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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이끄는 이상한 초등학교
  •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이끄는 이상한 초등학교
  • ‘놀면 뭐하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놀면 뭐하니?’ 유봉두(유재석) 선생이 이끄는 이상한 초등학교가 개학한다.4월 15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연출 박창훈, 김진용, 장우성, 장효종, 왕종석 작가 최혜정)에서는 가야G(이보람, HYNN(박혜원), 소연, 정지소)와 대세 아티스트 지올팍(Zior Park)의 합류로 예술학교 클래스를 자랑한 2023 선생 유봉두(유재석) 편이 공개된다.이날 음악을 전공한 교생 선생님 이보람의 반주로 동요 합창 시간이 시작된다. 이보람은 목풀기부터 고음 실력을 선보이며 학생들을 당황하게 만든다고. 학생들은 “음이 너무 높아요”라고 이보람을 따라가지 못해 웃음을 자아낸다.그 옆에서 신이 난 유봉두는 지휘를 하며 흥을 분출한다. 이런 유봉두를 감탄하게 만든 꾀꼬리 학생들이 있었다. 바로 HYNN 소연 정지소 박진주. 즉석 화음을 넣으며 가요대제전급(?) 동요 퀄리티를 만든 이들의 합창에 유봉두는 “초등학교 음악 시간에 감동하긴 처음”이라고 말한다. 지올팍 역시 힙한 스타일로 동요를 불러내, 음악 우등생들로 모인 합창 시간이 기대감을 높인다.‘친구 얼굴 그리기’ 시간도 이어진다. 학생들은 서로 힐끔힐끔 바라보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기상천외한 결과물을 본 유봉두는 박장대소를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친구를 똑 닮은 절묘한 싱크로율에 학생들은 “프로필 사진 해라”라며 웃음을 터뜨린다고. 교실을 뒤집어 놓은 그림 주인공은 누구일지, 미술 시간 인기가 폭발한 친구는 누구일지 본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예술학교가 된 2023 선생 유봉두 편은 4월 15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4.15 I 김가영 기자
"경기침체 우려에도" 1분기 오피스 임대시장, 여전히 '빈 방 없네'
  • "경기침체 우려에도" 1분기 오피스 임대시장, 여전히 '빈 방 없네'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지난 1분기 오피스 임대시장이 견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이후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확장세가 둔화되거나 부실 임차인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와 상반된 결과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지난 1분기 A급 오피스 빌딩 임대료가 전 분기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9.4%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실 부족과 인플레이션이 겹쳐 임대료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이를 보였다. 오피스 공실률 및 임대료 추이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평균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2%포인트(p) 상승한 2.6%로 집계돼 2분기 연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에도 신규 오피스 공급이 제한적인 만큼 공실률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임대인 우위 시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도심권역(CBD)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2%p 하락한 3.5%로 조사됐다. 타 권역 대비 여유 공실이 있었던 CBD에서는 다수의 이전 및 증평 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서울 주요 권역 중 유일하게 공실률이 하락했다. 이번 분기에는 광화문 디타워에 논픽션이, 교원내외빌딩에 폭스바겐파이낸셜이 각각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쇼핑은 본사 인근 신축 오피스 빌딩인 명동N빌딩에 계약을 완료했다. 광화문 G타워에는 비케이알(버거킹), 파인에비뉴 B동에는 캐롯손해보험이 증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본관빌딩에 임차했던 한국은행이 신사옥으로 입주하며 발생할 공실에는 삼성물산이 이전을 결정했다. 올해 CBD에는 대규모 오피스 공급이 예정돼 있지 않아, 공실률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분기 주요 오피스 임대차계약 사례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강남권역(GBD)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7%p 상승한 1.9%로 집계됐다. 이번 분기 강남역 인근에 타이거 318 빌딩(가칭, 연면적 4만9398㎡)이 준공되면서 공실률 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GBD의 수요 대비 공급이 극심히 부족했던 만큼 대형 면적이 필요한 임차사들로 단기간에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제스타시티 타워1에는 넥슨게임즈가 임대차 계약을 완료했다. 대형 공실이 발생했던 동일타워에는 야놀자와 갈더마코리아가 각각 계약을 완료하며 공실을 추가로 해소했다. 참존빌딩에는 폴리이에스씨가 계약을 체결했다. 청담스퀘어에는 멀츠에스테틱스가 이전을 완료했다.여의도권역(YBD) 공실률은 2.0%로, 전기 대비 0.3%p 상승했다. 하나증권빌딩에 디이그제큐티브센터(TEC)가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대차증권빌딩에 신한펀드파트너스가 입주를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 앵커원(브라이튼 여의도)과 TP타워(사학연금 서울회관) 등 약 20만㎡ 대규모 공급이 예정돼 있다. 다만 공실 리스크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앵커원에 유안타증권이 선임차 계약을 완료하고, 앵커원 잔여 면적과 TP타워에도 계약이 예정된 임차사들이 있어서다.
