은 공장당 30억달러(약 4조원) 한도 내에서 프로젝트 비용의 15%를 지원받을 수 있다. 총 지원 규모는 연구·개발(R&D) 지원금 등을 합쳐 390억달러(약 52조원)에 이른다. 그동안엔 상대적으로 기술 수준이 낮은 범용반도체 회사들이 지원을 받았는데 미 상무부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첨단 반도체 회사에 대한 지원을 발표할 예정이다.삼성전자를 제외한 다른 회사에 대한 지원 윤곽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회사는 인텔이다. 인텔은 보조금과 대출 등을 합쳐 총 100억달러(약 13조원)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자국 반도체 산업을 부흥시키려는 미 정부 의도를 관철시키려면 인텔이 핵심 역할을 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인텔은 35억달러(약 4조 6000억원) 규모 군용 반도체 생산을 두고도 미 국방부와 협상을 이어오고 있다. 블룸버그는 앞서 대만 TSMC도 50억달러(약 6조6000억원) 이상을 지원받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2024.03.15 I 박종화 기자
안병훈 공동 22위, 김시우·임성재 37위로 1R 출발…매킬로이 공동선두
  • 안병훈 공동 22위, 김시우·임성재 37위로 1R 출발…매킬로이 공동선두
  • 안병훈이 15일 열린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병훈(33), 김시우(29), 임성재(26) 등 K-브라더스가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 1라운드를 무난한 스코어로 출발했다.먼저 안병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안병훈은 공동 선두 그룹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리(미국), 윈덤 클라크(미국)와 4타 차 공동 22위에 자리했다.안병훈은 이날 출전 선수 144명 중 320.60야드로 평균 드라이버 샷을 가장 멀리 날렸다. 그러면서 85.71%(12/14)로 높은 페어웨이 안착률을 기록했다. 이는 출전 선수들 중 공동 2위에 해당하는 높은 순위다. 비거리에 정확도까지 최고의 드라이버 샷을 구사했다는 이야기다.그린 적중률도 72.22%(13/18)로 양호했지만 그린 위 플레이가 아쉬웠다. 이날 안병훈이 기록한 총 퍼트 수는 29개로 중위권에 해당하는 공동 65위였고, 그린 적중시 퍼트 수도 1.69개 공동 43위로 날카롭지 못했다.특히 후반 1번홀(파4) 2.5m 버디 기회와 4번홀(파4)과 7번홀(파4)에서 잇따라 4m 버디 퍼트를 놓쳐 아쉬움을 자아냈다.안병훈은 가장 어려운 홀로 꼽히는 18번홀(파4)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려 보기를 범하고, 16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한 뒤 2.5m 파 퍼트를 넣지 못해 보기를 적어냈다. 그럼에도 그는 버디 5개도 골라내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안병훈은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포함해 톱10 3번을 기록하며 페덱스컵 랭킹 5위를 달리고 있다. 초반 분위기가 좋다. 2월에는 톱10 흐름이 끊겼지만 지난주 특급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안병훈은 1라운드를 마친 뒤 “부정확한 샷이 몇 번 나오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상당히 만족스럽다. 워낙 물이 많고 실수를 하면 대가를 치러야하는 코스인 만큼 보기가 2개 나와서 아쉽지만, 그것 말고는 완벽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대로만 치면 진짜 바랄 것이 없다”며 “2홀 정도 빼고는 거의 완벽하게 라운드를 펼쳤다”고 만족해하며 “쉽지 않은 코스여서 남은 3라운드도 오늘처럼 경기하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시우의 어프로치 샷(사진=AFPBBNews)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임성재와 함께 2언더파 70타를 치고 나란히 공동 37위를 기록했다.김시우는 “전반에 샷이 좋지 않아서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언더파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샷을 점검해 2라운드는 더 나은 플레이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임성재 역시 “초반에 100m 거리의 웨지 샷 실수를 두 번이나 하고 1.5m 안쪽의 짧은 퍼트도 두 번이나 놓치면서 초반 흐름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후반에 더 집중했고 버디 3개를 기록해 마무리를 잘했다”고 초반 실수를 아쉬워했다.임성재는 “퍼트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오후에 다시 퍼트를 점검하고 연습하면서 2라운드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성현(26)은 2오버파 74타 공동 109위로 밀려났고, 이경훈(33)도 3오버파 75타 공동 126위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김주형(22)은 39도 가까이 열이 오르는 바람에 8개 홀에서 5오버파를 기록한 뒤 기권했다.임성재의 웨지 샷(사진=AFPBBNews)한편 남자골프 간판스타 매킬로이는 버디 10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세계랭킹 5위 클라크, 6위 쇼플리와 함께 공동 선두다.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매킬로이는 “월요일에 5시간 동안 샷 연습을 한 덕에 아이언 플레이가 훨씬 향상됐다. 무언가를 알아낸 것 같다. 아이언 샷이 다시 핀 가까이 붙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쇼플리는 2022년 7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우승 이후 1년 8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8승을 노리고, 지난달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통산 3승을 기록한 클라크는 한 달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한다.닉 테일러(캐나다),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에 올라 대회 첫 2연패를 정조준했다.라이언 폭스(뉴질랜드)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역사상 최초로 ‘백투백 이글’을 기록했다. 그는 16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핀 1m 거리에 붙여 이글을 잡았고, 17번홀(파3)에서는 홀인원에 성공했다. 폭스는 안병훈 등과 함께 공동 22위(3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한편 이날 경기는 일몰로 인해 9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퍼트 놓친 뒤 아쉬워하는 로리 매킬로이(사진=AFPBBNews)
2024.03.15 I 주미희 기자
한총리 "3·15의거 시민들의 신념·희생, 한국 민주주의 초석"
  • 한총리 "3·15의거 시민들의 신념·희생, 한국 민주주의 초석"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시민들의 신념과 희생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초석이 됐다”며 “정부는 그 헌신을 잊지 않고 유공자 여러분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대구 달서구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4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 총리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에서 ‘제64주년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하고 이 같은 내용의 기념사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박완수 경남지사와 홍남표 창원시장, 주일환 3·15의거 기념사업회 회장, 3·14의거 유공자 및 유족들이 참석했다.한 총리는 “1960년 3월 15일, 바로 이곳 마산의 시민들은 낱낱이 드러난 부정선거를 규탄하면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구하기 위해 함께 일어섰다”며 “이 과정에서 열두 분의 열사가 목숨을 잃었으며, 수많은 시민이 부상하거나 고문을 당하는 등 말할 수 없는 고난을 겪어야 했다”고 돌아봤다.