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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시대인데, 방송통신전파진흥원 관련 과제는 없어”
  • “위성시대인데, 방송통신전파진흥원 관련 과제는 없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박완주 의원(무소속)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 ·3선)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게 위성통신 주파수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것을 촉구했다.최근, 글로벌 위성 및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위성통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적합한 주파수 할당이 필요한 상황이다.저궤도 위성은 저비용, 저지연, 높은 속도 등의 특징을 가지며 지상망의 제약을 보완할 수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기존 이동통신 주파수를 사용하면 별도의 단말기 없이 기존 스마트폰으로 즉시 위성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미국 FCC는 이동통신용으로 지정된 주파수 일부를 위성 통신에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정 예정이며, 한국 정부 역시 어떤 주파수를 할당할지 검토 중이다.그러나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위성통신에 대비한 과제나 연구를 추진하고 있지 않아 박 의원은 이 엇박자를 지적했다.박완주 의원은 위성통신 주파수 발굴 연구를 서둘러야 하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글로벌 동향 파악, R&D, 정책 제언 등을 통해 주무부처보다 앞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리고 과기부 국정감사에서도 이동통신용 주파수 임시 허가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받았다고 언급했다.
2023.10.15 I 김현아 기자
김주형, 3R 공동 선두로 2연패 청신호…“타이틀 방어 기회 잡았다”
  • 김주형, 3R 공동 선두로 2연패 청신호…“타이틀 방어 기회 잡았다”
  • 김주형이 15일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3라운드에서 우드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3라운드 공동 선두에 오르며 대회 2연패 청신호를 켠 김주형(21)이 “모든 게 잘 된 멋진 하루였다”며 “일요일에 (타이틀 방어를 할) 기회를 잡았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주형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멀린 TPC(파71)에서 9언더파 62타를 몰아치고 공동 선두에 오른 뒤 “작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해서 긍정적인 기운으로 경기할 수 있었다. 리더보드 상위권에 있기 때문에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할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김주형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쓸어담아 9타를 줄였고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해 애덤 해드윈(캐나다), 랜토 그리핀(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특히 김주형은 지난해에도 이 대회 3라운드에서 62타를 몰아친 덕에 PGA 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이번 대회는 김주형의 생애 두 번째 PGA 투어 타이틀 방어 대회다.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처음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해야 했지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발목 부상을 입어 휴식이 취해야 했던 탓에 타이틀 방어전에 불참했다.김주형은 3라운드를 마친 뒤 PGA 투어를 통해 “솔직히 디오픈에서 정말 잘 쳤고 경기 감각도 좋았는데 발목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내 첫 타이틀 방어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 조금 속상했다. PGA 투어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는 건 사실상 이번이 처음인데 정말 멋진 경험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라며 PGA 투어에서 우승 횟수를 추가하겠다는 의욕을 감추지 않았다.이날 경기에 대해서도 “모든 것이 잘 된 라운드였다. 티에서 그린까지 정말 조화가 잘 됐다”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김주형은 “모든 상황에서 마무리를 잘해야 하는데 오늘은 그 부분이 잘 됐다. 퍼트가 많이 도와줬다. 몇 차례 어려운 상황에 처했지만 12번홀 업앤다운과 13번홀 티샷이 정말 좋았다. 이런 사소한 것들이 모여 경기 내내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고 경기가 편안했다. 정말 멋진 하루였다”고 설명했다.또 김주형은 이날 그린이 훨씬 부드러워졌기 때문에 낮은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가 많았다며 “내일 그린 상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를 더 잡아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나만의 게임을 해야 한다는 마음만 갖고 있다. 게임 계획에 충실하게 임하고 그렇게 된다면 내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동하는 김주형(사진=AFPBBNews)김주형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해드윈(15언더파 198타)은 2017년 5월 발스파 챔피언십 이후 6년 5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김주형처럼 페덱스컵 상위 50위 안에 들어 이미 내년 2000만 달러 규모의 모든 특급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세계랭킹에서는 56위에 자리한 해드윈은 연말까지 상위 50위 안에 들어 내년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출전권까지 확보하겠다는 각오다.이날 3타를 줄여 공동 선두를 유지한 그리핀은 지난 7월 허리 수술, 갈비뼈 부상 등 연이은 악재로 페덱스컵 랭킹 188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페덱스컵 순위 80위로 수직 상승해 2024시즌 투어 시드를 획득할 수 있다.이경훈(32)도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차 공동 4위(14언더파 199타)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으며 깔끔한 경기를 펼친 이경훈은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 2연패에 이어 1년 5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이경훈은 “우승 경쟁을 할 수 있고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어 기대된다”며 “주형이도 좋은 플레이를 했고 나도 좋은 성적으로 경쟁하는 위치에 올랐으니 마지막 날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밝혔다.이경훈(사진=AFPBBNews)
2023.10.15 I 주미희 기자
LG, 북미 대학서 AI 글로벌 인재 영입 주력…채용 행사 개최
  • LG, 북미 대학서 AI 글로벌 인재 영입 주력…채용 행사 개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기업의 일반적인 채용 행사와 달리 연구 분야 관련성이 높은 소수의 사람들이 모여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는 자리여서 좋았어요.”(컬럼비아대 박사 과정 학생)LG(003550)가 AI(인공지능)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해 북미 대학과 채용 행사를 진행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LG AI Tech Connect에서 LG AI연구원 이홍락 CSAI(최고 AI 과학자)가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LG)LG(003550)의 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글로벌 채용 행사 ‘LG AI 테크 커넥트’를 진행했다. 올해 처음 시작한 이번 행사에는 이홍락 CSAI(최고 AI 과학자), 최정규 멀티모달 AI연구그룹장이 참석해 LG AI연구원의 연구 활동 및 LG의 초거대 멀티모달 AI인 엑사원(EXAONE) 2.0에 대해 소개했다.아울러 매사추세츠 공과대, 하버드대, 코넬대, 컬럼비아대, 뉴욕대, 펜실베니아대 등 글로벌 유수 대학 석·박사 연구자 25명도 행사에 참석했다. LG AI연구원 TR(Talent Relations)팀 담당자들은 행사 참가자들과 연구 주제를 함께 교류하고, 인재 영입을 위한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뉴욕대 박사 후 과정을 밟으며 조교수를 겸임하고 있는 행사 참가자는 “LG가 다양한 영역에서 AI로 사업적 성과를 만들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자리였다”며 “LG AI 테크 커넥트를 지속적으로 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LG AI연구원은 북미 소재 대학교로 직접 찾아가 채용 설명회인 커리어 데이(Career Day)를 일주일 간 진행하고 있다.LG AI연구원은 11일부터 16일까지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미시간대를 시작으로 카네기멜론대, 조지아 공과대 등을 직접 찾아가 미국 미시간 앤아버에 위치한 글로벌 AI 센터를 소개하고 1:1 맞춤형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국내에서는 10월 중순부터 산업 현장의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는 ‘전문가 AI’를 함께 연구할 AI 인재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중점 대학의 석·박사를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한다.앞서 구광모 LG회장은 지난 8월 말 AI와 바이오 분야 미래 준비 현황과 육성 전략 점검을 위해 북미를 찾아 “AI는 향후 모든 산업에 혁신을 촉발하고, 이를 어떻게 준비하는가에 따라 사업 구도에 커다란 파급력을 미칠 미래 게임체인저”라고 강조한 바 있다.LG는 2020년 그룹 차원의 LG AI연구원을 설립하며 AI 분야의 기술과 역량 확보에 힘써오고 있으며, 초거대 멀티모달 AI를 공개하고 LG 계열사 및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강화하는 등 AI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LG AI Tech Connect 참가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
