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매킬로이, 리드 추격 뿌리치고 정상…“‘리더보드 신경 안써야 했다”(종합)
  • 매킬로이, 리드 추격 뿌리치고 정상…“‘리더보드 신경 안써야 했다”(종합)
  • 30일 열린 DP 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우승 트로피를 든 로리 매킬로이(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매킬로이는 3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2위 패트릭 리드(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극적인 우승을 거머쥐었다.올해 출전한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DP 월드투어 통산 우승을 15번으로 늘렸으며,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더욱더 굳건히 지켰다. 아울러 2009년과 2015년에 이어 8년 만에 이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53만 달러(약 18억7000만원)다.매킬로이는 리드와 공동 선두였던 18번홀(파5)에서 4.5m 버디 퍼트가 컵 안으로 굴러 떨어지는 걸 보고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다. AP통신은 “가장 크고 달콤하게 느껴지는 우승이었을 것이다. 이 선수를 이겼기 때문”이라며 리드를 언급했다. 이는 대회 전부터 매킬로이와 리드가 신경전을 벌였기 때문이다. 이들은 장외 설전에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까지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펼쳤다.승자는 매킬로이였다. 매킬로이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경기 중 하나였다. 차분하게 경기하기 어려운 조건이었다. 나 자신에게 집중해야 했고 누가 리더보드 위에 있는지 신경쓰지 않아야 했다”며 리드의 추격이 의식됐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매킬로이와 리드는 대회 시작 하루 전에 연습장에서 마주쳤다. 리드가 매킬로이에게 인사했지만 매킬로이가 이를 무시한 게 설전의 발단이었다. 이에 기분이 상한 리드는 매킬로이를 향해 리브(LIV) 골프에서 자신의 팀 ‘4에이시스’ 로고가 새겨진 티를 가볍게 던지고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는 매킬로이를 향해 “어린애 같다”고 비꼬았다.매킬로이도 항변했다. 지난해 LIV 골프에 반대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잔류파의 대변인 같은 역할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매우 지친 상태였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즈음 휴가를 내고 가족들과 쉬고 있던 차였다. 그때 매킬로이는 집으로 LIV 골프 측이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를 상대로 제기한 소환장이 날아왔고, 이를 받은 매킬로이는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드는 이 소송에 관여하지 않았지만, LIV 골프 측 변호사가 리드의 또다른 소송에서 그를 변호하기 때문에 매킬로이가 리드의 인사를 무시했다는 것이다.매킬로이가 3라운드까지 리드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기 때문에 이들의 우승 경쟁은 이뤄지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8번홀까지 파 행진만 거듭하며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는 사이 ‘앙숙’ 리드가 전반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으며 매킬로이를 맹추격했다.매킬로이는 리드에 1타 차까지 쫓기다가 9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 한숨을 돌리는 듯했는데, 앞 조에서 경기하던 리드가 10번홀(파5)에서 이글 퍼트에 성공해 공동 선두를 허용하고 말았다.이후 버디 공방이 계속됐다. 매킬로이가 10번홀(파5)을 버디로 응수하자 리드가 11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매킬로이를 쫓았고, 13번홀(파5)에서는 둘 다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 양상이 지속됐다.미소 짓는 매킬로이(사진=AFPBBNews)승부가 갈린 건 15번홀(파3)과 16번홀(파4)에서 매킬로이, 리드가 차례로 보기를 범하고 난 뒤인 막판 두 개 홀이었다. 리드는 1온이 가능한 17번홀(파4)에서 샷이 그린을 벗어나는 바람에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반면 매킬로이는 이 홀에서 티 샷을 그린 입구까지 보냈다. 이글 퍼트를 퍼터로 굴린 뒤 가볍게 버디를 잡아내고 다시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매킬로이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티 샷이 페어웨이 주변에 도사린 물에 빠질 뻔한 위기를 맞았다. 그사이 리드는 이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공동 선두를 만들고 먼저 경기를 마무리한 상황이었다. 가까스로 살아난 공을 두고 고민하던 매킬로이는 2온을 노리는 원래 전략 대신 끊어가는 플랜 B를 택했다. 