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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합작 NIK "오디션 통해 데뷔, 인성 검증 거쳤다"
  • 한일합작 NIK "오디션 통해 데뷔, 인성 검증 거쳤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한일 합작 보이그룹 NIK(니크)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쳐 데뷔하는 소감을 밝혔다. NIK는 27일 오후 4시 데뷔 싱글 ‘산타 모니카/유니버스’(Santa Monica/Universe)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SVent 소속인 NIK는 지난해 진행된 한일 합작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G-EGG’를 통해 결성된 팀이다. 한국 멤버 건민, 현수, 박하, 고건, 윤솔, 태훈, 일본 멤버 류타, 후미야, 타이치, 히나타, 료 등 총 11명의 멤버로 구성됐다.리더 건민은 “쇼케이스를 하기까지 굉장히 많은 일을 겪었다. 오늘 무대를 하면서 지난 시간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갔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박하는 “오디션 당시 군대 생활을 하는 것처럼 합숙을 했다.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어나 운동을 하면서 지냈다”며 “헝그리정신과 인성을 검증하는 과정이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현수는 “(오디션 당시) 인성을 가장 중요시 생각한다고 하셨다”며 “일본에 있는 절에서 교육도 받았다”고 설명을 보탰다.NIK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에 담은 타이틀곡 ‘산타 모니카’와 수록곡 ‘유니버스’ 음원을 발매한다. 타이치는 “앞으로 멤버 11명이 함께 멋진 무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1.09.27 I 김현식 기자
김영문 메이필드호텔서울 사장, ‘관광의날’ 동탑산업훈장 수훈
  • 김영문 메이필드호텔서울 사장, ‘관광의날’ 동탑산업훈장 수훈
  • ‘제47회 관광의 날’ 전수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영문 메이필드호텔 사장(사진=문체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김영문(사진) 메이필드호텔 서울 사장이 ‘제48회 관광의 날’ 전수식에서 관광 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23년간 관광산업에 종사한 전문 경영인으로서 ‘주요 20개국(G20) 비즈니스 포럼’, ‘지식경제 포럼’ 등 국제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관광벤처기업과 협업해 로봇, 인공지능 등을 도입하는 등 관광산업 경영 혁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7일 ‘제48회 관광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23명을 훈장(은탑 1명, 동탑 1명, 철탑 1명, 석탑 1명)과 산업포장(2명), 대통령표창(6명), 국무총리표창(11명)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념식을 대신해 수상자에게 정부 포상만 수여하는 전수식으로 진행된다.은탑산업훈장에는 박춘희 소노인터내셔널 회장이, 철탑산업훈장에는 충청북도관광협회장인 이상영 속리관광개발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에는 정인락 울산광역시관광협회 고문이 각각 수상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유지재단 원경스님(대통령표창), 김광희 대한캠핑장협회장(대통령표창), 김형준 한국관광공사 팀장(국무총리표창), 차현숙 롯데관광 관광통역안내사(국무총리표창) 등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정부포상 외에도 다양한 관광 관련 분야에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 80명이 이날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한편, 김영문 사장은 롯데면세점을 시작으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상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사외이사, 연세대학교 생활환경대학원 겸임교수, 문체부 적극행정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1.09.27 I 강경록 기자
환노위, 한성숙 네이버 사장·포스코 전무 등 국감 증인 채택
  • 환노위, 한성숙 네이버 사장·포스코 전무 등 국감 증인 채택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다음달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과 권순호 현대산업개발 대표, 박현 포스코 전무 등을 증인으로 최종 채택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0회계연도 결산 및 국정감사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사진=연합뉴스)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5일 환경부, 6일 고용노동부 등 주요부처 국정감사 계획서 및 증인·참고인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먼저 오는 5일 열리는 환경부 국정감사에는 증인 7명, 참고인 6명이 최종 채택됐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찬희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포장재조합은 공익법인으로 등록되어 제대로 된 감사 없이 단순 지도점검만 받고 있어 부실 운영 가능성을 신문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당 송옥주 의원은 박현 포스코 전무를 탄소배출 관련 건으로, 환노위 여당 간사인 안호영 의원은 삼성전자 부사장 중 한 사람을 온실가스 배출 저감시설 하자 문제로 국감장에 불러세운다. 두혁군 천하대표 이사와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 방경만 KT&G 부사장, 배덕효 한국수자원학회 회장도 증인으로 선다. 참고인으로는 이승준 부경대 교수가 4대강 녹조오염 관련 건으로, 김해범 사단법인 주방용 음식물분쇄기협회 회장은 음식물 분쇄기 정책에 대한 의견 청취를 이유로 채택됐다.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과 임종찬 우성금속 대표는 각각 시멘트산업 순환자원 재활용 현황, 익산 폐석산 주물업체 비상대책위원회와 관련해 각각 나온다. 박승환 법무법인 현재 변호사는 4대강 관련 전문가 견해 확인을 위해, 김영세 농업인은 주민 건강영향 실태조사 신뢰성 확보 차원에서 나온다. 다음날 열리는 고용노동부 국감에서는 한성숙 네이버 사장과 권순호 현산 대표, 김규덕 삼성물산 전무 등 총 3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노웅래 의원의 요청으로 증인으로 서는 한성숙 사장은 직장내 괴롭힘 등 조직문화와 관련해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플랫폼 기업의 문제점이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으면서 여야 의원들의 집중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호영 의원의 요청으로 증인으로 채택된 권순호 대표는 올해 광주 철거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사업장 내 안전관리체계와 관련한 질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은 산재사망사고 다발사업장으로 지목된 삼성물산 관계자를 집중 추궁한다는 계획이다. 참고인으로는 8명이 채택됐다. 배기영 하림신노조위원장은 노조파괴행위로, 송영섭 금속법률원 변호사는 현대자동차그룹 불법파견 논쟁건으로, 남영미 스마일게이트 노동자는 IT업계 직장내 갑질, 괴롭힘 건 등으로 참고인으로 국감장에 선다. 아울러 이하은 경기청년유니온 위원장은 플랫폼종사자 제도 관련 건으로, 김종철 전국택배대리점연합 회장은 김포집배검 불상사에 대한 진단과 대책마련을 위한 의견 청취건으로, 최인숙 남양유업 노동자는 육아휴직 사용에 따른 부당인사발령 피해 증언 건으로 각각 국감장에 나온다. 이밖에 같은달 12일 열리는 고용부 소속기관 국정감사에서는 장철민 민주당 의원의 요청으로 장창현 한맥중공업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 자리에서 장 의원은 임금체불을 문제를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당초 환노위 국감 증인·참고인으로 4대그룹 총수, 김범수 카카오 의장 등도 언급이 됐으나, 상임위별 증인 채택 중복,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감장 방역수칙, 개인 일정 등을 고려해 각 분야 대표 기업 및 기관 관계자만 부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9.27 I 박태진 기자
산업 대전환의 시작은 디지털에서…킨텍스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 개최
