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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대세라는데…“제대로 파헤쳐 볼 기회가 온다”
  • [알림]메타버스 대세라는데…“제대로 파헤쳐 볼 기회가 온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메타버스`라는 한 단어만 붙어도 주가가 들썩거릴 정도로 핫한 키워드입니다. 인터넷·게임 업계뿐 아니라 핀테크 업계, 보안 업계에서도 앞다퉈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하고 있습니다.민간 주도의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출범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창립총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가상 공간이라고 하면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부터 떠올릴 법한 세대에게 메타버스는 낯선 단어이기도 합니다. MZ세대에서도 “그래서 메타버스가 뭐야”라는 질문에 선뜻 나서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는 분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우물거리며 답변을 피하는 분들을 위해, 자신 있게 주식투자에 나서고 싶은 분들을 위해 메타버스의 모든 것을 살펴볼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메타버스의 시초라고도 할 수 있는 싸이월드도 함께 자리해 현재의 메타버스 기술뿐 아니라 미래의 활용까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종합 경제 미디어 이데일리는 오는 23일 전경련 컨벤션센터에서 `스페이스 레볼루션:메타버스와 콘텐츠 플랫폼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제8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2021`을 개최합니다. `스토리IP로 만드는 콘텐츠 플랫폼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는 이진수 카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가 이번 ECF의 포문을 엽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넷마블의 메타버스 자회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습니다. 가상 아이돌 등 엔터 시장에서의 메타버스 사업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이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플랫폼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인 `규제` 문제를 다루는 좌담회가 열립니다. 메타버스 같은 새로운 플랫폼이 계속 등장하는데, 아직 현실의 규제는 기존 업권의 기득권 보호에만 치중돼 있습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신민수 한양대 교수,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전문위원이 토론자로 나서 상생과 혁신을 모두 잡을 수 있는 플랫폼 규제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메타버스 활용 전략`과 `메티버스 돕는 기반 기술` 시간을 통해서는 다양한 기업들의 메타버스 사업 방향성과 전략도 접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 활용 전략 부분에선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사업담당 △이승희 더샌드박스 한국사업총괄 △이동규 싸이월드제트 COO △김범휴 네이버웹툰 글로벌사업리더가 나섭니다. 기반 기술 발표에선 △한재선 카카오 그라운드X 대표(NFT) △최경일 KTsat CTO(위성통신·6G)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장(클라우드)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메타버스 제작)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인공인간)가 강연을 준비합니다.오프라인 현장은 철저한 소독과 참석자의 전자출입명부 작성, 체온 측정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할 방침입니다. 선착순 99명으로 입장을 제한합니다. 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에서 당일 행사 전체가 생중계됩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시: 11월 23일(화) 10:00~17:30◇ 장소: 여의도 전경련 컨벤션 센터(방역수칙상 선착순 99명)·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0XUOqWh4Z4c&feature=youtu.be) 생중계◇ 참가 신청 및 문의: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홈페이지(http://ecf.edaily.co.kr/ECF2021), 온오프믹스, 운영사무국(02-3772-0354, 9407)◇ 주최: 이데일리
2021.11.22 I 이후섭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거래절벽에 집값 주춤…대선후 거래 회복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11월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거래절벽에 집값 주춤…대선후 거래 회복△이재영, 美서 ‘민간외교’ 종횡무진 이르면 주초 제2반도체공장 발표△“기준금리, 내년까지 최대 4차례 올릴 수도”△“주택공급 더 노력했었어야…”文 대통령 부동산 뒤늦은 후회△고등교육-청년 일자리 따로 노는 한국, 해법 왜 없나△방역 실책으로 고령층 돌파감염 급증, 비상 대응해야◇종합△“20년 만에 드디어 ‘지옥’서 탈출했죠△배우와 호흡하고 관객과 교감 메타버스 속 ‘예술의 場’ 활짝△‘팀별 인건비 묶는다’는 삼성전자…신상필벌 원칙 속 낙제자 품는다◇文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재난지원금 지급, 내각 판단 신뢰…피해 많은 분 우선 지원하겠다”△文 “3차 접종 이뤄지면 돌파감염 사례 줄어들 것”△요소수·부동산 질책성 질의…실정비판 질문 안 보여◇종합△이주열 총재 임기까지 코로나 이전 금리인 1.25%로 돌아갈 것△‘지원금 논쟁 판정승’ 정부, 소상공인 손실보상 늘린다△닷새째 확진자 3000명대인데…오늘부터 ‘불안한 전면등교’△우대금리 줄이자 대출금리 ‘쑥’…올해 1%p 올랐다◇부동산 전문가 10인 내년 시장 전망△“공급부족·전세불안 등 상승 불씨 여전…똘똘한 한채 선호 더 커질 듯”△“입주물량 더 줄어…내년 전셋값 더 오를 것”△“자금력 있다면 집 사라”VS“고점, 서두를 필요없어”◇정치△‘메머드급’에서 ‘몽골 기병’으로 선대위 李색채로 환골탈태 고삐△김한길 “정권교체에 힘 보탤 것” 尹캠프 합류…反文 구심점 주목△여야 ‘대장동 특검’ 시작전부터 신경전…대선전 결론 나올까△홍준표 “尹 3김 선대위는 잡탕밥”△김정은 집권 10년 차…최악 경제난 속 절대권력 공고화◇경제△1년 만에 경마장 찾은 관객…“온라인마권 필요성 실감”VS“사행성 우려”△독도 수호 외치면서…독도해양연구기지 국비 지원 ‘0’△정부 ‘SRF 발전소’ 관리 강화…주민 반발 해소될까◇글로벌△美·中 ‘대만·남중국해·올림픽’ 곳곳서 충돌…신냉전 우려 고조△포드 “전기차 공동생산 계획 철회” ‘포스트 테슬라’ 리비안과 결별△‘흑인차별 반대’ 2명 사살한 리튼하우스 ‘무죄’…다시 갈라진 美◇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안미경중 고집에 기업만 피해…안보 밀접한 경제분야는 美와 함께해야△종전선언·비핵화 쉽지 않아 핵 보유 北과 공존도 고민을◇증권△가상자산 시장 발만 걸쳤는데 실적이 쑥…상장사 ‘함박웃음’△2~3년 주기로 기회…성과 내면 ‘다시 선정’ 유리한 구조△코스피보다 단단 ‘코스닥’ 外人 장바구니엔 ‘대형주’◇부동산△‘은마+마래푸’ 종부세 5441만원…“집 파느니 증여세 낼것”△서울 성북구 ‘길음시장 정비’ 시공사로 ‘호반건설’ 선정△세종 이어 대구 집값도 ‘뚝’…수도권은 상승폭 줄여△현대건설 , ‘마추픽추’ 관문 페루 친체로 신공항 착공◇돈이 보이는 창△반도체 쇼티지 풀린다 기아·삼성전가 쾌속질주 예고◇2022 증시 전망△박스피 뚫고 반등랠리 기대…내년 최고 3600 찍는다△주식 옥석 가리고 안전자산 늘려라…비트코인 비중은 적게◇MZ세대 맞춤형 금융정책△청년에 주고 또 주고…300만원 적금 내고 1200만원 받았다△승진한 김과장, 신용등급 오른 이대리…대출 금리 깎았다◇아트테크&△그림값 아닌 그림값 ‘갤러리수수료’를 아시나요△“‘100세 시대 필수’ 암보험 이건 꼭 알고 가입하세요”△주당 400만원 넘는 아마존 주식, 0.1주씩 쪼개산다◇산업△동부 6G·서부 신기술…美대륙 가른 JY△휘발유값 내렸다는데…왜 실감 안 날까△극한환경서 오작동 테스트…“여기가 미래차 실험실”△오렌지 껍질, 소나무 수지 사용…타이어△렌털 정수기 중도 해지 때 설치·철거비 물지 마세요업계 ‘녹색’ 변신 중◇ICT△‘오픈소스 생태계 강화’ 당근마켓 개발자 몰리네△SK-도이치텔레콤 합작사, 유럽 첫 ‘실내 5G 중계기’ 출시△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 처리 움직임에 해외 플랫폼 놀이터로 전락하나…업계 ‘촉각’△CJ ENM ‘디즈니식 멀티스튜디오’ 경영 시동◇중기·바이오△“소비자 입장서 생각, 끊임없는 연구…선풍기는 다 비슷하다는 편견 깨”△글로벌제약사들 앞다퉈 삼바와 위탁생산 물량 확대△안마의자 1위 바디프랜드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 선정◇소비자생활△“저렴+신선 식재료 공급…농협이라 가능하죠”△롯데百 ‘노벨티 눕시 숏패딩’ 인기…27일 재출시△하림지주, 엔에스쇼핑 합병 논란…소액주주 ‘부글부글’△GS25, 제주도 1호 ‘자활기업’ 편의점 오픈◇스포츠△두홀 중 한홀은 버디…안나린, 올시즌 무승 한풀이△‘지옥의 시드전’ 생존자는? 마관우·손예빈 수석 합격△김주형, 내년 ‘다승, 콘페리투어 출전권’ 두 토끼 노린다△여성용 골프채 판매 급증 골프용품 수입업체 호황△일본 꺾고…럭비대표팀 17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식품박물관 시즌5 ⑨카누△언제 어디서나 즐겨요 당신을 위한 홈카페 ‘카누’△민초·디카페인·너티카라멜…라떼는 말이야, 10종은 돼야지◇오피니언△전국민 재난지원금 논란과 與의 착각△코로나 2년…진퇴양난 빠진 K바이오△지스타 불참 게임 빅3…이용자에 부채의식 없나◇피플△“인사처 출범 7주년…인사혁신 넘어 공직혁신 노력할 것”△캐서린 타이 美USTR 대표 “한미 상호호혜적 관계 강화”△“라그나로크 호황기 안주 않고, 내년에 새IP 도전장”△트럼프 전 美대통령 ‘태권도 명예 9단’ 됐다△BTS ‘버터’ 버라이어티 선정 올해의 음반상◇사회 △사이키 조명에 ‘부비부비’…클럽 문 닫아도 ‘춤추는 음식점’은 불야성△“현재 체온은 어떠신가요…재택치료자 24시간 모니터링” △대장동 의혹 특검 논의 본격화…檢 윗선수사 동력될까△이번주부터 확 추워진다…비·눈 오며 대기질은 개선△데이트폭력 긴급호출에도…경찰은 왜 안 왔나
2021.11.21 I 김은비 기자
동부 6G·바이오·서부 신기술…美대륙 가른 JY
