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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역중소기업 위기대응 체계 본격 가동
  • 중기부, 지역중소기업 위기대응 체계 본격 가동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중소기업 위기징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역중소기업 위기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지역중소기업의 위기대응 및 활력회복 지원을 위해 지난해 시행한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부터 공모를 통해 5개 시·도 소재 테크노파크에 ‘지역중소기업 위기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위기징후를 상시 모니터링했다.중소기업 밀집지역이란 산업단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벤처기업집적시설 등 지역중소기업법에 규정된 지역으로 전국에 총 2185개 중소기업 밀집지역(사업장 수 약 13만개)이 분포하고 있다.각 지역에 설치된 위기지원센터는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사업장수, 종사자수, 총급여 등 주요 지표를 상시모니터링해 지역경기동향을 살피고 밀집지역의 위기징후를 조사·분석한다.또한, 위기지원센터 전담인력은 위기징후가 포착된 밀집지역과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직접 기업현장에 나가 위기징후 원인을 찾고 선제적으로 지원대책을 강구해 지역기업의 어려움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5개 시·도 소재 중소기업 밀집지역을 관할하는 4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이틀에 걸쳐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석하는 ‘지역중소기업 지원협의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위기지원센터의 모니터링 분석 결과를 토대로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위기징후 단계를 양호, 주의, 심각 3단계로 결정한다.지방자치단체는 이를 토대로 중소기업 밀집지역별 위기징후 단계를 고려한 지역별 지역중소기업 위기예방계획을 수립하고, 중소벤처기업부는 위기징후 단계가 ’주의‘ 또는 ’심각‘으로 결정된 중소기업 밀집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R&D(연구·개발), 바우처, 스마트공장, 사업전환 등 사업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올해부터는 위기지원센터를 비수도권 12개 시·도(세종·제주)로 확대 설치해 보다 넓은 범위의 중소기업 밀집지역을 모니터링하고 지원할 계획이다.이영 장관은 “중기부는 향후 전국 17개 시·도로 위기지원센터를 확대 설치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중소기업에 대한 위기대응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30 I 함지현 기자
삼성리서치, 국제 기계번역대회서 '1위'…"AI번역 기술력 입증"
  • 삼성리서치, 국제 기계번역대회서 '1위'…"AI번역 기술력 입증"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가 세계적 권위의 기계번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인공지능(AI) 번역 기술력을 뽐냈다.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 언어랩 연구진. (사진=삼성전자)29일 삼성전자(00593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삼성리서치와 삼성리서치 산하 폴란드연구소가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기계번역학회(WMT) 주최 기계번역 경진대회에서 동반 입상했다고 밝혔다.기계번역은 컴퓨터를 이용해 서로 다른 언어를 번역하는 것으로, 삼성리서치는 AI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대회에서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 언어랩은 바이오 메디컬 도메인 특화 번역 부문 영어와 스페인어의 양방향 언어 번역에 참가해 1위를 차지했다.WMT가 매년 개최하는 도메인 특화 번역은 바이오메디컬 분야로, 전문 용어가 특히 많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도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불어 등 총 14개 번역을 두고 참가팀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연구진은 동일 단어가 도메인에 따라 다르게 번역되는 것과 낮은 사용 빈도로 인해 전문 용어의 학습 데이터가 많지 않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소프트 컨스트레인드(soft-constrained) 용어 번역’ 기법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번역 성능을 향상시키고 해당 전문 용어가 결과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삼성리서치는 현재 특허 분야 번역 서비스(한국어-영어)를 삼성리서치 웹 번역 서비스인 ‘SR Translate’에서 제공하는 등 도메인에 특화된 번역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삼성리서치 폴란드연구소 연구진 . (사진=삼성전자)이와 함께 폴란드연구소는 뉴스 번역 등을 평가하는 일반 부문의 영어→러시아어, 영어→크로아티아어 2개 언어 방향 번역에서 2위를 기록했다.폴란드연구소는 지난 2017~2020년 구술언어번역 국제워크숍(IWSLT)에서 진행한 경진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하는 등 기계 번역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삼성전자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 언어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기계번역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개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글로벌 무대에서도 역량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23.01.29 I 최영지 기자
융기원 김관철 실장, 스마트시티 비즈니스모델 개발로 국토부장관 표창
  • 융기원 김관철 실장, 스마트시티 비즈니스모델 개발로 국토부장관 표창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미세먼지 신기술 측정연구실 김관철 실장.(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 김관철 미세먼지 신기술 측정연구실장이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29일 융기원에 따르면 김관철 실장은 국토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지원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총괄 관리하는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의 ‘지역수요기반의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모델 개발’ 과제의 연구책임자를 맡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크게 힘썼다.특히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고, 반경 5km를 360°로 광역 스캐닝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미세먼지 스캐닝 라이다 개발에 참여했으며, 기술 고도화를 통해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상용화 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또 스마트 어린이집, 전자시민증, 메타버스, 스마트시티 아이디어 해커톤, 디지털 사회혁신 리더 전문가 교육 등 스마트시티 기술 개발, 비즈니스 모델 창출, 대중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관철 실장은 “광역 스캐닝이 가능한 미세먼지 스캐닝 라이다와 같은 신기술은 산단의 화재나 산불 조기 감시에 활용할 수 있어 화재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며 “스마트시티 실증 지원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서울대와 경기도가 신융합기술 연구 및 지역협력을 위해 설립한 공동출연법인으로 현재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나노소재 등 미래산업 R&D를 수행하고 있다.
