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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쓰레기"라는데…'좋아요' 누른 文 "범인 드디어 색출"
  • "이재명 쓰레기"라는데…'좋아요' 누른 文 "범인 드디어 색출"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반려묘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일상을 공유한 가운데 평산마을 비서실은 “트위터에 좋아요를 누르는 범인. 드디어 색출”이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이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다른 계정의 글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논란이 된 일이 몇 차례 있었던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사진=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캡처)26일 문 전 대통령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태블릿PC 위에 올라가 앉아 있는 반려묘 찡찡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이같은 글이 게재됐다. 사진 속 반려묘가 태블릿PC 위에 앉은 탓에 화면이 작동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과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는 트위터 글에 문 전 대통령이 ‘좋아요’를 눌렀던 해프닝을 떠올리게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한 누리꾼이 이 대표를 비난하는 글에 “그 쓰레기 때문에 부활한 국짐(국힘) 쓰레기들 때문인가보다” “투표하면서 이렇게 화나긴 처음이다. 이재명이라는 쓰레기 때문에 이게 무슨 짓인가”라는 답글을 남기자 ‘좋아요’를 눌러 공감을 표했다. 다만 이후 ‘좋아요’는 취소됐다.논란이 확산하자 당시 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이 트위터 글을 읽다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눌러진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이 ‘좋아요’를 직접 누른 것은 맞다”면서도 “트위터를 하던 중 실수로 눌렸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사진=트위터 캡처)문 전 대통령은 지난 5월에도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판한 트윗에 ‘좋아요’를 눌러 논란이 됐었다. 당시 한 지지자는 “제 양산 사저에 가서 문프(문재인 전 대통령)와의 인증샷을 올리는 박영선을 보며, 대통령을 자꾸 정치에 호출하는 것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런데 여니(이낙연 전 대표)가 방문한 사진을 봤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여전히 현실 정치에 영향력을 발휘하시는 문프의 모습이 좋아보였다”라는 글을 게재했던 바다.앞서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문 전 대통령이 태블릿PC로 지지자들이 올린 트위터 글을 보는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한편 문 전 대통령은 현재 5월 공식 퇴임한 이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에 내려와 거주하고 있다.
2022.09.26 I 이선영 기자
김건희 증인 채택 요구에 김혜경 '맞불'…與野, 국감 앞두고 '신경전'
  • 김건희 증인 채택 요구에 김혜경 '맞불'…與野, 국감 앞두고 '신경전'
  • [이데일리 김기덕 배진솔 이상원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첫 열리는 국정감사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증인 채택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 간 전운이 감지되고 있다. 공격수로 나선 야당은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실 측근들을 국감장에 세워 주가 조작 의혹, 학력 위조 등을 파헤치는데 화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여당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중 논란이 된 비속어를 최초 보도한 MBC 전·현직 사장을 비롯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인 김혜경 씨, 문재인 전 대통령 소환을 시도하는 등 맞불 작전에 나섰다. 다만 여야가 무리한 증인 채택을 고집하면서 극한 대립을 이어갈 경우 ‘정기국회의 꽃’으로 불리는 국감이 시작부터 파행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2년도 국정감사 증인 등 출석요구의 건’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기립표결로 통과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제공)26일 국회에 따르면 다음달 4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국감을 앞두고 여야가 국감 증인 채택을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총 18곳의 국회 상임위위원회 중 교육위원회가 첫 공세의 신호탄을 날렸다. 교육위는 지난 23일 민주당 단독으로 김 여사의 논문 표절 및 허위 학력 기재 의혹과 관련해 임홍재 국민대 총장과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등 11명의 증인을 채택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합의되지 않는 ‘날치기 통과’라고 즉각 반발했다. 교육위 소속 여당 의원들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증인을 불러 맞불을 놓겠다는 방침이다. 가장 치열한 충돌이 예상되는 상임위는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다. 해당 상임위 소속 민주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윤 대통령의 장모 최씨, 건진법사,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에 대한 증인 채택을 고려 중이다. 