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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천 신임 이노비즈협회장 취임
  • 정광천 신임 이노비즈협회장 취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정광천(사진) 아이비리더스 대표가 제11대 이노비즈협회장에 취임했다.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혁신 중소기업의 이익단체다.(사진=이노비즈협회)이노비즈협회는 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이노비즈협회 제10대ㆍ11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정광천 신임 회장은 이날 이노비즈협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정 회장은 1962년 전남 목포 출신으로 2003년 아이비리더스를 설립했다. 이 기업은 항공정보와 항행, 정비, 항행시설 등 항공안전 분야 업무 효율화와 대국민 항공 정보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 제공을 통해 ‘항공안전정보시스템’ 혁신 솔루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정광천 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연결과 협력을 활성화하여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나간다”라는 이노비즈협회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협회가 축적한 전통과 자산을 계승, 활용해 발전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가치를 기반으로 4대 중점 추진 과제(이노비즈 미래 준비, 글로벌 진출, R&D, 회원서비스 확충)를 발표했다. 정광천 회장은 “그간 ‘허리층 기업군’으로서의 역할을 해 온 이노비즈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역할을 확대하는 것은 우리 경제에 닥친 험난한 파고를 헤쳐나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면서 “협회가 구심점이 돼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연결과 협력을 활성화하고, 이노비즈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2.21 I 노희준 기자
동국제약, 온코빅스와 MOU...개량신약 공동 개발
  • 동국제약, 온코빅스와 MOU...개량신약 공동 개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동국제약(086450)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온코빅스와 기능성 소재 제품화 관련 상생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상처치료제나 기능성 화장품 사용되는 병풀을 활용한 ‘테카’(TECA)와 인사돌의 주성분 ‘에티즘’(ETIZM) 등 천연물을 통한 개량신약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동국제약 본사에서 열린 상생협약식에서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왼쪽 셋째)와 김성은 온코빅스 대표(왼쪽 둘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제약)특히 온코빅스에서 개발한 인공지능(AI) 약물 도출 플랫폼 토프오믹스(TOFPOMICS)를 다양한 질환군의 약물 설계에 적용해 연구 영역을 확장한다. 이를 통해 온코빅스의 최신 신약개발 동향이 포함된 지적재산권을 단독으로 확보하고, 항암제 신약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인사돌, 마데카솔, 센시아 등 전통의 파워 브랜드를 보유한 동국제약은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개량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아갈 방침이다.박신정 동국제약 CTO(R&D 본부장)은 “핵심성분의 추출물에는 천연물의 특성상 다양한 유효성분의 프로파일을 함유하고 있으나, 일부의 유효성분과 효력에 한정된 제품이 출시된 상황”이라며 “토프오믹스를 활용해 혁신적인 개량신약 발굴과 함께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 전문의약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온코빅스 대표는 “토프오믹스를 통해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다양한 분야의 혁신신약과 동국제약의 개량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1 I 유진희 기자
  • 고려대학교 첨단의료영상연구소 개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고려대학교 첨단의료영상연구소(KU Advanced Medical Imaging Institute, 소장 박범진)가 최근 고려대 안암병원 영상의학과 콘퍼런스홀에서 개소식을 열었다.개소식은 고려대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단과 고려대 안암병원의 지원으로 개최됐으며, 한승범 안암병원장과 주요 보직자 및 연구자가 참석한 가운데 하버드 대학과 공동으로 의료영상과 디지털 헬스케어 Global R&D 국제심포지엄도 진행했다.첨단의료영상연구소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양의 의료영상정보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유용한 정보로 재생산해 이를 활용한 의학 연구로 의료 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다.또한 의료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및 개발과 더불어 해외 연구자들과의 네트워크 형성, 교육 등 영상의학과 첨단기술에 대한 지식을 겸비한 연구자 양성을 위한 프로세스 구축도 가속화한다.한승범 안암병원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첨단의료영상연구소에서 이뤄질 연구와 개발을 통해 고려대병원이 꿈꾸는 스마트 호스피탈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첨단의료영상연구센터의 개소를 계기로 의료기술의 발전을 위한 변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범진 첨단의료영상연구소 소장은 “의료영상분야는 최근 폭발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적용하기에 가장 최적의 분야 중 하나”라며 “이를 활용해 질병을 빠르게 진단하고 예측 가능케 하는 스마트 호스피탈의 발전에 가속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02.21 I 이순용 기자
현대모비스, ‘K-전동화 동맹’ 위해 산·학·연 전문가 모였다
  • 현대모비스, ‘K-전동화 동맹’ 위해 산·학·연 전문가 모였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유수의 대학과 연구기관, 기술 전문사들이 대거 참여해 차세대 전동화 기술의 미래를 위한 동맹에 나섰다.현대모비스(012330)는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전동화 연구소에서 산-학-연 합동 ‘전동화 기술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서울대, 한양대,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10여개 대학 및 연구기관, 그리고 혁신기술을 보유한 전문사 30여 곳에서 총 23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가 지난 20일 경기도 의왕 전동화 연구소에서 산-학-연 합동 ‘전동화 기술 포럼’을 개최했다. 차량 전동화 분야 기술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이 자리에는 대학과 연구기관, 혁신기술을 보유한 전문사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사진=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가 전동화 분야에서 이 같은 대규모 기술 포럼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차량 전동화 분야에서 기술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산, 학, 연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서 참가들은 자동차 전동화 관련 신기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배터리시스템, 구동시스템, 전력변환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분야를 15개 세부 기술 영역으로 나눠 분과 세미나를 진행했다. 포럼에서 공개된 신기술은 차세대 구동시스템, 인휠 시스템 제어로직, 무선 BMS (배터리관리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분야 기술협업 생태계 구축이 다양한 상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계와 업계가 인력, 기술, 지식 등의 교류를 통해 연구개발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면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 요구하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학연 협업은 우수 인재 발굴 및 채용 기회 확대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가 지난 20일 경기도 의왕 전동화 연구소에서 산-학-연 합동 ‘전동화 기술 포럼’을 개최했다. 차량 전동화 분야 기술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이 자리에는 대학과 연구기관, 혁신기술을 보유한 전문사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사진=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산학연 합동 포럼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김동현 현대모비스 전동화선행개발섹터장(상무)는 “전동화 분야 기술협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상호 윈윈하는 K-전동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라는 뉴 모비스(NEW MOBIS) 비전을 공개하고 전동화 중심 사업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경기도 의왕에 전동화 연구소를 설립해 기존에 분산됐던 전동화 분야 R&D 역량을 한데 모아 전동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사업 분야 매출은 역대 처음으로 12조 원을 돌파했다.