매킬로이가 92야드를 남기고 한 세 번째 샷은 핀 뒤쪽으로 살짝 넘어가 4.5m 거리에 멈췄다. 리드가 스코어카드 접수처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매킬로이는 챔피언 퍼트에 성공했다.그는 지난해 최종 라운드 17번홀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다가 이 마지막 18번홀에서 샷을 물에 빠트려 우승 기회를 날려 버린 전적이 있다. 심지어 매킬로이는 전날 3라운드에서도 이 홀에서 샷을 물에 집어넣었기 때문에 안전한 공략을 택한 것이 주효했다.매킬로이는 “일주일 내내 전투를 펼친 것 같다”며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했고 똑똑하게 경기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홀 두 번째 샷에서 2온을 노렸어도 충분히 그린에 공을 올렸을 것이다. 그렇지만 작년과 어제 있었던 일 때문에 우승을 위해 웨지로 공략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11월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이후 약 2개월 만에 복귀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매킬로이는 “복귀 첫 주에 우승하게 돼 매우 황홀하다”고 소감을 밝혔다.DP 월드투어에서 우승한 최초의 LIV 골프 선수에 도전했던 리드는 7타를 줄였지만 1타 차 준우승(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에 만족해야 했다.끝내기 버디 잡고 주먹을 불끈 쥔 매킬로이(사진=AFPBBNews)
2023.01.30 I 주미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취약계층 지원 구멍…알고도 뒷짐진 한전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1월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취약계층 지원 구멍…알고도 뒷짐진 한전-尹 “주인 없는 금융지주사, 지배구조 투명화해야”-‘양보다 질’ 삼성SDI…맏형 LG엔솔보다 덜 팔고도 더 벌었다-미분양 아파트 매입 기준…정부, 원점서 재검토한다-한일 국장급 강제징용 배상 논의-무임승차 손실 보전하면 지하철 요금 인상폭 조정-사설 : 내달 추진 한일정상회담, 냉·온탕 악순환 마침표 되길-사설 : 독버섯처럼 퍼진 전세사기, 엄포만으론 근절 어렵다△노마스크 첫날 풍경-친구 얼굴 보고 ‘꺄르르’ 웃을 때…“엄마가 벗지 말래요” 쓴 채 수업도-9시 문 열자마자 창구 앞 만석…영업시간 확인 전화 줄이어-정기석 “마스크 완전 해제 5월쯤 가능”△노마스크 경제효과-물가 잡고 세금 깎아주고…소비 진작책 속도내야 경제 숨통 트인다-소비심리 되살릴 기회 삼자…유통가, 특판·할인 이벤트 분주-공연·영화 관람 불편 사라져…3년간 발 끊었던 관객 돌아올 것△종합-‘15조 보증 지원+1조 정리펀드’ 투트랙…부동산PF, 연착륙 유도-‘깜깜이 배당’ 바꾸고 공모펀드 활성화-‘중대 금융사고’시 CEO 책임…1분기 내부통제 입법화-청년 구직난·中企 구인난…“직업 난이도 구분해 맞춤형 대응”△중국 리오프닝 수혜주 ‘훨훨’-남들 다 사는 여행주?…꿈틀대는 건설기계·IT주 담아라-中공장 돌자, 구리 ETN·ETF ‘쑥’-양회서 부양책 유력…서비스·소비업종 주목△종합-보일러 대신 히터 켰는데…이르면 내달 ‘전기요금 폭탄’까지 터진다-“적자땐 지원 없었는데, 이제와 부당이익이라니” 억울한 정유업계-국토부, 건설사에 ‘분양가 할인’ 필수조건 내걸 듯-KAIST 공공기관서 제외…금감원, 올해도 지정 면해△정치-이재명 “대선 패자로서 검찰에 오라니 또 갈 것”…與 “추한 궤변” 맹공-與 집단퇴장 속…野, 양곡관리법 본회의 부의 단독 처리-“선거제 개편 논의”…여야 의원 120명 ‘초당적 정치개혁 모임’ 출범-오늘 한미국방장관 회담…대북 메시지 주목-대통령실,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김의겸 고발△경제·금융-“日, 이르면 봄부터 오염수 방류…대책 서둘러야”-‘독과점 남용금지’ 온플법 제정 착수-KB금융 노조 ‘사외이사 추천’ 6번째 도전-작년 국세수입 396조…전년比 51.9조 늘었다△Global-中핵연구소, 美반도체 우회 조달…수출통제 구멍-르노-닛산 ‘대등관계’ 합의-WHO, 코로나 ‘공중보건 비상사태’ 유지-“희토류, 직접 캐서 쓰겠다”…탈중국 서두르는 유럽-토요타, 3년 연속 車 판매량 세계 1위-바이든·매카시 내일 ‘부채한도’ 담판-리튬 확보 성과 있었나…슐츠 獨 총리, 칠레 대통령과 화기애애△산업-배터리 프리미엄 전략 통했다…‘최윤호號’ 경영 한파 뚫고 신기록-정철동 “차세대 반도체 기판, 글로벌 1위로 육성”-한국지엠 “신차 6종, 年 50만대…올해 흑자낸다”-“차 안에서 학대아동 치유”…현대차, 디지털 테라피 모빌리티 개발-삼성전자, 국내 첫 ‘반도체 탄소배출 평가 체계’ 검증 완료△산업-국내 1위 릴, 해외로…선구자 아이코스, 신형 승부-‘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 본격화…평가·공시체계 논의-“주가 오르는데 CEO 왜 바꾸나…정부, 포스코·KT 흔들기 없어야”-파리바게뜨, 미국 가맹 100호점 돌파△제약·바이오-“세계 임플란트 표면처리기 시장 공략…올 매출 2배 성장할 것”-‘WM-S1’에 글로벌 제약사 16곳 L/O 협상 봇물-피노바이오, 기술특례상장 기술성평가 통과…“상반기 상장 예심 청구”-약국자동화 전문 제이브이엠…지난해 매출 1400억원 돌파△건강을 지키는 제약사들-튼튼한 세상 만든다, 든든한 보디가드-국내 임상승인 5년 연속 1위…혁신신약 선도-균형 맞춘 19종 메가비타민, 움츠러든 활력 충전-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서 비타민제 첫 대통령상-100년 기업 눈앞…사회적 책임·인권경영 가속-쓰리고 더부룩한 MZ세대 