2023.10.15 I 조민정 기자
LG이노텍 전기차 충전 기술, 세계가 인정…시장 주도한다
  • LG이노텍 전기차 충전 기술, 세계가 인정…시장 주도한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이노텍이 전기차 충전 부품에 대한 ‘국제 표준특허’ 보유 기업으로 시장에서 공식 인정받아 글로벌 전기차 충전 기술 주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베트남에 위치한 LG이노텍 하이퐁 생산법인. (사진=LG이노텍)LG이노텍(011070)은 배터리 상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충전 제어 기술(2건), 충전 시간 예약 기술(1건) 등 전기차 충전 분야 국제 표준특허 3건을 공식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등재로 LG이노텍은 전기차 부품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아울러 LG이노텍은 전기차 충전분야 표준특허 라이센싱 전문업체(Via LA)로부터 라이센서 기업에 선정됐다. Via LA가 전기차 충전 분야의 라이센서로 등재한 기업은 LG이노텍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GE, 보쉬, 지멘스 등 8개사에 불과하다.LG이노텍은 신성장 동력으로 미래차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전기차를 유선으로 충전하는 방식뿐 아니라 무선 충전 방식까지 지원하는 기술, 전기차 및 외부 충전기용 전력변환 기술 등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자율주행 분야에서도 핵심기술의 특허를 빠르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4월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아르고AI로부터 라이다(LiDAR) 기술이 대거 포함된 180여건의 특허를 인수했다. 라이다는 빛을 쏜 뒤 돌아올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 대상과 거리, 방향 등을 탐지하는 센싱 기술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에 적용되는 등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 특허 인수를 통해 LG이노텍은 자율주행의 핵심부품인 라이다 기술 수준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 주도를 위한 특허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AI(인공지능)를 적용한 특허정보 시스템을 활용해 사람 대비 900배 빠른 속도로 특허를 분석하며 활용 중이다.LG이노텍은 매년 300만건 이상 출원되는 전 세계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기술 동향과 산업의 인사이트를 파악하고,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 영역을 보다 세분화해 제품 개발 전략 수립에 반영하고 있다.김진현 특허담당(상무)은 “글로벌 1위 기업이 되려면 원천기술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해 특허 등 지식재산(IP)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확보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식재산을 활용한 연구개발(R&D)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5 I 조민정 기자
롯데케미칼 “석화 고부가 제품 전환…2030년 스페셜티소재 매출 60%”
  • 롯데케미칼 “석화 고부가 제품 전환…2030년 스페셜티소재 매출 60%”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롯데그룹 화학군 주요 회사들이 ‘최고경영자(CEO) 기업설명회(IR) DAY’ 행사를 열고 글로벌 정세 변화에 따른 석유화학산업 전략을 발표했다.1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따르면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와 김용석 롯데정밀화학(004000) 대표,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 대표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국내 주요 투자기관 30여곳을 대상으로 각사 전략을 발표했다.김교현 총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급격한 국제 정세 및 화학산업 변화에 따른 민첩한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화학군 내 주요 회사들은 수익성 최대 확보와 효율성 최적화라는 목표 아래 사업을 고민하고 적극 실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롯데케미칼은 중국 내 석유화학제품 자급률 상승에 대한 대응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존 전략과 포트폴리오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범용제품 저수익 사업군 비중을 축소하고 분리막 폴리프로필렌(PP)·폴리에틸렌(PE), 태양광 에틸렌초산비닐(EVA) 등 고부가 제품 확대 통한 이익 변동성 완화와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기존 석유화학 제품의 친환경 전환을 통해 순환경제 생태계를 리딩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리사이클소재(PCR) 사업을 2030년까지 50만톤(t)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국내 최대 페트(PET) 생산기지인 울산공장을 2030년까지 34만t 규모의 C-rPET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롯데케미칼은 이처럼 고부가 제품 확대와 친환경 제품 전환으로 2030년 스페셜티소재 매출 비중을 60%까지 확대하고 기존사업 경쟁력을 고도화해 신규 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롯데정밀화학은 2030년 ‘글로벌 톱(Top)10 스페셜티 회사’를 목표로 케미칼 부문에서는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와 청정 암모니아·수소 사업을 확대하고 그린소재 부문에서는 셀룰로스 유도체 글로벌 1위 생산 규모로 확보하는 등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해 신규시장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고강도, 고연신의 하이브리드 동박 기술력을 앞세워 유럽과 북미 시장을 공략해 하이엔드 동박 글로벌 넘버원(No.1)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롯데 화학군은 자본시장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중장기 실적 목표뿐 아니라 이를 달성하기 위한 회사별 핵심 전략과 시너지 창출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했다”며 “해외에서도 IR 행사와 공시 등을 통해 소통 창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왼쪽부터)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국내 주요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 기업설명회(IR) DAY’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롯데케미칼)
2023.10.15 I 김은경 기자
"美, 이란 개입 막기 위해 이스라엘에 두번째 항모 전단 파견"
  • "美, 이란 개입 막기 위해 이스라엘에 두번째 항모 전단 파견"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을 예고한 가운데, 미국이 이란 등의 개입을 막기 위해 두 번째 항공모함을 중동에 파견했다.(사진=AFP)미 ABC방송은 14일(현지시간)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은 이란 또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와 하마스 간 분쟁에 개입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동지중해 이스라엘 인근 해역에 두 번째 항공모함 파견을 명령했다”며 USS 드와이트 아이젠하워호가 앞서 파견된 USS 제럴드 R. 포드 전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이 두 개의 항공모함 전단을 전개한 건 2020년 이라크 내 미군기지 캠프가 공격을 받은 이후 처음이다.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USS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과 전단을 급파했다. 미국 싱크탱크 퀸시 연구소의 스티븐 사이먼 선임 연구원은 “중동 지역의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군이 개입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ABC방송은 이번 미국의 대응이 오히려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전했다. 유엔 주재 이란대표부는 이날 “이스라엘이 인종차별(아파르트헤이트)적 전쟁 범죄와 대량학살이 즉각 중단되지 않으면 상황은 통제불능으로 치닫고 광범위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은 유엔과 안전보장이사회, 안보리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는 국가들에 있다”고 경고했다.
