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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R&D 총투자 112조원···GDP 대비 세계 2위 기록
  • 2022년 R&D 총투자 112조원···GDP 대비 세계 2위 기록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정부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2022년 국내 R&D 투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계 2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공공·민간영역에서 수행한 연구개발활동 현황을 조사·분석한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연구개발활동을 수행 중인 공공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총 7만 3661개 기관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비, 연구개발 인력 현황에 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에 따라 실시했다.조사 결과, 2022년 우리나라의 총 연구개발비는 112조 6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조 5108억원(10.3%) 증가했다.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5.21%로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2위를 유지했다.우리나라 총 연구개발비 및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추이.(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부·공공 재원 26조 3283억원(23.4%), 민간·외국 재원 86조 3177억원(76.6%)으로, 민간·외국 재원의 비중이 전년 대비 소폭(0.2%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기업 89조 4,213억원(79.4%), 공공연구기관 12조 9,186억원(11.5%), 대학 10조 3,061억원(9.1%)으로, 전년 대비 기업의 연구개발비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기초연구 16조 9184억원(15%), 응용연구 22조 4560억원(19.9%), 개발연구 73조 2717억원(65%)으로, 전년 대비 기초연구 연구비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2022년 우리나라의 총 연구원 수는 60만 1530명으로 전년 대비 1만 4864명(2.5%) 증가했다. 연구보조원이 포함된 연구개발인력 수는 81만 3763명으로 전년 대비 2만 8169명(3.6%) 늘었다.연구 참여비율을 고려한 상근상당 연구원 수는 48만 8774명으로 전년 대비 1만 8046명(3.8%) 증가해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로 조사됐다.상근상당 연구원 수 기준 경제활동 인구 천 명당 연구원 수와 인구 천 명당 연구원 수는 각각 17.4명, 9.5명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연구수행 주체별 연구원 수는 기업 44만 3270명(73.7%), 대학 11만 4854명(19.1%), 공공연구기관 4만 3406명(7.2%)이며, 학위별 연구원 수는 박사 12만 4290명(20.7%), 석사 16만 3448명(27.2%), 학사 28만 2669(47%)명, 기타 3만 1123명(5.2%)으로 조사됐다.2022년 우리나라 기업의 연구개발활동 현황을 살펴보면, 기업 전체에서 수행한 연구개발비는 89조 4212억원으로 전체 연구개발비의 79.4%를, 연구원은 44만 3270명으로 전체 연구원의 73.7%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매출액 상위 10개 기업은 연구개발비를 비롯해 연구원, 박사연구원 모두 줄었다. 하지만 11~30위 기업의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 결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제공돼 국가별 연구개발 활동 통계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2.07 I 강민구 기자
與 "세브란스 소아·산부인과 전공의 지원 '0'…번아웃 없이 일하도록 지원"
  • 與 "세브란스 소아·산부인과 전공의 지원 '0'…번아웃 없이 일하도록 지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7일 “필수의료 현장 종사하는 의료 인력이 번아웃 없이 진료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 대안을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의동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지역 필수의료 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 모두발언에서 “필수의료 현장 인력은 주말·야간 당직을 비롯한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번아웃이 일상화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이유로 전공의 지원 감소, 남은 인력의 업무 과중 등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공개된 내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라며 “이른바 서울 ‘빅5’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과목에서 정원 미달이 속출했고 세브란스병원은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전공의 모집 정원을 각각 10명으로 냈는데 단 한 명도 지원 안했다고 한다.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봤다. 유 의장은 지역 의료와 관련해서도 “수도권 대형 병원으로의 쏠림으로 환자와 의료 인력이 빠져나가 붕괴 직전 수준에 이르렀다”며 “국립대병원 등 거점 기관이 지역 필수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방안과 필수의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10월19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필수의료 혁신 전략회의에서 발표된 과제가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법률 개정과 연구개발(R&D) 예산 투자, 규제 혁신 방안 등에 대해서도 세밀하게 살펴가겠다”고 부연했다. 회의에서 TF는 필수의료 현장의 근무여건 개선 방안과 국립대병원 중심의 지역 필수의료 전달체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12.07 I 경계영 기자
윤팔주 HL클레무브 CEO 산업포장 수훈
  • 윤팔주 HL클레무브 CEO 산업포장 수훈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HL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의 윤팔주 사장(CEO)이 지난 6일 ‘2023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윤 사장은 자율주행 시스템부터 제품까지 핵심기술을 독자개발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K-자율주행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은 산업기술진흥 유공자를 선정하는 국가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이다. 윤팔주 HL클레무브 CEO가 산업포장을 수훈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HL클레무브.)윤 사장은 대한민국 자율주행 1세대 엔지니어다. 1988년 만도(現 HL만도)에 입사해 2003년 중앙연구소 전자개발팀장을 맡아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주도했다. ADAS 사업실장에 오른 2011년부터는 독자개발을 본격화했다. 2014년 장거리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를 필두로 2018년 중거리 레이더, 2019년 통합 제어기(*ADCU)를 연이어 상용화하고 같은 해 말 ADAS BU(사업부문)의 초대 리더에 올라섰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윤 사장은 “산업포장 수훈은 고객, HL클레무브 임직원들과 함께 이룬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가장 편안한 이동이 가장 안전한 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3.12.07 I 김성진 기자
CJ프레시웨이, 외식 솔루션 사업 확대…브랜드 컨설팅 강화
