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닛케이 “삼성, 베트남에서 적극 인재 확보…日 경쟁 뒤쳐져"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인 2022년 12월 23일 하노이시 THT 지구에 위치한 베트남 삼성 R&D센터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베트남에서 적극적으로 인재 양성을 하고 있다고 일본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닛케이)가 11일 보도했다. 아시아인재 쟁탈전 기획으로서 작성된 이 기사는 삼성이 2022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연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연구자 등 2500명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일하는 툰(가명) 씨는 “복장도 자유롭고, 근무시간도 유연해 입사했다”고 밝혔다. 닛케이는 실제 베트남 전국에서 온 청바지나 T셔츠를 입은 젊은 인재들이 활발하게 토론하며 일하는 모습들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월급은 약 1400만동(76만 4400원)으로 높지 않지만,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고 한다. 베트남의 MIT라고 불리는 하노이공학대학의 부 토안 탄 기계공학부 교수는 “글로벌 기업인 만큼 첨단기술을 접할 기회가 많다. 전문분야의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어 경력을 쌓는데도 용이하다”고 말했다. 삼성은 하노이공과대학에서 매년 300~400명의 졸업생을 채용하는데 게 중에는 졸업 전에 인재를 선점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 다른 대학에서는 석사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전문지식이나 한국어를 가르쳐 졸업 후 바로 삼성전자에 취업시키는 코스도 마련했다고 한다.닛케이는 “베트남 전쟁에 따른 반한(反韓) 감정도 베트남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이주민의 증가로 옅어졌다”며 “이제는 부모세대에서조차 전쟁의 기억은 희미해져 최근에는 한류붐으로 한국 요리나 KPOP에 대한 인기가 부모자식할 것 없이 높다”고 밝혔다.아세안 사무국에 따르면 2023년 아세안 직접 투자액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2298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케이는 한국과 대만, 중국 글로벌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동남아시아의 우수한 인재들을 유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학을 졸업한 젊고 싸며 영어에도 능통한 인재들이 풍부한 덕분이다. 대만의 반도체 설계 대기업인 파이손 일렉트릭은 지난 4월 말레이시아에서 집적회로(IC)칩 설계회사를 세우기도 했다.닛케이는 이에 반해 일본기업의 경우, 인재를 유치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관리직에 종사하면 임금이 대폭 상승하지만, 인사 컨설팅 기업의 마서 재팬에 따르면 부장직 연수입은 2023년 10월 기준, 일본 기업이 1920만엔(1억 8161만원)으로, 미국, 싱가폴, 중국 등은 물론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에 비교해서도 떨어진다. 이토 미와코 마서 재팬 프린시펄은 “해외에서는 관리직을 맡길 수 있는 인재는 경쟁이 치열하다”며 인재 확보에 뒤처질 경우 일본 기업의 경쟁력이 뒤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석지원 삼성베트남연구소(SRV) 소장이 2024년 3월 22일 이데일리가 베트남 하노이 인터콘티넨탈 랜드마크72 호텔에서 개최한 ‘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에서 세션 2-1 ‘삼성전자 베트남 R&D센터의 역할’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 "수비는 완성-타격은 성장 가능성" SSG, 포수 이율예 1R 뽑은 이유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SSG 랜더스에 1라운드 8순위 지명을 받은 이율예(강릉고)가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가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뽑은 ‘포수 최대어’ 이율예(강릉고)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SSG는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진행된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강릉고 포수 이율예를 1라운드에 지명했다.이번 드래프트에 앞서 SSG는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 중 기량이 훌륭한 선수를 선제적으로 지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디. 이에 강릉고 포수 이율예와 성남고 투수 신지환을 각각 1라운드, 2라운드에 지명했다.