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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 비수도권 건설사 관심도 1위…제일·계룡 'BIG3' 구축
  • 중흥, 비수도권 건설사 관심도 1위…제일·계룡 'BIG3' 구축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 1분기 중흥(중흥토건·중흥건설)이 비수도권 거점 건설사 중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및 투자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보였다. 이어 제일건설, 계룡건설산업으로 조사됐다.3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비수도권 거점 건설사 10곳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1분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23년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100위에 오른 건설사 중 10곳을 임의 선정했다.정보량 순으로 중흥(본사 광주), 제일건설(본사 광주), 계룡건설(본사 대전), 화성산업(본사 대구), 동원개발(본사 부산), 대광건영(본사 광주), 서한(본사 대구), 라인건설(본사 전남 담양), 금성백조건설(본사 대전), 요진건설산업(본사 강원 원주) 등이다.중흥의 경우, 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을 병행 조사했다. 조사 내용과 관련 없는 도배성 부동산 키워드는 제외어로 설정했다. 분석 결과, 올 1분기 중흥은 1만 2224건의 정보량으로 조사 업체 중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정보량 5463건 대비 6761건, 123.76% 급증했다.같은 기간 제일건설 언급 게시물 수는 8424건으로 나타나면서 2위를 차지했다. 직전 연도 같은 기간 3104건과 비교하면 5320건, 171.39%나 크게 늘었다.3월 38커뮤니케이션 등에는 제일건설이 GS건설이 함께 짓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의 1순위 청약 소식이 전달됐다. 같은 달 마이민트에는 당시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에서 공사 시작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2026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1285가구를 짓는 A2·A3 블록의 시공을 제일건설이 맡았다는 내용이 확인됐다.계룡건설은 3개월간 7292건의 포스팅 수로 3위에 자리했다. 제일건설과의 포스팅 수 격차는 1132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년 동기 포스팅 수 1만 623건과 비교 시 3331건, 31.36%나 줄었다. 3월 뽐뿌 등에는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이 제29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는 기사가 공유됐다. 4위는 5606건의 포스팅 수가 집계된 화성산업이 차지했다. 직전 연도 3470건 대비 2136건, 61.56% 증가 추이를 보였다. 1분기 동원개발은 2831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5위에 랭크됐다. 직전 연도 정보량 2827건과 비교하면 4건, 0.14% 늘었다. 이어 게시물 수 순으로 대광건영(2,575건), 서한(2,510건), 라인건설(2,384건)이 각각 6~8위를 지켰다. 특히 대광건영은 전년 동기 게시물 수 660건과 비교하면 1915건, 290.15% 폭증하며 조사 업체 중 ‘관심도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금성백조는 1~3월 2,221건의 정보량으로 9위에 자리했다. 직전 연도 동기 정보량 4,079건 대비 1,858건, 45.55% 줄었다. 요진건설은 같은 기간 1246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1분기 비수도권 거점 건설사 총 정보량은 4만 7313건으로 전년 동기 3만 4573건 대비 36.85% 늘었다”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지역 건설업체들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2024.05.03 I 김아름 기자
가정의 달, 결혼 고민·자녀 문제는 뮤지컬에 물어보세요
