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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국가전략기술 지정..삼성·LG, 마이크로LED 투자 탄력받나
  • '디스플레이' 국가전략기술 지정..삼성·LG, 마이크로LED 투자 탄력받나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디스플레이가 반도체, 배터리(이차전지), 바이오에 이어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되며 전폭적인 국가지원을 받게 됐다. 마이크로LED와 퀀텀닷(QD) 나노소재 디스플레이 등이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개발(R&D) 및 투자 동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자료=기획재정부)18일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18일 발표했다.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시행령에 명시된 국가전략기술에 디스플레이 분야가 신설됐으며, 관련기술로 AMOLED, 마이크로 LED, QD 나노소재 디스플레이 등 패널기술 3개와 패널 제조용 증착·코팅 소재와 박막트랜지스터(TFT) 형성 장비·부품 등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술 2개가 지정됐다. 반도체 분야의 경우 차세대 메모리반도체로 불리는 PIM 등이 국가전략기술로 추가 지정됐다.디스플레이가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되며 본격 수혜를 보게 되는 기업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 국내 소부장업체들이다. 이들 기업은 올해 1월1일 이후 지출분부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R&D 비용측면에서 중견ㆍ대기업은 30~40%, 중소기업은 40~50%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시설투자 측면에서도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8%, 중소기업은 16%의 세액공제율이 늘어난다. 정부는 여기서 시설투자 관련 세액공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국가전략 기술 세액공제율을 대기업, 중견기업은 15%, 중소기업은 25%까지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다만 과반 의석을 가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가 관건이다.앞서 정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반도체·배터리(이차전지)와 함께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했으며 세제 혜택을 위해 이번에 조특법상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했다.그간 디스플레이의 국가전략기술 지정을 두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의 이견 차가 좁혀지지 않기도 했다. 대기업 위주의 지원으로 세수가 줄어 재정 적자가 커질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생산 중인 모습.(사진=삼성디스플레이)업계에서는 향후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 특수를 누린 이후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수요가 둔화한 디스플레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지난해 수출액이 211억달러로 1.1% 줄어들었으며 민간 부문의 신규 투자도 크게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OLED의 경우 중국과의 시장점유율이 좁혀지고 있어 액정표시장치(LCD)에 이어 시장 잠식 우려가 줄곧 제기돼 왔다. 정부와 업계는 올해 고부가 OLED 제품 시장이 확대되며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215억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반등과 맞물려 6·8세대 OLED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다.SID 2022에 전시된 LG디스플레이의 OLEDoS 제품. (사진=LG디스플레이)이에 더해 향후 커질 AR(증강현실)·VR(가상현실)·MR(혼합현실) 등 XR(확장현실) 기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마이크로 LED·OLED에 대한 투자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가전략기술에 OLED와 QD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마이크로 LED와 마이크로 OLED가 모두 포함돼 폭넓게 지원해주겠다는 정부 속내를 알 수 있었다”며 “기업들이 이번 결정을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연구개발·투자를 토대로 시장이 확대될 것이며 앞으로 소부장 등 더 많은 기술 지정도 필요하다”고 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에 있는 A2라인에 마이크로 OLED 시제품 생산을 위한 라인 구축에 이어 장비 반입 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라인은 내년 상반기부터 가동될 것으로 관측되며 고객사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생산 제품의 사양을 정할 예정이다. 시제품 생산뿐 아니라 소규모 양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LG디스플레이도 최근 0.42인치 올레도스(마이크로 OLED)에서 3500인치당픽셀(PPI) 해상도를 구현하며 기술력을 확보했다.
