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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먼저 만난다’…미즈노 JPX925 시리즈 아이언 출시
  • ‘한국에서 가장 먼저 만난다’…미즈노 JPX925 시리즈 아이언 출시
  • 신제품 JPX925 시리즈 아이언(사진=한국미즈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미즈노가 글로벌 스테디 & 베스트 셀러 JPX 시리즈의 신제품 ‘JPX925 시리즈 아이언’의 전 세계 론칭을 앞두고, 2일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출시한다.JPX 시리즈는 미즈노 118년의 헤리티지와 크래프트의 변함없는 가치와 더불어 미즈노 R&D의 최신 테크놀로지와 디자인 철학이 집약된 미즈노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지난 2005년 첫 선을 시작으로 올해 JPX 시리즈의 20주년을 맞았다. 신제품 ‘JPX925 시리즈 아이언’은 ‘무한한 혁신, 무한한 잠재력’ 이라는 개발 콘셉트 아래, 독보적인 타구감은 물론 뛰어난 스피드와 관용성 등 한층 더 강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미즈노 피팅 시스템인 ‘미즈노 샤프트 옵티마이저 3D’를 통해 추출된 35만명의 스윙 DNA를 체계적으로 분석했고, 핵심 기술인 ‘콘투어 엘립스 페이스(Contour Ellipse Face)’로 페이스의 반발력을 한층 더 증폭시켰다.페이스 부분별 두께가 등고선과 같이 다르게 적용돼 빗맞은 샷에서도 비거리 손실을 최소화한다. JPX925 포지드 아이언 기준으로 페이스의 가장 얇은 두께는 1.5mm, 기존 동일 모델 대비 최대 30% 얇아진 페이스를 통해 극대화된 볼 스피드와 임팩트 전반에서의 최대 속도 유지가 특징이다. 미즈노만의 세계 특허 기술 ‘그레인 플로우 포지드 HD’ 단조 제법과 이상적인 타구음과 타구감을 실현하는 미즈노 ‘하모닉 임팩트 테크놀로지(H.I.T)’, 각 라인업 별 특성을 살린 페이스의 신소재 채용이 아이언 플레이에 기대하는 정확성과 비거리, 관용성까지 실현 가능하도록 돕는다.이번 신제품은 미즈노 단조 아이언 사상 최고의 반발 성능을 실현한 ‘JPX925 포지드 아이언’, 고초속과 고탄도 성능을 갖춘 뛰어난 비거리와 관용성의 ‘JPX925 핫메탈 아이언’, 그리고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JPX925 핫메탈 프로 아이언’으로 구성됐다.JPX의 스무번째 이노베이션 ‘JPX925 시리즈 아이언’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해당 모델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즈노 전국 공식 대리점에서 ‘JPX925 시리즈 아이언’ 구매한 고객이 온라인 정품등록을 하면 미즈노 공식 온라인몰 3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2024.09.02 I 주미희 기자
JW중외제약, 유튜브 채널 '헬스피디아'에 'JW R&D 인사이트' 신설
  • JW중외제약, 유튜브 채널 '헬스피디아'에 'JW R&D 인사이트' 신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은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헬스피디아’에 새로운 코너 ‘JW R&D INSIGHT’를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JW R&D INSIGHT’는 JW중외제약을 비롯해 JW신약, JW생명과학, JW바이오사이언스 등 계열사의 신약개발, 기술혁신, 연구성과 등 다양한 R&D 관련 주제를 다루는 코너다. 특히 연구개발자가 직접 출연해 복잡한 과학적 개념을 시각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사진=JW중외제약)지난달 30일 공개된 콘텐츠에서는 JW중외제약 신약연구센터와 함께 JW의 혁신신약 개발에 주요 역할을 맡고 있는 C&C신약연구소를 집중 조명했다. C&C신약연구소의 연구기획팀장이 출연해 AI 기반 자체 R&D 플랫폼,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 STAT3 표적항암제 JW2286의 전임상 결과 등을 설명했다.이에 앞서 방송된 ‘Wnt 탈모치료제 JW0061’편에서는 지난 5월 미국 피부연구학회에서 발표된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 남성 호르몬을 주입한 동물 모델에서의 효능평가 결과가 소개됐다. 또한 오가노이드의 추적 관찰 결과가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해당 영상은 조회수 10만 뷰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JW R&D INSIGHT’를 통해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유튜브, 텔레그램 등 뉴미디어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투자자들이 R&D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JW의 혁신적인 R&D 성과와 비전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I 김승권 기자
TTA, 자율주행차 원격 제어시스템 표준화 추진
  • TTA, 자율주행차 원격 제어시스템 표준화 추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손승현)가 자율주행 차량의 원격 제어 시스템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표준화는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원격주행 관제 시스템의 상태 천이 방법’을 포함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원격주행 관제시스템자율주행 기술의 진화자율주행 기술은 현재 레벨 0부터 레벨 5까지 총 6단계로 분류된다. 한국에서는 현재 레벨 3 수준의 조건부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레벨 4 수준의 무인 자율주행차가 일반 도로를 운행할 수 있는 첫 임시 허가가 발급됐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할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원격주행 기술의 필요성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자율주행의 안전성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다.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의 교통사고 관련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율주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원격주행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원격주행은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배송로봇, 자율주행셔틀 등 원격주행 차량들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원격주행 관제 시스템의 표준화TTA의 표준화 작업은 원격주행 관제 시스템 내 5개의 관제 모드(원격주행 OFF, 모니터링 모드, 보조주행 대기모드, 보조주행 활성화, 직접주행 대기모드, 직접주행 활성화)와 각 상태의 천이 조건 및 시간 등을 정의한다. 이 표준화가 완료되면, 다양한 원격주행 플랫폼을 동시에 지원하고, 서로 다른 플랫폼 간의 정보 교환이 용이해질 전망이다.TTA는 이번 표준화를 5G 버티컬 서비스 프레임워크 프로젝트그룹(PG1104)에서 연내 제정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그룹에는 LG유플러스, LG전자, 파이브지에코(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14개 관련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032640)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Lv4 기반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연구개발(R&D)’ 과제의 일환으로 표준 적용 원격주행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표준화기구 ISO/TC 204, ISO/IEC JTC 1/SC 29(MPEG), 3GPP 등에서도 본 표준 요소를 국제 표준화에 활용할 계획이다.TTA의 손승현 회장은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가 가까워지면서 미국 캘리포니아, 일본, 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 자율주행 관련 법령에 원격운전자의 개념을 포함하여 개정하고 있다”며, “본 표준이 제정되면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에 발맞추어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TTA는 국내 ICT 및 ICT 융합 분야의 대표적인 표준개발기구다.
