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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불통 부동산정책에…강남 집값 또 뛴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불통 부동산정책에…강남 집값 또 뛴다기업들 하소연 이어지는데 여야 중대재해법 처리 가닥“현금 살포는 낭비…규제 풀어 민간투자 자극해야”`집밥 2.0 시대` 식품업 격변 온다코스피 2990.57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사설]또 나온 `전국민 재난지원금`, 시기·방식 모두 문제다[사설]아동학대방지, 백번 약속보다 재발막을 법 서둘러야△줌인&아이돌 보길 게임 캐릭터 보듯…엔터사업 발 넓히는 택진이형WB “올해 세계경제 3.8% 성장”…코로나 재확산에 0.4%p 낮춰△여야, 중대재해법 처리 합의경영책임자 `처벌 완화` 가닥 잡았지만…쟁점 수두룩해 진통 예고“쏟아지는 기업규제, 답답해서 또 왔다” 네번째 국회 찾아가 호소한 손경식△2021 신년기획 낡은 규제 혁파하자 <3>원격의료코로나가 빗장 열었지만 의료계 `반대` 완고…“공공의료부터 물꼬 터야”`원격의료` 의료기기·IT업체, 꽉 막힌 규제에 `해외`로주목받는 강원…실증사업 참여 의사 “의사·환자에 모두 도움”△다시 뛰는 강남 집값돌고돌아 서울로…지방갔던 큰손들 똘똘한 한채 찾아 `귀경투자` 러시文정부 집값 잡기 번지수 잘못 짚어 진단 오류 범해…결과 좋을리 만무△전미경제학회부양책만으론 소비 살리기 힘들어…영리사업 모델 발굴해 지원해야“美 부채 급증 땐 달러 기축통화 지위 흔들릴 수도”“연준 완화 기조 변함없어…낮은 수준 정책금리 유지할 것”△정치서울시장 보궐선거 3개월 앞으로…與는 인물난, 野는 단일화 진통청해부대 호르무즈해협 출동…정부, 대책반 급파文대통령의 새해 포부 `주가 3000·주거 안정`국제사회에 코로나 백신 요청한 北…이인영 `러브콜` 받을까與野 `정인이 방지법` 임시국회내 처리키로△경제산업부 “올해 반도체 수출 10% 증가”…역대 두번째로 1000억佛 넘길 듯한국형 RE100 연내 도입…재생에너지 선택해 쓴다폴리텍·카이스트,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 양성 협약△금융언택트 금융 `진검승부`의 해…경쟁관계 금융사와도 협력할 것한화 금융 계열사 6곳 `탈석탄 금융` 선언카드 포인트 모아 쓰는 앱…출시 3시간 만에 먹통△산업&기업“일상 바꾸는 新기술”…삼성·LG, CES 달군다최고 실적에 無파업까지 이끌어 배재훈 HMM 사장, 연임 가능성현대차, 中에 수소연료전지 공장 짓는다코로나 길어지고 `빅2 통합` 숙제…항공업 올해도 `첩첩산중`한국조선해양·삼성重, 새해 첫 수주 낭보△산업·바이오SKT 3만원대 준비, LGU+ 4만원대 출시…5G `중저가 요금제` 봇물코웨이, 이해선·서장원 각자대표 체제 출범훨훨 난 글로벌 강소기업…성장률, 대기업·중견사 넘어의료용 N95 마스크 국산화…K방역 지원은 물론 수출도 추진△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자연방목 돼지고기·동물복지 우유…비싸도 기꺼이 지갑 열어늘 먹던 맛에 물린다면…조미·향신·소스로 `집밥 품격` 높여수산물 `즉석밥·국탕찌개` 매출 급증…`대체 육류`로 부상△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밤에 주문해도 다음날 집앞에…`새벽배송`으로 아침밥상 뚝딱 차려만드는 재미, 먹는 즐거움에…`밀키트` 먹는다대기업부터 동네 맛집까지 `간편식` 눈 돌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111년 역사 금결원은 독자적 기관…우리를 분신으로 취급 말라”`공인` 딱지 뗀 건 오히려 기회…무료로 한번 발급받으면 어디서나 평생 이용 가능△증권&마켓삼천피·천스닥 부담이면…보호예수 해제 물량 노려볼만연초부터 멈춰선 생산시설…실적타격 어쩌나美, 中기업 추가 퇴출 예고 “리스크 지속…분산 투자를”△증권운용사들 `20조 빅이벤트` 정책형 뉴딜펀드에 `올인`국민연금,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제동`두산모트롤 딜 클로징…웰투시·소시어스 컨소시엄 잔금 납입△엔터테인먼트`경이로운` 사이다 응징에 속이 뻥…서민들 지친 마음 위로꼼꼼한 고증, 절제된 각색, 복붙 캐릭터…웹툰 덕후도 엄지척~싸이월드 감성 무장…신예 `경서`, 음원차트 휩쓸다△Book혁신 상징이냐vs헛된 환상이냐 스타트업을 보는 `두가지 시선`코로나 이후, 아시아의 시대가 열린다경제 발전 이끈 건 기술 아닌 `이론`△피플삼성이 지원한 국내 연구진 “치매 치료 새 전기 마련”김택진 대표 등 50명 공학한림원 정회원“중랑구 역사·전통·문화 살려 도시재생 성공할 것”“사회안전망 구축”…최태원 SK회장의 `행복동행` 진화“야구팬들과 호흡하는 리그 만들 것”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 3선△오피니언[목멱칼럼]새해 정치에서 사라져야 할 것들[전문기자 칼럼]황소처럼 뚝심있게…K벤처 다시 뛰자[기자수첩]의도 의심스러운 4차 재난지원금 논의[e갤러리]정소윤 `누군가 널 위하여`△부동산공공주도 주택공급에…“재건축 규제완화부터”구리갈매·남양주진접 등 4.8만 가구 공급당첨땐 5억 번다…새해에도 `로또 청약`은 계속1분기 서울 입주 아파트, 전년보다 34% 줄어든다△사회초동대처 실패, 뒷북 수습…총체적 부실로 대규모 감염 부른 교정당국“해당 경찰관 파면” 거센 여론 `정인이 사건` 징계위 주목이번엔 고시생 폭행 논란…박범계 “내가 당할 뻔”`벼랑 끝` 영업제한 업종, 집단행동 확산
2021.01.05 I 이후섭 기자
반도체 슈퍼사이클 다시 탄다…올해 수출 1000억달러 재돌파(종합)
  • 반도체 슈퍼사이클 다시 탄다…올해 수출 1000억달러 재돌파(종합)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국 수출의 대장주인 반도체가 올해도 승승장구하며 사상 두번째로 1000억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는 반도체 설비투자도 20% 이상 늘려 D램분야에서 중국과 대만과 초(超)격차를 더 벌리고, 시스템반도체 시장도 빠르게 추격하겠다는 계획이다.◇D램 가격 바닥찍고 반등…시스템반도체도 성장세산업통상자원부와 반도체협회는 5일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작년 대비 약 8∼10% 증가하고, 메모리 시장은 약 13∼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은 관측을 내놨다. 정부가 반도체 수출 전망을 별도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도체가 올해 수출 반등을 이끌 견인차가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지난해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19.3%에 달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이 급락할 가능성이 컸지만, 반도체 등 IT기기 수출이 두자릿수 이상으로 급증하면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2월 30.0% 늘어나는 등 4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올해 반도체 수출은 작년(992억달러) 대비 10% 이상 증가한 1075억~11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18년 1267억달러 수출 이후 역대 2위 실적이다. 반도체 수출금액은 2016년 622억달러, 2017년 979억달러, 2018년 1267억달러, 2019년 939억달러다.정부는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D램 중심으로 수출이 대폭 늘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반도체는 지난해 639억달러보다 12.0% 증가한 703억~729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정부는 D램의 경우 연초부터 초과 수요로 전환해 그 폭이 점차 확대되고, 낸드는 초과공급 상태를 유지하다가 하반기부터 초과수요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DDR4 8Gb) 1개당 가격은 지난해 6월 3.31달러를 기록한 뒤, 지난달에는 2.85달러까지 떨어졌다. 올해 1분기부터는 수요가 공급을 앞서면서 가격이 5%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시스템 반도체는 5G통신칩, 이미지센서 등 수요 증가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대형 고객 확보 영향으로 전년보다 7.0% 늘어난 318억~330억달러를 수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반도체는 정보(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중앙처리장치(CPU)처럼 데이터를 해석 · 계산 · 처리하는 고부가가치 반도체다. AI, IoT(사물인터넷), 로봇 등 첨단 테크 산업이 발전하면서 각양각색의 맞춤형 반도체 수요가 높아졌고, 이를 대신 만들어주는 파운드리 시장도 성장세에 접어들었다. 시스템반도체도 파운드리 위탁 수요 증가와 비대면 경제 활성화 및 5G 보급 가속화에 따른 5G 통신칩, 고해상도 이미지 센서,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등 수요 증가로 글로벌 시장이 약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시스템반도체의 경우 한국이 아직은 ‘패스트 팔로어(빠른 추격자)’에 불과하지만, 향후 미래 먹거리라는 판단에 정부와 업계가 합심해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5G시장 확대와 비대면 경제가 확산하면서 스마트폰·서버·PC 등 전방산업 수요가 늘면서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中·대만과 초격차 늘린다..설비투자 20% 확대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기업들은 설비투자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D램시장에서 중국과 초(超)격차를 늘리면서, 아직은 열위에 있는 시스템반도체를 키우기 위해서다. 올해 반도체 분야 설비투자는 전년동기 대비 20.4% 늘어난 189억달러로 예상된다. 중국(168억달러), 대만(156억달러)보다 많은 투자다. 정부는 2019년에 중국·대만에 빼앗겼던 설비투자 1위 자리를 2년 만에 탈환할 것으로 기대했다.반도체 호황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반영되면서 작년 12월 말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5001억달러로 불어나 대만의 TSMC를 제치고 5개월 만에 글로벌 반도체 시가총액 1위에 다시 올랐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올해도 반도체가 수출·투자 등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 및 수출 플러스 전환을 견인하고, 한국형 뉴딜의 성공적 추진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스템 반도체 역시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을 달성하고 있는 만큼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1.01.05 I 김상윤 기자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이재용 재판, 코로나19 확산에 연기
  •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이재용 재판, 코로나19 확산에 연기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재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법원행정처의 권고 조치로 연기됐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재판장 임정엽)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 등 10명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추정으로 변경했다.추정은 다음 기일을 추후에 정하는 것을 뜻한다. 보통 재판을 속행하거나 연기하면 다음 기일을 잡아야 하는데, 정확한 날짜를 정하기 어려운 경우 다음 기일을 추정으로 표시한다.법원 측은 “코로나19 확산과 법원행정처의 권고 조치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담당하고 있는 사건 중 구속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들의 공판기일 및 공판준비기일을 추정으로 변경하고 있다”며 “다수의 변호인과 검사가 출석하는 이 부회장 사건에 대해서도 동일한 사유로 2차 공판준비기일을 추정으로 변경했고,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태 등을 고려해 2월 중 재판 일정을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삼성그룹 불법 승계 의혹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당시 이복현 부장검사)가 1년 9개월 간 수사를 벌여 왔다. 이 부회장 측은 검찰의 수사 적법성과 기소 여부 등을 가려 달라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했다. 검찰수사심의위는 지난해 6월 표결에 참여한 13명 중 10명이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중단 및 불기소 의견을 냈다. 그러나 수사팀은 이를 뒤집고 그해 9월 1일 기소를 택했다.검찰은 이 부회장이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게 하려고 삼성그룹이 계획적이고 의도적으로 ‘프로젝트 G’를 만들어 미래전략실 주도로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을 흡수·합병하도록 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이에 삼성 측은 정부 규제 준수, 불안한 경영권 안정, 사업상 시너지 효과 달성 등 경영상 필요로 이뤄진 합법적 경영 활동이라며 합병 과정에서 모든 절차는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한편 이 부회장의 ‘국정 농단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은 오는 18일 오후 2시 5분으로 예정돼 있다.
