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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스타벅스서 3만5000원 이상 음료 마시면 MD 공짜
  • 추석 스타벅스서 3만5000원 이상 음료 마시면 MD 공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5일부터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서프라이즈 선물 증정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스타벅스 ‘추석 맞이 서프라이즈 선물 증정 이벤트’.(사진=스타벅스)전국 스타벅스 매장 중 선정된 600개의 거점 매장에서 제조 음료 포함 3만5000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기획상품(MD) 1종을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또 제조 음료 포함 7만원 이상 구매 시 MD 상품 2개까지 제공한다.이들 거점 매장은 서울, 경기, 부산, 제주, 광주, 충청 등 다양한 지역으로 분포돼 있어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편안하게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해 깜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스타벅스 보온병, 텀블러, 머그, 키링 등 100여종의 MD 상품이 준비됐으며 매장을 방문해 제조 음료 및 푸드 등을 주문하면 현장에서 직접 상품을 받을 수 있다.구체적으로 ‘JNL 어뮤즈먼트 파크 보온병 500㎖’, ‘더종로 시온 스토어 머그 414㎖’, ‘아웃도어 스푼포크세트’, ‘스타벅스 1호점 랩탑 파우치’ 등 다양한 MD 상품으로 구성됐다. 또 일부 상품은 스타벅스 용인에버랜드점, 스타벅스 1호점인 이대R점, 더종로R점 등 일부 매장에서만 특화 상품으로 판매되는 품목도 포함돼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MD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추석맞이 스타벅스 서프라이즈 선물 증정 이벤트 진행 매장은 스타벅스 앱 또는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권용범 스타벅스 운영지원팀장은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서프라이즈한 스타벅스 경험을 준비했다”며 “스타벅스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가 되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노벨상 수상자들 "과학 꿈나무와 소통 기대감, 韓R&D 삭감 안타까워"
  • 노벨상 수상자들 "과학 꿈나무와 소통 기대감, 韓R&D 삭감 안타까워"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이 안타깝다. 한국 과학계에 분명 타격이 있을 것이다.”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3’ 참석차 한국을 찾은 노벨물리학·화학상 수상자들은 기자간담회에서 과학꿈나무 등 한국 국민과의 소통을 기대하면서도 최근 한국 정부의 R&D 예산 삭감에 대해 이같이 우려했다.정부는 내년도 정부연구개발(R&D) 예산(25조9000억원)을 올해 대비 16.6%(5조2000억원) 삭감하고, 이 중 기초연구사업 예산은 6.2%(1537억원) 줄이기로 했다. 노벨상 수상자들은 한국 정부가 그동안 GDP(국내총생산) 대비 세계 2위 수준의 투자를 해오면서 단기간에 기초과학과 산업을 아우르는 성장을 이뤄낸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내년도 예산 삭감을 우려하면서 한국 과학, 산업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는 계속해야 한다는 뜻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2023’ 참석차 한국을 찾은 노벨상 수상자, 노벨재단 관계자.(왼쪽부터)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조지 스무트, 마이클 레빗, 요아킴 프랑크, 하르트무트 미헬.(사진=한국과학기술한림원)수상자들에 따르면 연구개발 예산 투자에 대한 고민은 한국만이 아닌 전 세계적인 문제다. 기초과학 예산에 대한 투자가 당장 성과가 나오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핀을 발견한 공로로 지난 2010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영국 맨체스터대 교수는 “연구개발 예산에 대한 고민은 한국만이 아닌 전 세계적 문제”라며 “과학 분야 투자에 대한 결과가 선거주기(4~5년) 안에 즉각적으로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후순위로 밀리는 경향이 있고, 최근 한국 동료과학자들에게 예산이 부족하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우리나라에서 예산 삭감이 이뤄지면서 국가 과학기술 바로 세우기 과학기술계 연대회의를 비롯해 기초과학연합 등 과학기술계 유관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10여년전 과학예산 삭감에 노벨상 수상자들이 나서 예산을 되돌리기 위한 작업이 있었다. 조지 스무트 홍콩과기대 교수는 지난 2008년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회계연도 옴니버스 예산 법안으로 기초과학연구에 차질이 발생하자 미국국립과학재단 등에 긴급 추가 자금 지원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는데 역할을 했다. 그는 “한국은 천연자원이 없는 빈곤 국가에서 인재의 능력과 과학기술 투자를 더해 성장했다”며 “TV기술이 기초과학 투자를 바탕으로 발전한 것처럼 과학은 새로운 과학적 발견뿐만 아니라 산업적 효과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정부의 과학에 대한 지지와 지원을 호소해야 한다”고 내다봤다.정부는 세수 부족, 과학계 비효율성 타파를 이유로 예산을 삭감했다. 하지만 수상자들은 이유를 막론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초과학 투자는 계속해야 한다고도 설명했다.‘컴퓨터 생물학’을 창시해 지난 2013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마이클 레빗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번 예산 삭감이 타당성이 있는지 여부는 잘 모르지만 삭감을 결정한 부분은 좋지 않은 결과”라며 “정치인들은 다양한 분야를 고려해 예산을 균형 있게 편성해야 하나, 미래에 중요한 교육과 과학기술 투자를 놓쳐선 안된다”고 지적했다.과학기술 예산 투자로 과학자들에게 압력을 가하면 안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생화학 관찰의 새길을 개척한 공로로 지난 2017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요아킴 프랑크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정부의 과학기술 투자가 과학자에 대한 압력으로 작용해선 안된다”며 “모든 과학자는 가설을 세운뒤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결과를 내놓아야 하며, 연구개발 예산도 이러한 과정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노벨상 수상자들은 이날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스웨덴 노벨재단 산하기관인 노벨프라이즈아웃리치가 노벨상의 지식과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공동개최한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3’ 행사에서 과학꿈나무 등 대중 1000여명과 소통했다.