2024.09.02 I 김현아 기자
드림인사이트子 라르츠엑스, 잇라이프 합병 절차 완료…신사업 경쟁력 강화
  • 드림인사이트子 라르츠엑스, 잇라이프 합병 절차 완료…신사업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드림인사이트(362990)는 자회사 라르츠엑스와 커머스 전문기업 잇라이프가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라르츠엑스는 드림인사이트가 지분 100%를 보유한 크리머스(크리에이티브 커머스)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다.지난 7월 26일 라르츠엑스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잇라이프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비율은 1:0으로 라르츠엑스가 존속기업으로 남고 피합병법인 잇라이프는 소멸한다. 이번 합병 결정에 대해 드림인사이트는 크리머스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전했다.골프거리측정기 ‘라르츠 포켓캐디’로 유명한 잇라이프는 2016년 설립되어, 건강기능식품, 생활가전, 화장품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군을 유통판매하는 기업이다. 주요 브랜드로 맨즈텐, 라르츠, 디어캠프 등을 보유하고 있다.드림인사이트 관계자는 “그간 종합광고 대행사로서 축적해온 데이터 기반의 트렌드 분석 기술력과 라르츠엑스의 자체 연구개발(R&D) 센터, 잇라이프의 브랜드적 강점이 모두 결합돼 향후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2027년까지 크리머스 신사업에서만 1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한편 드림인사이트는 올해 상반기 전반적인 광고업종 부진 속에서도 꾸준한 외형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신사업 추진을 위한 인력 채용 및 투자 증가로 소폭 하락했다.
2024.09.02 I 이정현 기자
‘신데렐라 문턱서 좌절’ 이제영, “다음엔 압박감 이겨낼 수 있다”
  • ‘신데렐라 문턱서 좌절’ 이제영, “다음엔 압박감 이겨낼 수 있다” [KG 레이디스 오픈]
  • 이제영이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파이널 라운드에서 15번홀 어프로치샷을 하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KG 레이디스 오픈’은 우승자에게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총상금 8억 원)과 함께 새롭게 출시한 KGM 액티언을 부상으로 전달한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FR가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써닝포인트CC에서 열렸다. 이제영(왼쪽)과 배소현이 14번홀 티박스에서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신데렐라를 꿈꿨던 이제영(23)이 아쉽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제영은 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치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선두 배소현(31), 박보겸(26)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로 마무리했다.생애 첫 우승자가 많이 나와 ‘신데렐라 등용문’으로 불리는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렸던 이제영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최종 라운드 후 만난 이제영은 “초반에 잘 풀려서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마지막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한 것 같다”라며 “압박감이 크게 심한 건 아니었는데 (18번 홀에서) 생각한 정도보다 더 벗어났다”라고 돌아봤다.전날 2라운드를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마쳤던 이제영은 이날 1번 홀에서 티오프했다. 그는 바로 버디를 솎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내친김에 연속 버디에도 성공했다. 이제영은 보기 없이 차근차근 타수를 줄여갔다. 이제영은 9번 홀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본격적인 선두 경쟁을 펼쳤다.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하는 듯했으나 이어진 16번 홀에서 곧장 버디로 만회하며 경쟁력을 보였다. 이제영은 위기 극복의 원동력으로 캐디의 도움을 꼽았다. 그는 “캐디 오빠가 지나간 건 어쩔 수 없으니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라며 “아직 3개 홀이 남았으니 할 수 있다고 말을 해줘서 바로 버디를 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3R가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써닝포인트CC에서 열렸다. 이제영이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2019년 6월 입회한 이제영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지난해 준우승 1회를 기록했고 올해는 2위와 3위를 각각 한 차례씩 차지했다. 순위표 최상단을 향해 전진하는 이제영에게 KG 레이디스 오픈은 절호의 기회였다. ‘신데렐라 등용문’으로 불리는 대회 전통 때문이었다. 2017년 김지현(33)을 시작으로 정슬기(29), 박서진(25), 김수지(28), 황정미(25), 서연정(29)까지 생애 첫 우승을 모두 이 대회에서 차지했다.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면 6회 연속 이어지는 전통이었다. 함께 선두 경쟁을 벌인 배소현(31), 박보겸(26)이 모두 우승 경험이 있기에 새로운 신데렐라를 찾는 써닝포인트의 기운이 반가울 이제영이었다. 그는 “전통도 알고 있었고 오늘 플레이가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제영은 이번 대회에서 겪은 압박감이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만약 제가 우승을 해 본 선수였다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을 것 같다”라며 “다음엔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빨리 첫 승을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제영은 “매해 끝날 때마다 부족한 점을 세세하게 분석해서 보완하고 있다”라며 “아직 10개 정도의 대회가 더 남은 거 같은데 그 안에 꼭 우승하겠다”라고 다짐했다.