2023.04.14 I 김성수 기자
CJ제일제당, 간편하게 섭취하는 단백질 ‘맥스봉 프로틴’ 출시
  • CJ제일제당, 간편하게 섭취하는 단백질 ‘맥스봉 프로틴’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즐거운 건강관리)’ 트렌드에 맞춰 단백질 함량을 높인 ‘맥스봉 프로틴’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CJ제일제당)맥스봉 프로틴은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닭가슴살 미니 소시지다. 국내산 닭가슴살과 연육을 최적으로 배합해 닭가슴살만으로 제품을 만들었을 때의 퍽퍽함 대신 촉촉한 식감과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별도의 조리과정 없이도 바로 섭취할 수 있으며, 기존 닭가슴살 제품들과 달리 상온보관이 가능하고 가방이나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맥스봉 프로틴 한 개당 계란 한 개 분량의 단백질(6g)이 들어가 있어 따로 단백질을 챙겨먹기 힘든 소비자들이 건강한 간식으로 활용하기 적합하다.이번 신제품은 전국 편의점 및 CJ제일제당 공식몰인 CJ더마켓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미니소시지 트렌드가 연육에서 닭가슴살로 변화함에 따라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어린아이와 10대 중심이었던 소비층이 2030까지 확대 될 것으로 보여, CJ제일제당은 맥스봉 프로틴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늘리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맥스봉 프로틴은 언제 어디서든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어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에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날씨가 더워지며 보기좋은 몸매를 만들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4 I 윤정훈 기자
엔씨소프트, 신작 출시 지연으로 모멘텀 부재…목표가↓-현대차
  • 엔씨소프트, 신작 출시 지연으로 모멘텀 부재…목표가↓-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올해 최고의 기대 신작 쓰론앤리버티(TL)출시가 미뤄짐에 따라 주가 모멘텀이 부재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5만원에서 46만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7만4500원이다. (사진=현대차증권)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5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줄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8% 감소한 541억원으로 추정되며 신작 부재 속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 급감은 리니지M을 제외한 리니지W, 리니지2M의 실적이 모두 감소한 탓이며 영업이익도 인건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분의 1 규모로 축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리니지W의 1분기 매출액은 1556억원으로 당초 추정치 대비 8% 하향했는데 이는 출시 6번째 분기 매출이 출시 분기 매출의 40% 이상을 커버하는 안정화 비율에 해당한다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추정치를 하향한 현시점에서도 여전히 리니지M과 안정화 추세는 동일하다는 의미다. 다만, 김 연구원은 올해 최대 신작 TL은 아마존과의 서구권 퍼블리싱 계약 등으로 인해 상반기 출시가 어려워짐에 따라 당분간 주가의 상승 모멘텀이 부재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중 출시를 가정하더라도 전사 실적의 의미 있는 개선은 4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고, 그 외 블레이드앤소울S, 퍼즈업, 배틀크러쉬, 프로젝트G 등 모바일 게임은 모두 연내 출시 예정이다”라며 “연말 출시가 예상되는 프로젝트G를 제외한 나머지 3종은 연중 출시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TL의 출시 지연 및 리니지 모바일 게임 매출 하향을 반영함에 따라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동일 폭으로 하향했다”며 “대형 신작의 실적 기여를 통한 영업이익 플러스 성장 전환은 올해 4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주가 모멘텀 부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3.04.14 I 이용성 기자
글로벌 전시회사 격전장 된 인도… G20 정상회의 개최로 마이스 육성 시동
  • 글로벌 전시회사 격전장 된 인도… G20 정상회의 개최로 마이스 육성 시동
  • 올해 9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 프라가티 마이단(Pragati Maidan) 전시컨벤션센터[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도는 2019년 세계전시연맹(UFI)이 발표한 국가별 전시산업 규모에서 세계 13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선 중국, 일본에 이은 3위를 기록했지만 연간 성장률만 놓고 보면 9% 내외로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인구 14억 거대 소비시장을 지닌 인도는 일찌감치 글로벌 전시 회사들의 격전장이 됐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메쎄, 쾰른메쎄 등을 비롯해 인포마, 리드 엑시비션스 등은 글로벌 주최사들이 2000년대 초반 진출해 뉴델리, 뭄바이,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 등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인도전시협회(IEIA) 추산 인도 전역에선 연간 열리는 600여 건 B2B 전시회에서 이뤄지는 비즈니스 거래 규모는 약 450억 달러(약 60조원)에 달한다. 전시산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컨벤션산업은 아직 초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ICCA(국제컨벤션협회)가 발표한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인도는 158건으로 전체 28위(한국 13위·248건)를 기록했다. 도시별로는 수도인 뉴델리(75위)를 제외한 하이데라바드(159위), 벵갈루루, 뭄바이(203위), 첸나이(210위), 고아(307위), 아메다바드(424위) 등이 서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인도 정부는 2021년 6월 아그라, 우다이푸르, 푸네, 티루바난타푸람, 바라나시에, 부바네슈와르 6개 도시를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우선 개발 도시에 선정, 본격적인 육성에 나서기 시작했다. 오는 9월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 회의는 인도 전시컨벤션산업이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인도 전시컨벤션 산업의 최대 약점은 낙후된 시설 인프라다. 인도 내 전시컨벤션센터는 22개다. 면적은 46만㎡로 한국(45만4000㎡)과 비슷하다. 인도 전체 면적과 인구 등을 감안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일찌감치 인도에 진출한 글로벌 전시주최사들은 부족한 인프라에 발목이 잡혀 그동안 행사 외연을 공격적으로 키우지 못했다. 뉴델리 위성도시 드와르카에 오는 10월 개장하는 IICC(인디아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을 통해 뒤늦게 인도에 진출하는 한국 입장에선 반격을 노려 볼 만한 대목이다.정형필 킨텍스 IICC 운영법인 단장은 “인도는 올해 인구가 14억2000만을 넘어 중국을 추월할 것이란 전망과 동시에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6.5~7%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예상되는 초거대 소비시장”이라며 “특히 최근 전역에서 대단위 인프라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건설·토목, 기계·설비 분야 B2B 행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4.14 I 이선우 기자
  •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비대면의료 허용법 적극 지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사)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비대면의료를 허용하자는 법안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냈다. 김성원 의원(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낸 것이다. 김성원 의원 법이 뭔데해당 법안은 국회 스타트업연구모임 ‘유니콘팜’ 제4호 법안이다. 비대면진료 상시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초진부터 허용하는 내용이다.법안은 비대면진료 상시화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환자 범위를 ‘네거티브 규제’로 규정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가 가능토록 했다. 비대면 진료를 시행함에 있어 의료인이 환자에게 ▲비대면 진료의 특수성 및 대면 진료와의 차이점 ▲대면 진료가 권고되는 경우 ▲비대면 진료를 받는 환자가 준수해야하는 사항 등을 설명하는 의무를 부여해 의료인의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했다.김성원 의원은 “OECD 38개국 중 비대면 진료가 허용되지 않는 곳은 한국 뿐”이라며 “G7 국가 중 6개 국가가 초진을 허용하고 있는만큼 한국도 비대면 진료의 혜택을 모든 국민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들은 13일 발표한 지지 입장문에서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들었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은 “비대면 진료에 대한 우려가 많았건 것은 사실이나 3,700만 건 사례에서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 대형병원 쏠림 현상 등의 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지속 허용 의견이 76.1%로 높게 나타났다”면서 “더 많은 소비자가 더 자유롭게 원하는 방식의 의료 서비스를 선택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올바른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 방안”이라고 했다.특히 “외출과 짧은 휴식조차 여의치 않은 사람들이야말로 비대면 진료를 가장 필요로 하는 이들”이라면서 “재진부터 제도화하면 워킹맘, 직장인, 맞벌이부부, 자영업자 등 많은 국민이 더욱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다만, 비대면 진료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했다.스타트업 단체들은 “대면 진료를 하는 일선 병·의원에서도 불법적인 진료 및 처방 범죄는 발생하고 있다”며 “본질은 비대면이냐 대면이냐가 아닌, 의료 기관 및 업계 종사자의 양심적이고 합리적인 의료 행위, 의료 소비자의 바람직한 서비스 사용에 달린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비대면 진료를 올바르게 활용해 의료 서비스의 양과 질을 높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 특정 직역단체의 기득권과 이해관계를 지키겠다며 비대면 진료 서비스 자체를 위축시키는 우를 범해선 안된다”고 했다.