2023.01.18 I 최영지 기자
"찐 여성래퍼 이야기"… 지니뮤직, 오디오 콘텐츠 '보일링 걸스' 공개
  • "찐 여성래퍼 이야기"… 지니뮤직, 오디오 콘텐츠 '보일링 걸스' 공개
  • (사진=지니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쇼미더머니’ 여성 래퍼들이 직접 터놓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격 공개됐다.지니뮤직은 ‘쇼미더머니11’ 출전 여성 래퍼 고은이, 다민이를 전격 인터뷰한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보일링 걸스’(Boiling girls)를 공개했다. ‘보일링 걸스’는 한국 힙합과 R&B신을 이끌고 있는 여성 아티스트를 직접 만나 10편의 오디오 콘텐츠로 제작됐다.‘쇼미더머니9’ 출전자였던 여성래퍼 신스가 ‘보일링 걸스’ 호스트로 참여했다. 신스는 털털한 진행으로 출연 아티스트들의 긴장감을 낮추면서 날카롭게 찌르는 송곳 질문으로 청취자들에게 웃음과 반전재미를 준다.‘보일링 걸스’에 출연한 다민이(사진=지니뮤직)‘쇼미더머니11’에 출전한 괴물래퍼 다민이는 ‘보일링 걸스’에 출연해 자신만의 힙합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을 공개했다. 다민이는 지금까지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만큼 억척스럽게 살면서 래퍼의 길을 걸어왔다. ‘보일링 걸스’에서 다민이는 래퍼를 하면서 가장 힘든 때가 자신의 미성을 쉰 목소리로 만들기 위해 목소리를 갈아낼 때였다고 털어놨다.다민이는 “낮에는 노래방 아르바이트 하면서 노래하고, 밤에는 동네 뒷산에 올라가 소리를 지르며 랩에 어울리는 쉰 목소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목소리를 갈고 있는데 과거보다 빨리 랩에 어울리는 목소리로 전환된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듣던 호스트 신스가 “다민이가 어렵게 목소리톤을 바꿔왔는데 팬들사이엔 다민이 보이스톤에 대해 호불호가 있다고 한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돌발질문을 던졌다. 이에 다민이는 “호불호가 있는건 당연하다”며 “똑같이 할 거면 왜 힙합 하냐, 솔직하고 자유롭게 내 음악을 해나갈 것”라고 통 큰 대인배 모습으로 힙합음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지금까지 다민이는 사이먼 도미닉 등 베테랑 래퍼들의 샤라웃(Shout Out)을 받는 유망래퍼로 알려져 왔다. 이에 대해 다민이는 “샤라웃을 받으며 좋아하는 래퍼들이 내 음악에 반응해주는 것은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가불 받은 느낌도 있다”며 “샤라웃은 제대로 해보라는 의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다민이는 “앞으로 음악은 무조건 강렬하게, 강렬한 비트로 미쳐 날뛰는 트랙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한껏 들뜬 목소리로 힙합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이어 ‘보일링 걸스’ 호스트 신스는 ‘쇼미더머니11’에 출전한 고등학생 래퍼 고은이를 만났다. 래퍼 고은이는 “쇼미11에 나온 후 친구들이 나를 친구 김고은이 아닌 래퍼 고은이로 대해 얼떨떨하다”며 자신을 무대에 오르면 돌변하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보일링 걸스’에 출연한 고은이(사진=지니뮤직)‘쇼미더머니11’에서 당찬 랩으로 주목 받은 고은이는 7세부터 투애니원, 빅뱅을 좋아하면서 대중음악에 눈을 떴고 중학교1학년때 본격적으로 힙합을 듣고 랩을 시작했다. 고은이는 자신의 롤모델은 카니웨스트(Kanye West Hurricane)와 빅뱅이라고 밝혔다. 랩 외에도 프로듀싱, 비보잉, 그래피티 등을 배워온 고은이는 다채로운 색깔을 가진 래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보일링 걸스’에서 고은이는 최근 데뷔앨범 ‘브레이크 잇’(Break it)을 출시했다. 데뷔 앨범으로 자신의 음악세계를 대중들에게 처음 선보인 고은이는 “내가 다 부셔버리겠다는 각오로 데뷔앨범 수록곡을 만들었고 앞으로 프로듀싱 실력을 더 키워 래퍼들과 윈윈하는, 음악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공개했다.‘보일링 걸스’ 오디오콘텐츠 10편에는 ‘쇼미더머니9’에 출전해 ‘아츄’, ‘VVS’를 흥행시킨 래퍼 미란이, 섹슈얼한 매력과 당당한 애티튜드로 힙합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애쉬비,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으로 많은 리스너들에게 위로를 선사하는 알앤비 아티스트 쏠을 비롯해 나만의 색깔을 가진 음악을 하는 수민, 드비타, 쎄이, 림킴, 퀸와사비의 음악이야기가 흥미롭게 담겨있다.김정욱 지니뮤직 뉴비즈본부 본부장은 “여성 래퍼들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여성 힙합, 알앤비 뮤지션들의 비하인드 음악 이야기를 담은 오디오 콘텐츠 ‘보일링 걸스’를 공개한다”며 “여성 래퍼들이 터놓는 진심 토크쇼와 함께 여성 래퍼들의 음악세계에 영향을 준 뮤지션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플레이리스트도 제공한다”고 말했다.지니뮤직은 지난해 2월부터 클래식, 재즈, 힙합, 케이팝 등 다양한 장르음악 스토리를 전하는 지니 오리지널 오디오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니뮤직은 ‘보일링 걸스’외에도 힙합매니아들을 위한 오리지널 힙합 오디오콘텐츠 ‘팔로알토의 국힙 LEGACY’를 공개한 바 있다.