2023.09.24 I 강민구 기자
비는 처음부터 '깡'에 진심이었다
  • 비는 처음부터 '깡'에 진심이었다[김현식의 서랍 속 CD]
  • 비 ‘마이 라이프 애’ 기자간담회(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모아둔 음반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오늘 꺼내 들어본 서랍 속 CD는 가수 겸 배우 비(RAIN, 정지훈)가 2017년 12월 발매한 미니앨범 ‘마이 라이프 애’(MY LIFE 愛)입니다. 비가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에서 연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뒤 받은 CD입니다.발매 당시 ‘마이 라이프 애’는 비가 배우 김태희와 결혼해 아빠가 된 이후 처음 내놓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관심도가 높았던 앨범입니다. 기자간담회 당시 비는 “인생 2막이라는 게 느껴진다”고 언급하기도 했었죠.‘마이 라이프 애’는 비가 정규 6집 ‘레인 이펙트’(RAIN EFFECT)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앨범 단위 결과물이기도 했는데요. 신곡 발표로 따지면 김태희를 위한 프러포즈송으로 알려져 주목받았던 ‘최고의 선물’ 발매 이후 11개월 만의 컴백이었습니다.비는 “정말 오랜만에 앨범을 내게 되어 굉장히 설레고 행복하다”는 컴백 소감을 밝혔습니다. 앨범명에 대해선 자신의 음악 인생과 팬들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 등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이 라이프 애’는 훗날 온라인상에서 ‘1일 1깡’ 열풍을 불러일으킨 곡인 화제의 곡 ‘깡’(GANG)을 타이틀곡으로 낸 건 바로 그 앨범이기도 합니다. 중독성 있는 일렉트로닉 트랩 비트가 돋보이는 ‘깡’은 발매 당시엔 비가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한 힙합 장르 곡으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비는 ‘깡’에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보컬과 야심차게 시도한 랩을 녹여냈는데요. 도전의 이유를 묻자 비는 “기존 음악 스타일에서 완전히 벗어나 보고 싶었고 성패 여부를 떠나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멋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진중하게 답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깡’의 작사, 작곡진으로 표기된 ‘매직 맨션’은 리쌍 출신 길이 이끈 프로듀싱팀인데요. 길은 ‘깡’이 발표 후 3년이 지난 뒤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자 음원수익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마이 라이프 애’에는 ‘오늘 헤어져’, ‘입에 달아’, ‘다시’, ‘션사인’(Sunshine) 등 4곡이 함께 실려 있는데요. 수록곡을 발라드, 레트로 팝, R&B 등 ‘깡’과는 스타일이 확연히 다른 곡들로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오늘 헤어져’는 보컬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와 함께 부른 듀엣곡이기도 합니다.이와 관련해 비는 “가수 비의 ‘밥’이 퍼포먼스라면 ‘반찬’은 노래”라면서 “수록곡들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으로 채워 비가 노래도 열심히 한다는 걸 알려 드리고 싶었다”고 의도를 설명했습니다.‘깡’은 발표 이후 꽤 긴 시간 동안 “시대와 맞지 않는 음악과 퍼포먼스”라는 혹평 속 조롱과 희화화의 대상이 되며 비의 ‘흑역사’ 노래로 통했습니다. 하지만 인고의 시간을 거쳐 신드롬을 일으킨 곡으로 등극했으니 결과적으로 보면 안정이 아닌 도전을 택했던 비의 진심이 대중의 마음에 닿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비는 ‘깡’의 역주행 신드롬 이후 2021년 미니앨범 ‘피스 바이 레인’(PIECES by RAIN)을 발매해 다시 한번 여전한 저력을 보여줬고요. 지난해에는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경연곡 ‘도메스틱’(DOMESTIC, 팔각정)으로 대중과 다시 만났습니다. 최근에는 오랜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비는 오는 11월 22일과 25일 각각 미국 애틀랜틱 시티 하드 록 라이브와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스틸 레이닝’(STILL RAINING)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콘서트로 관객과 만날 예정입니다.
2023.09.24 I 김현식 기자
LGD, 'IT용 OLED' 시장 확대…수명 늘린 패널 양산
  • LGD, 'IT용 OLED' 시장 확대…수명 늘린 패널 양산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디스플레이는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 패널’ 양산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패널은 LG디스플레이의 차별화 기술인 탠덤 OLED 소자 구조를 차량용 OLED에서 IT(정보통신)용으로 확대 적용해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린 제품이다.LG디스플레이 모델이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로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034220)가 2019년 업계 최초로 개발한 탠덤 OLED는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기존 제품 대비 장수명, 고휘도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기술이다. OLED 소자에 가해지는 에너지를 분산시켜 보다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해 노트북, 모니터, 태블릿 등 화면 사용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IT 제품에 최적의 기술로 꼽힌다.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 패널은 기존 폴더블 패널과 달리 특수 소재를 적용해 접히는 부분의 주름(Crease) 현상을 최소화해 패널을 펼쳤을 때 더욱 매끄러운 화면을 즐길 수 있다. 화면을 안으로 접는 ‘인 폴딩(in-Folding)’ 구조로 접히는 부분의 곡률을 3R(반지름 3mm의 원의 휜 정도)까지 낮춰 반으로 접었을 때 화면 위아래가 밀착한 듯한 얇은 디자인을 구현한다.아울러 17인치 대화면에 QHD+(2560x1920) 해상도, OLED 특유의 무한대 명암비로 언제 어디서나 선명한 고화질 콘텐츠를 표현한다.화면이 완전히 펼쳐진 상태에서는 4:3 화면 비율의 17인치 포터블 모니터나 태블릿PC로 사용할 수 있어 영상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폴딩 각도를 조절하면 3:2 화면 비율의 12.3인치 노트북이 되어 화상 회의와 문서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등 디바이스의 경계를 허물며 고객의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감도 토털 터치 솔루션을 탑재해 손가락과 펜 터치가 모두 가능하고, 터치 센서를 패널 안에 내장해 성능을 높임으로써 실제 손으로 쓰는 듯한 터치감도 구현한다.LG디스플레이는 앞서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13.3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를 상용화한 데 이어, 이번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IT용 OLED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했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탠덤 OLED 및 특수 폴딩 구조 등 차별화 기술 기반의 다양한 IT용 OLED 패널을 개발해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4 I 조민정 기자
