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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림]'AI뽐내기 대회'…자신 있다면 신청하세요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금융, 의료부터 건설업계까지 인공지능(AI)을 안 하겠다는 기업이 없습니다. 바꿀 수 없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AI 기술 경쟁이 치열합니다. AI관련주들이 급등하면서 2000년대 초반 닷컴버블처럼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AI’가 테마주가 되버렸으니까요. AI에는 닷컴버블처럼 거품이 끼어있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뭉칫돈이 인터넷으로 몰려가면서 닷컴버블이 만들어졌고 버블이 꺼지는 과정을 겪으면서 수 많은 기업들이 무너졌습니다. 그런데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 속에서 애플의 아이폰이 나왔고 테슬라가 탄생했습니다. 인터넷은 인터넷을 넘어 ‘스마트’로 진화했습니다. 너도나도 AI를 하겠다고 하니 누가 진짜 미래에도 살아남을 AI기업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언젠가는 성과평가가 이뤄질 것입니다. 그 속에서 제2의 아이폰이 탄생한다면 그것은 세상을 모조리 바꿔버릴 것입니다. 이데일리와 한국AI산업협회는 혁신 AI를 선보인 유망 기업·기관, 대학 등을 발굴하기 위해 다음 달 22일 ‘2024 AI 코리아 대상’을 개최합니다.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선도적인 AI를 개발했거나 AI를 도입해 획기적인 서비스 개선을 이룬 곳들을 선정해 시상합니다. 올해 총 상금은 1700만원 규모로, 5개 분야별로 나눠 상을 수여합니다.수상 분야는 AI 개발에서 성과를 나타낸 기업에 수여하는 ‘AI기술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AI를 적용해 산업·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을 거둔 기업에 수여하는 ‘AI적용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AI를 활용해 제조 분야 디지털화 및 관련 솔루션 기업에 수여하는 ‘제조지능화혁신상’(스마트팩토리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이 포함됩니다.또한, 이번 시상식은 AI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상용화해 산업 혁신을 이끈 기업에 ‘AI혁신상’(한국AI산업협회장상)을, AI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선 기업 또는 AI로 파생한 부작용 해결 등에 기여한 기업에 ‘사회적 책임상’(이데일리 회장상)을 수여할 예정입니다.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포함해 총 7명의 위원이 수상 기업을 선정합니다. 참가 접수는 오는 24일 오후 4시(이메일 접수)까지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 대상 시상식은 최종심사를 거쳐 내달 22일 서울시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개최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행사명: 2024 이데일리 AI 코리아 대상△공모기간: 7월 24일(수) 오후 4시까지△시상식: 8월 22일 오후 2시△응모조건: 금융, 증권, 제약·바이오, IT, 제조, 공공, 문화, 교육 등 분야에서 AI를 기술을 개발·상용화·적용하며 혁신을 이어가거나 AI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연구개발(R&D) 중인 기업과 기관 등
- NH투자증권, 아시아 증권사 최초 'UN 기후기금' 운용기관 선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이 아시아 증권사 최초로 국제연합(UN) 산하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GCF)의 기후테크펀드(Climate Technopreneurship Fund·CTF) 운용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의 탄소금융부가 투자받을 기업을 발굴해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협업 프로그램을 맡고, 싱가포르 현지법인 NH ARP(NH앱솔루트리턴파트너스)가 펀드 설립과 운용을 담당한다. NH투자증권은 윤병운 사장 취임 이후 탄소배출권 시장조성 비즈니스 확대, 탄소감축 사업 확장, 탄소배출권 중개 거래 시스템 개발 등 정부가 장려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증권사 최초로 녹색기후기금 사업자로 민간기업이 글로벌 기후금융시장으로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녹색기후기금 국제기구 본사 전경(왼쪽) 및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NH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NH투자증권)녹색기후기금은 최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39차 녹색기후기금 이사회에서 ‘기후테크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지원을 최종 승인했다. 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UN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국제기구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동남아 5개국(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캄보디아·라오스)에 글로벌 기후 기술시장 진출·개도국 기후사업 참여 확대를 지원한다. 기후테크펀드 규모는 약 2800억원(2억달러) 결성을 목표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녹색기후기금 인증기구인 KDB산업은행이 감독하는 협력적 프로그램으로서, NH투자증권과 자회사인 싱가포르 현지법인, 국제기구인 GGGI(Global Green Growth Institute·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가 공동 참여한다. 