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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7년 1.4나노 공정 도입할 것"…TSMC·인텔과 경쟁 격화
  • 삼성전자 "2027년 1.4나노 공정 도입할 것"…TSMC·인텔과 경쟁 격화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를 열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술 혁신을 통해 오는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을 도입함으로써 계속해서 선단공정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첨단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서 클린룸을 선제적으로 건설하는 식의 ‘쉘 퍼스트’(Shell First) 라인을 운영하겠다고도 해,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1위인 대만 TSMC를 추격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10월 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에서 파운드리사업부장 최시영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파운드리 기술 혁신으로 선단 공정 리더십 강화삼성전자(005930)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의 시그니아호텔에서 진행한 삼성 파운드리 포럼에서 이같이 파운드리 신기술과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이 행사는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고, 팹리스(반도체 설계사) 고객·협력사·파트너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기술 혁신 △응용처별 최적 공정 제공 △고객 맞춤형 서비스 △안정적인 생산 능력 확보 등을 앞세워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은 “고객의 성공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하며 “삼성전자는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파트너로서 파운드리 산업의 새로운 기준이 되겠다”고 했다.▲10월 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에서 파운드리사업부장 최시영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선단 파운드리 공정 혁신과 함께 차세대 패키징 적층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5년 핀펫(FinFET) 트랜지스터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고, 지난 6월 GAA(Gate All Around) 트랜지스터 기술을 적용한 3나노 1세대 공정 양산을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 경쟁사보다 앞선 양상 노하우를 기반으로 3나노 응용처를 확대하고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또한, 삼성전자는 GAA 기반 공정 기술 혁신을 지속해 2025년에는 2나노,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을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2022년부터 3나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2024년이 되면 5나노 공정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3나노 이하의 매출은 2025년까지 연평균 98% 늘어날 것이며, 2나노부터는 주요 파운드리 업체에 GAA 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3나노에 GAA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기술을 검증했고, 이를 통해 2나노와 1.4나노의 생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함으로써 3나노 이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는 공정 혁신과 동시에 2.5D·3D 이종 집적(Heterogeneous Integration) 패키징 기술 개발도 가속화한다. 3나노 GAA 기술에 삼성 독자의 MBCFET(Multi Bridge Channel FET) 구조를 적용하는 한편 3D IC 솔루션도 제공하며 고성능 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10월 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에 참가한 참석자들의 모습. (사진=삼성전자)◇“2027년까지 HPC, 5G 등 고성능 반도체 비중 50% 늘린다”삼성전자는 고성능컴퓨팅(HPC), 오토모티브(차량용 반도체),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등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시장을 적극 공략해, 2027년까지 모바일을 제외한 제품군의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키워 갈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지난 6월 3나노 공정 기반의 HPC 제품을 양산한 데 이어, 4나노 공정을 HPC와 오토모티브로 확대한다. 현재 양산 중인 28나노 차량용 eNVM 솔루션을 2024년 14나노로 확대하고, 향후 8나노 eNVM 솔루션을 위한 기술도 개발 중이다.삼성전자는 RF 공정 서비스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양산 중인 14나노 RF 공정에 이어 세계 최초로 8나노 RF 제품 양산에 성공했으며, 5나노 RF 공정도 개발 중이다.삼성전자는 앞으로 쉘 퍼스트 라인을 통해 시장 수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쉘 퍼스트는 클린룸을 선제적으로 건설하고, 향후 시장 수요와 연계한 탄력적인 설비 투자로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확보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1라인에 이어 투자할 2라인을 쉘 퍼스트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삼성 파운드리 생태계(SAFE)를 확대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현재 56개 설계자산(IP) 파트너와 4000개 이상의 IP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 전자설계자동화(EDA) 분야에서도 각각 9개, 22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또한 9개 파트너와 클라우드(Cloud) 서비스 및 10개 OSAT(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 파트너와 패키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삼성전자는 향상된 성능과 기능, 신속한 납기,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새로운 팹리스 고객을 발굴하는 한편 하이퍼스케일러와 스타트업 등 신규 고객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한편, 삼성전자는 3일 미국을 시작으로, 7일 유럽(독일 뮌헨), 18일 일본(도쿄), 20일 한국(서울)에서 순차적으로 삼성 파운드리 포럼을 개최하고 각 지역별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또한, 오프라인 참석이 어려운 글로벌 고객을 위해 21일부터 온라인으로도 행사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10월 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에 참가한 참석자들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2022.10.04 I 최영지 기자
최악의 하락장 9월…외국인 '선방', 개미는 '전패'
  • 최악의 하락장 9월…외국인 '선방', 개미는 '전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최악의 하락장을 기록한 9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상위 종목 투자 성적이 개인투자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손실률이 한자릿수에 그쳤지만, 개인투자자는 두자릿수를 기록해 타격이 더 컸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달(9월1일~30일) 코스피는 2415.61에서 2155.49로 10.8% 하락했다. 9월27일 장중 2년 2개월 만에 2200선이 붕괴되면서 낙폭을 키웠다. 지난달 말에는 2150선까지 하락하면서 연저점을 새로 썼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외국인 ‘KT&G’, 기관 ‘삼바’ 손실률 낮춰증시 부진이 심화한 가운데 투자자별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의 수익률을 분석하면 외국인이 가장 선방했다.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8.9%로 집계됐다.외국인은 고환율 국면에서 수혜를 볼 수 있는 2차전지 등 수출주를 적극 매수했다.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SDI(006400)였다. 삼성SDI의 평균매수가격(순매수 거래대금/순매수 거래량)은 61만4174원으로 30일 종가(54만6000원) 대비 손실률은 11.1%였다. 두 번째로 많이 매수한 태양광 업체 한화솔루션(009830)은 6.7% 손실률을 기록했다. 순매수 순위 4·5위를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는 각각 15.0%, 13.2%의 손실률을 나타냈다.다만 경기 방어주에 속하는 KT&G(033780)를 세 번째로 많이 담으면서 손실률을 낮췄다. KT&G의 평균매수가격은 8만5455원으로 30일 종가(8만6600원) 대비 수익률은 1.3%를 기록했다. KT&G가 영위하는 궐련 사업의 경우 수입 원재료 비중이 낮고, 경기 둔화에도 국내외 소비가 견조한 게 강점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KT&G는 단기로 불안정한 시장 및 고환율에 대한 방어주 역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기관은 외국인보다 손실률이 높았지만, 개인보다는 더 나은 성적을 거뒀다. 기관의 상위 순매수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9.7%였다. 기관도 환율 수혜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고려아연(010130)으로, 수익률은 마이너스 3.9%를 기록했다. 고려아연은 공동 창업자 간 경영권 분쟁 이슈가 벌어진 데다, 매출 비중의 70%가 수출이어서 환율 상승기에 유리하다는 판단해 적극 매수한 것으로 해석된다. 순매수 상위 2위와 4위에는 2차전지 종목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엘앤에프(066970)가 이름을 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과 엘앤에프의 손실률은 각각 12.1%, 22.2%를 기록했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순매수 순위 5위로 손실률은 9.1%로 집계됐다.기관 역시 방어주로 꼽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세 번째로 많이 담아 손실률을 완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평균매수가격은 81만5618원으로 30일 종가(80만7000원) 대비 1.1% 하락하는 데 그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CMO) 매출의 대부분이 해외 고객사로부터 나와 환차익 효과가 기대되는 데다, 의약품 특성상 경기 민감성이 낮은 게 특징이다.◇개인, 삼전 물타기에도 손실률 ‘쑥’ 개인은 반도체 종목 위주로 매수에 나서며 손실이 커졌다.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11.6%로, 두자릿수의 손실률을 나타냈다.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였다. 삼성전자의 평균매수가격은 5만6279원으로 손실률은 30일 종가(5만3100원) 대비 5.6%를 기록했다. 또 같은 반도체 업종인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우(005935)(우선주) 경우 순매수 상위 3위와 5위로 집계됐다. 두 종목은 7%대의 손실률을 보였다. 경기 둔화에 따른 반도체 수요 감소와 재고 증가로 업황 부진 전망에 물타기 속에서도 손실이 계속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외에 개인은 플랜트 및 원전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034020)를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했다. 손실률은 24.4%로 5개 종목 중 가장 컸다. 또 방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047810)를 네 번째로 많이 담았다. 한국항공우주의 투자 수익률은 마이너스 13.6%를 기록했다. 원전과 방산주는 최근 주요 테마주로 묶이면서 상승세가 급등했지만, 지난달 말에 이르러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지면서 낙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백찬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에 대해 연방준비제도(Fed)가 강력한 의지를 지속 표명하며 주식시장 부담이 확대됐다”며 “방어 업종들의 등락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반면, 금리와 밸류에이션에 민감한 업종들은 부진을 겪었다”고 말했다.
