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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클라우드브리지, IPO 본격화…상장주관사로 KB증권 선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공지능(AI) 통합 업무 플랫폼 전문기업 엠클라우드브리지(대표 이혁재)가 오는 2026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상장주관사로 선정된 KB증권은 향후 IPO와 관련해 공모·상장 업무 전반 수행과 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AI 통합 업무 플랫폼 분야 선도 기업 도약을 위해 금융 파트너로서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엠클라우드브리지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엠클라우드브리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에 필요한 AI 통합 플랫폼을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Ai 365 Mesh 플랫폼’은 기업의 그룹웨어, 빅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 및 문서 관리 그리고 기업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엠클라우드브리지는 한국형 조직도에 따른 인덱스(Index) 설정에 따라 문서 학습 보안과 업무 부분별 AI 서비스를 분리하여 적용할 수 있는 Ai 365 Mesh 플랫폼 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2024년 4월 저작권 등록 완료, 올해 안에 특허와 벤처 기업 인증 획득을 앞두고 있다.엠클라우드브리지는 이미 판매 중인 그룹웨어, 전자결재, 업무 자동화 및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에 Multi Horizontal & Vertical AI(다중 수평 및 수직 AI)를 추가하는 AI Mesh 업무 플랫폼 기술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Ai 365 Mesh 플랫폼이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OpenAI), 구글 제미나이(Gemini) 등의 언어 모델을 통합 제공하는 수평적 AI(Horizontal AI) 서비스와 제약, 리서치, 유통 등의 산업군 특화 전문성을 가진 수직적 AI(Vertical AI) 서비스를 공급해 기업 고객에게 최적의 AI 서비스 업무 플랫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혁재 엠클라우드브리지 대표는 “이번 IPO를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로 기업 규모 및 산업군에 따라 가장 적합한 AI를 선택 및 비교하여 사용할 수 있는 AI 업무 플랫폼 상용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상장을 통해 엠클라우드브리지는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시장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달된 자금은 개발 인력 확보 및 전문 AI 서비스 연계를 통한 제품 고도화 개발, 기업 사용자 교육 및 세일즈를 위한 교육장 신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 '생존왕' 정대세, 추성훈과 1대1 대결에 미친 눈빛…김병만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 ‘국가대표팀’ 박태환X정대세X김민지가 끝까지 사투를 벌였지만, 아쉬움 속에 첫 탈락팀이 됐다. 4일 방송된 TV조선 정글 서바이벌 예능 ‘생존왕 : 부족전쟁’(이하 ‘생존왕’)에서는 사바정글에서 펼쳐지는 1R의 마지막 대결의 날이 밝았다. 미지의 정글로 방출됐던 ‘정글팀’ 김병만X정지현X김동준은 밤새 내린 비 때문에 추위에 잠을 설치며 생고생했지만, 수백 마리 박쥐들이 있던 동굴 속에서 베네핏으로 깃발을 하나 획득해 금의환향했다. 정글팀의 깃발이 5개, 군인팀과 국가대표팀이 4개, 피지컬팀이 2개로 정글팀이 1위를 차지했다. 자동으로 2R에 진출한 정글팀은 다음 생존지로 먼저 떠났다. 남겨진 군인팀X국가대표팀X피지컬팀은 1R의 마지막 대결로 다른 팀 깃발을 감시탑 화로에 가장 먼저 태우는 팀이 1등을 차지하는 ‘깃발전쟁’을 시작했다. 이 대결에선 개인마다 깃발이 주어지는데, 그 깃발을 빼앗기면 바로 탈락해 전쟁에 참여할 수 없다. 모두 바짝 긴장한 가운데 최하위로 1등이 절실한 피지컬팀은 전원 공격 작전을 세웠다. 국가대표팀과 군인팀도 피지컬팀이 100% 생존지를 떠나 공격을 펼친다고 예상했다. 이승기가 이끄는 군인팀은 “같이 빈집 털자”며 국가대표팀을 포섭했다. 그렇게 연합작전이 시작됐지만 사실 군인팀은 피지컬팀을 잡고 국가대표팀을 배신해 승리를 차지할 전략을 세우고 있었다. 군인팀의 전략대로 국가대표팀 박태환X정대세, 군인팀 강민호가 물길을 따라 피지컬팀의 생존지로 침투하는 동안, 배신할 타이밍을 노리던 군인팀 아모띠가 순식간에 김민지의 깃발을 낚아챘다. 허탈함에 넋을 잃은 김민지는 이내 정신을 차리고 박태환에게 “죽여!”라며 군인팀에 대한 복수를 부탁했다. 결국 연합이 무너지며 강민호, 박태환이 연이어 탈락했다. 아모띠는 국가대표팀의 깃발을 들고 감시탑으로 전력 질주했다. 그러나 감시탑에는 추성훈X김동현X박하얀이 대기하고 있었다. 정대세는 군인팀에게 배신당했다며 피지컬팀과 연합했고, 이승기에 이어 아모띠까지 개인 깃발을 빼앗기며 탈락했다.피지컬팀과 정대세의 외로운 싸움이 시작됐다. 정대세는 “1대1로 하자”며 ‘파이터’ 추성훈을 도발했다. 박태환은 “안 다치게 해”라며 걱정했지만, ‘승부사’ 정대세는 “싫어! 상대에게 양보하면 실례잖아”라며 전력을 다할 것을 예고했다. 제안을 받아들인 추성훈은 승부 앞에 눈빛이 돌변한 정대세에 “축구 말고 격투기를 했어야 했다”며 인정했다. 두 사람은 대결이 시작되고도 거리를 두고 돌며 빈틈을 노렸다. 