2021.01.05 I 하상렬 기자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CES2021…주요 대기업 중 삼성·LG 참가에 관심'주목'
  •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CES2021…주요 대기업 중 삼성·LG 참가에 관심'주목'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가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삼성·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에 관심이 쏠린다. 예년과 다르게 코로나19 여파로 현대차그룹·SK그룹 등 불참하는 기업도 늘어난 상황이다. 삼성·LG 등은 어려움 속에서도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CES2021 개막일인 현지시간 11일 전 세계 언론을 상대로 프레스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양 사는 매년 CES를 통해 새로운 기준(뉴노멀)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 신제품을 선보여왔다. 글로벌 전자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CES2021 관전 포인트는 △일상 △TV △로봇으로 꼽힌다.2020년 CES 현장사진(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삼성·LG, 일상을 주제로 온라인 CES 참가…TV·로봇서 격돌 예상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을 주제로 정하고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특히 삼성전자가 매년 TV 관련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이는 ‘퍼스트룩 2021’에서 어떤 제품을 선보일 지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CES2021 개막에 앞서 자체 TV 언팩 행사인 퍼스트룩 2021을 9년째 진행하고 있다. 올해 퍼스트룩 행사는 현지시간 6일 오전 11시(한국시간 1월 7일 새벽 1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닷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미니 LED 기술이 적용된 TV 신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점쳐진다. 또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도 출품한다. 개막식 당일인 11일 오전 9시부터 30분간 진행되는 삼성전자의 프레스 콘퍼런스에서는 승현준(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이 대표 연사로 나선다. 승 소장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보다 나은 일상’ 구현에 기여할 삼성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해마다 로봇 플랫폼 ‘삼성봇’을 선보여왔는데 올해도 새로운 로봇 기술 일부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다음날인 12일부터 운영되는 디지털 쇼케이스에선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을 포함해 삼성전자의 하이라이트 제품들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온라인으로 ‘갤러시 언팩’ 행사를 별도로 열어 S펜이 탑재된 갤럭시 S21 신제품 시리즈를 깜짝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LG전자 CES 2021 프레스 콘퍼런스 초청장(사진=LG전자)LG전자도 일상을 강조했다. LG전자는 ‘소중한 일상은 계속됩니다. LG와 함께 홈 라이프를 편안하게 누리세요’를 주제로 정했다. LG전자의 혁신 기술로 편안한 일상을 지속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오는 11일 오전 8시부터 30분간 진행되는 프레스 콘퍼런스에서는 미니 LED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를 강조하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LG QNED TV는 기존 LG 올레드 TV와 LG 나노셀 TV 사이에 위치한 라인업이다.다음 날인 12일에는 온라인으로 ‘미래기술대담’을 진행한다. 박일평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개방형 혁신을 설명하고 미래 비전을 소개한다. 코로나19 시대에 유용한 LG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와 소독용 자외선(UV)로봇 등을 소개한다. 또 공간 인테리어 가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LG 오브제컬렉션’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LG전자는 이번 CES2021에서 100% 온라인으로 제공하면서도 기존 오프라인 전시와 비슷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별도의 인터넷 방송, 3D 가상 전시관 등 다양한 전시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CES 불참 기업 늘어…현대차그룹·SK그룹 등 불참코로나19 여파로 올해 CES가 온라인으로 개최되면서 홍보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불참을 결정한 국내 주요 기업들도 적지 않다. 현재까지 CES2021 참가를 확정한 한국 기업·기관·대학 등은 총 338곳으로 지난해 390여곳에 비하면 소폭 감소했다. 국내 기업 중 대표적으로 현대차(005380)그룹이 2009년부터 CES에 매년 참가해왔지만 13년 만에 처음으로 불참을 결정했다. 현대,기아차는 격년으로 CES에 참가했다. 지난해 현대차가 CES에 참가했기에 올해는 기아차 순서였다. 매년 CES에 참가했던 현대모비스도 올해는 불참한다. 지난해 SK(034730)그룹에서는 SK이노베이션(096770), SK텔레콤(017670), SK하이닉스(000660) 등 주요 계열사들이 공동 전시부스를 열었지만 올해는 모두 불참한다. 업계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온라인으로 진행돼 새로운 방식과 시도가 필요한 것 같다”며 “소비자와 효율적인 소통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 CES2021 콘퍼런스 초청장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2021.01.05 I 배진솔 기자
박대출 “요금이 너무 싸서 제동건 정부, 뭐가 문제인가”
  • 박대출 “요금이 너무 싸서 제동건 정부, 뭐가 문제인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박대출 의원(국민의힘) 이데일리DB▲박대출 의원이 5일 적은 페이스북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이 지난달 27일 신고한 ‘LTE 언택트 요금제’와 ‘5G 언택트 요금제’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이 요금제를 내기 전 정부가 ‘알뜰폰 고사’를 우려해 해당 요금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전달한 것과 관련, 박대출 의원(국민의힘)이 강하게 비판했다.박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적은 ‘휴대전화 요금 너무 싸면 왜 안되나’라는 글을 통해 “정부가 한 통신사가 신고한 휴대전화 요금제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이유는 “요금이 너무 싸서”라고 한다. “비싸서”도 아니고.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신고한 요금제는 기존 요금제보다 30% 정도 저렴하다. 그러나 25% 할인받는 선택 약정제 기준으로 하면 겨우 5% 정도 더 저렴하다.5만원짜리 요금제라면 선택 약정제보다 2500원 더 낮아질 뿐“이라고 부연했다.실제로 SK텔레콤이 신고한 바에 따르면 LTE 언택트 요금제는 ▲월정액 2만2천원에 데이터 1.8GB를 ▲월정액 3만5천원에 데이터 5GB(+1Mbps)를 ▲월정액 4만8천원에 데이터 120GB(+5Mbps)를 준다. 5G 언택트 요금제는 ▲월정액 3만8천원에 데이터 9GB(+1Mbps)를 ▲월정액 5만3천원에 데이터 150GB(+5Mbps)를 ▲월정액 6만2천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준다. 온라인 가입이고 선택약정할인이 없고 지원금도 없는 유심 가입이다. 이용자로서는 단말기는 자급제로 사면서 제조사 지원금을 받고, 요금제는 저렴한 언택트로 가입하면 30% 정도 요금을 줄일 수 있다.박대출 의원은 “알뜰폰과 경쟁할까봐 두렵나. 가격 내리는 경쟁하는 게 뭐가 문제인가”라면서 “(정부의 부정적 인식은 이용자보다 사업자를 더 우선시하는 정책은 주객전도다. 사업자가 중한가. 국민이 중한가. 대체 뭣이 중한디?”라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해명 자료를 내고 과기정통부는 “정부는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SKT측 온라인 요금제에 대해 정부가 제동을 걸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과기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심사 및 전문가 의견 청취 등을 진행 중이며, 이를 마치는대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지만 과기정통부는 해당 요금제가 알뜰폰 시장을 고사시킬 수 있다는 판단을 여전히 하고 있어, 실제로 30% 저렴한 언택트 요금제가 정부의 ‘반려’ 없이 출시될지 주목된다.
