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학대 횟수만 351차례…제주 어린이집 원장·교사 무더기 실형
  • 학대 횟수만 351차례…제주 어린이집 원장·교사 무더기 실형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어린이집 원아를 상습적으로 학대한 제주시의 한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사진=이미지투데이)16일 제주지법 형사3단독(김연경 부장판사)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로 기소된 어린이집 교사 A(41)씨와 B(25)씨에게 각각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C(28)씨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했고 D(43)씨와 E(28)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같은 어린이집 교사 F(25)·G(25)·H(26)씨에게는 각각 징역 6개월이 선고됐고 I(56)씨에게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아동복지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장 J(64)씨는 징역 6개월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들 10명에게 아동학대 관련 프로그램 교육 80시간 이수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교사와 피고인들은 2020년 11월9일부터 2021년 2월15일까지 자신이 보육하는 장애아 11명을 포함한 만 1~6세 영유아 총 29명을 상대로 351차례에 걸쳐 학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뺨을 때리거나 발로 걷어차는 등 신체적 학대 뿐 아니라 벽을 보게 하거나 식판을 빼앗고 자신을 대신해 친구들을 때리게 하는 등 정서적 학대를 했다. 확인된 범행 횟수는 350차례에 달한다.재판부는 “교사와 피고인들은 작고 여린 피해자들을 매몰차게 학대했을 뿐 아니라 나이가 어릴 수록, 장애가 있을 수록 더 많은 학대행위를 가했고 또 서로가 신고 의무자임에도 누구 하나 말리지 않고 오히려 거들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원장 J씨에 대해서도 “교사들의 범행 정황을 포착한 뒤에도 신속하게 사실을 파악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이를 은폐할 의도로 피해아동의 학부모들의 명예까지 훼손했다. 끝까지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서는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선고 배경을 밝혔다.
2022.02.16 I 황효원 기자
"충남 서해안 대표별미 '새조개'가 9년만에 돌아왔다"
  • "충남 서해안 대표별미 '새조개'가 9년만에 돌아왔다"
  • 새조개사진=충남도 제공[서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서해안의 천수만에 새조개가 돌아왔다. 새조개는 쫄깃한 식감과 바다향 가득한 맛 때문에 서해안 대표 별미로 각광받았지만 그간 생산량이 급감해 ‘금값’을 주고도 구하기 어려웠다. 2012년부터 8년 연속 생산량 ‘0’을 기록하다 충남도가 치패 등을 방류한 이후 통계청 통계에 다시 오르고, 올해에는 70t 이상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지역의 새조개 생산량은 2003년 1156t으로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을 거듭해 2010년 7t, 2011년 1t을 보인 뒤 2012년부터 8년 연속 공식 통계에서 사라졌다. 새조개는 생산량이 많지 않을 경우 수협을 통해 판매되지 않기 때문에 통계가 잡히지 않는다.이후 2020년 25t이 생산되며, 9년 만에 다시 통계에 잡혔다. 지난해에는 정부 통계에 오르지 못했지만 충남 홍성군이 실시한 ‘새조개 어장관리실태조사’를 통해 충남 내 생산량은 17t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생산량은 75t 가량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공식 통계에서 사라졌던 새조개 생산량이 충남도의 방류 사업 이후 급증했다는 점이다. 충남도는 2017년 2월 새조개 모패 1만 4590패를, 2018년 6월에는 중성패 97만패를 천수만에 방류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새조개 대량 인공부화 기술을 활용, 2019년 7월 1㎝·1g 안팎의 치패 30만패를, 지난해 7월에는 50만패를 생산해 각각 방류했다.현재 새조개가 주로 생산되고 있는 곳도 방류 해역과 일치하고 있다. 방류 해역에서 채취한 새조개와 도 수산자원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새조개 모패의 유전자 패턴이 동일한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통계가 나오지 않아 속단하기는 곤란하지만 어업인들은 올해 새조개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치패 방류가 생산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지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며 “어업인들도 향후 새조개 방류 해역과 양을 늘려 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새조개 생산량은 △2010년 949t △2012년 426t △2014년 1910t △2016년 293t △2018년 194t △2020년 439t 등으로 증감을 반복하며,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2.02.16 I 박진환 기자
과기정통부, 내일 1.14조 규모 ‘올해 디지털 뉴딜 사업 설명회’
  • 과기정통부, 내일 1.14조 규모 ‘올해 디지털 뉴딜 사업 설명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2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뉴딜 사업 설명회’ 를 개최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2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뉴딜 사업 설명회’ 를 개최했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가 1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2022년도 과기정통부 디지털 뉴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네이버TV·카카오TV·유튜브와 NIA TV1에서 볼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범부처 합동 ‘제13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2022년 디지털 뉴딜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그 후속조치로 올해 디지털 뉴딜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기관, 지방자치단체들이 사전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관계부처 합동 디지털 뉴딜 사업 설명회는 3월 3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설명회는 ’22년 과기정통부 디지털 뉴딜(19개, 1.14조원 규모) 주요사업을 크게 4개 분야로 구분해 ▲데이터 댐 ▲5G·AI 융합 ▲K-사이버방역 ▲초연결 신산업/SOC 디지털화 순으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 ‘22년 디지털 뉴딜 예산은 총 2.24조원이며, 공고 중이거나 예정인 사업을 소개한다.우선 디지털 뉴딜의 핵심 프로젝트인 ’데이터 댐’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성능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310종, 5,797억원), 빅데이터 플랫폼의 신규 구축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네트워크 구축 사업(5개, 699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양질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2,680건, 1,241억원) 등이 소개된다.인공지능을 통한 지역 주력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 사업(1개(충북)→6개, 115.5억원),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지원을 위한 정보보호 안전망 구축 사업(6,300개, 173억원) 등도 설명된다.특히, 디지털 뉴딜 2.0에 새롭게 추가된 초연결 신산업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메타버스(VR·AR) 콘텐츠 산업 육성 사업(897억원),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육성 사업(765억원) 등 디지털 뉴딜 주요사업의 내용·추진방식·공모 일정 등을 공유한다. 사전·실시간 질의에 대한 답변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일반 국민 이해를 돕기 위해 그간의 디지털 뉴딜 주요성과와 ’22년 중점 추진방향도 발표할 예정이다.각 플랫폼에서 ‘NIA(한국지능정보진흥원) TV1’ 채널 검색 또는 사업 설명회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설명회 종료 후에도 발표 자료와 영상, 질의 내용 등은 디지털 뉴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2.16 I 김현아 기자
조경식 차관, 5G 28㎓ 구축 현장 방문해 안전사항 점검
  • 조경식 차관, 5G 28㎓ 구축 현장 방문해 안전사항 점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조경식 제2차관이 5G 28GHz 장비 구축 관련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조경식 제2차관이 터널 내 설치된 5G 28GHz 장비의 설명을 듣고 있다.KT 관계자가 5G 28GHz 장비 구축 현황 및 계획을 조경식 제2차관에게 설명하고 있다.KT 김동윤 팀장, LGU+ 이형민 수도권 인프라담당, SKT 허근만 ICT Infra센터 수도권 Infra담당,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경식 2차관, 서울교통공사 김동하 팀장, KT 김영인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삼성전자 김승일 네트워크한국영업그룹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경식 제2차관이 통신 3사, 삼성전자, 서울교통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6일(오늘) 오전 0시 30분, 5G 28㎓ 기지국 구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을 방문하여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현장 작업자들을 격려했다.통신3사는 지난 해 지하철 2호선 성수지선에 5G 28㎓를 활용한 지하철 Wi-Fi(이하 5G 28㎓ Wi-Fi) 성능개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실증결과를 서울 지하철 본선(2, 5∼8호선)으로 확대·구축중이다. 이에 따라 지하철 Wi-Fi 속도는 71.05Mbps → 평균 700Mbps로 약 10배 빨라질 전망이다. 통신 3사는 ’22.4월 말까지 5G 28㎓ 장비를 구축, 하반기까지 지하철 객차 내 Wi-Fi 설치공사를 완료한 뒤 연말에 5G 28㎓ Wi-Fi를 정식 서비스를 한다는 계획이다.한강진역에 5G 28㎓ 장비를 구축 중인 KT는 5G 28㎓ 장비 특징과 설치공법을 설명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22. 1. 27)”에 따른 안전사항 강화 현황을 발표했다.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 재해가 사업장에서 발생한 경우 사업주,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할 수 있게 함으로써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시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법이다.조경식 제2차관은 “코로나 확산, 심야 시간 공사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사 현장 관계자분들의 노고가 크다”고 격려하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많은 국민들이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신속·안전한 5G 28㎓ 구축에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2.02.16 I 김현아 기자