2023.10.15 I 방성훈 기자
‘상용화 신약 1호’ 앞두고 돌연 퇴사한 닐 워마 제넥신 대표
  • ‘상용화 신약 1호’ 앞두고 돌연 퇴사한 닐 워마 제넥신 대표[화제의 바이오人]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지난해 3월 제넥신(095700)의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돼 파이프라인 구조조정을 도맡았던 닐 워마(Neil Warma) 대표가 지난 12일 돌연 사임했다. 지난해 3월 선임된 지 1년 7개월 만의 일이다.닐 워마(Neil Warma) 전 제넥신 대표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일신상의 사유’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워마 대표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당분간은 홍성준 대표가 단독으로 회사를 이끌게 된다. 제넥신 관계자는 “(워마 대표가) 아무래도 거의 2년간 미국과 한국을 왔다갔다 하다보니 가족들과 함께 보내고 싶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바이오업계에서는 제넥신이 신약의 상용화 성과를 앞둔 상태에서 갑자기 워마 대표가 퇴사했다는 점을 석연치 않다고 보고 있다. 제넥신은 1999년 설립된 이후 24년째 출시된 신약이 전무하다. 2021년 9월 제넥신의 창립자 성영철 전 회장(전략과학자문회 의장)이 물러나면서 단독 대표로서 회사를 이끌었던 우정원 전 대표(R&D 총괄 사장)가 비교적 기존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R&D)에 집중했다면 워마 대표는 과감하게 기존 파이프라인을 대거 정리했던 인물이다.워마 대표는 취임 직후 빠른 신약 상용화를 목표로 제넥신의 파이프라인 구조조정은 물론, 조직 개편 등 고강도 경영 쇄신을 단행했다. 그는 지난해 26개였던 제넥신의 파이프라인 중 핵심 파이프라인을 △장기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 △자궁경부암 DNA백신 ‘GX-188E’ △만성 신장질환 관련 지속형 빈혈증 치료제 ‘GX-E4(에페포에틴 알파)’ △림프구 감소증 치료제 ‘GX-I7’ 등 4가지로 추려내고 1~2년내 상용화를 목표로 내세웠다.올 초 우 전 대표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제넥신의 파이프라인을 솎아내는 과정은 최근까지 지속됐다. 지난 8월에는 핵심 파이프라인이었던 GX-188E의 조건부허가 신청을 포기했다. 자궁경부암 2차 치료제의 시장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9월에는 단장증후군 치료제 ‘GX-G8’의 시장성이 낮다는 이유로 임상을 취소했다.워마 대표가 제시한 계획대로라면 내년까지는 제넥신의 상용화 신약이 1개 이상 나와야 한다. GX-188E의 상용화 시점은 불투명해지면서 상용화 신약 1호로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은 GX-E4다. 제넥신은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 식약처에 GX-E4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통상적으로 품목허가 승인 여부는 1년~1년2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에 빠르면 이달 내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GX-E4는 이달 국내 임상 3상 계획(IND) 자진 취하 후 재신청하는 등 다소 불안정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상용화 이후 GX-E4를 현지에서 생산할 KG바이오가 1년 6개월이 넘도록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선급금(upfront)를 지불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불안 요소다.중국에서 임상 3상을 마무리 중인 GX-H9도 1~2년 내 중국에서 우선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는 신약이다. 중국 소아 성장호르몬 치료제 시장에는 경쟁약이 다수 있기 때문에 출시 이후 경쟁이 치열할 수 있다. GX-H9와 동일하게 주 1회 투약 가능한 성장호르몬제인 ‘트랜스콘(TransCon hGh)’, ‘소마트로곤(Somatrogon)’ 등은 이미 시판 허가를 받은 상태다.워마 대표의 사임으로 나스닥 이중상장 추진도 동력을 상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마 대표는 2020년 제넥신의 해외 관계사 아이맵을 나스닥 시장에 상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 제넥신을 나스닥에 이중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었다. 이를 위한 발판으로 올해 미국 지사를 설립하기로 했으나 이는 실현되지 않았다.한편 워마 대표는 지난해 말 5억5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13만39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도 부여받았지만 실제로 행사하진 않을 전망이다. 해당 스톡옵션의 행사가격은 6만4692원(3900주), 3만436원(13만주)인데 워마 대표가 사임한 12일 제넥신의 종가는 8900원이었기 때문이다.◇닐 워마 전 제넥신 대표 약력△1963년 출생△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트리니티 대학 신경학과△파리국립대 상업대학원·뉴욕대 국제 MBA△1992년~2000년 스위스 시바 가이기(Ciba-Geigy·이후 노바티스에 합병됨)△2000년 의료기술업체 메드이그젝트(MedExtract) 창업 후 매각△2004년~2007년 미국 바이론(Viron) 테라퓨틱스 CEO△2008년~2018년 미국 오펙사 테라퓨틱스(Opexa Therapeutics, Inc.) CEO△2018년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CEO△2018년 미국 릿지라인 테라퓨틱스 집행위원장△2019년 9월~2022년 5월 아이맵 바이오파마 미국 총괄지배인△2022년 3월~2023년 10월 제넥신 각자대표이사
2023.10.14 I 김새미 기자
‘닥공 퀸’ 황유민·방신실, 3R 단독 1·2위…‘시즌 2승 놓고 격돌’
  • ‘닥공 퀸’ 황유민·방신실, 3R 단독 1·2위…‘시즌 2승 놓고 격돌’
  • 황유민이 14일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그린 공략을 고심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장타를 앞세워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신예 황유민(20), 방신실(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제대로 맞붙는다.황유민은 14일 전북 익산시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31점을 기록한 황유민은 선두를 유지하긴 했지만, 신인왕 경쟁자 방신실에게 1점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이번 대회는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다. 각 홀별로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이 주어지며, 이 점수들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버디, 이글, 앨버트로스 등을 기록하면 보기, 더블보기 등을 범해도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가 필수다.방신실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2개를 적어내 15점을 쓸어담았다. 합계 30점으로 황유민을 1점 차로 바짝 쫓고 있다.올해 신인인 황유민, 방신실은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이 매우 닮은 선수들이다. 올해 드라이브 비거리 부문에서 방신실이 1위(264.04야드), 황유민이 3위(257.01야드)로 정상을 달리고 있고, 평균 버디 부문에서도 황유민이 3.68개로 1위, 방신실이 3.51개로 2위에 올라 있다.이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황유민, 방신실은 기대대로 최종 4라운드에서 시즌 2승을 놓고 격돌한다. 이들은 이소미(24)와 함께 15일 오전 10시 20분에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다.2라운드에서는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황유민이 17득점을 하고 선두에 올랐고, 3라운드에서는 방신실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면서 15점을 기록하고 우승 경쟁에 나섰다. 방신실은 경기 막판 17번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간 뒤 11m 이글 퍼트를 홀 안에 떨구며 한 번에 5점을 획득, 황유민을 바짝 추격했다.황유민은 지난 7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방신실도 5월 E1 채리티오픈 이후 5개월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한다.황유민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황유민은 “오늘 특별히 잘 안 됐던 플레이는 없었는데 어제 운을 다 썼는지 경기가 안 풀려서 답답했다”며 3라운드 경기에 대해 아쉬워했다.그러면서 “1, 2라운드 때 불안했던 티샷은 굉장히 좋아졌다. 웨지 샷을 더 가다듬어서 최종 라운드에는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다. 퍼트감도 나쁘지 않았지만 아쉽게 놓친 게 많아서 퍼트 연습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국가대표 동기이자 절친한 동생이 방신실과 함께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1, 2라운드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하겠지만 최종 라운드에서는 어떤 선수와 경기하더라도 경쟁심이 더 많이 든다”면서 “내 플레이만 잘 해낸다면 충분히 자신 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방신실은 황유민에 대해 “국가대표 생활을 같이 했던 언니라 편하고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다른 선수를 의식하기보다는 내 플레이에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또 황유민과 방신실은 장타자의 이점을 살려 파5홀에서 적극적으로 투온 시도를 해 이글을 노리겠다고도 덧붙였다.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는 등 15점을 획득한 이소미가 합계 26점으로 이승연(25)과 공동 3위에 올랐고, 이지현(27)이 24점으로 단독 5위를 기록했다.신인상 랭킹 1위인 김민별(19)이 23점으로 최예림(24)과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방신실의 드라이버 티샷(사진=KLPGA 제공)
2023.10.14 I 주미희 기자
전가람, 제네시스 3R서 홀인원해 GV70 전동차 부상…캐디도 GV60 받아
  • 전가람, 제네시스 3R서 홀인원해 GV70 전동차 부상…캐디도 GV60 받아