  • 산업 대전환의 시작은 디지털에서…킨텍스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 개최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디지털뉴딜’의 현주소를 공유하고 모든 산업의 디지털 전환 과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킨텍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 고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KOTRA, 킨텍스, MBC, 메쎄이상이 공동 주관하는 ‘2021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를 11월 25일부터 나흘 간 연다고 27일 밝혔다.(포스터=킨텍스 제공)이번 행사는 코로나19가 불러온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경제 전반의 디지털 혁신과 역동성을 확산하기 위한 디지털 뉴딜정책의 추진현황과 성과,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디지털 AI와 BIGDATA, CLOUD, IoT·5G, METAVERSE, GMV(Global Mobile Vision) 등 6개 주요 박람회로 통합해 열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및 주요 정부·연구기관 등이 참여한다.본 행사에는 전 세계 150개사 이상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바이어 수출상담회가 KOTRA 주관으로 열리고 국내 유력 벤처투자사가 참여하는 투자상담회도 동시에 개최한다.참가기업에는 해외수출과 판로개척, 투자유치를 위한 최적의 비즈니스 마켓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전시행사와 동시에 열리는 ‘Global AI Summit 2021’은 세계 AI 분야의 최정상 석학 및 AI 글로벌 선도기업들이 모여 디지털 뉴딜 정책에서 AI가 불러올 파괴적인 혁신과 이에 따른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수준 높은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된다.킨텍스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신기술이 대한민국의 사회 전반에 융·복합돼 인간의 삶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만나볼 수 있는 올해 가장 기대가 되는 행사”라고 말했다.‘2021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의 자세한 사항은 디지털대전환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9.27 I 정재훈 기자
상반기 배당금 최대 수령자는 홍라희…삼성 삼남매 3∼5위
  • 상반기 배당금 최대 수령자는 홍라희…삼성 삼남매 3∼5위
  •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일가의 2010년 CES2010 참석 모습(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우리나라 상장 기업들이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배당에서 삼성 총수 일가가 많은 금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배당을 가장 많이 받은 개인 1위에 올랐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모두 톱5 안에 들었다.2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323개 상장사 중 상반기 배당을 공시한 140개사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배당액은 총 9조3084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상반기보다 배당 기업은 25개 줄었으나, 배당 금액은 1조7748억(23.5%) 늘었다.기업별로는 삼성전자의 배당액이 가장 많았다. 총 4조9043억원을 배당해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이어 케이티엔지(KT&G)가 5956억원, 포스코가 5294억원, 현대모비스가 3701억원, KB금융이 2922억원을 배당했다.배당이 1000억 원을 넘는 기업은 14곳으로 6곳이 KB,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 메리츠금융지주 등 금융사였다.2년 연속 상반기 배당을 한 기업은 114개로 이들 기업의 배당액은 지난해 7조1007억에서 올해 7조7960억원으로 9.8% 증가했다. 포스코의 배당이 230%, 메리츠금융지주 60%, SK가 50% 등으로 대폭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년보다 2% 증가하는 데 그쳤다.지난해에는 배당하지 않고 올해 배당한 기업에는 현대모비스(3701억원), 현대자동차(2603억원) 등이 있다. 가장 많은 금액을 배당받은 개인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으로, 배당액이 992억원이다. 홍 전 관장은 남편 고(故) 이건희 회장 별세에 따른 삼성전자의 지분 2.02%를 상속받으면서 배당 선두를 차지했다.배당 2위는 870억원의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배당액은 전년보다 60% 늘었다.3∼5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04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00억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400억원) 등 삼성가 삼남매가 차지했다.6∼10위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389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385억원), 최태원 SK 회장(194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152억원), 김석수 동서 회장(132억원)이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기업의 창업자인 케어젠의 정용지 대표(54억원, 18위)와 씨젠의 천종윤 대표(38억원, 26위)는 30위 안에 들었다.상장사 2021년 상반기 개인배당 순위 (자료=리더스 인덱스)
2021.09.27 I 김상윤 기자
한미반도체 "마이크로쏘 호조, 목표 3900억 상향"
  • 한미반도체 "마이크로쏘 호조, 목표 3900억 상향"
  •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반도체 장비기업 한미반도체(042700)는 올해 매출 목표를 당초 제시한 3080억원에서 26% 상향한 3900억원으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스마트 디바이스, 웨어러블 기기, 5G 인프라, 메타버스 등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며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인 TSMC 투자 계획에 이어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투자 선언, 미국 인텔 애리조나 반도체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발표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경쟁적으로 증가한다. 이로 인해 OSAT(패키징·테스트) 업체 투자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일본 디스코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던 마이크로 쏘(Saw) 장비를 올해 6월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한미반도체 자체 브랜드인 ‘마이크로쏘 앤 비전플레이스먼트’ 장비 수주가 활발하다”며 “연간 최대 2400대(월 200대) 생산능력 확보와 신속한 납기 대응력을 갖췄다. 여기에 설계, 부품 가공, 소프트웨어, 조립, 검사까지 수직계열화를 구현하고 글로벌 주요 고객사로부터 대량 오더를 수주하며 올해 실적 전망을 전년 2574억원보다 51% 증가한 3900억원으로 상향했다”고 강조했다. 일본 디스코 시가총액은 13조원에 달한다.실제로 맥쿼리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미반도체 영업이익은 1251억원으로 영업이익률 3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실적 상승 흐름은 오는 2024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곽 부회장은 “반도체 전공정 장비기업 HPSP 지분 25%(한미반도체 12.5%·곽동신 부회장 12.5%)를 보유한 2대주주로서 내년에 계획 중인 HPSP 상장과 함께 양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40년 이상 쌓아온 한미반도체 인지도와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9.27 I 강경래 기자
KIAF, 제1회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 개최
  • KIAF, 제1회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산업연합포럼(KIAF)는 27일 오후 3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한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AMCHAM,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주관한다.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 프로그램 (사진=KIAF)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로 급변하는 환경에서 한국과 미국의 산업협력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한미 양국 간 강력한 경제적 유대가 강력한 안보 동맹의 기반이 된다는 측면에서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컨퍼런스는 유투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컨퍼런스에서는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AI, 5G와 6G 통신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이번 행사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참석해 축사한다. 미국 헤리티지 재단 창립자 에드윈 퓰너(Edwin Feulner) 박사는 축하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장석인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석좌교수가 ‘한미 산업협력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임스 김 회장 주재로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한국석유화학협회 송유종 상근부회장,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안기현 전무,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상임부회장, 한국경제 이학영 고문, KB국민은행 장재철 수석이코노미스트, 한국전지산업협회 정순남 상근부회장 등이 패널 토의에 참여한다.