  • 가정의 달, 결혼 고민·자녀 문제는 뮤지컬에 물어보세요[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날에 어버이날까지 이어지면서 모처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시기인데요. 가족이라고 늘 행복하기만 한 건 아니죠. 부부 사이에서도, 부모와 자식 사이에서도 크고 작은 갈등이 생겨나곤 합니다. 마침 가족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 나란히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고민과 갈등은 잠시 내려두고 가족과 함께 공연을 보며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할머니의 유언은 손자의 결혼?서울시뮤지컬단 뮤지컬 ‘더 트라이브’의 한 장면. (사진=세종문화회관)조셉은 소심한 성격의 유물 복원가입니다. 어릴 때부터 조셉을 사랑으로 보살핀 할머니는 세상을 떠나기 전 “결…”이라는 한 마디를 유언처럼 남깁니다. 조셉의 엄마는 할머니가 손자의 결혼을 유언으로 남겼다고 생각하고 조셉에게 소개팅을 주선하기 시작합니다.그러나 조셉은 결혼 생각이 없습니다. 정확히는 ‘일반적인 결혼’을 할 수 없는 말하지 못할 비밀이 있죠. 조셉은 소개팅에서 만난 시나리오 작가 끌로이와 함께 유물전시관을 둘러보다 고대 유물을 실수로 깨뜨립니다. 텔레파시로 소통을 해 거짓말을 하지 않았던 고대 부족의 유물입니다. 이 사건 이후 조셉과 끌로이는 거짓말을 할 때마다 요상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낯선 부족과 마주하게 됩니다.서울시뮤지컬단 ‘더 트라이브’는 프랑스가 배경이지만, 한국 창작진이 만든 ‘토종 뮤지컬’입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 부족’이라는 기발한 상상력과 함께 결혼·취업 등 2030의 고민을 유쾌하면서도 공감 가게 풀어냈습니다. 특히 결혼을 놓고 조셉과 엄마가 빚는 갈등은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어서 친숙합니다. 캐릭터 설정, 극 전개 등에서 아쉬운 점도 없진 않지만, 현실을 잊고 유쾌하게 보기엔 제격입니다. 오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합니다.◇엄마와 대화 없어 외로운 소년, 거짓말로 유명인이 되다?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의 한 장면. (사진=에스앤코)에반 핸슨은 외톨이입니다. 싱글맘인 엄마는 돈을 벌기 위해 밤낮없이 일해서 에반 핸슨과 대화할 시간이 없습니다.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에반 핸슨은 상담사의 조언에 따라 자신에게 편지를 쓰는데요. 그 편지가 우연한 계기로 동급생인 코너의 손에 들어가게 됩니다. 코너가 스스로 목숨을 끊자, 코너의 부모님은 편지 속 에반 핸슨이 아들의 ‘절친’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합니다.‘디어 에반 핸슨’은 평범하고 소심한 17세 에반 핸슨이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거짓말을 반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에반 핸슨은 코너의 ‘절친’인 척 연기를 하기 시작하고, 위기를 모면하고자 한 거짓말은 눈덩이처럼 점점 불어납니다. 코너을 위한 연설이 SNS를 통해 화제가 되면서 에반 핸슨은 그야말로 유명인이 되죠. 이 사실을 모르는 이는 단 한 사람, 에반 핸슨의 엄마 뿐입니다.제71회 토니상 최우수작품상 등 6관왕을 휩쓴 작품입니다. 이번이 아시아 초연인데, 미국 가족의 이야기를 한국 관객도 공감할 수 있도록 풀어냈습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작품 주제는 가정의 달 5월과 더없이 잘 어울립니다. 공연은 오는 6월 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이어집니다.◇막장 가족, 그래도 사랑합시다?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한 장면. (사진=쇼노트)세상에 이런 가족도 있습니다. 누나(엘렌)는 남편을 두고 바람을 피우고, 남동생(아나톨)도 여자와 술, 사교를 즐기며 쾌락주의를 추구합니다. 또 다른 가족은 아버지(볼론스키 공작)가 괴팍한 성격으로 딸(마리)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지만, 딸은 그런 아버지를 홀로 묵묵히 챙깁니다. 막장 드라마 못지않은 이 이야기는 바로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입니다.‘그레이트 코멧’은 극작가 데이브 말로이가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대표작 ‘전쟁과 평화’를 재창작한 작품입니다. 2016년 브로드웨이에서 선보여 토니상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지금의 시선으로 바라봐도 이상한 가족들이 등장하는데요. 전쟁에 나간 약혼자 안드레이를 기다리는 여인 나타샤와 그런 나타샤를 유혹하는 아나톨, 여기에 엘렌의 남편이자 세상과 벽을 쌓고 살아가던 피에르를 통해 작품은 도덕과 사랑이라는 가치를 돌아보게 합니다.막장 이야기지만 작품은 더없이 흥겹습니다. 이머시브(관객 참여형) 요소를 활용해 배우들이 쉴 새 없이 객석 사이 통로를 오가며 관객과 호흡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흥과 에너지에 온몸을 내던지고 공연을 즐기다 보면 막장보다 더 막장 같은 현실도 잠시나마 잊게 됩니다. 오는 6월 16일까지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공연합니다.