블핑 옷 입고 갓 쓴 포스트 말론, 화끈했던 19禁 내한공연
  • 블핑 옷 입고 갓 쓴 포스트 말론, 화끈했던 19禁 내한공연
  • (사진=포스트 말론 SNS)ⓒ Adam De Gros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특급 팝스타’ 포스트 말론이 한국 관객과 화끈한 첫 만남을 가졌다. 23일 오후 일산 킨텍스 1전시장 4, 5홀에서 연 내한공연을 통해서다.2011년 음악 활동을 시작한 포스트 말론은 빌보드 앨범 차트 200과 싱글 차트 핫100 정상에 수차례 오른 세계적인 인기 뮤지션이다. 힙합뿐만 아니라 팝, R&B, 얼터너티브 록, 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폭넓게 아우른다. 내한 공연을 개최한 것은 커리어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라 예매 때부터 열기가 뜨거웠다.현장에는 3만여명의 관객이 운집해 포스트 말론의 국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만 19세 이상 관람가’ 공연이라 티켓 부스 인근에서 판매한 맥주와 하이볼을 마시고 ‘흥’을 끌어올린 채 입장하는 관객도 많았다.이번 공연은 콘서트 전용 공간이 아닌 킨텍스에서 펼쳐지는 공연이라는 점에서도 화제였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잠실 주경기장 리모델링과 KBO, K리그 경기 스케줄 등으로 인해 대형 공연장 대관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라 아티스트 측과 협의해 킨텍스 2개 홀을 합쳐 공연을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주최 측은 이날 시야 확보를 위해 지정석을 계단식 가변좌석으로 운영했고 리버브 타임 리덕션(Reverb Time Reduction) 기술, 흡음재 보강 등을 통해 음향 반사 및 잔향 제거에 힘 썼다.“오스틴!” “오스틴!” 공연은 예고했던 시간보다 18분 늦은 오후 7시 18분 시작했다. 관객은 공연 주인공의 본명(오스틴 리처드 포스트)을 연호하며 환대했고, K팝 대표 걸그룹 블랙핑크 사진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등장한 포스트 말론은 ‘베러 나우’(Better Now)로 공연 포문을 활짝 열었다.포스트 말론은 첫 곡을 부른 뒤 “안녕하세요!”를 우렁차게 외치며 관객에게 화답했다. 이어 그는 “아름다운 나라에 처음으로 와서 열정 넘치는 관객 앞에서 공연을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후 포스트 말론은 ‘싸이코’(Psycho), ‘록스타’(rockstar), ‘써클즈’(Circles) 등 글로벌 히트곡 무대들로 관객을 열광케 했다. ‘모닝’(Mourning), ‘오버드라이브’(Overdrive) 등 최근 발매한 새 정규앨범 ‘오스틴’(Austin) 수록곡들도 들려줬다. 포스트 말론은 라이브 밴드와 현악기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춰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펼쳤다. 일렉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를 직접 연주하는 모습도 보여줬고, 곡을 끝낼 때마다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 말하며 90도 인사를 건네는 모습으로도 이목을 끌었다. 관객은 연이어 터져 나오는 히트곡 향연에 ‘떼창’으로 화답했다. 스탠딩석 관객은 마치 클럽에 온 듯이 방방 뛰며 후끈한 분위기를 만끽했다. (사진=포스트말론 SNS)포스트 말론은 관객의 열광적 반응에 화답하듯 ‘막춤’을 잇달아 선보이며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공연 중반부부턴 블랙핑크 티셔츠를 벗고 상의 탈의 상태로 공연을 이어나갔다. 그가 한국어로 “맥주 주세요, 제발”이라고 말한 뒤 관객을 향해 “짠!”을 외칠 땐 객석에서 폭소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포스트 말론은 한국계 여성과 약혼한 뮤지션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에 한국 팬들은 그에게 ‘포서방’이라는 애칭도 붙여줬다. 이날 공연에서는 그런 그가 갓을 쓴 채 노래하는 이색적인 장면도 연출됐다. 스탠딩석에 있던 한 여성 관객을 무대 위로 부르는 깜짝 이벤트를 펼칠 때다. 포스트 말론은 해당 관객에게 갓을 선물을 받고는 활짝 웃어 보였다. 이어 그는 “기타를 연주해보고 싶다”는 관객의 요청을 받아들여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맞춰 즉흥 무대까지 꾸며 큰 박수를 받았다.“감사합니다, 코리아!” “많이 사랑해!” 약 100분간 공연한 포스트 말론은 ‘선플라워’(Sunflower)와 ‘케미컬’(Chemical)을 앵콜곡으로 부른 뒤 관객의 환호를 받으며 무대를 떠났다. 이번 내한 공연은 월드 투어 일환으로 펼쳤으며 투어의 아시아 일정은 한국을 비롯해 태국, 필리핀, 대만, 홍콩, 일본 등지에서 진행한다.△다음은 공연 세트리스트Better NowWow.Zack and CodeinePsychoGoodbyesHollywood DreamsMourningI Like You(A Happier Song)Jonestown (Interlude)Take What You WantOver NowrockstarFeeling WhitneyStayOverdriveI Fall ApartWrapped Around Your FingerCirclesCandy PaintToo YoungWhite IversonCongratulationsBroken Whiskey GlassSunflowerChemical
2023.09.23 I 김현식 기자
DKZ 재찬, 미니 1집 수록곡 'Oh Girl' MV 공개…풋풋 데이트
  • DKZ 재찬, 미니 1집 수록곡 'Oh Girl' MV 공개…풋풋 데이트
  • (사진=동요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DKZ(디케이지) 멤버 재찬이 솔로앨범 수록곡 뮤직비디오를 공개, 설렘을 자아냈다.재찬은 지난 22일 공식 SNS에 미니 1집 ‘제이씨팩토리’(JCFACTORY)의 수록곡 ‘오 걸’(Oh Girl)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영상에는 고양이 인형과 함께 일상 속 데이트를 즐기는 재찬의 모습이 담겼다. 재찬은 요리를 하고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포근한 분위기 속에 재찬의 사랑스럽고 발랄한 매력이 돋보인다.(사진=동요엔터테인먼트)‘오 걸’은 어쿠스틱 발라드와 R&B가 어우러진 곡으로, 사랑하는 상대에게 모든 걸 주고 싶은 짝사랑의 마음이 담겼다. 따뜻한 사운드 위로 “내가 너의 을이 되어 줄게”, “그냥 너를 원해 모두 주고 싶은 맘” 등 순수한 고백을 담은 노랫말이 더해져 설렘을 안긴다.재찬은 지난 6일 미니 1집 ‘JCFACTORY’를 발매하고 솔로로 데뷔했다. 재찬이 작사와 작곡을 포함한 앨범 프로듀싱 전반에 참여,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솔로 아티스트로서 당찬 자신감을 녹여낸 타이틀곡 ‘Hello’(헬로)는 지난 19일 SBS M·SBS FiL ‘더쇼’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의 청신호를 켰다.
