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美日, 국내 출원 특허수 급증…韓, 핵심기술 선점해야"
  • "美日, 국내 출원 특허수 급증…韓, 핵심기술 선점해야"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최근 외국인이 국내에 출원하는 특허 건수가 늘어나는 등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기술 선점에 대응하려면 전략산업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 정책과 기술거래 생태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최근 특허 출원 동향과 기술선점 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은 국내 특허 출원 건수는 통계가 집계된 1948년 169건에서 출발해 1990년대 초반 이후 급성장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5년간 특허 출원 건수는 2018년 약 21만 건에서 2022년 약 23만 8000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 접수된 외국인 특허 출원은 전체 국내 특허 출원 건수 23만8000건의 약 22.7%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만7678건(35%)으로 가장 많고 일본(1만3860건·27%), 유럽(1만2936건·25%), 중국(6320건·12%) 순이다. 최근 5년으로 기간을 확대해도 한국인의 국내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은 3.1%에 불과한 반면 미국과 중국은 각각 8%, 19.1%에 달했다.보고서는 한국 기업들이 반도체, 배터리 분야에서 많은 특허권을 보유한 만큼 외국 기업들도 한국에서 특허권 획득을 통해 첨단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첨단산업에 대한 국경을 넘어선 특허 출원 경쟁이 심화하고 있지만 국내 특허는 수출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특정 분야의 쏠림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보고서는 국내 기업들이 반도체, 이차전지, 디지털 통신 등 분야에서 세계 최상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제외한 분야에서는 추적자 위치에서 글로벌 경쟁을 위한 원천기술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특허청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특허출원 동향을 기술별로 살펴보면 전기기계·이차전지 제조 5581건, 반도체 4406건, 디지털통신·정보전송 3651건 등 특정분야 중심으로 특허 출원이 집중돼 있다고 분석했다.특정 분야에 편중된 특허 출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신산업 기술 분야를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하고 연구개발(R&D)을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국가전략기술 중심으로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첨단기술을 선점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또 기술선점의 핵심 전략으로 연구개발을 통해 획득한 첨단기술을 특허로 등록해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퀄컴을 사례로 들며 표준특허를 획득하면 해당 기술을 이용하지 않고는 관련 제품의 제조·판매·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불가능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물론 국가 차원의 기술무역수지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기술거래를 통해 적극적으로 외부기술을 도입해 핵심기술을 선점할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기업 인수합병(M&A), 투자연계형 기술거래, 경상실시료(기술 이전시 초기 부담이 적은 후불 방식) 등 기업이 선호하는 다양한 기술거래 방식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2023.10.06 I 최영지 기자
한미약품, 실적 개선세에 4Q 마일스톤 수령 예정…목표가↑-하나
  • 한미약품, 실적 개선세에 4Q 마일스톤 수령 예정…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나증권은 6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3분기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4분기 마일스톤 수령으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6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9만원이다. (사진=하나증권)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36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늘고, 영업이익은 538억원으로 전년보다 14.8% 늘 것으로 추정됐다. 컨센서스 매출액 3743억원, 영업이익 516억을 소폭 상회하는 실적이다.또한, 북경 한미는 위안화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8.5% 늘며 높은 한 자릿수 매출액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나, 환율 하락으로 원화 기준 매출액은 낮은 한 자릿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박 연구원은 연구개발(R&D) 부분에서 새롭게 주목할 부분은 비만 파이프라인. 지난 7월 28일 자로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의 비만 적응증 국내 임상 3상 임상시험 계획승인을 신청함에 따라 4분기 임상 개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이미 후기 임상에서 안전성, 유효성이 이미 확인됐고, 한미약품이 국내에 생산 설비(평택 바이오플랜트)와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어, 가격, 마케팅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하기 때문이다.박 연구원은 “이외에도 기존의 ‘Triple Agonist’와 구성이 다른 GLP-1·GIP·Glucacon agonist, 경구 GLP-1 agonist 등을 비만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할 계획이다”라며 “Dual agonist는 임상 2a상을 종료하고 7월부터 임상 2b상 환자 등록을 시작해 4분기에는 해당 마일스톤(100억원 이상으로 추정)을 수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위탁생산(CMO)와 R&D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 약화 등으로 최근 부진한 주가 흐름. 하지만, 호실적에 더불어 신규 파이프라인이 추가되고 있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2023.10.06 I 이용성 기자
리비안 2조원 규모 CB발행에…주가 23%↓(종합)
  • 리비안 2조원 규모 CB발행에…주가 23%↓(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이 약 2조원 규모의 대규모 전환사채(CB) 발행에 나선다. 주가는 23% 가량 급락했다.리비안 (사진=AFP)리비안은 지난 4일(현지시간) 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15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CB를 2030년 10월 만기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기 구매에 나서는 기관투자자들에게 최대 2억2500만달러(약 3000억원)어치 선순위 채권을 매수할 수 있는 옵션도 부여할 예정이다.신규 발행할 전환사채의 이자율과 전환 조건 등 구체적인 사안은 전환가격이 정해지는 시점에 결정될 전망이다.전환사채는 발행 당시에는 회사채이지만, 일정 시점에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보통 코스닥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활용한다. 리비안이 대규모 CB발행에 나선 것은 전기차 시장의 수요감소와 고비용에 따른 가중된 자금난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비안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보유액은 지난 9월 말 기준 91억달러(약 12조3000억원)다. 지난 2분기 말의 102억달러(약 13조8000억원)에서 11억달러(약 1조5000억원)가량 줄었다.리비안은 CB발행과 관련해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R2 출시와 관련한 리스크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리비안은 앞서 지난 3월에도 13억달러 규모의 CB를 발행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리비안의 현금흐름 우려와 함께 대규모 CB발행으로 유통 주식수가 늘어나 주주가치가 희석될 것이라고 보고 매도에 나섰다. 리비안 주가는 이날 22.88%나 급락하며 18.27달러에 장을 마쳤다.