2024.05.03 I 장병호 기자
22대 국회 당선인들 만난 이재명 "당론 반대해 무산시키는 일 없어야"
  • 22대 국회 당선인들 만난 이재명 "당론 반대해 무산시키는 일 없어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민주당의 제22대 국회 당선자들에게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과 소명을 다하지 않으면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될 수 있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당선인들에게 민주당 구성원으로써 당론을 잘 따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선자총회에서 “여러분이 차지하고 있는 그 지위, 역할이 결코 개인의 것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의정활동 할 때도 정치활동 하실 때 잊지 말아주시기 바란다”고 했다.그는 먼저 “이 자리였던 것 같다. (4·10 총선) 개표할 때 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났습니다만 제가 웃을 수가 없었다”며 “모두 웃을 때 낙선의 눈물을 흘리는 동지들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식물로 따지면 화려한 꽃의 자리를 차지했다”며 “그러나 화려한 꽃이 존재하기 위해 땅 속에서 뿌리역할을 하는, 드러나지도 못한 당원과 어려운 지역 후보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당선인들에게 민주당 당선자로서의 본분을 잊지 말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는 “우리가 당의 한 구성원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독립된 헌법 기관”이라며 “두 가지를 잘 조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먼저 “당의 생명력은 초선에서 오는데, (초선 의원들이) 너무 말이 없어서 제가 물어봤더니 ‘선배들이 말하지 마라’고 했다더라”며 “제가 대표하는 한 저는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의원 각각 개인의 사적 욕구가 아니라 공익적 목표에 따른 주장은 강하게 얘기해줘야 한다. 당의 발전을 위해 개혁적인 발언을 세게 해줘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다만 “우리가 독립된 헌법기관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민주당이라고 하는 정치결사체의 구성원”이라며 “개인의 힘만으로 헌법기관의 위치에 가게 된 것이 아니라 민주당 구성원과 그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의 힘으로 역할을 맡게 됐기 때문에 최소한 모두가 합의한 목표에 대해서는 자신의 신념과 가치에 정말 양심상 반하는 것이 아니라면 따라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구체적으로 “제가 아쉬웠던 것은 당론으로 어렵게 정한 법안들이 개인적 이유로 반대해 추진이 멈춰버리는 사례를 몇 차례나 봤기 때문에, 그건 정말 옳지 않다”며 “의사결정 과정에서 반대하지도 않아놓고 정해진 당론입법을 사실상 무산시키는 그런 일들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끝으로 “우리가 수도권 중심으로 사실 국민들의 선택을 과분하게 받았다” 며 “국민들께서 당선자 여러분을 포함해 민주당에 책임을 크게 부과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국민이 부과한 책임을 잘 수행하지 않으면 그 기대와 부과한 책임만큼의 똑같은 양의 실망으로 되돌아올 것 같다는 큰 걱정이 있다”며 “당선을 다시 한번 축하 드리고 여러분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매우 크고, 그게 영광이 아니라 짐이란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5.03 I 이수빈 기자
  • 심근경색&뇌졸중 급증 이유 1,2위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나라의 연간 심근경색증 발생건수는 약 3만 5천 건, 뇌졸중 발생 건수는 약 11만 건에 달한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의 심근경색 및 뇌졸중의 발생건수 및 발생률을 분석해서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심뇌혈관질환 발생 통계에 따르면, 10년 새 심근경색증의 발생규모는 54.5% 증가했으며, 뇌졸중은 약 9.5% 증가했다. 심혈관질환은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질환이며, 생존한 경우에도 심각한 후유 장애를 남길 수 있어 질병부담이 매우 큰 질환들로 알려져 있다.심장으로 가는 혈관이나, 뇌로 가는 혈관들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진행되는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을 심혈관질환이라고 부른다. 심혈관질환은 전세계 사망원인 1위이자 돌연사의 주범으로 꼽힌다. 독일 함부르크대학교 연구팀은 34개국 150여만명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의 5가지 위험요인들(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흡연)이 실제로 10년동안 심혈관질환 발병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고혈압의 심혈관질환 기여위험도는 남녀 각각 29.3%와 21.6%로 다섯가지 위험요인 중 1위를 차지했다. 두번째로 심혈관질환 발병의 원인이 된 질환은 고지혈증(non-HDL 콜레스테롤)으로 기여위험도가 남녀 각각 15.4%와 16.6%로 나타났다.혈압 조절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대표적인 기능성 원료로는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 있다.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은 쿠바산 사탕수수 잎과 줄기부분의 왁스층에서 8가지 고지방족 알코올을 특정 비율로 추출 및 정제하여 만들어진다. 원료 개발사인 쿠바국립과학연구소(CNIC)는 특정 지방족 알코올을 규격에 맞게 분리하여 안정화하는 기술과 공법으로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을 탄생시킴으로써 1996년 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서 발명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의 효과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30개국에서 의약품 또는 건강기능식품류로 등록되어 처방 및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식약처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1일 5~20mg)과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1일 20㎎)을 인정하여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등록되었다. 다른 원료와 혼합하지 않은 단일원료로서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과 ‘혈압 조절’ 2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로는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 있다.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살펴보면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을 12주간 매일 20㎎씩 꾸준히 섭취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과 LDL 수치는 각각 11.3%, 22% 감소하였으며, HDL의 수치는 2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 20㎎을 12주간 섭취했을 때 수축기 혈압이 7.7% 감소하였음도 확인됐다.