녹색기후기금은 본 사업의 승인과 함께 약 1400억원(1억달러)을 해당 펀드에 출자·증여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재생에너지 △저탄소교통 △지속가능농업 △수처리 △폐기물처리 등 녹색 분야의 글로벌 기후 기술 기업을 발굴하고 동남아 5개국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후테크펀드는 녹색기후기금 사업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임팩트 펀드로, 원활한 민간 투자자 유치를 위해 우호적인 펀드구조를 설계했으며 2025년 말 1차 결성을 목표하고 있다. 박건후 NH투자증권 Client솔루션본부 대표는 “국내 증권사 최초이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당사가 녹색기후기금 기후 기술 이전사업을 승인받게 됐다”며 “최근 정부가 녹색기후기금에 3억달러를 공여하는 등 국제 기후 무대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데, NH투자증권도 이번 세계 최대 기후 네트워크 참여를 계기로 앞으로 글로벌 탄소금융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운용사업부 산하에 2023년부터 탄소금융부를 편제해 장내 탄소배출권 시장 조성자와 단독 위탁매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감축사업 프로젝트·기후테크 기업 투자까지 탄소금융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Global 사업본부는 기후테크펀드 운용을 담당할 싱가포르 NHARP 외에도 런던·뉴욕·베트남·인도네시아 현지법인 등을 총괄하며 본 프로그램과 유기적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NH투자증권)
- 새만금 산단 면적 확대한다…완주, 수소특화 산단 지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현재 대부분 분양이 완료된 새만금 산업용지 면적을 확대한다. 완주는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로 차질 없이 지정한다.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북 정읍시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일곱 번째, 신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는 18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하에 전북 정읍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스물일곱 번째, “신(新)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을 열고 지역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먼저 새만금개발청 중심으로 새만금 산업용지 면적을 확대한다. 현행 새만금 기본계획 상 전체 개발면적(291㎢) 중 산업용지로 계획된 면적은 9.9%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새만금개발청은 급증한 기업의 수요에 맞게 기본계획을 백지 상태에서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산업용지 면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현재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는 새만금 산단 외에도 제2국가산단을 속도감 있게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이미 매립된 부지의 용도 전환 등을 통해 기업에 산업용지를 조속히 공급한다.새만금은 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법인세 감면(3년 100%+2년 50%), 인프라 지원 등 혜택을 집중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10조 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2013년 9월 새만금개발청 개청 이후 약 9년간 누적 실적(약 1조 5000억원)의 6.8배에 달하는 성과이다.현재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새만금 국가산단 부지(1·2·5·6공구)는 대부분 분양이 완료(분양률 84%)되었다. 이에 더해, 글로벌 공급망 구축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적기 투자를 위한 기업들의 부지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기업 수요에 맞게 산업용지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광활하고 저렴한 부지·획기적인 세제 혜택·신속한 규제 개선·행정 절차 간소화 등 종합적인 강점을 지닌 새만금 국가산단의 확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혁신 성장거점을 육성하는 기반이 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완주는 우리나라 제일의 상용차(화물, 버스 등) 생산기지로서 수소 관련 R&D, 인증센터 등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수소상용차 및 수소산업 부품을 생산·개발하는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수소, 모빌리티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작년 3월 완주 등 15개의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를 선정했다.지난해 3월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발표 후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발족하여 인·허가 사전 협의, 제도 개선 등을 지원 중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북개발공사를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의 공동사업시행자로 선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한 사업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하여 사업계획을 수립 중으로 올해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정부는 예비타당성조사 이후 산업단지계획 수립, 관계기관 협의,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도 신속하게 추진해 2026년도에 완주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로 차질 없이 지정할 계획이다.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수소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친환경 청정에너지원인 수소사용의 확대로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디오픈 개막...우승상금은 42억원, 꼴찌해도 기본 상금 1200만원
