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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경선 후보 전격 사퇴…이재명 지지 선언(종합)
  • 김두관 경선 후보 전격 사퇴…이재명 지지 선언(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하고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김두관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이제 길고 긴 여행을 마칠 때가 된 것 같아 저는 오늘부로 경선후보를 사퇴한다”며 글의 운을 띄웠다.그는 “36살 남해군수 때부터 꿈꿨던, 지방이 잘 사는 나라를 목놓아 외쳤지만, 국민 여러분의 많은 지지를 얻어내지 못했고 지방분권 동지들의 목소리도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다”며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다”라고 전했다.이어 김 의원은 “끝까지 완주하자는 분도 계셨고 다음 주 부·울·경 경선까지는 마치자는 분도 계셨지만 저는 사퇴를 결심했다”며 “저의 완주보다 백배 천배 더 중요한 것이 정권 재창출이기 때문에, 오로지 그것 하나 때문에 사퇴한다”고 말했다.그는 사퇴와 동시에 공개적으로 이 지사 지지 의사를 공표했다. 김 의원은 “우리의 전략은 첫째는 단결, 둘째는 원팀이고 힘을 합쳐도 이기기 쉽지 않다”며 “분열이 심화 되고 있는데 이래서는 절대 이길 수 없고 우리당의 단결과 승리를 위해 이재명 후보가 과반 이상의 득표로 결선 없이 후보를 확정 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할 유능한 지도자”라며 “현실적으로 야권의 도전을 이겨낼 유일한 후보이자 저의 평생 꿈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염원인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가장 잘 실천할 후보고, 비록 패자의 공약이지만 잘 이어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그는 지금까지 김 의원을 지지해 준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의원은 “제 완주보다 민주당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내린 결정이고 이런 제 마음을 헤아려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기원한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김 의원은 이날 전북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 합동연설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선 후보 사퇴 선언을 했다. 김 의원은 전북 경선까지 누적 득표수 4411표(0.68%)를 얻었다.
2021.09.26 I 이상원 기자
이재명, 전북 경선서 과반 압승…김두관 후보직 사퇴(종합)
  • 이재명, 전북 경선서 과반 압승…김두관 후보직 사퇴(종합)
  • [이데일리 박기주, 완주= 이상원 기자] 전북 지역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낙연 전 대표를 압도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이 지사의 대세론이 굳혀지는 모양새다. 김두관 의원은 경선 레이스 하차를 선언하며 이 지사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두관,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사진= 연합뉴스)민주당은 26일 오후 전북 완주 우석대에서 열린 전북 지역 경선에서 이 지사가 투표자 4만838표 중 2만2776표(54.55%)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만5715표(38.48%)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127표(5.21%), 박용진 의원이 512표(1.25%), 김두관 의원이 208표(0.51%)로 뒤를 이었다.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지사가 34만1858표(53.01%)로 선두를 유지했고, 이낙연 전 대표가 22만2353표(34.48%)를 기록해 뒤를 쫓고 있다. 이어 추 전 장관이 10.60%로 3위를 유지했고, 박용진 의원(1.23%)과 김두관 의원(0.68%)이 뒤를 이었다.전날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 전 대표에게 1위를 내줬던 이 지사는 이날 다시 승리를 가져오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이재명 지사는 경선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호남 지역 전체로는 기대 이상으로 많이 승리한 것 같다”며 “민주 개혁 세력의 본향인 호남 지역의 높은 지지율은 아마도 ‘본선에서 승리하라, 압도적 경선 승리로 내부 균열 최소화하고 본선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집단 지성이 발현된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한 김두관 의원은 이날 경선 후보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경선 결과가 발표된 후 가장 먼저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로 경선 후보를 사퇴한다”며 “제가 꿈꾼 자치분권 균형발전도 이재명에게 넘긴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성명 통해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할 유능한 지도자이고, 현실적으로 야권의 도전을 이겨낼 유일한 후보”라며 “저의 평생 꿈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염원인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가장 잘 실천할 후보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역전의 발판을 기대했던 이 전 대표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투표에 참여해 주신 전북도민과 저를 지지해주신 당원에게 감사하다. 변함 없이 희망을 지니고 더욱 노력하겠다”며 “(김두관 의원의 중도 사퇴에 대해) 몹시 안타깝고, 그분의 국가 균형 발전 정책에 대해선 받아들인 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2021.09.26 I 박기주 기자
