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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내달 12일 간담회 개최...연구개발 및 향후 계획 발표
  • 신라젠, 내달 12일 간담회 개최...연구개발 및 향후 계획 발표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신라젠은 주력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를 목적으로 다음 달 12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서울시 중구)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증권사 등 주요 기관과 국내 언론사 관계자다.신라젠(215600)은 주요 연구·개발(R&D)인력이 신규 파이프라인 BAL0891에 대한 물질 인수 및 협의를 위해 스위스로 출국했다. 귀국 이후 대규모 간담회를 기획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달 초 회사 주요 관계자들이 스위스 바실리아를 방문해 ‘BAL0891’의 물질 인수 마무리 및 협력 사항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최근 귀국했다.회사 주요 인력들은 귀국 직후 출장에 대한 후속 업무와 준비 기간을 고려하여 12월 12일로 간담회 일정을 확정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존에 개발 중인 항암바이러스 펙사벡 뿐만 아니라 항암바이러스플랫폼 SJ-600, 신규 파이프라인 BAL0891의 개발 계획 및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신라젠 관계자는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을 소개하여 연구개발 현황에 대한 내용을 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간담회 내용을 실시간으로 국내 주요 언론사들을 통해 주주님들께 전달하여 회사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신라젠은 작년 7월 엠투엔으로 최대주주를 변경해 경영정상화에 성공했다. 지난 10월 12일에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유지 결과를 받았다.
2022.11.14 I 송영두 기자
세계 기업인 앞에 선 尹 "B20, 공급 혁신 위한 핵심축 되길"
  • 세계 기업인 앞에 선 尹 "B20, 공급 혁신 위한 핵심축 되길"
  • [발리=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B20이 글로벌 공급측 혁신을 위한 다층적인 협력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B20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B20을 매개로 하는 기업 간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에 도착, 환영공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B20 탄생과 대한민국의 인연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와 연계하여 개최되는 B20 서밋은 2010년 G20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작됐다”며 “B20은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각국 정부 간의 협력뿐 아니라 기업 간의 협력도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B20 서밋 출범 후 10여년 지난 지금 다시 글로벌 복합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금융시스템 붕괴로 인해, 2020년 팬데믹 위기는 방역을 위한 봉쇄조치로 인해 위기에 직면했다고 했다.그러면서 “국제공조 하에 금리 인하, 유동성 공급, 그리고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조치가 있었고, 정부가 금융시스템의 복원, 백신의 공급 등을 주도하며 위기에 대응했다”며 “하지만, 이번 위기는 수요측 요인보다는 공급측 충격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윤 대통령은 “팬데믹 회복 과정에서의 공급망 차질, 다양한 지정학적 갈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산비용은 올라가고, 공급 역량은 축소됐다”며 “따라서 위기에 대응하는 해법 역시 공급 측면에서 찾아야 한다”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민간 및 시장 주도로 공급망을 회복해야 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의 투자를 제약하는 규제를 과감히 혁신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불요불급한 정부지출을 과감히 줄여 재정건전성을 회복하고, 재정이 민간 부문을 구축(crowd-out)하지 않도록 했다”고 힘줘 말했다.이어 “기업이 독자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과학기술에 대한 R&D 투자와 첨단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크게 늘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공급 혁신의 핵심은 ‘디지털 전환’에 있다고 단언한 뒤 “디지털 기술이 기존의 산업, 데이터와 결합하며 비용 절감과 동시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비즈니스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민간 주도 성장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디지털 전환’이라며 규제 혁신과 자율 규제 원칙을 거론했다. 동시에 교육, 직업훈련 개혁 추진도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사이버 보안과 같은 핵심 디지털 분야의 기술 개발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역점과제 추진하며 민간 주도로 공공 서비스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정부의 데이터와 민간의 서비스가 결합해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디지털 공간에서의 보편적 가치 구현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뉴욕 순방 당시 자유·연대·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디지털 세계에서도 구현하자고 제안했다며 “B20이 이러한 글로벌 디지털 질서를 논의할 수 있는 최적의 공론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경을 초월하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디지털 시대의 혜택을 향유 할 수 있도록 B20을 중심으로 인류가 공감하는 디지털 질서를 정립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B20의 적극적인 역할을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글로벌 복합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위기 이후에 비약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갑시다”고 말했다.