2024.09.02 I 허윤수 기자
티볼리에 토레스, 스포츠칸 주인공 나왔다..한 대회 차량 3대 주인공은 처음
  • 티볼리에 토레스, 스포츠칸 주인공 나왔다..한 대회 차량 3대 주인공은 처음
  • 3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예선 6,721야드-본선)에서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2라운드가 열렸다. 김새로미가 5번홀 홀인원 상품 렉스턴 스포츠앞에서 포즈를 취히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김상민 기자[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아버지에게 선물하고 싶은데, 행운이 찾아오면 좋겠네요.”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 개막을 앞두고 연습라운드를 마치고 돌아온 안송이는 5번홀(파3)에 걸려 있는 홀인원 부상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홀에는 KG 모빌리티가 제공하는 렉스턴 스포츠 칸이 홀인원 부상으로 걸렸다.3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G 레이디스 오픈은 우승 경쟁만큼 홀인원의 주인공이 되기를 희망하는 선수가 유독 많았다. 4개의 파3 홀에 모두 자동차가 홀인원 부상으로 걸려 있어 행운의 주인공이 될 기회가 늘었다.안송이는 “5번홀에서 홀인원을 하고 싶다”라며 “부상으로 걸려 있는 렉스턴 스포츠 칸이 아버지와 잘 어울릴 것 같다. 부상으로 받으면 아버지께 선물하고 싶다”라고 기대했다.임희정도 “아버지들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차라고 들었다”라며 홀인원에 성공하면 아버지께 선물로 드리겠다고 효심을 드러냈고, 최민경은 “큼직큼직한 게 마음에 든다”라고 탐을 냈다. 홀인원 소식은 대회 첫날부터 나왔다. 1라운드 오전조로 경기에 나선 윤화영이 2번홀(파3·153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대회 1호 주인공이 됐다. 개인 통산 3번째 홀인원으로 티볼리(차량가 1898만 원)까지 손에 넣었다.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1R에서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한 윤화영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LPGA같은 날 오후에는 이준이가 12번 홀(파3·188야드)에서 홀인원 소식을 전해왔다. 정규 대회에서 처음 홀인원을 기록한 이준이는 토레스(2838만 원)까지 품으며 미소 지었다.둘째 날엔 김새로미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2라운드 5번 홀(파3·172야드)에서 티샷한 공을 그대로 홀에 넣었다.2021년에만 두 차례 홀인원을 기록했던 김새로미는 3년 만에 다시 홀인원의 짜릿한 손맛을 느꼈다. 렉스턴 스포츠 칸(차량가 3170만 원)의 주인이 된 김새로미는 차량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환하게 웃었다. 16번홀(파3)에는 렉스턴(4010만 원)이 주인을 기다렸으나 나오지 않았다.KG 레이디스 오픈에서 한해 3개의 홀인원이 나온 것은 2017년과 2022년에 이어 3번째다. 파3 전 홀에 자동차를 부상으로 내건 2022년 이후 자동차 3대의 주인공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2022년엔 유지나와 최가람이 홀인원을 기록해 각 티볼리와 토레스를 받았다. 정지민은 3라운드 16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으나 이틀 전 최가람이 먼저 홀인원에 성공해 부상을 받지는 못했다.KLPGA 투어 역대 한 대회 최다 홀인원은 2009년 넵스 마스터피스, 2022년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나온 5개다. 이어 2013년 한국여자오픈, 2017년 교촌 레이디스오픈, 2020년 KLPGA 챔피언십, 2022년 한국여자오픈, 2022년 OK금융그룹 박세리인비테이셔널에서 4개씩 기록했다.30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예선 6,721야드-본선)에서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1라운드가 열렸다. 이준이가 12번홀 홀인원 상품인 토레스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김상민 기자
2024.09.02 I 주영로 기자
로또청약 만든 '분상제' 존폐 논란…전문가 7인에 물었다
  • 로또청약 만든 '분상제' 존폐 논란…전문가 7인에 물었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분양가상한제(분상제)가 아파트 ‘로또 청약’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란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데에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분상제를 완전히 폐지해야 한다, 주변 시세 등을 현실적으로 반영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맞다 등 존폐를 둘러싼 의견은 엇갈리지만, 법 개정 등 현실화를 고려해 개선은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일 이데일리가 부동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분상제의 문제점과 폐지 찬반 의견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7인 중 4인이 폐지보단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다만, 현재 분상제가 주변 시세와 과도한 격차를 만드는 만큼 공사비와 주변 시세 등을 현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 자체를 크게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권대중 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분상제를 폐지하면 특히 상급지를 중심으로 분양가가 지금보다 더 급등할 수 있다”면서 “택지비 평가를 허용해 토지비를 현실화하고, 정비사업 원가 분석을 할 수 있는 회사를 한국부동산원 말고도 몇 군데 더 지정해서 분양가를 현실에 맞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분상제의 집값 안정 효과가 미미하단 지적이 나오지만, 이마저 없을 때의 부작용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원은 “분상제 적용 지역이 민간에선 강남3구와 용산구 한정된 상황인데 이 지역들의 분상제마저 풀게 되면 평균 분양가가 8000만~9000만원대를 넘기는 것은 시간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분상제를 풀면 상급지 내 공급은 조금 더 늘 수 있겠으나 일반분양자에게 분양가 폭탄을 떠넘기는 것”이라고 부연했다.분상제 폐지는 주택법 개정이 필요한데 여소야대 국면에서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개선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법 개정 사항이기 때문에 분상제 폐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또 분상제가 매매 시장 한쪽 쏠림을 막기 수요 분산을 하기 위한 목적도 있고, 분상제가 공급자의 잉여 이익을 소비자의 잉여로 이전하는 효과도 있어 분상제의 취지는 살리되 공급에 큰 애로가 없을 정도로 건축비나 시세 반영을 현실에 맞게 바꾸는 절충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분상제를 현실화하되 적용 지역이 ‘집값 급등 우려가 큰 상급지’라는 인식을 주지 않도록 대상 지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인만 부동산연구소 소장은 “지금의 분상제는 무리하게 시세 대비 30% 이상 저렴하게 분양하도록 하는 등 로또 청약을 만들고 상급지 인식을 심어주기도 한다”면서 “이 때문에 분상제 적용을 전국으로 확대하되, 주변 시세의 90%대 수준으로 현실화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반면, 분상제 자체가 분양 이후의 집값 통제가 어렵고 일부 지역에 국한해 시행할 바에야 완전한 폐지가 낫다는 반대 의견도 존재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분상제의 궁극적인 목적이 분양가를 제한해 시세 자체를 안정시키는 것이 목적인데 분상제로 나오는 분양 물량보다 일반 시장에 나와 있는 물건이 훨씬 많고, 분상제로 분양한 세대마저 이후 높은 시세를 따라가게 되어 있다”면서 “시세 안정 목적은 사라지고 당첨자에겐 로또 찬스를 제공할 뿐이다. 민간에선 전 지역에서 시행하지 못할 것이라면 폐지가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도 “원론적으로는 폐지 입장”이라면서 “분상제를 처음 도입할 시기나 1기 신도시 공급 당시에만 해도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마련 도움에 효과가 있었는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 역시 “분상제가 현재는 사업성 악화 등으로 공급 축소의 우려를 가져오는 결과를 만들었다”면서 “민간의 경우는 분상제를 폐지하거나 다른 규제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민간택지의 분상제 적용 폐지를 주장하는 이들도 공공택지에서는 분상제 유지가 필요하단 입장을 보였다. 이은형 연구위원은 “공공택지에서 사업 취소 등의 문제가 되는 건 사전청약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라면서 사전청약이 아니라 일반 선분양이면 지금 현재 시세를 반영해 분상제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02 I 이윤화 기자
두산밥캣·로보틱스 합병 철회에 주가 희비
  • 두산밥캣·로보틱스 합병 철회에 주가 희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두산그룹이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추진해온 두산밥캣(241560)과 두산로보틱스(454910)의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철회하면서 그룹의 주요 계열사 주가 희비도 엇갈렸다. 대주주가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로보틱스로 바뀌는 두산밥캣의 주가만이 약세를 나타냈는데, 향후 오버행 이슈 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30일 두산밥캣은 전 거래일보다 5.35%(2250원) 내린 3만 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째 주가는 우하향해 9% 넘게 빠졌다. 반면 두산로보틱스는 전날보다 1.59%(1100원) 오른 7만 400원에 장을 마감, 한 달 만에 7만원대를 회복했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1.97%(350원) 오른 1만 8100원, 두산(000150)도 1.08%(1600원) 오른 14만 9500원에 마감했다. 두산그룹이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 합병을 위한 이사회를 소집하고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 계획을 철회하기로 하며 그룹 내 계열사 간 주가 흐름도 엇갈린 모습이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포괄적 주식교환 철회로 두산밥캣 기존주주(7월 12일 이전 보유)의 주식매수청구권 소멸에 따른 실망 매물이 나오면서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앞서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은 지난 7월 11일 이사회에서 완전모자회사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라는 효익을 추구하고자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결의한 바 있다. 