이어진 라운드에서 SSG는 투수 천범석(강릉고), 외야수 이원준(부산고), 내야수 최윤석(전주고), 투수 김현재(대전고), 투수 이도우(서울컨벤션고), 내야수 홍대인(사이버한국외대), 투수 한지헌(경희대), 투수 도재현(사이버한국외대) 순으로 지명을 완료했다.SSG 구단 측은 “1라운드에 지명된 이율예는 포수 수비에서는 완성형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타격에서도 빠른 신체 스피드 및 준수한 파워와 손목 힘을 가지고 있어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했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이율예는 “저를 선택해주신만큼 구단을 대표하는 포수로 성장해 20년 동안 인천의 든든한 안방마님이 되고 싶다”며 “제 강점은 블로킹과 송구 능력이며, 공격에서는 좋은 컨택과 파워를 가지고 있다. 빠르게 프로무대에 적응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2라운드에 지명된 성남고 투수 신지환은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경기 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신지환은 “제 가장 큰 장점은 볼 회전력이며 타자들이 어려워하는 결정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며 “SSG에 지명된 만큼 팀에 계신 훌륭한 선배님들의 뒤를 잇는 좌완 투수로 거듭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뮤직바야 카페야?" 스타벅스, 고택서 '칵테일'도 판다[르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바(bar) 분위기가 물씬나죠? 총 11종의 칵테일을 준비했습니다.” 11일 오후 찾은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있는 스타벅스 스폐셜 스토어 ‘장충라운지R점’. 이곳에선 바리스타가 다양한 칵테일 메뉴의 주문을 받고 있었다. 스페셜 스토어는 스타벅스가 특별한 장소에 정체성을 더해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매장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국내 스타벅스 매장이 믹솔로지 콘셉트의 칵테일 주류를 파는 것은 이곳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11일 오후 스타벅스 스폐셜 스토어인 ‘장충라운지R점’에서 바리스타가 칵테일을 제조하고 있다. (사진=한전진 기자)◇“내가 알던 스타벅스 맞아?” 남다른 인테리어스타벅스 코리아가 스타벅스 리저브의 국내 도입 10주년을 맞아 장충라운지R점을 12일 개점한다. 1960년대 지어진 저택을 그대로 활용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듯한 ‘고택’의 느낌을 살린 게 특징이다. 매장은 지하 1층과 지상 1~ 2층과 테라스 등 전체 좌석 수 180석 규모다. 매장에 들어서면 국내 그래픽 아티스트와 협업한 벽화가 손님을 맞는다. 커피 원두의 재배부터 수확, 로스팅을 거쳐 한 잔의 커피를 고객에게 제공하기까지의 과정을 표현했다. 이는 증강현실(AR)로도 감상할 수 있다. 매장은 총 7개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라운지, 뮤직룸 등 콘셉트를 달리해 각각의 독립된 방으로 분위기를 연출했다. 40석의 좌석이 있는 야외 정원도 있다.장충라운지R점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를 제공한다. ‘푸어오버’와 ‘케믹스’ 등 여러 추출 방식을 선택해서 맛볼 수 있다. 케멕스는 가벼운 바디감이 특징이고 푸어오버는 커피 오리지널의 풍미가 좀 더 살아있다. ‘탄자니아 몬듈 에스테이트’ 등 고급 원두도 판다.왼쪽부터 4만7000원인 ‘탄자니아 몬듈 에스테이트’, ‘콜롬비아 핀카 라스 준타스 핑크 버번’ 원두 (사진=한전진 기자)◇바리스타가 만드는 칵테일부터 고급 커피까지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믹솔로지 바’다. 이곳에선 각종 칵테일 음료를 제공한다.해외 스타벅스에는 있었지만 국내에선 이번에 처음 선보였다. 믹솔로지는 ‘Mix(섞다)’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다. 주류에 다른 음료나 과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재료를 조합하는 것을 뜻한다.이곳에서는 전문 주류 교육을 받은 바리스타가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준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의 대표 커피 메뉴인 에스프레소, 라떼, 콜드브루를 칵테일 음료로 개발한 ‘에스프레소 마티니’, ‘라떼 위스키 마티니’, ‘시트러스 콜드브루 마티니’, ‘버번위스키 크림 콜드브루’ 등 4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다양한 칵테일 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리저브 커피와 믹솔로지 음료와 함께 먹기 좋은 디저트도 판다.브레드, 샌드위치, 믹솔로지 푸드 등 총 12종이다. 에스프레소플라이트가 대표적이다. 제품은 리저브 에스프레소에 초콜릿 파우더와 프렌치바닐라 크림, 제주팔삭셔벗을 등 음료 3가지를 한데 모은 것이 특징이다. 바 웨어 전문 브랜드 ‘리델’과 손잡고 만든 크리스탈컵 2종류 등 MD(상품기획) 제품 7개도 내놨다.‘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 내부 모습 (사진=스타벅스)◇치열해지는 커피 시장…“특화 매장 지속 확대”스타벅스는 장충라운지R점과 같은 스페셜 스토어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더제주송당파크R점’, ‘더북한강R점’을 스페셜 스토어로 리뉴얼했다. 현재 총 10곳의 스페셜 스토어를 보유하고 있다. 최상의 커피 맛과 장소로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만큼 국내 커피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물가의 영향으로 최근 ‘빽·컴·메’(빽다방·컴포즈커피·메가커피)로 대표되는 저가 커피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거세다. 