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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출한도 2배로 확대, 금리 年15.9%→10%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출한도 2배로 확대, 금리 年15.9%→10%로-전세사기 진행형인데…‘특별법’ 이달 넘긴다-K금융영토 확장한 미래에셋증권 ‘대상’-2027년까지 초중고 교사 신규채용 28% 줄인다△종합-빅테크와 경쟁 무의미…법조·의료 타깃 ‘특화 AI모델’로 승부-“판 커지는 XR시장…디스플레이로 파운드리 환경 조성 필요” △전세 사기 피해 대책 논란-우선 매수권 행사하면 또 빚내야…금리·만기일정 등 맞춤형 지원 필요-“전세 내놨는데 집 보러 온다는 사람 뚝 끊겨”-신상공개法 시행 전인데…‘나쁜 집주인’ 얼굴 공개한 개인 홈피△종합-중국내 마이크론 공백 메우지 말라는 미국…궁지몰린 K반도체-교육부 중장기 교원 감축 발표에…교원단체 “과밀학급 방치” 비판-尹대통령 “100년전 일로 日 무릎 꿇어야 한다는 생각 못받아들여”-성장세 제동 걸린 글로벌…1Q 신생 유니콘 13곳뿐…10분의1↓△갈 길 먼 고향사랑기부제-강력한 유인책 없어 지지부진…“기부 한도 높이고, 법인 참여 허용해야”-답례품 개발·시스템 정비…기부금 100배 뛴 일본-제주 귤, 임실 치즈 인기에…지역 농축산업자들엔 희망△정치-귀국 송영길 “도망 안가, 檢소환땐 응할 것”…돈 봉투 질문엔 “모른다”-위기를 기회로…‘尹 방미’로 분위기 반전 노리는 與-‘하늘의 주유소’ 시그너스 투입…정부, 수단 교민 구출 총력전-정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추진 계획에 野 “입법권 무력화하는 시행령 통치 꼼수”-정의당 ‘대중교통 3만원 프리패스’ 법안 발의△경제-‘주69시간제’ 4.6억 들여 6000명에게 묻는다-환율 또 연고점…1330원대로-‘구인난’조선업, 외국인력 매년 5000명 투입-기재부 “마약 수사·인프라 조성, 예산 적극 뒷받침”△금융-우리금융 ‘깜짝 실적’…1분기 순이익 9113억원-카드사·저축은행·지역농협까지, 금리인하요구권 세부 공시 확대-점포 감소에…5대 은행 신입 채용 3년새 30% 뚝-알 수 없는 돈 입금됐다면…‘통장 협박’ 의심해 보세요△Global-AI 다음은 핵융합?…美 빅테크 갑부들 잇단 베팅-바이든 오늘 대선 출마 선언…트럼프와 ‘리턴매치’-1분기 변동성 장세에도 103조원, 증시 투자 멈추지 않는 美개미들-‘밈 주식’의 몰락, BB&B 파산 신청-‘반도체 설계 중립국’ ARM…자체 모바일칩 만든다△산업-역대 최대 실적 넘보는 LCC…코로나 기간 쌓인 ‘빚’도 넘을까-빚장 거는 ‘리튬·니켈’ 생산국들, 전기차·배터리업계 활모 찾기 분주-양극재 공장·R&D인프라에 1조 더, 물 들어 올 때 투자 늘리는 ‘K배터리’-‘공격적 수주’ 현대 모비스, 해외 일감 2배 껑충△산업-“챗GPT 시대, 개인정보위 역할은 더욱더 늘어날 것”-소고기 온라인 구매 소비자 늘어…“왜냐고, 싸니까”-혼술에 꽂힌 MZ…1분기 위스키 수입량 ‘역대 최대’△제약·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인력·자금력 탄탄…K바이오 대표로 우뚝”-혈액암 넘어 고형암까지 잡는다. 박셀바이오, 면역치료제 ‘새 지평’-북경한미, 中서 ‘유아 감기약’ 불티…한미약품 효자로-“에이프럴바이오 플랫폼 가치↑, 기술수출료 5180억 수령 기대”△2023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고물가·고금리 딛고 ‘금융 개척정신’ 발휘…금융투자사 모두가 히어로-“혁신·ESG·글로벌 ‘넘버원 서비스’로 성장…올핸 AI·STO 승부”-“혁신 도전하는 자본시장 빛 발하길”-“위기 속 기회 찾는 노력…높이 평가”△2023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각 분야 컨설턴트, 생애주기별 자산관리서비스-고객 관점서 퇴직연금 케어…DC형 장기수익률 ‘최고’-기업공개·유상증자·신기술금융 전 부문 고르게 성장-ESG 채권 등 적시 공급, 기업·자본시장 가교 역할-시장흐름·투자수요 맞춰 발빠르게 상품 개발·제공-현금 예치 패시브 상장지수펀드로 시장 성장 주도-변동성 국면서도 안정적 수익률로 경쟁력 입증-베트남 펀드 1조 8000억원 규모 운용…해외 판매 성과△증권-실적 충전 배터리·자동차, 다시 질주 채비-바닥 다지기 공사 마무리…반등 꿈꾸는 건설주-삼성전자의 힘 믿는 외인…6일간 4조 쓸어담았다-中 ‘제2한한령’ 경고음에도 흔들림 없는 화장품주 있다△부동산-중개사·컨설팅 직원도 가담…전세사기 천태만상-‘분양권 거래’ 시큰둥한데…내달 수도권 1만가구 쏟아진다-지자체 땅, 민간 매각 후 ‘역세권 개발’ 가능해진다-주택불황에도 조기 분양마감…대우건설 비결은 ‘빅데이터’△문화-“루브르박물관 속 사적 만찬, 모나리자는 무얼 본 걸까”-아들 386 컴퓨터서 채굴한 이미지 ‘창조 데이터’가 되다△스포츠-“매일 두 시간 더 체력훈련…내 페이스대로 꾸준히 성장할 것”-문동주·안우진·김서현…160km 강속구 시대 연 ‘젊은 피’-EPL서 탐낼 만하네…이강인, 정규리그 첫 멀티골-임성재·미첼, 취리히 클래식 ‘아쉬운 6위’-부, 첫승 2개월 만에 ‘메이저 퀸’으로 우뚝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압박만으로 北 태도 안 바뀌어…제재 완화 등 유화책 고려해야”-“바이든에게 北은 ‘고위험 저보상’ 문제…우선순위 밀려”△오피니언-[목멱칼럼]‘보조금 전쟁’ 장기전 대비해야-[생생확대경]정치에 휘둘리는 백년대계-[기자수첩]‘누칼협’ 조롱 잊었나…커지는 빚투 경고등△피플-24시간 도는 업비트, 서비스에 진심인 ‘인재’ 기다려요-“노래가 된 時人” 김지하 1주기, 내달 추모제 연다-최현만 회장 “ESG 환경 캠페인 실시”-김성동 SK쉴더스 밥서트 담당, 국무총리 표창△사회-宋“바로 소환하라”…檢 “일정대로 수사”-코로나 후 확대된 영상재판…누적 1만건 돌파-주말 10명 추가 확진…엠폭스, 전파속도 빨라지나-“13만 고립·은둔 서울청년 사회로”-‘청담동 게이트’ 의혹 제기, 警 김의겸 의원 서면 조사-단 이틀 단속했는데…대낮 음주운전 217건 적발
2023.04.24 I 최정훈 기자
"AI, 기술에 그치지 않고 사업화…수익으로 신사업 기반 만들죠"
  • "AI, 기술에 그치지 않고 사업화…수익으로 신사업 기반 만들죠"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곽민철 셀바스AI 대표[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AI 기술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소프트웨어(SW)처럼 품질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이죠. 챗GPT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처음엔 개발자를 비롯해 세상을 놀라게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거짓말을 하는 등 문제점이 거론되고 있으니까요.”곽민철 셀바스AI 대표가 손꼽는 인공지능(AI) 개발 기업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기술의 상용화와 사업화’다. 위에서 언급한 이유 때문이다. 챗GPT처럼 예상치 못한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는 AI의 불확실성 때문에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경험이 중요해서다. 곽 대표는 “AI 분야에서 사업화, 상용화 경험이 있다는 것은 조금이라도 불확실성을 미리 예측하고 이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또한 AI 기술을 어떻게 비즈니스모델로 만들어갈지 노하우도 쌓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셀바스AI는 음성인식 AI 전문기업으로 HCI(인간과 컴퓨터 간 상호작용) 분야에서만 24년간 연구개발(R&D)을 해왔다. 긴 사업경력 덕분에 음성인식부터 합성, 자연어 처리 등 대부분 분야에서 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 200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국내 1호 AI 상장기업’이라는 호칭까지 얻을 정도지만 곽 대표는 기술력을 자랑하기보다 기술의 제품화에 더 주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곽 대표는 “AI는 단발적인 기술 개발에서 끝나는 산업이 아닌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산업”이라며 “결국에는 AI 기술을 제품이나 서비스로 구현해본 기업만이 새로운 기술을 접해도 끝까지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곽 대표의 경영 전략 덕분에 셀바스AI는 안정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수익을 내며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몇 안 되는 AI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곽 대표는 “AI 기술을 사업화해 수익을 내다보니 다음 기술을 연구하고 또 제품화할 수 있는 체력도 갖출 수 있는 것”이라며 “자본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다시 수익을 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선순환 구조를 바탕으로 셀바스AI는 AI를 기반으로 한 제품의 매출이 기존 솔루션 제품의 매출을 넘어서기도 했다. 