“본선 직행 9부 능선 넘었다” 이재명 대세론 ‘훨훨’
  • “본선 직행 9부 능선 넘었다” 이재명 대세론 ‘훨훨’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환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결선투표 없는 본선직행을 눈앞에 뒀다.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텃밭이자 심장으로 불리는 호남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누르고 누적 과반 득표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본선 직행의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다. 이 지사는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 체육관에서 열린 전북 경선에서 득표율 54.55%로 과반 압승을 거뒀다. 전날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남·광주 경선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게 122표차로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하루만에 1위 탈환에 성공한 셈이다. 최대 승부처인 호남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이 지사는 누적 득표율에서 53.01%를 기록하면서 1위를 공고히 했다. 대장동 개발의혹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대세론은 그야말로 날개를 달게 됐다. 특히 김두관 의원이 후보직을 사퇴하고 이 지사 지지를 선언한 것도 플러스 요인이다. 반면 2위인 이 전 대표의 누적 득표율은 34.48%에 불과했다. 이어 추미애 전 장관(10.60%), 박용진 의원(1.23%), 김두관 의원(0.68%)의 순이었다. 이 전 대표는 광주·전남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반전의 불씨를 쏘아올렸지만 전북경선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막판 대역전극을 기대하고 있지만 누적 득표율 격차가 상당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민주당은 10월 연휴기간 제주, 부산·울산·경남, 인천·경기·서울 지역경선을 치른다. 이 지사가 내달 10일 서울경선과 3차 슈퍼위크에서 누적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최종 확정된다.
2021.09.26 I 김성곤 기자
이재명 "청년들에게 희망 주고자 대선 출마 결심"
  • 이재명 "청년들에게 희망 주고자 대선 출마 결심"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20대 대선 출마 결심 이유를 밝혔다.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사진=SBS)이 지사는 20대 대선 출마 이유를 묻는 MC들 질문에 “우리가 사는 이 나라를 ‘지옥’이라고 부르는 젊은이들이 있더라”라며 “젊은이들이 ‘헬조선’이라 부르며 탈출을 꿈꿨는데, 이제는 탈출에 대한 희망도 사라져 포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합리적 노력으로 바라는 걸 이룰 수 있다면 그렇지 않을텐데, 지금은 그런 희망도 사라진 것”이라며 “적어도 ‘헬조선’에서 ‘헬’은 떼서 기회가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또한 이 지사는 “어릴 때 공장생활을 했는데, 그 당시엔 보상도 못 받고 살았다”며 “대학을 가서 보니 이게 내가 못 나거나 게을러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됐고, 적어도 우리 아들, 딸이 더 나은 세상을 살 수 있도록 세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정치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이 지사는 이번 방송 출연 이유에 대해선 “나는 매우 소심하고 감성적인데 많은 사람들이 거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모습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기회라고 생각해 출연했다”고 말했다.악성 댓글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선 “처음엔 악성 기사를 보면서 공감 또는 비공감을 눌렀지만, 그럼에도 멘탈 유지가 안 됐다”며 “용기는 두려움은 있지만 의지로 견뎌내는 것이고, 두려움을 이겨내는 모습만 보여줄 뿐이다”라고 말했다.화제가 됐던 ‘점’ 이슈에 대해선 “점이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지사는 “부모님께 훌륭한 유산을 물려 받았다”며 “첫 번째는 피부가 좋아서 점이 없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머리가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MC 이승기는 “피부, 모발 등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뷰티 인플루언서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21.09.26 I 장병호 기자