제네시스 G90, 기자들이 뽑은 '2022 올해의 차' 수상
  • 제네시스 G90, 기자들이 뽑은 '2022 올해의 차' 수상
  • 제네시스 G90.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제네시스 G90 ‘2022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8일 경기 화성 소재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에서 열린 2022 올해의 차 최종 심사 결과 제네시스 G90가 종합 만족도에서 84.07점(100점 만점)을 얻어‘ 2022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2022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서는 기아(000270), 메르세데스-벤츠, BMW, 쌍용자동차(003620), 아우디, 제네시스, 포르쉐, 현대자동차(005380) 등 8개 브랜드 21개 차종의 신차가 치열하게 경합했다. 제네시스 G90는 NVH(소음/진동) 항목에서 9.64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계기 조작 편의성 항목에서 9.57점, 핸들링 및 주행 감성 항목에서 9.44점, 가속 성능 항목에서 9.35점을 각각 받는 등 전체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제네시스 G90는 최고급 세단에 걸맞은 품격 있는 실내외 디자인과 첨단 주행 보조 기술, 이동 시간에 가치를 더하는 다양한 기술이 집약돼 있어 고급차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아울러 KAJA는 △올해의 수입차 △올해의 이노베이션 △올해의 SUV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그린카 △올해의 유틸리티 등도 선정했다.올해의 수입차에는 종합 만족도에서 79.96점(100점 만점)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가 선정됐다. 더 뉴 EQS는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와 차세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 등 전기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 적용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제네시스 GV60.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올해의 이노베이션은 제네시스 GV60에 적용된 페이스 커넥트 기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페이스 커넥트는 얼굴을 인식해 차량의 도어를 제어하고 등록된 운전자에 맞춰 운행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지문 인증 시스템과 함께 운전자와 차량 간 교감을 도와 고객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다. 아울러 GV60는 올해의 SUV에도 올랐다.올해의 디자인과 올해의 퍼포먼스 수상 모델은 아우디 RS e-트론 GT가 차지했다. 아우디 RS e-트론 GT의 디자인은 그란 투리스모의 고전적인 디자인 원칙인 스포티함과 최적화된 공기 역학 디자인을 통해 전기 모빌리티에서 중요한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 앞 뒤 차축에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598kW(646마력)의 출력과 84.7kg.m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올해의 그린카에는 기아 EV6가 선정됐다. 기아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EV 시리즈의 첫 모델이다. 이외에도 올해의 유틸리티에는 쌍용자동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선정됐다.이승용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심사 여건 속에서도 지난 한해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8개 부문중 6개 부문의 수상 차량이 전기차일 정도로 전동화 모델이 대중화되고 있고, 시장 침투 속도 또한 빨라 내년 심사에서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판도 변화가 예고된다”고 덧붙였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2022.02.15 I 송승현 기자
1월 車 생산·내수·수출 ‘트리플 감소’…수출액은 '훨훨'
  • 1월 車 생산·내수·수출 ‘트리플 감소’…수출액은 '훨훨'
  • [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이 지속하는 가운데 신차 출시를 위한 설비 공사의 영향으로 1월 자동차 생산·판매·수출이 ‘트리플’ 약세를 기록했다. 다만 자동차 수출금액은 3개월 연속 40억달러를 상회하며 7년 6개월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친환경차는 수출금액과 대수 모두 1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옆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22년 1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을 보면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생산은 -13.7%, 내수 -19.2%, 수출 -6.4%를 각각 기록했다. 1월 생산은 27만1054대를 기록했다. 신차 출시를 위한 설비 공사에 따른 일부 공장의 휴업 등으로 1년 전보다 13.7% 줄었다. 산업부는 “1월 생산 감소는 국내 자동차 생산의 약 53.3%를 차지하는 현대차(005380)(-16.7%)와 한국GM(-65.0%)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내수는 11만1294대로 전년 동월 대비 19.2% 감소했다. 설비공사로 인한 휴업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한 영향이다. 완성차 업체별로 △현대차 4만6000대(-22.3%) △기아(000270) 3만7000대(-10.7%) △GM 1000대(-78.0%) △쌍용차(003620) 5000대(-14.4%) 등이 감소한 데 반해 르노삼성은 4000대를 기록하며 26.7% 증가했다. 이는 주력 모델인 QM6(45.1%)와 XM3(23.3%)가 전체 판매를 견인한 결과다. 국산차(-18.6%)는 수입차(-22.3%)보다 내수 감소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는 친환경차 판매 증가(8.3%)와 스포티지·캐스퍼 등 신차 효과에도 공급 물량이 부족해 9만3953대 판매에 그쳤다. 수입차의 경우 일본·프랑스계 브랜드를 제외한 모든 브랜드의 판매가 줄며 1만7331대를 기록했다. 승용차 중 내수 판매 상위 5위는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다. 제네시스 G80(5501대), 아반떼(5437대), 쏘렌토(5066대), 스포티지(4455대), 펠리세이드(4302대) 순이다. 연료별 내수 판매 비중은 친환경차 15.8%, 내연기관차 82.4%를 보였다. 1년 전과 비교해 친환경차 비중이 2.7%포인트 증가했다. (자료=산업부)아울러 1월 수출 대수는 17만9709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4% 감소했지만, 금액은 40억9000만달러로 2.3% 증가했다. 산업부는 “모두 2020년 2월 코로나 발생 이후 월평균 수출 실적보다 높은 기록”이라며 “수출 대수가 감소한 것은 기저효과와 설비공사로 인한 공장 휴업,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 물량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코나(1만6607대), 아반떼(1만4946대), 니로(1만10대), 모닝(9442대), 펠리세이드(8759대) 순으로 많았다.수출 대수 감소에도 수출 금액이 늘어난 것은 고부가가치 차종인 친환경차의 수출이 확대해서다. 이는 3개월 연속 40억달러를 상회한 것이자 2014년 7월 이후 91개월 만의 기록이다. 또 역대 1월 일평균 수출액 1위, 역대 1월 수출액 중 2위를 각각 경신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오닉5·EV6 등 전기차와 유럽에서 흥행 중인 XM3 등의 호조 덕분이다. 친환경차만 별도로 보면 1월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1만7574대, 수출 대수는 36.8% 증가한 4만4877대, 금액은 39.8% 증가한 1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 비중 모두 역대 1월 최고이며, 지난해 1월 이후 1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이상 증가세를 시현했다.자동차 부품의 경우 반도체 수급난 지속에도 전 지역으로의 수출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한 2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22.02.15 I 임애신 기자
  • 대기오염이 청력 손실에도 영향 미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세계 최초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이 청력손실(난청)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원인으로는 대기오염 물질을 흡입함으로서 체내 산화스테레스가 증가해 청력손실 위험성이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됐다.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최윤형 교수팀이 우리나라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활용해 20세 이상 성인 1만 5051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대기오염이 청력손실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력손실(난청)은 감각계질환 중 가장 유병율이 높은 질환으로 전 세계 인구의 6.1%(약 4억4600만 명)가 청력손실을 갖고 있다고 보고된다. 청력손실은 달팽이관(cochlea) 손상으로 발생한다.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생길 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독립성 및 삶의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와 소음 노출로 알려져 있다. 고령화 현상과 이어폰 사용이 잦은 우리나라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국민건강보험 자료에 따르면 청력손실 환자는 2012년 276,773명에서 2017년 349,476명으로 5년간 126.3%로 증가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미세먼지와 청력손실의 연관성을 세계 최초로 밝힌 연구이다. 