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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수주 호조로 수익성 개선 전망…목표가↑-KB
  • LIG넥스원, 수주 호조로 수익성 개선 전망…목표가↑-KB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22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수주 호조로 수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고 해궁, 비궁 등 수출 확대가 에상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4만5000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했다. 전날 종가는 25만4500원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9% 증가한 7392억원, 영업이익은 52.1% 늘어난 62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최근 인수 완료한 고스트로보틱스가 올해 3분기부터 연결 대상으로 편입되지만 매출과 이익 규모가 미미해 연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LIG넥스원은 지난 9월20일 이라크 국방부와 3조7135억원 규모의 천궁2(M-SAM)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안 관계상 계약의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오는 2026년부터 현지화 연구개발(R&D) 등 일부 매출이 발생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번 계약으로 천궁2를 운용하는 국가는 한국, 아랍에미레이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4개국으로 늘어나며 생산수량 증가에 따라 수익성 개선과 가격 경쟁력 상승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해궁 등 수출 아이템 확대에도 주목했다. 말레이시아가 신형 초계함의 방공미사일로 해궁 함대공미사일을 채택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정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해군은 튀르키예 STM조선소에 Ada급 초계함 3척을 발주했는데, 해당 함정들의 방공시마실로 미국의 램(RAM) 대신 한국산 해궁이 우선협상대상으로 선택됐다”며 “협상이 완료되면 STM조선소와 수직 발사관, 말레이시아 정부와는 미사일 판매 계약이 연내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내년에는 올해 최종 테스트를 통과한 비궁 유도로켓의 미국 수출도 성사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2 I 김응태 기자
실내외 자율주행로봇 '개미', 래미안 아파트서 배달한다
  • [단독]실내외 자율주행로봇 '개미', 래미안 아파트서 배달한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국내 로봇 1세대 벤처기업 로보티즈(108490)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래미안 아파트 단지 등 주거·사무 공간에 실내외 자율주행로봇(AMR)을 도입한다. 로봇이 실내외 경계 없이 자유롭게 오가며 배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첫 시도다.로보티즈 실내 자율주행로봇(AMR) ‘개미’가 한 아파트에서 배송을 위해 스스로 승강기 버튼을 누르고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사진=로보티즈)22일 업계에 따르면 로보티즈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삼성물산(028260)이 건축하는 주거단지 및 업무빌딩에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시스템 ‘브링(BRING)’을 구축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6일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주거단지 로봇 및 빌딩 주차 솔루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여기에 로보티즈가 자체 개발한 실내외 자율주행로봇 ‘개미’와 운영 소프트웨어 공급사로 참여한다.업무협약 하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브링을 기반으로 배송·청소 등 서비스 표준화 환경을 구축하고, 삼성물산은 자사 주거 플랫폼 ‘홈닉’과 빌딩 플랫폼 ‘바인드’의 주택 및 건물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보티즈와 함께 우선 신축 래미안 아파트 2개 단지에서 최대 20대 이상의 대규모 로봇 서비스 시범 적용을 통해 최적화에 나선 뒤, 점차 여러 단지에 로봇 및 주차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단지 관리를 위한 인건비 등 운영비를 절감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로보티즈는 1999년 3월 설립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로봇 1세대 벤처기업이다. 실내외 자율주행로봇 완제품 ‘개미’, 로봇 팔과 다리 등을 정밀하게 움직이는 관절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과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다이나믹셀 드라이브’,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운영 소프트웨어를 원천 기술(제품)로 확보하고 있다. 올 상반기 연결 기준 자본금 약 66억원, 매출액 164억원, 당기순손실 3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협동로봇 등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며 일시 적자 전환했지만, 중장기적으로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로보티즈 실외 자율주행로봇(AMR) ‘개미’가 야외 도로에서 스스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사진=로보티즈)실제 로보티즈는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국내 로봇 박람회 ‘2024 로보월드’에서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 매니퓰레이터-Y(OM-Y)’ 시리즈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향후 주거단지 및 업무공간에서 자사 배송로봇 ‘개미’와 연동해 배송뿐만 아니라 물품을 싣고 내리는 과정까지 완전 무인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실내외 배송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방침이다.로보티즈 관계자는 “실내외 통합 로봇 배송 서비스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할 것”이라며 “올 12월 정식 출시하는 협동로봇과 연계해 향후 완전 무인화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브링’ 서비스가 초기 단계인 만큼 다양한 로봇 제조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놓고 기술 협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에는 LG전자(066570)와 가장 먼저 손잡고 ‘LG 클로이 서브봇(CLOi ServeBot)’을 브링 플랫폼에 도입,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누디트 서울숲에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이후 지난 7월부터는 세계 최초 AI 자율주행 서빙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 및 호반건설과 손잡고 충북 제천 레스트리 리솜 리조트에 객실 음료 및 어메니티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향후 스트리트 쇼핑몰 아브뉴프랑 등 호반건설이 보유한 주거 공간, 호텔 및 리조트, 상가 등 복합적인 수요가 존재하는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삼성물산과 협약으로 ‘카카오T 주차’ 등을 활용해 스마트 주차, 충전 인프라, 로봇 발레파킹 등 특화 서비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2024.10.22 I 김범준 기자
비싸고 어려운 하이브리드 본딩…전공정·후공정 R&D 필수