- 애덤 스콧이 1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 디오픈 1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R&A/R&A via Getty Image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우승상금 310만 달러(약 42억 8170만원)에 꼴찌를 해도 8750달러(약 1208만원). 올해 152회째 열리는 디오픈의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50만 달러 늘어 역대 최다인 1700만 달러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우승자 또한 310만 달러로 역사상 가장 큰 상금을 받게 된다.상금 규모만 놓고 보면 4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2000만 달러), PGA 챔피언십(1850만 달러), US오픈(총상금 2150만 달러) 중 가장 적고,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20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AP통신에 따르면 PGA 투어에서는 디오픈보다 상금을 더 주는 대회가 11개가 있고, LIV 골프에서는 총상금 2000만 달러의 대회가 13개나 열린다. 여기에 메이저 대회 등을 포함하면 디오픈의 총상금 규모는 PGA와 LIV 골프를 모두 포함해 28위 해당한다. 18일(한국시간)부터 스코틀랜드 사우스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디오픈은 158명이 출전하 나흘 동안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2라운드 36홀 경기 결과로 3라운드 본선 진출자를 가리고 순위에 따라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우승상금은 310만 달러로 지난해 우승자 브라이언 하먼이 받은 300만 달러보다 10만 달러 늘었다. 2위 상금은 175만9000달러(약 24억2900만원), 3위 112만8000달러(약 15억5700만원), 4위 87만6000달러(약 12억900만원), 5위 70만5000달러(약 9억7300만원)을 받는다. 이후 10위 35만600달러(약 4억8400만원), 20위 17만6200달러(약 2억4300만원), 30위 11만1200달러(약 1억5300만원), 40위 7만4900달러(약 1억300만원), 50위 4만7200달러(약 651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본선 진출자의 최소 상금은 3만7650달러(약 5200만원)다.2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동점자 포함 상위 70명이 본선에 진출하지만, 예선에서 탈락해도 기본 상금을 받는다. 예선 탈락자 중 동점자 포함 상위 10명은 1만2350달러(약 1700만원), 다음 20명은 1만300달러(약 1420만원), 나머지 선수는 8750달러(약 1208만원)의 기본 상금을 받는다. 단, 상금은 프로골퍼에게만 지급한다.디오픈 우승자에게 수여하는 트로피. (사진=R&A/R&A via Getty Images)
- 배우 유오성, 국회의원 형에 장관 형까지…남다른 가족력 ‘관심’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유상임 서울대 교수를 지명한 가운데 그의 가족력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배우 유오성 씨가 유 호보자의 동생이기 때문이다.(사진=스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합뉴스)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께서는 과기정통부 장관으로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 취득 후 미 항공우주국(NASA) 에임즈연구센터 박사 후 연구원, 일본 철도종합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을 거쳤다. 1998년부터는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며 신소재공동연구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초전도체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유 교수는 R&D 정책과 사업에 다수 참여하는 등 정부와 산업계, 연구계 소통 경험도 풍부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유 후보자의 남다른 가족력도 눈길을 끈다. 유 후보자는 강원도 영월에서 쌀가게인 ‘대운상회’를 운영하던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 4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났으며 그 중 유상범 의원은 셋째, 유오성은 넷째 아들이다. 또한 유 후보자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와는 동서지간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이 2020년 월간조선에 밝힌 바에 따르면 어려웠던 시절, 유 후보자의 부모님은 어렸을 때부터 영특했던 유 후보자를 중학교 2학년 때 서울로 유학을 보냈다. 이후 서울의 할머니 집에서 머무르던 형제들을 위해 유 후보자의 어머니는 매주 밤 기차를 타고 올라와 먹을 것과 생활비를 챙겨준 뒤 다음 날 밤 기차로 내려가는 생활을 반복했다고 한다.형을 따라 서울 유학을 간 유 의원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거쳐 1989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검찰에서 대전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등을 거쳐 검사장까지 오른 그는 2020년 4·15 총선에서 고향인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지역구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 지난 4월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수재인 형들 사이에서 유오성은 배우의 길을 택했다. 