2024.02.21 I 박민 기자
최재천의 고언…“손잡고 살아남은 자연 생태계서 배워라”
  • 최재천의 고언…“손잡고 살아남은 자연 생태계서 배워라”
  •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최재천(70)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의 호칭은 여럿이다. 생태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 사회생물학자로,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그의 영역은 넓다. 젊은 세대 사이에선 ‘워너비(가지고 싶은) 시아버지’로 불린다. 2020년 늦깎이에 시작한 유튜브가 돌풍을 일으키면서다. 자연과 인간의 생태계를 논하는 유튜브 채널 ‘최재천의 아마존’ 구독자 수는 68만7000여명. 소멸 위기의 대한민국에서 “애 낳으면 바보!”라고 직언을 날리는가 하면, 성심껏 상대를 공감한다. 2016년 초대 국립생태원장 시절, 아이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무릎 꿇고 상장을 건네주던 모습은 뒤늦게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기어코 찾아오겠다는 학생들에겐 연구실 문을 활짝 열어놓는 게 그다. 지난 25년 동안 쉼 없이 신문에 칼럼을 썼고, 지금까지 번역하거나 직접 쓴 책을 모두 합하면 무려 100권이 넘는다. ◇불평등 심해지면 사회 붕괴…필요한 건 `공생`최재천 교수의 새 책 ‘최재천의 곤충사회’(열림원)는 2013~2021년 그의 강연과 인터뷰 내용을 재구성한 에세이집이다. 미국에서 생태학을 공부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인간을 탐구하기에 이른 삶과 연구 이력, 생각 등을 생생하게 풀어냈다.최 교수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사회적 화두인 양심과 공정, 경쟁과 협력에 대한 사유를 담았다”며 책을 소개했다. 이어 “그간 신문이나 잡지 칼럼에 쓴 글을 묶어 낸 에세이는 많았지만 이번에는 의미 있는 강연을 모아 그 녹취를 바탕으로 책을 냈다”며 “직접 쓴 글보다 강연에서 말로 전한 이야기는 톡톡 튀는 맛이 있어 읽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신문 칼럼과 강연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 이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최 교수는 “그동안 이 사회가 변화했으면 해서 목소리를 낸 일들이 제법 있다. 당시에는 그게 아무 효과도 없는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는 것들이 분명 생기더라”라며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노력하면 국민 대다수가 이를 품는 걸 여러 번 봤다. 이게 대한민국 국민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신간에서는 인간과 다른 듯 닮은 곤충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저자는 책에서 곤충을 비롯한 자연의 삶을 “열심히 베끼자”고 주장한다. 최 교수는 “몇몇 식물들이 씨앗을 동물 털에 붙여 멀리 이동시키려고 고안해 낸 구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진 것이 찍찍이(벨크로)고, 이것이 의생학의 대표 사례”라며 “인간이 자연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지혜가 굉장히 많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 당장 생태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공생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공생하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남은 생물이 없었다는 점에서다. 그는 “불평등이 심해지면 사회가 붕괴한다는 걸 동물 사회에서는 많이 볼 수 있다. 동물 사회를 관찰하면 알파 메일(으뜸 수컷)이 혼자 다 차지하지 않고 나눈다”며 “인간 사회는 한번 쥐면 너무 많이 가지려는 경향이 있는데 동물 사회에서 배워야 한다”고 했다. 인류가 현명한 인간이라는 뜻의 호모 사피엔스를 넘어 ‘호모 심비우스’(공존하는 인간)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공생(symbiosis)에서 착안해 직접 만든 용어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인간을 의미한다. “한국은 어느 나라보다 공평을 주장하지만, 가진 자가 공평하게 살면 그런 사람들만 잘 살게 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공평에 양심이 더해진 ‘공정’입니다.”2016년 초대 국립생태원장 시절 어린이에게 상장을 주면서 눈높이를 맞추고자 무릎을 꿇은 최재천 교수(사진= 국립생태원 제공).◇정부, R&D 예산 대폭 늘려야 쓴소리도현 정부가 기술개발(R&D)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기후 위기 대응에 미온적인 데에는 쓴소리를 남겼다. 그는 “1994년에 미국에서 귀국할 때만 해도 ‘한국도 기초과학에 투자하는 날이 오겠구나’라고 생각했지만 아직도 오지 않았다”며 “우리나라 국가 전체 R&D 예산이 30조원 정도인데, 하버드대 기부금 총액이 50조원이 넘는다. 정부는 국가총생산(GDP) 대비 R&D 예산 비율을 자랑하지만 예산 액수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기후 문제 관련해선 “국제사회에서 한국은 기후 깡패, 기후 얌체로 불리는데 내가 보기엔 기후 바보다. 재생에너지 등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반도체도 자동차도 팔 수 없게 되는데 정부가 빨리 제대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최 교수는 이번 책을 통해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로 인한 위기의 심각성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랜 연구 동료이자 세계적인 동물학자인 제인 구달의 말을 빌려 “우리는 끝내 해결책을 찾을 것이고, 그래서 희망적이다”라고 했다.