2023.10.06 I 김상윤 기자
원칙없는 산업R&D 예산 삭감…우수 사업도 싹둑
  • [단독]원칙없는 산업R&D 예산 삭감…우수 사업도 싹둑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내년도 산업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과정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사업 예산도 대부분 삭감해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리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보통’ 평가를 받은 R&D 사업 일부는 증액돼 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5월 국가연구개발사업 자체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한 10개 R&D 사업 중 9개 사업의 내년도 예산(정부안)을 대폭 삭감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글로벌주력산업품질대응뿌리기술개발 사업은 우수 평가를 받았음에도 예산이 올해 264억원에서 내년 20억원으로 10분의 1 이상 줄었고, 수소차용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 기술개발 사업 예산도 올해 48억원에서 내년 12억원으로 75% 줄였다.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ATC+)도 올해 811억원에서 내년 304억원으로 62.5% 감액했다. 12개 우수 사업 중 예산이 늘어난 건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 예산을 활용한 에너지국제공동연구 사업(229억→285억원)뿐이다.정부는 긴축 재정 기조 아래 지난 8월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산업 R&D 예산을 올해 5조4324억원에서 내년 4조6838억원으로 13.8% 삭감했다. 꼭 필요한 분야에는 투자하되 나눠먹기식 R&D 등을 과감히 구조조정하자는 취지였다. 이에 따라 산업부 소관 266개 R&D사업 중 77%에 해당하는 205개 사업의 예산을 삭감했다. 나머지 56개 사업은 증액, 5개는 동결이다.문제는 이 같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사업 예산도 일괄적으로 깎여나갔다는 점이다.산업부는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의 R&D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2020년 8년간 4239억원을 투입하는 ATC+ 사업을 시작했으나 내년도 예산이 3분의 1 수준으로 깎이며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됐다. 정부가 기업 부설 연구소에 R&D 과제를 맡기고 4년에 걸쳐 필요 예산의 3분의 2, 최대 20억원 가량을 지원하는 사업인데, 이대로면 신규 과제를 추진하기는커녕 현재 진행 중인 과제를 지원하는 것도 버겁다.이어확 국가과학기술바로세우기 과학기술계 연대회의 공동대표는 “급작스러운 R&D 예산 삭감은 잘 달리는 차에 급브레이크를 밟는 것”이라며 “예산이 삭감되면 출연연은 비정규직 연구원부터 내보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예산 증액·감액을 결정하는 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자체평가 대상 36개 R&D 사업 중 6개 사업은 내년도 예산을 증액했는데, 이중 5개는 ‘보통’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10개 우수 사업 중 증액된 사업은 1곳(10%)뿐인데, 25개 보통 사업 중 5개(25%)가 증액된 것이다.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을 활용한 산업기술국제협력 사업 예산은 올해 1061억원에서 1748억원으로 64.8% 늘었다.김경만 의원은 “기획재정부 예산 편성 지침에 따르면 성과가 우수한 과제는 증액해야 하는데, 성과와 예산이 따로 노는 상황”이라며 “근거와 기준, 고민 없는 R&D 예산 삭감은 미래 먹거리인 과학기술의 근본을 부술 수 있다”고 지적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2024년 R&D 예산은 사업평가 결과뿐 아니라 정책적 필요성과 재정 여건, 투자 우선순위, 미래 성장전략 등 다양한 측면을 종합 고려해 편성했다”며 “감액 사업도 수행기업·기관과의 협의와 협약 변경을 통해 해당 과제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6 I 김형욱 기자
리비안 2조원 규모 CB발행에…주가 20%↓
  • 리비안 2조원 규모 CB발행에…주가 20%↓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이 약 2조원 규모의 대규모 전환사채(CB) 발행에 나선다. 주가는 20% 가량 급락하고 있다.리비안 (사진=AFP)리비안은 지난 4일(현지시간) 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15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CB를 2030년 10월 만기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기 구매에 나서는 기관투자자들에게 최대 2억2500만달러(약 3000억원)어치 선순위 채권을 매수할 수 있는 옵션도 부여할 예정이다.신규 발행할 전환사채의 이자율과 전환 조건 등 구체적인 사안은 전환가격이 정해지는 시점에 결정될 전망이다.전환사채는 발행 당시에는 회사채이지만, 일정 시점에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보통 코스닥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활용한다. 리비안이 대규모 CB발행에 나선 것은 전기차 시장의 수요감소와 고비용에 따른 가중된 자금난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비안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보유액은 지난 9월 말 기준 91억달러(약 12조3000억원)다. 지난 2분기 말의 102억달러(약 13조8000억원)에서 11억달러(약 1조5000억원)가량 줄었다.리비안은 CB발행과 관련해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R2 출시와 관련한 리스크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리비안은 앞서 지난 3월에도 13억달러 규모의 CB를 발행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리비안의 현금흐름 우려와 함께 대규모 CB발행으로 유통 주식수가 늘어나 주주가치가 희석될 것이라고 보고 매도에 나섰다. 리비안 주가는 5일 오후 2시20분(미 동부시간) 기준 전날보다 18.8% 하락하고 있다.
2023.10.06 I 김상윤 기자
올해 영광은 ‘욘 포세’…역대 수상자 명단
  • 올해 영광은 ‘욘 포세’…역대 수상자 명단[2023노벨문학상]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욘 포세(Jon Fosse·64)는 침묵과 공백의 공간을 파고 드는 간결한 일상 언어로, 현대인의 고독과 사랑, 절망 등을 표현해 제2의 사무엘 베케트로 불린다.욘 포세는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극작가 겸 소설가다. 1994년 첫 희곡 ‘그리고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으리라’를 시작으로 ‘이름’, ‘누군가 올 거야’, ‘밤은 노래한다’, ‘기타맨’, ‘어느 여름 날’ 등 수십 편의 희곡을 발표했다.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 (사진=문학동네ⓒTom A. Kolstad)그의 희곡은 전 세계 무대에 900회 이상 오르며 현대 연극의 최전선을 이끌고 있다. ‘헨리크 입센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작품이 상연된 노르웨이 극작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1983년 장편 소설 ‘레드, 블랙’으로 데뷔했고, ‘보트하우스’, ‘병 수집가’, ‘납 그리고 물’, ‘저 사람은 알레스’ 등의 소설을 발표했다. 2014년 발표한 ‘3부작’은 2015년 북유럽 문학 최고 영예인 북유럽 이사회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소설과 희곡, 시와 에세이 등은 전 세계 40여 개 언어로 번역됐다.욘 포세의 작품은 국내에도 다수 소개됐다. 소설 ‘아침 그리고 저녁’(문학동네), ‘보트하우스’(새움), 희곡집 ‘가을날의 꿈 외’(지만지드라마), 3부작 중편 연작소설 ‘잠 못 드는 사람들 외 3편’(새움), 아동소설 ‘오누이’(아이들판) 등이 한국어로 번역, 출간돼 있다. 출판사 민음사는 1995~1996년 출간된 ‘멜링콜리아’ 1권과 2권의 합본판을 오는 20일 출간할 예정이다.다음은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명단과 주요 작품이다.