2022.10.04 I 김응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조사·심의 ‘한몸통’…시장 신뢰 잃어가는 공정위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조사·심의 ‘한몸통’…시장 신뢰 잃어가는 공정위-아마존 떠나 더 큰 나이키 비결은 ‘맞춤 추천 서비스’-英 ‘부자 감세’ 열흘 만에 철회-해외주식 팔면 稅 혜택 추진-[사설]에너지에 발목잡힌 무역수지…경제 체질 바꿔야 산다-[사설]뻔한 정쟁판 국감, “없느니만 못하다” 소리 들어선 안돼△종합-나홀로 가구 10명 중 4명 ‘N잡러’ ‘욜로’ 대신 투자·저축 더 늘렸다-인수하자니 고평가, 안하자니 경쟁사 유리 ARM 빅딜 놓고…이재용, 묘수 찾아낼까△진화하는 맞춤 추천 서비스-산 것, 본 것, 찜한 것까지 따져 찰떡템 추천…재구매 고객 늘었다-“패션 취향에 맞는 음료, AI가 골라드려요”-병원·학교·회사 식단까지 코디…매출은 늘고 체중은 줄고△종합-세계 금융시장 흔든 ‘英 감세안’…철회하자 파운드 반등, 국채금리 하락-대기업 타깃, 전기료 폭탄-빚폭탄 터질라, 고금리 먹구름-민주당 “尹 정권 위해 文 모욕”-감사원 “YS 때도 질문서 발송”-해외주식 양도세 기본공제 한시 확대 검토△‘1인 2역’ 공정위, 독립성 훼손-英은 ‘경쟁항소법원’서 따로 심의…日은 심의기능 아예 법원으로 이관-어제까진 조사 담당, 오늘부턴 심의 담당 최소한의 독립성마저 위협하는 순환보직-사무처장이 조사업무 전결하고…위원장 보고 범위 최소화해야△정치-문재인·이재명 정조준 與…순방논란에 화력집중 野-尹 순방 성과 강조한 대통령실…비속어 논란 일축-심야 택시대란 막기 위해 손잡은 당정-“소상공인 여전히 정책 수혜대상서 빠져…법 개정 서둘러야”-北 잇단 도발에…‘핵실험 길닦기’ 관측△경제-힘 실리는 물가 정점론…“치솟는 환율 최대 변수”-‘영끌’해 집산 2030 빚 부담 증가폭 주택 관련 대출 없는 동년배의 13배-100대 기업, 쌓아둔 사내유보금 1000조원 훌쩍-지난해 1살 이하 손주에 증여한 재산 991억원…1년새 3배 쑥△금융-정기예금 5%대 눈앞…은행에 올해 100조 몰렸다-금융사 횡령에 칼 뺀 금감원 ‘순환근무·명령휴가제’ 강화-치솟는 환율에…달러예금 한달새 9조 늘어-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금리 최대 0.5%p 인하△Global-“OPEC+, 원유 100만 배럴 감산 검토…세계 경제 충격 우려”-“中, 당대회 후 방역 풀면 주가 반등”-룰라, 브라질 대선 1위지만…과반 득표 못해 30일 결선-‘합병선언’ 하루만에 우크라, 리만 되찾아 푸틴 ‘핵 위협’ 고조-테슬라, 3분기 차량 인도 전년比 42%↑…예상치엔 미달△산업-호주로, 아르헨티나로…K-배터리, 핵심소재 리튬 ‘탈 중국’ 박차-재생에너지 사용, 배터리 재활용…삼성SDI “2050년 탄소중립 달성”-삼성·SK도 감산? 반도체 혹한기 돌파구 골머리-차량용 5G 통신 모듈 개발 현대모비스, 미래차 정조준△Science&Future Tech-알아서 암초 피하고, 항로수정도 척척 ‘AI 선장’이 이끄는 무인항해시대 성큼-다가오는 레벨 3·4 시장 표준선점·규제혁신 중요-현대重그룹 2단계 솔루션 상용화…삼성重·대우조선도 자체 솔루션 개발△증권-9월의 악몽, 멈출 수 있을까…더 두려운 10월-외인 8.9% 손실볼 때 개미는 11.6% 날렸다-증권사 말 믿을 수 있나요…커지기만 하는 목표가 괴리율△증권-美국채 출렁…ETN 양방향 투자 주목-신라젠·티슈진 풀릴까…밤잠 설치는 23만 개미-“대형 우량주 저가 분할매수”…삼성펀드 뭉칫돈-‘아침 9시부터 美주식 거래’ 미래에셋證, 데이마켓 서비스‘△부동산-“비오면 줄줄…‘신통’만이 희망”…‘용산의 슬럼’ 서계동 절치부심-사업기간 절반 줄지만…“기부채납 과도” 목소리-중화1·장위4 이달 분양…“전용 84㎡ 9억 넘을 듯”△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민주당 정부때도 법인세 낮춰 ‘부자감세’ 주장은 자기부정”-“5년간 방만하게 운영된 국가재정 엄격한 재정준칙으로 정상화해야”△문화-삼성 브라운관으로 시작해 LCD 모니터 이식 수리비만 37억…‘다다익선’, 다시 반짝이다-“자국어 검색 엔진 자부심”…15년째 ‘한글 운동’ 펼치는 네이버△부산국제영화제 내일 개막-거장·OTT 신작, 국제영화제 수상작…영화로 물드는 부산-양조위, 18년 만이네요…‘태국 원빈’도 뜬다△스포츠-‘가을 여왕’ 김수지 “즐기면서…상금 1위 목표”-유소연 “의심않고 잘할 수 있다는 생각들어”-홈런포 쏘아올린 김하성 MLB 첫 가을야구 확정-김성현, PGA 샌더슨 챔피언십 공동 13위-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6일 개막…경기 보고 미슐랭 맛집 미리 즐길까△피플-노벨 생리의학상에 ‘인류 진화’ 비밀 푼 스반테 페보-“112는 ‘긴급’ 182는 ‘비긴급’…원스톱 처리율 80% 넘죠”-현대차, 중남미·유럽 돌며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손경식 경총 회장, ILO 새 사무총장에 축하 서한-이창원 한성대 총장 “첨단 디지털 교육 선도할 것”-日 프로레슬러 안토니오 이노키 79세로 별세△오피니언-[목멱칼럼]‘가해자에만 따뜻한 법’ 되지 말아야-[기자수첩]갈 길 바쁜 대우조선, 노조가 발목 잡아서야-[생생확대경]고물가, 기업만 탓할 일인가-[e갤러리]이윤경 ‘자맥질’△전국-기피시설 몰려 피해 큰 데 ‘쓰레기 소각장’을?…철회해야-법원 “임대주택 민간매각 위법”…이승우 iH공사 사장 사퇴 요구 재점화-10배 더 주고 원정 화장 저승길 차별받는 경기북부△사회-입학 준비 비용만 2560만원…가난하면 원서도 못 내미는 ‘돈스쿨’-檢, 성남FC 공소장에 ‘이재명 공모’ 적시…입증할 증거 찾았나-누구를 위한 택시요금 인상인가요-3만명 빗속 집회…종각·광화문 일대 교통 마비로 시민 불편-검찰, 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구속수사한다
2022.10.03 I 김보영 기자
“OPEC+, 수요 위축에 100만 배럴 감산 검토…충격 우려”
  • “OPEC+, 수요 위축에 100만 배럴 감산 검토…충격 우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위축으로 대대적인 감산에 나선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미 인플레이션에 고통받는 세계 경제에 또 다른 충격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OPEC 로고(사진=AFP)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OPEC+는 오는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하루 원유 생산량을 100만 배럴 이상 감산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실화 된다면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감산 규모로, 전 세계 공급량의 약 1%에 해당한다. 한 소식통은 OPEC+가 하루 최대 150만 배럴 감산까지 고려한다고 전했다. OPEC+는 지난 9월 회의 당시 하루 10만 배럴 감산을 합의했다.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인 2020년 4월 OPEC+는 하루 생산량을 970만 배럴 줄인 이후 지난해 8월부터 단계적으로 증산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국제유가는 서서히 가격을 회복했으나 연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에 다른 서방의 제재로 가격이 빠르게 치솟아 서부텍사스산(WTI)는 올해 6월 배럴당 120달러도 넘어섰다. 이후 주요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경기 침체 가능성이 부각되고, 이에 따른 수요 감소가 예상되면서 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WTI는 현재 70달러 중반에서 8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고, 브렌트유 또한 이번 분기 23% 넘게 하락해 2020년 이후 가장 빠른 하락세를 기록했다. WSJ은 OPEC+ 회원국 중 러시아가 대규모 감산에 가장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지속되는 전쟁과 서방의 제재, 유가 하락은 가뜩이나 궁지에 몰린 러시아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 WSJ은 “러시아의 주요 수출품인 에너지 가격을 상승하면 러시아 입장에선 서방의 제재로 에너지 판매량이 줄면서 발생한 적자를 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감산 규모를 두고 입장을 유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전 세계가 에너지발(發) 인플레이션을 완화시키고자 고군분투 중인 현재 OPEC+의 이 같은 움직임은 다시 유가 상승을 위협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내달 중간선거를 앞두고 연료 가격을 낮추고자 전략적 석유 비축량을 방출하고, 지난 7월 사우디아라비아를 찾기도 했다.하버드대 중동연구센터 아델 하마이지아 연구원은 “OPEC+ 감산 조치는 일부 국가의 경기 침체를 악화시킬 수 있다”면서 “감산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 물가가 더 올라 더욱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짚었다.또한 이는 주요 7개국(G7)이 오는 12월 도입하기로 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 계획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산유국이 생산량을 줄여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면 중국이나 인도 등이 러시아산 구매를 확대하는 등 기대한 제재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컨설팅업체 클리어뷰에너지파트너스의 케빈 북 이사는 “OPEC+의 공급 제한 움직임을 가격 상한제에 대한 대응일 수 있다”면서 “‘가격 상한제’를 언급하는 정부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감산을 이야기하는 원유 생산자들이 충돌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OPEC+의 대대적 감산 추진 소식에 이날 WTI와 브렌트유 모두 2~3%대 상승세를 보였다.
