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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 여파’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멈춰 “정체”[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추석 연휴 이후 10월 첫째주 서울·수도권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멈췄다. 다만 9월 전체로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 월간 매매가격은 3개월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9월 서울 아파트값은 8월(0.01%) 보다 0.06%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고 강북, 은평, 관악, 중랑 등 외곽지역 4곳을 제외한 전 자치구가 상승 또는 보합을 기록하는 등 하락지역도 대거 줄었다. 고가 시장인 강남3구(서초, 송파, 강남)가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광진, 도봉, 노원구 등의 가격 상승도 두드러졌다. 강남권에서 시작된 가격 회복세가 동북권의 중저가 아파트까지 확산되며 서울시 전체 아파트값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상대적으로 가격 회복속도가 늦었던 중저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뒷받침하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추석과 개천절 연휴 기간 동안 다소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지며 가격 변동없이 보합(0.00%)을 기록했다. 재건축도 보합을 나타냈고, 일반아파트는 0.01% 올랐다. 신도시는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9월 중순(9/15)부터 보합세(0.00%)가 계속되고 있다.전세시장은 서울이 0.02% 올라 추석 전주(9/22, 0.0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은 일부 대단지의 중소형 면적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였을 뿐 대체적으로 제한된 가격 움직임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마포(0.03%) △동작(0.02%) △송파(0.01%) △양천(0.01%) △중랑(0.01%) 등이 오른 반면, ▼은평(-0.01%)은 유일하게 하락했다. 마포는 성산동 성산시영, 상암동 월드컵파크2단지 등이 250만원-1000만원 올랐다. 동작은 상도동 e편한세상상도노빌리티, 상도중앙하이츠빌 등이 500만원-1000만원 뛰었다. 송파는 잠실동 잠실엘스, 트리지움, 리센츠가 250만원-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은평은 불광동 라이프미성이 500만원가량 하향 조정됐다.신도시는 ▼평촌(-0.06%) ▼일산(-0.02%)을 제외한 1,2기 신도시 전체가 보합(0.00%)을 나타냈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금호, 관양동 공작부영, 평촌동 귀인마을현대홈타운 등이 500만원-1000만원 하락했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16단지뉴삼익이 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추석 전주(9/22) 5곳이었던 하락지역이 2곳으로 줄고, 하락폭도 둔화됐다. ▼인천(-0.02%) ▼안양(-0.01%)이 하락한 가운데 인천은 연수구 동춘동 송도파크레인동일하이빌, 송도동 송도SKVIEW, 남동구 구월동 구월한내들퍼스티지, 만수동 신동아 등이 500만원-1500만원 떨어졌다. 안양은 호계동 호계1차현대홈타운이 1000만원가량 하락했다.백새롬 책임연구원은 “서울 상급지에서 시작한 가격 회복세가 점차 범위를 넓히며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신축 분양가 인상 기조와 전셋값 상승 추이, 주택수급불균형 우려 등을 고려했을 때 서울 아파트시장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 달 특례보금자리론(일반형) 종료와 50년 주택담보대출 축소 등 대출상품 판매가 제한됨에 따라 수요가 위축될 여지가 있고,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 시장 불안 요인도 여전한 만큼 가격 오름폭 수준은 제한적일 수 있다”도 내다봤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
- [테크Talk]임박한 '로봇 시대'…삼성·LG도 앞다퉈 공격적 투자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글로벌 산업계의 핵심으로 떠오른 반도체 뉴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곁의 가전제품은 나날이 똑똑해지고 어려운 기술 용어도 뉴스에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봐도 봐도 어렵고 알다가도 모르겠는 전자 산업, 그 속 이야기를 알기 쉽게 ‘톡(Talk)’해드립니다. <편집자주>두산로보틱스(454910) 상장으로 로봇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도 그에 못지않게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자동화가 가속화하며 로봇의 성장 가능성이 커진데다 기존 사업과 연관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엔 반짝이는 미래 먹거리일 수밖에 없겠죠. 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업들은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2019년 CES에서 공개된 헬스케어 디바이스 삼성 젬스(GEMS)(사진=삼성전자)◇ 삼성, 연내 첫 로봇 공개…LG는 시장 진출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첫 번째 로봇으로 운동 보조 로봇(웨어러블 로봇) EX1을 연내 공개할 예정입니다. EX1의 정식 명칭은 ‘봇핏(Bot fit)’으로 몸에 착용할 시 인간의 신체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는 로봇이죠. 자동화된 로봇이 아니라 말 그대로 ‘입는 로봇’입니다. 