이어 “그러나 어떠한 폭력과 억압도 민주주의와 정의를 향한 위대한 발걸음을 멈추게 하지는 못했다”며 “불의에 항거하는 시민들의 하나 된 외침은 우리 국민의 열망이 됐고 마침내 4·19혁명이라는 ‘큰 봄’을 꽃 피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우리 민주주의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으로 일구어낸 위대한 유산”이라며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굳게 뿌리내리고, 민주주의를 확산하기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또 내주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이를 기회로 우리나라 민주화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를 적극 논의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한 총리는 창원시민과 경남도민에게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과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클러스터 지원 등을 약속했다. 창원을 중심으로 경남 일대에 원전 관련 기업만 300여개에 달하는 만큼, 이 지역을 원전 선도국의 기반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취지다.그는 “원전산업은 기후위기 시대를 이끌어나갈 중요한 성장동력이자 에너지 안보의 핵심”이라며 “올해 초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SMR 등 원전의 무궁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우리가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경남은 원전산업, 우주항공, 방위산업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미래산업의 메카로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그린벨트, 산단입지 등의 규제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고 인력 양성, R&D 투자, 금융·세제 혜택 등 지원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320만 도민의 염원을 담아 마련한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토대로 우주항공산업 육성에도 온 힘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2024.03.15 I 이지은 기자
대원제약, 진해거담제 수요 증가에 비만치료제 임상 기대감…목표가↑-현대차
  • 대원제약, 진해거담제 수요 증가에 비만치료제 임상 기대감…목표가↑-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15일 대원제약(003220)에 대해 여전히 진해거담제의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패치형 비만치료제 임상이 개시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2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18%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5120원이다. (사진=현대차)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대원제약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409억원으로 전년보다 14.9% 늘고,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년보다 50.1% 증가하면서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소폭 하회했다. 지난해로 따져보면 매출액 5270억으로 전년보다 10% 늘고, 영업이익은 323억원으로 전년보다 31.8% 줄었다. 연구개발(R&D) 비용, 광고선전비, 인건비, 지급수수료 증가로 이익이 감소했다. 엄 연구원은 향후 대원제약의 매출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진천공장의 내용액제 풀가동도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진천공장은 800억원 이상을 투입한 국내 최대 규모 내용액제 단일 공장이다. 엄 연구원은 “공장 규모 커졌으나 내용액제의 부피가 커 보관이 쉽지 않은 점이 아직 매출원가가 높은 원인”이라며 “진해거담제 매출 1위를 탈환할 수 있었던 것도 선제적인 공장증설 때문으로 6개 라인으로 구성되어 42톤 내용액제 보관 가능한데 이 또한 현재 풀가동으로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원제약은 지난 3월 6일 라파스와 공동 개발 중인 마이크로니들 패치 비만치료제 ‘DW-1022’가 임상 1상 IND 신청이 승인되어 건강한 사람 30명을 대상으로 ‘DW-1022’의 안정성 및 약동학적 특성, 그리고 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위고비 대조약으로 한 상대 생체이용율(BA) 평가할 예정이다. 세마글루타이드 3개 용량을 단회 투여하면서 단계적 용량 증량 예정이며 11월 임상 종료되어 연내 임상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 엄 연구원의 설명이다.엄 연구원은 향후 3월 개학 시점 꽃샘추위로 진해거담제 매출이 완만한 하락 보여주어 1월부터 현재 3월까지 펠루비와 코대원 시리즈 처방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비수기인 1분기에도 4분기 수준 매출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 성장은 연결 기준 6000억원 수준까지 큰 폭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6.1% 수준에서 8~9% 수준 회복할 것으로 추정했다. 엄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시 이익 감소됨에도 불구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수준 큰 폭 개선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4.03.15 I 이용성 기자
우정원 전 제넥신 대표, 이달부터 메드팩토 사장으로 출근
  • [단독]우정원 전 제넥신 대표, 이달부터 메드팩토 사장으로 출근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우정원 전 제넥신(095700) 대표가 이달부터 메드팩토(235980) 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우정원 메드팩토 사장 (사진=제넥신)15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우정원 전 제넥신 대표가 지난 4일부터 메드팩토 사장으로서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우 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2년 코넬대학고 미생물학 박사, 1993년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박사후 연구원을 거친 인물이다. 1995년부터 1997년까지 삼성생명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일하고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연구교수로 일했다.우 사장은 2013년 제넥신에 합류해 개발본부장을 거쳐 대표 자리까지 올랐던 인물이다. 2021년 3월부터 약 1년 6개월간 성영철·우정원 각자 대표체제를 가동했다가 2021년 9월부터 6개월간 우정원 대표가 단독 대표를 맡았다. 2022년 3월 닐 워마 전 대표가 단독 대표 자리에 오르자 우 사장은 바이오연구소장(CTO)으로서 회사를 지켰다.그러나 우 사장은 지난해 11월 제넥신에서 돌연 퇴사했다. 제넥신에서 약 10년간 연구개발(R&D)를 이끌어온 우 사장의 사임으로 인해 제넥신의 R&D 리더십에 공백이 생겼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까지 제넥신은 R&D를 총괄할 임원을 채용하지 못해 공석인 것으로 전해졌다.메드팩토로서는 R&D 전문가인 우 사장을 영입하면서 R&D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메드팩토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백토서팁’에 더해 차기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뼈 질환 치료 신약 ‘MP2021’을 내세우는 등 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드팩토는 지난해 말 74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대금이 납입되면서 2025년 말까지 필요한 R&D 비용을 확보한 상태다. 내년까지 우 사장이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메드팩토 관계자는 “우 사장은 약학과 미생물학에 대한 전문직 지식을 보유했으며, 임상·사업·연구 전 부문을 아우를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2024.03.15 I 김새미 기자