2023.01.18 I 윤기백 기자
건국 이래 최대 반도체 투자 집중 용인시 'L자형 반도체 벨트' 만든다
  • 건국 이래 최대 반도체 투자 집중 용인시 'L자형 반도체 벨트' 만든다
  • 용인시의 L자형 반도체 벨트 구상도.(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굴지의 반도체 기업이 둥지를 튼 용인특례시가 축구장 930배 규모 ‘L자형 반도체 벨트’를 조성한다. 반도체산업 기업들과 연계되는 산업단지와 연구시설 등을 연계, 8만3000여 개에 달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18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기흥구에 들어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삼성전자 자회사인 세메스-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램리서치-용인테크노밸리-제2용인테크노밸리-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이어지는 677만㎡ 규모 ‘용인 L자형 반도체벨트’ 조성을 위한 반도체벨트 산업입지 기본계획을 올해 수립키로 했다. 반도체벨트 전체 면적 중 642만㎡는 이미 사업이 확정돼 추진 중이며 나머지 35만㎡는 반도체협력 일반산단 조성을 위해 경기도에 산업단지 물량 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 투자가 이뤄지는 중이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감도.(사진=용인시)◇SK하이닉스 120조, 삼성전자 20조 반도체산업 투자먼저 현재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수도권정비위원회에 산업단지 공급물량 추가 공급을 요청하며 닻을 올렸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축구장 10개 크기의 반도체 팹(Fab·반도체 생산설비) 4개와 50여 개 중소 협력사,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공간을 한 곳에 조성하는 사업이다.준공까지 투입되는 총 사업비만 120조 원 규모로 서울대 경제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반도체 생산시설 1개(FAB) 건설시 약 128조 원의 생산유발, 47조 원의 부가가치유발, 37만 명의 취업유발효과, 2.5조 원의 조세 기여액이 예상된다.삼성전자 기흥캠퍼스는 1983년 삼성의 반도체 사업이 태동한 요람이다. 삼성전자는 기흥캠퍼스를 통해 1992년 세계 최초 64M D램 개발, 1992년 D램 시장 1위 달성, 1993년 메모리반도체 분야 1위 달성 등 ‘반도체 초격차’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삼성전자는 기흥캠퍼스에 10만9천㎡ 규모 R&D단지를 착공하면서 제2의 도약을 시도했다. 메모리·팹리스 시스템반도체·파운드리 등 반도체 R&D 분야의 핵심 연구가 이뤄질 R&D단지에는 2028년 준공까지 20조 원이 투입된다.◇용인시, 산업·교통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 집중용인시는 이 같은 반도체 특수에 발맞춰 2029년 준공 예정인 용인 플랫폼시티에 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첨단지식 및 첨단제조기업이 들어서는 산업시설로 1만5000여 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2025년 준공되는 제2용인테크노밸리, 2026년 준공 예정인 기흥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인프라를 반도체 벨트에 포함시켜 산업 인프라 집적화를 이뤄낼 구상이다. 시는 산업 인프라를 뒷받침할 교통 인프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흥~남사~이동~원삼~백암~일죽을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마평~고당을 잇는 국지도 57호선을 확장·연결해 반도체 특화단지간 연계도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민선 8기 조직개편을 통해 신성장전략국을 신설, 현재 준비 중인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을 위한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올해 시정계획을 설명하며 “플랫폼시티에서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L자형 반도체 벨트’를 완성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2023.01.18 I 황영민 기자
박성중, ‘양자기술 및 양자산업 집중육성법’ 발의
  • 박성중, ‘양자기술 및 양자산업 집중육성법’ 발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박성중 의원(국민의힘)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미래 국방과 첨단산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양자기술과 양자 산업의 종합적이고 안정적인 육성을 위해 ‘양자기술 및 양자산업 집중육성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했다.이 법은 ▲양자기술 및 양자 산업 발전전략의 수립 ▲기술개발, 상용화, 테스트베드, 표준화, 인력양성 및 정착 등 지원 ▲양자클러스터 및 연구거점 등 집중 지원을 위한 거점 마련 ▲국제협력, 기업·대학·연구소의 협력 증진 및 지원을 위한 특례 근거 마련 등의 내용을 담았다.양자기술은 기존 암호체계를 무력화시킬 정도로 컴퓨팅 연산 속도를 증가시키는 동시에 해킹이 어려워 산업 안보에 직결된 기술로 각광 받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현재 정부주도로 연구개발(R&D),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미국은 상하원의 압도적 지지를 통해 ‘양자연구집중지원법’을 통과시켰다. 양자 연구 관련 대통령 직속 기관을 신설하고 대통령에게 향후 10년간 ‘양자연구 집중 지원 프로그램’을 수립할 의무를 부여했다. 동시에 미국 정부는 초기 5년간 12억 달러(1조 4600억 원)를 양자연구에 투자하고 산학연관 협력, 인력양성, 기술이전 및 표준화 제고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중국은 ‘국가 중장기 과학기술 발전 계획’ 국가전략 6대 분야 중 하나로 양자연구를 선정, 연간 17억 1700만 위안(2970억 원)을 투자한다.이외에도 EU 및 일본, 영국 등도 유사한 규모의 투자계획을 수립, 관련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에 양자기술 및 산업의 육성을 위한 일부 조항만 있을 뿐, 양자기술과 산업을 종합적이고 안정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기반은 미미한 상태다.박성중 의원은 이런 이유로 양자 선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양자기술 및 양자 산업 집중육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박 의원은 “양자기술은 양자역학적 특성을 활용하여 원자 등의 물질을 조작·분석제어하거나 정보를 생성, 제어, 계측, 전송, 저장, 처리하는 기술로서 기존의 첨단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양자기술과 양자 산업의 육성은 대한민국 미래 첨단 먹거리 산업을 넘어 국방과 안보를 위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첨단기술 선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이어 “하지만 우리나라엔 양자기술과 양자 산업의 종합적이고 안정적이며,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은 법적 기반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양자기술개발지원을 위한 전담 부서를 신설한 윤석열 정부와 발맞춰 양자기술의 혁신과 양자 산업 선도국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양자기술 및 양자 산업 집중육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했다. ‘‘
2023.01.18 I 김현아 기자
디스플레이, 국가전략기술 지정…탄소중립 R&D 지원 강화