  • 왼쪽부터 정준호 캐디,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 전가람이 홀인원 부상인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네시스 챔피언십 조직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전가람(28)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특급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캐디와 함께 제네시스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전가람은 14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17번홀에서 최초 홀인원 성공자가 돼 GV70 전동화 모델을 부상으로 획득했다.주최 측인 제네시스 측은 2021년부터 17번홀에 선수와 캐디를 위한 차량 부상을 내걸었고, 전가람은 이후 이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첫 주인공이 됐다. 이에 전가람의 캐디 정준호 씨도 제네시스 GV60 차량을 받게 됐다.개인 통산 두 번째 홀인원에 성공한 전가람은 “예상치 못한 홀인원을 기록해 제네시스 차량을 부상으로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그동안 힘들었던 것들을 모두 날릴 만큼 기분이 좋은 홀인원이었으며 함께 고생해준 캐디에게도 차량이 제공돼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전가람의 캐디 정준호 씨도 ”캐디에게도 부상을 제공해준 제네시스에 감동 받았다”며 “평소 전기차에 관심이 있기도 해 선수가 잘 쳐서 받는 부상이지만 내가 홀인원을 한 것처럼 기쁘다”고 말했다.제네시스는 홀인원 부상 외에도 선수의 최대 조력자인 캐디를 배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에는 국내 대회 최초로 캐디가 착용하는 조끼(캐디빕)에 이름을 새기는 캐디빕 네이밍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우승한 선수의 캐디를 위한 별도 트로피도 수여하고 있다.또한 선수와 캐디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플레이어스 앤드 캐디스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제네시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타이틀 스폰서 대회에서도 캐디에 대한 예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도 조던 스미스가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선수와 캐디가 각각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를 받은 바 있다.
2023.10.14 I 주미희 기자
기재부 국감장 달굴 '세수 펑크'…R&D 예산 도마 위로
  • 기재부 국감장 달굴 '세수 펑크'…R&D 예산 도마 위로[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정감사 시즌이 2주 차에 접어드는 가운데 ‘세수 펑크’는 내주 기획재정부 국감장을 달굴 주요 이슈로 꼽힌다. 정부가 7조원 가량 삭감한 연구개발(R&D) 예산에 관해서도 여야간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14일 국회와 정부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는 19일과 20일 기재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19일에는 세종에서 경제·재정정책 분야가, 20일에는 여의도 국회에서 조세정책 분야가 각각 진행된다.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부족 사태가 집중 타깃이 될 전망이다. 앞서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올해 국세수입 재추계 규모는 341조4000억원 수준으로, 올해 예산(400조5000억원) 대비 59조1000억원(14.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수 오차율은 14.8%에 달해 관련 통계를 전산화한 1990년 이후 결손 기준 최대치다. 이로써 추계오류가 3년째 이어진 만큼 모형 공개 등 대책을 요구하는 야당 의원들의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세수 구멍을 메우는 방법에 대해서도 정부·여당과 야당의 대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없이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 을 비롯한 여유재원을 활용해 충분히 충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고, 국회 과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은 분식회계라고 꼬집는 등 강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내달 국회서 심사를 앞두고 있는 2024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서도 신경전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보다 16.6% 대폭 감액돼 25조9000억원까지 줄어든 연구개발(R&D) 예산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1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감에서도 R&D 예산 삭감을 둘러싼 찬반 입장이 첨예했다. 정부와 여당은 낡은 관행으로 급속히 증가해온 R&D 예산의 비효율을 걷어내는 과정이라며 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야당 의원들은 기후변화 연구 등 필요한 예산에 대해 기준 없는 삭감이 이뤄지면서 현장의 혼란이 극심하다고 질타했다. 한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한다.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촉발된 중동 정세 불안이 전 세계적 위험 요소로 떠오르는 만큼 이와 관련해 우리 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상황별 대응 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면서 경상수지가 넉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경상수지는 48억1천만달러(약 6조4천839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사진은 이날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16일(월)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장관, 서울청사)△17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1차관, 비공개)△18일(수)△19일(목)10:00 국정감사(장관·1차관·2차관, 국회)△20일(금)10:00 국정감사(장관·1차관·2차관, 국회)◇주간 보도 계획△16일(월)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 개최10:00 202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실시△17일(화)12:00 2023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15:00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신산업 분야 업계 간담회 실시△18일(수)09:00 「외국 금융기관의 외국환업무에 관한 지침」 시행 및 외국 금융기관 등록 절차 개시10:00 제1차 한-중남미 혁신ㆍ무역 포럼 개최△19일(목)17:00 ’23.10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20일(금)12:00 2023년 3/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2023.10.14 I 이지은 기자
기술력 앞세워 상장 추진 스타트업에 돈 몰렸다
  • [VC’s Pick]기술력 앞세워 상장 추진 스타트업에 돈 몰렸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0월 9일~13일)에는 대체육과 모빌리티,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기술력을 바탕으로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사 관심이 높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실감형 디지털트윈 ‘모빌테크’디지털 트윈 스타트업 모빌테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벤처투자, SJ투자파트너스, 위벤처스 등으로부터 13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액은 200억원이다. 앞서 네이버D2SF와 현대자동차 제로원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지난 2017년 문을 연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장비를 기반으로 실내외 공간을 스캔해 실감형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모바일매핑시스템(MMS)과 자율주행위치인식(SLAM) 분야 기술력을 토대로 실제 도시를 3차원(3D)으로 구현한 ‘레플리카 시티’를 선보였다. 이는 자율주행이나 도시계획, 시설물 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투자사들은 모빌테크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팬데믹 이후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에 따라 디지털 트윈이 산업 전반에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모빌테크는 공간을 디지털화 하는 기술을 내재화해 공간 경험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모빌테크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 삼아 기업간거래(B2B) 기업 고객을 국내외로 확장하는 한편 타겟 산업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무인 모빌리티 개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무인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한국산업은행과 하나증권·하나벤처스, KB증권,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KB인베스트먼트, 케이앤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3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현재 세종시, 대구시 등에서 상용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회사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는 일반 도로에서 최고속도 60km/h로 달리는 완전 무인 12인승 셔틀과 300kg급 배송차량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이번 투자금을 차량 양산과 해외진출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투자사들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기술력과 실증 이력을 긍정적으로 봤다. 