기습 점프 공격과 치열한 수싸움 끝에 추성훈이 정대세를 한 손으로 제압한 후 깃발을 빼앗았다. 정대세 또한 “이 정도 했으면 됐다”라며 후회 없이 결과에 승복했다. 처음으로 1등을 차지한 피지컬팀은 국가대표팀의 깃발 2개를 태웠다. 1R는 정글팀 깃발 5개, 군인팀 깃발 4개, 국가대표팀과 피지컬팀 깃발 2개로 마무리됐다.2R는 에메랄드빛의 아름다운 바다가 있지만 야생 그 자체인 무인도에서 시작됐다. 본격적인 2R 시작 전, 1R를 최하위로 마친 국가대표팀과 피지컬팀 중 첫 방출팀 선정을 위해 데스매치 게임 ‘코코넛 격파’의 막이 올랐다. ‘마린보이’ 박태환이 바다에 떠 있는 배를 통째로 옮기는 활약으로 국가대표팀이 앞서나갔지만, ‘핸드볼 전문’ 박하얀이 코코넛을 던지는 족족 목표한 곳에 쏙쏙 넣는 ‘노룩 패스’ 활약으로 바짝 따라붙었다. 코코넛을 깨 코코넛 워터를 수조에 모아야 하는 상황에, ‘파이터 듀오’ 추성훈&김동현은 맨손으로 코코넛을 찢는 충격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계속된 엎지락뒤치락 끝에 간발의 차로 피지컬팀이 승리했다. 결국 국가대표팀 박태환X정대세X김민지는 패배의 울분과 아쉬움 속에 무인도를 떠났다.살아남은 정글팀X군인팀X피지컬팀이 2R에 진출했고, 2R에서는 각 팀에게 깃발이 3개씩 주어지며 순위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제 1등을 하지 못하면 팀의 깃발이 사라진다는 새로운 규칙이 생겼다. 계속 2등만 했던 군인팀 리더 이승기는 “최초로 드라마를 써보려고 한다. 서브 남주가 주인공을 이기는…”이라며 1등을 차지할 것을 예고했다. 또 정글팀은 섬 뒤쪽의 생존지를, 군인팀은 섬 중앙을, 피지컬팀은 1R의 생존지와 비슷하게 물을 건너야 하는 섬 같은 생존지를 선택하며 각자 무인도 생존을 시작했다. ‘생존왕 : 부족전쟁’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투세 족쇄 끊었다…활기 되찾는 증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11월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금투세 족쇄 끊었다…활기 되찾는 증시-SK·엔비디아·TSMC AI칩 삼각동맹 굳힌다-히든 해리스 vs 샤이 트럼프…미국의 향후 4년, 숨은 표에 달렸다-불붙은 정년연장 논의…노사 동상이몽-[사설]반도체 R&D 주52시간, 언제까지 제 발등 찍을 건가-[사설]멈춰선 연금개혁…골든타임 허송에 죄의식도 없나△2면-“고관절 핀 못구해 수술 못하는 아이도…열악한 소아외과 환경 바꿔야”-“존재감 커지는 ‘車의 두뇌’…플랫폼 자체개발, 경쟁력 확보”-오늘 아침 ‘한파특보’ 전망…패딩 꺼내세요△3면-노 “임금삭감 없이 연장해야” vs 사 “임금체계 개편 동반해야”-“경험 많은 중장년 인력…中企 운영에 큰 도움될 것”-행안부 공무직 정년 65세로 연장했지만…임금은 사실상 ‘삭감’△4면-해리스 미는 백인女, 트럼프 찍는 흑인男…반전표, 뚜껑 열어야 안다-美 선거시스템 믿는다는 해리스…부정투표 으름장 놓은 트럼프-트럼프 지지 극우단체 재결집에…감시드론·방탄유리 설치한 투표소-공화당 상하원 싹쓸이냐 민주당 하원 탈환이냐△5면-“이번 美 대선은 ‘문화전쟁’…소수인종·청년층 투표율이 승패 좌우”-‘매직넘버 270’ 펜실베이니아 잡아야 백악관 열쇠 쥔다-애리조나 최대 2주…‘당선인 확정’ 몇주 걸릴수도△6면-젠슨 황 “HBM4, 6개월 당겨달라”…최태원 “한 번 해보겠다”-“내년 AI 고속道 구축에 1000억 투자…亞 허브로 도약”△8면-“불확실성 해소…개미 몰려있는 코스닥 중소형주 강세 전망”-배달앱 ‘차등수수료’ 방향 논의…7일 회의서 결론-“대통령실·법무부 특활비 전액 삭감…이재명표 민생예산 증액할 것”-친기업 美도 주주대표소송 시달리는데…韓 상법개정 우려△9면-“尹 사과·용산 쇄신·김 여사 활동 중단”…침묵 깬 한동훈, 발언 세졌다-尹 시정연설 불참에 野 성토…김건희 특검법 재추진 본격화-“당정 신뢰 고갈된 상태…尹·韓 면담 정례화해야”-조태열 “중앙아 5개국과 공급망 협력 강화…K실크로드 첫 단추 꿰”△10면-尹 “내년 예산 677.4조…약자복지 등 중점”-‘산유국 꿈’ 대왕고래 프로젝트 첫 탐사시추 작업 한달 앞으로-“기후위기 무시하면 70년 뒤 GDP 21% 급감”-어선 감척 수요 느는데…‘대출도 못 갚는’ 쥐꼬리 지원금에 발목△12면-부실 PF 정리…캐피털도 ‘버티기’ 못한다-보험사 무·저해지보험 손본다-글로벌 원화거래 최적화…하나銀, FX플랫폼 개편-5개 컨소시엄 경쟁 ‘제4 인뱅 인가기준’ 이달 나온다△13면-SK온 첫 분기흑자…3년 만에 적자 꼬리표 뗐다-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 ‘승승장구’-부품사 파업에…현대차 울산공장 일부 라인 스톱-한온시스템 통합 추진단장에 이수일 한국타이어 부회장 선임-효성重, 올해 유럽 수주액 1조원 돌파 ‘쾌거’△14면-키워드 대신 대화로…AI 검색에 韓시장 판도 흔들-“KT 인력구조 혁신 불가피…강제퇴직은 없다”-AI 이젠 필수인데…中企 100곳 중 5곳만 “활용”-보일러 특허전쟁…귀뚜라미. 일부 제품 판매 막혔다△16면-컴퓨터·통신·전기와 결합하는 양자기술…일상속으로 성큼-미래 경제·안보 좌우하는 ‘양자+AI’ 기술-“양자 패권 다툼 치열…韓정부, SW 투자 늘려야”△17면-“배터리·모빌리티 韓강점 활용…美와 달·화성 탐사 협력 강화할 것”-“민간 주도 우주개발 태동기…기술이전·R&D 투자 지원해야”△18면-美대선 찍다 미끄러질라…살얼음판 증시-묻지마 공모주 투자, 이제 안 통하네-밸류업 ETF 12종 상장…부진한 韓증시 활력소 될까-머스크 투자자가 꼽은 3원칙 ‘디지털·탈탄소·탈세계화’-K밸류업 주목한 외인들 “정책 일관성·투명성이 관건”△20면-40㎡가 11억 넘지만…“웃돈 줘도 분양권 살래요”-잠실경기장 3배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출격-“임대주택 지을 때 가구당 1억 손해…재정지원 확대해야”-결국 시공사 못 찾은 위례신사선…재정투자사업 전환△21면-여든에도 불꽃 튄 용접…찬 금속에 따스한 인연 녹였네-작곡가 5인의 ‘게임음악 대전’…“당신의 국악에 투표하세요”△22면-최정 ‘FA 총액 300억원’ 시대 쏘아올릴까-빅리그 FA시장 도전장 김하성, 1억달러 대박 기대-3관왕 노리는 윤이나 “멋진 피날레 위한 재충전 완료”-이현주·이태석 등 