2021.09.27 I 손의연 기자
  • [만났습니다]①"원화국채=준선진국 채권…원화, 준비통화 초기 단계"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원화는 국제적인 준비통화 초기 단계에 와 있다.”글로벌 금융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해 가장 빨리 금융위기 가능성을 감지하는 국제금융센터의 최재영 원장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금융센터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외 중앙은행들은 외환보유액으로 원화 채권을 매입하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 들어 원화 채권을 50조원 가량 순투자,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실물 경제로 보면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1위로 선진국으로 분류되지만, 아직까지 금융시장은 신흥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원화 국채는 준(準)선진국 채권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평가다. 최 원장과 함께 국제금융시장에서 우리가 서 있는 위치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중국 헝다그룹 채무불이행 위기 등 금융시장을 뒤흔들 변수들을 짚어봤다. 다음은 최재영 원장과의 일문일답 전문. -외국인 자금이 채권 시장으론 꾸준히 유입되는데 주식시장에선 2년 연속 빠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나?△ 주식, 채권 합해 보면 전체적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팬데믹 이후 외국인들은 주식을 작년 25조원, 올해 30조원 등 총 55조원을 순매도했으나 보유잔액으로 보면 코로나19 직전(620조원)보다 180조원 늘어난 800조원(8월말 현재) 내외로 크게 늘어났다. 코스피지수가 40% 이상 상승(2019년말 대비 올 8월말 3199.27 기준 45.6% 상승)하면서 보유잔액이 급증했다. 외국인 입장에선 우리나라 주식에 더 많이 익스포져 돼 있는 것이다. 차익실현, 익스포져 조정 차원으로 봐야 한다. -외국인들이 코스피에서 지난 달 중순 주간 단위(8월 9~13일)로 7조원 이상 팔아치워 주간 기준 역대 최대 순매도를 보인 것도 그런 차원인가?△ 이례적으로 많은 액수이긴 했다. 반도체 관련 해외 IB들의 보고서가 부정적으로 나온 데 따른 반응이었는데 그 주가 끝나고 그 다음 주부턴 매도세(1조2000억원 순매도)가 완화됐기 때문에 일시적인 이벤트로 이해한다. -외국인들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원화 채권을 사고 있다. 5년째 순투자 흐름이다. 원화 위상이 높아졌다고 봐야 할까?△ 그렇게 본다. 정책당국의 노력도 있었으나 작년 미국이 통화스와프를 우선적으로 해줬다. 작년 미국이 통화스와프를 맺은 국가에 상설 5개국(유럽·일본·스위스·영국·캐나다)외에 우리나라가 바로 들어갔다. 우리가 국제금융시장에 많이 통합돼 있어 미국 등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것으로 불 수 있다. 특히 유입된 외국인 자금의 상당 부분은 안정성을 중시하는 중앙은행 등 공공부문(올 상반기 달러화 기준으로 183억8000만달러 순투자로 전체의 53% 점유)이 차지한다. 해외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액 다변화 전략 하에 원화채 매입을 늘리고 있다. 원화가 국제적인 준비통화의 초기 단계에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경상수지 흑자 등 펀더멘털이 좋기 때문인가?△ 경상수지 흑자(한국은행 추정 올해 820억달러 흑자)도 중요하고 외화부채(순대외채권 6월말 4569억달러)가 별로 없는 등 대외건전성 지수가 좋은 편이다. 원화 국채는 준선진국 채권으로 인식되며 같은 신용등급의 선진국 국채보다 수익률이 높아 투자 매력이 크다. 미국과 통화스와프가 되는 나라라는 것을 증명한 것도 상당히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 -원화에 대한 자신감이 커진 만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해 역외 원화 거래 시장을 열어둘 만한 단계에도 진입했다고 보나?△ 정책당국에서 실익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엔 신흥국의 선두주자로 남을 것인지, 선진국의 후발주자로 들어갈 것인지 실익이 팽팽했다. 그러나 중국이 워낙 신흥국에서 차지하는 비중(8월말 MSCI 이머징마켓(EM)지수 비중 중국 33.9%, 대만 14.8%, 한국 13.0%)이 커지면서 신흥국 시장에 있어봤자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점차 줄고 있다. -금융시장을 흔들 이슈를 짚어보자. 미 연준은 11월께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처럼 테이퍼 텐트럼이 발생할 가능성은?△ 2013년과 같은 텐트럼을 유발할 가능성은 낮다. 2013년에는 연준이 테이퍼링에 대해 시장과의 교감에 실패했고 조기 금리 인상 기대를 촉발했으나 이번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사전 교감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다만 테이퍼링 과정에서 글로벌 금리 상승을 동반할 수 있어 자금 흐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일각에선 브라질, 헝가리,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등 트러블드 텐(Troubled Ten)의 자본 유출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를 감안하면 최근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국내 정책적 고려가 많이 작용했지만 자금 흐름, 환율 변동성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성격으로 예방주사 효과도 발휘할 것으로 생각된다. -미국과 중국간 갈등, 중국의 헝다그룹 디폴트(채무불이행) 이슈도 있다. △ 현재 최대 관심사인 헝다그룹(Evergrande)이 은행권 신용 축소로 파산할 경우 은행권이 충격을 흡수할 자본이 충분한 상태로 파악은 되고 있으나 해외 투자자들의 중국 투자를 재검토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 세계적으로 대중국 익스포져가 급증한 상황이라 미중 갈등이 최악으로 치달을 경우 서방자금이 이탈하고 국제금융시장은 충격에 휩싸일 가능성이 있다. (인민은행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올 1분기 2조289억달러로 2018년(1조1628억달러) 대비 74% 급증했다.)-중국에 들어간 서방 자금이 대거 이탈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정치 철학, 이데올로기 등 상부구조에서 갈등이 있어도 지금까지는 경제 등 하부구조에선 교류가 활발했다. 그런데 상부구조가 하부구조를 제약하는 쪽으로 간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최근 미국 국제 관계에서 권위있는 저널인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에 “중국에 금융 제재를 해야 한다. 중국으로 흘러간 돈이 시민을 감시하는 기술개발에 쓰이고 서방 세계에 여론을 호도하고 위협하는 쪽으로 쓰이고 있다”는 기고문이 실렸다. 이런 여론들이 자꾸 쌓이면 문제가 될 수 있다. - 부동산, 주식 등 자산 거품에 대한 우려가 커졌는데 연준의 테이퍼링과 맞물려 자산 거품이 붕괴하면서 실물경제까지 위협할 가능성이 있을까?△ 작년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늘어난 유동성은 실물보다는 자산시장으로 유입됐다. 이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생겼다는 것은 유동성이 실물로도 옮겨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생산이나 공급이 뒷받침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동성만 실물로 가게 되면 성장은 안 되고 인플레이션만 급등한다. 그럴 경우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자산시장도 큰 폭으로 조정될 수 있다. 즉, 새로운 성장동력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사물인터넷(IoT), 5G, 6G,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나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등이 생산을 확충하는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최 원장은…△1965년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미주리대 경제학 박사 △제31회 행정고시 합격 △기획예산처 재정정책·재정분석 과장 △세계은행 선임전문가(Senior Specialist) △기획재정부 재정기획국장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국제금융센터 원장(2019년 6월~)
