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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층도 싼 제품 찾는다…월마트, 실적호조에 강세(영상)
  • 고소득층도 싼 제품 찾는다…월마트, 실적호조에 강세(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부채 한도 상향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특히 이날도 나스닥지수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나스닥지수는 올들어 21% 넘게 급등하며 S&P500(9.3%)지수와 다우지수(1.2%) 수익률을 큰 폭으로 웃돌고 있다.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G7정상회담 참석을 위한 출국에 앞서 “미국은 채무 불이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데 이어 이날 공화당 소속의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이 “이르면 다음 주 부채 한도 합의안을 표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다. 한편 이날 공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4만2000건으로 집계되면서 전주 26만4000건 및 시장 예상치 25만4000건을 크게 밑돌았다.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의미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인사들은 연일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강한 경제지표(물가 및 고용시장)를 고려할 때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월마트 (WMT, 151.47 ▲1.3%) 미국 최대 대형마트 체인 월마트 주가가 1%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장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공개한 영향이다. 월마트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1523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예상치 1489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동일매장 매출성장률도 7.4%(예상치 5.2%)에 달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1.47달러로 예상치 1.32달러를 상회했다. 월마트는 월가 예상대로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당초 5.9~6.05달러에서 6.1~6.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월마트 측은 “고소득 가구 유입 등으로 식료품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마트는 최저가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소매 업체다. 그동안 중저소득층이 주요 고객이었지만 최근 고물가, 경기 둔화 등으로 고소득층에서도 월마트 이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스 앤 바디웍스(BBWI, 37.67 ▲10.7%) 미국의 목욕 및 위생용품 판매 기업 배스 앤 바디웍스 주가가 11% 가까이 급등했다. 시장에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던 데 반해 선방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배스 앤 바디웍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7% 감소한 14억달러로 시장 예상치(13억9000만달러)에 부합했다. 조정 EPS는 0.33달러로 예상치 0.2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회사 측은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종전 2.5~3달러에서 2.7~3.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넷플릭스(NFLX, 371.29 ▲9.2%)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 주가가 9% 넘게 올랐다. 전날 진행된 광고주 대상 설명회에서 광고 지원 서비스(저가 요금제)의 월간 활성 사용자수가 500만명에 달한다고 공개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 연초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특히 신규 가입자의 25%가 광고 지원 서비스 가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유료 구독자와는 다른 지표다. ◇램버스(RMBS, 58.71 ▲9.6%) 메모리 반도체 지적재산권(IP) 업체 램버스 주가가 월가 호평에 힘입어 10% 가까이 급등,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이날 제프리스는 램버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45달러에서 65달러로 44.4% 높였다. 제프리스는 “램버스가 반도체 시장의 다양한 부문에서 입지를 강화하면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칩 기술이 더 많은 영역으로 확장하면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2023.05.19 I 유재희 기자
2000년 홍대 거리 감성 그대로…이통사, 'V컬러링' 팝업 열었다
  • 2000년 홍대 거리 감성 그대로…이통사, 'V컬러링' 팝업 열었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동통신 3사가 ‘V컬러링’ 서비스 확대에 함께 나선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사용자가 V컬러링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T팩토리’와 ‘KT애드샵플러스’에 체험존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동통신 3사는 V컬러링 콘텐츠를 설정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V컬러링은 누군가가 내게 전화하면, 미리 설정한 영상을 전화를 건 상대의 휴대폰에 보여주는 ‘영상 통화연결음 서비스’다. 이번 프로모션은 ‘빽투더2002!’라는 이름으로, 피처폰(일반폰)이 스마트폰으로 진화한 것처럼 지난 2002년에 출시한 ‘컬러링(통화연결음)’이 보이는 V컬러링(통화연결영상)으로 진화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 컬러링을 설정해 이동통신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 스마트폰 시대에 V컬러링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뜻도 담고 있다.컬러링이 음악을 통해 나를 표현했다면 V컬러링은 음악과 함께 영상까지 활용해 더 다채롭게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V컬러링은 최신 뮤직비디오는 물론 셀럽, 풍경, 애니메이션 등 2만 여개의 다양한 숏폼 영상을 무제한으로 설정할 수 있다.V컬러링 체험존에서 진행하는 2000년대와 현재를 넘나드는 체험과 경품 증정 오프라인 이벤트는 오는 6월 11일까지 진행한다. T팩토리에서는 2000년대 홍대 거리를 배경으로 3G폰 셀카 체험과 그 시절 컬러링 들어보기, 테크노 포토 드링크, 다양한 V컬러링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T팩토리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V컬러링 모델인 인기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친필 사인이 있는 브로마이드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KT애드샵에서는 추억의 컬러링과 현재의 V컬러링을 비교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유리창에 부착한 거대 스마트폰 모양 앞에서 사진찍기 등 이벤트를 마련했다.또한, T팩토리와 KT애드샵에서 꽝 없는 추억의 간식 뽑기와 미션 경품 이벤트, V컬러링 무료 이용권 제공 등 행사도 열린다. 이와 함께 체험존 미션을 수행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5, 제네바클래식 스피커, LG룸앤TV 등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체험존 오프라인 이벤트와 동시에 온라인 콘텐츠 설정 이벤트도 펼쳐진다. 오는 25일부터 6월22일까지 온라인 이벤트 참여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삼성 에어드레서, 마샬 스탠모어 스피커, 에어팟프로 등 푸짐한 추가 경품도 제공한다.윤재웅 SK텔레콤 구독CO 담당은 “체험존을 방문한 고객들이 2000년 컬러링 시대의 추억을 느끼고, 동시에 현재의 화려한 영상 V컬러링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3.05.19 I 함정선 기자
G7 정상회의 19일 개막…21일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 G7 정상회의 19일 개막…21일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가 19일 개막해 사흘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한미일 정상회담이 개최된다.윤석열(왼쪽) 대통령,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22년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3자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AFP)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G7 지도자들은 정상회의 첫 날인 이날 오전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원폭자료관을 방문한다. G7 정상들이 원폭자료관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상들을 안내하며 핵무기 사용에 따른 폐해를 전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 등 8개 참관국 정상들도 오는 21일 원폭자료관을 방문한다. 일본 정부는 G7 및 참관국 정상들의 원폭자료관 방문이 핵군축의 중요성을 환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7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핵군축·비확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기후변화·에너지·환경 △세계 경제 회복능력 및 안보 △식량·보건·개발 △국제 파트너와의 관계 등의 의제를 논의한 뒤, 회의 결과를 정리해 ‘히로시마 선언’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참관국으로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브라질, 코모로, 쿡제도,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이 초청됐다. G7 정상들은 이날 저녁 만찬에서 핵군축·비학산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위협 및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규탄하고 핵전력 증강을 추진하는 중국에 핵탄두 보유량 등 투명한 정보공개를 촉구할 방침이다. G7 정상들은 남은 기간 다른 의제들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논의를 갖고, 이를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대만 위협 등 국제질서를 무너뜨리려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를 단호히 거부한다는 결의를 표명할 전망이다. 아울러 에너지 및 식량 안보, 세계 경제, 기후변화, 보건 등 주요 글로벌 과제와 관련해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개발도상국·저개발국)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내비칠 것으로 보인다. 사흘 간 정상회의 기간 동안에는 G7 및 참가국 지도자들 간 수많은 다자회담과 양자회담도 개최된다. 윤 대통령은 21일 한미일 정상회담을 비롯해 일본, 영국,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베트남과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다. 한미일 정상회담에선 북한 미사일 정보 공유를 포함해 3국 간 안보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지난 7일 이후 2주 만에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선 안보·경제·문화 협력 등 주요 사안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은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공동 참배할 계획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호주 방문 일정 취소로 무산될 것으로 예상됐던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정상회의는 21일 히로시마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