깜짝발탁 홍명보 “대표팀 미래 생각해 직접 관찰해야”△24면-로봇이 책 찾아주는 김병주 도서관…“다른 차원의 독서문화 기대”-한수원, 원전수출 체코에 봉사단 파견…“소통으로 신뢰 확보”-장애인 고용 2배 증가 일송학원, 장관상 수상-김동명 사장 “꿈을 향한 도전을 응원합니다”-국립암센터 신임 원장에 양한광 서울대병원 교수-토스플레이스 대표에 최재호 부사장 선임-OCI, 美갤럭시 어워즈 금상△26면-“자체 공연·전시 확대…내년 관광객 500만 유치”-구리시 ‘구리대교’ vs 강동구 ‘고덕대교’ 한강 33번째 교량 명칭 놓고 줄다리기-조선 때부터 벌목 금지한 ‘왕실의 숲’…곳곳에 안면송 ‘빽빽’-“환경 영향 미미”…“토양 오염 문제”-지방소멸 막자…충남 ‘도시리브투게더’ 사업 탄력-방세환 “아동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양육 확산”△27면-“아리셀 화재 때도 일회용 마스크로 버텨”…화재에 무방비, 경찰이 병든다-경찰, ‘불법숙박업 혐의’ 문다혜 입건-연 1000% 고금리 대부업 불법수익 22억 반환 차단-김혜경·이화영 선고까지…이재명 운명의 달-변협회장 선거 내년 1월 20일 확정
- “AI 하기 좋은 나라 되면 인재 되돌아 올 것”..SK AI서밋 민주당 간담회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이수빈 기자] “예전 인터넷 시대에 전국민이 싸고 빠르게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면서 상상도 못한 서비스들이 등장했습니다. 싸이월드도 그 중 하나였죠. SK는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사업을 위한 가장 비용 효율적이고 우수한 환경이 된다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외 인재들이 유입되고, AI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유경상 SK텔레콤 CSO)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참석에 앞서 차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국회사진취재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일 서울 강남구 삼동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참석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국회 사진취재단이재명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 다하겠다”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조승래 국회 AI 포럼 대표 연구위원, 김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했다.이재명 대표는 SK AI 서밋에 앞서 최태원 회장, 이형희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사장)과 비공식 차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AI 산업의 제도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 대표의 요청으로 이뤄진 회의였다.최 회장은 “AI를 운영하는 데 전력이 많이 소모된다”고 언급하며 AI 데이터센터 등 AI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전력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이 대표는 “AI 산업이 전력을 가장 많이 소모한다”고 동의했다. 최 회장은 또한 “법적 체계가 미비한 부분이 많아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더라도 법적인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며 AI 산업 관련 제도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고, 이재명 대표는 “정부 내 CTO 통해 기업 요구를 듣겠다, 할수 있는 건 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SK “AI 데이터 센터 문제 풀겠다”민주당 의원들은 이후 현장에서 ‘글로벌 AI 기업 정책 간담회’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제이크 윌첸스키 부사장, 이형희 사장, SK텔레콤 유경상 부사장, SK하이닉스 안형 부사장, 마키나락스 윤성호 대표, 씨메스 이성호 대표, 노타AI 채명수 대표, 투아트 조수원 대표, 래블업 신정규 대표 등 스타트업 CEO들도 참석했다.SK측에서는 SK텔레콤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고속도로를 깔기 위해 1000억원을 내년에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경상 SK텔레콤 부사장(CSO)은 “AI를 하고 싶어도 엔비디아 GPU를 구할 수 없거나 너무 비싸 AI 산업을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면서 “저희가 엔비디아, TSMC 3자 동맹을 통해 싸고 좋은 AI반도체를 만들고자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유 부사장은 “최대한 HBM을 열심히 만들고 있지만, 칩이 있다고 하더라도 다음 문제는 데이터센터”라면서 “칩은 아마 몇 년 내에 괜찮아 질 것이고, 몇년 내에 정말 심각해질 문제는 에너지 문제, 데이터센터 문제라고 생각하고 저희는 이를 풀기 위해 다른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SKT는 GPU 서비스 기업인 람다, AI데이터센터 구축 업체인 펭귄솔루션스 등에 투자해 대한민국에 AI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다. 