2021.09.27 I 최정희 기자
스가 외교 낙제점 준 日언론 "한일관계 개선 소극적"
  • 스가 외교 낙제점 준 日언론 "한일관계 개선 소극적"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일본 유력 언론이 스가 요시히데 내각이 인접한 국가들과 관계개선에서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과의 관계 개선 관련, 스가 총리가 주체적으로 나서지 못했다고 박하게 논평했다.스가 일본 총리. (사진=AFP)아사히(朝日)신문은 26일 사설에서 “미·일 동맹 강화나 가치관을 공유하는 나라들과의 협력을 통해 대두하는 중국 견제를 강화한 한편 중국과의 직접 대화나 한일 관계 개선에 주체적으로 임하는 일은 없었다”라고 스가 내각의 외교를 비난했다.신문은 한국과의 외교에 대해 “총리 재임 중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은 마지막까지 실현되지 않았다”면서 “올해 6월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문 대통령이 초청되는 등 기회가 있었으나 결국에는 인사만 하는 것으로 끝났다”고 지적했다.지난 7월 도쿄올림픽 개막식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끝내 보류된 것과 관해서는 “역사 문제로 골이 깊은 것은 현실이기는 하지만 대국적 관점에서 판단을 내리지 못한 측면도 있었다”고 분석했다.이어 신문은 스가 정권이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규정하고도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와의 영토 문제 교섭도 교착 상태라고 밝혔다.아사히 신문은 스가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명시하는 등 중국에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중국과의) 대화나 협조를 위한 노력은 뒷전”이었다고 논평했다. 스가 총리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대화는 스가 취임 직후 전화 통화뿐이었다고 신문은 꼬집었다.한편, 스가 총리는 오는 29일 실시될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집권당 총재와 일본 총리직을 퇴임하는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자민당 신임 총재는 다음달 4일 소집되는 임시 국회에서 차기 총리로 지명된다.
2021.09.26 I 황병서 기자
"원화 국채는 準선진국 채권…원화, 준비통화 초기단계 왔다"
  • "원화 국채는 準선진국 채권…원화, 준비통화 초기단계 왔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원화는 국제적인 준비통화 초기 단계에 와 있다.”글로벌 금융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해 가장 빨리 금융위기 가능성을 감지하는 국제금융센터의 최재영 원장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금융센터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외 중앙은행들은 외환보유액으로 원화 채권을 매입하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 들어 원화 채권을 50조원 가량 순투자,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이 1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금융센터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실물 경제로 보면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1위로 선진국으로 분류되지만, 아직까지 금융시장은 신흥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원화 국채는 준(準)선진국 채권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평가다. 최 원장과 함께 국제금융시장에서 우리가 서 있는 위치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중국 헝다그룹 채무불이행 위기 등 금융시장을 뒤흔들 변수들을 짚어봤다. 다음은 최재영 원장과의 일문일답 전문. -외국인 자금이 채권 시장으론 꾸준히 유입되는데 주식시장에선 2년 연속 빠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나?△ 주식, 채권 합해 보면 전체적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팬데믹 이후 외국인들은 주식을 작년 25조원, 올해 30조원 등 총 55조원을 순매도했으나 보유잔액으로 보면 코로나19 직전(620조원)보다 180조원 늘어난 800조원(8월말 현재) 내외로 크게 늘어났다. 코스피지수가 40% 이상 상승(2019년말 대비 올 8월말 3199.27 기준 45.6% 상승)하면서 보유잔액이 급증했다. 외국인 입장에선 우리나라 주식에 더 많이 익스포져 돼 있는 것이다. 차익실현, 익스포져 조정 차원으로 봐야 한다. -외국인들이 코스피에서 지난 달 중순 주간 단위(8월 9~13일)로 7조원 이상 팔아치워 주간 기준 역대 최대 순매도를 보인 것도 그런 차원인가?△ 이례적으로 많은 액수이긴 했다. 반도체 관련 해외 IB들의 보고서가 부정적으로 나온 데 따른 반응이었는데 그 주가 끝나고 그 다음 주부턴 매도세(1조2000억원 순매도)가 완화됐기 때문에 일시적인 이벤트로 이해한다. -외국인들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원화 채권을 사고 있다. 5년째 순투자 흐름이다. 원화 위상이 높아졌다고 봐야 할까?△ 그렇게 본다. 정책당국의 노력도 있었으나 작년 미국이 통화스와프를 우선적으로 해줬다. 작년 미국이 통화스와프를 맺은 국가에 상설 5개국(유럽·일본·스위스·영국·캐나다)외에 우리나라가 바로 들어갔다. 우리가 국제금융시장에 많이 통합돼 있어 미국 등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것으로 불 수 있다. 특히 유입된 외국인 자금의 상당 부분은 안정성을 중시하는 중앙은행 등 공공부문(올 상반기 달러화 기준으로 183억8000만달러 순투자로 전체의 53% 점유)이 차지한다. 해외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액 다변화 전략 하에 원화채 매입을 늘리고 있다. 원화가 국제적인 준비통화의 초기 단계에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경상수지 흑자 등 펀더멘털이 좋기 때문인가?△ 경상수지 흑자(한국은행 추정 올해 820억달러 흑자)도 중요하고 외화부채(순대외채권 6월말 4569억달러)가 별로 없는 등 대외건전성 지수가 좋은 편이다. 원화 국채는 준선진국 채권으로 인식되며 같은 신용등급의 선진국 국채보다 수익률이 높아 투자 매력이 크다. 미국과 통화스와프가 되는 나라라는 것을 증명한 것도 상당히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 -원화에 대한 자신감이 커진 만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해 역외 원화 거래 시장을 열어둘 만한 단계에도 진입했다고 보나?△ 정책당국에서 실익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엔 신흥국의 선두주자로 남을 것인지, 선진국의 후발주자로 들어갈 것인지 실익이 팽팽했다. 그러나 중국이 워낙 신흥국에서 차지하는 비중(8월말 MSCI 이머징마켓(EM)지수 비중 중국 33.9%, 대만 14.8%, 한국 13.0%)이 커지면서 신흥국 시장에 있어봤자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점차 줄고 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이 1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금융센터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금융시장을 흔들 이슈를 짚어보자. 미 연준은 11월께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처럼 테이퍼 텐트럼이 발생할 가능성은?