속까지 잡았다-루테인·아스타잔틴으로 ‘젊은 노안’ 예방△증권-숨고르는 외인, 차익실현 나선 기관…2500, 참 어렵네-우리사주 물량 풀린 LG엔솔…외인·기관 쌍끌이, 상승세 이어가-오브젠도 따상 데뷔…공모주 시장에 온기-최근 6개월간 코스피·코스닥 지수-원·달러 원·엔 환율△증권-개미들 눈물 흘리는데…국내 증권사 리포트 ‘매수’ 일색-최대주주 ‘실종’된 한국테크놀로지…투자 주의 요구-‘주인없는 회사’ CEO 선·연임 구설 파장…기관 입김 세진다-‘KB통중국4차산업펀드’ 3개월 수익률 39.33%△부동산-시세보다 1억 비싸게 통매입…주인은 LH였다-딜레마 빠진 ‘토지거래허가제’ 규제…풀까 말까-버티던 오피스텔 월세마저 꺾였다-2.5t 택배차 내달부터 배달 나선다△엔터테인먼트-묵직한 사회이슈 선호하는 오스카…고전 로맨스 ‘헤어질 결심’ 내쳤다-40대男은 ‘슬램덩크’, 10대女는 ‘오세이사’…팬덤 공략 日 영화 돌풍△스포츠-별들의 전쟁, 쩐의 전쟁 열린다-아시안투어 시드 획득한 김민휘 “콘페리투어 대회 없을 때 뛰려고”-프로배구 V리그 ‘3위 싸움’ 불붙는다-‘AS로마전 철벽 수비’ 김민재, 나폴리 4연승 견인-오현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 데뷔전…후반 교체 출전-조코비치, 호주오픈 통산 10회 우승…7개월 만에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탈환△피플-원희목 “‘똘똘한’ 임상 2·3상 아이템에 정부 적극 투자 절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연구개발특구, 지역발전 중심돼야”-이웅렬 코오롱 명예회장, 전경련 차기회장 인선 맡는다-롯데렌탈 대표이사에 최진환 전 SK브로드밴드 대표 내정-조웅래 회장, 국토 한바퀴 국내최초·최단시간 완주-클라리네티스트 김한, 파리국립 오페라 수석 발탁-우리금융그룹, 신입직원 공동연수 실시-포스코케미칼, 삼성SDI에 양극재 공급-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 UAE 경제성과 극대화, 민관 소통에 달렸다-생생확대경 : 韓무역 높은 中의존도, 이젠 벗어날 때-기자수첩 : 사라진 대변인…대통령실 소통 의지 있나-e갤러리 : 김시안 ‘정물 212’△전국-오세훈 “무임승차 손실 보전하면…서울시 지하철 요금 인상폭 조정”-충남도 공공기관 통폐합·이전 추진, 지역 정치권 갈등으로-화성시 100만 인구 초읽기…이르면 연내 ‘특례시’ 승격△사회-이재명·유동규 ‘네탓’만…15년 지기가 원수로-현장에서 : 사공 많은 국민연금 개혁안…벌써 잡음 새어 나와-어린이집·유치원 2025년 합친다…교사간 통합·예산 증액이 관건-“이태원 참사 진상조사 기구 설치하라” 유가족 시위 돌입-“재래식 화장실·낡은 수통…軍 신병훈련소 개선해야”-올해 수소차 1.7만대에 보조금…평균 2250만원-서울 택시 기본요금 1000원 인상…내일부터 4800원
2023.01.30 I 김범준 기자
매킬로이, 리드 추격 뿌리치고 두바이 클래식 정상…DP 통산 15승
  • 매킬로이, 리드 추격 뿌리치고 두바이 클래식 정상…DP 통산 15승
  • 로리 매킬로이가 30일 열린 DP 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웨지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매킬로이는 3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2위 패트릭 리드(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극적인 우승을 거머쥐었다.올해 출전한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DP 월드투어 통산 우승을 15번으로 늘렸으며,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더욱더 굳건히 지켰다. 아울러 2009년과 2015년에 이어 8년 만에 이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53만 달러(약 18억7000만원)다.전날 7언더파를 몰아치고 3타 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8번홀까지 파 행진만 거듭하며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는 사이 ‘앙숙’ 리드가 전반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으며 매킬로이를 맹추격했다.매킬로이와 리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연습장에서 감정 싸움을 벌여 앙숙 관계로 떠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파인 매킬로이가 리브(LIV) 골프파인 리드의 인사를 무시했고, 리드가 매킬로이를 향해 나무 티를 슬쩍 던지는 행동을 하는 신경전을 벌였다.매킬로이는 리드에 1타 차까지 쫓기다가 9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 한숨을 돌리는 듯했는데, 앞 조에서 경기하던 리드가 10번홀(파5)에서 이글 퍼트에 성공해 공동 선두를 허용하고 말았다.이후 버디 공방이 계속됐다. 매킬로이가 10번홀(파5)을 버디로 응수하자 리드가 11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매킬로이를 쫓았고, 13번홀(파5)에서는 둘 다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 양상이 지속됐다.패트릭 리드(사진=AFPBBNews)승부가 갈린 건 15번홀(파3)과 16번홀(파4)에서 매킬로이, 리드가 차례로 보기를 범하고 난 뒤인 막판 두 개 홀이었다. 리드는 1온이 가능한 17번홀(파4)에서 샷이 그린을 벗어나는 바람에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반면 매킬로이는 이 홀에서 티 샷을 그린 입구까지 보냈다. 