연구 결과, 미세먼지(PM10),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아황산가스(SO2) 등 대기오염에 장기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청력손실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미세먼지(PM10)에 국내 대기환경기준치(50μg/m3) 이상 노출(검진 전 3년간)된 군은 그보다 낮은 농도에 노출된 군보다 어음역대(speech frequency) 청력손실 위험이 1.2배 높았다. 그 외에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등에 기준치 이상 노출된 군은 그렇지 않은 군보다 청력손실 위험이 높았다. 이는 중요 발병 요인인 나이, 소음노출, 기저질환, 기타 생활습관 및 환경요인 등을 통제했을 때 관찰된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 있다.최윤형 교수는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같은 대기오염 물질이 체내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이 영향으로 달팽이관이 퇴화해 청력손실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우리가 일생 생활에서 자연스레 접할 수밖에 없는 대기 물질이 청력손실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이(inner ear)의 달팽이관(cochlea)은 듣기를 담당하는 청각기관으로 산화스트레스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관이다. 대기오염 노출에 의한 산화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지면 달팽이관의 세포 자멸을 이끌며 혈류의 흐름을 줄어들게 한다. 이는 결국 청각 신경전도 속도를 늦추거나 청력 역치를 높이게 되어 청력손실에 이르게 된다. 최 교수는 “청력손실은 발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삶의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기 때문에, 청력손실의 위험요소를 밝힌 이번 연구 결과는 특히 더 의미가 있다”며 “현재 우리나라의 일상생활 환경에서 노출되는 대기오염 수준으로도 충분히 청력손실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이와 같은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노년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대기오염 수준을 더욱 줄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논문은 ‘Long-term Exposure to Ambient Air Pollutants and Hearing Loss in Korean Adults’라는 제목으로 환경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종합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최근 실렸다. 한편, 이번 연구는 예방의학과 최윤형 교수·주민재 박사팀의 청력손실 연구시리즈의 일환으로 발표됐으며, 미국 미시간대학교 보건대학원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2022.02.15 I 이순용 기자
현대카드, 임직원이 모은 폐페트병 재활용 가방 출시
  • 현대카드, 임직원이 모은 폐페트병 재활용 가방 출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현대카드가 임직원들이 직접 모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가방을 선보인다.현대카드는 친환경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함께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한정판 리사이클링 숄더백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숄더백에는 임직원들이 모은 폐페트병 3만병(약 1t)을 사용했다. 숄더백 1개에는 약 480g의 폐플라스틱을 사용했다.(사진= 현대카드)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숄더백에는 현대카드의 정체성을 담았다”며 “카드 플레이트의 가로와 세로 비율 ‘1 대 1.58’이 고스란히 드러날 수 있도록 실제 카드 플레이트와 같은 사이즈의 직사각형 모양을 활용해 체크 무늬로 가방 천을 디자인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워워터가 그려진 라벨을 붙여 아워워터가 재탄생했다는 점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현대카드는 지난해 4월 ‘아워워터(Our Water)’ 공병 등 사용된 페트병을 모으는 ‘비 스마트, 리사이클(Be Smart, Recycle!)’ 캠페인을 시작하고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사옥에 50여개의 페트병 수거함을 비치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랜 기간 썩지 않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환경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해보자는 취지”라며 “회사 임직원들은 현대카드의 생수 ‘아워워터’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페트병을 수거하는데 동참했다”고 전했다.이번에 출시한 숄더백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을 활용한 ‘블랙’과 흰색과 분홍색을 활용한 ‘핑크’ 두가지 종류다. 현대카드 M포인트몰과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비닐&플라스틱(Vinyl&Plastic)’에서 선착순으로 한정판매 한다. 가격은 6만3000원으로 현대카드 M포인트몰에서는 전액 M포인트로 구입할 수 있다.
2022.02.15 I 박철근 기자
정월 대보름에 먹는 부럼 … 다이어터는 '매일' 드세요
  • 정월 대보름에 먹는 부럼 … 다이어터는 '매일' 드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정월 대보름은 설 이후 첫 보름날로, 한 해의 액운을 막고 건강을 기원하는 날이다. 특히 조상들이 이 날 챙기던 ‘부럼깨기’와 ‘오곡밥 먹기’ 풍속은 아직도 이어져 오고 있다.정월 보름날 아침 ‘부럼’으로 섭취하는 견과류들은 건강관리는 물론 다이어트 중에 섭취하면 도움이 되는 ‘효자 식품’이다. 체중관리 시 견과류 섭취의 효과와 올바른 섭취법에 대해 365mc 김정은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견과류, 심혈관 건강 챙기고 피부건강도 지켜다이어트 시 갑자기 체중이 줄어들면 피부가 힘을 잃고 처질 우려가 있다. 이럴 경우 견과류를 적정량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조상들이 부럼으로 먹던 견과류 속에 지방산, 마그네슘, 단백질 등 건강한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잣’은 자양강장과 혈관 건강에 좋은 견과류로 잘 알려져 있다. 심혈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과 올레산, 리놀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다.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원장은 “불포화지방산은 동맥을 이완해 혈압을 떨어뜨리고 심장박동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며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땅콩’도 단백질과 몸에 좋은 지질이 풍부해 세계 각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건강식품이다.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많아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토코페롤과 파이토스테롤 등 항산화물질도 풍부하다. 노화 및 탈모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 다이어트 중 간식으로 틈틈이 챙겨먹으면 좋다. ‘머리가 좋아지는 견과류’로 알려진 호두에는 염증을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적정량 섭취하면 암, 심장병, 신경변성 질환 등의 발병을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함량도 많은 편이다.◇ 부럼 깨무니 날씬해진다?견과류는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연구에 따르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견과류 섭취가 체중 감량과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 원장은 “견과류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적은 양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고,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칼로리를 에너지로 빠르게 전환시키므로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라며 “끼니 사이에 허기가 진다면 칼로리나 지방, 나트륨 함량이 많은 인스턴트 간식 대신 견과류를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과유불급… 지방 함량 많아 똑똑하게 섭취해야견과류는 건강과 다이어트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생각보다 열량이 높아 섭취량 조절에 실패하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이를 건강 간식으로 여겨 자신도 모르게 많이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루 견과류 섭취 적정량은 ‘주먹 한줌’ 이내다.잣은 열량이 100g당 600㎉로 생각보다 높아 적정량만 먹어야 하고, 평소 몸이 잘 붓고 소화기관이 예민한 사람도 피해야 한다. 또 땅콩 100g의 칼로리는 약 밥 두 공기(밥 한공기 300㎉)와 비슷하다. 호두의 경우 100g 기준 582㎉ 정도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하루에 6~7개 이하로 섭취하면 좋다.김정은 원장은 “견과류가 건강에 좋은 것은 맞지만 무의식적으로 집어 먹다보면 과다 섭취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중장년층 이상에서 매일 견과류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심혈관계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곡밥, 식이섬유·항산화물질 풍부대보름에 먹는 식품 중 견과류 뿐 아니라 ‘오곡밥’도 다이어터에게 권할 만한 좋은 식품이다. 오곡은 찹쌀·보리·조·콩·기장 등의 다섯 가지 곡식을 지칭한다. 일반 쌀밥보다 칼로리가 20% 정도 낮고 영양소는 더욱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어 체중관리에 효과적이다.찹쌀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E 함량이 많아 피부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각종 항산화물질도 풍부한 편이다. 조와 기장은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많고 쌀밥엔 부족한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팥과 콩은 항암 효과와 함께 눈 건강에 도움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할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더불어 수수는 폴리페놀 성분 함량이 높아 항산화에 효과적이도, 특히 혈당을 조절해 당뇨병을 예방한다.김정은 원장은 “건강을 의식해 잡곡을 너무 많이 섞어 밥을 지으면 각각의 잡곡 양이 줄어 오히려 영양 섭취를 저해할 수 있고, 식이섬유를 과다 섭취하게 될 경우 비타민, 무기질 같은 영양소 흡수율이 떨어질 뿐 아니라 소화도 잘 되지 않을 수 있다”며 “오곡밥처럼 잡곡의 종류를 5가지 이내로 제한하고, 백미와 잡곡의 비율은 3대 7, 4대 6 정도로 유지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2.02.15 I 이순용 기자