2022.11.14 I 송주오 기자
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 'AI융합 IoT가전 혁신역량강화 교육사업' 교육생 모집
  • 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 'AI융합 IoT가전 혁신역량강화 교육사업' 교육생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ICT교육 컨설팅 전문 교육기관 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Global Software Campus, GSC)는 ‘AI융합 IoT가전 혁신역량강화 교육사업’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AI융합 IoT가전 혁신역량강화 교육사업은 AI 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 혁신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주관하고 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와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 중이다.AI 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 혁신역량강화 사업은 신산업 분야 글로벌 시장 선점 경쟁이 심화되면서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제조업 현장인력에 대한 AI 융합(인공지능 신제품-서비스 기획/발굴 및 서비스 구현-제품 상용화) 교육을 통한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2025년까지 1만 2750명의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교육생 모집 과정은 △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 AI플랫폼 연계-활용 비즈니스 모델 기획 △지능정보산업협회: 사용자 음성인식을 통한 스마트홈 IoT 디바이스 제어 △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기업맞춤형 프로젝트 특화과정이다.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는 스마트홈 IoT 기기제어를 위한 객체인식 모델 구현(영상분야)을 성료하고 BM분야 4차 과정 ‘AI플랫폼 연계-활용 비즈니스 모델 기획’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IoT 가전산업의 응용 및 IoT 데이터활용(온라인)과 IoT 가전산업 사례 분석을 통한 AI플랫폼 연계-활용 비즈니스모델 기획 및 구축(오프라인) 과정으로 진행되며, 신청 마감은 14일이다.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운영하는 음성분야 6차 과정 ‘사용자 음성인식을 통한 스마트홈 IoT 디바이스 제어’는 음성 데이터 이해와 처리 및 머신러닝의 이해(온라인)와 음성인식 IoT 기기 적용을 위한 AI기술 학습 및 스마트홈 프로젝트(온프라인) 과정으로 구성된다. 본 교육은 중소-중견 IoT 가전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파이썬 기본기를 다지고 딥러닝의 기초 이론 및 Pytorch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음성 데이터 처리를 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운영하는 기업맞춤형 프로젝트 특화과정은 IoT과정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AI융합 사업화아이템 개발 및 기획과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 및 R&D 역량강화를 위한 것으로, 총 9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2022년 AI융합형 IoT가전 혁신역량강화 교육과정 수료생 5인 이상 소속된 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 관계자는 “정부기관 및 지자체 등 다양한 기관의 DT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수행해 왔다”며 “그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구성해 AI전문인력으로 직무를 전환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2.11.14 I 이윤정 기자
플래티어, 3분기 매출 134억…2분기 연속 최대 매출
  • 플래티어, 3분기 매출 134억…2분기 연속 최대 매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367000)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한 368억7000만원, 순이익은 47.8% 급증한 30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3분기 매출액은 134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해 올해 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4.1% 늘어난 2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플래티어의 이번 호실적은 이커머스 플랫폼 개발사업과 디지털 전환 사업의 탄탄한 성장세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솔루션 분야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인공지능(AI)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8% 증가했다. 3분기 매출도 75.0% 증가하며 지난 2분기 매출액 성장률인 74.2%에 이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3분기 고객 당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9% 증가했다.그루비는 실시간 빅데이터 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이커머스 서비스와 플랫폼에 최적화된 개인화 마케팅 기능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IDT사업부문의 순액 기준(IFRS 회계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솔루션 매출 원가를 포함한 총액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9% 올랐다. 원가에 영향을 미치는 고환율 영향으로 순액 매출 성장률은 총액 매출 성장률보다 높지 않았다. 플래티어 측은 “총액 기준 매출의 성장은 롯데헬스케어, SK바이오팜, 이노뎁, 티맥스소프트 등 신규 대형 고객사 확보 및 시장 점유율 확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환율이 안정화될 시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플래티어는 소비자 직접 판매(D2C)에 최적화된 이커머스 솔루션 ‘엑스투비’ 고도화를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까지 SaaS 버전 엑스투비를 추가 출시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LG CNS와 엑스투비 애드온 기능인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대체불가토큰(NFT)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다.그루비 역시 기능 고도화뿐만 아니라 2023년에는 CDP로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국내외 유망 정보기술(IT) 기업과 기술 제휴 및 파트너십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기업 고객과 시장이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면서 “2023년 글로벌 시장 진출과 경쟁력 있는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4 I 안혜신 기자