유경상 부사장은 “그런 환경만 주어진다면 우리나라가 AI 사업을 하기 제일 좋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에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스1/국회사진기자단“글로벌 액셀러레이터, AI와 반도체 합쳐진 과제 필요”이형희 사장은 “이재명 대표님을 비롯한 많은 의원님들이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AI 시대의 기술 패권은 국가의 미래 패권 경쟁력과 직결된다. 이는 대기업만의 이슈가 아니라, 스타트업과 젊은이들의 미래와도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오픈AI의 제이크 윌첸스키 부사장은 “지난 6개월 동안 벌써 다섯 번째 방문인데,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AI 관련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느낀다”며, “그렉 회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로컬 지역 협업을 통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인프라 측면과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이며, 앞으로도 한국을 방문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조승래 의원은 “생태계의 풍부함은 스타트업부터 다양성이 있어야 하며, 포식자만 존재해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에서 AI 기본법 제정 등 제도적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최근 많은 투자자들과 만나보면 투자할 기업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빅테크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한국 기업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 기술력이 있는 한국 스타트업을 해외에 잘 소개할 수 있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노타AI의 채명수 대표는 “저희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와 반도체라는 하드웨어를 연결하는 회사로, 10년간 많은 정부 자금을 통해 성장해왔다”며, “그러나 R&D 과제가 AI와 반도체를 따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에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스1/국회사진기자단김원이 산자위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전력이다. 현재 전력망법과 국가전력망기본법이 제출되어 이번 정국에서 논의될 예정이며, 여야 간의 합의를 이끌어내 법 통과를 추진하겠다. 이 대표님이 강조하신 에너지 대전환이 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드는 것과 관련이 있다. 반도체 지원법과 AI 기본법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김현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이 자리에 오니 40대가 주축이 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열심히 하겠다”면서 “법 제도 개선을 통해 흔들리지 않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시각장애인용 AI앱 개발사인) 투아트 대표님께 더 잘하시라고 말씀드린다. 디지털 격차 해소에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 12년 만에 분기 적자 낸 엔씨…"내년부터 반등"(종합)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12년 만에 분기 적자전환을 기록한 엔씨소프트(036570)가 올해 ‘발판’을 다지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반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도 높은 내부 구조개편 작업을 마무리 짓고 내년 출시될 여러 신작들을 필두로 그간의 부진을 씻어내겠다는 목표다.4일 엔씨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019억3700만원, 영업손실 142억 91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순손실은 265억원이다.◇‘구조개편’ 올해로 끝…비용 줄인다이번 실적은 증권가의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당초 증권가에서 예상한 엔씨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79억원이었다. 엔씨는 신작 출시와 기존 게임의 업데이트로 인한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41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마케팅비는 4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0%,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사진=엔씨소프트)엔씨는 고강도 구조개편 작업을 올해까지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 유의미한 실적 상승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시장에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면서도 “올해 4분기까지는 기존에 누적돼 왔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뼈를 깎는 작업이 진행될 것이다. 내년부터는 새로운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역설했다.