  • 비싸고 어려운 하이브리드 본딩…전공정·후공정 R&D 필수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이브리드 본딩의 기술 개발 현황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하면서 HBM4부터 하이브리드 본딩을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삼성전자는 도입 일정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지난 4월 광주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한국마이크로전자및패키징학회 2024 학술대회’에서 하이브리드 본딩을 적용한 16단 HBM 시제품을 만들었다고 밝힌 정도입니다. 두 회사 모두 12단 HBM4까지는 기존 방식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16단 제품부터는 하이브리드 본딩을 도입할 가능성이 열려있습니다.삼성전자 평택 공장과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삼성전자, 연합뉴스)하이브리드 본딩은 분명히 혁신적인 기술이고 필요성이 큽니다. 그러나 양산하기에는 기술 난도가 너무 높습니다. 각 D램 칩을 붙이기 전 웨이퍼 연마 과정에서 구리 및 유전체 표면에 불순물이 존재해서는 안 됩니다. 불순물은 수율 확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이에 세정 공정이 필수입니다. 또 구리에 형성하는 홈이 너무 깊게 파이지 않도록 연마 작업인 CMP 공정을 정교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이 홈, 즉 디싱이 거의 없는 수준으로 CMP 공정 시간을 짧게 가져가면 추후 열 처리 과정에서 구리가 과팽창돼, 인접한 유전체의 결합력을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과팽창 우려가 있는 만큼 유전체와 구리를 웨이퍼에 채울 때 적절한 비율을 잘 찾아야 합니다. 구리 팽창으로 칩을 연결하니 구리 품질도 중요하겠죠. 발열을 줄이기 위해 붙이는 수만 개의 더미 범프 역할을 대체할 방법 역시 찾아야 합니다.기술 난도가 높다는 건 공정 시간이 늘고 생산 단가가 오른다는 뜻입니다. 안정적인 수율 확보도 쉽지 않습니다. 이런 탓에 업계에선 하이브리드 본딩을 적용해 제품을 만들 경우 기존 TC-NCF나 MR-MUF 방식보다 3~4배 비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그래픽=김일환 기자)하이브리드 본딩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서는 충분한 연구개발(R&D)이 선행돼야 합니다. 우리 기업들은 이미 R&D 투자를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불황에도 R&D 투자에 각각 28조3400억원을 썼습니다. 전년도인 2022년 24조9192억원 대비 13.7% 증가한 규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R&D에 4조1884억원을 썼습니다. 지난해는 1~3분기 기록한 영업손실로 인해 적극적으로 R&D 금액을 늘리기 어려웠고 이에 전년도인 2022년 4조9053억원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그러나 매출액 대비 R&D 비중으로는 2022년 11%에서 지난해 12.8%로 늘었습니다. 하이브리드 본딩을 구현하려면 우수한 장비도 필요합니다. CMP 장비와 플라스마 조사에 필요한 장비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라는 미국 기업이 잘 만듭니다. 구리와 유전체를 정밀하게 붙이는 장비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회사 베시(BESI)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만들고 있습니다.국내 반도체 장비업계에서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한화정밀기계는 국내 전공정업체인 제우스와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를 준비 중입니다. TC본더로 유명한 한미반도체는 2026년 하이브리드 본더를 내놓는 등 HBM 기술 흐름에 맞춰 새로운 장비를 갖춘다는 청사진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베시의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 Datacon 8800 CHAMEO advanced. (사진=베시)
2024.10.22 I 김응열 기자
원전 부품에 금속 3D 프린팅 기술 첫 적용…한수원 "도입 확대 추진"
  • 원전 부품에 금속 3D 프린팅 기술 첫 적용…한수원 "도입 확대 추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국내 최초로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원자력발전소(원전) 부품을 개발해 원전에 시범 설치한다.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원자력발전소(원전) 부품 임펠러. 임펠러는 원전 발전기 차단기를 식히는 목적의 부품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다가 이번에 국산화했다. (사진=한수원)한수원은 원전 발전기 차단기를 식히는 부품 임펠러를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수원은 이를 연내 국내 원전에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3D 프린팅 제작 부품을 원전에 설치하는 첫 사례다. 임펠러는 원래 고정판에 여러 날개(블레이드)가 조립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일체형으로 만들었고, 취약 지점이 사라진 만큼 내구성을 키웠다는 게 한수원의 설명이다.한수원은 또 임펠러를 전량 수입해 왔으나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했다. 원전 정비 공기업 한전KPS을 비롯해 대건테크, ㈜태일송풍기와 함께 개발했다.한수원은 이를 장기간 운전해본 후 분해해 실사용 성능을 확인한다. 또 이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더 많은 원전 부품을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만들 계획이다.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임펠러의 성능 개선과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기존 부품을 대체하는 새 제품 개발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같은 신형 원전의 신규 부품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1 I 김형욱 기자
남자골프 국가대표 선발 최종전…제9회 영건스 매치플레이 개막
  • 남자골프 국가대표 선발 최종전…제9회 영건스 매치플레이 개막
  • 왼쪽부터 안성현, 김시윤, 유민혁, 최준희(사진=크라우닝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엘리트 아마추어 매치플레이 대회 제9회 영건스 매치플레이 Presented by 캘러웨이&크라우닝이 21일 개막해 25일까지 5일간 강원도 춘천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듄스코스에서 열린다.제9회 영건스 매치플레이 Presented by 캘러웨이&크라우닝은 국내 남자골프 활성화와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해 지난 2015년 창설된 대회로, 2022년부터 KGA 주관 대회로 편입되며 3년 연속 시즌 최종전으로 치러지고 있다.올해에는 개최 원년부터 후원을 이어 온 글로벌 골프용품 브랜드 캘러웨이골프코리아와 대회 창설부터 기획·운영을 담당해 온 골프 마케팅 전문 에이전시 ㈜크라우닝이 공동 주최한다.KGA 랭킹포인트가 포인트가 걸린 시즌 최종전으로 진행되는 영건스 매치플레이는 2025년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최종 관문이다.예선전 없이 KGA 랭킹포인트 상위 64명이 출전해 1:1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450점의 포인트가 주어진다.지난 8번의 대회 동안 본 대회의 우승자는 모두 이듬해 국가대표 또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되는 전통을 이어왔다. 특히 KGA 주관 대회로 변경된 2022년에는 안성현(비봉중)이 랭킹을 뒤집으며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지난해 우승자 김시윤(제물포방통고)도 영건스 매치플레이 우승을 통해 국가대표에 극적으로 선발됐다.이번 대회에도 디펜딩 챔피언 김시윤을 비롯해 올해 허정구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 빛고을중흥배 우승을 차지하며 KGA 랭킹 1위에 올라있는 김민수(호원방통고)와 올해 R&A에서 주관하는 더 주니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7회 대회 우승자 안성현 등 1위부터 10위까지의 상위 랭킹 선수가 모두 출전해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영건스 매치플레이는 매년 최고 수준의 선수 지원 프로그램 및 혜택을 제공하며 엘리트 아마추어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모든 선수들에게 그린피와 식사를 제공하며 공동 주최사인 캘러웨이골프코리아에서 제공하는 골프용품 등 다양한 참가 기념품이 주어진다.17번홀(파3)에는 캘러웨이골프코리아에서 제공하는 골프 클럽 풀세트가 홀인원 경품으로 걸려 있고, 1위부터 4위까지는 별도의 장학금과 함께 캘러웨이 영건스 입단 기회가 주어진다.가장 눈에 띄는 특전은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프로 대회 출전 기회다. 우승자는 2025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출전 혜택을 받아 프로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다.