엔씨, 신작 ‘LLL’ 인게임 영상 최초 공개
  • 엔씨, 신작 ‘LLL’ 인게임 영상 최초 공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엔씨소프트(036570)(이하 엔씨)는 PC·콘솔 신작 ‘LLL’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14일 최초 공개했다.LLL은 오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트리플 A급 신작이다. 3인칭 슈팅과 MMORPG, 2가지 장르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엔씨는 오픈월드식 경험과 플레이어 간의 협력, 전략적 전투를 핵심 요소로 개발하고 있다. 세밀한 조작감이 요구되며, 특수 병기를 적재적소에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LLL 전투의 핵심이다.이번 영상은 100% 실제 게임 플레이 화면으로 제작했다. 사격, 이동, 탐색, 멀티플레이 등 슈팅 게임의 핵심 요소들을 살펴볼 수 있다. 폐허가 된 서울에 등장한 돌연변이들을 소탕하는 SF 스타일의 배경에서 LLL의 스토리도 엿볼 수 있다.배재현 LLL 시더(Seeder)는 “SF, 슈팅, MMO, 오픈월드의 조합으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개발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용자분들의 피드백을 LLL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앞으로도 주요 개발 과정을 공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엔씨는 오픈형 R&D 개발 문화 ‘엔씽’을 통해 이번 LLL 영상에 대한 이용자 피드백을 게임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추후 이용자 피드백을 게임 개발에 적용해 나가는 과정도 개발자 인터뷰, 댓글 답변하기(CCG) 등 다양한 엔씽 콘텐츠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2022.11.14 I 김정유 기자
'돌아온 국민 세단' 그랜저, 어떤 첨단 기술 적용됐나
  • '돌아온 국민 세단' 그랜저, 어떤 첨단 기술 적용됐나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프리미엄 세단 ‘디 올 뉴 그랜저’를 14일 출시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출시 행사에서 “지난 36년간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위에,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진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지금까지의 그랜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드릴 것”이라고 소개했다.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최초 출시 (사진=현대차)그랜저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최초로 탑재하고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범위를 확대하며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의 자동차로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카페이와 연계해 세계 최초로 실물 하이패스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 hi-pass(하이패스)’를 적용했다. 스마트폰처럼 화면 상단을 쓸어내려 사용자가 즐겨 찾는 메뉴를 사용할 수 있는 ‘퀵 컨트롤’을 새롭게 추가했다.현대차는 그랜저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적용 범위를 기존 핵심부품 뿐만 아니라 주요 편의기능까지 대폭 확대했다.고객은 서비스 거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돼 차량을 항상 최신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높은 잔존가치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그랜저는 이를 포함해 △빌트인 캠 2 △디지털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첨단 기술들이 적용됐다.그랜저에 최초로 적용된 빌트인 캠 2는 △초고화질 QHD 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하고 △음성녹음 △대용량 외장 마이크로 SD 메모리 카드 지원 △블루링크 앱을 통한 손쉬운 영상 확인 △내장 Wi-Fi를 통한 스마트폰 영상 확인 등 다양한 기능들을 보강해 상품성을 강화했다.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최초 출시 (사진=현대차)디지털 키 2는 운전자가 스마트키 없이 스마트폰을 지니고 차량으로 다가서면 아웃사이드 도어핸들이 자동으로 돌출되며 탑승을 편리하게 도와주고, 시동도 걸 수 있다. 운전자 프로필과 연계한 맞춤형 설정도 가능하다.또한 지문 인증 시스템을 활용하면 사전 등록된 지문을 인증하는 것만으로도 출입부터 시동까지 가능하고, 카페이 전자결제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디지털 키 2와 마찬가지로 운전자 프로필 연계도 지원한다.그랜저는 진보된 사운드 경험도 제공하고자 했다.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함께 적용된 ‘사운드 트루’ 기술은 손실 압축된 저음질의 미디어 소스를 고음질로 변환 가능하다. 이와 함께 BOSE의 최신 서라운드 기술인 ‘센터포인트 360’은 진화된 사운드 튜닝 알고리즘인 PSR(Perceptual Sound Rendering)을 통해 실감나는 사운드로 구현돼 보다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한 차원 높은 기술로 완성된 정숙성과 거주성 또한 그랜저만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요소다.그랜저는 △노면 소음 저감 기술인 ANC-R(Active Noise Control-Road)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도어 3중 실링 구조 △분리형 카페트 △흡음 타이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 릴렉션 컴포트 시트 △뒷좌석 리클라이닝 시트 & 통풍 시트 △뒷좌석 전동식 도어 커튼 △E-모션 드라이브(E-Motion Drive) 등 탑승객을 고려한 혁신 기술을 총망라했다.그랜저는 차량에서 발생하는 노면 소음을 계측해 실시간으로 역위상의 음파를 생성해 노면 소음을 상쇄하는 ANC-R과 전 사양에 흡음타이어와 분리형 카페트를 적용해 주행 중 발생하는 투과음과 공명음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또한 프레임리스 도어 주변 윈드 노이즈를 차단해주는 3중 실링 구조를 적용하고, 오페라 글라스를 포함한 전 석에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장착했으며, A필라에 위치한 픽스드 글라스(고정창) 두께를 6mm로 증대하는 등 프리미엄 세단에 걸맞은 높은 정숙성을 완성해냈다.전방 카메라 및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방의 노면 정보를 미리 인지하고, 이에 적합한 서스펜션 제어를 통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도 탑재했다.이 외에도 스트레칭 하는 듯한 효과를 주는 운전석 릴렉스 컴포트 시트는 복잡한 일상 속의 피로를 저감시킨다. 원터치 스위치 작동만으로 최대 8도까지 눕혀지는 2열시트 리클라이닝 기능과 뒷좌석 전동식 도어 커튼을 동급 최초로 적용해 여유 있고 안락한 이동을 가능케 한다.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최초 출시. 디 올 뉴 그랜저 론칭 행사서 발표중인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장재훈 사장 (사진=현대차)
2022.11.14 I 손의연 기자