2021.01.05 I 김현아 기자
새해 공공 클라우드에 8200억 투입…민간 클라우드 기대감 `잔뜩`
  • 새해 공공 클라우드에 8200억 투입…민간 클라우드 기대감 `잔뜩`
  • (자료=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올해 정부가 국내 클라우드 산업 육성과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82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민간 클라우드 이용 규모가 3500억원으로 급증하면서 KT·네이버클라우드·NHN 등 국내 기업들의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5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따르면 올해 공공부문 클라우드 사업 규모는 821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56개 중앙부처·헌법기관 등이 제출한 올해 국가정보화 시행계획 전체 예산(7조5211억원)에서 클라우드를 도입하거나 이용 계획과 관련된 예산 부분만 따로 집계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부 클라우드(G-클라우드) 사업이 가장 많은 5848억원 규모이고, 민간 클라우드와 자체 클라우드에 각각 3485억원, 1519억원의 예산(중복 계상 가능)이 투입된다. 사업 수 기준으로도 G-클라우드가 62.3%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자체 클라우드(24.9%), 민간 클라우드(15.4%) 순으로 뒤를 이었다. NIA 관계자는 “지난해 10월에 각 부처가 제출한 시행계획을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로, 국회에서 최종 확정된 예산안 기준으로 이달 시행계획을 다시 제출해 분석해 봐야겠지만 수치가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 공공부문 클라우드 예산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8200억원 수준이지만, 민간 클라우드 이용이 대폭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민간 클라우드 이용 규모는 지난해 1888억원에서 올해 3485억원으로 84.6% 급증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2019년 말 민간 클라우드 이용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등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유도해왔다. 민간 클라우드 이용 대상을 467개 공공기관에서 정부와 지자체를 더해 총 1960개로 늘렸고, 공공기관에서는 내부정보시스템에도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 가능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또 이용 가능한 민간 클라우드의 범위도 기존 인프라형 소프트웨어(l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보안인증 받은 서비스에 더해 간편등급 보안인증된 SaaS도 이용 가능하게 했다. 이에 더해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클라우드 조달 체계를 더욱 간편하게 바꾸고 있다. 지난해 10월 처음 도입된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서비스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조달청 쇼핑몰)를 통해 수의계약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 계약 체결시에는 제안요청서를 쓰고 이의제기, 평가·협상 등의 과정을 거치려면 적게는 40일에서 많게는 3달의 기간이 소요됐는데,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계약절차를 1~2주 내로 대폭 줄일 수 있다. 절차 간소화와 더불어 충분한 사업기간을 확보해 내실있는 성과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KT, 네이버클라우드, NHN, 더존비즈온, 디딤365 등 13건의 디지털서비스가 심의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500억원가량의 계약이 성사됐다. 이달에는 30건 이상의 계약이 전망되는 등 앞으로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NIA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내로 1300억원 이상의 디지털 서비스 계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공공기관 도입을 위해 필요한 클라우드 보안 인증 획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 3.4개월 걸리던 처리기간을 2.5개월(SaaS 인증 기준)로 단축하는 과제를 추진하고 있고,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등 서비스 개발 지원책도 진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신규로 250억원을 지원해 제조, 물류, 디지털헬스, 비대면복지, 교육 등 5개 분야에 각 50억원씩 투자한다.
2021.01.05 I 이후섭 기자
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 전국 판매
  • 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 전국 판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lil SOLID 2.0)’의 판매지역을 6일부터 전국 모든 도시로 확대한다.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지난해 9월 첫선을 보인 ‘릴 솔리드 2.0’은 ‘릴’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에서 선보인 후 10월부터 서울, 세종 등 6개 광역시와 경기지역 9개 도시로 판매처가 확대됐다. 오는 6일부터는 전국에 미입점된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씨스페이스) 2만3580개소가 추가돼 총 4만5674개소로 판매처가 늘어난다. ‘릴 솔리드 2.0’은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성능과 디자인을 한층 개선한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2세대 모델이다. ‘릴 솔리드 2.0’에 새롭게 적용된 ‘서라운드 히팅 방식’은 인덕션 히팅 기술을 통한 일정한 가열로 끝까지 균일한 맛을 제공한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배터리 효율로 한 번 완충 시 최대 30개비 사용이 가능하다. ‘릴 솔리드 2.0’의 권장 소비자가는 11만원이다. 현재 출시 기념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며,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릴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발급받아 8만8000원에 구입 가능하다.한편 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은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했다. KT&G는 지난 2017년 11월 ‘릴 1.0’을 출시하고, ‘릴 플러스’, ‘릴 미니’에 이어 ‘릴 하이브리드’와 ‘릴 솔리드’까지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했다.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 시리즈는 기기 판매량에서 업계 1위를 기록하는 등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1.05 I 김보경 기자
 SKT 신고 요금제 봤더니..새해 ‘5G·LTE 중저가 요금제’ 몰려온다
  • [단독] SKT 신고 요금제 봤더니..새해 ‘5G·LTE 중저가 요금제’ 몰려온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새해에는 5G와 LTE에서 중저가 요금제가 잇따라 출시될 전망이다. 지금도 알뜰폰에는 저렴한 요금제가 있지만, 새해 벽두부터 통신3사간 요금 인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이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온라인으로 가입할 때 30% 정도 저렴한 5G·LTE 요금제를 정부에 신고해 허용을 기다리고 있으며, LG유플러스도 오는 11일 4만~5만원대 중저가 5G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 앞서 KT도 4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가장 저렴한 건 SKT ‘언택트’ 요금제..13일 당정청협의 관심5일 이데일리가 입수한 SK텔레콤이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한 ‘언택트 요금제’에 따르면 해당 요금제는 온라인 가입 전용으로 기존 오프라인 요금제에 비해 월정액이 30% 정도 저렴하면서도 데이터 제공량은 20% 이상 더준다.LTE 언택트 요금제는 ▲월정액 2만2천원에 데이터 1.8GB를 ▲월정액 3만5천원에 데이터 5GB(+1Mbps)를 ▲월정액 4만8천원에 데이터 120GB(+5Mbps)를 준다. 5G 언택트 요금제는 ▲월정액 3만8천원에 데이터 9GB(+1Mbps)를 ▲월정액 5만3천원에 데이터 150GB(+5Mbps)를 ▲월정액 6만2천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준다.LTE의 경우 기존 오프라인 요금제에서 월정액 3만3천원에 데이터를 1.5GB 밖에 안줬던 것을 고려하면 훨씬 이용자 혜택이 크다. 해당 요금제에서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고 선택약정할인(25% 요금할인)을 받아도 월 2만4750원에 데이터는 1.5GB밖에 안주는 셈이기 때문이다.5G 역시 월 5만5천원 요금제에 9GB 데이터를 주던걸, 25% 요금할인을 받아도 월 4만1250원를 줘야 했건 걸 월 3만8천원에 데이터 9GB를 주는 혜택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해당 요금제 신고 사실이 알려지자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조승래 의원, 우상호 의원, 변재일 의원 등은 일제히 가계 통신비를 줄여줄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 요금제는 ‘유보신고제’에 따라 정부가 15일 내에 심사하게 돼 있는데, 너무 저렴해서 알뜰폰이 고사될까 우려하는 정부가 오는 13일로 예정된 당정청 협의를 전후로 요금제 수용 여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유보신고제’ 상에서는 요금제 반려냐 수용이냐 밖에 없어,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민생을 고려했을 때 정부가 반려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경험 혁신의 첫 행보로 4만~5만원대 중저가 5G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고객들은 5G 요금제를 월 4만원대로, 선택약정 시 월 3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들이 개편된 요금제를 알리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LG U+·KT도 4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추가 인하 잇따를 듯LG유플러스가 ▲오는 11일부터 판매하는 ‘5G 슬림+’는 월 4만7천원(선택약정할인시 월 3만5250원)에 데이터 6GB를 주고 ▲29일부터 판매하는 ‘5G 라이트’ 는 월 5만5000원(선택약정할인시 월 4만1250원)에 데이터 12GB를 준다. KT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5G 세이브’는 월 4만5천원(선택약정할인시 월 3만3750원)에 데이터 5GB를 준다. 두 요금제는 모두 오프라인 요금제로 예전보다는 저렴해졌지만, 선택약정할인(25% 요금할인)을 고려해도 SKT 언택트 요금제보다는 비싸다. 데이터를 5~6GB 쓰는데 월 3만원대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SKT 5G 언택트 요금제에서는 3만원 대에 데이터를 9GB 준다.통신사 관계자는 “SKT 요금제에 대한 정부의 신고 수용 여부를 보고 KT나 LG유플러스에서도 저렴한 온라인 가입 요금제가 나올 것 같다”면서 “가입자 1천만 명을 넘긴 만큼, 5G에서 올해부터 요금제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KT의 언택트 요금제에 대해 김영식 의원(국민의힘)은 결합할인이 되지 않아 이용자 후생이 적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모든 이동통신 가입자들이 결합상품을 이용하지는 않는다는 점, 초고속인터넷과 통신 상품을 다른 회사 것을 쓰기도 한다는 점으로 인해 반론도 만만찮다. 또한 김 의원은 해당 요금제가 부당염매 가능성(알뜰폰 고사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했는데, 결합할인이 안 돼 이용자 후생이 적다는 본인 말과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유보신고제보다 규제가 완화된 요금 신고제를 주장했던 야당이 여당이 찬성한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은 시장경쟁을 통해 요금을 낮추겠다는 그간 국민의힘 입장과도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2021.01.05 I 김현아 기자