  • 디스플레이, 국가전략기술 지정…탄소중립 R&D 지원 강화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 마이크로 LED, 퀀텀닷(QD)등 첨단 디스플레이 설계·제조 기술이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됐다. 탄소중립 기술을 중심으로 신성장·원천기술 지정도 확대했다.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 개막일인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중앙홀의 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생산업체 ‘MAY’ 전시관에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기 등에 사용될 수 있는 초소형 4K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VR헤드셋을 착용한 관람객이 롤러코스터 탑승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개정 세법의 후속 조치다.개정안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국가전략기술로 반도체, 2차전지, 백신에 더해 디스플레이를 포함했다. 패널(AMOLED, 마이크로 LED, QD)과 소부장(패널 제조용 증착·코팅 소재, TFT 형성 장비·부품) 관련 5개 기술이 새로 지정됐다.현행 법령상 디스플레이는 정부 지원 수준이 국가전략기술보다 한 단계 아래인 신성장·원천기술로 분류돼 있다. 국가전략기술로 격상되면 현재 대기업 3%, 중견기업 6%, 중소기업 12% 등인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대기업·중견기업 8%, 중소기업 16%로 늘어난다. 여기에 정부가 재추진하는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세제 혜택은 대폭 늘어난다. 기재부가 발표한 정부안의 골자는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기업·중견기업 15%, 중소기업 25%까지 올리는 것이다. 올해 투자 증가분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10%로 높여 최대 25~35%의 세제 지원이 예고됐다. 다만 과반 의석을 가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가 관건이다.기존 국가전략기술 분야인 반도체에서도 파운드리향 IP 설계·검증기술,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등 핵심 기술이 추가됐다.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PIM), 전력반도체(UHV, 고전압 아날로그IC), 디스플레이용 반도체(T-Con, PMIC) 등은 현행 기술 범위를 확대 적용했다. 이로써 국가전략기술은 총 4개 분야 32개 기술로 확장됐다.신성장·원천기술도 260개에서 272개까지 늘려 미래 유망산업에 대한 R&D 지원을 강화했다. 이번에 새로 포함된 기술은 탄소중립(8개), 에너지·환경(2개), 지능정보(1개), 융복합소재(1개) 등이다. ‘유턴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 요건도 완화했다. 해외에 진출한 기업이 국내로 돌아오면 소득세와 법인세를 최대 5년간 100% 감면받을 수 있다. 해외사업장을 양도·폐쇄한 후 국내 사업장 증설을 완료해야하는 기간은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기존 국내 사업장 내 유휴 공간에 신규 설비투자를 하는 경우에도 세액감면이 적용된다.
2023.01.18 I 이지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 열어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 열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판교 R&D 센터에서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는 지역 내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활동의 하나로, 설 명절을 맞아 떡국 재료인 가래떡, 소고기를 포함해 만두, 한과, 과일 등으로 구성된 설날 음식 선물 세트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해 한화테크윈, 한화정밀기계, 비전넥스트 등 4개 한화 계열사가 함께 힘을 모았으며, 한화 임직원 30여명이 음식 선물 세트 530개를 직접 포장해 의미를 더했다. 한화 임직원들이 손수 준비한 선물 세트는 성남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날 전달식에 참여해 “이웃과의 나눔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설날 맞이 떡국 나눔 행사 외에도 여름 김장 나눔, 친환경 물품 만들기, 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손재일(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장현자(가운데 오른쪽)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과 한화 임직원, 봉사센터 관계자들이 1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판교 R&D센터에서 열린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에 참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3.01.18 I 박순엽 기자
연구장비 기업 해외 수출 위해 힘 모은다..협의체 발족
  • 연구장비 기업 해외 수출 위해 힘 모은다..협의체 발족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해외 진출을 위해 연구장비 기업들이 협의체를 만들고, 힘을 모은다. 연구장비산업은 실험실 기자재, 전자현미경, 분자진단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패키지화해서 해외 동반진출이 가능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 해외진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연구장비 기업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힘을 모은다.(사진=이미지투데이)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연구장비 해외진출 협의체’를 발족한다고 이날 밝혔다. 협의체는 기업 간 현지 정보, 해외 거점 공유, 제품 패키지화 등을 통한 해외 동반진출 활성화를 목표로 결성됐다.발족식에는 해외진출을 활발히 하는 10개 기업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한국연구산업협회의 연구장비 수출현황 분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우즈베키스탄 화학R&D 센터’ 사업현황 발표 등을 통해 실제 기업 간 동반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산업계 애로사항을 논의했다.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최근 수출액이 줄어 경기둔화가 가시화된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연구장비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진출 협의체 구성과 활동이 필요하다”며 “연구장비 산업계가 구심력을 갖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연구장비 기업 간 동반진출로 수출이 빨라지도록 협의체가 핵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3.01.18 I 강민구 기자
아이에스시(ISC), 글로벌 팹리스사 포고 소켓 수주
  • 아이에스시(ISC), 글로벌 팹리스사 포고 소켓 수주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는 중화권 시장을 대표하는 글로벌 팹리스의 모바일 SoC, RF칩 테스트용 Coaxial Socket을 올 3분기부터 전격 공급하게 되었다고 18일 밝혔다.(사진=아이에스시)특히 이번 글로벌 팹리스사 Coaxial Socket 수주는 아이에스시가 지난 수년간 지속적으로 포고핀(소켓)에 투자한 R&D와 자회사인 프로웰의 초정밀 자동화 조립공정을 비롯한 선행제조 기술이 시너지를 이룬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아이에스시 관계자는 “고객사가 아이에스시 베트남 공장을 직접 방문, 포고핀 생산라인을 비롯해 실리콘 러버 소켓, 번인 소켓 등 주요 제품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보고 아이에스시 생산능력과 제조 기술에 높은 만족을 표했다”며 “베트남 공장에 초정밀 자동화 조립공정 도입이 상반기 중 완료되는 대로 즉시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높은 기술력과 적극적인 고객 대응으로 축적된 고객사의 높은 신뢰가 작년 하반기 유럽지역 OSAT 업체 수주 및 올해 초 북미지역 고객사 수주 증가와 팹리스 고객사 수주의 기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과 솔루션으로 2022년에 이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1.18 I 이윤정 기자