2024.02.21 I 김미경 기자
KT, 이노와이어리스와 속도 2배 올린 ‘스몰 셀’ 개발
  • KT, 이노와이어리스와 속도 2배 올린 ‘스몰 셀’ 개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대표이사 김영섭)가 통신 장비 업체인 이노와이어리스(073490)와 함께 5G와 LTE를 동시 서비스 가능한 ‘스몰 셀’을 개발하고 성능 검증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스몰 셀은 소형 이동통신 기지국이다. 일반 기지국의 신호가 약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음영 지역에서 서비스 범위와 용량을 늘려준다.KT, 이노와이어리스 네트워크 전문가가 5G와 LTE를 동시 서비스 가능한 스몰 셀 성능을 확인하고 있다.양사가 개발한 5G/LTE 통합 스몰 셀은 4개의 안테나로 5G 데이터를 송수신(4T4R)하고 2개의 안테나는 LTE를 송수신(2T2R)한다. 하나의 스몰 셀에 6개의 안테나가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장비는 5G 단독모드(SA, StandAlone)와 비단독모드(NSA: Non StandAlone) 모두를 지원한다.KT는 해당 스몰 셀이 기존 대비 안테나 개수가 2배로 늘어 신호 품질이 향상되고 서비스 범위가 넓어졌다며, 데이터 송수신 속도의 경우 최대 2배(다운로드 속도 최대 1.4Gbps)까지 증가된다고 설명했다.한편 KT는 인터넷선만 연결하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LTE 스몰 셀 ‘기가 아토(GiGA Atto)’을 2017년에 개발했다. 현재 전국에 약 20만대의 기가 아토를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기가 아토 개발 과정에서 쌓인 기술력과 노하우가 이번 스몰셀 개발에 큰 역할을 했다.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 구재형 상무는 “이노와이어리스와의 협업을 통해 5G 서비스 범위 확대와 고객 체감 품질 향상시키는 해결책을 확보했다”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통신 장비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KT의 5G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1 I 김현아 기자
아이유, 전곡 음원차트 줄세우기… '더 위닝' 이름값 톡톡
  • 아이유, 전곡 음원차트 줄세우기… '더 위닝' 이름값 톡톡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아이유(IU)가 미니 6집 타이틀곡 및 수록곡으로 음원차트 줄세우기를 했다.아이유는 지난 20일 오후 6시 미니 6집 ‘더 위닝’(The Winning)을 발매함과 동시에 전곡이 멜론 톱100 및 핫100 포함 지니, 벅스 등 주요 실시간 음원차트 1위와 상위권을 모두 단숨에 장악하며 줄세우기에 들어갔다. 특히 멜론 톱100은 선공개곡인 ‘러브 윈즈 올’이 부동의 1위를 유지해 리스너들의 모든 이목이 집중됐다. 더블 타이틀인 ‘쇼퍼’(Shopper)와 ‘홀씨’, 수록곡인 ‘쉬’(Shh..)와 ‘관객이 될게’(I stan U) 모두 초고속 상위권에 안착했다.글로벌에서도 아이유 컴백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아이튠즈 톱 앨범차트(21일 기준)에서는 15개 지역인 브라질, 덴마크, 홍콩,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마카오, 말레이시아, 모리셔스, 멕시코, 몽골, 필리핀, 카타르,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에서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발매 직후 글로벌 SNS인 ‘X’에서도 실시간 트렌드에 ‘아이유애나’, 대한민국 트렌드에서 ‘아이유 신곡’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섹션 역시 ‘홀씨’가 1위는 물론 ‘쇼퍼’가 공개 직후 상위권에 새롭게 안착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앨범은 약 2년 2개월 만에 발매한 것이다. 아이유가 프로듀서로서 오랜 시간 진두지휘하며 세밀하고 꼼꼼히 챙겨 준비했다. 더블 타이틀곡 모두 그녀의 오랜 음악적 파트너이자 ‘레옹’, ‘스물셋’, ‘삐삐’, ‘스트로베리 문’ 등 다수의 메가 히트곡 작업에 함께했던 이종훈 작곡가와 이채규 작곡가가 다시 뭉쳤다. 여기에 아이유가 전곡 작사에 참여해 ‘아이유표 가삿말’로 리스너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피처링과 스페셜 내레이터, 뮤직비디오 연출과 출연진까지 ‘역대급’ 초호화 군단이 힘을 보탰다.아이유는 내달 2~3일, 9~10일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2024 아이유 허 월드 투어 콘서트 인 서울’(IU H.E.R. World Tour Concert IN SEOUL)을 개최한다. 이후 총 18개 도시를 방문해 국내외 유애나를 가까이서 만날 예정이다.
2024.02.21 I 윤기백 기자
금호타이어, 유럽 최고 권위 자동차 전문잡지서 타이어 기술력 입증
  • 금호타이어, 유럽 최고 권위 자동차 전문잡지서 타이어 기술력 입증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아데아체(ADAC) 등이 실시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최고(Good) 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테스트는 금호타이어를 비롯해 글로벌 타이어 회사 16개사의 대표 유럽형 여름용 타이어(규격 215/55R 17)를 아데아체에서 자체 구매하여 진행됐다. 테스트 평가항목은 마른 노면·젖은 노면의 주행 만족도(Driving Safety)와 마일리지·마모·소음·지속가능성 등 환경적 균형(Environmental Balance)에 대한 평가 만족도를 실시했다. 금호타이어_엑스타HS52.이중 금호타이어의 ‘엑스타(ECSTA) HS52’가 컨티넨탈, 미쉐린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하며 국내 업체 중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엑스타 HS52’는 운전자에게 편안한 주행감과 높은 안전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세단 및 스포츠 차량에 모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트레드 패턴 디자인에 단단한 블록 디자인을 적용해, 타이어가 노면과 접지 시 노면 마찰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시킴으로써 충격과 소음을 감소시키고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또한 하이테크 기술을 도입해 단단하고 강한 숄더 블록은 핸들링 성능을 높여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이번 제품 개발을 주도한 상품개발2담당 송성학 상무는 “유럽 시장 내 제품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영향력 있는 자동차 전문 매거진을 통해 뛰어난 성적을 확보하는 것이며,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금호타이어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다. 극한의 객관적인 성능 평가를 통해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HS52는 유럽 최고 권위의 또 다른 자동차 전문 잡지사인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올해 실시한 여름용 타이어 제동 성능 평가에서도 전체 2위를 차지하는 등 안전과 관련된 제동 성능에서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증명했다. 해당 테스트는 유럽 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중소형 차량 세그먼트에 적용되는 55개 제품(규격 205/55R 16)을 대상으로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의 제동 거리를 측정하여 순위를 선정한다.
