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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통일’ 박민지…‘인간승리’ 김영수
  • [KLPGA·KPGA 결산]‘천하통일’ 박민지…‘인간승리’ 김영수
  • 박민지(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년 국내 투어는 1인자를 향한 경쟁이 그 어느 해보다 치열했다. 김영수(33)와 박민지(24)는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타이틀 경쟁을 펼치면서 각각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신인왕을 거머쥔 이예원(19)은 우승 없이도 역대 신인 최다 상금을 기록하며 강자로 등극했다.◇ 박민지, 2년 연속 상금 10억원 돌파2017년부터 2020년까지 한 해에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던 박민지는 지난해 6승에 이어 올해 메이저 2승 포함, 모두 6승을 쓸어 담으며 KL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지난해 시즌 상금 15억 2137만 원을 벌어들인 박민지는 올해도 14억 7921만 원을 획득해 KLPGA 투어 최초 2년 연속 상금 10억 원 돌파의 기록도 세웠다. 상금왕 2연패는 2017·2018년 이정은에 이어 4년 만이고, 2년 연속 다승왕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다승왕에 올랐던 신지애 이후 14년 만이다.상금왕·다승왕까지 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았다. 지난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수지(26)가 시즌 2승을 올리며 다크호스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김수지는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처럼 9월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박민지를 턱밑까지 추격했다.뒷심이 강한 김수지는 하반기 13개 대회에서 우승 두 번을 포함해 톱10에 10차례나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상금왕은 놓쳤지만 생애 최초로 대상과 최저 타수 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프로 데뷔 11년 만에 첫 우승한 ‘인간 승리’ 김영수지난 10월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11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김영수는 ‘인간 승리’의 아이콘이 됐다. 김영수는 2007년 주요 아마추어 대회 우승을 석권해 ‘천재’ 소리를 듣던 기대주였다. 그러나 2011년 프로로 데뷔 이후 허리 통증(척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한 채 팬들의 기억에서 사라져가던 차였다. 그런 김영수는 10월 특급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불과 한 달 만인 지난달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오르며 올해 코리안투어 판도를 뒤집었다.그는 제네시스 포인트 5915점을 쌓아 처음으로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고 상금 7억 9132만원으로 상금왕에 올랐다. 이는 역대 코리안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이다. 골프 기자단은 김영수을 올해 기량 발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영수에게는 1억 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1대, 또 KPGA 코리안투어 5년 시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권, DP 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1년 시드 등 푸짐한 부상이 주어졌다.◇ 상금 3위 슈퍼루키 이예원이예원은 올해 29개 대회에서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만 3번 거두며 신인답지 않은 성적을 올렸다. 올해 이예원이 벌어들인 상금은 8억 4976만원으로, ‘무관의 신인왕’이 됐지만 상금에서만큼은 KLPGA 투어 역대 신인 최고액 기록을 세웠다. 이전 신인 중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선수는 2018년 최혜진(23·8억 2229만원)이었다.이예원은 상금 순위에서도 박민지(14억7792만원), 김수지(10억8258만원)에 이어 3위에 올라 기존 선배들과 견줘도 손색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외에도 윤이나(19)가 상금 3억 8539만 원을 획득해 상금 순위 23위를 기록했고 권서연(21)이 3억 7352만원, 고지우(20)가 2억 9513만 원을 벌어들이는 등 신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김영수(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기대주 윤이나 ‘3년 출전 정지’ 중징계윤이나는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경기 도중 규칙을 위반했다. 1라운드 15번 홀 티 샷이 우측으로 밀려 러프에서 공을 찾아 경기를 진행했는데, 그린에 올라가서야 본인의 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럼에도 경기를 이어갔고 한 달 뒤에 ‘오구 플레이’를 신고했다. 결국 윤이나는 대한골프협회로부터 협회 주관 대회 3년 출전 정지, KLPGA 투어 주관 대회에도 3년간 출전하지 못하는 중징계를 받았다. 오구 플레이 신고 직후 8월부터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는 윤이나는 현재까지도 자숙을 이어가고 있다.◇ ‘반갑다 골프’…3년 만에 갤러리에 문 열어2020년 초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2021년까지 국내 골프 투어는 방역을 이유로 갤러리들에게 빗장을 걸어 잠궜다. 약 2년 동안 선수들은 갤러리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KLPGA 투어는 2022시즌 두 번째 대회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부터 갤러리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제외한 29개 대회에 방문한 총 갤러리 수는 34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가장 많은 갤러리가 관전한 대회는 4만 명 이상이 입장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었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함께 최종 라운드 2만 명 이상의 갤러리를 모은 대회로 꼽혔다.KPGA 코리안투어 역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갤러리가 대회장에 출입하지 못했지만, 올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모든 대회에 갤러리 입장을 허용했다. KPGA는 “21개 대회서 입장한 갤러리는 총 17만 명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2만 명 이상의 갤러리가 입장한 대회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이었다.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박성현,배소현,임희정의 갤러리들이 이동하고 있다.(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022.12.30 I 주미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중국발 입국자 경계령 코로나 전수검사한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중국발 입국자 경계령 코로나 전수검사한다-韓경제, 어둠 지나 빛으로-코스피 올해 25% 추락…전쟁중인 러 빼면 G20 꼴찌-지하철ㆍ버스ㆍ전기ㆍ가스…새해 공공요금 줄줄이 오른다-IT ‘조용한 혁신’이 시작된다-[사설]사법시스템 비웃고 퍼주기 법안 지른 巨野의 몰염치-[사설]시동 걸린 이민청 설립, 인구 위기 극복 출발점 삼아야△2면-반도체 한파 돌파ㆍ신사업 발굴…‘검은 토끼’의 기운으로 위기 넘는다△3면-구현모 KT 대표 연임에 제동 건 국민연금…결국 주총 표 대결 가나-세계 시총 1위 애플도 ‘차이나 리스크’에 흔들-카카오 먹통 피해 소상공인에게 3만~5만원 현금 지급△4면-대륙서 코로나 빗장 푸니 전 세계 다시 빗장…中 “정치적 편견” 반발-매년 1조 혈세 퍼부어도…쌀 더 넘쳐나고 농가소득 상승 없어-금융권 희망퇴직 ‘한파’ 새해부터 수천명 짐싼다-숙련 외국인 근로자, 출국없이 최대 10년 체류 가능△5면-동학개미 대탈출, 거래대금 반토막…대세라던 ‘태조이방원’도 희비 갈려-용두사미 IPO시장…LG엔솔 빼면 공모액 84% 줄어-美 금리인상에 시달린 환율…내년엔 경기침체가 문제△6면-‘정치탄압’ 여론전 강화하는 이재명…당 일각선 ‘방탄정당’ 고착화 우려-與 “청문회 2회”…野 “3차 청문회 필요”-새판짜기 돌입한 與, 사고당협 위원장 인선 놓고 ‘진통’-“평화 얻으려면 우월한 전쟁 준비해야” 尹대통령, 연일 고강도 대응 메시지-尹정부, 내년 ‘광폭 외교행보’ 예고△8면-얼어붙은 소비심리…성장엔진 반도체 생산도 뚝-직장인 실질임금 7개월째 뒷걸음질-4인가구 월 전기료 평균 1만5000원 이상 오를 듯-반도체 등 주요 수출품값 하락에…교역조건 20개월 연속 악화 △9면-캐피털사에 대출자금 조달 지원한다…‘서민 급전창구’ 숨통 트일까-‘부동산PF 연착륙 협의체’ 가동-은행 전세대출 금리 낮췄다?