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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여친=이복동생은 거짓말… 성희롱은 사실 아냐"
  • 유재환 "여친=이복동생은 거짓말… 성희롱은 사실 아냐"
  • 유재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작곡비 사기, 성희롱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다.유재환은 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죄송하다. 모든 게 나의 불찰”이라며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여러분께 드린 실망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작곡비 사기 의혹에 대해서는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 추가적으로 원하시는 환불 희망자에게 변제날짜도 말씀드렸다”며 “다만 금액이 너무 커서 지금 당장 한번에 모든 분께 변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분할 변제 양해부탁드리고 있다. 제가 말씀드린 날짜는 무조건 책임지고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입금을 받은 이유는 장난치는 DM(디엠)이나, 사칭 계정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성추행, 성희롱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유재환은 “일부 카톡 캡처와 제보로 지난 저의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을 되돌아보며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며 “본의 아니게 몇몇 여성 지인분들께 오해와 마음의 상처 드려 정말 너무나도 죄송하고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만약에 법적인 심판이 주어진다면 카톡 내용이 전부 있기에 법원에 제출하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여자친구가 이복동생이라고 언급한 것은 거짓말이었다고 시인했다.유재환은 “당최 뭔 생각인지 제가 톱스타도 아니고, 아이돌도 아니고 그런데 한 달 전 그 당시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히는 게 부담스러웠다. 감춰야 할 일반인 여자친구였기에 너무 갑작스레, 워딩을 정말 미친 사람이 판단해서 선택한 듯 이복동생이란 말을 써서 가족을 욕보였다”며 “나를 좋아해 주셨던 분들과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결혼 글에 대해서는 “실제 결혼식부터 현실적인 준비는 아무것도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힘든 시기이지만 결혼할 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존재만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결혼식장부터 집까지 실질적인 준비하고 있는 상황인 거 마냥 오해가 될 만한 문장이 들어가 있었다고 뒤늦게서야 잘못됐다는 상황 판단이 됐다”고 해명했다.끝으로 유재환은 “죽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고, 부끄럽고 후회스러운 지난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걸 잘 알기에 앞으로 성실하게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다시 제대로 살아가고 싶다”며 “음악만드는 걸로 평생을 살아 오고, 할 줄 아는 게 음악밖에 없어 자숙하고 음악으로 봉사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유재환은 2022년부터 SNS를 통해 “작곡비 없이 곡을 드린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실제 곡을 의뢰하면 100만원 이상의 작곡비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냈다. 이에 피해자들은 유재환이 요구한 작곡비를 지불했으나 곡을 2년째 받지 못하고 있다고 폭로가 이어졌다.그 과정에서 성희롱 발언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JTBC가 공개한 피해자 A씨 카카오톡 메시지에 따르면 유재환은 ‘서로 좋아하지 않으냐’, ‘사귀고 싶다’부터 성적인 발언까지 서슴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급기야 유재환이 작곡가 정인영과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A씨는 유재환에게 진위를 물었지만 돌아오는 답은 ‘여자친구는 나의 배다른 동생이다’, ‘숨겨진 가족사까지 다 드러내길 바라는 거냐’ 등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A씨는 카카오톡을 통해 “‘사귀자. 나랑 만나보자. 키스하고 싶다’고 한 게 4개월 전인데 결혼? 결혼은 누구 돈 빌려서 하냐”고 분통을 터트렸고, 유재환은 A씨에게 “수면제 기운에 말도 안 되는 헛짓거리를 했는데 정말 진심으로 고개조차 들 자신도 없다. 진심으로 사과하겠다”고 답했다.유재환은 MBC ‘무한도전’을 통해 얼굴을 알린 가수 겸 작곡가다. 최근 30kg 감량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2024.05.02 I 윤기백 기자
‘먹는 비만약’ 개발하는 디앤디파마텍…코스닥 데뷔