또 타 자율주행 기업과 달리 확실한 수익모델을 구축하고 있고 완성차 대기업 출신 창업자들이 주축이어서 차량 제조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가졌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투자금으로 무인 모빌리티 프로토 차량을 시험생산하고 2025년 상장 이후 본격적인 파일럿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2025년 증시 상장을 위해 하나증권과 KB증권을 공동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 대체 원료육 개발 ‘위미트’균류 소재를 활용한 대체 원료육 개발사 위미트는 포스텍홀딩스, IBK캐피탈, 씨엔티테크, IPS벤처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으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위미트는 버섯 등 균류 소재로 전통적인 축산 방식을 거치지 않아도 정육 고기처럼 활용 가능한 원료육을 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2021년 출시한 위미트 프라이드(버섯고기로 만든 치킨 대체 식품)를 시작으로 꿔바로우, 버섯통살 치킨덮밥 등을 출시하며 버섯고기라는 새로운 고기 장르를 만들고 있다. 또 지난 9월 열린 글로벌 컴페티션 Big Idea Food Competition에서 APAC 500여 개 대체식품 업체 중 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투자사들은 위미트 제품의 독창성과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고 투자에 참여했다. 위미트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과 연구 개발 역량이 타 대체육 개발사 대비 뚜렷하다는 평가다. 위미트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제품 경쟁력 강화, 대량 생산 체계 고도화,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이를 위한 우수 인력 채용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폐 굴 껍데기로 수질정화제 개발 ‘블루랩스’블루랩스는 넥스트드림엔젤클럽,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로부터 3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블루랩스는 지역 사회 및 해양 환경에서 골칫거리로 대두되고 있는 굴 껍데기를 원료로 해 중금속 흡착기능 수질정화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최근 사회 이슈로 떠오른 대책없는 굴 껍데기 처리 문제 해결과 동시에 산업적 활용 방안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블루랩스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굴 껍데기가 가진 우수한 수질정화능력에 주목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공업용 정수제의 중금속 등 유해물질 흡착 기능이 우수한 블루볼(Blue Ball)을 출시했다. 블루볼은 버려지는 굴 껍데기를 재활용, 원료화해 생산한 제품이다. 투자사들은 블루랩스의 기획력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굴껍질을 활용한 정수제 ‘블루볼’이 기존 정수제 처리에 사용되는 활성탄 대비 중금속 등 유해물질의 흡착 기능이 뛰어난데다 향후 수요 맞춤형 제품 개발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한편 블루랩스는 이번 시드 투자를 통해 R&D 인프라를 강화, 블루볼 제품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2023.10.14 I 김연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16~21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16~21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0월16~21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서울 삼성동 무역협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첨단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제1차 ‘불금’ 간담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4일(토)16:30 한-UAE CEPA 타결 서명식(본부장, 대한상의)△16일(월)08:00 비상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7일(화)10:00 국무회의(본부장·2차관)09:00 경제자유구역 출범 20주년 기념 국제포럼(1차관, 쉐라톤 그랜드 인천H)13:40 인도 상무부 차관 면담(1차관, 서울)△18일(수)10:00 경제단체 방문(장관, 한국경영자총협회)10:50 경제단체 방문(장관, 한국경제인협회)13:00 전기산업대전(장관, 코엑스)14:30 휴니드-GA-ASI MOU(1차관, 서울공항)△19일(목)10:00 수출현장방문단(장관, 킨텍스)10: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30 국제치안산업대전(2차관, 인천 송도)△20일(금)14:00 석유화학비상대응협의체발족식(1차관, 코리아나H)◇보도계획△15일(일)11:00 IPEF 제6차 협상 참여11:00 2023년 3분기 무역기술장벽(TBT) 동향△16일(월)11:00 2023년 9월 ICT 수출입 동향(과기정통부 공동)11:00 완구 등 구매대행 제품 안전성조사 결과 발표11:00 자유무역지역이 다시 뜁니다△17일(화)06:00 경제자유구역을 최고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인천경자청 공동)11:00 1차관, 인도 상공부 차관 면담17:00 라이징 리더스 300 2기 신규 선정(우리은행 공동)11:00 제품안전 규제 합리화 간담회 개최11:00 국표원, 탄소무역장벽 대응을 위한 기반 마련△18일(수)10:00 장관, 경제단체 소통행보 이어가06:00 수출 조기 반등과 소부장 글로벌 진출 촉진을 위한 총력전 개시06:00 2023년 뿌리기업 명가,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선정06:00 4대 대표 디자인 전시회 통합으로 국가대표 디자인 축제 준비(문체부·서울시 공동)06:00 2023년 세라믹의 날 기념행사11:00 전기기기 업계 간담회 및 전시회 참관11:00 한미 양국기업 협력으로 고고도 무인기용 관측 레이더 개발11:00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제도 본격 시행△19일(목)10:00 수출테크기업을 새로운 수출 역군으로 육성12:00 CFE 이행계획 구체화로 추진에 속도낸다06:00 우수 바이오기업을 위한 투자유치 지원 나서06:00 고성능 자율주행 연구개발을 위한 도전이 시작된다11:00 두 번째 산업기술 R&D 구조개편 방안 논의, 출연연·전문연기관장 간담회 개최△20일(금)06:00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거래 세부기준 마련 11:00 석유화학 민관합동 비상대응협의체 출범식 11:00 인도 시장 관련 기업법무 환경과 분쟁해결 전략 논의
2023.10.14 I 김형욱 기자
10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값 소폭 상승 "대단지들이 견인"
  • 10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값 소폭 상승 "대단지들이 견인"[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10월 둘째주는 추석과 한글날까지 2주간의 연휴가 마무리된 가운데,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0.01% 상승했다. 강동, 송파 등의 1000가구 이상 규모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대단지는 중소단지에 비해 주거선호도가 높고 매물이 많아 거래가 잦은 편인데, 직전 대비 상승한 거래가격이 시세에 빠르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월에도 1000가구 이상 서울 아파트값은 0.15% 올라, 1000가구 미만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 시장 분위기가 대단지에 우선적으로 반영되는 만큼, 매매를 염두하고 있다면 대단지의 가격 움직임을 면밀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랐다. 재건축은 보합(0.00%)을 나타냈고, 일반아파트는 0.01% 올랐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이 8월말(8/25, -0.01%) 이후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9월 중순(9/15) 이후 한 달여간 보합세(0.00%)를 이어갔다.전세시장은 수요 증가로 매물이 줄면서 서울이 0.01% 상승했다. 신도시는 0.01% 빠졌고,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은 고가 지역의 대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동작(0.06%) △동대문(0.04%) △강동(0.03%) △용산(0.02%) 등이 상승했다. 동작은 상도동 힐스테이트상도프레스티지, 신대방동 현대 등이 1500만원-2000만원 올랐다. 동대문구는 답십리동 힐스테이트청계가, 강동은 상일동 고덕센트럴아이파크가 각각 2500만원가량 상승했다. 용산은 이촌동 이촌코오롱, 한남동 남산맨션이 750만원-1250만원, 송파는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오금동 현대백조 등이 500만원-2000만원 올랐다. 반면 ▼도봉(-0.02%) ▼은평(-0.01%) ▼마포(-0.01%) ▼금천(-0.01%)은 내렸다. 2주 연속 하락한 은평은 녹번동 북한산푸르지오, 구산동 갈현현대가 1750만원-2500만원 빠졌다. 신도시는 ▼산본(-0.04%) ▼평촌(-0.03%) ▼중동(-0.03%)이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산본은 산본동 세종주공6단지, 금정동 무궁화1단지화성 등이 1000만원 정도 내렸다. 평촌은 평촌동 초원5단지LG, 호계동 무궁화코오롱 등이 500만원-1000만원 빠졌다. 경기ㆍ인천은 보합권 속에서 정중동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별로는 △의왕(0.08%) △화성(0.02%) △인천(0.01%)이 상승했다. 의왕은 인덕원역 주변의 신축 대단지가 오르면서 내손동 반도보라빌리지1단지가 500만원 정도 올랐다. 반면 ▼시흥(-0.04%) ▼성남(-0.01%) ▼남양주(-0.01%) ▼고양(-0.01%) 등은 하락했다. 시흥은 정왕동 계룡2차, 장현동 새재마을청구 등이 1000만원가량 하향 조정됐다. 서울 전세시장은 커진 월세 부담, 비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전세사기 위험, 상급지 이동 등 수요가 늘면서 매물 소진이 빨라졌다. 지역별로는 △마포(0.06%) △동대문(0.04%) △송파(0.03%) △강남(0.02%) △양천(0.02%) 순으로 올랐다. 마포는 상암동 월드컵파크3,5,7단지가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고, 동대문은 휘경동 휘경센트레빌, 답십리동 힐스테이트청계 등이 500만원-1500만원 올랐다.