하지만 그룹의 ‘캐시카우’ 두산밥캣과 적자 기업 두산로보틱스의 합병 비율을 1대 0.63으로 책정하자 두산밥캣 소액주주를 중심으로 한 반발이 커지면서 문제가 됐다. 또 금융감독원이 7월 24일과 8월 26일 두 차례 신고서 정정 요구를 하면서 합병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이에 두산로보틱스는 정정공시를 통해 “주주와 시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양사의 정책·기조, 포괄적 주식교환의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거래 성사 가능성의 하락, 기관투자자의 부정적인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두산그룹은 두산밥캣 지분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 신설법인과 두산로보틱스간의 합병은 예정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놓고 증권가에서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교차하고 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입장에서는 대주주가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로보틱스로 바뀌는 이벤트로 전환됐다”며 “최대주주 변경 외의 다른 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두산밥캣이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가 되면 소액주주들에게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가 충분한 규모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연구개발(R&D) 등 요구가 크고, 신설법인 합병을 통한 차입금(7177억원) 상환에 대한 부담도 발생하기 때문에 두산밥캣으로부터 고배당을 요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문제는 두산로보틱스가 향후 두산밥캣 지분 일부 매각을 통해 차입금 상환 등을 시도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이 경우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이슈가 불거질 수 있다.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기존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실망감에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갔고, 사업 측면에서 두산로보틱스와의 시너지가 나타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두산밥캣 목표가를 7만 4000원에서 6만 6000원으로 11% 내려 잡았다.두산에너빌리티의 인적분할에 대한 기존 주주들의 동의가 필요한 점도 변수다. 이 연구원은 “두산 그룹 지배 구조 개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주 동의가 필요하다”며 “두산밥캣은 두산에너빌리티의 핵심 자회사였기 때문에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의 인적분할 반대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변경된 계획이 성공하기 위해 기존주주의 매수청구권이 과도하게 행사되지 않아야 한다. 정동익 연구원은 “시장 하락과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발로 대상 기업들의 주가가 매수청구가보다 낮아진 상황에서 최근 SK그룹 사례에서 보듯 소액투자자들의 이익에 반하는 인위적 합병에 대한 국민연금의 부정적 기류도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2 I 박정수 기자
서민 돕는다더니…'로또청약' 만든 분상제
  • 서민 돕는다더니…'로또청약' 만든 분상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현대건설이 서울 방배동에 선보인 ‘디에이치 방배’ 1순위 청약에 5만 8684개의 통장이 쏟아졌다. 단 650가구 모집에 이같은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은 90.1대 1에 달했다. 인근 ‘방배 그랑자이’ 국민평형(전용면적 84㎡대)은 최근 28억원에 거래됐지만 디에이치 방배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분상제) 적용으로 22억 4350만원으로 책정되며 5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면서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일 업계에 따르면 분양가 인상을 억제해 서민들의 내집 마련 부담을 줄이겠다며 마련된 분상제가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를 부추기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개선 또는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90.1대1 경쟁률의 디에이치 방배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527.33대1),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402.9대1), 서초구 메이플자이(442.3대1),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626.9대 1), 과천 디에트로퍼스티지(228.5대 1)등 최근 분상제 아파트가 떳다하면 ‘로또 청약’으로 불리며 수백대 1의 경쟁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이데일리가 부동산 전문가 7인에 분상제 실효성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3명은 아예 폐지를, 4명은 존속하되 개선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존폐 여부에 대한 의견은 달리하면서도 전문가 전원이 사실상 현재의 분상제가 제 역할을 하기에 역부족이라고 본 셈이다.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 재건축 단지인 ‘디에이치 방배’ 견본주택에서 고객들이 주택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현재 분상제로는 당초 취지에 부합한 효과를 낼 수 없다고 본 3인(박합수 건국대 교수·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의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공사비와 주변시세 등을 현실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분양가 급상승을 막기 위해선 분상제를 폐지해선 안된다고 본 4인(권대중 서강대 교수·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원·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김인만 부동산연구소장)의 전문가들도 막대한 시세차익을 방지하고 공사비 역시 현실화하기 위해 분양가를 적절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한 목소리를 냈다. 정부 역시 분상제 개선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지한 모양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분상제 관리체계 개선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황으로 이르면 내년 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욕심 경계’했던 김새로미, “조금은 낼 걸 그랬다”
  • ‘욕심 경계’했던 김새로미, “조금은 낼 걸 그랬다” [KG 레이디스 오픈]
  •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3R가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써닝포인트CC에서 열렸다. 김새로미가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3R가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써닝포인트CC에서 열렸다. 김새로미가 1번홀에서 파 퍼팅을 성공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또 한 명의 신데렐라 탄생을 꿈꿨던 김새로미(26)가 아쉬움 속에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김새로미는 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로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공동 선두로 연장 승부를 펼친 배소현(31), 박보겸(26)과는 한 타 차이였다.최종 라운드 후 만난 김새로미는 “많이 아쉽다”라며 “우승을 크게 생각하면서 플레이하지는 않았는데 끝나고 보니 많이 아쉽다”라고 돌아봤다.전날까지 11언더파 133타를 쳤던 김새로미는 박보겸(26), 이소영(27)과 함께 챔피언 조에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1번 홀에서 시작한 박보겸은 3,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솎아내며 첫 우승의 꿈을 향해 전진했다.김새로미가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파이널 라운드에서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KG 레이디스 오픈’은 우승자에게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총상금 8억 원)과 함께 새롭게 출시한 KGM 액티언을 부상으로 전달한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하지만 이후 퍼트 정확도가 떨어지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결국 마지막 18번 홀까지 버디를 기록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김새로미는 “퍼트를 과감하게 치지 못하고 소심했던 거 같다”라며 “아무래도 (우승에 대한) 압박감이 있었던 거 같다. 그래서 과감하게 못 친 부분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다음에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과감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발전할 모습을 기대했다.김새로미가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파이널 라운드에서 1번홀 퍼팅한 뒤 캐디와 대화하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KG 레이디스 오픈’은 우승자에게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총상금 8억 원)과 함께 새롭게 출시한 KGM 액티언을 부상으로 전달한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이번 대회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던 김새로미는 ‘욕심 내지 않겠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그는 오히려 너무 욕심내지 않은 걸 아쉬웠다. 김새로미는 “욕심 안 내려고 컨트롤하면서 잘했는데 퍼트가 너무 아쉬웠다”라며 “차라리 퍼트에서 조금 욕심을 내서 조금 더 과감하게 쳤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끝으로 김새로미는 “하반기 시합이 몇 개 남지 않았으니 안주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다시 우승 경쟁하고 싶다”라며 끝나지 않은 신데렐라의 꿈을 전했다.