2023.05.19 I 방성훈 기자
인구증가에 세수확대까지…양주시, '일석이조' 효과 기대
  • 인구증가에 세수확대까지…양주시, '일석이조' 효과 기대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걸맞는 인구유입과 세수확대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경기 양주시는 지난해부터 총 56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위한 TF팀을 구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극대화를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양주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것을 시작으로 △기금 설치 및 운용 계획 수립 △고향사랑 답례품 발굴 및 선정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및 기금 운용 사업 선정을 마무리했다.(그래픽=양주시 제공)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는 기부자들을 위한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답례품 선정을 위해 시는 지역 관광상품과 숙박상품권, 농축산물 및 지역 특산품,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생산품 등을 선정했다.이 결과 시는 지난 2월 △여주환(농업회사법인 아름담㈜) △전통주(양주도가㈜) △전통장류세트(맹골사랑 영농조합법인) △양주골쌀(양주연합농협미곡종합처리장) △꿀(철난농부) 등 지역 다섯개 업체에서 생산하는 답례품 선정을 마쳤다.여기에 문화관광과에서 제공하는 회암사지박물관 입장권·기념 컵 세트를 포함해 6종을 최종 확정했다.시는 지역을 대표할 만한 제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면서 고향을 떠나 살고 있는 출향민들의 향수를 자극해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회암사지 왕실축제에 차려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사진=양주시 제공)여기에 그치지 않고 시는 양주시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시는 지난 6일부터 이틀 간 열린 ‘2023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참여를 독려했다.홍보부스에서는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룰렛 돌리기 이벤트와 양주시 답례품 전시, 홍보영상 송출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방법과 혜택 등 정보를 안내하고 현장 기부를 유도했다.답례품 공급업체 중 한 곳인 양주연합농협종합미곡처리장은 축제기간 동안 양주골쌀(500g) 200개를 준비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동참했다.뿐만 아니라 제주시 등 전국동주도시교류협의회 회원 도시들은 물론 이웃도시인 의정부시와도 상호 교차 기부를 추진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강수현 시장은 “앞으로도 양주시는 물론 의정부시와 동두천시 등 다양한 축제현장에서 양주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는 꼭 고향이 아니어도 기부가 가능한 제도임을 널리 알리고 양주시민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9 I 정재훈 기자
"美 부채한도 협상안 내주 표결" 기대감…나스닥 1.5%↑
  • "美 부채한도 협상안 내주 표결" 기대감…나스닥 1.5%↑[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부채 한도 협상이 이르면 다음주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덕분이다.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은 18일(현지시간) “하원이 빠르면 다음 주에 부채 한도 합의에 대해 표결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기대감을 키웠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채무불이행(디폴트)를 피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다만 예상보다 낮은 실업수당 청구로 상승세는 제한됐다.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탓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어서다.다음은 1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 (사진=AFP 제공)◇美 증시, 일제히 상승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오른 3만3535.91을 기록.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4% 오른 4198.0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51% 뛴 1만2688.84로 마감. -국제유가는 연준 긴축 경계감으로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서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7센트(1.33%) 하락한 배럴당 71.86달러에 거래를 마침.◇매카시 “빠르면 내주 부채 한도 합의안 표결”-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이날 이르면 다음 주 부채한도 합의안에 대해 표결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가 커져. -그는 “아직 아무것도 합의하지 않았지만 우리가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 -연준발 긴축 우려로 약세로 시작했던 장은 이 발언 이후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서. 전날 “디폴트는 없다”는 발언에 이어 부채 한도 협상이 상당 부분 진척되고 있다는 소식에 시장은 뜨겁게 반응. ◇미 실업수당 24.2만건 ‘뚝’-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2000건으로 전주 대비 2만2000건 감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5만5000건)를 큰폭 하회. 실업수당 청구가 감소한다는 것은 그만큼 일자리가 많다는 의미.-노동시장 과열 여전해 연준의 긴축 우려 다시 부각. ◇연준 ‘매파 모드’에 6월 금리인상 중단론 약화-월가는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 중단을 거의 확신하고 있지만, 연준 인사들은 “아직 모른다”고 강조.-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는 18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지금까지 경제 지표는 다음달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것을 정당화하지 않는다”며 “연준은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전히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밝혀. 로건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표결권을 가진 위원.-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 역시 이날 “통화정책은 길고 가변적인 지연 효과와 함께 한다는 것을 역사는 보여준다”며 “수요가 금리 인상의 완전한 효과를 느끼기에는 (긴축을 진행했던) 지난 1년이 충분히 긴 기간은 아니다”고 발언. 제퍼슨 이사는 백악관으로 자리를 옮긴 라엘 브레이너드 전 부의장의 후임으로 지명돼 있는 상태. 부의장은 연준 내 ‘2인자’.-‘연준 3인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최근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데이터가 (금리 인상을 중단할 정도로) 받쳐주지 않는다면 추가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말해. 뉴욕 연은 총재의 언급은 연준 집행부의 시각을 대변한다고 봐도 무방. ◇넷플릭스, 광고 저가요즘제 선방에 주가 급등-IT기업들이 선방했다. 넷플릭스는 최근 광고 삽입형 저가 요금제의 전 세계 월간활성사용자(MAU)가 약 500만명에 도달했다고 밝히면서 9.22% 급등.-마이크론은 향후 수년간 일본에 최대 5000억엔을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에 4.08% 올라.-애플은 1.37% 오른 175달러를 기록하면서 2022년 4월 이후 가장 최고치를 기록.◇월마트, 1분기 예상밖 실적-17일(현지시간) 월마트는 1분기 매출이 1523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6% 늘었다고 밝혀. 이는 시장조사기관 레피니티브 전망치 1487억6000만 달러를 뛰어 넘는 수치. -주당순이익(EPS)도 조정기준 1.47달러로 13.1% 늘어. 이 역시 시장 예상치 1.32달러를 웃돌아.-타깃과 크로거 등 경쟁사 대비 식료품 가격을 낮게 유지한 전략 때문.-온라인 매출도 호조. 월마트의 1분기 온라인 매출은 27% 증가하며, 홈디포가 3.4% 감소한 것과 대조.현대차·기아 양재 사옥.(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 美차량도난 집단소송에 합의-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지난해 미국 차량 도난사건 집단소송과 관련해 피해자들과 합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 합의금은 약 2억달러(약 2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미국법인은 도난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차량 약 900만대에 대한 집단소송과 관련해 피해자와 합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혀.-구체적으로 차량을 완전 분실한 피해자에게는 6125달러(약 820만원)의 보상금과 고장 차량에 대한 3375달러(약 450만원) 보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현대차와 기아차는 법원이 이번 합의안을 검토한 뒤 오는 7월께 예비 승인을 할 것으로 보여.◇“미 법무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무산시키려 소송 검토”-미국 행정부가 대한항공(003490)의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18일(현지시간) 보도.-미국이 외국 항공사 간 합병을 저지하려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미국과 한국 간 여객 및 화물 운송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 -실제로 미 정부가 소송을 제기할지 여부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으며 결정이 임박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져. ◇尹, 히로시마 G7 참석 위해 오늘 방일-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로 출국.-윤 대통령은 오는 21일까지 2박3일 간 히로시마에서 G7 의장국인 일본을 비롯해 호주, 영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각국 정상들과 양자 정상회담. -초청국 정상과 국제기구가 참석하는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계획. -특히 21일 개최되는 한일정상회담은 서울 정상회담 이후 2주 만에 열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방한해 셔틀외교(상대국을 오가며 정상회담을 하는 것)를 복원한 바 있음. -윤 대통령은 방일 기간 기시다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함께 참배. -이번 G7 정상회의 계기에 6개월 만의 한미일 정상회담도 개최될 예정.