…여전히 최고 7%대-BC카드 “국내 모든 데이터 공급”…사업 핵심 인허가 전부 획득△10면-“비싸져 살 엄두 안나”…VR시장, 내년에도 암울-‘41년만에 최악’ 美 인플레이션 중산층이 가장 큰 타격 입었다-“부당한 과세”…美 엑손모빌, EU 법원에 횡재세 제소-골드만삭스 CEO “내달 추가 감원발표”△12면-‘롤러코스터 실적’에 멀미 난 정유업계…‘탈정유’로 안정화 총력전-메모리 1위 위협받는 삼성 ‘가격 인하’ 승부수 던질까-캔버스 된 삼성 ‘더 프레임’ TV-유니온 아트페어서 작품 전시-“100% 정상가동 노력에 감사” 포스코, 전직원에 특별격려금-무공해차 적게 팔면 돈 낸다…車업계 희비△13면-지원금ㆍ수익 증대 약속…편의점, 점주 모시기 후끈-“소상공인 생애주기별 사회안정망 시급”-작년 벤처기업 매출 223조…삼성 이어 재계 2위 수준-엔씨 ‘길드워 2’, 글로벌 게이머 선정 ‘올해 최고의 게임’△14면-수확한 밭 면적만 ‘축구장 1100배’ KGC인삼공사 인삼 생산 역대 최대-호텔롯데 제주리조트 개발 10년 만에 재시동-삼양식품 ‘해외사업’ 힘 준다…전담조직 신설-건강 챙기는 MZ세대…“겨울철엔 깔끔ㆍ구수한 茶가 딱”△16면-숨소리 듣고 작동하는 가전, 목소리 듣고 움직이는 차…미래기술 총집합-‘첫 출격’ 최태원 회장, 넷제로 알린다-LG앱으로 삼성TV 컨트롤 가전기기 간 장벽 사라진다-존재감 커진 모빌리티, BMWㆍ스텔란티스 CEO 기조연설△17면-얼어붙은 투심…증시의 봄, 오긴 올까요-주식형펀드, 브라질ㆍ중남미만 웃었다-中, K게임 7종 허가…새해 꿈 부푸는 게임주△18면-재택근무에 해외 건물 ‘텅텅’…대체투자 큰손들 쓴웃음-“과도한 규제ㆍ비용부담 당국에 적극 개선 요청”-“긴축 장기화 간과”…증권사의 반성-“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성장…협업 툴 주목해야”△20면-‘준서울 대규모’ 단지도 안 먹히네-“보증금 쥐고 매수 타이밍 노려” ‘초고액 월세’ 잘나가는 이유-규제완화 예고에도 아파트값 낙폭 ‘최대치’-GTX-B 노선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28분△21면-찾았다, 겨울 白美-왕의 기운을 품은 산…새해 氣 한번 받아볼까△22면-2045년까지 탄소중립 목표…ESG 경영에 박차-장애아동 맞춤 휠체어…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공-취약층 난방비,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수해 속 고객사 수급차질 피해 최소화-협업 통해 협력사에 해외판로 열어줘△24면-호랑이의 눈물, 매킬로이 완벽부활, 김영수의 인간승리-대박없는 스토브…박민지ㆍ박현경 ‘동행’ 지속-스포츠계 병역비리 악몽 확산…배구 이어 축구로 수사확대△25면-[목멱칼럼] 무엇을 위한 불체포특권인가-[이코노믹View]노란봉투법이 도입되면 벌어질 일-[기자수첩]송중기 연인 신상털기, 알 권리 아닌 횡포다△26면-헌재는 인권 지킬 최후의 보루…사각지대 있어선 안돼-GS칼텍스 ‘점자 구급함’ 시각장애인에 전달-정순교 대주교 “평화위해 존중과 참된 대화 필요”-태광산업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 개최-이주영 남촌재단 고문, 이화여대 1억 기부-하반기 모범검사에 김기왕…4800t 무단투기 조직폭력배 구속-NH-아문디운용 대표이사에 임동순 선임△27면-‘검은 연기’ 덮친 터널 안, 피할 새도 피할 곳도 없었다-이주호의 소신 “尹 임기 내 대학 규제 개혁 끝낼 것”-박지원ㆍ서욱, 결국 피고인석에 나란히 -김정주 사후 코인계좌서 85억 털렸다-택시기사ㆍ동거녀 살해범 31세 이기영 신상 공개-경기도, 비트코인 추심시스템 첫 개발-10만원 기부하면 13만원 돌려받는 행안부, 고향사랑기부제 내년 시행
2022.12.29 I 전선형 기자
코스피 4년만 하락…주요국 뒤에서 세 번째 낙폭
  • 코스피 4년만 하락…주요국 뒤에서 세 번째 낙폭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올해 코스피 시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급등과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세를 지속하며 9월 연저점(2155포인트)를 경신한 뒤 2236포인트로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2022년 증권시장 결산’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지수는 4년 만에 하락했다. 지난 1월4일 2989포인트로 연중 최고치를 찍은 코스피 지수는 9월30일 2155포인트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가속화로 하락세를 지속한 결과다. 이후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지난 11월11일 2483포인트까지 반등했다. 하지만 연말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며 전년대비 24.9% 하락한 2236포인트로 마감했다. 주요국 중에서는 뒤에서 세 번째 낙폭을 보였다. 주요 20개국(G20)과 아시아 7개국을 합한 27개 국가 중 25위를 기록하면서다. 다만 4분기 상승률은 외국인 자금 유입 등 영향으로 15위를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2021년 하반기부터 상대적으로 낙폭을 키웠다. 업종별로는 통화 긴축 가속화 등에 따른 금리 급등과 경기 침체 우려로 대부분 업종이 부진했다. 그 중에서도 기술주 및 경기순환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반면 금리와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보험업 및 비금속 등은 상승했다. 하락 업종은 서비스업(-42.1%)과 건설업(-36.0%), 전기전자(-30.1%) 등 17개 업종이다. 상승 업종은 보험업(+9.7%), 전기가스(+8.3%), 음식료(+0.5%) 등 3개 업종이다. 시가총액은 전년대비 20% 가까이 증발했다. 2022년말 시가총액은 1767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36조원(19.8%)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및 신규상장이 위축되면서 전체 시가총액이 줄었다. 서비스업과 금융업 등 경기민감 업종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거래대금은 2021년 15조4000억원에서 2022년 9조원으로 41% 넘게 줄었다. 거래량은 같은 기간 10억3000만주에서 5억9000만주로 42% 넘게 감소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년 연속 ‘사자’를 유지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조원, 11조원을 매도하며 3년 연속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시가총액 보유비중은 코스피 기준 33.5%에서 31.4%로 감소했다. 신규상장 기업 수와 공모금액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신규상장 기업수는 9개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작년(23사) 대비 크게 줄었다. 다만 공모 규모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12조7000억원)에 힘입어 역대 2위인 1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2022.12.29 I 김보겸 기자
5G커버리지 전년대비 75% 증가…SKT 속도·품질 종합 1위
  • 5G커버리지 전년대비 75% 증가…SKT 속도·품질 종합 1위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5세대(G) 이동통신의 품질평가 결과, 5G 커버리지가 3사 평균 3만 3212.5㎢ 수준으로 전년동월대비 74.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서울과 6대 광역시는 90%대 수준으로 구축이 완료된 가운데, ‘사각지대’였던 중소도시의 5G 기지국 구축에 속도가 붙은 까닭이다. 다만 여전히 중소도시의 경우, 여전히 절반 가량의 지역이 아직도 5G 커버리지에 포함되지 않는 상태이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022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를 발표했다. △5G·LTE·3G·와이파이 등 무선인터넷과 △유선인터넷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대상으로 정부와 이용자, 사업자가 각각 평가했다.올해 10월 기준 이동통신 3사의 85개 시 5G 커버리지 지역 면적 평균은 3만3212.50㎢로 전년 동월(1만9044.04㎢) 대비 74.4% 확대됐다. /과기정통부 제공SK텔레콤 5G 속도·커버리지 등 종합성적 1위 5G 이동통신의 품질평가 결과, 국내 이동통신 3사의 5G 다운로드 속도는 896.10Mbps 전년대비 11.81%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롱텀애볼루션(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151.92Mbps인 것을 고려하면 약 5.9배 빠른 수준이다. 5G를 사용하다가 LTE로 전환되는 비율 역시 1.34%로 지난해 1.88%(다운로드 기준) 대비 소폭 개선됐다. 이동통신 3사 가운데서는 SK텔레콤이 5G 다운로드 속도, LTE전환율, 커버리지, 지연시간 등에서 종합적인 1위를 차지했다. SKT의 다운로드 속도는 1002.27Mbps로 3사 중 유일하게 1000Mbps를 넘어섰다. KT는 921.49Mbps, LG유플러스는 764.55Mbps 순이었다.5G 망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LTE 전환율 역시 SKT가 0.98%로 가장 낮았다. 이어 LG유플러스 1.32%, KT가 1.72%를 따랐다.지연시간 역시 SKT가 15.75밀리세컨드(ms, 1000분의 1초)로 가장 짧았다. KT는 17.21ms, LG유플러스는 20.70ms를 기록했다.이통사 가운데 5G 커버리지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SK텔레콤(3만 4241.58㎢)였다. 이어 KT(3만 3185.10㎢) LG유플러스(3만 2210㎢) 순이었다. KT는 전년 1만 6448.4㎢였던 5G 커버리지를 2배로 끌어올리며 가장 높은 구축 증가율을 보였다.과기정통부는 “전국 85개 시 주요 행정동 대부분에 5G 망이 구축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통신사가 공개 중인 5G 커버리지 맵 정보에 과대 표시가 있진 않았다”고 밝혔다.LG유플 “내년 20MHz 주파수망 활용…품질 개선 기대”특히 소비자가 가장 크게 품질을 체감하는 85개 시 다중이용시설을 살펴봤을 때 5G 이용 가능 시설은 3사 평균 4492개(99.7%)에 달했다. KT와 LG유플러스가 모두 4505개 다중이용시설에서, SKT는 4492개 시설에서 이용이 가능했다. 교통인프라와 관련해서는 지하철에서는 SKT와 KT가 1043개로 앞섰으며 KTX·SRT, 고속도로 구간에서는 반대로 LG유플러스가 1위를 차지했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추가할당 받은 20MHz를 현재는 농어촌 공동망에서만 사용 중이나 내년에는 이 주파수를 활용해 전체적인 품질이 한결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는 이같은 다중이용시설 외에 중소시설 건물 내부의 5G 접속가능 비율을 새로 측정했다. 