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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계 노벨상' 퓰리처상에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 3관왕
  • '언론계 노벨상' 퓰리처상에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 3관왕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언론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퓰리처상에서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3관왕을 차지했다.작년 11월10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갈등 속에서 이스라엘 탱크가 영토 깊숙이 들어가면서 노인과 어린이를 포함한 팔레스타인인들이 도보로 가자 지구 북부를 떠나 남쪽으로 피난처를 찾고 있다. 이브라힘 아부 무스타파 퓰리처상 속보 사진 부문 수상자가 촬영한 사진. (사진=로이터)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중서부의 아동 이주 노동자의 고통, 중동 전쟁의 치명적인 결과, 블라미르 푸틴 정권의 반대파 탄압 등을 보도한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각각 3개 부문에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퓰리처상 언론부문에서 가장 권위있는 공공부문 보도상은 미국의 비영리 통신사 프로퍼블리카에 돌아갔다. 프로퍼블리카는 미국 대법원을 둘러싼 ‘두터운 비밀의 벽을 뚫고’란 보도로 미 대법원 클라렌스 토마스 판사가 억만장자들에게 고가의 선물과 여행 상품 등을 제공받고 이를 공개하지 않은 사실을 고발했다. 이 기사가 나간 뒤 법원은 새로운 윤리 강령을 발표했다.탐사 부문상은 미국의 이주 안동 노동과 불법적인 관행이 지속되도록 방치한 정부의 실책을 고발한 더 타임스 한나 드레이어 기자에게 돌아갔다. 또한 더 타임즈는 중동 전쟁 보도로 국제 보도상도 수상했다. 퓰리처 위원회는 “끔찍한 상황에서 팔레스타인과 가자지구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수많은 언론인이 목숨을 잃었다”면 분쟁 지역을 취재하는 언론인에게 특별 표창장을 수여했다. 올해 최초로 TV방송사들과 라디오 방송, 디지털 뉴스 사이트 등도 퓰리처상 심사 대상에 포함시켰지만 수상작은 나오지 않았다. 퓰리처상은 2023년부터 언론부문 상을 (종전의 14개에서) 15개로 , 도서 음악 연극 부문은 8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공공부문 수상자는 황금 메달을 받으며 다른 수상자들은 각자 1만5000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2024.05.07 I 양지윤 기자
뉴욕증시, 사흘째 랠리…마이크론 4.73%↑
  • [속보]뉴욕증시, 사흘째 랠리…마이크론 4.73%↑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고조됐다.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6% 오른 3만8852.27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는 1.03% 상승한 5180.7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19% 오른 1만6349.2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사흘 연속, 다우지수는 나흘 연속 랠리를 펼치고 있다. 지난 1일 금리인상 카드를 배제했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궤를 함께 하는 연준 이사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CFRA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볼은 “시장이 하락이 끝났고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연준의 다음 조치로 금리 인상을 배제했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투자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는 분위기다”고 평가했다.◇윌리엄스·바킨 총재 “현 금리 제약적”…파월 의견 동조연준 내 실질적 ‘2인자’로 불리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어느 시점에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면서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캘리포니아 비버리힐스에서 열린 밀컨연구소 2024 글로벌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현재 통화정책이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며 “결국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준이 추가 결정을 내리기 전에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시간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는 “연준은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내 입장에서는 고용이나 물가 지표만 보는 게 아니라 총체적인 데이터를 본다”며 “데이터를 통해 인플레이션과 경제의 균형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구체적인 금리인하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성장 속도는 느려지고 있다며 “올해 국내총생산은 2.0~2.5% 사이에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지만, 연준의 현 통화정책은 경제를 더욱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로터리 클럽에서 연설자로 나서 “올해 초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인플레이션과 싸움을 끝났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줬다”면서 “하지만 현재의 금리가 결국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에 충분할 것이고, 고용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연준이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연초 이후 인플레이션기 고착화할 우려를 보인 것과 관련해 “경제전망의 진정한 변화인지, 우리가 예상했던 것 중 하나에 불과한 것인지 알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답했다.다만 그는 “올해와 같이 주택 및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면 물가상승률이 계속 높아질 위험은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는 “현재 제약적인 금리수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수요를 억제할 수 있다고 낙관한다”며 “금리인상의 완전한 영향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또 “경제가 과열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연준은 경제가 과열될 때 어떻게 대응할지 알고 있다”며 “그리고 경제가 더 크게 둔화한다면 연준은 필요에 따라 경제를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화력’(firepower)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메모리 전례없은 강한 전망”…마이크론 4.73%↑미국의 메모리반도체 회사 마이크론은 주가가 4.73% 급등했다. 베어드가 주가를 ‘중립’에서 ‘아웃퍼폼’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15달러에서 150달러로 높인 게 영향을 미쳤다. 베어드는 “메모리 시장에서 향후 12~18개월간 전례없는 강한 전망이 예상된다”며 “DRAM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고 고객들이 DDR5 메모리 제품의 재고를 늘리고 있어 가격이 오르고 있어 이같은 가격추세에서 마이크론이 이점을 누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도 3.77% 오른 가운데 메타(3.04%), 넷플릭스(3.04%), 마이크로소프트(1.69%), 테슬라(1.97%) 등 매그니피센트7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애플은 0.91% 하락했다.
2024.05.07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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