2022.10.03 I 김윤지 기자
현대모비스, '5G+V2X' 통합솔루션…"미래 먹거리 확보"
  • 현대모비스, '5G+V2X' 통합솔루션…"미래 먹거리 확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영역인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요소 기술인 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 기술과 5G 통신 기술을 확보하고, 기존 자율주행 센서와 제어기, IVI(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융합된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이미지=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최근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차량용 5G 통신 모듈’ 기술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차량용 5G 통신 모듈’은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을 특징으로 하는 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한 기술이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 실시간 연결을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시스템 고도화에 핵심적인 기술이다.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개발한 5G 통신 모듈은 통신칩, 메모리, RF(Radio Frequency, 무선주파수)회로, GPS 등을 결합한 형태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을 우선 5G 통신 기반의 차량 텔레매틱스(Telematics) 서비스에 활용한다.텔레매틱스는 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차량 정보를 외부 제어 센터와 교환해 사용자에게 안전, 편의, 인포테인먼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차량 원격 제어, 무선 업데이트(OTA), 실시간 교통 정보 공유, eCall(비상호출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텔레매틱스 기능이다.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2021년 200만대였던 전 세계 5G 텔레매틱스 모듈 탑재율은 2028년까지 26배 성장한 52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수주 품목도 고품질의 안정적인 통신망이 요구되는 커넥티비티 관련 품목으로 확대되고 있다.완전 자율주행을 위해선 데이터를 신속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첨단 통신망의 역할이 중요하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자율주행 구현의 핵심인 레이더, 라이더, 카메라 센서 기술과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 ADAS(첨단운전보조장치)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5G 통신 모듈 내재화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분야에서 신시장을 개척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현대모비스는 이미 기술 확보가 완료된 V2X 통신 기술과 이번에 개발성공한 5G 통신 기술을 융합한 통합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V2X는 차량과 사람, 사물, 인프라, 네트워크 등을 초고속 통신망으로 연결하는 기술로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시스템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5G+V2X 통합 솔루션은 차량 간 센서 정보 공유와 차량 간 충돌 회피, 어린이보호구역 자동 감속, 비상 시 차량 제어 등 차량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 첨단 기술 영역으로 아직 초기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다.최준배 현대모비스 커넥티비티/음향섹터장은 “기존 자율주행 센서와 IVI 기술 경쟁력에 더해 5G+V2X 통합 기술까지 융합해 차별화된 모빌리티 신기술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대모비스는 최근 현대차와 함께 KT와 7,500억 규모의 지분 맞교환을 진행하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KT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확대했다. 이를 시작으로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차량에 최적화된 6G 통신 기반 기술도 선제적으로 개발하여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2022.10.03 I 손의연 기자
박윤규 과기정통부 차관 “저궤도 위성통신에 대규모 지원”
  • 박윤규 과기정통부 차관 “저궤도 위성통신에 대규모 지원”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미래 신기술 사업인 저궤도 위성통신 개발과 관련해 제도 개선을 비롯한 대규모 기술 개발 지원을 예고했다. 3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박윤규 차관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평택시 인텔리안테크 본사에서 열린 제11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시장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대규모 기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저궤도 위성통신이 6세대(G) 시대에 차세대 네트워크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저궤도 위성통신은 지구 저궤도(지상 500km~2000km)에 많은 수의 통신 위성을 배치해 전 세계에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상 3만6000km에 위치해 지구를 돌고 있는 기존 정지궤도위성보다 저궤도에 있어, 전파 왕복 속도가 빠르다. 이 때문에 정부는 저궤도 위성통신이 미래의 초고속 통신서비스 등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봤다. 앞으로 6G 시대에 지상·위성 통합망을 기반으로 지상, 해상, 공중을 잇는 초공간·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운항선박 등 신산업에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정통부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관련 후속 대책으로 이번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의견수렴에 나섰다. 간담회에는 △방위사업청 △AP위성, AR테크놀로지, LIG넥스원, KT SAT, KAI, RFHIC, SK텔링크, 솔탑, 인텔리안테크, 한화시스템 등 국내 위성통신 주요 기업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시장과 연결된 산업 생태계가 형성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련해 △정부가 연구개발(R&D) 투자에 적극 나서 글로벌 표준에 맞는 핵심기술 개발 △위성 발사로 우주검증이력(heritage) 확보 △민·군 협력 등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자 대부분은 지구국 용으로 28㎓ 대역을 국제등록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할 경우, 5G 서비스에 이용 중인 28㎓ 대역에서 위성통신 서비스가 공존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게 필요하다. 박 차관은 “우리나라가 다시금 디지털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이 제시한 더 빠르고, 더 안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선결과제”라며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저궤도 위성통신은 지구 저궤도(지상 500km~2000km)에 많은 수의 통신 위성을 배치해 전 세계에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상 3만6000km에 위치해 지구를 돌고 있는 기존 정지궤도위성보다 저궤도에 있어, 전파 왕복 속도가 빠르다.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신기술 사업에 널리 사용될 전망이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10.03 I 최훈길 기자
