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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호남…이재명, 이낙연 손잡고 광주로
  • 불안한 호남…이재명, 이낙연 손잡고 광주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광주를 찾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호남지역 지지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총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날까지 경기도 매타버스 일정을 소화하기로 돼 있었지만, 위기감에 해당 일정을 취소하고 호남으로 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경기 광명시 철산로데오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공항에서 광주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광주를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만들고, 전남지역은 재생에너지 발전의 중심지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이어 광주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한다. 앞서 전날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사고 현장을 방문해 실종가 가족을 만나려 했으나 가족들의 거센 반발로 발길을 돌린 바 있다. 이 후보는 오후엔 설날을 앞두고 전통시장인 말바우 시장을 찾아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만나고,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우다방에서 보장께’ 행사를 진행한다. 우다방’은 충장로우체국 앞 계단을 의미하며, 5.18 당시 시위군중들의 예비 집결지이자 정보를 주고받았던 곳이다. 이 행사에는 이낙연 전 대표와 동행할 예정이다. 최근 이 후보의 호남지역 지지율이 60%를 넘지 못한다는 여론조사가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이에 반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은 20%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앞서 양강구도로 치러진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는 호남 지역 90% 수준의 득표를 기록하고도 패배한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이 후보에게 결코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2022.01.27 I 박기주 기자
김기현 "이재명 성남FC 의혹 정경유착 냄새 물씬"
  • 김기현 "이재명 성남FC 의혹 정경유착 냄새 물씬"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성남FC 광고비 의혹과 관련해 “이 후보와 재벌가의 정경유착 냄새가 물씬 풍긴다고”고 주장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왜 이재명의 성남시에만 이런 특혜와 불공정 시비가 끊이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저도 지방행정을 담당했지만 이렇게 터무니없이 재벌에게 마구잡이로 특혜를 준 사례를 본 적 없다”며 “이런 못된 짓은 상상조차 못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상식적으로 보면 이 사안은 뇌물이라고 볼 소지가 매우 농후하다”며 “검찰과 경찰이 덮는다고 해서 (의혹이) 없어지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 후보 주위에는 왜 이렇게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비리 의혹이 우글거리느냐”며 “이 후보가 국민 앞에 나와 소상히 설명하라”고 촉구했다.이어 대장동·백현동 개발·성남FC 의혹 모두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면서 성남FC 의혹과 관련해 “박은정 성남지청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박하영 성남지청 차장검사의) 정당한 수사 요구를 묵살한 의혹도 특검에 의해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 사안은 단순히 일개 성남지청장 수준에서 묵살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 윗선이 누구인지 철저하게 규명해야 한다”며 “또 다른 특검이 도입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1.27 I 송주오 기자
김건희 7시간 통화 vs 이재명 형수 욕설… 누가 더 타격 컸을까
  • 김건희 7시간 통화 vs 이재명 형수 욕설… 누가 더 타격 컸을까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른바 ‘형수 욕설’ 논란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보다 부정적 인식이 더 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뉴시스)26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씨의 7시간 통화 공개가 윤 후보의 지지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는 응답은 44.5%였고,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19%로 나타났다. 이 후보의 형수 욕설 논란이 이 후보 지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50.3%였으며,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응답은 6.9%였다. 김씨의 7시간 통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보다 5.8% 포인트 높았다.이 후보와 윤 후보 간 TV 토론에 대해선 이 후보가 더 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54.2%는 이재명 후보가 TV 토론을 잘할 거라고 봤고, 윤석열 후보가 잘할 거란 응답은 31.8%로 집계됐다.후보 선택에 있어 TV 토론의 영향력을 묻는 질문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거란 응답이 49.6%,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응답이 48.4%였다.다자대결 구도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44.7%, 이 후보는 35.6% 지지율을 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9.8%,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3.9%,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0.3%로 뒤를 이었다.이번 여론조사는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와 유선 RDD를 이용해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2.01.27 I 송혜수 기자