대선주자 선호도 윤석열 26.9% 이재명 25.2%…악재 속 초접전
  • 대선주자 선호도 윤석열 26.9% 이재명 25.2%…악재 속 초접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5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초접전을 벌이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여기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중위권 그룹에서 선두 그룹을 추격하는 모습이다.차기 대선을 5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왼쪽)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초접전을 벌이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사진=이데일리DB)◇ 尹 고연령, 洪 저연령 강세…이재명, 4050 선두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여야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고발 사주’ 의혹에 휩싸인 윤 전 총장이 26.9%, ‘대장동’ 의혹에 시달리는 이 지사가 25.2%를 각각 기록했다.악재 돌파에 총력전을 펴고 있는 두 사람의 격차는 1.7%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였다. 윤 전 총장은 고발사주 의혹을 대장동 의혹으로 국면 전환했고, 이 지사는 대장동 의혹 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발사주 의혹 불씨를 살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홍 의원이 16.8%로 3위를, 이 전 대표가 12.5%로 뒤를 이었다. 2강 후보와는 격차는 오차범위 밖이지만 2중 후보끼리는 오차범위 내에서 3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나머지 후보들의 경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1%,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6%,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2.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1%, 최재형 전 감사원장 1.6%, 원희룡 전 제주지사 0.9%, 심상정 정의당 의원 0.7%,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0.5%,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0.5%, 김두관 민주당 의원 0.4%, 안상수 전 인천시장 0.3%, 박용진 민주당 의원 0.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연령별로는 야권 후보인 윤 전 총장은 나이가 많을수록 선호도가 올라가는 반면 홍 의원은 어릴수록 선호도가 높았다. 여권 후보의 경우 이 지사는 40대와 50대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 전 대표는 20대와 30대에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특히 20대(만18~29세)에서는 홍 의원이 32.1%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으며 이 전 대표 17.2%, 이 지사 13.%, 윤 전 총장 11.9%의 순이었다. 30대는 이 지사와 홍 의원이 각각 22.9%, 22.2%로 비슷한 가운데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도 18.0%, 17.3%으로 차이가 근소했다.40대에서는 이 지사가 35.2%로 가장 앞섰으며 윤 전 총장이 23.0%로 뒤를 이었다. 홍 의원은 13.2%, 이 전 대표는 9.8%로 2030에 비해 선호도가 크게 감소했다.50대는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각각 32.5%, 31.5%로 엇비슷했다. 반면 이 전 대표와 홍 의원은 11.5%, 11.3%에 그쳤다. 또 60대 이상에서는 윤 전 총장이 39.9%로 가장 앞섰으며 이 지사가 22.4%로 뒤를 이었다. 홍 의원과 이 전 대표는 각각 10.8%, 9.4%였다.지역별로는 윤 전 총장의 경우 광주·전남·전북(9.2%)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고른 선호도를 보였다. 윤 전 총장은 서울 27.2%, 경기·인천 30.3%, 대전·충청·세종 29.1%, 강원 35.7%, 부산·울산·경남 25.1%, 대구·경북 30.8%, 제주 22.3% 등을 기록했다.이 지사는 고향인 대구·경북(7.6%)에서 선호도가 매우 낮은 반면 광주·전남·전북(40.4%)에서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다른 지역에서는 서울 26.1%, 경기·인천 24.8%, 대전·충청·세종 25.6%, 강원 34.1%, 부산·울산·경남 24.1%, 제주 31.5% 등으로 나타났다.홍 의원의 경우 부산·울산·경남(24.8%), 대구·경북(23.7%), 대전·충청·세종(22.3%) 등에서 선호도가 20%를 넘겼고, 이 전 대표는 고향인 광주·전남·전북(27.8%)에서 선호도가 20%를 넘겼다. ◇ 양자대결 윤석열 43.1% vs 이재명 37%…洪도 李 앞서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의 경우 윤 전 총장이 39.5%로 가장 높았으며 홍 의원이 26.7%로 뒤를 이었다. 