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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정부안 수용 "파업지속, 대승적 결단"
  • 민주당,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정부안 수용 "파업지속, 대승적 결단"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정부·여당의 안전운임제 일몰 3년 연장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지난달 29일 오후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삼거리에서 조합원들이 화물연대 부산본부 결의대회를 갖고 거리행진을 펼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운임제 지속과 경제적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여당의 3년 연장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안전운임제’는 화물차주에게 일정 수준의 임금을 보장하는 제도다. 지난 2018년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에 따라 2020년부터 ‘수출입 컨테이너 및 시멘트’ 2개 품목에 ‘3년 시한’의 일몰제로 도입됐다. 일몰제 시한은 오는 31일이다. 앞서 민주당은 일몰 ‘폐지’를 주장해왔으나 일몰 시한이 임박한 만큼 3년 연장안을 우선 받고 국토위 법안소위와 전체회의에서 통과시키자는 방침이다.국토위 소속 민주당 위원들은 “지금 국회에서 법안처리 절차를 밟지 않으면 안전운임제가 사라질 절박한 시점”이라며 “안전운임제 지속이 최우선 과제로 민주당 국토위원들은 정부여당의 3년 연장안을 수용해 관련 법안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정부여당이 주장한 안을 전적으로 수용한 이상 국민의힘은 합의처리에 나서야 한다”며 “그동안 품목 확대를 위한 3+3, 5+1, 3+1 등 민주당의 중재안 모두를 거부한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요구를 반영한 만큼 국토위 교통법안소위와 전체회의 일정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아울러 “법안 개정과 별개로 안전운임제 품목 확대 등을 논의하기 위한 국토위 산하 여야 합의 기구를 동수로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며 “정부여당이 최소한의 요구를 거부한다면 안전운임제가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국토위 야당 간사인 최인호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제도가 있어야 품목확대가 있을 수 있다. 우선은 제도 자체의 폐지를 막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파업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에서 제도를 막고, 경제 손실 자체를 줄여야 한다는 측면에서 대승적으로 결단했다”고 수용 배경을 설명했다.
2022.12.08 I 이상원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정기인사…서정호·박종호 부사장 승진
  • 한국앤컴퍼니그룹, 정기인사…서정호·박종호 부사장 승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글로벌 혁신 그룹으로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내년 1월 1일자로 그룹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한국타이어 박종호 부사장(좌측), 한국앤컴퍼니 서정호 부사장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글로벌 경제 불황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혁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지속 성장 실현을 위해 각 분야별 인재 발탁을 강화했다.한국앤컴퍼니(000240)는 1명의 부사장과 2명의 상무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그룹의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스트림(S.T.R.E.A.M)’을 기반으로 신성장 동력 강화 및 핵심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 등의 성과를 반영한 인사라는 설명이다.서정호 부사장은 미래전략실장을 맡아 그룹의 성장을 리드하고 첨단 기술 기반의 혁신을 토대로 미래 전략 수립과 신사업 기획, 해외사업 개발 및 M&A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이번 승진을 통해 그룹의 메인 비즈니스인 타이어와의 시너지를 비롯해 첨단 산업분야로 인오가닉 성장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 6명, 상무보 9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 성장 가속화와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박종호 부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야기한 글로벌 해상운임 및 원자재 가격 급등,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글로벌 선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대응, 신규 원자재 공급망 확보 등 구매 부문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내부 평가를 받았다.부사장 승진 이후 한국사업본부를 맡아 전기차 전용 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등의 세일즈 경쟁력 제고와 프리미엄 서비스 등 유통 혁신 전략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서의돈 전무는 중국 가흥공장의 자동화 및 효율화, 안수정 전무는 고객을 중심으로 한 미래 상품 전략과 마케팅 혁신, 홍주웅 전무는 전사 경영혁신 활동 성과, 로버트 윌리엄스(Robert Williams) 전무는 북미 TBR 세일즈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여성인 안수정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여성 인력의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조직 내 다양성을 확대했다.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2023년 정기 인사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그룹으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2.08 I 손의연 기자
카바나, 정말 1달러까지 떨어지나...건전성 우려에 주가 43%↓(영상)