총선 불출마 선언 ‘86세대’ 우상호, 이재명 캠프 총괄선대본부장
  • 총선 불출마 선언 ‘86세대’ 우상호, 이재명 캠프 총괄선대본부장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27일 우성호 의원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우상호 의원 (사진= 연합뉴스)박광온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선 승리를 위해 당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우 본부장은 지난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이재명과 함께 선두에서 정치 교체와 정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고 선거 승리에 크게 기여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우 본부장은) 정확한 정세 분석과 합리적이고 유연한 상황 판단을 보여왔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박 단장은 “또 대선 시기마다 공보단장과 공동선대위원장 등 중책을 맡아 선거 승리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선거운동을 총괄하며 정치 혁신과 이재명 후보 당선에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총괄선대본부장은 현재 송영길 대표가 맡고 있는 상임선대위원장 바로 아래에서 선대위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박 단장은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이 지역일정과 대외일정 등 때문에 세세한 것까지 관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런 문제를 전담해 선대위를 꾸리고 운영해나갈 총괄본부장이 필요하단 판단이 내부에서 생겼고, 인사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4선 중진인 우 의원은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당내 86그룹의 대표주자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 참여하면서 2024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우 의원은 앞서 지난 25일 송 대표의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해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우리들이 비운 그 자리에 훌륭한 젊은 인재들이 도전하기를 바라며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낮은 곳에서 정치 혁신과 민생개혁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2022.01.27 I 박기주 기자
이재명·김동연, 양자 토론 개최 합의…손실보상·부동산 등 논의
  • 이재명·김동연, 양자 토론 개최 합의…손실보상·부동산 등 논의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양자 토론을 개최하기로 26일 합의했다.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2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새로운물결 측에 따르면, 양측은 시급한 현안 및 주요 대선 공약에 대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토론 주제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부동산 등 경제 정책, 권력구조 개혁 과제 등을 중심으로 하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한다. 양측은 조속히 토론회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토론회는 앞서 김 후보의 제안을 이 후보가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송문희 새로운물결 대변인은 환영의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는 서민과 자영업자, 소상공인 손실보상, 부동산, 권력구조개혁과제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대선 주자들이 만나야 한다”며 “당연히 윤석열 후보를 포함한 다른 후보들도 국민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만나 머리를 맞대고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이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의 양자 TV토론은 사실상 불발됐다. 이날 서울서부지법은 국민의당이 지상파 방송 3사를 상대로 낸 ‘양자 TV 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 방송사들이 안 후보를 제외한 채 방송 토론회를 실시·방송해선 안 된다고 결정했다.
2022.01.26 I 권오석 기자
대선 기선제압 나선 여야…법사위서 이재명·윤석열 의혹 ‘공방’
  • 대선 기선제압 나선 여야…법사위서 이재명·윤석열 의혹 ‘공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여야가 설 연휴 대선민심을 위한 기선잡기에 나섰다. 여야 의원들은 26일 오전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거대 양당 후보의 각종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는 물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통화 녹음을 각각 제시하면서 공세에 나서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은 이재명 후보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 당일이었지만, 법사위 회의장은 오전 내내 양측의 네거티브 대결로 달아올랐다. 이 과정에서 박 장관은 야당 의원과 공방을 주고받기도 했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명 전 이름 기록…“김건희 검색 안 나오는 건 당연한 이치”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성남 FC’ 사건 수사팀 내 갈등에 대해 물었다. 최근 박하영 성남지청 차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한 배경에 박은정 성남지청장의 ‘보완수사 건의 묵살’이 있었다는 주장을 인용한 것이다. 이에 박 장관은 즉각 반박했다. 그는 “사표를 냈다고 하는 차장검사와 지청장의 견해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보완수사의 방향과 방법에 대한 견해 차이인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어 “그러나 무혐의가 두 번 난 것을 포함해서 법과 절차에 따라서 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지청장이 수사를 막는 것 아니냐’는 유 의원의 질문에, 박 장관은 “그렇게 단정 지을 수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여당은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체코 여행 출입국 기록이 삭제됐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씨의 출입국 삭제 의혹에 대해 묻자, 박 장관은 “체코 여행 관련한 출입국기록은 삭제되지 않고 법무부에 그대로 남아있다”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서울동부지법이 과거 법무부에 ‘김건희’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조회 신청을 했는데, ‘김건희’와 ‘명신’으로만 검색하고 구명인 ‘김명신’으로는 검색하지 않아 회신에 누락된 것이라고 박 장관은 설명했다. 