'미래 과학인재' 한화사이언스챌린지 해외탐방 성료
  • '미래 과학인재' 한화사이언스챌린지 해외탐방 성료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화그룹의 한화사이언스챌린지(Hanwha Science Challenge)수상자 19명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독일과 스위스의 친환경 실현단지와 연구기관, 산업단지를 방문하는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2011년부터 김승연 회장의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이라는 모토로 11회째 진행된 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 수상자들이 포츠담 천체 물리학 연구소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화 제공)이번 해외 탐방은 코로나로 순연된 2021년도 해외탐방 대상자를 포함해 총 19명의 탐방단으로 구성됐다. 해외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자립도 100%를 이룬 독일 탈하임의 펠트하임 마을 방문을 시작으로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학교, 한화큐셀 독일 R&D센터와 세계 10대 천체 물리학 연구소 중 하나인 포츠담 천체 물리학 연구소를 방문했다. 첫번째 방문지인 독일 펠트하임 마을은 풍력과 태양광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기발전 및 바이오가스 발전을 통해 난방까지 자체 생산하는 100% 에너지 자립 마을로 유명하다. 충북과학고등학교 장민서 학생은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실제로 발전과 소비가 실현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어떻게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학에서는 로봇 시스템과 초소형 컴퓨터 반도체 그리고 의료 물리학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탐방 이후 전기공학과 통합시스템 연구소에 재직중인 장태광 교수와의 특별 강연과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곳은 한화큐셀 독일 R&D 센터였다. 세종과학예술영재고 백건호 학생은 “한화큐셀의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종합 태양광 솔루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에 앞장서는 모습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지난 11년간 약 1만4000명의 과학 영재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대구과학고의 패닉몬스터팀이 대상을,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엔지니어스팀과 대구과학고 에너자이조팀이 금상을, 인천하늘고 거기서팀, 충북과학고 DMN팀이 은상을 수상했다.
2023.01.18 I 하지나 기자
  • [재송]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인천도시가스(034590)=한국남부발전과 517억원 규모 도시가스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기간은 가스공급일로부터 5년이다.△풍산(103140)=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1647억원 규모 대구경탄약 공급계약을 체결. 최근 매출액 대비 4.7%이며, 계약기간은 2023년 1월 17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다.△티와이홀딩스(363280)=계열회사인 태영건설의 자금 운용 안정성 확보를 위해 4000억원 규모 자금 대여를 결정했다. 대여기간은 2023년 1월 26일부터 2027년 1월 26일까지다.△현대코퍼레이션(011760)=해외현지법인 HYUNDAI FUELS PTE LTD에 대한 246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1월 20일부터 2024년 1월 19일까지다.△GS건설(006360)=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8124억원 규모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재건축정비사업 공사를 수주.△대양금속(009190)=시가하락에 따라 ‘제20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3289원에서 3197원으로 조정한다.△HB솔루션(297890)=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Samsung Display Vietnam)과 521억9663만3162원 규모의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11.60%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11월16일까지다.△이수앱지스(086890)=러시아 기업 알팜(R-Pharm)과 면역 항암 치료제 ‘ISU 106’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디와이피엔에프(104460)=경기도, 경상북도, 강원도, 서울시 등에 산재한 자산을 재평가한 결과 284억3010만8581원 규모의 자산 재평가 차액이 발생.△바이브컴퍼니(301300)=이커머스플랫폼 업체인 바질클럽의 주식 3257주를 11억9995만원에 취득.△코메론(049430)=베트남 종속회사인 코메론비나(KOMELON VINA)의 지분 100%를 61억7000만원에 취득.△플래티어(367000)=원상회복 등 청구의 소송이 제기. 주식회사 에프앤에프는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제출했다. 플래티어는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2023.01.18 I 하지나 기자
  •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인천도시가스(034590)=한국남부발전과 517억원 규모 도시가스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기간은 가스공급일로부터 5년이다.△풍산(103140)=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1647억원 규모 대구경탄약 공급계약을 체결. 최근 매출액 대비 4.7%이며, 계약기간은 2023년 1월 17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다.△티와이홀딩스(363280)=계열회사인 태영건설의 자금 운용 안정성 확보를 위해 4000억원 규모 자금 대여를 결정했다. 대여기간은 2023년 1월 26일부터 2027년 1월 26일까지다.△현대코퍼레이션(011760)=해외현지법인 HYUNDAI FUELS PTE LTD에 대한 246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1월 20일부터 2024년 1월 19일까지다.△GS건설(006360)=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8124억원 규모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재건축정비사업 공사를 수주.△대양금속(009190)=시가하락에 따라 ‘제20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3289원에서 3197원으로 조정한다.△HB솔루션(297890)=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Samsung Display Vietnam)과 521억9663만3162원 규모의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11.60%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11월16일까지다.△이수앱지스(086890)=러시아 기업 알팜(R-Pharm)과 면역 항암 치료제 ‘ISU 106’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디와이피엔에프(104460)=경기도, 경상북도, 강원도, 서울시 등에 산재한 자산을 재평가한 결과 284억3010만8581원 규모의 자산 재평가 차액이 발생.△바이브컴퍼니(301300)=이커머스플랫폼 업체인 바질클럽의 주식 3257주를 11억9995만원에 취득.△코메론(049430)=베트남 종속회사인 코메론비나(KOMELON VINA)의 지분 100%를 61억7000만원에 취득.△플래티어(367000)=원상회복 등 청구의 소송이 제기. 주식회사 에프앤에프는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제출했다. 플래티어는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2023.01.17 I 하지나 기자