최근 웨어러블 로봇 제품 관련 특허, 상표 등이 다수 출원되면서 삼성전자의 첫 로봇 출시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단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삼성전자는 웨어러블 로봇 출시를 시작으로 과거 CES에서 선보인 다양한 로봇을 차례로 내놓으며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CES 2019에서 삼성 봇(케어, 에어, 리테일) 3종과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을 공개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봇 쉐프(IFA 2019), 홈케어 로봇 볼리(CES 2020)와 삼성 봇 핸디, 삼성 봇 케어, 삼성 봇 아이(CES 2021~CES2022) 등을 선보여왔죠.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로봇 상용화를 선포해 인력 등을 충원한 삼성전자는 지난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로봇 개발 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4.99%를 사들이면서 본격적인 투자에 돌입하기도 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1년 당시 “로봇 등 신사업 분야에 3년간 240조원을 투입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겠다”고 말한 데 따른 중장기 전략이죠.‘LG 클로이’ 로봇 제품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모습.(사진=LG전자)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로봇을 상용화하고 사업화를 추진한 LG전자(066570)는 자율주행 로봇 ‘LG 클로이’ 시리즈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빙, 방역, 물류, 안내 로봇으로 활동하고 있는 클로이 시리즈는 서비스 로봇으로 자리 잡아 최근 미국과 일본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아울러 LG전자는 국내 산업용 로봇 제조 업체 로보스타 인수를 시작으로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인 SG로보틱스, 국내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로보티즈, 미국 로봇 개발 업체 보사노바 등에 투자하며 삼성전자 못지않은 투자력을 보여주고 있죠. 앞으로 외부 기업과 사업을 발굴하고 기술 연구개발(R&D) 등에 주력해 로봇 사업을 다각도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세계 로봇산업 규모.(사진=국제로봇연맹)◇ 해외도 로봇산업 육성…“시장 커지면 수익률 우려↓”이처럼 주요 기업들이 로봇 산업을 선점하려는 이유는 자동화의 가속화와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 등 여파로 로봇이 점차 많이 이용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가정용, 서비스용뿐 아니라 산업용 로봇 등이 사회 곳곳에 배치될 전망이죠.한국뿐 아니라 세계 주요국 또한 제조업 경쟁력 제고와 사회문제 해소 등을 위해 로봇산업을 육성하면서 시장 전체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세계 로봇 산업 시장은 2020년 약 250억달러(약 31조원)에서 2030년 1600억달러(약 213조원)로 연평균 20% 성장할 방침입니다.당장 로봇 산업이 눈에 보이는 높은 실적을 달성하기 어렵단 우려가 나오지만 향후 시장 크기를 고려한다면 기업의 걱정도 한층 줄어들 전망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2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등 각종 산업에서도 로봇 활용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투자 대비 수익률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향후 로봇 사용이 늘면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습니다.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10~14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0월10~14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5일 서울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제1차 민·관 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9개 수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0일(화)10:00 국정감사(장관·본부장·1~2차관, 국회)△11일(수)09:00 벨리즈,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장관 면담(장관, 서울)15:00 수출현장 방문(장관, 반월시화공단)△12일(목)09:30 한-칠레 경제협력위(장관, 포시즌스H)10:10 에너지공기업 경영혁신 점검회의(장관, 무보)08:40 칠레 경제부 장관 면담(본부장, 서울)12:00 산업기술R&D 혁신을 위한 기업CTO간담회(1차관, 프레스센터) 14:00 2023 세계표준의날기념식(1차관, 대한상의)15:00 CF연합 창립총회(1차관, 대한상의) 11:00 가스산업 업계 간담회(2차관, 서울)△13일(금)08:00 로봇분야 간담회(장관, 서울)11:20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장관, 포시즌스H)15:30 다자통상전략점검회의(본부장, 대한상의)09:30 무역구제서울국제포럼(1차관, 코엑스)◇보도계획△10일(화)08:00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심포지엄 개최(국조실·외교부 공동)06:00 희토류, 자원 없어도 국제표준 선도11:00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MSP 회의 참석△11일(수)09:00 카리브 지역과 기후변화 대응 및 산업협력 강화 추진06:00 2023 로보월드(ROBOT WORLD) 개막15:00 산단 중소·중견기업과 수출 플러스 전환 총력 대응△12일(목)09:30 20주년 맞은 한-칠레 FTA, 새로운 협력 확대를 논하다06:00 한전?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 경영혁신 상황 점검06:00 가스산업 혁신을 위한 소통의 장 열어11:00 산업기술 R&D 혁신을 위한 기업 CTO 간담회11:00 첨단기술 국제표준화 대한민국이 주도한다15:00 CF연합(Carbon Free Alliance) 창립총회 개최(대한상의 공동)11:00 전 부처의 수출지원기관이 함께 우리 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한다 11:00 풍력 및 태양광 설비 경쟁입찰 공고△13일(금)08:00 方聞 시작, 로봇 분야 현장의 이야기를 듣다11:20 제4차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 개최06:00 디지털 전환 시대, 무역구제정책 도전과 과제 논의06:00 제7차 다자통상전략점검회의 개최06:00 K-방산 소부장 수출길 넓힌다06:00 해외 시험인증기관과 상호인정 품목 대폭 확대