갈 길 먼 코인시장 제도권 편입 …"글로벌 19대 은행 투자비중 0.14%"
  • 갈 길 먼 코인시장 제도권 편입 …"글로벌 19대 은행 투자비중 0.14%"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해 역대급 가상자산 랠리 과정에서 기관투자가들의 시장 유입이 늘었지만, 여전히 전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대형 은행들은 가상자산에 거의 투자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상자산 기관 장세를 위해서는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다는 뜻이다. 2일(현지시간) 글로벌 10대 선진국(G10) 중앙은행과 은행 감독당국 대표들로 구성된 위원회인 바젤위원회 내 은행감독위원회(CBS)가 이들 국가내 대형 은행 1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 규모는 94억유로(원화 약 13조2760억원)으로,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고작 0.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이는 은행들이 자기자본으로 투자하는 자산이기보다는 대부분 고객 자산으로 운용하고 있는 것이었다.위원회는 자료에서 “대부분 보유 자산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또는 이들 두 코인에서 파생되는 코인이었고, 은행들이 고객들을 위해 수탁(커스터디)과 거래 청산, 마켓메이킹 등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보유하게 된 것일뿐 은행이 자기자본으로 직접 투자하는 경우는 극소수였다”고 설명했다.특히 19대 은행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중 40% 이상이 은행 2곳에 집중돼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비트코인 비중은 31%, 이더리움은 22%였다. G10에서 활동하는 19대 은행을 대상으로 한 가상자산 투자 현황 조사는 이번이 처음 있는 일로, 바젤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대형 은행들의 가상자산 투자에 대비한 자기자본비율 규정을 신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조사를 총괄했던 렌쪼 코리아스 CBS 사무총장은 “앞서 작년 6월과 올해 6월에 발표한 은행의 가상자산 익스포저에 대한 신중한 처리를 당부하는 두 건의 협의 문서를 보완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G10에서 활동하는 모든 은행들로 범위를 넓혀 보면 가상자산 투자액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0.01%에 불과했다고 부연했다. 현재 바젤위원회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각종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등에 투자하는 은행들에 대해 자기자본 요건을 더 까다롭게 설정할 계획인데, 실제 이런 은행들에 대해 대출을 제한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22.10.03 I 이정훈 기자
(여자)아이들, 전세계 18개 지역 돌고 첫 월드투어 성료
  • (여자)아이들, 전세계 18개 지역 돌고 첫 월드투어 성료
  • (여자)아이들(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이 첫 월드투어를 마쳤다.(여자)아이들의 첫 월드투어인 ‘2022 (G)I-DLE WORLD TOUR [JUST ME ( )I-DLE]’은 지난 6월 17~19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지난 3월 히트곡 ‘TOMBOY’(톰보이)로 큰 사랑을 받은 (여자)아이들의 첫 월드투어 열기는 티켓 오픈부터 뜨거웠다. 서울 공연의 티켓은 오픈하자마자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추가 티켓 역시 3분만에 전석 매진을 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여자)아이들은 이후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달라스, 휴스턴,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 산티아고,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방콕,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도쿄, 싱가포르까지 총 18개 지역을 돌며 전세계 팬들과 뜨거운 만남을 가졌다.지난 1일 싱가포르 공연을 마지막으로 첫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여자)아이들은 “첫 월드투어를 마쳤습니다. 부족한 부분도 많았을 텐데 네버랜드분들이 많이 사랑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다음 투어 때는 새로운 모습과 음악으로 돌아올 테니까 많이 기대해주세요”라고 월드투어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컴백을 앞두고 있는데 많이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한 앨범입니다. 기대 많이 해주시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아이들 될 테니 지켜봐 주세요”라며 컴백을 앞둔 소감까지 덧붙였다.그동안 독보적인 콘셉트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던 (여자)아이들은 컴백을 앞두고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 스케치 필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컴백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여자)아이들은 오는 17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I love’(아이러브)로 컴백한다.
2022.10.03 I 김은구 기자
(여자)아이들, 미니 5집 마지막 콘셉트 이미지 'X-File'
  • (여자)아이들, 미니 5집 마지막 콘셉트 이미지 'X-File'
  • (여자)아이들(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이 마지막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3일 0시 (여자)아이들 공식 SNS 채널에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I love’(아이 러브)의 세 번째 콘셉트 이미지 ‘X-File’이 공개됐다. 사진 속 (여자)아이들은 소파에 앉아 토끼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는 등 비밀스럽고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자)아이들의 마지막 콘셉트 이미지인 ‘X-File’까지 모두 공개된 가운데 2주 앞으로 다가온 컴백에 대한 기대감 또한 고조되고 있다.(여자)아이들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I love’는 오는 17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여자)아이들은 지난 3월 정규 1집 ‘I NEVER DIE’로 컴백하고, 타이틀곡 ‘TOMBOY’(톰보이)로 국내외 차트를 섭렵하며 대중성과 동시에 음악성을 인정받아 ‘톰보이 신드롬’을 탄생시킨 바 있다.이후 첫 월드투어 ‘2022 (G)I-DLE WORLD TOUR [ JUST ME ( )I-DLE ]’를 통해 서울,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달라스, 휴스턴,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 산티아고,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방콕,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도쿄, 싱가포르까지 총 18개 지역을 돌며 글로벌 팬들과 만남을 갖고 성공적인 월드투어를 마쳤다.