LG U+, 중저가 5G 출시..4만7천원에 데이터 6GB 준다
  • LG U+, 중저가 5G 출시..4만7천원에 데이터 6GB 준다
  • LG유플러스는 고객경험 혁신의 첫 행보로 4만~5만원대 중저가 5G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고객들은 5G 요금제를 월 4만원대로, 선택약정 시 월 3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들이 개편된 요금제를 알리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LG유플러스가 4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5G 요금 경쟁에 불씨를 지폈다.LG유플러스는 고객경험 혁신의 첫 행보로 4만~5만원대 중저가 5G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오는 11일 나오는 ‘5G 슬림+’의 경우 월 4만7000원에 5G 데이터 6GB를 쓸 수 있다.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에는 400Kbps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선택약정을 적용할 경우 월 3만5250원으로 25% 할인을 받을 수 있다.‘5G 라이트’ 요금제는 오는 29일부터 기본 제공 데이터를 33% 늘린 ‘5G 라이트+’로 신규 가입자들에게 선보인다. 월 5만5000원에 9GB를 쓸 수 있던 5G 제공량이 월 12GB로 대폭 늘었다. GB당 4583원으로 5만원대 이하 5G 중저가 요금제 중 최저 수준이다. 데이터 소진 시 1Mbps의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를 서비스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선택약정할인 시에는 월 4만12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업계는 이번 LG유플러스의 5G 신규 요금제 출시를 통해 5G 중저가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KT(030200)는 월 4만5000원과 월 5만5000에 각각 데이터 5GB, 10GB를 제공하는 5G 중저가 요금제를 지난해 10월 출시해 시행 중이다. SK텔레콤(017670)은 최근 월 3만원 후반대에 9GB를, 월 5만원대에 150GB 데이터를 각각 제공하는 온라인 5G 신규 요금제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과학기술정부통신부는 이달 중순까지 요금제에 대한 심의를 마칠 예정이다.다만 SK텔레콤이 선보일 요금제는 가격이 가장 저렴하고 데이터 제공량이 많은 대신 온라인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고 공시지원금이나 월 요금 25% 할인 혜택이 없는 반면, KT와 LG유플러스의 경우에는 일반 대리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기존 요금제와 동일한 방식으로 계약이 가능하다는 차이가 있다.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상무)은 “중저가 요금제 신설로 가계통신비 인하에 기여하고, 동시에 5G 시장을 보다 확산시키고자 했다”며 “앞으로 특화 요금제·결합상품 등으로 ‘요금 혁신’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요금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05 I 노재웅 기자
"설날 감사한 마음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전하세요"
  • "설날 감사한 마음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전하세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롯데마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향에 방문하지 않고 선물만 전달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축산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지리산1++NO.9선물세트1호(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는 2021년 설 선물세트의 콘셉트를 ‘2021년 희망 어게인, 설레는 그날’로 잡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며 희망을 줄 수 있는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5일 밝혔다.선물세트 수요는 지난해부터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 추석에는 10만원 이상 축산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추석 대비 9% 증가한 바 있다.감사한 마음을 가득 담은 대표 세트로 지난해 3월 첫 선을 뵌 한우 최고 등급인 ‘1++(9)(투뿔넘버나인)’을 마련했다. 투뿔넘버나인은 2019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한우 등급 세분화 이후 롯데마트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제품으로, 특히 전체 소고기 도축 물량 중 약 7% 정도만 나올 만큼 희소성이 높은 상품이다.대표 상품으로 ‘어나더 레벨 무항생제 지리산 순우한 한우 1++ No.9 세트 1호’를 선뵌다. 이 세트는 등심 500g*2개, 채끝 500g*2개, 안심·부채살 각 500g씩 총 6구로 구성된 세트다. 사전 예약하는 고객 대상 90세트 한정으로 59만원에 판매한다.이외 ‘어나더 레벨 무항생제 지리산 순우한 한우 1++ No.9 세트 2호’를 사전 예약 고객 대상 39만원에 준비했다. 또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대한민국 0.1%의 토종우 ‘호반칡소 한우 선물세트 1호’, ‘한우 한끼 스테이크 세트’도 판매한다.윤병수 롯데마트 신선2부문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귀한 분께 믿고 먹을 수 있는 최상의 맛을 선물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1.01.05 I 윤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극단적 정쟁에 막혀… 청년정치 설 땅이 없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극단적 정쟁에 막혀… 청년정치 설 땅이 없다-미래시장 향한 대전환의 해 “고객·사회와 함께 뛰겠다”-첫날부터 쓸어담은 개미… 코스피 3000 눈앞-설명절 선물 상한액 10만→20만원 상향-[사설]독소조항 놔둔 채 땜질심사… ‘졸속’ 뻔한 중대재해법-[사설]서툰 격리로 화 키운 요양병원 방역, 이제부턴 잘해야△줌인&-코로나 위기에도 ‘공격 M&A’ ‘은둔형 경영자’의 승부사 본색-대기업마저 ‘일자리 빗장’ 56%만 “신입 채용 계획”△황소장 연 코스피-‘이러다 기회 놓칠라’ 포모증후군 발동… 주린이가 상승장 불 붙였다-반도체·車·2차전지 ‘트로이카의 힘’… 굿 스타트-실적 개선株 주목… 대우조선해양·키움증권 눈여겨볼만△청년정치 활성화하려면-기성정치 ‘청년 공감’ 부족… ‘밀레니얼 세대’ 고충, 또래인 우리가 해결-최연소 타이틀 경쟁하듯… 유럽, 3040 리더 열풍-“여야, 40대도 청년으로 포장… 30대로 제한해 대표성 높여야”△재계 신년사로 본 경영 키워드-정의선 “친환경 시장 지배력 확대”… 최태원 “새로운 기업가 정신 필요”-최정우 “100년 기업 도약 위해 혁신 지속” 김승연 “방산·에너지·금융 글로벌 리더로”-금융권 대변혁… ‘고객·플랫폼·ESG’서 돌파구△오락가락 방역기준-“폴댄스는 되고 헬스장은 왜 안되나”… 뿔난 업주들 ‘영업 시위’ 강행-신고 없이는 실내모임 적발 사실상 불가능… ‘5인 금지’ 실효성 의문-“아스트라 백신 내달 접종 의료기관 종사자 등 1순위”△정치-중대재해법 운명의 한주… 中企 “처벌 완화를” 소상공인 “장사 접으란 것”-野 “사면은 대통령 권한”… 文대통령 결단 촉구-文대통령 “모든 디젤 기관차 2029년까지 KTX-이음으로”-오세훈·나경원 ‘단일화’ 일단 무산-“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 LTV 한도 확대”△전미경제학회 개막-코로나 경제위기 현재진행형… 기업 금융지원 멈추지 말고 계속돼야-“소득 계층별 교육 격차 더 벌어졌다”-“소액금융 지원 효과 보려면… 역량 갖춘 기업 가려내는 게 중요”△경제-작년 추석 김영란법 완화하니… ‘10만~20만원’ 선물ㅇ 판매 두자릿수 늘어-경제·일자리 정책 강드라이브 예고-한수원, 중소·여성·장애인기업 제품 구매 모범사례 시상△금융-힘들어 대충했더니 “틀렸습니다”…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줄-권준학 “디지털 금융 선도”… 김기환 “1등 손보사 도전”-정치권 “산은, 기업 고용안정까지 책임져라” 압박-“디지털 손보사 설립” 카카오페이 인가 신청△산업&기업-시무식 대신… 협력사와 파운드리 공장 간 JY-개소세 끌고, 신차 밀고… 작년 車내수 160만대 돌파-막판 뒷심 발휘한 ‘조선 빅3’ 발주 가뭄 속 목표 80% 달성-삼성·LG, 올해도 TV 화질 끝판왕 대결-한화솔루션 ‘신재생 에너지’ 强드라이브△IT·바이오-셀트리온보다 늦었지만… ‘중증에 효과,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박차-5G폰 글로벌 1위 탈환… 삼성 갤럭시S21 조기등판-몸집 불린 SKT, 시설물 관리 진출 KT… 융합보안 한판승부△소비자생활-틱톡 덕에… 1020 세대 관심·실적 다 잡았다-예스24 강남점 결국 문닫는다-무인양품 ‘메이드 인 코리아’ 먹거리로 불매 돌파-풀무원 비건 라면 ‘자연은 맛있다 정면’ 200만개 팔려△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생각-거래 성사 지점, 실패 마지노선 정해… 수치화된 목표로 협상에 임해야-“자동차 계약금 거시죠” 영업사원 ‘협상의 기술’△증권&마켓-엔비티·솔루엠 등 13곳… 새해 벽두부터 달리는 IPO-위험자산으로 이동?… 단기채 펀드, 한달새 7600억 유출-“혁신기업 육성하고 공정한 시장 만들 것”△증권-‘업계 2등 품자’… 요기요 인수전 앞두고 M&A시장 꿈틀-헤지펀드 투자 2배로 늘리는 국민연금 수익 끌어올린다지만 전담인력 ‘3명뿐’-증권사 해외대체투자 48조 중 7.5조 손실 우려-‘의무보유기한’ 해제에 SK바이오팜 8,6% 하락△문화-안숙선, 정동환… 우직한 근성과 투지, 소 닮았네-뮤덕들 설레는 신축년… ‘위키드·레베카·빌리’의 귀환-‘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한다’ 관객 상상력이 완성하는 스릴러△스포츠-잔디 익숙한 日코스 편안해 올림픽 시상대 오르고파-꿈의 포섬·포볼 파트너는 “우상이자 롤모델인 우즈죠”-‘임성재가 꼽은 기대주’ 김주형, 美골프채널 선정 기대주에도 뽑혀-프로당구 이미래, 새해 첫 대회 우승 소감은 “코로나로 힘든 당구장 사장님들 힘내셨으면”-메시, 라리가 통산 500번째 출전 경기서 1도움△피플-반도체·TV 등 글로벌 1등 이끈 9명의 ‘삼성 명장’-박병석 “중장기 국가과제 새 정부에 제시”-김창룡 경찰청장 “국민만 바라보는 경찰될 것”-한국계 美하원의원 순자씨의 위풍당당 ‘한복 취임선서’-농축산 유통현장 목소리 청취나선 이성희 회장-이승우 작가 ‘마음의 부력’ 이상문학상 대상-이용민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이상원 국립국악원 정악단 예술감독-임영빈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정덕균 포스코ICT 신임 사장△오피니언-[목멱칼럼]금융계 여성인재 확보, 왜 중요한가-[생생확대경]공매도 ‘기울어진 운동장’이 문제다-[기자수첩]부정청약 백태… 정부도 책임 있다-[e갤러리]변웅필 ‘한 사람’△부동산-청약이 뭐길래… 두자녀 女, 애 셋 딸린 男과 위장결혼까지-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5억 7582만원-전세난 확산에 오피스텔 전·월세도 동반 상승-국민 10명 중 6명 “올해 집값 오를 것”△사회-20대 국회서 폐기된 아동학대법안 34건… 정인이 비극, 막을 수 있었다-‘정인아 미안해’ 애도 물결… “양부모 엄벌” 법원 진정서 폭주-거리두기 2.5단계에도… 오늘 변호사시험 강행-박범계, 부인 소유 밀양 토지 또 신고 누락-훔친 기술로 회사 운영했는데 집행유예 선고-법인·개인택시 면허 진입 문턱 낮아진다
2021.01.04 I 이정현 기자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 시가총액, 사상 첫 '2000조원' 돌파