유진투자증권 "간편투자앱 '유투' 올해 국내 주식수수료 무료"
  • 유진투자증권 "간편투자앱 '유투' 올해 국내 주식수수료 무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간편투자앱(APP) ‘U.TOO(유투)’ 출시를 기념해 최초 신규 고객 대상으로 연말까지 ‘국내주식 수수료 완전 무료 혜택’과 3월 말까지 ‘주식 증정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유진투자증권)U.TOO를 통해 유진투자증권 계좌를 최초 신규 개설한 고객은 누구나 오는 연말까지 국내주식 수수료 완전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고객은 국내주식 거래 시 발생하는 유관기관제비용도 면제받는다. 유진투자증권은 주식 증정 및 경품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3월31일까지 U.TOO 최초 신규 계좌개설 고객 중 매월 선착순 2만명에게 현대차, 삼성전자, LG유플러스,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ETF’, SM Life Design, 롯데손해보험 등 총 6개 종목 중 1주를 랜덤 증정한다. 또 국내주식 또는 해외주식을 1회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자동차 캐스퍼(1명), 갤럭시탭 S7 FE 5G(3명), 골드바 1돈(5명), 갤럭시 워치4(8명), 신세계백화점상품권 3만원권(20명) 등 총 2000명을 추첨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김경식 유진투자증권 디지털금융실장은 “이번 이벤트는 기존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식투자 초보자와 간편한 투자를 선호하는 MZ세대 고객에게 U.TOO 사용 경험을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출시된 간편투자앱 U.TOO는 국내주식과 미국, 중국, 홍콩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 스마트한 ‘간편주문’, ‘자동주문’ 기능, 강력한 검색기능을 제공한다. ‘타임라인’, ‘포스팅’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친숙한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기능도 탑재돼 있다.
2022.02.15 I 이은정 기자
9개 경자구역, 51조원 투자 유치..일자리 21만개 만든다
  • 9개 경자구역, 51조원 투자 유치..일자리 21만개 만든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9개 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2031년까지 국내·외에서 51조원의 신규 투자와 660곳의 기업을 추가 유치해 2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경제자유구역별 발전비전 및 발전목표인천·경기·동해안·충북·광주·광양만·대구경북·울산·부산진해 등 9개 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제128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발전계획을 보고했다. 각 경제자유구역의 장기 발전비전과 핵심전략산업의 특화·육성 전략을 담은 발전계획은 오는 2031년까지 51조원 투자 유치, 6600개 기업 추가 유치, 일자리 21만개 창출을 목표치로 제시했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경제자유구역 시행 후 투자, 입주사, 일자리 창출 누적 규모는 각각 91조원, 1만3000개, 38만개에 달한다. 인천경제자유청은 2020년 기준 매출 2조원, 고용 5000여명, 생산역량 56만ℓ(리터) 규모인 바이오클러스터를 2031년 매출 15조원, 고용 2만여명, 생산역량 100만ℓ 규모로 키운다. 또 인천공항의 운송능력을 기반으로 첨단물류·신산업 벨트를 조성하고, 파라다이스·RFKR·인스파이어 등 영종도 내 3개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해 동북아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미래모빌리티 센터,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 연구센터, 지능형 무인이동체 연구소 등 인근에 기구축된 클러스터를 활용해 미래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6대 국책기관, 6개 국가바이오메디컬 기관, 바이오인력개발센터, 100여개의 의약품 관련 기업 등 기존 산학연 기반과 국제협력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신약개발 집적화 등에 힘을 쏟는다. 또 청주공항 연계해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산업과 관련 부품산업, 항공정비산업을 특화 육성한다. 동해안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024년 구축되는 동서발전의 재생에너지 수전해 수소 생산 P2G 시스템과 연계해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아울러 망상지구에 총 3조5000억원을 투자해 백두대간·올림픽 유산 등을 활용한 국제복합 관광도시를 조성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기존 기계·소재부품관련 기반과 세계 최고 선박경쟁력을 기반으로 첨단소재부품기업을 유치해 해양 융복합 경량소재 밸류체인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또 부산신항의 세계적인 경쟁력(환적 2위, 물동량 6위)을 바탕으로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할 계획이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그리드, ESS(에너지 저장 장치)발전 규제자유특구를 연계해 신기술·서비스 실증 사업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국가 AI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기반으로 인재양성,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미래 혁신성장을 이끌 AI 핵심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첨단임상시험센터, 의료기술시험원 등의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의료기술 고도화, 로봇기술 연구기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등을 활용한 로봇산업 선도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은 2019년 5000톤 수준이었던 양극재 생산규모를 2023년 8만5000톤 규모로 확대하고, 전구체 공장을 신규 유치해 이차전지 생산 기지화를 본격화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030년까지 250MW(메가와트) 규모의 연료전지발전, 수소전기차 6만7000대 보급, 수소버스·트램 보급 등을 통해 세계적인 수소 선도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진종욱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이번 경제자유구역별 발전계획 수립으로 혁신성장의 청사진이 제시된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 2.0 혁신전략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자유구역이 신성장동력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2.02.14 I 윤종성 기자
삼성폰, 지난해 베트남 점유율 34% ‘1위’
  • 삼성폰, 지난해 베트남 점유율 34% ‘1위’
  •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4분기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켰다.1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베트남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애플은 지난해 베트남에서 역대 최고 출하량을 기록하기도 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 28%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지난해 연간 실적에서도 3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이반 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3분기 출하량이 연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고 애플 ‘아이폰13’ 등 신규 제품 출시 및 펜트업 수요 효과와 함께 삼성 및 중국 브랜드들의 베트남내 공급 및 물류 활동이 재개, 빠르게 시장이 정상화됐다”라며 “호치민 등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QR코드를 도입한 것도 스마트폰으로 전환하거나 기기 업그레이드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언급했다.애플은 지난해 4분기 베트남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93% 성장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근소한 차이로 샤오미를 제치고 4위 자리에 올랐다. 애플은 베트남에서 유통전략을 강화, 좋은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라자다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한 온라인 판매를 추진했고, 베트남 1등 핸드폰 판매 유통 업체인 ‘테 저이 디동’ 매장 등과 협력해 미니 애플 스토어를 활성화했다.지난해 연간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도 전년대비 7% 증가했다. 타룬 파낙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베트남은 동남아에서 전자제품 시장이 가장 활성화 된 국가중 하나이고, 인터넷 보급 역시 아시아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다”며 “비록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시장이 혼란스럽기는 했지만 수요는 항상 유지됐고, 올해도 시장 회복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전체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전년대비 119% 성장하며 가장 높은 성장을 보였다. 이어 중국 비보, 샤오미가 각각 24%, 19% 성장했다. 오포는 전년대비 6% 감소했다. 오포는 오프라인 채널에서 강점을 보이는만큼 지난해 2, 3분기 베트남 정부의 봉쇄 조치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또 4G SoC 부품 부족 이슈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오포는 지난해 4분기 다시 반등하며 전분기대비 88% 성장한 바 있다.한편, 지난해 베트남시장에서 온라인 채널은 전년대비 8% 증가하며 전체 출하량의 15%를 차지했다. 하지만 물류 시스템과 디지털 결제 시스템이 개발 단계에 있어 큰 폭으로 성장하지 못했다.