특히 곽 대표는 특정 영역을 타깃으로 한 ‘버티컬’ 서비스나 제품을 통해 AI 시장에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천문학적인 투자가 필요한 초거대AI 시장이나 챗GPT와 같은 범용 시장에서 국내외 빅테크들과 경쟁은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대부분 국내 AI 기업들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본다”며 “AI 기술이 필요한 영역에서 특화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셀바스AI는 법무부 형사사법정보시스템을 구축하며 사법기관에 ‘AI음성인식’을 공급했고, 교육 분야에서는 AI를 융합한 디지털 교과서 솔루션을 개발해 교재 발행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 중 사법기관에 공급한 AI음성인식 서비스의 경우 조서 작성 등에 특화한 것이 특징으로 셀바스AI만의 차별화한 기술과 노하우를 담았다. 일반적인 AI음성인식 서비스로는 인식하지 못하는 전문 용어 등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은 물론 사법기관별 환경까지 고려해 음성을 인식하고, 법률 자문 등 필요한 기능도 제공한다. 곽 대표는 “버티컬 시장에서는 무엇보다 품질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며 “특히 AI 음성인식 분야에서는 20년 넘는 연구개발 기술과 데이터 학습 환경을 갖추고 있어 후발주자가 따라오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셀바스AI는 버티컬 시장을 조금씩 확장해 AI의료, AI 교육 등 각 분야에서 종합적인 AI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곽 대표는 “AI 기술이 가져오는 가치는 궁극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바꿨을 때 나온다”며 “키오스크 터치 등 없이 음성으로만 음식을 주문하고, 노트북이나 PC 없이도 조서를 작성하는 그런 환경이 셀바스AI가 만들어나갈 AI 환경”이라고 말했다.다만, 곽 대표는 AI 기술이 일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도록 제품화하려면 법과 제도적인 뒷받침도 이어져야 한다고 봤다. 그는 “예를 들어 의료분야는 AI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많지만, 아직 법이나 제도 등에서 제약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자율주행 관련 법이 순차로 완화하며 사업자들에 준비할 시간을 준 것처럼 의료분야도 예측 가능성을 줄 수 있는 방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4.24 I 함정선 기자
덕성여대, 지속가능 발전 위해 강스템바이오텍과 맞손
  • 덕성여대, 지속가능 발전 위해 강스템바이오텍과 맞손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덕성여대가 24일 오후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는 ㈜강스템바이오텍과 지속가능한 공동발전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덕성여대와 ㈜강스템바이오텍이 24일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덕성여대 제공)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협력과 전문인력 양성 등 지속 가능한 공동발전 여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 대응의 신기술 R&D 공동개발·상호협력 증진 △산학협력 선도모델·산학교육 프로그램 공유 △대학 보유 공용장비·공동 운영방안 증진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실습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협업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키로 했다.이들은 대학과 기업간 공동 발전적 요소를 연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상호보완 협력해 상생하는 관계를 형성하기로 했다. 나종천 강스템바이오 대표는 “덕성여대와의 인연이 깊고 오래된 만큼 신뢰와 믿음으로 함께하고자 한다”며 “양 기관의 깊은 우호관계 속에서 지속 가능한 공동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건희 덕성여대 총장은 “우리 대학교는 자타가 공인하는 약학대학이 강점으로 강스템바이오텍과 함께라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 될 것”이라며 “단순한 협력관계가 아닌 순도 높은 관계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24 I 김형환 기자
2000만원 '발렌타인 40년산' 한정판 출시...누가 마실까
  • 2000만원 '발렌타인 40년산' 한정판 출시...누가 마실까
  • 페르노리카의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이 신규 라인업인 40년을 발표했습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페르노리카의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이 신규 라인업인 40년을 발표했습니다.페르노리카코리아는 오늘(24일) 간담회를 열고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발렌타인의 전통을 이어온 5대 마스터 블렌더에 대한 헌정 컬렉션으로, 첫 마스터 블렌더였던 ‘잭 가우디’가 현 마스터 블렌더인 ‘샌디 히슬롭’에게 전수한 5개의 기술로 만들어졌습니다. 던바튼 증류소에서 40년 이상 숙성한 원액으로 그레인 위스키와 몰트 위스키를 섞어 만든 블렌디드 위스키로, 토피사탕과 붉은 사과, 클로브 맛의 조화가 특징입니다. 전세계 108병 한정으로 출시, 국내엔 6병이 입고됩니다.특히 108병 중 24병은 발렌타인 최초로 주류 전문 블록체인 마켓플레이스 블록바에 NFT를 발행하는 ‘한정판의 한정판’으로 출시됩니다.지난 1989년 발렌타인 17년으로 한국에 진출한 발렌타인은 블렌드 위스키를 시작으로 싱글 몰트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발렌타인은 앞으로 5년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합니다. 매년 다른 콘셉트의 한정판으로, 콜렉션의 마지막은 200주년을 기념하는 피날레 컬렉션이 될 예정입니다.병의 모든 장식은 수작업을 통해 완성됐으며, 병마다 고유 번호를 새겨 희소성을 더했습니다. 패키지는 유명 스코틀랜드 아티스트 ‘카일라 맥컬럼’이 특별 제작한 정교한 3D 페이퍼 아트 작품으로 완성했습니다.샌디 히슬롭 발렌타인 마스터 블렌더는 “잭 가우디와 증류소에서 보낸 초창기 시절을 회상하며 준비한 것으로 달콤한 풍선껌의 풍미가 특징”이라며 “이전 마스터 블렌더에게 배운 가르침이 향후 세대에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위스키를 즐기는 방법도 설명했습니다. 샌디 히슬롭 발렌타인 마스터 블렌더는 “각자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술의 맛과 향을 표현하는 ‘나만의 단어집’을 만들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존 단어를 그대로 쓰지 말고 나만의 맛에 대한 단어를 만드는 것이 하나의 팁”이라고 말했습니다.[미구엘 파스칼/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전무]“발레타인은 한국 위스키 시장서 가장 중요한 브랜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페르노리카는 제품 품질에 타협하지 않고,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에 힘 입어 발렌타인은 1위로 자리 잡았습니다.”[영상취재 강상원/영상편집 김태완]
2023.04.24 I 문다애 기자
"지식재산 지키려면 협력시작 단계부터 관리해야"
  • "지식재산 지키려면 협력시작 단계부터 관리해야"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지식재산권 지키려면 국제 계약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최선집 풍요로운 경제연구소 변호사가 지난 21일 월드클래스기업협회가 ‘국제 R&D 계약과 IP조직구성’을 주제로 개최한 실무교육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는 정부의 ‘월드클래스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된 300여개 중소·중견 기업들이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단체다. 동진쎄미켐, 한국콜마, 네패스, 비츠로셀, 신영, 유니테크, 대성하이텍 등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는 회원사들이 국제 R&D 계약의 환경변화를 파악하고 IP 조직에 대한 대응역량을 키우기 위해 이번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이나 LG 등 국내 대기업들도 수년 전 IP를 탈취하려는 ‘특허괴물’에 의해 피해를 입은 후 IP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허괴물’은 제품 생산능력 없이 세계 각국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매입한 후 글로벌 ICT기술을 대상으로 한 소송으로 배당금을 받아 수익을 얻는 기업을 말한다. 최근 연구개발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이 늘어나면서 IP소유권에 대한 분쟁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최선집 변호사는 IP전략 뿐 아니라 국제합작계약이나 국제 공동 R&D계약의 문제점, R&D계약의 주요조항과 문제점 등에 대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최 변호사는 행정고시와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고문변호사, 법제처 법령해석위원회 위원, 조세연구원과 금융감독원 자문위원을 거쳐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국제 영문 계약의 전략적 이해’와 ‘국제조세법 강론’ 등의 저서를 낸 국제법 전문가다. 최 변호사는 “국제기업과 도급이나 위임, 합작법인 설립, R&D 벤처 설립 등 협력 시작 단계부터 지식재산의 관리가 필요하다”며 “문제가 발생할 만한 소지를 미리 파악해 대응하는 것이 어렵게 구축해온 지식재산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최선집 변호사가 21일 ‘국제 F&D 계약과 IP조직구성’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월드클래스기업협회‘