2023.01.29 I 황영민 기자
임성재, 3R 마지막 홀 ‘벙커샷 이글’로 공동 4위…람은 단독 2위
  • 임성재, 3R 마지막 홀 ‘벙커샷 이글’로 공동 4위…람은 단독 2위
  • 임성재가 28일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라운드에서 그린 플레이를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벙커 샷 이글을 앞세워 상위권으로 도약했다.임성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북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단독 선두 샘 라이더(미국)와 5타 차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임성재는 1번홀(파4)에서 10m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한 임성재는 2번홀(파4) 연속 버디에 이어 6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순항을 이어갔다.12번홀(파4)에서 티 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트린 바람에 보기를 적어냈지만 13번홀(파5) 버디로 만회한 임성재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그는 그린 오른쪽에 도사린 벙커에서 샷을 해 이를 그대로 홀 안으로 집어넣으며 갤러리들의 박수를 받았다.임성재는 “티 샷이 페어웨이로 많이 갔기 때문에 아이언 샷을 좋은 곳으로 쉽게 올릴 수 있었다. 핀 위치가 어려운 곳이 몇 홀 있어 안전하게 공략했던 전략이 잘 맞아 5언더파를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18번홀 벙커 샷 이글에 대해서는 라이가 좋아서 공 콘택트만 잘하면 스핀이 잘 들어가겠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치고자 했던 느낌으로 콘택트가 잘돼 정확한 벙커 샷을 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올 시즌 6개 대회에서 톱10 한 번을 기록하고 있는 임성재는 지난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단독 7위 이후 시즌 두 번째 톱10에 도전한다.임성재와 절친한 루키 김성현(25)도 마지막 홀 이글을 앞세워 3타를 줄여 단독 8위(6언더파 210타)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은 막판 17번홀(파4) 버디에 이어 18번홀(파5)에서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을 핀 1.2m 거리에 붙여 이글을 잡아냈다.김성현은 “18번홀 두 번째 샷이 까다로웠는데 3번 우드로 가벼운 컷 샷을 쳤다. 마지막 홀 이글로 좋게 마무리해 내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안병훈(32)도 1타를 줄여 공동 9위(5언더파 211타)를 기록하고 톱10 진입 가능성을 밝혔다.김시우(28)는 공동 32위(2언더파 214타), 노승열(32)은 공동 60위(1오버파 217타)에 자리했다.존 람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라운드에서 퍼트 라인을 살피고 있다.(사진=AFPBBNews)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라이더가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를 달린 가운데, PGA 투어 3연승을 노리는 존 람(스페인)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를 몰아치고 2타 차 단독 2위(10언더파 206타)로 맹추격하고 있다. 세계 랭킹 3위인 람은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할 수도 있다.2017년 PGA 투어 첫 우승, 2021년 메이저 첫 우승(US 오픈)을 모두 이곳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거둔 람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는 1오버파를 쳐 공동 116위로 부진했다. 그러나 2·3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4위, 단독 2위로 순위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그는 3주 전 ‘왕중왕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지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정상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하게 된다.토니 피나우(미국)가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단독 3위(8언더파 208타)로 도약했고, 콜린 모리카와와 맥스 호마, 사히스 시갈라(미국) 등이 임성재와 함께 공동 4위(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미국프로미식축구(NFL) 컨퍼런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피하기 위해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열린다. 따라서 한국 시간으로 29일에 최종 라운드가 펼쳐진다.
