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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카드, NOL카드 고객 대상 뮤지컬 시카고 이벤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가 인터파크와 함께 NOL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뮤지컬 시카고’의 주연 배우들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미니콘서트 등 ‘NOL스테이지’ 혜택을 비롯해 뮤지컬 및 전시 예매 할인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먼저, 오는 15일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배우 최정원, 윤공주, 정선아, 아이비, 티파니 영, 민경아 등 ‘뮤지컬 시카고’ 주연 배우들이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등 미니 콘서트를 선보인다. 관객 전원에게는 스페셜 굿즈와 본 공연 웰컴 기프트 바우처를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선물도 제공한다. 예매는 오는 8일부터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뮤지컬 시카고’ 본 공연도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NOL 카드 고객이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하면 6월과 7월 ‘뮤지컬 시카고’ 공연을 10% 할인 받을 수 있다(1인당 2매). NOL 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라면 3만원 할인 쿠폰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이밖에도 현대카드와 인터파크는 4월에 진행되는 인기 뮤지컬과 전시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먼저,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는 전석 40%, 창작 뮤지컬 ‘파과’는 VIP,R석 30%, S석은 4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1인당 4매). 전시도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모네 인사이드’는 5000원 할인되며 ‘인사이드미 시즌2’와 ‘미래소년 코난展 – in seoul –‘은 40% 할인된다.한편, NOL 카드는 야놀자·인터파크(투어/티켓)·트리플에서 사용이 가능한 NOL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카드다. 야놀자·인터파크(투어/티켓)·트리플은 물론, 해외결제,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OTT), 커피전문점, 대중교통 등 일상에서 여행까지 4개 생활 영역 이용 금액 10%가 적립된다.
- 삼성웰스토리, 국내 최대 식음박람회 ‘푸드페스타’ 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3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내 최대 규모 기업간거래(B2B) 식음 박람회인 ‘2024 푸드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017년 삼성웰스토리가 국내 식자재 유통 업계 최초로 선보인 푸드페스타는 국내외 식음 및 식자재 유통산업의 트렌드를 총망라한 전시회다. 올해는 6회차를 맞아 행사 공간을 전년대비 2배 확장하고 일반인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3일 열린 삼성웰스토리 식음박람회 ‘2024 푸드페스타’ 전경. (사진=삼성웰스토리)제 1전시장에서는 식자재 공급 고객사의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360 솔루션’과 식음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푸드테크 솔루션’, 헬스케어부터 R&D 기술, ESG 경영까지 삼성웰스토리만의 ‘식음 인프라 역량’도 선보인다.제 2전시장에서는 심화되는 인력난과 식자재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식음상품 솔루션’을 전시해 삼성웰스토리의 상품 역량을 선보일 계획이다.1전시장의 360 솔루션은 고객사 식음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랜차이즈 고객사의 가맹사업 확장을 돕는 상권분석과 홍보마케팅, 레스토랑 고객사의 매출확대를 위한 RMR(레스토랑 간편식) 개발, 케이터링(급식) 고객사에 필요한 구내식당 공간컨설팅 등의 실제 솔루션 제공 사례가 전시된다.푸드테크 솔루션 측면에선 조리부터 배식까지 식당 운영에 필요한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식당’을 전시장에 구현한다. 고객들은 직접 체험할 수 있다.미래형 식당에서는 무인 자동결제 솔루션 기반의 스마트 밴딩머신, 스마트 테이블 오더 시스템과 서빙로봇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카페, 조리로봇이 조리하는 메뉴 등 외식 고객사의 인력난 해소를 돕는 푸드테크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또한 로봇 기반 푸드테크 기업 크레오코리아, 3D 푸드프린팅 개발기업 탑테이블 등 ‘CES 2024’ 참가 기업을 포함한 12개사가 참여하는 특별 부스도 운영된다. 이밖에도 식음 인프라 측면에선 취식 및 건강 데이터에 기반해 개인 맞춤 건강 코칭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솔루션, 식물성 단백질과 고령친화식 등 상품 R&D 솔루션, 탄소배출량 저감과 지속가능 상품 개발과 같은 ESG 경영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제 2전시장에서는 서비스업 구인난과 더욱 빨라진 식음 트렌드 변화로 인한 식음 업계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2800여종의 식음상품 솔루션을 만날 수 있다.한 팩에 담긴 음식을 가열만 하면 조리가 끝나는 ‘원팩솔루션(OPS)’, 고령화 시대에 발맞춘 ‘케어푸드’, 배양육과 식물성 고기 등 ESG 트렌드를 반영한 ‘대체 식품’ 등을 90여 개 부스에서 선보인다.뿐만 아니라 글로벌 톱3 계육 생산기업인 CP그룹의 계육 가공품, 글로벌 프리미엄 감자튀김 전문기업 클레어바우트 등 가성비 높고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글로벌 소싱 독점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삼성웰스토리와 협력 중인 국내 및 글로벌 파트너사간 수출 협력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또 취업 준비생을 위한 직무 멘토링, 외식 브랜드 컨설팅 성공사례와 푸드테크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트렌드 세미나와 쿠킹클래스도 진행된다.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이번 푸드페스타는 식음 업계 주체들이 모여 식음 비즈니스의 성공 기회를 창출하고 상생하는 교류의 장이 되도록 마련했다”며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라는 기업 비전에 걸맞게 앞으로도 식음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산업을 리딩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골+슬릭백’ 김천 이중민, K리그1 4R MVP... K2는 안양 마테우스