▲2023년: 욘 포세(노르웨이 극작가·작가) - ‘3부작’ ‘보트하우스’▲2022년: 아니 에르노(프랑스·소설가) - ‘단순한 열정’ ‘사건’ ‘그들의 말 혹은 침묵’ ‘남자의 거리’ ‘빈 옷장’▲2021년: 압둘라자크 구르나(탄자니아/영국·소설가) - ‘낙원’ ‘바이 더 시’ ‘탈영’▲2020년: 루이즈 글릭(미국·시인) - ‘아베르노’ ‘야생붓꽃’▲2019년: 페터 한트케(오스트리아·소설가) - ‘나는 상아탑의 주인’ ‘문학은 낭만적이다’올가 토카르추크(폴란드·소설가) - ‘죽은 이들의 뼈 위로 경운기를 몰아라’※2018년은 미투(Me Too) 파문으로 시상하지 않고 이듬해인 2019년 수상자 2명 배출▲2017년: 가즈오 이시구로(영국·소설가) - ‘남아 있는 나날’ ‘위로 받지 못한 사람들’ ‘나를 보내지 마’▲2016년: 밥 딜런(미국·싱어송라이터) - ‘노킹 온 헤븐스 도어’ ‘블로잉 인 더 윈드’ ‘바람만이 아는 대답’(자서전)▲2015년: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벨라루스·작가) -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마지막 증인·어린이를 위한 솔로’ ‘아연 소년들’ ‘죽음에 매료되다’▲2014년: 파트리크 모디아노(프랑스·소설가) - ‘에투알 광장’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도라 브루더’ ‘한밤의 사고’▲2013년: 앨리스 먼로(캐나다·소설가) - ‘행복한 그림자의 춤’ ‘소녀와 여인들의 삶’ ‘미움·우정·구애·사랑·결혼’▲2012년: 모옌(중국·소설가) - ‘붉은 수수밭’ ‘봄밤에 내리는 소나기’▲2011년: 토머스 트란스트뢰메르(스웨덴·시인) - ‘창문들 그리고 돌들’ ‘발트해’ ‘기억이 나를 본다’▲2010년: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페루·소설가) -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녹색의 집’▲2009년: 헤르타 뮐러(독일·소설가) - ‘저지대’ ‘우울한 탱고’▲2008년: 르 클레지오(프랑스·소설가) - ‘조서’ ‘사막’ ‘대홍수’▲2007년: 도리스 레싱(영국·소설가) - ‘마사 퀘스트’ ‘다섯’▲2006년: 오르한 파무크(터키·소설가) - ‘내 이름은 빨강’ ‘하얀성’▲2005년: 해럴드 핀터(영국·극작가) - ‘축하’ ‘과거 일들의 회상’▲2004년: 엘프레데 옐리네크(오스트리아·소설가) - ‘피아노 치는 여자’ ‘욕망’▲2003년: J M 쿳시(남아공·소설가) - ‘불명예’▲2002년: 임레 케르테스(헝가리·소설가) - ‘운명’▲2001년: V S 네이폴(영국·소설가) - ‘도착의 수수께끼’▲2000년: 가오싱젠(중국·극작가) - ‘영산’(靈山)▲1999년: 귄터 그라스(독일·소설가) - ‘양철북’▲1998년: 주제 사라마구(포르투갈·소설가) - ‘수도원의 비망록’▲1997년: 다리오 포(이탈리아·극작가) -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우연한 죽음’▲1996년: 비슬라바 쉼보르스카(폴란드·시인) - ‘끝과 시작’▲1995년: 셰이머스 히니(아일랜드·시인) - ‘어느 자연주의자의 죽음’▲1994년: 오에 겐자부로(일본·소설가) - ‘개인적 체험’▲1993년: 토니 모리슨(미국·소설가) - ‘재즈’▲1992년: 데렉 월코트(세인트루시아·시인) - ‘또 다른 삶’▲1991년: 나딘 고디머(남아공·소설가) - ‘보호주의자’▲1990년: 옥타비오 파스(멕시코·시인) - ‘태양의 돌’▲1989년: 카밀로 호세 세라(스페인·소설가) - ‘파스쿠알 두아르테 일가’▲1988년: 나기브 마푸즈(이집트·소설가) - ‘도적과 개들’▲1987년: 요세프 브로드스키(미국·시인) - ‘연설 한 토막’ ‘하나도 채 못되는’▲1986년: 월레 소잉카(나이지리아·극작가) - ‘사자와 보석’ ‘해설자들’▲1985년: 클로드 시몽(프랑스·소설가) - ‘사기꾼’▲1984년: 야로슬라프 세이페르트(체코슬로바키아·시인) - ‘프라하의 봄’▲1983년: 윌리엄 골딩(영국·소설가) - ‘파리 대왕’▲1982년: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콜롬비아·소설가) - ‘백년동안의 고독’▲1981년: 엘리아스 카네티(영국·소설가) - ‘현혹’▲1980년: 체슬라브 밀로즈(폴란드/미국·시인) - ‘대낮의 등불’ ‘이시의 계곡’▲1979년: 오디세우스 엘리티스(그리스·시인) - ‘방향’ ‘제1의 태양’▲1978년: 아이작 싱어(미국·소설가) - ‘고레이의 사탄’▲1977년: 비센테 알레익산드레(스페인·시인) - ‘파괴·또는 사랑’▲1976년: 솔 벨로(미국·소설가) - ‘허조그’ ‘새믈러씨의 혹성’▲1975년: 에우제니오 몬탈레(이탈리아·시인) - ‘오징어의 뼈’ ‘기회’▲1974년: H 마르틴손(스웨덴·시인) - ‘아니 아라 ’·E 욘손(스웨덴·소설가) - ‘해변의 파도’▲1973년: 패트릭 화이트(호주·소설가) - ‘폭풍의 눈’▲1972년: 하인리히 뵐(독일·소설가) - ‘기차는 늦지 않았다’▲1971년: 파블로 네루다(칠레·시인) - ‘지상의 주소’▲1970년: 알렉산드르 솔제니친(구 소련·소설가) - ‘수용소 군도’▲1969년: 새뮤얼 베케트(아일랜드·소설/극작가) - ‘고도를 기다리며’▲1968년: 가와바타 야스나리(일본·소설가) - ‘설국’▲1967년: 미겔 아스투리아스(과테말라·소설가) - ‘과테말라의 전설집’▲1966년: S.요세프 아그논(이스라엘·소설가) - ‘출가’·넬리 작스(스웨덴·시인) - ‘엘리’▲1965년: 미하일 솔로호프(구 소련·소설가) - ‘고요한 돈강’▲1964년: 장 폴 사르트르(프랑스·철학가/작가) - ‘구토’▲1963년: 게오르게 세페리스(그리스·시인) - ‘연습장’▲1962년: 존 스타인벡(미국·소설가) - ‘불만의 겨울’▲1961년: 이보 안드리치(유고슬라비아·시인) - ‘드리나강의 다리’▲1960년: 생-종 페르스(프랑스·시인) - ‘원정’ ‘연대기’▲1959년: 살바토레 콰지모도(이탈리아·시인) - ‘시인과 정치’▲1958년: 보리스 파스테르나크(구 소련·소설가) - ‘닥터 지바고’▲1957년: 알베르 카뮈(프랑스·소설가) - ‘이방인’▲1956년: J.R.히메네스(스페인·시인) - ‘프라테로와 나’▲1955년: 할도르 락스네스(아이슬란드·소설가) - ‘독립한 민중’ ‘아이슬란드의 종’▲1954년: 어니스트 헤밍웨이(미국·소설가) -‘무기여 잘 있거라’▲1953년: 윈스턴 처칠(영국·정치가) - ‘제2차대전 회고록’▲1952년: 프랑수아 모리악(프랑스·소설가) - ‘테레즈 데케루’ ‘파리새 여자’▲1951년: 페르 라게르크비스트(스웨덴·시인) - ‘바라바’▲1950년: 버트런드 러셀(영국·철학자) - ‘권위와 개인’▲1949년: 윌리엄 포크너(미국·소설가) - ‘우화’ ‘자동차 도둑’▲1948년: T.S.엘리엇(영국·시인) - ‘황무지’▲1947년: 앙드레 지드(프랑스·소설가) - ‘좁은 문’▲1946년: 헤르만 헤세(스위스·소설가/시인) - ‘데미안’▲1945년: 가브리엘라 미스트랄(칠레·시인) - ‘비수’▲1944년: 요하네스 빌헬름 옌센(덴마크·소설가) - ‘긴 여행’▲1940~1943년: 수상자 없음▲1939년: 프란스 에밀 실란패(핀란드·소설가) -‘젊었을 때 잠들다’▲1938년: 펄 벅(미국·소설가) - ‘대지’▲1937년: 로제 마르탱 뒤 가르(프랑스·소설가) - ‘티보 가(家) 사람들’▲1936년: 유진 오닐(미국·극작가) - ‘지평선 너머’▲1935년: 수상자 없음▲1934년: 루이지 피란델로(이탈리아·소설가) - ‘나는 고(故) 마티아 파스칼이오’▲1933년: 이반 부닌(러시아·소설가) - ‘메마른 골짜기’▲1932년: 존 골즈워디(영국·소설가) - ‘포사이트 가(家)의 이야기’▲1931년: 에리크 악셀 카르펠트(스웨덴·시인) - ‘광야와 사랑의 노래’▲1930년: 싱클레어 루이스(미국·소설가) - ‘배빗’▲1929년: 토마스 만(독일·소설가) - ‘마의 산’▲1928년: 시그리드 운세트(노르웨이·소설가) - ‘십자가’▲1927년: 앙리 베르그송(프랑스·철학가) -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1926년: 그라치아 델레다(이탈리아·소설가) - ‘엘리아스 포르톨루’▲1925년: 조지 버나드 쇼(영국·극작가) - ‘피그말리온’▲1924년: 브와디스와프 레이몬트(폴란드·소설가) - ‘농민’▲1923년: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아일랜드·시인) - ‘호주의 섬 이니스프리’▲1922년: 하신토 베나벤테(스페인·극작가) - ‘조작된 이해’▲1921년: 아나톨 프랑스(프랑스·소설가) - ‘페도크 여왕의 불고기집’▲1920년: 크누트 함순(노르웨이·소설가) - ‘굶주림’▲1919년: 카를 슈피텔러(스위스·소설가) - ‘올림포스의 봄’▲1918년: 수상자 없음▲1917년: 카를 기엘레루프(덴마크·소설가) - ‘이상주의자’·헨리크 폰토피단(덴마크·소설가) - ‘사자의 왕국’▲1916년: 베르네르 폰 헤이덴스탐(스웨덴·소설가) - ‘한스 알리에누스’▲1915년: 로맹 롤랑(프랑스·소설가) - ‘장크리스토프’▲1914년: 수상자 없음▲1913년: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인도·시인) - ‘기탄잘리’▲1912년: 게르하르트 하웁트만(독일·극작가) - ‘해뜨기 전’▲1911년: 모리스 마테를링크(벨기에·극작가) - ‘파랑새’▲1910년: 파울 폰 하이제(독일·소설가) - ‘아라비아타’▲1909년: 셀마 오틸리아나 로비사 라겔뢰프(스웨덴·소설가) - ‘닐스의 모험’▲1908년: 루돌프 크리스토프 오이켄(독일·철학가) - ‘대사상가의 인생관’▲1907년: 러디어드 키플링(영국·소설가) - ‘정글북’▲1906년: 조수에 카르두치(이탈리아·시인) - ‘레비아 그라비아’▲1905년: 헨리크 시엔키에비치(폴란드·소설가) - ‘쿠오바디스’▲1904년: 프리데리크 미스트랄(프랑스·시인) - ‘미레유’·호세 에체가라이 이 에이사기레(스페인·극작가) - ‘미치광이 또는 성자’▲1903년: 비에른스티에르네 비외른손(노르웨이·소설가) - ‘행운아’▲1902년: 크리스티안 마티아스 테오도르 몸젠(독일·역사가) - ‘로마사’▲1901년: 쉴리 프뤼돔(프랑스·시인) - ‘구절과 시’