2023.05.19 I 양지윤 기자
尹, 히로시마 G7 참석 위해 오늘 방일…김건희 여사도 동행
  • 尹, 히로시마 G7 참석 위해 오늘 방일…김건희 여사도 동행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로 출국한다. 이번 순방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보스턴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탑승해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오는 21일까지 2박3일 간 히로시마에서 G7 의장국인 일본을 비롯해 호주, 영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각국 정상들과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또 초청국 정상과 국제기구가 참석하는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계획이다. 특히 21일 개최되는 한일정상회담은 서울 정상회담 이후 2주 만에 열린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방한해 셔틀외교(상대국을 오가며 정상회담을 하는 것)를 복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방일 기간 기시다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함께 참배한다. 한일 정상의 위령비 공동 참배는 처음이다.이번 G7 정상회의 계기에 6개월 만의 한미일 정상회담도 개최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함께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역내 공급망 불안정, 에너지 위기 등 공동의 도전 과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023.05.19 I 박태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포괄임금, 업종·직무 따져 적용”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포괄임금, 업종·직무 따져 적용”-“이 종목 파세요” 목소리 내기 시작한 증권사-“디스플레이 1위 되찾자” 삼성·LG 등 65조 투자-‘노숙집회’에 칼 뺀 경찰, 건설노조 집행부 출석 요구-[사설]뒷짐진 공권력에 무너진 법치…이런 게 엄정대응인가-[사설]영국 인구학 권위자가 경고한 한국의 국가소멸 위험△종합-“윤리위로 정경유착 차단…싱크탱크 도약”-잦은 부채 협상에 달러 타격 中위안화, 최대 수혜자 될 것△‘매수 일색’ 증권사 리포트가 달라진다-제 목소리 내는 애널, 배터리주 과열에 제동 걸었다-“쓴소리는 시장에 藥…독립리서치 역할 키워야”-실적전망 10개 중 6개 엉터리…무의미한 ‘어닝서프라이즈’△종합-두 차례 머리 맞댔지만 최종합의 불발…후쿠시마 시찰단 일정 밀리나-日에 오염수 방류 명분만 줄 우려 커 민간전문가 참여해 환경영향 평가해야-빚에 찌든 대한민국-iLED 등 차세대 기술 선점…5년내 中제친다△철강업계 ‘탄소 줄이기’ 안간힘-세계 3곳뿐인 테스트 시설에 기술력도 최고…수소 확보가 관건이죠-고로→전기로 전환 확대…향후 수소환원제철 도입-10월부터 탄소배출량 EU에 알려야…민·관 ‘피해 최소화’ 총력전△정치-尹 “오월 정신, 자유민주 헌법정신” -총선 앞둔 정치권, 호남 민심 구애 -“대잠 전투준비”→홍상어 발사→기름띠 확인…“北잠수함 격침 완료”-선거제도 개편 놓고 ‘갑론을박’ 소선거구 유지·비례제 손질하나 △경제·금융-“코인거래소도 한국거래소 수준 규제 적용해야”-상호금융권 부동산·건설업대출 충당금 10년간 7000억 더 쌓아야-변동도 3%대로 뚝…주담대 어찌하오리까-“전월세 상한제 시행 2년간 실질GDP 0.2% 감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공짜야근’ 근절 위해 출퇴근 시간 기록 의무화…포괄임금 악용 막는다-“尹 노동개혁 시즌2는 공정성…대·중기 양극화 줄일 것”△글로벌-“美日 동맹은 아·태 평화 초석”…안보·기술협력 가속화 약속-시진핑, 중앙亞 5개국과 정상회담…G7에 ‘맞불’-기시다 “반도체, 日투자해 달라” 마이크론 5조원 투자 계획 ‘화답’-“中에 뒤질라”…IBM·구글, 미·일 양자컴퓨팅 협력에 지원사격△산업-메모리시장 반등 앞당긴다…삼성, 세계 첫 12나노급 5세대 D램 양산-불황에도 역대급 R&D 투자 게임체인저 넘보는 K반도체 -‘XM3’ 3대 컨테이너로 쏙…해외배송비 10% 줄였죠-EU “경쟁제한 우려” 중간심사보고서 대한항공 “통상적 절차, 적극적 시정”△ICT-기업전용 ‘왓슨X’…데이터 선별 학습해 신뢰도↑-美압박에도…화웨이 “계속 성장” 자신 -“제2 우영우 만들자”…KT, 콘텐츠·미디어에 힘준다 -초거대 AI시대…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에 큰 시장 열릴 것△소비자생활-“대한항공 기내식에 비건 식단 공급…B2C 사업 확대할 것”-GS25, ‘와요’ 손잡고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K푸드·K화장품, 한중 관계 경색에 노심초사-때이른 무더위에 유통가 ‘여름 마케팅’ 속도낸다△증권-“묻어놓으면 연말엔 승자” vs “더 떨어진다, 지금 팔아야”-KB운용 TDF 시리즈 운용규모 1조원 돌파 -“신개념 결제 플랫폼으로 스텝업할 것”-“VC업계 벤처 보는 눈 달라져 재무전략·수익모델 보여줘야”-신한운용 美다우ETF 올 개인 매수 1000억△부동산-“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개포 주공 5·6·7단지 자연환경·인프라 최고-은마 45명 몰리고 강북엔 0명…경매시장 양극화-LH, ‘층간소음 해결사’ 자처…소음 저감 바닥구조 개발 △MICE-‘10만㎡규모’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내년 열린다…“왕의 귀한”-프랑스·독일서 릴레이 행사…동남아서 유럽으로 발넓힌 K마이스-‘심토스’는…‘최초’ ‘최대’ ‘유일’ 화려한 기록 보유 -마이스 테크회사 그라운드케이 차량 의전관리 시스템 특허 획득△여행-석상은 왜 80여 년간 고택 대청마루 밑에 누워 있을까-쫄깃한 곱창에 전용맥주 ‘곱·맥’ 한판 하실래예~△오피니언-오디세우스가 아파트에 산다면-증시 낙관론 vs 비관론-예견된 ‘IFRS17 논란’…뒷북 대응 나선 금감원 △피플-20년 만에 日미술시장 진출…완판보단 ‘개척자’로 도전-“한국은 ‘러시아 호신술’인 삼보 선진국”-전남 고흥군에 냉장고 106대 기부 NH투자증권, 농촌지원 사업 지속-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중동 시장 공략 광폭행보-통인시장에 뜬 최태원, 상인에 “부산엑스포 지지해달라”-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 공로상△사회-간호사 준법투쟁 돌입…대형병원은 아직 잠잠-지방규제혁신위 첫 신설…불필요한 지역규제 푼다-“매진 KTX표, 40%싸게 구해드려요”…허탈 안기는 ‘야매표’-1만 7000원 티켓 25만원에…대학축제 암표 기승-‘靑 감찰 무마’ 폭로 김태우 징역형 확정…구청장직 상실-캠프 회계책임자 벌금 확정에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직 상실△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치~즈할까, 김~치할까…고향에 사랑 전하니 웃음꽃 피네-10만원 기부하니 3만포인트 쏙…답례품 뭐 받을까 행복한 고민△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고향의 소중함 알리고…농업·농촌 활력 위해 농협 역량 총집결”-철원 오대쌀로 만든 ‘포포면’·보성녹차 먹고 자란 ‘녹돈’…안심 먹거리 多있네-고향사랑기부제 동참 고객에 금리우대쿠폰 주고 세액공제 혜택까지△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상생금융 모범사례로 키우자”…전 계열사 릴레이 ‘챌린지’-목돈 마련하고 나눔 보람 느끼고 고향사랑예적금 넉달만에 6만좌-적립 혜택도 농촌 인심처럼 넉넉…예산 백종원시장에선 20% 할인도△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고딩엄빠 자립 돕고, 시민 농촌힐링 지원…기부금 사용처 투명 공개-SNS·전광판·버스 등 활용…생활밀착형 홍보로 관심·인지도 ‘UP’△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수원에 기부! 수원이 기부! 대도시와 소멸위험지역 상생-용인시 굿즈 답례품 인기몰이 수익금 전액 저소득층 재투자-관광지 많아 답례품 매력 릴레이 고액기부 ‘스타트’△가는 情 오는 情 고향사랑기부제-가수 임영웅·이병찬 팬들 기부 모금 응원 팔 걷었다-부대찌개 밀키트·컬링체험권 의정부 대표 콘텐츠로 답례-양주 전통주 등 향수 자극 출향민들 기부 동참 기대
2023.05.18 I 황병서 기자
경과원 대규모 조직개편, 경기도 100조 투자유치 선봉에 선다