2023.01.28 I 주미희 기자
존슨앤존슨, 코로나 끝나도 걱정 없다…신약 모멘텀 주목
  • 존슨앤존슨, 코로나 끝나도 걱정 없다…신약 모멘텀 주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존슨앤존슨이 코로나19 백신 매출 감소와 고환율 여파에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감소했지만, 올해 연간 실적은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가에선 올해 신약 출시와 임상 결과 발표를 토대로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존슨앤존슨 건물. (사진=로이터)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존슨앤존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237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10.3% 증가한 2.35달러를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와 부합하고 EPS는 5.6% 상회했다”고 진단했다.사업 분야별 매출액을 보면 컨슈머 헬스(Consumer Health)는 38억달러를 기록해 1% 증가했다. 의약품은 전년 대비 7.4% 감소한 132억달러, 의료기기는 1.2% 줄어든 67억달러로 집계됐다. 의약품 사업부의 경우 코로나 백신 매출이 감소한 데다, 고환율로 수익성이 악화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다. 항암제와 면역질환 치료제 제품군의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 등의 독점권 유지가 어려워진 제품군의 매출이 하락하면서 성장을 제한했다는 분석이다. 존슨앤존슨은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4.5~5.5% 증가한 969억~979억달러를 제시했다. EPS는 2.5~4.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3월 승인된 CAR-T 치료제 ‘카빅티’, 지난해 하반기 유럽과 미국에 승인된 ‘테크베일리’ 등이 올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연구·개발(R&D) 투자 성과도 주목된다. 존슨앤존슨의 지난해 4분기 R&D 비용은 매출액의 16%에 달하는 38억달러 수준으로, 매년 15% 수준의 투자를 지속 중이다. 이러한 투자는 자체 개발 신약 성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오 연구원은 “2023년에는 다양한 신약 출시를 포함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의 병용투여 용법 임상 3상 결과 발표도 예정돼 있다”며 “지난 12월 유한양행에서 발표한 단독 투여 임상 효력을 바탕으로 병용투여 용법도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안정적인 배당 수익도 투자 포인트다. 존슨앤존슨은 지난해 117억달러를 배당하면서 60년 연속 배당금 증가를 기록했다. 배당수익률은 2.5% 수준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한편 26일(현지시간) 존슨앤존슨은 168.90달러로 마감해 전거래일 대비 0.37% 하락했다.
2023.01.28 I 김응태 기자
KEIT, ‘205억원 지원’ 바이오 연구과제 수행기관 공모 나서
  • KEIT, ‘205억원 지원’ 바이오 연구과제 수행기관 공모 나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총 205억원 규모 34개 바이오헬스 연구과제 수행기관 공개모집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KEIT는 27일 오후 서울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바이오헬스 분야 신규지원 연구개발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총 2746억원에 이르는 바이오 연구개발 과제를 국비 지원한다. 이중 252개 과제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과제다. 산업부 산하 연구개발 준정부기관 중 하나인 KEIT도 이중 205억원 규모 34개 과제를 맡아 올 3월까지 이를 수행할 기업·기관을 정할 예정이다.KEIT가 새로이 진행하는 연구과제는 △바이오산업 기술개발 사업 △디지털전환 기반 의약품 지능형 공정 혁신기술 개발사업 △병원-기업 협력 공동 사업화기반 수요 연구개발(R&D) 연계형 기술개발사업 △첨단제조기술 기반 중재의료기기 기술개발사업 등이다.KEIT는 이날 설명회에서 새 과제에 대한 세부 내용과 함께 계획서 작성과 접수 방법 등 실무 안내도 진행했다. 설명회에는 한국바이오협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 관련 협회·조합과 대학, 병원, 연구소,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KEIT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했다.KEIT는 오는 2월1일 오후 2시 동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2차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3월 중 각 과제를 수행할 기업·기관을 확정해 4월부터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한승엽 KEIT 전략산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 우수 연구자의 도전적이고 혁신적 연구개발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01.27 I 김형욱 기자
신한금융 ‘동행 프로젝트’로 상생금융 앞장
  • [2023금융소비자대상]신한금융 ‘동행 프로젝트’로 상생금융 앞장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2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대상’에서 서민금융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대상 시상식이 2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서울에서 개최됐다. 서민금융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안준식(오른쪽) 부사장과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부터 ‘금융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중장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신한 동행 (同行, 同幸) 프로젝트’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행 프로젝트는 물가상승, 금리인상, 코로나19 장기화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전 그룹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 5년간 총 33조3000억원의 직·간접 금융지원을 추진한다.신한금융은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Recovery :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재기 지원) △Residence : 서민 주거 및 생활안정 지원 △Re:Start-Up : 창업·일자리 지원, 청년도약 지원 △Responsibility : 사회적 책임 수행 등 4대 핵심영역(R4)에서 12개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먼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재기 지원을 위해 약 15조1000억원을 지원한다. 