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올 상반기 롯데지주(004990)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에서 총 118억원 규모의 보수를 받았다.
| 사진=롯데지주 |
|
14일 롯데지주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롯데지주로부터 급여 20억원, 상여 31억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등 41억 7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롯데쇼핑(023530)에서도 급여 8억 6300만원, 상여 2억 3900만원 등 총 11억 2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보수(11억 500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다른 계열사인 롯데칠성(005300)음료에선 14억 99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상여나 기타 근로소득은 없었지만 지난해 상반기 보수(10억 7000만원)보다 40% 늘었다. 롯데웰푸드(280360)에서는 11억 1200만원을 수령했다.
더불어 호텔롯데에서도 급여 11억 700만원, 상여 2억 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등으로 총 13억 1500만원을 수령했고 롯데물산에선 급여로만 5억 9200만원을 받았다.
주요 계열사 중 하나인 롯데케미칼(011170)은 급여로만 20억원을 지급했다. 롯데지주와 6개 계열사를 통해 상반기에만 117억 8900만원을 수령했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112억 5400만원)대비 5억 3500만원 늘어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