-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에 '월드푸드테크센터' 유치 추진
-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과천시가 서울대,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손잡고 지역 내 푸트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6일 경기 과천시는 이같은 내용의 ‘월드푸드테크센터 설립 및 푸드테크 혁신 특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6일 열린 ‘월드푸드테크센터 설립 및 푸드테크 혁신 특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신계용 과천시장(가운데)과 서울대,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과천시)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코로나-19 이후 친환경·개인맞춤형·비대면 식품 소비로 소비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식품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 전 과정에 AI, BT,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기존 식품 산업에 혁신을 꾀하는 신산업이다.과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푸드테크 3대 추진전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천지식정보타운 R&D센터 내에 ‘푸드테크 수도권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관련 생태계를 지역 내에 구축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과천시는 월드 푸드테크센터 유치를 위한 입주 공간과 제반 시설 및 관련 인프라 조성을 지원하며,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과천시에 월드푸드테크센터를 설립하여 푸드테크 관련 스타트업 기업을 유치한다.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센터 내 입주한 기업들이 산업을 선도하도록 기술 및 사업아이템을 개발하고, 해외 푸드테크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역할을 맡는다.신계용 과천시장은 “미래 먹거리이자 생명산업인 푸드테크 산업의 성장에 과천시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산·관·학이 함께 협력해 성공적으로 푸드테크 생태계를 조성해나가도록 하겠다”라며 “과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줄 푸드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장이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회장인 이기원 교수는 “세계적으로 푸드테크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고, 한국에서도 다양한 푸드테크 관련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기술들을 하나로 집약할 수 있는 거점이 필요한 지금, 타 도시와 비교할 수 없는 지리적 입지를 지닌 과천이 한국푸드테크 산업의 허브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베스틴, 신제품 'IDL-312R' 론칭 기념 도어락 보상판매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도어락 브랜드 베스틴은 신제품 얼굴인식 도어락 원스텝 푸시풀 ‘IDL-312R’ 출시를 기념해 보상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베스틴)이번 도어락 보상판매 이벤트는 현재 도어락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면 제품 반납 없이 베스틴 신제품을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 베스틴 공식 홈페이지인 ‘베스틴몰’에 도어락이 부착된 현관문 사진을 등록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10월 6일부터 10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신제품 얼굴인식 도어락 ‘IDL-312R’ 을 혜택가로 만나볼 수 있으며, 무료 설치 및 보강판도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구매 고객 모두에게 신세계 상품권 3만 원권을 증정하며, 구매 후 포토상품평을 작성하면 배달의민족 2만 원 상품권도 제공한다.보상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신제품 ‘IDL-312R’은 넓은 시야각을 바탕으로 만 6세경 어린이부터 198㎝의 장신의 어른까지 모두 터치 없이 얼굴을 인식하는 얼굴인식 도어락이다. 최첨단 바이오인식 시스템을 탑재해 1초 만에 얼굴인식이 가능하다.