주요 과제로는 △소상공인 대상 자체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12조원 △채무조정(대환대출 포함) 지원 △금리 인하 등을 통한 이자 부담 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서민 주거 및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선 총 13조6000억원을 지원한다. △주택구입금융지원 9조7000억원 △전월세자금 금융지원 △취약차주 생활 자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 창업·일자리 지원책도 마련한다 창업 촉진 및 벤처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5년간 2조원을 투자하고, 청년우대 금융상품에 2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1만7000명의 고용창출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신한금융은 ESG관점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다하고자 아동, 청년, 소외계층 등 금융 사각지대 지원을 비롯해 장애인 일자리 지원 및 후원, 출산·육아(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고객과 사회의 성원으로 성장한 신한금융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은 ‘공감과 상생의 금융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신한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사회 취약계층의 어려움 함께 나누고 극복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1.27 I 정두리 기자
파나소닉, 풀프레임 미러리스 ‘루믹스 DC-S5M2’ 출시
  • 파나소닉, 풀프레임 미러리스 ‘루믹스 DC-S5M2’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파나소닉코리아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DC-S5M2’(이하 S5M2)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S5M2는 사진과 영상에서 모두 높은 퀄리티를 낼 수 있도록 만든 신작이다. 루믹스 시리즈 최초로 상면위상차 오토포커스(AF)를 탑재한 S5M2의 신개발 24.2MP 풀사이즈 CMOS 센서는 풍부한 색상을 표현한다.또한 14+ 스톱의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실현하고, 듀얼 네이티브 ISO(ISO 100~51200, 확장 50~204800)와 3DNR로 노이즈는 줄이고 고감도 촬영에 대응한다.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해 높은 해상 성능을 이끌어내고, 피사체의 더 정밀하게 묘사한다.특히 S5M2는 상면위상차 AF를 통한 779점의 포인트로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고속·고정밀도로 산출한다. 역광이나 저조도 촬영에서 피사체를 판별하기 어려운 신이나, 복수의 사람이 교차하는 신 및 보다 작은 피사체에서도 뛰어난 AF 성능을 발휘한다. 라이카와 파나소닉이 공동 개발한 L2 (엘스퀘어)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신세대 비너스 엔진은 기계식 셔터로 9(AFS)/7(AFC)fps, 전자식 셔터 기준으로 30fps AFS/AFC Raw 연사 촬영이 가능해 롤링셔터 왜곡을 감소시켜준다.특히 S5M2는 S5와 같이 소형화를 유지한 채 카메라 바디내에 고정밀도의 새로운 방열 구조를 채용, 장시간의 촬영 등으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처리한다.S5M2는 기존의 뛰어난 손떨림 보정 시스템에 더해 동영상 촬영시 휴대 촬영을 강력하게 서포트하는 ‘액티브 I.S.’를 신규 탑재해 S5대비 약 2배의 흔들림 보정이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루믹스 S5M2의 바디킷(DC-S5M2GD), 렌즈킷(DC-S5M2KGD, S-R2060GC 렌즈 포함), 더블킷(DC-S5M2WGD, S-R2060GC & S-S50GC 렌즈 포함)의 소비자가는 각각 259만원, 299만원, 329만원이다.
2023.01.27 I 김정유 기자
'국가R&D행정개선위' 출범..연구현장 규제 찾는다
  • '국가R&D행정개선위' 출범..연구현장 규제 찾는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도 국가연구개발행정제도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27일 ‘국가연구개발 행정제도개선위원회’가 출범했다고 이날 밝혔다.‘국가연구개발 행정제도개선위원회’가 출범했다.(사진=이데일리DB)과기정통부는 ‘국가연구개발혁신법’에 따라 매년 연구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국가연구개발 행정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제도개선위원회는 제도개선 사항을 제안하고 연구현장의 의견을 검토한다. 위원회는 위원장 1인을 비롯해 기업분과, 대학분과, 출연연 분과, 법률전문가 등 총 15인으로 구성됐다.위원회는 제도개선 기본방향과 연구현장 제도개선 제안의견을 검토하고, 시의성과 중요성에 따라 제도개선 추진과제를 제안할 계획이다. 지난해 위원회가 중장기과제로 분류했던 사항과 연구자율성을 높이는 제도개선, 기술패권시대 대응을 위한 연구보안 제도개선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부터 ‘2023년 제도개선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다음달까지 추가 간담회를 열고, ‘2023년 기본지침(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본지침안은 제도개선위 검토를 거쳐 3월에 관계부처, 연구현장에 제시할 계획이다.4∼5월에는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의견을 모으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 등을 거쳐 오는 8월까지 ‘2023년 국가연구개발 행정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기술패권 선도와 과학기술강국 도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형준 제도개선위원장(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능화융합연구소장)도 “연구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현장의 숨은 규제를 없애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2023.01.27 I 강민구 기자
넥스트젠바이오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美희귀약 지정"
  • 넥스트젠바이오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美희귀약 지정"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특발성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치료제 후보물질 ‘NXC680’이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 ODD)으로 지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특발성폐섬유증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폐가 섬유화되어 폐 기능이 감소해 결국에는 호흡 곤란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 질환이다. 주로 50~70세에 발병하며, 5년 후 생존율이 20~30% 수준으로 예후가 나쁘다. ‘NXC680’은 폐섬유화의 원인인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차단하는 저분자 합성신약이다.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2023년 2분기에 ‘NXC680’의 국내 임상1상시험 승인 (IND)를 신청할 예정이며, ‘NXC680’의 효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한 다각도의 사업개발 논의를 가속화할 예정이다.미국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임상시험 승인 및 허가 기간 단축, 전문의약품 허가 신청 비용 면제, 세금 감면, 허가 취득 후 7년간 시장 독점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신약개발 바이오벤처로 유한양행, 대웅제약, SK케미칼 등에서 연구개발(R&D)을 총괄해 온 이봉용 대표가 2018년 창업했다.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와 더불어 원형탈모 치료제, 황반변성치료제 및 방사선 폐섬유증 치료제 등 다수 섬유증 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23.01.27 I 이광수 기자