  • 카바나, 정말 1달러까지 떨어지나...건전성 우려에 주가 43%↓(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월가를 중심으로 내년 경제 및 증시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다음주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12월 FOMC회의를 앞두고 있어 경계감이 커진 모습이다.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카바나(CVNA, 3.83 ▼42.92%)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운영 기업 카바나 주가가 43% 가까이 급락하며 4달러 아래로 추락,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카바나의 채무 불이행을 막기 위한 채권단의 채무 재조정 신사 협정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일부에서 파산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카바나가 발행한 무담보 채권 40억달러 어치를 보유하고 있는 채권자들이 채무 재조정 협상과 관련해 최소 3개월 간 회사 측과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회사 경영 정상화를 위해 채권자들이 통일된 목소리를 내자는 취지다. 다만 이날 웨드부시는 여전히 카바나가 채무 불이행에 따른 파산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9달러에서 1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어 파산을 면하더라도 채무 재조정 과정에서 주식 가치가 대거 희석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달 모건스탠리도 카바나 주가가 최악의 경우 1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스테이트 스트리트(STT, 80.45 ▲8.19%) 금융 지주사 스테이트 스트리트 주가가 8% 넘는 급등세로 마감했다. 4분기에 총 1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영향이다. 당초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4분기에 1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바 있고, 이미 매입 절차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에 따라 추가로 5억달러어치 자사주를 더 매입할 전망이다. ◇톨브라더스(TOL, 49.50 ▲7.75%) 고급주택 건설 업체 톨브라더스 주가가 8% 가까운 상승세로 마감했다. 깜짝 실적 효과다. 앞서 톨브라더스는 지난 6일 장마감 후 진행된 2022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37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5.6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 각각 31억8000만달러, 3.99달러를 크게 웃도는 성과였다. ◇로우스 컴퍼니(LOW, 206.89 ▲2.47%) 주택 리모델링 업체 로우스 컴퍼니 주가가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진행된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자사주 매입을 150억달러 규모 추가한다고 밝힌 영향이다. 앞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64억달러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는데 매입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는 얘기다. 또 올해 연간 매출 목표치는 970억~980억달러, 조정EPS는 13.65~13.8달러를 제시했다. 다만 경기 침체, 고 인플레 등을 고려해 내년 매출 목표치는 870억~920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950억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2022.12.08 I 유재희 기자
관리비 공개의무대상 공동주택 100가구→50가구로 확대
  • 관리비 공개의무대상 공동주택 100가구→50가구로 확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앞으로 관리비 공개 의무 대상이 50가구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된다. 또한 공동주택 안전관리계획에 지하주차장 침수 예방 및 침수시 대응사항을 포함하는 등 태풍·홍수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 24일 발표한 관리비 사각지대 해소 및 투명화를 위한 개선방안의 후속 조치와 함께 공동주택의 안전관리 강화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규제개선사항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우선 관리비 사각지대 해소·투명화를 위해 공동주택의 관리비 등의 공개 의무대상을 당초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서 50가구 이상으로 확대한다. 다만, 이번 의무 공개대상에 신규 편입되는 50~100가구 미만 공동주택은 관리주체 업무부담 경감 등을 위해 공개항목을 기존 21개에서 13개로 간소화할 예정이다. 이어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시 회의록 작성 외에도 녹음, 녹화 등 등을 통해 공개할 수 있도록 했고, 관리사무소장이 관리비 등 계좌의 잔액과 장부상 금액의 일치 여부를 매월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관할 지자체는 주택관리업자에 대한 영업정지 등 법령 위반사실을 발견하거나 과태료 부과시, 등록지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구하거나 과태료 부과사실을 통보하도록 했다. 지하주차장의 침수예방을 위한 관리강화 및 규제개선사항 등도 반영했다. 공동주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립하는 안전관리계획에 지하주차장 침수 예방 및 침수 시 대응사항을 포함하고, 우기 안전진단 대상에 주차장이 추가됐다. 강태석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서민경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관리비의 징수 및 집행의 투명성이 제고되고, 공동주택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한 국민 불편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2022.12.08 I 하지나 기자
무역협회 “美·中·EU, 핵심 광물확보 경쟁…韓 광물확보 전략 세워야”