진보층에서는 이 지사가 48.7%로 절반에 가까웠으며 이 전 대표가 17.9%를 기록했다. 중도층은 윤 전 총장 29.2%, 이 지사 22.8%, 홍 의원 16.0%, 이 전 대표 12.5%의 순이다.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이 지사 55.4%, 이 전 대표 26.5%로 나타났으며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은 2.6%로 같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 49.8%, 홍 의원 28.3%였으며 이 전 대표와 이 지사는 각각 3.1%, 1.3%씩이었다. 아울러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모두 이 지사와의 일대일 가상대결에서는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야 유력 대권주자 양자대결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43.1%의 지지율로 37%를 얻은 이 지사를 제쳤다. 또 홍준표-이재명 양자대결에서도 홍 의원이 38.2%의 지지율로 이 지사(35.6%)보다 앞섰다. 각 후보들의 지지율을 범진보여권과 범보수야권으로 나눠 합산한 결과 범진보여권 6명 후보들의 지지율 총합은 42.1%, 범보수야권 후보 10명(김동연 전 부총리 포함)의 지지율 총합은 54.4%였다. ‘기타 후보’는 0.7%, 지지후보 ‘없음’은 1.7%, ‘잘모름’은 1.0%다.현재 지지하는 후보의 계속 지지 여부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3.5%가 ‘계속 지지할 생각’이라고 응답한 반면 23.6%는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응답했다. ‘잘모름’은 2.8%였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9.26 I 박태진 기자
'호남 대전' 최종 성적표는?…이재명·이낙연 모두 '신중 모드'
  • '호남 대전' 최종 성적표는?…이재명·이낙연 모두 '신중 모드'
  • [완주=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광주·전남에 이어 전북의 민심을 확인하는 26일 더불어민주당 전북 경선을 앞두고, 누적득표율 선두 이재명 경기지사 이를 쫓는 이낙연 전 대표가 긴장한 모습으로 경선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장에서는 지지자 간의 기 싸움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특히 대장동 특혜 의혹을 둘러싸고 양측 지지자들의 신경전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26일 오후 전북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 합동연설회장 현장을 찾은 이재명 경기지사(왼쪽), 이낙연 전 대표(오른쪽)가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이상원 기자)◇“묵묵히 결과 기다린다”…이재명·이낙연 신중모드이날 전북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 먼저 등장한 것은 이 전 대표였다. 오후 2시 20분쯤 차량에서 내린 이 전 대표는 자신의 번호인 4를 양손으로 만들며 자신을 기다린 지지자들에게 다가갔다. 그는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가 손을 붙잡아 주며 함성에 호응해주며 5분여간 경선 현장을 돌았다. 경선 현장으로 향하는 이 전 대표는 오늘 전북에서 어떤 결과가 예상되느냐는 질문에 살짝 미소를 지으며 “결과가 금방 나올 것”이라라고 말했다.오후 2시 23분쯤 이 지사가 경선장에 도착했다. 이 지사 역시 자신을 응원하는 지지자들을 직접 찾아가 인사했다. 순식간에 수많은 인파가 이 지사를 둘러싸며 한 발짝도 디디기가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힘들게 경호를 받으며 경선 현장에 입장한 이 지사 또한 펜스 뒤에서 하얀색 풍선과 바람개비를 흔들며 응원하는 지지자들을 찾아가 허리 숙여 인사하며 응원에 화답했다. 이 전 대표는 경선 현장으로 향하며 “오늘도 묵묵히 결과를 기다린다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대장동은 누구 것이냐”…지지자들 간 신경전도‘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논란은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뜨거웠다. 이 지사가 경선 현장에 등장하자 이 전 대표를 응원하는 지지자들은 “화천대유!”, “대장동은 누구 것이냐!”를 외쳤다. 이에 이 지사의 지지자들은 더욱 크게 “이재명”을 연호하기도 했다. 이 지사를 지지하는 울산에 사는 50대 여성 김모씨는 “국민의힘 게이트로 왜 몰고 가는 것이냐”며 “그렇게 주장하면 특검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이 지사를 지지하는 익산에서 온 60대 여성 신모씨는 “파면 팔수록 국민의힘 게이트인 것이 밝혀지고 있다”며 “오히려 더 지지율이 굳건해질 기회다”라고 맞받아쳤다.한편 지지자들도 전북 경선 결과 예측에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 전 대표를 지지하는 40대 여성 김모씨는 “광주·전남에서 희망을 본 것은 맞지만 전북에서 월등히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오히려 호남을 발판으로 삼아 부·울·경에서 분명 이길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지지자도 마찬가지였다. 50대 여성 김모씨 또한 “결국엔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호남에서 큰 격차로 이길 것이라 확신하지는 못한다”고 전했다.