  • 동부 6G·바이오·서부 신기술…美대륙 가른 JY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방미(訪美)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 대륙을 갈랐다. 동부에서 6G 네트워크·바이오 등 핵심 성장동력 분야를 정조준했다면 서부에선 차세대 기술을 집중 공략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강행군을 연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그뿐만 아니라 주말까지 반납한 채 미 정가의 거물들까지 접촉하며 ‘민간외교의 첨병’ 역할도 자임했다. 재계 안팎에선 이 부회장에게 국익을 위한 더 많은 역할을 맡기려면 남은 족쇄, 즉 취업제한 등이 포함된 가석방 신분에서 하루빨리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위싱턴주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만난 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사티아 나델라(왼쪽) MS CEO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JY가 보여준 글로벌 ‘위상’20일(현지시간)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반도체·모바일은 물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메타버스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소프트웨어(S/W) ‘생태계 확장’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한다. 두 사람의 만남이 주목받는 건 과거의 인연 때문이다. 2018년 나델라 CEO 방한 당시 두 사람은 따로 만나 인공지능(AI)·클라우드 컴퓨팅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와 관련한 양사의 전략을 공유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2016년 7월엔 미 아이다호주(州)에서 열린 선밸리컨퍼런스에 나란히 참석했으며,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수시로 전화·화상회의 등을 통해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부회장은 이어 아마존을 찾아 AI·클라우드 컴퓨팅 등 차세대 유망산업 전반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아마존이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차세대 화질 기술인 ‘HDR10+’ 진영에 참가하고 있는 데다, 삼성 스마트TV에 AI ‘알렉사’를 제공하는 등 기술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서로 필요한 전략 및 정보 등을 주고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는 관측했다. 한 관계자는 “삼성·아마존 양사 경영진은 이번 미팅을 통해 혁신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이 같은 이 부회장의 광폭행보는 글로벌 경영 재개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 16일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파이어니링 본사에서 모더나 공동 설립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누바 아페얀 의장과 회동한 데 이어 17일엔 뉴저지주 버라이즌 본사를 찾아 한스 베스트베리 CEO를 만났다. 이미 바이오·차세대 이동통신은 이 부회장이 대규모 투자를 약속할 정도로 삼성의 핵심 성장산업 분야인 만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미래 먹거리 찾기 행보에 시동을 건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 한 소식통은 “MS·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들을 잇달아 만난 건 이 부회장의 ‘방미 비즈니스 미팅’의 2라운드 격”이라며 “5년4개월 만의 미국 출장인 만큼 추가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과의 회동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했다. ◇재계 “JY 남은 족쇄 풀어줘야”이 부회장은 서부로 넘어오기 전 워싱턴D.C.의 핵심 인사들과도 잇달아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중국 간 패권경쟁 와중에 반도체 공급망 문제·미 반도체 특별법 등 민감한 사안들을 놓고 백악관·연방의회 핵심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댄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미국 내 제2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투자에 대한 중국 정부의 반발 가능성, 외국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한을 요구하는 미 일부 기업의 목소리 등에 대해 언급하며 우려를 전달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재계는 이 부회장이 정·재계 핵심들과 잇달아 만나면서 한·미 양국 우호 증진에도 적잖게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2013년 한국 기업인 중 처음으로 미 상무부 자문기구인 ‘비즈니스 카운슬’의 정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양국 간 가교 역할에 관심을 뒀다는 후문이다. 비즈니스 카운슬은 1933년 당시 미 상무장관이었던 다니엘 로퍼가 기업 운영에 관한 조언을 듣기 위해 창설한 회의체로,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 CEO가 현안을 논의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자리로 잘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재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는 이 부회장을 가석방하면서 그 이유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 경제 상황 및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한 고려’ 등을 들었다”며 “이 부회장이 제한된 신분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행보를 펴고 있긴 하나, 성탄절 사면 등을 통해 남은 족쇄를 풀어주는 게 긴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예정된 삼성물산 합병·삼성바이오로직스 부정 회계 의혹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 탓에 24일께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2021.11.21 I 이준기 기자
  • ‘당뇨병’, 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있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입동(立冬)을 지나 한층 쌀쌀해진 날씨가 이어지면서 다가오는 겨울을 실감케 하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 혈관, 신경 등은 위축되고 경직된다. 또 활동량이 줄고 면역력이 약해져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병이 악화하거나 숨어있던 질병이 발현되기도 한다. 건강 관리에 빨간불이 켜지는 셈이다.겨울이 되면 조심해야 할 질환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당뇨병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겨울에는 신체의 혈액순환이 둔해져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모은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그 자체보다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때문이다”며 “족부괴사,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증, 뇌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등 당뇨 합병증은 전신에 나타날 수 있고, 한 번 발생하면 돌이키기 힘들고 심지어 죽음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국내 6대 사망 원인… 인구 10만명당 16.5명 사망당뇨병은 국내에서 6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2020년 사망 원인 통계를 보면 국내 인구 10만 명당 16.5명이 당뇨병으로 사망했다. 국내 당뇨병 환자는 지난해 약 333만 명으로 2016년 269만 명 대비 4년간 64만 명, 23.8%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당뇨병은 혈액 안에 있는 포도당(혈당)이 정상치보다 높아 소변으로 넘쳐 나오는 질병이다. 소변에 당이 섞여 나온다는 의미에서 당뇨병으로 불리는 이유다. 포도당은 우리 몸이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원을 만들고, 인슐린은 이 과정을 돕는 호르몬이다. 만약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작용을 잘못하게 되면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설되고, 이 때문에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된다. 이로 인해 몸 안에 수분이 모자라 갈증이 심해지고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 에너지로 이용되기 어려워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공복감을 자주 느끼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먹어도 몸 안의 세포에서는 포도당을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체중은 오히려 줄고 점점 쇠약감을 느낀다.당뇨병은 ‘침묵의 살인자’다. 혈액 내 포도당이 높아져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초기 단계에는 대부분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뇨병이 조절되지 않은 채 진행하면 치명적인 당뇨 합병증인 말기 신부전, 외상없이 손·발가락 절단, 시력상실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모은영 교수는 “당뇨병의 증상 중에서도 살이 빠진다거나 갈증이 심하고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어느 정도 당뇨병이 진행된 상태로 보면 된다”며 “당뇨병 또는 당뇨병 전단계와 같은 진단을 받게 되면 바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추적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부모 모두 당뇨병이면 유병률 30%↑… 꾸준한 관리로 일상생활 가능당뇨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비만, 연령, 식생활, 운동부족, 호르몬 분비, 스트레스, 약물 복용 등의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가 모두 당뇨병이면 자녀가 걸릴 확률은 30% 정도, 한 사람만 당뇨병이면 15% 정도다. 65세 이상 인구에서 당뇨병 환자 비율이 2배 정도 높아진다.당뇨병은 기본적으로 혈당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8시간 이상 공복혈당 126㎎/㎗ 이상, 75g 경구당부하검사 후 2시간 혈당 200㎎/㎗ 이상, 당화혈색소(HbA1c) 6.5% 이상 또는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인 다음, 다뇨, 다식,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 등이 있고 마지막 음식 섭취와 무관하게 측정한 혈당이 200㎎/㎗ 이상인 경우 진단한다.당뇨는 췌장에 문제가 생겨 인슐린이 분비되지 못하는 ‘제1형 당뇨병’, 인슐린은 분비되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인슐린이 제기능을 못하는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인슐린 주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주로 소아 환자가 많다. 제2형 당뇨병은 국내 당뇨병 환자의 약 97%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식습관, 운동, 비만 등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다. 고열량 음식을 피하고 지방 감소와 근육 강화를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충분히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면 조기에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거나 제1형 당뇨병처럼 인슐린 주사제로 치료해야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모은영 교수는 “당뇨병은 완치가 어렵고 합병증 발병 위험이 높은 질병이지만 사전에 예방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발병 시기를 늦출 뿐 아니라 일반인처럼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체중 1㎏ 증가 시 당뇨병 위험 9% 증가… 식이요법 + 운동 중요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은 물론 운동에도 신경 써야 한다. 운동을 하면 말초 조직의 인슐린 사용이 높아져 인슐린 활동을 돕고, 이는 세포가 인슐린에 더욱 잘 반응하도록 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겨울철에는 새벽보다는 따뜻한 햇볕이 있는 낮에 운동해 갑자기 추운 날씨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체조나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비만이 많다. 체중이 1㎏ 증가하면 당뇨병이 생길 위험은 약 9% 증가한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은 당뇨병에 좋지 않다.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반찬은 영양 균형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3~4가지를 곁들여 먹는다.설탕이나 꿀 같은 단순당의 섭취에 주의하고 식이 섬유소를 적절히 섭취한다.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최소한으로 한다. 고기류, 버터, 치즈 등 포화 지방산 대신 식물성 기름, 연어 등 생선, 견과류 등 불포화 지방산을 먹도록 한다. 나트륨 섭취는 1일 2g(소금 5g) 이내로 줄인다. 저혈당이 올 수 있는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모 교수는 “당뇨병은 완치의 개념이 아닌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며 “당뇨병은 평생 지고 가야 하는 질병이라는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극복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1.11.21 I 이순용 기자