대통령실 각종 이권 개입 논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을 집중 파헤쳐 이를 특검으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다만 이날 열린 제3차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는 일반 증인은 여야 합의가 안 돼 추후에 재논의하기로 했다. 여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정조준했다.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 대장동 개발업체 관련 인사를 증인 리스트에 올려 맞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국방위에서는 전임 정권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과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 등 안보 사건을 검증해야 한다는 취지로 문 전 대통령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과방기술정보통신위원회도 국감 증인 채택을 둘러싸고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댱은 최근 가장 뜨거운 감자인 윤 대통령의 비속어 보도 논란과 관련해 이를 첫 보도한 MBC를 상대로 최승호 전 사장과 박성제 사장을 증인 신청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여당은 이들을 상대로 허위사실 적시 및 허위방송에 따른 명예훼손과 고발 조치 등 모든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산업계에서는 매년 반복되는 ‘기업인 망신주기 국감’을 지양하는 차원에서 예년에 비해 기업 총수들은 참여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여야 간사가 제출한 증인 신청 명단에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장우 포스코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이름이 올랐지만 결국 경영 실무진급을 부르기로 여야가 합의했다. 이에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윤종하 MBK 파트너스 부회장 등이 오기로 했다. 이외에도 기획재정위원회는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원, 김유찬·전성인 홍익대 교수 등 3명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채택 여부를 논의하는 중이다. 이 중 이 수석연구원은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긴 했지만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국가부채 발언을 비판했다 고발된 바 있다. 정무위 국감에서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장이 증인 신청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국감은 양측이 받아들이기 힘든 민감한 증인을 불러들인다는 계획이어서 대부분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또 여야 간 증인 채택 협의 과정에서 서로 요구 수위를 낮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2.09.26 I 김기덕 기자
"골프채 잡아본적 없다"는 이원석 검찰총장…'청렴비법' 직접 강의
  • "골프채 잡아본적 없다"는 이원석 검찰총장…'청렴비법' 직접 강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대검 간부들을 불러 ‘청렴’을 주제로 직접 강의했다. 검찰에 정치적으로 민감한 현안이 산적한 시기에 내부 기강을 다지고 국민 신뢰 회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총장은 2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 대강의실에서 ‘청렴이야기’를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앞서 이 총장은 소년범죄 선도방안, 인공지능 법률기술 등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열었지만, 스스로 연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장은 이날 강연에서 추사 김정희의 작품 세한도, 중국 노나라 정승 공의휴의 고사 등을 소개한 뒤 검찰 구성원들에게 “어두운 방 안에 홀로 있어도 부끄럽지 않도록 처신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땀흘려 일하지 않고 남의 재물을 취하는 자’를 일컫는 ‘불한당’의 뜻을 설명하며 “뇌물과 횡령을 저지르는 것이 적극적 부패라면, 공직에 있는 우리가 성실히 일하지 않고 국민의 세금을 취하는 것 역시 부패에 속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힘들고 불편하면 국민이 안심하고 편히 살 수 있다”며 성실히 업무에 임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처럼 이 총장이 직접 나서 청렴을 강조한 것은 검찰을 둘러싼 정치적 환경이 엄중한 시기에 내부로부터 악재가 터지지 않도록 사전에 기강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검찰은 문재인 정권 권력형비리 수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리 수사 등에 속도를 내면서 야권의 거센 압박을 받고있다. 나아가 ‘검수완박’에 대응한 권한쟁의심판 청구와 ‘검수원복’ 시행으로 야권의 시선은 더더욱 곱지않다. 이러한 상황에선 검찰 구성원의 사소한 부정 의혹도 조직 전체 신뢰에 금이 가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아울러 대형 권력형비리 수사와 검수완박 대응이 원활하게 진행되려면 국민적 지지가 필요한 만큼 검찰총장으로서 직접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총장 대리 시절부터 검찰에 대한 국민의 뿌리깊은 불신을 문제로 지적해온 이 총장은 앞으로도 여론을 회복하기 위한 행보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 총장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집권 동안 ‘감찰총장’이란 말을 듣고 싶다. 제 식구 감싸기한다는 말을 절대로 듣고 싶지 않다”며 검찰 내 부정·비리 척결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또 “저희가족과 저는 평생 골프채 한번 잡아본적 없다” “1주택 외에 한 번도 다주택인 경우가 없었다”며 스스로 부정을 저지른 적이 없음을 자신하기도 했다.