“국내 CEO 43%, 1년 내 M&A 추진 계획”
  • [마켓인]“국내 CEO 43%, 1년 내 M&A 추진 계획”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지정학적 갈등, 인플레이션 등으로 국내외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 국내외 최고경영자(CEO)들은 이를 극복할 투자 전략을 적극적으로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의 전략컨설팅 특화 조직인 EY-파르테논은 최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0개국 기업 CEO 760명의 전망과 도전과제 및 기회에 대한 견해를 담은 ‘EY CEO Outlook Pulse Survey’ 결과를 발표했다.사진=EY한영 제공◇ 코로나19·인플레이션·지정학적 갈등은 위험요소이번 조사에 응답한 국내 CEO 중 53%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공급망 차질을 겪으며 코로나19 관련 이슈를 여전히 비즈니스 성장의 최대 위험으로 지목했다. 또 33%는 인플레이션 및 원자재 가격 상승도 주요 리스크로 판단했다. 특히 대다수인 70%는 인플레이션이 회사의 성과와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37%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정부의 재정 정책으로 인해 성장이 둔화 또는 멈출 것을 우려했다.글로벌 CEO들은 지정학적 갈등(35%)과 인플레이션(34%)을 성장의 주요 위험이라고 보는 반면, 국내 응답자의 47%는 기후변화의 영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압박 증가를 큰 위험요소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53%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위기를 극복할 전략으로 모든 제품 및 서비스의 핵심 요소로 지속가능성을 구축해 고객 참여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혀 글로벌 응답인 39%와 비교했을 때 ESG에 적극적인 양상을 보였다.◇ M&A, 크로스보터 투자 활발 전망최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국내 CEO 94%는 크로스보더 전략적 투자 계획과 운영을 재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조사의 동일 항목에 대한 응답률 36% 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국내 응답자의 절반인 50%는 기업의 공급망을 재구성하고 있으며, 40%는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계획된 투자를 미루고 있다고 응답했다. 투자 계획을 변경한 이유로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30%)과 미·중 무역갈등(26%)으로 다른 국가 대비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같은 영향으로 지난 12개월 동안 계획했던 인수가 무산 또는 취소되었다는 응답률이 97%에 달했으며, 특히 연매출 50억 달러 이하 기업들의 인수가 100% 무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43%는 향후 12개월 내 인수·합병(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 있으며, 50%는 인수, 매각 뿐 아니라 합작법인(JV) 설립 또는 전략적 제휴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72%가 M&A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던 지난해 말 설문 결과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2013년부터 2022년까지의 평균 응답률(46%)과는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이다.이 밖에도 국내 CEO들은 운영역량과 혁신을 강화하고, 장기적 성장을 실현할 기회를 꾸준히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CEO의 27%는 포트폴리오 개선, 인재 확보, 신규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초기 단계의 사업에 투자를 모색했다. 향후 6개월 동안 자본투자를 전반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국내 응답자는 60%였던 반면, 줄이겠다는 응답비율은 13%에 그쳤다. 특히 53%가 혁신 및 연구개발(R&D)에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했다.변동범 EY한영 EY-파르테논 본부장은 “국내외 CEO들은 에너지와 원자재, 운송 및 물류비용 등 모든 투입재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의 직격탄을 맞는 등 여러 경제적 및 지정학적 악재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이 새로운 관점으로 전략을 재점검할 적기이다.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선도 기업들은 M&A와 JV 설립, 전략적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리스크를 해소할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2022.11.14 I 김연지 기자
삼성물산, 2050년까지 '탄소중립' 추진
  • 삼성물산, 2050년까지 '탄소중립' 추진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성물산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달성하고,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제로화하는 ‘2050년 탄소중립’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물산(028260)은 지난 2020년 10월 ‘탈석탄 선언’의 연장선에서 이사회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체계적인 이행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은 2030년까지 전 사업장 재생에너지 사용을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이 양호한 해외 사업장에서 이를 우선 추진하고 국내 사업장에서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유 자산인 김천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 효율을 높인 후 당사와 관계사 등 재생에너지 사용에 활용하고, 국가별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와 녹색프리미엄 확보도 병행한다.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지속하기로 했다. 우선 탄소 배출량이 많은 시멘트 대신 산업 부산물을 활용한 탄소저감 콘크리트를 개발해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원료 제조 단계에서 기존 콘크리트 대비 탄소 배출량이 30% 수준인 저시멘트 콘크리트는 현장에 시범 적용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한 무(無) 시멘트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또한, 건물생애주기(LCA 생산, 시공, 운영, 폐기)에 걸쳐 탄소 배출량 저감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LCA를 위한 국내 자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고, 2개 현장을 대상으로 LCA를 수행했다. 