2022.10.03 I 김은구 기자
'올라운더 퀸' 슬기, 솔로 데뷔가 기대되는 이유
  • '올라운더 퀸' 슬기, 솔로 데뷔가 기대되는 이유
  • 레드벨벳 슬기(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올라운더 퀸’ 레드벨벳 슬기가 오는 4일 첫 미니앨범 ‘투애니에잇 리즌스’(28 Reasons)를 발표하고 솔로로 데뷔한다. 이번 앨범은 슬기가 데뷔 8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솔로앨범이다. 슬기만의 독보적인 음악 색깔과 매력을 만날 수 있어 높은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콘셉추얼한 ‘선과 악의 공존’슬기는 솔로 데뷔를 알리는 첫 콘텐츠로 한 편의 영화 같은 앨범 트레일러를 공개, 다양한 시퀀스와 뛰어난 연기력이 어우러진 압도적인 스케일의 영상으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이어서 공개된 무드 샘플러와 티저 이미지는 슬기의 영문 이니셜 ‘S’와 ‘G’를 활용한 ‘Snow White’(백설공주)와 ‘Grimhilde’(왕비 그림하일드)로 상반된 매력과 이번 앨범과 타이틀 곡의 키워드인 ‘선과 악의 공존’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더불어 영국의 광활한 숲과 들판, 고풍스러운 건축물 등을 배경으로 슬기의 콘셉추얼한 변신과 포토제닉한 모습을 한껏 보여줘, 첫 솔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레드벨벳 슬기(사진=SM엔터테인먼트)◇‘믿고 보는’ 독보적 퍼포먼스슬기는 레드벨벳 활동뿐만 아니라 레드벨벳-아이린&슬기, 갓 더 비트(GOT the beat)를 비롯한 유닛 및 컬래버레이션 등 한계 없는 음악 활동으로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 시선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솔로 데뷔곡 ‘투애니에잇 리즌스’로 보여줄 환상적인 무대 역시 기대를 모은다.동명의 타이틀곡 ‘투애니에잇 리즌스’는 그루비한 무빙의 묵직한 베이스와 휘파람 소리가 시그니처인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이번 퍼포먼스는 슬기를 매혹적인 ‘마녀’로 표현, 몸선을 강조한 우아함과 절제된 강렬함을 동시에 담은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날 수 있어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레드벨벳 슬기(사진=SM엔터테인먼트)◇작사·듀엣·보컬까지 ‘매력 UP’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투애니에잇 리즌스’를 비롯해 ‘데드 맨 러닝’(Dead Man Runnin’), ‘배드 보이, 새드 걸’(Bad Boy, Sad Girl), ‘애니웨이 벗 홈’(Anywhere But Home),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크라운’(Crown) 등 다양한 분위기의 총 6곡으로 구성됐다. 슬기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감성을 확인하기에 충분하다.특히 ‘데드 맨 러닝’은 슬기가 데뷔 후 처음 작사한 곡으로 새로운 면모를 만날 수 있다. ‘배드 보이, 새드 걸’은 ‘대세 래퍼’로 떠오른 비오가 랩 메이킹과 피처링에 참여, 두 사람의 색다른 케미스트리로 음악적 매력을 한층 더했다.또한 몽환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애니웨이 벗 홈’, 나른한 목소리와 과감한 드랍의 테크노 사운드가 인상적인 ‘로스앤젤레스’, 절제된 보컬로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크라운’은 슬기의 다채로운 보컬 색깔을 녹여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2022.10.02 I 윤기백 기자
1년후 주파수 이용기간 끝나는데..국내 5G폰 전 기종, 28Ghz지원안해
  • 1년후 주파수 이용기간 끝나는데..국내 5G폰 전 기종, 28Ghz지원안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10월 7일 한국 시장에도 출시되는 아이폰14. (사진=애플)8월 26일 출시된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5G 상용화 이후인 2019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에 출시된 단말기 중 28Ghz 대역을 주파수를 지원하는 단말기도 전무한 것으로 밝혀졌다.애플의 경우 미국에 출시한 전 모델이 28GHz 대역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삼성전자는 미국의 경우 동기간 출시한 휴대전화 27개 모델 중 4개 모델을 제외한 23개 모델에 28GHz 대역을 지원했다. 일본의 경우 19년도 이후 출시된 휴대전화 19종 중 7개 모델에 28G를 지원하도록 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애플과 삼성이 국내 5G폰에 28GHz 주파수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통신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서다. 그런데, 5G 28Ghz 대역의 주파수 이용기간은 내년 11월 30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특히 정부는 지하철에서 와이파이의 성능을 높이는 백홀로 28GHz를 활용하겠다고 했지만, 이마저도 지지부진한 상항이다.지하철 활용도 늦어져2일 변재일의원(청주시청원구)이 과기정통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통신사가 2021년 전국 11개 핫스팟에 추진한 28GHz 시범 프로젝트는 체험존을 통해 5G 28GHz 서비스를 이용해볼 수 있도록 추진한 사업이나 통신사들은 최대 일주일 서비스를 실시하고 끝냈다. 다만, 28GHz를 백 홀로 하는 와이파이로 전환해 제공 중이다.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 28GHz 와이파이의 핵심인 지하철 사업의 경우 올해 말 정식 상용화를 계획한다고 발표했지만, 의원실에 제출한 ‘28GHz 와이파이 구축현황’자료에따르면, 관련 절차때문에 협의가 진행 중이며 2023년 서울 2, 5~8호선에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의원실이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 국토교통부와 철도기술연구원 및 서울교통공사에 확인하니, 객차내 CPE와 AP 공사를 위해 객차 간의 통신을 위한 광케이블 설치와 관련한 협의 절차가 오래 소요됐다. 성수지선 시범사업과는 달리 객차 간 광케이블 설치를 위해서는 철도안전법에 따른 차량개조신고/승인의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이다.국토교통부관계자는 28Ghz 와이파이 설치를 위한 차량개조신고/승인 절차와 관련해, 사전협의 및 관련자료가 정식으로 접수되어야 정확히 알 수 있지만 승인 사항일 경우 3~6개월 정도가 소요된다고 밝혔으며, 아직 통신사는 지하철 28Ghz 와이파이 장비 설치와 관련한 사전협의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주파수 이용기간이 약 1년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객차 내 설비부착은 하지도 못했고 지하철 이용객들이 28Ghz 와이파이를 언제 써볼 수 있을지 미지수인 상황이다.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백만원 넘는 돈 주고 반쪽 단말기?…불확실성 계속되는 정책이 문제변재일 의원은 “한국에 출고된 삼성전자의 단말기 33개 모델의 출고가는 평균 117만 원이고, 애플의 단말기 평균 출고가는 109만 원으로 고가라는 점을 감안할때, 정부가 28GHz 대역의 핫스팟 시범사업을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28GHz 서비스를 상용화가 전무하다. 지원하는 단말기가 한 개도 출시되지 않은 것은 28GHz 정책이 지난 4년간 방치돼 왔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이어 “28G 주파수를 경매했지만 상용화 추진 4년째 28GHz 정책 방향이 공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은 반쪽짜리 5G 단말기를 백 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사고 있다”고 꼬집으며 “정부가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5G 가입자, 제조사, 이통사에게 정책의 불확실성 해소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조속히 내놓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한편 28GHz 대역 단말기 국내 미출시와 관련, 과기정통부는 “단말기출시와 관련해 공식적요청은 없었지만, 비공식적으로 요청했다”라는 입장을 서면으로 제출했다.
2022.10.02 I 김현아 기자
당대회 앞둔 중국 증시…"4분기 변동장 대응할 업종은"
  • 당대회 앞둔 중국 증시…"4분기 변동장 대응할 업종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증시에서 10월 당대회를 앞두고 4분기 변동성 확대에 유의하란 의견이 제시됐다. 대규모 경기부양 정책 가능성이 크지 않은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금리인상과 미·중 갈등 심화에 따른 우려다. 시진핑 3기 출범을 앞두고 방역정책과 경기부양에 유의하면서 정책 수혜주로 대응하란 조언이다.(사진=AFP)◇ 中증시 변동성 확대…10월 방역정책·경기부양 관심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H지수는 지난 29일 기준 각각 3041.20, 5912.25에 마감했다. 삼성증권은 두 지수 하단밴드를 각각 2800포인트와 5500포인트로 하향 조정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2개월 포워드 주가수익비율(PER) 9.0배 수준이며 △홍콩H지수는 12개월 포워드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2008년 금융위기 지지선(6000포인트)를 하회한 수준이다.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9월 들어 코로나 재확산, 부동산 경기침체에 이어 미국 긴축이 강화되면서 펀더멘털과 대외환경 악화됐고, 위안화 환율 7위안·달러가 붕괴됐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 투자자들은 10월 20차 당대회(10월 16~22일) 이후를 주시하고 있다. 공식적인 시진핑 3기 출범을 앞두고 ‘방역정책과 경기부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4분기 중 부동산 경기 바닥 통과 여부에 유의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 “전면적 위드코로나 전환은 내년…부동산 경기 주목”중국 부동산은 국내총생산(GDP)의 14%, 고정자산투자의 25%를 차지하는 중요한 자산시장이나, 2분기 상하이 락다운 이후 주택가격 약세와 더불어 투자와 거래면적은 1998년 주택 상품화 조치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 국면 진입했다. 