고가 커피 시장에서는 커피 한잔이 최대 48만원에 육박하는 ‘바샤 커피’, 미국의 3대 커피로 불리는 ‘인텔리젠시아’가 국내에 진출한 상황이다. 자칫하다가는 위아래에 낀 샌드위치 형국이 될 수 있다.이런 차별화 전략은 성과를 내고 있다. 신세계그룹(이마트) 계열 스타벅스 운영사 SCK컴퍼니(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지난 상반기 매출은 1조 49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이 758억원으로 33.2% 증가했다. 관광 명소를 중심으로 대형 매장을 늘리고, 스페셜 스토어, 반려견 매장 등 특수 매장을 통해 집객력을 끌어모은 결과라는 분석이 많다.홍성욱 스타벅스 점포개발담당은 “장충라운지R점은 국내 리저브 도입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매장으로 고객이 스타벅스 커피 유산을 즐기실 수 있기를 바라며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를 담은 스타벅스 매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매장은 1960년대 지어진 고택을 활용해 문을 열었다. 이 덕분에 고풍스러운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다. (사진=한전진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곽찬호(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진구협의회 사무국장·전 21세기안보전략연구원 이사장·향년 97세)씨 별세, 곽형동(통일문화연구원 부원장)·곽대종(산업연구원 감사실장)·곽경희씨 부친상, 이영숙·송미숙씨 시부상, 최병권(전 LG종합상사 파리지사장)씨 장인상 = 10일 오후 4시 34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13일 오전 6시 20분, 장지 국립괴산호국원, 02-3010-2000 △정시영(전 정보통신부 부이사관)씨 별세, 정기환(유진투자증권 영등포지점장)씨 부친상 = 10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 발인 13일 오전 6시 50분, 장지 충북 영동군 선영, 02-2258-5940 △최영숙(향년84세)씨 별세, 정원태(한국유나이티드제약 글로벌개발본부 부사장) 씨 장모상 = 9일 오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3일 오전 5시, 장지 경기 파주시 보광사 영각전, 02-2258-5953△이희옥(향년 86세)씨 별세, 이재상(OBS경인TV 기자)·이재준씨 부친상, 이수미·오현주씨 시부상 = 10일 오후 11시, 동국대병원 장례식장 10호실(11일 오후 2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13일 오전 7시, 장지 용인평온의숲, 031-961-9400 △강형진(에이치엘클레무브 CTO·전 에이치엘만도 자율주행 사업부문 R&D 센터장·향년 54세)씨 별세, 하효정씨 남편상, 강민석(연세대 대학원생)씨 부친상 = 10일 오후 10시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13일 오전 11시, 02-3010-2000
- 최진식 중견련 회장, “‘유리지갑’ 가처분 소득 높여야”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11일 국회 본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민생’의 장기적인 안정화를 위해서는 이른바 ‘유리지갑’인 급여소득자의 가처분 소득을 높이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중견기업연합회)최 회장은 “2008년 이후 15년 동안 근로소득세 과세표준은 제자리, 월급이 올라도 가처분 소득은 늘지 않는 상황을 모두가 방치했다”라면서, “열심히 일해서 승진하고 월급이 올라도 세금 탓에 형편이 나아지지 않으면, 기업만 성장하고 서민의 삶은 그대로라는 불만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재명 대표가 최우선 책무로 꼽은 ‘먹사니즘’은 ‘민생’과 같은 말로, 국민의 삶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라면서 “추석을 반가워하지 못 할 만큼 어려움을 호소하는 민생을 챙기는 데 여야가 적극 나서달라”라고 덧붙였다.최 회장은 ‘고용·노동시장 제도 개선’, ‘공정거래·하도급 제도 개선’, ‘금융·회계 제도 개선’, ‘기업승계 제도 개선’, ‘기업지배구조 개선’, ‘세제 개선’, ‘R&D 및 투자 촉진’, ‘중견기업 육성’, ‘환경 규제 완화’ 등 10개 분야 70대 과제로 구성한 ‘제22대 국회 중견기업계 입법 과제’를 이 대표에게 전달했다.이 대표는 “녹록치 않은 세계 경제 상황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장애를 해소해야하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라면서, “우리 중견기업들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견기업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중견련과도 적극 토론,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최진식 회장은 국민의 생존과 국가 경제의 존속에 직결되는 사안으로서, 국부 창출의 핵심인 기업의 영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상속·증여제도의 과감한 개선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경영의 지속성을 상실하면 기업은 장기적으로 생존하기 어렵고, 실제 많은 기업이 그렇게 무너지거나, 해외로 팔려나갔다”라면서, “OECD 최고 수준의 상속세 체계 아래에서, 기업에만 경영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요구하는 