앞서 엔씨는 단순·물적 분할을 통해 자회사 4곳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회사 4곳은 독립 스튜디오 3곳과 인공지능(AI) 기술 전문기업 1곳이다. 개발 스튜디오는 ‘스튜디오엑스·스튜디오와이·스튜디오지(가칭)’으로 출범한다. ‘쓰론앤리버티(TL)·LLL·택탄’ 등 신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기존에 AI 연구개발(R&D) 조직이었던 엔씨리서치는 ‘엔씨AI(가칭)’로 분사한다. 뿐만 아니라 엔씨는 희망퇴직과 함께 흥행에 실패한 기존 프로젝트들도 진행을 중단하고 있다. 그간 엔씨의 고질적 문제로 꼽혔던 고정비 문제 해소를 위해 인력과 조직을 효율화하고 있는 것이다.홍 CFO는 “분사와 희망퇴직, 프로젝트 정리가 모두 완료되면 현재 4000명대인 본사 기준 인력이 3000명대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현재의 매출과 이익 측면에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저희 경쟁사를 보더라도 스튜디오 체제가 가져온 긍정적 측면이 굉장히 크다. 분사체제를 통해 하나의 벤처기업처럼 운영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분사조직에 자율성을 부여해 독립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성과에 따라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홍 CFO는 “스핀오프를 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분사 조직이 자산화를 이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산화가 이뤄지면 투자를 받을 수도 있고, 그게 IPO를 포함해 좋은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배제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저니 오브 모나크’ 등 내년부터 신작 공세조직 개편을 마무리한 후 내년부터는 각종 신작들을 필두로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달 1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후 이용자 452만명을 모으며 호평을 받고 있는 TL의 성과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올 4분기 출시될 리니지 지식재산권(IP) 기반 ‘저니 오브 모나크’를 시작으로 신작 공세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내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게임은 △아이온2 △LLL △택탄(TACTAN) 등이다.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빅게임스튜디오의 서브컬처 게임 ‘브레이커스’도 내년에 출시된다.엔씨소프트 3분기 비용구성(사진=엔씨소프트)홍 CFO는 “4분기 출시될 ‘저니오브 모나크’에 큰 기대를 갖고 있고 의미있는 재무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신작 5종을 예상하고 있는데,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아이온2, LLL, 택탄과 더불어 빅게임스튜디오의 ‘브레이커스’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끝으로 그는 “어려운 시간이지만 내년부터 시장과 투자자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과감하게 계획을 추진한다는 점을 약속한다”며 “2025년부터 퍼블리싱 뿐만 아니라 기존과는 다른 상승 효과를 보여드릴 수 있다. 본업에 충실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 4702억원…매출은 분기 최대(종합)
- [이데일리 박민 이다원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올해 3분기에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두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조현범 회장의 전략적 리더십 하에 꾸준히 전개해 온 혁신 연구개발(R&D) 투자와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4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2조435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941년 한국타이어 창립 이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또한 한국타이어의 분기별 매출은 2022년 2분기를 시작으로 올해 3분기까지 10개 분기 연속 2조원을 웃돌았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8.6% 증가한 47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4분기 거둔 영업이익 4924원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3분기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율)은 19.3%로 전년 동기 대비 2.4%포인트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3856억원으로 28.4% 늘었다.주요 지역별 매출의 경우 한국이 2300억원, 중국이 214억원, 유럽이 1조15억원, 북미가 633억원 등이다. 