  •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 시가총액, 사상 첫 '2000조원' 돌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021년 새해 첫 증시 거래일인 4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900선을 넘어 2940선까지 오르는 새 기록을 썼다. 이에 코스피(유가증권)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 역시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을 넘어섰다. 코스닥 시가총액 역시 약 389조원으로 ‘400조원’을 눈앞에 뒀다.(사진=한국거래소)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2.47%(70.98포인트) 오른 2944.45로 거래를 마쳤다. 총 917종목이 상장돼있는 코스피 시장의 시가총액 역시 이날 지수의 신기록 경신 덕에 2089조3775억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 규모를 넘겼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12월 30일 시가총액은 1980조원대로 2000조원을 코앞에 뒀던 것이 이날 강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났다. 지난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 코스피 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1461조4248억원으로, 약 1년여만에 약 42.9%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증시에 유입된 개인 투자자들에 힘입어 지난 한 해 코스피 지수의 오름폭은 30.75%에 달해 주요 20개 국가(G20)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강세장’ 속 시가총액 역시 불어난 셈이다.코스닥 시장 역시 2021년 첫 거래일부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0.95%(9.20포인트) 오른 977.62를 기록, ‘버블 닷컴’ 이후 최고치를 연일 새로 쓰고 있다. 시가총액 역시 이날 약 389조원으로 집계돼 ‘400조원 진입’이 목전이다. 이처럼 새 해 첫 날부터 이뤄진 대기록은 개인의 매수 덕이 컸다. 이날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310원, 코스닥 시장에서 3773억원의 주식을 각각 사들이며 첫 날부터 ‘사자’에 나섰다. 이에 코스피 시장에서의 거래대금 역시 이날 하루 사상 처음으로 25조원을 넘기는 등 활발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첫 거래일부터 역대급 기록을 쏟아냈던 만큼 지난해부터 유지되고 있는 유동성 환경 등을 고려하면 ‘1월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는 증권가 기대도 제기된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 발표된 12월 국내 수출이 12.6%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두 배 상회하는 등 긍정적인 지표 속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개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세를 강화하고 있다”며 “펀더멘탈 개선에 대한 기대, 달러 약세 등의 환경에서 ‘가계 자산의 머니무브’ 현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1.04 I 권효중 기자
車업계, 코로나에도 18년만 내수 160만대 돌파‥올해는 수출회복 기대
  • 車업계, 코로나에도 18년만 내수 160만대 돌파‥올해는 수출회복 기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2020년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펜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8년 만에 내수 판매 160만대 돌파에 성공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백신과 진정세에 힘입어 해외 판매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005380)·기아자동차(000270)·르노삼성자동차·한국지엠·쌍용자동차(003620))는 지난해 총 694만2886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2.4%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같은 기간 내수는 160만7035대로 4.8%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533만5851대를 판매해 16.6% 감소했다.2020년 국내 완성차 5개사 실적.◇18년만 내수 160만대 돌파‥개소세 ‘끌고’, 신차효과 ‘밀고’내수는 국내 완성차 업계의 잇따른 신차 출시로 160만대 돌파에 성공하며, 전 세계 자동차 주요 판매국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였다. 한 해 내수판매가 160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2년(162만868대) 이후 18년 만이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로 내수가 월 평균 10만대 밑으로 떨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상승세다.내수 상승세에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한 몫했다는 평가다. 정부는 3~6월 개소세 70% 인하 및 7~12월 30% 감면을 단행한 바 있다. 정책 시행 전 내수가 큰 폭(16.9%)으로 감소했으나, 개소세 70% 인하 기간에는 15.9% 성장한 데 이어 30% 인하 시행 후에도 평균 5% 내외 증가세를 유지했다.아울러 완성차 업체가 2020년을 ‘골든사이클’로 규정하며, 공격적인 신차를 출시한 것도 내수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실제 현대·기아차 내수 베스트셀링 모델 10개 중 2019년 말부터 출시된 신차 모델은 5개에 달한다. 현대차가 지난 4월 출시한 완전변경 모델 아반떼는 지난해 8만7731대 판매되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요 증가로 침체됐던 준중형 세단의 부활을 이끌었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GV80과 G80 등 신차에 힘입어 사상 처음 10만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르노삼성차도 소형 SUV XM3를 지난 2월 출시하면서 10년 만에 내수 3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XM3는 2020년 총 3만4091대 판매되며, 내수 판매(9만5939대)의 35%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크게 기여했다. 한국지엠 역시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하며, 전통적 베스트셀링 모델인 스파크를 제외하면 모든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고를 달성하며 내수 판매를 리드했다. 이외에도 쌍용차는 올해 신차를 출시하지는 못했지만,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이 인기를 얻으며 내수 4위에 안착했다. 2020년 12월 국내 완성차 5개사 실적.◇올해는 내수 비중 줄고 해외판매 반등 예상‥“코로나19 진정 기대”올해는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되고, 코로나19 사태 진정세가 예상되는 등 해외판매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먼저 내수에서는 올해 출시가 예고되는 신차들이 고급차 및 전기차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소비가 진작되지 않을 것이란 평가다.지난해 출시된 신차는 총 9종으로 소형 SUV와 중형 SUV 등 볼륨모델이 다수를 차지한 반면, 내년에 출시가 예고된 차량 대부분은 전기차 모델이다. 현대·기아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장착한 신차를 예고하고 있고, 쌍용차 역시 코란도 기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다. 현대·기아차는 올 한 해 판매 목표 중 내수 부문을 127만6500대로 잡으며, 하향 조정했다. 반대로 해외판매는 지난해 주요 자동차 국가들을 중심으로 적체된 수요가 코로나19 회복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탄소제로’ 정책이 추진되는 만큼 올해 국내 완성차 업체에서 출시 예정인 전기차 모델들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올해 해외 판매를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2.9%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도 해외판매에서 580만5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상향 조정한 상태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개소세 인하와 정책과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효과로 내수 판매가 크게 활성화됐다”며 “올해는 백신이 공급돼 코로나19가 진정될 것이란 기대가 있는 만큼 해외판매 비중이 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1.01.04 I 송승현 기자
현대차, 코로나19에도 내수 `질주`‥지난해 총 295만5660대 판매
  • 현대차, 코로나19에도 내수 `질주`‥지난해 총 295만5660대 판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2020년 한 해 동안 국내 78만7854대, 해외 295만566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74만351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내수는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 해외판매는 전년비 19.8% 감소한 수치다.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해외 판매 실적이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글로벌 업체 간 경쟁 또한 한층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차는 권역별 판매 손익을 최적화하고 시장별 판매 전략을 정교화하는 등 유연한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해 판매를 회복하고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4만1500대, 해외 341만8500대 등 총 416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2019년 대비 6.2% 증가한 78만 7854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14만5463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8만7731대, 쏘나타 6만7440대 등 총 30만7090대가 팔렸다. 특히 그랜저는 4년 연속 연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레저용차량(RV)는 팰리세이드 6만4791대, 싼타페 5만7578대, 투싼 3만6144대 등 총 21만3927대가 팔렸다.지난해 현대자동차의 국내 시장 판매는 친환경차 모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2019년과 비교해 48.7% 성장한 6만6181대가 팔렸다. 전기차는 18%, 수소전기차(넥쏘)는 38% 판매가 증가했다. 현대차는 올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 5’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5만6150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GV80 3만4217대, G90 1만9대, G70 7910대 등 총 10만8384대가 팔렸다.현대차는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지난 2019년보다 19.8% 감소한 295만5660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판매가 감소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차는 2020년 12월 국내 6만 8,486대, 해외 30만 5,484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37만 3,970대를 판매했다.
