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형지엘리트(093240)는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의 대표 및 주요 실무진이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를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 최준호 형지엘리트 부회장(우)과 허원신 상해엘리트 총경리(좌)가 지난 8일 형지엘리트 본사가 위치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형지엘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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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원신 상해엘리트 총경리(CEO)를 비롯해 디자인과 영업 등 주요 부문을 총괄하는 관계자들은 최준호 부회장 및 본사 관계자들을 만나 현지 경영 상황을 공유했다.
허 총경리는 “상해엘리트는 K패션에 대한 호감과 함께 중국 내 국제학교와 사립학교 등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교복 수요 증가로 올해 경영 목표를 순조롭게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납품 목표의 70% 이상을 달성한 상황이며 연말까지는 목표치를 무난히 넘길 것이라는 예상이다.
최 부회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긴밀하게 이어나가고 현지에서의 시장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약속했다. 이의 일환으로 중국 내 우수 사원의 한국 본사 방문과 우수 학교 학부모 초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품질 좋은 교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해엘리트의 입지는 날로 커질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중국에서의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2016년 중국 패션회사인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계열사 보노와 손잡고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를 설립했다. 중국 교복 시장 규모는 약 22조원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