2024.02.21 I 박민 기자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 "혁신 시작은 기술…총선 승리로 R&D 예산 확보"
  •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 "혁신 시작은 기술…총선 승리로 R&D 예산 확보"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9호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숫자 ‘3’을 ‘민주당이 약속하는 희망의 수치’로 제시하며 ‘혁신 성장’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혁신의 시작으로 ‘기술’을 꼽으면서, 이번 총선 승리를 통해 연구·개발(R&D)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총선 ‘9호 영입 인재’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공 전 사장은 지난 19일 MBC에서 발표한 민주당 정강정책 연설에서 “3.0%. 이것은 최근 민주당이 정책 목표로 공식 선포한 수치”라며 “앞으로 연평균 경제 성장률을 3%로 끌어올리는데 민주당이 앞장서겠다는 것으로, 양적으로 숫자만 늘리자는 것이 아니다. 전혀 새로운 방식을 통해 질적인 도약을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민주당은 이를 위해서 우리의 산업 기반을 탄소중립형으로 전환하고 혁신 선도형 산업구조를 구축해 글로벌 5대 산업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다양한 입법과 공약을 내놨다”면서 “이렇게 되면 글로벌 각축장에서 우리 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3% 경제성장률도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공 전 사장은 대한민국 경제 수치로 ‘1.4’를 꼽으면서 “이 수치가 제 걱정이 깊어지는 이유이자, 대기업 사장 출신인 제가 민주당에 입당한 이유”라며 “1.4%는 작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코로나19 시기 등 외부 충격이 있었을 때를 제외하면 6·25 (한국)전쟁 이후 최저치”라고 지적했다.아울러 “미래는 더 암울하다. 숫자로 표현하면 0”이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예측한 2030년 이후 한국의 잠재성장률 평균치가 0%대고, 2040년대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할 수도 있다는 경고까지 나왔다”고 짚었다.그는 경제 침체 원인을 윤석열 정권 탓으로 돌리며 “안타깝게도 지금 이 정부는 지난 2년 동안 안팎으로 거꾸로 가고 있다. 밖으로는 입지를 좁히는 외교가 우리 경제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면서 “실제로 대중국 무역수지는 이 정부 들어서자마자 마이너스로 전환되더니 20개월 연속 적자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고 비판했다.공 전 사장은 올해 정부의 R&D 예산 삭감을 두고 “올해 R&D 예산을 4조6000억원이나 깎아버렸다. 어떤 정부가 들어서도,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미래를 위해 지켜왔던 예산”이라며 “당장 열심히 연구하던 청년들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따라서 그는 경제 성장률 3%를 달성할 경우 “우리 국민 개개인의 소득이 일본 사람들보다 높아지고, 일자리가 훨씬 더 많이 생기고, 우리 사회에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 어린이· 노인·장애인들을 돌보는 일을 더 잘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연평균 3%씩 성장하면 지금보다 모든 것이 두 배로 좋아질 것”이라고 봤다.공 전 사장은 “기존 산업에는 ‘혁신’의 옷을 입혀 거듭나게 해야 하고, 지방을 살리는 데도 ‘혁신’과 ‘글로벌 감각’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혁신’과 ‘신기술’이 가져올 과실이 바로 ‘혁신성장’, 그리고 혁신도 그 시작은 다름 아닌 ‘기술’”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저는 이번 총선에서 이긴다면 정부가 말도 안 되게 깎아놓은 R&D 예산을 긴급예산편성을 해서라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한다”며 “중단돼서는 안 될 중요한 연구들이 멈춰 서지 않도록,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이, 기술만이 살길인 미래에 기술이 없어서 도태되는 일이 없도록 힘을 다할 것이다. 저도 국회에 들어가면 당장 이것부터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2024.02.20 I 김범준 기자
최상목 "1분기 중 모태펀드 전액 출자…벤처·스타트업 지원"
  • 최상목 "1분기 중 모태펀드 전액 출자…벤처·스타트업 지원"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1분기 중 모태펀드 전액을 출자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강화를 지원한다. 미래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에도 지난해보다 약 25% 많은 예상을 배정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 20일 오후서울 강남구 소재 벤처·스타트업인 메이사에서 기업, 협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신산업 분야 창업.투자 촉진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등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기재부)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이사’를 방문해 공간 분석 솔루션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신산업 분야 벤처·스타트업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방문 장소는 기재부가 홈페이지에서 운영 중인 플랫폼 ‘현장, 기재부가 갑니다’를 통해 선정됐다. 1호 신청 기업인 메이사는 드론과 위성 기반의 공간정보 분석 솔루션 개발 업체다.