2021.01.04 I 송승현 기자
삼성, 언팩 초대장 드디어 공개…혁신적인 카메라 예고
  • 삼성, 언팩 초대장 드디어 공개…혁신적인 카메라 예고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상반기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2021’(언팩)을 오는 1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자사 공식 홍보채널인 뉴스룸을 통해 12초 분량의 온라인 초대장을 공개하며 언팩 일정을 공식화했다. 언팩은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 된다. 삼성전자측은 “1월 15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하고, 모든 순간을 빛나고 특별하게 만들어 줄 최신 갤럭시 기기와 에코시스템(생태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초대장은 이전에 비해 매우 단순하고 일견 정적이기까지 하다. 갤럭시S21 시리즈에 적용될 신형 카메라 모듈이 들어가 있는 정육면체가 회전하면서 카메라를 3차원으로 보여준다. 카메라 모듈은 뿌옇게 처리돼 있지만 트리플(3개) 카메라라는 점과 각각의 렌즈 크기가 꽤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카메라 모듈의 전체적인 모양은 그동안 온라인상에서 유출된 이미지에서 봤듯이 한쪽 모서리에 딱 붙은 형태에 맞는 형태다. 화면은 흑백톤으로만 구성됐으며, 후면 카메라 모듈과 함께 하단에는 ‘Welcome to the Everyday Epic’이라는 문구를 띄웠다. 새로운 카메라를 통해 일상 순간을 의미있게 기록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달 기고문을 통해 “전문 영상 제작자부터 인텔리전트 카메라가 알아서 다 해 주기를 바라는 분까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모두 만족시켜, 영상 경험을 완벽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2021년은 일상의 순간들을 혁신적인 영상 기술로 담아낼 수 있는 더욱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을 통해 갤럭시S21(6.2인치)·S21 플러스(6.7인치)·S21 울트라(6.8인치) 총 3종의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언팩은 예년에 비해 한달 가량 앞당겨 진 것으로 애플의 첫 5G폰인 ‘아이폰12’ 시리즈에 대한 적시 대응과 화웨이 플래그십 폰의 빈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조치다. 갤럭시S21 플러스의 공식 홍보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 후면 카메라 모듈이 전작과 달리 한쪽 모서리에 딱 붙어 있다. (사진= 에반 블래스 보이스)
2021.01.04 I 장영은 기자
"미국발 금융위기 中이 대공황 막아…코로나 이후 역할 더 커질 것"
  • "미국발 금융위기 中이 대공황 막아…코로나 이후 역할 더 커질 것"
  • 사진=CKGSB 제공[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이 세계 경제에 기여한 공은 대단히 큽니다. 중국이 아니었다면 전세계적으로 대공황이 일어났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번 코로나19 상황이 끝난 후에도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중대한 공헌을 할 것입니다. 이는 한국이나 일본 등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 중요한 안전장치가 될 수 있습니다.”중국의 대표적인 기업전략·재무관리 전문가인 샹빙(項兵·사진) 창장경영대학원(CKGSB·장강상학원·長江商學院) 총장은 이데일리와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중국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샹 총장은 경제 성장을 위한 지역 내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면서 “한중일 3국이 통합에 좀 더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미중 간 무역 전쟁에도 양국의 경제적인 관계는 오히려 더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바이든 시대에도 미국의 대중 정책 기조가 크게 변화하진 않을 것으로 봤다.샹 총장은 올해 중국 경제에 있어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으로 시진핑 주석이 주창한 제시한 국내·국제 ‘쌍순환’(雙循環·이중순환) 전략을 꼽았다. 쌍순환 전략은 단순히 미국과 디커플링(탈동조화)을 대비한 것이 아니라 중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특히 샹 총장은 중국이 저렴한 인건비를 앞세운 ‘세계의 공장’에서 벗어나 주요 소비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중국 시장에 대한 접근방법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중국, 대외 개방 의지 확고…지역 내 협력해야-힘든 1년이 지났다. 중국은 전반적으로 빠르게 회복했다.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평가는△중국은 코로나19 확산 통제를 비교적 잘했다. 올해 아마도 강력한 경제 성장을 실현하는 유일한 국가가 될 것이다. 중국 수출입 규모는 지난해 11월까지 1.8%(위안화 기준) 늘었다. 제조업 중심이라는 전통적인 강점에 코로나19 상황을 비교적 잘 통제한 덕이다. 기관에 따르면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지난해 중국 경제 성장률은 1.8~1.9% 정도로 예상된다. 올해 중국의 성장률은 IMF가 8.2%, 세계은행은 6.9%,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7.3%로 봤다. 어쨌든 세계 경제성장 속도보다 월등히 빠르다. 이게 매우 중요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이 세계 경제에 기여한 몫이 3분의 1정도다. 역사적인 공헌을 했다. 당시 중국이 없었다면 전세계 대공황이 발생했을 수도 있다. 사실 이번 코로나19 상황이 끝난 후 중국의 세계 경제 성장 기여도는 역대 최대로 커질 것이다. 중국은 계속해서 세계 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중대한 공헌을 할 것이다. 이는 한국이나 일본 등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 중요한 안전장치가 될 수 있다. -지난해 중국 경제에 많은 일이 있었다. 가장 주목해야할 사건은?△중국 정부가 발표한 쌍순환 전략이다. 중국은 코로나19 통제를 잘했고, 이는 경제 성장에 매우 유리한 조건이다. 좀 더 자신감을 가질 이유가 생겼다. 중국은 대외 개방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 상하이 무역박람회, 하이난 경제특구, 네거티브 리스트(리스트에 적힌 외국인 투자 제한 분야 외 모두 개방) 등 포함해서 외자 부문에서 공평한 대우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과 달리 중국은 세계화에 박차를 가했다. 한국을 포함해 아세안, 일본 등 주변국도 이를 촉진했다. 실제 1분기 아세안은 유럽연합을 제치고 중국의 제1 무역 파트너가 됐다. 지역 내 협력의 시너지 효과는 엄청나다. 이런 면에서 앞으로 한중일 통합에 좀 더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세안과 호주, 뉴질랜드를 끌어들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도 주목해야 한다. RCEP은 아주 규모가 크고, 유럽연합과 거의 중요도가 비슷하다. 중대한 호재라고 생각한다. 역(逆)세계화가 일어나고 있는 오늘 이런 새로운 지역 내 협력은 더욱 중요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15차 동아시아 화상 정상회의(EAS)에 참석해 회원국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뉴시스)◇中쌍순환 전략 주목…바이든 시대, 미중 관계는 경색 우려 -쌍순환 정책이 미국과 디커플링을 대비한 것이라는 해석이 많다.△디커플링만을 위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중국 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약 6년 전 상하이에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강연했을 때 인근 쿤샨 쪽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유럽 기업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들은 중국의 제조 원가가 급증해 이미 프랑스를 넘어섰다고 했다. 심지어 스위스보다도 높은 경우도 있다고 했다. 나는 “그럼 왜 자국에서 생산해 중국에 판매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그들은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가까운 곳에서 생산해야 한다”고 했다. 중국은 과거의 제조원가가 싼 국가에서 탈피해 시장 자체가 중요해졌다는 의미다. 이미 변하고 있다. 시장 접근을 달리 해야한다는 점에서 중국 정부의 쌍순환 전략은 올바르다. 이렇게 큰 경제가 무역에 의존해 움직이는 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내수 경제가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은 중요하며 의심할 여지가 없다. -문제는 미중관계다. 바이든 시대엔 미중 관계는 개선될 수 있을까. △아주 특별한 큰 변화다. 그러나 미국의 대중(對中) 전략에는 이미 컨센서스가 생겼다. 아마 30년 만에 처음으로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에 이견이 없어진 것 같다. 이런 측면에서 바이든 시대가 되더라도 미중 관계에 아주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또한 민주당은 이데올로기 가치의 차이를 더욱 중요시 할 거다. 민주당은 국제적인 공조라인을 구축하는 데 더 능숙하다. 바이든이 선거 전에 외교에 관해 쓴 글에서 동맹국과 파트너국을 더 중시하겠다고 했다. 바이든 시대에 우선 미국은 다시 전세계의 리더 역할로 돌아가려 할 것이다. 다자주의를 중시하고, 국제 조약과 파리 기후협약 등을 재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입장에서 보면 바이든은 중국을 겨냥한 반중연맹을 만들 가능성도 있다. 전체적으로 미중 관계가 4년 전으로 돌아갈 확률은 크지 않다.-미중간 무역협상이 다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나.△바이든 정부가 협상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은 트럼프보다 크다. 그러나 1단계 합의는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이는 미중 양국에 모두 좋기 때문이다. 미국무역협회가 한 조사에서 미중 간 디커커플링 상황에서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정치 관계가 이렇게 긴박하지만 경제 관계는 여전히 강화되고 있다. 중국 기업은 미국에 대한 투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반면 미국 기업은 여전히 중국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중국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전략은-중국에서 외국 기업이 생존하기 어려워지는 것 같다. 조언을 한다면△1995년부터 약 3년 동안 중국에 투자하는 유럽, 미국 기업 사내 연수를 맡았는데 당시 직원 중 10%가 외국인이고 90%가 중국 현지 인재였다. 