방시혁·용형·양현석·테디…스타 제작자 자존심 싸움 시선집중
  • 방시혁·용형·양현석·테디…스타 제작자 자존심 싸움 시선집중[스타in 포커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방시혁, 용감한형제, 테디, 양현석(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올상반기 ‘역대급’ 신인 걸그룹 대전이 펼쳐진다. 이 가운데 걸그룹 프로듀싱을 맡은 스타 제작자들의 자존심 대결에도 K팝 팬들의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방시혁(하이브), 용감한형제(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양현석(와이지엔터테인먼트, 이하 YG), 테디(더블랙레이블) 등 프로듀서 라인업이 화려하다.우선 이달 25일 방시혁이 이끄는 하이브의 아일릿(ILLIT)이 데뷔 출사표를 낸다. 아일릿은 하이브가 지난해 JTBC를 통해 선보인 자체 서바이벌 프로그램 ‘알유넥스트’(R U NEXT?)의 데뷔조다.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등 5명으로 이뤄졌다. 하이블 레이블 중 한 곳인 빌리프랩 소속으로 활동을 펼친다.데뷔 앨범명은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다.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을 포함해 4곡을 담았다. 하이브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모든 곡에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며 아일릿의 데뷔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아일릿은 데뷔 당일 오후 7시 CJ ENM 음악 채널 Mnet을 통해 데뷔 쇼를 개최하고 ‘금수저 걸그룹’ 수식어에 걸맞은 첫걸음을 뗀다. 이들이 하이브의 또 다른 걸그룹 뉴진스와 르세라핌처럼 빠르게 인기 아이돌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27일에는 용감한형제가 수장인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캔디샵(Candy Shop)이 데뷔 앨범 ‘해시태그#’(Hashtag#)를 발매한다. 캔디샵은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가 2011년 브레이브걸스(브브걸)를 론칭한 이후 약 13년 만에 새롭게 데뷔시키는 걸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용감한형제는 4인조로 팀을 꾸렸다. 2005년생 소람과 2007년생 사랑, 수이, 유이나 등 4명이 데뷔 기회를 잡았다. 팀명 캔디샵에는 ‘알록달록한 캔디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멤버들이 동 세대를 대표하는 음악을 선보이며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 것’이라는 포부를 녹였다. 용감한형제는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을 비롯해 빅뱅의 ‘마지막 인사’, 유키스의 ‘만만하니’, 손담비의 ‘미쳤어’, 씨스타의 ‘나 혼자’, 씨스타19의 ‘마 보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어쩌다’, AOA의 ‘짧은치마’, ‘심쿵해’ 등 다수의 인기곡을 써낸 K팝계 대표 히트곡 메이커다. 특히 여자 가수 및 걸그룹들과의 케미가 뛰어난 음악 프로듀서인 만큼, 캔디샵을 통해 선보일 신곡들로 또 한 번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아직 데뷔 앨범에 수록한 곡들의 면면은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아일릿(사진=하이브)캔디샵(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4월 1일에는 양현석의 YG가 제작한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첫 완전체 활동의 포문을 열 앨범인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를 발매한다. 앞서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11월 싱글 ‘배러 업’(BATTER UP)을 발매했으나 방송 활동은 펼치지 않았다. 데뷔조 멤버 중 아현이 건강 문제로 인해 팀 합류가 불발되기도 했다. 이번엔 처음으로 아현을 포함한 7인 완전체(아현, 루카, 파리타, 아사, 라미, 로라, 치키타)로 앨범을 낸다. 이제야 비로소 정식 활동의 첫발을 떼는 셈이라고 할 수 있다. YG는 베이비몬스터 영문 철자 중 ‘T’를 일곱 멤버를 상징하는 ‘7’로 바꾼 앨범명으로 첫 완전체 활동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앨범 수록곡 중 ‘스턱 인 더 미들’(Stuck In The Middle)을 지난달 선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YG는 “‘확신의 올라운더’ 멤버 아현이 전격 합류해 7인조 완전체가 된 베이비몬스터가 펼쳐낼 음악 세계는 무엇일지, 어떠한 눈부신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베이비몬스터(사진=YG)사진 맨 왼쪽이 더블랙레이블 연습생 엘라 그로스. 맨 오른쪽이 문서윤 씨사진=온라인 커뮤니티)더블랙레이블을 이끄는 테디는 Mnet의 신규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2’에 프로듀서로 출격한다. ‘아이랜드2’는 2020년 방송한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 후속작이자 여자판이다. 전작으로는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보이그룹 엔하이픈 멤버 선발 과정을 그렸다. 이번 시즌을 통해 탄생하는 걸그룹은 CJ ENM 산하 레이블 웨이크원 소속으로 활동을 펼치게 된다.‘아이랜드2’는 4월 18일 첫방송한다. 2NE1과 블랙핑크의 곡 작업을 책임져온 테디가 ‘아이랜드2’ 참가자들을 어떤 방식으로 이끌며 새로운 곡을 선보일지 이목이 쏠린다. 이 가운데 테디는 더블랙레이블 신인 걸그룹 데뷔 준비에도 한창이다. 더블랙레이블은 지난달 “올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신인 걸그룹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온라인상에서는 SNS 인플루언서인 신세계 그룹 외손녀 문서윤씨가 더블랙레이블의 신인 걸그룹 데뷔조에 속해 있다는 추측이 제기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문서윤씨가 더블랙레이블 연습생인 아역 모델 출신 엘라 그로스와 함께 찍은 사진이 출처불명의 사진이 공개돼서다. 더블랙레이블이 문서윤씨와의 전속 계약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어 궁금증이 증폭되는 중이다.코로나19 대유행 시기 K팝 음반 시장이 폭발적 성장한 뒤로 인기 걸그룹들이 단일 음반을 판매량 100장을 넘기는 밀리언셀러작으로 만들어내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걸그룹들이 보이그룹 못지않게 K팝 기획사들의 음반 매출 증대에 크게 일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만큼 신인 걸그룹들을 성공의 길로 이끌기 위한 제작자들의 열의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한 K팝 업계 관계자는 “제작자의 이름값이 높은 만큼 그들이 만들어낸 신인 걸그룹을 향한 K팝 팬들의 기대감 또한 상당한 분위기”라며 “기대치에 충족하는 결과물을 내놓으면서 빠르게 그룹 고유의 정체성과 차별화된 매력을 알려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5 I 김현식 기자
"유리외벽·에스컬레이터 뺄게요"…설계 바꿔 가격 낮추는 조합들