2023.04.24 I 권소현 기자
20여 바이오·헬스 기업과 美찾은 이영 장관 “맞춤형 특화지원”
  • 20여 바이오·헬스 기업과 美찾은 이영 장관 “맞춤형 특화지원”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벤처투자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미국 순방길에 따라 올랐다. 위축된 바이오헬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셀트리온(068270)·보령(003850)을 비롯한 13곳 바이오 업체와 닥터나우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7곳, 한국바이오협회 등 20여곳의 바이오 관련 기업·협회는 24일 윤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사절단으로 동행했다.바이오헬스 기업의 미국 방문이 주목받는 것은 이영 중기부 장관이 ‘특화적 지원’을 약속한 바 있어서다. 이 장관은 지난 18일 ‘벤처캐피탈 포럼’에서 “(코로나 엔데믹 이후)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갑자기 주저앉아 특화적 지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이들은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바이오클러스터의 ‘랩 센트럴’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근 중기부가 인천 송도에 구축한 ‘K-바이오 랩허브’는 바로 이곳을 벤치마킹한 모델이다.순방에 동행한 기업들은 미국 현지 바이오벤처 기업과의 미팅을 통해 협력 모델 구상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한 바이오헬스 기업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법령 문제로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도입하고 있는데 미국 기업 및 산학 전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노하우를 확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한국바이오협회도 미국 상무부 산하 미국바이오협회와의 협력 모델 찾기에 나선다. 바이오 산업 강국인 미국은 제약을 비롯해 제조, 에너지, 그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 가능성 확보가 한창이다. 한미가 공동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동 연구개발(R&D)에 나서는 등 대응책을 모색한다.업계에서는 특히 미국 순방 이후 정부 차원의 지원이 뒤따를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 장관이 바이오헬스 기업에 대한 특화 지원을 공언한 만큼 한미간 프로젝트에 추진력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방미기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면 정부가 국가적인 아젠다로 삼아 적극 지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중기부 관계자는 “순방 이후 대통령실에서 순방 성과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며 “중기부에서도 현안에 대해 설명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24 I 김영환 기자
삼성바이오, 1분기 매출 7209억… 전년 대비 41%↑
  • 삼성바이오, 1분기 매출 7209억… 전년 대비 41%↑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209억원, 영업이익 191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및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 연결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9%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4월 에피스 지분인수 후 연결 회계 처리에 따라 내부거래소거 및 PPA(기업인수가격배분) 상각이 반영됐지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는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5910억원, 영업이익은 2344억원을 기록했다. 원료의약품(DS) 판매량 증가, 환율 상승영향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 33%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1~3공장을 풀(Full) 가동하며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결과 큰 폭으로 늘었다.삼성바이오에피스의 1분기 매출은 2134억원, 영업이익은 361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내 다양한 치료 분야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7%, 4%씩 증가하며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 성장세가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특히 4공장의 매출 기여가 가시화됨에 따라 올해 실적 전망치도 상향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별도의 기재정정공시를 통해 올해 예상 매출을 전년대비 15~20% 증가 범위 내 중위값인 3조 5265억원으로 발표했다. 지난 1월 말 전망공시한 예상매출 3조 3765억원은 전년대비 10~15% 증가 범위 내 중위값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79.5%, 차입금 비율은 23.0%로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분기, 글로벌 제약사 GSK·화이자·일라이릴리와 총 5,0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수주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10월 6만리터 규모에 대해 부분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경우, 오는 6월 나머지 18만 리터에 대한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선수주 활동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9개 고객사와 12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로 29개 고객사와 44개 제품 생산 계약을 협의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견조한 수요를 고려해 지난 3월, 5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에 들어설 5공장 건설에는 총 1조 9800억원을 투자한다. 5공장 생산능력은 18만 리터로, 올 상반기 중 착공해 2025년 9월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포트폴리오 확장의 일환으로 ADC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달 중순에는, 삼성물산과 함께 조성한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차세대 ADC 기술을 갖춘 스위스 바이오 기업인 ‘아라리스 바이오텍(Araris Biotech AG)’에 투자했다. 미국 내 영업 거점도 확장했다. 2020년 샌프란시스코 R&D센터 개소에 이어, 최근 뉴저지에 세일즈 오피스(영업사무소)를 열었다. 글로벌 고객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잠재고객사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총 6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상용화했으며, 시장 경쟁력을 갖춘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SB11)는 지난 해 6월 미국 출시에 이어 올해 1월 한국, 2월 유럽, 3월 캐나다 등에서 순차적으로 제품을 출시했으며, 희귀성 혈액질환 치료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SB12)는 3월 30일 자로 유럽 판매허가 긍정의견을 획득했다.한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SB5)는 오는 7월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고농도와 저농도 제형의 미국 FDA 품목 허가를 모두 획득한 상황이며 2018년부터 유럽 등에서 쌓아온 데이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을 조기 선점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3.04.24 I 석지헌 기자