2023.04.13 I 김현아 기자
ICT수출, 전년비 32% 감소…9개월째 내리막
  • ICT수출, 전년비 32% 감소…9개월째 내리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3월 정보통신기술(ICT)수출이 1년 전에 비해 무려 32%나 줄었다. 이에 따라 ICT 무역수지도 2022년 3월 103.9억불에서 올해 3월 39.3억불로 62%나 쪼그라들었다.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3월 ICT 수출은 157.8억불, 수입은 118.5억불로 무역수지는 39.9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및 반도체 업황 부진 지속으로 9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한 것이다.품목별로는 반도체(△33.9%), 디스플레이(△41.4%), 휴대폰(△49.3%), 컴퓨터·주변기기(△52.5%), 통신장비(△9.2%) 등이 감소했다.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40.1%), 베트남(△20.0%), 미국(△33.3%), 유럽연합(△30.2%), 일본(△10.7%)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감소했다.ICT 수출 효자 제품인 반도체는 87.3억불(△33.9%) 수출에 그쳤다.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출하 감소 및 단가 하락 지속되며 시스템(36.3억불, △18.4%) 및 메모리(45.7억불, △44.3%)모두 줄었다.다만, 메모리 감소폭 축소, 베트남向 시스템반도체 수출(7.4억불, 20.4%↑) 확대 등으로 올해 1월을 기점으로 수출 감소세는 둔화되고 있다.디스플레이 수출은 14.3억불(△41.4%)로 전방기기 수요 둔화로 인한 OLED(9.1억불, △35.9%) 수출 및 국내 생산 축소 영향으로 LCD(2.8억불, △53.3%)수출이 감소했다.휴대폰 수출은 8.3억불(△49.3%)에 그쳤다. 글로벌 기기 수요 둔화에 따른 완제품(2.6억불, △66.4%) 감소 및 부품 수요 둔화로 부분품(5.7억불, △34.1%) 수출도 감소했다.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8.5억불(△52.5%)로 전자기기 및 데이터센터·서버용 보조기억장치(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SSD, 5.4억불, △62.1%) 수출이 감소했다.통신장비 수출 역시 2.4억불(△9.2%)에 그쳐 베트남(0.5억불, 9.6%↑), 인도(0.1억불, 90.9%↑) 등 5G 통신 인프라가 확대되는 지역은 증가했으나, 글로벌 경기 둔화로 전체 통신장비 수출은 줄었다.
2023.04.13 I 김현아 기자
"요금규제 강화는 의견 분분..정보 제공 강화 주로 논의"
  • "요금규제 강화는 의견 분분..정보 제공 강화 주로 논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날 간담회에서 발표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발제 자료. 간담회 전 유보신고제 규제 강화를 시사했던 과기정통부와 달리, 규제 완화와 규제 강화 주장을 반반씩 적었다.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3일 통신요금정책 개선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 15일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용자의 요금제 선택권을 확대하여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통신시장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6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과기정통부는 이와 관련 ▲SKT·LGU의 5G 중간 구간 세분화, 일반요금제 대비 저렴한 시니어 요금제 및 데이터 혜택이 확대된 청년 요금제 도입 계획 발표나 ▲신속한 도매제공을 통한 알뜰폰 5G 중간 구간 요금제가 출시 예정 등을 언급하며, 이는 과기정통부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자평했다.같은 맥락에서 이날 각계 분야 전문가와 함께 통신요금정책방향 간담회를 연다고 했다.간담회에서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국내 통신요금 규제의 연혁 및 최근 해외에서 이뤄지는 요금정책 동향을 발제한다. 이후 △현재의요금규제(유보신고제도) 개선 필요성 및 개선방향 △이용자들의 합리적인 통신소비 지원을 위한 정보제공 활성화방안 등에 대해 경제·경영, 법률, 소비자 분야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과기정통부는 간담회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간담회에서는 요금규제 제도에 대한 논의보다는 요금정보 제공 강화방안(최적요금제 고지, 통신요금 모니터링 보고서 발간)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면서 “이용자에 대한 정보비대칭 완화 차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의견과 함께 구체적인 정보제공의 방법, 정보제공자의 신뢰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고 밝혔다.이날 과기정통부가 부른 전문가는 (경제·경영) 김용재 한국외대 경영학부 교수, 변희섭 한림대 경제학과 교수, 전주용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법률) 김도승 목포대 법학과 교수, 정경오 법무법인 린 변호사, (소비자학) 나종연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황혜선 성균관대 소비자학과 교수, (소비자단체)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김주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사무처장,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정부·연구기관) 2차관, 통신정책관, 통신이용제도과장, 염수현 KISDI 서비스이용정책실장, 조유리 KISDI 연구위원 등이다.