- 김천상무 이중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득점과 세리머니 모두 잡은 김천상무 이중민이 K리그1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하나은행 K리그1, 2 2024 라운드 MVP로 김천 이중민과 FC안양 마테우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먼저 이중민은 지난달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김천의 4-1 대승을 이끌었다.이중민은 전반 22분 골키퍼의 선방 이후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침착하게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이자 자신의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31분에는 김진규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이중민이 K리그에서 2골을 넣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이중민은 이날 첫 골을 넣은 후 ‘슬릭백 세레머니’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K리그1 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달 3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 대구FC 경기다. 이날 경기에선 광주가 전반 24분 데뷔전을 른 2004년생 문민서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다.이후 전반 종료 직전 대구 요시노가 동점 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에서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던 중 후반 31분 대구가 세징야의 크로스를 에드가가 다이빙 헤더로 연결하며 역전승을 거뒀다.K리그1 4라운드 베스트 팀은 포항스틸러스다. 포항은 지난달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다. 지난 라운드에 이어 2주 연속 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포항은 이날 교체 투입된 정재희, 백성동이 모두 후반 추가시간 짜릿한 극장 골을 터뜨리며 3연승에 성공했다.FC안양 마테우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4라운드 MVP는 안양 마테우스가 차지했다.마테우스는 지난달 30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서울이랜드의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마테우스는 전반 종료 직전 얻어낸 프리킥을 환상적인 골로 만들었고, 후반 31분에는 단레이의 패스를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연맹은 “이날 마테우스는 득점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위협적인 기회를 끊임없이 만들어냈다”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K리그2 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달 30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충북청주의 시즌 첫 ‘충청 더비’다.이날 경기는 전반 30분 충남아산 이학민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전반 32분 충북청주 홍원진이 동점 골을 넣으며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 후반전에는 후반 17분과 28분 충남아산 강민규가 2골을 넣었고, 후반 종료 직전 황기욱이 한 골을 더하며 충남아산의 4-1 대승으로 끝났다. 승리 팀 충남아산은 K리그2 4라운드 베스트팀에도 선정됐다.[하나은행 K리그1 2024 4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이중민(김천)베스트 팀: 포항베스트 매치: 광주(1) vs (2)대구베스트11FW: 정치인(김천), 이중민(김천), 에드가(대구)MF: 제르소(인천), 요시노(대구), 김진규(김천), 정재희(포항)DF: 김봉수(김천), 요니치(인천), 김진혁(대구)GK: 황인재(포항)[하나은행 K리그2 2024 4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마테우스(안양)베스트 팀: 충남아산베스트 매치: 충남아산(4) vs (1)충북청주베스트11FW: 페신(부산), 강민규(충남아산), 로페즈(부산)MF: 이준상(성남), 황기욱(충남아산), 마테우스(안양), 정희웅(부천)DF: 이창용(안양), 닐손주니어(부천), 이한도(부산)GK: 구상민(부산)
- 삼성·SK 임원들 판교 총출동…"AI시장 선점 위해 협업 확대"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주력하는 기업들이 2일 한자리에 모여 AI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중지를 모았다. 반도체 기업 간 협력은 물론이고 AI반도체 수요 기업이자 7대 주력 산업(자동차, 기계·로봇, 사물인터넷(IoT)·가전, 모바일·서버,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 국방 등) 기업과의 사업연계도 구체화하게 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입장에선 반도체 공급 확대 등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열린 AI 반도체 협업포럼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한 ‘AI 반도체 협력 포럼’ 출범식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열렸다. 앞서 산업부가 지난 2월 연 반도체 기업인 간담회에서 그린 청사진을 구체화한 행사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내 AI반도체 협업 포럼을 만들어 반도체 기업 간 연계 역할도 강화한다는 게 골자다.