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윤석열 당선 축하…통합과 미래로 가야”

단일화 결단 지지자에게도 감사 인사 전해
“‘공정과 상식’ 나라 만들기 위해 최선 다할 것”
  • 등록 2022-03-10 오전 5:13:37

    수정 2022-03-10 오전 5:13:37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0일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당선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축하에 인사를 전했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을 찾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축하 드린다. 함께 마음을 모으고 선거운동으로 고생하신 관계자 여러 분들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단일화라는 제 결단에 동의해주신 지지자 여러 분들께도 죄송함과 함께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신 이재명 후보께도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안 대표는 “저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만들었고, 마침내 윤석열 후보와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이뤘다”면서 “오늘 선거결과는 국민들께서 야당에게 정권교체를 허락해주셨지만, 동시에 엄한 질책과 엄중한 문제의식을 함께 던져주셨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게 안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모든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 분열과 갈등이 아닌 통합과 미래로 가야 한다”면서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만들고 이 나라를 반듯하게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나라를 과거가 아닌 미래로 나아가게 해야 한다. 유능하고 깨끗한 정부를 만들어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뜻에 보답해야 한다”면서 “윤석열 당선자와 힘을 모아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 그리고 미래와 국민통합으로 가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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