2023.04.13 I 김현아 기자
서울시, CCTV 6만1000대로 학원가 등 '마약' 24시간 감시
  • 서울시, CCTV 6만1000대로 학원가 등 '마약' 24시간 감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중학생 A양은 지난 3월 6일 호기심에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 0.05g 구매해서 투약 후,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어머니가 A양을 경찰에 신고했다.과거 유명 연예인이나 범죄자 등을 중심으로 퍼졌던 마약이 최근 직장인, 주부, 청소년 등 일반 시민에게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서울시 마약사범은 연 평균 약 4200명 수준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내 마약범죄의 평균 암수율(검거 인원 대비 실제 범죄자수 계산 배수) 28.57배를 적용시 서울시에 약 13만 명의 마약사범을 추정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재범률도 40%에 육박한다. 청소년도 호기심으로 인한 마약 투약이 증가하고 있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예방·단속·치료·재활 정책으로 전방위적인 ‘마약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청소년은 예방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통한 전반적인 인식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과 청년, 학부모 등 모든 시민이 경각심을 갖고, 마약 위협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보호막을 형성할 방침이다.서울시는 마약 중독자에 대해 의료기관의 치료와 함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약류 중독 치료를 강화한다. 전국의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지정병원 24개 중 서울 2개소는 실적이 저조하며, 2022년 100명 이상 치료한 곳은 전국에서 2곳에 불과하다.서울시는 ‘서울시립 은평병원’의 기능을 강화해 마약치료 인프라를 확대한다. 은평병원의 마약류 검사기능과 ‘마약류중독자 외래클리닉’을 확대·운영한다. 서울시민 중독자가 마약 치료가 가능한 서울권 병원에서 원활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치료비 지원 대상자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여기에 중독자가 치료 후에도 단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재활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우선 중장기적으로 은평병원 내에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중독자가 치료 후에도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4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확대하고,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기능을 기존 알코올 중독 위주 업무에서 마약류 중독 관리로 역량을 강화한다. 중독관리센터 3곳은 전담팀을 구성해 마약류 중독자의 단약 유지를 위한 재활을 돕고, 1개소를 추가 신설할 예정이다.서울시는 학교 주변 등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학교 200m 이내) 내에서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학부모 등 구성 25개구 700여명)와 함께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및 식음료 제공 행위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무표시나 개봉된 제품 등 ‘의심되는 식음료는 섭취하지 말고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의심되는 식음료에 대해서는 필요시 경찰수사 의뢰한다.서울시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과 ‘25개 자치구 관제센터’를 활용해 어린이 보호구역과 청소년 학원가 중심으로 마약 관련 의심 상황이 발생하는지 24시간 감시한다. 이를 위해 17개구에 구축된 통합플랫폼 CCTV 약 6만 1000대를 활용해 시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에서 실시간 영상정보를 공유한다. 또 올 연말까지 8개 자치구에 2만 6000대 CCTV를 추가로 설치, ‘던지기 수법’ 등 주거밀집지역을 활용한 마약 공급을 차단하는데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서울시는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불법 마약류를 판매하는 게시글을 실시간 적발하고, 적발 게시글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즉시 차단을 요청할 예정이다.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급속도로 확산되는 마약류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해 ‘마약 없는 건강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며 “특히 청소년에 대한 마약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서울시 차원의 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해 우리 아이들을 더욱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3 I 양희동 기자
네오위즈, 다가오는 신작 출시…성장세 기대-NH
  • 네오위즈, 다가오는 신작 출시…성장세 기대-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기대작 ‘P의 거짓’의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돼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100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94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보다 71.5%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56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40억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웹보드게임은 1분기 성수기와 업데이트로 전분기 대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고, ‘고양이와 스프’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으나 일본 게임 온의 퍼블리싱을 담당하던 자회사(G.O.P) 매각으로 매출액은 감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적자였던 해당 사업을 매각한 영향으로 오히려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안 연구원은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또한 “인건비는 316억원으로 전년보다 4.3%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전분기 인센티브 영향은 없어졌으나, 인력 증가와 인건비 인상에 따라 증가할 전망”이라며 “마케팅 비용은 82억원으로 전년보다 2.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8월 출시 예정인 네오위즈의 기대작 ‘P의 거짓’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안 연구원은 “2분기부터 ‘P의 거짓’이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E3 게임쇼가 대형 게임 업체들의 불참으로 행사가 취소됐지만, ‘P의 거짓’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시도와 마케팅은 8월에 맞춰 차근차근 진행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일본에서 큰 히트를 했던 ‘브라운더스트’의 후속작 ‘브라운더스트2’, ‘고양이와 스프’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오마이앤’, ‘산나비’ 등 중대형 신작들 준비 중이다”며 “일본 유명 소설, 만화인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의 IP를 활용한 게임도 2024년 중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4.13 I 이용성 기자