  • [오늘 상장]‘먹는 비만약’ 개발하는 디앤디파마텍…코스닥 데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GLP-1 계열 경구용 비만·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 간염)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 디앤디파마텍이 오늘(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앞선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인 만큼 기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사진=디앤디파마텍)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앤디파마텍(347850)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디앤디파마텍은 2014년 설립된 신약 후보 물질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전임상 또는 초기 임상 단계에서 기술을 이전해 이에 대한 기술료로 수익을 창출한다. 특히 디앤디파마텍은 GLP-1 계열 펩타이드를 활용한 만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GLP-1(Glucagon-like peptide 1)은 음식 섭취 시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인슐린 합성·분비 증가와 글루카곤 분비 억제, 소화 흡수 과정 지연의 기능을 한다. GLP-1은 이러한 특징으로 당뇨 치료제로 처음 개발된 이후 현재는 비만 치료제, MASH 치료제, 퇴행성 뇌 질환,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질환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됐다. GLP-1 계열 주력 개발 선도 기업인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도 글로벌 초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디앤디파마텍은 GLP-1 자체의 약 효능과 안정성을 최적화할 수 있는 펩타이드 맞춤 설계 기술과 경구 흡수율·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제형 구조 최적화 기술로 △경구용 비만 치료제를 중심으로 △주사용 MASH 치료제 등 다수의 GLP-1 기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87억원, 영업손실은 135억원으로 집계됐다. 디앤디파마텍은 기술 이전 시 계약금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단계별 개발 마일스톤 금액, 제품 출시 이후 연간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아 수익 구조도 개선되리라고 전망했다. 앞서 디앤디파마텍은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84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 수량 99.6%(가격 미제시 0.6% 포함)가 공모가 희망 밴드 상단이었던 2만6000원을 넘는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최종 공모가는 3만3000원으로 확정됐다.디앤디파마텍은 이어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도 15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7조원으로 집계됐고, 일반투자자에 배정된 물량 27만5000주에 대해 4억2459만390주의 청약이 몰렸다. 이는 디앤디파마텍의 잠재성과 경쟁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이번 상장을 통해 모집된 공모자금은 올해 상반기 진행 예정인 MASH 치료제(DD01) 임상 2상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DD01은 지난 3월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약물로 지정돼 임상 개발·허가 심사에서 FDA의 지원과 빠른 절차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5.02 I 박순엽 기자
삼성SDI, 1Q 영업익 기대치 상회…하반기 실적 개선-KB
  • 삼성SDI, 1Q 영업익 기대치 상회…하반기 실적 개선-KB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2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하반기 리튬 가격 하락이 멈추면서 실적 성장이 본격화하고, 내년부터 미국 공장 가동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령 효과가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43만4000원이다. 삼성SDI 경기 용인시 기흥본사 전경.(사진=삼성SDI)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5조1300억원, 영업이익은 29% 줄어든 2674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밝혔다.미국 배터리 팩 공장에서 발생한 예상치 못했던 AMPC가 467억원 반영되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해당 공장은 해외에서 가져온 배터리 셀과 모듈을 팩 형태로 조립해 미국 고객사에게 납품하는 곳으로, AMPC 신청 대상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생산분에 대한 AMPC가 이번 실적에 일시에 반영됐다. 