'제미글로 선전·美신약 기업 인수'…LG화학, 1조클럽 가입 임박
  • '제미글로 선전·美신약 기업 인수'…LG화학, 1조클럽 가입 임박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대기업 신약 전문 개발사 LG화학(051910)이 매출 1조원을 처음으로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의 간판 제품 삼총사인 당뇨치료제와 성장호르몬제, 백신 등의 선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추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미국 항암신약 전문 기업 인수를 통한 항암 치료제와 통풍 등 대사질환 치료제 분야로 사업 범위도 확대한다. *사업보고서 기준.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당뇨치료제 패밀리 전략 구사…호르몬제 생산공정 내재화도2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내부적으로 제약·바이오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생명과학사업부문의 올해 연간 매출 목표를 1조2000억원으로 설정했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부문의 지난해 매출(사업보고서 기준)은 8493억원으로 전년(6903억원) 대비 23% 증가했다. LG화학은 생명과학사업부문 매출 1조원과 올해 초 인수합병(M&A)를 마무리한 미국 항암신약 전문기업 아베오파마슈티컬스(아베오)를 통해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첨병은 간판 제품인 당뇨치료제 ‘제미글로’가 꼽힌다. LG화학은 제미글로 기반의 패밀리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제미글로 기반의 신규 당뇨 복합제인 ‘제미다파’를 출시했다. 제미글로는 2012년말 출시한 디펩티딜 펩티다제-포(DPP-4) 억제제 계열 당뇨 신약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미다파는 제미글로에 이번에 특허가 풀린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을 합친 복합제다. LG화학은 이번 제미다파 출시로 제미글로 패밀리 라인업을 4개까지 늘렸다. 기존 제미글로 패밀리는 △제미글로에 다른 당뇨 치료 성분인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제미메트’ △제미글로에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제미로우’ 등이 있다.LG화학이 제미글로와 관련해 패밀리 전략을 구사한 덕에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유비스트(UBIST) 통계 기준 제미글로 제품군의 지난해 총 매출은 제미메트·제미로우 등 복합제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약 2% 증가한 총 133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제미다파는 다음 달부터 국민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본격적인 시장 공략이 이뤄질 전망이다. LG화학은 지난해 말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의 기존 펜제형(원터치 자가주사)을 개선해 새롭게 출시한 유트로핀에스펜 판매 증대에도 나선다. 유트로핀에스펀은 기존 제품과 비교해 주입 버튼 지지대 강화와 잔여 용량 눈금 세분화 등 투여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유트로핀에스펜의 주성분은 소마트로핀이며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다. 소마트로핀은 재조합 유전자(DNA)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191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폴리펩티드 호르몬이다. 소마트로핀은 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 합성뿐 아니라 지방 분해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효능·효과 질환은 소아에 있어 뇌하수체 성장호르몬 분비장애로 인한 성장부전과 터너 증후군으로 인한 성장부전, 만성신부전으로 인한 성장부전 등을 포함한다. 아울러 LG화학은 개봉 후 냉장 보관해야 했던 기존 유트로핀펜 제품을 상온에서 14일까지 보관 가능하게 개선했다. LG화학은 유트로핀에스펜 전체 생산공정을 내재화해 공급 안정성도 강화했다. LG화학은 백신 판매 대상도 확대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와 5가(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B형간염·뇌수막염) 혼합백신 ‘유펜타’로 긴급구호아동기금 유니세프(UNICEF) 입찰에 참여해 총 2억달러(약 2700억원) 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를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1억달러(약 1350억원), 5가 혼합백신 유펜타를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1억달러(약 1350억원)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이다. LG화학은 전 세계 약 8000만명 영유아의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 물량을 공급하게 된다. LG화학은 소아마비백신 공급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연간 6000만 회(도즈) 이상 분량의 유폴리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LG화학은 동남아지역에서 ‘유폴리오’와 ‘유펜타’를 합친 6가 혼합백신의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LG화학은 개량형 정제 백일해(aP)를 적용한 6가 혼합백신은 전임상 단계에 있다. *LG화학 파이프라인 현황. 2023년 1월 기준. (이미지=LG화학)◇중장기적으로 항암 신약 美현지 상업화 추진 LG화학이 올해 초 인수를 마무리한 미국 항암 신약 기업 아베오도 실적 개선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아베오는 2002년 미국 메사추세스주 보스톤에 설립돼 임상개발·허가·영업·마케팅 등 항암시장에 특화된 기업이다. 아베오는 2021년 신장암 표적치료제 ‘포티브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 후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미국 증권업계는 포티브다의 매출을 2027년 4500억원 규모로 예측한다. 아베오는 포티브다의 출시 2년째인 지난해 약 1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아베오는 현재 포티브다의 사용 범위 확대를 위한 추가적인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베오는 두경부암 치료제 등 후속 함암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은 아베오 인수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항암시장인 미국에서 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중장기적으로 생명과학사업본부가 개발하는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을 아베오로 이관해 항암신약 미국 현지 상업화를 추진한다. LG화학은 항암 관련 세포치료제와 면역관문억제제 등이 전임상 단계에 있다. 세계 항암 치료제시장은 2021년 250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10.4% 성장해 2026년 41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세계 항암시장의 40%를 미국시장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대사질환 분야로 사업 범위도 넓히고 있다. LG화학은 자체 개발한 통풍치료제 신약 ‘티굴릭소스타트’가 미국에서 임상 3상에 진입했다. LG화학은 지난해 말 체결한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와의 라이센싱 계약을 통해 중국 시장 상용화의 가능성을 높였다. 티굴릭소스타트는 통풍의 원인으로 알려진 요산 생성 효소 잔틴 옥시다제(XO)의 발현을 억제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현재 통풍 치료제로 처방되는 ‘알로푸리놀’이나 ‘페북소스타트’와 비슷한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들 치료제는 부작용 문제가 있어 효과적인 통풍 치료제의 미충족 수요가 높다. LG화학은 티굴릭소스타트를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약물로 개발해 기존 치료제를 대체하겠다는 목표다. 