인민은행의 부동산 개발업체 자금 지원, 지방정부의 대출규제 완화·판매 촉진 프로그램 가동이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또 전면적인 위드 코로나 전환 시기는 내년 전인대가 유력하다고 봤다. 10월 당대회에서 차기 지도부가 선출된 이후 방역정책의 일부완화(입국·이동제한 축소)가 기대되고 있지만, 전면적인 전환엔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판단이다.전 연구원은 “방역정책 전환이 현실화될 경우 지연되었던 이연소비 회복과 함께 경기는 약한 회복 사이클이 도래할 것”이라며 “다만 새로운 지도부는 경기부양 기조에서 구조개혁으로 정책의 초점을 이동시키면서 하반기 이후에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4분기도 정책株…친환경·플랫폼·첨단제조 주목4분기 포트폴리오 전략은 ‘선별과 압축’을 유지하면서 정부정책 수혜와 경쟁력의 우위에 있는 핵심 종목군으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중기적 관점(6~12개월)에서 내년 중국 경기와 금융시장은 상고하저 패턴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우선순위는 △친환경 △플랫폼(세계 최대 소비성장 동력) △첨단제조(안정적인 도전자)로 꼽았다. 전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투자기간을 확대한다면 내년 1분기 중 위드 코로나 정책 전환 시 경기민감 소비주의 비중 확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했다.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금리인상 이슈 외에도 11월 미국 중간선거, G20를 앞두고 미중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라며 “G20 이전 미국의 러시아 압박이 강화되면서, 미중 간의 마찰이 고조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22.10.02 I 이은정 기자
나들이객 증가세…SSG닷컴, 명품 뷰티 특별 할인전
  • 나들이객 증가세…SSG닷컴, 명품 뷰티 특별 할인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SG닷컴이 선선한 날씨에 늘어나는 외출 수요를 고려해 명품, 뷰티 할인 행사를 동시에 연다. 공식 입점 럭셔리 브랜드, 대형 협력사와 연계해 차별화된 혜택과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SG닷컴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간 명품 전문관 ‘SSG 럭셔리’와 뷰티 전문관 ‘먼데이 문’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프로모션을 동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먼저, 명품 전문관 ‘SSG 럭셔리’와 연계한 ‘SSG 럭셔리 위크’를 열어 프리미엄 패딩, 가을 아우터 등 신상품을 제안하고 명품 할인 판매에 나선다.매일 오전 10시, ‘타임딜’을 열어 인기 명품 2종을 선착순 특가에 선보인다. 첫날인 3일 ‘톰브라운’ 클러치를 시작으로, ‘생로랑’ 카드지갑, ‘끌로에’ 우디 토드백 등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추가로, 명품 카테고리 상품 구매 시 적용 가능한 최대 10% 할인쿠폰을 일별 선착순 5천명에게 발급한다. 쿠폰 혜택과 중복 사용할 수 있는 행사카드 청구 할인도 최대 5%까지 제공한다. 명품 구매 후 사진이 포함된 ‘스페셜 리뷰’를 작성하면 SSG머니 1000원을 적립하며, 이 중 베스트 후기 100개를 선정해 SSG머니 3만원을 증정할 예정이다.쓱닷컴과 업무제휴협약(JBP)을 맺은 ‘엘카 코리아’, ‘LVMH P&C’ 산하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와 함께 구성한 단독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에스티 로더’ 갈색병 세럼은 2개 구매시 본품 1개와 7ml 샘플을 추가 증정하며, ‘프레쉬’ 콤부차 에센스 250ml 구매시 150ml 본품을 추가로 준다.오는 6일 오후 8시부터는 럭셔리 뷰티 브랜드 ‘프레쉬’ 인기 상품을 소개하는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콤부차 에센스(250ml)’, ‘소이 클렌저(400ml)’ 등 20여 종 상품을 준비했으며 단독 기획 상품 및 추가 할인 쿠폰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선착순 구매 상품으로 ‘슈가 립 트리트먼트(4.3g)’를 ‘1+1’ 구성으로 판매하며, 방송 중 구매왕 고객을 선정해 호텔 숙박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2022.10.02 I 정병묵 기자
“아직은 12cm 홀로그램이지만…원격통신 향해 달릴 것”
  • “아직은 12cm 홀로그램이지만…원격통신 향해 달릴 것”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디지털 홀로그램 기술의 궁극적인 목표는 실제 물체를 보는 것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의 홀로그램을 생성, 전송하고 재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멀리 있는 사람도 같은 회의실에 있는 것처럼 원격통신이 가능할 겁니다.”지형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홀로그래픽콘텐츠연구실장은 현재의 홀로그램 기술 개발이 꿈꾸는 목표를 이같이 설명했다. 지형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홀로그래픽콘텐츠연구실장.홀로그램은 두 개의 레이저광이 서로 만나 일으키는 빛의 간섭 효과를 이용해 3차원 입체 영상을 기록한 결과물을 말한다. 디스플레이 기술은 정확하고 생생한 사물 표현을 목표로 발전해왔다. 현재는 면으로 이뤄진 2차원의 공간에서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이제 기술은 3차원인 홀로그램으로 향한다. 깊이와 넓이, 높이 등 우리가 눈으로 보는 사물 그대로를 구현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미국과 일본, 유럽 등이 홀로그램 기술 개발에 힘을 주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ETRI가 관련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ETRI는 지난해 360도 컬러 홀로그램을 허공에 구현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는 세계 최초 사례다. ETRI가 구현하는 360도 컬러 홀로그램의 크기는 약 5인치(약 12.7cm)다. 헤드셋 같은 장치를 착용하지 않고도 다수의 사람이 동시에 홀로그램을 볼 수 있다. 대중의 기대는 넓은 허공에서 거대한 홀로그램을 보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기술적인 장벽이 높다. 홀로그램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장비의 시청 시야각이 넓지 않기 때문이다. 지 실장은 “현재 홀로그램 구현 장비의 시야각은 3~4도 정도 되는데 자연스러운 3차원 영상을 보려면 30도 이상 넓은 시청영역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간 광 변조기를 다중화하는 등 시청영역의 확대를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홀로그램 구현의 관건은 공간 광 변조기다. 공간 광 변조기란 빛의 상태를 바꿔, 특정 공간에서 디지털 신호를 홀로그램 등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구현하는 장치를 일컫는다. 지 실장은 공간 광 변조기를 비롯해 홀로그램 관련 기술과, 홀로그램 데이터 전송을 뒷받침할 통신 기술이 함께 발전할 경우 영화에서나 보던 홀로그램 통신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홀로그램 데이터는 방대하기 때문에,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보려면 데이터 압축 전송 기술과 테라급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6G 시스템이 요구된다”며 “영화의 한 장면처럼 홀로그램으로 원격통신도 가능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원격통신 외에도 홀로그램이 구현될 시장은 다양하다. 지 실장은 영상·방송 시장에 홀로그램이 우선 적용될 것이라고 봤다. 또 자동차 내에서 주행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의료 분야의 3차원 현미경, 홀로그램 프린팅 분야 등 여러 산업분야에서 쓰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현재 국내 홀로그램 연구·개발은 ETRI를 비롯한 연구기관과 일부 대기업·대학에 치중돼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국내에서 홀로그램 기술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한 곳은 삼성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삼성은 64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2위는 ETRI로 39건을 출원했다. 3위는 23건을 출원한 LG로 조사됐고, 4위는 16건을 낸 광운대다. 5위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으로 7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지 실장은 홀로그램 기술 개발 특성상 대규모 자금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같은 양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 실장은 “선진국이 주도적으로 기술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홀로그램 산업은 시장창출 잠재력이 매우 크고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면서도 “아직은 홀로그램 수요가 많지 않고 대규모의 연구개발 비용과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는 기술 개발이나 투자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정부가 R&D 투자와 함께 시장 조성자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기 위해서 기초기술 분야에 우선적인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메타버스 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홀로그램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2022.10.02 I 김응열 기자
'마약 1회분에 치킨 한마리 값'…가격이 싸졌다는데 사실인가요?