향후 매분기 140억원 수준의 AMPC 수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의 경우 판매량은 소폭 증가했으나, 리튬 가격 하락 영향으로 평균판매단가(ASP)이 10% 하락함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소형전지는 갤럭시S24 효과로 파우치형 전지 실적은 좋았지만 전기차향 원통형 전지 실적은 부진했다고 판단했다. 전재재료는 반도체 수요 약세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비수기 영향이 존재했으나, 편광필름 매출이 확대되면서 일정 부분 상쇄됐다고 파난했다.상반기까지는 실적 둔화 흐름이 지속하지만,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제품군 중심으로 공급 중인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흐름이 견조한 데다, ASP 하락이 그치면서 실적 개선이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또 “2025년부터는 미국 공장 가동에 따른 AMPC 수령 효과 2270억이 본격화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4.05.02 I 김응태 기자
국립국악원, 4~5일 어린이날 공연 '서천꽃밭 이야기'
  • 국립국악원, 4~5일 어린이날 공연 '서천꽃밭 이야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어린이날 공연 ‘서천꽃밭 이야기’를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선보인다.국립국악원 어린이날 공연 ‘서천꽃밭 이야기’ 포스터. (사진=국립국악원)‘서촌꽃밭 이야기’는 제주 무가(巫歌) ‘이공본풀이’를 기반으로 한락궁이가 아버지 사라도령을 찾아 서천꽃밭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창작 판소리와 그림자 인형극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한락궁이는 신비로운 여정에서 만남과 이별의 순간을 겪으며 용기와 자연의 순리에 대해 배우고 관객에 감동과 재미를 전한다.서천꽃밭을 배경으로 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웃음 웃을 꽃, 숨을 잘 쉬게 해준다는 숨살이꽃, 사람을 살리는 도환생꽃 등 영험하고 다양한 꽃이 등장한다. 무가의 난해한 단어는 쉬운 단어로 바꿨고, 어린이가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창작 판소리로 이야기를 전한다. 밴드 이날치에서 활동했던 소리꾼 신유진이 이야기를 이끌고, 건반 장현숙, 고수 정다휘, 아쟁 김슬지가 함께 한다.작품을 개발한 ‘움직이는 그림자 여행단’은 어린이를 위한 창작 판소리를 중심으로 그림자 인형극을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단체다. 손상희 연출은 “코로나가 한창일 때 생명을 살리고 숨을 돌리고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영험한 꽃 이야기와 아이들에게 빛과 그림자로 놀 수 있는 작은 그림자 극장을 선물하고자 ‘서천꽃밭 이야기’를 기획했다”고 전했다.공연이 끝난 뒤에는 국립국악원 야외 잔디광장에서 서천꽃밭의 꽃을 풍선 아트로 만들어보는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2024.05.02 I 장병호 기자
한국항공우주, 글로벌 안보위협 상승 수혜 지속-NH
  • 한국항공우주, 글로벌 안보위협 상승 수혜 지속-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글로벌 안보 위협 상승으로 사상최대 수준 수주잔고 지속. 올해 실적은 전년 수준 예상되나 주가는 해외 수주 증가가 이끌 전망”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올해 완제기 수출 수주 전년비 2.6배 증가한 3조원 목표 제시했으며 전년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국항공우주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한 7399억원, 영업익은 147% 증가한 480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KF-21 등 체계개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글로벌 민항기 수요 회복 영향 등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며 “영업이익 급증은 전년동기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익성이 높은 완제기 수출 영향 그리고 TA-50 및 수리온 국내 출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1분기 말 기준 한국항공우주의 수주잔고는 21조3000억원으로 사상최대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안보위협 상승으로 완제기 수출 수주잔고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완제기 수출 수주잔고는 2019년 말 5000억원에서 올 1분기 말 5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올해 완제기 수출 수주 가이던스를 전년비 2.6배 증가하는 3조원으로 제시했다. 수리온 중동 1조7000억원, FA-50 중앙아시아 1조1000억이 포함됐다. 이 연구원은 “가이던스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높아진 글로벌 안보위협 감안하면 미국, 아프리카, 남미, 유럽 등 추가 수주도 가능성 높다고 판단된다”며 “미 해군 훈련기 교체사업은 10월 이후 RFP 단계 진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5.02 I 이정현 기자