현대차그룹, 中 공략 위한 'GV70 전기차·중국형 투싼 HEV' 선보여
  • 현대차그룹, 中 공략 위한 'GV70 전기차·중국형 투싼 HEV' 선보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021 광저우 모터쇼’에서 중국 부진을 털기 위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만큼 전기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고성능 모델을 더해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현대차, 2021 광저우 모터쇼 참가 (사진=현대차)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를,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을, 기아는 EV6를 광저우 모터쇼에서 각각 선보였다.현대자동차는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와 역동적인 N 라인 전용 디자인이 더해진 중국형 투싼 N라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올해 말에 출시할 예정이다.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는 지난 4월 중국에서 출시한 신형 투싼 기본모델의 디자인을 계승한 친환경 파생 모델이다.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에는 연비 경쟁력이 대폭 개선된 2.0 GDI하이브리드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A/T가 탑재됐다,중국형 투싼 N 라인은 기본 모델에 전용 △프런트 범버 △휠 △머플러 등이 적용되고 내장에 △스웨이드 가죽시트 △메탈 페달 △블랙 헤드라이닝 등이 탑재돼 스포티한 매력을 강화했다. 또한 △라 디에이터 그릴 △펜더 △스티어링 휠 △콘솔에 N 라인 전용 엠블럼을 각인해 고성능 N의 정체성을 극대화했다.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팰리세이드, 아반떼 스페셜 에디션 다크 나이트 등을 포함한 총 13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별도로 △친환경차량 존 △고성능차량 존을 따로 마련했고 수소전기차 넥쏘의 중국형 모델을 전시했다.현대자동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 판매본부 왕철 부장은 이날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와 베이징현대는 향후 친환경차 모델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고성능 모델까지 더해 중국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광저우 모터쇼 내 제네시스 전시관 전경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로 중국 광저우 모터쇼를 선택했다. 마커스 헨네 제네시스 중국 법인장은 “GV70 전동화 모델의 월드 프리미어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제네시스의 새로운 전동화 모델이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GV70 전동화 모델은 내연기관 GV70의 파생 모델로 각종 신기술이 적용됐다.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77.4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400km이상이다. 350kW 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GV70 전동화 모델은 AWD(사륜 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60kW(부스트 모드시),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증대시키는 부스트 모드가 적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만(스포츠 모드 기준)에 도달한다.제네시스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 기간 중 △GV7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스포츠 세단 G70 △중국 스페셜 모델 G70 에디션 1 △대표 고급 세단 G80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 등 다양한 라인업을 전시한다.기아, 2021 광저우모터쇼 참가 (사진=기아)기아는 중국 시장에 EV6과 EV6 GT 라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EV6와 EV6 GT라인을 내년 말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형 4세대 카니발 △스포티지 에이스 △K5 △K3 EV 등의 양산차 외에도 △EV6 △EV6 GT-Line 등 다양한 차량과 E-GMP 등 친환경 관련 전시물을 선보였다.류창승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는 “내년부터 기아는 해마다 1종 이상의 전용 전기차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1.19 I 손의연 기자
제네시스, 광저우 모터쇼서  ‘GV70 전동화 모델’ 세계 최초 공개
  • 제네시스, 광저우 모터쇼서 ‘GV70 전동화 모델’ 세계 최초 공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는 19일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 전시관에서 개막한 ‘2021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GV7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GV70 전동화 모델 (사진=제네시스)GV70 전동화 모델 공개 행사는 제네시스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세계 중계됐다.◇1회 충전 시 400km 이상 주행이날 공개된 GV70 전동화 모델은 내연기관 GV70의 파생 모델로 기존 모델의 실내 거주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전기차의 뛰어난 동력성능과 각종 신기술이 적용됐다.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77.4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400km이상이며, 350kW 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GV70 전동화 모델은 AWD(사륜 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60kW(부스트 모드시),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증대시키는 부스트 모드가 적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만에 도달한다. (스포츠 모드 기준, 당사 연구소 측정 결과)아울러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을 탑재해 2WD와 AWD 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함으로써 동력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전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4.6km/kWh다.GV70 전동화 모델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에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을 적용했다.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은 차량의 구동용 모터와 인버터를 활용, 일반 충전기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스템에 최적화된 800V로 승압해 안정적인 충전을 가능하게 해준다.아울러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적용됐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은 전방 교통 흐름 및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이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로 교통량에 맞춰 회생 제동량을 높이거나 낮춰 최적의 에너지 재생을 돕는다.또 i-페달 모드는 가속 페달만을 이용해 가속 및 감속, 정차까지 가능한 주행 모드로 패들 시프트 조작을 통해 가장 강한 회생제동 단계를 선택할 경우 활성화돼 원-페달 주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회생제동을 극대화함으로써 주행거리 증대에 도움을 준다.제네시스는 브랜드 최고 수준의 정숙성 확보를 위해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을 GV70 전동화 모델에 적용했다.아울러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노면정보를 미리 인지해 서스펜션의 감쇠력을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GV70 전동화 모델 (사진=제네시스)◇GV70 계승하면서 전동화 SUV모델만의 차별화된 요소 더해GV70는 역동적인 외관과 여백의 미를 강조한 여유롭고 균형 잡힌 실내를 계승하면서 전동화 SUV 모델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더했다.전면부 그릴은 공기역학적 효율을 고려한 전기차 전용 지-매트릭스 패턴으로 제네시스 고유의 전기차 이미지를 구현했다. 그릴 상단에 위치한 충전구는 닫았을 때 충전구의 경계가 드러나지 않아 그릴의 일부처럼 보인다. 충전구 안쪽에는 ‘두 줄’의 크롬 장식을 적용해 전체적인 디자인 통일성을 부여했다.측면부는 전동화 모델 전용 19인치와 신규 20인치 전용 휠을 적용했으며 후면부는 배기구를 없애고 넓고 간결한 수평 형태의 범퍼를 배치했다.제네시스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 기간 중 △GV7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스포츠 세단 G70 △중국 스페셜 모델 G70 에디션 1 △대표 고급 세단 G80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 등 다양한 라인업을 전시한다.한편, 제네시스 중국은 G80과 GV80의 성공적인 런칭 이후 지난 10월 G70 모델을 추가하는 등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제네시스 중국 마커스 헨네 법인장은 “GV70 전동화 모델의 월드 프리미어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제네시스의 새로운 전동화 모델이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1.19 I 손의연 기자
융복합 세상의 첫걸음…“‘메타버스’가 도대체 뭐야?”