SK에코플랜트, 환경부와 녹색산업 해외 진출 협력방안 논의
  • SK에코플랜트, 환경부와 녹색산업 해외 진출 협력방안 논의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환경부와 협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녹색시장 선점에 나선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맨 왼쪽)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왼쪽에서 두번째)이 ‘AI 소각시설 운전상황판’을 보며 관계자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SK에코플랜트는 지난 26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인천 서구에 위치한 SK에코플랜트 자회사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 산하 ‘경인환경에너지’를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경인환경에너지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운전 최적화 기술’을 도입한 소각시설이다. 1일 소각용량 96톤, 시간 당 스팀생산용량 25톤, 발전설비 용량 1.13메가와트시(㎿h)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이번 방문은 환경부가 녹색 신산업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 등을 청취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SK에코플랜트가 자체 보유한 소각로 AI 운전 최적화 솔루션과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해외 진출 전략과 계획 등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날 “녹색산업은 혁신기술 기반 육성을 통해 전 세계 신시장 개척 및 수출이 가능한 분야”라며 “해외 진출을 위한 재원조달과 혁신기술 확보를 위한 R&D 지원 등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국내 대표 녹색산업 선도기업으로서 환경성에 초점을 맞춘 기술 개발 노력에 감사하다”고 격려하며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환경부는 올해 초 업무보고를 통해 탄소중립, 순환경제, 물 산업 등 3대 녹색 신산업 분야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당시 업계를 대표해 환경부 업무보고 토론 섹션에 참석해 미래 먹거리로 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목하며 정부의 지원과 인센티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3.01.27 I 박경훈 기자
노바센㈜, 세미콘 코리아 2023 참가
  • 노바센㈜, 세미콘 코리아 2023 참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소부장 기업인 노바센㈜은 오는 2월 열리는 2023 세미콘 코리아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노바센㈜)노바센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버터 플라이 및 펜들럼 압력 제어 밸브를 국산화 한 업체로, 한국 반도체 장비 업계에서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2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2023’에서 국내외 다양한 고객들을 유치하여 성장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노바센은 2004년도 설립 이래로 고난위 제어 및 모니터링을 전문으로 한 기술기업으로 그동안 세미콘 중국, 미국, 일본, 대만, 그리고 말레이지아 전시회를 통해 괄목할 성과를 얻었다. 노바센은 이번 전시회에서 반도체 CVD 용 압력 제어 밸브 (APC Butterfly Valve) 및 ETCH 용 압력 제어 밸브 (APC Pendulum Valve)를 중점 소개할 예정이다.그동안 진공 압력 제어 밸브 내 제어기의 성능 미비로 몇몇 국산화 시도한 업체들의 제품은 반도체 업계에 진출하지 못하였으나, 노바센은 조선, 발전플랜트, 수소 자동차 분야 등에서 축적된 고난위 제어 기술 적용으로 빠른 응답 속도 및 제어 안정성을 충족하는 제품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이길승 노바센 대표는 “노바센의 강점인 연구 개발(R&D)능력, 빠른 납기 및 적극적인 고객 지원 등의 경쟁력을 더욱 고도화해 국내외 반도체산업 발전에 더욱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7 I 이윤정 기자
㈜뉴트리케어, 반려동물 전용 프리미엄 영양제 제조사업 활성화 추진
  • ㈜뉴트리케어, 반려동물 전용 프리미엄 영양제 제조사업 활성화 추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뉴트리케어(Nutricare)는 헬스케어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반려동물 전용 프리미엄 영양제 제조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뉴트리케어)뉴트리케어는 첨단 분석 및 제조장비 등 집중화된 연구기반 시설을 갖춘 ‘뉴트리케어 이노베이션센터(Nutricare Innovation Center 이하 NIC)’ 를 통해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전용 프리미엄 영양제 사업 추진을 위한 체계적인 생산 공정을 구축하고 있다.또한 단순 사료 제조시설이 아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및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HACCP) 등의 인증을 확보한 건강기능식품 제조설비에서 사람이 섭취할 수 있는 일반 식품과 동일한 품질 관리 기준을 적용해 안전성과 신뢰도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와 함께 기존 반려동물 시장에서 강조해오던 ‘휴먼 그레이드(Human Grade)’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람 역시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맛과 영양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휴먼 스탠다드(Human Standard)’를 지향하며, 미국사료관리협회 AAFCO(Association of American Feeding Control Officials )의 가이드라인 준수를 비롯해 원료의 투입량보다 잔존량 보존에 집중하는 등 품질력 강화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 상승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구체적 전략도 내세우고 있다.현재 뉴트리케어는 다양한 반려동물 전용 프리미엄 영양제를 OEM 및 ODM 방식으로 생산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강아지와 고양이의 제품 스펙트럼을 점진적으로 넓혀 나가고자 한다.심영윤 뉴트리케어 헬스케어사업부 이사는 “뉴트리케어는 오랜 기간 축적된 연구 노하우 및 경험을 보유한 건강기능식품 관련 전문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최신 기술 관련 R&D에 집중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질병의 치료보다 예방이 먼저다’라는 신념 아래 다양한 반려동물 전용 프리미엄 영양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이어 “앞으로도 펫 푸드 관련 지속적인 R&D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문화 조성에 기여하며, 반려동물의 건강 지향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조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1.27 I 이윤정 기자