  • CJ프레시웨이, 외식 솔루션 사업 확대…브랜드 컨설팅 강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는 올해 외식 솔루션 진행 건수가 전년대비 6배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두가지컴퍼니의 국 전문 브랜드 ‘국영웅’ 메뉴.(사진=CJ프레시웨이)외식 솔루션은 외식사업 초기부터 성장기, 성숙기까지 단계별 컨설팅을 제공한다. 브랜드 기획, 메뉴 개발, 매장 운영 등 분야도 다양하다. 이를 통해 외식 사업자는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CJ프레시웨이는 고객 충성도 강화와 추가 매출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최근에는 ‘브랜드 컨설팅’ 사례가 늘고 있다. 브랜드 컨설팅은 브랜드 론칭을 위한 콘셉트 기획, 메뉴 개발 등을 포함해 셰프, 디자이너 등 외식 솔루션 전문인력이 사업 시작 단계에서부터 참여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외식업종 브랜드 수는 9422개로 2020년에 비해 4.9% 증가했다.CJ프레시웨이의 올해 주요 브랜드 컨설팅 성과로는 두가지컴퍼니의 국 전문 브랜드 ‘국영웅’ 사례가 있다. 지난달 론칭한 국영웅은 두가지컴퍼니가 전개하는 3번째 브랜드로 소고기뭇국, 미역국, 콩나물 해장국 등을 메인 메뉴로 판매한다. 국 요리는 레시피가 간단하고, 재료가 간소하다는 장점이 있어 효율적인 가맹점 운영이 가능하다.CJ프레시웨이는 국영웅 론칭을 위해 브랜드 및 메뉴 기획과 전용 상품 개발을 진행했다. 약 8가지에 달하는 모든 메뉴의 레시피를 만들고, 전용 국 베이스도 제조해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영웅이 가맹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영웅은 두가지컴퍼니 주안 본점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CJ프레시웨이는 외식 솔루션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전문성 강화와 고객사 확보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빠르게 변하는 외식시장에서 고객이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외식 솔루션의 출발점”이라며 “상품·물류·연구개발(R&D)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사업구조를 더욱 고도화하고 고객 성공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07 I 이후섭 기자
강도형 해수장관 후보자 "R&D 예산 점진 보강…현안 해결 최선"
  • 강도형 해수장관 후보자 "R&D 예산 점진 보강…현안 해결 최선"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해양수산 분야 연구개발(R&D) 예산과 관련해 7일 “부족한 부분을 점진적으로 보강하겠다”고 밝혔다.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R&D 개편은 비효율적 부분을 걷어내는 작업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담긴 해양수산 분야 R&D 예산규모는 7154억 9400만원으로 올해(8823억 9900만원) 대비 18.9% 삭감됐다. 강 후보자는 이에 대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2025년과 2026년 예산 등에 반영해 점진적으로 보강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HMM 매각과 관련해 우선협상자 선정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현안들을 되짚어 보고 있다”며 “청문회 자리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강 후보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종식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방류 이후에도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며 “국내 정점, 국외 정점을 활용해 국민에게 위해가 될 수 있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강 후보자는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소감을 묻는 질의에 “해양수산 분야 현안이 많다”며 “국정과제 성과를 도출하고 해수부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그는 이어 “수산 분야에서 어민들 소득 증진에 더 매진하고, 항만 분야에서는 배후지를 활용해 조금 더 경제적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이라며 “또 친환경 선박들을 잘 돌보고 국제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챙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 후보자는 또 “기후변화가 심해지고 환경오염에 대한 것들도 걱정인데 점진적으로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강 후보자는 “우리나라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만큼 해양 분야에서 융합해야 하는 분야들이 굉장히 많다”며 “다른 부처와 협업해 나가는 구조가 돼야만 해수부의 성공적 전략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연구원으로 시작해 해양과학 분야 전문성이 높지만 해운 재건이나 어촌소멸, 수산자원 보호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경험이 없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우려가 있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현장과 소통을 많이 해서 우려를 불식시키고, 원팀으로 갈 수 있도록 유의하며 정성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7 I 공지유 기자
인천경제청, 경관 시상식 개최…13개 디자인상 수여
  • 인천경제청, 경관 시상식 개최…13개 디자인상 수여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우수한 경관디자인을 선정해 알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경관 시상식이 처음 열려 13개 건축디자인에 대한 상이 수여됐다. 김진용(왼쪽서 5번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6일 송도 G타워에서 열린 경관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경제청 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6일 송도 G타워에서 경관 시상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올해 처음 열린 이 행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경관위원회를 거친 건축계획안 가운데 우수한 건축디자인을 선정해 경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우수작에는 △영종 픽셀 아일랜드 생활숙박시설 △송도 세브란스병원 △송도 이랜드 복합 개발사업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등 4개의 건축디자인이 선정됐다. 우수작들은 독창적인 디자인, 주변 환경과의 조화, 야간 경관조명 연출 등으로 높게 평가됐다. 가작에는 △송도 롯데몰 △청라 생활문화센터 △송도 롯데바이오로직스 공장시설 △청라동 92-1번지 업무시설 △청라동 92-6번지 업무시설 △영종 한상드림아일랜드 시니어레지던스 △송도 Rm4~6, Rc10~11블록 주상복합·공동주택 △송도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R&PD센터 △청라 ㈜그린리소스 공장시설 디자인 등 9개가 선정됐다.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경관 심의를 통과한 170개 건축계획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인천경제청은 공공성, 독창성, 조화성, 적정성, 합리성 등의 기준으로 1차 평가를 통해 13개의 후보작을 선별하고 최종 2차 평가에서 수상작을 결정했다. 인천경제청 경관 시상식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송도 이랜드 복합 개발사업 조감도.(자료 = 인천경제청 제공)시상식에서는 뛰어난 디자인을 계획한 건축 설계자뿐만 아니라 건축주에게도 상장을 수여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우수한 건축 디자인이 나오기까지 설계자의 역량이 중요하지만 건축주의 정신과 결정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중 경관아카데미를 열고 13개 수상작과 관련해 수상자가 건축디자인 개념, 설계 확정까지의 과정 등을 알리도록 할 계획이다.