행사엔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와 설계자산(IP) 기업, 디자인하우스 등 반도체 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모였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으로,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 공급기업으로 각각 참석했다. 박현근 삼성전자 파운드리기획팀 상무와 임의철 SK하이닉스 메모리솔루션 부사장이 각사를 대표해서 나왔다.AI반도체 수요 기업으로 현대차(005380), HD현대(267250), LG전자(066570), 네이버, 한화시스템(272210) 등의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이경우 대통령실 AI디지털비서관이 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열린 AI 반도체 협업포럼 출범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또한 대통령실에서도 행사에 참석해 AI반도체 연구개발(R&D)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경우 대통령실 AI디지털비서관은 “행사 참석 자체가 대통령실이 반도체 R&D와 인력 양성에 모든 것을 쏟겠다는 의지”라며 “기업 간 협업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이 전 세계 1등이 될 수 있는 그날까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정부에 보조금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반도체 보조금의 경우 삼성전자 등 우리 기업의 지원 규모가 경쟁사보다 작다”며 “정부 차원의 보조금 등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하는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연구개발(R&D) 지원도 지속한다. AI 반도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시험·검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통한 금융 지원과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 개발 및 PIM 반도체 사업 등 R&D 지원을 이어나가는 것이다.
- 한국타이어, 지난해 봉사활동 ‘1만 시간’ 기록..나눔 실현 앞장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2023년 한 해 동안 연간 누적 봉사 시간 ‘1만 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이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경영 철학 아래 지역 경제활성화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선 결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한국타이어는 기업 경영의 일환으로 본사와 사업장 인근의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등과 활발한 협업을 진행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들어서도 국내 사업장 및 R&D 센터에서 진행한 ‘2024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도 성황리에 마쳤다. 이 캠페인은 지난 2월 16일 대전 대덕구 소재 대전공장과 충남 금산군 제원면에 위치한 금산공장에서, 2월 19일에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한국엔지니어링랩에서 진행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혈액 보유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는 겨울철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고자 헌혈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혈액 수급 안정화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한국타이어가 진행한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임직원 봉사활동.(사진=한국타이어)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재능 기부 봉사활동으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를 진행했다.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물하는 동시에 유칼립투스 등 식물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타이어 본사인 ‘테크노플렉스’를 비롯해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대전공장’, ‘금산공장’, ‘한국엔지니어링랩’ 등 국내 5개 사업장의 임직원과 가족들 600여 명이 직접 작성해 손편지와 함께 총 600개의 크리스마스 리스를 제작했다. 밀알복지재단,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등 2개 기관과 협력해 전국 24개의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지난해 11월에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임직원들이 김장철을 맞아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주관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대봉사’ 행사에 참여해 후원금 800만 원을 기탁하고,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김장 봉사에 나섰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9년 제1회 행사부터 15년간 해당 봉사활동에 지속 참여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성실히 이행 중이다.10월부터 약 한 달간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회사는 겨울철 한파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독거 어르신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200여 가정에 가정용 난방 용품과 임직원이 직접 제작한 테라리엄(Terrarium, 유리병 안에 토양과 반려 식물 등을 장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9월에는 대전에 있는 미혼모 보호시설 ‘자모원’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소망재활원’을 찾아 녹지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이웃들이 ‘플랜트 테라피(Plant Therapy, 식물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자연 치유 요법)’를 경험할 수 있는 ‘우리들의 숲 조성’ 봉사활동도 펼쳤다.