2024.10.21 I 주미희 기자
로봇이 순찰하고 AI가 작업 지시…현대차·기아 '미래 공장'을 만나다
  • 로봇이 순찰하고 AI가 작업 지시…현대차·기아 '미래 공장'을 만나다[르포]
  • [의왕=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4족 보행 로봇개 ‘스팟’이 공장을 순찰한다. 방지턱이나 외벽 등 장애물도 거뜬하게 지나가며 설비가 과열되지 않았는지 열화상 카메라로 점검한다. 쓰러진 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안전 담당자에게 알림을 전송한다.현대차·기아는 21일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이포레스트 테크데이 2024’ 현장을 공개했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이포레스트 테크데이’는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및 협력사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공장의 설비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사진=현대차·기아)현대차·기아는 행사에서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위한 제조공법을 포함해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로보틱스 등 200여건의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장에는 인공지능(AI), 로봇 등을 활용해 공장을 자동화하고 제조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기술들이 총망라돼 있었다.먼저 기존에는 사람이 작업해 오차와 안전 문제가 있는 작업들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비정형부품(호스) 조립 자동화 기술도 이중 하나다. 현재는 크기가 작거나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부품은 작업자에 의해 수동으로 조립되고 있는데, 연말까지 이를 자동화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AI 비전 알고리즘 판단을 통해 로봇이 호스 부품의 형체를 인식하고 들어올려 엔진에 조립하는 모습.(사진=현대차·기아)현장에서는 호스를 잡는 도구인 ‘쓰리 핑거 그리퍼’가 호스를 꺼내 방향에 맞게 올려두고, ‘투 핑거 그리퍼’가 호스를 부품에 삽입하고 클립을 조립하는 정밀한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이 시연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제조 원가를 절감하고, 고난도 조립 자동화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내년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로봇개 스팟이 각종 센서로 공장 내에서 설비 점검을 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스팟을 생산 현장에서 부품을 조립하고 품질 검사를 수행하는 데 적용할 뿐 아니라, 공공산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폭발물 신고가 들어오면 사람 대신 스팟이 이를 점검하고 폭발물을 제거하는 솔루션의 경우 개발 완료 단계로, 조만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물건을 적재한 물류로봇(사진 오른쪽)이 주변에 위치한 다른 로봇을 인식하고 이동하는 모습.(사진=현대차·기아)물류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날 전시장에서는 4대의 3D 카메라가 이미지를 매핑해 자동으로 화물의 크기를 측정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이어 디지털 트윈 기반 물류 지능화 시스템이 최적의 적재형태와 운송 방안을 도출하고, 그 방안에 맞춰 물류로봇(AMR)에 작업지시를 내린다. AMR은 앞뒤 방향성 구분 없이 공장을 활보하며 명령에 따라 화물을 이송한다. 이렇게 되면 통상 항공기 한 대에 50% 수준인 적재율을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트윈 기반 물류 지능화 시스템은 기아 광명 신공장 이보 플랜트(EVO Plant)에도 적용된다.현대차·기아는 향후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고도화하면 생산 준비기간 단축, 생산 속도 향상, 신차 투입시 투자 비용 절감, 품질 향상 등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민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이포레스트 센터장은 “향후 (현대차·기아 공장에 SDF 기술을 적용해) 제조 비용을 기존보다 3분의 1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울산 EV 공장을 비롯해 다른 신공장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재민 현대차·기아 이포레스트센터장(상무)가 21일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열린 ‘이포레스트 테크데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현대차·기아)
2024.10.21 I 공지유 기자
에어레인 "기체분리막 기술 보유 7개 기업 중 하나"
  • [IPO출사표]에어레인 "기체분리막 기술 보유 7개 기업 중 하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기체 분리막은 1970년대에 최초 상용화한 이후 높은 기술 난도로 전 세계에서 7개 기업만이 양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련 시장은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그 성장 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평가받습니다. 에어레인은 기체 분리막 시장의 확대와 함께 오랜 기간 성장을 이어가리라고 자신합니다.” 기체 분리막 솔루션 전문기업 에어레인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와 생산 공정 기술을 확보해 손꼽히는 기체 분리막 제조기업으로 발돋움한 만큼 기체 분리막을 통한 환경·안전·에너지 분야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사업 진출을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각오했다.하성용 에어레인 대표이사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에어레인)하성용 에어레인 대표이사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에어레인은 레드오션에서 출혈 경쟁하는 회사가 아니라 기술력에 강점을 둔 희귀(유니크)한 회사”라며 “상장 이후엔 국내 유일 기체 분리막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7번째 양산 성공…기술로 승부에어레인은 2001년 3월 설립된 기체 분리막 개발·제조·판매기업이다. 기체 분리막 기술은 혼합 기체를 고분자화합물 기반의 중공사(中空絲·hollow fiber)를 활용해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기술로, 에어레인은 해당 기술을 자체 개발해 세계 7번째로 질소 분리막 양산에 성공했다. 2020년엔 바이오가스 분리막·이소프로필알코올(IPA) 분리막 양산도 시작했다. 하 대표는 기체 분리막 제조 공정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고, 특히 기체의 선택적 분리를 위한 소재 합성 기술은 화학 분야에서도 가장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체 분리막 기술은 글로벌 극소수 기업만이 보유한 기술”이라며 “소재·제조공법 등 기술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분야”라고 설명했다. 에어레인은 글로벌 소재 회사들과 상호 협력을 통해 소재 공급망을 완성하는 동시에 지식재산권 측면에서도 33건의 특허를 확보하는 등 자체적인 소재·제품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연속식 기체 분리막 모듈 생산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경쟁력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주요 기업 제품보다 더욱 고성능인 제품을 두 배 빨리 공급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하 대표의 설명이다. 에어레인은 이 같은 기술경쟁력을 앞세워 5년간 평균 매출액을 49.2%씩 끌어올리는 등 꾸준히 성장해왔다. 에어레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1년 59억원에서 2022년 129억원, 2023년 163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95억원을 기록했다. 하 대표는 “에어레인 매출액은 상저하고의 특징이 있어 올해 무리 없이 22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하 대표는 매출액 성장률과 비교해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데 대해선 선제 투자 영향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빠른 성장을 위해 선제 투자를 하면서 영업이익률이 높지 않았다”며 “상장을 위한 일시적 비용도 발생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최근에 더 하락했으나 상장 과정이 끝나고 나면 영업이익률은 2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에어레인)◇생산시설 늘려 시장점유율 확대에어레인은 우선 기체 분리막 분야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자 현재 6개 라인의 생산 시설을 18개 라인으로 확대한다. 오는 2027년 18개 라인을 모두 가동하게 되면 600억원 규모의 기체 분리막을 생산할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와 함께 롯데케미칼·포스코·SK이노베이션 등 전략적 투자자(SI)와 협업을 통해 시장 개척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하 대표는 “단순히 양적 성장만 이루는 게 아니라 잠재력 있고 좋은 고객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에어레인에 이미 205억원 정도를 투자한 SI들과 함께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을 사업화하는 데 힘쓰는 동시에 기체 분리막을 사용하지 않는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제품을 개발·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에어레인은 수소연료전지 등에 쓰이는 이오노머를 회수·정제하는 사업과 액화 이산화탄소를 판매하는 사업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에어레인은 이번에 확보되는 공모 자금을 이오노머 재활용, 액화이산화탄소 유통 등 신사업 전개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와 기체 분리막 시장 경쟁력 유지를 위한 설비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에어레인은 이번 상장에서 12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격 범위는 1만 6000~1만 85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192억~222억원이다. 이날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오는 24~25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거쳐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한편, 업계에선 상장 뒤 1개월이 지나는 시점에 추가로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물량이 160만주에 달할 수 있어 과도하게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위정욱 에어레인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상장 후 1개월이 지난 시점에 보유 예수 물량의 25%가 시장에 나올 수 있다”면서도 “의무보유 기간이 1개월인 SI·기타 주주들이 바로 주식을 매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2024.10.21 I 박순엽 기자