2023.09.23 I 최희재 기자
연휴 앞두고 서울 매매가 상승폭 확대
  • 연휴 앞두고 서울 매매가 상승폭 확대[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서울 매매 가격이 재건축 주도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재건축이 0.03% 오르며 전체 평균을 끌어올린 가운데, 최근 3개월 연속 재건축이 가격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재건축 대상의 노후단지가 밀집한 곳은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와 영등포(여의도 일대), 양천(목동 일대), 용산, 동대문, 마포, 노원 등지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해당 지역에서 주도하고 있단 분석이다. 재건축은 실거주 목적 보다는 투자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아 일반아파트 대비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정부가 공급대책을 발표하면서 정비사업 활성화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승 추세는 당분간 재건축이 주도할 전망이다.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전주 보합(0.00%) 나타냈지만 금주에는 0.02%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이 0.03% 올랐고, 일반아파트는 0.01%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하락세를 멈춘 가운데 보합(0.00%)을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7주 연속 올랐으며 금주 0.01% 상승했다. 반면 신도시는 0.01%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5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 25개구 가운데 상승 10곳, 보합 15곳으로 하락세를 보인 지역은 없었다. 강남권에서 시작된 회복세가 중심지에서 외곽으로 점차 퍼지는 모양새다. 지역별로는 △서초(0.04%) △노원(0.03%) △동대문(0.03%) △송파(0.03%) △강남(0.02%) △도봉(0.01%) △서대문(0.01%) △영등포(0.01%) △용산(0.01%) △은평(0.01%) 순으로 올랐다. 서초는 반포동 반포자이가 1500만원-2500만원 상승했다. 노원은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가 500만원 뛰었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힐스테이트청계가 1000만원-1500만원 올랐다. 재건축에서는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노원구 월계동 삼호4차,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2차 등이 250만원-2250만원 상승했다.신도시는 ▼산본(-0.04%) ▼평촌(-0.02%)이 하락했고 나머지 신도시들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산본은 산본동 가야5단지주공3차가 750만원, 평촌은 관양동 공작성일, 평촌동 향촌롯데 등이 500만원-750만원 떨어졌다.경기ㆍ인천은 △인천(0.03%) △구리(0.01%) 등이 오른 반면 ▼파주(-0.04%) ▼시흥(-0.03%) ▼김포(-0.02%) ▼평택(-0.01%) ▼고양(-0.01%) 등은 떨어졌다. 인천은 송도동 송도캐슬&해모로, 구월동 롯데캐슬골드2단지, 청라동 반도유보라2차 등이 1000만원-1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파주는 아동동 팜스프링, 문산읍 당동주공2단지 등에서 250만원 하락했다.서울 전세시장도 상승흐름이 전반적으로 강화되는 분위기다. 25개구 중 12곳에서 상승한 반면 하락은 서초(-0.01%) 한곳에 불과했다. △강서(0.04%) △도봉(0.04%) △동대문(0.04%) △강동(0.03%) △송파(0.03%) △강남(0.02%) △마포(0.02%) △영등포(0.02%) △중랑(0.02%) 순으로 올랐다. 강서는 등촌동 주공5단지가 1000만원, 도봉은 방학동 신동아1단지가 250만원, 동대문은 답십리동 힐스테이트청계가 1000만원-1500만원 뛰었다.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정부의 새로운 공급대책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수요자와 공급자(시행, 시공, 금융) 등 주요 주체들의 관심이 쏠린 분위기”라며 “최근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인허가와 착공이 급감해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가 악화 중인 만큼, 인허가를 받고도 착공에 들어가지 못한 사업지들 중심으로 PF(프로젝트파이낸싱) 형태의 금융지원 정책들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차주 추석 연휴로 인해 주간 단위 시세조사가 일시 중단되는 만큼, 9월말 공급대책 발표를 기점으로 10월 1~2주 사이 거래량과 가격지표 등에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
2023.09.23 I 박지애 기자
KPGA 선수권 챔프 최승빈, iM뱅크 오픈 2R 공동 선두…‘2승 도전’
  • KPGA 선수권 챔프 최승빈, iM뱅크 오픈 2R 공동 선두…‘2승 도전’
  • 최승빈이 22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iM뱅크 오픈 2라운드에서 퍼트 라인을 살피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승빈(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iM뱅크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2승에 도전한다.최승빈은 22일 경북 칠곡군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2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최승빈은 이날만 7언더파를 몰아친 윤상필(25)과 함께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최승빈은 지난 6월 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 K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면서 ‘신성’으로 떠올랐다.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이후 5개 대회에서는 20위 이내에 한 번도 들지 못했다.최승빈은 “지난주부터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샷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고 1, 2라운드 모두 버디 기회를 잡은 것이 주효했다”고 돌아봤다.무엇보다 “첫 우승 후 마음이 편안해졌고 매 대회 재미를 느끼고 있다”며 “갤러리가 없는 대회보다 갤러리가 많은 대회를 선호한다. 갤러리가 많을수록 에너지를 얻는다. 내일도 많은 갤러리가 오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올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유일하게 3승을 거둔 고군택(24)에 이어 다승에 도전하는 최승빈은 “(고군택) 형을 보며 멋있다고 생각했다. 고군택 선수를 따라 남은 대회에서 1승을 추가해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2019년부터 코리안투어에서 뛰었고 아직 우승은 없는 윤상필은 홀인원을 포함해 7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승빈과 공동 선두(10언더파 132타)를 이뤘다.윤상필은 “샷, 퍼트 모두 완벽했다. 6번홀(파4) 첫 버디 이후 8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잡았다. 점차 플레이에 안정감이 생겼고 자신감도 찾았다”고 소감을 밝혔다.특히 공식 대회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윤상필은 195야드로 거리로 계산해 6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다. 공이 핀 방향으로 완벽하게 향했고 갤러리의 함성이 터지자 그제서야 홀인원이라는 걸 알았다는 윤상필은 “매우 얼떨떨했다”고 말했다. 윤상필은 홀인원 부상으로 제스파 메이테르 안마의자 샤인블라썸을 받는다.우리금융 챔피언십, LX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3번째 우승 경쟁에 나서는 윤상필은 “지난 두 번의 우승 찬스에서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다 보니 스스로 흐름이 끊겼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키는 플레이를 할 것”이라며 “우승이 목표다. 우승을 못하더라도 좋은 성적을 내 시드 유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5타를 줄인 허인회(36)가 단독 3위(9언더파 133타)에 올랐고 차강호(24)가 4위(8언더파 134타)에 이름을 올렸다.31년 만의 코리안투어 시즌 4승에 도전하는 고군택(24)은 홍순상(42)과 공동 5위(7언더파 135타)에 올라 대기록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박은신(33)은 1타를 잃어 공동 8위(5언더파 137타)로 하락했다.홀인원 기념촬영한 윤상필(사진=KPGA 제공)
2023.09.22 I 주미희 기자
‘청라 퀸’ 최혜진, 하나금융 2R 단독 선두…이예원·박현경·방신실 맹추격
  • ‘청라 퀸’ 최혜진, 하나금융 2R 단독 선두…이예원·박현경·방신실 맹추격