2022.09.26 I 이배운 기자
대통령실 "'이xx' 발언 입장 밝히지 않을 것…바이든 사용 이유 없어"
  • 대통령실 "'이xx' 발언 입장 밝히지 않을 것…바이든 사용 이유 없어"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이xx’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 중요한 것은 바이든이란 단어를 사용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런 맥락이 아니었음에도 그런 보도가 나가서 동맹을 폄훼하는 듯한 발언이 나갔고 그것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바로 잡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언급한 발언을 소개하며 “바이든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민주당도 시사했다고 본다”며 “지금까지 명확한 사실관계를 특정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해명까지 걸린 시간이 오래 걸렸다는 지적에 “왜 13시간 뒤에 해명했느냐고 질문하셨는데 저는 질문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모두가 사실이 무엇인지 기다렸다면 그런 시간 필요하지 않았다”고 언론의 보도를 꼬집었다. 이어 “특정 단어로 알려지고 그것이 아님을 확인하는데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린 것”이라며 “다시 말해서 13시간 이후에 해명한 게 아니라 순방기간 그 13시간을 허비했다”고 힘줘 말했다. 민주당의 외교·안보라인 교체 요구에는 “윤 대통령께서 아침에 한미, 한일회담을 포함한 성과를 충분히 말했다”고 일축했다. 또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야당의 파트너인 여당에서 답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윤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동 일정에 대해서는 “시기를 특정할 수 없지만 여러 차례 약속한 대로 여야 대표를 모시고 (순방 성과를)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6 I 송주오 기자
尹 "보이스피싱·스토킹 범죄 전쟁 각오로 임하라"
  • 尹 "보이스피싱·스토킹 범죄 전쟁 각오로 임하라"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보이스피싱과 스토킹 범죄 척결을 강조했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서민과 약자를 울리는 범죄에 대해 전쟁을 선포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지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밝혔다.윤 대통령은 한 총리로부터 보이스피싱 근절 방안과 스토킹 등 잔혹성 범죄 대책을 보고받은 뒤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가장 기본 책무”라고 강조했다.특히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되는 알뜰폰 부정이용 방지대책 마련과 스토킹 범죄에 대한 반의사 불벌죄 폐지를 지시하며 “낭비성 예산과 인력을 최대한 아껴 민생범죄 척결에 집중 투입하라”고 했다.주례회동에서는 지난 18일부터 5박 7일간 진행된 윤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성과 공유와 후속 조치 논의도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이른바 ‘뉴욕 구상’ 등을 통해 밝힌 디지털 선도국가 비전에 대해 유엔 등 국제사회가 상당한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며 새 정부의 디지털 전략도 조속히 구체화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주례회동에 앞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당정의 ‘쌀 45만t 격리’ 조치와 관련, “농민이 피땀 흘려 생산한 쌀을 최대한 신속하게 매입하라”고 당부했다.이 부대변인은 “수확기 대책 발표로는 2011년 이후 가장 빨리 나왔다”며 “조기에 쌀값이 회복될 수 있도록 더 빠르고 과감한 조치를 당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9.26 I 송주오 기자
김기현 "文 정권 '5년의 굴종 외교' 국정조사 하자"
  • 김기현 "文 정권 '5년의 굴종 외교' 국정조사 하자"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순방을 두고 범야권에서 ‘외교 참사’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자행된 대북 굴종 외교에 대해 전면적인 국정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김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북한이 연출한 온갖 가짜 평화 쇼에 자발적 노리개가 돼 국가 안보를 위험에 빠뜨리는 이적행위를 서슴지 않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은 단 한 번도 문 대통령을 존중한 적이 없다’고 했다”며 “김정은의 한바탕 사기 쇼에 문 전 대통령은 그저 가지고 논 ‘불쏘시개감’이었고, 북한의 노림수에 철저히 이용을 당한 ‘먹잇감’에 불과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적에게 놀아난 민주당, 문 전 대통령이야말로 외교 참사의 주역이자, 국격 훼손의 장본인”이라고 대립했다.그러면서 “북한은 어제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핵과 미사일의 고도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원천적으로 정상 국가가 아닌 북한 김 위원장에게 핵무기 고도화의 시간만 벌어준 문재인 정권의 대북 전략 실패에 대해 정치적, 역사적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경기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두고 “총성 없는 전쟁이라고 불리는 외교 현장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며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 대한민국의 민생 위기에 이제는 외교 참사까지 국민들의 삶을 옥죄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윤 대통령의 국제무대 데뷔전이나 다름없는 UN 총회 기조연설은 ‘한반도 평화’와 ‘북한’이 단 한 글자도 들어가지 않은 최초의 연설”이라며 “‘빈손 외교’, ‘혼돈의 아마추어 외교’였다”고 꼬집었다.또 “외교 석상에서 대통령이 욕설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국격에 금이 간다”며 “(윤 대통령의) 문제의 발언부터 대통령실 해명과 여당의 옹호까지 한마디로 ‘총체적 참사’”라고 규탄했다.