2023.12.07 I 이종일 기자
‘멀티 골’ 대구 에드가, K리그1 최종전 38라운드 MVP
  • ‘멀티 골’ 대구 에드가, K리그1 최종전 38라운드 MVP
  • 대구 에드가가 K리그1 3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구FC 에드가가 2023시즌 K리그1 마지막 라운드 최우수선수(MVP)가 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에드가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에드가는 지난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전반 40분과 후반 11분 멀티 골을 터뜨리며 대구의 2-1 승리를 이끌었다.38라운드 베스트 팀은 울산현대가 선정됐다. 울산은 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경기에서 전반 31분 설영우가 결승 골을 넣으며 1-0으로 승리했다.3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 경기다. 이날 경기는 전반 6분 서울 강성진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21분 대전 티아고가 동점 골을 터뜨리며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16분 서울 강성진이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서울이 다시 앞서갔지만, 후반 종료 직전 대전 신상은이 극적인 동점 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하나원큐 K리그1 2023 38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에드가(대구)베스트11FW: 티아고(대전), 에드가(대구)MF: 이근호(대구), 이영재(수원FC), 이청용(울산), 강성진(서울)DF: 홍철(대구), 윤석영(강원), 정승현(울산), 설영우(울산)GK: 황인재(포항)베스트 팀: 울산베스트 매치: 대전(2) vs (2)서울
2023.12.07 I 허윤수 기자
김세용 GH 사장 "양주TV 경기북부 청년·기업 기회공간 될 것"
  • 김세용 GH 사장 "양주TV 경기북부 청년·기업 기회공간 될 것"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경기북부 청년, 기업들에게 기회공간을 창출할 것.” 지난 5일 경기 양주시 마전동에서 열린 양주테크노밸리(양주TV) 착공식에 참석한 김세용 GH 사장의 말이다.지난 5일 양주시 마전동에서 열린 양주테크노밸리 착공식에서 김세용 GH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7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경기도와 양주시, GH가 공동시행하는 양주TV는 양주시 마전동 일원 약 21만8000㎡ 부지에 총 사업비 1104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경기북부에서 진행되는 단일 도시첨단산업단지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2017년 북부 2차 테크노밸리 입지 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2019년 공동 사업시행 협약 체결을 통해 G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고, 2021년 산업단지 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 토지공급,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연구개발(R&D) 전용 부지를 활용해 섬유 등 기존 양주 특화산업에 정보통신(IT)기술을 융합하고,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등의 첨단 신산업을 육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인근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옥정신도시 등과 연계한 직주 근접의 환경과 GTX 덕정역, 지하철 1호선 양주역,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뛰어난 접근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GH는 양주TV가 준공될 경우 지역 전통산업 육성과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43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1조8000억 원에 달하는 경제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날 착공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수현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김세용 GH 사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김세용 GH 사장은 “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경기북부 청년 및 기업들에게 기회공간을 창출해, 기회수도 경기도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기북부 대개발이 조기실현 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하여, 계획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7 I 황영민 기자
메디콕스 "맞춤형 배터리셀 사업 진출"…美 이오셀과 합작법인 설립
  • 메디콕스 "맞춤형 배터리셀 사업 진출"…美 이오셀과 합작법인 설립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메디콕스는 미국 배터리셀 회사 이오셀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고객 맞춤형 배터리셀 제조 및 설계·플랜트 구축 사업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메디콕스 제공)양사는 5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미국 실리콘밸리 산호세에 소재한 이오셀과 ‘한국 내 합작법인 설립과 고객 맞춤형 배터리셀 설계 및 제조 설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합작법인의 주요 고객사는 배터리 양산 경험과 자체 생산 역량이 필요한 신규 배터리 제조사 및 배터리 기술 내재화를 시도하는 이차전지 수요 업체 등이다. 회사 측은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서 파우치와 각형 및 원통형 배터리셀, 흑연·실리콘 음극, 리튬인산철(LFP)·니켈코발트망간(NCM)·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등 다양한 양극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고 했다.현경석 메디콕스 대표이사는 “초기에는 고객이 요청하는 스펙 맞춤형 배터리 소재 및 셀 설계를 위한 연구개발(R&D) 센터와 14메가와트시(MWh) 규모의 배터리셀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군수용 등 대용량 배터리셀을 생산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07 I 양지윤 기자
NYT 선정 올해 스타일리시 인물에 尹대통령·뉴진스
  • NYT 선정 올해 스타일리시 인물에 尹대통령·뉴진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올해의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 71명에 윤석열 대통령과 걸그룹 뉴진스를 선정했다.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4월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 특별공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무대에서 함박 웃음 짓고 있다.(사진=연합뉴스)NYT는 6일(현지시간) ‘올해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Most Stylish People of 2023) 중 한 명으로 윤 대통령을 선정하면서,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방미 당시 백악관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노래하던 사진을 게재했다.NYT는 선정 배경에 대해 “그의 완벽한 아메리칸 파이 백악관 공연은 ‘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에 필적했다”라고 썼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ABC 방송의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NYT는 또 다른 한국 인물로 걸그룹 뉴진스를 선정했다. NYT는 “토끼 귀 모자를 쓴 뉴진스 멤버들은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R&B에서 영감 받은 사운드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설명했다.NYT는 이외에 테일러 스위프트, 데이비드 베컴 부부, 리한나, 올리비아 로드리고, 마크 저커버그, 퍼렐 윌리엄스 등을 선정했다.