  • 경과원 대규모 조직개편, 경기도 100조 투자유치 선봉에 선다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원장 직속 ‘G-INVEST 추진단’ 신설 등 민선 8기 경기도정 방침을 반영한 전면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를 오는 24일자로 단행한다. 18일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핵심 공약 이행 △미래 신산업 육성 △수요자 중심 지원체계 강화라는 세 가지 개편 방향에 맞춰 추진되어 현행 1처 7본부 33부서에서 5개 부서가 늘어난 1처 7본부 38부서로 확대된다.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민선 8기 핵심 공약 이행을 위해, 원장 직속으로 ‘G-INVEST 추진단’을 신설해 100조 원 투자유치 지원, 1조 원 G-펀드 조성 등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등 실질적인 경기도 투자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또한 소부장, 팹리스 등 반도체 기업의 현장 애로해소 및 원스톱 종합상담 기능을 전담할 ‘반도체기업종합지원센터’도 신설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그리고 민선 8기 김동연 지사의 공공기관 RE100 시행계획에 빠르게 발맞춰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의 ESG 확산을 지원하는 ‘ESG팀’과 기후위기 대응력 제고, 탄소중립 실천 등 중소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수소 등 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에너지신산업팀’도 새로 조직된다.다음으로 4차산업본부를 ‘신산업본부’로 개편해 AI산업팀, 에너지신산업팀, 디지털제조혁신팀 등 산업별로 조직을 구성한다. 특히 디지털제조혁신팀은 섬유·가구·뿌리산업 등 경기도의 대표적인 전통제조업의 디지털화를 통해 신산업화를 중점 추진한다.바이오센터는 ‘바이오산업본부’로 개편해 바이오스타트업팀, 바이오인프라팀, 신약개발지원팀, 융합바이오팀, 천연물소재팀으로 명칭을 변경해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의 액셀러레이팅 기능과 바이오 산업별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클러스터혁신본부는 경기도 혁신 집적지 브랜드인 테크노밸리를 강조한 ‘테크노밸리혁신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광교 및 제1·2·3 판교테크노밸리에 대한 전담관리 및 활성화 기능을 강화해 광교 및 판교테크노밸리를 글로벌 최고 수준의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마지막으로 수요자 중심의 지원 강화를 위해 ‘스타트업본부’, ‘기업성장본부’, ‘수출지원본부’로 재편해 창업→사업화→수출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했으며, ‘SOS지원팀’을 ‘SOS지원센터’로 확대해 원스톱 기업애로 해소 기능을 강화한다.아울러 경과원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성과 중심의 발탁인사, △여성 인재 확대, △조직 분위기 쇄신이라는 3가지 방향에 맞춰 인사발령도 단행한다.먼저 경과원 최초로 성과가 뛰어난 4급 팀장을 포함,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 9명을 신규보직자로 과감히 발탁했다. 또한 우수 여성 인재를 적극 발굴해 상대적으로 적었던 여성 관리자를 기존 대비 125%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직쇄신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본부장 순환 전보도 추진했다.강성천 경과원장은 “민선 8기 도정 방향에 적극 부응하고, 경기도 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경과원 조직을 개편했다.”면서 “이를 통해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과원은 오는 6월 1일 도민보고회를 열고 내·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3.05.18 I 황영민 기자
尹대통령, 21일 히로시마 G7서 日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
  • 尹대통령, 21일 히로시마 G7서 日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회담은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에 열린다. 윤 대통령은 또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호주, 영국 등 6개국 정상과 별도 양자회담도 갖는다.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G7 의장국인 일본의 초청에 따라 G7 정상회의 참석차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확대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 또 G7 정상회의 공식 일정 외에 참석국 정상들과의 별도 양자 정상회담도 가진다. 참석국과의 양자 정상회담 일정 협의가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윤 대통령은 먼저 기시다 총리와 2주 만인 21일에 정상회담을 갖는다. 또 한일 정상은 지난 7일 서울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일본 방문 중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공동 참배할 예정이다.앞선 19일에는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한-호주 정상회담,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가진다. 20일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한-인도 정상회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을 가진다. 대통령실은 “현재 협의 중인 다른 양자 정상회담 일정은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며 “다자회의 특성상 이미 확정된 양자 일정도 갑작스럽게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미·일 3국 정상회의도 한다. 한미일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해 11월 캄포디아 프놈펜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한 이후 6개월 만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번째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공급망, 에너지 등에 관한 공조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2023.05.18 I 박태진 기자
냉감소재부터 에어컨까지…이른 무더위에 유통가 ‘여름 마케팅’ 박차
  • 냉감소재부터 에어컨까지…이른 무더위에 유통가 ‘여름 마케팅’ 박차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5월부터 이어지면서 유통업계가 여름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에어컨, 서큘레이터 등 계절가전제품부터 패션·음식 등까지 무더위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중구 롯데하이마트 점포에 에어컨이 전시돼 있다(사진=뉴스1)18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한 창문형, 이동형, 천장형(시스템) 에어컨 매출은 직전 같은 기간(4월 17일~4월 30일) 대비 각각 45%, 40%, 20% 증가했다.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대표 냉방가전인 선풍기, 서큘레이터 매출도 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선풍기는 직전 같은 기간보다 50% 늘었으며, 이 중 강한 바람으로 공기 순환을 도와 냉방 효과를 더해주는 서큘레이터는 70% 늘었다.홈플러스도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에어컨 매출이 전년 대비 22% 신장했다.온라인을 통한 여름가전 구매도 예년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냉방기기 전체 판매량은 62% 증가했고, 에어컨은 87% 늘었다. 실외기가 없어 설치가 간편한 창문형 에어컨은 전년 대비 123% 판매가 증가했다.여름 신발의 강자로 꼽히는 ‘크록스’가 작년보다 한 달 앞서 신세계백화점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모델이 크록스 신발을 신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신세계백화점)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여름 신발을 구매하는 고객도 증가했다.신세계(004170)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슬리퍼 등 여름 신발 매출이 작년 7~8월 매출 비중의 90%를 넘어섰다. 캐주얼 패션이 일상화하면서 뮬, 블로퍼, 샌들, 레인부츠 등 과거 한여름에 주로 신었던 아이템이 시즌에 관계없이 일상복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 주 요인이다.무신사 스탠다드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냉감 의류로 만든 ‘쿨탠다드 라인’ 매출액이 전년대비 52.4% 증가했다.NS홈쇼핑은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방송을 오는 22일 올해 첫 방송한다. 고물가에 집에서 삼계탕을 해먹는 소비자를 겨냥해 6봉에 5만5900원에 판매한다. 1봉 기준 가격은 8850원으로 한국소비자원 기준 삼계탕 평균 가격인 1만6346원의 절반 수준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멀티에어컨, 벽걸이나 스탠드에어컨은 물론, 소형 이동식, 창문형 에어컨 등 여름가전이 고르게 잘 팔리고 있다”며 “판매 순위권에 에어컨과 쿨매트 등 더위를 이겨내는 아이템이 다수 올라가 있다”고 말했다.