또 당시 동행했던 양재택 전 검사의 경우는 틀린 주민등록번호로 사실조회 신청이 들어와 검색되지 않았다고 했다.다만 박 장관은 김씨와 양 전 검사의 중국 여행과 관련한 최 의원의 질의에는 “이 의혹의 실체적 진실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장관이 여기서 그걸 확인해드릴 수는 없다”고 답변했다.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김씨의 ‘7시간 통화’ 녹취를 틀며 “사실상 한동훈 검사장에게 수사 지휘를 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이에 박 장관은 “공감 가는 바가 있으나, 대화가 어떤 시기에 어떤 맥락으로 됐는지 (확인돼야 한다)”고 답했다.박 장관은 또 윤 후보 장모 최은순 씨가 요양급여 불법수급 의혹 사건 2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고는 검찰이 의도적으로 사건을 왜곡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서울중앙지검은 결코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라며 “거꾸로 최씨가 병원을 운영하기 위해 투자했다는 진술이 나오고, 다른 재판을 통해 확정된 사실처럼 드러나 있다. 이런 부분을 재판부가 경시한 것 아니냐는 것이 공판팀의 생각”이라고 반박했다. ◇ 野, 박 장관 겨냥 “대통령에 사의 표명해야”이날은 이재명 후보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 당일이었지만, 법사위 회의장은 오전 내내 네거티브 대결로 달아올랐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박 장관을 향해 “장관한테 이런 답변을 듣자고 현안질의를 하자고 했나”라며 “오늘 이 후보가 네거티브 안 한다고 하지 않았나. 공 세워서 복귀하려고 미리 눈도장 찍나”라고 따져 물었다.그러자 박 장관은 “아니 제가 뭘 확인해줬다고 이리 노여워 하나”라고 반문했다. 야당 의원들은 또 박 장관의 정치적 중립성을 문제 삼았다. 같은 당 조수진 의원은 “박 장관은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서 감찰, 진상조사 지시 권한을 남용해왔다”며 “박 장관에게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이 자리에서 여당 의원처럼 굴 것이 아니라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에 박 장관은 “저는 선거 주무 장관이 아니고 공안 지휘를 한 바도 없다”면서 “저를 포함해 누구도 선거 국면에서 정치 중립을 위반하거나 의혹을 받을 행태를 보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조 의원은 또 “없는 죄도 만들어내는 검찰이라고 낙인을 찍었다, (이재명) 대선후보가.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법무부장관이 반박도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 개업 휴업상태를 넘어서 동면에 들어갔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자 박 장관은 “여당 후보께서 없는 죄도 만드는 검찰이라고 (언급한) 부분을 인용하셔서 지적을 하셨는데, 그렇다면 조수진 위원님께서 우리 검찰을 신뢰한다는 그런 말씀인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응수했다.
2022.01.26 I 박태진 기자
정동영 "내가 떨어져 봐서 안다..이재명, 일정 줄여라"
  • 정동영 "내가 떨어져 봐서 안다..이재명, 일정 줄여라"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정동영 전 민주평화당 대표가 이재명 후보에게 “일정을 줄이고 국가를 어떻게 끌고 갈것인지에 대해 숙고해라”고 조언했다.정 전 대표는 지난 26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후보에게 “네거티브하지 말라는 조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정 전 대표는 케네디 대통령 회고록에 나오는 내용을 인용하면서 “일정을 줄여라. 국가를 어떻게 끌고 갈 것인지에 대해 숙고하라고 조언했지만 잘 못 줄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이어 그는 “제가 떨어져봐서 아는 데 왜냐하면 실패한 사람보다 더 많은 교훈을 주는 사람은 없다는 얘기가 있다”며 “그런데 여기저기 발로 발품 팔아서 되는 게 대선이 아니다”라고 했다.정 전 대표는 이 후보가 최근 ‘가족 문제’를 언급하면서 시장 연설 도중 ‘눈물’을 보인 거셍 대해선 “절박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봐주시면 안 되겠느냐”라고 했다. 이어 그는 “어려운 그 시장바닥에서 여기까지 일어섰지 않느냐. 스스로 생각해도 참 대단한 것”이라고 이 후보를 옹호했다.정 전 대표는 이 후보가 처한 난관으로 ‘부동산 문제를 언급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의 짐을 지금 이 후보도 힘겹게 지고 있다”고 했다.정 전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사실상 실패가 아니냐 이런 판단들을 국민들이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핵심은 결기가 부족했다”며 “여러 차례 기회가 있었는데 2018년 9월 19일부터 2019년 2월 28일 하노이까지 160일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 전 대표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동아시아 정책 핵심을 못 읽었다고 본다”며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넘어 남북 교류협력 또는 연합시대로 가려면 불가분 포용정책인데 바이든 행정부는 포위(정책)다. 미국에 대해서 ‘노’라고 할 것은 ‘노’라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정 전 대표는 지난 17일 민주당에 복당 신청을 했다. 그는 “저의 패배로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이 열어 오신 한반도 평호의 대장정이 10년 가까이 역주행했다는 회안을 안고 있다”며 “이재명 대선후보를 도와 4기 민주정부를 창출하는데 티끌만 한 힘이라도 보태고자 민주당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정 전 대표와 이 후보의 인연은 각별하다. 정 전 대표가 지난 2007년 대선에 출마할 당시 이 후보는 정 전 대표 지지자 모임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 간부였다.정 전 대표는 2016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같은 해 2월 국민의당에 몸담았으며 석 달 뒤 20대 총선(전주병)에서 당선돼 국회에 재입성했다. 이후 정계 개편 과정에서 민주평화당과 민생당 등에서 정치활동을 펼쳤다.