  • 최혜진이 22일 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를 잡은 뒤 그린을 빠져나가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청라에서 펄펄 나는 최혜진(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최혜진은 22일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이예원(20), 방신실(19), 마다솜(24), 박현경(23) 등 쟁쟁한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 차로 활동하고 있는 최혜진은 LPGA 투어가 미국, 유럽의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을 펼쳐 2주간 경기가 없는 틈을 타 국내 대회에 출전했다. 최혜진은 이미 지난 6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에서 열린 롯데오픈에서 우승했고 수차례 이 대회장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에 참가한 경험이 있어 코스 공략에 빠삭하다.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2타 차 공동 6위에 오른 최혜진은 2라운드에선 내친 김에 선두에 올랐다. 2번홀(파4)에서 11m, 7번홀(파4)에서 8.5m, 8번홀(파5)에서 5m 버디 퍼트를 집어넣는 등 중장거리 퍼트를 앞세워 2타를 줄였다. 최혜진은 공동 2위로 들어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2.5m 거리에 붙인 뒤 이 버디 퍼트까지 성공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롯데오픈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KLPGA 투어 통산 12승을 노리는 최혜진은 “이 골프장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라며 “참가 전에는 감이 그렇게 좋지 않았는데 막상 경기를 해보니 샷 감도 많이 좋아졌고 퍼트도 괜찮은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최혜진은 “이 코스는 바람이 많이 불면 세팅 느낌이 확 달라지기 때문에 바람에 주의해야 한다. 오늘까지는 바람이 그렇게 많이 불지 않았지만 내일부터는 바람에 대비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실수를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중장거리 퍼트 거리에도 좀 더 신경쓰겠다”고 설명했다.이예원의 드라이버 티샷(사진=KLPGA 제공)올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이예원도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타를 줄여 공동 2위(5언더파 139타)에 올랐다. ‘장타자’ 방신실은 넓은 페어웨이에서 장기인 장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버디만 3개를 잡아 공동 2위에 오른 방신실은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 우승 이후 모처럼 우승 경쟁에 나섰다.지난주 OK금융그룹 읏맨오픈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마다솜과 박현경, 이소영(26), 인주연(26)도 공동 2위에 올라 최혜진을 추격한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박현경은 12번홀(파4) 보기 후 15번홀(파5), 17번홀(파5)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를 되찾았지만,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최혜진과 순위가 뒤바뀌어 공동 2위가 됐다.디펜딩 챔피언 김수지(27)와 올해 1승씩을 거둔 이다연(27), 고지우(21),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패티 타와타나낏, 짜라위 분짠(이상 태국)이 2타 차 공동 8위(4언더파 140타)에 포진하는 등 선두권 경쟁이 매우 치열할 전망이다.세계랭킹 7위의 이민지(호주)도 3언더파 141타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고, 올 시즌 유일하게 3승을 거둔 박지영(27)은 공동 19위(2언더파 142타)를 기록했다.방신실의 아이언 티샷(사진=KLPGA 제공)
2023.09.22 I 주미희 기자
제미나이, 새 EP 발매…아프로 비트 음악 한가득
  • [Today 신곡]제미나이, 새 EP 발매…아프로 비트 음악 한가득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R&B 싱어송라이터 제미나이(GEMINI)가 아프로 비트 음악으로 채운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제미나이는 22일 낮 12시 새 EP(미니앨범) ‘러브 식’(Love Sick) 전곡 음원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어텐션’을 포함해 총 8곡으로 구성한 앨범이다. 전곡이 모두 아프로 비트 음악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타이틀곡 ‘어텐션’은 던과 블라세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해 제미나이와 시너지를 발휘한 곡이다. 흥겨운 기타 루프와 드럼 리듬에 맞춰 제미나이와 던이 감미로운 음색을 블라세가 절제미가 있는 랩을 더했다.나머지 수록곡들에는 페노메코, 과카, 카모, 우즈 등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소속사 앳 에어리어를 이끄는 그루비룸을 비롯해 우기, 과카, 고은이, 식케이, 마샬 등은 작사, 작곡진에 이름을 올렸다. 유명 팝스타들과 협업한 이력이 있는 해외 음악 프로듀서인 캐시 페이지와 어거스트 리고의 이름이 크레딧에 포함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앳 에어리어는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제미나이는 더 레코딩 아카데미, MTV 등 여러 해외 플랫폼에서 소개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2023.09.22 I 김현식 기자
에이피알, 예비심사청구서 제출…내년 코스피 입성
  • [마켓인]에이피알, 예비심사청구서 제출…내년 코스피 입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에이피알은 내년 초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인정받은 유니콘 기업이다. 2021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을 론칭한 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매출액 3977억원, 영업이익 392억원을 기록하며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2499억원, 48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뷰티 디바이스가 실적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는 판단이다. 에이지알은 더마ESM샷, 부스터힐러 등 6종으로 구성됐다. 2021년 첫 론칭 후 약 2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기존 일본을 비롯해 중국(본토)과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견조한 매출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올해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간 준비한 뷰티 디바이스의 초도물량 1100대를 이틀 만에 완판했다.에이지알 외에도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등 자체 뷰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약 80%를 책임지고 있다. 널디로 대표되는 패션브랜드와 즉석 포토부스인 포토그레이 역시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에이피알은 지난 3월 7000억 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 유치를 완료한 바 있다. 같은 해 6월에는 CJ온스타일로부터 기업가치 1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국내외 뷰티 업계에서 기술 기반의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를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9.22 I 김응태 기자