에스파 "5초면 끝… '위플래시', 이번엔 전자 쇠맛"
  • 에스파 "5초면 끝… '위플래시', 이번엔 전자 쇠맛"
  • 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번 앨범은 ‘디지털 쇠 맛’ 혹은 ‘전자 쇠 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그룹 에스파(aespa)가 오늘(21일) 한층 더 강렬해진 ‘전자 쇠 맛’으로 본격 컴백한다.에스파 미니 5집 ‘위플래시’(Whiplash)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릴리즈되며, 타이틀곡 ‘위플래시’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공개된다.이번 앨범은 에스파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EDM 기반의 테크노 장르의 타이틀곡 ‘위플래시’를 비롯해 강렬한 랩과 보컬 매력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 ‘킬 잇’(Kill It), 신비로운 분위기의 R&B 곡 ‘플라이츠, 낫 필링스’(Flights, Not Feelings), 나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힙합 댄스곡 ‘핑크 후디’(Pink Hoodie), 사랑에 빠지는 감정을 꽃에 비유한 얼터너티브 R&B 곡 ‘플라워즈’(Flowers), 배신한 연인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팝 락 곡 ‘저스트 어나더 걸’(Just Another Girl)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에스파는 앞서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슈퍼노바’(슈퍼노바)로 또 한 번의 메가 히트를 기록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컴백하는 것으로,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향하고 있는바. 특히 타이틀 곡 ‘위플래시’는 전작의 맥시멀한 비주얼과 상반되는 절제된 퍼포먼스와 비주얼로 에스파만의 또 다른 ‘쇠 맛’을 선보일 것을 예고한 만큼, 이번 앨범으로 증명할 에스파의 한계 없는 음악적 성장에 이목이 쏠린다.에스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유튜브·틱톡·위버스 에스파 채널 등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 카운트다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본격 컴백 스포일러에 나서며, 팝업 스토어 ‘aespa WEEK - #위플래시_mood ’(에스파 위크 0 #위플래시 무드) 프리 오픈도 진행, 오후 8시부터는 신곡을 몰입감 있게 청취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위플래시_mood PRE LAUNCHING PARTY’(#위플래시 무드 프리 런칭 파티)도 펼친다. 다음은 에스파가 직접 전하는 미니 5집 ‘위플래시’ 관련 일문일답.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어떤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타이틀 곡인 ’위플래시’의 비트감을 뮤직비디오나 안무 등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가장 고민했던 것 같아요.”(카리나)△“퍼포먼스와 노래는 당연히 열심히 준비했고 앨범 콘셉트에 맞는 비주얼을 소화해 내기 위해 의견도 많이 냈습니다.”(윈터)△“녹음을 제일 신경 썼던 것 같습니다. 컴백마다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다른데, 이번 녹음은 더 집중해서 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열심히 했으니 많이 들어주세요.”(지젤)△“이번 안무가 기존과 다른 새로운 스타일인만큼 포징과 각도에 더 중점을 뒀습니다.”(닝닝)-이번 타이틀 곡 ‘위플래시’의 리스닝 포인트 & 이번 곡도 ‘쇠 맛’ 매력인지, 아니라면 어떤 매력인지 표현해 주세요.△“‘위플래시’의 리스닝 포인트는 중독성이 있다는 점과 계속 귀에 때려 박히는 비트인 것 같고, 이번에는 ‘쇠 맛’보다는 ‘전자 맛’이 강한 것 같아요.”(카리나)△“반복되는 후렴구가 매력적이고요! 이번 앨범은 ‘디지털 쇠 맛’ 혹은 ‘전자 쇠 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윈터)△“비트가 가장 제일 독보적이라고 생각하고, 포인트는 ‘Whip-위플래시’ 이렇게 반복되는 부분이 중독적입니다. ‘쇠 맛’의 매력이긴 하지만 ‘슈퍼노바’의 멋진 버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지젤)△“이번 신곡은 5초만 들어도 모두가 춤을 추고 싶게 만드는 게 포인트에요!”(닝닝)-에스파하면 독보적인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는데, 이번 ‘위플래시’ 퍼포먼스는 어떤 모습을 볼 수 있는지?△“이번 ‘위플래시’는 비트감을 표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손이나 팔을 뻗는 동작들로 선적인 부분을 표현하려고 했습니다.”(카리나)△“강렬하면서 외적인 힘이 많이 들어있는 퍼포먼스가 많이 인상적인 것 같아요!”(윈터)△“이번에는 좀 더 세련된 느낌의 안무가 특징인데, 특히 어깨 아이솔레이션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지젤)△“에스파다운 구성에 노래와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더해서 전체적으로 멋있는 퍼포먼스를 기대하셔도 좋으실 거예요!”(닝닝)-‘위플래시’ 뮤직비디오 감상 포인트 &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새로운 앵글샷을 이용했다는 점이 특징인 것 같아요. 특히 군무를 하다가 액팅으로 전환되는 부분들이 들어가서 훨씬 더 강렬하게 완성된 것 같아요.”(카리나)△ “기존 에스파의 뮤직비디오보다는 조금 덜어냈지만, 멋지고 세련된 포인트가 많이 들어있는 것 같아요! 또 미국에서도 촬영했는데, 그때 머리를 고정했던 헤어핀이 당시 착장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안 빼고 그대로 둔 채 촬영했던 에피소드가 기억이 남아요. 나중에 모니터링 영상을 보고 멤버들이랑 많이 웃었거든요.”(윈터)△“뮤직비디오의 전체적인 콘셉트가 테크노 느낌이고, 착장이나 비주얼을 봤을 때 콘셉추얼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요소들이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또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하는 게 신기했고, 실제 촬영 장비인 카메라를 생각보다 다루기 어려웠던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톤다운 메이크업을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시도해 봤는데 이것도 새로운 경험이어서 재미있었습니다.”(지젤)△“기존에 했던 CG 및 세트 스타일이 아닌, 흰 배경만으로 심플하면서 쿨한 느낌을 줬고, LA 로케이션 촬영에서 찍은 장면들은 아름다운 LA 바이브를 느끼실 수 있어요!”(닝닝)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앞서 ‘슈퍼노바’로 대히트를 기록했는데, 이번 앨범으로 거두고 싶은 성과가 있는지?△“성과보다는 ‘위플래시’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타이틀인 만큼, 더 많은 분들이 ‘위플래시’를 알고 더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카리나)△“‘슈퍼노바’를 통해 힘내면서 지낼 수 있었다는 팬분들의 반응들을 봤거든요. 이번 앨범도 많은 분들의 일상에 힘이 될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어요!”(윈터)△“이번 앨범의 모든 곡이 너무 좋아서 ‘슈퍼노바’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지젤)△“이번에는 성적보다는 저희의 음악과 퍼포먼스 등을 함께 즐겨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닝닝)-최근 15개 지역 25회로 펼쳐진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내년에는 북남미·유럽으로 투어 규모를 확장하는데, 지금까지 공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 새로운 공연을 앞둔 소감△“가장 먼저 공연한 서울 콘서트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열심히 준비한 결과를 처음 보여주는 날이기 때문에 항상 기분 좋은 설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콘서트를 통해 더 많은 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앞으로 못 가본 나라의 MY들과도 하루빨리 만나고 싶어요.”(카리나)△“아시아 투어를 하면서 이동차도 타고 객석 동선을 이용해서 팬 분들 가까이에서 무대를 했는데, 그때 팬분들의 얼굴 하나하나 다 기억이 나요. 열심히 호응해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정말 기뻤어요. 북남미?유럽 투어는 저도 정말 기대되는데, 작년 투어 때 팬들에게 다시 무대 보러 와주면 더욱 멋진 무대 보여주겠다고 약속했거든요! 열심히 준비해서 팬 분들 만나러 갈 예정이니까 많이 기대해 주세요!”(윈터)△“앵콜 할 때마다 팬분들이 이벤트를 준비해 주시는데 너무 고맙고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앨범으로, 또 앞으로 콘서트에서 저희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대되고 설렙니다.”(지젤)△“모든 도시의 공연이 인상 깊었지만, 항상 첫 콘서트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오랫동안 연습하며 준비했으니까 첫 콘서트에서는 항상 긴장감과 기대감이 공존하거든요.”(닝닝)-마지막으로 이번 앨범을 기대하는 팬 여러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항상 저희 에스파 음악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그에 보답하고자 어깨춤을 참을 수 없는 음악을 들고왔으니까 많이 사랑해 주시고 ‘위플래시’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시면 좋겠습니다!”(카리나)△“이번 앨범도 에스파스러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줄 수 있는 노래로 준비했으니까요, 여러분 기대 많이 해주시고 많이 들어주세요!”(윈터)△“새 앨범으로 빠르게 찾아온 만큼, 좋은 결과물로 찾아뵐 테니 기대 많이 많이 해주세요.”(지젤)△“이번에도 멤버들, 스태프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MY들 이 앨범을 들으면서 2024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 나올 수 있게 노력할게요!”(닝닝)