안재용 사장, 거점형 백신허브 제안...“SK바사 중심 보건생태계 조성할 것”
  • 안재용 사장, 거점형 백신허브 제안...“SK바사 중심 보건생태계 조성할 것”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리야드 글로벌 메디컬 바이오테크놀로지 서밋’에서 거점형 R&D 및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파트너십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백신 인프라가 미흡한 해외 국가에 빠르게 연구개발(R&D) 및 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제안했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2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리야드 글로벌 메디컬 바이오테크놀로지 서밋’에 참석,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넥스트 팬데믹 대비’를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안 사장은 이 자리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R&D와 생산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백신 제조시설과 기술, 제품을 필요로 하는 국가에 이식해줄 수 있다”며 “대상 국가가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자금과 인적 자원, 의약품 개발 제조 전반을 지원한다면 양자 간 파트너십 구축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향후 중동 지역에 이식할 수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R&D 및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을 제안한 것이다.2021년 9월 처음 개최돼 올해 2회를 맞은 리야드 서밋은 미국, 유럽 등 세계의 주요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바이오 산업의 향후 R&D 전망과 투자 전략 등을 공유하는 행사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 연사로 참여한 국내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일하다.이 같은 파트너십을 통해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에 백신 제조시설과 기술이 이식되면 평상시에는 지역 내 필요한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바이러스 대유행 상황에선 빠르게 팬데믹 백신 생산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안 사장의 설명이다.그는 이어 “팬데믹이 유발할 수 있는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 국가 시스템의 위기를 경험한 만큼 국가 안보 차원에서 백신의 자급화를 생각할 때”라며 “우리가 제안하는 협력 모델은 무엇보다 각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헌신이 필요하고, 참여하는 기관들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이 있어야 가능해진다”고 말했다.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구축하는 지역 기반 백신 개발 기술 및 생산 시설이 중·장기적으로 해당 국가 내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돕고 가치사슬을 완성시켜 자체 백신 상업화 역량을 갖추게 한다는 점, 그리고 국가 단위를 넘어 인근 지역의 보건안보에도 기여한다는 점도 파트너십 구축에 주목해야 할 이유로 덧붙였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공장의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컬라이제이션’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이를 통해 기술력 및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백신 공급 불균형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자체 개발한 백신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들에서 구체적 논의를 진행 중이며, 순차적으로 대상 국가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2023.01.27 I 나은경 기자
큐리언트, 결핵치료제 ‘텔라세벡’ 국제기구 기술이전 기대감
  • 큐리언트, 결핵치료제 ‘텔라세벡’ 국제기구 기술이전 기대감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큐리언트(115180)가 개발중인 결핵치료제 ‘텔라세벡(Q203)’에 대핸 기술이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텔라세벡은 다제내성결핵(MDR-TB) 치료제로 지난 2019년 임상2a 결과 유효성과 안전성이 모두 확인 된 바 있다.2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큐리언트는 자체 개발중인 결핵치료제 텔라세벡에 대해 기술이전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해마다 1000만명이 활동성 결핵에 걸리고, 이 가운데 150만명이 목숨을 잃는다. 후진국형 질병으로 알려져 우리와 무관한 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에서 결핵 발병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이다. 우리나라는 2020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결핵 환자가 49명으로 OECD 회원국 중 1위고, 사망자 또한 10만명당 3.8명으로 콜롬비아(4.6명)와 리투아니아(3.9명)에 이어 3위로 집계됐다. 큐리언트가 개발중인 텔라세벡은 다제내성결핵 치료제로 개발중이다. 1차 항생제로 쓰이는 이소니아지드나 리팜피신에 내성을 보일 경우 다제내성결핵 감염으로 간주된다. 다제내성결핵 치료는 기존 약제에 대한 내성으로 인해 치료 성공률이 높지 않지만, 상업적 가치가 낮아 개발이 미진한 상황이다. 이에 국제기구가 개발에 주도권을 갖고 있는데, 큐리언트가 개발중인 텔라세벡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 기구의 선택 옵션이 많지 않다”며 “후기 임상 중 새로운 기전의 약물은 텔라세벡이 유일하다. 국제기구와 협력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에 노바티스가 출시한 ‘도브프렐라’도 국제기구에 2014년 기술 이전을 통해 개발됐다. 