  • "유리외벽·에스컬레이터 뺄게요"…설계 바꿔 가격 낮추는 조합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조합은 최근 단지에 커튼월룩(Curtainwall look)을 입히는 설계를 포기했다. 커튼월룩은 강철로 골조를 세우고 유리로 외벽을 세우는 공법이다. 주로 고층 빌딩과 고급 아파트 외관에 적용되는 기법이라서 고급화의 상징으로 꼽히지만 비용이 문제다. 조합은 시공사와 공사비 증액을 두고 갈등하다가 커튼월룩을 포기한 것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홍제3구역은 시공사는 조합에 3.3㎡당 공사비를 898만원으로 올려줄 것을 요청했다. 2020년 계약 당시 공사비(3.3㎡당 512만원)로 더는 사업 추진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조합은 공사비를 올리는 대신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선택하고 커튼월룩과 더불어 단지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방안도 취소했다.홍제3구역 사례는 공사비 갈등을 풀어갈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실제로 서울 시내 복수의 재건축조합에서 고급화 설계를 변경하고, 조경·조형물 설치를 포기하는 식으로 공사비를 낮추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 조합과 서대문구 북아현2구역은 최근 고급 마감재를 포기하는 선에서 공사비 증액에 따른 부담을 덜어냈다.이를 두고 이재국 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는 “공사비를 절대적으로 늘리기 어렵다면, 상대적인 비용을 줄이는 것이 해법이라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며 “정비사업 조합으로서는 단지 고급화에 필요한 비용에서, 시공사로서는 특화 설계에 필요한 비용에서 각각 어느 부분을 줄일지 검토해 ‘공사비 슬림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나아가서는 현재 늘어나는 부담과 미래에 기대되는 가치를 비교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현명하다는 조언이 뒤따른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 팀장은 “사업 주체인 조합원으로서는 정비사업이 마무리하고서 시장에서 받게 될 주택의 프리미엄이 당장 늘어나 보이는 분담금을 넘어선다는 점을 변수로 의사결정을 할 여지가 있다”며 “제도적으로는 용적률 상향이나 기부채납 감소 등과 같은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다만 시장 상황은 변수다. 급등한 공사비를 무릅쓰고서라도 정비사업을 진행하려면, 당장 손해를 입더라도 앞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해서 이를 만회하리라는 기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박성준 서울특별시건축사회장은 “주택가격이 상승하리라는 기대를 뒷받침할 시장의 움직임이나 정책이 뒤따르지 않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공사비 갈등에 대한 마땅한 해법을 찾기가 어렵다”고 말했다.근본적으로는 공사비 변수를 사전에 통제하고 관리해 사후 변동 여지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창식 대한건축학회장(한양대 교수)은 “시공사로서는 자재비, 인건비 등 각종 비용이 변동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공사비 오차 가능성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조합으로서는 공사비 지침과 내역을 구체화해 데이터베이스로 쌓아서 후발 주자가 참고해 공사비 리스크를 관리하도록 도울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마찬가지로 현창용 중앙대 건축학과 교수는 “공급 면적과 세대를 기준으로 해서 이른바 ‘엑셀 설계’로 추출하는 지금의 공사비 책정 구조는 ‘공사비 예측’에 가깝고, 예측치는 공사가 진행되면서 계속 수정될 수밖에 없어서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지형 구조나 위치, 공사 기간 등 공사 현장마다 고유의 특성을 반영해 예측치를 정교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4.03.15 I 전재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평당 공사비 1300만원…수억 추가분담금에 조합 시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평당 공사비 1300만원…수억 추가분담금에 조합 시름-작년 사교육비 27조 사상 최고…의대 열풍에 등골 휘는 학부모-최상목 “아이 하나만 낳아도 인센티브 줄 것”-지방 국립대병원 빅5만큼 키운다 -[사설]무늬만 국가직 전환 4년…소방조직 일원화 왜 미루나-[사설]위험 수위 넘은 中 쇼핑몰 공세…법 집행에 빈틈 없어야△종합-中, 정보수집 전력…美 “또 빼갈라” 불신-“AI규제법, 내용 모호·광범위…빅테크 혁신 싹 잘라낼 것”△부동산 시장 덮친 공사비 쇼크-알짜 재건축도 지연·중단 속출…건설사 수주 기피 현상까지 벌어져-“유리외벽·에스컬레이터 뺄게요” 설계 바꿔 가격 낮추는 조합들△종합-‘킬러문항 배제’ 약발 안먹혔다…물가상승률 뛰어넘은 사교육비-제주에 발묶인 ‘사용 후 배터리’, 해상 운송길 열린다-“4년간 125회 주택통계 조작”…文정부 인사 11명 기소-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첫날 “50만원 지원 아직 안됩니다”△출구 못 찾는 의·정 갈등-의대생 집단유급 초읽기에 교수들 사직 엄포…‘의료파국’ 치닫나-지방 장기근무·교수채용 조건 내건 ‘계약형 필수의사제’ 도입-“정원확대 절차상 위법” vs “의료개혁 마지막 골든타임”△정치-변수 떠오른 ‘이종섭 리스크’…좌불안석 與, 수도권 위기론 재점화-尹 “전남 교통·산업 혁신…‘광주~영암’ 초고속 도로 건설 2.6兆 투입”-“트럼프 재집권해도 북미정상회담 글쎄”△정치 -“여론조사 조작” “선거법 위반”…與 ‘조용한 공천’ 막바지 잡음-현역 조해진 vs 현역 김정호…“공약 탄탄한 후보 뽑을랍니더”-[총선人]“잃어버린 12년, 깨끗한 정치로 되찾을 것”-[총선人]“수영구 통합돌봄도시로 만들고파”-野 비례연대 깨지나…시민사회 몫 두고 갈등△경제-“상반기 금리인하 없다…긴축 충분히 이어가야”-1월 세수 작년보다 3조 늘어…‘나라살림’ 8조3000억 흑자-스웨덴, 50대도 업종 바꿔 재취업…韓 부실대학, 재교육기관 활용하자-정부 “대형마트, 과일·채소 가격표 이번주까지 낮춰라”△금융-‘향후치료비’ 없으면…車보험료 ‘4만원’ 내려간다-‘영끌’ 대출에 은행들 이자 60조 벌었다-금융사고·신용대출 급감·ELS 배상 ‘삼중고’-“홍콩ELS 배상 비율 낮다”…투자자들 집단 시위 예고△Global-오늘부터 러시아 대선…푸틴 ‘종신 집권’ 수순 밟는다-日법원 “동성결혼 불가는 위헌” 판결-“성장 없는 성장주” 테슬라 끝모를 추락-저금리 시대로 돌아갈 수 없을 듯-국제유가 4개월 만에 최고…브렌트유 배럴당 84달러△산업-현대차·기아 법인세 비과세 규모 1년새 19배↑-안정세 찾아가는 해상운임…해운업체 1분기 호실적 전망-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내주 비공개 이임식-4000억대 실탄 확보한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트랙스 크로스오버’ 올해도 수출 1위 전망-코오롱플라스틱 ‘개명’…코오롱ENP로 새 출발△산업-광고비만 몇백억…韓시장 휩쓰는 中게임-카카오 ‘먹튀’ 경영진 내정에…준신위 “평판 리스크 해결하라”-AI심정지 예측기 수요 쑥…올해 흑자전환 유력-오스템임플란트, 영업 R&D 등 연내 700여명 채용△산업-中알리 “한국에 3년간 1.4조원 투자”…韓 공략 고삐 죈다-제 역할 못찾아…계륵된 신세계L&B 제주사업소-‘배민신화’ 김봉진 “타먹는 쉬운 커피로 해외시장 겨냥할 것”-영남 中企인 6000명 중처법 적용 유예 촉구△핀테크 시대-내게 맞는 보험 한눈에…車보험 비교서비스 12만 호흥-간편결제에 금융상품 비교·추천 제공…네이버페이, 생활 서비스 도약 노린다-간편송금 인기 힘입어 국민 절반 가입…토스, 주담대 갈아타기로 영역 확장-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인기…카카오페이, 생활금융 플랫폼 도전△이우석의 식사(食史)-칭기스칸의 최종 병기, 순대△증권-네 마녀의 날, 코스피 날다-약발받는 제약·바이오주 6월 공매도 재개가 변수-“내달 WTS 대대적 개편…해외 파생상품까지 영역 넓힐 것” -리스크 관리조직 확대, 신사업 발굴…PF 파고 넘는 하이투자증권-“엔화·미국채 투자 두 토끼 잡아야죠”△부동산-“웃돈” vs “또 유찰”…경매 옥석가리기 심화-“반드시 수주” ‘여의도한양’ 달려간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한화포레나 안산고잔 2차’ 분양 흥행-SK테스, 美에 ‘데이터센터 재활용 공장’ 준공-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 2년새 60% 뚝△여행-달떡 만들고 흥보가에 얼쑤…‘3만원의 행복’-도시만 설정하면 최저가 항공권 안내 ‘척척’-예술·쇼핑·미식…‘LA로 여행 오세요’△스포츠-오타니 vs 김하성 ‘서울 직관’ 준비 끝냈다-“美·유럽·아시아…올해는 많은 경험 쌓을 것”-올바른 퍼트는 올바른 셋업부터-12년 만에 돌아온 앤서니 김…팬들 “굿샷”△오피니언-[목멱칼럼]반도체 초격차 돕는 CFE-[글로벌View]적금·채권, 5년 후 수익률 승자는 -[기자수첩]소방관 처우 개선 공약, 이번엔 지켜질까△피플-현장 목소리, 정책 반영…‘어촌소멸 위기’ 극복할 것-‘최수연 네이버 2년’…글로벌 잇단 축포에도 과제 산적-최진식 중견련 회장 “상속·증여제도 전향적 개선해달라”-고객패널 도입 20주년…삼성생명, 연 2회로 운영 확대-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행보-“기업 활력 제고위해 노동개혁추진단 구성”-CJ프레시웨이, 한화로보틱스와 기술 협력-‘원조 프리마돈나’ 이규도 이화여대 명예교수 별세-이창원 한성대 총장 취임식…“디지털 사회 선도할 인재 양성”△사회-발길 끊긴 지방 환자에…빵집도, 야국도 병났네-법조계 “‘ILO 협약 위배’ 전공의들 주장, 인정 어려울 듯”-서울시, 장애인 임식·출산 돕는 산부인과 문연다-檢, ‘LH 입찰 비리’ 감리업체·전직 교수 구속 기소-722억 피해 수원 전세사기…중개사 65명도 ‘한패’였다-일 많고 박봉…경찰 공채 경쟁률 뚝
2024.03.14 I 박정수 기자
