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과자값 줄줄이 인상에…정부, 식품업계 만난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
  • 등록 2022-09-24 오전 9:30:00

    수정 2022-09-24 오전 9:30:00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의 라면 매대.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가격 인상 자제 요청을 위해 식품업계를 만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식품업계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가공식품 가격 인상 자제 요청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식품 기업들은 국제 곡물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수입단가 상승 등을 반영해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농심은 지난 15일부터 26개 라면 브랜드의 가격을 평균 11.3% 인상했고, 오리온도 같은날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했다. 팔도는 내달 1일부터 라면 12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고 예고한 상태다.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정부는 식품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를 압박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9일 민생물가 점검회의에서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식품물가 점검반을 통해 동향을 일일 모니터링하고 업계와 가격안정을 위한 협의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며 “지금도 많은 경제주체가 물가상승 부담을 감내하고 있는바, 가공식품 업계에서도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인상 요인을 최소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식품업계를 향한 가격 인상 자제 요청은 지난 23일에도 이어졌다. 방기선 기재부 차관은 비상경제차관회의를 통해 “최근 식품업계의 라면·스낵 등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며 “다음주 대형 식품업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서 가격안정을 위한 업계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 차관은 그러면서 “최근의 곡물가격 안정세 등을 감안해 업계에서도 가격 인상 최소화 등 상생의 지혜를 발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다음은 다음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


△26일(월)

G20 농업장관회의 출국(장관)

15:00 농해수위 전체회의(차관, 국회)

△27일(화)

G20 농업장관회의 출국(차관)

10:00 국무회의(차관, 세종)

△28일(수)

G20 농업장관회의(장관)

10:00 교섭단체 대표(더불어민주당) 연설(차관, 국회)

△29일(목)

10:00 교섭단체 대표(국민의 힘) 연설(차관, 국회)

△30일(금)

14:00 영천경마공원 기공식(차관, 영천)

14:20 2022 괴산 세계 유기농산업 엑스포(괴산, 장관)

주간 보도 계획

△25일(일)

11:00 농촌사회공헌에 기여한 기업·단체 등을 찾습니다!

△26일(월)

11:00 농식품부장관, G20 농업장관회의 참석

△27일(화)

12:00 「가축분뇨 관련 규제개선 TF」 Kick-Off 회의 개최

14:00 식품업계 간담회 개최

△28일(수)

11:00 농업인안전보험 보장수준 강화 등 개선방안

11:00 제15회 동물사랑 사진공모전 입상작 시상

11:00 제41호 ‘A-벤처스’를 소개합니다

14:00 국제사회의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해외농업 기술협력 방안

15:00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국제곡물 시장 점검 및 식량안보 중장기 방안 논의

△29일(목)

11:00 채소류 주산지 지정 기준 고시 개정

11:00 농관원! 2023년부터 농약 유통단속 업무 개시

11:00 구제역백신 일제접종 실시

11:00 해외직구/국제우편물로 식물류 주문 시 반드시 식물검역을 받아야 합니다

△30일(금)

15:00 농식품부차관, 영천경마공원 기공식 참석

16:00 정황근 농식품부장관, ‘2022 괴산 세계 유기농산업 엑스포’ 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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