  • [알림]융복합 세상의 첫걸음…“‘메타버스’가 도대체 뭐야?”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메타버스는 매우 거대한 주제이며, 모바일 인터넷의 진정한 후계자다.” 최근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변경한 마크 저커버그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메타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 말입니다. 저커버그가 이처럼 메타버스를 전 세계에 설파하고 다니는 건 요새 흔한 풍경이죠.자신의 회사가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하고 있어서일까요? 그것만이 다는 아닙니다. 메타버스가 일개 사업이 아닌, 이미 전 세계의 경제·사회 등을 관통하는 하나의 거대 트렌드가 됐기 때문입니다. 메타버스는 단순히 콘텐츠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다양한 방식과 도구로 구현되는 일종의 미래 인터넷 세상입니다. 이미 전 세계의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와 관련한 사업, 기술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시장에서 뒤쳐지면 안된다는 절박함까지 보일 정도죠. 이처럼 메타버스가 전 세계를 관통하고 있지만, 정작 메타버스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의견들도 공존합니다. 조만간 메타버스가 구현하는 미래가 어떤 식으로 발전할 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는 목소리죠.종합경제미디어 이데일리는 거대 트렌드로 자리잡았지만, 여전히 모호한 메타버스를 집중 조망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진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의 변화, 그리고 이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고민도 함께하는 자리입니다. 오는 11월23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 2021’가 그 장이 될 것입니다. 올해 8주년을 맞은 ECF는 ‘스페이스 레볼루션:메타버스와 콘텐츠 플랫폼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다룹니다. 메타버스를 향한 다양한 콘텐츠·플랫폼 기업들의 방향성과 전략을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기조연설은 웹툰으로 카카오 콘텐츠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가 나섭니다. 이 공동 대표는 이번 ECF에서 ‘스토리IP로 만드는 콘텐츠 플랫폼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메타버스 시대 속 콘텐츠 플랫폼의 방향성을 짚을 예정입니다. 막강한 ‘콘텐츠의 힘’을 누구보다 잘 경험하고 있는 카카오엔터인만큼 메타버스와 콘텐츠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타버스의 활용 범위는 무궁무진합니다. 콘텐츠 이외에도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통신 등 다양한 기술·인프라 분야에서도 메타버스는 이미 ‘대세’가 됐습니다. 올해 ECF에선 다양한 분야의 리딩 기업들이 나와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메타버스 활용 전략에 대한 방향성과 지혜를 나눕니다. 메타버스 활용 전략 부분에선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사업담당 △이승희 더샌드박스 한국사업총괄 △이동규 싸이월드제트 COO △김범휴 네이버웹툰 글로벌사업리더가 나섭니다. 기반 기술 발표에선 △한재선 카카오 그라운드X 대표(NFT) △최경일 KTsat CTO(위성통신·6G)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장(클라우드)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메타버스 제작)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인공인간)가 강연을 준비합니다.오프라인 현장은 철저한 소독과 참석자의 전자출입명부 작성, 체온 측정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할 방침입니다. 선착순 99명으로 입장을 제한합니다. 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에서 당일 행사 전체가 생중계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을 바랍니다. ◇ 일시: 11월 23일(화) 10:00~17:30◇ 장소: 여의도 전경련 컨벤션 센터(방역수칙상 선착순 99명)·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0XUOqWh4Z4c&feature=youtu.be) 생중계◇ 참가 신청 및 문의: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홈페이지(http://ecf.edaily.co.kr/ECF2021), 온오프믹스, 운영사무국(02-3772-0354, 9407)◇ 주최: 이데일리.