최 부총리는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벤처·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경제의 생산성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것이 핵심”이라며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현장을 직접 찾았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벤처·스타트업이 중견기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연구개발(R&D)과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정부는 민간 중심의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정책 지원 중”이라며 “1분기 중 모태펀드 1조6000억원 전액을 출자하고,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지원을 확대하는 등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기술혁신 및 성장 지원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오는 5월에 벤처·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책을 담은 ‘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가칭)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앞으로도 수시로 현장을 찾아 직접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0 I 이지은 기자
침체 빠진 음원시장, 르세라핌·아이유 등장에 반등할까
  • 침체 빠진 음원시장, 르세라핌·아이유 등장에 반등할까
  • 아이유(사진=EDAM엔터테인먼트)르세라핌(사진=쏘스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신흥 음원 강자와 전통의 음원 강자가 동시기 새 앨범을 발매해 눈길을 붙잡는다.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과 가수 아이유(IU) 얘기다.신흥 음원 강자인 르세라핌이 먼저 새 앨범을 냈다. 이들은 19일 3번째 미니앨범 ‘이지’(EASY)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이지’를 비롯해 ‘굿 본즈’(Good Bones), ‘스완 송’(Swan Song), ‘스마트’(Smart), ‘위 갓 투 쏘 머치’(We got to so much) 등 5곡을 수록한 앨범이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5월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을 낸 뒤 타이틀곡 ‘언포기븐’과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2곡을 차트 인기곡으로 만들었다. 써클차트의 2023년 디지털 연간 차트에서 ‘언포기븐’은 11위를,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는 18위를 했다. 지난해 10월 디지털 싱글로 발매한 영어곡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까지 히트했다. ‘퍼펙트 나이트’는 10월에 발매된 곡임에도 써클차트의 2023년 디지털 연간 차트 순위권에 자리했다. 최신 주간 차트(2월 4~10일 기준)에서는 4위에 오르며 롱런 인기를 이어갔다.새 앨범 타이틀곡인 ‘이지’는 일단 국내 최대 음악플랫폼 멜론 일간 차트(이하 19일 기준)에 15위로 진입했다. ‘이지’는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지만, 우리가 모든 것을 쉽게 만들어 보이겠다’는 메시지를 주제로 한 트랩 장르 곡이다. 초반 기세를 이어가며 최상위권 붙박이곡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수록곡 중에서는 아직 멜론 일간 차트에 진입한 곡이 없다. 뒤늦게 인기에 불이 붙은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처럼 새 앨범 수록곡 중 뒷심을 발휘하는 인기곡이 탄생할지도 흥미를 돋우는 지점이다. 아이유는 20일 6번째 미니앨범 ‘더 위닝’(The Winning)을 발매한다. 아이유는 신곡을 낼 때마다 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새기는 가요계 대표적 음원 강자다. 이미 아이유는 지난달 24일 선공개한 곡인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로 차트 꼭대기에 자리해 있다. 써클차트 최신 주간 차트 1위에 오른 곡이 ‘러브 윈스 올’이다. 신곡 공개 직후 멜론을 비롯한 주요 차트 정상에 오르더니 내려올 줄 모른다.이 가운데 ‘쇼퍼’(Shopper), ‘홀씨’, ‘쉬’(Shh..), ‘러브 윈스’(Love wins all), ‘관객이 될게’(I stan U) 등 4곡이 추가로 나온다. 아이유가 새 앨범 수록곡들로 차트 1위부터 5위까지 싹쓸이하는 ‘줄 세우길’에 성공할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앨범 수록곡 중에는 일렉트로 팝 록 트랙인 ‘쇼퍼’와 힙합, R&B 기반 곡인 ‘홀씨’가 더블 타이틀곡이다. 아이유는 유튜브에 올린 인터뷰 영상에서 ‘쇼퍼’를 “‘그게 당신의 니즈라면 물질적인 것도 좋고 다 좋다’ ‘그게 꼭 추상적인 것일 필요도 없고 물질적일 필요도 없으니 당신의 욕구라면 당당하게 원하라’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홀씨’에 대해선 ‘홀씨로 살기로 했다’는 문장이 앨범의 시작점이었다면서 “30대가 되면서 ‘꼭 꽃으로 피어나야만 결말을 맺는 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씨로 살기로 한 이 시점에서 ‘어떻게 멋진 씨로 살 것인가’에 대해 재정비하며 포부를 담았다”고 언급했다.써클차트 최신 주간 차트 톱10에는 아이유의 ‘러브 윈스 올’(1위)과 르세라핌의 ‘퍼펙트 나이트’(4위)를 비롯해 태연의 ‘투엑스’(To.X, 2위), 임재현의 ‘비의 랩소디’(3위), 라이즈의 ‘러브 원원나인’(Love 119, 5위), 이무진의 ‘에피소드’(6위), 에스파의 ‘드라마’(Drama, 7위), 너드커넥션의 ‘그대만 있다면’(8위),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9위),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10위) 등이 자리해 있다. 아이유와 르세라핌이 차주 주간 차트 톱10에 몇 곡을 더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써클차트의 지난달 기준 월간 음원 이용량400(1위부터 400위까지 이용량 합계)은 2023년 12월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와 1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이후 줄곧 하향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이 같은 상황 속 아이유와 르세라핌이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음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지도 관심사다.