경쟁 후보물질 중 개발 속도도 가장 빠르다. 현재 미국 임상3상에 진입한 통풍 치료제는 티굴릭소스타트와 셀렉타 바이오사이언스의 ‘SEL-212’가 유일하다. LG화학은 2027년 티굴릭소스타트를 1차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2028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전 세계 시장 조사 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통풍 치료제 시장은 2025년 약 10조원 규모가 예상된다. 국내의 경우 지난 2019년 국내 통풍 치료제 시장규모는 처방액 340억원 수준으로 2015년 230억원에서 4년 사이 약 50% 성정했다. LG화학은 이르면 올해 미국에서 비만 치료제의 임상 2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치료제는 포만감 신호를 전달하는 단백질의 작용 경로에 영향을 미쳐 식욕 억제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LG화학 관계자는 “LG화학은 제약·바이오와 관련해 크게 당뇨, 성장호르몬, 백신을 주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와 별개로 미래를 위해 항암과 대사질환 연구개발(R&D)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주요 사업의 성장 등에 힘입어 연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4.24 I 신민준 기자
포스코퓨처엠, 6148억 투자..하이니켈 양극재 4.6만t 확대
  • 포스코퓨처엠, 6148억 투자..하이니켈 양극재 4.6만t 확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6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양극재 생산능력을 4만6000톤(t)확대한다. 포스코퓨처엠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2025년까지 총 6148억원을 투자해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 4만6000t 규모의 하이니켈 NCMA 양극재(리튬·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을 원료로 제조) 공장을 추가 건설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5년 준공한다.하이니켈 NCMA 양극재는 니켈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여 제조하며,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높이고 수명을 늘릴 수 있어 최근 전기차 고성능화 추세에 맞춰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조감도현재 포스코퓨처엠은 연산 9만t의 광양공장을 비롯해 연산 1만t 구미공장, 연산 5000t 중국 저장성 절강포화(浙江浦華) 공장 등 총 10만5000t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결정으로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5년까지 총 27만1000t으로 늘어나게 된다.특히 포항은 올해 하반기 준공예정인 연산 3만t 규모의 1단계 공장과 이달 착공 예정인 3만t 규모의 2단계 공장에 더해 24일 투자 승인된 4만6000t 규모의 2-2단계 공장까지 준공되면 총 10만6000t 규모의 양극재 생산단지로 변모하게 된다.또한 해외에서도 포스코퓨처엠은 제너럴모터스(GM)와 캐나다 퀘백에 연산 3만t 규모의 양극재 합작공장을 건설 중이며, 화유코발트와 중국 저장성에 연산 3만톤 규모의 양극재 합작공장을 건설하는 등 총 6만t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추가 투자를 추진해 2025년까지 34만5000t 규모의 글로벌 양극재 생산체제 로드맵을 달성할 계획이며, 꾸준한 연구개발(R&D)활동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3.04.24 I 하지나 기자
단석산업, 1분기 바이오디젤 2만4000t 수출 달성
  • 단석산업, 1분기 바이오디젤 2만4000t 수출 달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글로벌 자원순환 전문기업 단석산업은 올해 1분기 바이오디젤 수출량 2만4000t(톤)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이 같은 판매 실적은 글로벌 탄소중립 선도 국가인 미국, 유럽연합(EU) 등에서 고객사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 상반기까지는 3만9000t의 수주 계약을 확보했다. 지난해 바이오디젤 수출량 약 14만t을 달성했던 것과 같이 올해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단석산업은 지난 2012년 처음으로 바이오디젤 수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바이오디젤 전체 수출 점유율 71%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연간 바이오디젤 수출액은 3억5000만달러로, 이 중 단석산업의 수출액은 2억4800만 달러에 달한다.단석산업의 견조한 수출 성장은 선제적인 해외 인증 취득을 통해 제품 신뢰도를 제고한 영향이 크다. 단석산업이 생산하는 바이오디젤의 50% 이상을 미국과 유럽의 주요 정유사에 월평균 1만t 수준이다.단석산업은 지난 1965년 설립 이후 바이오에너지, 금속소재, 정밀소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폐식용유뿐만 아니라 우지, 어유와 같은 저급 유지부산물을 주원료로 활용하는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영위한다. 오는 2024년 하반기를 목표로 수첨바이오디젤(HVO) 원료 공급을 위한 전처리 플랜트를 구축하는 등 미래 신사업 투자도 추진 중이다. 한승욱 단석산업 대표이사는 “바이오디젤은 글로벌 품질 기준을 만족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단석산업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와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강화되는 해외 인증 이행 및 수출 시장 확대와 더불어 바이오 선박유, 바이오 항공유 사업까지 자원 순환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4 I 김응태 기자
세아상역·쌍용건설, 2023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 세아상역·쌍용건설, 2023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글로벌세아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세아상역과 쌍용건설이 내달 14일까지 그룹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공개채용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실시되는 그룹 공채로 세아상역은 △해외영업 △구매(소싱) △Style Design △Fabric R&D △Colorist △Sales Intelligence △IT △재무 △비서 △해외법인 QA 등 총 10개 분야, 쌍용건설은 △건축 △토목 △전기 △설비 △플랜트 △안전 △재무회계 등 총 7개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한다.공통 자격요건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 기 졸업자 혹은 2023년 8월 졸업 예정자이며, 해외근무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추가로 세아상역 지원자는 최근 2년 이내 공인영어성적을 보유해야 한다. 채용 과정은 공통적으로 서류전형 → 1차 면접, 영어회화능력 Test → 2차 면접 →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7월 3일 입사할 예정이다.채용설명회는 양사 모두 25일을 시작으로 세아상역 총 4회, 쌍용건설 총 6회에 거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석 희망자는 채용공고 상 안내된 링크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또 채용 홈페이지에서 채용 분야별 직원들의 직무 경험담도 확인할 수 있다.글로벌세아 그룹은 패션기업 인디에프, 국내 최대 골판지·포장 전문기업 태림페이퍼/포장, 글로벌 EPC 전문업체 세아STX엔테크, 수소 전문기업 발맥스 기술과 지난해 12월에는 쌍용건설을 잇달아 인수해 ‘의류/패션’, ‘건설/플랜트/에너지’, ‘포장/제지 사업’ 등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 세계 20여 개국, 임직원 약 7만 명 이상이 글로벌세아 그룹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그룹 매출은 6조 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한편 쌍용건설은 최근 10년간 연속으로 신입 및 경력, 인턴사원 등 총 650여명에 달하는 신규 직원을 채용하고 있으며 작년 말 글로벌세아를 최대주주로 맞이한 이후 공동으로 채용에 참여하는 첫 그룹공채라는 의미가 있다.