2021.11.19 I 김정유 기자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박유나와 함께 하는 ‘아몬드 뷰티 시크릿’ 캠페인
  •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박유나와 함께 하는 ‘아몬드 뷰티 시크릿’ 캠페인
  • [이데일리 권상민 기자]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가 아몬드의 뷰티 효능을 알리기 위해 배우 박유나를 멘토로 선정하고 ‘아몬드, 아워 뷰티 시크릿(Almond, Our Beauty Secret)’ 캠페인을 전개한다. 박유나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캘리포니아 아몬드를 쥐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박유나는 “아몬드 하루 섭취 권장량인 하루 한 줌 23알 아몬드에는 피부와 헤어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E와 체중조절에 도움을 주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다”며 “요즘 매일 잊지 않고 챙겨 먹고 있다”고 말했다. 게시물은 이틀 만에 좋아요 21만 회 이상을 받으며 팬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한국 담당을 맡은 김민정 이사는 “당당하고 건강미 넘치는 이미지로 젊은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콘이 된 배우 박유나가 한국 여성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응원하는 뷰티 시크릿 캠페인의 뷰티 멘토로 적격이라고 판단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협회는 향후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캘리포니아 아몬드로 뷰티 습관을 독려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에게는 캘리포니아 아몬드와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아몬드가 체중 조절과 몸매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아몬드 한 줌(30g, 약 23알)에는 비타민 E(8mg), 식이섬유(4g), 식물성 단백질(6g),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15g) 등 11가지 필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다.비타민 E는 체내에서 스스로 만들어지지 않아 반드시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데 아몬드 한 줌으로 하루 권장량의 67%를 섭취할 수 있다. 풍부한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로 근육 성장과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미 농무부 관리 아래 있는 비영리 단체다. 7600여 개 현지 농가와 가공 업체를 연계, 종자 연구와 모범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건강한 뷰티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매년 아몬드 뷰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21.11.19 I 권상민 기자
따뜻한 국물요리가 생각나는 계절, ‘나트륨’ 제대로 알고 먹기
  • 따뜻한 국물요리가 생각나는 계절, ‘나트륨’ 제대로 알고 먹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요즘처럼 찬바람이 부는 계절에는 얼큰하고 따뜻한 국물 요리가 먹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러나 추운 날 유독 많이 찾는 어묵탕, 김치찌개, 된장찌개, 해장국 등 대표적인 국물 요리들에는 나트륨이 가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16년 3,669mg 대비 2018년 3,274mg로 10.8% 감소했으나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섭취량은 2,000mg으로 소금을 기준으로 했을 때 5g정도에 비해 약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인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국, 찌개, 면류(31.5%), 김치(22.5%)에 함유된 나트륨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흔히 과다섭취가 나쁘다는 이야기로 인해 오해하기 쉽지만 나트륨은 우리 신체에 반드시 필요한 무기질이다. 나트륨은 칼륨과 더불어 체액의 수분량과 삼투압을 조절하여 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근육의 수축과 이완 작용을 돕고 산과 알카리의 균형을 맞춰 신경조직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우리 몸은 몸무게의 약 60% 정도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수분의 30% 정도는 혈액 등 체액으로 구성된다. 체액에는 0.9% 정도의 나트륨 농도가 유지되어야 하며 적절한 농도를 유지 못할 경우 체온유지가 어렵거나 식욕감퇴,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심장근육의 수축작용이 원활하지 못해 신장 기능 감소나 혈압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적절한 나트륨 섭취는 필수적이다.그러나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인 나트륨을 과잉 섭취할 경우 혈관 내 삼투압이 증가해 혈액량이 많아져 혈관을 팽창시킬 수 있다. 이렇게 팽창된 혈관은 혈관 내부 압력을 높여 혈압이 상승하고 고혈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혈압은 심장과 뇌혈관의 동맥경화를 촉진시켜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을 발생시키는 위험 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또한 나트륨은 뼈에도 영향을 준다. 과잉 섭취 시 신장에서 나트륨을 소변으로 배출하는데 이때 칼슘이 함께 배출하게 되고 혈액에서 칼슘이 부족하게 되면 뼈 속의 칼슘을 배출해 골감소증,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대동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수형 과장은 “추운 겨울철에는 따뜻하고 칼칼한 국물요리가 당장에는 입맛을 돋아줄 순 있지만 과잉 섭취 시 건강에는 해롭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조금만 주의해서 식습관을 개선한다면 맛있는 음식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물 요리 시 간장으로 간을 하기 보다는 멸치, 새우, 다시마, 양파 등 천연조미료를 이용해 국물을 만드는 것이 좋다. 찌개보다는 국이 나트륨이 적은 편이므로 평소 식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국그릇을 전반 크기로 줄이면 자연스럽게 음식량이 줄어 섭취량을 줄일 수 있으며 건더기 위주로 먹도록 하며 밥을 국물에 말아 먹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우리 식탁에 늘 김치가 올라가듯 채소를 늘 올려 함께 섭취하도록 하며 장아찌, 젓갈 등 절임류나 햄, 소시지, 치즈 등 육가공 식품, 인스턴트식품 등은 염분 함량이 매우 높으므로 잦은 섭취를 삼간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1.11.19 I 이순용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 국제회의 FSB서 “가계부채 관리” 강조
  • 고승범 금융위원장, 국제회의 FSB서 “가계부채 관리” 강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지난 18일 오후 6시(한국시간) 화상으로 열린 FSB(금융안정위원회)에서도 가계부채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승범 금융위원장. (사진=이데일리DB)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고 위원장은 “글로벌 부채 증가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98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과거 금융위기의 이면에는 모두 과도한 부채 누적이 자리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안정을 위해 가계부채 관리에 역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FSB는 G7을 주축으로 설립된 금융안정포럼을 전신으로 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G20이 참여하는 의사결정기구로 확대 개편됐다. 국제기준 및 정책 권고안 개발과 국제기준 이행점검 및 국가간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금융쥬제 개혁 등을 추진한다. 현재 회원국 재무부, 중앙은행, 금융감독당국의 장 등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글로벌 금융안정성 전망, 코로나 상흔효과, 정리개혁 이행, 2022년 업무계획 등을 논의했다. FSB는 현재 주요 취약 요인으로 꼽히는 코로나19에 따른 정부·기업·가계의 부채 증가를 지적했다. 금리 상승과 더불어 선진국·개도국 간 경제·금융 상황의 차이가 글로벌 금융안정에 취약요인이 될 수 있음을 제기한 것이다. 또 비은행금융중개를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스템 복원력 증진 및 거시건전성 정책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기후변화 관련 금융 리스크, 가상자산 이용에 따른 금융시스템 취약성 증가 등 새로운 과제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이어 코로나의 상흔효과도 논의했다. 코로나19로 기업 및 가계 등에서 전례없는 수준의 부채가 생긴데 따른 것이다. FSB는 과도한 부채 문제의 원활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 방안과 업계 관행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내년도 FSB의 업무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주요 우선 순위로는 코로나 관련 대응, 비은행금융중개, 디지털혁신, 기후변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개혁 프로그램이다. 내년도 업무계획은 오는 1월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정리개혁을 완성하기 위한 핵심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리제도란 부실화되거나 부실화 가능성이 높은 금융회사를 정리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취하는 절차 및 조치를 의미한다. FSB는 금융회사의 정리제도의 핵심원칙을 채택한 지 10주년을 맞이해 2021년 정리 보고서를 12월 초에 발간할 예정이다.
2021.11.19 I 황병서 기자
동원참치캔 최대 8%대 가격 인상..라이트스탠다드 220원↑
  • 동원참치캔 최대 8%대 가격 인상..라이트스탠다드 220원↑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동원F&B는 다음달 1일부터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를 포함한 참치캔 제품 22종의 가격을 평균 6.4%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가격인상은 2017년 이후 약 5년 만이다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주요 품목인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50g’은 2580원에서 2800원으로 8.5%,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 4개입’은 9980원에서 1만480원으로 5% 각각 판매가가 인상된다.지난 8월 출시된 ‘동원 MSC참치’와 10월 출시된 ‘동원참치 큐브’ 브랜드 제품군은 가격 인상에서 제외된다. 인상가가 적용되는 경로는 편의점을 제외한 대형마트, 슈퍼마켓, 온라인 등이다.동원F&B 관계자는 “최근 주요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등 제반 경영비용 증가로 제조원가가 상승했다”며 “그동안 원가인상의 압박을 감내해왔지만 지속적인 수익성 악화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참치캔 주요 부재료인 식용유지는 글로벌 공급 불안정에 따라 지난 10년간 가격 흐름 중에 최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카놀라유와 대두유의 국제 시세는 전년 대비 각각 151%와 147% 각각 상승했다. 통조림 캔의 원재료인 철광석과 알루미늄 역시 전년 대비 64%와 81% 각각 상승했다.참치캔 원료인 가다랑어의 국제 어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톤당 가격은 2019년 하반기 1080달러에서 이달 1600달러로 약 50% 급등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수요 증가와 유가 상승, 어획량 저조로 인해 가다랑어 국제 어가는 당분간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11.19 I 전재욱 기자
A매치 30번째 득점 기록한 손흥민, 리즈 상대로 리그 5호골 정조준
  • A매치 30번째 득점 기록한 손흥민, 리즈 상대로 리그 5호골 정조준
  • 손흥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A매치 30번째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29)이 소속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5∼6차전을 기분 좋게 마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선발 출격을 준비한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첫 경기인 피테서(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3-2로 어렵게 이긴 뒤 7일 에버턴과의 리그 11라운드에선 0-0으로 비겼다. 리그만 보면 최근 1무 2패에 그치고 순위도 9위(승점 16)에 머물러 15위(승점 11) 리즈와의 대결에서 콘테 감독의 리그 첫 승과 함께 반등이 절실하다.손흥민은 뉴캐슬과의 8라운드 이후 한 달간 리그에서 멈춘 득점포 재가동도 노리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에서 4골을 넣었고, 5일 피테서와의 콘퍼런스리그 경기에서 1골을 더해 이번 시즌 5골을 기록 중이다.또 한 명의 프리미어리거 황희찬(25·울버햄프턴)은 21일 0시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를 기다린다. 시즌 개막 이후 9월 울버햄프턴에 합류해 리그 8경기에 출전, 4골을 터뜨려 주축으로 자리매김한 황희찬은 11일 아랍에미리트와의 최종예선 5차전에서 페널티킥 결승 골로 1-0 승리를 이끌어 대표팀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EPL 8위(승점 16)인 울버햄프턴은 A매치 휴식기 직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11라운드에서 0-2로 져 최근 5경기 무패(4승 1무)가 중단된 가운데 웨스트햄과 격돌한다.