2024.02.20 I 김현식 기자
데상트골프, ‘프로클래식’ 골프화 출시
  • 데상트골프, ‘프로클래식’ 골프화 출시
  • (사진=데상트골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데상트코리아가 전개하는 데상트골프가 골프화 ‘프로클래식(PRO-CLASSIC)’ 출시를 기념하며, 배우 정경호와 함께 한 화보를 20일 공개했다.골프화 ‘프로클래식’은 데상트골프에서 첫 선을 보이는 클래식 디자인의 스파이크 골프화다. 끈을 묶는 레이스업 구두 타입에 깔끔한 앞 코, 윙팁 펀칭, 스티치 디테일로 클래식함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갖췄다. 어드레스부터 스윙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발에 가해지는 미세한 압력 차이를 분석하고, 그 데이터에 근거해 최적의 접지력을 위한 스파이크 구조로 설계됐다. 그 결과, 지면과의 밀착력을 높여 어떤 라운드 포즈에서도 안정감을 준다. 착화감을 결정 짓는 ‘라스트’는 데상트골프의 베스트셀러 ‘R90(알구공)’의 것을 기반으로 하되,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변경된 외관에 맞춰 새롭게 설계해 편안함을 선사한다.‘라스트’는 데상트코리아가 부산에서 운영 중인 자체 신발 연구센터에서 개발한 것으로, 데상트코리아는 한국인 족형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에 기반한 라스트를 골프화에 접목 중이다.또 고기능성 위주였던 기존 라인업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배우 정경호와 화보 작업도 진행했다.한편, 데상트골프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함정우, 정찬민을 비롯해 다양한 선수 후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연내 다양한 소비자 접점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20 I 주미희 기자
스틸리언, 코인원에 종합 보안 컨설팅 제공
  • 스틸리언, 코인원에 종합 보안 컨설팅 제공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국내 사이버 보안기업 스틸리언은 코인원에 종합 보안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스틸리언)이번 종합 보안 컨설팅은 고급 모의해킹을 포함해 약 1년 동안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스틸리언은 코인원의 모든 서비스에 대해 실제 공격자 관점에서 객관적인 점검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잠재적 취약점을 사전에 발견하고 조치를 지원해 거래소 보안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스틸리언은 비즈니스 로직 취약점, 잘못된 알고리즘 암호 사용 등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을 사전에 확인해 대응한다. 특히 취약점 분석 전문가가 직접 코드를 리뷰하고, 발견된 취약 코드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앞서 스틸리언은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크립토닷컴 보안 감사 컨설팅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스틸리언은 연구개발(R&D) 인력이 전체 인력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구글 크롬, 윈도우 커널 등 글로벌 벤더사의 취약점 제보 이력을 가진 사이버 보안 전문가로 구성됐다. 군·국가기관·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고난도 보안 연구 프로젝트도 다수 진행한다.스틸리언의 주요 사업은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AppSuit) △보안 컨설팅 △해킹 및 보안 기술 R&D 등이다. 사업마다 공공기관, 금융사, 일반 기업 등 다양한 영역 고객사를 확보해 서비스 안전성을 입증해오고 있다.김병철 스틸리언 기술영업팀 팀장은 “기존 웹 2.0 영역에 넘어서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현되는 웹 3.0에 대한 보안 강화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고객 서비스가 빈틈없는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0 I 김가은 기자
美 '자국 우선' 칩워 본격화…삼성·SK 보조금 오리무중
  • 美 '자국 우선' 칩워 본격화…삼성·SK 보조금 오리무중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이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인 반도체 공급망 주도권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 과정에서 자국 기업들을 중심으로 지원에 나서면서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와중에 한국은 미국, 일본 등보다 정부 지원이 턱없이 적어 K반도체가 사면초가에 몰릴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취임 후 지난 2022년 5월 20일 한국을 처음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시찰 후 연설을 마친 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美·日, AI 칩워 드라이브미국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자국 반도체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스의 뉴욕주·버몬트주 신규 설비투자와 증설을 위해 15억달러(약 2조40억원)를 지원하기 위한 예비 협약을 체결했다. 최종 협약은 실사를 거쳐 확정된다. 상무부는 설비투자 진행에 따라 단계별로 지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번 지원을 통해 생산한 반도체는 현재 전적으로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미국의 자동차·항공 산업의 반도체 공급망에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반도체 산업의 부활을 위해 마련한 반도체법 제정 이후 첫 대규모 지원”이라고 전했다. 현재 삼성전자 등 170여개 업체들이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기 위해 460개가 넘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2022년 △반도체 보조금(390억달러)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달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75조5000억원)를 지원하는 반도체법을 제정했다.문제는 미국의 지원이 철저하게 자국 위주라는 점이다. 미국 정부는 미국 반도체의 상징과 같은 인텔에 10조원대 지원금을 주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에는 미국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를 수혜 대상으로 뽑았다.반면 삼성전자 등 해외 기업들의 분위기를 약간 다르다. 무엇보다 반도체법은 △1억5000만달러(약 2000억원) 이상 보조금을 받는 기업이 초과이익을 낼 경우 보조금의 최대 75%를 미국 정부와 공유 △중국 공장 증설 제한 △상세한 회계 자료 제출 등 독소조항 우려가 있다. 