2024.10.21 I 윤기백 기자
구광모號 LG, 릴레이 사업보고회 스타트…내달 말 인사
  • 구광모號 LG, 릴레이 사업보고회 스타트…내달 말 인사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넘어 최고, 최초의 도전적 목표를 세워 LG 미래에 기록될 역사를 만들자.” (구광모 LG 회장, 9월 25일 사장단 워크숍)지난달 25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 참석한 LG 구광모 회장(사진 가운데),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왼쪽), LG COO 권봉석 부회장. (사진=LG)구광모 회장이 21일 LG전자(066570)를 시작으로 한 달간 사업보고회를 실시한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성과를 점검한 뒤 미래 먹거리 전략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시점에서 LG 사업보고회는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보고회 이후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가 이어질 전망이다.21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부터 전자 계열사를 시작으로 약 1개월 동안 릴레이로 주요 계열사의 사업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LG그룹은 연례행사로 매년 상반기에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전략 보고회, 하반기에는 경영실적과 다음 해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논의하는 사업 보고회를 열고 있다. 하반기 사업보고회는 LG그룹의 핵심 전략 회의다. 연말 인사, 조직 개편과 직결되는 중요한 행사다. 구 회장은 이번 사업보고회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따른 올해 사업 성과를 확인하고 계열사별 대응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이 미래 먹거리 전략으로 제시한 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ABC) 분야를 중심으로 한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구 회장은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 LG그룹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바 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의 LG는 세계 최고, 최초를 위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 온 결과”라며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넘어 최고, 최초의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 LG의 미래에 기록될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올해 사장단 워크숍은 LG트윈타워가 아닌 계열사 사업장에서 열고 최고경영진이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구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본부장 등 40여명은 그룹 내 대부분 사업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 하고, 도전적 목표를 세우기로 했다. 기존의 개선 수준보다 더 나간 도전적 목표를 세우겠다는 의미다.LG그룹은 이번 사업 보고회 이후 11월 말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할 전망이다. 지난해 구 회장은 사업 보고회 이후 미래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는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전자부품 계열사 3곳의 최고경영자(CEO)를 모두 바꾸고 연구개발(R&D) 인재를 적극 승진시키며 주요 사업 내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LG그룹 부회장단은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373220) 부회장이 용퇴하며 기존 3인 체제에서 권봉석 ㈜LG 부회장과 신학철 LG화학(051910) 부회장의 2인 체제로 변화했다. 구 회장은 임원진에 이어 부회장단의 세대교체를 가시화하며 구 회장 친정체제를 점차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올해 인사에서는 부회장 승진자가 나올지 관심이 커진다. 재계에서는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정철동 LG디스플레이(034220) 대표이사 사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24.10.21 I 김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세계화장품학회서 AI평가 '센서노이드', 우수 연구"
  • 아모레퍼시픽 "세계화장품학회서 AI평가 '센서노이드', 우수 연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서 14~17일(현지시간) 열린 올해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자사 발표가 우수연구 상위 5위권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상위 5위권에 든 이번 발표는 아모레퍼시픽의 인공지능(AI) 감각 평가 시스템 ‘센서노이드’에 대한 내용이다. 이정유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연구원은 센서노이드의 디지털 감각 데이터를 활용하면 성분 처방 데이터만으로 실제 완성될 화장품의 사용감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인체 평가 연구 노하우를 디지털 기술과 접목한 것으로 해당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연구 시간·비용을 줄일 수 있다. 처방 시뮬레이션을 정밀하게 설계해 화장품 사용감을 인체 적용 시험에 비해 90% 이상 정확도로 예측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에서 박혁곤 R&I센터 연구원이 AI 기반 피부 진단 시스템 ‘닥터 아모레’의 신규 피부 시각화 분석을, 김혁 R&I센터 연구원이 미세조류로부터 식물성 PDRN을 고순도로 추출하는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장(최고기술책임자·CTO)은 “이번에 발표한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전 세계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서 열린 2024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이정유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2024.10.21 I 경계영 기자
롯데이노베이트, 자율주행셔틀 최고 시속 40km 운행허가
  • 롯데이노베이트, 자율주행셔틀 최고 시속 40km 운행허가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이노베이트(286940)는 국내 최초로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셔틀의 최고 시속 40㎞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롯데이노베이트 ‘B형 자율주행차’ 자율주행셔틀 모습.(사진=롯데이노베이트)기존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B형 자율주행차’의 경우 최고 25km/h로 주행 가능하다. B형 자율주행차는 핸들과 페달 등 운전석이 없고 시험운전자가 내부에 탑승하는 형태로, 기존 자동차 형태에 보조운전자가 운전석에 탑승하는 A형 및 자율주행 배송·청소로봇과 같은 C형과 구분된다.롯데이노베이트는 △국내에서 제작한 프레임과 전기차 배터리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개발 △전기차 배터리 인증시험 △전자파적합성 시험 △고전원 전기장치 안전성 시험 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안전기준 인증시험을 통과하며 시속 40km를 운행할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했다.또한 차로 유지 및 변경과 끼어들기 등 차량 운행능력과 라이다 센서를 통한 신호등·차선·객체 등 영상기반 인공지능(AI) 인지 소프트웨어 고도화, 돌발상황 발생에 대한 안전 대책 등을 강화하며 주행시험 인증도 통과했다. 이번 인증으로 롯데이노베이트는 기존보다 60% 상향된 속도인 40km/h로 도로주행을 할 수 있다. 시내 주행 시 교통 흐름을 크게 방해하지 않고 일반 차들과 비슷한 속력으로 운행할 수 있게 된다.롯데이노베이트는 2021년 국내 최초로 B형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한 뒤 세종시, 강원 강릉시, 전남 순천시, 충남 내포신도시 등에서 약 5만㎞ 시내 주행 운행 실적을 쌓았다. 현재 일반도로에서 운행하고 있는 자율주행셔틀은 롯데이노베이트가 유일하다. 이번 임시운행허가를 통과한 차량은 강원 강릉, 전남 순천, 경북 경주 등에 우선 도입하며 자율주행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롯데이노베이트는 자율주행셔틀에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기술을 연계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인지 및 판단해 차량을 제어한다. 또한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정부의 연구·개발(R&D) 과제에 참여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정인태 롯데이노베이트 nDX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고도화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1 I 김범준 기자