그 결과 5G 접속가능 비율은 78.22% 수준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비해 18.32%포인트 떨어지는 등 중소시설 내 5G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LTE속도 전년 대비 소폭 개선 3사 평균 LTE 다운로드 속도는 151.92Mbps로 전년 대비 1.62Mbps 빨라졌다. 업로드 속도는 39.39Mbps로 전년 대비 0.37Mbps 떨어졌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T가 208.96Mbps로 전년 대비 0.72Mbps 높아졌고, LG유플러스가 111.40Mbps로 6.97Mbps 빨라져 개선 폭이 컸다. 반면 KT는 전년 대비 2.82Mbps 느려진 135.41Mbps로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속도가 떨어졌다.이용자가 상당한 불편을 느낄 수 있는 전송 성공률 90% 이하 지역을 옥외(행정동) 188개 지역과 다중이용시설 72개 지역을 대상으로 살펴본 결과, 총 59개로 나타났다. 특히 지하철 구간이 40곳으로 가장 많았다. 통신사별 LTE 품질 미흡 지역·구간을 살펴본 결과 SKT는 6곳이었으며 KT가 15곳, LG유플러스가 55개로 가장 많았다.와이파이의 경우, 상용·개방·공공 와이파이가 모두 전년대비 속도가 저하됐다. 특히 LG유플러스의 속도 저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나타났다. 통신사 자사 가입자만 이용가능한 상용 와이파이의 속도가 2021년 322.84Mbps에서 107.52Mbps로, 타사 통신 가입자도 쓸 수 있는 개방 와이파이 속도도 337.16Mbps에서 167.29Mbps로 절반 이상 떨어졌다.
2022.12.29 I 정다슬 기자
롯데마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20%↑…"가성비가 대세"
  • 롯데마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20%↑…"가성비가 대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는 설 명절을 겨냥해 마련한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가 가성비 제품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고금리·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사전예약 기간 가성비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한 고객이 설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가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을 집계한 결과, 가성비 선물세트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설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축산 선물세트는 합리적 가격의 미국·호주산 축산 선물세트가 지난 설 대비 3배 이상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역시 30% 이상 증가됐다. 롯데마트는 가성비 축산 선물세트로 10만원 미만의 ‘물가안정 기획세트’를 구성하고, 지난 추석보다 물량을 50% 이상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 ‘한우 정육세트 2호(1등급 한우 냉장 국거리·불고기 각 500g×2)’와 ‘미국산 소 프라임 LA식 갈비세트(1.2㎏×2)’는 각 9만 9000원, ‘호주산 소 냉동 찜갈비 세트(0.8㎏×3·양념소스 포함)’는 8만 9000원에 판매 중이다. 명절 선물세트를 대표하는 과일 선물세트에서도 가성비 상품이 인기다. 5만원 미만의 과일 선물세트는 지난 설과 비교해 20% 이상 판매 실적이 상승했고, 그 중 3만원대 사과·배 선물세트는 판매량이 50%이상 증가했다. 대표 가성비 상품으로 ‘깨끗이 씻은 GAP사과(11~12입·3㎏kg 내외·국산)’는 2만 9900원, ‘전주 한옥토 배(6~10입·5㎏ 내외·국산)’는 3만 5900원에 선보였다.‘홈술’ 트렌드를 겨냥해 선보인 가성비 안주 선물세트의 인기도 높았다. 육포와 치즈 선물세트는 대부분 5만원대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돼 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는 가성비 상품으로 꼽힌다. 플레이팅 하기 좋은 치즈와 전용 보드가 들어 있는 ‘치즈 플레이팅 세트’, 소고기 본연의 맛을 담은 ‘코주부 육포세트 2호’가 고객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롯데마트는 내년 1월 11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엘포인트(L.Point) 회원 및 행사 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일정 수량 이상 구매 시 하나를 더 주는 덤 혜택 및 행사 카드로 구매시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 무료 배송도 가능하다. 상품권 증정의 경우 구매금액에 따라 내년 1월 4일까지 최대 150만원, 그 이후 11일까지는 최대 50만원을 증정한다.심명섭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고물가가 지속됨에 따라 가성비 있는 가격대의 축산, 과일, 안주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사전예약 기간을 통해 더욱 실속있고 의미있는 선물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세계百, '쓱페스타'로 새해 연다
  • 신세계百, '쓱페스타'로 새해 연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을 맞아 대규모 쇼핑축제 ‘쓱페스타’로 새해의 포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이 내년 1월 ‘쓱페스타’를 진행한다.(사진=신세계백화점)내년 1월 2일부터 1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신세계백화점 앱 경품 이벤트부터 업계 최초로 소개하는 특별한 팝업스토어까지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됐다. 먼저 모바일 앱에서 새해를 축하하는 포춘쿠키 이벤트를 펼친다. 포춘쿠키 화면을 터치하면 새해 행운 메시지와 함께 자동으로 경품 응모가 된다. 추첨을 통해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의 다이아몬드(1명), 순금 푸빌라 피규어(5명), 조선호텔 숙박권(10명) 등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동안 스탬프 출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기간 중 하루 한 번씩 참여할 수 있는 출석 이벤트는 1회 스탬프를 받은 고객에게 푸드마켓 5000원 할인권, 3회는 푸드마켓 1만원 할인권 등 늘어나는 참여 횟수만큼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내년 1월 2일부터 8일까지 신세계 바이어가 엄선한 프리미엄 식재료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럭키 푸드’ 행사도 열린다. 대표 상품으로 한우불고기 100g, 동물복지 인증 받은 유정란 15구, 크루드 유기농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500㎖ 등을 선보인다. 백화점 업계 최초로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파프)’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파프(PAF)는 테크웨어 중심의 상품들을 주력으로 지난해 LVMH 프라이즈 세미 파이널에도 진출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국내 신진디자이너 브랜드이다. 내년 1월 12일까지 강남점 6층 브릿지 공간에서 신세계 아카이브 기념모자, 5.0 다운 센터 등 대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백화점은 내년 1월 2일부터 8일까지 신세계 제휴 카드로 패션 브랜드 단일 200만·300만·500만·10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7% 상품권을 증정한다.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새해를 맞이하는 모든 고객들을 위해 선물과도 같은 대형 쇼핑축제를 준비했다”며 “이번 쓱페스타는 새해를 여는 신세계백화점만의 차별화된 행사로 굳히고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융 넘어 실물경제 쇼크…내년이 더 무섭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금융 넘어 실물경제 쇼크…내년이 더 무섭다-‘대박 공시’ 못 믿겠소-韓 과학기술 달에 닿았다-美원로의 돌직구 제언 “韓 법인세 24→15%로 낮춰라”-구현모 KT대표 연임-[사설]혈세에 꽂은 보조금 빨대, 투명회계 없인 개혁 없다-[사설]보건지출 증가율 OECD 최고..건보 수술 서둘러야△2면-우주 진출 첫 관문 열었다…7대 강국 도약-35년 정통 KT맨 ‘디지코 2막’ 연다△3면-한달 네번꼴 코스닥 흔든 거짓말…1620억 부당이득에도 벌금은 1억뿐-폐장 틈타 악재 털기 기승…‘올빼미 공시’도 주의해야-미국 민형사 처벌에 담당자 업계 퇴출, 홍콩 최고 13억원 벌금△4면-상호금융 수신잔액 한 달 새 3.4조 증발…앞으로 3개월이 문제다-오케이·에이캐피탈 등급전망 하향…유동성 비상-대출비교플랫폼 수수료 은행 0%vs저축銀 2%…“부담 너무 커”△5면-재료비, 임대료, 인건비 치솟는데..손님들 안올까봐 가격도 못 올려요-집값 뚝, 이자 쑥…영끌족 비명 내년까지 계속된다-취업자 증가폭 ‘81만→10만명’ 축소 전망…역대급 고용한파 예고△6면-주가 하루새 11% 폭락, 시총 20위로 추락…‘테슬라 신드롬’ 흔들-여야 대치 불똥에…가상자산법 제정 결국 해 넘겨-북핵, 미사일 위협 대응 ‘한국형 3축체계’ 구축-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도 온라인 배송…10년 만에 규제 완화△8면-아프리카·유럽·중남미까지 망라…중국도 주요 협력 대상 포함-노웅래 체포동의안 부결…민주, ‘방탄’ 역풍 우려-“尹정부서 법안 77개 넘어왔지만…野 행태보면 답답”-“지난 7년간 민간단체 보조금 31조 집행현황 관리허술…전수조사 필요”△9면-육아휴직 12→18개월로…우수 외국인력도 유입-양곡관리법, 되레 쌀값 하락 부추길 것-세법 수정했는데 세수 전망 그대로..