2022.02.14 I 김정유 기자
로지텍G,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G413 SE’ 출시
  • 로지텍G,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G413 SE’ 출시
  • 사진=로지텍[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PC·콘솔 게이밍 기어 브랜드 로지텍G는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G413 SE’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G413 SE’는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온 스테디셀러 키보드 ‘G413’의 기능과 내구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고성능 기계식 키를 경험해 보고 싶은 게이머에게 적합한 기계식 키보드다. 택타일 기계식 키 스위치가 탑재돼 사용 시 핑거팁에 피드백을 즉각 전달할 수 있다. 또 기존 키보드들과 차별화된 기능인 안티 고스팅(Anti-ghosting) 기술을 갖췄다. 6개의 키를 동시에 눌러도 정확하고 빠르게 반응한다.견고한 내구성과 깔끔한 디자인도 강점이다. 키캡에 PBT 소재를 활용해 높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열과 마찰에도 모양이 변형되지 않는다. 안정감을 더하는 블랙 색상의 알루미늄 상단 케이스에 스타일리쉬한 화이트 LED 조명이 키캡을 선명하게 비춰 몰입감을 준다.게임 중 다양한 기능 단축키(FN)를 이용해 키보드와 미디어 환경을 조정할 수도 있다. 재생 및 정지, 볼륨 조절, 음소거, 키캡 조명 활성화 등 총 12개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윤재영 로지텍 코리아 지사장은 “G413 SE 게이밍 키보드 출시로 로지텍 G의 고성능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라인업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기계식 키보드를 사랑하는 게이머들에게 이번 출시는 또 한번의 새롭고 신선한 경험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2022.02.14 I 김정유 기자
"갤S22 사면 김연아 팬미팅·100만원 상품권 드려요"
  • "갤S22 사면 김연아 팬미팅·100만원 상품권 드려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진=삼성전자이동통신3사가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전국 매장 및 공식 자사 온라인몰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22’ 시리즈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개통은 22일부터이며 공식 출시는 25일이다.갤럭시S22 시리즈는 ▲갤럭시S22 ▲갤럭시S22+ ▲갤럭시S22 Ultra, 3종으로 각각 6.1인치, 6.6인치, 6.8인치 크기의 5G 전용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S22와 갤럭시S22+는 ‘팬텀 블랙’, ‘팬텀 화이트’, ‘그린’, ‘핑크골드’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각각 99만9,900원(VAT포함), 119만9,000원(VAT포함)이다.S펜을 지원하는 유일한 모델 ‘갤럭시S22 Ultra’는 256GB와, 512GB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45만2,000원(VAT포함), 155만1,000원(VAT포함)이다. 기본 색상 ‘팬텀 블랙’, ‘팬텀 화이트’, ‘그린’에 ‘버건디’ 색상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갖춘 갤S22 시리즈 예약판매를 앞두고, 통신3사도 이색 마케팅을 준비했다.T우주(왼쪽), 피치스 NFT 이미지. / 제공 = SKT, 피치스SKT NFT 프로모션, 코빗과도 협업SKT는 사전예약 구매고객을 위해 ▲SKT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Peaches.(피치스)’가 최초로 발행하는 NFT 및 멤버십 혜택과 굿즈 ▲김연아, 페이커, 프로골퍼 김한별 등 셀럽과의 팬미팅 이벤트 ▲메타버스 이프랜드 내에서 직접 체험/상담이 가능한 갤S22 팝업스토어 ▲한정판 갤S22 메르세데스-EQ 에디션과 마크앤로나 에디션 등 색다른 혜택과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오는 1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SKT에서 진행하는 갤럭시 S22 스마트폰 개통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T우주, 피치스 NFT를 모두 지급한다. 지급받은 NFT는 올 하반기 코빗 NFT 마켓 플레이스에서 실제로 거래 가능하다.모델들이 KT 매장에서 갤럭시S22 사전 예약을 안내하는 모습KT, ‘삼성 초이스’와 ‘밀리의 서재’ 제공KT는 월 9만원 이상 요금제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시즌/지니+ ▲넷플릭스 ▲디즈니+ ▲현대카드 ▲바디프랜드 초이스에 KT가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통신 3사 중 단독으로 준비한 ▲삼성초이스와 5G 요금 할인이 가능한 ▲우리카드 초이스를 새롭게 추가하여 라인업을 확대했다.‘삼성초이스’ 가입 고객은 삼성전자 인기 제품 1종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선택 가능한 제품은 ‘더 프리스타일’, ‘비스포크 큐브 화이트+와인&비어 패키지’, ‘비스포크 큐브 에어(53㎡)’ 등이다. 또한 초이스에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추가 제공해 혜택을 강화했다. 시즌/지니+ 초이스에는 ‘밀리의 서재’를 추가 비용 없이 구독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2의 사전 예약을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갤럭시S22를 소개하는 모습.LG유플러스, 매일 22명에게 100만원 상품권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2 사전 예약 기간 매일 22명(8일간, 총 176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기간 룰렛에 당첨된 예약 고객이 단말기를 개통하고 지인 결합 상품인 ‘U+투게더’에 가입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룰렛을 통해 당첨된 총 1500명에게는 LG유플러스의 캐릭터인 ‘무너’가 그려진 갤럭시 S22 전용 액세서리도 선물한다.또, 4월 말까지 ‘5G다이렉트65(월 6만5000원, 데이터 무제한)’에 가입한 고객은 ▲넷플릭스(베이식)과 유튜브프리미엄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팩’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 버즈 할부금을 24개월 간 할인 받을 수 있는 ‘갤럭시 팩’ 등 2종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2022.02.13 I 김현아 기자
LG U+, ‘갤S22’ 예약판매…매일 22명에게 100만원 상품권
  • LG U+, ‘갤S22’ 예약판매…매일 22명에게 100만원 상품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2의 사전 예약을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갤럭시S22를 소개하는 모습.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2의 사전 예약을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실시한다.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공식 온라인몰인 유샵에서 갤럭시 S22를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예약 고객은 2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되며 일반 고객은 25일부터 단말기 구매 및 서비스 개통이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2 사전예약을 맞아 넷플릭스(베이식)와 유튜브 프리미엄을 한번에 제공하는 유샵 전용 요금제를 출시한데 이어, ’22’를 키워드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우선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2 사전 예약 기간 매일 22명(8일간, 총 176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기간 룰렛에 당첨된 예약 고객이 단말기를 개통하고 지인 결합 상품인 ‘U+투게더’에 가입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룰렛을 통해 당첨된 총 1500명에게는 LG유플러스의 캐릭터인 ‘무너’가 그려진 갤럭시 S22 전용 액세서리도 선물한다.공식온라인 몰인 ‘유샵’에서는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인 크림과 제휴해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샤넬 카드홀더 ▲프라다 버킷햇 ▲한정판 운동화 등 경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고,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5 ▲갤럭시탭S8 등도 선물할 계획이다. 