현지 직원들을 교육하는데 많은 투자를 한다. 아주 훌륭한 전문 경영인을 많이 배출했다. 그들이 중국에서 해온 기업의 사회적 책임(CRS)은 아주 주목할 만하고, 칭찬할 만하다. 물론 한국 기업이 하고 있는 공익사업도 중요하다. 그러나 중국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현지 사회에 대한 진정한 책임을 고민해야 한다. 서방 기업이 양성한 현지 전문가는 이후 다른 민영기업, 국유기업에 스카웃 됐다. 전체 사회의 시스템을 향상시킨 거다. 이건 공익의 힘을 넘어선다. CKGSB는 정부와 기업, NGO, 시민사회, 국제기구 등이 새로운 협력을 통해 소득 불균형 문제, 사회적 유동성 저하 문제, 지속가능한 발전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사회적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공익사업이 해결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각 기업은 지역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헌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알리바바 등 중국 대기업은 물론 삼성, 현대차 등도 마찬가지다. 시대가 바뀌면서 사회 문제도 변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새로운 시대에 반드시 다시 정의되어야 한다. -미중 갈등으로 인해 한국은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두가지를 말하고 싶다. 첫째 미국은 반드시 리더 역할로 돌아가려고 할 것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세계 경제와 글로벌 거버년스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두번째는 중국과 미국은 협력해야 한다. 세계 주요 2개국(G2)이 협력하지 않는다면 글로벌 거버넌스가 없어진다. 미중이 싸우는 건 전 세계에 재앙이다. 미국과 중국은 전세계를 위해 더 많이 협력 해야한다. 인류 생존을위협하는 기후변화는 미중 협력 없이 해결할 수 없다. WTO 개혁, 북한 문제, 코로나19 팬더믹 등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미중 양국이 정말 디커플링 한다면, 심지어 미국이 냉전을 선택한다면 한국, 일본, 유럽연합, 호주 등 세계 많은 국가들은 어려운 상황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특히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기여도가 1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글로벌 기업이 이 시장을 잡지 못한다면 계속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다. 미국에서만 사업하고 중국에서 안할 수 있나. 이는 선택지가 없다고 본다. ◇샹빙 총장은△시안교통대 기계공학과 졸업 △캐나다 앨버타대 MBA 및 경영학 박사 △캐나다 캘거리대 교수 △베이징대 광화관리학원(경영대학) 교수 △상하이 중국유럽공상학원(CEIBS)교수 △홍콩과기대(HKUST) 교수 △CKGSB 초대원장(총장) △2020보아오포럼 연사
2021.01.04 I 신정은 기자
서학개미가 사랑한 해외 ETF는 단연 '성장株'
  • 서학개미가 사랑한 해외 ETF는 단연 '성장株'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국내 투자자들이 지난해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는 ‘Invesco QQQ Trust’(QQQ)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 대비 채권·월배당 ETF에 대한 열기가 식으면서 순매수 상위 종목 기준 ETF 순매수 규모와 종류는 줄었지만 기술주를 향한 러브콜은 여전했다. 최근에는 슈퍼 사이클(장기호황)에 대한 기대로 반도체 ETF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성장주 ETF 인기몰이…ARKK 연 147% 수익률 3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2020년 1월1일~12월31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QQQ’였다. 나스닥 100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한해 동안 3억9828만 달러(4333억원)를 사들였다. 다음은 2억4208만 달러(2633억원)를 순매수한 ‘ARK Innovation’(ARKK)였다. ‘창조적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액티브 ETF로, 온라인 쇼핑, 게놈 지도, 3D 프린터,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최대한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기술 종목을 담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에 투자하는 ‘SPDR S&P500 Trust’(SPY)도 1억4807만 달러(1611억원)를 순매수했다.이중 ARKK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지난 한해 146.51% 치솟았다. 12월30일 기준 전기차 업체 테슬라(10.24%), 스트리밍 미디어 기기업체 로쿠(6.82%), 바이오업체 크리스퍼 테라퓨틱스(5.63%), 핀테크 기업 스퀘어(5.17%) 등을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가 고평가됐다는 이유로 타 ETF나 투자자들이 비중을 조정할 때 ARKK의 테슬라 비중은 10%를 넘는 등 적극적으로 담아 고수익을 냈다. 연초 216.16달러로 출발한 QQQ는 지난달 31일 313.74달러로 마감해 한 해 동안 45.14% 상승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등 대표적인 성장주를 담고 있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의 상승률 41.77%를 넘어선다. ◇ 전년 대비 종류·금액 줄어…최근엔 반도체 전년과 비교하면 순매수 상위 ETF의 종류와 금액 모두 줄었다. 2019년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가 ETF였다. 이들 총 순매수 금액은 8억6072만 달러(9365억원)다. 컴퓨터 클라우딩(Global X Cloud Computing·CLOU)부터 신흥국 채권(VanEck Vectors JPM EM Local Currency Bond·EMLC)까지 투자처도 다양했다. 고배당 리츠(Global X SuperDividend REIT·SRET), 미국 20년 국채(iSHARES LEHMAN 20+ Y·TLT) 등 안정적인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ETF도 있었다. 그에 비해 지난해 순매수 상위 20개 중 ETF는 3개로 대폭 줄었다. 총 순매수 금액은 7억8844만 달러(8578억원)였다.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해외 종목 전체 순매수 금액은 197억3412만 달러로, 전년 25억1111만 달러의 8배에 달한다. ‘해외 직구’가 대폭 늘었음에도 직접 투자를 선호해 ETF를 덜 산 것이다. 하지만 개별 ETF 당 순매수 금액이 늘어 성장주 ETF로 ‘선택과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유전공학 기업에 투자하는 ‘ARK Genomic Revolution’(ARKG)와 대표적인 반도체 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iShares PHLX Semiconductor’(SOXX)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둘 다 지난달 순매수 순위가 상승해 상위 10위 안에 올랐다. ARKG는 지난해 179.64% 상승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바이오테크 산업의 수혜를 받았다. 퍼시픽 바이오 사이언스, 크리스퍼 테라퓨틱스, 텔라닥 등에 투자한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ARK사는 ‘파괴적 혁신’이라는 테마 아래 3~5년을 목표로 장기투자 전략을 구사하는데 수익률 기준으로 전략은 성공적이며, 자동화·로봇, 차세대 인터넷, 유전공학, 핀테크 등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섹터”라면서도 “장기투자시 총보수가 0.7% 수준으로 여타 ETF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브로드컴, 인텔, 퀄컴 등을 담는 SOXX의 순매수 증가는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로 풀이된다. 디램 가격 상승 전망, 지난달부터 재개된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데이터센터 투자 등이 배경이다. 지난해 대폭 성장한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에 대한 기대도 크다. 코로나19 이후 실내용 전자기기 수요 증가, 미중 무역 분쟁 이후 중국 수요처의 긴급 주문,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 촉발한 재고 축적 흐름 등이 이유다. 시장 조사기관인 트렌드포스 따르면 올해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은 전년 대비 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 성장률 23.7% 대비 보수적이나 2021년 하반기에 5G 전환 수요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파운드리 가동률은 90% 내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1.04 I 김윤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굴뚝기업 잡던 낡은 규제, IT까지 칼바람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굴뚝기업 잡던 낡은 규제, IT까지 칼바람-작년 사상 첫 인구감소 출생 30만명선도 붕괴-“현금 절반으로 줄이고…주식투자 비중 늘려라”-이낙연 ‘MB·朴 사면론’에 여야 우왕좌왕△줌인&-‘3위’ 이낙연의 중도확장 승부수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치나-[사설] 3%대 성장, 백신·일자리 없이 자신 말라-[사설] 의사 국가시험 재실시, 의대생도 달라져야△낡은 규제 혁파하자 <2> 특수관계인 제도-외손녀 남편 회사까지 챙겨야 하나…‘현대판 연좌제’에 경영 발목-英 배우자·자녀로 한정…美 직계존비속으로 규정 -특수관계인·특수관계자·동일인·동일인관련자…헷갈리네 △코로나 집단감염 확산 ‘비상’-‘방역 구멍’ 동부구치소 확진자 1000명 넘어…관리허술로 총체적 난국-“같은 실내체육시설인데…태권도장은 왜 허용하나”-“수도권 거리두기 또 연장…이젠 희망도 사라졌죠”△PB 100인에게 묻다-2030은 美주식…4050은 국내주식…은퇴자는 현금 자산 늘려라-“국내선 반도체, 해외선 신재생에너지株 주목해야”-“달러, 지금 사서 환율 1150~1200원 구간 진입하면 팔아야”△정치권 뒤흔든 이명박·박근혜 사면론-“국민 공감·당사자 반성 중요”…거센 내부 반발에 한발 뺀 與지도부-국민의힘, 반성·사과 조건에 “비겁하고 잔인”-文대통령, 사면론 입장 밝힐까…이달 중순 ‘신년기자회견’ 주목△정치-윤석열 대선주자 선호도 30% 첫 돌파…文대통령 지지율은 역대 최저-신년사 건너뛴 김정은…北, 오늘 당대회 열까-안전 ‘국가 인증제’ 도입 기업 처벌 부담 덜어줘야 △국제-비트코인, 다시 ‘가즈아~’…화려한 부활인가 2년전 거품 데자뷔인가-코로나 이후 경제는…머리 맞댄 글로벌 석학들-中 3대 통신사 美증시 퇴출…中 “필요한 조치 취할 것‘△경제-”재난지원금 약발 석달도 못 간다“…벌써부터 고개 든 ’4차 지원금‘-작년 5.4% 후퇴한 수출…올해 두자릿수 성장 가능할까-베트남 사무소 설립한 가스公…동남아 에너지시장 공략 가속화△금융-고소득자 빼고…은행 신용대출 