특히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 66.5%, 한국 58%, 북미 52.8%, 유럽 34.6% 순으로 많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유럽 경기 침체로 예측하기 어려운 글로벌 환경이 이어졌으나 꾸준히 전개해 온 혁신 연구개발(R&D) 투자와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이 성과를 내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한국타이어가 올해 3분기까지 달성한 누적 영업이익은 1조2890억원이다. 지난해 낸 역대 최대 연간 영업이익(1조3279억원) 경신까지 389억원가량만 남겨 두게 됐다.한국타이어는 최근 BMW ‘M5’, ‘메르세데스-AMG GT 쿠페’ 등 고성능 차량을 비롯해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력을 앞세워 엄격한 테스트 과정을 거쳐 포르쉐부터 벤츠, BMW, 아우디,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 BMW M, 아우디 RS,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BYD 등 약 50여 개 브랜드의 28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또한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아이온’은 2022년 출시 이후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총 236개 규격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를 적극 활용해 최상위 타이어 기술력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에 걸쳐 8개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운영 중이다. 주요 생산기지들은 지역 출하량 확대 및 공장 가동률 안정화 등 요인으로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나, 한국공장 등은 타 생산기지에 비해 경쟁력이 낮아 수익성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익 4702억…전년比 18.6%↑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4353억원, 영업이익 4702억29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18.6%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8.4% 증가한 3855억5600만원이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9.3%로 전년 동기 대비 2.4%포인트 개선됐다.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올해 3분기 한국타이어는 역대 분기 중 최대 매출을 올렸다. 한국타이어 측은 “꾸준히 전개해 온 혁신 연구개발(R&D) 투자와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이 성과를 드러내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며 “유럽 경기 침체에 따른 예측하기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의 전략적 리더십 하에 나온 결과”라고 설명했다.제품별 판매 비중을 보면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PC/LT)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늘어난 44.8%로 나타났다. 주요 지역별 매출의 경우 한국이 2300억원, 중국이 214억원, 유럽이 1조15억원, 북미가 633억원 등이다. 특히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 66.5%, 한국 58%, 북미 52.8%, 유럽 34.6% 순으로 많았다.한국타이어는 최근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BMW ‘M5’, ‘메르세데스-AMG GT 쿠페’ 등 고성능 브랜드를 비롯해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BMW, 테슬라, BYD 등 50여개 브랜드 280여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또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프리미엄 전기차를 목표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원천 기술을 쌓고,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필두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에서 우위를 점했다. ‘아이온’은 2022년 출시 이후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총 236개 규격을 운영하며 세계 최초로 전 라인업을 갖춘 상태다.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를 적극 활용해 최상위 타이어 기술력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등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도 벌이고 있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판매 채널 확대와 유통 기반 강화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각 지역 특성에 맞춘 전략 상품으로 판매 비중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앤컴퍼니그룹, 2025년 정기 임원 인사…'한온시스템 인수' 시너지 집중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이 12월1일자로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또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018880) 통합(PMI) 추진단도 발족하며 본격적 통합 행보에 나선다.