일은 정치의 올바른 도리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안정적인 경영 환경 아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업의 과감한 혁신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상속세 최고세율을 40%까지 낮추기로 한 2024년 세법개정안을 넘어, 장기적으로 OECD 평균인 27.1%와 비슷한 전향적인 수준의 최고세율 인하를 검토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8월 이 대표 취임 이후 최초로 열린 중견기업계 간담회에는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조문수 한국카본 회장, 최명배 와이씨 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등 중견기업인들이 참석했다.
- 휴렛패커드, 13.5억달러 전환사채 발행에 주가↓…이유보니(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대형 투자은행들이 4~5%가량 급락하며 다우지수는 0.2% 내린 반면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 0.8% 올랐다. 이날도 트럼프-해리스 두 대선 후보 간 토론회 및 하루 앞으로 다가온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방향성 탐색 국면이 이어졌다. 다만 금융주는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바클레이즈가 주최한 ‘글로벌 파이낸스 콘퍼런스’에서 JP모건이 내년 순이자수입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앨리 파이낸셜이 신용 문제(고객들의 자동차 대출 상환 차질)를 공유하면서 금융섹터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이날 연준의 은행산업 자본건전성 규제 완화 소식도 전해졌지만 큰 힘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한편 유럽연합 최고 법원인 ECJ는 애플과 아일랜드 정부가 10년 이상 끌어온 소송에서 아일랜드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ECJ는 애플이 아일랜드에서 오랜 기간 부당하게 세무 혜택을 누렸다며 체납세 130억유로를 납부하라고 판결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휴렛패커드(HPE, 16.10, -8.5%) 데이터센터용 서버 등 네트워크 장비 업체 휴렛패커드 주가가 8.5% 급락했다. 전환사채 발행 소식 여파다. 이날 휴렛패커드는 13억5000만달러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공모방식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조달 자금은 네트워크 장비업체 주니퍼 네트워크(JNPR) 인수 비용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앞서 휴렛패커드는 주니퍼 네트워크를 140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주가 하락은 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에 따른 주주 가치 희석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알리바바 ADR (BABA, 83.80, 2.9%)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ADR 주가가 3% 가까이 올랐다.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홍콩증시에서 알리바바에 투자할 길이 열린 영향이다. 앞서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는 알리바바가 선후강통(중국 본토 투자자의 홍콩증시 거래) 목록에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알리바바가 홍콩 증시 상장 형태를 ‘2차’에서 ‘2중’으로 전환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규정상 홍콩 증시 2차 상장 기업은 선후강통 목록에 포함시킬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알리바바는 뉴욕증권거래소 1차 상장, 홍콩거래소 2차 상장 형태로 유지해왔지만 , 최근 홍콩거래소도 1차 상장으로 변경하면서 이중 상장 형태로 전환했다. 한편 월가에서는 알리바바가 선후강통 목록에 추가됨에 따라 본토 자금이 120억~200억달러가량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션 프로듀스(AVO, 12.99, 21.5%) 아보카도 생산 및 판매 기업 미션 프로듀스 주가가 21.5%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아보카도 가격 급등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한 영향이다. 이날 미션 프로듀스가 공개한 2024회계연도 3분기(5~7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급증한 3억2400만달러였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3% 늘어난 0.23달러였다. 이는 시장 예상치 각각 2억3100만달러, 0.03달러를 대폭 웃도는 규모다. 아보카도 가격이 36% 오르면서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미션 프로듀스 경쟁사 캘러보 그로워스(CVGW)도 어닝서프라이즈와 분기 배당금(0.10달러 → 0.20달러) 100% 인상 소식에 11% 상승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국내 최초 기술수출 상업화 성공한 유한양행, 마일스톤 수령 이제 시작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유한양행(000100)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한국제품명 렉라자) 상용화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을 본격 시작했다. 