△ 2013년과 같은 텐트럼을 유발할 가능성은 낮다. 2013년에는 연준이 테이퍼링에 대해 시장과의 교감에 실패했고 조기 금리 인상 기대를 촉발했으나 이번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사전 교감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다만 테이퍼링 과정에서 글로벌 금리 상승을 동반할 수 있어 자금 흐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일각에선 브라질, 헝가리,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등 트러블드 텐(Troubled Ten)의 자본 유출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를 감안하면 최근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국내 정책적 고려가 많이 작용했지만 자금 흐름, 환율 변동성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성격으로 예방주사 효과도 발휘할 것으로 생각된다. -미국과 중국간 갈등, 중국의 헝다그룹 디폴트(채무불이행) 이슈도 있다. △ 현재 최대 관심사인 헝다그룹(Evergrande)이 은행권 신용 축소로 파산할 경우 은행권이 충격을 흡수할 자본이 충분한 상태로 파악은 되고 있으나 해외 투자자들의 중국 투자를 재검토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 세계적으로 대중국 익스포져가 급증한 상황이라 미중 갈등이 최악으로 치달을 경우 서방자금이 이탈하고 국제금융시장은 충격에 휩싸일 가능성이 있다. (인민은행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올 1분기 2조289억달러로 2018년(1조1628억달러) 대비 74% 급증했다.)-중국에 들어간 서방 자금이 대거 이탈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정치 철학, 이데올로기 등 상부구조에서 갈등이 있어도 지금까지는 경제 등 하부구조에선 교류가 활발했다. 그런데 상부구조가 하부구조를 제약하는 쪽으로 간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최근 미국 국제 관계에서 권위있는 저널인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에 “중국에 금융 제재를 해야 한다. 중국으로 흘러간 돈이 시민을 감시하는 기술개발에 쓰이고 서방 세계에 여론을 호도하고 위협하는 쪽으로 쓰이고 있다”는 기고문이 실렸다. 이런 여론들이 자꾸 쌓이면 문제가 될 수 있다. - 부동산, 주식 등 자산 거품에 대한 우려가 커졌는데 연준의 테이퍼링과 맞물려 자산 거품이 붕괴하면서 실물경제까지 위협할 가능성이 있을까?△ 작년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늘어난 유동성은 실물보다는 자산시장으로 유입됐다. 이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생겼다는 것은 유동성이 실물로도 옮겨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생산이나 공급이 뒷받침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동성만 실물로 가게 되면 성장은 안 되고 인플레이션만 급등한다. 그럴 경우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자산시장도 큰 폭으로 조정될 수 있다. 즉, 새로운 성장동력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사물인터넷(IoT), 5G, 6G,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나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등이 생산을 확충하는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최 원장은…△1965년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미주리대 경제학 박사 △제31회 행정고시 합격 △기획예산처 재정정책·재정분석 과장 △세계은행 선임전문가(Senior Specialist) △기획재정부 재정기획국장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국제금융센터 원장(2019년 6월~)
2021.09.26 I 최정희 기자
LG유플러스, ‘디즈니+’ 계약 공식 인정…신규 요금제 준비도
  • LG유플러스, ‘디즈니+’ 계약 공식 인정…신규 요금제 준비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공식 자료를 내고 월트디즈니와 ‘디즈니+’에 대해 ‘IPTV·케이블TV 국내 독점 제휴’ 계약을 체결한 것을 확인했다.11월 12일 런칭에 앞서 신규 요금제를 공개할 예정이며, 디즈니+ 전용 버튼을 탑재한 리모컨도 준비중이다.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The Walt Disney Company Korea LLC, 디즈니코리아)와 자사의 IPTV, 모바일 제휴를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KT는 디즈니 측과의 제휴를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확정되는대로 밝힌다는 입장이다.어디서 보나?…LG유플 IPTV와 LG헬로 케이블TV에서이번 계약으로 ‘디즈니+’를 LG유플러스 IPTV·모바일, LG헬로비전 케이블TV 서비스와 연동한다. U+tv와 헬로tv, U+5G 및 LTE 이용자들은 손쉽게 디즈니+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중 U+tv는 IPTV 서비스 중 유일하게 디즈니+를 제공하는 것이다.디즈니+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디즈니의 6개 핵심 브랜드들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다. 아울러 LG전자의 스마트TV 고객들은 TV를 샀을 때 ‘디즈니+’ 앱이 사전 탑재되는 것으로 전해진다.디즈니+ 제휴 요금제, 조만간 과기정통부에 신고LG유플러스는 오는 11월 12일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디즈니+ 제휴 요금제도 선보인다. 공식 출시시점에 맞춰 고객들이 LG유플러스 서비스와 디즈니+를 한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요금제는 과기정통부 신고 사항이라 정확한 출시 시점은 알기 어렵다.아울러 양사는 고객들이 IPTV 메뉴를 통한 콘텐츠 탐색 과정 없이, 어떤 화면에서도 디즈니+를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리모컨에 별도의 버튼을 만들기로 했다.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미디어 서비스 사업·운영 역량과 디즈니의 우수한 콘텐츠가 상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의 수요와 미디어 이용행태를 반영한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이른바 ‘LG유플러스 찐팬’을 늘려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26 I 김현아 기자
SKT, 군 장병요금 최대 45% 할인…24개월 내내
  • SKT, 군 장병요금 최대 45% 할인…24개월 내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기존 선택약정할인(25%)에 요금할인 20% 합치면 45% 요금할인. 선택약정할인 대신 단말기 지원금 받으면 20% 요금할인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국군의 날을 맞아 오는 10월1일부터 현역 군 장병 고객을 대상으로 한 ‘0히어로 할인제도’를 새롭게 시행한다.‘0히어로 할인제도’는 SKT회선을 사용하는군인 고객에게 요금제에 따라 20% 요금할인과 일과시간 외 무제한급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0히어로 할인제도’ 가입 고객은 이용 중인 주요5G 및 LTE일반 요금제의월정액 20%를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해당 할인 혜택은 기존선택약정할인(25%)과도 중복 적용돼 최대 45% 요금 할인이 가능하다.군 장병 고객들이부담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19년 4월 군 부대 내 일반 사병의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과 ‘20년 7월 정식 허용 이후군 장병의 데이터 사용량은 연평균약 20%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군 장병들의 이용 패턴을 고려해4만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는 군인 고객에게는 일과 시간 후(평일 18시~22시, 주말/법적 공휴일)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매일 2GB(소진시 최대 3Mbps 속도로 이용)씩 추가 제공한다. 