  • '마약 1회분에 치킨 한마리 값'…가격이 싸졌다는데 사실인가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마약 가격이 삼겹살만큼이나 싸졌다고 합니다. 1회분 0.03g에 2만 4000원대까지 낮아졌다고 하는데요. 최근 마약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데에는 가격이 저렴해진 이유가 클 것 같습니다. 최근 물가가 안 오른 게 없는데 마약 가격만 낮아진 이유가 있나요?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마약은 더는 영화나 드라마 속에만 볼 수 있는 ‘희귀한 것’이 아닙니다. 과거 재벌이나 범죄자 등 특정 집단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일반인들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어느샌가 우리의 일상으로 깊숙이 파고든 셈이죠.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관세청 마약류 밀반입 예방 캠페인에 참가한 마약 탐지견들이 시범을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마약 사범 늘어…적발량도 최대치 경신우리나라는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잃었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국내로 들어오는 마약의 공급량만 봐도 그렇습니다. 관세청이 지난해 마약류 밀수 단속을 집계한 결과 총 1054건, 1272㎏ 상당의 마약류가 적발됐습니다. 이는 관세청이 개청한 이래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관세청은 적발 건수가 전년 대비 51%, 적발량은 전년 대비 757% 늘었다고 진단했습니다. 마약이 국내 쉽게 유통되는 이유에 대해 일각에서는 마약 공급량이 늘어 구매 단가가 싸졌다고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과거에는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마약류가 1회분에 3만원 수준까지 떨어져 구매력이 낮은 10대, 20대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실제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검거한 마약 사범 중 10대, 20대 사이에서 마약 사범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10대 마약 사범 검거 건수는 △2018년 104명(1.3%) △2019년 164명(1.6%) △2020년 241명(2.0%) △2021년 309명(2.9%)으로 3년 새 2.9배 늘었습니다. 20대 마약 사범은 연간 3500명을 처음으로 넘어섰으며 전체 마약 사범 중 30%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죠.◇공급 늘어 가격 저렴해졌다?…“예전과 차이 없어”마약류 관련 전문가들은 공급이 많아짐에 따라 마약 구매 단가가 저렴해진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마약 구매자가 특정 층에 한정되다 보니 통상적인 시장 논리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과거나 지금이나 마약의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많이 언급되는 필로폰의 경우 통상 1회분(0.03g)도 원재료가 많이 포함된 순도가 높은 필로폰은 수십만 원에 달하기도 합니다. 판매책들은 필로폰에 불순물을 섞어 판매하곤 하는데 마약 성분의 순도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가격이 저렴하게 판매되는 마약류는 대부분 불순물이 섞여 들어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마약 1회분이 치킨 한 마리 값이라는 말도 여기서 나온 말이죠.그렇다면 마약이 활개를 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SNS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판매책이 음지에 숨어 있어 구하고도 싶어도 구하지 못했더라면, 지금은 SNS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됐기 때문이죠. 스마트폰 등 인터넷에 비교적 능숙한 10대, 20대 마약 사범이 늘어난 원인도 맥을 같이 합니다. 한편에서는 마약 가격은 그대로지만,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3만 달러를 넘어서는 등 전반적인 삶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구매력이 높아져 마약류 소비국가가 됐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마약 범죄에 대한 처벌은 투약·소지·판매·수집·제조 등으로 얼마나 관여했는지에 따라 갈리는데 단순 투약자나 소지자는 초범이라도 실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현행법상 매매하기 위해 마약류를 소지한 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도 ‘먀악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취임 직후 ‘마약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2.10.01 I 이용성 기자
英, 2분기 GDP 0.2% 증가…예비치 -0.1%서 플러스 전환
  • 英, 2분기 GDP 0.2% 증가…예비치 -0.1%서 플러스 전환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영국의 올해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확정치)이 전기대비 0.2%를 기록했다. 예비치와 같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해 기술적 침체를 확인하게 될 것이란 시장 예상을 뒤집은 것이다. 하지만 이는 과거 데이터 수정에 따른 것으로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사진=AFP)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ONS)은 이날 영국의 2분기 GDP 증가율이 최종 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예비치(-0.1%)에서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다. 영국 통계청은 이전 데이터를 수정하면서, 즉 방법론적 변화로 수치가 개선된 것라고 설명했다. 같은 이유로 올해 1분기 경상수지 적자도 439억파운드에서 338억파운드로 개선돼 예상치를 웃돌았다. 기술적 침체에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지만, 생산량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블룸버그는 꼬집었다. FT도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분기보다도 0.2% 낮다고 지적했다. 두 매체 모두 영국은 팬데믹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유일한 주요7개국(G7) 소속 국가라고 입을 모았다. FT는 같은 기간 미국과 유럽의 GDP가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각각 3.5%, 1.8%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국은 다른 선진국들보다 느리게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이 당장은 침체를 면했지만 블룸버그는 “시장에선 엘리자베스 여왕의 국장으로 추가 공휴일이 발생한 3분기에 생산량 감소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2분기 동안 추가 하락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2.25%인 기준금리가 내년 약 6%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주택시장과 기업투자, 소비지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미 가계는 올 2분기 물가 고공행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가계의 실질가처분소득은 올 2분기 1.2% 하락했다. 2016년 이후 처음으로 4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40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인플리에션이 임금 가치를 끌어내린 영향이다. 가계저축률도 전분기 8.3%에서 7.6%로 떨어졌다.한편 영국은 지난주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가 1972년 이후 최대인 450억파운드 규모의 감세정책을 발표한 이후 경제적으로 큰 혼란을 빚고 있다. 차입 비용 급증 우려로 파운드화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고, 이에 영란은행(BOE)는 전날 시장 안정을 위해 향후 13일 동안 총 650억파운드 규모의 국채매입을 재개하는 긴급 조치를 내놨다.
2022.09.30 I 방성훈 기자
‘중앙대 5G& 6G 네트워크 연구센터’, 대학ICT연구센터 선정..SW학자들의 도전
  • ‘중앙대 5G& 6G 네트워크 연구센터’, 대학ICT연구센터 선정..SW학자들의 도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조성래 중앙대 소프트웨어 학부 교수. ‘5G & 6G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연구센터’장중앙대 전경중앙대학교 ‘5G & 6G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연구센터’가 2022년도 대학ICT연구센터(ITRC)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유망기술 분야의 첨단 연구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국가 혁신성장을 견인할 석·박사급 핵심 연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다. ICT 분야 대학 지원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올해 총 6개 신규 과제가 선정됐다. 연구센터는 향후 최대 8년간 83억 원의 연구비를 확보해 8U 통신·네트워크 기술개발과 인재 육성에 나선다.종단간 차세대 초정밀 네트워크 기술개발, 왜 필요한가4차 산업혁명의 발전에 따라 미래에는 다양한 XR 및 홀로그래픽 등 초실감 인터랙티브 서비스와 드론, 로봇 원격 조정 등 고정밀 서비스가 보편화 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폭증하는 단말(자율주행차도 네트워크 위에서 돌아가는 단말이다)과 트래픽을 수용하고 거리 제한 없이 실감 나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종단간 초저지연 · 초정밀 · 초지능 기술이 필요하다. 그래서 중앙대 ‘5G & 6G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연구센터’는 이번 사업 수행을 위해 고려대, 서울과학기술대 등과 KT, 노키아 등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인력양성 및 공동연구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5G & 6G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연구센터’는 인터넷 규모의 광역네트워크에서 초실감 인터렉티브 통신, 초저지연, 초정밀, 초신뢰 원격제어 등 다양한 종단간 초정밀 네트워크 핵심 기술개발에 도전한다. 이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응용 서비스 출현을 앞당기고 6G 초저지연 초정밀 서비스의 대중적 확산에 기여한다는 목표다.센터장은 모바일 컴퓨팅 전문가 조성래 교수‘5G & 6G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연구센터장’은 조성래 중앙대 소프트웨어학부가 맡고 있다. 그는 무선 및 모바일 네트워크, 유비쿼터스 컴퓨팅, 모바일 컴퓨팅을 연구하고 있다. 조성래 센터장(소프트웨어학부 교수)은 “2030년 차세대 통신 규격인 6G 시대에 맞는 핵심 요구사항인 초공간, 초대역, 초신뢰, 초연결, 초저지연, 초정밀, 초지능, 초효율의 여덟 가지 6G 핵심 기술을 달성하기 위해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한 기술 개발 및 지적재산권과 표준화를 추진하여 고급 통신 네트워크 기술과 함께 핵심 기술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력양성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2.09.30 I 김현아 기자