피아니스트 손열음, 9~10일 서울시향과 협연
  • 피아니스트 손열음, 9~10일 서울시향과 협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얍 판 츠베덴과 손열음’을 오는 9일 롯데콘서트홀, 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지휘를 맡고, K클래식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피아니스트 손열음. (사진=파이플랜즈)이날 공연은 미국 디트로이트 출신 작곡가 니나 셰이커(29)가 빛과 어둠을 그린 ‘루미나’ 아시아 초연으로 시작한다.인도계 미국인인 셰이커는 뉴욕 필하모닉을 비롯해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LA 필하모닉 등 미국 주요 관현악단이 잇달아 작품을 연주하며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작곡가다. ‘루미나’는 셰이커가 2020년에 USC 손턴 심포니를 위해 쓴 작품으로 인도 전통 음악인 라가(Raga)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음향과 다채로운 타악기 연주가 돋보인다.이어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4번으로 오랜만에 서울시향과 협연한다. 모차르트가 남긴 단 두 곡의 단조곡 중 하나로 모차르트 협주곡 가운데 가장 발전된 걸작으로 손꼽힌다.손열음은 “이 곡을 여러 번 연주했지만 할 때마다 다른 카덴차를 연주해 왔다. 이번에는 아마도 제가 만든 카덴차를 연주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히며,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20~27번) 중 가장 미스터리한 곡이고, 그래서 가장 좋아한다”고 전했다.2부는 브람스가 남긴 4개의 교향곡 중 밝고 사랑스러운 곡으로 ‘전원 교향곡’이라 불리는 교향곡 2번을 선보인다. 브람스의 교향곡 1번과 4번에 비해 자주 연주되진 않지만, 브람스의 깊은 음악성과 짙은 서정성이 돋보이는 걸작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티켓 가격 1만~12만원. 서울시향, 인터파크, 롯데콘서트홀, 예술의전당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4.05.02 I 장병호 기자
"불안감 해소시킨 5월 FOMC…등락 장세 전망"
  • "불안감 해소시킨 5월 FOMC…등락 장세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상이나 스태크플레이션 리스크 등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당분간 물가 흐름에 편승한 금융시장의 등락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사진=하이투자증권)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5월 FOMC에 대해 시장의 불안감을 상당 부분 해소시켜준 회의였다고 전했다. 5월 FOMC 성명서에 ‘물가 상승률은 지난 1년간 완화됐으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몇 달간 위원회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향한 추가 진전은 부족했다’라고 물가 리스크를 언급하는 문구가 새롭게 추가되었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기자회견 내용은 물가 및 금리정책과 관련된 여러 불안감을 해소시켜줬다는 설명이다. 그간 금융시장이 제기했던 불안감 혹은 불확실성 중 추가 금리 인상 리스크에 대해 파월의장은 미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파월의장은 “다음 기준금리 변동이 인상이 될 것 같지는 않다”며 “우리가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긴축 정책을 얼마나 지속하느냐에 있다”라고 강조했다.물가 리스크도 달래줬다고 박 연구원은 평가했다. 2%를 향한 추가 진전이 부족하다고 성명서에서 언급한 물가 리스크와 관련해 파월 의장이 다소 낙관적 견해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해서도 침체나 물가상승 리스크도 없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선을 그었다. 박 연구원은 “요약하면 5월 성명서에서 물가 리스크를 지적하는 새로운 문구가 추가된 것에서도 보듯 연준의 예상과 달리 디스인플레이션 기조가 정체되고 있는 상황임은 분명하지만 연준은 물가 압력이 재차 상승할 가능성은 아직 낮게 평가하는 분위기다”라며 “또한 강한 고용 등을 기반으로 한 성장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은 높게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각에서 제기됐던 추가 금리 인상 혹은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는 상당 부분 해소시켜 준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덧붙였다. FOMC 회의 결과를 반영하면서 국채 금리, 달러 및 유가의 동반 하락 현상이 나타났다. 예상보다는 비둘기적이었던 파월의장의 발언 등으로 인해 국채 금리 및 달러화 약세를 보인 가운데 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박 연구원은 “물가 리스크와 연준의 금리정책 불확실성이 충분히 해소되지 못했지만 향후 추가 물가 지표를 확인하기 이전까지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화 추가 상승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다만, 연준이 강조하고 있는 물가 2%대 경로 진입이 충분히 확인되기 이전까지 물가와 경기 간 줄타기 게임 흐름에 편승한 금융시장 등락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2024.05.02 I 이용성 기자