2021.09.26 I 이상원 기자
'호남대전' 승자는 이재명, 본선 직행 가능성 높였다(종합)
  • '호남대전' 승자는 이재명, 본선 직행 가능성 높였다(종합)
  • [이데일리 박기주 김정현 기자, 광주=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호남 경선을 통해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광주·전남 지역에서 이낙연 전 대표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전북에서 압승을 하며 본선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호남을 기반으로 역전을 꿈꿨던 이 전 대표로서는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남은 수도권 경선과 2·3차 슈퍼위크에서 이 지사의 득표율을 과반 아래로 끌어내리는 것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여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지사가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의 본선 직행을 저지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 후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후보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재명, 호남서 이낙연에 ‘진땀승’…본선 직행 가능성 높였다민주당은 26일 오후 전북 완주 우석대에서 열린 전북 지역 경선에서 이 지사가 투표자 4만838표 중 2만2776표(54.55%)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만5715표(38.48%)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127표(5.21%), 박용진 의원이 512표(1.25%), 김두관 의원이 208표(0.51%)로 뒤를 이었다. 전날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122표차 신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전환하는 듯 했지만 전북에서 크게 뒤지면서 반전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지금까지 이재명 지사과 이낙연 전 대표의 누적 득표율은 각각 53.01%. 34.48%다. 호남경선을 시작하기 전 21.25% 포인트 격차 였던 두 후보의 득표율은 20% 포인트 이내로 좁혀지긴 했지만 여전히 그 벽은 높은 상황이다. 더욱이 김두관 의원이 전북 지역 경선을 마친 후 후보직 사퇴와 동시에 이 지사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면서 셈범은 더욱 복잡해졌다. 김 의원은 “오늘부로 경선 후보를 사퇴한다”며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할 유능한 지도자이고, 현실적으로 야권의 도전을 이겨낼 유일한 후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김 의원의 분권·균형발전 철학은 저도 함께 공유하고 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저를 지지해주시고 기대하는 말을 해주신 것같은데 오히려 제가 김두관을 더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연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반면 이 전 대표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투표에 참여해 주신 전북도민과 저를 지지해주신 당원에게 감사하다. 변함 없이 희망을 지니고 더욱 노력하겠다”며 “(김두관 의원의 중도 사퇴에 대해) 몹시 안타깝고, 그분의 국가 균형 발전 정책에 대해선 받아들인 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두관,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사진= 연합뉴스)◇이재명 과반 승리 전망 낙관적…‘화천대유’는 마지막 걸림돌이미 이 지사의 과반 승리가 거의 확실시 된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 지사는 최악의 상황에서 호남지역 경선을 치렀고, 반대로 이 전 대표는 제일 좋은 조건이었는데도 박빙이었다”며 “이 전 대표가 압도적 1위를 못했기 때문에 이미 이재명 지사의 본선 직행은 (광주·전남 경선에서) 사실상 결론난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성남시 대장동 특혜 의혹, 이른바 ‘화천대유 논란’이 이재명 지사의 경선 레이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대장동 문제 때문에 (누적 득표율) 60%는 어렵겠지만 55% 선은 가능할 것”이라며 “이 전 대표는 호남에서도 이렇게 낮은 표를 받았는데, 다른 곳에서 (더 많은 득표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논란까지 불거진 대장동 의혹의 경우, 말단이 50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에 ‘화천대유는 도대체 어떤 회사인가’ 하는 문제로 더 커질 수 있다”며 “(여론이)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 경선은 이제 부·울·경을 거쳐 최대 표밭인 수도권으로 이동한다. 이와 함께 총 80만여명의 선택이 걸린 2차 슈퍼위크와 3차 슈퍼위크의 결과도 발표된다. 지금까지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지사가 여전히 이낙연 전 대표를 넉넉하게 앞서고 있지만, 대장동 의혹으로 지지율이 크게 변하고 있어 속단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황 평론가는 ”앞으로 2·3차 슈퍼위크와 서울·경기 경선 등 큰 덩어리가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 결과는 모른다“며 ”대장동 사태는 계속해서 이재명 지사를 코너에 몰 것으로 예상되고, 과반 역시 깨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1.09.26 I 박기주 기자