2023.05.18 I 윤정훈 기자
웨스턴 얼라이언스, 예금 늘었다…유동성 우려 완화에 급등(영상)
  • 웨스턴 얼라이언스, 예금 늘었다…유동성 우려 완화에 급등(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1%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G7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한 출국에 앞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채무불이행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채한도 합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영향이다. 여기에 웨스턴 얼라이언스가 2분기 중 고객 예치금(예금)이 2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강화됐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WAL, 34.81 ▲10.2%) 지역은행 지주사 웨스턴 얼라이언스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 예금 감소 우려가 해소된 영향이다. 이날 웨스턴 얼라이언스는 12일 기준 예치금이 500억달러 규모라고 밝혔다. 이는 1분기 말(476억달러)과 비교해 20억달러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은행주를 비롯해 금융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쏠렸다. 이날 SPDR S&P 지역은행 ETF(KRE)도 7% 넘게 급등했다. ◇타겟(TGT, 160.96 ▲2.6%) 미국의 대형 마트 체인 업체 타겟 주가가 3% 가까이 올랐다. 이날 공개한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영향이다. 다만 2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타겟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0.6% 증가한 25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예상치 252억6000만달러는 웃돌았지만 매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조정EPS는 6.2% 감소한 2.05달러로 역시 예상치 1.77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2분기 매출액은 소폭 감소할 것이란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EPS 가이던스도 1.3~1.7달러를 제시해 예상치 1.95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타겟 측은 “고객들이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고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여기에 절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말헸다. ◇테슬라(TSLA, 173.86 ▲4.4%)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4% 넘게 올랐다. 어제 장마감 후 진행된 주주총회 효과로 해석된다. 전날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연말 쯤 사이버트럭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고 전통적 광고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테슬라 CEO 자리에서 물러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밝히면서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줬다. ◇EV고(EVGO, 4.66 ▼18.7%) 전기차 충전소 운영 업체 EV고 주가가 19% 넘게 급락했다. 1억250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여파다. EV고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아직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 성장을 위한 투자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자금조달은 불가피했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주주가치 희석 등에 대한 우려로 이날 주가 급락은 피하지 못했다. 이날 스티펠은 EV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달러를 신규 제시했다. 스티펠은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시장에서 매력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다만 “공급체인 리스크와 고성장을 위한 자금조달 등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3.05.18 I 유재희 기자
하다 하다 '이곳'에 숨겨.. 1~4월 마약 적발 '역대 최대'
  • 하다 하다 '이곳'에 숨겨.. 1~4월 마약 적발 '역대 최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관세청이 올 1~4월 적발한 밀수 마약 중량이 213㎏로 동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유아용 카시트, 캔디, 비누 속에 숨겨 국제우편이나 특송화물로 들여오는 것은 물론 여행객 증가와 맞물려 여행객을 통한 밀수 적발도 최근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이 18일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적발 마약류 및 은닉 도구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윤태식 관세청장은 18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전국 7개 세관 마약조사관 20여 명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1~4월 마약밀수 적발 동향과 특징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한 근절 대책을 논의했다.관세청 일선 세관은 올 1~4월 총 205건, 213㎏의 마약 밀수를 적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건수(250건)는 18% 줄었으나, 중량(161㎏)은 32% 늘었다. 마약 밀수가 대형화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올 들어 매일 2건, 필로폰 기준 6만 번을 투약할 수 있는 1.8㎏의 마약이 당국에 적발되고 있는 것이다.올 들어 범정부 차원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관세청도 이에 맞춰 올 2월 마약밀수 단속 종합대책을 추진하면서 적발 실적이 늘어난 것도 있지만, 국내 마약 수요 증가와 함께 밀수 시도 자체가 늘어나고 있다는 게 관세청의 판단이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필로폰 1g 가격은 미국이 44달러, 태국이 13달러인 반면 한국은 10배가 넘는 450달러에 거래되는 탓에 해외 마약 공급자의 밀수 유인이 크다.특히 올 들어 코로나 엔데믹으로 여행자가 늘어나면서 여행객을 가장한 밀수가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여행자를 이용한 밀수 건수는 27건에서 52건으로 두 배 남짓 늘고 적발한 양도 3㎏에서 48㎏으로 14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와 작년 1~4월의 항공여행자를 통한 마약 밀수 적발 중량 증가 추이. (표=관세청)국제우편(96건·114㎏)도 건수는 줄었으나 중량은 1.4배가량 늘었고, 특송화물(55건·42㎏)도 건수·중량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밀수 시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원이나 수출입화물을 통한 밀수 적발도 2건(9㎏) 있었다.종류별로는 필로폰(87㎏)과 대마(47㎏)의 밀수 적발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케타민(22㎏)이나 합성대마(18㎏), 클럽용 마약으로 불리는 MDMA(7㎏) 등의 신종 마약의 밀수가 급증하고 있었다. 코카인 밀수 적발도 5건(0.2㎏) 있었다.국가별로는 태국(62㎏)과 미국(50㎏), 베트남(20㎏)의 밀수 물량이 늘어난 반면 중국은 32㎏에서 17㎏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필로폰은 전 세계 마약 생산의 약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태국·미얀마·라오스 접경지대)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대마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들여오고 있으나 신종마약은 네덜란드나 독일 등 유럽을 중심으로 거의 전 대륙을 망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수법도 다양했다. 자동차 부품이나 캔디, 분유, 초콜릿, 장난감 속에 숨겨 국제우편으로 들여오거나, 유아용 카시트나 비누에 숨겨 특송화물로 들여오려다 적발되기도 했다. 항공여행자의 복부나 허벅지, 캐리어 속에 숨겨오기도 했다.윤태식 관세청장이 18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전국 7개 세관 마약조사관 20여 명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마약 밀수 단속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관세청)관세청은 이 같은 단속 실적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단속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관세청은 올 들어 국제우편 마약단속 태크크포스(TF)와 마약 전담 검사팀을 신설해 전체 마약밀수 적발의 95%가 이뤄지는 인천공항세관을 중심으로 운용하고 있다. 입국장 내 마약 전용 검사대도 신설했다. 해양경찰청과의 협업 강화를 비롯해 미국 마약단속청(DEA)을 비롯한 다른 나라 당국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관세청은 이날 회의를 계기로 마약 밀수신고 포상금 상한을 기존 1억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늘리고 마약 적발 성과 우수자에 대한 특진과 특별승급도 시행키로 했다. 하반기 중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우범화물 사전 선별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천공항 내 마약 분석 포렌식센터도 구축한다. 지난해에 이어 태국 당국과의 마약밀수 합동작전 ‘사이렌Ⅱ’도 추진한다.윤태식 관세청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일선 세관 마약조사관에게 “마약 밀수 시도를 국경 단계에서 적발하지 않으면 국내 유통단계에선 10~20배의 노력으로도 적발이 어려운 만큼 국경을 책임지는 관세청의 역할이 막중한 상황”이라며 “모두 무한 책임감을 갖고 마약과의 전쟁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3.05.18 I 김형욱 기자