예산안 졸속 처리 논란-공정위 ‘특고노조 사업자단체로 규정’ 첫 제재△10면-“IRA 사태 반복 않으려면…삼성, 현대차 美정부·의회 로비 더 강화해야”-“러-우크라 전쟁, 내년에도 안끝나…한반도처럼 휴전상황 전망”△11면-국경 전면 개방한 中 유커 안반기는 美日-러시아산 유가상한제 도입국에…푸틴 “석유 팔지 마라”-中, 18개월 만에 외자 게임 판호 승인-“가격보다 공급망” 글로벌 車기업들, 차이나 엑소더스△12면-1년새 컨테이너운임 78% 뚝…해운업 혹한기-동행축제 성공 이끈 이영 장관 신동빈 회장 치켜세운 까닭은-최윤범 “최대 3대 新산업 가속 상상을 초월하는 한해 만들자”-메타러닝·카멜레온 냉장고…삼성·LG, CES서 신기술 뽐낸다△14면-갤럭시S23, 더 밝아지고 더 오래 쓴다-‘3조’펀드 조성…AI·5G·6G 투자 마중물 될 것-“네이버 대출비교 API, 우리랑 비슷…멤버들 상처 커”-5년간 25조 투자…반도체·모빌리티·AI 등 집중 육성△15면-엑세스바이오, 美국방부 계약 556억서 2619억원으로 ‘쑥’-안국약품, 피노바이오와 차세대 ADC 항암제 개발 MOU-클리노믹스 조기진단으로 ‘실적 퀀텀점프’ 도전장-일동제약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 국내 긴급사용승인 불발△16면-배당 확보한 기관 1.2조 쏟아내…코스피 2300 붕괴-‘윤석열 수혜주’ 방산주만 高高-좋은 시절 끝난 배당주, 파는게 정답? 성장성 큰 종목은 더 지켜봐야△18면-‘재벌집 회장님’ 빌딩 재건축에…큰손들 몰렸다-올해 코스닥 129개 상장 IT 버블 이후 ‘최대’ 규모-“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고강도 제지’ 시장 개척”△19면-PF발 자금경색에…첫 삽도 못 뜨는 산업단지들-해외건설 수주지원단 출범 “연 수주액 500억 달러 목표”-30평대가 4억…공공분양 2300가구 사전청약-“다주택자 취득세,양도세 완화…매수 불씨 모락모락”△20면-뮤지컬 산업 4000억 규모 급성장 임윤찬·양인모 K클래식 빛냈다-화려한 샹들리에, 히트팝 리믹스 눈·귀 즐거운 ‘자본주의 뮤지컬’△22면-집수리, 청년월세 원스톱 지원…서울시, 주거복지 사각지대 없앤다-“나만을 위한 주거 복지 여기 센터에 多 있어요”-“1평 고시원서 LH전세임대 이사…공용 화장실 줄 안서 살 거 같아요”△24면-‘오픈런 대란 위스키’ 비결은 3배나 긴 숙성 시간이죠“-현대차그룹, 소상공인 360명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서울아산병원, 직원 급여 잔돈 모아 나눔 실천-유동근 “30년 만에 돌아온 연극 무대, 첫 아이의 탄생 같아”-한국아나운서 대상에 이영호 KBS 아나운서-‘JYP수장’ 박진영, 취약계층 위해 10억원 쾌척-현대엘리베이터, 초중고등학생 26명에 장학금 전달△25면-[목멱칼럼]안전운임제를 폐지해야 하는 이유-[생생확대경]‘말뿐인’ 제약바이오 육성-[기자수첩]누구를 위해 사면의 종은 울리나-[e갤러리]김경현 ‘천년을 담다’△26면-법원, 스카이72 골프장 강제집행 예고…인천시, 등록취소 검토 ‘온도차’-지방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특공, 대전서 부활할까-경기북구 겨울축제 속속 개최△27면-5명 중 1명이 중국발 확진자…방역 어쩌나-‘서열 2위’ 경찰청 차장 조지호 ‘밀정 의혹’ 김순호 경찰대학장-마스크에 갇힌 아이들-“내년 달력 다 만들었는데” 뒷북 대체공휴일에 인쇄소 발동동-‘中 비밀경찰서 의혹’ 중식당…“오늘 중대 폭로” 예고-‘택시기사·동거녀’ 살해범, 영장실질심사…얼굴 공개되나
2022.12.28 I 이소현 기자
中, 18개월만에 수입 게임 판호 승인…韓게임 7개 포함
  • 中, 18개월만에 수입 게임 판호 승인…韓게임 7개 포함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이 1년6개월 만에 외자(수입 온라인 게임)에 대한 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인 판호(版號) 발급을 재개했다. 이중 한국 게임도 7개가 포함됐다. 메이플스토리 대표 이미지. (사진=넥슨)28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내자(자국 게임) 84개, 외자 44개 등 총 128개에 대한 판호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외자 판호 발급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6월이 마지막 외자 판호 승인이었다. 당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포함됐다. 이번 외자 판호 목록에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의 ‘A3: 스틸얼라이브’, ‘제2의 나라’, ‘샵 타이탄’, 엔픽셀의 ‘그랑사가’ 등 한국 게임 7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판호는 중국 내에서 게임이나 서적 등 출판물에 사업 허가를 내주는 일종의 고유 번호다. 업계는 판호 발급 여부를 한한령(한류 제한령·限韓令)을 가늠하는 척도로 보고 있다. 2017년 3월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경제 보복이 시행되면 중국 당국은 2020년까지 국내 게임업체에 판호를 단 한 건도 내주지 않았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28일 발표한 44종의 수입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 명단 일부.2020년 12월 당시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거의 4년 만에 판호를 발급받았고, 다음해 2월 핸드메이드가 개발한 ‘룸즈: 풀리지 않는 퍼즐’, 펄어비스 자회사인 CCP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이브 에코스’, 콩스튜디오의 ‘가디언 테일즈’ 등이 판호를 획득했다. 1년6개월 만에 재개된 외자 판호에 한국 게임이 7개나 포함되면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이후 이달 들어 중국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에서 ‘힘쎈여자 도봉순’, ‘슬기로운 의사생활1’,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 한국 드라마 3편이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윤호진 콘텐츠진흥원 베이징사무소 센터장은 “드라마에 비해 유통제약이 컸던 게임 분야에서 드디어 물꼬가 터졌다고 볼 수 있다”면서 “2023년에는 한국 게임이 중국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12.28 I 김윤지 기자
“AI, 5G·6G 적극 투자”…KIF, 5년동안 3조원 펀드 조성
  • “AI, 5G·6G 적극 투자”…KIF, 5년동안 3조원 펀드 조성
  •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28일 코엑스 에셈볼룸에서 ‘KIF투자조합 결성 20주년’을 기념한 행사를 개최하고 향후 운영방향을 밝혔다. (왼쪽부터) 김광수 성균관대학교 교수, 김형곤 KTOA 사무국장, 최혁준 화이트큐브 대표, 이태희 국민대학교 교수, 이상헌 SK텔레콤 부사장, 이상학 KTOA 부회장, 윤영균 KT 상무, 김성묵 LG유플러스 담당, 지성배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법무법인 태평양 류광현 변호사[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KIF(Korea IT Fund) 투자조합이 향후 5년간 4000억원 신규 출자를 바탕으로 3조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국내 최초 ICT 전문모태펀드라는 무게감에 걸맞게 꾸준한 투자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배민 등 벤처투자 결실 맺어그래픽=이데일리 이정훈 기자김형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사무국장은 28일 결성 20주년을 맞아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린 행사에서 “ICT산업 트렌드, 벤처투자 자금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안정적 수익을 유지하면서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 5G·6G 등 디지털 혁신을 위한 딥테크 분야에 집중하는 특화펀드를 조성한다. KIF는 2002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벤처투자를 위해 3000억원을 출자해 조성한 ICT 전문 모태펀드다. 2000년 닷컴버블 붕괴의 여파로 벤처캐피탈(VC) 업계가 암흑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탄생했다. 조성 이후 KIF는 78개의 벤처펀드를 결성하고 누적 4조 7000억원의 ICT 벤처투자 재원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1400여개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했으며 투자기업 중 164개 기업이 코스닥 등에 성공적으로 상장됐다. 1기가 ICT제조업 중심, 초고속 인터넷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졌다면 2기는 스마트폰 대중화에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배달의민족, 데브시스터즈, 리디 등 다양한 벤처기업들이 발굴됐다. 