2023.10.14 I 박지애 기자
“韓기업 5년반새 무역사기로 4000만달러 피해…대책 강화해야”
  • “韓기업 5년반새 무역사기로 4000만달러 피해…대책 강화해야”[2023국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우리나라 기업이 지난 5년 반 동안 700여건의 무역 사기로 500억원 이상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등 수출지원기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중위)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코트라·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를 비롯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13개 수출·산업진흥 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무역 사기와 지적재산권(IP) 침해 대응 강화 필요성을 지적했다.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에 대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재정 위원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코트라, 현장 목소리 반영한 실질적 대책 마련해야”이재정 위원장은 지난 5년 반 동안 국내 기업이 729건, 4029만달러(약 539억원)의 피해를 봤다는 코트라 제출 자료를 인용하며 “(산업부 산하 수출지원 기관인) 코트라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이고 입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적했다.코트라는 매년 무역 사기 발생 현황과 대응방안 자료를 발간하며 수출기업에 피해 예방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그러나 서류위조를 통한 운송비·제품 편취나 계약 후 연락이 끊기는 선적 불량 등 피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94건의 사기로 552만달러(약 73억원)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이 위원장은 “코트라가 2021년 전담 창구를 설립했다고는 하지만 전담 인력이 1명뿐이라 대응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전담인력 충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감장에서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거래 중인 ‘짝퉁’ 삼성전자 블루투스 이어폰을 보여주며 IP 피해 대책 필요성을 강조했다.(사진=김성환 의원실)김 의원은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최근 연구 결과를 인용해 “짝퉁 제품에 따른 우리 산업 피해가 연 22조원으로 추산되지만 코트라의 IP 보호 법률자문 실적은 연 200여건 수준이고 이중 위조품 단속 지원은 10건 안팎”이라며 “코트라가 짝퉁 제품을 먼저 찾아내 기업 고발을 유도하는 능동 행정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코트라는 세계 17개 IP데스크를 통해 연 6000~1만1000건에 이르는 관련 상담을 진행 중이다. 또 이달 5일 방문규 산업부 장관이 주재한 제1차 민·관 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내년부터 관련 전문성이 있는 특허청과 손잡고 수출 금융·마케팅 지원 때 IP 분쟁 사전예방과 사후대응 지원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은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이 6년 새 2배 이상 증가(2018년 3조482억→2024년 예산 정부안 6조8421억)했으나 이를 시행해야 할 코트라 해외무역관 직원의 정원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충원 필요성을 제시했다.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이에 “개발 수요가 높은 지역에 인력을 우선 파견해 해외무역관 정원과 현원 차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답했다.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에 대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유정열 사장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은 코트라가 5년간 19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172건의 전시사업을 여는 과정에서 서울 코엑스(56건), 벡스코(55건) 등 대부분 행사가 대도심에 편중돼 나머지 지역이 소외돼 있다며 지방 컨벤션센터와의 더 다양한 사업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무역보험을 제공하는 산업부 산하 정책금융기관인 무보에 대해서도 더 촘촘한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하마스와의 무력 충돌로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이스라엘 수출 기업의 무역보험 가입률이 25% 수준으로 추산된다며, 미가입 기업에 대한 피해 대책 강구 필요성을 언급했다. 무보는 현지 기업에 대한 수출신용보증한도를 최대 1.5배 확대하는 등 대책에 착수한 상황이다.박영순 민주당 의원은 무보 임직원 일부가 자체 여비 규정을 어기고 사업자를 통해 해외 출장 경비를 제공 받아 왔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해 보고할 것”이라고 답했다.◇野 산기평·에기평 R&D 예산 삭감 질타 “바로 세워야”야당 의원들은 산업 및 연구개발(R&D) 지원기관에 대한 국감을 통해 현 정부의 산업 R&D 예산 삭감을 다시 한번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산업부 국감에서도 이를 지적한 바 있다.김성환 의원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산기평)에 진행 중인 중소·중견기업 연구소 지원사업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ATC+)가 산업부의 올 상반기 자체 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음에도 예산을 62.5% 삭감해 신규 지원은 물론 기존 지원사업에도 차질 우려가 커졌으며 연구 중단 매몰비용이 최대 2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추산치를 제시하기도 했다.그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기평)에 대해서도 R&D 예산을 올해 1조969억원에서 내년 9462억원으로 삭감하는 과정에서, 원전 R&D 예산은 4801억원으로 244억원 증액한 반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신규 R&D 예산(1345억원)은 331억 줄였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김정호 민주당 의원도 산기평·에기평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산기진) 3곳의 예산이 올해 5조4171억원에서 내년(정부안) 4조8887억원으로 5285억원 줄어든 것을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긴 호흡으로 목표와 방향을 설정해야 할 R&D 예산을 카르텔로 낙인 찍고 손바닥 뒤집듯 하고 있다”며 “R&D 예산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국회 예산안 심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이동주 민주당 의원은 에기평이 고(故) 김용균씨 산업재해 후 마련한 화력발전소 안전환경구축 기술개발 사업 예산도 올해 59억원에서 내년 3억8000만원으로 93.5% 감액한 부분을 짚어 ‘안정 경시 정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한편 산자위는 이날 국감 중 전체회의를 열어 민주당 단독으로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겸 대표 등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 과정에서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려던 여당 의원이 정탁 부회장 증인 채택에 반발해 전원 퇴장하며 이후 이뤄진 국감이 야당 의원만으로 진행되며 파행하기도 했다. 채희봉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 정교선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홍은택 카카오톡 대표이사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들은 오는 26~27일 산자위 종합 국감에 출석한다.