이글 퍼트를 퍼터로 굴린 뒤 가볍게 버디를 잡아내 다시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매킬로이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티 샷이 페어웨이 주변에 도사린 물에 빠질 뻔한 위기를 맞았다. 그사이 리드는 이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공동 선두를 만들고 먼저 경기를 마무리한 상황이었다. 가까스로 살아난 공을 러프에서 쳐낸 매킬로이는 세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갔고, 4m 거리의 만만치 않은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끝내기 버디 퍼트에 성공한 매킬로이는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다.리드는 7타를 줄였지만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23.01.30 I 주미희 기자
소득 없고 연체했어도 연 15.9%로 최대 100만원 빌린다
  • 소득 없고 연체했어도 연 15.9%로 최대 100만원 빌린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오는 3월부터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 평점 하위 20%인 취약 차주는 연체 이력이 있고 소득이 없더라도 연 15.9%로 최대 100만원을 빌릴 수 있다.(자료=금융당국)금융위원회는 30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긴급생계비 대출을 올해 1000억원 한도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불법사금융 등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의 대출수요를 정책서민금융으로 흡수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 평점 하위 20%이하인 저신용·저소득 차주는 연체 여부와 소득이 없더라도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최대 1000만원을 직접 빌릴 수 있다.원래 정책금융상품은 무소득자는 빌릴 수 없는데, 이번 긴급생계비대출은 무소득자까지 대상을 넓혔다. 대출한도는 최대 100만원이다. 우선 50만원을 빌린 후 6개월 이상 성실 상환한 경우에는 추가 50만원 대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연 15.9% 고정금리로 현재 다른 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15,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상품 금리와 동일하다.(본지 11월8일 [단독]서민 긴급생계비 대출, 금리 연 15.9% 검토 참조)6개월 이상 성실상환(2%p)하거나 금융교육을 이수(0.5%p)하면 우대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상환은 만기 1년 이내로 만기일상환 방식으로 할 수 있다. 100만원 대출 시 월 1만3250원의 이자만 납입하다 만기 때 일시에 원급을 갚는 방식이다. 만기 이전에 상환했을 때 물어야 하는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소득·신용도의 경우 별도 서류 제출 없이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전산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별도로 준비해야 할 서류는 없다”며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직접 대출을 받을수 있다”고 말했다.금융당국은 긴급생계비대출의 재원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기부금(500억원) 및 은행권 기부금(500억원)으로 조성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출시한 서민금융진흥원의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상품’ 공급 규모를 2800억원까지 2배로 확대 공급한다. 이 대출은 신용점수 하위 10% 이하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최저신용자 중에서 과거 대출 연체 이력이 있어 햇살론15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상품이다.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상품’은 최대 대출한도가 1000만원 이내이며 금리는 연 15.9%다. 대출을 성실상환한 경우 대출기간에 따라 매년 금리가 인하돼 최종금리는 9.9%까지 낮아질 수 있다. 대출은 거치기간을 최대 1년으로 해서 3년이나 5년 원리금분할상환 방식으로 빌릴 수 있다. 금융당국은 이밖에 현재 청년층에 적용되는 저신용 취약차주 이자감면과 상환유예 지원 프로그램을 전연령 취약차주(신용평점 하위 20%, 실직·휴직, 장기입원치료, 재난 등 피해자)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3.01.30 I 노희준 기자
코로나 無피해 자영업자도 '연6.2% 이하' 저금리 대환 가능해진다