유샵을 통해 사전 예약한 선착순 2022명에게는 개통 첫날 제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4월 말까지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제공앞서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2 출시에 맞춰 유샵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5G·LTE 다이렉트’의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4월 말까지 ‘5G다이렉트65(월 6만5000원, 데이터 무제한)’에 가입한 고객은 ▲넷플릭스(베이식)과 유튜브프리미엄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팩’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 버즈 할부금을 24개월 간 할인 받을 수 있는 ‘갤럭시 팩’ 등 2종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콘텐츠, 뮤직, 디바이스 등의 총 22가지 혜택 중 자신이 원하는 혜택을 골라 이용할 수도 있다.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VAT 포함)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은 신규 출시되는 ‘갤럭시워치 팩’을 비롯해 ▲넷플릭스 팩 ▲유튜브 프리미엄 팩 ▲디즈니+ 팩 ▲갤럭시버즈 팩 ▲구글패키지 팩 중 하나를 골라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 팩’은 갤럭시워치4 40mm 또는 44mm 중 하나를 선택해 할부로 구매하면, 매월 할부금을 할인해주는 혜택이다. 24개월 간 유지 시 할부 금액을 전액 할인 받을 수 있다. 2022년 3월말까지 가입 가능하다.‘5G 프리미어 레귤러(월 9만5000원, VAT 포함)’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은 ▲U+영화월정액 ▲밀리의서재 ▲지니뮤직 등 미디어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고, 멤버십 서비스인 ‘나만의 콕’을 통해 ▲CGV ▲네이버플러스멤버십 ▲쿠팡이츠 ▲쏘카 ▲던킨도너츠 등 제휴사에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유튜브프리미엄(3개월), 스포티파이(최대 6개월) 등 글로벌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이용할 수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갤럭시 S22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에 한해 이전에 사용하던 삼성 및 LG 단말기 반납 시 최대 15만원(모델 별 상이)을 특별 보상해주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단말기 반납은 민팃 키오스크를 통해 진행되며, 오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가입 번호 당 1건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삼성카드와 제휴해 선착순 2200명에게 캐시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LG U+삼성카드로 갤럭시 S22 시리즈를 구매한 뒤 60만원 이상 라이트 할부 결제 및 통신비 자동이체를 신청한 선착순 2200명에게는 8만원을 캐시백해 준다. LG U+삼성카드로 통신료 자동 이체할 경우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1만9000원(36개월간 최대 68만4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갤럭시 S22 시리즈를 구매하고 이 프로그램에 가입한 고객은 24개월 이후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단말기로 기기변경 시, 사용하던 단말기를 반납하고 출고가의 50%를 보상받을 수 있다.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갤럭시 S22 출시를 맞아 ‘유플 WEEK_갤럭시 S22’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 방문 예약 후 방문한 선착순 2만명에게는 편의점 상품권(5000원)을 증정하고, 방문 후 예약가입 및 개통 고객을 대상에게는 추첨을 통해 ▲갤럭시북 GO(2명) ▲갤럭시버즈 프로(22명) ▲티빙 프리미엄 3개월 이용권(222명) 등을 선물한다.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인 ‘일상비일상의틈’에서는 갤럭시 S22를 주제로 팝업을 진행한다. 호텔을 키워드로 꾸려진 팝업은 갤럭시 S22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도록 ▲S22 펜으로 서명 후 입장하는 ‘리셉션’ ▲S펜 체험이 가능한 ‘라운지’ ▲카메라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갤럭시 S22 전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테이블&바’ 등으로 구성됐다.
2022.02.13 I 김현아 기자
KT, 14일부터 갤럭시S22 시리즈 사전예약..'밀리의서재' 제공
  • KT, 14일부터 갤럭시S22 시리즈 사전예약..'밀리의서재' 제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KT(대표이사 구현모)가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22’ 시리즈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개통은 22일부터이며 공식 출시는 25일이다.갤럭시S22 시리즈는 ▲갤럭시S22 ▲갤럭시S22+ ▲갤럭시S22 Ultra, 3종으로 각각 6.1인치, 6.6인치, 6.8인치 크기의 5G 전용 모델로 출시된다.갤럭시S22와 갤럭시S22+는 ‘팬텀 블랙’, ‘팬텀 화이트’, ‘그린’, ‘핑크골드’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각각 99만9,900원(VAT포함), 119만9,000원(VAT포함)이다.S펜을 지원하는 유일한 모델 ‘갤럭시S22 Ultra’는 256GB와, 512GB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45만2,000원(VAT포함), 155만1,000원(VAT포함)이다. 기본 색상 ‘팬텀 블랙’, ‘팬텀 화이트’, ‘그린’에 ‘버건디’ 색상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사진=삼성전자 사전 예약 시 ‘삼성전자 할인 쿠폰’, ‘삼성케어플러스 1년권’ ‘갤럭시S22’와 ‘갤럭시S22+’ 사전예약 가입자에게는 ▲삼성 제품 구매 10만원 쿠폰(삼성 제공)과 함께 KT 전용 혜택 ▲네이버플러스멤버십 1년 이용권 또는 지니뮤직 3개월 이용권을 추첨 제공하고, ‘갤럭시S22 Ultra’ 가입 시 ▲삼성 제품 구매 15만원 쿠폰과 함께 KT 전용 혜택인 ‘LAMY S펜’을 추첨 제공한다.여기에 ‘갤럭시 워치4 30% 할인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무료 체험’, ‘네이버웹툰·시리즈 쿠키 50개’, ‘윌라 오디오북+클래스 무제한 3개월 무료 구독권’, ‘OneDrive 100GB 6개월 무료체험’ 등 6가지 제휴 혜택들도 모두 제공한다.KT샵은 KT 갤럭시S / 노트 / Z시리즈 4회 이상 기기 변경한 장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매니아’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매니아로 갤럭시S22 사전예약을 하는 고객은 추첨을 통해 삼성 정품 듀오패드, 정품 어댑터 케이블이 포함된 ‘갤럭시매니아 패키지’를 사전개통 하루 전 배송으로 받게 된다.이외에도 KT샵은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북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비스포크 인덕션 등 다양한 삼성 가전을 경품으로 제공한다.콘텐츠·제휴카드 할인·전자제품, 내가 원하는 혜택을 마음대로 ‘초이스’KT는 갤럭시S22 시리즈 사전 예약 시작과 함께 5G 초이스 라인업 확대와 초이스 혜택을 강화했다.먼저 월 9만원 이상 요금제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시즌/지니+ ▲넷플릭스 ▲디즈니+ ▲현대카드 ▲바디프랜드 초이스에 KT가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통신 3사 중 단독으로 준비한 ▲삼성초이스와 5G 요금 할인이 가능한 ▲우리카드 초이스를 새롭게 추가하여 라인업을 확대했다. ‘삼성초이스’ 가입 고객은 삼성전자 인기 제품 1종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선택 가능한 제품은 ‘더 프리스타일’, ‘비스포크 큐브 화이트+와인&비어 패키지’, ‘비스포크 큐브 에어(53㎡)’, ‘갤럭시 버즈2+무선충전 듀오’, ‘갤럭시탭 A7 Lite (32GB/Wifi)’까지 총 5가지 제품이다.5G 요금을 더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은 고객이라면 ‘우리카드 초이스’로 최대 월 7천 원씩 추가 할인을 받아 5G 요금제를 월 3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또한 초이스에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추가 제공해 혜택을 강화했다. 시즌/지니+ 초이스에는 ‘밀리의 서재’를 추가 비용 없이 구독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운영하며, 넷플릭스/디즈니+/현대카드/우리카드/바디프랜드/삼성 초이스 이용 시에는 ‘내 맘대로 골라 즐기는 혜택’ 선택지에 ‘밀리의 서재’를 추가했다.밀리의 서재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시즌믹스(영상), 지니스마트 음악감상, 블라이스 스토리(웹소설), 게임박스(스트리밍 게임) 대신 밀리의 서재를 선택하면 된다.