SK이노베이션, 설 맞아 협력사에 상생기금 36억 전달
  • SK이노베이션, 설 맞아 협력사에 상생기금 36억 전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협력사 구성원에게 상생기금 36억원을 조성해 전달했다.SK이노베이션 노사는 17일 울산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 하모니홀에서 ‘2023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올해 36억원 규모의 상생기금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의 기본급 1% 기부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회사가 출연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 중 절반인 32억원에 정부 및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이 모여 조성됐다. 기금은 74개 협력사 직원 6658명에게 전달하고, 남은 기금은 단체상해보험 갱신과 근로여건 향상을 위한 복지프로그램 재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서정욱 울산시 행정부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양성필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최동택 근로복지공단 복지연금국장 등을 비롯해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서석원 SK에너지 R&S CIC 대표, 유재영 SK에너지 울산CLX총괄, 협력사를 대표한 박종덕 동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0년간 협력사와 함께 크고 작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더 큰 도약과 성장을 이루었다”며 “협력사와 동고동락한 지난 여정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신뢰를 줬으며 이러한 상생과 신뢰는 앞으로의 60년을 지속할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은 6년 간의 상생기금에 대해 “회사는 협력사와의 신뢰, 상생,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구성원은 자부심과 자긍심을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 10년 뒤에도 계속 이어지는 SK이노베이션 만의 문화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1.17 I 하지나 기자
두바이 공장 건설 메디톡스, 35조 아랍 시장 선점한다
  • 두바이 공장 건설 메디톡스, 35조 아랍 시장 선점한다[종합]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메디톡스가 해외 최초 생산기지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건립한다. 중동 및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다. 특히 메디톡스의 두바이 생산시설 건립은 장기적으로 35조원에 달하는 아랍권 미용, 의료 시장진출을 염두해 둔 전략적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17일 메디톡스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두바이 국영 기업 테콤 그룹(TECOM GROUP)이 소유한 두바이사이언스파크(DUBAI SCIENCE PARK)와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 14일부터 윤석열 대통령 UAE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하고 있는 메디톡스는 이번 MOU 체결로 두바이 현지에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유일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 기반의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할랄(HALAL) 인증을 통해 전 세계 무슬림 시장과 중동 및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윤 대통령 순방에서 UAE는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한국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한 삼성물산, 현대중공업, LIG넥스원 등과 함께 국내 바이오 업계를 대표해 참여한 메디톡스도 수혜 기업으로 분류된다.이번 두바이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 설립은 포스트오일 시대를 대비해 중점 추진 중인 바이오 사업 인프라 구축에 나선 UAE와 글로벌 톡신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생산시설 건립을 검토하던 메디톡스(086900) 간의 니즈가 맞아떨어진 결과물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한국과 UAE 간 바이오 산업 최초 협력 사례다.지난 16일 UAE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우)와 두바이사이언스파크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 대표(좌)가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메디톡스)◇국내 첫 해외 생산시설-할랄 톡신 가시화메디톡스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톡신 시장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여러 해외 기업과 현지 생산시설 건립을 오랜 기간 검토해왔다”며 “중동 및 유럽 진출에 용이하고 우수한 제반 환경을 갖춘 두바이를 최종 건립지로 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생산시설 건립 시기와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본 계약 체결 후 공개될 예정이다.현재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들은 중동 시장에 국가별로 진출해 있다. 사우디, 요르단 등에 진출해 있는데, 중동 지역에 생산시설 등 생산거점을 확보한 기업은 아직 없다. 메디톡스는 해외 생산시설을 두바이에 짓기로 하면서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최초 해외 생산시설을 확보하는 기업이 됐다. 특히 두바이 생산시설은 할랄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할랄 인증을 통해 중동 및 아랍권 시장 선점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할랄은 아랍어로 ‘신이 허락한 것’이라는 뜻으로 샤리아 율법에 따라 허용되는 행위다. 