벡트,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 벡트,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디지털 사이니지 원스톱 토탈 비주얼 솔루션 기업 벡트(대표 유창수)가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벡트의 총 공모 주식수는 475만주, 희망공모밴드는 3500원에서 3900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규모는 185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내달 22일부터 5거래일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12월 4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이 예정되어 있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벡트는 2006년 설립된 디지털 사이니지 원스톱 토탈 비주얼 솔루션 기업이다. 고도화된 디지털 사이니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목적의 디지털 콘텐츠 프로젝트를 기획부터 하드웨어 제작 및 설치, 시스템 운영,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벡트는 지난 18년간 만여 개 고객사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다져온 탄탄한 기획력을 기반으로 전시 및 공연, 옥외광고, 미디어아트, 실외 미디어파사드, 교육용 인터렉티브 미디어, 스마트러닝, 가상현실(VR)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고객군 또한 일반 기업, 금융기관, 방송 및 언론사, 호텔, 공공기관 및 지자체, 학교 등으로 다양하다.벡트는 프로젝터, LED 전광판, DID(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전자칠판 및 전자교탁 등 디지털 사이니지 하드웨어 제품을 직접 제작 및 판매, 유통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벡트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689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349억원, 영업이익 23억원으로 나타났다.유창수 벡트 대표는 “디지털 사이니지는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 제어가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공공 및 상업 공간에 설치해 특정한 정보를 전달하는 디지털 미디어”라며, “빅데이터,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기술과 융합해 인터랙티브 콘텐츠, 몰입형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스마트 시티 건설, 랜드마크 조성을 포함한 도시 브랜딩 등과도 깊이 연관돼 스마트화를 추진 중인 국내외 곳곳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지속 성장을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 디바이스 및 콘텐츠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콘텐츠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1 I 이정현 기자
동아ST “스텔라라 시밀러 ‘이뮬도사’, 유럽서 품목허가 승인 권고”
  • 동아ST “스텔라라 시밀러 ‘이뮬도사’, 유럽서 품목허가 승인 권고”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동아에스티(170900)(동아ST)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파트너사인 인타스의 자회사 어코드 헬스케어는 지난해 6월 유럽 의약품청에 품목허가(MAA) 신청을 마치고, 지난 18일(현지시각)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했다.CHMP는 의약품의 품질,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과학적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 여부를 논의해 EMA에 의견을 제시하는 기관이다. CHMP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 후 EC는 공식 품목허가 여부를 결정한다.동아에스티는 지난 1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에 이어 CHMP의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잇따라 획득했다.이뮬도사는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Stelara)의 바이오시밀러로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다. 스텔라라 성분 우스테키누맙은 전 세계적으로 203억 2300만 달러(아이큐비아 기준 2023년 누적 매출액)의 매출을 기록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바이오 의약품 중 하나다.이뮬도사는 지난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했고, 2020년 7월 효율적인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동아에스티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가 이전되어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지난 2021년 7월에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이뮬도사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인타스는 미국의 어코드 바이오파마와 유럽, 영국 및 캐나다의 어코드 헬스케어를 포함한 세계 계열사를 통해 이뮬도사를 상용화할 예정이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뮬도사가 FDA의 품목허가에 이어 CHMP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으며 동아에스티 R&D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이뮬도사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출시되어 많은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옵션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동아ST 사옥 전경 (사진=동아ST)
2024.10.21 I 나은경 기자
통상본부장, 방한 오스트리아 경제장관 면담…“수소·AI 산업기술 협력 확대”
  • 통상본부장, 방한 오스트리아 경제장관 면담…“수소·AI 산업기술 협력 확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1일 세종에서 방한한 마틴 코허(Martin Kocher) 오스트리아 노동경제부 장관과 만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이 21일 세종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호텔에서 방한한 마틴 코허(Martin Kocher) 오스트리아 노동경제부 장관(왼쪽)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오스트리아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와의 교역 규모가 29억4000만달러(약 4조원)로 유럽연합(EU) 회원국 기준 12위에 이른다. 또 기초과학 분야에 강점이 있는 오스트리아의 특성상 우리나라와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등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간 협력 확대도 기대되는 나라다.정 본부장은 코허 장관에게 우리도 준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범유럽 연구개발(R&D) 네트워크 유레카(EUREKA) 등 플랫폼 기반으로 양국의 산업기술 부문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소, 인공지능(AI) 등 양국 기업·연구소 간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더 활성화하도록 함께 지원하자고 제안했다.또 우리 기업이 전기차 배터리와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럽 시장에 진출해 오스트리아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배터리 법안 등 EU 경제법안과 관련한 우리 기업의 우려를 전하고 오스트리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2024.10.21 I 김형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술제세'…기술통 전진 배치 급선무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기술제세’…기술통 전진 배치 급선무-은행 조이니 새마을금고·보험사로 가계대출 2금융권 풍선효과 비상-바닥 드러낸 관광기금…관광세 도입 검토할 때-AI 머니게임, 승리의 길 모색합니다.