또한 손잡이와 바디를 일체화한 푸시풀 도어락으로 손목 부담을 덜어주며 당김과 동시에 원스텝으로 문을 열 수 있는 인체공학적 디자인 핸들이 특징으로, 굿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되는 등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아울러 베스틴은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롯데홈쇼핑 ‘브랜드 위크’를 진행한다. IDL-100, 200시리즈, IDL-400F 등 베스틴 도어락 제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신제품 IDL-312R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IoT 조명 등 다양한 조명 제품도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도어락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프리미엄 패키지(IDL-400R), 시그니처 패키지(IDL-402F) 두 가지로 구성된 이번 패키지 구매 시 무료 설치, 도어락 리모컨, 카드키 및 스티커키 2개를 추가 증정한다. 신제품 IDL-312R을 비롯한 다양한 베스틴 제품은 공식 베스틴몰 및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 구자은 LS회장 "위기 이후 시대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위기 상황일수록 위험보다는 미래의 기회 요소에 더욱 집중하고 혁신해 위기 이후의 시대를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하자”구자은 LS회장은 6일 안양 LS타워에서 개최한 ‘LS Future Day’에서 “위기라는 말에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데, LS는 지금까지 위험에는 잘 대응해 왔고 앞으로 잘 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LS 퓨처데이는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지속 추진해온 ‘양손잡이 경영’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해온 연구개발 성과공유회 LS T-Fair를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사업 분야로 확장한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이 행사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CEO, CTO(최고기술책임자),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그룹의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 R&D 최고 성과 및 디지털 혁신 우수 사례 등을 임직원들 앞에 공유하고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6일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LS Future Day에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신사업 아이디어 분야에 멘토로서 참여해 발표를 듣고 있다.△New Business(신사업) △Technology(기술) △Innovation(혁신) 세가지 분야에서 배터리 리사이클링, 자율주행 트랙터, 스마트 오피스 사무생산성 혁신 등 각 사의 20여 개 우수 성과가 경쟁했으며, 이 중 우수 사례로 선정된 임직원은 내년도에 구 회장과 함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4) 참관 기회가 주어졌다.아울러 이번 LS 퓨처데이에서는 러-우크라 전쟁, 미-중간 무역 갈등 등 국제 질서의 변화 속에서 LS그룹의 비전 2030 방향성을 점검해 보기 위해 정치·외교·경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의를 듣는 포럼도 개최했다.강연은 중국·미국·유럽·중동 등 4개 분야 전문가인 이철 박사, 김지윤 박사, 안병억 대구대학 교수, 김수완 한국외국어대학 교수가 각각 강연 연사로 참여해 각 국가 및 대륙 별 현재 상황과 미래 전략 등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또한 이번 LS 퓨처데이에서는 임직원들의 참여와 체험을 더욱 이끌어내기 위해 ‘LS 네컷’이라는 즉석 사진 부스를 마련해, 사전에 미리 촬영해 둔 구자은 그룹 회장과 나란히 포즈를 취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LS그룹은 매년 9~10월 경 LS 퓨처 데이를 정례화하고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하나의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예정처, "잠재성장률 2027년 2.1%로 떨어져…R&D 투자 늘려야"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내년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2.2%를 기록하고, 2027년까지는 이보다 줄어든 2.1%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잠재성장률의 하락은 성장 동력이 점차 줄어든다는 뜻으로, 이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연구개발(R&D)투자 및 국민 교육수준 향상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취업자 수가 47만명 가까이 늘면서 10개월 만에 증가폭이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20대 취업자 수는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13일 오후 서울 한 대학교에서 한 학생이 채용정보 게시판을 보고 있다.6일 국회예산정책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및 중기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잠재성장률은 노동이나 자본 등 자원을 최대로 활용했을 때 달성가능한 성장률을 뜻한다. 올해 잠재성장률을 2.2%로 지난해(2.3%)보다 0.1%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정처는 전망했다. 내년은 올해와 같은 2.2% 수준에서 유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1%와 2.0%로, 잠재성장률을 밑돌면서 GDP 갭(실제GDP와 잠재GDP의 차이)이 2024년 -1.2%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과 2021년은 실질GDP가 잠재 GDP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다가, 2022년 3년 만에 상회하면서 GDP 갭이 플러스로 전환한 바 있다.