그는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 후 영화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비트’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해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간첩 리철진’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고, 영화 ‘친구’ 등을 통해 정상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가족력은 유 의원이 21대 총선에 출마한 당시 한차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유오성이 유 의원의 선거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얻은 바, 유 의원은 “(선거운동을 할 때)10명 중 7명은 저를 안 보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 과기정통부, 연구개발 AI활용 활성화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연구개발(R&D) 분야 인공지능(AI) 활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AI가 기술·산업·안보에서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 기술로 급부상, 관련 연구개발 혁신을 가속화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마련됐다. 간담회는 이창용 과기정통부 1차관 주재로 진행되며 AI는 물론 바이오, 소재, 공공융합(사회문제해결·기후·원자력 등), 연구 정책, 기초연구, 인프라 등 분야별 전무가 20여명이 참석한다. 바이오, 소재, 공공융합, 연구정책 등 각 분과위원회에선 이날 간담회를 바탕으로 논의를 지속해 분야별 AI 연구개발 활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초연구 기획 분과에서는 AI 필수 요소기술 중 미흡하거나 공백인 분야를 발굴, 신규 사업 기획을 추진하고 슈퍼컴퓨터 등 AI 인프라 고도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AI 일상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연구개발 분야에도 AI를 적극 활용해 연구개발 혁신을 가속화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AI 대전환 및 AI가 주도하는 연구개발 혁신을 위해 최적화된 정책을 마련, AI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제이엘케이, 보도자료가 외신주목으로 둔갑하며 상한가[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17일 국내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에선 샤페론(378800), 제이엘케이(322510), 지놈앤컴퍼니(314130) 등이 강세 흐름을 보였다. 이날 KG제로인 엠피닥터에 따르면 제이엘케이(322510)는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회사에서 지난 14일 배포한 ‘미국 진출 계획’을 담은 영문 보도자료가 유력 외신에서 비중 있게 다룬 것으로 둔갑해 국내 투자시장에 전해진 영향이다. 사실상 어부지리 상한가로 볼 수 있다. 샤페론(378800)은 차세대 항암제 개발 소식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지놈앤컴퍼니(314130)는 ADC 관련 추가 기술수출 기대감을 형성하며 15.73% 상승 마감했다.17일 제약업종 시세 중 일부.(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 샤페론, 암줄기세포 표적 항암제 개발 성공우선 샤페론은 암 줄기세포를 표적하는 차세대 항암제 개발 성공 소식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암 줄기세포는 대장암, 유방암, 폐암 등에서 발현된다. 암 줄기세포는 암 증식과 면역치료 저항성과 관련돼 있다. 암 줄기세포를 제거하면 면역반응이 증폭돼 항암치료가 이뤄지는 방식이다.샤페론은 이 같이 이론적으로 존재하던 암 줄기세포 치료제를 실제로 구현했다. 샤페론의 암 줄기세포 표적 항암 면역 치료제는 흑색종의 성장률을 91.2% 억제했다. 또 폐 전이를 97% 차단하는 우수한 결과를 냈다. 이 치료제는 동물실험에서 암을 죽이는 ‘T세포’의 증식을 활성화했다. 아울러 면역반응을 증가시키는 ‘인터페론-γ’의 생성을 증가시켰다. 저명 국제학술지(‘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도 이런 내용이 게재됐다. 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항암 면역치료 기술적 의의는 암 줄기세포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유망한 표적항원을 발굴했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면역 항암치료기술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고 짚었다.그는 “신약 개발을 통해 임상적 관해율이 낮고 재발이 빈번한 기존 면역항암제의 훌륭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존 면역항암제와 병용치료를 통해 면역 저항성이 있는 암 줄기세포를 제거해 환자의 종양 재발뿐 아니라 전이 가능성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암 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한 면역항암제 시장은 최근 급격히 성장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관련 시장은 올해 약 24억달러(3조3048억원)에서 오는 2033년에는 57억달러(7조848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놈앤컴퍼니, 추가 기술수출 기대감 ‘솔솔’이날 지놈앤컴퍼니는 추가 기술수출 기대감이 확산되며 장중 내내 주가 고공 행진이 이어졌다.지놈앤컴퍼니는 ‘항체-약물 접합(ADC)’ 연구를 시작했고, 항체 개발을 통한 시장 진입에 주력했다. 그 결과, ‘CD239’를 표적하는 ADC용 항체 개발에 성공했고, 스위스 디바이오팜에 GENA-111 기술이전(계약금 약 69억원, 총 5860억원)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신규 ADC 항체 CNTN4(콘탁틴)도 개발했다. CNTN4 항체는 암세포에서 유의미하게 나타나는 콘탁틴을 타깃해 암을 억제한다. 