2023.10.14 I 김형욱 기자
시차 제약 없고 코스 안성맞춤…‘천하무적’ 임성재, 제네시스 2R 단독 선두(종합)
  • 시차 제약 없고 코스 안성맞춤…‘천하무적’ 임성재, 제네시스 2R 단독 선두(종합)
  • 임성재가 13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 제공)[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의 임성재(25)가 완전한 컨디션으로 참가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특급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달리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임성재는 13일 인천 연수구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무리했다. 2위 배용준(23)을 1타 차로 따돌렸다.지난 5월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해 미국과 다른 시차, 다른 잔디에 적응해야 하면서도 역전 우승을 일궈냈던 임성재는 5개월 만에 시즌 2승, 4년 만에 제네시스 챔피언십 타이틀 탈환을 노린다.이번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차 2주 전에 한국에 귀국한 덕에 시차 적응도 완벽하다. 골프코스 역시 안성맞춤이다. 임성재는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은 미국의 토리파인스 골프장과 비슷하다. 제가 롱 게임을 잘하는 편이라서 긴 코스를 좋아하는데 그런 점이 저와 잘 맞는다. 이번주 롱 아이언, 미들 아이언 클럽을 자주 잡게 돼 코스가 아주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시차는 물론 코스 적응도 완벽하니 거의 ‘천하무적’이다. 전날 6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를 달린 임성재는 전반 12번홀(파4)에서 9m 버디를 집어넣어 첫 버디를 잡았고 15번홀(파5)에서는 그린 앞 20m 거리에서 칩인 이글을 잡아내며 선두를 내달렸다. 16번홀(파4)에서 보기 1개가 나오긴 했지만 남은 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한 임성재는 선두를 지키고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5타를 줄였지만 아쉬운 마음이 더 크다. 임성재는 “오전에 플레이해 원래 거리보다 덜 나간 게 아쉽다. 아이언 샷이 10m 정도 덜 날아가서 클럽을 결정할 때 고민이 컸다. 특히 후반에 아이언 샷 거리감이 맞지 않아 버디 찬스를 못 살린 게 아쉽다”고 돌아봤다.2라운드를 마친 뒤 몰려든 수십명의 팬들에 일일이 사인을 한 임성재는 “국내 대회에 나와 팬들과 만나서 소통하고, 제가 잘 치면 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게 행복하다. PGA 투어에서는 자주 느끼지 못하는 감정이라 저에게도 자극이 된다. 많은 분이 보러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국내 팬들을 위해 따로 준비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따로 준비한 건 없지만 제 실력을 발휘해 일요일에 우승하는 게 팬들께 가장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임성재는 “3라운드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내일 경기만 잘 풀린다면 충분히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인터뷰하면서 웃음을 터뜨리는 임성재(사진=KPGA 제공)지난 8일 막을 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 병역 혜택을 받은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롱런을 예고했다.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우승을 바랐고, 더 고삐를 조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임성재는 “PGA 투어가 단년제로 바뀌고 페덱스컵 상위 50위 안의 선수들에게 확실한 보상을 주면서 대회 하나하나에 더 집중하게 만들었다. 예전에는 페덱스컵 125위 안에 들면 메이저 대회 빼고는 거의 다 출전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50위 안에 들어야 특급 대회에도 나갈 수 있다. PGA 투어에서도 선수들이 랭킹 관리를 위해 대회 출전을 많이 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며 “상위 50위 안에 들어야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저도 방심하지 않고 더 훈련을 열심히 하게 된다”고 말했다.임성재는 지난 2022~23시즌 페덱스컵 24위를 기록하며 내년 시즌 특급 대회 전 경기 출전권을 확보했다.배용준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이고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선두 임성재를 1타 차로 쫓는다. 배용준은 지난해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상을 받았고,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에 도전한다.디펜딩 챔피언 김영수(34)와 허인회(36), 박상현(40), 최진호(39) 등 쟁쟁한 선수들이 공동 3위(9언더파 135타)에 오르면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후반까지 임성재와 공동 선두를 달렸던 황중곤(31)은 티샷을 물에 빠트린 데 이어 어프로치 샷 실수 등이 이어지면서 트리플보기를 범하고, 공동 8위(8언더파 136타)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퍼트 라인 살피는 배용준(사진=KPGA 제공)
2023.10.13 I 주미희 기자
퀄리타스반도체 IPO 추진…“계속 성장할 것”
  • [마켓인]퀄리타스반도체 IPO 추진…“계속 성장할 것”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퀄리타스반도체가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퀄리타스반도체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퀄리타스반도체의 공모 주식 수는 총 180주다.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3000~1만5000원, 총 공모금액은 234억~270억원이다.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18~19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 진행 후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이사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반도체 설계자산(IP)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퀄리타스반도체)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인 퀄리타스반도체는 2017년 삼성전자(005930) 출신의 공학박사들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국내 IP 업계 가운데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퀄리타스반도체는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과 우수한 연구개발(R&D) 인력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협업 생태계인 ‘SAFE™ IP’ 핵심 파트너로 선정됐다. 2020년 13억원을 기록한 매출액은 지난해 108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60억원 매출액을 달성했다. 김두호 대표이사는 “최근 국내외 증시에서 반도체 IP 기업들이 연이어 상장함에 따라 해당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며 “기술 고도화로 반도체 IP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김 대표는 “IP 사업은 반도체 산업 전반의 발전을 위해서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한 롱테일(Long tail) 비즈니스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향후 IP 솔루션 개발을 통해 사업을 확장시켜 글로벌 반도체 IP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10.13 I 최훈길 기자
시차도 코스도 적응 끝내니 ‘천하무적’…임성재, 2R도 선두권 달려
  • 시차도 코스도 적응 끝내니 ‘천하무적’…임성재, 2R도 선두권 달려