현대오토에버, 높아진 현대차그룹 가이던스에 수혜 기대-하이
  • 현대오토에버, 높아진 현대차그룹 가이던스에 수혜 기대-하이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3일 현대오토에버(307950)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높아진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2만8700원이다. (사진=하이투자증권)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어나고, 영업이익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 증가한 것으로 시장 기대치 각각 6348억원, 319억원을 부합할 전망”이라며 “특히 SI(시스템 통합) 프로젝트 이후 시스템을 관리, 보수하는 ITO(IT 아웃소싱) 부문은 클라우드와 IT 인프라 교체 수요로 인해 일시적 성격의 매출이 컸다”고 분석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올해 현대오토에버의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견인하는 부문은 차량 SW(소프트웨어) 부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차량용 SW 매출의대부분을 차지하는 네비게이션은 현대차그룹의 판매대수와 옵션 장착률에 연동된다”며 “장착률은 평균적으로 국내80%, 북미·유럽50%, 신흥국 20~30%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1분기 권역별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 13.3%, 북미 10.6%, 유럽 5.9%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선진 시장 내 사업확장세는 동사의 내비게이션 탑재율 상승을 가속화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현대오토에버의 연간 매출액은 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조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SI 부문과 ITO 부문은 계열사의 스마트팩토리 전환 수요가 높고, 특히 미국 조지아 전동화공장이 2024년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 중으로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또한, 조 연구원은 “4월에 가동 예정인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는 작년 SI 매출에 이어 올해 ITO 매출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차량 SW 부문은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며, 현대차그룹의 높아진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과 브랜드 경쟁력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현대차그룹의 유럽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타 권역 대비 낮은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내비게이션 장착률은 급속도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SDV를 가능케 하는 모빌진(Mobilgene)은 AD 버전이 G90, EV9에 탑재되어 대당 매출이 더해지기 시작할 예정으로 올해 모빌진 연간 기준 흑자전환에 대한 가시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2023.04.13 I 이용성 기자
고3 마약상, 성인 6명 고용…5억 상당 보유 덜미
  • 고3 마약상, 성인 6명 고용…5억 상당 보유 덜미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 마약 음료가 뿌려지며 10대 마약에 대한 관심이 재조명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10대 마약 사범은 투약률뿐 아니라 공급에 직접 가담하는 판매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1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를 발표한 것에 따르면 10대 사범 중 마약 유통을 주도한 고교 3학년생들이 적발됐다. 이들은 2021년 10월부터 작년 5월까지 텔레그램으로 마약을 유통시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매수자를 모집하고 대금을 가상자산으로 받는 방법으로 마약류를 유통한 혐의다. 경찰이 검거 당시 압수한 마약류는 필로폰 49g, 케타민 227g 등으로 시가 4억9000만원 상당이며 이는 1만2000명이 동시 투약가능한 분량이다. 이들은 8개월간 현금 4800만원과 비트코인 3300만원어치 등 8100만원을 벌어들였다. 또 신분 노출을 우려해 성인 중간 판매책도 6명을 영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대검찰청에 따르면 10대 마약사범은 2017년 119명에서 지난해 481명으로 5년 새 약 4배 늘었다. 특히 2021년까지 한 자릿수에 불과했던 15세 이하 마약사범이 지난해 41명으로 크게 늘었다.
2023.04.13 I 홍수현 기자
금값 급등 힘입어…KRX금시장서 한 달간 2.1톤 팔렸다
  • 금값 급등 힘입어…KRX금시장서 한 달간 2.1톤 팔렸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거래소는 최근 금 가격 상승으로 금 투자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늘면서 KRX금시장 참가자 및 거래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및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늘면서 지난 9일 1g당 7만6950원이었던 KRX금시장 금 1kg 종목 가격은 지난 7일 8만6330원을 기록하며 KRX금시장 개설 후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한달간 KRX금시장 거래 실적이 있는 활동계좌수는 1만9958개로 직전 한달(1만3021개) 대비 53.3% 늘었다. 같은 기간 시장 참가자가 늘면서 거래량은 1.3톤에서 2.1톤으로 59.7% 늘었다. 거래대금도 1004억원에서 1719억원으로 71.2% 대폭 증가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최근 한 달간 총 거래량 중 가장 높은 46.2%를 차지했다. 기관과 귀금속사업자는 각각 36.3%, 15.6% 비중을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들의 금 투자가 늘면서 100g 종목 거래량은 같은 기간 40.6kg에서 129.3kg로 3배 넘게 늘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KRX금시장을 통해 금 거래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제도 개선 및 시장 활성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시장참가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거래 시 애로사항 등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3.04.12 I 김보겸 기자
우리넷, 특화망 5G 동글 디바이스 국내 최초 KC인증 획득
  • 우리넷, 특화망 5G 동글 디바이스 국내 최초 KC인증 획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무선 통신 전문 기업 우리넷(115440)은 특화망 5G 동글 디바이스에 대해서 국내 제조사로는 최초로 KC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우리넷)우리넷은 이를 통해 5G 동글 단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넷 5G 동글 디바이스는 USB 인터페이스를 이용하여 노트북 등을 5G 망에 연결시켜 서브 6 대역(6㎓ 이하)의 NR 주파수로 초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민감형 스마트 팩토리용 서비스를 비롯해 광대역 사설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해당 디바이스는 일반 상용주파수뿐 아니라, 특화망을 위한 주파수 접속기능을 제공하는 특화망 5G 동글도 개발 및 인증을 완료한 상태이다.최종신 우리넷 대표이사는 “국산 5G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KC인증이 완료된 5G 디바이스로 5G+ 인프라 시장 확대에 맞춰 맞춤형 단말 및 응용서비스 상용화를 본격 추진해 국내 및 글로벌 5G IoT 시장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우리넷은 SK텔레콤과 5G와 LTE를 동시 지원하는 동글 단말을 개발 및 연동시험을 마치고, 오는 6월 경기도 교육청에 5G 동글 디바이스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3.04.12 I 이용성 기자