실질적으로 부대 내에서데이터를 무제한급으로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고객센터 및 대리점에 입영통지서 등 공문서 제출해야 지금까지 군 장병들은 군인 전용 요금제‘0플랜 히어로’ 또는 ‘0플랜 슈퍼히어로’에 가입해야 맞춤형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었으나,새 롭게 선보인 ‘0히어로 할인제도’는 주요 5G 및 LTE 일반 요금제 사용 고객으로 대상이 확대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이를 통해 일반 요금제를 유지하면서도 군인 전용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군 장병 고객의 요금선택권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0히어로 할인제도’는 SKT 고객센터 및 대리점에 입영통지서 · 입영사실확인서 · 병적증명서 등 현역 입대 입증이 가능한 공문서를 제출해 가입할 수 있으며,입대일 기준으로 24개월 간 이용이 가능하다.한편, SKT는 올해 국군의 날을 맞아 ‘0플랜 히어로·슈퍼히어로’ 또는 ‘0히어로 할인제도’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남성 화장품 구독 브랜드 ‘오픈워크(OPENWORK)’의 스킨케어 제품 5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한다.이벤트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SKT ‘0한동’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매일 선착순 350명씩 총 3,500명의 군 장병들에게 총 1억 6천만원 상당의 사은품이 제공될 예정이다.한명진 SKT 마케팅그룹장은 “군 부대 내 휴대전화사용 후 군 장병들의 복지 수준이 상당히 개선된 상황을 고려해MZ 세대 군인들이 부담없이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SKT의 군인 전용 혜택인‘0히어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2021.09.26 I 김현아 기자
오는 30일 킨텍스서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 열려
  • 오는 30일 킨텍스서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 열려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킨텍스에서 한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킨텍스는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국내 최대 전시 전문기업 ㈜메쎄이상 공동으로 ‘2021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을 연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각지의 우수 브랜드 향토제품과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인증제품 등을 소개한다.특히 올해는 경기도 우수식품과 홈&리빙 트렌드를 선보이는 ‘경기마켓데이’와 ‘홈&리빙 페스티벌’을 동시에 진행해 수도권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전국 8도의 지역 대표 특산물부터 경기도 우수식품, 홈&리빙 제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포스터=킨텍스 제공)이번 행사는 1년 중 단 한 번만 열리는 대한민국 최대규모의 특산물 행사인 만큼 대형마트나 홈쇼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 특산품을 판매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한우 및 전국 특산품을 참관객들에게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매일 선착순 700명에게는 전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사전등록 및 1만 원이상 구매한 참관객은 추첨을 통해 한우, 천마진액, 천연식초세트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또 경기도지사 인증제품(G마크 인증제품)과 지자체 인증브랜드, 우수 6차산업 인증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경기마켓데이’는 4일간 구매고객 대상 룰렛&랜덤추첨 이벤트를 진행해 배즙과 식혜 등 상품을 제공한다.특산물 페스티벌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고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2021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사전 등록할 경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1.09.24 I 정재훈 기자
모더나 CEO “1년내 코로나19 종식…감기처럼 일상 될 것"
  • 모더나 CEO “1년내 코로나19 종식…감기처럼 일상 될 것"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 백신 생산량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1년 안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종식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사진=AFP)워싱턴포스트(WP)는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언론 노이에 취르허 자이퉁(NZZ)을 인용, 방셀 CEO가 1년 안에 일상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셀 CEO는 NZZ 인터뷰에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시점을 묻는 질문에 “1년 안으로 보고 있다”며 “내년 중반이 되면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셀 CEO는 향후 코로나19가 감기 같은 일상적인 질병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꾸준한 예방 접종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추가 접종이 1~3년마다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는 결국 독감과 비슷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고, 예방 접종을 제때 하면 겨울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동 개발자인 사라 길버트 옥스퍼드대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백신이 생성한 면역체계를 뛰어넘는 치명적인 변이로는 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길버트 교수는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더 쉽게 전파될수록 치명률이 낮다”며 변이에 대한 두려움은 과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방셀 CEO의 말대로 백신 물량이 충분히 확보되더라도, 전세계 인구가 백신 접종을 끝마치기 위해선 선진국과 저소득·개발도상 국가 간 ‘백신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선진국 사람들의 1차 접종률은 대부분 80%가 넘는다. 미국, 이스라엘 등에서는 고위험군을 상대로 2차 접종 뒤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진행하고 있다. 반면 부족한 백신 공급량과 더불어 백신 저장 및 운송 인프라의 부족으로 빈곤국에서의 1차 접종률은 20%에 불과하다.앞서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은 전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우리는 과학 시험(백신 개발 성공)에 합격했지만 윤리학에서는 F학점을 받고 있다”며 “우리는 가장 필요할 때 연대가 결여돼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러한 비판을 의식한 듯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은 빈곤국을 위해 백신 기부에 나서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간 열린 백신 정상 회의에서 다른 나라에 기부할 목적으로 백신 5억회분을 추가 구매할 것을 약속했다. 주요7개국(G7) 국가들은 앞서 지난 6월 빈곤 국가에 10억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기부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21.09.24 I 김무연 기자
수원삼성-FC서울, 어느 때보다 승리 간절한 슈퍼매치
  • 수원삼성-FC서울, 어느 때보다 승리 간절한 슈퍼매치