2021.11.18 I 임정우 기자
中 화웨이 잡고, 바이오 강자 넘본다…JY '뉴 삼성' 구체화
  • 中 화웨이 잡고, 바이오 강자 넘본다…JY '뉴 삼성' 구체화
  •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서 만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오른쪽)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방미(訪美)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코로나19 백신을 생산 중인 미 모더나와 세계 최대 이동통신 기업인 버라이즌의 최고경영진들을 만난 건 ‘뉴 삼성’ 비전 타깃이 바이오산업·차세대 이동통신임을 다시 한 번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분석이 많다. 바이오산업에서 ‘제2의 반도체 신화’를 창출하는 한편, 비욘드(Beyond) 5G·6G에서 글로벌 업계 1위인 중국 화웨이를 누르고 강자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다. 그간 구상에만 머물던 ‘뉴 삼성’ 비전이 구체화 작업으로 넘어감에 따라 양 업계의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모더나와 공조 강화…‘바이오 리더’ 등극 야심 드러내바이오는 이 부회장이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 중 하나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점찍은 5대 신수종 사업(태양전지·자동차전지·LED·바이오·의료기기)과 이 부회장이 선정한 4대 신수종 사업(인공지능·5G·전장부품·바이오) 중 유일하게 겹치는 분야라는 점은 이를 극명히 보여준다. 지난 8월 가석방 출소 직후 향후 3년간 240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코로나19 이후 미래준비’ 계획을 발표하면서 바이오산업에서 ‘제2의 반도체 신화’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따라서 이 부회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케임브리지 파이어니링 본사에서 모더나 공동 설립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누바 아페얀 의장과 회동한 건 삼성의 바이오산업 역량을 극대화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공조를 넘어 향후 추가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5월 모더나와 백신 생산 계약을 맺고 10월부터 국내 출하를 현실화시킨 상태인데, 이를 계기로 양사는 백신 위탁·생산 관계를 넘어 바이오산업 전반에 대한 협력 및 공조에 나설 공산이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 부회장이 만난 아폐얀 의장은 바이오 제약 관련 투자회사인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을 통해 혁신적 바이오텍을 발굴·육성해 온 업계 리더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삼성은 백신 외 다른 바이오 사업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시작 9년 만에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공장 3개를 완공한 게 대표적이다. 여기에 현재 건설 중인 4공장이 완공되면 이 분야에 글로벌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차세대 치료제 CDMO에도 진출할 예정이며,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도 파이프라인 확대 및 고도화에 투자한다는 게 삼성의 계획이다.1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버라이즌 본사에서 만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과 한스 베스트베리 CEO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화웨이 추락’ 지금이 적기…차세대 이동통신 1위 넘보나차세대 이동통신 분야도 마찬가지다. 삼성은 16일 미국 뉴저지주(州)에서 이 부회장이 만난 한스 베스트베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버라이즌과 협력을 강화해야만 하는 처지다. 미국·중국 간 글로벌 패권경쟁의 직격탄, 즉 미 정부의 제재에 추락을 거듭하는 세계 1위 통신장비기업인 중국 화웨이가 멈칫하는 지금이 삼성이 부상하기에 가장 적기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이미 판은 깔려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버라이즌에 약 7조9000억원 규모의 5G 이동통신 장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지속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 통신장비 산업 전체를 통틀어 역대 최대 규모의 단일 수출 계약이었다. 양사는 2018년 세계 최초로 5G 홈(5G FWA, Fixed Wireless Access) 서비스를 상용화한 데 이어 2019년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하는 등 지속해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기도 하다. 업계에서 이 부회장과 베스트베리 CEO간 만남을 계기로 양사가 향후 비욘드(Beyond) 5G, 6G 등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갈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무엇보다 두 사람은 인연이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0년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 각각 삼성전자 부사장과 스웨덴 통신기업 에릭슨 회장 자격으로 나란히 참석한 것을 계기로 10년 이상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이 부회장은 전담 조직 구성, 연구개발 지원, 마케팅까지 전 영역을 진두지휘하며 5G 통신장비 사업을 비롯한 삼성의 차세대 통신 시장 개척을 주도해왔다”며 “버라이즌을 비롯한 글로벌 ICT 업계 리더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5G 네트워크 통신장비 영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했다”고 했다.
2021.11.18 I 이준기 기자
미래 먹거리 '바이오·6G' 정조준…JY 제2 반도체 신화 시동
  • 미래 먹거리 '바이오·6G' 정조준…JY 제2 반도체 신화 시동
  •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서 만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오른쪽)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방미(訪美)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코로나19 백신을 생산 중인 미 모더나와 세계 최대 이동통신 기업인 버라이즌의 최고경영진들을 잇달아 접촉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바이오와 차세대 이동통신은 이 부회장이 대규모 투자를 약속할 정도로 삼성의 미래 성장산업 분야인 만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행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캐나다·미국 등 북미 출장길에 오른 이 부회장은 17일(현지시간) 버라이즌 미국 뉴저지주(州) 버라이즌 본사를 찾아 한스 베스트베리 최고경영자(CEO) 등을 만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차세대 통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중국 간 전방위적 패권 경쟁 여파에 통신장비 시장 1위 기업인 중국 화웨이가 주춤하는 상황이어서 업계는 비욘드(Beyond) 5G와 6G에서 삼성이 치고 나서기 위한 행보로 보고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17일엔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파이어니링 본사에서 모더나 공동 설립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누바 아페얀 의장과 회동했다. 이를 통해 삼성과 모더나는 백신 ‘위탁자·생산자’ 수준이었던 양사 관계를 바이오산업 전반에 대한 미래를 논하는 ‘사업 파트너’ 관계로 격상했다. 양사의 공조 분야가 더 많아질 수 있다는 얘기다. 더 나아가 다른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도 접촉면을 넓혀 바이오산업에서 ‘제2의 반도체 신화’를 쓰겠다는 게 이 부회장의 생각이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8월 가석방된 이 부회장이 경영 복귀 후 첫 출장에서 모더나·버라이즌을 찾은 건 미래성장동력 발굴·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풀이된다”며 “이번 방미를 통해 그간 사법 리스크 등으로 단절됐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복원하는 한편, 미래 먹거리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 같다”고 했다.1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버라이즌 본사에서 만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과 한스 베스트베리 CEO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1.11.18 I 이준기 기자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4억대…삼성 2.7억대 전망
  •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4억대…삼성 2.7억대 전망