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앤컴퍼니 그룹 측은 “이번 임원 및 PMI 추진단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프로액티브 리더’”라고 설명했다. 조현범 회장이 주문한 그룹 차원의 인재상인 프로액티브(Proactive) 리더는 능동적·혁신적으로 일하며 미래 하이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구성원을 일컫는 말이다.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부회장 겸 신임 통합(PMI) 추진단장.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한온시스템 PMI 추진단장에는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 부회장이 선임됐다.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주요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확대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풀라인업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출시 등을 통해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판매 확대와 포트폴리오 강화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매출·영업이익을 역대 최대치로 끌어 올리며 재임 기간 중 한국타이어의 질적, 양적 성장을 이끌었다.그룹 측은 “이 부회장은 조 회장의 ‘10년 대계’ 완성을 이끌 적임자”라며 “앞으로 불확실한 글로벌 시장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한온시스템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성공 DNA를 전파하고 내재화해 전기차 시대를 이끌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된 안종선 신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왼쪽), 이상훈 신임 사장.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타이어 신규 대표이사로는 안종선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이상훈 한국타이어 구주본부장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엔 박종호 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 사장이 내정됐다.글로벌 ‘톱 티어’ 브랜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물을 선임했다는 설명이다.안 신임 대표 내정자는 지난 2021년 한국앤컴퍼니로 영입돼 그룹 고유의 조직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기반으로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그룹의 미래 전략을 구축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이 한국타이어 대표 내정자는 중국, 유럽 등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 지역본부장을 맡으며 판매 증대와 브랜드 이미지 강화 등 중장기 사업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박종호 신임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의 박종호 대표 내정자는 지난 2011년 한국타이어 기획재정부문장 전무를 맡은 뒤 한국타이어의 전략기획, 경영혁신, 재무회계, 세무, 법무, M&A 등을 두루 거치며 회사의 재무구조 역량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미국 테네시 공장 등 글로벌 인프라 신·증설을 주도했다.그룹 내 신규 임원 승진 대상자는 △한국타이어 사장 2명, 부사장 1명, 전무 8명, 상무 6명, 상무보 14명 △한국프리시전웍스 상무보 1명 △한국네트웍스 상무보 1명 △한국앤컴퍼니 전무 2명, 상무 2명, 상무보 1명 등 총 38명이다.특히 구본희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총괄 부사장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등의 연구개발(R&D) 성과를 바탕으로 타이어 기술력을 글로벌 최상급 수준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 사장으로 승진한다.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조 회장이 주문한 프로액티브 역량과 혁신의 현실화 가치가 인사에 그대로 반영됐다”며 “미래 모빌리티 테크 기업에 걸맞는 능동적인 인재들과 함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 33년 최씨 고집도 꺾었다… 샤이니 민호, 이런 모습 처음이야 [종합]