  • 코로나 無피해 자영업자도 '연6.2% 이하' 저금리 대환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오는 3월 코로나 피해를 보지 않은 자영업자도 제2금융권에서 받은 고금리 사업자 대출을 정부 지원을 받아 은행에서 연 6.2% 이하 저금리로 갈아타기가 가능해진다. 대환대출 한도를 최대 2억원으로 확대하고 상환 만기도 최장 10년으로 늘린다. 하반기엔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가 받은 고금리 개인 신용대출도 저금리 대환이 가능해진다.‘소상공인 대환대출’ 신청이 시작된 지난해 7월29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진흥시장공단 서울중부센터에 대환대출 확인서 발급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0일 이같은 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오는 3월 중 소상공인 대환대출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코로나19 피해차주에서 자영업자 전체로 확대하고, 한도는 △개인 5000만원→1억원 △법인 1억→2억원으로 늘리는 게 골자다. 최초 2년간 책정하는 금리도 연 6.5% 이하에서 6.2% 이하로 낮춘다.소상공인 대환대출 프로그램은 은행 및 저축은행, 여전사(카드·캐피털), 상호금융, 보험사에서 받은 연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은행에서 6.5% 이하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도와주는 지원책이다. 신용보증기금이 90%를 보증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금융지원 방안 일환으로 마련됐다.상환 기간도 3년 거치, 7년 분할로 최장 10년으로 늘린다. 현재는 최장 5년(2년 거치 3년 분할) 내 갚아야 하는 구조다. 대환 한도 상향에 따른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환기간을 연장한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신보에 내는 보증료율도 거치기간 3년 동안은 현 1%에서 0.7%로 인하할 계획이다. 3년차부터는 변동금리(은행채 1년물 금리+2.0%포인트)로 바뀌기 때문에 최초 2년간은 연 6.2% 이하 금리로 대환할 수 있게 된다. 또 대환 신청은 올해 말까지 받기로 했으나 내년 말까지로 기한을 1년 연장한다.코로나 피해 자영업자의 경우 고금리 개인 신용대출도 저금리 대환을 지원한다(본지 1월5일자 ‘[단독]자영업자 개인 신용대출도 저금리 대환대출 가능해진다’ 참조). 다만 일정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전산시스템 개편 등을 거쳐 오는 하반기 시행할 예정이다. 상품 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것은 자영업자 피해가 코로나 국면은 물론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확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주현 위원장은 지난 27일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서 “지금 (자영업자) 피해는 고금리·고물가 때문”이라며 “코로나 사태 때와 다른 양상으로 (피해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프로그램 예산이 늘어난 점도 지원 대상 확대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6800억원이 편성됐지만 지난달 말 800억원이 추가됐다. 신보에 책정된 운용 배수는 12.5배여서 올 한해 공급 규모는 기존 8조5000억원(6800억원×12.5배)에서 9조5000억원(7600억원×12.5배)으로 1조원 증액됐다.한편 금융위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대책으로 저금리 대환대출 프로그램 이외에도 △희망플러스 이차보전 지원 기간 연장 및 대상 확대 △새출발기금 적용 대상 확대 등 대책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또 앞서 발표한 80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2월까지 출시하고 자금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2023.01.30 I 서대웅 기자
송중기♥케이티, 200억 이태원 주택 동거설?…소속사 "확인 불가"
  • 송중기♥케이티, 200억 이태원 주택 동거설?…소속사 "확인 불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송중기가 연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 및 2세 임신 소식을 알리면서 두 사람이 거주할 신혼집에 대한 관심도 크다. 이 가운데 송중기가 이미 200억 원대의 이태원 호화 단독주택에 신첩살림을 차리고 동거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30일 오후 두 사람의 이태원 주택 동거설과 관련해 이데일리에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결혼식 일정에 대해선 “두 사람이 따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긴 하나 구체적 시기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신혼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어날 아이의 성별 및 출산 예정일에 관해서도 “사생활이라 알지 못한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송중기와 연인 케이티가 지난해 봄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빌라에서 동거 중이었으며, 케이티의 임신 이후 송중기가 처가 식구들을 한국에 불러 새로 이사한 이태원 주택에 가정을 꾸렸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이사한 이태원동 주택은 약 200억 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중기가 촬영으로 집을 비울 때가 많아 한국어 통역이 가능한 영어 선생님도 붙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중기는 이날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연인인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혼인 및 2세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며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고 알렸다. 