한국타이어가 진행한 ‘임직원 재능 기부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봉사활동.(사진=한국타이어)5월에는 대전 대덕구 ‘매봉초등학교’, 경기도 안양시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봉사도 펼쳤다. 한국타이어 임직원과 가족들은 2022년부터 평범한 담장을 거리의 미술관으로 탈바꿈 시키는 벽화 그리기 봉사를 통해 일상 속 작은 나눔과 상생 실천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한국타이어의 지역 상생은 지역 사회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더욱 빛을 발했다. 지난해 7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을 당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재난 구호 전문 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세면도구, 속옷, 담요 등 생필품이 포함된 긴급 구호 키트를 전달했다.이러한 회사의 노력에 힘을 보태고자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피해 복구 작업에 나선 대전광역시자원봉사연합회, 논산시자원봉사센터, 부여군자원봉사센터 등에 장애인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수제 빵 총 9000여개를 제공했다. 임직원들도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대에서 피해 지역을 덮친 토사와 농가 부유물을 제거하고, 침수 시설물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한국타이어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소외계층 아동과 함께하는 희망 나눔 캠프’를 개최하고 관내 사회복지시설 아동 300여 명을 초청해 레크리에이션을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제공했다.지난해 7월부터 약 두 달간 독서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임직원들의 목소리가 담긴 동화책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시각장애, 다문화 가정 등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외에도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한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 ‘명절 생필품 전달’ 등 지역사회 상생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3일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의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그룹 경영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제고하며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등 주요 핵심사업의 본원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전경.(사진=뉴스1)먼저 지주사 내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이 나누어 수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업무의 주요 기능을 지주사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신설되는 ‘탄소중립팀’이 통합 관리하게 되어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실행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또한 이차전지소재사업 전략기획 및 사업추진 강화를 위해 사업관리 기능을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이관하여 ‘이차전지소재사업관리담당’을 신설했으며, 그룹차원의 R&D 컨트롤 타워 강화를 위해 ‘기술총괄’을 신설하고 포스코기술투자의 신사업 기획, 벤처 기능도 이관하여 지주사 주도의 신사업 발굴과 투자를 강화한다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 컴플라이언스 기능 강화를 위해 ESG팀과 법무팀을 ‘기업윤리팀’으로 통합했으며,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이사회사무국’도 신설한다.한편, 이번 포스코홀딩스 정기인사에서는 전문성과 역량을 두루 갖춘 여성 임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이유경 신임 포스코홀딩스 경영지원팀장.(사진=포스코그룹.)포스코홀딩스 경영지원팀장으로는 포스코그룹 역사상 첫 여성 사업회사 대표인 엔투비 이유경 사장이 보임한다. 또한 탄소중립팀 탄소중립전략담당은 포스코 여성 공채 1기로, 광양제철소 2제강공장장, 생산기술기획그룹장 등을 역임한 포스코 김희 탄소중립전략실장이 맡는다.김희 포스코홀딩스 신임 탄소중립팀 탄소중립전략담당.(사진=포스코홀딩스.)커뮤니케이션팀 홍보담당은 포스코·포스코퓨처엠 홍보그룹장 및 포스코홀딩스 언론담당 상무보를 역임한 그룹내 손꼽히는 홍보 전문가인 포스코 한미향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선임됐다.또한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차원의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컨설턴트 출신인 이영화 상무보를 브랜드전략 부장으로 영입한다. 그룹사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안미선 구매기획그룹장이 구매계약실장을 맡게 되었다.한미향 포스코홀딩스 신임 커뮤니케이션팀 홍보 담당.(사진=포스코그룹.)사업회사 포스코는 장인화 회장의 현장 중심 경영철학을 반영해 제철소장의 위상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생산기술본부를 폐지하고, 포항제철소장, 광양제철소장을 본부장급으로 격상시켜 각 제철소별 책임경영을 강화한다.포스코그룹은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여건을 기회로 활용하는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의 新경영비전을 사업 성과로 구체화 해나갈 계획이다.