이재명 "감옥 안 가는 주문"...'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직격
  • 이재명 "감옥 안 가는 주문"...'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직격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 곽모 씨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아 논란이 된 데 대해 “감옥 안 가는 주문 하나 알려 드리겠다”고 했다.이 지사는 26일 오후 페이스북에 “곽상도, ‘50억 받은 아들이 사실은 이재명 아들’?”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그는 이 글에서 “‘유서대필 조작’ 검사 출신 곽 의원께서 화천대유는 이재명 거라는 식 해괴한 주장을 하더니 이제는 자기 아들이 받은 50억은 이재명 설계 때문이란다”라며 “같은 하늘 아래서 숨도 같이 쉬고 싶지 않은 분께 제가 50억을 주었다는 말인가?”라고 물었다.이어 “민간개발 했으면 수백억 받을 건데 이재명이 민관합작으로 5500억 뺏어가는 바람에 50억 밖에 못 받았다는 말인가?”라며 “국힘 성남시장이었으면 예정대로 민영개발하고 5500억 원까지 다 해 먹었을 것인데, 억울한가?”라고 재차 반문했다.그러면서 “이러다 조만간 ‘50억 받은 사람은 내 아들 아닌 이재명 아들’이라 할 것 같다”고 비꼬았다.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왼쪽),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연합뉴스)이 지사는 “국민의힘이 5년간이나 1) LH(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개발 포기시키고 2) 국힘의 성남시의회가 성남시가 공공개발 못하게 지방채 발행 막고, 도시공사로 개발사업 못하게 공사설립도 막고, 나중에는 적자 난다며 민관합작까지 막았고 3) 국힘 정치인들이 화천대유에서 막대한 현금과 이권 챙겼다”며 “지금 나오는 국민의힘 관련자는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국민의힘 아니었으면 성남시가 공공개발로 개발이익 100% 환수했을 것이고, 민간개발 기대하며 수백억 선 투자했던 투기세력은 공중분해 됐을 테니까”라며 “국민의힘이 2010년부터 5년간이나 성남시 공공개발을 막았고, 마침내 5500억은 환수 당했지만 그나마 민관합작에 참여기회를 얻었으니 국민의힘 역할이 얼마나 컸겠는가”라고 강조했다.또 “민간사업자 입찰 시 3개 컨소시엄 중 화천대유 참가 컨소시엄이 가장 파격적 조건을 제시했는데, 수백억 선투자 한 입장에서 사업권을 확보 못하면 대형사고가 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 지사는 “50억 원은 원유철 의원의 고문료처럼 박근혜 정부와 국힘이 성남시 공공개발 저지해 준 대가성 뇌물의 일부로 의심된다”며 “저보고 감옥 운운하는 인사들 많던데, 제가 보기엔 곽 의원 운도 다 끝나 가는 것 같다”고 했다.그는 “감옥 안가는 주문 하나 알려 드리겠다. 제가 성남시 공무원들 보라고 화장실에 붙여두었던 경구이다. ‘부패지옥 청렴천국’”이라며 글을 맺었다.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청 인근 교차로에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의회 의원과 국민의힘 지역 당협위원장 이름으로 상반된 의미를 담은 현수막이 나란히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곽 의원은 화천대유로부터 아들 곽 씨가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거꾸로 이야기하면 이재명 경기지사가 그런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준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곽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회사가 지금 생각보다 많은 돈을 벌었다는 것 때문에 문제가 된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아들이 퇴직금인가, 성과급을 받았다는 것은 아는데 정확한 것은 모른다”고 덧붙였다.그는 액수가 너무 큰 것 아닌가 라는 질문엔 “보통 회사에서 이만한 수익을 올린 회사가 있었나”라며 “회사가 벌었으니깐, 형편이 되니깐,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준 거 아니겠나”라고 물었다.또 화천대유에 투자했다가 사실상 배당금 성격으로 퇴직금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투자했으면 진작 다 나타났을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가까운 사람이 부동산 사업 회사를 차리고 직원을 찾고 있다기에 아들에게 관심이 있으면 지원해보라고 한 것”이라며 “아들은 부동산 시행 사업을 구체화하는 일을 말단 직원으로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특혜 의혹에 휩싸인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은 이 지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하면서 추진한 1조1500억 원 규모의 공영 개발 사업이다.정치권에서는 대장동 개발사업 컨소시엄으로 선정된 ‘성남의 뜰’과 해당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 화천대유가 이 지사와 특수 관계에 있어 출자금 대비 1154배에 달하는 막대한 이득을 챙겼다는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이 지사는 “대표적인 모범 개발 행정 사례”라고 반박하며 관련 수사를 공개 의뢰했고, 검찰과 경찰은 의혹에 관한 검토 및 수사에 들어갔다.한편, 곽 의원은 “특검을 통해 신속하게 진상 규명을 하자는데 저는 동의했다”며 “특검을 하다 보면 아들과 관련된 이 부분도 수사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를 겨냥해 “이것을 피하는 것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2021.09.26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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