다시 풀린다-저축은행이 예금 금리 올리는 이유-SGI서울보증보험 새해 경영화두는 ’G·D·P‘△신년 해외 석학 인터뷰-韓기업, 中시장서 살아남으려면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 고민해야-”中정부, 알리바바뿐 아니라 모든 기업 길들이기 나설 것“△ 산업&기업-매각 임박한 쌍용차…법정관리 없이 부활하나-’신재생에너지‘ 선점 나선 기업들 오너家 3~4세 전진 배치 승부수-언택트 수혜 지속…삼성·LG전자, 4분기 호실적 전망△ 산업·바이오-진격의 토스·카카오·네이버, 은행·보험 진출 박차-2년째 무소식 국산신약, 올해 날개 편다-제2벤처붐·지역혁신성장 ’쌍끌이‘…유니콘 요람될 것△ 소비자생활-’배출가스 줄이고 물류비용 절감‘ 택배사, 친환경 전기차 속속 도입-젝시믹스·안다르…세계가 반한 ’K애슬레저‘-’다이소 아기욕조‘ 피해 보상 받나△ 증권&마켓-’서학개미‘가 많이 사들인 ETF는 ’단연 성장株‘-어닝시즌 진입…코스피 ’1월효과‘ 시동걸까-”에너지 전환·플랫폼산업 올해 주목할 ESG 이슈“△ 증권-동학개미 타깃…WM·디지털 강화-2020년 상장 주식 부호 1위는 ’방시혁‘-M&A 큰손 금융지주, 증권·손보사 매물 ’어디 없소‘△문화-윤석남·정상화·삼성미술관 ’위기 극복‘ 붓 모아 든 미술계-왕이 타던 최고급 승용동물, 최고의 농사꾼 ’소‘ 좀 보소 △스포츠-고진영·김세영·박인비 ’빅3‘ 건재…세계 최강 여자골프 올해도-’쟁쟁한 선수들과 경쟁 자신‘ 안정 대신 모험 택한 김하성-손흥민 ”토트넘 100호 골…새해 최고의 시작“△피플-허창수 ”美무역확장법 개정에 적극적인 역할 해달라“-BTS ”여러분 사랑에 감사…모두가 행복한 새해 소망“-국내 연구진, AI로 암진단하는 알고리즘 개발△오피니언-[목멱칼럼] 사랑과 공경은 ’코로나 블루‘ 특효약-[데스크의눈] ’불통 바이러스‘ 종식시키려면-[기자수첩] 진정성 안 보이는 秋장관의 동부구치소 사과△부동산-1주택도 2년 거주 못 채우면 양도세 70% 중과-건설사들 올해도 ’해외 수주몰이‘ 나선다-6억이라던 변창흠 장관 방배동 아파트…옆집은 15억에 나와△사회-등교 중단에도 돌봄 고작 3시간…홀로 있던 발달장애 소년, 화마에 참변-인구 4명 중 1명 노인…’나 혼자 사는‘ 인구 39% 역대 최대-올해부터 고교생 125만명 모두 무상교육 받는다
2021.01.03 I 김윤지 기자
국내 5G 가입자 1천만 명 돌파..美 제재로 새해 5G폰 애플 1위?
  • 국내 5G 가입자 1천만 명 돌파..美 제재로 새해 5G폰 애플 1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1000만명을 돌파해 5G가 대중화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올해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이 화웨이와 삼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미국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3대 통신사를 뉴욕 증시에서 퇴출하기로 하는 등 중국 첨단 IT 기업들에 대한 제재가 더 세지고 있기 때문이다.▲아이폰12는 애플의 첫 5G폰으로 예년보다 한달 가량 늦은 올해 10월에 공개 및 출시됐다.(사진= 애플 홈페이지)국내 5G 가입자 1천만명 돌파..올해부터 대중화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1월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1093만2363명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94만8385명 증가한 수치로, 5G 상용화 이후 월 기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회사별로는 SK텔레콤 505만2111명(46.21%), KT 333만4752명(30.50%), LG유플러스 254만853명(23.24%)순이었다. 알뜰폰은 4647명(0.04%)에 그쳤다. 국내 5G 가입자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애플 아이폰12시리즈 효과 덕분이다. 갤럭시노트20에 이어 애플 최초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가 10월말 출시되면서 5G 가입자 증가를 이끌었다는 평가다.애플 5G폰 출시하자 마자 2위..올해 1위 예상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 덕분에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예측됐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5G 스마트폰 시장에 410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15.1%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SA에 따르면 1위는 7960만대를 출하한 화웨이(29.2%), 2위는 5230만대를 내놓은 애플(19.2%)이다.5G 이동통신이 처음 상용화됐던 2019년엔 삼성이 36%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화웨이(37.2%)였지만, 중국 내 5G가 빠르게 도입되면서 물량 공세를 통해 화웨이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통신3사, 미국 증시 퇴출도SA는 올해 5G 스마트폰 시장은 6억대 규모로 지난해 2억7260만대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면서, 애플이 화웨이를 제치고 5G폰 1위로 올라설 것이라 전망했다.삼성전자는 화웨이 공백에 따라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고, 화웨이는 미국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점유율이 급속도로 하락할 것으로 봤다.SA는 애플이 29%, 삼성전자가 16.8% 점유율을 차지하고 비보(13.9%), 오포(12.8%), 샤오미(11.7%), 화웨이(3.4%) 등의 순으로 예상했다.한편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의 주식 거래 중단을 예고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11월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한 미국인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데 따른 조치다. 미국 국방부는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의 관리를 받는 중국 3대 통신사를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 명단에 등재한 바 있다.
2021.01.03 I 김현아 기자
올해 디지털뉴딜·탄소중립 등 R&D에 5.8조원 투자한다
  • 올해 디지털뉴딜·탄소중립 등 R&D에 5.8조원 투자한다
  •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총 5조 8161억원을 투자해 기초연구 지원, 디지털뉴딜 가속화, 탄소중립 실현 등 연구개발(R&D)을 추진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는 총 5조8161억원을 투자하는 `2021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ICT)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종합시행계획은 과기정통부 전체 R&D 예산 총 8조8682억원 중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직할출연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한 과학기술분야 4조6061억원, ICT 분야 1조2100억원을 대상으로 하며 △기초연구(1조8029억원) △원천연구(2조8459억원) △R&D 사업화(3415억원) △인력양성(2509억원) △R&D 기반조성(5749억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종합시행계획의 9대 중점투자방향을 살펴보면 우선 기초연구사업 예산을 지난해 1조5112억원에서 올해 1조8029억원으로 2917억원 늘려 젊은 연구자에서 리더 연구자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특히 `세종과학펠로우십`을 신규 추진해 박사후연구원 등 젊은 과학자가 자유로운 연구실 이동을 통해 원하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인력양성에는 2509억원을 투자해 우주분야 전문인력을 올해 370명 양성하도록 지원하고,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지원 등도 추진한다. 또 인공지능 대학원을 2개 신규 개설하고, 차세대 통신 등 ICT 유망분야 R&D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소재·부품·장비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원천기술 확보에 2879억원을 지원하고, 차세대 무인기시장 등 새로운 시장 선도를 위해 드론 기반 비즈니스모델 개발에도 27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초고성능컴퓨팅·양자컴퓨팅으로 대표되는 미래컴퓨팅 핵심부품(프로세서 등) 개발에 130억원을 투자하며 고성능·저전력의 인공지능 프로세서(NPU), 저전력 신소자 등 독자적 기술력 확보에 586억원을 지원한다.ICT 분야에서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생태계 강화, 비대면 서비스 산업 육성 등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 실행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에 1391억원을 배정했으며, 6G(172억원), 자율주행(249억원), PIM반도체(115억원), 블록체인(191억원) 등 신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 조기 기술 확보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성과창출을 위해 유사과제를 연계해 11개 과제에 504억원을 지원하고, 16개 과제에 대해서는 과제 규모를 확대해 398억원을 지원한다.더불어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제품 및 서비스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바우처 지원 사업 규모를 지난해 129억원에서 올해 547억원으로 확대하고, 대기업·정부가 협력해 ICT 스타트업을 고성장 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등 1299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지원하고 탄소를 포집·저장·활용(CCUS)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등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에 1591억원을 지원하고,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치료제·백신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 바이오 기술개발에 5336억원을 투입한다. 우주·해양극지 기술개발(3349억원) 등 미래유망 원천연구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과기정통부는 이번에 확정된 종합시행계획에 따라 신규 사업·과제별 추진일정을 오는 4일자로 공고할 예정이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정부 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설명회를 오는 18~20일 개최해 구체적인 내용, 과제 공모 시기, 절차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01.03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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