2024.09.02 I 허윤수 기자
주담대 한도 몇 천 줄었다는데…서울 아파트값 잡기엔 "역부족"
  • 주담대 한도 몇 천 줄었다는데…서울 아파트값 잡기엔 "역부족"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달부터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본격 시행되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 회복세에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만큼 일부 수요 감소가 예상되나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서울 시내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시행하고 기존 0.375%포인트였던 스트레스 금리를 수도권은 1.2%포인트, 비수도권은 0.75%로 상향했다. 스트레스 DSR은 차주의 대출 한도를 정하는 기준인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한도를 줄이는 제도다.이번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에 따라 가령 연 소득 1억원인 차주가 금리 연 4.5%로 30년 만기 주담대(5년 혼합형)를 받을시 기존 6억 4100만원인 한도는 수도권이 6억 600만원, 비수도권이 6억 2400만원으로 낮아지게 된다. 각각 3500만원, 1700만원이 줄어드는 셈이다. 연 소득 5000만원에 같은 조건의 주담대를 받는 경우 기존 3억 2000만원에서 수도권 3억 300만원, 비수도권 3억 1200만원으로 한도가 낮아진다. 최근 가계대출이 은행권 주담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한 데 따른 조치로,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도권 주담대 스트레스 금리를 더 큰 폭 상향 조정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26% 오르며 무려 23주째 상승세를 이었다. 지난 3월 넷째 주(0.01%) 상승세로 돌아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연일 오름폭을 키우면서 8월 둘째 주엔 5년 11개월 만 최고 상승률인 0.32%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파트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서 서울 주택 거래 매매 건수도 2년 11개월만에 1만건을 넘어섰다. 국토교통부의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주택 매매(신고일 기준)는 1만 2783건으로 전월 대비 40.6% 증가하고,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0.2% 급증했다. 서울의 월 주택 거래량이 1만건을 넘어선 것은 2021년 8월 1만 1051건 이후 2년 11개월 만이다.서울 주택 매매거래 증가를 이끈 것은 아파트다. 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9518건으로 전월 대비 54.8%, 전년 동월 대비 150.2% 급증했다. 2021년 9월(9684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서울 주택 매매시장에서 아파트가 차지한 비중은 74.5%까지 확대됐다.이달부터 주담대 한도가 줄어들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의 상승세는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월 들어 가파른 회복세에 대한 수요자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여기에 시중은행들이 7월 중하순부터 금리를 올리는 등 주담대를 조이면서 8월 셋째주부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폭이 다소 주춤해진 터다. 다만 이같은 효과는 다소 제한적일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주담대 줄어든 한도가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일부 수요가 이탈할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3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으로 한도가 더 줄어들 것을 대비해 미리 의사결정을 하려는 수요도 있을 것”이라며 “스트레스 DSR 적용이 주택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중립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승훈 이승훈부동산연구소 소장은 “이른바 ‘영끌족’ 수요는 일부 줄면서 둔화 효과는 있을 수 있다”면서도 “현재 집값이 오르는 것은 재개발·재건축 등 공급 부족, 원가 상승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 등 공급 부족에 기인한 것인만큼 수요에 대한 대출 일부를 잡는다고 근본적인 가격 상승의 원인이 치유된 것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정부 "내년 총지출 증가율 3.2%, 내수 뒷받침 충분…재정 아닌 민간 주도"
  • 정부 "내년 총지출 증가율 3.2%, 내수 뒷받침 충분…재정 아닌 민간 주도"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부가 내년 예산안의 총지출 증가율 3.2%에 대해 내수 회복을 지탱하기에 충분하며, 사회적 약자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한 민생 지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정부세종청사 민원동 브리핑실에서 2025년 예산안 및 2024~2028 국가재정운용계획에 관해 사전 브리핑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획재정부는 1일 ‘2025년 예산안 10문 10답’을 통해 “재정이 주도하는 인위적 부양이 아닌 민간 부문의 활력·혁신 지원과 취약계층 소득 지원 등을 통해 내수회복을 뒷받침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지난달 2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2025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내년 예산안 총 규모는 677조 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3.2%(20조 8000억원) 늘어났다. 다만 이는 경상 성장률(4.5%)을 밑도는 수준에 그친데다가 재량지출 증가율도 0.8%에 그쳐 일각에서는 내수를 떠받치기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날 기재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소비와 투자 등 내수 역시 개선될 것이라며, 이번 예산안이 내수회복을 떠받칠 수 있다고 자평했다. 기재부는 “고물가·고금리 등 내수 제약요인 완화, 수출호조에 따른 기업이익 확대로 인해 하반기부터 내수 개선이 전망된다”며 “재정이 주도하는 인위적 부양 대신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과 지역 사회기반시설(SOC) 등 필요한 곳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온누리상품권을 역대 최대인 5조 500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각종 신성장 연구개발(R&D) 예산 확대, 원전과 방산 등 수출지원 등에 나서겠다는 방향을 그 근거로 들었다. 기재부는 “내년 예산에는 소상공인 매출신장과 각종 투자·수출 지원사업을 적극 반영해 내수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연 114만원 수준의 생계급여 인상, 노인 일자리 110만개 공급 등을 통해 저소득·취약계층의 소비여력도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기재부는 “생계급여 등은 물론 청년을 위한 주거안정장학금, 청년주택드림대출 등 지원을 통해 소비여력 확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량지출에 대해서도 증가액은 적지만, 지출 구조조정을 통한 재투자, 의무지출 등으로 민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 중 약 24조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의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기재부는 의무지출 증가분도 생계 및 주거급여, 육아휴직급여 인상 등에 쓰이는 만큼 생계안정 효과가 강화될 것이라고 봤다. 올해에 비해 3.6%(1조원) 가량 줄어들어 25조 5000억원으로 편성된 SOC 예산에 대해서는 다수 완공이 있었던 영향이고, 지방 건설업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소규모 건설 인프라는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내년 신규 사업은 설계 등 착공 전 단계인 만큼 자연스럽게 배정된 예산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지방주택 수요 확충, 하수도나 농촌정비 등 소규모 인프라 투자는 1조 3000억원 가량 늘어난 만큼 소규모·지방 인프라는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내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지자체 사무라고 해명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한시적인 국비지원이 이뤄진 것이며, 지자체가 발행규모와 할인율 등을 직접 결정하는 지자체 사무라는 해석이다. 또 기재부는 “조세재정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국가 전체적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한 소비진작 효과는 미흡하다는 내용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4.09.01 I 권효중 기자