2023.04.24 I 김아름 기자
SK온, 대전연구원에 4700억 투자...내년 전고체배터리 시제품 개발
  • SK온, 대전연구원에 4700억 투자...내년 전고체배터리 시제품 개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온이 차세대배터리 등 연구개발(R&D) 인프라 강화를 위해 2025년까지 4700억원을 투자한다.24일 SK온은 대전 배터리연구원 시설을 확장하고,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 및 글로벌 품질관리센터(G-VC, Global Validation Center)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SK온은 차세대배터리 전문 연구시설을 확대, 하이니켈로 대변되는 현재의 기술적 우위를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신 증축은 연구원내 기존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총 7만3400㎡(2.2만평) 규모로 진행된다. 지동섭 SK온 사장(오른쪽)과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업무지원 협약을 맺고 있다.(사진=SK온)SK온과 대전시는 이날 오전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지동섭 SK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지원 협약을 맺었다. SK온과 대전시는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SK온은 연구시설 확충에 따라 400개가 넘는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 계획 중 일부는 이미 실행단계에 돌입했다. SK온은 지난해 7월부터 연구원 부지 내 제2 충방전동, 제2 연구동, 화성동 등 연구시설을 증축 중이며, 올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내년까지 각형, LFP 등 신규 제품 개발 라인 및 충방전기 등 연구 설비를 대폭 증설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 배터리 개발을 위한 전초 기지인 차세대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는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차세대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는 전고체 배터리용 소재 개발을 위해 특수 환경설비를 갖춘 실험 공간과 대규모 양산 기술 확보를 위한 전고체 파일럿 생산 라인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SK온은 이를 발판으로 오는 2024년 하반기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개발하고, 2028년에는 상용화에 돌입하겠다는 목표다.배터리 기술 경쟁력 뿐 아니라 품질 검증도 강화한다. G-VC는 배터리 품질 검증을 고도화하기 위한 관리 센터다. 대전에 건설할 G-VC는 국내 배터리 품질 관리를 맡게 되며,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SK온은 북미(미국), 유럽(헝가리), 아시아(한국) 등 권역별로 G-VC를 구축 중이다. 품질 검증을 각 제조 공장이 아닌 권역별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투자비 감소 및 운영 효율화가 가능하다.지동섭 SK온 사장은 “이번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으로 SK온의 기술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성장의 과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대전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2027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자해 부천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13만 7000㎡(약 4.1만평) 규모로 차세대배터리 등 친환경 에너지 R&D 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 곳에서는 SK온을 포함해 SK그룹 7개 멤버사에서 친환경 기술 관련 석·박사급 인력 30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2023.04.24 I 하지나 기자
대전시,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 신호탄 쏴 올렸다
  • 대전시,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 신호탄 쏴 올렸다
  • 이장우 대전시장(왼쪽)이 24일 대전시청사에서 지동섭 SK온 사장과 47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일류 경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 신호탄을 쏴 올렸다. 대전시는 24일 대전시청사에서 전기차 배터리 기술의 선두주자인 SK온과 47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온은 하이니켈 개발 성공 등 우수한 연구개발(R&D) 능력과 글로벌 양산체계 구축을 토대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온은 2025년까지 모두 4700억원을 투입해 대전 유성구 원촌동 일원에 연구원 시설을 확장하고,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 및 글로벌 품질관리센터(G-VC, Global Valication Center)를 신설한다. 신·증축은 연구원 내 기존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7만 3400㎡ 규모로 진행된다. 연구시설 확충으로 4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신규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SK온의 원활한 투자진행을 도와 대전시 산업발전과 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지동섭 SK온 사장은 “이번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으로 기술개발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성장의 열매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대전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글로벌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도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SK온의 투자 결정에 강한 지지를 보내며 대전시를 선택해준 것에 깊이 감사하다”며 “기업의 성장 발전을 위해 대전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조성될 대전의 여러 산업단지에도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2023.04.24 I 박진환 기자
파로스아이바이오, 흑색종 치료제 ‘PHI-501’ 연구결과 발표
  • 파로스아이바이오, 흑색종 치료제 ‘PHI-501’ 연구결과 발표
  • 남기엽 파로스아이바이오 바이오인공지능연구소장(CTO)(왼쪽)이 미국암연구학회에서 포스터 발표 중에 있다. (사진=파로스아이바이오)[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 19일 막을 내린 ‘2023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pan-RAF 및 DDR1 이중저해제로 개발 중인 악성 흑색종 치료제 ‘PHI-501’의 중개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연구 결과, PHI-501은 BRAF 또는 MEK 표적 치료제에 내성이 있거나 BRAF 및 NRAS 돌연변이를 보유한 7종의 저항성 흑색종 세포주에서 경쟁 약물 대비 강력한 암세포 성장 및 전이 억제 효과를 보였다.특히 다브라페닙(Dabrafenib) BRAF 저해제나 코비메티닙(Cobimetinib), 트라메티닙(Trametinib) 등의 MEK 억제제에 대한 저항성 흑색종 세포주에서 차별적 효과를 나타냈다.PHI-501은 다브라페닙(Dabrafenib)보다 47배 더 효과적으로 암세포 성장을 억제했으며, 코비메티닙(Cobimetinib)과 비교했을 때도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가 74배 더 높았다. 더불어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인 흑색종 암세포를 탁월하게 억제했다.PHI-501은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또한, 자체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난치성 대장암과 삼중음성 유방암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과 중개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남기엽 파로스아이바이오 CTO는 “이번 미국암연구학회에서 발표한 ’PHI-501’의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중 임상 시험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라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우수한 R&D 인력과 함께 차별화된 기술력이 돋보이는 케미버스를 활용해 차세대 흑색종 치료제인 ‘PHI-501’을 비롯한 희귀질환 치료제의 연구개발과 잠재적 파이프라인의 발굴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3.04.24 I 김진수 기자