2023.10.05 I 김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유가가 불붙인 고물가, 끝이 안 보인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유가가 불붙인 고물가, 끝이 안 보인다-LG엔솔, 토요타도 뚫었다 ‘완성차 톱5’에 배터리 공급-투자할 곳이 없다…은행 대기자금 한달새 10조 증가-26일 이데일리 W페스타…편견 넘어 다양성 포용 모색-[사설]다시 켜진 인플레 경고등, 물가잡기 총력전 나서야-[사설]나랏돈까지 축낸 가짜뉴스, 민심왜곡 이대로 둘 건가△종합-2024년은 ‘분초사회’…시간이 곧 돈, ‘가치있는 시간’이 팔린다-“혁신적 희곡과 산문” 노벨문학상에 노르웨이 극작가 욘 포세-체감온도 0도 안팎…주말에도 쌀쌀한 날씨△커지는 물가 공포-국제유가·전기료 등 남은 폭탄 더 많아…3%대 물가 지키기도 버겁다-배춧값 한달 새 27%↑…김장은 또 어쩌나△종합-유럽보다 성장성 크다…LG엔솔·토요타 ‘美 전기차 시장 공략’ 한뜻-상급노조 회계공시 안 하면 산하조직까지 세 혜택 없다-개미 돈 1조 묶였는데…해외부동산 펀드 반토막 위기-신생VC 키워 벤처 투자 촉진한다△국감 시즌 개막-홍범도·잼버리·日오염수…여야, 총선 앞두고 ‘마지막 혈투’-올해도 주요기업 수장 줄소환 예고 ‘4대 그룹 총수’까지 증인석 앉히려는 野△미리 보는 WFESTA-핏줄 뛰어넘은 가족, 다양성 보듬는 기업…’형형색색 시대’를 말하다-사회 속 또 다른 이지선들…’이런 삶도 있구나’ 받아들였으면△정치-“블랙리스트 없어…증여세 완납” 유인촌, 野 집중추궁에 적극 반박-“월단회 아냐…언론·정치서 40년” 김행, 김건희 여사와 친분설 부인-野 ‘김태우 거주지 논란’ 제기…與 ‘진교훈 부정선거’로 맞불-해빙 돌입한 한일관계 발전 위해 일본 자극않고 협업 속도 높여야△경제-이차전지 안전 특례 마련…첨단산업 규제 푼다-“수출 플러스 전환 변곡점…역량 총동원”-이창용 “고금리 장기지속…유동성 제도 정비해야”-원칙없는 산업 R&D 예산 삭감…우수 사업도 싹둑△금융-“고금리 예금 더 기다려볼래”…늘어나는 대기자금-보이스피싱 피해액, 은행서 최대 50% 배상-충당금 늘리느라…지방금융지주 3분기 실적 흐림-이복현 “DGB 회장 연령제한 변경, 경기 중 룰 바꾸는 것”△글로벌-“2009년생부터 평생 담배 못 사”…英 초강수-日 오염수 2차 방류…23일까지 7800t-日국채 금리, 10년 만에 최고…BOJ, 6.2조원어치 추가 매입-美 권력서열 3위 하원의장 쟁탈전…스컬리스·조던 출사표-구글도 더 똑똑해진 ‘AI 비서’ 선보인다-“임금 올려달라”…美의료종사자 7.5만명 파업 ‘사상 최대’△산업-“방산 금융지원·RSU 제도화 필요” 국회서 호소한 이성수 한화 사장-美·사우디서 ‘불티’…K변압기 수주 잭팟 행진-GS칼텍스·포스코, 바이오선박유 동맹-여심저격 올블랙…KG모빌리티 ‘코란도 블랙 에디션’ 출시-서류전형 없이 면접 후 채용…LG이노텍 인재 확보 드라이브-현대글로비스 ‘2045년 탄소중립’ 선언△ICT-정부, 5G 스마트폰으로 LTE요금제 가입 추진-카카오브레인, 글로벌 얼굴인식 대회 1위-“디지털 트윈·XR 집중…게임 넘어 산업혁신 주도”-“쓴 만큼만”…LGU+, 개인 맞춤형 ‘너겟’ 요금제 출시△소비자생활-면세점 이용객 2배 늘었는데 매출은 28%↓…왜-추석 연휴 ‘나를 위한 소비’ 주목-“의약품 유통 혁신해 1조 기업 만들 것”-안다르, 김철웅 대표 영입해 투톱 체제로…”해외사업 확대”△증권-열흘 동안 팔아치운 외인 실적·배당주는 사들였다-두산로보 따블 데뷔…먹구름 장세 뚫었다-‘넥스트 차이나’ 인도, 이름값 하네…ETF 두자릿수 수익률△증권-“다시 한번 믿어볼까” 배터리로 돌아온 개미들-국민연금, 中 리오프닝주 담고 건설 줄여-미래 대장주 집중 투자…로봇 ETF 이달 말 상장-연금고객에 딱…’KB 드림스타 자산배분 안정형 펀드’ 출시△부동산-목동7단지 ‘신탁vs조합’ 재건축 방식 놓고 내홍-“연 7% 주담대에 시장위축 우려”-국토부 “양평고속道, 대안노선 우수”-왕십리역에 55층 복합시설 빌딩 들어선다△MICE-관광자원 풍부한 안동, 글로벌 마이스 시티로 진화-태국, 신속 입출국 서비스 ‘마이스 레인’ 대상지역 확대-종합경기장 철거 탄력…전주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사업 가속도-광주광역시 치과기공학술대회 유치-성남, 백현 마이스 사업 협약 체결-전북 남원서 6~9일 세계드론제전-이상열·조인숙 ‘관광의 날’ 표창 수상△여행-초록 바다위 은빛 억새 물결에 설레고-“백제 사신 여정 담은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 인천 대표하는 축제죠”-‘리틀 백록담’ 바라보니 지친 심신 위로받네△항저우 아시안게임-日 나와라!…물오른 정우영, 3연패 선봉 선다-아시안게임 金 합작한 임성재·김시우 “내년 파리 올림픽에도 출전하고 싶다”-계속 성장 중인 ‘스마일 점퍼’…파리올림픽선 바르심 넘는다-‘롤 다음은 우리’…브레이킹, 초대 우승 겨냥△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초장기 고정금리 주담대가 필요한 이유-[공관에서 온 편지]히잡 쓰고 태권도하는 요르단 여성들-[기자수첩]금융위 ESG 공시, 찔끔 연기만으론 안된다△피플-“15년 준비…어디서도 못 듣는 사운드 선사하겠다”-‘갈비뼈 사자’ 찾아간 김건희 여사, 동물복지 중요성 강조-이종호 과기부 장관 “R&D 예산 감축 불가피”-고광효 관세청장 “규제·디지털 혁신 추진”-법무부 인권국장에 승재현 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사회-배달통에 넘쳐나는 짐…라이더는 안전하게 달리고 싶다-“명당 1박에 95만원” 불꽃 보려다 ‘분통’-이균용 임명동의안 오늘 표결 ‘사법부 수장 공백’ 길어지나-같은 만점인데…문과가 표준점수 3점 손해-민주노총, 10년간 농성 천막 ‘알박기’
2023.10.05 I 김응열 기자
‘소율이 아빠’ 함정우, 현대해상 최경주 대회 1R 선두…조우영 13위
  • ‘소율이 아빠’ 함정우, 현대해상 최경주 대회 1R 선두…조우영 13위
  • 함정우가 5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허인회, 박주영 선수가 부러웠어요.”아빠가 된 함정우(29)가 딸 소율이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사진을 찍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함정우는 5일 경기 여주시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2위 최진호(39)를 1타 차로 따돌린 함정우는 2021년 이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코리안투어 3승에 도전한다.함정우는 “러프도 길고 날씨도 추웠다. 그래도 페어웨이를 잘 지켜 이 정도의 성적을 만들 수 있었다. 짧은 거리의 퍼트는 잘 안됐지만 긴거리 퍼트감이 좋았다”며 “러프에 공이 들어가면 빠져나올 수 없다. 러프에 들어가면 무조건 보기라고 생각해야 한다. 러프 길이도 길어 페어웨이가 평소보다 좁아 보인다. 아침에는 정말 추웠는데 날씨 영향으로 코스가 더 어렵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변별력 있는 코스로 만들어달라”는 최경주의 요청에 따라 대회 운영팀은 짧은 러프를 35mm, 긴 러프를 100mm까지 길렀고 페어웨이 폭은 최소 15m로 좁혔다. 그린 스피드도 3.4m로 빠른 편이었다.함정우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64.29%, 그린 적중률 77.78%로 비교적 높은 샷 정확도를 선보였다.지난 2년 동안 우승이 없었던 함정우는 “추석 연휴 때 가족들에게 ‘뒷심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우승하고 싶다. 올해 3월에 태어난 딸 소율이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사진 찍고 싶다. 2주 전 iM뱅크 오픈에서 우승한 허인회 선수와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우승한 박주영 선수가 부러웠다”고 말했다.뒷심이 부족하다는 건 자신의 실력의 문제라며 “더 잘 준비해야 한다. 예리한 아이언 샷과 3, 4라운드만 되면 약해지는 퍼트를 더 가다듬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최진호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김민수(33)가 3언더파 69타 단독 3위로 뒤를 이었다.지난 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조우영(22)은 더블보기와 보기로 1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이후 버디 4개를 잡아 타수를 만회하며 이븐파 72타 공동 13위에 올랐다.이번이 프로로 출전하는 첫 대회인 조우영은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에 더 긴장됐다”며 “초반에 예상치 못한 샷이 나와서 당황했지만, 다행히 경기를 하면서 리커버리를 해나갔다. 그나마 퍼트가 받쳐줬다”고 돌아봤다.올 시즌 유일하게 3승을 기록하며 제네시스 대상 1위를 달리는 고군택(24)과 디펜딩 챔피언 이형준(31)은 1오버파 73타 공동 21위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53)는 보기만 4개를 범해 4오버파 76타 공동 59위를 기록했다.조우영과 함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고 프로로 처음 대회에 출전한 장유빈(21)은 더블보기, 트리플보기 등을 범한 끝에 5오버파 77타 공동 75위에 그쳤다.장유빈은 “프로 데뷔전 첫날 기대했던 것과 달랐다. 티샷이 정확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아쉬운 플레이를 했지만 안됐던 점을 보완하도록 노력해 컷 통과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왼쪽부터 장유빈과 조우영(사진=KPGA 제공)