앞으로는 해외 자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LCA 대상 프로젝트도 지속 확대해 기타 배출량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삼성물산은 탄소흡수·상쇄를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UNFCCC) 인정하는 메탄 포집, 재생에너지 발전 등 기존 사업과 연계된 프로젝트도 발굴할 전략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사업장에서는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각 사업 특성에 맞는 동절기 콘크리트 양생공법 개선, 고효율 히터 도입, 소각장 폐열 재활용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하고 2030년까지 회사가 보유하거나 임차한 업무용 차량 900여대를 무공해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앞으로 임직원, 협력회사, 고객과 함께 하는 캠페인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직·간접 배출량 외 기타 배출량에 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도 넓힐 방침이다.삼성물산은 이러한 탄소중립 방안을 단계적으로 이행함과 동시에 수소와 태양광 발전, SMR(소형모듈원자로),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전개, 재활용 소재 패션 브랜드 확대, 친환경 리조트 구현 등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2022.11.14 I 함정선 기자
코스맥스그룹, 창립 30주년.."뷰티·헬스 ODM 미래 선도"
  • 코스맥스그룹, 창립 30주년.."뷰티·헬스 ODM 미래 선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글로벌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그룹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고 14일 밝혔다. 코스맥스그룹은 디지털 플랫폼, 맞춤형 화장품을 중심으로 ‘뷰티&헬스 ODM 시장’의 새 지평을 연다는 목표다. 코스맥스그룹 30주년. (사진=코스맥스)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창립기념일을 앞둔 지난 11일 임직원들에게 “앞으로의 화장품 시장은 과거 30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며 “판을 바꿔야 코스맥스가 미래 30년을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선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할 것을 주문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CJ온스타일과 협업한 맞춤형 샴푸를 선보이면서 맞춤형 화장품 생산의 초석을 다졌다. 코스맥스는 내년부터 맞춤형 화장품 생산을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맞춤형 생산하는 제형도 현재 샴푸에서 향후 에센스, 크림 등 비롯해 기초 화장품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에도 박차를 가한다. 코스맥스는 실제 제품 소비자에 대한 빅데이터 확보에 집중한다. 이를 다시 내부 데이터와 연계해 고객사에게 혁신 상품을 제안하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코스맥스는 소비자 데이터 확보를 위한 접점 강화 차원에서 ‘코스맥스 메타버스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고객사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일반 소비자들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포함해 내년 초에 공개 예정이다.이 대표가 지난해부터 강조해 온 인공지능(AI) 활용 역시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코스맥스는 현재 연구혁신(R&I)센터 산하에 CAI(COSMAX AI)랩을 두고 화장품 생산에 활용할 수 있는 AI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연내 화장품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수 있는 AI 기술을 공개할 계획이다.코스맥스그룹은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창립 기념행사 등은 진행하지 않았다. 대신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창립 30주년 에디션’을 전달했다. 창립 30주년 에디션은 1992년 창립 이후 코스맥스의 성장 원동력이 됐던 대표 제품 10가지로 구성했다. 이는 누적 판매량 5억개에 달하는 쿠션 파운데이션, 2억5000만개 이상 판매된 립 틴트, 세계 최초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등 코스맥스의 역사와 대표 특허 기술을 담은 제품들이다.이 대표는 “경기도 화성의 작은 공장에서 태동한 코스맥스가 30년이 지난 지금 글로벌은 물론 디지털까지 영역을 넓히는 명실상부 톱 ODM 기업으로 거듭난 것은 임직원 모두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여러분이 바꿔 나갈 시장에서 세상에 없던 제품이 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2.11.14 I 백주아 기자
엔씨소프트, 사업 근본변화 통해 외연 확장 기대 -유안타
  • 엔씨소프트, 사업 근본변화 통해 외연 확장 기대 -유안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사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성장성 증가를 기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 투자포인트라는 의견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현재 주가는 11일 기준 46만5000원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엔씨소프트는 매출액 6042억원, 영업이익 1444억원, 지배순이익 1818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별 매출은 PC 리니지 255억원, 리니지M 1456억원, 리니지2M 856억원, 리니지W 1971억원, 로열티 매출 433억원을 기록했다”며 “전 분기 대비 인건비 170억원, 마케팅비 210억원이 감소하며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 매출은 3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M 3분기 업데이트 효과 소멸, 리니지2M 3주년 업데이트 12월 예정에 따른 매출 증가가 내년 1분기로 이연, 리니지W 매출 하향 안정화 추세 지속으로 4분기 매출은 3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3분기 감소했던 인건비 및 마케팅비도 다시 증가하며 야구단 관련 기타 비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대비 영업이익(률)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에는 다양한 신작 게임이 출시 예정돼 있다. 이 연구원은 “PC·콘솔 신규 대작 ‘TL’ 상반기 출시를 비롯해 ‘블레이드 & 소울 S’(수집형RPG), 프로젝트 R(난투형 캐주얼 대전 액션게임), ‘PUZZUP’(모바일 퍼즐게임), ‘프로젝트 G’ 등 4개의 모바일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해당 게임들 모두 장르 및 지식재산권(IP)도 새롭고 다양하기에 엔씨소프트 성장의 포트폴리오가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기존에서 벗어나 IP 다변화, 장르 다양화, 게임 수명 장기화에 의한 수익 증가 모델, 해외 PC·콘솔 시장 진출 등 사업의 근본적 변화를 통해 외연 확장, 성장성 증가를 기하고 있음이 엔씨소프트의 핵심 투자포인트”라고 판단했다.
2022.11.14 I 김소연 기자
'퀸' 유아가 돌아온다
  • '퀸' 유아가 돌아온다 [컴백 SOON]
