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밀 계측기기 전문기업
우진(105840)은 약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위해 KB증권과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약 1.5% 규모로, 계약 기간은 6개월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배당 재개에 이어 자기주식 매입까지 결정했다”며 “최근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식 시장이 크게 하락하면서 회사 차원에서 주가 안정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법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 21일 주당 1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 2년 만에 배당을 재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