계양전기, 지난해 매출액 3816억원…전년비 4.5%↑
  • 계양전기, 지난해 매출액 3816억원…전년비 4.5%↑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자동차용 모터·전동공구 제조 전문기업 계양전기(012200)가 14일 공시를 통해 2023년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계양전기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816억원, 영업손실 39억원, 당기순손실 1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022년 106억원에서 지난해에는 39억원으로, 당기순손실도 2022년 245억원에서 지난해 13억원으로 적자 폭을 대폭 줄였다. 계양전기 CI (사진=계양전기)계양전기는 지난해 완성차 생산량 확대와 전기차 전환 가속화에 따른 전장사업부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또 내부적으로 경영개선 활동을 꾸준히 펼친 결과 적자 규모를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차량 편의사양에 대한 수요가 고급 차량에서 중소형 차량까지 확대되면서 파워시트용·전자식 파킹브레이크, 전자식 스티어링휠 모터 공급이 증가하고 있고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완성차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는 게 계양전기 측 설명이다. 계양전기 관계자는 “지난해 전장사업부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매출 증대와 손익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올해 역시 전장사업부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부적으로 원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사적 원가 혁신 활동을 더욱 강도 있게 추진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고부가 BLDC 모터 사업의 본격 진입, 로보틱스 모듈사업 구상 등 성장 동력을 꾸준히 발굴하고 연구·개발(R&D)을 통한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계양전기는 지난 46년간 축적된 모터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동공구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으며, 자동차용 모터 부문으로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완성차를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4.03.14 I 박순엽 기자
현대차·기아 법인세 비과세 규모 1년새 19배↑(종합)
  • 현대차·기아 법인세 비과세 규모 1년새 19배↑(종합)
  • [이데일리 공지유 하지나 김응열 기자] 현대차(005380)·기아(000270)의 지난해 법인세 비과세 규모가 전년보다 19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가 지난해 해외법인의 본사 배당을 대폭 늘린 가운데 정부의 법인세 완화 효과로 국내로 들여온 돈 대부분에 대한 세금을 매기지 않은 영향이다.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은 지난해 국내로 자금을 들여오며 국내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나섰다.현대차·기아 양재 본사 전경. (사진=현대차그룹)◇역대급 ‘자본 리쇼어링’에…현대차·기아 법인세 비과세 19배↑14일 현대차·기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3조6966억원, 2조9200억원의 법인세를 각각 부담했다. 지난해 양사의 법인세 비용을 살펴보면 비과세 규모가 전년보다 대폭 늘어났다. 현대차의 경우 전체 내야 할 법인세 비용 중 비과세된 규모가 1조261억원으로 전년(916억원)보다 9345억원(1020%) 늘었다. 기아는 1조4212억원을 비과세 받아 전년(302억원)보다 1390억원(4600%)가량 비과세 규모가 급증했다. 양사의 법인세 비과세 규모는 전년보다 약 19배 늘었다.지난해 양사의 비과세수익이 크게 늘어난 데는 정부의 법인세 완화 영향이 컸다. 기획재정부는 ‘2022년 세제개편안’을 통해 기업이 해외 자회사 유보금을 국내로 들여올 경우 배당금 중 95%에 해당하는 금액에 세금을 물리지 않기로 했다. 해외에서 배당금을 들여올 때 국내에서 본사 소득으로 잡혀 또다시 세금을 내야 하는 이중과세 문제가 해소된 것이다.이에 지난해부터 주요 기업들이 해외에서 돈을 대거 들여오는 ‘자본 리쇼어링’ 현상이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해외법인 유보금 7조8000억원을 배당금 형태로 국내에 들여왔다. 기아의 경우 지난해 기아아메리카와 기아슬로바키아에서 각각 2조2019억원, 1조645억원의 배당금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경우 배당금의 수익원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해 총자산과 손익으로 계산했을 때 현대차 미국 법인인 현대모터아메리카(HMA)에서 약 1조8000억원, 체코 법인(HMMC)에서 4300억원의 배당금을 들여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 해외 법인들에서도 유보금을 들여왔을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도 지난해 별도기준으로 약 29조968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전년도 연간 배당금 수익은 3조9523억원이었는데 이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삼성전자의 많은 계열사가 해외에 있는 만큼 외국에서 들여온 금액이 대부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SK(034730)의 배당금 수익도 1조3994억원으로 전년보다 34.7% 늘었다.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이데일리 DB)◇국내로 자본금 들여오며 역대급 시설·R&D 투자 ‘선순환’법인세 완화 당시 정부는 기업들이 국내로 들여온 자본을 통해 투자 확대에 나서면서 경제성장에 일조하는 등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는데, 실제로 지난해 기업들의 시설 및 연구개발(R&D) 등 국내 투자가 전반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지난해 제품 개발에 전년보다 61.5% 증가한 2조1000억원을 투자했다. R&D 부문에도 1년 전보다 17.4% 늘린 4조1391억원을 투자했다. 기아도 R&D투자에 전년보다 20% 늘어난 2조6092억원을 지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R&D에 역대 최대 규모인 28조3528억원을 쏟았고, 시설 투자에도 약 53조1139억원을 집행했다.다만 올해는 자본 리쇼어링 규모가 지난해보다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해외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먼저 경제가 회복되는 단계로, 글로벌 투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노동시장 유연성 개선 등 국내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는 근본적 개선책 없이는 지난해 수준의 자본이 유입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4 I 공지유 기자
민주당 수원 예비후보 5인 "미래산업 특례시 완성하겠다"
  • 민주당 수원 예비후보 5인 "미래산업 특례시 완성하겠다"