  • 내년 스마트폰 판매량 전망치. (자료=트렌드포스, GSM아레나)[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신흥시장의 수요와 통상적인 기기 교체 주기가 맞물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올라올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자(005930)는 내년에도 점유율 20%를 차지하며 1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13억9000만대로 전년대비 3.8%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중 5G폰 판매는 전체의 47.5%인 6억6000만대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총 2억760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올해보다 약 1.1% 증가한 규모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드레인지와 보급형 스마트폰 등 라인업을 다양화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올리고 있다. 다만 워낙 시장 점유율 자체가 높은 만큼 올해 실적에 비해 상승폭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년에도 여전히 1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애플의 내년 판매량은 2억430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보다 5.4% 늘어난 것으로 점유율은 18%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내년 전망은 1분기 4.7인치 디스플레이와 A15 바이오닉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SE’ 신제품 출시에 달려 있다고 트렌드포스는 내다봤다. 또 내년 하반기에 나올 ‘아이폰14’가 판매량 확대의 주역이 될 전망이다.중국 업체들의 약진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중국 내수시장이 크게 성장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샤오미, 오포, 비보 등 현지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샤오미(3위)는 내년 15.8% 성장한 2억200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측됐고, 오포(4위)와 비보(5위)는 2.5%, 6.4% 증가한 각각 2억800만대, 1억490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이처럼 상위 5개 기업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화웨이와 아너, 모토로라, 에이수스, ZTE, 소니 등 타 브랜드들이 2억9400만대의 시장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1.11.18 I 김정유 기자
"막 내리는 디젤차 시대"…올해 들어 판매 23% 감소
  • "막 내리는 디젤차 시대"…올해 들어 판매 23% 감소
  •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월 21일까지 생산 요청된 물량을 마지막으로 G70·G80 2.2 디젤 모델의 생산을 중단했다. 사진은 제네시스 G80 (사진=현대차)[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디젤 자동차 시대가 저물고 있다. 내연기관차가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며 전기·수소차로의 전환이 확산한 영향이다. 최근 요소수 사태로 디젤차 운전자들의 불편함이 커지며 디젤차 신차 수요는 더 빠른 속도로 줄 것으로 전망된다.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2021년 10월 자동차산업 동향 (잠정)’을 보면, 올해 1~9월 내연기관차의 내수 판매는 감소한 반면 친환경차는 증가세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내연기관차는 105만3715대로 1년 전과 비교해 80.9% 감소했다. 이에 반해 친환경차의 내수 판매는 24만9215대로 전년 동월 대비 6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수판매 비중은 친환경차 19.1%, 내연기관차 80.9%를 보였다. 1년 전과 비교해 친환경차 비중은 8.3%포인트 증가한 반면 내연기관차는 그만큼 줄었다. 내연기관차를 타던 소비자들이 친환경차로 갈아타고 있다는 이야기다.내연기관차 중에서 판매 대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것은 디젤차다. 1~9월 디젤의 내수판매는 33만5755대로 전년 동월 대비 23.4% 줄었다. 가솔린(-9.6%), 액화석유가스(LPG)(-7.3%)에 비해 감소 폭이 크다.이처럼 디젤차 판매가 감소한 것은 친환경 정책으로 전환하며 선택의 폭이 줄어든 데다 환경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늘며 전기·수소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져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월 21일까지 생산 요청된 물량을 마지막으로 G70·G80 2.2 디젤 모델의 생산을 중단했다. 이로써 국산차 중 디젤 엔진을 탑재한 세단 생산은 사실상 막을 내렸다.(자료=산업부)지난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현대차(005380)의 코나와 쌍용차 티볼리, 쉐보레 트랙스 등의 디젤 모델이 생산을 중단한 데 이어 올해 3월 르노 캡처 디젤 모델이 단종됐다. 기아(000270) 셀토스 디젤이 예고한 대로 올해 말을 끝으로 생산을 접으면 국내에서 생산한 소형 SUV 디젤은 사라지게 된다.최근에 중국의 수출 정책 변화로 국내에서 요소수 대란이 발생한 것도 디젤차 기피를 심화하는 요인이다.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디젤을 넘어 내연기관차 자체가 서서히 종적을 감출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오는 2025년부터 내연기관차의 신차 출시를 중단하고, 2030년부터는 내연기관차 판매를 멈춘다. GM은 2035년을 생산 중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배기가스 배출 등이 탄소중립 흐름에 역행하며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생산 라인을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요소수 품귀 현상을 겪으며 소비자들이 친환경에 반하는 차를 운행할 수 없다는 사실을 체감한 것도 내연기관차의 종식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수출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감지된다. 여전히 내연기관차 수출 비중이 81.7%로 높지만, 친환경차 수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3.6%포인트 상승하며 확대 추세다. 1~9월 디젤차 수출은 12.9% 감소하며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여전히 내연기관차의 판매가 앞도적으로 많지만 자동차 소비자들의 수요가 친환경으로 전환되고 있는 흐름은 명확하게 포착된다”며 “연말에 사상 처음으로 친환경차 비중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1.11.18 I 임애신 기자
김남영 광운대 교수, 바이오센터 통한 코로나19 진단 기술 개발
  • 김남영 광운대 교수, 바이오센터 통한 코로나19 진단 기술 개발
  • 광운대 (사진=광운대)[이데일리 김의진 기자] 광운대는 김남영 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바이오센서로 3초 이내 PCR 검사 수준의 코로나19 진단 기술 2가지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광운대에 따르면 첫 번째 방식의 신기술은 김주희 아주대 약학대학 교수, 박성준 아주대 전자공학과 교수, 김은성 광운대 연구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DNA 바이오센서다.이 기술은 PCR 검사 원리인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정 염기서열을 이용한 유전자 검출 방식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DNA와 결합하는 ‘탐침DNA’를 사용한다. 전자 증폭 과정 없이 50나노미터의 DNA까지 분석 가능한 민감도가 특징이다. 잠복기 환자와 무증상자 수준의 DNA 농도까지 분석이 가능할 정도로 정확도가 높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논문은 센서 분석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바이오센서스 앤 바이오 일렉트로닉스에 게재됐다. 나인제약사는 신속 DNA 바이오센서 기술을 도입해, 향후 사업화를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두 번째 방식의 신기술은 김남영 광운대 교수 연구진 단독으로 개발했다.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신속히 검출하기 위한 GrO 유리 이중 상호소화 용량성(DIDC) 바이오센싱 플랫폼에 GrO/EDC-NHS/항 SARS-CoV-2 항체(Abs) 층별 인터페이스 자가 조립 화학 방법을 사용했다.김남영 교수는 GrO가 Abs 이모빌라이제이션에 대해 바람직한 조작된 표면을 제공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넓은 검출 범위(1.0mg/ml - 1.0fg/ml), 반응 시간 3초 이내의 검출 하한(1fg/ml), 양호한 선형성(18.56nF/g) 및 1.0fg/ml의 높은 민감도를 달성했다.현재 개발된 바이오센서 칩으로 가장 빠른 실시간 측정과 높은 민감도를 기록했다. 연구실의 측정결과를 중심으로 실제적인 상용화를 추진할 시 최대 6시간까지 걸리는 PCR 검사를 몇 초안에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내용의 연구 논문은 센터 분야 국제 학술지인 ACS Sensors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후속 연구를 통해 제약회사화의 공동 연구도 모색하고 있다.
2021.11.18 I 김의진 기자
와이어블 장병권 부회장, 서울성모병원에 ‘청소년 환아 의료비’ 기부
  • 와이어블 장병권 부회장, 서울성모병원에 ‘청소년 환아 의료비’ 기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와이어블 장병권(안드레아) 부회장으로 부터 5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 받았다고 18일 밝혔다.기부식은 17일 오후 2시 병원 본관 6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었으며 윤승규 병원장, 김대진 스마트병원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 병원 측 인사와 ㈜와이어블 장병권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부회장은 “이번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소아청소년들을 위해 사용되길 희망한다”며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서로가 관심을 가져 준다면 많은 이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독려했다.기부금은 병원 사회사업팀 기금으로 모금되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윤승규 병원장은 “숭고한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자의 깊은 뜻을 새겨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도록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회사는 지난 1996년에 설립된 ㈜한국전파기지국관리를 전신으로 하며 2021년 사명을 ㈜와이어블로 변경했다. 2003년 전국 지하철에 3G망 시설을 구축한 데에 이어, 최근 LTE 시스템망을 구축하며 한국이 인터넷 강국으로 발전하는데 이바지 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우)과 ㈜와이어블 장병권 부회장(좌)이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했다.