지놈앤컴퍼니는 CNTN4를 적용해 새로운 ADC인 GENA-104를 개발했다. 시장에선 GEN-104 기술이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 것이다.차미영 지놈앤컴퍼니 연구소장은 지난달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동물실험에서 CNTN4 발현시 종양성장억제율이 80%에 달했다”면서 “반면 CNTN4가 적게 발현시 종양성장억제율이 감소함을 확인했다. CNTN4가 발현하지 않았을때 종양성장 억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비교했다. 이어 “CNTN은 암세포 면역 회피 기전인 PD-L1보다 T세포의 활성을 강하게 억제하는 것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지놈앤컴퍼니 관계자는 “현재 연구개발(R&D) 전략은 신규타깃 ADC용 항체 개발을 통한 반복적인 기술이전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신규타깃 ADC용 항체로서의 높은 가능성을 보여준 ‘GENA-104’에 대한 기술이전 논의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제이엘케이, ‘영문 보도자료 → 유력 외신보도’ 둔갑하며 上제이엘케이는 AP통신에서 미국 진출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로 주가가 마무리됐다. 하지만 실제로는 외신에서 제이엘케이의 영문 보도자료를 처리한 것으로 파악됐다.제이일케이가 14일 뉴스와이어에 배포한 영문보도자료 중 일부. (갈무리=김지완 기자)제이엘케이는 뇌졸중 진단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을 주력하고 있다. 제이엘케이가 개발한 뇌졸중 진단 인공지능 메디허브 스트로크 솔루션은 총 11개로 급성부터 만성까지 뇌경색·뇌출혈 등을 진단할 수 있다. 특히, 해당 AI는 ▲뇌졸중 유무 ▲병변 위치 ▲크기와 부피 ▲중증도(위험도) ▲혈류 이상 유무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미국 의료 AI 확대에 따라 제이엘케이도 시장성이 높은 미국 진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연내 5개 솔루션에 대해 FDA 승인을 신청하고, 내년에도 6개의 솔루션을 FDA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알림] AI 고도화·혁신 이룬 기업을 찾습니다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인공지능(AI) 고도화 산물인 생성형 AI 모델이 챗봇 등 서비스와 결합해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 업체 퓨처마켓인사이트(FMI)에 따르면 전 세계 생성형 AI 시장 규모가 지난해 109억 달러(15조500억원)에서 오는 2033년 1674억 달러(231조2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기간 동안 시장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31.3%에 육박합니다.이렇듯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생성형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국내외 기업들은 치열한 싸움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대기업부터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까지 각 사가 잘하는 사업 영역에 빠르게 AI를 도입하고 접목해 성과를 내야할 것입니다.생성형 AI를 앞세운 혁신 AI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눈부신 성과를 기대해봅니다.이데일리 AI 코리아 대상 홈페이지 첫 화면(사진=캡처)이데일리와 한국AI산업협회는 혁신 AI를 선보인 유망 기업·기관, 대학 등을 발굴하기 위해 다음 달 22일 ‘2024 AI 코리아 대상’을 개최합니다.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선도적인 AI를 개발했거나 AI를 도입해 획기적인 서비스 개선을 이룬 곳들을 선정해 시상합니다. 올해 총 상금은 1700만원 규모로, 5개 분야별로 나눠 상을 수여합니다.수상 분야는 AI 개발에서 성과를 나타낸 기업에 수여하는 ‘AI기술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AI를 적용해 산업·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을 거둔 기업에 수여하는 ‘AI적용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AI를 활용해 제조 분야 디지털화 및 관련 솔루션 기업에 수여하는 ‘제조지능화혁신상’(스마트팩토리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이 포함됩니다.또한, 이번 시상식은 AI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상용화해 산업 혁신을 이끈 기업에 ‘AI혁신상’(한국AI산업협회장상)을, AI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선 기업 또는 AI로 파생한 부작용 해결 등에 기여한 기업에 ‘사회적 책임상’(이데일리 회장상)을 수여할 예정입니다.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포함해 총 7명의 위원이 수상 기업을 선정합니다. 참가 접수는 오는 24일 오후 4시(이메일 접수)까지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 대상 시상식은 최종심사를 거쳐 내달 22일 서울시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개최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행사명: 2024 이데일리 AI 코리아 대상△공모기간: 7월 24일(수) 오후 4시까지△시상식: 8월 22일 오후 2시△응모조건: 금융, 증권, 제약·바이오, IT, 제조, 공공, 문화, 교육 등 분야에서 AI를 기술을 개발·상용화·적용하며 혁신을 이어가거나 AI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연구개발(R&D) 중인 기업과 기관 등△접수: jhlee13@edaily.co.kr△문의: 이데일리 AI코리아대상 사무국(02-3772-0347)△홈페이지: aikorea.edaily.co.kr/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