-[사설]현대차 자회사 인도증시 상장…혁신과 도전 멈춤없길-[사설]중국 경기침체 장기화…‘차이나 쇼크’ 대비 빈틈없어야△2면 종합-北, 러시아 대규모 파병…정부, 우크라에 ‘살상무기 지원’ 카드 꺼낼까-진화한 월드코인…올트먼 “인류에 도움줄 경제시스템 구축”△3면 삼성 위기론 대진단-“삼성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대만처럼 국가가 사활 걸고 지원해야”-“미전실 해체 후 의사결정 더뎌…컨트롤타워 재건해야”△4면 종합-가계대출 고삐 더 죈다…새마을금고 대출 줄이고 보험사 DSR 축소-“2분기 역성장 기저효과, 수출 양호…韓 3분기 성장률 0.5%”-홍콩·두바이 이어 글로벌 3대 공항 도약 ‘날갯짓’-고려아연 ‘운명의 한주’△5면 ‘관광세 도입’ 재점화-“여행 즐기려면 세금 내라”…유럽도시 150곳 징수하는데 韓 ‘깜깜’-관광세 도입한 도시, 관광객 안 줄었다-“그만 오세요”…‘과잉관광’에 관광세 속도 내는 도시들△6면 대사 열전-獨, 기후친화적 공급망 재편 속도 ‘AI·제조업 강국’ 韓과 협력 강화-“이민정책 모범생 獨 정부의 제도 지원 덕”△8면 정치-당정관계 재정립할 尹·韓 회동…‘김 여사 해법’ 못 찾으면 분열 가속-명태균 폭로 ‘탄핵 땔감’ 사용하는 野…국감 후반전도 ‘민생실종’-“정책 아이디어 공론장 마련, 청년당원에게 판 깔아 줄 것”“北 공개 우리군 무인기는 짝퉁 전단통 달고 평양 왕복 불가능△9면 경제-노르웨이처럼…수산기자재 통합법 시급-최상목 취임 첫 ‘코리아 세일즈’ 글로벌 투자자 앞에 직접 나선다-정년연장 vs 재고용…“노사합의안 연 내 노출”-환율 보름 만에 70원 급등…美대선까지 강달러 이어질듯△10면 금융-대출지원만으론 한계…‘자영업 도약계좌’ 나온다-‘바람 잘 날 없는’ 상호금융 너무 느슨한 규제 ‘대수술’ -“동남아 11개국서도 결제로 출금도 폰 하나”-주담대 금리 역행에…대출자 고정·변동 사이 골치△12면 Global-‘연 5% 성장’ 못하면 피크차이나 논쟁 불보듯…中, 또 부양책 예고-레바논發 드론, 네타냐후 자택 공격…공습경보도 안울려-美정부 ‘눈덩이부채’에…이자 비중, 28년 만에 최고‘임금 4년간 35% 인상’ 보잉 노사, 잠정 타결△13면 산업-‘IPO 흥행’ 현대차, 전략형 전기 SUV로 ‘톱티어’ 굳힌다-아이폰 신제품 효과 역부족 LG이노텍 실적 눈높이 하향-‘분기 첫 흑자’ vs ‘적자 지속’ SK 온 3분기 실적전망 엇가려-AR·VR·로봇으로 안전교육…LG전자 ‘창원 세이프티온’ 오픈-두산에너빌리티, 美서 ‘수소터빈R&D 심포지엄’ 개최-창립 26주년 에코프로 임직원에게 RSU 지급△14면 ICT-연계정보 덕분에 ‘내 진료기록’ 휴대폰으로 봤다-‘T전화→에이닷 전화’로 전환 녹음 가능하나 전송 까다로워져-“코인 고객정보 저장 안해…해외유출 없다”-AI ·IT역량 기반…선박 우회경로 빠르게 제시△15면 중소기업-3000만원→805만원 혜택 뚝…‘중기 저축공제’ 실효성 논란-플라스틱 용기 ‘제로’ 도전…기업고객들 찾아와-“1인가구도 정수기 사요”…초소형 주도하는 코웨이-취준생 87% “취업 포기 고민” 이유는 ‘반복되는 서류 탈락’△16면 소비자생활-한세그룹 M&A 핵심은 ‘시너지·미래’…AI 투자도 모색-화장품 만들고 배달앱 개발…식품사도 ‘N잡 시대’-김장철 코앞인데 배춧값 9123원…작년보다 40% 비싸-‘흑백요리사’ 열풍에…파인다이닝 ‘홈쿡’ 뜬다△18면 증권-‘테슬라 실망이야’…서학개미, 엔비디아로유턴-갈 길 잃은 돈…파킹ETF에 우르르-삼전 죽쒀도…반도체장비 고공행진-당분간 박스피…저평가 실적주 선별하라-깜빡 잊은 주식 찾아가세요△19면 부동산-‘전농 15구역’ 신통기획 재개발 불씨 살아났다-“금리 올라도 당첨이 돼야…” 청약통장 한달새 4만명 깼다-대출 옥죄기에도…‘수도권·집값 양극화’ 심화-트리플 역세권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분양△20면 문화-감동·위로·즐거움 선사할 11번째 축제…‘별 중의 별’ 가린다-‘국악계 아이돌’부터 걸그룹까지…눈·귀 호강할 공연 줄이어△22면 스포츠-31년 만에 ‘호랑이 vs 사자’ 왕좌 다툼…“1차전 내가 잡는다”-올해 목표 다 이룬 양희영…“CME 타이틀 지켜 유종의 미”-조우영, 프로 데뷔 첫 우승트로피…‘더채리티’ 초대 챔프 등극-한국·한국계 우승‘ 행진 깨졌다 ’호주‘ 그린, BMW 레이디스 정상△24면 오피니언-줄이면 보이는 것들-[법조 프리즘]예술이 예술하려면-[생생확대경] 4년째 한 발도 못 나간 대전·충남 혁신도시△25면 오피니언-안갯속 세계경제, 등대 밝힌 한국무역-[데스크의 눈]엑스포 외교전 실패 반성 없는 외교부-[기자수첩] 제도·기술적 보완 필요한 전자감독제도-[ e갤러리]노경희 ‘2024 06’△흉기·총탄에 끝까지 맞섰던 그들…경찰영웅 4명 선정-김은선,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계속 이끈다-“장애청소년에게 훔과 희망을” SKT, AI 인재 육성 앞장-백승렬 교수팀, 유럽컴퓨터비전학회 경진대회 1위-국민銀 인도 첸나이·푸네 신규지점 오픈-[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27면 사회-휴가 가느라 6만원 다 못 쓴 ‘기후동행카드’…남은 금액 환불해주네-“딥페이크, 증거수집부터 전문가 조력 필요…종합 솔루션 제공”-백내장 다초점 수술, 실손 막으니 확 줄었네-내선 반화 유일한 통로 ‘학종보다 논술’-‘욕설폭탄’ 민원전화…장애인 열에 여섯 ‘그냥 참아요’
2024.10.20 I 이수빈 기자
‘아이폰 효과’ 어디로…LG이노텍 실적 눈높이 '하향'
  • ‘아이폰 효과’ 어디로…LG이노텍 실적 눈높이 '하향'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의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가운데 ‘아우’인 LG이노텍(011070)도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 핵심 고객사인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6 시리즈가 예상 외로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LG이노텍 본사. (사진=LG이노텍)20일 에프앤가이드 집계 결과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은 5조1833억원, 영업이익은 2618억원으로 추산된다.고부가 폴디드줌을 탑재하는 아이폰 모델이 늘어나는 만큼 지난해보다는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망치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약 3개월 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예상치가 각각 5조5108억원, 2921억원이었고 1개월 전에는 5조2570억원, 2958억원이었다. 이는 아이폰16 수요가 예상보다 많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제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아이폰16의 출시 첫 주 판매량은 370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대비 12.7% 줄어든 규모다. 올해 4분기 아이폰16 시리즈 생산도 전작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는 4분기 아이폰16 시리즈가 8800만~8900만대 출하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4분기 전작 생산량 9000만~9100만대보다 낮췄다.아이폰16 수요가 예측을 밑도는 건 인공지능(AI) 기능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6월 자체 생성형 AI 모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으나 아이폰에는 이달 말 적용될 예정이다. 애플 인텔리전스 및 음성비서 시리와 챗GPT의 통합도 계획돼 있지만 이르면 연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5 대비 아이폰16 상위 모델의 수령 기간이 짧아졌다”며 “사전 구매만을 고려할 때는 (흥행 여부는) 아쉬워 보이는 게 사실”이라고 언급했다.아이폰16 일반 모델(사진=애플)애플의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애국소비’가 지속하는 점도 LG이노텍으로선 악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장조사업체 시노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8월 중국 본토에서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이 애플을 넘어섰다고 최근 보도했다. 화웨이가 애플을 추월한 건 46개월 만에 처음이다.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직후 중국에서 할인 판매에 나서는 등 중국 소비자 잡기에 혈안이지만 애국소비 열풍을 꺾기는 쉽지 않은 모양새다.전체 매출에서 애플 비중이 큰 LG이노텍으로선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필요성이 거듭 제기되고 있다. LG이노텍 역시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고부가 반도체기판과 전장부품 사업을 적극 육성하며 애플 의존도를 낮추는 작업에 열중이다.업계 관계자는 “혁신이 사라졌다는 평을 받는 아이폰 부진과 더불어 애플의 판가인하 압박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 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10.20 I 김응열 기자
“첨단산업이 패권 결정”…대한상의, 국회에 입법과제 건의
  • “첨단산업이 패권 결정”…대한상의, 국회에 입법과제 건의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22대 첫 정기국회의 본격적인 법안 심사를 앞두고 기업인들이 첨단산업 현금 및 인프라 지원, 과도한 기업 지배구조 규제 해소 등을 국회에 요청했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첨단산업 투자 지원 강화 △안정적인 에너지 인프라 구축 △국제 기준에 맞는 법제도 확립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 4대 분야에 걸쳐 23개 입법과제를 국회에 건의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건의서에서 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산업이 우리경제를 이끌고 향후 글로벌 경제 패권경쟁의 성패가 달린 만큼 첨단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지원책을 촉구했다.대한상의가 먼저 꼽은 지원책은 현금지급이다. 대한상의는 장기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첨단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기업의 영업이익과 관계없이 투자액에 비례해 세액을 직접 환급해주는 직접환급제(Direct Pay)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조금 재원 마련을 위해 첨단산업기금 조성 관련 법안도 조속히 입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경쟁국들은 이미 대규모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전력·용수·폐수처리장 등 인프라 시설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구축하고 기업은 사용료만 내게 하는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대한상의는 올해 말 끝날 예정인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 및 연구개발(R&D) 투자세액공제 일몰기한도 2030년까지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3년 연장에 불과한 반면 미국·EU·대만 등 주요국은 첨단산업 세제지원을 2029년 또는 2030년까지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지원이 뒤처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상의는 국가 핵심기술 유출에 대한 형벌을 강화하는 법안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아울러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 등 구축 계획에 따라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인 만큼 전력망 건설 등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개선하는 법안도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대한상의는 과도한 규제입법이 시장경제 발전을 막고 경제효율성을 떨어뜨린다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법제도를 확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 대한상의는 국회에 발의된 상법 개정안을 예로 들었다.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와 더불어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등은 유례를 찾기 힘든 과잉규제라며 기업 활동을 저해할 것이란 우려다.대한상의는 이밖에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와 최대주주 할증평가 과세 폐지, 기획발전특구 내 파격적 규제완화, 외국인 고용허가제도 합리적 개선 등도 주문했다.이수원 대한상의 기업정책팀장은 “첨단산업의 주도권 확보와 무탄소 에너지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22대 첫 정기국회가 국가경제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경제분야 입법과제를 조속히 처리하고 과도한 상속세 부담 등 국제 기준에 맞지 않는 규제를 합리적으로 정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0 I 김응열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미국서 수소터빈 연구개발 심포지엄 개최