"5월 FOMC, 과도한 불안심리 완화 국면 진입"
  • "5월 FOMC, 과도한 불안심리 완화 국면 진입"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일축한 가운데, 과도한 불안심리가 완화하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2일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달 초를 지나 미국 4월 생산자물가(PPI), 소비자 물가(CPI)를 확인하면서 채권금리, 달러 안정이 위험 선호심리를 다시 자극하고, 코스피 외국인 현선물 매수로 이어질 것”이라며 “코스피의 2차 기술적 반등이 전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지난달 30일~5월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5.5%로 동결했다. 이어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의에 금리인상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현 정책이 제약적이라고 믿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제약적이라고 믿을 것”이라며 “다음 정책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낮다.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금리인상을 위해 필요한 조건이 무엇이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우리의 정책기조가 시간이 지나면서 인플레이션을 2%로 지속 가능하게 낮추기에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는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봐야 한다.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그런 증거가 아니다”고 했다. 노동시장은 강력하지만 몇년 전에 비해 둔화했고, 투자와 주택시장에도 고금리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게 파월 의장의 진단이다.다만 이 연구원은 “파월 연준의장이 기자회견 후반부에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으면 금리인상을 할 수 있지만’이라는 문구에서 시장의 안도감이 약해졌고 금리인상이라는 언급으로 인해 시장은 다시 불안심리가 커졌다고 본다”면서도 “ 파월 연준의장이 강조한 데이터를 통해서만 시장에 팽배해 있는 통화정책 불안심리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향후 예정된 미국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과도한 통화정책 불안심리를 진정시켜 줄 것“이라며 3일에는 미국 4월 고용지표가 발표되는데 실업률은 3.8%로 3월과 동일하지만,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는 24만명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주목할 부분은 임금상승률이다. 현재 컨센서스는 전년대비 4%로 3월 4.1%에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3개월 연속 임금 상승률 둔화가 확인될 경우 물가, 통화정책에 대한 불안심리 진정에 전환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5월 15일에는 4월 CPI 발표를 계기로 물가 불안심리,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코어 CPI는 3월 3.8%에서 3.65%로 둔화가 예상되는데 물가, 통화정책불안심리 완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5월 중후반까지 통화정책 불안심리 정상화 과정에서 채권금리, 달러화 안정이 가시화되며 투자 기회가 존재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5월초 여전히 팽배한 통화정책에 대한 불안심리 속에 채권금리, 달러화 고공행진은 글로벌 증시, 코스피 시장에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며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일희일비하면서 단기 급반등(저점 대비 120p)한 코스피 시장을 단기 숨고르기 국면으로 이끌 수도 있다”면서도 “이러한 스트레스는 더 악화하는 그림보다 최악의 상황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해석했다.아울러 그는 “5월 초를 지나 미국 4월 PPI, CPI를 확인하면서 채권금리, 달러 안정이 위험 선호심리를 다시 자극할 것”이라며 코스피의 1차 목표는 2750선, 2차 목표는 2800선 돌파 시도로 제시했다.