정부 "사이버 위협에 공세적 방어…MLS로 망분리 개선"(종합)
  • 정부 "사이버 위협에 공세적 방어…MLS로 망분리 개선"(종합)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정부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사이버 공격 등에 대해 공세적 사이버 방어활동을 취하기로 했다. 사이버 공간을 통해 유포되는 해외발 허위 정보·가짜 뉴스에 대해서도 국가 안보 차원에서 대응한다. 또한 다중계층보안 체계(MLS·업무나 시스템 중요도에 따라 보안 수준을 차등 적용하는 제도)를 통해 국가·공공기관 망 분리 정책도 탄력화한다.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가안보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을 1일 공개했다.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은 각각 지난해 발표된 ‘국가안보전략’과 올 2월 공개된 ‘국가 사이버 안보전략’의 구체적 실천 계획을 담고 있다.북한 등의 사이버 위협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사이버 안보 역량을 고도화해야 한다는 게 정부 인식이다. 정부는 특히 △공세적 사이버 방어·대응 △글로벌 리더십 확장 △건실한 사이버 복원력 확보를 핵심 목표로 삼았다.이번 계획에서 정부는 국가안보와 국익을 저해하는 사이버 활동과 위협행위자에 대한 선제적·능동적 사이버 방어 활동으로 위협 억지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국론을 분열하고 사회혼란을 유발하는 해외발(發) 허위정보·가짜뉴스·딥페이크(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실제와 매우 흡사하게 만든 허위 사진·동영상)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형법을 개정해 간첩죄의 범위를 적국(북한)뿐 아니라 ‘외국·외국인·외국인 단체를 위해 간첩한 자’로 확대하고 미국의 외국 대리인 등록법(FARA)처럼 외국 이익을 대표하는 사람은 정부 등록을 의무화한다.국가 핵심 인프라와 중요정보통신시스템은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AI·디지털 플랫폼 환경에 맞춰 국가·공공기관 망 분리정책은 MLS로 개선한다. 정부 관계자는 “AI나 클라우드 환경 등 기술 변화가 많이 오는데 망 분리 정책이 이제 이런 기술 발전과 활용성에 저해가 된다는 의견이 많이 대두돼서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이러 기술들은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정책적인 변화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MLS를 통해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활용 가치가 높은 공공 데이터를 더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글로벌 사이버 공조체계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미국·영국 등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 사이버 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부다페스트 협약(디지털 범죄 대응 공조를 위한 국제협약) 가입 등을 통해 사이버 공간 규범 관련 국제사회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낸다. 특히 미국·일본과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IT 인력 송출 등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산·학·연 협업기반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 △사이버 보안 연구·개발(R&D) 확대 △사이버 안보 관련 법제·조직 정비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대한민국의 사이버 안보 역량을 보다 강화하여 국민과 기업에 대한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제공하고 국제사회에도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중추국가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1 I 박종화 기자
‘8년 만에 깨진 전통’ 신데렐라 노렸던 이제영·김새로미, 좌절
  • ‘8년 만에 깨진 전통’ 신데렐라 노렸던 이제영·김새로미, 좌절 [KG 레이디스 오픈]
  •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3R가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써닝포인트CC에서 열렸다. 이제영이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생애 첫 우승자가 탄생한다는 써닝포인트의 전통이 8년 만에 깨졌다. 새로운 신데렐라 등극을 노렸던 이제영(23)과 김새로미(26)도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이제영은 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치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챔피언 조에서 시작했던 김새로미도 이날 2언더파 70타로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생애 첫 우승자가 자주 나오는 KG 레이디스 오픈은 ‘신데렐라 등용문’으로 불린다. 2017년 김지현(33)을 시작으로 정슬기(29), 박서진(25), 김수지(28), 황정미(25), 서연정(29)까지 생애 첫 우승을 모두 이 대회에서 차지했다.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면 6회 연속이자 7년째 이어지는 전통이었다. 우승 경험이 없는 이제영과 김새로미에게는 반가운 기운이었다. 2019년 6월 입회한 이제영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지난해 준우승 1회와 올해 2위와 3위를 각각 2차례씩 기록하며 정상에 근접했다.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3R가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써닝포인트CC에서 열렸다. 김새로미가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2017년 7월 입회한 김새로미 역시 정규 투어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21년 두 차례 2위를 차지한 게 최고 성적이었다. 이후 우승권에 근접하지 못했고 지난주 한화클래식 2024에서 공동 7위에 오른 게 유일한 톱 10이었다.이제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6개의 버디를 잡아냈으나 보기 2개로 우승 도전을 마쳐야 했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에서 기록한 보기가 아쉬웠다. 김새로미는 3, 4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냈으나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제영과 김새로미의 도전이 마무리되면서 2017년부터 이어졌던 신데렐라 전통도 숨을 고르게 됐다. 한편 제13회 KLPGA 레이디스 오픈은 오후 4시 7분 기준 1차 연장을 넘어 2차 연장에 돌입했다. 통산 2승의 배소현(31)과 1승의 박보겸(26)이 써닝포인트 여왕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 중이다.