  • 무역협회 “美·中·EU, 핵심 광물확보 경쟁…韓 광물확보 전략 세워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등이 핵심 광물을 확보하려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해외자원개발, 자원재순환, 공급망 다변화 등 광물확보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8일 ‘주요국의 핵심 광물 확보 전략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EU·중국 등 주요국들은 화석연료 대체와 그린 전환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기동력화의 핵심 요인인 배터리(이차전지) 원료와 희토류 등 핵심 광물 확보에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핵심 광물은 전기차·배터리 등 모빌리티 산업과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분야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주요 광물을 의미하는데, 이는 국가별로 지정한다. 특히, 사용처가 많은 리튬·희토류를 포함한 주요 광물 수요는 앞으로 20년 내 수십배까지 늘어날 것이란 게 보고서의 관측이다. 여기에 더해 자원 편재성, 자원민족주의 확산 등 국제정세 불안으로 공급 위기가 심화하면서 광물확보를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표=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우선 미국은 핵심 광물의 과도한 중국 의존을 중대한 공급망 리스크로 인식하고 △자국 생산역량 강화 △우방국과의 공급망 구축으로 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대 핵심 품목의 공급망 검토 보고서 발표 이후 미국 내 채굴 확대와 가공 기술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국 인프라법(IIJA)엔 핵심 광물 관련 기술개발, 생산 확대, 배터리 부품 제조 등을 위해 에너지부가 5년간 70억달러 이상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미국은 또 우방국들과 다자간 협의체를 구축해 공급사슬을 연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4개국 안보 협의체 쿼드(Quad), 10개국이 참여하는 광물 안보 파트너십(MSP)등의 협의체를 구축하고 핵심 광물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다. EU는 유럽 내 광물 생산을 촉진하고 해외 협력 확대를 통해 공급처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유럽 배터리연합(EBA), 유럽 원자재 연합(ERMA) 등의 범유럽 기구를 잇달아 출범하며 회원국 간 입장 차를 극복하고 안정적 광물확보라는 공동 목표를 설정하는 분위기다. EU는 또 양·다자간 협정을 활용한 광물자원 접근성 강화, 자원보유국과의 네트워크 강화 등 공급처 다각화로 리스크 완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중국은 희토류 등 풍부한 매장량에도 자국 내 자원통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해외자원 확보를 추진하며 세계 광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희토류 기업을 국영기업으로 통폐합하고, 텅스텐 등 주요 광물에 대한 외국기업의 투자·탐사·채굴을 금지하는 등 주요 광물에 대한 자원통제를 확대한 게 대표적이다. 중국은 지난 2013년~2018년 동안 해외 광산투자와 인수합병에 862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해외자원 지분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표=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박가현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핵심 광물의 안정적 확보가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에 따른 미래산업 경제 우위 확보의 성패를 결정하게 된다는 인식으로, 중국은 자국 내 자원통제를 강화해가고 있고 미국·유럽 등은 자국 생산역량과 우방국간 자원동맹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니켈, 리튬, 희토류 등 핵심 광물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도 안정적 핵심 광물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며 “해외자원개발 확대와 지원책 정비, 폐자원 재순환·활용과 탄소가스 저감·대체기술 등 기술개발 확대, 동맹국 간 공급망 구축 논의 참여를 통한 공급선 다변화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2.08 I 박순엽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내년 상반기 원자재 가격 떨어질 것”
  • “글로벌 경기 침체…내년 상반기 원자재 가격 떨어질 것”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내년 상반기 중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이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8일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10명을 대상으로 내년 반기별 주요 에너지·원자재 기말 가격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왼쪽부터)천연가스, 석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검은점은 응답 평균값, 빨간점 응답 최대치, 파란점 응답 최저치.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센터장들은 내년 상반기에 경기 침체 국면에 진입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정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 거래 천연가스의 MMBtu(Million Metric British Thermal Unit·열량 단위)당 평균가격은 △2022년 11월 말 6.9달러 △2023년 상반기 6.3달러 △2023년 하반기 6.5달러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와 공급 위축으로 올해 급등했던 석탄 가격도 내년에는 대체 증산 기대감이 커지며 다소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석탄(국제원자재거래소) 톤당 평균가격은 △2022년 11월 말 279달러 △2023년 상반기 206달러 △2023년 하반기 202달러로 추산됐다. 원유가격은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대체로 오를 전망이다. 전체 산업활동의 필수재로 수요 충격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센터장들은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평균가격이 △2022년 11월 말 81달러 △2023년 상반기 82달러 △2023년 하반기 84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센터장 10명 중 6명은 내년에 주목할 핵심 원자재로 가격 강보합세가 전망된 원유를 꼽았다. 우리나라 수입 1위 품목으로 무역 수지에 영향이 큰 데다 정유, 철강, 화학 등 주요 제조업의 원가 구조와 직결되기 때문에 원유 가격 향방이 국내 경제 전반에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들은 중동 산유국의 유가 방어 의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량 제한 정책 등 공급 축소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에 제한된 공급, 경기 위축에 따른 수요 부진의 두 변수가 충돌해 유가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내년 전반적으로는 강보합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철광석 및 비철금속은 뚜렷한 상저하고(上低下高) 흐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 철광석(다렌상품거래소)의 톤당 가격은 △상반기 737위안 △하반기 776위안으로 추정됐다. 