  • [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시 5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교통 분야에 이어 경제 분야 공통공약을 발표했다.14일 김승원(수원갑)·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김준혁(수원정)·염태영(수원무) 등 민주당 예비후보 5인은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특례시 전체를 첨단산업 경제자유특구로 만들고, 글로벌 문화 콘텐츠 기반 문화관광특구를 조성해 미래산업 특례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14일 경기도의회에서 경제 분야 공통공약을 발표한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승원 의원실)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은 수원특례시 출범을 추진하면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중심의 연구개발 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했고, 이제 그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대규모 R&D예산 삭감은 연구개발 중심 도시인 수원에 큰 충격을 줬지만, 민주당이 강하게 주장해 R&D예산 6000억원을 복구했다”고 말했다.민주당 예비후보들은 미래산업 특례시를 완성하기 위한 첫째 과제로 ‘수원특례시 전체의 첨단산업 경제자유특구 조성’을 제안했다.군공항 종전부지 첨단연구산업단지 조감도.(자료=더불어민주당)구체적인 실현 방법으로는 △관계 법령 개정을 통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중과세 문제 해결과 첨단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과 연계한 수원군공항 이전 △군공항 이전 부지에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 △서수원권 첨단연구과학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첨단산업 R&D사이언스파크 조성 및 탑동 이노베이션 밸리 조기 조성 △광교 바이오산업 중심 이노베이션 밸리 조성 △서수원권 경제자유구역과 광교를 잇는 남부권 BT·IT 융합 디지털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 △삼성전자 주변 디지털 시티(최첨단 기업도시) 조성 △화서역 스타필드 주변 창업지원 복합시설 개발 △북수원 테크노밸리 단지 복합개발 추진 등을 세부 과제로 제시했다.첨단R&D사이언스파크 조감도.(자료=더불어민주당)두 번째 과제로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문화 콘텐츠 기반 문화관광특구 조성’을 제안하며 △정조대왕 능행차 및 수원화성문화제 등 글로벌 콘텐츠화 △성곽 주변 원도심 재개발을 통한 관광시설 확충 △행궁광장 지하주차장 조성 등 편의시설 구축 △수원종합운동장 중심 스포츠·문화복합 컴팩트시티 조성 등을 내놨다.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수원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만이 수원특례시를 완성하고 제대로 된 수원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며 “수원특례시를 출범시킨 저력으로 미래산업 특례시를 만들고, 특례시 다운 특례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14 I 황영민 기자
법인세 완화→자본 리쇼어링…현대차·기아, 7.8조 들여와 투자확대 ‘선순환’
  • 법인세 완화→자본 리쇼어링…현대차·기아, 7.8조 들여와 투자확대 ‘선순환’
  • [이데일리 공지유 하지나 김응열 기자] 현대차(005380)·기아(000270)의 지난해 법인세 비과세 규모가 전년보다 19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가 지난해 해외법인의 본사 배당을 대폭 늘린 가운데 정부의 법인세 완화 효과로 국내로 들여온 돈 대부분에 대한 세금을 매기지 않은 영향이다.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은 지난해 국내로 자금을 들여오며 국내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나섰다.현대차·기아 양재 본사 전경. (사진=현대차그룹)◇역대급 ‘자본 리쇼어링’에…현대차·기아 법인세 비과세 19배↑14일 현대차·기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3조6966억원, 2조9200억원의 법인세를 각각 부담했다. 지난해 양사의 법인세 비용을 살펴보면 비과세 규모가 전년보다 대폭 늘어났다. 현대차의 경우 전체 내야 할 법인세 비용 중 비과세된 규모가 1조261억원으로 전년(916억원)보다 9345억원(1020%) 늘었다. 기아는 1조4212억원을 비과세 받아 전년(302억원)보다 1390억원(4600%)가량 비과세 규모가 급증했다. 양사의 법인세 비과세 규모는 전년보다 약 19배 늘었다.지난해 양사의 비과세수익이 크게 늘어난 데는 정부의 법인세 완화 영향이 컸다. 기획재정부는 ‘2022년 세제개편안’을 통해 기업이 해외 자회사 유보금을 국내로 들여올 경우 배당금 중 95%에 해당하는 금액에 세금을 물리지 않기로 했다. 해외에서 배당금을 들여올 때 국내에서 본사 소득으로 잡혀 또다시 세금을 내야 하는 이중과세 문제가 해소된 것이다.이에 지난해부터 주요 기업들이 해외에서 돈을 대거 들여오는 ‘자본 리쇼어링’ 현상이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해외법인 유보금 7조8000억원을 배당금 형태로 국내에 들여왔다. 기아의 경우 지난해 기아아메리카와 기아슬로바키아에서 각각 2조2019억원, 1조645억원의 배당금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경우 배당금의 수익원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해 총자산과 손익으로 계산했을 때 현대차 미국 법인인 현대모터아메리카(HMA)에서 약 1조8000억원, 체코 법인(HMMC)에서 4300억원의 배당금을 들여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 해외 법인들에서도 유보금을 들여왔을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도 지난해 별도기준으로 약 29조968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전년도 연간 배당금 수익은 3조9523억원이었는데 이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삼성전자의 많은 계열사가 해외에 있는 만큼 외국에서 들여온 금액이 대부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SK(034730)의 배당금 수익도 1조3994억원으로 전년보다 34.7% 늘었다.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국내로 자본금 들여오며 역대급 시설·R&D 투자 ‘선순환’법인세 완화 당시 정부는 기업들이 국내로 들여온 자본을 통해 투자 확대에 나서면서 경제성장에 일조하는 등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는데, 실제로 지난해 기업들의 시설 및 연구개발(R&D) 등 국내 투자가 전반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지난해 제품 개발에 전년보다 61.5% 증가한 2조1000억원을 투자했다. R&D 부문에도 1년 전보다 17.4% 늘린 4조1391억원을 투자했다. 기아도 R&D투자에 전년보다 20% 늘어난 2조6092억원을 지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R&D에 역대 최대 규모인 28조3528억원을 쏟았고, 시설 투자에도 약 53조1139억원을 집행했다.다만 올해는 자본 리쇼어링 규모가 지난해보다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해외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먼저 경제가 회복되는 단계로, 글로벌 투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노동시장 유연성 개선 등 국내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는 근본적 개선책 없이는 지난해 수준의 자본이 유입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4 I 공지유 기자
대전 찾은 이재명 "R&D 예산 늘릴 것"…공천 파동엔 "가지 치는 고통"
  • 대전 찾은 이재명 "R&D 예산 늘릴 것"…공천 파동엔 "가지 치는 고통"
  • [대전=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대전을 찾아 R&D(연구 개발) 예산 삭감을 고리로 정부심판 공세를 이어갔다. 대전 지역 공천도 완료한 상황에서 이 대표는 민주당을 탈당해 제3당으로 간 후보도 직격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대전 지역 국회의원 후보들과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중구의 으능정이 거리를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 대표는 우선 “이곳 대전은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해 온 과학기술의 수도”라며 “국가 차원의 R&D 투자는 국가 자체의 경쟁력을 키우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근데 윤석열 정권은 늘려도 부족할 판에 R&D 예산을 아무런 이유도 없이 대대적으로 삭감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이어 “이번 총선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니다. 반국민세력인 국민의힘과 이 나라 주권자인 국민의 대결”이라며 “민주당이 승리한 것이 아니라 국민이 반국민세력과 싸워 승리하는 날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대표는 정권심판 후 민주당이 대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묻자 “R&D 예산 증액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결정이나 지원도 최대한 민주당 기존 방침에 따라 계속해나가겠다”고 답했다.