美  압박에도..화웨이 “성장하며 살아남을 것"..기업시장 집중
  • 美 압박에도..화웨이 “성장하며 살아남을 것"..기업시장 집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애론 왕 화웨이 아시아태평양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부사장. 사진=한국화웨이“우리의 전략은 계속 성장하며 살아남는 것입니다.” 애론 왕 화웨이 아시아태평양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부사장은 18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아태 파트너 컨퍼런스 2023’ 행사장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2016년부터 전 세계적인 문제가 지속하지만 우리는 파트너사들에 지속적으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도 했다.엔터프라이즈 사업에 무게화웨이는 5G 통신장비로 급격한 성장을 이뤘지만, 얼마 전부터 산업의 디지털전환(DX)추세에 맞춰 엔터프라이즈 사업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OMDIA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기준으로 글로벌 5G 장비 점유율은 화웨이가 28.6%를 차지해 글로벌 1위다. 그런데 이번 컨퍼런스에선 △유통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인 화웨이 e키트(Huawei eKit)를 통해 제품을 만들고 IT 플랫폼을 최적화하겠다는 계획과 △100만 개 이상의 파트너를 발굴하고, 1천만 명 이상의 개발자를 연결하며, 1천만 개 이상의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화웨이 클라우드의 목표를 공유했다. △친환경 미래 구축을 위한 저탄소 시장의 기회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금융, 전력, 도로 등 6개 분야 신규 얼라이언스 출범 화웨이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통신사가 아닌 정부, 금융, 전력, 도로, 수로, 항만 산업과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 데이터센터 시설 솔루션 부문에서 각각 1곳씩 총 6개의 아태지역 신규 파트너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왕 부사장은 “아태 지역은 화웨이에 항상 중요한 핵심 시장이며 우리는 교육과 의료를 비롯한 공공 부문, 금융 서비스와 보험, 전기, 석유, 가스 등 광업을 포함한 에너지 사업과 인터넷서비스 제공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아태 지역은 디지털화, 클라우드 서비스, 탄소 배출 감소 등에서 대단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몇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는데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시장의 다양성”이라면서 “일부 나라는 상당히 발전됐지만, 다른 나라는 디지털 전환 시작단계”라고 부연했다. 다만, 미국의 중국 견제를 신경 쓰는 듯 “화웨이의 비즈니스는 중국 정부 전략과 관련이 없고, 지역 고객의 요구와 시장의 필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각 나라의 환경에 집중하며 산업 발전을 돕기 위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중국 선라인 테크놀로지, 홍콩 오토메이드시스템, 태국 프리사이스 시스템, 인도네시아 솔티어스 등 70여 곳의 파트너가 참석해 화웨이와 지속적인 협력과 혁신을 선언했다. 화웨이는 아태지역에 7900여 개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와 2000여 개의 클라우드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2023.05.18 I 김현아 기자
'스타 패밀리', 자녀가 본 부모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 '스타 패밀리', 자녀가 본 부모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 ‘스타 패밀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세기말 감성을 자극하는 ‘백스트리트 보이즈’, ‘엔 싱크’부터 6,000만장의 음반 판매 기록을 보유한 레전드 R&B 보컬 그룹 ‘보이즈 투 맨’까지 한 시대를 풍미한 뮤지션들의 무대 뒷이야기를 담은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MTV 스타 패밀리’가 공개된다.18일 공개되는 파라마운트+ ‘MTV 스타 패밀리’는 다양한 장르의 스타 뮤지션들이 시대의 아이콘이 된 역사적인 순간을 되새기며 이들의 프라이빗한 뒷이야기를 전하는 음악 다큐멘터리. 린킨파크(Linkin Park), 반 헤일런(Van Halen),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 엔 싱크(N Sync), 보이즈 투 맨(Boyz II Men), TLC, 노토리어스 비아이지(Notorious B.I.G.), 퍼프 대디(Puff Daddy 혹은 P. Diddy), 브랜디(Brandy), 멜리사 에서리지(Melissa Etheridge) 등 전세계를 열광시켰던 뮤지션들의 최고의 순간을 MTV 영상을 통해 되새기는 것은 물론, 자녀들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되지 않았던 부모로서의 모습과 뒷이야기를 전하며 그 시절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특히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지난 2018년 공식 SNS에 방탄소년단과 함께 한 사진을 올린 뒤 “방탄소년단 멤버가 되고 싶을 정도로 열혈 팬”이라고 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인생 처음으로 샀던 앨범이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밀레니엄’ 앨범”이라고 밝혔을 만큼 K팝 스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원조 아이돌 그룹이다.가수 겸 배우 강다니엘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음악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며 “린킨파크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레전드 R&B 그룹 보이즈 투 맨은 지난 2021년 국내 명품 보컬 듀오 바이브와 컬래버레이션한 ‘미워도 다시 한번’의 영어 버전 ‘러브 미 원스 어게인(Love Me Once Again)’을 발매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이처럼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전설적이고 상징적인 음악 아티스트들의 프라이빗한 뒷이야기가 담길 ‘MTV 스타 패밀리’에 기대감이 고조된다.파라마운트+ ‘MTV 스타 패밀리’는 18일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5.18 I 김가영 기자
"재범 우려"…검찰, 돈스파이크 항소심서도 징역 5년 구형
  • "재범 우려"…검찰, 돈스파이크 항소심서도 징역 5년 구형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작곡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 씨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서울고등법원 제3형사부(부장판사 이창형)는 18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등의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의 항소심 2차 공판을 진행했다.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사진=연합뉴스)이날 검찰은 체포 시점까지 30회 투약한 점, 3000회 이상 투약 가능한 분량의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던 점 등을 지적하면서 “피고인이 연예인으로서 대중에게 끼치는 영향이 크다”고 했다.검찰은 또 저작권 양도 행위 등 재산 은닉 시도로 의심되는 정황 등을 짚으며 “동종 범죄의 전력이 있고, 향후 재범의 우려가 굉장히 높다”며 “범행 이후의 태도도 매우 불량하다”고 말했다.이에 검찰은 “법의 엄중한 판결을 바란다”라며 1심 때와 같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이날 돈스파이크는 최후 변론을 통해 “사회 모범이 돼야 할 신분을 망각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들과 지지해주는 많은 분들에게 큰 고통과 실망을 드렸다”며 “나의 잘못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중독을 회복하고 두 번 다시 재범하지 않고 사회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돈스파이크의 변호인도 가족들이 재활을 돕고 있는 점, 가장으로서 희생해 온 점 등을 이야기하며 선처를 호소했다.돈스파이크는 2021년 말부터 9회에 걸쳐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 매수하고, 14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돈스파이크는 7회에 걸쳐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을 교부하고,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1심 재판부는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또한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약물치료 강의, 증제 몰수, 추징금 약 3985만원 등을 명령했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던 돈스파이크는 집행유예로 석방됐다.이후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1심에서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다.앞서 돈스파이크는 2010년 대마초 혐의로 벌금형 500만원을, 같은해 10월 별건의 마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은 바 있다.돈스파이크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오는 6월 15일 내려질 예정이다.