데이터 사용 많은 ‘20대’, 비용부담 많은 ‘가족/싱글고객’ 대상 혜택 강화KT는 스마트폰·노트북 등 멀티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20대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Y덤’ 혜택을 제공한다. Y덤은 스마트기기/테더링용 공유 데이터를 2배 제공하고(최대 200GB), 베이직 초이스(월9만원)부터 스마트기기 1회선을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이다. 만 29세 이하 고객이 5G 대상 요금제 가입 시 혜택이 제공된다.가구 유형(가족/싱글)에 따라 프리미엄 결합 할인(25%)과 선택약정 할인(25%)을 적용하고 초이스 스페셜(월11만원)에 가입하면 ▲초이스 혜택(콘텐츠·제휴카드 할인·전자제품 중 택1) ▲5G데이터 완전 무제한 ▲VVIP 멤버십 ▲스마트기기 1회선 무료 ▲단말보험 할인까지 모든 혜택을 월 5만 원대에 누릴 수 있다.‘현대카드’ 이용하면 단말 구매 시 최대 94만원까지 할인갤럭시S22 구입 시 ‘현대 2.0+ 카드’를 사용하고 통신 요금 자동 이체를 설정하면, 월 최대 3만 5천원씩 24개월 통신비 총 84만원 (전월100만원 이상 이용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S22를 현대카드로 30만원 이상 할부 결제 시, 10만원 캐시백이 가능하여 최대 94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 프로모션은 28일까지이며 통신비 자동이체 등록 및 삼성페이 현대카드 최초 등록 후 이벤트 응모 시 가능하다.KT Device사업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세련된 디자인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갖춘 갤럭시S22 시리즈와 함께 KT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준비했다”며 “특히 신규 출시되는 삼성초이스를 통해 갤럭시S22 시리즈와 더불어 삼성전자 인기 제품까지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2.13 I 김현아 기자
한전기술, 약세장에서도 강한 면모 왜
  • 한전기술, 약세장에서도 강한 면모 왜[금나와라 뚝딱]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전력(015760)의 자회사 한전기술(052690)이 3개월 만에 시총이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주가 약세장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큰 폭의 하락 없이 꾸준히 7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비결이 뭘까요?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전기술은 지난 11일 전 거래일보다 0.78%(600원) 오른 7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2.35%(7만8500원) 오르기도 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87% 하락한 상황 속에서 오름세를 보였다는 것만으로도 눈길이 갑니다. 특별한 호재가 있었던 걸까요? 대선이 한전기술에 호재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K-원전 명예회복 시동한전기술은 국산 에너지 기술 자립을 목표로 1975년에 설립된 상장 공기업입니다. 수력·화력부터 신재생에너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에너지 발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발전 공기업입니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사업은 원자력발전입니다. 한빛 3~4호기 원자력 발전소를 시작으로 신한울 1~2호기, 신고리 5~6호기 원전 설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을 쌓아왔습니다. 2009년에는 한국형 원전의 첫 해외수출인 UAE 바라카 원전 수주에 참여해 K-원전의 다양성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4년간 한전기술의 주가는 2만원대에서 정중동 행보를 해왔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 확장에도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사업 확장 가능성도 어려워졌지만, 국내에서 적용하지 않는 기술을 해외에서 인정받기는 더더욱 어려워졌습니다.주가에 큰 변화가 시작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입니다. 각 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되며 차기 정부의 원전 관련 입장이 드러나자 주가가 다시 뜀뛰기 시작했습니다.특히 여야후보들이 원전건설 재개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국민 의견에 맞춰 (신한울 3, 4호기의) 재개를 재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신한울 현장을 찾아 “탈원전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유력 후보들이 에너지 정책의 답을 다시 원전에서 찾으려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해 10월 12일 4만3950원이었던 주가는 상승세를 타더니 한 달여만인 11월 11만3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후 차츰 주가가 빠지는 듯하지만 7만원 후반대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시총은 1조6797억원에서 4조3188억원으로 늘었다가 이날 2조9544억원을 기록했습니다.표=마켓포인트 제공◇ EU 원전 그린에너지 분류도 호재대선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호재는 이어질 예정입니다. 유럽에서 원전을 친환경 정책으로 포함하는 친환경 분류 체계(Taxonomy) 개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2045년까지 준공된 신규 원전, 270g/kWh 미만(20년간 550kg)의 탄소를 배출하는 신규 천연가스 발전 등은 그린에너지로 분류가 될 전망입니다. EU 친환경 분류 체계는 친환경 투자 지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신규 원전 건설 시 자금 조달이 용이해지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이 외에도 체코와 폴란드 원전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점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전기술 매물이 많지 않다는 점도 투자자들에게 매력으로 꼽힙니다. 한전기술의 최대 주주는 한국전력입니다. 지분 65.77%(2513만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두 차례 추가 매수를 통해 지분을 4%대에서 7.47%(285만주)까지 확대한 상태입니다. 우리사주 보유분은 0.40%(15만주)입니다. 시중에 거래 가능한 주식이 30%대에 불과하다 보니 작은 움직임에도 주가가 크게 움직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규 공사매출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대비 211.7% 늘어난 37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특히 올해가 국내외 신규 원전 수주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022.02.12 I 이지현 기자
추경 협상 난항…작년 여윳돈 3조인데 40조 더 늘리자는 국회
  • 추경 협상 난항…작년 여윳돈 3조인데 40조 더 늘리자는 국회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소상공인·방역 지원을 위한 원포인트 추가경정예산(추경) 협상이 난항이다. 정부가 제출한 14조원 규모 추경안에 대해 여야가 최대 40조원 가량 증액을 요구하면서 충돌하고 있어서다. 대선 후보를 필두로 정치권에서는 소상공인의 절박함을 정부가 모른다고 비판하고 있지만 정부도 나름 고충이 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해 60조원 이상 초과 세수가 발생했지만 대부분 소진해 재원 여력이 없는데다 연초 대규모 돈 풀기가 경제에 미칠 여차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 주말과 다음주초까지 국회와 정부간 막판 줄다리기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상임위 40조 증액 의결…정부 반대 입장 고수12일 국회와 정부 등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경 처리 시한인 오는 14일 국회에 참석해 정치권과 협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협의는 좀처럼 진전이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측은 이번 추경안에 대해 각각 35조원, 50조원을 제시했고 각 당도 이와 관련해 정부에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정부 추경안보다 40조원 가량 증액을 의결했지만 정부와 시각차가 커서 협의가 난항을 빚고 있다.여야는 지난 10일에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를 열었지만 정부의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정부 입장은 국채 부담을 최대한 안 지겠다는 것 때문에 작게 해온 것 같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회의 후 보도자료를 내고 “기재부는 관련 상임위에서 여야 합의로 만장일치 되고 예결위에서 추가 요구된 증액 사업에 대해 매우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정치권은 정부 압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신속히 추경을 통과시켜 위기에 대응할 때로 코로나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추경 핵심은 속도인 만큼 이번 주말을 반납하고 밤 새서라도 오는 14일 본회의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부의 고민은 재원과 경제 파급 효과다. 