2023.10.05 I 주미희 기자
'연 7%' 뚫은 주담대…시장위축 우려 커져
  • '연 7%' 뚫은 주담대…시장위축 우려 커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를 뚫었다. 정부의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로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기 시작했지만 금리가 오르면서 다시금 시장위축으로 돌아서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부동산 거래가 다시 주춤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대출금리가 오르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따라 대출 한도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특례보금자리론 축소와 50년 만기 대출이 사라지면서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원은 5일 “금리가 올라가면 DSR 적용에 따른 본인 소득 대비 대출 한도가 적어진다”며 “집을 사고 싶어도 대출이 줄어들어 사지 못하기 때문에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윤 연구원은 “상반기와 달리 금리가 계속 오를 것이라는 불확실성은 줄었기 때문에 급격하게 수요가 줄지는 않으리라 예상한다”며 “금리 상승이 가져오는 심리 위축이 문젠데 추격 매수를 하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여력이 되는 수요자까지 대기 수요로 전환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금융당국이 주담대를 가계부채 급증의 원인 중 하나로 꼽으면서 은행권이 가산 금리를 올려 수요 조절에 나선 게 대출 금리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아울러 미국 국채금리가 연 4.8%를 넘어서며 16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영향이 크다. 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채권금리가 크게 오른 탓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는 연 4.17~7.12%로 집계됐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대출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섰다. 지난해 12월(연 7.603%) 이후 9개월여 만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연말로 갈수록 거래 둔화와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를 예상한다”며 “공급부족, 고분양가 이슈가 이어지고 있어서 약보합까지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박 수석연구위원은 “작년 가을과 같은 공포장세가 아니다”며 “같은 7%대라도 지금은 금리가 6%였다가 7% 수준으로 올라선 것이기 때문에 금리 상승 체감도가 다르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2023.10.05 I 오희나 기자
과방위, '우주항공청법' 통과 불발…'R&D 기능' 두고 여야 이견
  • 과방위, '우주항공청법' 통과 불발…'R&D 기능' 두고 여야 이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우주항공청(가칭) 설립을 위한 법안이 국회 첫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심의가 또 한 번 미뤄졌다.조승래(가운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안건조정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안건조정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스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안건조정위원회(안조위)를 열고 정부제출안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등 관련 법안을 심의했다. 하지만 몇 가지 세부 사안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이날 결론을 내지 못했다. 조만간 추가 회의를 통해 의결하고 과방위 전체회의에 상정한다는 방침이다.과방위 안조위원장인 야당 간사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를 진행하면서 전체회의에서 (우주항공청법을) 의결하기로 (여야가) 합의했으니 정부안대로 논의하겠다”면서 “문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아직 최종적으로 정리가 안 된 상태”라고 밝히며 이날 의결 없이 산회를 선포했다.조 위원장은 이어 “(민주당에서는) 우주 전담 기관의 기능과 관련해 우주항공청이 직접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는 것은 제외한다는 기술 조항은 (여야간) 합의된 문구라고 말한 것”라며 “(민주당은 우주항공청이 직접 R&D 수행이 아닌) 조정·총괄·기획·설계·집행 등 기능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라고 부연했다.아울러 “정부·여당에서는 과제를 기획하는 것도 R&D의 역할이고, 기존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 등 다른 기관이나 기업에서 할 수 없는 연구·개발 과제는 (우주항공청이) 중복을 피해서 직접 할 수 있도록 여지를 열어 달라는 게 가장 큰 쟁점”이라며 “이는 우주항공청이라는 조직과 역할 및 기능에 있어서 가장 본질적인 부분”이라고 짚었다.과방위 여당 간사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위원장의 말씀이 어느 정도 타당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분야가 될 때 기존의 항우연과 천문연이 하지 않았던 새로운 미지의 분야를 개척할 수도 있는 여지를 남겨 줘야 한다”면서 “이런 차원에서 (여야간) 약간의 오차가 있지만 앞으로 더 추가적 협의를 통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정부 측 관계자로 회의에 참석한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도 “(우주항공청) 본질의 기능에 연구·개발이 원래 들어 있는 것”이라며 “(야당에서) 이것을 빼라고 해서 저희가 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과방위 안조위에서는 외국인이나 복수국적자를 우주항공청장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규정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며 맞서기도 했다.변재일 민주당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외국인을 연구원으로 모셔 오는 것은 괜찮지만, 정책 책임자로 쓰는 경우가 많이 있는가”라며 “첨단전략 기술과 우주 안보도 담당하는 우주항공청장을 외국인이나 복수국적자를 쓰겠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대의 뜻을 밝혔다.이에 대해 조 차관은 “청장을 외국인으로 하는 것에 대해 정부가 포기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차관 혼자 그렇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면서 “(외국에서라도) 가장 유능한 사람을 모셔 와 외국 업체와 어떻게 협력을 하는지에 따라 우리가 선진국을 빨리 따라잡느냐가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조 위원장은 “(여야) 합의대로 우주항공청장 자격은 복수국적자와 외국인은 모두 배제하는 것으로 한다”면서 “직원에 대해서는 우주 안보 등을 고려해 ‘네거티브’ 방식으로 하되, 안 되는 내용을 무엇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 정리를 해달라”고 위원들에게 요청했다.