2023.05.18 I 김민정 기자
중기부, ‘비바테크’ 준비 착수…참여 스타트업들과 발대식
  • 중기부, ‘비바테크’ 준비 착수…참여 스타트업들과 발대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Viva Technology) 2023’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K스타트업 통합관’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월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인 ‘비반(BIBAN) 2023’에 참석한 한국 스타트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부)한국은 비바테크 2023에 ‘올해의 국가’로 참여한다. 올해의 국가는 지난해 신설된 최고 등급의 파트너십으로, 전 세계 한 개의 국가에만 기회가 주어진다. 행사 기간 중기부는 국내 스타트업 45개사와 함께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한다. 메인 홀 중심부에 통합관을 설치해 스타트업의 개별 전시와 IR 피칭, 비즈니스 면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비바테크에는 자원·에너지 재활용 등 에너지 기술 기업, 인공지능(AI)·빅데이터·5G 등 신기술 기업, 서비스플랫폼·스마트홈·스마트제조 기업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한다.중기부는 비바테크에 참여하는 스타트업들과 이날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단합의 장을 마련했다. 통합관 구성에 참여한 창업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디자인진흥원, 삼성 C-lab, KT 파트너스,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등도 함께 참석했다.발대식은 프랑스 창업생태계 소개, 해외 마케팅을 위한 전문 강연,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했다. 개별 스타트업과 1대1로 매칭해 현지에서 홍보 활동을 함께할 대학생 서포터즈(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임명식도 함께 이뤄졌다. 중기부는 비바테크 행사가 열리기 전까지 지원 활동을 계속한다. 현지 전시·투자 상담을 위한 전문 교육, 프랑스 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자·바이어 등을 발굴해 연결하는 사전 매칭과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K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과 경쟁력을 유럽에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창업생태계를 경험하고 유럽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5.18 I 김경은 기자
민주당, 日제외 G7 주한대사관에 `日오염수 방류 저지` 협조 서한
  • 민주당, 日제외 G7 주한대사관에 `日오염수 방류 저지` 협조 서한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일본을 제외한 G7(주요 7개국) 회원국의 주한 대사관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오염수방출저지대응단 위성곤 단장과 양이원영 의원 등이 지난달 6일 오전 일본 도쿄 전력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양이원영 의원실 제공)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는 이날 “G7은 그동안 해양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협력을 주도하면서 다른 국가에 모범을 보였다”며 “일본의 원전 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연대와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대책위는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낮춰 버린다고 해도 결국 버려지는 방사성 물질의 총량은 변하지 않기에 바다 생태계에 대한 심각한 오염을 피할 수 없다”며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의 안전성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주변국과 잠재적 피해국에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협의하는 데 협조하지 않거나 회피하며 일방적으로 방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오염수에 대한 피해를 전 세계로 확대시킨다”고도 지적했다.대책위는 “각국이 해양 오염을 방지하고 통제하기 위한 유엔 해양법협약 192조, 194조, 런던 의정서를 위반한 것이므로 국제법 제소로 불법 여부가 검토돼야 한다”며 “협력과 연대를 촉구한다”고 했다. G7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등 7개국이 회원국이다. 대책위는 G7 회원국 외에도 이번 정상회의에 초청된 인도, 브라질,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주한 대사관에도 같은 취지의 서한을 전달했다.
2023.05.18 I 이상원 기자
  • 옵티코어, 사업영역 확대 추진…6월30일 임시주총 개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옵티코어(380540)는 오는 6월30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정관에 사업목적을 추가한다고 18일 밝혔다.회사 측은 “여러 사업 중에 현재 가장 가시화되고 있는 사업은 레이저 응용 시스템과 물류자동화 부문이다. 광트랜시버 부품 제조에 사용되는 레이져 다이오드 기술을 다양한 분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최근에 글로벌 자동차부품 고객사와 레이져 가공기 제작 및 설치에 대해 가시적인 협의 를 진행하였고 초도 물품의 납품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레이져 가공기는 고객사의 전기자동차 생산라인 현장에 설치, 그 동안 수작업으로 진행하였던 페인트를 벗겨내어 전기를 통하게 하는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고객사의 생산성 향상 및 효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하반기에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물류 자동화 사업분야의 일환으로 신규로 진행되는 지하철 승강장 ‘PSD (Platform Screen Door)’ 도어 제작부문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회사 관계자는 “신규 사업외 기존 사업인 광트랜시버 분야에서도 국내를 벗어나 글로벌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금년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옵티코어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6억원, 영업손실 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의 전방산업인 통신회사에서 5G 주파수 관련된 투자를 축소함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지속적인 업무 효율화와 원가절감 노력의 영향으로 동종 업계 대비 선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23.05.18 I 양지윤 기자
美 증시, 부채한도 합의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나스닥 1.28%↑
  •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부채한도 합의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나스닥 1.28%↑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대한 청신호가 켜지면서 뉴욕 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미국 중소 지역은행을 둘러싼 위기감 역시 조금씩 잦아들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다만 부채 한도 협상 등 대다수 재료들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박스권 돌파 후 강세를 이어갈지 미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다음은 1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사진=AFP 제공)◇부채한도 협상 기대감에 美 증시 일제히 상승-1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4% 상승한 3만3420.77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9% 오른 4158.77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28% 뛴 1만2500.57을 기록.-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78% 오른 배럴당 72.83달러에 마감. WTI 종가는 지난 9일 이후 최고치.◇바이든·매카시 “디폴트 없다”-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협상 의지에 고무됐다”며 “결국 우리는 채무불이행(디폴트)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두 인사는 전날 백악관에서 두 번째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음.-뒤이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디폴트에 빠지지 않고 예산에 대해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번 협상은 예산에 관한 것이지 미국이 부채를 지불할지 말지에 대한 게 아니다”고 강조.-바이든 대통령은 어떻게든 이번달 안에 합의를 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예정돼 있던 아시아 순방 일정을 21일까지로 단축하는 ‘초강수’를 두기로.- CFRA의 샘 스토벌 수석투자전략가는 “부채 한도 협상에 대한 소식은 점점 낙관적으로 가고 있다”면서도 “시장은 (박스권에서) 고착화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 사태를 낙관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많다는 의미.