2023.12.07 I 김정남 기자
LG에너지솔루션, KAIST와 ‘리튬메탈전지’ 원천기술 개발 성공
  • LG에너지솔루션, KAIST와 ‘리튬메탈전지’ 원천기술 개발 성공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동 연구팀이 차세대 배터리(이차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리튬메탈전지(Lithium metal battery)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KAIST 공동 연구팀은 7일 리튬이온전지 대비 주행거리를 약 50% 늘리고 충방전 효율과 수명 또한 대폭 개선할 수 있는 리튬메탈전지 관련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연구 논문은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게재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리튬메탈전지 기술 관련 인포그래픽 (사진=LG에너지솔루션)리튬메탈전지는 기존 흑연계 음극재를 리튬메탈로 대체하면서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음극재의 무게와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밀도와 주행 거리를 대폭 향상할 수 있어 대표적 차세대 배터리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기존 리튬메탈전지는 음극 표면에 발생하는 ‘덴드라이트’(Dendrite·전지 내 리튬의 전착 과정에서 리튬 이온의 적체 현상에 의해 형성되는 수지상의 리튬 전착 현상)와 액체 전해액에 의한 지속적인 부식(Corrosion)이 배터리의 수명과 안전성을 위협하는 한계로 지적됐다. LG에너지솔루션과 KAIST 공동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붕산염-피란(borate-pyran) 기반 액체 전해액’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해당 전해액은 충방전 시 리튬메탈 음극 표면에 형성되는 수 나노미터 두께의 고체 전해질 층(Solid Electrolyte Interphase)을 치밀한 구조로 재구성해 전해액과 리튬메탈 음극 간의 부식 반응을 차단한다. 이를 통해 리튬메탈전지의 충방전 효율을 향상하는 동시에 1회 충전에 900킬로미터(km) 주행할 수 있을 만큼 에너지밀도를 높일 수 있다. 기존 고성능 전기차에 적용되는 리튬이온전지의 주행 거리 약 600km보다 50% 높은 수준이다. 이 밖에도 400회 이상 재충전이 가능할 만큼 수명 안정성 확보도 가능하다. 또 이번 연구에서 구현된 리튬메탈전지는 전고체전지와는 달리 구동 시 높은 온도와 압력이 요구되지 않아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높이기 위한 간소화된 전지 시스템 설계가 가능하다. 아울러 이번 연구는 LG에너지솔루션과 KAIST가 차세대 리튬메탈전지 관련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2021년 설립한 공동연구센터 FRL(Frontier Research Laboratory)이 2년여 동안의 연구를 이어온 끝에 거둔 성과다. FRL은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외 유수 대학·기관들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관련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는 공동연구센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KAIST 외에도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UCSD), 독일 뮌스턴 대학·헬름홀츠 연구소 등과 FRL을 운영하고 있다. 정근창 LG에너지솔루션 미래기술센터장 부사장은 “KAIST와 함께 액체 전해액을 사용하는 리튬메탈전지의 대표적인 난제를 해결해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FRL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의 상용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탁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실현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액체 전해액을 기반으로 하는 리튬메탈전지의 구현 가능성을 가시화한 연구”라고 말했다.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권혁진 박사과정은 “리튬금속 음극 계면의 나노스케일 제어를 통해 리튬메탈전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음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2023.12.07 I 박순엽 기자
20주년 극단 이와삼, 젊은 연극인과 '여기가 집이다' 재공연
  • 20주년 극단 이와삼, 젊은 연극인과 '여기가 집이다' 재공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극단 이와삼은 대표 레퍼토리 연극 ‘여기가 집이다’를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공연한다.연극 ‘여기가 집이다’ 포스터. (사진=극단 이와삼)‘여기가 집이다’는 20년 전통의 갑자고시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랜 시간 나름의 전통과 질서를 지켜온 고시원에 갑자기 새로운 주인이라며 고등학생 동교가 나타난다. 동교가 제안하는 새로운 ‘집’과 ‘세상’에 동요하는 고시원 사람들의 모습을 다룬다.2013년 초연 이후 제6회 대한민국연극대상 대상, 희곡상 등 각종 상을 휩쓴 작품이다. 2015년 명동예술극장 ‘우수공연 초청시리즈1’에도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극단 이와삼의 장우재 예술감독이 희곡을 썼다.이번 공연은 젊은 연출가인 극단 앤드씨어터의 전윤환 대표가 연출을 맡는다. 전윤환 연출은 “극단 이와삼의 젊은 배우들과 새로운 접근과 연기로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극단 이와삼의 젊은 단원들인 김동규, 신정연, 안준호, 양믿음, 오승현, 이성재, 이수영, 이영우, 조형락, 황윤지 등이 출연한다.극단 이와삼은 창작극 전문 공연단체로 장우재 예술감독, 김동규 대표를 필두로 20대의 젊은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대표작으로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싯팅 인 어 룸’, ‘미국아버지’, ‘환도열차’, ‘차력사와 아코디언’ 등이 있다.티켓 가격 전석 3만 5000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3.12.07 I 장병호 기자
