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노태우 별세에 말 없이 눈물만…빈소 안 갈듯

  • 등록 2021-10-26 오후 7:06:52

    수정 2021-10-26 오후 7:06:52

[광주=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고(故)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광주시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기일에서 재판 시작 25분만에 호흡 불편을 호소하며 법정을 빠져나가고 있다.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26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고를 듣고 아무 말 없이 눈물만 흘렸다고 측근이 전했다.

연합뉴스는 전 전 대통령 측근의 발언을 인용해 “(전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 별세 소식을 접하고 아무 말씀을 하지 않은 채 눈물만 지으셨다고 부인 이순자 여사가 전했다”고 보도했다.

빈소를 조문할 가능성도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별도의 애도 메시지도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노 전 대통령과 전 전 대통령은 1952년 육사 제11기(정규 육사 1기) 동기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맺어왔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은 육군참모총장 수석부관을 시작으로 대통령 경호실 작전차장보, 보안사령관 등 전 전 대통령이 거쳐 간 자리를 이어받았다.

1979년 12·12 쿠데타 때에는 노 전 대통령이 전 전 대통령을 도와 신군부의 권력 장악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기도 했다.

전 전 대통령은 사자명예훼손 혐의 등에 대해 재판을 받고 있으며 현재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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