2024.05.03 I 이순용 기자
日 번화가에 버려진 K팝 앨범… 민희진 일침 재조명
  • 日 번화가에 버려진 K팝 앨범… 민희진 일침 재조명
  • (사진=X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세븐틴의 앨범이 대량으로 버려진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랜덤 (포토) 카드 만들고 (음반) ‘밀어내기’ 하는 거 안 했으면 좋겠다”는 발언 직후에 벌어진 상황이라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한 일본 누리꾼은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일본 도쿄) 시부야 파르코 쪽에 ‘마음껏 가져가세요’라는 설명과 함께 세븐틴 앨범이 대량으로 쌓여있다”고 글을 올렸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세븐틴이 지난달 29일 발매한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가 시부야 길거리에 버려진 모습이 담겼다.이후 올라온 엑스 게시물들에 따르면 해당 장소에는 ‘사유지에서 물건을 판매하거나 배포하는 행위를 하다 발견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겠다’, ‘감시 카메라가 작동 중이다’라는 경고문이 붙었다. 이후 앨범들은 쓰레기봉투에 담겨 다른 곳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K팝 기획사들은 랜덤 포토카드를 앨범에 끼워넣어 팬들이 좋아하는 멤버의 포토카드를 얻기 위해 음반을 중복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는 포토카드만 간직하고 음반을 버리는 행위인 ‘앨범깡’ 현상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된다.민 대표는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에서 당시 민 대표는 “(‘음반 밀어내기’를) 알음알음 다하고 있는데, 이런 것 때문에 시장이 비정상이 되고 주식 시장도 교란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엔 팬들한테도 부담이 전가되고 연예인들도 팬 사인회를 계속해야 해서 힘들어 하고 있다”며 “우리 애들 기죽을까 봐 (앨범을) 또 사고, (팬 사인회에) 또 가고, 이게 뭐냐”고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는 발매 당일에만 226만906장 판매됐다.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4월 30일자)에서도 25만5979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정상을 차지했다.
2024.05.03 I 윤기백 기자
'선재 업고 튀어', MZ세대 홀렸다…화제성·SNS·언급량 '역대급'
  • '선재 업고 튀어', MZ세대 홀렸다…화제성·SNS·언급량 '역대급'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가 역대급 화제성으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MZ세대의 관심을 싹쓸이하며 올해의 드라마로 각광받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 최근 1년간 방송된 TV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주 화제성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매주 이 기록을 경신하며 이번 주(4월 4주차) 기준 33%의 역대급 화제성 점유율을 기록했다.이번주 본 방송 직후 12시간 기준 SNS(커뮤니티/트위터/블로그), 네이버톡, 유튜브 언급량 역시 지난 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튜브 댓글 수는 전 주 대비 90% 이상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전체 언급량 역시 상승해 2023년 하반기 이후 론칭한 tvN 월화드라마 평균 대비 약 7배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했다.시청률 역시 상승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 7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3%, 최고 6.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3%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1%, 최고 3.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7%, 최고 3.2%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를 석권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1화 1.2%에서 시작한 타깃 시청률(전국 가구 기준)은 3주만에 2배 이상 상승했고, 동시에 4주 연속 전 채널 1위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연령별 시청률에서는 여성 10대에서 50대까지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며 안방극장 여심을 올킬했다.무엇보다 7화는 여성 20대에서 4.9%, 여성 30대에서 4.1%를 기록했는데 이는 각각 2024년 방영한 전 채널 평일 드라마 기준 여성 20대 최고 시청률, 2024년 4월 기준 전 채널 평일 드라마 기준 여성 30대 최고 시청률로 기존에 TV를 잘 보지 않던 시청자까지 열광하고 있다.(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그런가 하면 지난 2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공개된 ‘선재 업고 튀어’ 관련 영상 콘텐츠의 총 누적 조회수는 5월 2일 기준 3억 5388만 2475뷰에 달한다. 유튜브, 틱톡, SMR,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PGC-UGC 합산한 결과다.