송중기는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며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며 “그리고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고 털어놨다. 또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2023.01.30 I 김보영 기자
'양곡관리법' 본회의 상정, '이태원 국조보고서' 野 단독 처리
  • '양곡관리법' 본회의 상정, '이태원 국조보고서' 野 단독 처리
  • [이데일리 이수빈 이상원 기자] ‘개점휴업’ 비판을 받아 온 1월 임시국회가 30일 처음이자 마지막 본회의를 열었다. 여야는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이태원 핼러윈 참사 국정조사 보고서 채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국민의힘의 퇴장 속 야권 단독으로 안건을 처리했다.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02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 본회의 부의의 건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 속에 재석 의원 165인 중 찬성 157인, 반대 6인, 무효 2인으로 가결되고 있다.(사진=뉴스1)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지난 해 10월 19일 민주당 단독으로 상임위에서 의결했으나 60일이 넘도록 법사위에서 심사하지 않았다. 이에 지난해 12월 28일 농해수위는 재적위원 5분의 3의 찬성으로 본회의 부의를 요구했다.농해수위 소속인 김승남 민주당 의원은 “동 법률안을 논의하게 된 것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쌀값이 45년 만에 최대치로 폭락했는데도 불구하고 재정당국이 쌀값 안정을 위한 시장격리를 주저하며 쌀값 폭락을 장기간 방치해 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쌀 소비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쌀 과잉 생산구조를 고착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정책의사결정은 민주당의 포퓰리즘이 아닌 윤석열 정부의 합리적 사고에 근거해야 한다”고 반박했다.이날 총 165명 중 157명의 찬성으로 본회의 부의가 가결됐지만 최종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본회의 안건 상정 절차가 남아 있다. 김 의장은 “농해수위를 중심으로 무엇이 농민을 위하는 것인지 심사숙고해서 여야가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당연히 본회의 상정 절차를 강력히 요구하고 실제로 관철해나갈 것”이라며 “우리가 합당하게 설득될만한 대안이나 수정안 제시가 없다면 우리로서는 부득이 현재 올라온 안을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국회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보고서 채택의 건에서는 이날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쟁점이 됐다.우상호 국조특위 위원장은 국정조사를 통해 “이 장관의 즉각적인 파면과 참사 책임자에 대한 인사조치, 희생자, 유가족과 생존자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정조사를 통해 미처 밝히지 못한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독립적 조사기구의 설치와 범정부적인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국회 차원의 재난안전특별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이 법리에도 맞지 않는 위증죄 고발을 강행하는 이유는 어떻게든 대통령실과 정부 인사를 위증죄로 고발함으로써 본인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힐난했다.보고서 채택의 건 역시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본회의장을 나간 상황에서 찬성 158인으로 가결됐다.한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등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후속 입법을 위해 설치를 위한 국회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활동기안 연장은 총 244인 중 찬성 211인으로 여야 합의로 처리됐다. 이에 오는 31일 활동 종료 예정이던 사개특위는 오는 5월 31일까지 4개월 연장해 활동한다.