이번 마일스톤 수확은 국내 최초로 기술이전 상업화에 성공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유한양행은 렉라자를 발판 삼아 ‘글로벌 유한’으로 성큼 다가서게 됐다.렉라자 타임라인 (사진=유한양행)◇유한양행, 레이저티닙 상용화 마일스톤 수령…이제 시작유한양행은 얀센 바이오텍(Janssen Biotech, Inc.)으로부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한국제품명 렉라자)의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을 받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업화 성공에 따른 마일스톤은 6000만달러(한화 약 804억원) 규모이지만 앞으로 받게 될 마일스톤은 더욱 막대하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미국 출시 시 4500만달러(약 600억원), 유럽 출시 시 3000달러(약 400억원), 기타 마일스톤으로 9억7000만달러(약 1조3000억달러)를 각각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즉 60일 내에 상업화 성공 마일스톤을 수령한 이후에도 10억4500만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을 더 받을수 있는 상황이다. 마일스톤은 유한양행과 렉라자의 원개발사인 오스코텍, 제노스코가 각각 60%, 20%, 20% 비율로 나눠받게 된다.J&J로부터 유한양행이 수령할 마일스톤 규모 (자료=키움증권 리서치센터)여기에 로열티 수익을 별도로 받는다. 로열티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최소 10% 수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J&J)는 렉라자와 얀센 바이오텍의 이중항암항체 ‘아미반타맙’(제품명 리브레반트)의 병용요법으로 연간 최대 매출 50억달러(약 6조6600억원), 시장점유율 최대 50%를 달성할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렉라자의 ‘블록버스터’ 등극 가능성은?다만 렉라자의 글로벌 매출 전망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글로벌 상용화 전략은 글로벌 판권을 쥔 J&J가 결정하기 때문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여러 국가에서 판매·마케팅을 하는 부분은 J&J가 결정하는 것이라 우리가 말하긴 어렵다”며 “향후 병용요법이 상용화되면 알게 되는 대로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렉라자가 국산 신약 최초로 매출 1조원을 기록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에 등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건복지주는 지난 5일 과학기술정통부, 산업통상부 등과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개방형 혁신의 성과로 렉라자를 꼽으며 이러한 전망을 내놨다.이러한 예측의 근거로는 렉라자+리그리반트 병용요법의 경쟁약인 ‘타그리소’의 글로벌 매출이 58억달러(약 7조7000억원)에 이른다는 점이 제기됐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1차 치료제 처방이 가능해지면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와 글로벌 시장을 두고 경쟁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유진투자증권은 향후 렉라자+리브레반트 병용요법의 시장점유율이 50%에 이른다고 가정할 경우 판매 로열티, 원료 매출 등을 포함해 연간 6000억원을 웃도는 글로벌 매출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1조8590억원)의 32.3%에 해당하는 규모이다.◇‘글로벌 유한’으로 도약…“제2·3 렉라자도 확보할 것”유한양행으로서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등극 기대감과 함께 ‘글로벌 유한’을 향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유한양행은 매출의 대부분을 내수에 의존해왔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봐도 해외사업부문의 매출(1713억원)은 전체 매출(9729억원)의 17.6% 수준이다. 여기에 라이선스 수익(31억원)을 더해도 17.9%에 불과하다. 유한양행의 해외 매출은 해외사업부문이 유한화학에서 생산된 원료의약품을 글로벌 제약사에 공급하는 데서 대부분 발생했다. 에이즈 치료제, 자가면역 치료제 등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견인해왔으나 이것만으로 ‘글로벌 유한’이라 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유한양행은 렉라자를 발판 삼아 글로벌 유한으로 도약할 계획이다.유한양행은 제2, 제3의 렉라자 후보물질을 확보하기 위해 도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는 2500억원 규모의 R&D 자금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전체 매출의 20%를 R&D 비용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으 8개에 달하며, 내년까지 4개 파이프라인을 추가할 계획이다.