  • 임성재가 13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아이언 샷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사진=KPGA 제공)[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거칠 것이 없다. 세계랭킹 26위 임성재(25)가 완전한 컨디션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특급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도 선두권을 달리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임성재는 13일 인천 연수구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오전조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무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영수(34), 허인회(36), 박상현(40), 박경남(39)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렸다.지난 5월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해 미국과 다른 시차, 다른 잔디에 적응해야 하면서도 역전 우승을 일궈냈던 임성재는 5개월 만에 시즌 2승, 4년 만에 제네시스 챔피언십 타이틀 탈환을 노린다.이번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차 2주 전에 한국에 귀국한 덕에 시차 적응도 완벽하다. 골프 코스 역시 임성재에 안성맞춤이다. 임성재는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은 미국의 토리파인스 골프장과 비슷하다. 제가 롱 게임을 잘하는 편이라서 긴 코스를 좋아하는데 그런 점이 저와 잘 맞는다. 이번주 롱 아이언, 미들 아이언 클럽을 자주 잡게 돼 코스가 아주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시차는 물론 코스 적응도 완벽하니 거의 ‘천하무적’이다. 전날 6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를 달린 임성재는 전반 12번홀(파4)에서 9m 버디를 집어넣어 첫 버디를 잡았고 15번홀(파5)에서는 그린 앞 20m 거리에서 칩인 이글을 잡아내며 선두를 내달렸다. 16번홀(파4)에서 보기 1개가 나오긴 했지만 남은 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한 임성재는 선두를 지키고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5타를 줄였지만 아쉬운 마음이 더 크다. 임성재는 “오전에 플레이해 원래 거리보다 덜 나간 게 아쉽다. 아이언 샷이 10m 정도 덜 날아가서 클럽을 결정할 때 고민이 컸다. 특히 후반에 아이언 샷 거리감이 맞지 않아 버디 찬스를 못 살린 게 아쉽다”고 돌아봤다.2라운드를 마친 뒤 몰려든 수십명의 팬들에 일일이 사인을 한 임성재는 “국내 대회에 나와 팬들과 만나서 소통하고, 제가 잘 치면 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게 행복하다. PGA 투어에서는 자주 느끼지 못하는 감정이라 저에게도 자극이 된다. 많은 분이 보러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국내 팬들을 위해 따로 준비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따로 준비한 건 없지만 제 실력을 발휘해 일요일에 우승하는 게 팬들께 가장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임성재는 “3라운드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내일 경기만 잘 풀린다면 충분히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지난 8일 막을 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 병역 혜택을 받은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롱런을 예고했다.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우승을 바랐고, 더 고삐를 조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임성재는 “PGA 투어가 단년제로 바뀌고 페덱스컵 상위 50위 안의 선수들에게 확실한 보상을 주면서 대회 하나하나에 더 집중하게 만들었다. 예전에는 페덱스컵 125위 안에 들면 메이저 대회 빼고는 거의 다 출전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50위 안에 들어야 특급 대회에도 나갈 수 있다. PGA 투어에서도 선수들이 랭킹 관리를 위해 대회 출전을 많이 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며 “상위 50위 안에 들어야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저도 방심하지 않고 더 훈련을 열심히 하게 된다”고 말했다.임성재는 지난 2022~23시즌 페덱스컵 24위를 기록하며 내년 시즌 특급 대회 전 경기 출전권을 확보했다.인터뷰하는 임성재(사진=KPGA 제공)
2023.10.13 I 주미희 기자
스포티파이, 새 비디오 팟캐스트 시리즈 론칭…첫 게스트 '뉴진스'
  • 스포티파이, 새 비디오 팟캐스트 시리즈 론칭…첫 게스트 '뉴진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세계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새로운 글로벌 비디오 팟캐스트 시리즈 ‘힛츠 더 스팟(Hits the Spot)’을 론칭하고 첫 게스트로 한국의 뉴진스(NewJeans)를 조명했다. 힛츠 더 스팟은 매주 크리에이터 및 트렌드세터가 게스트로 참여해 호스트 ‘리아 팔미에리(Lea Palmieri)’와 함께 문화 트렌드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비디오 팟캐스트 프로그램이다.힛츠 더 스팟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지난 8월 시카고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페스티벌에서 미국 데뷔 공연을 앞둔 뉴진스와의 백스테이지 인터뷰를 담았다. 뉴진스는 미국에서 선보이는 첫 공연에 대한 설렘과 자신감을 나타내며, 함께 무대를 준비한 여러 스태프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뉴진스는 특히 “어서 빨리 무대에서 버니즈(Bunnies)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전 세계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특히 뉴진스는 올해 말 공개될 스포티파이 ‘랩드(Wrapped)’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랩드는 매년 각 청취자의 음악 감상 이력 및 취향을 분석한 개인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고, 한 해를 관통하는 세계적 음악 트렌드 및 스트리밍 기록을 공개하는 스포티파이의 연말결산 캠페인이다. 뉴진스 멤버 해린은 “여러 음악 장르를 듣고 있지만 하나를 고르자면 (올해 나의 랩드에는) 얼터너티브 힙합 및 R&B 장르가 포함될 것 같다”며 자신의 랩드 결과를 예측했다.이외에도 뉴진스는 K팝 가수 중 최단기간 합산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기네스에 등재된 것에 감사를 표하고, 민지가 청소할 때 듣는 음악, 하니가 우쿨렐레로 연주하기 좋아하는 곡 등 멤버들의 음악 취향과 각자 어울리는 해리포터 기숙사 등 여러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뉴진스가 출연한 이번 힛츠 더 스팟 에피소드는 스포티파이 플랫폼과 스포티파이 글로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며, 영어 음성 및 자막으로 제공된다.
2023.10.13 I 한광범 기자
코웨이, ‘비렉스 안마베드’ 2종 출시
  • 코웨이, ‘비렉스 안마베드’ 2종 출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코웨이(021240)는 경추부터 꼬리뼈까지 강력한 마사지를 제공하는 침상형 안마기기 ‘코웨이 비렉스(BEREX) 안마베드’ 2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코웨이)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 안마베드는 편안하게 누운 상태에서 깊고 강력한 마사지를 제공하는 안마기기다. 가구형 디자인을 적용해 평소에는 쇼파 스툴처럼 활용하다가 안마 시 간편하게 당겨 펼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안마 모듈 방식에 따라 주무름과 두드림까지 더해 깊고 강력한 안마를 제공하는 ‘안마베드M(안마형)’과 척추 라인을 따라 밀착해 부드럽고 깊은 안마를 제공하는 ‘안마베드R(롤러형)’로 구성했다.비렉스 안마베드는 경추부터 꼬리뼈까지 넓은 면적을 마사지 받을 수 있도록 최대 900mm의 안마 범위를 확보했다. 4개의 온열 도자볼이 척추 라인을 따라 밀착 지압하며 부드럽고 깊은 안마를 제공한다. 특히 안마베드M은 4개의 온열 도자볼에 2개의 파워 안마볼이 더해진 3D 멀티 모션 엔진이 탑재되어 기존 의자형 안마기기에만 적용됐던 주무름 및 두드림 기능까지 구현해냈다.안마베드는 전신을 섬세하게 케어하는 프리미엄 온열 시스템을 적용했다. 최대 65℃까지 맞춤 미세온도 설정이 가능한 온열 도자볼이 목에서부터 허리까지 따뜻하게 마사지해준다. 상체는 물론 하체 부분에도 3단계로 조절되는 온열 패드를 장착했다. 안마와 온열이 가능한 무선 멀티 마사지 쿠션도 제공돼 복부, 다리, 목 등 원하는 부위에 놓고 사용 가능하다.사용자 체형과 몸 컨디션에 따라 척추 길이 및 굴곡을 자동으로 측정해 신체에 딱 맞는 밀착 마사지를 제공한다. M모델은 사용자 등폭에 맞춰 안마볼 간격을 3단계로 조절할 수도 있다. 안마 강도와 속도는 각각 12단계 및 3단계로 세밀하게 조절 가능하다. 최대 30가지 안마 프로그램이 탑재돼 상황별로 다양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비렉스 안마베드는 ‘안마의자 케어 서비스’를 통해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렌탈 구매 시 케어 전문가의 정기적인 관리 서비스와 부품 교체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정기 관리 서비스는 제품 내외부 클리닝, UV 살균 케어, 가죽 클리닝 등으로 구성되며, 부품 교체 서비스는 제품 클리닝을 비롯해 신체에 직접 닿는 겉천과 속천, 쿠션커버를 새것으로 교체해준다.신제품 비렉스 안마베드는 전국 코웨이 매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코웨이 관계자는 “정통 안마의자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3D 안마 시스템을 적용해 주무름과 두드림 기능까지 갖춘 침상형 안마기기를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비렉스의 힐링케어 기술력을 집약한 혁신 제품 및 서비스를 토대로 건강한 삶과 휴식의 가치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13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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