현재 진행 중인 3기는 AI 등 디지털융합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KIF 자산도 3000억원에서 5368억원(2021년 기준)으로 늘어났는데, KIF의 운용사인 KTOA는 3기가 끝나는 시점엔 자산이 7000억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펀드 운영 방식 다양화…전문성 강화”현재 상황 역시 KIF 결성 당시와 비교하면 만만치 않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올 3분기 신규 투자는 1917개사 대상 5조375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1분기와 2분기가 각각 전년동기대비 24.3%, 57.9%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급격하게 성장세가 꺾인 셈이다. 4분기에는 4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모태펀드를 통해 ICT벤처투자의 마중물을 붓겠다는 KIF는 가뭄 속 단비다. VC들이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모태펀드가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KIF 투자재원은 선(先)투자한 기업들의 자금 회수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만큼, 내년도 투자시장 상황에 따라 내년도 투자 자금 규모 역시 일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 국장은 “현재는 펀드 제안과 블라인드 방식으로만 펀드가 결성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운용사가 제안하는 방식도 적용해보고 프로젝트펀드도 여력이 된다면 조성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전문가 자문풀을 운영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법·제도의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유안타인베스트먼트,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VC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2004년부터 KIF와 함께 다수 벤처투자펀드를 결성한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SKT는 프리미어파트너스, KT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G유플러스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를 각각 우수 운용사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KTOA는 기업 상장(IPO) 실적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던 아주아이비투자를 우수 운용사로 선정했다. 이상학 KTOA 부회장은 “이통사가 국내 최초로 민간 모펀드인 KIF펀드를 결성해 20년간 ICT 벤처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며 성공적으로 운용됐다”며 “벤처기업과 함께하는 미래 비전을 가지고 ICT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혁신 분야에 대한 펀드 투자와 창업육성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2.28 I 정다슬 기자
경기도 특사경, 불법 폐차장 업주·관계자 15명 형사입건
  • 경기도 특사경, 불법 폐차장 업주·관계자 15명 형사입건
  • 폐차장 내 휘발유 불법저장 실태.(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지정수량 초과 휘발유 저장, 소방법 위반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폐차장 업주들이 경기도 단속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28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0월 11일부터 12월 9일까지 도내 폐차장 60개를 대상으로 불법 위험물 취급행위 등을 수사한 결과 위험물안전관리법과 소방시설법, 소방시설공사업법을 위반한 15명(15건)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위반내용은 △저장소 또는 제조소등이 아닌 장소에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 저장 11건 △소방시설 고의 차단 행위 2건 △소방시설공사 도급 위반행위 등 2건이다.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부천시 A업체는 지정수량 200리터의 20배가 넘는 휘발유(4류위험물 1석유류) 4000리터를 저장소가 아닌 폐차장 영업장 내에 저장했으며, 화성시 소재 B업체 역시 지정수량의 9.5배에 해당하는 휘발유를 폐차장 내 저장하다 적발됐다.이천시 소재 C업체는 지정수량 1000리터의 3.6배에 해당하는 경유(제4류 위험물 2석유류) 3600리터를 저장하다 덜미를 잡혔다. 또한 소방시설을 고의적으로 폐쇄·차단한 D·E 폐차장 관계자 2명을 적발하고, 소방시설공사를 무자격자에 도급한 F 폐차장업체 대표와 소방시설업 등록 없이 해당 공사를 시공한 G 건설업체 관계자를 각각 형사입건했다.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저장소 또는 제조소등이 아닌 장소에서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한 업체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소방시설법’에 따라 소방시설의 기능과 성능에 지장을 줄 수 있는 폐쇄·차단 행위를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소방시설공사업법’에 따라 소방시설공사를 소방시설업자가 아닌 자에게 도급하는 행위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소방시설업 등록을 하지 않고 영업을 하는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관계자는 “폐차장은 자동차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물 및 폐유, 배터리 등 화재에 취약한 물질이 많아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며 “도민의 안전을 저해하는 위법 행위는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2022.12.28 I 황영민 기자
한국전파진흥협회, '전파미래앞장감 양성사업 성과 공유회' 성료
  • 한국전파진흥협회, '전파미래앞장감 양성사업 성과 공유회' 성료
  •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전파미래앞장감 양성사업 성과 공유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한국전파진흥협회 제공)[이데일리 심영주 기자]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전파미래앞장감 양성사업 성과 공유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전파미래앞장감 양성사업 성과 공유회는 올해 전파이용 6개 분야(스마트공장,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스마트드론, 자율주행차, 전파소재부품) 중소벤처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전파미래앞장감 양성사업’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 전문가와 산업계의 의견을 청취해 향후 사업주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현장 발표와 양방향 회의 채널(Zoom), 유튜브 실시간 중계 등을 통해 진행됐다.행사는 크게 2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세션1에서는 2022년도 사업 성과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실시간 양방향 교육 및 VOD 교육 운영 결과, 비정규과정 운영 결과, 교육 만족도 및 효과성 분석 결과 등에 대해 소개했다. 세션2에서는 교육 참여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2023년 새로운 교육 과정에 대한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김구년 한국전파진흥협회 원장은 “5G, IoT 등 전파는 모든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중요한 산업기반자원”이라며 “이처럼 중요한 전파를 이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주제를 발굴하고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8 I 심영주 기자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프리미엄 설 선물세트 출시
  •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프리미엄 설 선물세트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파르나스호텔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설 선물세트를 대거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설 선물세트로 선보인 ‘마스터 셰프의 명품 고메 세트’.(사진=파르나스호텔)국산 육류 및 해산물 세트, 설 햄퍼, 프리미엄 차례상,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수석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 및 주류 세트까지 36종의 다양하고 품격있는 선물을 준비했다.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홈페이지 내 ‘E-SHOP’ 또는 ‘그랜드 델리’ 유선 문의를 통해 예약 후 현장에서 수령하거나 택배 신청 할 수 있다.우선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마스터 셰프들이 엄선한 ‘셰프 초이스’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셰프 초이스 대표 선물세트로는 친환경 지정 농장에서 엄격한 관리를 통해 사육된 최고 등급의 ‘우월한우’ 선물 세트가 꼽힌다. △우월한우 한 마리당 단 600g만 생산되는 1++ 등급의 샤또 브리앙, 알이 크고 품질이 좋기로 유명한 벨루가 캐비아, 겨울에 가장 맛이 좋은 최고급 독도새우, 생 트러플 등으로 구성된 ‘마스터 셰프의 명품 고메 세트’ △안심, 알등심, 채끝, 안창살 등 한우의 다채로운 인기 부위로 구성된 ‘우월한우 프리미엄 12종 세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가 보유한 세 가지 특허 기술을 접목한 ‘홈메이드 샤퀴테리 세트’ 등이 있다.이와 함께 △남도 법성 해풍으로 약 1년간 정성껏 말린 굴비 10마리로 구성된 ‘영광 알배기 굴비 세트’ △안심, 등심, 채끝 등 세 가지 한우 부위와 당일 수산시장에서 공수한 활로브스터로 구성된 ‘우월한우 스테이크와 로브스터’ 등 프리미엄 해산물 세트도 준비했다.‘레스토랑 시그니처’ 세트도 선보인다.