샤리아 율법을 따르는 무슬림은 세계 인구 73억명 중 약 18억명(24%)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상용화된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은 없다”며 “앞으로 건립될 두바이 생산시설은 할랄 인증을 받을 계획으로, 중동 시장에서 메디톡스 제품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톡신-신약 등 35조 아랍 시장서 시너지 이번 두바이 생산시설 건립 소식은 올해 상반기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MT10109L 미국 품목허가 신청과 맞물려, 다양한 시너지도 기대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MT10109L는 올해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생물의약품 시판허가 신청(BLA)을 할 계획”이라며 “미국은 물론 유럽과 중동 지역 진출도 추진하고 있는데, 두바이가 해외 진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메디톡스는 두바이 생산시설 건립으로 향후 중동과 유럽 지역 진출에 상당한 이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해외 진출 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동 현지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게 되면 생산 비용과 유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중동 지역에서 유럽도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유럽 내 공급 및 유통 비용도 상당히 절감해 가격 경쟁력이 가능해 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중동 시장은 아직 의료 미용 시장이 확립되지 않았으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중동 의료 미용 시장은 약 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성형 시술에 대해 중동 여성들의 63%가 높은 관심을 보여 보툴리눔 톡신 및 필러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톡신 뿐만 아니 아니라 필러, 신약 등을 개발 중인 메디톡스가 아랍권 시장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유럽의 경우 미국, 중국과 함께 보툴리눔 톡신 3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시장 규모는 약 2조원대로 알려졌다.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을 위해 현지 생산시설 확보는 필수”라며 “할랄 인증을 받은 두바이의 톡신 완제품 공장은 세계 최고의 R&D역량으로 개발한 메디톡스의 톡신 제제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7 I 송영두 기자
미래차 시장 선점 위해 디스플레이-자동차업계 뭉쳤다
  • 미래차 시장 선점 위해 디스플레이-자동차업계 뭉쳤다
  • (왼쪽부터)임광훈 한국자동차연구원 부원장,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 신달석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강남훈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미래차 디스플레이 전략협의체’ 업무협약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미래차 디스플레이 신시장 선점과 국내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기관 간 ‘미래차 디스플레이 전략협의체’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열었다.업무협약에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4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디스플레이와 자동차산업에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미래차 디스플레이 생태계 구축과 시장 창출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향후 미래차 디스플레이 전략 협의체를 통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국내 생태계 구축과 신시장 선점을 위한 산업 공급망 분석, 기반구축 및 공동 연구개발(R&D) 발굴, 산업간 전시·포럼 협력 등 활동을 추진하기로 상호 합의했다.이들은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을 통해 바라본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과 이에 따른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전망 및 기술 트렌드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디스플레이 전체 시장의 약 10%를 차지하는 잠재력 높은 시장”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차량용 디스플레이 맞춤형 생태계를 구축해 국내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1.17 I 김응열 기자
메디톡스, 두바이에 톡신 생산시설 건립...국영기업과 MOU 체결
  • 메디톡스, 두바이에 톡신 생산시설 건립...국영기업과 MOU 체결
  • 지난 16일 UAE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우)와 두바이사이언스파크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 대표(좌)가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메디톡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메디톡스는 지난 16일(두바이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두바이 국영 기업 테콤 그룹(TECOM GROUP)이 소유한 두바이사이언스파크(DUBAI SCIENCE PARK, 대표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Marwan Abdulaziz Janahi))와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지난 14일부터 진행 중인 윤석열 대통령 UAE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하고 있다.이번 MOU 체결로 메디톡스는 두바이 현지에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유일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 기반의 생산시설을 건립하게 되며, 할랄(HALAL) 인증을 통해 전 세계 무슬림 시장과 중동 및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UAE는 포스트오일 시대를 대비한 중점 추진 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 유치에 성공하게 됐으며, 한국-UAE간 대표 경제 협력 사례도 만들게 됐다.메디톡스(086900)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톡신 시장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여러 해외 기업들과 현지 생산시설 건립을 오랜 기간 검토해왔으며, 중동 및 유럽 진출에 용이하고 우수한 제반 환경을 갖춘 두바이를 최종 건립지로 정했다.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을 위해 현지 생산시설 확보는 필수”라며 “할랄 인증을 받은 두바이의 톡신 완제품 공장은 세계 최고의 R&D역량으로 개발한 메디톡스의 톡신 제제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 두바이사이언스파크 대표는 “두바이사이언스파크는 기업들의 성공적 비즈니스 영위에 필요한, 훌륭한 에코시스템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메디톡스가 우리의 과학 중심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합류한 것을 환영하며, 이 지역에서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메디톡스가 두바이에 톡신 완제품 생산시설을 건립하게 되면 해외 현지에 톡신 생산시설을 보유한 최초의 국내 기업이 된다. 메디톡스는 이번 MOU를 계기로 향후 실행 방안에 대해 구체적 협의에 착수했으며 논의가 마무리되면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23.01.17 I 송영두 기자
원조 받던 나라서 주는 나라로..'한·베 과학기술연구원' 준공식