추경호 "韓 수출 급반등 어려워…경기진작, 재정 역할 제한적"
  • 추경호 "韓 수출 급반등 어려워…경기진작, 재정 역할 제한적"
  • [뉴욕=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관련해 11일(현지시간) “수출·소비·투자 등 여러 변수들을 보고 당초 전망수치가 (그대로) 갈 수 있을지를 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의 수출부진 상황이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동행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기재부)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추 부총리는 이날 뉴욕시 맨해튼의 한 식당에서 동행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조정할지 여부에 대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때 이같은 추이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11일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5%로 낮췄다. IMF는 지난해 7월(2.1%), 10월(2.0%), 올해 1월(1.7%)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네 차례 연속으로 전망을 내렸다.추 부총리는 이에 대해 “(IMF가) 한국에 대한 전망을 낙관적으로 봤다가 지난해 4분기 수출이 마이너스가 나오고 최근 수출 동향 등을 감안해서 (하향 조정한 것)”이라며 “수출 등 대외부분이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당분간 수출이 크게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물가가 아직 높고 성장의 반등이 크지 않기 때문에 서민 측면에서 힘든 부분이 많다”면서 “수출이 플러스로 가는 건 시간이 훨씬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한국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달 1~10일 수출도 14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6% 감소했다. 추 부총리는 “수출이 급반등하지는 않겠지만 서서히 나아지지 않을까 싶고, 무역 적자폭도 조금씩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세계 경제상황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하반기부터 경기가 서서히 회복해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2%대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IMF 전망에 따르면 선진국 등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올해보나 내년이 덜 좋은데 한국은 올해 1.5%, 내년 2.4%로 지금보다 내년이 좋다는 얘기”라며 “‘하고(下高)’가 뚜렷하게 리바운드하기보다는 서서히 (회복)하겠지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수출 감소세, 고금리 여파 등 대내외 악재 속 경기 침체 우려가 짙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정책 기조를 물가 안정에 둬야 한다는 판단이다. 추 부총리는 “아직까지는 물가 안정을 놓쳐선 안 된다”이라며 “경기진작의 제1수단은 통화신용 정책인데, 금융통화위원회가 (최근) 금리동결을 한 것도 연장선상”이라고 했다. 추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등 경기진작에 대한 재정당국의 역할에 대해서는 “재정은 그 영향이 지극히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추 부총리는 최근 물가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하향세로 간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흔히 말하는 1~2% 물가까지 가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기대심리를 캄다운(Calm down)시켜야 (장사를 하는 사람들도) 물가가 안정됐으니 가격을 더 올릴 필요가 없겠다 하고 선순환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추 부총리는 전날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을 작심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부부채, 가계부채, 부동산 폭등, 대외요인 등 그동안 쌓였던 구조적 문제들이 있어 가용할 수 있는 정책수단이 많지 않다는 취지였다”면서 “는 “비판만 한다고 될 일은 아니고 우리가 짐을 안은 만큼 그걸 풀어나가는 것도 우리 경제팀의 역할”이라고 해명했다.
2023.04.12 I 공지유 기자
추경호 "전기·가스요금, 더 표류 안 돼…이번달 결론나야"
  • 추경호 "전기·가스요금, 더 표류 안 돼…이번달 결론나야"
  • [뉴욕=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2분기 전기·가스요금 결정과 관련해 “이번달 내에는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동행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기재부)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추 부총리는 이날 뉴욕시 맨해튼의 한 식당에서 동행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더 이상 표류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2분기 전기·가스요금 조정 결정은 지난달 말로 예정됐었지만 당정이 지난달 31일 인상안 발표를 연기한 바 있다. 이후 국민의힘과 정부(당정)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뒤 인상 여부와 인상 폭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일 민·당·정 간담회를 열고 학계, 시민사회와 함께 요금 현실화 방안을 논의했다.추 부총리는 “당정간 의견을 계속 듣고 있는데 상당한 시간이 지나지 않았나 싶어 당에서 어느 정도 판단하고 인상 여부부터 결정해야 한다”면서 “자꾸 표류시킬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한국전력(015760)공사와 한국가스공사(036460)는 비용 절감을 위한 경영혁신대책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에너지 요금을 인상했을 때 국민 부담이 가중되는 만큼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선행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다. 한전과 가스공사는 인건비 감축, 자산 추가 매각, 출자 조정 등 추가적 자구계획을 포함한 경영혁신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추 부총리는 또다시 뒷전으로 밀린 재정준칙 법제화와 관련해서 “국회에서 계속 표류시키고 아직 결론을 못 내주면 어떻게 하냐”고 우려했다. 추 부총리는 “많은 곳에서 ‘전 세계 105개국에 있는 준칙이 한국에 없다는 게 말이 되냐’는 (시각이) 있다”고 강조했다.추 부총리는 “그동안 정부가 재정건전성을 강조하며 재정을 운영한 결과가 있어서 잘 해왔는데 최근 재정과 관련해 고삐가 풀리기 시작한 경험이 있다”면서 “어느 정권이든 이런 부분에서 유혹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또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최근 은행권 불안에 대해서는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상황이 재현될 우려는 없다면서도 “불씨가 계속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긴밀히 살피며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추 부총리는 “작은 사업장 몇개에서 일부 문제가 있는 것은 도화선이 되지 않겠지만, 모든 현상이 어떤 형식으로 확산될지 모른다는 경계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늘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4.12 I 공지유 기자