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에서는 국내산 굴비와 한우, 도미 등 최상급 재수 8가지로 구성한 ‘인터컨티넨탈 셰프 특선 차례상’을 선보인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를 대표하는 중식 레스토랑 ‘웨이루’에서는 ASC인증을 받은 전복과 은이버섯, 송이버섯, 건해삼 및 건관자 등 산해진미를 넣어 웨이루의 수석 셰프가 직접 끓여낸 보양식 ‘웨이루 불도장 세트’를 내놓았다. 또 정통 일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하코네’에서는 완도에서 채취한 5년산 전복을 독자적인 조리법과 특제 간장을 이용하여 요리한 ‘하코네 전복장 세트’를 출시한다. 최소 48시간 전에 예약해야 하며, ‘인터컨티넨탈 셰프 특선 차례상’은 식자재의 신선도 보장을 위해 내년 1월 19일 낮 12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이외에도 햄퍼와 와인 등 인기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그랜드 델리 초이스’의 대표 상품으로 선보이는 ‘인터컨티넨탈 햄퍼’는 올리브 오일, 프리미엄 티, 프리미엄 숙성 치즈 등 세계 각국의 진미들을 한 바구니에 담았다. △최고의 레드 와인 산지로 통하는 부르고뉴에서 생산된 6가지 와인으로 구성된 ‘부르고뉴 프리미에 크뤼 세트’ △칠레의 상징적인 와인으로 극소량만 생산되는 타이타 2015년, 2017년, 2018년 등 3가지 빈티지를 담은 ‘명품 칠레 와인 세트’ 등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수석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 세트 11종도 선보인다.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이하는 첫 설인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프리미엄 설 선물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별한 설 선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가 완벽한 선택지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푸틴, 러 유가상한제 도입국에 석유 수출 금지…서방 제재에 맞불
  • 푸틴, 러 유가상한제 도입국에 석유 수출 금지…서방 제재에 맞불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도입 국가에 석유 및 석유 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고가의 원유 판매를 통한 전쟁자금 확보를 막으려는 서방국가들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겠다는 취지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 (사진=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대통령령은 내년 2월1일부터 7월1일까지 5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석유는 2월 1일부터 수출이 금지되며, 석유 제품은 정부 결정에 따라 2월 1일보다 수출 금지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석유와 석유 제품 공급 계약에 가격 제한이 적용되면 거래가 금지되고, 대통령의 특별 허가가 있을 때만 거래가 가능하다. 다만 특정 국가의 러시아산 원유 판매 금지나 원유 최저가 지정 등 시장에서 우려하는 극단적 조치는 피했다.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호주 등 27개국은 지난 5일부터 러시아산 원유의 가격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제한하고, 이 기준을 지키지 않는 해운사는 미국·유럽 보험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도록 합의했다.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면서 물가 상승을 막으면서도 유가 상승으로 러시아가 막대한 이익을 취하는 데 제동을 걸겠다는 취지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러시아는 석유 및 가스 판매로 7조3000억루블(약 166조원)을 벌었으며, 이는 러시아 전체 예산의 약 30%를 차지한다.이 상한가격은 현재 러시아산 원유 가격에 가깝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등했던 원유가격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러시아는 그간 서방국의 움직임에 반발하며 석유 공급 중단 및 감산 가능성을 내비쳐 왔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지난 5일 타스 통신 등에 “가격 상한제는 자유 무역의 원칙을 어기는 간섭 행위로, 공급 부족을 촉발해 세계 에너지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23일에는 국영방송에 “내년초 석유생산을 하루 50만배럴에서 70만배럴 줄일 수 있다”며 압박하기도 했다. 이는 러시아의 현재 생산량의 5~6%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달 러시아의 하루 생산량은 평균 1090만 배럴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러시아의 석유 수출 금지로 세계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유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자칫 공급 축소 우려로 가격이 다시 급등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완화하면서 원유 수요가 크게 늘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다만 이날 러시아 발표에도 국제유가는 보합수준을 보였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센트(0.04%) 하락한 배럴당 79.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이미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했기 때문에 러시아의 원유수출 금지 초기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
2022.12.28 I 김상윤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2023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2023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는 2023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스타트업-대기업 혁신기술을 통한 신성장동력 찾기와 스타트업의 Fast Scale-up’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프로그램은 크게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매칭하는 매칭데이 △대기업 사업 분야 관련 협업과제를 도출하고 공동으로 진행하는 시제품 검증(PoC : Proof of Concept) △PoC와 투자 △액셀러레이팅이 연계되어 대기업과 신사업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는 신사업 액셀러레이팅으로 구분된다.매칭데이는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수요에 기반하여, 연평균 270회의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매칭이 진행된다. 주요 참여사로는 △현대건설 △아모레퍼시픽 △LG화학 △LG생활건강 △대웅제약 △하나은행 △DB손해보험 △한솔PNS 등이 있다.(사진=경기창조혁신센터)2022년 기업 간 Poc 성과는 총 39건으로, 2021년 25건 대비 14회 증가하였다. 신사업 액셀러레이팅의 경우, 주요 파트너사인 이녹스와 함께 총 3개의 스타트업(제라브리드, 하이퍼클라우드, 럭스피엠)을 선발하여 약 10억 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실행했다. 이후 Value-up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최종 데모데이를 통해 총 상금 2억 원을 차등 지급 완료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총 54개의 스타트업들은 2022년 총매출 1186억 원을 달성했으며, 총 고용인원 260명 증가 및 신규투자유치 469억 원을 이뤄내 전년 대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오픈이노베이션뿐만 아니라 투자 성과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모태펀드 운용사인 경기혁신센터는 본 계정, 단독 개인투자조합 결성 외에도 경쟁력 있는 펀드 규모를 확대하고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앤틀러와 글로벌 펀드 및 Co-GP 형태 펀드를 조성하여 약 154억 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하였다.현재까지 기업당 평균 1.1억 원 이상을 투자해왔으며 투자기업 중 초기 기업의 비율은 64%,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은 74%를 차지한다. 경기혁신센터는 올해 6월 TIPS 운용사 선정 이후, 추천한 2팀(제이인스, 에이블제이) 모두 TIPS에 선정될 정도로 혁신기술을 보유한 초기 기업 선발 및 검증에 대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경기혁신센터의 2022년 신규 투자액은 약 31억 원으로 총 29팀에 투자하였으며, 투자 후 밀착 보육을 통해 투자시점 대비 전체 기업가치가 1630억 원에서 2090억 원으로 28% 증가하는데 견인했다.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해 궁금한 대·중견기업 담당자를 위한 접수페이지도 오픈 준비 중”이라며 “경기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판교에 위치한 경기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파트너 기업 KT와 함께 AI, Big Data, 5G, 지능형 로봇 등 ICT 특화 분야의 스타트업들을 발굴하여 EXIT까지 지원하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공공 액셀러레이터다.