- 가수 민호가 4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민호 첫 정규앨범 ‘콜 백’(CALL BAC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제가 알기로는 SM 아티스트 중에 이런 느낌의 풍을 한 아티스트가 없습니다. 하하.”그룹 샤이니 민호가 다채로운 음악색을 담은 첫 정규앨범 ‘콜 백’으로 돌아왔다.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음악 스타일과 퍼포먼스로, ‘솔로 아티스트’ 민호의 음악 행보를 기대케 했다.민호는 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콜 백’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1년 11개월, 약 2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고 운을 떼며 “앨범 발매를 목표로 무작정 막 달려왔는데, 막상 공개할 시간이 되니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다. 좋은 떨림이 가득하다”고 말문을 열었다.첫 정규앨범을 발매하게 된 소감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민호는 “다시 한번 응원해 주는 팬분들께 감사하다. 또 믿고 지지해 주는 회사 스태프분들께도 감사하다”며 “앞으로 활동이 남아있는데, 재밌게 활동하고픈 마음”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민호의 첫 정규앨범 ‘콜 백’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콜 백’을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민호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부터 새롭게 시도하는 장르,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담은 다채로운 앨범”이라며 “타이틀곡을 포함해 다른 곡도 좋다. 1번 트랙부터 순서대로 들어보시기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샤이니 민호(사진=연합뉴스)타이틀곡 ‘콜 백’에 대해서는 “굉장히 신나고 밝은 R&B 팝 장르의 곡”이라고 소개했다.이어 “처음엔 새로운 시도라 걱정이 많았지만, 잘 해낼 수 있겠다는 마음이 생긴 이후부터 열심히 달려왔다”며 “좋아하는 이성에게 직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누구나 들어도 리듬을 타고 고개를 까딱거릴 수 있는 곡인 만큼 많이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퍼포먼스는 위댐보이즈 바타와 협업했다. 민호는 “바타와 피지컬이 비슷하다. 피지컬적인 장점을 살려서 시원시원한 안무를 만들었다”며 “나의 에너지를 잘 담은 퍼포먼스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시원하다는 느낌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민호는 또 “정규하면 파워풀하고 세다는 느낌이 있더라. 퍼포먼스적으로도 파워풀하고 힘이 느껴지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그런 장르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하고 싶었는데 회사 스태프와 얘기를 나누면서 뻔한 클리셰보단 새로운 장르와 색깔을 구축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수용하게 됐다. ‘콜 백’ 덕분에 앨범 분위기가 확 바뀌었고, 새로운 색깔과 음악을 보여줄 수 있을거란 포부가 담겨서 더욱 의미가 값진 곡”이라고 소개했다.민호는 첫 정규앨범을 제작하면서 고집을 내려놨다고 했다. 민호는 “이번 앨범에선 최씨 고집을 내려놔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데뷔 때부터 함께한, 오래 호흡을 맞춘 스태프들과 함께 만든 앨범인 만큼 나보다 더 나를 잘 알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귀를 최대한 열고 스태프들의 의견을 수용하려고 했다”며 “대외적으론 내 고집이 30%, 스태프 의견이 70%인데, 실제적으론 내 의견은 10%, 스태프 의견을 90% 수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샤이니 민호(사진=연합뉴스)그러면서 민호는 “그렇다고 내 의견이 아예 안 들어간 건 아니다”라면서 “그럼에도 포기하지 못한 건 8번, 9번, 10번 트랙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음악으로 채운 것이다. 이것 만큼은 내 뜻대로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앞으로 구축할 음악색에 대해서는 “이번 앨범을 통해 R&B 팝 스타일의 곡도 할 수 있는 아티스트고,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정규앨범을 계기로 음악 세계를 넓혀가면서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믿고 지지해주는 팬분들께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첫 정규앨범에 이어 첫 콘서트를 앞둔 민호는 “지금까지 낸 솔로곡을 모두 보여드리는 첫 콘서트가 될 것”이라며 “민호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끝으로 샤이니 멤버들에게 들은 조언과 반응에 대해서는 “너무 친하고 가족 같은 사이다. 새 앨범이 나오는 것에 대해 사실 큰 반응이 없다. 기사를 통해 언급돼야 뭐라도 반응할 것”이라며 “이 녀석들아, (앨범 보고) 연락 좀 해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민호의 첫 정규앨범 ‘콜 백’은 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된다.이번 앨범은 민호가 2022년 12월 첫 미니앨범 ‘체이스’(CHASE)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타이틀곡 ‘콜 백’을 포함해 다양한 매력의 총 10곡으로 구성됐다.타이틀곡 ‘콜 백’은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와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피아노 라인이 어우러진 팝 장르의 곡이다. 경쾌한 리듬의 기타 리프가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망설임 없이 상대방에게 직진해 마음을 전하겠다는 내용의 가사와 진심이 담긴 민호의 보컬이 설렘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