'유니콘 기업' 에이피알,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 '유니콘 기업' 에이피알,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 에이피알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에이피알이 22일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며 유니콘 기업으로서 상장 절차를 본격 개시했다.지난 2014년 10월 설립된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와 뷰티 브랜드들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유니콘 기업이다. 에이피알은 2021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이하 에이지알)’을 론칭한 이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2591억원, 142억원을 기록했던 에이피알은 2022년 매출액 3977억원, 영업이익 392억원을 기록하며 중견 기업으로 도약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이익 48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영업이익을 훌쩍 뛰어넘었다.빠른 실적 성장만큼 기업가치 역시 빠르게 상승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3월엔 7000억원 대 프리IPO 투자 유치를 완료했고, 동년 6월엔 CJ온스타일로부터 기업가치 1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에이피알이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경우 지난해 유니콘 기업을 졸업한 쏘카와 에이프로젠에 이은 또 하나의 유니콘 졸업생이 탄생한다.에이피알 성장에는 글로벌한 인기를 자랑하는 뷰티 디바이스가 큰 역할을 했다. 총 6종으로 구성된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는 론칭 약 2년여만에 국내외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K-뷰티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인 부스터힐러는 아직 뷰티 디바이스가 익숙치 않은 고객들에게는 입문템 역할을 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에이피알은 이 밖에도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등의 자체 뷰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뷰티 부문은 전체 매출의 약 80%를 책임지고 있다. 또한, 널디로 대표되는 패션 브랜드와 즉석 포토부스인 포토그레이 역시 각자의 영역에서 견조한 매출을 보여주고 있다.에이피알은 이번 예비심사청구서 제출을 바탕으로 본격 상장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청구서 승인 후 증권신고서 제출과 수요예측, 청약 등을 거친 뒤 내년 초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에이피알은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국내외 뷰티 업계에서 기술을 바탕으로 한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를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성공리에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2023.09.22 I 문다애 기자
서울테크노파크, 지원기업 9개사 사업재편 승인
  • 서울테크노파크, 지원기업 9개사 사업재편 승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테크노파크는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제39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에서 재단이 지원하는 9개사가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사진=서울테크노파크)해당 기업들은 기존 사업 분야 경쟁이 날로 치열해짐에 따라 신산업 진출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재편승인을 통해 R&D·금융·컨설팅·세제 등 분야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예정이다.서울테크노파크 지원을 통해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9개 기업은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극저온 액화수소 저장과 이송용 밸프) △코리아웨코스타(전기차 배터리 하우징용 간지) △영진산업(전기차 이차전지용 복합소재 갭필러) △빅드림(피지컬 코딩 교육 로봇) △영윈(센서를 이용한 스마트 관개솔루션) △베누스코리아(항노화 화장품 제조) △레보메드(피부재생 등 기능성 미용의료기기) △M&N(수면무호흡 방지 헬스케어 베개) △동양하이테크(고강도 선박 구조물) 등이다. 이들 기업은 향후 5년간 수소, 배터리·전기차, IT, 바이오헬스, 소부장 분야에 360억 원을 투자하고 176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서울테크노파크는 2021년부터 산업부 사업재편 파트너십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31차부터 39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까지 총 52개 기업이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도록 지원하고 있다.김기홍 서울테크노파크 원장은 “기업들이 선제적 사업재편을 통해 새로운 성장전략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다. 12월 심의에도 사업재편을 희망하는 많은 기업이 사업재편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2 I 이윤정 기자
한은 경제연구원장 "앞으로 팬데믹 이전 저금리 수준 어렵다"
  • 한은 경제연구원장 "앞으로 팬데믹 이전 저금리 수준 어렵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지난주 새롭게 취임한 한국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Chief Economist)가 앞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저금리 시대로 복귀하긴 어렵다고 진단했다.이재원(왼쪽 첫번째)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은 22일 자본시장연구원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금리 기조의 구조적 전환 가능성과 민간 부채’ 컨퍼런스 패널토론에 참석했다.(사진=하상렬 기자)이재원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은 22일 자본시장연구원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금리 기조의 구조적 전환 가능성과 민간 부채’ 컨퍼런스 패널토론에 참석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와 팬데믹 이전까지의 초저금리 시대 이후 금리가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원장은 이론적으로 경제 부양·긴축, 과열과 침체 어느 쪽도 아닌 금리 수준인 ‘r-스타(star)’, 즉 실질금리의 중립 수준(중립금리)이 장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원론적인 얘기가 되겠으나, 거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재정 정책을 효과적으로 해서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고 거시 건전성 정책을 통해서 적절하게 디레버리징(부채축소)이 이뤄진다면 중립금리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중립금리가 1980년대 초반부터 지난 40년 간 추세적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인구구조 변화와 소득 불평등 확대에 기인해 경제 전체가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중립금리 하방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판단이다. 이 원장은 1980년대 이후 세계 주요국들의 지속된 금융 규제 완화와 소득 불평등 확대가 부채 누적과 이로 인한 총수요 위축으로 장기금리의 추세적인 하락을 조정했다고도 부연했다. 특히 이 원장은 최근 15년 이상 저금리 상태가 지속됐던 통화정책이 중립금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장기간 확장적 통화 정책이 경제주체의 위험 추구 유인 자체를 변화시켜 부채 규모가 확대됐고 그로 인해 자산 시장에 거품이 발생해 종국에 붕괴할 수 있다”며 “결국 이는 경기 침체를 초래하고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필요한 상황으로 귀결돼 중립금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이어 그는 “중립금리는 결국 민간 주체의 장기 실질 금리에 대한 기대치라는 점을 고려하면 중앙은행이 오랫동안 저금리를 유지했고 민간 경제 주체는 이를 중앙은행의 장기 실질 금리가 낮아진 것으로 잘못 판단했다”며 “부채로 인한 유동성은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이날 박기영 전 한은 금융통화위원도 패널토론에 참석했다. 박 전 위원은 “가계부채 논의에서 생각할 측면은 부채에 대한 접근성이 소득이나 부의 수준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라며 “실제 부채를 획득한 이후 그 용도도 다른데, 이는 불평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재”라고 강조했다.박 전 위원은 “부채가 잘 사는 사람들에 집중되는 부채 불평등이 이뤄지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잘 사는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면서까지 부채를 지면서 실물자산을 획득하는데 그 부채를 쓰고 있고, 가난한 사람들은 부채를 얻기 어려울 뿐 더러 그 부채를 생계 유지를 위한 소비로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그는 고령화, 인구 감소 등 인구구조 변화가 디플레이션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을 제시하기도 했다.
