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 중기 이슈] 정부, 소상공인→혁신기업가 되는 생태계 조성

  • 등록 2023-03-25 오전 9:00:00

    수정 2023-03-25 오전 9:00: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중소·중견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를 돌아보는 ‘한주간 중기 이슈’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3월 마지막 주에는 중소·중견기업계에서 어떤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사진=중소벤처기업부)
1.중기부, ‘2023~2025년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 발표

정부가 매년 10만명의 이커머스 소상공인을 육성한다. 또 창업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강한 소상공인을 연 150팀 발굴·지원키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통령 주재 제12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오는 2025년까지 이행할 5대 전략과제을 담았다.

먼저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창업 단계에서는 전국 17개 신사업 창업사관학교에 현장형 교육훈련을 확충하고, ‘소상공인 혁신허브’를 구축해 예비창업자를 발굴한다.

성장 단계에서는 유망 소상공인을 선정하고 사업화와 자금을 집중 지원한다. 도약 단계에서는 ‘우리동네 펀딩’, ‘매칭융자’ 사업과 함께 소상공인에게 적합한 투자제도를 신설한다.

지역상권·전통시장 발전계획도 추진한다. ‘로컬브랜드 상권’을 구축하고 상권활성화 3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민간혁신가와 자본의 유입을 촉진하는 상권기획자, 상권발전기금 제도도 도입한다.

전통시장은 정보기술(IT) 대기업과의 상생협약을 통해 디지털 전담인력과 배송시설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를 보급한다. 선도모델인 ‘등대 전통시장’도 2개소 만들어낼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은 매년 4조원씩 발행한다.

특히 소상공인 디지털화도 가속한다. 이 일환으로 ‘이커머스 소상공인’을 매년 10만명씩 양성한다. 더 나아가 대기업이 선도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비용도 분담하는 ‘상생형 스마트상점’과 업종별로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도입한 ‘스마트상점 모델샵’ 등 고도화된 형태의 스마트상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책융자와 신용보증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도 공급해 소상공인 금융애로를 해소한다. 특히 올해 금리·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반기에 정책융자를 78.3% 수준으로 신속 집행한다. 하반기에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의 가계신용대출도 일정부분 대환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폐업 안전망 ‘노란우산공제’에 복지·후생사업 신설을 추진해 소상공인의 가입을 확대하고, 컨설팅·법률자문·점포철거·채무조정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원스톱 폐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희망리턴패키지’를 통해 재취업·재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자금을 지원하고, ‘재기지원 패스트트랙’을 구축해 성실한 채무조정자들이 재도전에 성공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한다.

2.韓,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에 ‘올해의 국가’로 참여

올해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규모의 스타트업 행사 ‘비바 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2023’에서 우리나라가 ‘올해의 국가(Country of the Year)’ 파트너십 체결했다.

비바 테크놀로지 2023은 유럽 최대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로서 2016년부터 개최했다. 올해는 특별히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영해 참여 기업에 오프라인 부스 전시 및 컨퍼런스, 피칭 기회뿐 아니라 온라인상 홍보 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이 체결한 올해의 국가 파트너십은 지난해 신설된 최고등급의 파트너십이다. 올해의 국가인 한국과 한국 참여 기업에는 전시 참가 및 기조연설과 피칭기회, 적극적인 언론·미디어 홍보 기회, 주요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이 제공된다.

특히, 한국의 ‘K-스타트업(Startup) 통합관’은 비바 테크놀로지의 창립파트너들과 함께 위치한 메인 홀의 가장 중심부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비바 테크놀로지 2023에는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약 3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의 ‘올해의 국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유럽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더욱 폭넓은 비즈니스 홍보 기회와 프로그램 참여, 투자자 미팅, 네트워킹 기회를 보장받게 됐다.

3.중기부, 콘텐츠 기반 장인학교 운영기관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성공한 지역창업가를 활용하여 콘텐츠에 기반한 현장형 창업교육을 실시하는 장인학교를 시행한다.

장인학교는 청년 예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성공한 지역기업이나 민간기관이 전통적 소상공인 영역에 새로운 콘텐츠 영역을 접목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기존 이론 위주의 소상공인 교육과 다르게 성공한 창업가의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공간기획, 콘텐츠 기획 및 개발, 커뮤니티 기술 등의 현장형 교육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한다. 교육생 간의 상호학습을 위한 해커톤 및 네트워킹 대회도 개최한다.

장인학교는 총 6개 기관(권역별 1개)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로컬크리에이터, 로컬브랜드 등과 같은 지역기업이거나 민간 교육기관이면서 교육시설, 전담인력 등 기본요건을 갖춘(또는 연계가 가능한) 기관이어야 한다.

특히 지역 특색과 기업·기관별 특화된 장인기술을 접목해 신청하는 기업이나 기관을 우대해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 기관에게는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교육비, 운영비 등의 제반비용을 최대 3억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은 소상공인혁신허브에 입교 신청할 경우 평가·선정시에 가점이 부여되는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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