  • 두산에너빌리티, 미국서 수소터빈 연구개발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현지에서 수소터빈 기술력 홍보를 위한 ‘수소터빈 국제공동 연구개발(R&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두산에너빌리티와 미국 주요 대학에서 수행 중인 수소터빈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미국 내 수소터빈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미국 에너지부(DOE), 에너지경제연구소(EPRI),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를 비롯한 정부기관과 기업, 대학 등 미국 산·학·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발전공기업 5개사와 민간발전사도 함께했다.1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조지아 공과대학교(Georgia Tech)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과 수소터빈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미국 주요 대학과 진행한 수소터빈 연소기 노즐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사업 자회사인 DTS는 F클래스(가스터빈 입구 온도 약 1300~1400℃인 모델) 수소 혼소 연소기 및 고온부품 재생정비 사례를 소개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조지아공과대, 신시내티대, 퍼듀대 등 미국 3개 주요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차세대 수소터빈 연소기 원천 설계 기술 개발 및 시험 평가 기술 확보’를 위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 하에 에너지국제공동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 9월까지 진행된다.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 내 수소터빈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장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연구협력을 통해 수소터빈 개발역량을 강화하고, 미주 시장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2023년 보령신복합 주기기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조 원 규모의 복합발전 주기기 제작 및 서비스 누적 수주금액을 달성했다. 현재 2027년 목표로 세계 최초 400MW급 초대형 수소 전소 터빈을 개발하는 중이다.16일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에서 진행된 ‘수소터빈 국제공동 연구개발(R&D)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에너빌리티.)
2024.10.20 I 김성진 기자
김주형, PGA 투어 슈라이너스 2R서 1오버파... 컷 탈락 위기
  • 김주형, PGA 투어 슈라이너스 2R서 1오버파... 컷 탈락 위기
  • 김주형.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3연패에 도전하는 김주형이 컷 탈락 위기에 빠졌다.김주형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솎아냈으나 트리플 보기 1개, 보기 1개 등을 묶어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를 친 김주형은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현재 예상 컷 기준은 2언더파 140타인데 경기 순연으로 인해 하루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1라운드가 일몰로 순연된 이번 대회는 둘째 날에도 강풍으로 4시간 동안 경기가 지연됐다. 많은 선수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김주형은 첫 번째 홀인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17번 홀(파3)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졌다. 김주형은 이 홀에서 3타를 잃었다. 이후 버디 2개를 잡았으나 8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 확보가 필요한 김성현은 2라운드 7번 홀까지 2타를 잃고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중간 합계 이븐파를 기록한 김성현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경훈도 중간 합계 4언더파로 중위권에 자리한 채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한편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역시 라운드를 끝내지 못했으나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선두에 올랐다.
2024.10.19 I 허윤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0월20~26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0월20~26일)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10월20~26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 보도계획이다. ◇주요일정△20일(일)14:00 김장용 가을배추 생육상황 및 수급동향 점검(장관, 충남 홍성)△21일(월)14:00 벼 수매 현장 방문(장관, 충남 서산)15:00 농수산물온라인도매시장 현장 점검(차관, 경기 이천)17:30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차관, 세종)△22일(화)08:00 KBS 라디오 ‘고성국의 전격시사(생방송)’(장관, 서울)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4:00 식품수출기업 현장 방문(장관, 경기 평택)17:10 연합뉴스TV ‘뉴스워치(생방송)’(장관, 서울)△23일(수)10:00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차관, 세종)14:00 세계농·수산업기술상 시상식(장관, 서울)14:00 임명장 수여식(차관, 세종)△24일(목)10:00 종합국정감사(장·차관, 서울)△25일(금)09:30 아시아 태평양 수의사회 총회 방문(장관, 대전)09:30 업무점검회의(차관, 세종)11:00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차관, 세종)14:30 도농상생 안테나숍 ‘힙촌일기’ 방문(장관, 서울)17:00 가루쌀 가공식품 할인대전 기념행사(차관, 서울)23:00 KBS ‘뉴스라인(생방송)’(장관, 서울)△26일(토)-◇보도계획△20일(일)11:00 청년들의 생각과 의견을 직접 듣고, 농식품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11:00 먹고 마시고 체험하는 사과를 만듭니다!16:00 (동정자료) 김장철 안정적인 배추 수급 위해 총력 대응 중△21일(월)11:00 농작물 방제법이 궁금할 땐 유튜브 말고 여기서 찾으세요!11:00 (동정자료) 치유농업, 사회서비스와 연계해 시범사업 확대, 조기 정착 기대12:00 농식품부와 환경부 가축전염병과 야생동물 질병 위기대응에 손잡는다16:30 (동정자료) 선제적이고 과감한 쌀 수급대책을 통해 올해 수확기 산지쌀값 안정 총력16:30 (동정자료)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2024년 거래액 3,000억원 달성! △22일(화)11:00 세계 스타 셰프들과 한식의 미래를 밝히다. 2024 한식 컨퍼런스 개최16:00 (동정자료) 농식품부와 함께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우리나라 조제분유△23일(수)11:00 농촌공간계획으로 만들어 나갈 새로운 농촌의 미래11:00 미리 보는 ‘25년도 농림식품 연구개발(R&D) 투자 계획11:00 동물용의약품 신제품 개발과 연구 개발(R&D) 활성화, 동물의약연구회에서 논하다14:00 국내 고유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 설정17:00 (관계부처합동) 수수료 부담 완화 등 배달플랫폼 상생방안 도출 적극 뒷받침△24일(목)11:00 농업분야 과학기술 발전 유공자 포상을 위한 제27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시상식 개최11:00 해외농업·산림자원 반입 활성화, 법적 근거 마련△25일(금)06:00 ‘맹견사육허가제’의 안정적인 운영 위해 지속 소통하여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겠습니다13:00 (동정자료) 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 총회 개막, 아태지역 중심으로 우뚝 선 한국 동물의료16:00 (동정자료) 도농상생 안테나숍 ‘힙촌일기’에서 우리 농식품과 농업·농촌 체험해보세요!18:00 (동정자료) 가루쌀로 만든 맛있는 간식,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보세요!△26일(토)-
2024.10.19 I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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