2022.09.26 I 강지수 기자
권성동 "민주당·MBC, 대국민 보이스피싱..정언공범"
  • 권성동 "민주당·MBC, 대국민 보이스피싱..정언공범"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논란’에 대해 “민주당과 MBC의 조작·선동의 전모가 밝혀지고 있다”고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권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것은 ‘대국민 보이스 피싱’이다. MBC가 미끼를 만들고 민주당이 낚시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권 의원은 “지난 22일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대통령의 뉴욕발언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시점은 오전 9시 33분이다. MBC의 관련 보도 시점보다 34분이 빠르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냐. 민주당이 MBC의 보도내용을 미리 입수한 것인가. 오죽했으면 MBC 내부의 제3노조까지 ‘정언유착’이라는 의혹을 제기했겠느냐”고 물었다.이어 그는 “민주당은 유착 의혹이 일어나자 MBC가 아닌 SNS에 떠도는 동영상이 출처라고 변명했다”며 “그런데 당일 아침 동영상과 함께 돌았던 ‘SNS 받글’은 이후 이어진 MBC 보도와 똑같았다”고 지적했다.또한 권 의원은 “민주당의 변명이 사실이라면 가능성은 둘 중 하나다. 첫째 MBC가 찌라시 동영상을 먼저 SNS에 돌리고, 이를 공식보도한 것이다”라며 “둘째 MBC는 팩트체크도 없이 SNS 찌라시를 출처로 보도한 것이다. 전자가 자기복제라면, 후자는 저널리즘 포기”라고 비난했다.그러면서 그는 “무엇보다 조작과 선동의 티키타카에서 패스를 몇 번 주고받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민주당과 MBC가 팀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권 의원은 “지난 24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불의를 방관하는 건 불의’라고 했다. 2008년 광우병 때처럼 지지자를 광장으로 불러내려는 의도였느냐”면서 “MBC가 조작하면 민주당이 선동하는 방식이 광우병 시기와 똑같다”고 했다.아울러 그는 “이번 사건의 본질을 봐야 한다. MBC는 대통령의 발언에 악의적인 자막을 입혀 사실을 왜곡·조작했다”며 “민주당은 이것을 정치적으로 유통하면서 대여투쟁의 흉기로 쓰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언론과 정당이 국민을 속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끝으로 권 의원은 “정언유착이라는 말도 아깝다. ‘정언공범’”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사진=MBC 방송화면 캡처)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참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을 나눴다. 이후 행사장을 떠나면서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카메라에 담겼다.애초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로 알려졌지만 이후 대통령실은 ‘바이든’이 아닌 ‘날리면~’이라고 해명했고 대상 역시 ‘미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향한 발언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취재진과 가진 문답에서 “그와 관련한 나머지 이야기들은 먼저 이 부분에 대한 진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2.09.26 I 김민정 기자
‘이 XX’ 논란, 언론에 화살 돌린 尹…與 “정언유착” vs 野 “독재자”(종합)
  • ‘이 XX’ 논란, 언론에 화살 돌린 尹…與 “정언유착” vs 野 “독재자”(종합)
  • [이데일리 박기주 배진솔 이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해외 순방 과정에서 있었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거짓 보도로 동맹이 훼손됐다”는 취지로 해명하자 여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언론을 향해 “정언유착이 의심된다”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에 대해 야권에서는 “독재자의 길을 선택했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 등 강경한 태세를 예고하고 있다. 영국ㆍ미국ㆍ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尹, 지원사격 나선 與…“민주당과 언론, 커넥션 있나”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순방 기간 비속어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자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한다는 것은 국민을 굉장히 위험에 빠트리는 일”이라며 “그와 관련한 나머지 얘기들은 먼저 이 부분에 대한 진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국회를 언급한 언론 보도가 부적절했다고 말한 것이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에서도 바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MBC는) 최초 보도니까 더 확인 절차를 거치고 해야 했다. 더군다나 한미 동맹과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사안을 확인조차 거치지 않았다”며 “음성전문가도 의견이 갈리는 걸 단정적 보도한 것뿐만 아니라 대통령실의 확인 요청도 지키지 않은 채 무책임한 보도를 했다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위원장은 “한미동맹을 해치고 국민 안전과 생명을 해할 보도를 무책임하게, 제대로 사실 확인조차 없이, 확인 전까지 보도 자제 요청이 있었음에도 왜곡해서 자막을 입혀 보도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MBC와 민주당 간 정언유착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전주혜 비대위원은 “MBC 영상이 뉴스 보도되기 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관련 내용을 먼저 지적했는데 이 경위가 의심스럽다”고 했고, 김종혁 비대위원은 “민주당은 언론과 특별한 커넥션(유착)이 있느냐”며 “민주당은 자신들이 봤다는 최초 동영상이 뭔지 공개하길 바란다. 