렉라자 외에 4개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글로벌 기술이전 규모가 총 18억7315만달러(약 2조5000억원) 규모에 이른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중 스파인 바이오파마에 기술이전한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제 ‘YH14618’는 미국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비임상 단계인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와 MASH를 치료하기 위한 융합단백질 ‘BI3006337’은 각각 빅파마인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됐다.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적 측면에서는 이번 일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빅파마로 기술이전 후 첫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빅파마로 기술이전한 사례가 증가해왔지만 상용화 이전에 권리 반환을 당하는 일도 적지 않았다. 바이오업계에선 국산 항암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관문을 넘어섰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조 사장은 “렉라자는 글로벌 유한으로 가는 출발점”이라며 “렉라자의 FDA 허가를 회사 발전의 이정표로 생각하고 제2, 제3의 렉라자를 속히 개발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R&D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그레이트&글로벌 유한’을 실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가을 분양, 추석 이후 뜨거워진다…대단지 3만4000여가구 봇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가을 분양시장이 본격 개막한 가운데 추석 연휴 직후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대거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추석 이후 분양 예정인 수도권 1000세대 이상 대단지.(자료=각사)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 이후 11월 말까지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총 29곳, 3만4306가구(1순위 청약 단지 포함)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16개 단지, 1만759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며 지방광역시는 7개 단지, 9747가구가, 이외 지방권역은 6개 단지 696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규모와 인프라에서 오는 쾌적한 주거여건과 함께 환금성, 가격 상승여력 등 장검으로 많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중순까지 서울에서 가장 거래가 많이 이뤄진 단지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9510세대 규모 대단지인 ‘헬리오시티’로 조사되기도 했다. 또 부동산R114에 따르면 1500가구 이상 대단지의 지난 7월 평균 가격은 3.3㎡당 2496만원으로 전년 동기(2413만원) 대비 3.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300~499세대 0%(보합) △500~699세대 -0.34% △700~999세대 -0.10% 등에 비해 월등히 높은 상승률이다.올해 분양시장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흥행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7월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은 1순위에 2만여명의 청약자를 모집하며 계약 7일만에 완판됐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1101세대)’는 1순위 평균 16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00% 완판에 성공했다.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린 울산에서도 2033가구 규모의 대단지 ‘라엘에스’가 완판했으며, 청주에서는 7월 공급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가 2만6000여명의 1순위 청약이 이뤄지면서 2주만에 조기 완판되기도 했다.추석 이후 분양 예정인 지방 1000가구 이상 대단지.(자료=각사)가을 분양시장 출격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는 10월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이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59·72·84㎡, 1532가구 규모다. 세교2지구 최대규모의 대단지로 상징성이 높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경쟁력이 돋보인다. 또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10월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을 통해 ‘잠실래미안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총 2678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589가구다.