구리(이하 런던금속거래소)는 △상반기 7817달러 △하반기 8290달러로 전망됐다. 아연 가격은 △상반기 2963달러 △하반기 3124달러, 알루미늄은 △상반기 2314달러 △하반기 2552달러로 조사됐다. 내년 하반기에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 해제 등 불확실한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왼쪽부터)리튬, 니켈, 코발트 가격. 검은점은 응답 평균값, 빨간점 응답 최대치, 파란점 응답 최저치.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이차전지 주요 원료의 경우 내년 상반기는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 들어서는 품목에 따라 전망이 엇갈렸다.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광물인 리튬의 경우 연중 가격 조정세로 예상됐다. 내년 중국에서 거래되는 탄산리튬(순도 99%)의 톤당 가격은 △상반기 53만1183위안 △하반기 51만9296위안으로 추정됐다. 반면 국내 삼원계(NCM·니켈, 코발트, 망간) 배터리의 주원료인 니켈, 코발트는 수요증가에 힘입어 하반기 중 가격이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니켈(런던금속거래소) 가격은 △상반기 2만4200달러 △하반기 2만4905달러, 코발트는 △상반기 5만1178달러 △하반기 5만2633달러로 집계됐다.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리튬 가격도 상승세를 그려왔으나,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적 자원개발이 늘어나 독일, 프랑스, 호주 등의 리튬 상용화를 비롯해 확연한 공급증가가 예상된다”며 “알버말, 티엔치리튬 등 글로벌 리튬 업체의 대규모 신규 물량이 늘어나는 것도 약세 전망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러시아0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통 차질로 가격이 급등했던 주요 곡물의 경우 내년에는 상대적으로 진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날씨와 식량 보호주의 기조에 따라 불확실성은 남아있지만, 작황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곡물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사료 수요도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기준 대두(콩)는 △상반기 1405센트 △하반기 1353센트, 옥수수는 △상반기 661센트 △하반기 632센트 등으로 조사됐다.다만 밀가루의 주원료인 소맥은 하반기 소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소맥(밀)의 부셀(1부셀당27.22kg)당 가격은 △상반기 794센트 △하반기 809센트로 예측됐다.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자원이 부족해 대부분의 원자재를 수입해야 하는 우리나라 특성상, 원자재가격 변동은 기업은 물론 민생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내년에도 경제안보 차원의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격 하락 전망과는 별도로 주요 원자재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12.08 I 김응열 기자
국회 찾은 중소기업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로 겨우 버텨"
  • 국회 찾은 중소기업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로 겨우 버텨"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주52시간제는 영세기업의 경영난과 인력난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마저 사라진다면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큰 충격이 예상됩니다.”뿌리기업 공장 내부 전경 (출처=이데일리DB)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70개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 회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폐지를 촉구’하는 중소기업계 입장을 발표했다.중기중앙회에 따르면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중인 주52시간제 적용 부담을 일정 기간 덜어주기 위해 30인 미만 사업장에 한해 주 8시간의 연장근로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제도로, 올해 12월 31일 일몰을 앞두고 있다.이들은 “최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원자재가격 폭등과 유례없는 인력난 등 ‘5중고’로 현상 유지조차 어려운 실정”이라며 “영세기업이 살길을 열어주기 위해 ‘8시간 추가연장근로 일몰 연장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참석자들은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률적으로 강행된 주 52시간제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과 인력난을 부추기고 있다”며 “특히, 근로자들 역시 생계유지를 위해 투잡을 뛰는 등 주52시간제 시행으로 오히려 삶의 질이 하락하는 경우도 많아 제도개선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기업은 사업을 존속하고 근로자는 생계를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는 반드시 존속돼야 한다”고 말했다.김창웅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장은 “영세기업이 대다수인 건설정비업계는 최근 최저임금과 원자재가격의 급격한 인상 등으로 현상유지도 어려워 그나마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로 근근이 버티고 있는 실정”이라며 “업종 특성상 고된 작업환경으로 인력난이 이미 심각한 상황에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마저 없어지면 경영상황이 더 나빠질텐데 별다른 대책이 없어 막막하다”고 말했다.지난 10월 중기중앙회가 5~29인 제조업체 4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5~29인 제조업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활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주52시간 초과기업의 10곳 중 9곳(91.0%)은 추가연장근로제를 사용 중이거나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응답해 동 제도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일몰 도래 시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곳도 75.5%에 달해, 제도가 없어지면 이들은 범법자로 전락할 우려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일몰 도래 시 예상되는 문제점으로는 ‘일감 소화 못해 영업이익 감소’(66.0%)가 가장 높게 조사됐다. 