추경호, 월가 글로벌 CEO들 면담…"국가부채 부담, 향후 리스크"
  • 추경호, 월가 글로벌 CEO들 면담…"국가부채 부담, 향후 리스크"
  • [뉴욕=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골드만삭스 등 금융기관 CEO들을 만나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이번 면담을 통해 금리인상 기조에 따른 국가부채 부담 증가와 국채시장 변동성이 향후 세계경제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뉴욕 본사를 방문해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최고경영자)와 악수하고 있다.(사진=기재부)기획재정부는 추 부총리가 10~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로즈 전 부회장(현재글로벌 어드바이저 CEO) 및 블랙스톤·뉴욕멜론·골드만삭스 CEO 등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제부총리가 월가 핵심 글로벌 금융기관 CEO를 일대일로 만난 건 2017년 유일호 당시 부총리의 뉴욕 방문 이후 6년 만이다.추 부총리는 첫 일정으로 로즈 전 부회장과 만났다. 로즈 전 부회장은 1998년 외환위기 당시 국내은행의 단기외채 만기연장과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양국 경제·금융 협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추 부총리는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로즈 부회장의 기여에 감사를 표하고 양국간 동맹 유지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로즈 전 부회장은 “한국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세계경제 분절화 등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에 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방위산업 등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와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시설 재배치가 한국에게 기회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추 부총리는 이어 블랙스톤·뉴욕멜론·골드만삭스 CEO 등과 만나 최근 글로벌 금융·경제 상황과 향후 리스크 요인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벌 CEO들은 최근 은행권 불안이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때와 달리 현재 미국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이 양호하다고 설명했다.다만 금리인상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상승과 함께 은행 신용공급 위축이 향후 실물경제에 미칠 파급영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주요국 국가부채가 급증했으며, 금리인상 기조에 따른 국가부채 부담 증가와 국채시장 변동성이 향후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번 면담에서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한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글로벌 CEO들은 한국 정부의 자본·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에 관심을 보이며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국내 외환시장 대외개방 및 거래시간 연장 등은 한국의 자본·외환시장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토대로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시장 접근성 개선과 중장기적인 공급망 안정화 노력을 강화함으로써 아시아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려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3.04.12 I 공지유 기자
HMM, 10년새 탄소배출 절반 줄여…친환경 노력 결실
  • HMM, 10년새 탄소배출 절반 줄여…친환경 노력 결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MM이 탄소 배출량을 10년새 절반 미만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HMM은 자체 분석 결과 컨테이너 1TEU(6미터 길이 컨테이너 1개)를 1km 이동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2010년 기준 68.7g에서 2021년 29.05g으로 57.7% 감축됐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컨테이너 선복량은 33만7407 TEU에서 75만5209 TEU로 2배 이상 늘어났지만, TEU당 탄소 배출량은 절반 미만으로 줄인 것이다.HMM은 그동안 고효율의 초대형선을 도입하고, 저효율 선박 비중을 줄여가며 선대 에너지 효율을 높여왔다. 기존 선대의 경우 선체 저항을 줄이기 위해 프리미엄 방오도료를 도입하고 구상선수(선박의 앞 모양)를 운항선속에 적합한 형태로 변경하는 등 다양 효율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항로, 속도, 화물적재 등을 최적화하는 운항 기술 개선도 병행했다.특히 2015년에는 에너지 효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팀(TFT)를 구성하였으며,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선박종합상황실을 구축했다. 선박종합상황실은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선박의 운항 효율을 분석, 개선안을 도출해 온실가스를 줄여왔다. HMM 관계자는 “향후에도 과학적 분석, 데이터 기반 효율 개선 등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래 경쟁력인 친환경 부문을 강화해 글로벌 탑티어 선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한편, HMM은 글로벌 선사 중 두번째로 ‘2050년 탄소중립’ 중장기 목표를 선언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중장기 전략 발표 당시 친환경 선대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난 2월에는 메탄올을 연료로 하는 9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9척의 신조 계약을 맺기도 했다.
2023.04.12 I 하지나 기자
박진 "한국은 세계8강…국력·위상 걸맞은 GPS외교"