2022.12.28 I 이윤정 기자
 연말 美증시 약세…테슬라 11%대 폭락
  • [뉴스새벽배송] 연말 美증시 약세…테슬라 11%대 폭락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 휴장을 지나고 약세장이 이어졌다. 연말 산타랠리가 보일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간밤 11% 이상 폭락했다. 주요 시장인 중국 내 생산 차질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테슬라는 7거래일째 하락하며, 시가총액 순위 역시 20위로 밀렸다. 기업 체감 경기는 4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경기 불확실성, 수요 둔화로 인해 기업들의 체감 업황이 악화하는 모양새다. 다음은 2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 나스닥 1% 이상 내려…멀어지는 산타랠리-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63포인트(0.11%) 상승한 3만3241.56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15.57포인트(0.40%) 하락한 3829.25를, 나스닥지수는 144.64포인트(1.38%) 하락한 1만353.23에 거래를 마쳐. - 주가지수는 장중 엇갈린 흐름을 보여. 중국이 여행을 재개하기 위해 내년 1월 8일부터 자국민들에 대한 일반 여권 발급을 점진적으로 정상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지수가 상승. 하지만 미 국채수익률이 상승하면서 기술주는 내려앉아.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11.70bp 오른 3.8%대를 나타내.- 연말을 맞아 거래가 줄어들고, 변동성은 확대 (사진=AFP)◇ 테슬라 위기, 11% 이상 폭락- 테슬라의 주가가 하루 11% 이상 폭락. 내년까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악재 탓. - 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41% 하락한 주당 109.10달러에 거래를 마쳐. 장중 108.76달러까지 하락. 100달러도 밑돌 가능성. - 주요 시장인 중국 내 생산 차질 때문. 로이터통신은 이날 테슬라의 내부 일정을 입수해 “테슬라는 이번달부터 시작한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 축소를 내년까지 연장한다”며 “내년 1월 3~19일 17일간 생산하고 20~31일은 춘절(설날) 연휴로 가동을 멈춘다”고 보도. 테슬라가 춘절 연휴 내내 생산을 중단하는 것은 이례적-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지난 24일부터 상하이 공장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다”고 전해. 공장과 부품 공급업체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 테슬라는 7거래일째 하락. 2020년 9월 이후 최저 수준. 테슬라 시총 순위 역시 20위로 하락.◇ 미국 집 값 4개월 연속 떨어져…금리인상 영향- 글로벌 시장지수 제공업체인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미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10월 기준으로 전월보다 0.5% 하락했다고 밝혀- 전월 대비로 4개월 연속 집값 하락세. 낙폭은 9월(-1.0%)보다 줄어들어- 1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7%,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8% 각각 내려.- 미국의 주택가격이 완연한 하강곡선을 그리는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분석.- 미 국책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보증기관인 패니메이에 따르면 작년 말 3%에 그쳤던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지난 10월과 11월 7%를 돌파했다가 최근 6.27%로 다소 진정됐으나, 여전히 연초의 2배 수준.◇ 러시아, 유가상한제 도입국에 석유 수출 금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한 국가와 기업에 대해 석유 및 석유 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로이터, 타스 통신 등이 보도.- 이번 대통령령은 내년 2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5개월간 한시적으로 유지될 예정.- 이에 따라 석유 및 석유 제품 공급 계약에 가격 제한이 명시돼 있을 경우 공급이 금지되며, 대통령의 특별 허가가 있어야만 수출이 가능.- 석유는 2월 1일부터 수출이 금지되며, 석유 제품은 정부 결정에 따라 2월 1일보다 수출 금지 시기가 늦춰질 수 있어.-지난 5일부터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호주 등 27개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로 러시아산 원유의 가격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제한하고, 이 기준을 지키지 않는 해운사는 미국·유럽 보험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했음. 러시아는 이에 반발◇ 기업 체감 경기, 4개월째 내리막-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BSI는 74로, 11월(75)보다 1포인트 하락. - 74는 2020년 10월(74)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 -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하회. - 업황 BSI는 지난 9월(78) 3포인트 떨어진 뒤 4개월째 하락세. 제조업 업황 BSI(71)가 3포인트 떨어졌고,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업황 BSI(76)는 비슷. - 제조업 세부 업종 가운데 특히 글로벌 반도체·화학제품 수요 감소로 전자·영상·통신장비(-6포인트), 화학물질·제품(-11포인트) 등의 하락 폭이 커 - 경기 불확실성에 수요 둔화로 인해 기업들의 체감 업황 악화
2022.12.28 I 김소연 기자
내년 코스피가 상승하는 다섯가지 이유
  • 내년 코스피가 상승하는 다섯가지 이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022년 증시는 부진했지만, 내년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변준호 IBK증권 연구원은 “26일 기준 코스피는 올 한해 22.2%, 코스닥은 32.8% 급락했다”면서 “주요20개국(G20) 국가 가운데 러시아를 제외한 최하위인 19위를 기록했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23년은 물가 안정에 따라 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 경기(수출)가 바닥을 치는 해가 될 것”이라며 “2023년 3월이 매우 의미 있는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2023년 3월을 전후로 우리나라 수출이 바닥을 통과하고 미국의 긴축이 종료되고, 중국 양회를 통해 중국의 코로나 정책이 공식적으로 전면 수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변 연구원은 “이와 같은 기대감들이 2023년 1분기 증시부터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올해 바라봤던 2023년은 침체의 해였지만, 막상 내년에 들어서면 2023년은 더이상 침체의 해가 아닌 바닥의 해로 인식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먼저 그는 2000년 이후 2년 연속 코스피가 하락한 사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경제 및 산업의 사이클, 주기 등이 짧아진 영향과 신 산업의 영향 그리고 증시가 급락하고 빠르게 회복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는 증시가 한 해 하락했을 경우 다음해 저가 매수가 유입됐음을 의미한다. 미국 증시나 중국 증시 등에서는 2년 연속 하락한 경우들이 있었지만 코스피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또 G20국가 중 최근 2년 평균순위가 16위 이하인 경우, 다음해 증시는 아웃퍼폼하는 성향도 있다. 변 연구원은 “한 해 하위권에 있었을 때보다 2년 평균 순위가 하위권에 있는 경우 상대적으로 회복력은 더 강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모건스탠리 캐피탈 신흥국 지수(MSCI EM)가 20% 이상 하락하면, 대부분 그 다음해에는 상승하는 점도 지켜봐야 한다. 현재 코스피는 MSCI EM 지수 내에서도 저평가가 심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아울러 삼성전자 주가가 60개월 이동평균선을 하회한지 이미 6개월이다. 그는 “삼성전자 주가 60개월 이동평균선 하회 6개월 시점에서 1년 후 평균 주가 상승률은 50%”이라고 강조했다.