2023.10.05 I 김범준 기자
민주당 "R&D 예산 삭감, 국가적 큰 손실…바로잡을 것"
  • 민주당 "R&D 예산 삭감, 국가적 큰 손실…바로잡을 것"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내년도 연구·개발(R&D) 분야 예산 삭감을 국가 경쟁력을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로 규정하고 이번 국회 예산·결산 심의에서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홍익표(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가 개최한 ‘R&D 예산 삭감,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 R&D 예산 삭감,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긴급 간담회에서 “정부가 제출한 2024년도 R&D 예산안이 33년 만에 16% 이상 삭감됐다”며 “연구·개발 효율화 내세운 예산 삭감으로 인해 미래를 포기하고 국가 경쟁력을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말했다.이어 “미국과 유럽연합(EU) 대부분 국가들이 증세와 재정의 확장적 기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경제 위기를 대응할 수 있는 재정적 수단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 반면, (우리 정부는) 야당과 전문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감세 기조를 이어가면서 재정적 수단을 스스로 잃은 중대한 실책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이러한 실책을 만회하고 줄어든 세수를 모면하기 위해서 손대지 말아야 할 R&D 예산 삭감은 국가적으로 매우 큰 손실”이라며 “미래를 위한 투자를 줄이는 것으로 우리 사회가 혁신으로 나아가는 방향과 정반대의 조치”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우리 삶을 변화시키고,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가 지속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책임 있는 자세로 앞장설 것”이라며 “반드시 잘못된 예산 편성은 바로잡겠다”고 역설했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야당 간사 강훈식 민주당 의원은 “예결위 간사로서 (정부)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1620개 R&D 사업 중 약 67%에 해당하는 1076개 사업이 감액된 것으로 분석 중에 있다”면서 “예산 감액 규모가 약 5조2000억원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6조5000억원에 달하는 등 알려진 내용보다 더 많이 감액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민주당 민생경제위원장 김태년 의원은 “이날 나온 현장 목소리처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내지르고 이에 대해 교정 기능이 완전히 상실된 정부의 모습을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라며 “우리나라가 경제 규모에 비해 꽤 많은 공공·기업분야 R&D 예산을 써온 게 동력이 돼서 이만한 경제성장 이뤘고, 이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는데 이번에 크게 훼손됐다”고 말했다.이어 “대나무는 죽순이 땅속에 약 7년을 묻혀 있다가 싹이 트면 경우에 따라 하루에 1m씩 성장한다”며 “R&D도 죽순이 땅속에서 여무는 것처럼 기초 체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자양분을 충분히 흡수하는 기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여러 예산 회복·증액 과제 중 R&D 예산을 맨 첫 번째로 두는 자세로 이번 국회 예결산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0.05 I 김범준 기자
“코인베이스, 3Q 매출쇼크 가능성…주가 60% 더 빠져야”(영상)
  • “코인베이스, 3Q 매출쇼크 가능성…주가 60% 더 빠져야”(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에 대해 3분기 매출 쇼크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3분기 코인 거래 급감으로 매출이 직격탄을 맞았을 것이란 분석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미즈호증권의 댄 돌레프 애널리스트는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와 목표주가 27달러를 유지하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댄 돌레프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월가 애널리스트 중 최저가로 이날 코인베이스 주가(종가기준) 73.47달러보다 63% 낮은 수준이다. 댄 돌레프는 코인베이스에 대한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셈이다. 코인베이스는 2012년 설립된 암호화폐 거래소로 거래량 기준 미국 최대 규모다. 고객 수만 1200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4월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중 최초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코인베이스의 주요 수익원은 거래수수료인데 구독서비스 모델인 ‘코인베이스 원’을 출시해 주목받기도 했다. 월 30달러를 내면 한달 간 수수료 없이 무료로 거래할 수 있고 기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댄 돌레프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가 위축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3분기에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및 유동성이 축소되면서 거래량이 급감했다”며 “3분기는 계절적 약세장인데다 지난 8월 새로운 규제 법안 및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관련된 불확실성 등으로 관망세가 짙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거래 변동성이 4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분석이다.댄 돌레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플랫폼내 거래규모는 지난 2분기 일평균 10억달러 수준이었지만 7월 9억달러로 감소했고 8월에는 7억9000만달러 수준까지 쪼그라들었다. 9월에는 9억6500만달러로 증가하긴 했지만 2분기 평균에 못미치는 규모다. 댄 돌레프는 “3분기 전체 거래규모 추정치를 당초 880억달러에서 720억달러로 낮췄다”며 “이를 반영한 매출 추정치 역시 6억5200만달러에서 6억900만달러로 7%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인베이스의 3분기 매출에 대한 월가 예상치는 6억8200만달러에 형성돼 있다. 댄 돌레프 추정치가 현실화된다면 코인베이스의 3분기 매출이 시장예상치를 10% 이상 밑돌 가능성이 크다. 코인베이스 역시 거래수수료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달 한 컨퍼런스에서 알레시아 하스 코인베이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변동성이 낮을 때 투자자들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기만 한다”며 “장기적으로 거래수수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스테이킹 사업을 확장하거나 USDC 스테이블 코인과의 파트너십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시장 부진 외에도 코인베이스는 지속적인 규제 이슈에 발목이 잡힌 상황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6월 코인베이스를 미등록 증권거래소 운영 혐의로 고소했다.한편 월가에서 코인베이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28명으로 이중 9명(32%)만 매수(시장수익률 상회 및 비중확대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월가 컨센서스는 ‘중립’이다. 평균 목표주가는 87.5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9% 높다. 2021년 370달러 수준까지 급등했던 코인베이스 주가는 지난해 35달러 수준까지 고꾸라졌다. 올 들어 108% 올랐지만 여전히 갈 길이 먼 상황이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0.05 I 유재희 기자