한편 이 대표는 대전 지역 후보들을 공천하는 과정에서 탈당 등 공천 파동이 벌어진 것을 언급하며 민주당 탈당파를 향한 반격에 나섰다.대전 지역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7석 전부를 싹쓸이 했던 지역이지만, 현재는 현역 의원 4명이 이탈한 상태다. 불출마를 선언한 박병석 의원(서구갑)을 포함해 이상민(국민의힘)·황운하(조국혁신당)·박영순(새로운미래) 등 3명의 현역 의원이 당적을 옮겼다.그는 “공천하는 과정에서 혁신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진통을 겪은 것들을 상대하게 과도하게 공격해서 오해가 일부 있었다”며 “결론적으로 민주당은 새로운 인물들로 가지를 쳐내는 고통을 겪으면서도 새 가지를 만들어냈다”고 공천 확정된 후보들을 소개했다.이 대표는 심지어 “경쟁에서 질 것 같으니까 미리 엉뚱한 핑계를 대고 (당을) 나간 분도 있다”며 박영순 새로운미래 의원을 직격했다. 대전 대덕구 현역 의원인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속했다고 밝혔다. 이 상황에서 박정현 민주당 최고위원과 경선에 오르자 ‘비명(非이재명)횡사’ 의혹을 제기하며 민주당을 탈당했다.이 대표는 “탈당해서 다른 당으로 출마하는 분들을 보니까 거의 대부분이 경쟁에서 질 수밖에 없는 분들이었다”며 “함께하지 못하게 된 점을 참으로 아쉽게 생각하지만 국민들께서 (이 사람들이) 정말로 국민을 위해 정치하는 사람인지, 자신의 정치적 욕망을 위해 정치하는 것인지 가려보실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끝으로 대전 시민들을 향해 “여러분이 균형추”라고 말하며 “4월 10일 심판의 날 우리 국민들이 나서서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사실을, 국민을 배반하는 정치인은 어떤 말로를 보게 되는지 확실하게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2024.03.14 I 이수빈 기자
"한표가 아쉽다"…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의결권 확보 전쟁
  • "한표가 아쉽다"…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의결권 확보 전쟁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가를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미약품그룹 모녀와 장차남측의 신경전은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지분율 차이가 크지 않은데다 2대, 3대 주주 표심도 알 수 없어 소액주주의 한 표 한 표가 소중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측의 의결권 확보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 장차남측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업체 선정…외국인 주주도 공략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008930)는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측과 임종윤·종훈 사장 측이 제시한 이사 선임안을 두고 표대결을 벌인다. 어느 쪽이 이사회를 장악하는 가에 따라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 성공 여부가 갈린다. 한미사이언스는 사내이사 후보로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실장, 이우현 OCI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을, 김하일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서정모 신세계 기획팀장, 박경진 명지대 경영대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에 맞서 장차남은 주주제안을 통해 임종윤·종훈 사장을 사내이사로,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와 배보경 고려대 경영대 교수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사봉관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해달라는 안을 제안했다. 주총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장차남 측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25.05%로 송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 31.9%와 6.85%포인트 적다. 때문에 12.15%를 보유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7.38%를 갖고 있는 국민연금의 판단이 중요하다. 이에 더해 21% 수준인 소액주주들이 어느 쪽에 표를 던질 것인가도 관건이다. 한 표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장차남측이 먼저 움직이기 시작했다. 임종윤·종훈 사장 측은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업무 대리인으로 케이디엠메가홀딩스 컨두잇, 조지슨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은 오는 18일부터 한미사이언스 주주들을 찾아다니며 의결권 위임을 받기에 나설 계획이다. 홍콩 기업인 조지슨을 선임한 것은 외국인 주주 설득에도 공을 들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임 사장 측은 13일 입장문에서 “주주총회 장소가 예상치 않은 곳으로 정해지면서 직접 참여가 어려워진 많은 주주는 정관에 명시된 전자투표로 3월18일부터, 형제가 제안한 의결권 대행사를 확인한 후에는 3월15일부터 연락하면 최대한 편리하게 권리와 재산을 보호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한미사이언스 주총은 서울이 아닌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리는 만큼 의결권 위임과 전자투표 참여율에 따라 승부가 판가름날 수 있다. ◇ 주총 장소로 갑론을박주총 장소를 두고도 양측은 설전을 벌이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2003년부터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한미타워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해왔다. 2001년과 2002년도에는 송파구 방이동 본사 옆 교육회관에서 주총을 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주총장을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에 있는 라비돌호텔로 정했다. 한미타워에서 차량으로 2시간 가량 걸리는 곳이다. 한미사이언스가 경기도에서 주총을 개최한 건 1973년 한미약품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주총 개최지와 관련해 임종윤 사장 측은 “상장 이후 최초로 서울에서 2시간 이상 소요되는 법인소재지 근처 외부 시설에서 개최하는 저의가 궁금하다”며 “굳이 팔탄 공장 부근으로 주총 장소를 옮긴다 하더라도 외부 손님도 자주 왕래하는 팔탄 스마트 플랜트 건물 식당 활용 등도 가능한데 팔탄에서 16km 떨어진 제3의 장소를 기획한 배경이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그룹은 “법과 정관에 보다 부합한 명확한 절차를 위해 주총 장소를 한미사이언스 본점 소재지인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인근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이번 주총은 최소 3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팔탄공장 식당에서 개최할 경우 700여명의 임직원이 점심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 의약품 생산시설에 다수의 외부인이 방문할 경우 오염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상법상 주주총회는 정관에 별도 규정이 없으면 본점소재지 또는 이에 인접한 곳에서 해야 한다고 돼 있다. 본점소재지에 인접한 지역의 범주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규정하진 않았지만 통상 동일 생활권으로 보고 있다. 주총이 열리는 라비돌호텔은 한미약품 팔탄 공장에서 10km 떨어져 있는 곳으로 같은 화성시에 속해 있어 문제될 것은 없어 보인다. 다만 한미타워에 비해 일반주주들의 주총 참석이 번거로워진 건 사실이다. 한미약품그룹은 장차남 측의 의결권 위임 호소를 두고 자본시장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기간 이전에 소액주주들에게 의결권 위임 권유 행위를 간접적으로 하는 것은 법 위반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임종윤 사장 측은 “법무 검토를 받고 입장문을 낸 것”이라며 문제 없다고 밝혔다.