2023.01.30 I 이수빈 기자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 1심서 징역형 집유
  •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 1심서 징역형 집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사진=롯데면세점)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6단독 강영재 판사는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을 받은 롯데면세점 임직원들에게는 벌금 500만~2000만원이 선고됐고 직원 1명은 무죄를 받았다.김 대표는 2018년 4월 롯데면세점 지원본부장으로 재직 당시에 노조가 민주노총에 가입하려 하자 롯데면세점 각 영업점을 대표하는 대의원들을 차례로 만나며 민주노총 가입을 포기토록 회유·종용 등을 한 혐의를 받는다. 또 롯데면세점 노조위원장의 회사 출입 권한을 전산망에서 삭제해 회사 진입을 방해하고, 노조 소식을 담은 유인물을 전하지 못하게 저지하거나 노조 간부를 전보 조치한 혐의도 있다.롯데면세점 일부 노조원이 2018년 4월경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롯데면세점 임직원들의 행위가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고발했고, 노동청이 2019년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에 2021년 1월 재판에 넘겨졌고 공판은 총 9차례 진행됐다. 작년 12월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 대표에게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김 대표와 함께 재판을 받은 인사팀장에게는 징역 10개월, 인사팀 직원 3명에게 각각 △징역 6개월 △벌금 1000만원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당시 검찰은 “사측의 조직적 관여로 인해 롯데면세점 노조는 사실상 와해됐다”며 “회사 차원에서 부당노동 행위가 있었다고 보기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재판부는 민주노총 가입을 포기토록 회유·종용 등을 한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만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 대표가 노조위원장에게 ‘민주노총에 가입할 것이냐’ 또는 ‘전체 직원의 의견을 물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 등의 발언은 정보 확인 차원에서 한 질문으로 판단된다”며 “상급 단체 추진 상황 확인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무죄로 봤다”고 설명했다. 다만 “민주노총 가입을 위한 투표가 예정된 수련회 직전 대의원 간부에게 집중적으로 가입을 포기토록 회유·종용한 발언은 유죄에 해당한다”며 “김 대표를 비롯한 피고인들의 발언 시점, 양태를 봤을 때는 공동정범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봤다”고 했다. 재판부는 “김 대표가 사건 당시 노무 업무를 총괄하는 임원으로 큰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인 만큼 징역형을 선택해야 했다”면서 “다만 김 대표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지시를 했는지 등의 자료가 부족하고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어 실형 선고는 지나치다고 봤다”고 했다. 한편 롯데면세점 측은 사용자의 인사노무 업무 범위와 노사 간 협의 과정에 대해선 다툼의 여지가 있으므로 1심 결과에 대해 검토 후 항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결과에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으나 면세업계가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만큼 경영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2023.01.30 I 박정수 기자
오세훈 "정부, 무임승차 보전시 지하철 요금 인상 조정 가능"(종합)
  • 오세훈 "정부, 무임승차 보전시 지하철 요금 인상 조정 가능"(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부의 무임승차 요금 보전이 없으면 오는 4월쯤 서울 지하철 요금 인상(300~400원)을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부동산 분야에선 집값의 연착륙을 유도하며 정비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서울 교통 사각지대를 연결할 경전철 사업은 역사 추가 등으로 인한 건설 비용 증가없이 수익성을 담보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주민 반대가 극심한 상암동 소각장 신설은 마포구가 제시한 전(前)처리 시설이 대안이 될 수 없다며 기존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에 대해선 지하철 지연 시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 손실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묻겠단 입장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무임승차 정부 보전없으면 4월 지하철 요금 인상…부동산 연착륙 