난방비 절감 인테리어 있네…'고단열 창호·중문' 주목
  • 난방비 절감 인테리어 있네…'고단열 창호·중문' 주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고단열 창호(창문)와 중문(대문 안쪽의 문)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제품은 기밀성이 뛰어나 외부의 찬공기는 막아주고 내부의 따뜻한 공기를 유지하는 데 뛰어나다.(사진=LX지인)6일 건자재 업계에 따르면 과거 창호는 창틀 소재가 알루미늄이 대세였지만 현재는 PVC(폴리염화비닐) 창호를 주로 사용한다. PVC 창호는 열전도율이 낮아 단열과 기밀 성능이 높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창틀과 창짝(윗 사진 참조)과의 밀착성을 높이고 창과 창 사이를 벌어지지 않게 잡아주는 ‘윈도클러저’ 등을 달아 단열 효과를 높이고 있다.LX Z:IN(LX지인)창호 수퍼세이브 (사진=LX하우시스)LX하우시스(108670)는 ‘LX Z:IN(LX지인)창호 수퍼세이브’를 개선한 신제품을 내놨다. 이 제품은 2개 ‘로이유리’(코팅유리)를 기본으로 적용해 이중창으로 설치하면 에너지소비효율이 1등급이다. 로이유리는 유리 표면에 금속을 얇게 코팅해 가공한 유리다. 태양열은 반사하고 가시광선은 투과해 건물 내부를 밝게 유지하면서 실내 온기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한다.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은 1등급에 가까울수록 에너지 절약형 제품이다. 제품은 또 창과 창이 겹치는 부분의 틈새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윈드클로저를 적용해 기밀성을 높였다.현대L&C의 고급 창호 제품으로 ‘레하우(REHAU) R-900’가 있다. 이 제품은 창호의 상하좌우 4면 밀착 기능과 상부가 비스듬하게 열리는 틸트(젖힘) 기능을 동시에 구현해 기밀성이 뛰어나면서도 환기도 용이하다. 현대L&C 관계자는 “R-900은 기존 프리미엄 라인 창호 제품과 비교해서도 10% 이상 향상된 단열 성능을 갖췄다”며 “창호간 겹침부가 없는 완전 평면으로 디자인도 깔끔하다”고 했다.현대L&C 프리미엄창호 레하우R-900 (사진=현대L&C)중문 역시 겨울철에 관심을 받는 인테리어다. 중문은 ‘대문 안의 문’이라는 의미로 실내 공간에서 현관이나 부엌, 베란다 등 공간 분리가 필요한 내부에 설치하는 문을 말한다. 단열과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난 데다 설치 시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한 편이라 ‘가성비’가 높다는 설명이다. 중문은 통상 3~4시간이면 설치가 끝나고 비용은 100만~200만원대 전후가 든다. 한샘 사일러 자동 3연동 중문 (사진=한샘)중문 중에는 한샘의 ‘사일러 자동 3연동’ 중문이 눈에 띈다. 문의 상부와 하부, 문틀에 털 모양의 ‘모헤어’가 촘촘하게 장착돼 보온과 방품, 방음 성능을 높였다. 일반형 중문의 프레임 두께인 90㎜보다 얇은 15㎜ 두께로 차별화한 데다 중문에 적용된 센서(끼임방지 안전 센서)가 사람을 감지해 자동으로 문을 열고 닫아 불필요한 문열림을 방지해준다. 또한 조용하게 열고 닫을 수 있게 저소음의 하드웨어도 적용했다.한샘(009240) 관계자는 “수동 중문은 10만회, 자동중문은 100만회 개폐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했다.KCC글라스(344820)의 홈씨씨 인테리어에는 새로운 중문 제품인 ‘플리토(Pulito)’와 ‘벨로(Bello)’ 시리즈가 있다. 플리토와 벨로 두 제품 모두 이중 유리 몰딩(유리와 중문 프레임의 접합 처리를 두번 한 것)과 2중 모헤어를 적용해 냄새 차단과 방음 및 방풍 효과를 강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 겨울도 예년보다 추위가 일찍 시작되며 강추위로 난방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며 “단열이 잘되는 창호와 중문으로 인테리어를 바꾸면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하면서 난방비 부담도 덜 수 있다”고 했다.플리토 슬림 3연동 도어(오픈형) (사진=KCC글라스)
2023.12.06 I 노희준 기자
"이젠 과학치안 시대" 경찰청, 과기정통부와 범죄예방 위해 손 잡아
  • "이젠 과학치안 시대" 경찰청, 과기정통부와 범죄예방 위해 손 잡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서울 도봉경찰서에서 ‘디지털 범죄안전 협력강화 행사’를 열고 범죄·치안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확대하기로 했다.경찰청 (사진=이데일리DB)행사엔 윤희근 경찰청장과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경찰청은 그간 디지털 기술 등 과학기술을 경찰 활동 전반에 접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날 행사에선 구조 요청자의 스마트폰 위치 정밀 측정 등을 시연했다. 