이뿐만 아니라 여기에 극 중 류선재(변우석 분)가 데뷔 전 첫사랑 임솔(김혜윤 분)을 생각하며 쓴 자작곡이자 ‘선재 업고 튀어’ OST인 ‘소나기’는 5월 2일 기준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에 진입해 화제를 모았다.이처럼 ‘선재 업고 튀어’는 온라인 화제성뿐만 아니라 2030 시청률까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그야말로 MZ세대가 추구하는 드라마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에 팬들은 매주 월요일 본 방송을 기다리게 하는 ‘선재 업고 튀어’를 월요병 치료제라고 말하고 있을 정도다. 연일 압도적인 수치의 놀라운 화제성을 뽐내고 있는 ‘선재 업고 튀어’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방송에서 류선재와 임솔은 쌍방향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지만, 류선재가 괴한에게 피습을 당해 안방극장에 충격을 선사했다. 특히 괴한의 정체가 15년 전 임솔의 목숨을 노린 연쇄살인마로 밝혀지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2024.05.03 I 최희재 기자
원내대표 출마 與 송석준 “이철규 잘못했으면 당선인 평가받을 것”
  • 원내대표 출마 與 송석준 “이철규 잘못했으면 당선인 평가받을 것”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가장 먼저 뛰어든 송석준 의원은 3일 친윤(親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설에 관해 “특정인은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송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이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가장 힘든 역할을 많이 해왔는데, 이 의원이 관여해 문제가 됐다는 것은 안이한 생각”이라며 “잘못했거나 잘했거나 당선인들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간 국민의힘에선 이 의원의 원내대표 단독 출마설까지 제기됐으나, 당 일부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며 이 의원의 불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송 의원은 “이 의원은 그동안 어려운 과정을 슬기롭게 극복해 온 공도 있고 일부 비판받는 부분도 있다”며 “선택하는 분들의 몫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고 부연했다.‘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채 해병 특검)에 대한 당내 이탈표 전망에 송 의원은 “사안의 본질이 충분히 공유된다면 그럴 우려는 없다고 본다”고 반박했다.그는 “정상적으로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억지로 특검법을 하자는 것은 또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겠나”라며 “국방부 지휘권자가 해병대 지휘 체계를 바로잡는 행위를 마치 뭐가 있는 것처럼 수사외압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송 의원은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법제사법위원장·운영위원장 모두 야당 몫이라고 주장하는 것에는 “21대 국회 초에도 모든 상임위원회를 가져갔는데 결국 거기서 국민의 지탄을 받지 않았나”라며 “무리하게 원 구성에 나서는 것은 굉장히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양보해도 본인들이 통과시키고자 하는 법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태울 수 있다”며 “민주당이 무리수를 두면 국민으로부터 외면받는 함정에 빠져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5.03 I 이도영 기자
“인도, 상품서비스세 징수액 사상 최대…높은 소비력 보여줘”
  • “인도, 상품서비스세 징수액 사상 최대…높은 소비력 보여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인도의 상품서비스세(GST)가 2조 루피를 넘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높은 소비력과 재정적자 축소로 인도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점차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근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4월 GST 징수액이 개혁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2조 루피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현지 언론에서는 GST가 2조 루피를 돌파한 것을 중요한 전환점이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의 기존 세금 구조는 직접세 외에 각 29개의 주별로 상이한 간접세율을 적용하는 체제였는데, 각 주간 이동 시 이중과세 가능성 및 각종 신고 절차로 인한 비효율의 문제점이 있었다. 또 높은 세금이 상품에 이전되면서 가격이 올라 수출 경쟁력이 저하됐다. 이에 인도 정부는 지난 2017년 통합부가가치세 개혁을 통해 세금을 단일화해 효율성 제고와 가격 인하 효과를 유도하고 안정적인 세입기반 마련에 나섰다. 김 연구원은 GST 징수액 증가에 대해 인도의 높은 소비력을 확인할 수 있단 점을 평가했다. 