2023.09.22 I 하상렬 기자
NH투자증권,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및 상권 전망 보고서 발간
  • NH투자증권,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및 상권 전망 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성수동 심층분석(성수전략정비구역 및 성수동 상권)’ 부동산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NH투자증권 제공)이번 보고서에서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사업 진행 현황과 시장을 점검하고 성수동 상권의 특징과 사업 이슈를 다뤘다.정비구역 사업 진행 현황과 성수 상권 분석을 두가지 파트로 나눠 분석했다. 우선 성수 1지구를 정비구역 중 입지가 가장 좋은 곳으로 꼽았다. 서울숲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성수대교와 분당선을 통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체 2909세대로 사업규모가 가장 커서 입지와 규모 측면에서 향후 성수동의 대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2지구와 3지구는 강변북로 지하화에 따른 한강수변공원 수혜지역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4지구는 조합원수가 적어 사업 속도와 사업성 측면에서 유리하고 영동대교를 통한 강남 접근성이 좋다는 설명이다.성수전략정비구역 내 아파트 단지는 최근 3년 이내 30평대(전용 84㎡)가 20억~25억원에 거래되었다. 인근에 있는 트리마제는 올해 8월 38평(전용 84㎡)이 38.2억 원에 거래되며 평당 1억원을 기록했고, 신축인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대형 평수임에도 계속 평당 1억원 이상 거래되고 있다. 8월에는 평당 1억3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은 “성수전략정비구역은 모든 구역이 평지로 되어 있고 영구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강남 접근성이 좋아 한강변 최고의 입지라 할 수 있다”며 “다만 다양한 이해관계와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로 인해 사업 속도는 더딘 편으로 수요자는 사업구역에 포함된 아파트를 접근하거나 사업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1~2년 이내 매수 계획을 수립하는 게 좋다”고 제언했다.성수동 업무·상업용 부동산은 2018년부터 꾸준히 거래 단가가 상승해 2018년 토지 평당 4500만원에서 2022년 1억3100만원으로 약 3배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거래량은 2019년 이후 빠르게 증가세를 보여 2021년 111건으로 2019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모습이었으나 지난해 고금리 여파로 78건으로 감소했다. 성수동 상권의 핵심이슈로는 상생 임대와 용적률 상향으로 꼽았다. 성수동2가 일대에서는 IT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으로 IT(정보통신) 및 R&D (연구개발) 관련 업종 입지 및 공개공지 조성 계획 시 용적률을 최대 560%까지 받을 수 있다.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책임연구원은 “성수동 상권은 성장과 안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곳”이라며 “연무장길과 아뜰리에길 상권이 계속 커지고 있어 성장성이 높은 데다가 성동구와 임대인, 임차인이 상생을 도모하는 지속발전가능구역으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보현 연구원은 “지난 수년간 지가는 급등했지만 임대수익은 낮아 보유 실익이 감소, 진입 부담은 높은 상황으로 적정 레버리지 비중 및 현금흐름 분석에 신중이 요구된다”며 “성수동 상권은 용도지역이 준공업지역이 대부분이고 지구단위계획으로 용적률 상향이 가능한 점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오피스 권역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해당 보고서 원문은 NH투자증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9.22 I 양지윤 기자
첨단·소부장 특화단지 범부처 지원 협의체 출범…“민간투자 전방위 지원”
  • 첨단·소부장 특화단지 범부처 지원 협의체 출범…“민간투자 전방위 지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전국 10여 신규 첨단전략산업(이하 첨단) 및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내 민간 투자지원을 위한 범부처 지원 협의체를 출범했다.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개 부처는 이날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을 단장으로 특화단지 범부처 지원 협의체를 발족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7월 20일 지정한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신규 소부장 특화단지. (표=산업부)이 협의체는 정부가 지난 7월 지정한 12개 특화단지에 대한 민간 기업의 원활한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꾸린 조직이다. 정부는 지난달 7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5개 소부장 특화단지(기존 5곳 외 추가 지정)를 지정해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기업들은 2042년을 전후로 이들 단지에 600조원 이상을 투자해 관련 산업을 키울 계획이다. 대표적엔 게 삼성전자가 300조원 이상을 투입기로 한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다.정부는 이들 기업의 원활한 투자를 돕고자 이미 관련 법·제도 개편을 통해 세제 해택 등을 늘려놓은 상황이다. 이곳에 필요한 전력·용수 확보나 기업 최첨단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계획도 확정한 상태다. 그러나 진행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규제 변수로 투자가 원활히 진행하지 못할 가능성을 고려해 별도 조직을 꾸린 것이다.이에 필요한 관계부처는 모두 참여한다. 산업부와 기획재정부는 물론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국무조정실 9개 부처가 우선 참여하고 이후 필요에 따라 부처를 추가하기로 했다.정책지원기관 다수가 참여하는 특화단지 지원센터도 같은 날 문 열었다. 간사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해 특화단지 내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협의체 단장을 맡은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대규모 민간 투자가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범부처 역량을 결집해 인프라와 연구개발, 사업화 지원과 규제 해소 등을 전방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2 I 김형욱 기자
  • 은백린 교수, ‘발달장애 환자에 대한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 사업’ 총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소아 발달 장애 환자에서 디지털 중재 프로그램을 이용한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 사업’을 총괄한다. 보건복지부는 근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에 필요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해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R&D)’사업 과제를 최근 선정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두브레인(DoBrain)이 ‘소아 발달 장애 환자에서 디지털 중재 프로그램을 이용한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 사업’을 맡게 됐으며, 이를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가 총괄한다.본 사업은 의료기관의 실제 수요를 바탕으로 의료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고려대학교 구로, 안암, 안산병원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등 전국 15개 병원에서 3년간 다기관 임상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3세~8세 사이의 총 6가지 유형 발달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다빈도 발달 지연 3가지 유형인 발달성 언어 장애,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DHD), 경계선 지능/경도 지적 장애 아동 총 150명 이상과 비교적 드문 유형의 발달 장애인 발달성 협응장애, 뇌성 시지각 장애, 학습장애 환자 총 60명 이상을 모집하여 총 210명 규모로 진행된다. 또한 해외 아동을 대상으로 한 리월 월드 데이터(Real World Data, RWD)를 1,500명 규모로 수집할 예정이다. 소아 발달 장애는 인지, 지체, 행동 장애 및 퇴행 등 다양한 임상양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만성 질환으로의 이행률이 매우 높으며 소아의 5-10%를 차지한다. 한 영역의 발달 문제가 다른 영역의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평균 1년의 대기 시간을 거쳐 병원에서 진단을 받더라도 근본적인 치료법이 마련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절박한 양육자들은 여러 치료 센터를 돌며 긴 시간 동안 고비용의 치료를 받고, 검증되지 않은 여러 방법도 시도해보고 있다. 특히 저빈도 장애의 환자 수는 매우 적어서 관련 정보가 부족하고 치료가 어렵다.