2024.03.14 I 권소현 기자
에이프릴바이오, APB-R3 가치 두 배로 ‘껑충’…기술수출 청신호
  • 에이프릴바이오, APB-R3 가치 두 배로 ‘껑충’…기술수출 청신호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에이프릴바이오(397030)가 주요 파이프라인 APB-R3 임상 1상에서 성공적인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기술수출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APB-R3의 구성 모습. (사진=에이프릴바이오)12일 에이프릴바이오에 따르면 염증 억제 재조합단백질에 자체 개발 플랫폼 ‘SAFA’를 더한 신약 후보물질 APB-R3이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반감기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APB-R3는 인터루킨18 결합단백질(IL-18BP) 기반 융합단백질 의약품이다.임상 1상 톱라인 데이터를 살펴보면 호주에서 건강한 사람 3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PB-R3 단회 투여(최대 10㎎/㎏) 임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약을 투여받은 21명 중 2명에서 면역원성이 관찰됐으나 약물의 효능을 저해하는 중화항체가 아니라는 점에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또 약물의 반감기는 13~14일로 집계됐는데, 이는 일반적인 IL-18 결합단백질의 인체 내 반감기 1.5일 대비 약 9배 가량 늘린 것이다. 약물의 반감기가 길어지는 경우 약물 효과가 오래 지속한다.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자연 상태에서 인터루킨은 반감기가 매우 짧아 효능을 확인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는 만큼 반감기를 늘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며 “SAFA 플랫폼 기술을 통해 반감기를 크게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주목할만한 부분은 APB-R3의 가치다. 지난해 3월 기준, 증권업계에서 평가한 APB-R3 가치는 860억원 가량이었는데 이번에 임상 1상에서 긍정적인 데이터가 나오면서 업계에서 예상한 APB-R3의 가치는 1647억원으로 증가했다. 불과 1년만에 가치가 두 배로 증가한 셈이다. 품목허가 및 승인 가능성은 기존 8.4%에서 16.0%로 역시 약 두 배 가량 높아졌다.◇자체개발 보다 기술수출로 가닥…가능성은APB-R3 임상 1상에서 성공적인 데이터를 얻은 에이프릴바이오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하기엔 비용 등에 대한 부담이 있는 만큼 서둘러 기술수출해 자금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임상 2상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기보다는 기술수출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라며 “다수의 기업과 논의 중에 있으며 5월달 임상 1상 최종 데이터를 수령하면 이를 토대로 논의가 구체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APB-R3의 기술수출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APB-R3는 염증 증가의 원인이 되는 사이토카인 인터페론 감마(INF-y)의 생산과 발현을 촉진하는 인터루킨18(IL-18)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아직까지 IL-18을 타깃으로 이를 저해하는 기전의 치료제가 없는 만큼 상업화에 성공한다면 ‘계열 내 최초 신약’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그간 융합단백질 기반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수출 금액을 살펴봤을 때, APB-R3 기술수출시 1조원 이상의 계약 규모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례를 살펴보면, 2020년 6월 애브비가 알파인 이뮨 사이언스로부터 전신홍반루푸스 치료제 ‘아카지콜셉트’의 권리를 약 1조1000억원에 사들였다.이어 같은 해 7월에는 유한양행이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융합단백질 기반 알러지 치료제 ‘GI-301’(YH35324)를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도입했는데, 총 계약 규모가 1조6000억원에 달했다.이밖에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APB-R3의 기술수출 가능성 및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IL-18이 체내에서 필요 이상으로 증가하는 과발현 상태의 경우 스틸병 뿐 아니라 아토피성 피부염 등 다양한 자가염증질환이 생길 수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적응증으로 개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여러 업체와 기술수출을 논의 중인데, 이후 적응증에 대한 부분도 이야기 하면서 최대한 많은 적응증 라이선스를 넘겨 기술수출 규모를 크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2024.03.14 I 김진수 기자
안다르, 작년 매출 2026억·영업익 184억… 역대 최대 실적
  • 안다르, 작년 매출 2026억·영업익 184억… 역대 최대 실적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는 지난해 매출액 2026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 침체로 인한 시장 둔화에도 외형은 물론 수익성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면서 내실도 다진 모양새다.안다르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데엔 카테고리 다양화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골프와 스윔 웨어, 비즈니스 캐주얼, 주니어 웨어로 저변을 확대한 안다르는 최근엔 심리스 언더웨어를 통해 속옷 시장에까지 출사표를 던졌다. 제품 카테고리 확대에 물론, 승마, 미식축구, 클라이밍 등 일상과 운동을 넘나드는 이색 스포츠 체험 마케팅도 병행했다. 덕분에 기존 충성고객에다 신규 고객 유입효과까지 누린 걸로 분석된다. 안다르 관계자는 “자체 연구개발(R&D) 조직 ‘안다르 AI랩’을 설립해 급변하는 패션 트렌드부터 제품 기획, 디자인, 생산, 물류, 판매 등 운영 전반을 빅데이터화해 수익성을 높였다”며 “구매자 피드백 데이터를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적용함으로써 구매 전환율은 물론 재구매율까지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안다르는 글로벌 행보도 넓히는 중이다. 작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올해는 일본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도 적극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안다르 관계자는 “일본은 안다르의 온라인 공식 쇼핑몰에서만 월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만큼 시장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본격적으로 현지 물류와 오프라인 스토어 구축을 통해 안다르의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겠다”고 말했다.(사진=안다르)
2024.03.14 I 김미영 기자
민주당, 공동선대위 출범 후 첫 지방행은 '충청권 민심 잡기'
  • 민주당, 공동선대위 출범 후 첫 지방행은 '충청권 민심 잡기'
  • [서울·대전=이데일리 김범준 이수빈 기자] 4·10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대전·세종·충북 청주을 찾아 ‘충청권 민심 잡기’ 유세에 나섰다. 이날 첫 일정으로 이재명·이해찬·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함께 대전을 찾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확보를 강조했다.(뒷줄 왼쪽 두번째부터) 이해찬·이재명·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대전 중구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에서 열린 ‘대전 국회의원·중구청장 후보자 연석회의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제22대 총선 대전지역 후보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재명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 중구 대전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후보자 연석회의 및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특히 과학기술은 대전에 경제 그 자체”라며 “R&D 예산은 대전에 민생”이라고 역설했다.그는 윤석열 정권을 향해 “이 정권은 폭력적인 R&D 예산 삭감으로 대전의 오늘과 대한민국의 내일을 파괴했다”면서 “이런 폭거를 저지르고도 반성하기는커녕 ‘조선 지배보다 일제 강점기가 더 좋았을지 모른다’, ‘4.3은 김일성 지령을 받은 무장 폭동’, 이런 취지의 망언을 한 인사들을 대전에 공천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정권 심판과 국민 승리가 가능할 지 여부는 바로 대한민국의 중심인 이곳, 대전에 달려 있다”며 “오늘 함께하고 있는 일곱 명의 국회의원 후보, 그리고 중구청장 후보의 면면을 보건대 승리의 확신이 살아온다”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대전은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우리가 모두 이겼던 지역이다. 제가 선거 전날 바로 마지막 유세를 대전에서 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국가의 체계를 망가뜨리고 있는 이 정권을 심판하는 4월 10일이, 내일이라도 빨리 왔으면 좋겠다. 20일도 못 기다리겠다”고 말했다.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대전 관련된 것만 하더라도 그렇게 많은 세금을 깎아줘 놓고 결국은 그 화살이 어떤 보수·진보 정부도 하지 않았던 국가 R&D 예산, 미래 먹거리고 우리 아이들의 내일이 걸려 있는 R&D 예산을 삭감해 버렸다”면서 “전부 다 어이가 없어서 한숨을 짓고 있으니까, (정부가) 이제는 케이스별로 보고 알아서 그냥 또 늘려 주겠다고 약속을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가 예산이라는 것이 그렇게 대통령 한 명의 의지에 따라서 막 늘어났다가 줄었다가 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아니다”라며 “근대화와 산업화라는 큰 기둥을 이끌어 온 과학기술의 중심 대전시의 미래 먹거리와 대한민국의 미래 문제에 있어서, 대전의 일곱 명 후보와 중구청장 후보가 민주당이 가질 수 있는 진정성으로 대전 시민을 잘 설득을 해서 반드시 필승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이번 제22대 총선 대전 지역 민주당 후보 7인은 △장철민(대전 동) △박용갑(대전 중) △장종태(대전 서갑) △박범계(대전 서을) △조승래(대전 유성갑) △황정아(대전 유성을) △박정현(대전 대덕)이다.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전 중구청장 재·보궐선거 민주당 후보는 김제선 전 희망제작소 이사다.
2024.03.14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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