유도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신년 기자간담회 갖고 새해 주요 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특히 대중교통요금과 부동산 관련 정책 등 서민 경제와 직결되는 분야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이날 간담회에선 최근 난방비 급등으로 인한 물가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4월로 예상되는 지하철 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서울시는 현재 지하철 요금을 300~400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요금 인상폭을 낮추기 위해선 만 65세 이상 노인 등에 대한 정부의 무임 수송 손실 보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오 시장은 “지하철은 8년간 요금 조정이 없었고 300~400원을 올린다고 해도 운송 원가에 턱없이 못미친다”며 “이를 감안하면 300~400원 정도를 갖고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 고육지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금을)정말 낮추고 싶지만 그 전제는 지하철 무임 수송 손실 보전인데, 기획재정부가 끝까지 반대했다”며 “올해 중이라도 지원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해준다면 그에 걸맞게 인상 요금을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올 들어 하락폭을 더 키우고 있는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선 연착륙 유도가 필요하단 입장이다.오 시장은 “주거비가 높으면 다른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기 때문에 부동산(가격)은 낮을수록 좋다”며 “안정적 하향 추세를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 이른바 부동산 가격 연착륙을 통해 문재인 정부 초기 정도까지 되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부동산 가격 안정화 방안으론 정비사업 활성화와 토지임대부 주택 등 새로운 정책 상품을 꼽았다.오 시장은 “토지임대부 분양 등 경제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걸 맞는 차별화된 부동산 상품들이 충분히 제공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고덕 강일지구에 500가구 사전 예약을 받고 상암 등 꾸준히 물량을 늘려가면서 새로운 정책 상품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임기 중에 꼭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경전철은 역사 및 출입구 추가 건설 요구 등 주민 민원이 오히려 사업 지연과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오 시장은 “경전철 건설은 예정했던 순서와 절차대로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며 “비용 상승 부분에 대해선 매우 엄격하게 원칙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강과 경인 아라뱃길 등을 연계한 여의도 서울항(港) 조성도 국내 여객선이 오갈 수 있는 1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마포 소각장 예정대로 추진…전장연 ‘무관용 원칙’ 천명수도권에서 2026년부터 쓰레기 직접 매립이 금지돼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생활폐기물 소각장)은 오 시장이 강행 의지를 재차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마포 소각장 문제는 원래 계획대로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며 “마포구와 주민들의 전향적 태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다음달 2일 단독면담이 예정된 전장연과 관련해선 지하철 지연 시위 자제를 요청하고, 운행 지연에 대한 손해배상은 반드시 청구하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전장연이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단독면담에서)더 이상 지하철 지연을 수반하는 시위를 용인할 수 없으니 앞으로 자제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며 전했다. 지난해 말 방송인 김어준씨의 프로그램 하차로 논란이 됐던 tbs(교통방송)에 대해선 2월 초 신임 대표를 임명할 예정이다.오 시장은 “교통방송이 계속 교통방송으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유용한 방송으로 거듭날 지에 대한 판단은 전적으로 새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달렸다”고 말했다.나경원 전 의원의 차기 당대표 불출마 등 국민의힘 당내 갈등에 대해 오 시장은 “갈등 국면은 정리가 된듯 해서 당원의 한 명으로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나 전 의원에겐)현명하게 잘 대처했다고 통화를 한 번 했다”고 전했다.
2023.01.30 I 양희동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