홍익대학교, AI·실감미디어콘텐츠학 석·박사 과정 신설 및 신입생 모집
  • 홍익대학교, AI·실감미디어콘텐츠학 석·박사 과정 신설 및 신입생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홍익대학교가 일반대학원 학과간 협동과정으로 AI·실감미디어콘텐츠학 석·박사 과정을 신설하고, 2023학년도 전기 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한다.이번에 신설되는 AI·실감미디어콘텐츠학(석·박사 과정)은 홍익대학교의 예술 소양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AI 응용소프트 기반 비전기술과 메타버스 및 실감(MR, VR, AR, XR) 콘텐츠 제작 능력을 내재화(embedded)시켜, 세계적으로 파급력을 가진 혁신적인 초 경험 콘텐츠 및 새로운 예술 산업 창출을 목표로 한다.AI·실감미디어콘텐츠학(석·박사 과정)는 영상·커뮤니케이션대학원 VR·AR콘텐츠전공을 중심으로 시각디자인전공, 공간디자인전공, 영상디자인전공, 인터랙션디자인전공, 컴퓨터공학, 전자전기공학, 산업데이터공학 등 학과 간 간 협동과정으로 운영되며, 첨단 분야 선두 기업들( KT, ㈜자이언트스텝, ㈜스코넥엔터테인먼트, 클릭트㈜)과 국가 R&D연구과제 및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예술과 기술이 통섭된, 실증적 커리큘럼을 통하여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인재상인, 예술과 기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양성에 나설 예정이다.홍익대학교는 그동안의 R&D 연구과제 수주로 축적된 서클VR시스템, 5G클라우드기반 XR트윈시스템, 초고화질(24K) 스타일전이 등 AI엔진 6종, GPU클러스터서버, 볼류매트릭 XR스튜디오, 이머시브 사운드 등 100억 규모의 첨단장비를 구축한 바 있다. 또한 AI응용 소프트웨어, (초)실감 메타버스 등 R&D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교육과 실증전시를 홍익대학교 홍문관에 구축된 홍익AI뮤지엄과 홍익VR뮤지엄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홍익대학교 관계자는 “본 학과는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실감 기술을 기반으로 예술과 융합된 초 경험 콘텐츠를 개발해 대한민국의 新시장을 창출하고 세계에 K-콘텐츠, K-아트를 확산하기 위한 최첨단 학문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특히 메타버스와 AI기술개발에 필요한 R&D 및 콘텐츠개발 등은 학과 간 협동과정, 산학연계 중심의 프로젝트 베이스 실증교육을 기반으로 한 기술과 예술을 동시에 수행하는 융합적인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전했다.신입생 원서접수·제출서류 입력기간은 9월 30일부터 10월 14일 24시까지, 제출서류 접수기간은 9월 30일부터 10월 17일 16시까지다. 자세한 원요강은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학과운영 관련 R&D사업 및 프로젝트, 전시 관련 자료는 MRMediaLab(엠알미디어랩)의 공식 네이버 블로그 및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2.09.30 I 이윤정 기자
자람테크놀로지, 상장예비심사 승인…코스닥 상장 돌입
  • 자람테크놀로지, 상장예비심사 승인…코스닥 상장 돌입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차세대 통신반도체 설계기업 자람테크놀로지가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자람테크놀로지는 10월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에 상장하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한다.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자람테크놀로지는 2000년에 설립된 통신반도체 특화 펩리스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다. 설립 초기부터 자체 설계한 프로세서 설계자산(IP)을 유럽과 대만 등에 판매해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2017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통신반도체를 개발해 도약했다.자람테크놀로지는 5G 통신반도체인 ‘XGSPON 시스템온칩(SoC)’을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XGSPON SoC와 광트랜시버를 결합한 스틱 제품을 세계 최초로 선보여 유럽, 아메리카 등 각지에서 고객사를 보유 중이다.주요 기술은 △프로세서 자체설계 능력 △분산처리 설계기술 △저전력 설계기술 등이 있다. 영국 ARM사의 프로세서를 라이센스해 사용하는 다른 팹리스 기업들과는 달리, 개방형 아키텍쳐인 ‘리스크-V(RISC-V)’ 기반의 프로세서를 자체 설계해 사용한다. ARM사로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응용제품에 맞도록 프로세서를 최적화하는 설계 기술도 갖추고 있다.이 같은 기술들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 대비 사용 메모리를 75% 절감했다. 국제 표준을 능가하는 저전력 통신반도체를 개발하는 데도 성공했다. 자체 개발한 실시간 운영체제(RTOS)를 통해 통신 장비의 빠른 구동이 가능하며 글로벌 장비 제조사들과 호환성 테스트도 완료해 제품의 안정성도 획득했다.자람테크놀로지는 5G 시장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6G 네트워크 도래를 대비하기 위해 차세대 신제품 개발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백준현 자람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빠른 시일 내 제반 사항을 잘 준비하여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밟겠다”며 ”5G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9.30 I 김응태 기자
일주일 만에 1억 탕진한 피싱범… 50대 피해자는 극단 선택했다
  • 일주일 만에 1억 탕진한 피싱범… 50대 피해자는 극단 선택했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택배회사를 사칭한 문자 메시지의 링크를 무심코 눌렀다가 1억원에 가까운 돈을 뜯긴 5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피싱 조직원은 약 일주일 만에 사치품을 사는데 돈을 전부 탕진했다.아웃렛 매장에서 포착된 피싱범의 모습. 약 일주일 만에 사치품을 사는데 피해자의 돈을 전부 탕진했다. (사진=SBS)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청주 흥덕경찰서는 전날 사기 등 혐의로 A(35)씨를 구속 송치했다. 그는 지난 6월 피해자 B씨의 명의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현금서비스를 받고 백화점 등을 돌며 사치품을 구매했다. 또 확보한 현금 일부를 중국에 있는 조직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백화점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A씨는 모자와 선글라스, 마스크를 쓴 채 쇼핑백을 잔뜩 멘 모습이었다. 그는 백화점 명품 시계 매장에 들러 1200여만원을 주고 시계 2개를 샀다. (사진=SBS)아웃렛 매장에서는 티셔츠 등을 사는데 400만원 가량을 쓰고, 전자제품 판매점에서는 무려 700만원 어치의 휴대전화 4대를 구매했다. 억대 외제차까지 빌리며 온갖 사치를 부리던 A씨는 그렇게 피해자 B씨의 돈 9천 900여만원은 약 일주일 만에 탕진했다.시작은 문자 한 통이었다. A씨는 택배 안내를 가장한 문자를 B씨에게 보냈고 B씨가 문자 속 링크를 누르면서 휴대전화를 원격 조정할 수 있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됐다. 이 앱으로 알아낸 개인정보로 A씨는 B씨 명의의 또 다른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발급받았다. (사진=SBS)새로 발급된 카드의 모든 결제 내역은 A씨가 개통한 휴대전화로 전송돼 B씨는 범행을 곧바로 눈치챌 수 없었다. 뒤늦게 피해를 확인한 B씨는 결국 지난 6일 극단적 선택을 했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20일 서울의 한 원룸에 은신하고 있던 A씨를 붙잡았다. 당시 그가 지내던 원룸에서는 필로폰 4.39g도 함께 발견됐다. 이는 약 100여 명이 투약 가능한 양이다. 이에 경찰은 A씨의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A씨가 현금을 위안화로 환전한 뒤 중국에 있는 조직에 송금한 만큼 A씨의 여죄와 공범 등 피싱 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 등으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사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터넷 주소(URL), 전화번호는 클릭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2022.09.30 I 송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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