2024.09.01 I 허윤수 기자
정부 "사이버 위협에 공세적 방어"…안보 차원서 가짜뉴스 대응
  • 정부 "사이버 위협에 공세적 방어"…안보 차원서 가짜뉴스 대응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정부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사이버 공격 등에 대해 공세적 사이버 방어활동을 취하기로 했다. 사이버 공간을 통해 유포되는 해외발 허위 정보·가짜 뉴스에 대해서도 국가 안보 차원에서 대응한다.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가안보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을 1일 공개했다.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은 각각 지난해 발표된 ‘국가안보전략’과 올 2월 공개된 ‘국가 사이버 안보전략‘의 구체적 실천 계획을 담고 있다.북한 등의 사이버 위협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사이버 안보 역량을 고도화해야 한다는 게 정부 인식이다. 정부는 특히 △공세적 사이버 방어·대응 △글로벌 리더십 확장 △건실한 사이버 복원력 확보를 핵심 목표로 삼았다.이번 계획에서 정부는 국가안보와 국익을 저해하는 사이버 활동과 위협행위자에 대한 선제적·능동적 사이버 방어 활동으로 위협 억지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국론을 분열하고 사회혼란을 유발하는 해외발(發) 허위정보·가짜뉴스·딥페이크(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실제와 매우 흡사하게 만든 허위 사진·동영상)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형법을 개정해 간첩죄의 범위를 적국(북한)뿐 아니라 ‘외국·외국인·외국인 단체를 위해 간첩한 자’로 확대하고 미국의 외국 대리인 등록법(FARA)처럼 외국 이익을 대표하는 사람은 정부 등록을 의무화한다.글로벌 사이버 공조체계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미국·영국 등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 사이버 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부다페스트 협약(디지털 범죄 대응 공조를 위한 국제협약) 가입 등을 통해 사이버 공간 규범 관련 국제사회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낸다. 특히 미국·일본과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IT 인력 송출 등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국가 핵심 인프라와 중요정보통신시스템은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AI·디지털 플랫폼 환경에 맞춰 국가·공공기관 망 분리정책은 다중계층보안 체계(업무나 시스템 중요도에 따라 보안 수준을 차등 적용하는 제도)로 개선한다.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산·학·연 협업기반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 △사이버 보안 연구·개발(R&D) 확대 △사이버 안보 관련 법제·조직 정비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대한민국의 사이버 안보 역량을 보다 강화하여 국민과 기업에 대한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제공하고 국제사회에도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중추국가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1 I 박종화 기자
경과원, 수원·화성·평택·오산·안성 중소기업 대상 '현장클리닉'
  • 경과원, 수원·화성·평택·오산·안성 중소기업 대상 '현장클리닉'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화성·평택·오산·안성 등 경기남부권 소재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현장클리닉’이 찾아간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10일까지 이지비즈 사이트를 통해 모집한다.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1일 경과원에 따르면 모집대상은 경기도 남부권역(수원시, 안성시, 오산시, 평택시, 화성시) 내 본사 또는 공장이 위치한 중소기업 중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제조업 관련 기업이다. 올해는 총 9개 기업을 모집한다.경과원은 방문이 어려운 원거리 중소기업의 상담수요를 고려해 금융, 수출, 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심층 컨설팅을 전액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지원 분야는 △경영애로(자금, 인사·노무, 세무·회계, 법률 등) △수출·판로애로(원자재 수급, 수출, 무역보험, 마케팅 전략 등) △기술 관련 인증·R&D(기술 지원 및 자문, 정부과제 수주, 특허 등) △맞춤 직무교육(중대재해, 젠더교육, 산업안전·보건 등) 등이다.특히 올해는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와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산업 특화 지원도 이뤄진다. 해당 분야 전문가의 기술지도와 함께 첨단 장비 활용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지원은 기업이 당면한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를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01 I 황영민 기자
LG전자, 미국·유럽 이어 중국에도 히트펌프 R&D 기지 구축
  • LG전자, 미국·유럽 이어 중국에도 히트펌프 R&D 기지 구축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북미, 유럽에 이어 중국에도 차세대 히트펌프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축한다. 주요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냉난방공조(HVAC)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R&D 역량 확대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LG전자는 현지시간 기준 지난달 31일 중국 하얼빈 공업대학교에서 ‘중국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 협약식을 열었다. (왼쪽부터)우지엔 컨소시엄 운영위원장, 류팅 하얼빈 공업대학교 부총장,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 진심원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연구소장 전무. (사진=LG전자)LG전자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하얼빈 공업대학교에서 ‘중국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CCAHR)’ 협약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이 컨소시엄은 혹한에서 고성능을 구현하는 히트펌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국 하얼빈과 모허(漠河) 지역에 새로운 연구 시설을 운영하며 HVAC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컨소시엄에는 LG전자와 하얼빈 공업대학교, 상해 교통대학교, 시안 교통대학교의 HVAC 기술 핵심 연구진들이 참여한다.LG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알래스카, 올해 6월 노르웨이 오슬로에도 히트펌프 컨소시엄을 구축한 바 있다. 알래스카 연구실은 실제 주거공간처럼 꾸미고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슬로 연구실은 알래스카 지역과 기온은 비슷하지만 습도가 훨씬 높은 기후환경에 특화된 연구를 진행한다.LG전자는 중국에서도 아시아의 다양한 지역별 기후 특성과 주택 구조 등 환경을 고려한 차세대 히트펌프 R&D를 추진한다. 한랭지에서는 냉매를 압축시키는 압력이 줄어 난방 성능을 높이기 쉽지 않다. 겨울 환경이 혹독한 하얼빈과 최대 영하 50도를 기록한 바 있는 중국 최북단 모허는 한랭지에서 높은 효율 유지가 필수인 히트펌프 기술 연구·발전에 이상적인 환경이다. 중국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은 주거용 에어컨을 포함한 LG전자 HVAC 주요 제품을 테스트하며 극한의 환경에서 난방성능, 에너지효율 등 포괄적인 데이터를 수집한다.LG전자 HVAC 사업 글로벌 현황. (사진=LG전자)LG전자는 현지에서 R&D와 판매, 유지·보수를 모두 제공하는 ‘현지 완결형 체제’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북미, 유럽, 인도에 5개의 에어솔루션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세계 43개 국가, 62개 지역에 HVAC 아카데미를 갖추고 매년 3만명이 넘는 엔지니어도 양성하고 있다.LG전자가 이처럼 HVAC 강화에 나서는 건 회사 포트폴리오 체질의 핵심 사업이기 때문이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는 지난달 ‘인베스터 포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의 4대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그 중 하나로 기업간거래(B2B) 가속화를 언급했는데, HVAC가 B2B 육성의 핵심 사업이다. LG전자의 HVAC는 인버터 기술을 접목한 압축기, 팬, 열교환기, 인공지능(AI) 엔진 등 앞선 기술력의 핵심부품 내재화로 고효율·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AI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칠러 등 냉각시스템 시장도 적극 공략 중이다.글로벌 전기화·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미래도 유망하다. 시장조사기업 IBIS 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HVAC 시장 규모는 약 584억달러로 추정되며 오는 2028년에는 61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전 세계 주요시장에 특화된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 공기 열원 히트펌프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 (사진=LG전자)