오츠카는 ‘델티바’를 국제기구의 도움 없이 단독으로 개발했지만 그로 인한 높은 판가로 저개발국가에서 사용이 어렵다는것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이들 결핵 치료는 다제병용요법이 표준이어서 단독으로 쓰이지 않고 적어도 3가지 이상의 결핵약을 병용해야 한다”며 “효과적인 병용 요법에 대한 개발을 위해서는 다른 결핵 치료 신약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이어 “텔라세벡은 임상에서 14일간의 단독처방만으로도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며 “치료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저개발 국가에서의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결핵약이다. 또 감염된 결핵균의 약제 내성 여부와 관계 없이 투약해도 어떤 결핵에서도 효과가 있는 약”이라고 강점을 설명했다.올해는 기존 항암제 임상 모멘텀도 대기하고 있다. 당장 설 연휴 이후 면역항암제 ‘Q702’과 키트루다 병용 임상 첫 환자 투약이 예정돼 있다. Q702은 △Axl △Mer △CSF1R 세 가지 수용체를 동시에 저해하는 삼중저해 면역항암제다. 면역세포와 암세포에 동시 작용한다는 게 특징이다. 오는 4월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는 Q702의 단독 임상1상 결과도 발표된다. 표적항암제로 개발중인 Q901은 지난달 미국 임상에서 첫 환자를 투약했다. Q901는 암세포의 세포주기조절인자인 ‘CDK7’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며, 암세포의 DNA 회복 기전억제 및 유전체 불안정성을 높이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표적항암제이기 때문에 1상에서 의미있는 데이터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올해 관련 데이터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3.01.27 I 이광수 기자
일시적 2주택자 양도세 특례·LH·SH 종부세율 인하…실수요자 숨통
  • 일시적 2주택자 양도세 특례·LH·SH 종부세율 인하…실수요자 숨통
  • [이데일리 오희나 신수정 이윤화 함지현 기자] 앞으로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 분양권이나 입주권을 사들인 일시적 2주택자가 신규 주택이 완공되고 3년 내 기존 주택을 매도하면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주택 처분기한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면서 부동산 거래절벽에 집을 처분하지 못했던 실수요자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정부는 26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세제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정부는 2008년 이후 15년 만에 특례처분기한을 연장키로 했다.정부는 1세대 1주택자가 주택 1채를 보유한 상태에서 분양권이나 입주권을 추가로 사면 양도세 비과세(시가 12억원 이하 양도차익 비과세)를 받기 위한 특례 처분 기한을 기존 주택 완공 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현재는 1주택자가 1개의 입주권이나 분양권을 추가로 가지면 기존 주택을 ‘입주권·분양권 취득일로부터 3년 내’ 처분할 때만 면제해주고 있다. 입주권·분양권 취득일로부터 3년 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못했더라도 신규 주택이 완공된 후 세대원 전원이 신규 주택에 전입해 1년 이상 실제로 거주했을 때만 ‘주택 완공 후 2년 내’ 기존 주택을 팔면 비과세 특례를 적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이를 1년 더 연장했다. 앞서 지난 12일 일시적 2주택자의 종전 주택 처분기한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한 데 이어 입주권·분양권 취득자도 똑같이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2019년 1월 주택을 취득한 A씨가 2021년 1월 입주권을 추가로 취득하고 2024년 1월 완공된 주택에 입주한다면 2027년 1월까지 기존 주택을 처분했을 때만 양도세 비과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A씨와 같은 주택 실수요자가 추가로 3년의 특례 처분 기한을 적용받으면 최대 6년간 주택 처분 기한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정부는 1세대1주택자가 재건축·재개발 기간에 거주할 대체주택을 취득했다면 해당 대체주택을 신규주택 완공일부터 ‘2년 이내’ 처분 시 양도세를 면제했던 것을 ‘3년 이내’로 1년 연장할 계획이다.또한 정부는 LH·SH와 같은 공공주택사업자 등 총 8개 종류의 법인이 3주택 이상을 보유한 경우 현행 중과 누진세율(0.5~5%)이 아닌 기본 누진세율(0.5~2.7%)을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4월 종부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임대주택 건설용 토지를 임대하는 ‘토지 지원 리츠(REITs)’가 보유한 토지에 대해 종부세 합산배제(비과세) 혜택을 허용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로 신규 주택에 입주한 후 기존 주택 처분에 애를 먹었던 실수요자에게 기존 주택을 팔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줬다며 지속적인 규제 완화의 정부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고준석 제이에듀 투자자문 대표는 “당장 시장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처분기한 연장으로 다주택자의 조급함이 사라지게 됐다”며 “특히 금리가 인하되는 시그널이 나타나면 급매물이 소화되고 가격이 반등할 수 있어 그때까지 다주택자가 버틴다면 가격을 지지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연구원은 “기존 주택 매도를 2년에서 3년으로 조정한 조치의 연장 선상으로 당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지만 거래가 활성화되면 주택보유 기간을 늘릴 수 있어 정책 효과가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중소벤처기업부도 이날 ‘중소기업 수출지원 방안’을 내놨다. 디지털 경제 시대 수출 신시장 개척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현재 39% 수준인 중소기업 수출기여도를 2027년까지 5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플랫폼 기반 온라인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전 과정을 원스톱 패키지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항공 수출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도 조성한다. 벤처·스타트업의 중동·유럽 진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교류행사·글로벌 대기업과의 협업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
2023.01.27 I 오희나 기자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성과 제고 위해 신규 R&D 지원