경기 덜 타는 역세권 입지…"희소성 큰 지방서 더 인기"
  • 경기 덜 타는 역세권 입지…"희소성 큰 지방서 더 인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여전하다. 특히 지방의 경우 수도권 대비 상대적으로 지하철역사가 적은 만큼 희소성이 커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다.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 조감도.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지방에서 공급된 단지(100가구 이상)는 52개 단지다. 이중 역세권 단지는 9개 단지로 전체 중 17% 수준에 불과하다. 역세권 단지는 청약 성적도 좋다. 9개 단지 중 3개 단지를 제외한 모든 단지가 순위 내 마감됐으며, 4개 단지가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지방 역세권 단지는 몸값도 남다르다.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더라도 역과의 거리에 따라 가격 차이가 상당하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광주지하철 1호선 상무역 바로 앞에 있는 ‘상무SK뷰’의 전용면적 84㎡A 타입의 평균 매매 가격은 6억 5000만원이다. 이는 동일 지역 비역세권 단지인 ‘Y’ 아파트(전용면적 84㎡A 타입) 평균 매매 가격(5억2000만원) 대비 1억3000만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지방 역세권 아파트는 매매 수요도 많다.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 위치한 ‘동래효성해링턴플레이스’(총 762세대)는 부산지하철 3·4호선 미남역 역세권으로, 올해(1~8월) 단지의 매매 건수는 49건을 기록했다. 반면, 동기간 같은 생활권에 위치한 비역세권 아파트 ‘H’ 아파트(총 710세대)의 거래건수는 8건에 그쳤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성되면서 내 집 마련에 가장 중요한 입지요소 중 ‘역세권’ 단지에 대한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역세권 단지는 정주여건이 우수해 매매 및 전월세 환금성도 뛰어나며, 불황에도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아 자산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전했다. 이렇다 보니 역세권이거나 역세권 예정인 입지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금호건설은 울산 남구 신정동 1154-7번지 일원에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울산도시철도(트램) 1호선 정차역이 공업탑 로터리 인근에 추진되고 있어 향후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전망이다. 단지는 봉월로, 삼산로, 수암로 등이 만나는 공업탑 로터리를 통해 울산 시내, 외곽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울산중앙초, 신정초, 월평중, 울산공고, 울산여고, 신정고, 울산여고 등 울산 명문학군이 단지 변경 1km 이내에 있으며, 문수로 일대 유명 입시학원이 몰려 있는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롯데마트, 홈플러스, 울산광역시청, 울산남구청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도보 거리에 울산대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남산근린공원, 태화강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는 전용 84㎡A·B·C 타입, 총 402세대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대전 서구 관저동 일원에 짓는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 1단지 330세대, 2단지 330세대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관저역 개발이 추진중이며, 호남고속도로 서대전IC 등이 가깝다. 느리울초, 가수원초, 느리울중 등 교육환경을 갖췄다. 또 건양대병원과 롯데마트, CGV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는 물론 느리울 근린공원, 가수원 근린공원 등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한화 건설부문은 대전 서구 도마동 일대에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11월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39~101㎡, 총 818세대로 조성되며, 이중 584세대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도마역(가칭)이 도보권에 조성될 예정이며, 충청권 광역철도 개발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누릴 전망이다. 도마네거리 중심상권, 도마큰시장 등이 가깝고 유등천, 우량산도 인근에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2023.10.05 I 이윤화 기자
이종호 장관 만난 대학총장들, 기초연구사업 학생 인건비 지출 상향 요청
  • 이종호 장관 만난 대학총장들, 기초연구사업 학생 인건비 지출 상향 요청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간담회 진행 사진.(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24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배분 조정결과’와 ‘R&D 제도혁신 방안’과 관련해 주요 연구중심대학 총장들과 만났다.그는 내년도 예산안과 정부가 추진 중인 R&D 제도혁신 방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올해 대비 삭감된 예산배분조정결과는 그동안 예산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생긴 비효율과 낭비 요인을 걷어내는 불가피한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총장들은 내년도 R&D 예산 감축에 따라 현장에서 우려하는 학생 인건비 확보 문제에 대해 현재 정부가 마련중인 기초연구사업에 대한 학생인건비 지출비율 상향 권고와 학생 인건비 풀링제 적용 대상 확대 필요성을 제안했다.외국의 우수한 연구자·연구기관과 글로벌 공동연구를 내실 있게 수행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지적재산권 귀속, 연구비 관리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조속히 마련하는 등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간담회에 참석한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기술패권 경쟁시대에 대비한 전략기술 발전이 중요하며, 기초연구의 안정적 기반 위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전략기술과 기초연구의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정부 R&D 정책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의 연계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연구자 처우개선 등 인센티브를 통해 학생들과 신진연구자들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효율을 걷어내고 효율화하는 과정을 R&D 혁신의 계기로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R&D 구조개혁을 통해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적 R&D를 중심으로 R&D 예산도 다시 늘려가도록 힘쓰겠다”며 “혁신적인 기초·원천 연구를 선도하는 우리 대학에서 세계 최고의 연구를 발굴해주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이 장관은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서 주요 선도국과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조건이며, 전략기술 중심의 글로벌 협력을 통해 이전과 차원이 다른 협력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정부의 R&D 혁신을 이뤄나가도록 노력해달라”고 부연했다.