국내의 경우 치료 센터가 수도권과 거점 도시에 집중되어 있어 지방에 거주하는 환자의 치료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특히 코로나 19를 겪으며 발달장애 환자의 치료는 제약이 더욱 커져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서 15개 병원이 두브레인의 어플케이션과 온라인 양육자 치료 코칭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증하며 발달 장애 치료 중재 효과성을 증명하고 임상 연계 확대로 의료시스템 내 도입 및 근거 기반 홈스피탈 프로그램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다.은백린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진단 이후 막막했던 소아 발달 장애 환자가 병원-가정-치료센터를 연계하여 효율적으로 치료 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기관에서 제품의 사용성과 효과성을 확인하고 성공적으로 과제를 마무리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발달장애 아동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은 교수는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검사의 정확성을 높이고 일반 국민들이 영유아건강검진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또한 소아청소년 건강증진 및 학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0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으며, 대통령 표창,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고려대학교 석탑연구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23.09.22 I 이순용 기자
팜젠사이언스, MRI 간특이 조영제 신약 국제특허 등록
  • 팜젠사이언스, MRI 간특이 조영제 신약 국제특허 등록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팜젠사이언스는 글로벌 혁신 신약(first in class)인 MRI 간특이 조영제의 한국 특허에 이어 최근 호주 특허 등록(제2021368704호)까지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호주 특허 등록에 성공한 간특이 MRI 조영제 신약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시 영상의 대조도를 높여, 원하는 장기나 혈관을 잘 볼 수 있도록 투여하는 혁신신약이다.팜젠사이언스 간조영제 약물 구조와 동물실험 효과. (사진=팜젠사이언스)MRI 촬영시 사용되는 가돌리늄 조영제는 화학구조에 따라 선형(linear)과 거대고리형 (macrocycle)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선형 조영제는 신장기원 전신 섬유증(NSF) 유발, 뇌 잔류 우려 등 안전성 문제로 지난 2017년 글로벌 시장에서 퇴출되고 거대고리형 조영제로 전환됐다. 하지만, 간을 조영할 때 사용되는 간 특이 조영제는 아직 거대고리형이 없다.이번에 팜젠사이언스가 호주 특허 등록을 완료한 간조영제는 선형 대비 높은 화학적 안정성을 지닌 거대고리형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8개국(중국·일본·유럽·호주·캐나다·브라질·한국)에 특허를 출원 한 바 있다. 또한 의약화학 분야 유수 저널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도 게재돼 그 학문적 우수성도 인정받았다.이와 관련해 지난해 5월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의 2022년 제1차 과제(세부사업명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에 선정되기도 했다.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당사의 거대고리형 간특이 조영제는 높은 화학적 안정성으로 기존 NSF 부작용 개선 및 우수한 조영력을 확보했다”며 “세계 최초의 거대고리형 간특이조영제로 글로벌 MRI 조영제 시장에서 혁신신약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팜젠사이언스는 이번에 호주 특허등록을 완료한 MRI간특이 조영제와 더불어 올해 7월 역류성식도염 치료제가 세계적 수준의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월드클래스플러스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신약 개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3.09.22 I 김진수 기자
김주형, 파리올림픽 코스에서 1R 단독 선두…“올림픽 출전한다면 좋은 대비될 것”
  • 김주형, 파리올림픽 코스에서 1R 단독 선두…“올림픽 출전한다면 좋은 대비될 것”
  • 김주형(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21)이 2024 파리올림픽이 개최 코스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카주오픈 드 프랑스(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쾌조 출발했다.김주형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생캉탱앙이블린의 르 골프 내셔널(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김주형은 공동 2위 그룹 리처드 맨셀(잉글랜드) 등 4명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대회가 열리고 있는 르 골프 내셔널은 내년에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종목 경기가 펼쳐질 곳이다. 현재 세계랭킹 18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림픽 출전권은 세계랭킹 15위 내 선수에 한 국가 당 최대 4장까지 주어지고, 이외에는 국가별로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두 명이 따낼 수 있다. 김주형이 내년에도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기록할 경우 파리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다.김주형은 “(올림픽이 이곳에서 열리는 건) 보너스일 뿐”이라며 “내가 내년에 올림픽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면 이번 경기는 좋은 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주형은 이날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가운데서도 “정말 열심히 경기했다”며 “날씨 때문에 코스가 쉽지 않아서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았다. 스트레스 없이 라운드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남은 3일을 좋은 기분으로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DP 월드투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르 골프 내셔널에서 여린 대회에 처음 출전한 지난 2021~22시즌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3위를 차지하며 처음 DP 월드투어 무대를 밟았다. 이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두 번 우승하고 프레지던츠컵 데뷔전을 치르며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고 소개했다.또 김주형이 지난 7월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고도 덧붙였다.이날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전반 9개 홀에서는 버디 1개를 잡는 데 그쳤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2023.09.22 I 주미희 기자
‘유효 슈팅 8개 선방’ 이랜드 문정인, K리그2 라운드 최우수선수
  • ‘유효 슈팅 8개 선방’ 이랜드 문정인, K리그2 라운드 최우수선수
  • 숱한 선방을 펼친 문정인(이랜드)이 K리그2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선방 퍼레이드를 펼친 문정인(서울이랜드)이 라운드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하나원큐 K리그2 2023 3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문정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문정인은 19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의 경기에서 상대 유효슈팅 8개를 모두 막아내는 선방 쇼를 선보였다.문정인의 선방 속 이랜드는 변경준의 선제골을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또 충북청주의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끝냈다.K리그2 3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9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안산그리너스의 경기다.이날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안산이 선두 부산을 상대로 초반부터 강한 중원 싸움을 시도했다. 부산은 포메이션 변화를 통해 유연한 전술 운용으로 안산의 압박을 잘 막아냈다.안산의 패기와 부산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던 이날 경기는 후반전 승부가 갈렸다. 후반 들어 부산 최지묵과 페신이 연속 골을 터뜨린 부산이 2-0으로 이겼다.파죽의 5연승을 달린 부산은 리그 선두 자리를 굳혔고 3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하나원큐 K리그2 2023 32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문정인(서울E)베스트11FW: 이종호(성남), 페신(부산)MF: 장백규(천안), 추상훈(전남), 신형민(천안), 변경준(서울E)DF: 최지묵(부산), 민상기(부산), 조성욱(성남), 차승현(서울E)GK: 문정인(서울E)베스트 팀: 부산베스트 매치: 부산(2) vs (0)안산
2023.09.22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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