2024.05.02 I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 12만원 간다”…AI株 중 가장 높은 밸류 반영-KB
  • “삼성전자 12만원 간다”…AI株 중 가장 높은 밸류 반영-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3분기부터 엔비디아, AMD로 HBM3E 공급 본격화가 전망되어 하반기 다시 찾아온 삼성전자의 시간에 주목할 시기”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2만원으로 ‘상향’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현재 삼성전자는 전 세계 AI 주식 중에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동시에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인 업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9% 가량 상향한 것에 대해 “엔비디아, AMD로의 HBM3E 출하 증가 및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고용량 eSSD 수요 증가 영향 등으로 DRAM, NAND ASP 상승을 반영해 2024년, 2025년 영업이익을 각각 5.1%, 8.9% 상향한 40조1000억원, 60조7000억원으로 수정했기 때문”이라며 “하반기부터는 HBM, eSSD 등 AI 메모리 수요 증가와 더불어 레거시 DRAM과 서버 SSD 수요 개선도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반면 하반기 메모리 공급은 기존 생산라인의 선단 공정 전환과 자연 감산 영향 등으로 제한적인 생산 출하 로 타이트할 전망”이라 덧붙였다.KB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1144% 증가한 8조3000억원, 올해 상하반기 영업이익 비중은 37%(14.9조원), 63%(25.2조원)로 예상했다. 이는 2분기 DS 영업이익이 DRAM은 전분기 대비 11%, NAND는 18% ASP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2.3배 증가한 4조4000억원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2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DS 4조4000억원, MX 2조5000억원, DP 5000억원, CE 5000억원, 하만 3000억원, 기타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분기 HBM3E 최종 품질 승인 이후 3분기부터 HBM3E 출하 증가가 예상되고 올해 HBM3E 출하 비중은 전체 HBM 출하량의 70%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2024년 삼성전자 HBM 출하량은 엔비디아, AMD 등 북미 GPU 업체들과 공급 협의가 완료된 물량 기준으로만 전년대비 3배 증가하고, 2025년에도 전년대비 최소 2배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5.02 I 이정현 기자
"파월 '비둘기' 평가에도 올해 1회 금리 인하 전망 달라지지 않아"
  • "파월 '비둘기' 평가에도 올해 1회 금리 인하 전망 달라지지 않아"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것이고, 추가 금리 인상은 없다”고 밝히면서 시장에선 비둘기(완화 선호)적이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횟수가 1회에 불과하다는 전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가 2일 공개한 ‘5월 FOMC회의 이후 시장 반응과 주요 투자은행(IB)들의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연준은 FOMC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성명서에는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은 2% 목표에 대한 추가 진전이 부족했다”는 문구가 새로 삽입했다. 성명서 발표까지만 해도 ‘매파(긴축 선호)적이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시장이 우려하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했다. 그는 “다음 정책금리 움직임이 인상될 가능성은 낮다”며 “인플레이션 완화 확신을 얻기까지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인플레이션은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의 정책금리에 대해 ’충분히 제약적‘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이날 6월부터 양적긴축(QT) 속도를 완화키로 했다. 월별 국채 축소 규모를 600억달러에서 250억달러로 줄이기로 했다. 파월 의장은 이와 관련 “완화적 금리 정책과는 관련이 없다”며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로 인해 금융시장 혼란을 초래하지 않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뉴욕사무소는 “최근 인플레이션 완화 진전이 더뎌졌음에도 불구하고 정책결정문(성명서) 및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정책 스탠스가 인플레이션 완화 지속에 충분히 제약적이라고 밝힌 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사실상 부정한 점 등이 비둘기적으로 해석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진행되면서 미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연방기금 금리 선물(Fed funds futures)에 반영된 6월 금리 인하 확률을 전일 9%에서 이날 30%로 상승했고 연말 정책금리는 5.05%에서 4.99%로 하락했다. 연말까지 1.1회 금리 인하가 1.4회 금리 인하로 변화했다. JP모건은 “파월 의장이 현 인플레이션 수준에 만족하지는 않지만 3% 미만의 인플레이션 수준이 2% 목표에서 크게 벗어난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제프리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다음 FOMC의 금리 점도표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 1회 금리 인하 전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RBC는 “3월 금리 점도표에서 밝힌 연 3회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며 “12월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12월 첫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한다”며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끈적(sticky)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도이치방크(DB) 역시 “12월 한 차례 금리를 인하한 후 매우 점진적으로 인하해 2026년말 정책금리가 3.75~4%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캐피탈이코노믹스는 “공급업체의 남품 기간 단축, 임대료 하락, 생산성 향상 및 임금 둔화 등을 볼 때 올해말 인플레이션이 다시 완화될 것”이라며 “9월에 첫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씨티는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더 둔화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금리 인하가 필요할 것이라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며 “연내 100bp(1bp=0.01%포인트) 인하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4.05.02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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