또 양 부처 간 디지털 범죄 예방 협력 방안을 발표하는 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선보인 구조요청자 정밀 위치 측정 기술은 고층 건물 등 피해자의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피해자 휴대전화를 감지하는 다양한 신호정보를 종합해 피해자의 초기 위치를 신속·정확히 특정하는 기술이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이동형 와이파이 송신기’로 근접 탐색해 피해자를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경찰은 ‘이동형 와이파이 송신기’를 2022년 9월부터 도봉서를 시작으로 올해 전국 7개 관서(경북 구미·충남 서천 등)로 확대해 현장에 적용했고, 실종아동을 1시간 만에 구조하는 등 총 66건의 감금 피해자와 자살기도자를 찾아냈다.경찰은 “최근 스토킹 범죄로 인한 신변보호조치 요청이 급증하는 등 스토킹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위험에 처한 국민을 빠르게 찾아내어 구조하고 피의자를 신속하게 검거하는데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양 부처는 범죄 예방을 위해 디지털 기술 활용을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서도 개정했다. 향후 경찰청과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범죄 안전 분야의 유망한 서비스를 실증하고, 성과가 높은 기술·서비스는 기술 고도화하거나 활용을 확대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지능형 긴급구조 정밀 측위 기술을 고도화해 현장에 적용한다. 5세대 이동통신(5G) 기지국 정보 등 최신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신고자 위치를 건물 단위까지 특정(오차 50m→10m)할 수 있도록 복합 측위 기술을 고도화하고, 신고자의 방향과 정확한 거리까지 알 수 있는 초광대역(UWB) 기반 초정밀 탐지기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범죄 예방을 위한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의 기술 수준도 높인다. 과거 범죄 통계정보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정보를 연계 분석해 발생 가능한 위험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또 용의자의 이미지를 입력하면 특정 인물을 식별해 추적하는 기술 등을 연말까지 개발할 계획이다.양 기관은 2023년부터 사물인터넷(IoT) 센서,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범죄 안전을 구현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해 실증을 추진한다. 우수한 새로운 서비스는 현장에 적용·확산할 계획이다.윤희근 경찰청장은 “가속화되는 사회변화 속에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과학치안은 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향후 과기정통부와 지속 협력해 치안 분야 연구개발(R&D)을 더욱 확대하고, 국민안전 확보와 미래 치안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3.12.06 I 손의연 기자
스카이브.연세사랑병원 공동개발,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 '이노비즈' 힉득
  • 스카이브.연세사랑병원 공동개발,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 '이노비즈' 힉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을 개발한 의료기기 전문 업체 스카이브(대표 강경탁)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기술혁신형 이노비즈(Inno-Biz)’ 인증을 획득했다. 스카이브는 지난 2017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의료기기를 비롯해 디지털 헬스케어, 줄기세포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업체다. 이노비즈는 업력 3년 이상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혁신 시스템 평가 및 기술 보증기금 실사평가를 통해 기술우위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을 선정해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미래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이노비즈 인증 기업은 각종 세제 혜택과 기술 보증 우대 지원, 금융지원 협약 보증, R&D 사업 가점 등의 혜택을 받는다.스카이브는 올해 초 한국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한국형 인공관절’ PNK를 개발했다. PNK는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 의료진과 8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한 인공관절로, 국내 환자 1만 2천여명의 실제 해부학적 데이터를 사용했다. 좌식생활에 익숙한 한국인을 고려해 150도 고굴곡이 가능하고, 마모율을 줄여 인공관절을 오래 쓸 수 있도록 설계됐다. PNK 인공관절은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에 이어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연세사랑병원 의료진은 실제 환자 500여명에게 PNK를 적용한 결과, 수술 후 회복 속도나 무릎을 구부리기 편하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카이브는 2024년부터 해외 학회 등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본격 해외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연세사랑병원과 스카이브가 공동으로 개발한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 PNK.