언론사 보도 정보를 사전에 주고 받으며 여론 몰이 시작했다면 완벽한 정언 유착일뿐 아니라 윤리적 비판과 법적 제재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와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野 “국민으로부터 격리된 독재자의 길 택했다”윤 대통령과 여당이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자 야권을 반발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진실을 은폐하고 언론을 겁박하는 적반하장식 발언”이라며 “국민과 언론을 상대로 한 협박정치는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이 직접 해결해야 한다. 스스로 논란이 된 발언을 솔직하게 해명하고 국민에게 사과부터 하시길 바란다”고 고 덧붙였다. 강병원 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SNS에 ‘독재자의 길을 선택한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글을 올리며 “대통령에게 정말 상식이란 것이 있다면, 국민 앞에 진솔히 사과하는 것은 물론이고 온갖 궤변으로 중무장한 채 충성경쟁에 몰두한 호가호위 윤핵관 세력을 배제할 기회로 삼았어야 한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완전히 격리된 독재자의 길을 택했다”며 “앞으로 대통령의 입에서 나오는 어떤 말도 권위를 갖지 못하고 국민적인 조롱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야권은 외교라인의 교체에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순방 총 책임자인 박진 외교부 장관을 해임하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호 제1차장, 김은혜 수석 등 외교안보 트로이카를 전면 교체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오늘까지 결단 안 내리면 무너진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내일 외교부장관 해임 건의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당이라면 반이성정 충성경쟁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외교안보라인 문책과 전면 교체를 야당에 앞서 요구하는 것이 순리”라고 덧붙였다.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오전 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욕설 파문은 이대로 넘어갈 수 없다. 더 이상 변명을 늘어놓을 일이 아니다”라며 “정의당은 윤 대통령의 대국민·대국회 사과를 강력히 촉구하며, 대통령실 외교라인의 대대적 교체와 김은혜 홍보수석을 즉각 경질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2022.09.26 I 박기주 기자
이재명, 尹 `이 XX` "말리믄, 발리믄으로 들릴 수 있어…확인해야"
  • 이재명, 尹 `이 XX` "말리믄, 발리믄으로 들릴 수 있어…확인해야"
  • [이데일리 이수빈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일부는 ‘말리믄’ ‘발리믄’이라고 말하는데 보니까 그렇게 들릴 수도 있겠더라”며 윤 대통령의 발언의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입장(민주당)에서도 정확한 내용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8초 환담’을 나눈 뒤 퇴장하는 과정에서 주변 참모진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 하는듯한 발언이 포착돼 논란을 빚었다.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다시 한 번 들어봐 달라. ‘(한국) 국회에서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이라고 돼 있다. 여기서 미국 이야기가 나올 리가 없고 ‘바이든’이라는 말을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고 반박했다.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가 이번 ‘외교 참사’에 책임을 묻기 위해 외교부장관 해임 건의안 발의를 언급하자 이 대표는 “(박 원내대표가) 해임 건의안을 발의하겠다는 말을 했기에 이것은 정말 헌법에 따른, 법률에 따른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라며 “저희도 좀 더 신중하게 정확하게 이 내용도 확인하고, 필요하면 분석도 좀 과학적으로 하고 그런 과정 거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박 원내대표는 “장관 해임 건의안 문제는 대통령의 비속어뿐만이 아니라 이번 외교 전반적인 굴욕, 빈손, 거짓 이런 등등 (문제가) 겹겹이 쌓여 있는 것”이라며 “여러 전문가가 검증한 내용이 SNS에 돌고 있다. 불 보듯 뻔한 것이고 그런 부분은 저희가 유의하겠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오보라고 했나. 진상규명 필요하다 말했으니 그것은 저희가 무시해서는 안 될 것 같다”며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음성을 다시 한 번 판단해보라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한 번 더 들어보라는 취지”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하며 현장을 떠났다.
2022.09.26 I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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