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발생 이후 인터파크커머스도 영향을 받고 있다. 최근 판매자(셀러) 거래 중단과 소비자 이탈도 이어졌다. 이어 일부 PG사들이 셀러들의 판매 대금을 보류하면서 인터파크커머스에서도 정산 지연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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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인터파크커머스 측은 최근까지도 다수의 잠재 투자자들과 전략적 투자, 기업 매각 등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해왔다. 이날 ARS 신청은 투자 유치나 매각 등에 앞서 시간을 벌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된다.
인터파크커머스 측은 “부득이하게 회생절차 신청을 한 것”이라며 “ARS 방식의 회생 절차를 진행하면서 채권자들과 자율 협의하고 지급 형평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했다. 더불어 “현재 추진 중인 투자유치 과정에서 법원의 판단과 해당 자료를 기초로 채무 지급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터파크커머스가 회생절차신청을 하는 것은 현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기 위함”이라며 “정산 지연 사태를 해결하고 기업 정상화를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전사적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