  •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성과 제고 위해 신규 R&D 지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규제자유특구의 신기술·서비스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포스트 규제자유특구 연계R&D(연구·개발) 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2월 27일까지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중기부에 따르면 각종 규제를 면제해 자유롭게 신기술을 실증해볼 수 있도록 지난 2019년 7월부터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32개 특구를 지정하고 바이오헬스, 수소에너지, 친환경차 등 신산업 분야 실증사업을 추진해왔다.‘포스트 규제자유특구 연계R&D 사업’은 특구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임시허가 및 규제개선 완료 사업의 신기술·서비스 상용화와 관련 중소기업의 신속한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지원프로그램은 사전기획·기술개발 2가지다.먼저, ‘사전기획’ 단계에서는 중소기업과 전문기획기관을 1:1 매칭하여 중소기업이 개발하고자 하는 R&D과제의 환경·시장 분석, 사업화 전략 수립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기술개발’ 단계에서는 1단계 사전기획을 완료한 과제 중 우수과제 7개를 선정하여 신기술·서비스의 품질향상과 새로운 BM(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상용화를 위한 R&D를 지원한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임시허가를 부여받거나 규제개선이 완료된 신기술의 경제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 지원할 것”이라며 “신산업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1.27 I 함지현 기자
중기 수출국 다변화·디지털 분야 지원 확대…“수출기여도 절반으로 늘린다”
  • 중기 수출국 다변화·디지털 분야 지원 확대…“수출기여도 절반으로 늘린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정부가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국가 다변화와 디지털 분야 수출 지원에 나선다. 또 인천국제공항에 중소기업 항공수출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특정 품목이나 국가에 의존하던 과거의 성공 방정식으로는 위기극복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디지털 경제 시대 수출 신시장 개척을 위한 ‘중소기업 수출지원 방안’을 26일 발표했다.이번 지원방안은 △디지털 분야 신 수출시장 확대 △글로벌화로 무장한 강한 기업 육성 △현장 수요에 기반한 수출지원체계 구축 제시 등 3대 전략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39%에서 2027년까지 50%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그래픽= 이미나 기자)◇인천공항에 항공수출 전용 물류센터 조성먼저 디지털 분야 신 수출시장을 확대한다. 플랫폼 기반 온라인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입점·홍보·물류·배송 등 온라인 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 패키지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인천공항에 국내 최초의 항공 수출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콘텐츠 및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공급기술 등 신산업 분야 해외전시회에 중소기업의 참여도 지원한다. 벤처·스타트업의 중동·유럽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벤처펀드 조성과 교류행사 개최,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업 프로그램 확대 등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화도 적극 뒷받침한다.특히 직·간접 수출 기업을 함께 키우면서 수출 다변화도 함께 모색한다.먼저 ‘내수기업 세계로 1000+’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업 등 수출기업에 공급하면서 수출에 기여한 간접수출 기업들이 지원 사업에서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한다. 이에 따라 간접수출기업 등 튼튼한 중소기업에 대해 수출바우처 지원 한도를 2배로 확대하고 정책자금도 우선 지원키로 했다.수출 기여도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대기업의 간접수출확인서 발급건수를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반영한다. 수출지원정책에서 간접수출과 직접수출을 동일하게 대우하는 등 관련 제도도 정비한다. 간접수출기업의 수출기여도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정부포상도 신설한다.‘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도 실시한다. 분산된 수출기업 지정제도를 ‘글로벌 강소기업’ 브랜드로 통합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수출바우처를 자동으로 지원하는 내용이다.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인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수출바우처 외에도 연구개발(R&D), 정책금융, 스마트공장 등 정부 정책역량을 집중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키운다.‘수출국 다변화 프로젝트’는 신규 수출시장 개척 확대를 위한 도전을 우대하는 게 핵심이다. 수출지원사업 평가지표에 다변화 지표를 20% 신설하고, 다변화에 나서는 중소기업이 수출지원정책 참여 시 자부담을 10% 완화한다. 이후 다변화에 성공한 기업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선정 시 우대하고 금리 인하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품목별·국가별로 시장 상황 등을 반영한 분석 정보도 필요한 중소기업에 제공한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CE·FDA 등 6대 인증 전담 대응반 운영중기부는 현장 수요에 기반한 수출지원체계도 구축한다. 뉴욕·도쿄·두바이 등 주요 무역거점에 설치한 수출인큐베이터를 더 많은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 오피스 형태의 ‘글로벌비즈센터’로 개편한다. 해외 현지에서 대형 박람회를 개최하고, 중동·EU·미주 등 전략시장에 대한 수출전시회 참여지원도 확대한다.세계적인 해외규격인증 요구 확대에도 대응한다. 기업 수요가 많은 CE(유럽), NMPA(중국), FDA(미국) 등 6대 인증 중심으로 전담대응반을 운영하고 연중 상시접수와 간이심사를 지원하는 패스트트랙을 신설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탄소중립 관련 인증은 인증별로 지원 한도도 확대한다.중소기업이 급격한 환율변동 등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환변동보험료, 수출보험료를 지원하고 17조8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도 지원한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수출지원방안에 담긴 정책들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수출의 50% 이상을 담당하며 대한민국 수출의 진정한 주역으로 거듭날 때까지 수출 중소기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3.01.26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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