그는 “GST는 인도 국민들의 소비에 기반한 세금이기 때문에 소비 활성화 정도를 나타낸다”며 “이번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GST를 통해 현재 인도 내 강한 소비심리를 파악할 수 있으며, 정부의 평가대로 경제성장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일부 주를 제외한 대부분 주의 GST 세수가 증가한 것을 고려했을 때 강한 소비는 한 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인도 전역에 해당됨을 알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아울러 “GST 증가는 재정건전성 개선의 첫 걸음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인도의 국가신용등급은 투자적격 마지막 등급인 BBB- 이다”라며 “신용평가사들은 등급 상향을 위해서는 높은 경제성장률 및 안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재정적자 축소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라고 전했다. 그는 “인도는 코로나 이후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중이 점차 하락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정부는 FY2025 예산안에서 인프라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재정적자는 GDP 대비 5.1%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높은 지출을 감당하면서 적자 비중을 축소하기 위해서는 세수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전체 세금의 약 40%를 차지하는 GST의 수입 증가는 세수 확대 및 재정건전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인도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재정적자가 축소된다면, 중장기적으로 외국인 투자자 관점에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투자 매력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연합뉴스)
2024.05.03 I 원다연 기자
바레인 경제매력 100% 활용하려면
  • 바레인 경제매력 100% 활용하려면[공관에서 온 편지]
  • [구현상 주바레인대사] 바레인은 2023년 유명 설문조사 기관이 시행한 ‘외국인이 살고 일하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전세계 9위,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1위를 달성했다. 이밖에 기업 진출환경 부문에서도 바레인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 등 걸프협력회의(GCC)의 다른 국가들을 제치고 계속 선두권에 속하고 있다. 바레인의 매력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전통적으로 바레인은 중동과 인도를 잇는 중계무역지로서 발전했고, 현대에 들어서도 GCC 지역의 관문이었다. 이러한 역사가 개방과 관용의 DNA를 낳게 된 것이 아닐까.경제도 바레인의 DNA처럼 개방성과 다양성을 담고 있다. 중동국가 하면, 흔히 떠올리는 석유 부국의 이미지와는 달리, 바레인에서는 금융 부문이 석유 부문을 제치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알루미늄 제련을 포함한 제조업과 관광업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도 이같은 바레인의 매력을 잘 활용했다. 1975년 우리 기업이 바레인 수리조선소 공사를 최초로 수주하여 사우디 주베일 항구 공사 수주로 이어졌고 중동 건설 붐을 탄생시켰다. 대한항공도 바레인 마나마 공항을 거점으로 운항했다. 오늘날까지도 우리 기업들은 에너지, 석유화학, 인프라 등의 건설에 꾸준히 참여해 오고 있다. 우리는 바레인의 매력을 계속해서 잘 활용하고 있을까. 그간 우리나라와의 협력관계는 물품 교역, 프로젝트 수주를 중심으로 발전해왔지만, 아마존, DHL과 같은 해외 기업들은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직접투자를 통한 현지화 전략을 도입하기도 한다. GCC 국가 중 유일하게 바레인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2003년) 및 안보통합경제협정(2023년)을 맺었고, 아직까지 외국기업에 대한 법인세가 전혀 없다는 아주 큰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바레인은 인력 활용에도 유리한 시장이다. 전체 인구 중 자국민 비율이 GCC 국가 중 높은 편인 약 50% 수준이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국인 노동력과 전문 바레인 인력이 공존하고 있다. 이에, ‘사우디제이션(Saudization)’이 한창인 와중에도 오레오로 유명한 글로벌 제과기업인 몬델레즈는 바레인을 지역 생산거점으로 선정했고, 시티뱅크는 향후 10년 동안 중동 지역에 필요한 프로그램 코딩 전문인력 천 명을 바레인 인력으로 고용하기로 했다. 이처럼 우리 기업도 바레인의 매력을 최대한 활용해 나가기를 바란다. 바레인을 교두보로 삼아 진출 가능한 시장도 GCC 자유무역협정 및 아랍 자유무역협정 등을 고려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으로 넓혀 볼 수 있을 것이고, 세제, 물류, 인력 수준, 안전 등 여러 기업환경을 고려할 때에도 바레인은 경쟁력이 있다. 마침 타이밍이 아주 좋다. 바레인도 한국 기업과의 협력에 적극적이며, 서울에 대사관도 곧 신설될 예정이다. 양국 관계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이며, 우리 기업에게 바레인이 가진 장점을 재발견할 기회이다. 우리 대사관이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와 함께 6월 12일 개최할 한-바레인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우리 기업이 바레인과의 매력적인 사업전략을 발굴하기를 바란다.
2024.05.03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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