2022.12.28 I 김인경 기자
中 위드코로나 한발짝 더…화장품株 날았다
  • 中 위드코로나 한발짝 더…화장품株 날았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중국이 내달 8일부터 해외발 입국자의 시설격리 및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폐지하기로 하면서 주식시장에서 화장품 관련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이 방역 방침을 ‘제로코로나’에서 ‘위드코로나’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의 수출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날 대비 6.39% 상승한 14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이 종가 기준 14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7월27일 이후 5개월여만이다. 아모레G(002790)도 3만6250원으로 전날 대비 7.09% 뛰었다. LG생활건강(051900)은 전날보다 3.73% 오른 72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중소형 화장품주의 상승률도 두드러졌다. 코리아나(027050)는 3480원으로 전날 대비 14.85% 상승했다. 토니모리(214420)도 13.75% 올라 두자릿수 올랐다. 이외에 잇츠한불(226320) 9.7%, 클리오(237880) 8.81%,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 8.76%, 에이블씨엔씨(078520) 6% 등도 큰 폭 상승했다.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역시 주가가 일제히 뛰었다. 한국화장품제조(003350)는 2만8950원을 기록해 상한가에 직행했다. 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전날 대비 20% 넘게 상승했다. 코스맥스(192820)는 5.04% 오른 7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화장품 용기 제조 업체인 연우(115960)와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인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는 각각 10.67%, 9.9% 올랐다.이날 화장품 관련 종목 전반이 급등한 것은 중국이 내달 8일부터 해외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설격리 폐지 등의 방역 완화 방침을 내놨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와 국무원 합동방역기구 등 방역 당국은 ‘갑(甲)’류 감염병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현재 중국 정부 규정상 중국 입국자는 5일 시설격리, 3일 자가격리 등 8일간 격리를 해야 하지만, 제도 개선 후에는 일정 기간 재택 격리만 하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출발 48시간 전에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만 있으면 입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중국이 방역 정책을 대폭 완화하면서 화장품 수출도 점차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해외발 입국자 시설 격리와 PCR 검사 폐지 등 위드 코로나 관련 조치를 확대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의 종료를 의미할 수 있어 한국의 대중국 수출 증가 기대를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제로코로나 여파로 낙폭이 확대된 종목 위주로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다. 그동안 화장품 업체들은 제로코로나 여파로 따이공(보따리상) 매출 하락에 따른 면세 채널 매출 감소와 중국법인 매출 둔화 등으로 부침을 겪었기 때문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축소 등 일부 정책의 규제 완화는 한국 화장품 기업의 매출 회복으로 직결된다”며 “중국향 매출 비중이 높고 중국의 코로나19 정책 완화 효과가 아니더라도 손익 개선이 확실한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12.27 I 김응태 기자
'쓱세일' 대박 친 정용진, 이마트 연말연시 '쓱세일2' 연다
  • '쓱세일' 대박 친 정용진, 이마트 연말연시 '쓱세일2' 연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2022년의 마지막 날과 2023년의 첫날, 이마트(139480)가 계란, 한우, 두부 등 주요 먹거리와 물티슈, 키친타월, 치약 등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데이(Day)1’ 행사를 연다. 지난 ‘쓱세일’(11월 18~20일) 때 고객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도 담았다. 이마트가 준비한 행사 상품은 약 200여개 상품군, 액수로는 약 800억원에 이른다. 쓱세일에 버금가는 규모다.SSG랜더스의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기념한 신세계그룹의 ‘쓱세일’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마트는 계란 30구짜리를 2개 묶은 이판란을 9980원에 판매한다. 평소보다 4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11월 쓱세일 때도 같은 가격에 행사를 진행했는데 모든 매장에서 다 팔렸다. 당시 이마트가 준비한 물량은 22만 판, 이번에 이틀간 행사를 위해 준비한 물량은 34만 판이다. 같은 기간 동안 동물복지 계란(30구)도 기존 1만3980원보다 6000원 저렴한 7980원에 판매한다. 확보한 물량은 8만 판으로 평소 주말에 판매하는 일반 계란 물량의 4배에 달한다.12월 31일에는 수입산 삼겹살·목심(냉장)을 100g당 1180원에 판매한다. 역시 평소보다 약 40% 싼 가격이다. 브랜드 한우(10개 브랜드 전품목)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시 40% 싸게 구매할 수 있다.가공식품과 일상용품 중 시리얼 전품목은 1+1 행사를 진행한다. 국산 두부, 냉장 드레싱, 고추장·된장, 냉동 군만두, 냉동 안주류, 파스타소스, 냉동 돈까스, 즉석 카레·짜장 등도 전 품목 1+1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상품군 행사에서 이마트 PL 상품은 제외된다.생필품도 할인 혜택을 이용하면 알뜰하게 새해를 준비할 수 있다.키친타월, 물티슈, 바디로션, 립케어, 핸드워시·핸드크림, 쉐이빙폼, 페리오 치약 전 품목에서 2개 구매할 때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가전제품 중에서는 조지루시 코끼리 가열식 가습기를, 행사카드 결제시 기존 가격보다 16만 원 저렴한 28만9000원에 판매한다. 신일 1200 팬히터도 특별가에 공급한다.1월1일 하루만 진행하는 행사도 있다.하기스·마미포코·에코센 기저귀, 구강청결제 전 품목은 2개 구매시 50% 할인을 받는다. 유한킴벌리 스카트 청소용품 전 품목도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초콜릿, 젤리 등 간식 상품은 1+1 행사를 연다.이마트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 가치”라며 “매장마다 충분한 관리 인원을 배치해 고객들의 안전한 쇼핑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SSG닷컴, G마켓, W컨셉 등 온라인몰도 함께 한다. SSG닷컴은 5일간, W컨셉은 8일간 진행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보다 길게 행사가 열린다.SSG닷컴은 2022년 12월 31일부터 2023년 1월 4일까지 매일 오전 9시마다 ‘쓱배송’ 장보기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가능한 장바구니 쿠폰을 증정한다. 12월31일과 1월1일 이틀간 선착순 1만5000명에게 쿠폰을 지급하며, 1월 2~4일에는 규모를 확대해 3만명에게 쿠폰을 준다.SSG닷컴 바이어가 엄선한 대표 상품을 한정 수량 특가에 제안하는 ‘타임딜’ 행사도 오전 9시마다 열린다.행사 첫 날인 31일에는 ‘어그 털 슬리퍼’와 ‘1인용 보이로 전기요’, 1일에는 ‘코베아 X SSG 몬스터 텐트’, ‘오트리 메달리스트 스니커즈’, 2일에는 ‘애플 에어팟 프로’, ‘나이키 에어맥스 95’ 등을 특가에 내놓는다.G마켓은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피코크 인기 밀키트, 간편조리식품 등을 특가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SSG닷컴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일프레시’ 상품이 대상이다.W컨셉은 1월 1일부터 8일까지 시즌 세일을 함께 진행해 행사 기간과 체감 혜택을 늘렸다.행사 기간동안 W컨셉은 카테고리별 세일관을 열고, 인기 상품을 30% 이상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일자별로 진행되는 카테고리 행사도 있다. 매일 오전 10시 해당 카테고리에 적용 가능한 최대 23%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발급하고, 이에 맞춰 특가 상품을 6종씩 선보인다.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쓱세일 때 받은 고객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전사적 역량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새해를 맞이하는 시기에 고객들이 꼭 필요한 상품을 알뜰하게 준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7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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