2023.10.05 I 강민구 기자
GC녹십자, 창립 제56주년 기념식..."GC만의 혁신 만들 것"
  • GC녹십자, 창립 제56주년 기념식..."GC만의 혁신 만들 것"
  •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임직원들이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갖고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GC)[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GC녹십자(006280)는 창립 56주년을 맞아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창립기념식은 GC녹십자 및 12개 계열사와 온라인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오창, 화순, 음성공장 및 전국 사업장 임직원이 참여했다.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GC는 창립 이후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기 위한 무수한 노력을 했다”며 “이제는 지금까지의 성공 방정식을 넘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GC만의 혁신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녹십자장’을 포함한 각종 표창 시상식도 진행됐다. 녹십자장은 GC녹십자 디지털혁신실 문현중 전사혁신 유닛장, GC녹십자웰빙 IP본부한정엽 MKT 유닛장, 녹십자아이메드 강북의원 최범희 원장 등 3명에게, 단체 표창은 GC녹십자 R&D 인텔리전스 유닛 지식재산권팀 등 19개팀에게 수여됐다.GC녹십자MS 연구소 현경환 생화학진단팀장 등 57명에게 우수 표창이, GC녹십자 SB본부 장도순 본부장을 비롯한 200명의 임직원에게는 근속 표창이 수여됐다.
2023.10.05 I 나은경 기자
“R&D 예산감축은 고육지책…대기업 세액공제 확대해야”
  • “R&D 예산감축은 고육지책…대기업 세액공제 확대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우리나라 기술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 주도의 R&D보다 대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한 세액공제가 확대돼야한단 주장이 제기됐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겸 산업연합포럼 회장은 무역협회가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17개 산업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8차 무역산업포럼 겸 제43회 산업발전포럼’ 기조연설에서 “최근 정부의 R&D제도 혁신과 예산감축은 근본적으로 R&D생산성 제고를 위한 고육지책”이라며 “이는 그동안 여러 정부의 개선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문제점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우리의 세계수출시장점유율은 2017년 3.23%, 2019년 2.85%에서 금년 상반기 2.59%로 1999년 수준으로 하락했다”면서 “노동에 의한 가격경쟁력 확보 애로 감안시 기술에 의한 가치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무협에 따르면 2021년 R&D 상위 2500개 글로벌 기업 대상 분석 결과 우리 기업 수는 2013년 80개에서 53개로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중국 기업 수는 199개에서 678개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또 R&D 상위 2500대 글로벌 기업에 포함된 우리 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은 평균 3.5%로 미국(7.8%), 독일(4.9%), 일본(3.9%), 중국(3.6%), 대만(3.6%) 등 해외 주요국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는 국내 대기업에 대한 연구개발비 세액공제 혜택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결과란 분석이다.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기업 연구개발비 세제지원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며,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세제지원율 격차는 OECD 국가 중 2위로 크다. 이같은 성과 부진의 원인에 대해 정 부회장은 대·중소기업 차별, 정부R&D 관료주의 불가피성, 정부예산의 40%이상을 쓰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비효율성에 기인한다고 주장했다. 2018년 이후 대기업 R&D 세액공제는 0∼2%로 낮춘 반면, 중소기업은 25%로 유지하면서 대기업 R&D가 급속 위축됐단 설명이다. 대기업 부설연구소는 2010년 1126개에서 2022년엔 767개로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부설연구소는 동 기간 2만659개에서 4만2525개로 늘어나 일본의 4배에 달한다. 이에 전체 기업R&D에서 차지하는 대기업 비중도 2000년 79.5%에서 2020년 61.4%로 줄어들어 직접 글로벌 경쟁에 직면한 대기업들의 연구역량과 R&D투자가 줄어들면서 경쟁력이 약화되었다는 주장이다. 그는 또 현금지원 R&D는 관료주의적 비효율성이 발생, 과도한 행정절차로 인한 생산성 하락과 더불어 출연연구기관의 정부과제 의존도가 83%로 치우쳐 시장수요와도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부회장은 R&D생산성 제고를 위해 현금지원에서 세액공제 방식으로 지원을 전환하는 방안을 제언했다. 그는 “이를 통해 즉시 연구 착수가 가능하고 출연연과의 공동연구조차 R&D 집중도가 높아져 R&D생산성이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좀비기업 연구소 구조조정도 필요하다”면서 “기업부설연구소의 요건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산업기술개발 행정지원체제의 혁신도 추진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0.05 I 김경은 기자
엠디뮨,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 센터 ‘제이랩스 상하이’ 입주
  • 엠디뮨,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 센터 ‘제이랩스 상하이’ 입주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엠디뮨은 지난달 15일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 센터 ‘제이랩스 상하이(JLABS@Shanghai)’에 입주했다고 5일 밝혔다.제이랩스 입주 관련 이미지 (사진=엠디뮨)제이랩스는 다국적 제약사 다국적 제약사 존슨앤존슨 운영하는 인큐베이터로 미국 샌디에이고, 워싱턴DC, 토론토뿐 아니라 중국 상하이 등에도 위치하고 있다. 엠디뮨은 제이랩스 상하이 입주를 통해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연구협력, 기술이전, 투자 유치 등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존슨앤존슨의 연구개발(R&D)과 상업화 팀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고 기업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입주자 혜택을 받게 된다.엠디뮨은 인체 세포로부터 세포유래소포(Cell-derived Vesicle, 이하 CDV)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원천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DV에 다양한 약물을 탑재해 특정 병변 조직으로 전달하는 차세대 약물전달시스템 ‘바이오드론’ 플랫폼은 약물의 부작용을 줄이고, 효능은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됐다.배신규 엠디뮨 대표는 “바이오드론 플랫폼의 기술력을 글로벌 기업에게 효과적으로 알리면서 해외 파트너링 네트워크를 넓히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이번 제이랩스 입주가 글로벌 혁신 기업과의 연구 협업과 기술 라이선싱 아웃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05 I 김새미 기자
일동제약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 분할 계획 가결
  • 일동제약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 분할 계획 가결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일동제약은 5일 임시 주주 총회를 열고 물적 분할을 통한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의 신설 계획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또 일동제약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이재준 부사장과 일동홀딩스 법무실장인 신아정 상무를 일동제약 이사회의 신규 사내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그대로 통과됐다.일동제약이 5일 임시 주주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일동제약 제공)가결된 분할 계획에 따라 유노비아는 다음달 1일을 기준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되며, 기존에 일동제약이 보유했던 주요 연구개발 자산 및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토대로 사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유노비아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서진식 사장(전 일동제약 COO)과 최성구 사장(전 일동제약 연구개발본부장)이 공동 대표로 취임한다.앞으로 유노비아는 독자적인 위치에서 주력 사업인 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운영 자금 및 투자 유치, 오픈이노베이션, 라이선스 아웃 등 지속 가능한 선순환 R&D 체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특히, 일동제약으로부터 승계한 ▲GLP-1RA 등 대사성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소화성 궤양 등 위장관 치료제 후보물질 등에 대한 임상개발과 라이선스 아웃 추진은 물론 신규 물질 및 기술 발굴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이번 기업 분할을 계기로 일동제약은 재무 건전성 개선과 함께 재투자 확대를 통한 사업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되고, 신설되는 유노비아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여 신약 개발과 관련한 조기 성과 도출 및 투자 파트너 확보 등이 원활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윤 대표는 “분할 이후에도 신약 개발, 기술 수출 성공 등 유노비아의 성과에 따라 모회사인 일동제약이 수익을 함께 공유하는 구조가 유지된다”며 “두 회사의 목표 달성과 기업 가치 및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일동그룹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3.10.05 I 김진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