2023.12.06 I 이순용 기자
롯데웰푸드, '1억불 수출탑' 수상…"제과-푸드 합병 시너지 확인"
  • 롯데웰푸드, '1억불 수출탑' 수상…"제과-푸드 합병 시너지 확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웰푸드는 지난 5일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이후 글로벌 사업 영역 확장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는 평가다.이창엽(가운데) 롯데웰푸드 대표와 글로벌 영업부문 임직원들이 지난 5일 무역의날 ‘1억불 수출 탑’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웰푸드)이번 수출의 탑 시상식은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매년 12월 5일 무역의 날에 개최한다. 협회는 지난 1년간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들에게 ‘수출탑’을 수여한다.롯데웰푸드는 서울, 양산, 평택, 대전 등 17개 공장을 갖추고 제과, 제빵, 육가공, 유가공, 가정간편식(HMR) 등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내수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파키스탄, 미얀마, 인도, 싱가폴,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기에 7개국의 글로벌 현지법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법인 영업망을 통한 수출 확대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롯데웰푸드 전체 매출의 20%를 글로벌 사업이 차지했다. 특히 글로벌 수출은 2021년 1050억원에서 지난해 1330억원으로 27%의 성장을 기록했다.또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를 앞세운 수출 확대에 힘썼다. 올해 K팝 걸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발탁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했고 필리핀를 비롯한 동남아, 미국, 중동 등 50여개국에 판매하고 있다.롯데웰푸드는 지속적인 글로벌 사업의 확대를 위해 핵심 지역인 7개국에 대해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간다는 전략이다. 대표 국가인 인도에 투자를 통한 생산성 개선과 롯데웰푸드의 브랜드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부문의 모든 구성원이 다함께 한뜻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현지 법인을 비롯해 코스트코 및 필리핀 S&R과 같은 글로벌 대형 유통망을 통한 지속적인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돌아온 자이언티, 6년 준비 끝 집들이 초대
  • 돌아온 자이언티, 6년 준비 끝 집들이 초대[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싱어송라이터 겸 음악 프로듀서 자이언티(Zion.T)가 새 정규 앨범을 들고 대중 곁으로 돌아왔다. 2집 ‘O.O’ 발매 이후 무려 6년 만의 일. 앨범 발매를 앞둔 지난 4일 이데일리와 라운드 인터뷰로 만난 자이언티는 “설레는 마음으로 이 시간을 기다려왔다”며 웃어 보였다.3집에 해당하는 새 정규앨범의 제목은 ‘Zip’(집)이다. 자이언티는 앨범 제목에 맞춰 단독 주택을 탈바꿈한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집들이 콘셉트’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는 섬세한 면모를 보여줬다. 전기벽난로 앞이자 커다란 스피커 옆에 앉은 그는 “3번째 정규 앨범 집들이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로 취재진을 미소 짓게 했다.본격적으로 인터뷰의 문을 연 자이언티는 “창작을 할 때 ‘좋은 그릇’이라고 할 수 있는 제목을 먼저 짓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음악을 담을까 고민하다가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편안한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에 맞춰 압축파일 확장자이자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닌 ‘Zip’을 제목으로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눈앞까지 뒤덮은 덥수룩한 탈색 머리와 검은 뿔테 안경이 도드라지도록 클로즈업한 자이언티의 얼굴 사진이 담긴 앨범 커버도 제목 만큼이나 흥미를 자아낸다. 어느 때보다 줌을 바짝 당겨 얼굴로 가득 차운 커버에는 자전적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낸 곡들을 채웠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자이언티는 “기본적으로 이전 앨범들과의 통일성을 살리기 위해 안경 낀 남자(자이언티)의 정면 사진을 넣었고, 솔직한 음악을 담았다는 의미를 더하기 위해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경은 클래식함을 상징하는 보잉 디자인인데 알고 보면 신소재를 사용하는 브랜드의 제품”이라며 “클래식함과 미래지향적인 면을 동시에 표현하기에 알맞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자이언티가 낀 안경처럼, ‘Zip’에는 R&B, 소프트 팝, 댄스 등 시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이 수록돼 있다. 트리플 타이틀곡인 ‘언러브’(UNLOVE), ‘모르는 사람’, ‘V’를 비롯해 ‘하우 투 유즈’(How To Use),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낫 포 세일’(NOT FOR SALE), ‘투명인간’, ‘불꺼진 방 안에서’, ‘돌고래’ ,‘해피엔딩’ 등 10개 트랙이 자이언티가 고심 끝 앨범의 결에 맞춰 추린 곡들이다. 싱글 형태로 선공개한 곡은 단 한 곡도 없다. 전곡 음원을 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동시에 정식 발매한다. 자이언티는 “몇 곡을 싱글로 먼저 내는 게 수익적인 측면에서 나은 선택일 수 있는데, 정규 앨범을 내지 않은 지 오래된 가운데 최근작이 싱글이라 또 싱글을 내면 아쉽다고 여기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았다. 진정성을 가진 뮤지션이라는 걸 다시 한번 브랜딩해야 할 때라는 생각도 있어서 정규 앨범을 통해서 신곡들을 처음 선보이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6년이 지났다는 건, 따져보면 그 시간 동안 중학교 2학년생이었던 리스너가 스무살이 되었다는 거잖아요. 그간 세상이 많이 바뀌기도 했고요.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저에 대한 기준점을 많이 낮췄어요. 수치적으로 제가 (100점 만점에) 4~50을 만들던 아티스트였다고 치면, 이번엔 0에서 1을 만드는 게 목표라는 생각으로 접근해보려고 해요.”트리플 타이틀곡 중 ‘리셋 증후군’(현실과 가상 세계를 혼동하면서 인간관계를 컴퓨터를 ‘리셋’ 시키듯이 쉽게 버리고 다시 시작하려는 사회부적응 현상)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한 유러피안 팝 스타일 곡인 ‘언러브’는 영국 출신 일렉트로닉 팝 듀오 혼네와 협업해 완성했다. 