  • 박진 "한국은 세계8강…국력·위상 걸맞은 GPS외교"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12일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해 “우리의 높아진 위상과 국격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맡은 바 책임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면서 우리가 직면한 복합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윤 공부모임’인 국민공감에 참석해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과 외교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박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친윤 공부모임 ‘국민공감’ 특강자로 나섰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전략인 ‘글로벌 중추국가’(Global Pivotal State)에 대해 “대한민국이 변방이 아닌 중추에서 역할을 하는 선도 국가로 나아간다는 의미”라며 “우리의 외교는 한반도와 동북아라는 지정학적 틀을 벗어나 GPS 비전을 장착하고 인도·태평양과 세계로 전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는 한국의 위협 요인으로 △북한의 안보 위협 △중국의 부상과 영향력 확대 △일본과의 역사적 긴장 △세계화와 경제적 전환 등을 꼽았다. 또 기회 요인으로는 △바이든 행정부의 동맹중시 정책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아세안(ASEAN)+3 등에서 한국의 역할 확대 △한국의 소프트파워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 등을 꼽았다. 박 장관은 다만 “인공지능은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철학과 비전, 가치를 이야기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에 대해 “첫째는 국격을 높이는 외교다. 대한민국 국격이 높아졌는데 그것을 할 수 있는 외교가 없다”며 “둘째는 국익을 키우는 외교다. 우리는 이제 외교 지평이 글로벌로 향하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셋째는 국민을 지키는 외교”라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민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의 제조업 경쟁력이 세계 3위,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이 세계 2위, 산업용 로봇 사용률과 블룸버그 혁신지수 세계 1위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국제사회는 우리가 높아진 국력과 위상에 걸맞은 역할과 책임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저는 대한민국이 G7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적어도 세계8강 수준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말했다. 한편 이날 국민공감 모임에는 국민의힘 의원 40여명, 원외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병석 의원(6선)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진(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윤 공부모임’인 국민공감에 참석하며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인사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2023.04.12 I 이유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리인하 기대 선그었지만…경기하강 우려한 한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금리인하 기대 선그었지만…경기하강 우려한 한은 -당정 간호법 중재안에 자리 박찬 간호협회장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00일 치즈 특산물로 3억 모은 임실 -정의선 “전기차에 24조 투자”…尹 “아낌없이 지원” -[사설]사실상 마침표 찍은 긴축, 금리 인하에는 신중해야 -[사설]가짜뉴스·루머·의혹에 휘둘린 정치권…중독 아닌가 △종합 -한미회담 코앞인데…다시 꼬이는 한일관계 -제조서 유통까지 이익 500배 마약 밀매, 수익에 중독 되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00일 -손흥민·이대호 유명인 앞세워 홍보…벌초·요트체험 이색 답례품도 -법인은 안돼, 개인만 가능…고향이라도 주소지는 안돼 -K팝 스타 제이홉부터 맛집 프랜차이즈 회장까지 기부 행렬 △간호법 중재안 난항 -간호협회 “수용불가” 민주당 “원안대로”…양곡법 전철 밟나 -간호사 인력난에…‘간호학과 학사편입 확대’ 5년 더 -전기요금 인상 막힌 한전, 부·차장도 성과급 반남 검토△기준금리 3.5% 동결 -‘물가’만 55번 언급한 이창용, 금리인하 없다는데…시장선 “8월 내릴 것” -CD금리, 두 달 만에 또 기준금리 밑돌아 -5억 영끌족 月이자부담 138만→89만원으로 줄었다 △종합 -1분기 수출부진 우려 반영…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4회 연속 하향 -비상대응체계 구축해 수출 회복 총력…해외 마케팅 예산 70% 상반기 집행 -세제지원·인력양성·규제해소…‘미래차 전환 종합대책’에 담는다-실업급여 받는 최소 가입기간 늘릴 듯 △정치 -떨고 있는 현역 vs 도전하는 신인…여의도는 벌써 ‘공천전쟁’ 후끈 -“한일정상회담, 잃은 것만 많아” 이재명, 尹 외교정책 정면비판 -96.5% ‘찬성’…대통령실, ‘KBS수신료’ 전기료와 분리징수로 가닥 -2022년 회계감사서 ‘적정’ 판정받은 향군…부실 회계 오명 벗어 -법사위 법안소위 ‘50억 클럽 특검법’ 野 단독 처리 △경제 -車 질주, 가뭄 속 단비…수출 바닥 찍고 반등할까 -“中 통해 흑자 보는 시대 지나” -“구글플레이에만 게임 출시해”…구글 과징금 421억 -‘우리술 수출 지원’ 나선 국세청…백종원 “세제 지원 강화해야” △금융 -김성태 “3년간 中企·소상공인에 200조 지원”-“애플페이 단말기 사면 용지 공짜”…밴 대리점 ‘편법 리베이트’ 논란 -카카오페이 가맹점 모집땐 자비 쓰더니 제로페이엔 “수수료 대라”는 ‘1위 밴사’ △글로벌 -美 기대인플레, 예상 깬 ‘깜짝 반등’…연준 5월 금리 인상 확실시 -中 3월 소비자물가 0.7%↑…더딘 소비회복에 18개월래 최저 -챗GPT, 일본어 서비스 확대 검토 -챗GPT 대항마 ‘중국판 AI챗봇’ 봇물 -中 찾는 브라질 룰라, 14일 시진핑과 정상회담 △산업 -“뭉처야 반도체 1등 가능”…용인서 큰 그림 그리는 삼성·SK하이닉스-페라리 올라탄 삼성디스플레이…차량용 OLED 사업 가속 -트레일블레이저 이어 트랙스 돌풍…한국GM ‘매출 10조 클럽’ 청신호 △ICT -LG유플, 내달부터 월 4만7500원에 95GB 데어터 준다 -누리호 발사 내달 24일 위성 서비스 첫 시작 -PC 결제 비중 확대하는 넥슨의 도전…모바일 결제 중심 생태계 변화 시킬까 -38개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5G 주파수 조속 할당” 촉구 △산업 -신규 고객 모시고, 이탈은 막고…쿠팡 잇츠 와우 회원 10% 할인 -세라젬 불황에도 선전 지난해 매출 역대 최고 -인천공항면세점 입찰, 누가 마지막에 웃을까 -‘M&A 귀재’ 김창수 F&F 회장, 뷰티·테니스 사업 확장△증권 -에코프로 실적에 환호한 개미, 경계심 여전한 증권사 -반도체·배터리 파워 다시 뛰는 코스피 -엔솔 없어도 배터리주 본가…LG화학, 분사 전 가격 되찾아△증권 -“2차전지 다음 주자는 나”…헬스케어株 꿈틀 -외국인 지난달 2.1조 던져 6개월 만에 매도세 전환 -채권이 주도한 ETF…만기 은행채·종합채 인기-“하반기 재무공시 강화…투명성 요구 목소리 커질 컷”△부동산 -불확실성은 해소…상승장으로 전환하긴 역부족-삼성물산·현대건설, 업무협약 체결…건설로봇 생태계 구축·R&D 맞손 -LH-주민 ‘광명시흥지구 감정평가 기준’ 갈등 -400㎡ 공원 바로 옆…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완판 예감 △건강 -탄소원자 빛의 속도로 쏴 암세포 파괴…부작용 줄이고 생존율 끌어올려-이 또한 지나가리? 갱년기 버티다간 골병 -힘줘도 쫄쫄쫄…오래 참으면 소변길 막혀요△Book -다시 돌아 아홉 번째 4월 -외국인보호소를 통해 본 경계인의 삶 -책GPT야, 주식으로 돈 버는 방법 좀 알려줘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인구감소 해결 위해…단체장에 지역인구 10% 이민비자 발급 권한 줘야” -“전북은 한류 본류…국제학교 형태 ‘K-컬처 아카데미’ 설립 추진” △오피니언 -반도체, 이젠 정치의 영역 -청년의 마을을 움직이는 법-급성장하는 전기차, 파격적 세액공제 이뤄져야 △피플 -심폐소생술로 식당 손님 구한 ‘국대 출신’ 순경들 -韓日 상의, 6년 만에 실무단 회의 열어 -수원시, 오클랜드 꺾고 ‘2025 ITS 아태총회’ 유치 -LG CNS, MS와 챗GPT 등 AI서비스 협력 -최종수 34대 성균관장 취임 -최시원, 한-印尼 수교 50주년 홍보대사 위촉 -축구 선수 박주영 고려대에 1억 쾌척 -대한한방부인과학회장에 이진무 교수 선출 -아프리카TV, 횡성군 스포츠 활성화 MOU△사회 -초속 30m ‘태풍급 강풍’에 강릉산불 확산…축구장 530배 불탔다 -서울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100만원 지원한다 -민식이법 적용되면 최대 15년 고려요소 많아 刑절반 줄수도 -올해 초등학교 145곳 ‘신입생 0명’…지방소멸 가속 -‘가상자산 상장 대가 뒷돈’ 코인원 직원, 브로커 4명 구속
2023.04.11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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