- 혁신제품 시범구매 확대로 미래 신성장·신산업 육성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정부가 에너지와 바이오 등 미래 신성장·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혁신제품 시범구매를 확대한다. 또 부처간 칸막이를 허물어 부처별 정책 수요를 시범구매에 반영하는 동시에 혁신제품에 대한 수요매칭 단계를 생략, 시범구매 절차를 간소화한다.조달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혁신제품 시범구매 기본계획을 마련, 2일 조달정책심의회에서 발표했다. 그간 혁신제품은 단발성 수요·공급 매칭에 치중했지만 2019년 도입 당시 24억원이었던 규모가 현재 530억원으로 성장했고, 부처별 분산 운영됐던 사업이 올해부터 조달청 주관으로 통합되면서 시범구매 운영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해졌다. 이에 조달청은 시범구매 기본계획을 첫 수립해 종합적인 정책 방향을 담아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하는 등 시범구매의 체계적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조달청은 신성장·신산업 육성 및 국민체감 공공서비스 개선, 해외실증 확대 등 3대 분야에 시범구매 예산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미래 신성장·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성장 4.0 15대 프로젝트 분야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에너지, 딥사이언스, 바이오 등 미래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시범구매를 확대하기로 하고, 기술애로가 있는 기업과 연구기관간 매칭을 통해 연구개발(R&D)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또 국민의 일상 속 불편함을 해소하고, 재난 및 범죄 등 각종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제안해 발굴한 우리동네 혁신제품을 제안자 거주지역에 제공하고, 지역문제 해결형 지자체 R&D 개발 제품을 혁신제품 지정 및 시범구매 시 우대할 방침이다. 경찰·해경·소방·산림 등에 안전장비를 보급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재해·재난 등 위험을 상시 대비·모니터링하는 안전관리 기술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글로벌 시장 진출의 문을 열어주는 혁신제품 해외실증도 확대한다. 지난해 12억원에서 시작한 혁신제품 해외실증을 올해는 7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고, 해외실증 유형 및 지원내용도 다양하게 추진한다. 국내 발전기자재를 해외발전소에서 테스트하고, 개도국 개발협력 사업과 연계해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장애 아동용 학습교구를 보급한다. 기업이 직접 발굴한 해외실증 수요도 지원한다. 시범구매 운영 절차도 혁신한다.부처간 칸막이를 허물어 부처별 정책 수요를 시범구매에 반영하고, 수요자제안형 혁신제품과 같이 시범사용기관이 이미 정해져 있는 혁신제품은 수요매칭 단계를 생략해 시범구매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시범사용 완료보고서 평가 및 사용후 실태조사를 실시해 시범구매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범구매 사후관리를 강화한다.임기근 조달청장은 “이번 혁신제품 시범구매 기본계획 수립으로 전략적 배분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해 혁신제품 시범구매가 기술혁신 및 공공서비스 개선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역동경제·민생경제 구현을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해 혁신제품 시범구매 규모 및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尹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무제한·무기한 투입”(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 매장을 찾아 물가 현장을 점검하고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연 사례를 거론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1500억원 이상의 납품단가, 할인판매 지원과 같은 특단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지만, 국민의 부담이 해소되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고 토로했다. 특히 대형마트 중심으로 진행 중인 할인 지원과 수입 과일 공급 대책을 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부처는 지원 대책이 실제 물가 안정으로 이어지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올해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구조적 문제도 점검하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또 “장바구니 물가가 높아지면 취약계층이 가장 먼저, 가장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취약계층에 필수 농산물 구매 쿠폰을 제공하는 ‘농산물 바우처’ 제도의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과수원’을 확대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품종도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무역수지 10개월 연속 흑자, 일평균 수출 증가, 반도체 수출 실적 등 최근 호전되고 있는 경제 지표를 언급하며 “우리 경기가 확실히 살아나고 있고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의 시그널이다. 그러나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에는 온도 차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전국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는 사전 투표가 진행된다. 그리고 4월 10일에는 본 투표가 진행된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실 수 있도록 사전 투표부터 본 투표, 개표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적발된 불법 카메라와 같이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표시를 저해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범죄행위는 절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행정안전부와 법무부 등 관계기관은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또 대선 공약이었던 ‘대통령 제2 집무실 세종 설치’와 관련해선 “지난 정부들의 청와대와 달리 저와 참모들을 비롯한 대통령실 모든 직원이 한 건물에서 가깝게 소통하며 벽을 허물어 일하고 있다”며 “세종 제2집무실은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 사이 벽을 허물고,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운영 한 달을 맞은 늘봄학교의 정착에 힘쓰겠다며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늘봄학교는 오후 8시까지 원하는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및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다.