  • 오마이걸 유아(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퀸’ 유아가 돌아온다.그룹 오마이걸 유아가 14일 미니 2집 ‘셀피쉬’(SELFISH)를 발매하고 가요계로 컴백한다. 2020년 9월에 발매한 첫 미니앨범 ‘본 보야지’(Bon Voyage) 이후 약 2년 만의 신보다.앞서 유아는 2020년 ‘본 보야지’를 통해 데뷔 5년 만에 솔로로 데뷔했다. 솔로 데뷔앨범으로 판타지 세계관에서 뛰쳐나온 듯한 이색적인 콘셉트와 음악,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차세대 솔로퀸’의 타이틀을 단숨에 차지했다. 타이틀곡 ‘숲의 아이’는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부터 4위까지 최상위권을 싹쓸이했고, 음악방송 1위까지 거머쥐었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4일 만에 1000만뷰 돌파, 한국 유튜브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 2위에 오르는 등 독보적인 성과를 남겼다. 첫 앨범으로 유아만의 뚜렷한 아이덴티티를 각인시키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치른 만큼, 2년 만에 다시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올 유아의 컴백에 기대가 더해진다.14일 발매되는 미니 2집 ‘셀피쉬’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셀피쉬’를 비롯해 ‘레이 로우’(Lay Low), ‘블러드 문’(Blood Moon), ‘멜로디’(Melody) 등 유아의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를 담은 전 트랙의 음원 하이라이트가 삽입돼 있다.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과감한 변화까지 더해 진정한 ‘유아다움’이 엿보여 믿고 듣는 또 하나의 명반 탄생을 예감케 한다.타이틀곡 ‘셀피쉬’는 중독성 있는 R&B 사운드에 특유의 리드미컬한 음색을 더해 더욱 ‘힙’해진 유아의 색다른 음악 스타일을 보여주는 곡이다. 우유부단한 상대와의 불확실한 관계에 답답함을 느끼는 감정을 물이 빠지고 있는 욕조 속의 물고기에 비유한 가사로 유아의 솔직 당당하고 도발적인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더불어 미니멀한 멜로디에 다양한 세션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레이 로우’, 미니멀한 베이스 사운드와 보컬의 절묘한 완급 조절이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블러드 문’, 뱃사람을 유혹하는 세이렌처럼 상대의 마음을 홀릴 멜로디를 나지막이 읊는 듯 매혹적인 분위기의 ‘멜로디’까지 총 4개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첫 앨범을 통해 독보적인 음악색을 보여준 유아가 신보 ‘셀피쉬’를 통해서는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2022.11.14 I 윤기백 기자
"혹시나 했는데"…일산·동탄 등 중개소엔 집주인 매도 문의만
  • "혹시나 했는데"…일산·동탄 등 중개소엔 집주인 매도 문의만[르포]
  • [이데일리 오희나,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정부가 이번에 경기 북부지역 등 수도권 일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 것은 충분히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최근의 고금리 기조로 당장 거래활성화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겠다고 봅니다.”정경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 북부지부장은 13일 이데일리에 정부의 이번 부동산 규제 완화가 무조건 부동산 시장 활성화로 이어지겠다는 기대는 크지 않다고 했다. 정 지부장은 “규제·조정대상지역 해제 이후 매수와 매도 문의가 다소 늘 긴 했지만 실제 거래까진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금리 등 거시경제 여건이 악화일로인데 이번 조처가 집값 반등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본다. 당장 규제 완화 효과를 체감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규제지역 해제 효력은 이달 14일부터 발생하는데 본격적으로 시행되지 않은 탓도 있지만 매수자 측면에선 꿈쩍하지 않고 시장을 지켜보는 분위기가 강하다. 경기도 고양시 강선마을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규제 완화 이후 부동산 시장 전망을 묻자 “아직은 잘 모르겠다”며 “올해 말과 내년 초까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그때까지 급매물을 소진해야 가격이 반등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수도권은 짙은 관망세…대전·세종, 투자 확대 기대감도정부가 지난 10일 서울과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을 제외한 수도권 모든 지역을 규제 지역에서 해제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경기도 화성 동탄2 신도시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후 가격을 올려도 되느냐는 집주인들의 문의 전화는 가끔 있지만 집을 사겠다는 문의는 없는 상황이다”며 “당장 규제 완화 효과가 어떻다고 말하거나 기대하긴 어렵지 않겠냐. 집주인이든 매수자이든 좀 더 관망해야 하는 그런 시장으로 보인다”고 했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규제를 완화하는 지역에서는 급매물 거래가 소폭 늘어날 수 있겠지만 금리의 시장 영향력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는 한 매수심리 회복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다만 집값 하락이 가팔랐던 일부 지역은 이번 규제지역 해제로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종은 올해 10.24% 하락하면서 2019년 가격까지 밀린 만큼 이번 규제 완화를 계기로 거래가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세종시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금리 인상과 매수심리 위축으로 그동안 거래량이 거의 없었는데 규제해제로 2주택자 취득세 중과가 없어 거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대출비율이 늘어나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그대로여서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 최소한 금리 인상이 진정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큰 추세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대전 부동산 시장도 긍정적이다. 세종과 대전은 서울 등 수도권 주택 시장의 대체재로 보는 경향이 강해서다. 대전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오랜 기간 세종시가 부동산 규제에 묶여 투자자가 쉽게 들어가지 못했는데 취득세중과 등이 없어져 서울을 비롯한 많은 투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세종은 물건을 거둬들이거나 하는 분위기는 아닌데 반전 가능성이 있다. 대전과 세종은 (수도권)대체재여서 대전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빠른 거래 회복 ‘글쎄’…‘고금리’ 빚내 집사긴 어려워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경착륙 예방엔 효과를 내겠지만 집값을 끌어올리며 거래량까지 평년 수준을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분석했다. 