예정처는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2027년까지 지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 잠재성장률이 2.1%로 내려간 후 2027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수출입 시장이 향후 다시 악화할 경우 국내 일자리와 투자에 영향을 줘 잠재성장률이 추가 하락을 할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같이 잠재성장률이 감소하는 주요 원인으로 노동과 자본의 잠재성장기여도가 계속 줄어드는 것을 꼽았다. 노동의 성장기여도는 올해 0.3%포인트에서 내년에 -0.1%포인트로 마이너스로 내려가고, 2027년에는 -0.5%포인트 수준으로 점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2.2%씩 감소한 주간 노동시간은 2022년 주 52시간 적용이 완료됨에 따라 감소율이 둔화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취업자수 증가 폭 둔화가 더 크게 발생해 성장기여도를 낮춘다는 것이다. 자본의 잠재성장기여도가 올해 0.9% 미만으로, 이전 5년에 비해 연평균 0.2%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자본의 성장기여도는 2001~2005년 2.3%에서 2021년 1% 미만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이는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스톡 양이 늘어남에 따라, 투자량이 늘어나도 전체 자본스톡의 양고 비교해 늘어나는 투자의 비율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반면 기타요소의 잠재성장기여도는 올해 0%에서 내년 1.3%포인트로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기타요소 성장지여도는 실질 경제성장률에서 노동 및 자본의 성장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다. 특히 취업자들의 교육수준 향상, 자동화 설비 확충 및 컴퓨터 성능 향상 등에 따른 노동과 자본의 질적 향상이 기타요소의 성장기여도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예정처는 보고서를 통해 “ 노동과 자본의 양적 성장의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교육수준 향상, R&D 투자 및 혁신을 통한 새로운 기술 발전이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끄는 주요 요소로 작동할 것”이라며 “R&D 투자 및 제도 혁신 등 생산성 증진을 통해 기타요소의 성장기여도 확대를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잠재성장률 및 투입요소별 잠재성장기여도(사진=예정처)
- 대우건설 컨소시엄, 트리우스광명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광명시 일원에 선보이는 ‘트리우스 광명(투시도)’의 견본주택을 6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일원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신축되는 ‘트리우스 광명’은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3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평균 3270만원이며 2024년 12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다양한 옵션들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다. 트리우스 광명의 청약 일정은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며 정당 계약은 내달 6일 부터 11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광명뉴타운 중심 입지에 위치하고 있는 트리우스 광명은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우선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반경 1km 내에 광명 전통시장과 롯데시네마 등 쇼핑·문화시설이 가깝고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등 행정기관 이용도 쉽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광명초, 광명북중, 광명북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이 진행 중으로 하천 인근 공원이 쾌적하게 조성될 예정이다.대형 건설사 컨소시엄이 짓는 3344가구 대단지로 공급되는 만큼 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전 주택형에 투명유리 난간대를 적용해 채광 및 조망,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또 전용면적 59㎡ 이상 전 주택형에 안방 드레스룸이 조성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대우건설 관계자는 “트리우스 광명은 광명뉴타운 일대에 갖춰진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주변에 예정된 다양한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국내 대표 대형 건설사 3곳이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3344가구 브랜드 대단지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트리우스 광명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솜사탕, 풍선,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될 예정이다.