국내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초과이익 공유, 회계 자료 제출 등은 기밀 유출 이슈 때문에 한국 기업들이 선뜻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고 했다. 삼성전자의 보조금 협상 과정이 난항을 겪을 수 있는 이유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최근 로이터와 만나 “기업들과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협상 과정에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브랜트 라이델 테일러시장은 이데일리에 “삼성 공장은 (예정대로) 연말까지는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지만, 보조금 이슈가 불거질 경우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실제 TSMC의 미국 내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시점은 계속해서 늦춰지고 있다.미국 패키징 공장 부지를 검토하고 있는 SK하이닉스도 보조금 이슈에 자유롭지 않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전날(19일) 기자들과 만나 미국 공장 계획을 공식화하면서 “부지 선정을 마치고 보조금을 신청하려고 한다”고 했다. 한국 기업들이 보조금을 받는 것은 사실상 오리무중이라는 게 냉정한 평가인데, 각 기업별 로비 외에는 현실적인 대응책이 마땅치 않다는 게 문제다.◇“韓 보조금 정책 개발해야”반도체 재건 드라이브는 미국뿐만 아니다. 일본 역시 반도체 주도권 확보에 혈안이 돼 있다. 오는 24일 준공식을 갖는 TSMC 구마모토 1공장이 대표적이다. TSMC 공장은 당초 5년은 걸릴 것이라고 했지만 365일 24시간 공사로 준공 시점을 3년 넘게 앞당겼다. 이미 지난해 말 장비 반입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1년반 남짓 만에 지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일본 정부의 천문학적인 지원 속에 속도전을 벌인 셈이다.전세계 차량용 반도체 3강으로 꼽히는 일본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가 미국 전자회로 설계업체인 알티움을 8조원 가까운 금액에 전격 인수하기로 한 것은 정부의 반도체 굴기에 기업들이 화답한 것이라는 분석이 있을 정도로 일본 내 투자 분위기는 고무적이다.그러나 정작 한국은 사정이 다르다는 평가가 많다. 미국, 일본 외에 중국, 대만 등이 AI 반도체 전쟁을 주도하는 와중에 한국은 보조금 혜택에 거의 전무하다. 업계 한 고위인사는 “세제 혜택만으로는 반도체 국가 대항전에서 승기를 잡기 어렵다”며 “보조금 정책을 새롭게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투자 계획도 새로운 내용은 많지 않고 기존 계획을 종합한 ‘재탕’ 수준이라는 지적이 업계 일부에서 나온다. 상황이 이럴 경우 자칫 한국이 강점을 보이는 메모리 반도체까지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2024.02.20 I 김정남 기자
송윤형, 3월 솔로 가수 데뷔…아이콘 솔로 질주 잇는다
  • [단독]송윤형, 3월 솔로 가수 데뷔…아이콘 솔로 질주 잇는다
  • 송윤형(사진=143엔터테인먼트)아이콘. 왼쪽부터 구준회, 송윤형, 김진환, 김동혁, 바비, 정찬우.(사진=143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아이콘(iKON·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DK, 정찬우)의 솔로 질주가 이어진다. 새 주자는 송윤형이다.20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송윤형은 오는 3월 중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2015년 아이콘 멤버로 데뷔한 송윤형이 솔로 앨범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윤형은 싱글이 아닌 미니앨범을 준비해 다채로운 곡을 들려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아이콘 멤버들은 지난해부터 활발한 솔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바비와 김진환이 솔로작을 선보였다. 바비는 싱글 ‘S.i.R’과 미니앨범 ‘로버트’(ROBERT)를, 김진환은 미니앨범 ‘블루 문’(BLUE MOON)을 발매했다.올해 들어서는 김동혁이 솔로 첫 주자로 나서 지난 15일 ‘그루빈’(Groovin)을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 앨범 ‘낙서[연]’(NAKSEO[戀])을 냈다. 김동혁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한 9개의 트랙으로 채운 앨범으로 솔로 활동의 문을 활짝 열었다. 김동혁 다음으로는 바비가 다시 한번 솔로작을 낸다. 지난해 싱글과 미니앨범으로 선보인 곡들과 신곡들을 엮어 완성한 정규 앨범을 오는 28일 발매한다. 이 가운데 송윤형까지 솔로 출격을 준비 중이라 주목된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WIN)과 ‘믹스 앤 매치’(MIX & MATCH) 시절부터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보컬 실력을 뽐내온 송윤형이 어떤 색깔의 음악과 콘셉트를 선보이며 아이콘 솔로 릴레이에 화력을 더할지 기대를 모은다.
2024.02.20 I 김현식 기자
롯데 3세 장선윤, 호텔롯데 미주브랜드부문장 선임
  • 롯데 3세 장선윤, 호텔롯데 미주브랜드부문장 선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조카인 장선윤 호텔롯데 전무가 미주브랜드 부문장으로 선임됐다. 최근 호텔롯데가 미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보다 전격적인 역량 인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장선윤 호텔롯데 전무. (사진=호텔롯데)호텔롯데는 지난해 12월 임원 전보인사를 통해 장선윤 전무를 롯데호텔 미주브랜드부문장으로 선임했다. 장 전무의 전 직책은 롯데호텔 뉴욕팰리스호텔 임원으로 롯데호텔 운영본부장을 맡다가 2022년 3월 인사발령을 통해 뉴욕팰리스호텔 임원으로 이동했다.장 전무가 뉴욕을 넘어서 미국 전역의 브랜드 관리에 나서면서 그의 역량발휘에 관심이 쏠린다. 호텔롯데는 미국 법인 롯데호텔홀딩스USA를 통해 미국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호텔롯데는 현재 미국 시애틀에 ‘롯데호텔 시애틀’을 오픈하고 킴튼 호텔 모나코를 인수해 ‘L7 시카고’로 리뉴얼하는 등 호텔사업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7 시카고는 K푸드 열풍을 반영해 한식 레스토랑을 앞세우는 등 롯데 뉴욕팰리스와 롯데호텔 시애틀와 함께 미국 동부-중부-서부를 잇는 횡단벨트의 한 축이 될 전망이다.호텔롯데 관계자는 “장 전무는 뉴욕에서 임원활동을 이어가면서 미국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이라며 “미주브랜드부문장을 맡으면서 전반적인 퀄리티 관리 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장 전무는 1971년생으로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롯데면세점에 입사했다. 롯데쇼핑 해외상품팀 바이어와 롯데백화점 해외명품1팀장, 해외명품통합팀장 등을 지냈다. 2005년 롯데쇼핑 이사대우로 승진하며 백화점사업본부 해외명품팀장을 맡았으며 2007년에는 호텔롯데로 자리를 옮겨 마케팅부문장을 맡았다.2008년 고문으로 물러난 뒤 롯데복지재단에서 일하다가 2015년 호텔롯데 해외사업개발담당으로 복귀했다. 이후 호텔롯데에서 R&D부문장, 운영기획부문장, 운영본부장 등을 맡았다.