◇뱅크런 우려 잦아드나…은행주 상승-위기설이 돌던 중소 지역은행 중 하나인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는 예금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0.19% 폭등. -웨스턴 얼라이언스는 지난 12일 기준 예금은 1분기 말 대비 20억달러 증가한 476억달러라고 발표. -이에 지역은행 뱅크런(대량 예금 인출) 가능성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우려는 완화했고, 3대 지수 반등에 힘을 보태. 이외에 코메리카와 자이언스의 주가는 각각 12.29%, 12.08% 급등.◇美 주택지표 호조…타깃, 예상치 웃도는 실적-주택 지표는 다소 호조.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2.2% 증가한 140만건으로 집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거의 일치. 전날 나온 미국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 주택시장지수(HMI)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 기준선인 50을 회복한데 이어 주택시장 반등을 시사하는 지표가 잇따른 것.-주요 유통업체 타깃은 이날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 이날 주가는 2.58% 올랐다. 홈디포(3.55%), 메이시스(5.76%), 콜스(4.94%) 등 다른 다른 소매업체들의 주가 역시 상승.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테슬라 본사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 이후 CNBC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출처=CNBC)◇머스크 “中의 대만 통합 우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테슬라 본사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 이후 CNBC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의 대만 통합 가능성에 대해 “그것은 우리 모두의 우려가 돼야 한다”고 발언.-머스크는 “중국의 공식 정책은 대만을 통합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대만에 대한 군사 위협을 높이는) 중국의 움직임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그는 중국의 대만 침공이 세계 경제에 미칠 여파에 대해서는 “중국 경제와 세계 경제는 몸이 붙어 있는 쌍둥이(conjoined twins)와 같다”며 “그것은 몸이 붙어 있는 쌍둥이를 분리하려는 것과 같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설파.-머스크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거시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경제가 둔화하는 시기에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데 너무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것은 수요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개막-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18일부터 이틀간 중국 실크로드의 출발점이었던 산시성 시안에서 다자 정상회의를 개최.-이번 회의는 중국이 1990년대 초반 소련 붕괴 뒤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개별 수교한 이후 30여 년 만에 처음 개최하는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대면 다자 정상회의. -작년 1월 화상으로 6개국 정상회의가 열렸지만 대면 회의는 이번이 처음.-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시 주석의 주요 대외 프로젝트인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관련 협력 강화 방안이 비중 있게 논의될 전망.-대만해협에서의 일방적 현상 변경 반대, ‘경제적 강압’ 반대 등 중국 견제 내용이 다뤄질 G7 정상회의에 맞서 중국이 ‘우군’ 결집을 시도하는 모양새가 자연스럽게 연출될 것으로 예상.◇與野 지도부, 5·18 맞아 광주 총출동-국민의힘은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광주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진행. 이어 당 지도부는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더불어민주당은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이날 참배에는 이재명 당 대표를 비롯해 정청래 최고위원과 민형배·이병훈·조오섭 의원 등이 동행.
2023.05.18 I 양지윤 기자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방안' 나온다…단통법·제4이통은 어떻게?
  •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방안' 나온다…단통법·제4이통은 어떻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과기정통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상반기 중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어제(17일) 열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기자간담회에선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개선, ‘제4이동통신’ 선정, 기존 통신3사의 28㎓ 주파수 할당 취소이후 ‘28㎓ 지하철 와이파이 활용 대책’ 등이 언급됐다. 다만, 추상적인 언급이 많아 향후 발표될 구체적인 정책이 관심이다. 경쟁 활성화 방안은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 중이다. ①단통법 폐지 신중한 입장과기정통부는 단통법과 관련해 폐지냐 유지냐 등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박윤규 제2차관은 “단통법 만든 지 10년 정도 됐으니 어떤 역할이 바람직한지 종합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폐지 또는 유지를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려운 건 과기정통부 뿐 아니라 방송통신위원회와도 공동 소관하고 있어 관계 부처 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방통위는 단통법 폐지에 부정적이다. 단통법이 폐지되면 과거 아이폰6 때 동대문에서 긴 줄을 서는 일이 반복되지 않겠느냐 걱정한다. 이용자 차별 우려다.그러나, 단통법이 만들어졌던 10년 전보다 온라인 유통 플랫폼이 늘었고, 국민의 정보 검색 능력도 나아졌으며,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 이후 단말기 제조사가 삼성과 애플로 줄어든 점 등을 고려하면, 단말기 유통 경쟁을 활성화해 단말기 구매 가격을 낮춰야 하는 상황이다.박 차관은 “이통 3사 구조 안에서도 경쟁을 활성화하는 정책 과제를 고민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단통법을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단통법은 ‘공시한 대로 똑같이 지원금을 주라’는 것인 만큼, 이게 폐지돼 통신요금과 단말기 가격분리가 이뤄지면 통신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있기 때문이다.다만, 단통법을 폐지해야 하는 이유는 단말기 유통 시장에 시장 경쟁을 강화하자는 건데, 정부는 통신 3사에 미치는 영향부터 생각하는 게 아닌가 의문이 든다. 17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과기정통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간담회’ . 왼쪽부터 박윤규 제2차관, 이종호 장관, 오태석 제1차관이다.②기존 통신사와 다른 제4이동통신?…여전히 추상적박 차관은 “지금의 통신3사와 똑같은 사업을 하는 신규 사업자(제4이동통신)의 출범 가능성은 많이 없다”고 인정했다. 그는 “통신시장이 포화상태가 아니고, 가입자 1000만명 정도면 대기업도 들어오겠지만, 지금은 (통신3사가) 땅따먹기 하고 뺏어먹는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혁신 서비스를 하는 사업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제4이통을 발굴하려 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제4이통을 위해 주파수 할당대가 납부 방식을 완화하고 망 투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세액공제 등 파격적인 혜택을 약속했지만, 들어오겠다는 사업자는 아직 눈에 보이지 않는다. 정부는 이에 대한 이유로 통신3사 탓을 하고 있지만, 이런 태도가 오히려 통신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려는 기업의 사기를 꺾는 측면도 있다. 게다가 정부는 제4이동통신의 주력 주파수로 기존 통신 3사도 투자를 꺼리는 28㎓를 정해, 시장의 불신을 키우고 있다. 세계적으로 28㎓를 일반통신(B2C)용도로 사용하는 사업자는 거의 없고, 과기정통부가 미는 이음5G(건물 등 특정지역에 구축하는 5G)도 28㎓보다 다른 대역(4.7㎓ 대역)을 받아간 사업자가 훨씬 많다.③28㎓ 지하철 와이파이 문제 해결될 듯과기정통부는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도 포기한 28㎓와 관련, 사업자와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지하철 와이파이를 비롯 하이브리드 형태 등 28㎓를 할 수 있는 업체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문제가 중요한 이유는 지하철 와이파이 속도 개선이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통3사가 28㎓ 백홀을 공동 구축해 3사 가입자들에게 개방하는 구조로 진행돼 왔다.2021년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지선에서 실증을 마친 뒤, 2호선과 5~8호선으로 확대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통신3사의 주파수 할당이 취소되면서, 정부가 이를 공공 목적으로 지정하는 등 제도를 바꾸지 않으면 지하철 와이파이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정부 역시 군사용 등으로 쓰이는 마이크로웨이브(고주파)에 했던 것처럼, 공공 목적으로 지정하는 것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3.05.18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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