  • 원조 받던 나라서 주는 나라로..'한·베 과학기술연구원' 준공식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리나라가 과학기술 분야 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해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다른 나라에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베트남 호아락 하이테크 파크에서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준공식이 열렸다고 이날 밝혔다.17일 ‘한-베 과학기술연구원’ 준공식이 열렸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V-KIST는 지난 1965년 미국으로부터 원조 받은 1000만 달러를 식량수급 대신 과학기술연구소 설립에 투자해 국가 경제발전 근간을 이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모델로 설립했다. 지난 1992년 12월 베트남과 수교한 이래 과학기술 분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 중 하나이다.오태석 차관은 “기술 강국으로 오랜 시간 경험을 쌓은 한국과 천연물자원이 풍부한 베트남이 협력을 공고히 해 V-KIST가 동남아시아 과학기술 연구 허브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한편, 오태석 차관은 이번 준공식에 앞서 16일 삼성R&D센터를 찾아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종합연구소를 설립한 것을 축하했다. 17일 오후에는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차관과 면담하고, 양국이 2016년부터 추진해온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양국 연구기관은 이어 ‘온실가스 감축 이행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노력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2023.01.17 I 강민구 기자
CMG제약, 동물영양제 기업 ‘아이앤지메딕스’ 인수
  • CMG제약, 동물영양제 기업 ‘아이앤지메딕스’ 인수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CMG제약은 동물영양제 전문기업 아이앤지메딕스를 인수하고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향후 동물용 의약품 등 관련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아이앤지메딕스는 반려동물용 영양제를 연구·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반려동물이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정제, 스틱형 파우더, 소프트 츄어블 등 다양한 제형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CMG제약(058820)은 아이앤지메딕스의 지분을 100%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한다.아이앤지메딕스는 반려동물용 영양제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업소) 인증을 획득하는 등 높은 수준의 위생 시설을 갖췄다. 또 생산 과정에서 정보통신기술(ICT)를 적용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2021년 업계 최초로 선정돼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러한 우수한 R&D 기술력, 생산능력, 마케팅 노하우로 자체 브랜드 반려동물용 영양제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OEM(주문자 상표부착방식), ODM(주문자 개발생산방식), OBM(제조자 브랜드 개발생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이번 인수로 CMG제약은 보유 중인 기술력과 유통망에 아이앤지메딕스의 반려동물용 영양제 노하우를 접목한다. 아이앤지메딕스가 기존 보유한 동물병원 등 오프라인 채널에 CMG제약이 보유한 홈쇼핑, 오픈마켓 등 온라인 채널을 결합하는 등 유통망을 확대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반려동물용 영양제로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진 후, 동물용 의약품 개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CMG제약의 강점인 ODF(구강용해필름) 특화 기술력을 적용해 반려동물의 질병 예방 및 치료제 시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이번 인수는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우수 기업들과의 제휴 등을 통해서 2030년 까지 반려동물 시장에서 연 500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국내 반려동물 산업 시장은 2015년 1조 9000억원 규모에서 2027년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반려동물의 수명이 길어지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다.
2023.01.17 I 송영두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 “바이오산업 주도권 확보할 것”
  • 임병택 시흥시장 “바이오산업 주도권 확보할 것”
  • 임병택 시흥시장이 17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시흥시 제공)[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17일 “바이오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날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첨단 바이오산업 중심으로 지역의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경기도 K바이오밸리의 선봉장이자 세계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겠다”며 “그 중심에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WHO의 세계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 유치에 힘을 모으겠다”며 “연간 2000명 이상의 전문인력 양성이 현실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등으로 국내외 주요 의료·바이오 기업과 연구·개발(R&D)센터를 유치해 경기서부권을 대표하는 의료·바이오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이 17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시흥시 제공)임 시장은 “국내 최초 연구·진료 융합 모델을 선보일 시흥배곧서울대병원과 시흥서울대치과병원(가칭)은 의료·바이오 산업의 핵심 연구시설이 될 것이다”며 “올해 착공하고 뇌인지 바이오헬스 복합단지 조성 등 산·학·연·병·관 연계 첨단산업 혁신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임 시장은 교육, 돌봄, 균형발전 사업 등을 확대한다. 그는 “올해 학생들의 보편적 학습권 확대에 주력하겠다”며 “4개의 마을교육특구를 2026년까지 만들어 4차 산업혁명, 문화·예술, 교육국제화, 환경·생태 교육을 특화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온라인 교육 플랫폼 시흥교육캠퍼스 쏙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학습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며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온오프라인 통합교육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도시 균형발전 사업으로는 청년, 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매화지구에 주택 1만호를 공급한다. 또 2700여가구 주거단지와 바이오산업 허브센터가 조성될 월곶역세권을 비롯해 대야, 신천, 신현, 목감, 정왕 등에서 역세권 개발 사업을 지원한다. 임 시장은 “거모·하중 공공주택지구는 기반시설 조성과 시민 편익 증대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준공하게 노력하겠다”며 “지난해 11월 지정·고시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자족 기능과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명품 신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그는 “균형발전의 시금석이 될 철도망은 서해선, 신안산선, 경강선의 차질 없는 개통으로 중심축을 구축하겠다”며 “지난해 4월 확정된 매화역, 서해선 하중역(장래) 건설로 시흥 중부·동부 생활권의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2경인선, 신천~신림선, 신구로선 복선전철 등 북부권 광역철도 노선 확충과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광역교통철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3.01.17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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