'뉴진스의 아버지' 250, 세종문화회관 뜬다
  • '뉴진스의 아버지' 250, 세종문화회관 뜬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세종 컨템퍼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 23’ 1차 라인업을 24일 공개했다.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23’에 출연하는 DJ 겸 프로듀서 250. (사진=세종문화회관)‘싱크 넥스트’는 ‘동시대 공연예술을 선도하는 세계 수준의 콘텐츠 제작극장’을 지향점으로 밝힌 세종문화회관이 지난해 여름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오는 7월 6일부터 9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총 67일간 진행한다.1차 라인업으로 세 팀을 먼저 발표했다. 앨범 ‘뽕’으로 올해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일렉트로닉 음반’ ‘최우수 일렉트로닉 노래’로 4관왕을 차지한 DJ 겸 프로듀서 250(이오공)이 출연한다. 그룹 뉴진스의 프로듀서로 ‘뉴진스의 아버지’로도 불리는 250은 첫 단독 무대 ‘아직도 모르시나요’(7월 15일)를 선보일 예정이다.알앤비(R&B), 소울, 힙합을 아우르는 싱어송라이터 서사무엘은 수화 아티스트 지후트리와 함께 ‘그러면 사랑 얘기는 누가 하지’(7월 28~30일)을 공연한다. 싱어송라이터이자 영화감독, 소설과 에세이 작가로도 알려져 있는 이랑은 안무가 겸 드랙 아티스트, 배우로 활동하는 모어(모지민)와 함께 낭독과 음악, 퍼포먼스, 시(詩)가 있는 콘서트 ‘왜 내가 너의 친구라고 말하지 않는 것인가’(8월 8일)를 준비 중이다.‘싱크 넥스트 23’ 전체 라인업은 오는 5월 3일 공개한다. 5월 4일부터 티켓을 오픈한다. 공연 12편 중 3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패키지 ‘싱크로나이저 패키지’, 원하는 공연을 최대 40%의 할인율로 즐길 수 있는 구독 서비스 ‘뉴 블랙’ 등도 마련한다. 패키지와 구독 서비스는 5월 5일부터 1주일간 판매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5월 3일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23’ 1차 라인업 및 티켓 오픈 이미지. (사진=세종문화회관)
2023.04.24 I 장병호 기자
베스틴, 프리미엄 얼굴인식 도어락 특가 프로모션 진행
  • 베스틴, 프리미엄 얼굴인식 도어락 특가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마트홈 브랜드 베스틴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얼굴인식 디지털 도어락 IDL-400R을 포함한 도어락&조명 최대 44% 할인 특가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베스틴)베스틴 얼굴인식 도어락 더핸들 페이스온 IDL-400R은 빠르고 안전한 얼굴인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물리적 복제방지기술이 적용돼 해킹에 안전하며, 낯선 사람이 집 근처를 서성이거나, 문을 열려고 시도하면 실시간 앱으로 사진을 전송하는 24시간 현관 감시 기능도 제공한다. 문이 닫힘과 동시에 바로 잠기는 Speed Lock 기능도 제공해 낯선 사람이 뒤따라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이 외에도 베스틴 도어락 전용 앱을 통해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앱 푸시 알림으로 실시간 도어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등록된 가족의 출입 기록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손님 방문 시에는 스마트폰앱으로 문을 열어주거나, 정기 방문자에게는 지정기간 임시 비밀번호를 발급하거나 1회용 비밀번호 발급도 가능하다. 프로모션 기간에는 도어락 외에도 IoT LED 조명 6종 제품 할인이 진행되며,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한 행사기간 내 베스틴 상품 구매 시 선착순 100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 원 증정 추가혜택도 제공된다. 본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베스틴 공식 홈페이지 및 베스틴브랜드스토어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04.24 I 이윤정 기자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CJ 슈퍼레이스 1,2라운드 우승
  •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CJ 슈퍼레이스 1,2라운드 우승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금호타이어(073240)는 지난 22~23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엑스타 레이싱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엑스타 레이싱팀 CJ슈퍼레이스 1R 우승자 이창욱 선수.(사진=금호타이어.)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 레이싱팀은 대회 최상위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에서 이창욱, 이찬준 선수가 각각 1위를 기록하며 1,2라운드를 우승했다. 개막전 우승자인 이창욱 선수는 슈퍼레이스 1라운드 결승에서 김재현 선수(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에 이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았다. 그러나 경기 도중 김재현 선수의 차량 추돌 판정 결과에 따라 페널티 및 벌점이 부과돼 결과적으로 포디움을 차지했다. 또 2라운드 예선부터 1위를 차지한 이찬준 선수는 결승에서도 단 한번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엑스타 레이싱팀 이찬준 선수가 포디엄을 달성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금호타이어.)올해 엑스타 레이싱팀은 신영학 운영총괄 팀장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실력파 드라이버인 이찬준, 이창욱 선수를 비롯해 주니어 드라이버 송영광 선수와 요시다 히로키를 영입해 4인체제를 완성했다. 윌리엄스 F1팀 엔지니어 출신인 스캇 비튼도 영입하며 우승을 위한 조직력을 갖췄다.이창욱 선수는 “데뷔 첫 우승이라 너무 행복하고 시즌 첫 경기에서 포디움 정상에 설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이번 우승은 금호타이어와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 드릴 테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이찬준 선수는 “레이스 내내 뒤를 든든하게 막아준 이창욱 선수에게 너무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는 팀, 금호타이어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남은 레이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모터스포츠 경기력은 레이싱 타이어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최고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제품 연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04.24 I 김성진 기자
종근당, 캄토벨·듀비에 이은 3번째 국산 신약은?