2024.02.20 I 신수정 기자
정부, 메타버스 산업 진흥 법률 제정…"인프라부터 사업화까지 지원"
  • 정부, 메타버스 산업 진흥 법률 제정…"인프라부터 사업화까지 지원"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정부가 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연구개발(R&D), 인재양성 등 인프라 뿐만 아니라 서비스 개발·사업화 또한 지원한다. 특히 우선 허용·사후 규제를 대원칙으로 삼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융합산업(메타버스산업) 지원과 규제 개선을 위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은 메타버스에 대한 정의를 규정하고 산업과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다양한 산업과 기술이 융합됨에 따라 발생하는 규제 이슈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이번 법률 제정으로 정부는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한 추진체계와 기반을 조성했다. 과기정통부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한 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시행할 수 있다. 기본계획에는 △정책 방향과 목표 △인적·물적 기반 조성 △연구개발 지원과 연구성과 확산 및 사업화 △규제 및 법·제도 개선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해야 한다. 또한 산업 현황, 규제개선 과제 발굴 등을 위한 실태조사도 실시·공표할 수 있다.인력 양성 지원에 대한 근거도 마련됐다. 정부는 메타버스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기술개발 촉진, 연구개발(R&D)기반 조성, 표준화 지원 등 메타버스 기술·서비스 발전 기반을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과기정통부장관은 가상융합산업 진흥에 관한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담기관과 지역별 메타버스산업지원센터를 지정·지원할 수 있다.메타버스 기술과 서비스 개발, 사업화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사업자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시범사업, 국제협력 활성화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 촉진 근거도 마련했다. 정부는 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위해 우선허용·사후규제 원칙을 적용한다. 기존 법령 적용 여부 또는 적용 범위가 불분명할 경우, 해석기준을 관계부처가 신속히 마련하도록 하는 임시기준 제도도 도입했다.이용자 보호 의무도 명시했다. 이번 법안에는 부당한 차별적 콘텐츠 제작·유통을 방지하고, 이용자를 부당하게 차별하지 않도록 등 메타버스사업자가 준수해야할 의무를 규정했다.가상융합산업 진흥법안은 공포 후 6개월 간 경과 기간을 거쳐 올해 8월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메타버스는 공간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과 결합해 디지털 경제·사회를 혁신하고 인간의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분야”라며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가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강조했다.
2024.02.20 I 김가은 기자
한미그룹, 디지털헬스케어 비즈니스 본격화…'사업추진 TF 출범'
  • 한미그룹, 디지털헬스케어 비즈니스 본격화…'사업추진 TF 출범'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한미약품(128940) 그룹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임주현 한미그룹 사장(앞줄 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한미그룹 관계자들이 최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전담팀(TF) 발대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미그룹)한미그룹은 최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전담팀(TF) 발대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한미그룹은 전담팀을 통해 예방 및 관리, 진단, 치료 등 영역에서 융합할 수 있는 다층적 디지털헬스케어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새로운 50년을 위한 성장동력 디지털헬스케어’를 슬로건으로 결성된 이번 전담팀에는 한미그룹 임주현 사장(한미사이언스(008930) 전략기획실장)을 중심으로 그룹사 핵심 조직의 수장들이 모두 참여해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최인영 연구개발(R&D) 센터장(전무),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전무),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전무), 경대성 전략마케팅팀 상무 등 주요 사업 부문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담팀을 통해 그룹사 전체를 아우르는 한미만의 독창적 디지털헬스케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미그룹은 그동안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사업개발, 마케팅·영업, 인허가 등 경험을 바탕으로 예방 및 관리(Wellness)와 진단 및 치료(Medical) 등 영역에서 빠르게 성장중인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한미그룹은 이미 2000년대 초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PDA(개인정보단말기)를 활용한 영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2009년부터 전 제품에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적용해 공급망을 최적화 하는 등 디지털 분야에 대한 앞선 인식과 경쟁력을 보여왔다. 한미그룹은 디지털치료기기 전문기업 디지털팜(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에 KT와 합작 투자했다. 지난 1월에는 아이젠사이언스와 인공지능(AI) 활용 항암신약 연구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디지털헬스케어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 융합을 통해 각 계열사 핵심 사업과의 시너지 역시 높여 나가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건강기능식품, 한미약품은 영업·마케팅, 연구개발과 데이터사이언스, 온라인팜은 키오스크, 디지털팜은 DTx와 CDSS, 제이브이엠은 자동조제기, 그리고 최근 한미사이언스 자회사로 편입한 에비드넷은 마이데이터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녹여내고 있다. 한미그룹은 현재 주력하고 있는 파이프라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DTx, 웰니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검토중에 있다. 한미그룹은 2022년 9월 웨어러블(패치형) 심전도검사 의료기기인 AT패치를 Asens사와 협업해 국내 의료기관에 유통중이다.특히 한미그룹은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통해 비만 환자의 라이프스타일 및 복약 순응도 교정이 가능한 디지털의료기기 융합 의약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있다. 개발중인 디지털융합의약품은 비만 영역에서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한국인 맞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비만약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디지털의료기기를 융합하는 것으로, 효능 극대화 및 안전성 개선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 외 한미그룹은 불면증 등 영역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주도적 논의를 통해 국내 최초 디지털융합의약품 허가에 도전하고 있다.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전담팀 총괄 운영을 맡은 경대성 상무는 “한미 각 그룹사의 역량과 전문성을 응집해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0 I 신민준 기자
과기정통부, 해외 연구기관 허브 구축 사업 접수 시작
  • 과기정통부, 해외 연구기관 허브 구축 사업 접수 시작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글로벌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신규 과제를 20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50일 동안 접수한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구축 사업은 국내 대학, 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연구인력 교류,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사업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산, 해외 우수연구기관 공동연구, 탑·티어 연구기관 간 협력 플랫폼 구축 및 공동연구 지원 등 3개 내역으로 구성된다. 올해 신규로 10개 과제에 112억원을 지원한다.특히 탑티어 연구지원 사업에는 국내·해외 세계 최고 수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장기적으로 국제 공동연구 협력을 지원한다. 올해 신규로 100억원이 반영됐다.(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사업은 국내 연구기관과 미국, EU 등 기술 선진국의 세계 최고 수준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사업단을 지원해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세계적 연구기관과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올해 신규 연구과제 4개를 선정하고 연구과제 간 경쟁을 통한 연구비를 차등 배분하고, 연구 목표는 유연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연구몰입 환경 구축, 효과적 협력체계 표준 확립, 연구성과의 권리 확보 등 애로사항도 해소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는 접수 기간 이후 내역사업별 선정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과제를 선정하고, 7월부터는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구혁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기술 패권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환경에서 우리나라 연구자가 주도할 수 있는 국제 협력체계(platform)를 꾸준히 확대 및 고도화하여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R&D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2024.02.20 I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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