다음으로 ‘연장수당 감소로 기존 근로자 이탈, 인력부족 심화’(64.2%), ‘납기일 미준수로 거래 단절 및 손해배상’(47.2%), ‘생산성 하락 및 수주 경쟁력 하락으로 계약 배제’(20.8%) 순이었다.양옥석 중기중앙회 인력정책실장은 “행정력과 자금력이 부족한 30인 미만 중소기업들은 추가 채용이나 유연근무제로 근로시간을 단축하기에는 역부족이며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며 “이미 중소기업은 최악의 인력난을 겪고 있는데, 당장 올해 말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마저 사라지면 인력 공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전망인 만큼 일몰 폐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2022.12.08 I 함지현 기자
코트라, 태국서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컨퍼런스’ 개최
  • 코트라, 태국서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으로 태국 방콕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컨퍼런스(DHTC) 2022’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코트라·네이버클라우드 협업사업으로 진행됐다. 성장성이 높이 평가되는 태국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진출 기회를 다각도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디지털 웰빙’을 주제로 코트라, 태국 보건부, 대학병원 등의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양국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동향과 원격진료, 인공지능(AI) 진단, 의료 데이터 서비스 등 ICT 기반 헬스케어 분야의 최신 기술을 발표했다. 컨퍼런스에는 50여개 병원의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같이 진행된 파트너십 상담회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주관기업으로 수행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내기업 8개사가 태국 현지 대형 병원, 의료 관계자, 의료기기 바이어 등과 상담을 진행했다. AIS, TRUE, SCG 등 태국 빅테크 기업들도 국내 업체와 협력을 논의했다. 태국 정부는 디지털 기반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태국 4.0’ 정책의 중점 사업으로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 중이다. 태국 공중보건부도 ‘e-헬스 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고 관광 대국인 태국을 아세안 지역의 의료허브로 만드는 구상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헬스 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디지털 의료 솔루션과 연계한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 및 인구 고령화 이슈와 함께 디지털 웰빙과 스마트 의료보건 산업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우수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아세안 지역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으로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희상 코트라 방콕무역관장이 지난 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컨퍼런스(DHTC) 2022’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코트라)
2022.12.08 I 김은경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보다 어려야 승진? 기준은 성과와 미래”
  •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보다 어려야 승진? 기준은 성과와 미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재용 회장보다 나이가 많은 임원이 크게 줄었다는 취지의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삼성전자는 8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지난해 인사에서 부사장 이상 신규 임원 중 이재용 회장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이 32.4%였지만 올해는 14.5%로 떨어졌다’는 내용의 보도는 사실과 다른 수치와 잘못된 해석에 기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삼성전자는 “보도에 따르면 1968년생 이전 부사장 승진자가 지난해 68명 중 22명(32.4%)에서 올해 55명 중 8명(14.5%)으로 3분의1로 급감했다고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또한 “부사장 승진자의 연령대를 정확히 비교하려면 출생연도가 아닌 나이를 기준으로 해야한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1968년생이 지난해 53세였고 올해 54세이기 때문에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했을 때 통계가 왜곡된다는 것이다.출생연도가 아닌 나이를 기준으로 하면 부사장 승진자 중 55세 이상은 지난해 68명 중 13명(19.1%), 올해 59명 중 10명(16.9%)으로 비중이 비슷하다는 점도 짚었다.또한 삼성전자는 “삼성의 인사 기준은 ‘성과’와 ‘미래’”라며 “이것이 올해 임원 인사의 핵심 기조”라는 점도 강조했다.앞서 이번 인사에 대해 “성과주의 원칙 하에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을 보강하고, 글로벌 경제 불황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한발 앞서 도전적으로 준비하고 과감하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을 수 있도록 젊은 리더와 기술 분야 인재 발탁을 강화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삼성은 “앞으로도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물을 과감하게 발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2.12.08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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