- ‘고가 전기차’ 루시드, 낮은 신차가격에 오히려 주가 ‘뚝’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오는 6일 노동부가 발표하는 9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이날 공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는 20만7000건으로 집계돼 전주에 기록한 20만5000건보다 2000건 늘었다. 다만 시장예상치 21만건은 밑돌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소폭 하락하면서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월가의 일부 전문가들은 지금이 역발상 투자가 필요한 때라고 조언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확실히 통제되고 있고 국채수익률 상승세도 끝이 있는 만큼 과매도 국면(과도하게 위축된 투자심리)에서 역발상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루시드(LCID, 5.16, -7.2%)미국의 고가(고급) 전기차 제조 업체 루시드 주가가 7% 넘게 급락했다. 루시드가 에어(Air) 세단의 저가 버전 신차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이날 루시드는 에어 퓨어 세단의 단일모터·후륜구동 버전 차량의 시작가격이 7만7400달러라고 밝혔다. 이전 최저가 모델인 에어 퓨어 듀얼모터·4륜구동 버전 가격 8만2400달러보다 5000달러나 낮은 수준이다. 루시드가 8만달러 미만으로 가격을 책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가에서는 “전기차 업계의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가 전기차에 대한 수요 부진 등을 탈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그만큼 루시드 상황이 어렵다는 얘기다.◇제너럴 모터스(GM, 30.31, -2.4%) 미국의 완성차 제조 업체 GM 주가가 2.4%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장중 29달러대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3년여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으로 가뜩이나 뒤숭숭한 상황에서 대규모 리콜 가능성이 제기된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월스트리저널(WSJ)은 ARC오토모티브가 제작한 결함있는 에어백 부품을 장착한 GM 차량이 최소 20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ARC오토모티브가 생산한 에어백 팽창기 5200만개에 결함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바 있다. 차량 충돌시 에어백이 과도하게 팽창하면서 폭발 등 사고가 발생, 최소 2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다만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는 이와 관련해 리콜 대상 차량수와 특정 모델 등을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GM 측에서는 “ARC 전면 에어백 팽창기의 시스템 설계 및 제조 결함이 아직 확인된 게 없다”며 “지속적으로 안전성 등을 조사할 계획이며 NHTSA 결과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램웨스턴(LW, 97.75, 8.0%) 냉동 감자 생산 및 유통 기업 램웨스턴 주가가 8% 급등했다. 지난 2020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이날 주가 급등은 깜짝 실적 효과다. 램웨스턴은 이날 2024회계연도 1분기(6~8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16억7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16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9% 급증한 1.63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0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램웨스턴은 이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종전 67억~69억달러에서 68억~70억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조정 EPS 가이던스 역시 4.95~5.4달러에서 5.5~5.95달러로 높였다. 회사 측은 “패스트푸드점에서 감자튀김 주문고객비율이 팬데믹 이전보다 높다”며 “가격 인상 등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경기 둔화에도 감자튀김을 사이드 메뉴로 주문하는 비율이 줄고 있지 않다는 얘기다. 램웨스턴은 맥도널드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크로락스(CLX, 124.93,-5.2%) 표백제 등 생활용품 제조 기업 크로락스 주가가 5% 넘게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전산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생산 지연 등 여파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로락스는 지난 4일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1분기(7~9월) 실적 잠정치를 발표했다. 사이버 공격 여파로 매출은 23~28% 감소하고 조정 EPS도 40센트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총마진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크로락스는 여전히 복구 작업을 진행 중으로 완전한 정상 운영이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2분기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월가에서는 에버코어ISI,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줄줄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췄다. 