일단 규제지역만 해제해도 수요를 옥죄던 세금과 대출·청약 규제 등이 가벼워져서 집을 살 수 있는 문턱이 낮아지는 것일 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집값을 반등시킬 정도의 부동산 대책은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실제로 앞서 두 차례에 걸친 규제지역 해제에도 시장은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주택시장의 청약·보유·거래 전반을 제약했던 규제에서 자유로워졌지만 규제지역 해제의 의미는 청약, 여신, 세제와 관련해 주택 구입의 장애가 없어졌다는 것이지 거래당사자에게 추가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아니다”며 “규제지역 해제에 따른 빠른 거래 활력을 기대하기에는 제한적인 상황이다”고 말했다.함 랩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는데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1%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있어 높은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을 고려하지 않고 주택을 사들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수도권 일부 지역은 입주물량 증가로 공급부담이 현실화됐고 취득세율 부담으로 단기 거래 증가나 다주택자의 주택 추가 구매를 기대하기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박원갑 KB부동산 부동산연구위원은 “1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에서 추가로 주택을 구입하면 취득세가 8%지만 조정대상지역 해제지역에선 일반세율(1~3%)로 바뀌므로 급급매 중심의 매물 소화는 가능할 수 있다”며 “금리가 치솟고 있어 대출을 많이 내서 집을 사기 어려워 규제해제지역인 수도권에서 하락세 둔화는 가능하나 약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급격한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로 매수심리가 단기간에 회복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아울러 집값이 하락하고 있는 서울 외곽지역은 이번 대책 발표 이후에도 거래 부진이 계속된다면 규제지역 추가 해제에 대한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하늘에서 본 동탄신도시
2022.11.13 I 오희나 기자
첨단 반도체 경쟁, 일본까지 팔 걷어…K-반도체 어쩌나
  • 첨단 반도체 경쟁, 일본까지 팔 걷어…K-반도체 어쩌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일본 산업계가 공동으로 첨단 반도체 회사를 설립하며 반도체 주권 확보에 나섰다. 일본 정부가 보조금을 쏟아 부으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반도체 산업계도 타국과 같은 정부의 역할을 기대하는 분위기다.일본 미에현에 위치한 키옥시아(Kioxia)-웨스턴디지털 팹7 전경. (사진=키옥시아)13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 등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주요 대기업 8개사가 첨단 반도체 회사를 공동 설립할 예정이다.참여 기업은 토요타와 소니, 키옥시아, 덴소, NEC 등 자동차·전자부품 기업뿐만 아니라 소프트뱅크, 미쓰비시IFJ은행 등 금융사, 이동통신사 NTT 등으로 첨단 반도체 수요가 높은 다양한 분야에서 모여들었다. 이들 기업은 공동 출자를 통해 ‘래피더스’(Rapidus)를 설립하고 슈퍼컴퓨터, 인공지능(AI) 등에 쓰이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래피더스가 개발할 차세대 반도체는 2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다. 현재 양산 중인 삼성전자 3㎚ 반도체보다 더 미세한 공정을 요한다.참여 기업들이 예상하는 2㎚ 반도체 양산 시점은 2025년이다. 삼성전자, 인텔, TSMC와 같은 대형 반도체 기업이 2㎚ 반도체를 본격적으로 양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과 같다. 이어 2027년부터는 2㎚ 이하 반도체 양산에 나서겠단 구상까지 내놓았다.일본 업체들의 목표는 첨단 반도체 기술 내재화다. 이를 통해 반도체 주권을 어느 정도 확보하겠단 취지다. 해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의존도가 절대적인 일본 기업으로서는 안정적으로 차세대 반도체를 공급받을 거점이 필요하다.반도체 협력에 나선 기업들에 일본 정부도 힘을 실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1일 신설 법인에 700억엔(약 67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일본 기업들이 차세대 반도체 경쟁에 뛰어들게 된 셈이다.미국 중심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 흐름에 올라타기 위한 자금도 준비돼 있다. 일본 정부는 최근 총 1조 3000억엔(약 12조 3500억원) 규모 반도체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이중 3500억엔(약 3조 3300억원)가량이 미국과 일본의 반도체 연구개발(R&D) 협력 사업에 투입된다.세계 1위 자리를 지키는 한국 반도체 산업계도 이 같은 일본 정부·기업의 움직임을 주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기반 기술 등을 고려했을 때 일본 반도체 산업계가 단시간에 한국이나 대만 기업을 위협할 수준까지 올라오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길게 봤을 때는 이 같은 노력이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국내 기업도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장인 무소속 양향자 의원. (사진=연합뉴스)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망 재편이 진행되는 만큼 정부 역시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진다. 우리나라도 미국, 일본과 협력하는 ‘칩4’ 논의를 주도적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반도체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단 의견이 나온다.국내에서도 반도체 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한 ‘반도체특별법’(K-칩스법) 논의가 있었다. 반도체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20~40%로 확대하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설비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인력 양성을 위해 맞춤형 고등학교 추가·대학 학과 정원 확대 등도 포함한다.하지만 해당 법안은 3개월째 국회에 계류 중이다. 지난 8월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후 국회 상임위를 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는 K-칩스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한다. 정부 지원을 기반 삼아 기술 추격에 나선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다.한 반도체 전문가는 “각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금과 세금 감면에 나섰다”며 “반면 우리나라는 반도체 산업 육성 특별법이 국회에 계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가 상황의 심각성을 잘 인지하지 못한 듯하다”며 “정신을 차려야 할 때”라고 비판했다.