2021.11.18 I 이순용 기자
퀄컴, 연매출 15% 성장 목표…차량용 솔루션 모멘텀-하나
  • 퀄컴, 연매출 15% 성장 목표…차량용 솔루션 모멘텀-하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미국의 반도체 팹리스(설계전문) 기업 퀄컴에 대해 연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뿐만 아니라 차량용 관련 성장 모멘텀에 주목했다. 간밤 퀄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95% 오른 183.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퀄컴은 최근 분기실적 발표 다음날 주가가 전일 대비 12.73% 상승했고 지난 16일 Invester Day 행사 직후 7.89% 상승한 바 있다. 시장의 반응이 호의적이었던 이유는 퀄컴이 휴대폰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매출 저변을 확대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이날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주요 사업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 목표치는 15%”라면서 “전방 산업 시장의 5G 핸드셋 출하 전망치는 올해 5억2500만대, 내년 7억5000만대, 2023년 9억5000만대”라고 설명했다.지난 9월 진행한 Invester Day에서 반도체 장비사 ASML이 2030년까지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 목표치 11%를 제시한 것과 비교하면 자신감을 적극적으로 표명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특히 고객사이면서도 이제는 경쟁사라 할 수 있는 애플 비즈니스 관련 매출을 아주 적게 가정한 사업계획이므로 애플의 매출 기여가 제한적이라도 퀄컴의 주요 사업이 연간 두 자릿수만큼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줬다”고 짚었다.질의응답 시간에 담당 애널리스트들이 특히 관심을 보인 사업은 차량용 솔루션 사업으로 전해진다. 지난 2020연과 올해 관련 사업에서 각각 6억4000만 달러, 9억70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중장기 목표는 공격적인 수준으로 5년 이내 35억 달러, 10년 이내 8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 연구원은 “차량용 시장 성격이 전통적인 휴대폰 시장의 성격과 달라 향후 1,2년 이내에 매출의 본격적 성장을 시현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퀄컴 측에 따르면 Design-Win Pipeline이 130억 달러에 육박하므로 5년 혹은 10년 매출 목표치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말했다.
2021.11.18 I 유준하 기자
대세가 된 ESG, 유탄 맞은 크레딧 업계
  • [32nd SRE][Issue]대세가 된 ESG, 유탄 맞은 크레딧 업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직종 중 하나가 크레딧 애널리스트(CA)일 것이다. 상품을 내든지 투자를 내든지 이제 ESG 위원회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고 보통 크레딧 CA를 시킨다. 사실 CA들 대다수가 지배구조(G)는 알아도 환경(E)이나 사회(S)는 잘 모른다. 그런데 중요하다고는 한다. 아마 다들 불만도, 불안도 많을 것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크레딧 업계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일부 증권사나 자산운용사에선 CA가 ESG 분석을 겸임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크레딧 전문가들은 ESG의 실체가 불분명하다고 입을 모은다. 국민연금 같은 큰 손이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정해줘야 투자업계와 발행사 모두 ESG에 대한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연기금이 들어온다’ ESG투자 고려 중이지만…32회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Survey of credit Ratings by Edaily)에서 소속 회사가 투자에 나설 때 ESG 요소를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154명의 크레딧 전문가들은 3.90점(5점 척도·매우 그렇다 5점~ 매우 그렇지 않다 1점)으로 그 정도를 매겼다. 지난 31회 3.13점 보다 0.77점 오른 수준이다. 특히 CA들의 점수는 3.98점에 달했고 매니저들의 점수도 3.93점을 기록했다.회사채 투자를 할 때, ESG에 대한 고려는 앞으로 더 커질 전망이다. ‘앞으로 (투자에) ESG 요소를 고려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5점 척도에 4.03점으로 나타났다. 31회 SRE(3.52점) 보다 0.51점 오른 것으로, 대다수의 크레딧 전문가들이 회사채 투자에서 ESG 요소를 고려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답한 것이다. ESG를 투자요소로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연기금 등 글로벌 자금 유입 전망’(47.8%·72명)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31회 SRE(36.4%) 보다 11.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2위는 코로나 이후 공중보건에 대한 글로벌 이슈 관심 확대(36.4%·56명), 3위는 투자자 이미지 제고(11.7%·18명), 4위는 저금리 기조에 새로운 투자대상(4.5%·7명)이 랭크됐다. 기타 중에선 ‘투자자들의 요청’이라 답한 전문가도 있었다. ESG 채권 펀드의 시작은 2007년 유럽투자은행(EIB)이 신재생 에너지 개발,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해 ‘Climate Awareness Bond’를 발행하면서부터였지만 ESG는 2015년 파리 기후협정과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성장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중소기업 및 취약계층지원 채권(소셜본드), 친환경, 전기차,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이슈(그린본드)로 저변이 넓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국내 ESG 채권 발행 기업 수는 149곳, 상장 잔액은 151조8851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발행 기업 수 25곳, 상장 잔액이 75조309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한 셈이다. 물론 정부 기관 및 금융 기관에서 집행하던 기존 사업들이 ESG 사회적 채권으로 분류된 데 따른 재분류 착시 효과가 있어도 2021년 ESG 성격의 채권 발행이 늘어난 것은 확실하다. ESG 채권 발행 확대의 가장 중요한 배경은 32회 SRE에도 나타났듯 연기금의 태도였다. 국민연금은 상반기부터 ‘국내주식 ESG 평가체계 개선 및 국내 채권 ESG 평가체계 구축’ 용역을 발주했다. 9월에는 공단의 ESG 실현 수준을 분석하고 경영전략 체계를 진단하는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발간’ 용역을 내기도 했다. 주요 연기금의 한 축인 공무원연금공단도 ESG 평가체계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SRE 자문위원은 “대한민국 큰손인 연기금이 (신용평가사나 회계업체로부터) ESG 인증을 받은 채권을 포트폴리오 일부로 채우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금융투자업계는 이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 이제 문제는 그 안에서 내실을 어떻게 만드느냐”라고 지적한다.설익은 ESG에 주먹구구식 대처하지만 여전히 ESG 투자를 정의하기 어렵다는 게 크레딧 업계의 반응이다. ESG 채권 투자에서 가장 큰 장애요인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154명 중 44.8%(69명)가 ‘투자 측면에서 수익률을 비롯해 상품 경쟁력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지난 31회 SRE에서의 응답자 비율(38.3%)보다 6.5%포인트 증가했다. 28.6%(44명)는 ESG 채권에 대한 인프라가 미흡하다고 지적했고 11.7%(18명)는 연기금 등 기관의 태도가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8.4%(13명)는 미흡한 정부 정책을, 5.2%(8명)는 금융투자업계 내 준비 부족을 문제로 들었다. 기타의견으로는 ‘표준화 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SRE 자문위원은 “ESG 채권은 일종의 경영철학이고, 이를 지켜나가겠다는 암시일 뿐 크게 의미는 없다”라면서 “투자자 입장에서 환경이나 사회, 지배구조 같은 가치를 지켜나가고 이를 체화하겠다는 과정에서 ESG가 투자요소가 된 것일 뿐 이 요소가 체화되면 결국 사라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자본주의에서도 대다수의 기업이 이윤추구 만큼이나 사회적 책임이나 사명을 강조하는 만큼, ESG가 특별할 게 없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다른 SRE 자문위원은 “이미 금융당국이 ESG를 깐깐하게 보고 있다”면서 “더 강화된 룰을 제공하며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금감원은 기업들의 그린워싱을 막기 위해 발행 채권의 내용은 물론, 금투업계 내 ESG 전담부서 등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조만간 ESG 공시제도화 방안도 나올 예정이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최근 “그린워싱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불명확하고 왜곡된 ESG 정보로 인해 투자자 신뢰 저하가 우려된다”며 “공시체계 개선을 위한 감독당국의 노력과 더불어 기업들은 사업전략 수립 및 투자자 정보공개에 있어 ESG 정보를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하길 부탁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금융투자업계는 ESG에 대한 정부 규제가 필요하다면서도, 이에 유탄을 맞는 곳이 크레딧업계라는 볼멘소리도 있다. 최근 금투업계가 ESG 평가인력이나 리서치 인력을 충원하고 있지만 국내엔 공인된 자격시험도, 전문 교육기관도 없다. 대다수의 금투업계는 지배구조 분석에 익숙한 CA에서 ESG인력을 끌어쓰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운용업계의 경우, 대형 연기금의 위탁 운용사가 되기 위해 ESG 조직 강화에 나서며 CA들을 배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SRE 자문위원은 “ESG 중 G를 잘 안다고 CA에게 당장 ESG를 담당하라고 하는 것부터가 현재 ESG 투자의 단편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대다수는 배치받은 후 주니어 한 명과 함께 그린워싱이 뭔지 공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2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21.11.18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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