레이몬드 제임스 애널리스트는 “사이버 공격 여파가 생각보다 심각한데다 원자재 비용이 다시 상승하는 등 우려스럽다”며 “단기적으로 주가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조기 유방암 환자, 유전자 재발 예측 점수 낮더라도 방심은 금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 예후 진단 지표인 온코타입Dx 점수가 낮더라도, 암세포 활성도(Ki-67) 수치가 높다면 표적항암치료를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안성귀 교수·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이새별 교수·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유방외과 이장희 교수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에서의 Ki-67, 21-유전자 기반 재발 예측 점수(온코타입Dx), 호르몬 내성 및 생존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임상 현장에서 온코타입Dx와 Ki-67은 조기 유방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고 항암 여부를 결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온코타입Dx(21-유전자 기반 재발 예측 점수) 검사상 25점을 기준으로 항암 여부를 결정하며, 종양세포의 증식과 관련된 핵단백질인 Ki-67 지수를 통해 종양의 공격성을 예측한다. 특히 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 음성 유방암에서 Ki-67이 높을수록 암 재발 가능성이 높거나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앞서 진행된 연구들에서 Ki-67과 온코타입Dx 점수의 상관관계가 보고된 바 있지만, 두 인자의 결과가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Ki-67이 높다 하더라도 온코타입Dx 상 저위험군일 경우 항암치료를 생략하도록 되어 있다. 연구팀은 Ki-67과 온코타입Dx의 연관성 및 온코타입Dx 저위험군 환자에서 Ki-67의 의미를 규명하기 위해 2010년 3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11년간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온코타입Dx 검사를 시행한 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 음성 조기 유방암 환자 2,29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21-유전자 기반 재발 예측 점수(온코타입Dx)와 Ki-67 수준 간의 비교.그 결과 Ki-67과 온코타입 점수는 중간 정도(R=0.455, P<0.001)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온코타입Dx 점수가 낮은 환자에서 Ki-67이 높을수록 재발율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HR 2.52; 95% CI 1.27-4.96, P=0.008). 또한 Ki-67에 의한 재발은 수술 3년 이내보다는 3년 이후에 더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호르몬 치료의 저항성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임상적으로 호르몬 치료에 저항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되는 환자의 비율이 온코타입Dx 저위험군으로 항암 치료를 시행하지 않은 환자 가운데 Ki-67이 높은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안성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온코타입Dx 저위험군 환자에서 Ki-67의 임상적 의미를 증명한 최초의 연구”라며 “높은 Ki-67은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지연 재발과도 연관이 있는 만큼, 온코타입Dx상 저위험군이라 할지라도 Ki-67 수치가 높다면 지연재발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치료 방침을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조기 유방암 고위험군에서 두 가지 CDK4/6 표적치료제의 효과가 입증되었고, 해당 연구에서 높은 Ki67가 고위험군을 선별하는데 활용되었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이를 활용한 치료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GS건설, 서초동 ‘GS건설 R&D 센터’에 개발인력 집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건설이 서초동 ‘GS건설 R&D 센터’를 개관하고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GS건설 R&D 센터 제막식 행사 사진. (사진=GS건설)GS건설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JW타워에 ‘GS건설 R&D 센터’를 개관하고 기존 GS건설 연구개발인력 약 330여명의 입주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GS건설 연구개발 전문조직인 라이프텍 (RIF Tech, Research Institute of Future Technology) 임직원 270여명과 GS엘리베이터, GPC 등 기술형 신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임직원 60여명 등 총 33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GS건설은 이번 서초동에 GS건설 R&D 센터를 개관함으로써, 기존에 GS건설 본사 사옥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 분산돼 있던 연구개발 인력이 하나의 공간에서 종합적인 연구, 개발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접근성이 뛰어나고 연구와 실험시설을 동시에 갖춘 대규모 연구소를 확보함으로써, 더욱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향후 GS건설은 우수한 연구개발 전문인력, 최신 연구개발 인프라, 국내외 연구기관 및 현장과 밀접한 협력 등 GS건설이 가진 자원과 인프라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함으로써 GS건설의 기술력을 한층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기술 중심의 창업을 지원하는 활동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는 “이번 GS건설 R&D 센터를 설립한 것은 GS건설이 미래를 앞서 준비하고, 더 큰 비전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GS건설의 기술력을 한층 높여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