우선 지난해 초과세수를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여유가 넉넉지 않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수입은 344조1000억원으로 본예산대비 61조4000억원, 추경안보다 29조8000억원 더 걷혔다. 그러나 이미 대부분 사용했고 올해 넘어올 세계잉여금은 23조원 가량인데 이중 추경 재원으로 사용할 금액은 3조4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4조원 추경을 위해 이미 적자국채 11조3000억원을 발행하는데 규모를 대폭 늘릴 경우 고스란히 추가 빚 부담이 불가피하다. 이미 올해 국가채무는 1074조4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절반을 넘어가며 증가 속도가 가파른 상황이다.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 부총리는 8일 예결위에서 “신평사들이 재정 준칙을 말로만 이야기하고 국회에서 입법이 안 되는 것과 국가채무가 늘어나는 속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국가신용등급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대규모 국채 발행에 따른 채권시장 변동과 물가 상승 압박 등도 리스크다. 홍 부총리는 8일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도 있고 (최근) 국채시장 (국채금리가) 30bp(0.3%) 올라 (국채 추가 발행시) 국채시장이 감당할 수 있을까도 우려된다”고 전했다.◇방역 강화 지속, 지난달 고용시장 질적 회복됐나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하는 가운데 통계청은 오는 16일 1월 고용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고용시장에 미친 충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취업자수 증가세 자체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12월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77만2000명 증가하면서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째 증가세를 지속했다. 코로나19 악재가 이미 반영됐고 보건복지업·운수창고업·음식숙박점업 등 취업자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지난해 1월 취업자수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2020년 1월보다 98만2000명 급감하면서 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고용 시장이 최악의 여건을 보였던 만큼 기저효과로 고용지표 자체는 개선이 예상된다.서울의 한 식당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맞춰 테이블이 배치돼있다. (사진=연합뉴스)하지만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심각한 상황이다.지난해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전년보다 4만7000명 줄어 2년째 감소했고 도소매업도 15만명 감소했다. 경제 허리인 30~40대 취업자는 지난해 14만2000명 줄었고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는 6만5000명 감소하는 등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기재부는 18일 2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발표해 오미크론 확산 등에 따른 경제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지난 1월 그린북에서는 “방역 조치 강화 등으로 대면서비스업 등 내수 영향이 우려된다”며 내수 침체를 경제 리스크로 꼽은 바 있다.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 리스크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이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면서 대응 방안도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홍 부총리는 14일 제4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주재하고 현재 상황 진단과 향후 대응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14일(월)국회(부총리, 국회)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부총리·2차관, 비공개)15:00 청년정책조정위원회(1차관, 서울청사)△15일(화)10:00 국무회의(부총리, 세종청사)15:00 확대간부회의(부총리·1차관·2차관, 세종청사)△16일(수)07:30 관계장관회의(부총리, 비공개)현장방문(부총리, 미정)△17일(목)07:30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부총리, 서울청사)10:00 G20 재무장관회의(영상·부총리, 비공개)10:3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4:00 인구정책 TF 킥오프 회의(1차관, 서울청사)△18일(금)08:00 정책점검회의(1차관, 서울청사)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부총리, 서울청사)12:00 G20 재무장관회의(영상·부총리,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14일(월)17:00 제4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개최△15일(화)09:00 2021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 공포 12:00 국세청, 환경부와 손잡고 주류용 토종효모 6종 발굴15:30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 개최△16일(수)08:00 2022년 1월 고용동향09:00 2022년 1월 고용동향 평가10:00 스리랑카 경제위기의 주요 원인과 전망16:00 홍남기 부총리, ’22년 제1차 G20 재무장관회의 영상참석(사전보도자료)△17일(목)10:00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2월호) 발간10:00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도시화 분석지도 등 서비스 개시14:30 제4기 인구정책 TF 출범△18일(금)08:30 정책점검회의 개최10:00 2022년 2월 최근 경제동향22:00 홍남기 부총리, ’22년 제1차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결과
2022.02.12 I 이명철 기자
SC제일은행, 정기예금 첫 거래 고객에 최고 2.1% 금리
  • SC제일은행, 정기예금 첫 거래 고객에 최고 2.1% 금리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SC제일은행은 오는 28일까지 12개월 만기 정기예금(만기이자지급식)에 가입 하는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2.1%(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첫 거래 고객의 경우 입출금통장에 30만원 이상의 잔액이 있으면 신규금액 연 1억원 이상의 경우 2.10%, 1억 원 미만의 경우 2.05%의 금리를 한도 제한 없이 제공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입출금이 자유로운 ‘마이시그니처통장’도 첫 거래 고객에게 최고 1.5%의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입금 건 별로 입금일이 속한 달의 다다음달부터 은행거래실적이 1억원 이상이면 31일 이상 예치 금액에 대해 최고 1.2%의 이벤트 금리를 적용한다. SC제일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첫 거래 고객이라면 0.3%의 금리가 추가돼 최고 1.5%의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게 된다. 단, 이벤트 금리는 3개월 동안 최대 10억원의 예치금액까지만 적용된다.마이시그니처통장 이벤트 대상 계좌 중 올해 3월말 잔액이 1억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1등(1명)에게는 호랑이 골드코인 37.5g을, 2등(3명)에게는 호랑이 골드 코인 18.75g을, 3등(6명)에게는 삼성 갤럭시 Z플립3를, 4등(12명)에게는 삼성 비스포크 큐커를, 5등(2000명)에게는 이마트 금액권(2만원)을 증정한다.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은 “정기예금뿐만 아니라 마이시그니처통장이나 마이줌통장과 같은 파킹통장을 활용해 금리 상승기에 여유자금을 용도와 운영기간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금리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고 말했다.한편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SC제일은행 홈페이지나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2.11 I 박철근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