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오염수 방출 안 돼”…국제사회 공론화 착수

해수부, 런던협약·의정서 총회 참석
  • 등록 2021-10-25 오전 8:33:48

    수정 2021-10-25 오전 8:33:48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배출 결정 관련해 국제사회 공론화에 나선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은 문 장관이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배출이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 4월12일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아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 점검을 할 때 모습이다.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25일부터 5일간 열리는 ‘제43차 런던협약 및 제16차 런던의정서 당사국 총회’에 참가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문제를 제기한다고 이날 밝혔다.

런던협약·의정서는 폐기물의 해양투기 금지에 관한 당사국의 이행을 점검·논의하는 국제협약이다. 우리나라는 1993년과 2009년 각각 런던협약과 런던의정서에 가입했다.

해수부는 이번 당사국총회에서 런던의정서 체계 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주장할 계획이다. 이어 일본 정부에 원전 오염수 처리를 위한 충분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청할 방침이다.

앞서 해수부는 2019년과 지난해 당사국총회에서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인접국과의 협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올해 8월에는 문제 논의를 위한 작업반 구성을 제안하는 문서를 사무국에 제출했다.

윤현수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해양으로 배출될 경우 우려되는 해양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국제사회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련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짝 놀란 눈…뭘 봤길래?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