  • FC서울 기성용(왼쪽), 수원삼성 김태환.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수원삼성과 FC서울이 슈퍼매치에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벌인다.수원과 서울은 26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지난 31라운드까지 수원이 5위(승점 39·38득점), 서울이 10위(승점 30·30득점)를 달리고 있다. 순위는 차이가 나지만 두 팀 모두 승점 3점이 간절히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슈퍼매치는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이번 경기는 올 시즌 세 번째 슈퍼매치다. 첫 맞대결인 6라운드에선 서울이 2-1로 승리했다. 19라운드에서는 수원이 3-0으로 이겨 나란히 1승씩 주고받았다. 앞선 맞대결에서 총 6골을 터뜨린 수원과 서울은 이번에도 화끈한 공격축구를 준비하고 있다.홈팀 수원은 슈퍼매치를 앞두고 한숨 돌린 상태다. 수원은 최근 10경기에서 3무 7패로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직전 31라운드에서 강원을 3-2로 이기고 무승 수렁에서 벗어났다.정상빈, 이기제가 오랜만에 골 맛을 보며 수원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왼쪽 풀백으로 경기에 나선 이기제는 그림같은 프리킥 골에 이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원맨쇼를 펼쳤다. 기세를 이어가 라이벌 서울을 상대로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서울 역시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한때 최하위까지 떨어지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최근 안익수 감독이 부임한 뒤 1승 2무로 3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이다. 안익수 감독 부임 전까지 3연패의 늪에 빠졌을 때와 비교하면 선수들의 경기력도 한결 나아진 모습이다.서울은 현재 순위가 10위지만, 최하위 강원(승점 27)보다 4경기나 더 치른 상황이라 강등을 안심하기 이르다. 이번 슈퍼매치에서 반드시 라이벌 수원을 잡고 강등권과 격차를 벌려야 한다.△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 경기 일정- 포항 : 제주 (9월 25일 14시 포항스틸야드, JTBG G&S)- 울산 : 광주 (9월 25일 16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 SkySports)- 전북 : 인천 (9월 25일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 JTBG G&S)- 대구 : 수원FC (9월 25일 19시 DGB대구은행파크, SkySports)- 수원 : 서울 (9월 26일 15시 수원월드컵경기장, MBC, SkySports)- 성남 : 강원 (9월 26일 16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 IB SPORTS)
2021.09.24 I 이석무 기자
10월부터 신규 해외석탄발전 공적금융지원 중단
  • 10월부터 신규 해외석탄발전 공적금융지원 중단
  • [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10월 1일부터 정부와 전 공공기관의 신규 해외 석탄발전 공적 금융지원이 원칙적으로 중단된다. 이미 승인된 사업의 경우 상대국과와의 관계와 사업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필수적으로 이뤄지는 부수거래만 허용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외교부, 환경부, 금융위원회는 2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이 담긴 신규 해외석탄발전 공적 금융지원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 4월 기후정상회의에서 신규 해외 석탄화력 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 중단을 선언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정부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규 석탄발전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중단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의가 마무리되면 합의된 내용을 다른 나라와 동일한 수준으로 국내에 적용할 방침이다.(사진=연합뉴스)◇공공부문부터 지원 중단, 민간 부문도 유도 정부는 공적 금융지원 중단 선언 취지를 구체화하면서 산업계 등 현장에서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 합동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은 공적 금융지원을 정부·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수행하는 공적개발원조, 수출금융, 투자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정의했다.신규 해외 석탄발전 및 설비에 대한 금융지원은 원칙적으로 중단하되, 그 외 추가 사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석탄양해 관련한 개정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추후 참가국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 사항과 동일한 수준으로 국내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OECD 석탄양해 개정 관련 EU 측의 공동발의 제안안에는 신규 석탄발전 사업·설비에 대한 금융 지원을 중단하고 △대기·수질오염 저감 목적 △사용 연한·발전량을 확대하지 않는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 기존 석탄발전소에 설비공급 금융 지원을 멈추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단, 기후변화저감 기술인 탄소포집·저장(CCS)을 적용한 신규 및 기존 사업은 지원 가능하다. 인도네시아 자바 9·10호기, 베트남 붕앙2 등 이미 승인한 석탄발전 사업의 경우 상대국과와의 경제·외교적 신뢰 관계, 사업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지원 범위는 금융약정 이행과 사업에 수반되는 필수 부수거래인 이행성 보증(선수금 환급보증, 계약이행, 하자보수 등), 스와프, 신용장 발급 등이다.이번 가이드라인 적용 범위는 중앙정부 및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모든 공공기관이다. 산업부는 “공공 부문이 선도적으로 신규 해외 석탄발전에 금융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정책적 신호를 명확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민간기관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며 이사회 등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경우 신규 해외 석탄발전에 금융 지원을 중단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청년기후긴급행동 관계자들이 지난 5월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P4G 서울정상회의) 개최국인 한국의 해외 석탄화력발전소 투자 철회 및 국내 발전소의 사업 취소를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탄소중립 일환…세계 주요국 ‘탈석탄’ 동참석탄발전 공적 금융지원 중단 선언 등 국제적인 석탄발전 투자 중단 흐름이 강화되는 추세다. 이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 총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의 일환이다. 유럽연합(EU)은 지난 1월 이사회를 통해 제3국 신규 석탄사업에 대한 즉각적 금융 중단 등 탄소배출저감이 없는 석탄 에너지원 활용 단계적 폐지에 합의했다. UN사무총장은 지난 3월 OECD 회원국에 올해 내로 석탄발전 중단을 선언하고, 203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을 요청했고, 주요 7개국(G7) 정부는 6월 정상회의 공동성명을 통해 올해 내로 석탄 화력발전 신규 지원을 종료할 것임을 선언했다. 기존에는 개발은행과 수출신용기관을 중심으로 해외석탄 발전 공적금융지원 중단 선언을 했으나, 최근 P4G 정상회의와 7개국 재무장관회의 등을 계기로 각국 정부가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영국과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스웨덴, 스페인 포함 총 14개국은 다자회의를 계기로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4월에는 신규 석탄발전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중단 등 국제적 논의가 반영된 OECD 석탄양해 개정안도 발의됐다. 정부는 OECD 석탄양해 개정 등 관련 국제 논의에 참여해 참가국 회의에서 최종 결정된 사항을 국내에 적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가이드라인으로 국내 기업에 정책적 신호를 명확히 전달하고, 전세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석탄발전투자 중단 논의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09.24 I 임애신 기자