이밖에 의료 개혁과 관련해선 “의사 증원과 함께 지역·필수 의료를 위한 의료기관 육성, 전공의 수련 등 의료인력 양성, 필수진료 유지를 위한 보상,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에 대한 과감한 재정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지역·필수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R&D(연구·개발) 투자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지역·필수 의료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필수 의료 특별회계’와 ‘지역 의료 발전기금’ 같은 별도 재원 체계도 필요하다”며 “기재부 장관은 복지부, 과기정통부, 교육부 장관과 협의해 의료 개혁을 위한 예산의 내역과 규모를 제게 별도로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 반도체 수요·공급기업 함께 'AI 반도체 협업포럼' 출범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협업포럼’이 2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지난 1월 개최된 ‘반도체 분야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로, AI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해 수요·공급기업이 함께하는 협력의 장이다. 이날 출범식에선 △자동차 △기계·로봇 △사물인터넷(IoT)·가전 △모바일·서버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 △국방 등 국내 7대 주력산업 분야 대표 수요기업, IP기업, 팹리스, 파운드리, 후공정 등 반도체 생산 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수요-공급산업 협회 간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행사에는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HD현대(267250), 포스코DX(022100), 현대로보틱스, 네이버, KT(030200) ,한국남부발전, 가온칩스, 한화시스템(272210), LIG넥스원(079550), 하나마이크론 등이 함께 했다. 앞으로 포럼은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사업을 발굴하는‘수요-제조 분과’ △AI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논의하는‘설계-제조 분과’로 운영된다. 정부는 포럼에서 수요-공급기업간 온 디바이스 AI 반도체 제품개발 매칭 시 수시 선정평가를 통해 개발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AI 반도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시험·검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통한 금융 지원과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및 프로세스-인-메모리(PIM) AI 반도체 사업 등 연구개발(R&D)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나아가 기업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AI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부처 전략도 마련할 예정이다.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이날 출범식에서 “온 디바이스 등 AI가 전 산업으로 확산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AI 반도체 개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시장 선점을 위해선 빠른 제품개발과 시장 개척을 위한 반도체 밸류체인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AI 반도체 협력 포럼을 통한 기업 간 협력을 수요연계, 인프라, 연구개발(R&D), 금융 등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한국형 NPU(신경망처리장치) 고도화, 뉴로모픽(신경모방), PIM(프로세스인메모리) 핵심기술 개발 등 저전력 AI반도체 기술혁신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한편, AI·SW(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 전반의 기술 생태계 조성과 동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K Car “SUV, 성수기 앞두고 4월 최대 5.4% 하락”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고차 시세가 이달 5% 넘게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Car(케이카)는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4월 국산 중형 SUV 시세가 평균 0.6% 하락할 것으로 2일 전망했다.케이카 관계자는 “1분기(1~3월)에는 신학기, 취업 등으로 인해 소형 차량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 경차 시세가 오르는 시기라면, 5월 이후로는 나들이와 차박 등으로 인해 SUV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라며 ”다가올 SUV 성수기를 앞두고 4월 시세는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케이카는 중형 SUV 대표 모델인 싼타페, 쏘렌토를 비롯해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 등이 주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 싼타페DM의 경우 922만원으로 전월 대비 5.4%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외에도 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 1502만원(-3.1%), 현대 팰리세이드 2863만원(-2.4%), 기아 더 뉴 스포티지R 853만원(-2.3%), 기아 더 뉴 쏘렌토(-2.1%) 등 대부분 하락세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반면 경차 인기는 4월까지 이어지며 시세가 전월 대비 0.8% 상승할 것으로 점쳐졌다. 기아 더 뉴 레이(신형)와 더 뉴 레이(구형)는 각각 1.7%, 0.6% 상승해 경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수입차의 경우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시세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됐다. BMW 5시리즈(G30)와 5시리즈(F10)가 각각 3.2%, 2.1% 상승하고, 반면 벤츠 E클래스 W213, E클래스 W212는 각각 1.3%, 2.1%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연초 신차 시장에서 BMW의 판매 실적이 앞선 것이 중고차 시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SUV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시세가 반등하기 5월 전에 구매해야 다양한 옵션의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