2024.09.01 I 김응열 기자
'지금 아니면 못사'…불붙은 수요에 서울 주택매매 1만건 돌파
  • '지금 아니면 못사'…불붙은 수요에 서울 주택매매 1만건 돌파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지난달 서울 지역 주택 매매거래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2년 11개월만에 1만건을 돌파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공급절벽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하반기에도 거래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전경 (사진=이데일리)1일 국토교통부의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주택 매매(신고일 기준)는 1만 2783건으로 전월 대비 40.6% 증가하고,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0.2% 급증했다. 서울의 월 주택 거래량이 1만건을 넘어선 것은 2021년 8월 1만 1051건 이후 2년 11개월 만이다.서울 주택 매매거래 증가를 이끈 것은 아파트다. 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9518건으로 전월 대비 54.8%, 전년 동월 대비 150.2% 급증했다. 2021년 9월(9684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서울 주택 매매시장에서 아파트가 차지한 비중은 74.5%까지 확대됐다.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7월 주택 매매는 3만 7684건으로 전월 대비 31.3% 증가했다. 지방 주택 매매거래량도 3만 612건으로 전월 대비 13.1% 증가했다.거래가 늘면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감소했다. 7월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만 1822가구로 전월 대비 3.0% 줄었다. 하지만 경기 외곽 및 지방을 중심으로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쌓이면서 전월 대비 8.0% 증가한 1만 6038가구를 기록했다. 2020년 10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이처럼 서울 중심으로 거래량이 폭등한 것은 4분기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스트레스DSR 연기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넘어온 수요와 신규주택 공급 부족 우려 등도 거래량 상승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전셋값이 급증하면서 전세와 매매 간 갭이 줄자 ‘차라리 집을 사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전세 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됐다”며 “스트레스 DSR이 연기되면서 본격 도입 전에 서울에 집을 구하자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위원은 “올해 초 강남 3구 등 핵심지 중심으로 신고가가 잇따르기 시작했고 여기에 ‘포제스 한강’과 ‘메이플자이’가 청약흥행에 성공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 수요를 자극했다”며 “이런 와중에 공급절벽 이슈까지 대두되면서 ‘서둘러 집을 사야 한다’는 수요가 더욱 절박해졌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재작년부터 억눌려있던 수요가 회복되는 과정으로 본다”며 “하반기에도 서울 주택 거래량은 어느정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윤 수석연구위원 역시 “전월세 시장에 머물던 실수요가 ‘빨리 서울에 집을 구해야한다’는 심리에 활발하게 이동하면서 지금의 거래량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이런 수요를 대출 규제로 억누르려고 하나, 단기적인 효과는 있어도 풍선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9.01 I 이배운 기자
역대 최다 '홀인원' 기록할까…렉스턴·액티언의 주인공은?
  • 역대 최다 '홀인원' 기록할까…렉스턴·액티언의 주인공은?[KG 레이디스 오픈]
  • 3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예선 6,721야드-본선)에서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2라운드가 열렸다. 김새로미가 5번홀 홀인원 상품 렉스턴 스포츠앞에서 포즈를 취히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김상민 기자3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예선 6,721야드-본선)에서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2라운드가 열렸다. 김새로미가 5번홀 홀인원 상품 렉스턴 스포츠앞에서 포즈를 취히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김상민 기자[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지난해 숨을 골랐던 KG 레이디스 오픈 홀인원 소식이 날마다 들려오고 있다.김새로미(26)는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 5번 홀(파3·172야드)에서 홀인원의 기쁨을 맛봤다.2021년에만 두 차례 홀인원을 기록했던 김새로미는 3년 만에 다시 홀인원의 짜릿한 손맛을 느꼈다. 아울러 5번 홀에 걸렸던 부상 렉스턴 스포츠 칸(차량가 3170만 원)의 주인이 됐다.KG 레이디스 오픈의 상징은 부상으로 자동차가 주어지는 홀인원이다. 2022년부터 시작된 이벤트로 각 홀 첫 번째 홀인원 주인공에게 KG 모빌리티 차량 1대를 준다. 이번 대회에는 2번 홀에 티볼리(1898만 원)를 비롯해 5번 홀 렉스턴 스포츠 칸, 12번 홀 토레스(2838만 원), 16번 홀 렉스턴(4010만 원)이 주인을 기다렸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홀인원 부상이 바로 5번 홀의 렉스턴 스포츠 칸이었다. 임희정(24)은 “아버지들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차라고 들었다”라며 홀인원에 성공하면 아버지께 선물로 드리겠다고 효심을 드러냈다. 최민경(21) 역시 “큼직큼직한 게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1R에서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한 윤화영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LPGA30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예선 6,721야드-본선)에서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1라운드가 열렸다. 이준이가 12번홀 홀인원 상품인 토레스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김상민 기자지난 대회에서 홀인원이 없었던 KG 레이디스 오픈은 전날 1라운드부터 두 개의 홀인원이 나왔다. 이날 오전 조로 나선 윤화영(21)이 이번 대회 1호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윤화영은 2번 홀(파3·153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3번째 홀인원으로 티볼리까지 손에 넣었다.이어 12번 홀(파3·188야드)에서도 홀인원 소식이 들려왔다. 이준이(21)가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기쁨을 누렸다. 여기에 토레스까지 품으며 미소 지었다.홀인원 행진에 김새로미까지 가세하며 차량 부상이 걸린 홀은 16번 홀 하나만 남게 됐다. 16번 홀에는 렉스턴이 걸려 있다.한편 이번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3번째 홀인원이 나오며 역대 최다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지난 2017년 대회와 2022년 대회에서 각각 3차례의 홀인원이 나왔다.다만 홀인원으로 차량 3대가 선수에게 돌아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대회에서는 홀인원 차량 부상이 없었다. 2022년 대회에서는 16번 홀에서 최가람과 정지민2이 나란히 홀인원에 성공했으나 먼저 홀인원을 기록한 최가람이 토레스를 품었다.올해로 13회를 맞이한 ‘KG 레이디스 오픈’은 우승자에게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총상금 8억 원)과 함께 새롭게 출시한 KGM 액티언을 부상으로 전달한다. 사진=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서연정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부상으로 토레스를 받았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제 남은 3라운드에서 KG 레이디스 오픈 역사상 최다 홀인원 기록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전까지 역대 라운드 별로는 1라운드 5명, 2라운드 4명, 3라운드 2명이 홀인원에 성공한 바 있다. 최종 라운드에서 하나의 홀인원이 나오면 대회 역대 최다 홀인원 기록을 새롭게 쓰게 된다.홀인원 외에도 차량 부상을 받을 기회는 있다. 바로 KG 레이디스 오픈 챔피언 타이틀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 4400만 원과 함께 KG 모빌리티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3395만 원)을 준다.
2024.09.01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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