  • 종근당, 캄토벨·듀비에 이은 3번째 국산 신약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전통 제약사 종근당(185750)이 국산 신약 8호 캄토벨과 20호 듀비에에 이어 세 번째 신약 출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근당은 매년 연구개발(R&D)에 전체 매출 10% 이상의 대규모 금액을 투자하며 최근 5년 연속 국내 최다 임상시험 승인건수 1위라는 성과도 내고 있다. 종근당이 국내 임상시험 승인 건수에서 수년간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수년 내 가장 많은 신약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종근당은 합성 신약 개발에 그치지 않고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으로 신약 개발 범위도 넓히고 있다. 종근당은 혁신 신약을 발판 삼아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지난해 연구개발 투자 규모 사상 최대 기록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총 21건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종근당은 2018년 43건으로 최다치를 기록한 이후 5년 연속 국내 최다 임상시험 건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종근당은 신약 후보 물질도 기존 56개에서 지난해 87개로 확대했다. 종근당의 신약 개발 의지는 연구개발(R&D) 투자 규모에서 고스란히 나타난다. 종근당의 연간 연구개발비용(경상연구개발비, 연결 재무제표 기준)은 2018년 770억원에서 2021년 1633억원, 지난해 1763억원을 기록했다. 종근당의 지난해 연구개발비용은 사상 최대 규모다. 종근당은 매년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종근당의 현재 주요 자체 개발 신약 품목(합성 신약)은 자가면역치료제 ‘CKD-506’과 희귀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CMT)·심장질환 치료제 ‘CKD-510’이 꼽힌다. CKD-506은 유럽 임상 2상 단계에 있고 CKD-510은 유럽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현재 추세대로 라면 종근당의 3 번째 국산 신약은 CKD-506이 될 가능성이 높다. CKD-506은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을 조절하는 티(T)세포의 기능을 강화해 면역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치료제다. CKD-510은 희귀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와 심장질환 치료 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샤르코마리투스는 유전성 말초신경병증으로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이 손상돼 정상 보행이나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희귀질환이다. 현재까지 확실한 치료제가 없다. CKD-510은 비이온채널차단제로 심장 리듬 조절과 심박수 조절 치료 효과는 물론 질환의 근본 원인을 개선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CKD-510은 2020년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도 받았다. 신약 임상 시기는 CKD-506이 앞서고 있지만 CKD-510은 혁신성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종근당은 미국 바이오벤처기업 카라쎄라퓨틱스와 국내 독점개발·판매 계약을 체결한 통증 관리 및 요독성 소양증 치료제 ‘CKD-943’의 미국 임상 3상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으로 신약 개발 범위 확대종근당은 합성 신약뿐만 아니라 바이오의약품으로 신약 개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 1월 안과질환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를 국내에 출시했다. 루센비에스의 가장 큰 강점은 가격이다. 루센비에스의 가격 상한액은 병당 30만원이다. 이는 오리지널 루센티스 상한액 82만636원과 비교해 약 63% 저렴하다. 종근당은 항암 이중항체 신약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CKD-702’와 루푸스 치료제 ‘CDK-971’의 임상 2상과 1상을 각각 진행 중이다. 앞서 종근당은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로 빈혈치료제 ‘네스벨’을 개발해 2018년 11월 국내 품목 허가를 받았다. 네스벨의 오리지널 약품은 미국 제약사 암젠과 일본 쿄와하코기린이 개발한 2세대 빈혈치료제 ‘네스프’다. 네스벨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이기도 하다. 네스벨은 지난해 국내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밖에 종근당은 개량 신약 ‘CKD-398·371’(당뇨)과 ‘CKD-391’(이상지질혈증)의 임상 3상도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의 신약 개발 밑바탕에는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 녹아 있다. 종근당은 과거 우리나라가 의약품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던 어려운 시절 국내 최대 규모 합성공장(1965년)과 발효공장(1974년)을 설립, 원료 국산화에 성공했다. 종근당은 또 1968년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고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일본, 미국 등 해외에 수출했다. 종근당은 1972년 제약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제약 연구의 초석을 마련한 뒤 중앙연구소를 기술연구소와 신약연구소로 확대 개편했다. 종근당은 2011년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에 효종연구소를 열었다. 종근당은 기술연구소, 신약연구소에 이어 바이오연구소까지 갖추고 항암제, 대사성 질환 등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종근당의 실적 전망도 밝다. 애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종근당의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 1조5637억원, 영업이익 1208억원이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5.1%, 9.9% 상승한 수치다. 수치가 현실화되면 지난해 기록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게 된다.종근당 관계자는 “제약기업이 근본적으로 성장하려면 신약이 꼭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자사는 2003년과 2013년에 국산 신약으로 등록된 캄토벨과 듀비엘 이후 네스빌과 루센비에스라는 바이오 신약도 개발하며 신약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3.04.24 I 신민준 기자
"에이프릴바이오, 5180억 기술수출 잔여 마일스톤 기대… 목표가 4만4000원"
  • "에이프릴바이오, 5180억 기술수출 잔여 마일스톤 기대… 목표가 4만4000원"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항체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에이프릴바이오(397030)에 대해 “SAFA 플랫폼 가치가 올라가고 있고 올해 두 건의 임상1상 종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4000원을 제시했다. 한국SAFA는 바이오 의약품의 반감기를 개선하는 플랫폼으로, SAFA가 결합된 ‘APB-A1’은 비임상 단계에서 글로벌 제약사 룬드벡에 54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 됐다. APB-A1은 CD40L를 차단하는 자가 면역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이다. 24일 위해주·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들에 따르면 에이프릴바이오 기업가치는 4644억원이다. 주력 파이프라인인 APB-A1과 ‘APB-R3’ 가치를 더한 수치다. APB-A1 현재 가치는 3786억원이다. 총 1조 6670억원 기술 가치에 허가 승인 가능성(LOA) 22.7%를 적용한 수치다. 차기 파이프라인인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PB-R3 현재 가치는 858억원이다. 총 1조1520억원 기술 가치에 LOA 11.8%, 경상기술료 5%를 적용했다. 연구원들은 “SAFA의 반감기 개선 효능이 임상적으로 검증되면 이후의 기술 수출 시 선급금 비중은 증가할 전망”이라며 “APB-A1 임상 1상은 6월, APB-R3 임상 1상은 8월 종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APB-A1은 기술수출 잔여 마일스톤 약 5180억원을 수령할 가능성이 높다”며 “경쟁 파이프라인들이 임상 2상에서 효능을 확인하고 임상 3상에 진입했는데, 이는 CD40L 차단에 따른 자가면역질환 치료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APB-A1의 후기 임상 단계 진입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APB-R3의 경우 적응증 확장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원들은 “비알콜성 지방간염에 적용할 수 있다”며 “특히 기존의 파이프라인들이 커버할 수 없었던 섬유화를 억제하는 작용 기전이 특징이다. 따라서 대사 조절제를 보유한 기업들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어 “적응증 확장 여력이 넓은 파이프라인은 기술 수출 총규모 중 선급금 비중이 클 수밖에 없다”며 “연내 기술 수출을 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4.24 I 석지헌 기자
HL만도, 1Q 최대 매출에도 더딘 이익 개선 속도…목표가↓-IBK
  • HL만도, 1Q 최대 매출에도 더딘 이익 개선 속도…목표가↓-IBK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HL만도(20432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하지만 이익 개선은 다소 더디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7만3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4만6850원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HL만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1조9968억원, 영업이익은 2% 늘어난 702억원, 영업이익률은 0.6%포인트 하락한 3.5%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이었다”고 진단했다.고객사의 판매 증가로 역대 최대 1분기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수익성은 다소 더디다고 평가했다. 북미 전기차 업체향 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일정 부분 단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물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원자재 가격 안정화로 원가율일 전분기 대비 개선되고 있으나 반영 속도는 하반기 이후에 체감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2분기에는 희망퇴직 프로그램 실시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다고 짚었다. 한국법인 별도 기준으로 소폭 적자를 기록하는 가운데 고정비 절감 노력의 일환이라는 평가다. 국내 유휴 인력 조정과 한국에서 대부분 담당해오던 연구·개발(R&D)을 분담하면서 중장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현대차그룹에 적용이 기대되는 레벨3 수준의 고속도로 자율주행(HDP)에 주요 부품 납품 전망은 호재로 꼽았다. 제네시스 모델에 납품하고 있는 주행 관련 핵심 전방센서인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 도메인 컨트롤 유닛(DCU)을 납품할 계획인데, 기존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MCU) 기반에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한 시스템으로 납품하면서 단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연말 현대차 제네시스 G90 연식변경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일정이 지연돼 EV9 GT라인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04.24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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