2022.11.13 I 이다원 기자
과기부 "KAIST 의사 다르게 회계 이관 않을 것"…기재부 묻지마 행정 도마위
  • 과기부 "KAIST 의사 다르게 회계 이관 않을 것"…기재부 묻지마 행정 도마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이스트 KI-로보틱스 연구실의 이대규 학생(왼쪽)과 강규리 학생이 로봇 팔을 통해 AI 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정부가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의 예산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일반회계’에서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로 바꾸려 하자, 과학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4대 과학기술원 예산이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과기정통부 손에서 벗어나 교육부가 지방대학 등을 지원하는 특별회계 계정에서 사용되기 때문이다. 언뜻 보면 별문제 없어 보이나, 글로벌 초격차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중심 대학을 키우는 데 있어 예산 회계 변경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 연구중심 대학이 일반대학과 유사해지리라는 우려다.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인 KAIST(한국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GIST(광주과학기술원) 네 곳의 예산을 과기정통부 일반회계에서 교육부 중심의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해 과학계는 물론 야당도 반대하고 있다.도전적 학문 선제 투자 어려워질 것과학계는 과학원 예산 편성의 주무부처가 과기부에서 교육부로 바뀌면 전문성이 약화할 것으로 우려한다. 긴축 재정 분위기에 흔들리기 쉬운 ‘특별회계’로 바뀌면 도전적인 학문 분야에 대해 선제 투자가 어렵고, 예산 심의도 과학기술 분야 전문성이 있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대신 전문성이 떨어지는 국회 교육위원회가 맡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4대 과학원 예산은 매년 말 각 과학기술원 총장이 수백 쪽 분량의 내년도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협의하는 구조로 전해진다.과기부 “과기원 의사에 반해 회계 이관 않을 것”과학계 반발이 커지자, 과기부는 두 차례나 설명자료를 내고 “과기정통부는 과기원의 독립성을 존중하고 설립취지가 훼손되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하에 기재부와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과기원 기획처장단과의 회의 등을 통해 과기원 의견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기재부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과기원의 의사에 반해 4대 과기원 예산을 신설 추진 중인 (가칭)고등·평생교육 특별회계로 이관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약속했다.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조승래, ‘기재부 묻지마식 행정’ 비판그러나, 여전히 과학기술 글로벌 초격차를 강조하는 윤석열정부가 굳이 4대 과학기술원 예산 항목을 바꾸려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성명을 내고 기획재정부는 묻지마식 4대 과기원 고등교육특별회계 편입 시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과방위 간사이기도 한 그는 “고등교육 재정 확충이 필요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정부는 특별회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만 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재원을 어떻게 포함시킬지 비전도 없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4대 과학기술원처럼 설립 목적부터 운영 방식까지 일반 대학과 정체성이 다른 기관까지 특별회계에 끼워 넣으려는 것은 고등교육 재정 수치를 부풀려 많아 보이게 착시 효과를 일으키려는 꼼수에 불과하다”며 “기재부는 과학기술원들이 반발하자 예산을 담는 그릇이 바뀌는 것뿐 오히려 더욱 많은 재정 지원을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는데, 그렇다면 굳이 과학기술원의 예산을 특별회계에 포함시킬 이유는 뭔가”라고 되물었다. 조 의원은 “더욱 많은 재정 지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원에서 방안을 마련하면 될 일”이라면서 “모든 논의를 생략한 채 묻지마식 행정을 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2.11.13 I 김현아 기자
김시우, 휴스턴 오픈 3R 공동 20위…‘톱10 도전’
  • 김시우, 휴스턴 오픈 3R 공동 20위…‘톱10 도전’
  • 김시우가 13일 열린 PGA 투어 케이던스 뱅크 휴스턴 오픈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케이던스 뱅크 휴스턴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 톱10 진입 불씨를 되살렸다.김시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4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날보다 5계단 오른 공동 20위를 기록했다.15언더파 195타로 선두에 오른 토니 피나우(미국)와는 11타 차이로 따라잡기가 힘들지만, 공동 8위 그룹과는 불과 2타 차여서 최종 라운드에서 톱10 진입 가능성을 남겨놨다.노승열(31), 안병훈(31), 김성현(24)은 나란히 공동 52위(2오버파 212타)를 기록했다.노승열과 김성현은 각각 4타를 잃었고, 안병훈은 5오버파를 쳤다.선두에 오른 피나우는 지난 7월 3M 오픈과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4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5승을 노린다. 2위 벤 테일러(잉글랜드)에 4타 앞섰다.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세계 랭킹이 높은 스코티 셰플러(미국·2위)는 1타를 잃어 공동 25위(3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2022.11.13 I 주미희 기자
‘나혼자 산다’ 기안84, 英 런던 입성기…23주째 예능 1위
  • ‘나혼자 산다’ 기안84, 英 런던 입성기…23주째 예능 1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기안84가 작가로 현대미술의 성지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에 입성했다. 그는 “‘나 혼자 산다’ 출연 6~7년 만에 가장 멋있는 모습이다.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감격해했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그런 기안84의 모습을 뿌듯하게 지켜봐 훈훈함을 자아냈다.지난 1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이민지 강지희)는 분당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했다. 또 2049 시청률은 금요일 방송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고,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2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는 런던 사치갤러리에 초대받아 영국으로 날아간 기안84, 신곡 ‘Rush Hour’ 활동을 마치고 꿀맛 같은 휴식을 보내는 크러쉬의 일상이 그려졌다.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8.9%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4%(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는 물론 23주 연속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기안84가 로망이던 영국 바버숍을 방문해 발리우드 스타일 눈썹으로 젠틀맨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장면(23:46)으로 시청률은 11%까지 치솟았다.이어 ‘Rush Hour’로 활동을 마친 가수 크러쉬는 한 달 반 만에 ‘나 혼자 산다’를 찾아 꿀 휴식을 보내는 일상을 공유했다. 반려견 두유, 로즈와 평온한 저녁을 만끽했다.크러쉬는 단골 선술집에서 모든 이들과 절친인 듯 분위기를 주도하는 ‘신 반장’ 친화력을 자랑했다. 크러쉬는 정신과 의사인 주민에게 ‘번아웃 상태’임을 밝히며 극복을 위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즐거운 분위기는 2차로 이어졌는데 장소는 크러쉬의 단골 LP 방으로, R.ef 박철우가 운영하는 곳이어서 눈길을 끌었다.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나 혼자 산다’ 470회 방송 장면 캡처 이미지(사진=MBC 나혼자산다 제작진).
2022.11.13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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