멜파스, IC무선충전 사업부문 공략…“적용분야 무궁무진”
  • 멜파스, IC무선충전 사업부문 공략…“적용분야 무궁무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터치스크린·무선충전 전문기업 멜파스(096640)는 부가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터치스크린 사업분야를 넘어 새 성장동력으로 IC무선충전 사업부문을 공략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멜파스는 최근 시스템 반도체 기업인 지엘에스 인수를 추진하는 등 초고속무선통신용 반도체 부문까지 미래성장동력으로 삼을 전망이다.△지엘에스 ‘Zing’ 이미지◇ 시스템 반도체기업 지엘에스 인수지난 2020년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 밍치 궈(Ming-Chi Kuo)는 애플이 ‘충천 포트’가 없는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전문가들이 단시간 내에 완전한 무선 충전이 가능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여전히 휴대폰에는 포트가 존재한다.그 이유는 무선통신 속도가 유선통신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엘에스는 ‘유선 커넥터만큼의 속도가 가능한 무선’에 집중하고 모든 전자기기의 커넥터를 없애기로 했다. 이 회사의 핵심 ‘Zing’은 와이파이의 10배, 블루투스의 1000배, NFC(10cm 이내의 거리에서 무선 데이터 주고받는 기술)의 8000배 빠른 초고속 무선통신 칩이다. 무선통신망은 WWAN·WLAN·WPAN으로 구분된다. WWAN은 1~5G와 같은 핸드폰 무선통신망, WLAN은 와이파이, WPAN은 블루투스다. WWAN은 최대 통신속도 1Gbps인 5G통신망이 전세계에 보급됐고 WLAN도 1Gbps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와이파이가 개발되고 있다. WPAN의 경우 최대속도가 50Mbps에 불과하다. 용도는 음성 전달 정도로 그 이상의 데이터는 전송에 어려움이 있다. 지엘에스는 이 한계점에 주목했다. Zing2는 최대 9Gbps의 속도를 보여 2~3GB 용량의 영화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데에 이론상 2초면 가능하다. ◇ Zing, 국제표준규격 채택Zing이 사용하는 60GHz는 와이파이, 블루투스와 같은 비면허 주파수 대역이다. 국가의 주파수 사용 규칙에 맞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Zing은 전세계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그러나 60GHz 대역은 밀리미터파 대역으로 기존 상용 주파수 대역에 비해 반도체 설계와 제작이 매우 힘들다. 60GHz 대역 연구는 단시간에 개발이 쉽지 않아 진입 장벽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밀리미터파 대역, 특히 60GHz 대역의 시스템 반도체는 굉장히 긴 기간 연구할 수밖에 없는 분야다. Zing은 20년 가까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도로 연구가 진행됐고 2017년 6월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지엘에스는 2017년 ETRI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개선, 확장 등을 통해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을 완벽히 만족하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유사한 60GHz 대역을 사용하는 국내외 타 기업은 아직까지 국제표준을 준수하는 반도체 칩셋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거나 개발된 기술은 비표준 규격이다. 지엘에스 관계자는 “국제표준규격에 만족하는 Zing을 더욱 향상시켜 전세계 통신 호환성을 보장하는 칩으로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모든 전자기기에 Zing 내장 전망지엘에스의 비전은 ‘ZING IS EVERYWHERE’이다. 이 회사의 목표는 모든 전자기기에 Zing을 접목하는 것이다. TV, 무선 메모리, 모빌리티 통신, 스마트폰, IoT 디바이스 간 통신과 더불어 4차 산업용 기기 간 통신을 Zing이 담당하겠다는 포부다. 멜파스는 이번 인수합병(M&A)을 통해 4차 산업의 먹거리로 무선반도체를 성장시킬 계획이다. 멜파스 관계자는 “자사의 양산능력, 고객신뢰도와 지엘에스의 혁신 기술이 만나 시너지를 일으켜 빠르게 시장을 확보해 나가 Zing2를 4차 산업의 쌀이 되게 할 것”이라며 “기업간거래(B2B)·개인간거래(C2C) 통신을 무선화 시켜 전자제품의 구성을 단순화하고 모듈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저전력 고속통신의 장점을 살려 5G, 6G 모바일 디바이스의 기본 구성이 되도록 하고 글로벌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자율주행 생태계 역시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9.24 I 박정수 기자
중소기업 정책자금 받은 기업, ESG 성과도 개선
  • 중소기업 정책자금 받은 기업, ESG 성과도 개선
  • 지난 5월 서울 목동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친환경 그린 혁신을 위한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진공)[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정부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정책자금을 지원한 업체 6022개사를 대상으로 ESG 성과지표를 분석한 결과, 전체 ESG 점수는 2019년 45.3점에서 지난해 52.0점으로 6.7점(14.8%)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기준으로 분야별 점수는 지배구조(G) 68.8점, 사회(S) 47.6점, 환경(E) 39.7점으로 나타났다. 환경 분야는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2019년 대비 증감률로 비교해보면 21.6%(7.1점)로 사회 13.1%(5.5점), 지배구조 12.5%(7.6점) 대비 높게 나타났다.세부 지표에서는 윤리경영(96.4점), 소유구조 안정성(88.0점), 노동권·인권보장(81.9점) 등 항목에서 점수가 높았다. 다만 지역사회 기여(17.9점), 공급업체 협력 (36.5점), 환경경영 활동(39.7점), 고용창출(40.5점), 재무공시(49.1점) 등 지표는 전체 평균(52.0점) 보다 낮았다.또 고용의 기회균등(20.6점), 윤리경영(대표자 신뢰성) (20.1점) 등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산업보건 및 안전(-5.9점)과 소유구조 안정성(-1.8점) 점수는 하락했다. 이는 산업보건 및 안전 등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중진공은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도입 진단과 맞춤형 정책 연계지원을 통한 대응역량 강화 △지자체와 대·중소기업간 ESG 상생협력과 중소기업 ESG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운영 △중소벤처기업 ESG 경영매뉴얼 제작과 자가진단 시스템 도입을 통한 ESG 인식제고 등을 제안했다.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2019년부터 정책자금 지원기업 평가 시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정책 목적성 항목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면서 “이번 성과지표 분석을 통해 기업들이 취약한 ESG 분야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중진공은 앞으로 중소벤처기업의 ESG 인식제고와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인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2021.09.24 I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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