이 밖에도 한양은 오는 20일 경기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3058가구 대단지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116가구다. 또 경기 과천 ‘프레스티어자이(1445가구)’, 경기 안양 ‘평촌자이 퍼스니티(2737가구)’,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6단지(1734가구)’ 등이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지방권역 주요 물량으로는 광역시에서는 부산 수영구 ‘드파인 광안(1233가구)’, 대전 중구 ‘대전 르에브 스위첸(1278가구)’, 대구 남구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1758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충남 아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1163가구)’, 충남 천안 ‘천안성성5지구 아이파크(1167가구)’, 전북 전주 ‘기자촌구역 재개발(2226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 스타벅스, 10번째 스페셜 매장 ‘장충라운지R점’ 12일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12일 ‘장충라운지R점’을 신규 오픈하고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스타벅스 코리아의 10번째 스페셜 스토어,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 (사진=스타벅스코리아)장충라운지R점은 스타벅스 리저브의 국내 도입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10번째 스페셜 스토어로 리저브 전용 매장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특별한 장소에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더해 이색적이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매장인 스페셜 스토어를 꾸준히 선보여왔다.장충라운지R점은 지하 1층 및 지상 1, 2층과 테라스 등 전체 좌석 수 180석 규모로 1960년대 건축물을 활용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스타벅스만의 헤리티지 요소들을 음료, 인테리어, 아트웍 등 매장 전반에 반영했다.고객에게 1960~80년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매장 콘셉트를 정했다. 이를 위해 1960년대 지어진 저택을 그대로 활용하는 한편, 기존 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초인종, 벽난로, 계단, 조명 등 세월의 흐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 요소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매장 정문을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차고지 벽면에는 국내 그래픽 아티스트와 협업해 커피 원두의 재배부터 수확, 로스팅을 거쳐 한 잔의 커피가 고객에게 제공되기까지의 여정을 AR로 감상할 수 있는 벽화를 그려 넣었다. 지상 1, 2층에 조성된 총 7개의 고객 공간은 라운지, 뮤직룸 등 콘셉트를 달리해 마치 각각의 독립된 방처럼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1층과 연결된 야외 정원에는 좌석 40석을 설치해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또한 해외 스타벅스에 적용된 ‘믹솔로지 바’를 국내에 첫 도입해 칵테일 음료를 선보인다. 스타벅스의 대표 커피 메뉴인 에스프레소, 라떼, 콜드브루를 칵테일 음료로 개발한 ‘에스프레소 마티니’, ‘라떼 위스키 마티니’, ‘시트러스 콜드브루 마티니’, ‘버번위스키 크림 콜드브루’ 등 4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다양한 칵테일 음료를 만날 수 있다. 믹솔로지 음료를 알코올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화이트 모스카토 상그리아’, ‘딸기 레몬 보드카 블렌디드’의 경우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아울러 스타벅스 리저브 에스프레소 샷에 초콜릿 파우더와 프렌치 바닐라 크림, 제주팔삭 셔벗을 곁들인 음료 3종을 한데 모은 ‘에스프레소 플라이트’를 새롭게 선보여 리저브 전용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화 음료를 소개한다. 기존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서 즐길 수 있던 음료도 지속 이용 가능하다.이와 더불어 리저브 커피 및 믹솔로지 음료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디저트, 브레드, 샌드위치, 믹솔로지 푸드 등 1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 또한 믹솔로지 바 콘셉트의 신규 상품으로 ‘SS 스웰 라운지 아이스버킷 2L’, ‘SS 스웰 라운지 쉐이커 텀블러 세트 530ml’ 및 바 웨어 전문 브랜드 리델과 협업한 크리스탈 글라스 2종 등 7종의 MD를 선보인다.홍성욱 스타벅스 점포개발담당은 “장충라운지R점은 국내 리저브 도입 10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매장으로 고객분들께서 스타벅스의 커피 헤리티지를 즐기실 수 있기를 바라며 기획했다”라며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를 담은 매장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