2022.01.27 I 김민정 기자
김종인 "김건희, 말 함부로 해…이재명? 만날 수는 있다"
  • 김종인 "김건희, 말 함부로 해…이재명? 만날 수는 있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26일 오마이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김 전 위원장은 김씨가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와 지난해 나눈 ‘7시간 통화’ 내용이 공개된 것에 대해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왼쪽)와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 국회사진취재단)당시 김씨는 김 전 위원장에 대해 “원래 그 양반이 (국민의힘에) 오고 싶어 했다. 계속”이라며 “왜 안 오고 싶겠나. 먹을 거 있는 잔치판에 오는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이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김씨가) 말을 조심성 없이 함부로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전후 사정도 모르고서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이야기한다”라고 꼬집으며 “그 말 자체에 내가 별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그는 잔치판에 온 것이라는 김씨의 말을 반박하며 “제일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 게 그런 거다. 진심에서, 자기가 도와달라고 그래서 도와주려 생각하면 감사하게 생각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 사람들이 마치 내가 ‘자기한테 무슨 기대하는 게 있어서 그러는 거 아니냐’ 하는 그런 불쾌감을 주면 나는 더 이상 거기에 같이 협력을 할 수가 없다”고 날을 세웠다.(사진=MBC 방송화면 캡처)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윤 후보 부부의 무속 논란과 관련해선 “국정 운영에 ‘무속인들의 영향력이 많이 있을 것이다’ 하는 이야기는 과거에도 있었다”라고 일부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이번처럼 이렇게 무속인들의 활동이 선거에 노골적으로 튀어나온 적은 처음이다. 국민들이 과연 그런 식으로 나라가 운영이 된다고 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라고 우려를 표했다.한편 김 전 위원장은 과거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의 단식을 만류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이 후보) 본인은 나에 대해 가끔 안부 전화도 하고 그랬다. 그래서 인간적으로는 내가 잘 아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다.‘이재명 후보가 만나겠다고 하면 만날 용의가 있느냐’라는 질문엔 “본인이 만나보겠다고 그러면 뭐 만날 수는 있는 것”이라며 “자연인의 입장에서 그것을 거부하거나 그럴 필요는 없다”라고 가능성을 열었다. 다만 직접적으로 선거를 돕는 행위는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끝으로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쪽으로도 돌아갈 생각이 없음을 확고하게 밝히며 “나는 한 번 나온 데를 다시 돌아가거나 그러진 않는다”라고 못을 박았다.
2022.01.27 I 권혜미 기자
안철수 손들어준 법원…이재명·윤석열 양자TV토론 무산
  • 안철수 손들어준 법원…이재명·윤석열 양자TV토론 무산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의 설 연휴 양자 TV 초청토론을 추진하는 지상파 3사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필승 전국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재판장 박병태)는 26일 “채권자 안철수를 제외한 채 예정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방송토론회를 실시·방송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법원은 안 후보가 공직선거법상 토론회 초청 대상인 평균 지지율 5%를 월등히 초과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대선 방송토론회에 관해 “후보자가 유권자들에게 직접 자신의 정책, 정견, 정치적 신념, 도덕성 등을 널리 홍보하거나 제시함으로써 본인의 자질과 정치적 능력을 드러내 다른 후보자와 차별화를 도모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중요한 선거운동”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방송토론회의 중요성을 비춰볼 때 언론기관 주관 토론회의 경우에도 대상자 선정에 관한 언론기관의 재량에는 일정한 한계가 설정돼야 한다”며 “이 사건 토론회는 그 정당성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재량의 한계를 일탈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오는 30일 혹은 31일로 예정됐던 이 후보와 윤 후보 간의 양자토론은 사실상 무산됐다.한편 양자 토론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정의당 심상정 후보 측 역시 지상파 방송 3사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법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해당 가처분 결정은 이르면 이날 오후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22.01.26 I 이용성 기자
이재명·윤석열 양자토론 무산…이르면 31일 여야 4자토론 실시
  • 이재명·윤석열 양자토론 무산…이르면 31일 여야 4자토론 실시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20대 대선 첫 TV토론은 여야 대선후보간 4자토론 방식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시기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31일 또는 설 연휴 직후인 내달 3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파 방송3사는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간 양자 TV토론 무산 이후 민주당·국민의힘·국민의당·정의당 등 여야 4당에 보낸 공문에서 오는 1월 31일 또는 2월 3일 대선후보 4자토론을 여는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실무 논의를 위한 룰미팅 일자로 28일을 제시하면서 오는 27일까지 출연 여부 및 대체 가능한 날짜를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여야 4당은 조만간 방송사와의 실무협상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법원은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지상파 방송 3사를 상대로 낸 ‘양자 TV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서울서부지법과 남부지법은 각각 방송사들이 안 후보와 심 후보를 제외한 채 방송토론회를 실시·방송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상식적인 결정”이라며 법원의 결정을 환영했다. 이 후보는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다자토론 실시를 촉구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 역시 “다자토론도 관계 없다”고 밝혔다.
2022.01.26 I 김성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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