뮤직비디오는 그룹 뉴진스가 모델인 음료 광고를 촬영한 바 있는 네버 마인드 프로덕션이 연출했다. 자이언티는 “완벽주의자이자 결벽증 환자인 나르시스트 주인공이 완벽한 이별을 하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담았다”며 관심을 당부했다.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사각지대’가 있기에 따지고 보면 모두가 모르는 사람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재즈풍 곡인 ‘모르는 사람’ 뮤직비디오 주인공은 배우 최민식에게 맡겼다. 자이언티는 “이전까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본 적이 없다고 하시더라. 정말 영광일 인”이라며 “최민석 선배님과 수차례 의견을 나누며 빌드 업하는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고 말했다.공통된 움직임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다루며 2000년대 초 유행한 일본 시부야케이 음악을 색깔을 낸 또 하나의 타이틀곡 ‘V’에는 남매 듀오 악뮤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했으며, 수록곡 중 ‘불 꺼진 방 안에서’와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는 각각 재즈 아티스트 윤석철과 트럼펫 연주자 베니베넥 3세가 참여했다. 풍성한 즐길 거리로 채워진 ‘Zip’이다. 자이언티는 “앨범을 통으로 들어주셨으면 한다”면서 “잠에서 깬 뒤 몸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가 되었을 때 틀어놓고 약속 준비를 하면 좋을 만한 앨범이다. 전곡을 다 들어도 30분 정도인, 리스닝 타임이 짧은 앨범이라 차량이나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때 듣기에도 좋은 앨범이라는 생각”이라고 감상법을 추천해줬다.‘O.O’와 ‘Zip’ 사이의 6년. 자이언티는 그 시간 동안 Mnet ‘쇼미더머니10’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음악 레이블 스탠다드프렌즈(원슈타인, 슬롬 등이 소속돼 있다.)를 설립하고, 틈틈이 싱글과 프로젝트 음원으로 목소리를 들려주며 바쁘게 지내왔다. 인터뷰 말미에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활동 방향성과 목표에 관한 물음이 나오자 자이언티가 내놓은 답은 이랬다. “업계 안에 있는 한 명의 인재로서는 좋은 기여를 할 수 있는 영향력을 지닌 존재로 성장해나가는 것, 아티스트로서는 에너지가 다하는 순간까지 계속해서 영감을 받으며 녹슬지 않는 것, 그게 저의 목표입니다.”
2023.12.06 I 김현식 기자
메디톡스, 중증근무력증 치료제 MT122 국가신약개발 과제 선정
  • 메디톡스, 중증근무력증 치료제 MT122 국가신약개발 과제 선정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메디톡스는 중증근무력증 치료제 ‘MT122’ 개발 프로젝트가 국가신약개발산업단(KDDF)이 주관하는 ‘2023년 제3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 임상시험 등 신약 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R&D 사업이다. 메디톡스는 우수 후보물질 도출과 임상 진입을 돕는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 과제에 선정됐으며, 향후 2년간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메디톡스 로고‘MT122’는 메디톡스가 희귀 자가면역질환 ‘중증근무력증’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중인 항체 치료제 파이프라인이다. 기존 치료제와 달리 면역억제 작용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더욱 넓은 범위의 환자에게 적용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약물 투여량이 적고, 환자의 자가 투여가 용이해 사용 편의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메디톡스 관계자는 “MT122의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을 계기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현재 비임상시험을 진행중인 희귀질환 치료제 ‘MT107’과 항암제 ‘MT117’, ‘MT124’, ‘MT133’을 비롯해 국내 품목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는 차세대 지방분해 주사제 ‘MT921’ 등 R&D 역량과 노하우를 집약한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메디톡스는 주력 사업인 보툴리눔 톡신 분야에도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글로벌 선진 시장 진출을 목표로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BLA) 신청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12.06 I 김승권 기자
티움바이오, 혈우병 치료제 ‘TU7710’ KDDF 과제 선정
  • 티움바이오, 혈우병 치료제 ‘TU7710’ KDDF 과제 선정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티움바이오(321550)는 혈우병 치료제 ‘TU7710’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티움바이오 CI (사진=티움바이오)이번 ‘2023년도 제3차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임상 1상 단계 신약 임상개발 과제로 선정된 TU7710은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y) 보유 혈우병 환자를 위한 우회인자 치료제(bypassing agent)다. TU7710은 전임상 결과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월한 치료효과와 6~7배 긴 반감기를 나타냈다.티움바이오는 임상 1상을 통해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TU7710의 안전성, 내약성 등을 평가하고 임상 2상을 위한 최적 용량을 산출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본 임상 1상 개발비 17억5000만원을 향후 2년간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티움바이오 연구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의 기관에서 허가 받아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를 연구개발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며 ”이런 혈우병 치료제 개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혁신신약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2023.12.06 I 김새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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